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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물받이 1 - 1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6:17 1,582회 0건
19부 제수의 출산 그리고 친정엄마

동생과 일주일씩 바꾸어 산 것은 세 번이었다. 그 동안 준석이가 휴가를 다녀갔다
출산 예정일이 사흘 남아있었다
제수의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자 매일 매일이 들떠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태어날 아이도 아이려니와 자연분만 하겠다고 우기는 제수가 무탈하게 출산을 해야할텐데 하는 걱정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첫 출산인데다 아이를 낳기에는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아내에게는 제수에게서 연락 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부탁을 하였다

가을이 깊을대로 깊어진 어느날 아침나절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 동서 병원 간대요...진통이 온다네요...
-- 누구랑 같이 가는 거야? 혼자는 아니겠지?
-- 녜, 삼촌에게서 방금 전화왔어요,동서랑 병원 가고 있는 중이래요, 저도 지금 병원 가요..나중에 병원으로 오세요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손을 잡아주며 힘내라고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니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오후부터는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놓고 전화통만 바라보며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전화기만 노려 보고 있을 때 벨이 울렸다
따르릉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찌의 움직임을 노려보고 있던 강태공이 챔질을 하듯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밝은 아내의 음성이 흘러 나왔다
-- 낳았어요, 딸이에요
-- 산모는 어때?
-- 얘기도 산모도 아주 건강해요...
-- 오, 감사합니다...

그 순간 종교가 있었다면 하느님이던 부처님이던 불렀을 것이다
믿지도 않는 신에게, 이 세상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울컥 치솟았다
전화를 끊자마자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가니 동생은 다시 회사로 들어가고 아내와 아줌마 한 사람이
산모 옆에 앉아있다 일어섰으나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제수의 얼굴만을 찾았다
-- 아이구, 우리 제수씨 고생했어요..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내려다 보자 그녀는 손을 꼬옥 잡았다.
-- 지금 아픈 곳은 없어요? 기분은 어때요? ..그녀는 대답대신 얼굴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 아기랑 산모가 모두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하느님, 부처님, 산신령님께 내가 얼마나 기도한 줄알아요?

아픈 곳이 왜 없겠는가, 그 조그마한 보지 구멍으로 아기가 나온 것을....
아내가 보거나 말거나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 하핫, 이렇게 기쁜데 울기는 왜 울어요?..울보 아줌마야...하하하핫...
그녀는 기쁘면 우는 버릇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내 때문에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녀의 마음이 눈물로 흘러내렸다

-- 여보, 인사 하세요...동서 친정 어머니예요
그 아줌마는 한 눈에 제수의 친정 어머니임을 알 수 있었다. 체구 또한 제수랑 거의 비슷하였다
곱게 늙어가는 예쁘장한 이목구비가 영락없는 제수였다, 얼굴에 넘치는 색기는 제수에 못지않았다
-- 안녕하세요, 제가 시아주버니 됩니다, 제수씨 결혼식 때 식장에서 뵈었으니 십년이 넘었군요
-- 예, 안녕하세요...얘가 아주버님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오늘 뵈니 자랑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이렇게 우리 딸애를 생각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별 말씀을요...제수씨가 예쁘고 워낙 마음씨가 착하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하핫
제수씨가 누굴 닮아 이렇게 예쁜가했더니 엄마를 쏙 빼닮았군요..하핫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소리없이 살며시 웃었다. 그렇게 웃는 모습 또한 제수와 판박이 였다
제수의 쾌활한 성격과는 반대로 그녀는 참으로 조용조용한 여자였다
인사를 주고 받으며 그제서야 그녀의 눈이 의식되어 제수의 손을 슬며시 빼내려 하였으나 제수는 손을 더욱 꼭 쥐고 놓지를 않았다
말로서 나눌 수 없는 마음을 눈빛으로 전하며 누워있는 제수를 다시 내려다 보았다

퇴원할 때까지 동생은 우리집에서 출퇴근 하기로 하고 그동안 제수의 수발은 친정 엄마가 하기로 하였다
신생아실을 들러 아기의 꼼지락 거리는 손과 발을 한참이나 들여다 본 후 아내와 집으로 왔다
다음날 부터 아기와 제수를 보기 위하여 퇴근 시간마다 병원을 들렀다
제수의 친정 엄마는 사돈 사이라는 생각 탓으로 가졌던 서먹한 느낌을 하루 이틀 지나며 털어내었는지
부드럽고 조용하고 찬찬한 말투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녀는 아직 60도 넘지 않았는데 할머니라 불리기가 쑥스럽다며 미소 지었다
엄청 젊어보인다고 하자 남편과 일찍 사별한 덕분에 남편에게 시달리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며 웃었다
십년 넘게 딸에게 아이가 없어 애를 태웠는데 사돈이 애를 많이 써주어 아이를 낳게 되었으니 무어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제수가 친정엄마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하였는지 놀라는 마음이 들었으나 그녀의 말하는 태도로 보아
자신의 외손녀가 내 아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는 듯 하였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동생과 형이 성격이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살며시 웃었다
동생의 성격이 조금 괄괄한 면이 있는 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아이가 없으니 그럴 것이라며 이제는 달라지지 않겠느냐, 그래도 정이 많은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니 또 다시 조용히 웃기만 한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병원이 떠나갈 듯 왁자하게 큰 소리로 떠들며 동생이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장모에게 인사를 하고 장모가 있거나말거나 제수의 볼에 쪽 소리가 나게 뽀뽀를 하였다
아마 우리집으로 퇴근하여 형수랑 숏타임 빠구리를 하고 왔을 것이다
-- 자기 좀 어때?
-- 이제 살만 해...호홋...
-- 형, 언제 왔어요?
-- 응, 조금 되었다..
-- 형, 우리 딸 보았어요?..이렇게 예쁜 아기는 내 생전 처음 본다...
-- 하핫, 나도 보았다...네 딸이니 예뻐 보이기도 하겠지만 네가 언제 아기 본적은 있었냐?
-- 어...그렇나? 푸하하핫..
-- 호호홋...

네 사람은 모두 서로를 보며 웃었다
-- 형, 장모님 모시고 저녁밥 먹으러 가자
-- 그래, 좀 맛있는 거 대접해라...
-- 그래야지, 장모님 뭐 드시고 싶으세요?
-- 무슨 음식이라도 박서방 형님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호호호..
-- 어? 형은 벌써 우리 장모님을 꼬신거야?...장모님은 사람 보는 눈이 있으세요...하하핫
잘 하는 일식집이 있어요, 그리로 갑시다
-- 자ㅡ 갑시다...자기야 먹을거 뭐 사 올까?
-- 아이스크림이나 한 통 사줘...
-- 오케이...

방을 나서며 제수를 쳐다보니 제수는 소리없이 웃으며 키스 하는 입모양을 만들었다
동생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고 목소리와 행동으로 나타내었다. 연방 싱글벙글 이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발부터 살펴보는 버릇대로 음식점에서 신발을 벗고 방으로 올라서는 그녀의 발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스타킹을 신은 그녀의 조그마한 발은 얼굴만큼이나 섹시하였다
-- 형, 우리 장모님 예쁘지?
-- 응, 안 그래도 첫 눈에 반해 버렸다
-- 우와..그래? 우리 형이 웬만한 사람한테는 반하지않는데...
-- 박서방은 사돈 앞에서 못하는 말이없어..사람 민망하게... 그녀는 동생에게 눈을 흘겼다
-- 하핫, 장모님, 사돈이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사위처럼 생각하세요, 집사람도 그렇게 지냅니다
-- 호홋, 그러지않아도 그럴까 생각하고 있어...
-- 하하핫, 아무래도 우리 장모님이 형한테 단단히 반한 모양이다
-- 하하핫, 그럼 나는 좋지...
-- 하하핫..호호홋...

제수가 퇴원 하는 날 제수의 친정 어머니를 포함하여 다섯명이 동생집에 모여 축하를 하며 고생했다고 제수를 치하하였다
동생은 딸을 안고 놓을 줄을 몰랐다. 딸은 엄마를 닮아 이목구비가 정말 귀엽다.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꿀뚝같았다
내 마음을 알아차린 듯 제수가 동생에게 핀잔아닌 핀잔을 주었다
-- 자기야, 아주버님도 한 번 안아보게 해...자기만 안고 있지말고
-- 어..그래..형, 한 번 안아봐...아기가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네...

아기에게서는 향긋한 젖냄새가 났다
준석이 이후로 맡아 본 적이 없는 아기 냄새는 무어라 표현 할 수 없는 정도였다
손으로 어르자 방긋거리며 웃는 모습은 바로 천사의 모습 그것이었다
내 손에서 아내의 손으로 그리고 친정엄마의 손으로 아이가 차례로 넘겨졌다

아이가 보채자 친정엄마는 배 고파서 그런다며 제수에게 아이를 넘겼다
제수는 유방을 슥 꺼내어 젖을 물렸다. 입을 오물거리며 아기가 젖을 쪽쪽 빠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첫출산이었으나 제수의 젖꼭지는 나와 동생에 의해 이미 아이가 젖을 빨기 좋을만큼 키워져 있었다
친정엄마는 깜짝 놀라는 눈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시아주버니 앞에서 꺼리낌없이 유방을 꺼내는 딸의 모습이 민망한 것이었다
수건을 가져와 제수의 유방을 살짝 가리자 제수는 아기 답답하다며 수건을 치워버린다

-- 하핫, 괜찮아요...저희들은 한 가족인데 부끄러워 할거 없어요
-- 엄마, 괜찮아..우리 아주버님은...
-- 호호홋, 괜찮아요...체면 차리고 그럴필요 없어요... 아내도 거들었다
-- 하핫, 장모님, 집사람은 형을 저랑 같이 생각해요..괜찮아요...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들이었으나 내용을 모르는 친정엄마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는 눈빛으로 딸을 쳐다보았다
젖이 가득차서 커져있는 제수의 유방은 아이 낳기전 빨고 만지며 느끼던 정욕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그것이 아기에게 먹이는 엄마 젖의 위대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 내가 애기 이름 지어왔어, 골라 봐, 철학관에서 지은 거야
-- 어휴, 형이 이름까지 지어온거야? 난 아직 그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
-- 호홋, 이름은 보통 어른들이 지어주는 거지...박서방 보다 먼저 이름 지을 생각하시는 것 봐...
-- 그런가 보네요 하핫..소영이, 연주, 정희, 명숙이...젤 앞에 것이 좋네, 나머지는 촌스럽기도 하고...자기는 어때?
-- 소영이가 좋네..박소영...
-- 나도 소영이가 좋네...

그렇게 하여 아이의 이름은 정해졌다
아내는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어 자기가 동서의 산후조리를 맡겠다고 하였으나
제수의 친정 엄마가 한 달 정도 제수의 산후조리를 맡겠다고 하였다
이럴 때가 아니면 친정엄마가 딸 집에 오래 계시지도 않을테니 그렇게 하자며 아쉬운 듯 말하는 아내를 보고 빙긋 웃어주었다
우리부부가 동생집에 기거하면서 동서 산후조리를 돕고 동생과 빠구리도 하면 좋겠다는 것이 아내의 생각이었다

-- 삼촌은 장모님이 밥상 차려주도록 앉아서 기다리지말고 직접 좀 하세요, 우리 집에 오시던지...
-- 예, 형수, 그렇게해야지요, 자주 형수 괴롭히러 갈께요...
-- 그렇게 하세요...
그 말 뜻을 알고 있는 제수의 엄마를 제외한 네사람은 모두 마주보며 슬며시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제수가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거의 매일이다시피 동생은 형님 집에서 저녁밥 먹고 간다거나 회사 일로 늦는다며
전화를 하고서 술을 같이 하거나 아내와 빠구리를 하고서야 아기 보러 가야한다며 자기 집으로 갔다
동생이 회사일로 늦겠다며 집으로 전화를 하는 날은 동생이 아내를 안고 뒹구는 동안 아기를 보기 위하여 동생집으로 갔다

갈 때마다 제수와 친정엄마가 먹을 만한 과일 바구니를 사거나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오는 것을 보고
친정 엄마는 고맙다는 인삿말과 함께 빈 손으로 와도 된다며 속도 모르고 사양을 하였다
그렇게 보름 가까이 드나들다보니 친정 엄마와는 허물없는 사이처럼 편한 마음으로 지내게 되었다
친정엄마가 주방에 있거나 돌아서 있을 때 몰래 제수와 키스를 하거나 안아주는 스릴도 재미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날은 다른 날과는 달리 문을 열어주는 제수의 친정엄마가 인사를 받은 후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하는 것이었다
제수는 손을 잡고 할 말이 있다며 근처 놀이터로 가자는 것이었다
-- 아니, 무슨 일 있어요?, 어머님이 왜 저래요?
-- 자기야...
-- 응? 무슨 일이야?
-- 우리 엄마 말이야...
-- 왜? 답답해, 시원하게 말 해봐라...
-- 엄마가 자기 좋아하는 것 같애...
-- 뭐 그럴 수도 있지...
--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야, 이성으로 느끼고 있단 말야...
-- 말도 안돼..무얼보고 그렇다고 생각해?
-- 그 동안 엄마랑 참 많은 얘기들을 했어
-- 그런데?

-- 아무리 아주버니랑 좋은 사이로 지낸다지만 어떻게 젖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꺼낼 수 있느냐고 물었어
-- 그래서?
-- 자기랑 관계를 얘기 했어..내가 한눈 팔다가 일이 그렇게 되었다고....
-- 아이구, 나 미쳐, 야이, 사고제조기 아줌마야...그런 얘길 어떻게 해...아기 이야기까지 다 해버렸니?
-- 아냐...다른 건 말 안했어..자기랑 내 이야기만 했어
-- 어휴..그나마 다행이네...아무리 엄마지만 할 얘기가 따로있지..넌 엄마 마음을 아프게 만들려고 작정한 거네...

-- 아냐, 자기 덕분에 그이랑 사이가 예전처럼 좋아지고 지금 나는 더 없이 행복하다고 했어
-- 엄마가 그런 관계를 이해 할수 있기는 한거야?
-- 응, 내가 이해시켰어...그이 걱정을 하길래 그이가 형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 했어
엄마는 자기같은 사람 시아주버니로 둔 내가 복받은 거라며 위해주고 살아라고 했어

-- 그래? 그 이야기는 언제 했는데?
-- 며칠 됐어...그 이후로 엄마는 날마다 자기 이야기를 했어..
-- 무슨 얘기를?
-- 자기 같은 사람과 사는 형님은 행복하겠다고...자기같은 사람과 한 번 살아 보았으면 원도 한도 없겠다더라
-- 으음..거참, 그래?
-- 응, 그래서 엄마는 20년 넘게 남자를 모르고 살았으니 이제 새아빠 한명 찾아보라고 했는데...
-- 뭐라시던?
--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도 어렵겠지만 자식들 보기도 그러니 못하신다고...
-- 그러시겠지..

-- 그 동안 남자랑 관계 하고 싶지않았냐고 물어보니, 엄마라고 왜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라
-- 그럴테지...
-- 그래서 꼬치꼬치 물어보니 자위를 하셨나봐...요즘도 가끔 하신대..
-- 흠..그래?...20년 가까이 밤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 그래, 엄마가 너무 가여워, 그래서 엄마가 하고 싶다면 자기가 그 정도는 어렵지않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어..해줄 수 있지? 응?...
-- 으잉? 엄마는 뭐라고 하셔?
--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손가락질 하면 어쩌냐며....나까지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고..
그래서 자기는 섹스에 대해서는 보통 사람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이니 그런 걱정은 하지않아도 된다고 했어..
자기야, 울엄마 사랑해 줄 수 있지?..응?..엄마는 아직 노인이 아니야...
-- 으음...어떻게 하지... 너무 어려운 사이란 말이야...
-- 울 엄마라 생각하지말고 나라고 생각해 줘..응?...
자기랑 나랑 10년 정도 차이아냐..자기랑 엄마도 그 정도 밖에 안돼..

-- 나이 문제가 아냐 이건, 차라리 동생이 어때?
-- 그이는 안돼...자기처럼 남이 아니고...게다가 그이는 자기랑 사고방식이 다르니까, 안돼...
더군다나 자기는 다음 부터 만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그이는 안 볼 수가 없으니 엄마가 못해...
-- 내가 어떡하면 되나?
-- 엄마는 내가 자기랑 이 얘기하러 나간 줄 알아...
자기가 허락하면 함께 집으로 올 것이고 아니면 나 혼자 올거라고 했어
엄마는 안방에서 주무시고 있으라고 했어...

--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 허락하지 않으면 엄마는 내일 가실거야, 평생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겠지
엄마는 그걸 각오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걸 허락하신거야, 엄마에게 허락 받아내는데 하루종일 걸렸어
-- 내가 엄마랑 하게되면 더 계실건가?
-- 응, 일주일 정도 더 계실거야...
-- 돌아가신 네 아빠께 죄되는 일은 아니지?
-- 물론이야..아빠가 오히려 고마워 하시겠지...
-- 알았다..들어가자
-- 응, 자기야...고마워...뽀뽀해줘....

그녀는 허리를 안고 한참을 꼼짝도 하지않고 있었다. 보나마나 또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 같았다
그녀가 미안해 할까봐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말하였다
-- 들어가자, 아기 깨었을지도 모른다...

제수가 문을 따고 들어서며 큰 소리로 말했다
-- 엄마, 아주버님도 오셨어...
-- 샤워 좀 할테니까, 혹시 엄마 마음이 바뀌었을지도 모르니 다시 확인해보고, 애기 안고 나와라...

자지를 덜렁거리며 욕실을 나오니 제수가 자지를 쪽쪽 빨아서 빳빳하게 세웠다
빠구리를 하려는 준비를 했지만 마음 속 부담이 너무 커서 자지가 서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 자기야, 울 엄마 나처럼 마음껏 사랑해줘...
-- 응, 그래...전화해서 내가 갈때까지 동생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해라...
-- 자기야, 엄마는 첫경험하는 것과 같을지도 몰라....
-- 응, 알았어...

제수 엄마는 캄캄하게 불을 꺼놓고 이불을 머리까지 당겨 덮고 모로 누워있었다
이불 속으로 살며시 들어가서 등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헉" 하는 신음과 함께 엄청나게 떨고 있음이 전해져왔다
-- 오늘밤은 저와 연인 사이입니다...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베개와 머리 사이로 손을 넣으니 머리를 살짝 들어 허락의 표시를 하였다
가슴에 모으고 있는 두 손을 잡으며 꼬옥 끌어 안았다
사내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이렇듯 누르며 안은 적이 있는지 없는지 그녀는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머리에서 향긋한 냄새가 풍겨나왔다
-- 저도 병원에서 어머님 보는 순간 참 고운 분이구나 생각했어요
저를 좋게 봐 주셔서 고마워요...제수씨도 참 착한 사람이고...모두 좋은 사람들이에요

친정엄마가 꾹 참고 있던 숨을 나직히 내 쉬었다
-- 제가 좋던가요? 내가 물었다
-- 녜...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 어머님이나 제수씨나 제게 소중한 분이 될 거 같아요...앞으로 그렇게 지낼 수 있죠?
-- 녜...
--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지금 부터라도 소중한 사람으로 지내요..
-- 녜... 그녀는 침을 삼키며 대답을 하였다

다리를 엉덩이에 살며시 올려 놓자 몸을 움찔 한다
불뚝 일어선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 갈라진 틈에 밀어 붙이니 다시 움찔 하였다
그녀의 목덜미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갔다
목을 자라처럼 움추렸다

어두움에 익숙해지자 그녀의 표정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 돌아누우세요..
그녀는 조심스럽게 몸을 돌렸으나 눈을 감을 채 두 손은 여전히 꼭 모아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
그녀가 돌아 누울 때 이불을 들어주며 보니 방문이 약간 열려 있었다.
아마도 제수가 문밖에서 어둠속에 묻혀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모양이었다.
거실의 불을 모두 꺼버렸는지 어둠이 가로막고 있었다
다시 그녀를 꼬옥 안았다. 떨림은 사라져 가고 있었다
-- 어머님은 참 예쁘세요...
-- 고마워요... 목소리도 떨림은 사라지고 있었다

등을 어루만지다 서서히 허리로 엉덩이로 손을 내리며 쓰다듬었다
가슴에 모아 놓은 손을 잡아 내 허리에 올려주었으나 가만히 있기만 한다
-- 저도 만져주세요...
-- 박서방 올텐데...
-- 저희 집으로 가서 제가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전화했어요
-- 박서방은 모르죠?
-- 그럼요, 이런 걸 어떻게 이야기해요...
-- 녜...

젖가슴을 살며시 잡으니 "음.."하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허리에 얹혀있는 그녀의 손에 힘이 조금 들어갔다
그녀의 손을 잡아 자지에 가져다 주니 "헛.."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빼려고 하였다
-- 에이, 어머님이 만져 주셔야죠...

그렇게 말하며 다시 손에 자지를 쥐어주자 살며시 잡고만 있다
-- 가만히 있지말고 만져주세요...어머님 손이 너무 부드럽네요...
그녀가 조금씩 손을 움직여 만져보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폐경을 한 여자지만 이 정도면 보지에서 물이 흘러 나왔을 것이다

잠옷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엉덩이를 잡자 자지를 만지던 손이 딱 멈추었다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하자 한참 후에 그녀도 다시 자지를 살짝살짝 주물렀다
-- 바로 누우세요...
그녀는 똑바로 누워 두 손을 아랫배에 모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해주었다. 아직 깊은 키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유방을 잡자 또 다시 몸을 움찔 하였다. 양쪽 유방을 몇 번 주무른 후 잠옷 위로 보지를 잡았다
"헉.." 소리를 내며 무릎을 약간 구부렸다. 계속 보지를 만지자 다리를 펴며 들릴 듯 말 듯한 신음이 나왔다
잠옷 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잡자 다시 다리를 약간 움직였다
팬티의 밴드 사이로 손을 밀어넣으니 까칠한 보지털이 느껴진다
"으..음.." 그녀는 또다시 들릴듯 말듯한 신음을 내었다

조심스럽게 도도록한 치골을 쓰다듬다 다리를 약간 벌리며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아..음..." 신음을 내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지만 저절로 나오는 신음이었다
이 정도면 다리를 벌릴만도 하였으나 그녀는 두 다리에 힘을 꽉 주며 오므렸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흘러 나온 것이 느껴졌으나 질퍽한 느낌은 아니었다

위에서 몸을 포개어 빳빳한 자지를 보지의 갈라진 틈에 맞추어 누르며 무게를 실어 보았다
아랫배에 모았던 손을 빼어 등을 안아왔다
서서히 자지를 보지에 비벼대며 다시 입술에 키스를 하자 입이 벌어졌다
그 순간 그녀의 입속에 혀를 밀어넣으며 마구 빨아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하는대로 입만 벌리고 있을 뿐이었다. 키스 경험이 없는 그녀는 지지리도 키스를 할 줄 몰랐다

입을 떼고 이불을 걷어차버렸다. 잠옷은 제수의 것이었다. 잠옷을 걷어 올렸다
그녀의 팬티는 흔한 아줌마 팬티는 아니고 그렇다고 제수나 아내가 입는 손바닥만한 것도 아닌 세련된 것이었다
아마 제수가 그런 걸 입으라고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 허벅지를 여러번 주무른 후 입으로 빨아주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허벅지는 나이와는 아무 상관 없는 듯 아내만큼이나 매끄럽고 토실토실 하였다
-- 아...아.... 두어번 신음을 낸 후 입술을 깨물었다

사타구니 부터 종아리까지 샅샅이 빠는 동안 그녀는 몇 번이나 몸을 뒤틀었으나 입을 손으로 막고 신음을 내지않았다
부끄러워 할 것 같아 눕혀놓은 채로 잠옷을 벗겨내고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팬티를 벗겨내었다, 아직도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다
머리맡의 삿갓등을 딸깍 켰다
-- 불 좀...껏으면...
-- 안돼요...어머님 몸을 제가 보고 기억해야 해요...
옆구리와 아랫배에 살집이 조금 있고 유방의 탄력이 떨어져 양쪽으로 늘어졌으나 보지털은 제수만큼이나 무성하고
몸매는 전체적으로 풍만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보지는 내 놓고 유방을 가리는 여자들의 특성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 와~~ 어머님 몸매 정말 이쁩니다...가릴 필요 없어요...
그녀의 손을 떼어내고 유방을 주무르며 귓볼을 핥고 입술로 깨물었다
-- 신음을 참으면 안돼요...그러다 홧병 생겨요..마음대로 소리지르세요...듣는 사람, 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알았죠?
그녀가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떡였다

본격적으로 애무가 시작 되었다. 철저하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온 몸을 핥아갔다
유방을 물고 젖꼭지를 혀로 돌리며 한손은 보지를 주물렀다
-- 아...아.... 하는 신음이 아주 낮게 흘러나왔다
유방을 애무한 다음 차츰 아래로 내려가면서 볼록한 아랫배를 지나 보지에 입이 닿자 경기들린 듯
온 몸을 떨더니 다리를 약간 벌렸다

소음순은 제수의 것이나 다름없었다. 색깔 또한 검다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였다
딸과 엄마는 보지 모양도 닮는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까보았다. 제수의 것 보다 큰 공알이 쏙 불거져나왔다. 아마도 자위로 커진 모양이었다
두 손으로 소음순을 잡아 벌리니 주름이 많은 붉은 속살이 꿈틀꿈틀 하였다
보지 아랫쪽으로 맑은 애액이 흘러서 모이고 있었다

애액을 쪽 빨아먹은 후 보지전체를 덥석물자 "헉..."하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꺾었다
보지를 두어번 빨아준 후 다시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신음 내고 싶은데 안 내면 전 그만할 겁니다...알았어요?
고개를 약간 끄떡였다
-- 대답하세요...
-- 녜...
-- 하핫..더 크게 대답하세요...
-- 녜......

본격적으로 공알을 빨고 소음순을 물어 당기고 혀를 찔러 넣고 돌리고 흐르는 보짓물을 핥아대었다
-- 아....아....아.....음...아.....음......음아.....음.....아....
그녀는 낮은 신음을 계속하여 흘렸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상태가 된 것 같았다
구멍에 자지 끝을 맞추고 천천히 밀어넣어 보았다
-- 아~~~~~~~~~~
침인지 애액인지 듬뿍 묻은 보지는 쉽게 삽입이 되었으나 빡빡한 느낌이 들었다
뿌리까지 밀어 넣은 후 엉덩이를 빙글빙글, 맷돌을 돌리다가 본격적으로 좆질을 시작하였다
-- 아....아.....아..흐....아..흐....아....아....아....
-- 좋아요? 탁 탁 탁..퍽 퍽
-- 녜..아....흐..아..흐....아....음....으흠..아흠....아.....

신음이 처음엔 낮게 들리더니 보지에서 오줌이 터져나오듯 파악 터지기 시작하자 등을 끌어 안으며 거침없이 소리를 질렀다
-- 아흐..아흐...아흐...아흠...아..음...아흐..아음...아흐...
한참 동안의 좆질과 신음 후 그녀의 보지가 꽉꽉 조이는 듯 하더니 신음은 옥타브가 올라가고 속도는 빨라졌다
-- 아욱...아흐..아흐...아흐...박서방...아좋아 아좋아.아욱...아흐..아흐..아욱.

그녀의 신음 속도에 맞추어 좆질을 더욱 빨리하여 사정의 느낌이 귀두까지 치고 올라왔을 때
보지가 연속적으로 몇번 자지를 꽉꽉 물어오고 상체가 약간 들썩였다
참았던 좆물이 그녀의 보지가 옴쭉거리는 느낌에 의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그녀의 질속에 뿌려졌다
그녀는 축 늘어졌고 나는 좆을 꽂은 채 그녀 위에 엎어져 숨을 몰아 쉬었다

그녀가 가만히 등을 안았다
몸무게를 힘들어 하는 것 같아 팔꿈치로 몸을 받히며 속삭였다
-- 좋아요?
-- 녜...
-- 어머님 보지도 참 좋군요...내일 또 해 드릴까요?
-- 내일도?
-- 예, 가실 때까지 어머님과 하고 싶어요
-- 그럼 전 안 가야겠군요..호홋...

부끄러움과 민망함으로 죽어도 입을 열지 않을 것 같던 그녀가 농담을 하며 살짝 웃었다
빠구리 한 번이 이렇게 사람을 가깝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전혀 틀리지 않은 것이다
보지를 닦은 후 그녀를 안고 누웠다. 제수가 그러했듯이 그녀 또한 가슴을 파고 들었다.
어깨를 당겨 꼭 안고서 서럽고 몸서리나도록 지긋지긋 했을 젊은 날의 밤들을 위로하듯 등을 토닥여주었다
-- 애기 큰아버지는 말씀하는 것 행동 하시는 것 하나하나가 참 다정하군요...그녀가 속삭였다
-- 그래서 싫어요?
-- 아뇨...호호호...
-- 하하핫....

어느새 방문은 닫혀 있었다.
섹스가 끝난 후 품에 안기어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포근하지를 알고 있는 제수는 엄마가 여운을 즐기는 것에
방해 될까하여 사정이 끝나자 방문을 살며시 닫았던 것이다
-- 여기 계실 때만 저와 사랑을 나눌게 아니라 종종 전화해서 만날 수 있겠어요?
-- 저야 좋지만, 애기 큰엄마에게 미안해서...
-- 하핫, 그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집사람도 이해 할겁니다
-- 예에? 말씀하시게요?
-- 예..저희들은 이런 일은 비밀로 하지않습니다...

-- 그럼 다음에 얼굴을 어떻게 봐요...
-- 하핫...제수씨랑 저와의 관계도 집사람은 알고 있어요, 그래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 정말이세요? 병원에서 봤을 때 좋은 분이라는건 알았지만 애기 큰엄마가 마음이 대단히 넓은 분이군요
-- 예, 저나 집사람은 보통 사람과는 생각이 틀립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님이랑 오늘 같은 사랑을 할 수가 있는거죠, 제수씨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어요...
-- 아무리 그렇지만 저는 전화할 수가 없어요...
-- 제수씨를 통해서 전화해 달라고 하세요...저도 제수씨를 통해서 전화 드리겠습니다

-- 그래도 될런지...
-- 어머님이랑 예전부터 이렇게 연분이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사랑을 나누고 나니까 어머님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꼭 제 여자 같군요..하핫
-- 녜...너무 고마워요...우리 애도 오래오래 사랑해 주세요..
-- 녜, 전 여러 사람을 부담없이 사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 마음씨를 그렇게도 좋게 쓰시니 좋은 일만 있나봐요..
-- 하핫..그런가요?
-- 틀림없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예, 그러도록 노력해야죠..
-- 저 애가 흉 보겠어요, 그만 일어나세요..

그녀를 꼭 안고 이마에 키스를 한 후 먼저 나가겠다며 이불 속을 빠져나왔다
제수는 거실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내가 나가자 폴짝거리며 매달렸다
-- 자기야..너무 고마워...엄마가 너무나 황홀해 하는 걸 봤어...쪽쪽...입으로 깨끗히 해줄께..
그녀는 맥없이 쓰러져 있는 자지를 물고 정액과 엄마의 씹물을 깨끗이 빨아내었다
제수의 입에 자지가 물려있으면서도 머리 속에 내내 맴도는 궁금증은 제수 엄마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던 박서방이라는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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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준석이의 전역 -- 김일병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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