마음 편하게 자고 났더니 몸이 가뿐했다.
아직 마음속에 앙금은 남아 있었지만 그런데로 기분도 좋았다.
평소처럼 집을 나서 출근을 하는데 저 앞에서 애란이가 서성이면서 나를 기다리는 듯 했다.
가까이 가서 헛 기침을 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나를 바라 보았다.
"어떻게 된거예요..........연락도 없이 이틀이나 결근을 하고.............."
"아팠어요................"
"그랬군요...........연락을 할려고 해도..............전화번호도 모르고..................
이젠 괜찮아요?......................."
"예...좋아요.........다 나았어요..................."
"친구가 뭐 이래요..............연락처도 안 가르쳐 주고...................그런 줄 알았으면
약이라도 사다 줄텐데................."
"허허.............미안합니다............."
내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자 p번 중얼거리더니 외우는 듯 했다.
그러고 보니 그녀에겐 아직 핸드폰이 없었다.
여유가 생기면 친구가 된 기념이라고 하고는 하나 사줘야겠다.
혹시 몰라 나도 애란이의 집 전화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전화기에 입력을 시켰다.
"아프지 말아요..............덩치값도 못 하고.................."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팠습니다..............어떤 여자 때문에..................."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상을 얘기하지 않았지만 내 말은 사실이다.
사장과 애란이 둘 다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회사에 도착하니 여러 사람이 안부를 묻는데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바로 일을 시작했다.
은희와 경숙이도 묻고 싶은 걸 참는 얼굴이였다.
p일은 바쁘게 생겼다.
경숙이는 물론이고 은희에게도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잔뜩 밀려서 정신없이 움직였다.
중간에 잠깐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황 과장과 마주쳤다.
황 과장은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더니 말을 했다.
"일요일날 사장님 집에서 고생했다며?............."
"예?...........아 예..............."
"아픈건 다 나았어?.................."
"예........이젠 괜찮습니다..................."
"그래 혼자 살면 몸 관리 잘해야지...........언제 술 한잔 해................"
"예................"
황 과장의 말의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는 담배를 끄고 들어 왔다.
일이 밀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고
애란이는 정상 퇴근을 해서 열시가 넘어 혼자 집으로 왔다.
현관 문을 여는데 집에 불이 켜져 있었다.
"오빠................"
경숙이가 내 헐렁한 티를 걸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사람이 왜 그래?........................"
"미안................"
"연락을 주던가 애간장 다 녹이고................오늘도 안 나오면 찾아 올려고 했었어.................."
"앞으론 안 그럴께................"
"힘들텐데 얼른 씻어..................."
샤워를 하고 나오자 경숙이가 캔맥주를 내밀었다.
"아까 미리 사다 놨어................시원하니까 마셔..............."
단 숨에 마시고 나니 속이 시원해지면서 열기가 올라 왔다.
바로 경숙이를 안고는 미리 깔려 있던 이부자리에 누웠다.
헐렁한 티를 위로 벗겨 내니 바로 경숙이의 알몸이 들어 났다.
왠만한 치마길이 만큼 내려 온 티 때문에 경숙이는 팬티도 안 입고 알몸으로 있었던 것 같았다.
아담하지만 이미 흥분을 해서 탱탱한 가슴을 한입 가득 물면서 손으로 경숙이의 허벅지를
간지르 듯 쓰다듬자 작은 신음을 토해 내면서 다리를 떨었다.
가슴에 비해 유난히 큰 유두가 내 입속에서 굴러 다니며 희롱을 당하고 있다.
가슴을 내 얼굴에 밀착시키던 경숙이는 성에 안 찼던지 두 팔로 내 머리를 안더니 강하게 안으면서 가슴을 밀었다.
내가 계속 허벅지와 사타구니 주변만 쓰다듬자 경숙이는 애가 말라하면서 내 손을 따라 허리를 일렁이며
보지를 만져 주기를 원했지만 나는 일부러 피하면서 경숙이를 더 애타게 했다.
"오빠..........나 미치겠어...............흐흥~...............빨리 해줘.............."
난 가슴을 빨던 입을 떼고는 물었다.
"뭘?..........."
".........아~응...........몰라............. 빨리!!!!"
"말해...........뭘해줘?................"
"미치겠어..............만져 줘................"
"어딜?.............."
"흑~..............몰라.....오빠 미워......... 빨리.................."
"어딜 만줘 줄까?..............말해 봐..............."
"...............보지.............빨리................"
경숙이는 다리를 있는 대로 벌리고는 허리를 공중에 띄운 체 일렁이고 있었다.
손을 움직여 음순을 벌리면서 보지를 만져 주자 경숙이의 입이 벌어지면서 한 숨같은 신음을 토해 냈다.
"아~하~~~~~~~~~~........."
경숙이의 보짓살이 끈적거리며 내 손가락을 휘 감았다.
난 바로 몸을 일으켜 경숙이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엎드리고는 경숙이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두 손으로 경숙이의 보지를 벌리고는 유난히 분홍빛을 띄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살살 돌리자
경숙이는 급한 신음을 토하면서 허리를 일렁이고 두 팔로 내 머리를 당겨 안으며 자신의 보지로 내리 눌렀다.
혀로 살살 돌리다가 입으로 빨아 당겨 이로 살짝 깨물어 주자 기겁을 하면서 허리를 튕겼다.
"어억~...........오빠~~~~~~~~~.............."
다시 혀를 돌려 보지 전체를 빨고는 몸을 움직여 경숙이의 배 위로 올라 탔다.
내가 위로 올라가자 경숙이는 다리를 더욱 벌리면서 나를 받아 들였다.
"오빠..........천천히 넣어 줘..........아주 천천히............."
"그럼 더 힘들어................"
"오빠를 더 느끼고 싶어..............천천히 넣어 줘................"
이미 경숙이의 눈동자는 풀려 있었다.
난 허리를 움직여 내 물건을 경숙이의 보지 입구에 맞추고는 경숙이의 부탁대로 천천히 밀고 들어 갔다.
내 기둥이 서서히 들어가자 경숙이는 인상을 쓰면서 다리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p번의 관계로 경숙이의 몸은 나를 더 쉽게 받아 들이는 걸 배운 듯 했다.
그래도 나의 대물이 천천히 밀고 들어 가자 입이 딱 벌어지면서 숨을 못 쉬고 괴로워 했다.
난 경숙이의 그런 모습에 더 흥분해서 더욱 천천히 박아 넣었다.
내 기둥이 완전히 경숙이의 보지속으로 들어 갈때까지 긴 시간동안 경숙이는 꼼짝 안하고 다리만 있는대로
벌리고는 애를 낳듯이 숨을 몰아 쉬면서 내 기둥을 받아 들였다.
내 기둥이 완전히 틀어 박히자 활짝 벌리고 있던 다리로 내 하체를 감았다.
"좋아...........오빠가 느껴져..........뜨거워............."
난 천천히 허리를 일렁이기 시작했다.
경숙이는 아직 내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내 기둥을 받아 들이면서
보지에서 한 가득 물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점점 속도를 올리자 경숙이의 입에선 격한 신음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억~....억~.......좋아.....오빠 좋아.........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숙이의 눈이 흰자위 만 들어 내면서 넘어 가기 시작했다.
급박하게 신음을 뱉어 내면서 경숙이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것 같았다.
"어~윽~~~~~~~~~~아악~~~~~~~~~~.............."
한 순간 경숙이의 몸이 딱딱하게 경직되더니 경숙이의 손톱이 내 등을 파고 들었다.
그때 나도 경숙이의 보지속으로 내 기둥을 깊이 박아 넣고는 허리를 빙글 빙글 돌려 주었다.
내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경숙이도 허리를 돌리면서 내 움직임에 보조를 맞췄다.
"아~아~~~~~~~~~~~~~~..........."
경숙이가 어느 정도 쾌감을 느끼도록 허리만 돌리다 잠시 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숙이가 정상에 오르면서 쏟아 낸 물 때문에 움직임이 더 수월해졌다.
경숙이도 한 번 느끼고는 아까보다 더 큰 움직임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어윽~...........오빠 좋아................사랑해.........오빠 사랑해..........."
정신없이 중얼거리면 매달리는 경숙이를 보자 더 흥분한 나는 힘차게 마지막을 향해 달렸다.
그러는 사이 경숙이는 두어번 더 넘어 가면서 쾌락에 몸을 떨었다.
마지막으로 느끼면서 경숙이의 보지가 내 물건을 힘차게 물고 늘어질때 나도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한 참동안 엎드려 있다가 옆으로 몸을 굴려 눕자 경숙이의 보지속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내가 토해낸 정액이 다시 밖으로 흘러 나왔다.
경숙이는 힘이 하나도 없는지 다리 사이로 흘러 내리는 정액을 닦을 생각도 못하고 사지를 벌린 체
누워 만 있었다.
내가 일어나 휴지를 뜯어 보지 입구에 대 주자 약간 괴로워 하면서 다리를 붙여 휴지를 다리 사이에 끼웠다.
나도 대충 내 물건을 닦아 내고는 경숙이를 당겨 안고는 잠이 들었다.
다음 날은 일찍 일어나 서둘러 출근을 했다.
조금 늦으면 애란이와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 경숙이와 같이 잔게 들키게 되니 어쩔 수 없었다.
경숙이가 같이 출근하자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였다.
회사에 와서 경숙이 몰래 애란이 집에 전화를 걸어 일이 바빠 일찍 출근했다고 말해 주었다.
목소리에서 섭섭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웃으면서 알았다고 말해 주는 그녀가 고마웠다.
일찍 출근해서 시간도 여유가 있어 경숙이와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난 생각이 없었지만 경숙이가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먹었다.
경숙이도 아침을 안먹지만 아마 나를 위해 자신도 먹은 듯 했다.
이쁜 구석이 많은 여자였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여서 밀린 일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는 정상적으로 퇴근을 한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 애란이와 나는 퇴근 후에 만나는 장소를 정해 놓고 그 곳에서
만나 같이 퇴근을 했다.
그 동안 소원했던지라 애란이는 쉴새없이 입을 열면서 말을 했다.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애란이의 그런 모습에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중간쯤 걸어 갔는데 은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오빠 나 은희..............바로 퇴근하는거야?.................."
"어.........집에 거의 다 왔다..............."
-그럼 들어가지 말고 만나...........같이 저녁 먹자..............-
"그래 그럼 근처 와서 전화해.............."
애란이가 궁금한 얼굴로 나를 바라 봤다.
"친군데 같이 저녁 먹자고 하네요.............."
"그래요?............"
잠시 망설이다 혹시나 해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다행인지 일이 있다며 거절했다.
한시름 놓았다.
만약에 같이 간다고 했으면 정말 난처할 뻔 했다.
애란이와 헤어지고 집 근처에서 은희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눈에 익은 차가 지나 갔다.
사장 차였다. 가슴이 철렁하면서 내려 앉으면서 뛰었다.
사장은 나를 못 본 듯 지나치는데 옆자리엔 모르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순간적으로 질투가 생기면서 심사가 꼬였다.
남자를 태웠다고 다 그런 관계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기분 나쁜 건 사실이였다.
아마 본사쪽 높은 사람 같았는데 접대를 하러 가는 듯 했다.
은희는 전화를 안하고 바로 나를 찾았다.
은희가 몸보신 시켜 준다고 하고는 삼계탕 집으로 갔다.
삼계탕에 소주도 아예 두병을 시키고는 나를 보며 물었다.
"오빠 덩치에 아팠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고..............솔직히 말해봐......... 무슨일 있었어?"
여자들의 눈치는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남자들은 뻔뻔하다.
"정말 아팠다..........."
"아니야~~~.......... 혹시 여자 문제 아냐?..................."
정말 귀신이다.
은희의 눈은 내 속을 훤하게 들여다 보겠다는 듯 가늘게 뜨고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다.
"허.........속일 수가 없구만.............."
"참내.............나하고 경숙이도 모자라서 또 어떤년을 건드렸는데?....................."
"오는 여자 안 막는다..........."
사장한테는 내가 먼저 달려 들었지만 은희에게 사장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던 은희는 음식이 나오자 p숟가락 먹지도 않더니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왜 안 먹어?..................."
"입맛이 없네...........오빠 더 먹을래?...................."
"남기면 아깝지...........안 먹으면 내가 먹지 뭐...................."
"어휴~..........돼지.............밉다 미워..................."
난 은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글라스에 한 가득 담긴 소주를 단숨에 마시고는 삼계탕을 먹었다.
그런 나를 물끄러미 바라 보던 은희가 물었다.
"오빠는 경숙이 사랑해?......................."
"어..................."
"나는?................"
"너도...................."
"그런데 왜 딴 여자 만나는데?...........우리로 만족이 안되?..........."
난 잠시 은희를 똑바로 바라 봤다.
은희도 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주시했다.
"너 나하고 p번 몸 좀 섞었다고 머리위에 올라 앉을라 하는데..............내가 마음에 안 들면
만나지마...........계속 만나고 싶으면 내가 하는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마라.........."
내가 정색을 하고 말하자 은희의 두 눈이 붉어지더니 침을 삼켰다.
나도 입맛이 없어져 수저를 내려 놓았다.
다시 소주를 한컵 따라 벌컥이면서 들이켰다.
"나쁜 세끼...............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나쁜 놈.............."
미안했다.
하지만 이쯤에서 제동을 안 걸면 앞으로 많이 피곤해질 것이다.
은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주위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흘깃거리길래 내가 고개를 돌려 눈을 부릅뜨자 다들 고개를 돌리면서
음식을 먹었다. 내가 휴지를 뽑아 은희에게 주자 눈물을 닦더니 소주를 마셨다.
안주엔 손도 안되고 다시 술을 따르더니 또 바로 마셔 버렸다.
연속으로 세 잔을 들이키더니 나를 바라 보는데 눈에서 굵은 눈물이 다시 흘러 내렸다.
"니가 내 마음을 알기나 하니?...........나쁜 세끼..........엉엉............."
이번엔 은희가 소리내서 울자 주위에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나를 째려 봤다.
난 은희를 일으키고는 밖으로 나왔다.
길거리로 나와 어느 건물 앞 계단에 은희를 앉혔다.
"나쁜 놈..........내가 경숙이년한테도 양보했으면 ?또 얼마나 양보하라고...........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엉엉............."
"젠장..................."
난 은희가 울음을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한 참 내 욕을 하면서 울던 은희가 울음을 그치더니 조용하게 말했다.
"미안해.............내가 잘못했어....................."
"아니다..........날 원망해라..................."
"아니.........오빠 말이 맞어......... 내가 아무리 오빠가 좋아도 내가 한 말을 못 지켰어..........
우린 그냥 가끔 만나 살이나 섞는 사이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난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은희의 손을 잡았다.
은희가 갑자기 내 목을 안더니 입을 맞춰 왔다.
가끔 사람들이 지나 갔는데 은희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과격하게 키스를 했다.
난 억지로 은희를 말리고는 일어나 근처 모텔로 들어 갔다.
방으로 들어 서자 마자 나에게 달려 든 은희는 입술을 강하게 부딪쳐 오면서 두 팔로 내 목을 감았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면서 침이 섞이고 서로의 몸이 강하게 밀착 되기 시작했다.
과격하게 내 혀를 빨던 은희가 나를 밀어 내더니 재빨리 옷을 벗어 던졌다.
나도 바로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의 은희를 안아 들어 침대에 눕혔다.
은희가 갑자기 나를 돌려 눕히더니 내 위로 올라 탔다.
"오늘은 내가 위에서 할께......................."
은희가 내 몸 위로 다리를 벌리고 앉더니 한 쪽 다리를 세우고 내 기둥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맞췄다.
살살 돌려 입구를 맞추더니 천천히 아래로 내려 앉았다.
고개를 위로 쳐 들고 굵은 신음을 토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엉덩이를 내렸다.
은희의 보지는 미끄러웠지만 애무를 안 해서 그런지 빡빡한 느낌이 내 기둥에 느껴졌다.
내 기둥을 완전히 먹어 버린 은희의 보지가 내 치골에 다았다.
두 팔로 내 가슴을 눌러 지탱을 한 은희가 허리를 앞뒤로 조심 조심 움직이자 내 기둥에 은희의
부드러운 속살이 감겨 왔다.
뜨끈한 보지속 살들이 아우성치면서 내 기둥을 휘감는 것이었다.
한 참 앞뒤로 움직이던 은희가 본격적으로 엉덩이를 들면서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신음 소리를 높였다.
가벼운 은희의 몸이 내 몸 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내 기둥을 자극했다.
얼마 안가 엉덩이를 급하게 움직이던 은희가 내 몸위로 엎드리면서 허리를 강하게 부딪쳐 왔다.
은희의 보지가 물을 쏟아내자 내 기둥이 따뜻해지더니 강하게 압박이 왔다.
허리의 움직임을 멈춘 체 보지를 내 사타구니에 사정없이 비벼 대던 은희가 소리를 질렀다.
은희의 허리를 위로 들고 내가 밑에서 위로 쳐 올렸기 때문이였다.
은희는 내 상체를 부둥켜 안은 체 엉덩이를 공중에 띄우고 가만히 있고 내가 밑에서 위로 힘차게 허리를
움직이자 은희가 소리를 질러 댔다.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내 기둥이 쉬지 않고 움직이자 은희의 보지가 거세게 움찔거리면서 물을 토해 냈다.
상체를 안은 은희의 두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면서 내 목을 감자 나도 숨 쉬기가 힘들었다.
여자지만 대단한 힘이였다.
은희를 돌려 눕히고는 난 상체를 세워 은희의 발목을 잡고는 다리를 벌린 다음 허리를 강하게
은희의 보지에 부딪쳤다. 자신의 가슴을 쥐어 뜯던 은희는 내가 강하게 부딪쳐 가자 입을 딱딱 벌리면서 소리를
질러 대는데 그 입술이 너무 자극적으로 보였다.
정체위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려 주고는 은희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내 기둥을 밀어 넣자
내 기둥이 더욱 조여졌다. 은희는 머리를 베게속에 묻고는 울부짖고 있었다.
엎드려 있는 은희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라 나도 너무 흥분해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내가 마지막 힘을 짜내 허리를 부딪히자 은희의 엉덩이 살들이 출렁거리면서 떨렸다.
옆으로 돌아간 은희의 얼굴을 보니 입이 벌어져 침이 흘러 베게를 적시고 있었다.
은희의 허리를 강하게 잡고 앞으로 쏠리지 못하게 하고는 힘차게 박아 댔다.
은희의 비명소리는 아까 멈춰 있었다. 기절한 듯 보였다.
기둥을 끝까지 밀착시키고는 정액을 은희 보지속에 쏟아 넣었다.
내 입에서 짐승소리 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순간적으로 사장과 애란이의 얼굴이 떠 올랐다.
은희의 허리를 잡은 체 내 물건을 꺼내자 바로 뒤따라 허연 정액이 흘러 나와 은희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은희를 조심스럽게 옆으로 눕히고는 일어나 담배를 피워 물었다.
인자는 베란다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철봉이를 생각했다.
p일전 저 아래 서 있던 철봉이가 뚜렷하게 떠 올랐다. 퇴근 시간에 본사에 이사를 모시고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철봉이를 봤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다행이 철봉이가 발견하기 전에 눈을 돌려 맞주치지는 않았지만 너무 긴장을 해던지 옆에 있던 박 이사가
왜 그러냐고 물을 정도로 티가 났었나 보다. 박 이사는 지금 본사에서 내려오는 오더를 전부 관리하는
최상부 인물이였다.
젊잖았지만 인자는 느낄 수 있었다. 박 이사도 자신을 보면서 침을 흘린다는 정도는 금방 느낄 정도로
인자는 눈치가 있었다. 아니 거의 몸을 허락 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p일 전 철봉이와 그 일이 있고 나서는 괜히 망설여졌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면서 무척 놀랐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느 순간 철봉이를 떠 올리는 자신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어리지만 그 남자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로 남았는지 확실히 느꼈다.
그 어린남자, 철봉이를 마음속에 담기 시작 했던 것이였다.
손에 든 전화기를 바라 보는 인자의 한 숨이 깊어졌다.
오늘도 남편은 들어 오지 않았다.
애란은 아이들 방에서 누워 물끄러미 애들 얼굴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막내 승호의 얼굴을 들여다 보다 자신도 모르게 철봉이를 떠 올리는 자신이 이상했다.
그 사람을 처음 보고 나서 계속 머리속에 남아 있는 철봉이의 잔영에 애란은 당황했다.
남편외에 남자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철봉이는 달랐다. 순식간에 자신의 의지를 무너트린 그 남자를 잊을려
노력하는데 새로 구한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자꾸 무너지는 자신의 의지가 미워 노력도 했고 어느 정도 선을 그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되고
눈 앞에서 사라진 이틀 동안 안절 부절 못하는 자신에게 짜증이 날 정도였다.
자신도 이해 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가슴에 도사리고 있는 듯 했다.
어떤 끌림을 확실히 인정하고 말았다.
이제는 그 사람을 보는게 두려웠다.
이대로 간다면 자신이 참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추태를 보일 것 만 같았다.
그런 일을 상상하는 애란의 마음은 애들과 남편을 생각하면서 착찹하게 가라 앉고 있었다.
글 쓰기가 참 힘드네요.
일인칭으로 시작했는데 감정표현에 한계를 느끼는지라 어쩔수 없이 바꿔 보았습니다.
이해해주시고..........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리플이 저에겐 크나큰 힘이 됩니다.
아직 마음속에 앙금은 남아 있었지만 그런데로 기분도 좋았다.
평소처럼 집을 나서 출근을 하는데 저 앞에서 애란이가 서성이면서 나를 기다리는 듯 했다.
가까이 가서 헛 기침을 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나를 바라 보았다.
"어떻게 된거예요..........연락도 없이 이틀이나 결근을 하고.............."
"아팠어요................"
"그랬군요...........연락을 할려고 해도..............전화번호도 모르고..................
이젠 괜찮아요?......................."
"예...좋아요.........다 나았어요..................."
"친구가 뭐 이래요..............연락처도 안 가르쳐 주고...................그런 줄 알았으면
약이라도 사다 줄텐데................."
"허허.............미안합니다............."
내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자 p번 중얼거리더니 외우는 듯 했다.
그러고 보니 그녀에겐 아직 핸드폰이 없었다.
여유가 생기면 친구가 된 기념이라고 하고는 하나 사줘야겠다.
혹시 몰라 나도 애란이의 집 전화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전화기에 입력을 시켰다.
"아프지 말아요..............덩치값도 못 하고.................."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팠습니다..............어떤 여자 때문에..................."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상을 얘기하지 않았지만 내 말은 사실이다.
사장과 애란이 둘 다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회사에 도착하니 여러 사람이 안부를 묻는데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바로 일을 시작했다.
은희와 경숙이도 묻고 싶은 걸 참는 얼굴이였다.
p일은 바쁘게 생겼다.
경숙이는 물론이고 은희에게도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잔뜩 밀려서 정신없이 움직였다.
중간에 잠깐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황 과장과 마주쳤다.
황 과장은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더니 말을 했다.
"일요일날 사장님 집에서 고생했다며?............."
"예?...........아 예..............."
"아픈건 다 나았어?.................."
"예........이젠 괜찮습니다..................."
"그래 혼자 살면 몸 관리 잘해야지...........언제 술 한잔 해................"
"예................"
황 과장의 말의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는 담배를 끄고 들어 왔다.
일이 밀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고
애란이는 정상 퇴근을 해서 열시가 넘어 혼자 집으로 왔다.
현관 문을 여는데 집에 불이 켜져 있었다.
"오빠................"
경숙이가 내 헐렁한 티를 걸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사람이 왜 그래?........................"
"미안................"
"연락을 주던가 애간장 다 녹이고................오늘도 안 나오면 찾아 올려고 했었어.................."
"앞으론 안 그럴께................"
"힘들텐데 얼른 씻어..................."
샤워를 하고 나오자 경숙이가 캔맥주를 내밀었다.
"아까 미리 사다 놨어................시원하니까 마셔..............."
단 숨에 마시고 나니 속이 시원해지면서 열기가 올라 왔다.
바로 경숙이를 안고는 미리 깔려 있던 이부자리에 누웠다.
헐렁한 티를 위로 벗겨 내니 바로 경숙이의 알몸이 들어 났다.
왠만한 치마길이 만큼 내려 온 티 때문에 경숙이는 팬티도 안 입고 알몸으로 있었던 것 같았다.
아담하지만 이미 흥분을 해서 탱탱한 가슴을 한입 가득 물면서 손으로 경숙이의 허벅지를
간지르 듯 쓰다듬자 작은 신음을 토해 내면서 다리를 떨었다.
가슴에 비해 유난히 큰 유두가 내 입속에서 굴러 다니며 희롱을 당하고 있다.
가슴을 내 얼굴에 밀착시키던 경숙이는 성에 안 찼던지 두 팔로 내 머리를 안더니 강하게 안으면서 가슴을 밀었다.
내가 계속 허벅지와 사타구니 주변만 쓰다듬자 경숙이는 애가 말라하면서 내 손을 따라 허리를 일렁이며
보지를 만져 주기를 원했지만 나는 일부러 피하면서 경숙이를 더 애타게 했다.
"오빠..........나 미치겠어...............흐흥~...............빨리 해줘.............."
난 가슴을 빨던 입을 떼고는 물었다.
"뭘?..........."
".........아~응...........몰라............. 빨리!!!!"
"말해...........뭘해줘?................"
"미치겠어..............만져 줘................"
"어딜?.............."
"흑~..............몰라.....오빠 미워......... 빨리.................."
"어딜 만줘 줄까?..............말해 봐..............."
"...............보지.............빨리................"
경숙이는 다리를 있는 대로 벌리고는 허리를 공중에 띄운 체 일렁이고 있었다.
손을 움직여 음순을 벌리면서 보지를 만져 주자 경숙이의 입이 벌어지면서 한 숨같은 신음을 토해 냈다.
"아~하~~~~~~~~~~........."
경숙이의 보짓살이 끈적거리며 내 손가락을 휘 감았다.
난 바로 몸을 일으켜 경숙이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엎드리고는 경숙이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두 손으로 경숙이의 보지를 벌리고는 유난히 분홍빛을 띄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살살 돌리자
경숙이는 급한 신음을 토하면서 허리를 일렁이고 두 팔로 내 머리를 당겨 안으며 자신의 보지로 내리 눌렀다.
혀로 살살 돌리다가 입으로 빨아 당겨 이로 살짝 깨물어 주자 기겁을 하면서 허리를 튕겼다.
"어억~...........오빠~~~~~~~~~.............."
다시 혀를 돌려 보지 전체를 빨고는 몸을 움직여 경숙이의 배 위로 올라 탔다.
내가 위로 올라가자 경숙이는 다리를 더욱 벌리면서 나를 받아 들였다.
"오빠..........천천히 넣어 줘..........아주 천천히............."
"그럼 더 힘들어................"
"오빠를 더 느끼고 싶어..............천천히 넣어 줘................"
이미 경숙이의 눈동자는 풀려 있었다.
난 허리를 움직여 내 물건을 경숙이의 보지 입구에 맞추고는 경숙이의 부탁대로 천천히 밀고 들어 갔다.
내 기둥이 서서히 들어가자 경숙이는 인상을 쓰면서 다리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p번의 관계로 경숙이의 몸은 나를 더 쉽게 받아 들이는 걸 배운 듯 했다.
그래도 나의 대물이 천천히 밀고 들어 가자 입이 딱 벌어지면서 숨을 못 쉬고 괴로워 했다.
난 경숙이의 그런 모습에 더 흥분해서 더욱 천천히 박아 넣었다.
내 기둥이 완전히 경숙이의 보지속으로 들어 갈때까지 긴 시간동안 경숙이는 꼼짝 안하고 다리만 있는대로
벌리고는 애를 낳듯이 숨을 몰아 쉬면서 내 기둥을 받아 들였다.
내 기둥이 완전히 틀어 박히자 활짝 벌리고 있던 다리로 내 하체를 감았다.
"좋아...........오빠가 느껴져..........뜨거워............."
난 천천히 허리를 일렁이기 시작했다.
경숙이는 아직 내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내 기둥을 받아 들이면서
보지에서 한 가득 물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점점 속도를 올리자 경숙이의 입에선 격한 신음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억~....억~.......좋아.....오빠 좋아.........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숙이의 눈이 흰자위 만 들어 내면서 넘어 가기 시작했다.
급박하게 신음을 뱉어 내면서 경숙이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것 같았다.
"어~윽~~~~~~~~~~아악~~~~~~~~~~.............."
한 순간 경숙이의 몸이 딱딱하게 경직되더니 경숙이의 손톱이 내 등을 파고 들었다.
그때 나도 경숙이의 보지속으로 내 기둥을 깊이 박아 넣고는 허리를 빙글 빙글 돌려 주었다.
내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경숙이도 허리를 돌리면서 내 움직임에 보조를 맞췄다.
"아~아~~~~~~~~~~~~~~..........."
경숙이가 어느 정도 쾌감을 느끼도록 허리만 돌리다 잠시 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숙이가 정상에 오르면서 쏟아 낸 물 때문에 움직임이 더 수월해졌다.
경숙이도 한 번 느끼고는 아까보다 더 큰 움직임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어윽~...........오빠 좋아................사랑해.........오빠 사랑해..........."
정신없이 중얼거리면 매달리는 경숙이를 보자 더 흥분한 나는 힘차게 마지막을 향해 달렸다.
그러는 사이 경숙이는 두어번 더 넘어 가면서 쾌락에 몸을 떨었다.
마지막으로 느끼면서 경숙이의 보지가 내 물건을 힘차게 물고 늘어질때 나도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한 참동안 엎드려 있다가 옆으로 몸을 굴려 눕자 경숙이의 보지속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내가 토해낸 정액이 다시 밖으로 흘러 나왔다.
경숙이는 힘이 하나도 없는지 다리 사이로 흘러 내리는 정액을 닦을 생각도 못하고 사지를 벌린 체
누워 만 있었다.
내가 일어나 휴지를 뜯어 보지 입구에 대 주자 약간 괴로워 하면서 다리를 붙여 휴지를 다리 사이에 끼웠다.
나도 대충 내 물건을 닦아 내고는 경숙이를 당겨 안고는 잠이 들었다.
다음 날은 일찍 일어나 서둘러 출근을 했다.
조금 늦으면 애란이와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 경숙이와 같이 잔게 들키게 되니 어쩔 수 없었다.
경숙이가 같이 출근하자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였다.
회사에 와서 경숙이 몰래 애란이 집에 전화를 걸어 일이 바빠 일찍 출근했다고 말해 주었다.
목소리에서 섭섭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웃으면서 알았다고 말해 주는 그녀가 고마웠다.
일찍 출근해서 시간도 여유가 있어 경숙이와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난 생각이 없었지만 경숙이가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먹었다.
경숙이도 아침을 안먹지만 아마 나를 위해 자신도 먹은 듯 했다.
이쁜 구석이 많은 여자였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여서 밀린 일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는 정상적으로 퇴근을 한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 애란이와 나는 퇴근 후에 만나는 장소를 정해 놓고 그 곳에서
만나 같이 퇴근을 했다.
그 동안 소원했던지라 애란이는 쉴새없이 입을 열면서 말을 했다.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애란이의 그런 모습에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중간쯤 걸어 갔는데 은희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오빠 나 은희..............바로 퇴근하는거야?.................."
"어.........집에 거의 다 왔다..............."
-그럼 들어가지 말고 만나...........같이 저녁 먹자..............-
"그래 그럼 근처 와서 전화해.............."
애란이가 궁금한 얼굴로 나를 바라 봤다.
"친군데 같이 저녁 먹자고 하네요.............."
"그래요?............"
잠시 망설이다 혹시나 해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다행인지 일이 있다며 거절했다.
한시름 놓았다.
만약에 같이 간다고 했으면 정말 난처할 뻔 했다.
애란이와 헤어지고 집 근처에서 은희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눈에 익은 차가 지나 갔다.
사장 차였다. 가슴이 철렁하면서 내려 앉으면서 뛰었다.
사장은 나를 못 본 듯 지나치는데 옆자리엔 모르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순간적으로 질투가 생기면서 심사가 꼬였다.
남자를 태웠다고 다 그런 관계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기분 나쁜 건 사실이였다.
아마 본사쪽 높은 사람 같았는데 접대를 하러 가는 듯 했다.
은희는 전화를 안하고 바로 나를 찾았다.
은희가 몸보신 시켜 준다고 하고는 삼계탕 집으로 갔다.
삼계탕에 소주도 아예 두병을 시키고는 나를 보며 물었다.
"오빠 덩치에 아팠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고..............솔직히 말해봐......... 무슨일 있었어?"
여자들의 눈치는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남자들은 뻔뻔하다.
"정말 아팠다..........."
"아니야~~~.......... 혹시 여자 문제 아냐?..................."
정말 귀신이다.
은희의 눈은 내 속을 훤하게 들여다 보겠다는 듯 가늘게 뜨고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다.
"허.........속일 수가 없구만.............."
"참내.............나하고 경숙이도 모자라서 또 어떤년을 건드렸는데?....................."
"오는 여자 안 막는다..........."
사장한테는 내가 먼저 달려 들었지만 은희에게 사장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던 은희는 음식이 나오자 p숟가락 먹지도 않더니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왜 안 먹어?..................."
"입맛이 없네...........오빠 더 먹을래?...................."
"남기면 아깝지...........안 먹으면 내가 먹지 뭐...................."
"어휴~..........돼지.............밉다 미워..................."
난 은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글라스에 한 가득 담긴 소주를 단숨에 마시고는 삼계탕을 먹었다.
그런 나를 물끄러미 바라 보던 은희가 물었다.
"오빠는 경숙이 사랑해?......................."
"어..................."
"나는?................"
"너도...................."
"그런데 왜 딴 여자 만나는데?...........우리로 만족이 안되?..........."
난 잠시 은희를 똑바로 바라 봤다.
은희도 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주시했다.
"너 나하고 p번 몸 좀 섞었다고 머리위에 올라 앉을라 하는데..............내가 마음에 안 들면
만나지마...........계속 만나고 싶으면 내가 하는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마라.........."
내가 정색을 하고 말하자 은희의 두 눈이 붉어지더니 침을 삼켰다.
나도 입맛이 없어져 수저를 내려 놓았다.
다시 소주를 한컵 따라 벌컥이면서 들이켰다.
"나쁜 세끼...............내가 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나쁜 놈.............."
미안했다.
하지만 이쯤에서 제동을 안 걸면 앞으로 많이 피곤해질 것이다.
은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주위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흘깃거리길래 내가 고개를 돌려 눈을 부릅뜨자 다들 고개를 돌리면서
음식을 먹었다. 내가 휴지를 뽑아 은희에게 주자 눈물을 닦더니 소주를 마셨다.
안주엔 손도 안되고 다시 술을 따르더니 또 바로 마셔 버렸다.
연속으로 세 잔을 들이키더니 나를 바라 보는데 눈에서 굵은 눈물이 다시 흘러 내렸다.
"니가 내 마음을 알기나 하니?...........나쁜 세끼..........엉엉............."
이번엔 은희가 소리내서 울자 주위에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나를 째려 봤다.
난 은희를 일으키고는 밖으로 나왔다.
길거리로 나와 어느 건물 앞 계단에 은희를 앉혔다.
"나쁜 놈..........내가 경숙이년한테도 양보했으면 ?또 얼마나 양보하라고...........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엉엉............."
"젠장..................."
난 은희가 울음을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한 참 내 욕을 하면서 울던 은희가 울음을 그치더니 조용하게 말했다.
"미안해.............내가 잘못했어....................."
"아니다..........날 원망해라..................."
"아니.........오빠 말이 맞어......... 내가 아무리 오빠가 좋아도 내가 한 말을 못 지켰어..........
우린 그냥 가끔 만나 살이나 섞는 사이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난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은희의 손을 잡았다.
은희가 갑자기 내 목을 안더니 입을 맞춰 왔다.
가끔 사람들이 지나 갔는데 은희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과격하게 키스를 했다.
난 억지로 은희를 말리고는 일어나 근처 모텔로 들어 갔다.
방으로 들어 서자 마자 나에게 달려 든 은희는 입술을 강하게 부딪쳐 오면서 두 팔로 내 목을 감았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면서 침이 섞이고 서로의 몸이 강하게 밀착 되기 시작했다.
과격하게 내 혀를 빨던 은희가 나를 밀어 내더니 재빨리 옷을 벗어 던졌다.
나도 바로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의 은희를 안아 들어 침대에 눕혔다.
은희가 갑자기 나를 돌려 눕히더니 내 위로 올라 탔다.
"오늘은 내가 위에서 할께......................."
은희가 내 몸 위로 다리를 벌리고 앉더니 한 쪽 다리를 세우고 내 기둥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맞췄다.
살살 돌려 입구를 맞추더니 천천히 아래로 내려 앉았다.
고개를 위로 쳐 들고 굵은 신음을 토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엉덩이를 내렸다.
은희의 보지는 미끄러웠지만 애무를 안 해서 그런지 빡빡한 느낌이 내 기둥에 느껴졌다.
내 기둥을 완전히 먹어 버린 은희의 보지가 내 치골에 다았다.
두 팔로 내 가슴을 눌러 지탱을 한 은희가 허리를 앞뒤로 조심 조심 움직이자 내 기둥에 은희의
부드러운 속살이 감겨 왔다.
뜨끈한 보지속 살들이 아우성치면서 내 기둥을 휘감는 것이었다.
한 참 앞뒤로 움직이던 은희가 본격적으로 엉덩이를 들면서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신음 소리를 높였다.
가벼운 은희의 몸이 내 몸 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내 기둥을 자극했다.
얼마 안가 엉덩이를 급하게 움직이던 은희가 내 몸위로 엎드리면서 허리를 강하게 부딪쳐 왔다.
은희의 보지가 물을 쏟아내자 내 기둥이 따뜻해지더니 강하게 압박이 왔다.
허리의 움직임을 멈춘 체 보지를 내 사타구니에 사정없이 비벼 대던 은희가 소리를 질렀다.
은희의 허리를 위로 들고 내가 밑에서 위로 쳐 올렸기 때문이였다.
은희는 내 상체를 부둥켜 안은 체 엉덩이를 공중에 띄우고 가만히 있고 내가 밑에서 위로 힘차게 허리를
움직이자 은희가 소리를 질러 댔다.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내 기둥이 쉬지 않고 움직이자 은희의 보지가 거세게 움찔거리면서 물을 토해 냈다.
상체를 안은 은희의 두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면서 내 목을 감자 나도 숨 쉬기가 힘들었다.
여자지만 대단한 힘이였다.
은희를 돌려 눕히고는 난 상체를 세워 은희의 발목을 잡고는 다리를 벌린 다음 허리를 강하게
은희의 보지에 부딪쳤다. 자신의 가슴을 쥐어 뜯던 은희는 내가 강하게 부딪쳐 가자 입을 딱딱 벌리면서 소리를
질러 대는데 그 입술이 너무 자극적으로 보였다.
정체위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려 주고는 은희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내 기둥을 밀어 넣자
내 기둥이 더욱 조여졌다. 은희는 머리를 베게속에 묻고는 울부짖고 있었다.
엎드려 있는 은희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라 나도 너무 흥분해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내가 마지막 힘을 짜내 허리를 부딪히자 은희의 엉덩이 살들이 출렁거리면서 떨렸다.
옆으로 돌아간 은희의 얼굴을 보니 입이 벌어져 침이 흘러 베게를 적시고 있었다.
은희의 허리를 강하게 잡고 앞으로 쏠리지 못하게 하고는 힘차게 박아 댔다.
은희의 비명소리는 아까 멈춰 있었다. 기절한 듯 보였다.
기둥을 끝까지 밀착시키고는 정액을 은희 보지속에 쏟아 넣었다.
내 입에서 짐승소리 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순간적으로 사장과 애란이의 얼굴이 떠 올랐다.
은희의 허리를 잡은 체 내 물건을 꺼내자 바로 뒤따라 허연 정액이 흘러 나와 은희의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은희를 조심스럽게 옆으로 눕히고는 일어나 담배를 피워 물었다.
인자는 베란다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철봉이를 생각했다.
p일전 저 아래 서 있던 철봉이가 뚜렷하게 떠 올랐다. 퇴근 시간에 본사에 이사를 모시고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철봉이를 봤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다행이 철봉이가 발견하기 전에 눈을 돌려 맞주치지는 않았지만 너무 긴장을 해던지 옆에 있던 박 이사가
왜 그러냐고 물을 정도로 티가 났었나 보다. 박 이사는 지금 본사에서 내려오는 오더를 전부 관리하는
최상부 인물이였다.
젊잖았지만 인자는 느낄 수 있었다. 박 이사도 자신을 보면서 침을 흘린다는 정도는 금방 느낄 정도로
인자는 눈치가 있었다. 아니 거의 몸을 허락 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p일 전 철봉이와 그 일이 있고 나서는 괜히 망설여졌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면서 무척 놀랐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느 순간 철봉이를 떠 올리는 자신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어리지만 그 남자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로 남았는지 확실히 느꼈다.
그 어린남자, 철봉이를 마음속에 담기 시작 했던 것이였다.
손에 든 전화기를 바라 보는 인자의 한 숨이 깊어졌다.
오늘도 남편은 들어 오지 않았다.
애란은 아이들 방에서 누워 물끄러미 애들 얼굴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막내 승호의 얼굴을 들여다 보다 자신도 모르게 철봉이를 떠 올리는 자신이 이상했다.
그 사람을 처음 보고 나서 계속 머리속에 남아 있는 철봉이의 잔영에 애란은 당황했다.
남편외에 남자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철봉이는 달랐다. 순식간에 자신의 의지를 무너트린 그 남자를 잊을려
노력하는데 새로 구한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자꾸 무너지는 자신의 의지가 미워 노력도 했고 어느 정도 선을 그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되고
눈 앞에서 사라진 이틀 동안 안절 부절 못하는 자신에게 짜증이 날 정도였다.
자신도 이해 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가슴에 도사리고 있는 듯 했다.
어떤 끌림을 확실히 인정하고 말았다.
이제는 그 사람을 보는게 두려웠다.
이대로 간다면 자신이 참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추태를 보일 것 만 같았다.
그런 일을 상상하는 애란의 마음은 애들과 남편을 생각하면서 착찹하게 가라 앉고 있었다.
글 쓰기가 참 힘드네요.
일인칭으로 시작했는데 감정표현에 한계를 느끼는지라 어쩔수 없이 바꿔 보았습니다.
이해해주시고..........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리플이 저에겐 크나큰 힘이 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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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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