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세운 홍석의 카페앞에 빨간색 굽 높은 힐과 약간 회색빛이 도는 스타킹에 분홍 미니스커트를 입고 잠자리 안경으로 머리카락을 걷어올린 혜주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 안뇽, 차에 오르며 방긋 웃는 그녀로부터 구찌라 생각되는 향수냄새가 코를 파고 들었다. 내가 요구했던 혜주의 드레스코드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 여자친구의 이미지 연출이었는데 그녀의 감각이나 수완이 퍽 마음에 들었다. 내 이미지와 동떨어져 보임이 삼촌으로 하여금 심적으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감을 유도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었고, 대학원생이라 소개했지만 오늘 그녀의 모습이 조카의 애인이라는 잠재적 규범에서 삼촌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혜주는 삼촌 집에서 다리를 자주 벌리며 그녀의 팬티와 스타킹 봉제선을 삼촌에게 시각서비스할 것이며 허리를 자주 숙여 허술한 브라 속의 젖무덤 관람 자유이용권으로 삼촌 좃대를 세울 것이다. 소파에 앉아서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댈 것이고 뭔가 구경시켜 달라 안방에 삼촌을 끌고 들어가 삼촌의 팔을 만지고 치며 깔깔 웃어댈 것이다. 홍석이 말대로 사실 내가 동반해서 나설 것 없이 혜주만 따로 풀어 삼촌을 작업하거나 공사해도 그만일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과정이 너무나 함께 하고 싶었었다. 삼촌과 숙모를 함께 만나며 도대체 숙모의 어떤 인생을 살고 있었는지 알고 싶었고, 삼촌이 어떻게 못나게 구는지 숙모에게 옆에서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언의 나레이터가 되고 싶었다.
"오오오오 어서와, 들어와. 이리로. 응 그래그래. 여보 여보!"
문 열어주는 삼촌이 흥분했다. 집에서 때아닌 긴팔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까지 맨 삼촌이 혜주의 모습을 보고 얼굴이 금새 벌개졌다. 안녕하세요, 삼촌? 오빠가 그냥 가쟀는데 제가 이거 사왔어요.. 술 좋아하신다며요? 포장지 속의 발렌타인 17년 한병을 건네며 혜주가 호들갑을 떠는 동안 나는 부엌입구에서 웃음없는 멍한 얼굴로 우리쪽을 바라보던 숙모를 발견했다. 그녀는 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뭐, 이런걸 다... 나는 21년만 먹는데.. 참 속알머리없는 말만 삼촌을 뒤로 하고 혜주가 숙모에게 달려간다.
"숙모님이시구나. 안녕하세요?"
"아..네" 그녀가 웃었다.
"와아아 오빠가 맨날 숙모님 이야기 많이 하는데 정말 예쁘시다. 한혜숙 닮았어요, 그지 오빠?"
내 얼굴도 달아오르고 숙모도 달아올라 잠시 혜주빼고 세 사람 모두 얼굴이 벌개진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애들은?" 내가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영어캠프 갔어, 낼모래 오나?" 삼촌이 물어도 숙모는 아무 대답없이 부엌으로 들어갔다. 삼촌의 얼굴이 붉다못해 검어지고 잇었고 혜주가 웃음을 참느라 부엌옆 수납장을 괜히 손가락으로 비비고 있었다.
문자가 와 내 주머니가 울었다. 홍석이었다.
"현.규.성.공.했.다."
비장해졌다. 혜주를 잠시 구경하자며 베란다로 데리고 나갔다. 삼촌의 시선이 혜주 엉덩이와 허벅지에 박혀 뽑힐줄을 몰랐다. 내가 삼촌의 눈길을 빼앗으려 그를 노려보다 나와 눈이 마주 치자 헛기침을 해댔다. 벌개진 얼굴에 기침까지 해대니 꼭 무슨 폐병환자 같았다.
"오빠, 오빠 삼촌 존내 웃기다"
"알았어.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작전대로 잘해."
"걱정 붙들어매셔. 근데 나 정말 저 삼촌하고 자야돼?"
"얘가 왜 또 이래? 이거 일이야."
"치. 이렇게 근사한 오빠두고 내가 왜 저 노린내한테 가야되냐고요..."
혜주가 두 팔을 크게 벌려 내 목을 끌어안고 입에 뽀뽀를 쪼오오옥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녀의 다리에서 시선을 못떼는 거실의 삼촌에게 헤헤헤 웃으며 혀를 내밀고 윙크를 했다. 나와 시선이 맞친 사람은 부엌쪽의 숙모였다.
"미친년. 너 일 망치면 죽어." 혜주에게 짜증이 난 이유가 숙모가 봤을 이 광경때문이였을 것이다.
"어머, 애인한테 미친년이 뭐야. 이렇게 친하게 보여야 의심을 안하죵. 호호"
모두들 저녁 식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식탁에 나혼자 앉아있었던 이유는 혜주는 밥먹다말고 삼촌을 이끌어 이 방 저 방 투어를 다녔고 숙모는 아예 식탁 근처에도 오지않고 달그락 달그락 뒷모습만 보이며 설겆이를 하고 있었다. 하얀 반양말위로 하얀 종아리가 눈에 들어왔고 그릇을 닦고 있어 앞뒤로 조금씩 흔들리는 팔뚝과 목덜미를 보자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그 팔꿈치를 위로 들어올려 겨드랑이와 유방을 괴롭혔고 그 목덜미가 힘을 잃어 머리카락이 내 왼 어깨위로 쏟아져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드렸던 그 새벽이 떠올랐다. 어둠 속에서 불처럼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지만 저 육체가 전혀 생소하지 않았고 너무나 그립기만 했다.
"뭐 더 줄까?"
놀라서 목에 밥이 걸릴뻔 했다. 딴생각하느라 숙모가 다가오는 줄도 몰랐다. 고개만 가볍게 절래 가로저었다. 숙모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녀가 내 눈을 먼저 피했다. 김치 더 줘?라 숙모가 물었다. 나는 됐다니까 라 약간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눈길이 부담스러웠던지 숙모는 왜애애 라 말하며 나에게 엷은 미소를 보여줬다. 내 마음이 눈녹듯이 스스스스 녹아들어갔다. 내 맞은편 자리에 숙모가 앉았다. 나와 그녀가 눈이 마주쳤다. 그녀가 눈을 다른 데로 돌리지 않았다.
"힘들어?"
"아니, 힘들긴."
"나 반가워?"
"훗"
"왜 웃어?"
".......그냥"
작은 방에서 혜주 웃음소리가 깔깔 났다. 삼촌 꼬추라도 건들여 줬나 했다.
"쟨 참 명랑하네"
"그냥 아는 애야."
"너 조용한 애 좋아하지 않았어?"
"그냥 아는 애라니깐."
이번에 삼촌 웃음소리가 혜주꺼와 믹스가 되어 나왔다.
"원래 삼촌 저래?"
"........."
다시금 벌개진 삼촌어깨를 양손으로 짚고 칙칙폭폭하며 혜주가 따라나왔다. 숙모가 일어났다.
"와아아 오빠. 삼촌이 너무 멋장이셔"
"....."
"숙모님은 좋으시겠어요. 이런 매력있는 남자랑 사셔서. 우리 남자 바꿔요."
삼촌이 허허허허허 멈추지 않고 웃엇다. 혜주가 말했다.
"너무 기분좋다. 우리 술 마셔요. 숙모님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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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바삐 썼더니 스펠링 오타가 두려운데요^^. 성원 감사합니다.
"오오오오 어서와, 들어와. 이리로. 응 그래그래. 여보 여보!"
문 열어주는 삼촌이 흥분했다. 집에서 때아닌 긴팔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까지 맨 삼촌이 혜주의 모습을 보고 얼굴이 금새 벌개졌다. 안녕하세요, 삼촌? 오빠가 그냥 가쟀는데 제가 이거 사왔어요.. 술 좋아하신다며요? 포장지 속의 발렌타인 17년 한병을 건네며 혜주가 호들갑을 떠는 동안 나는 부엌입구에서 웃음없는 멍한 얼굴로 우리쪽을 바라보던 숙모를 발견했다. 그녀는 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뭐, 이런걸 다... 나는 21년만 먹는데.. 참 속알머리없는 말만 삼촌을 뒤로 하고 혜주가 숙모에게 달려간다.
"숙모님이시구나. 안녕하세요?"
"아..네" 그녀가 웃었다.
"와아아 오빠가 맨날 숙모님 이야기 많이 하는데 정말 예쁘시다. 한혜숙 닮았어요, 그지 오빠?"
내 얼굴도 달아오르고 숙모도 달아올라 잠시 혜주빼고 세 사람 모두 얼굴이 벌개진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애들은?" 내가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영어캠프 갔어, 낼모래 오나?" 삼촌이 물어도 숙모는 아무 대답없이 부엌으로 들어갔다. 삼촌의 얼굴이 붉다못해 검어지고 잇었고 혜주가 웃음을 참느라 부엌옆 수납장을 괜히 손가락으로 비비고 있었다.
문자가 와 내 주머니가 울었다. 홍석이었다.
"현.규.성.공.했.다."
비장해졌다. 혜주를 잠시 구경하자며 베란다로 데리고 나갔다. 삼촌의 시선이 혜주 엉덩이와 허벅지에 박혀 뽑힐줄을 몰랐다. 내가 삼촌의 눈길을 빼앗으려 그를 노려보다 나와 눈이 마주 치자 헛기침을 해댔다. 벌개진 얼굴에 기침까지 해대니 꼭 무슨 폐병환자 같았다.
"오빠, 오빠 삼촌 존내 웃기다"
"알았어.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작전대로 잘해."
"걱정 붙들어매셔. 근데 나 정말 저 삼촌하고 자야돼?"
"얘가 왜 또 이래? 이거 일이야."
"치. 이렇게 근사한 오빠두고 내가 왜 저 노린내한테 가야되냐고요..."
혜주가 두 팔을 크게 벌려 내 목을 끌어안고 입에 뽀뽀를 쪼오오옥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녀의 다리에서 시선을 못떼는 거실의 삼촌에게 헤헤헤 웃으며 혀를 내밀고 윙크를 했다. 나와 시선이 맞친 사람은 부엌쪽의 숙모였다.
"미친년. 너 일 망치면 죽어." 혜주에게 짜증이 난 이유가 숙모가 봤을 이 광경때문이였을 것이다.
"어머, 애인한테 미친년이 뭐야. 이렇게 친하게 보여야 의심을 안하죵. 호호"
모두들 저녁 식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식탁에 나혼자 앉아있었던 이유는 혜주는 밥먹다말고 삼촌을 이끌어 이 방 저 방 투어를 다녔고 숙모는 아예 식탁 근처에도 오지않고 달그락 달그락 뒷모습만 보이며 설겆이를 하고 있었다. 하얀 반양말위로 하얀 종아리가 눈에 들어왔고 그릇을 닦고 있어 앞뒤로 조금씩 흔들리는 팔뚝과 목덜미를 보자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그 팔꿈치를 위로 들어올려 겨드랑이와 유방을 괴롭혔고 그 목덜미가 힘을 잃어 머리카락이 내 왼 어깨위로 쏟아져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드렸던 그 새벽이 떠올랐다. 어둠 속에서 불처럼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지만 저 육체가 전혀 생소하지 않았고 너무나 그립기만 했다.
"뭐 더 줄까?"
놀라서 목에 밥이 걸릴뻔 했다. 딴생각하느라 숙모가 다가오는 줄도 몰랐다. 고개만 가볍게 절래 가로저었다. 숙모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녀가 내 눈을 먼저 피했다. 김치 더 줘?라 숙모가 물었다. 나는 됐다니까 라 약간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눈길이 부담스러웠던지 숙모는 왜애애 라 말하며 나에게 엷은 미소를 보여줬다. 내 마음이 눈녹듯이 스스스스 녹아들어갔다. 내 맞은편 자리에 숙모가 앉았다. 나와 그녀가 눈이 마주쳤다. 그녀가 눈을 다른 데로 돌리지 않았다.
"힘들어?"
"아니, 힘들긴."
"나 반가워?"
"훗"
"왜 웃어?"
".......그냥"
작은 방에서 혜주 웃음소리가 깔깔 났다. 삼촌 꼬추라도 건들여 줬나 했다.
"쟨 참 명랑하네"
"그냥 아는 애야."
"너 조용한 애 좋아하지 않았어?"
"그냥 아는 애라니깐."
이번에 삼촌 웃음소리가 혜주꺼와 믹스가 되어 나왔다.
"원래 삼촌 저래?"
"........."
다시금 벌개진 삼촌어깨를 양손으로 짚고 칙칙폭폭하며 혜주가 따라나왔다. 숙모가 일어났다.
"와아아 오빠. 삼촌이 너무 멋장이셔"
"....."
"숙모님은 좋으시겠어요. 이런 매력있는 남자랑 사셔서. 우리 남자 바꿔요."
삼촌이 허허허허허 멈추지 않고 웃엇다. 혜주가 말했다.
"너무 기분좋다. 우리 술 마셔요. 숙모님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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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바삐 썼더니 스펠링 오타가 두려운데요^^. 성원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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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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