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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6:11 732회 0건
아파트 앞에 도착한 세희가 주차를 시키고 닫히려 하는 엘리베이터를 포기했다.
하지만 다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탔다.

“새댁, 오랜만이야.”

앞집에 사는 여자가 인사를 했다.
이사온 며칠후에 우연히 문 앞에서 만나 동네 마트에 같이 다녀온 이후 친하게 지내는 언니였다.

“인사해, 우리 신랑이야.”

“안녕하세요.”

세희는 아무 생각없이 고개를 숙였다.

“네. 안녕하세요.”

“앞집 새댁이야. 거 있잖아.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응.....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무슨말을 어떻게 들었다는 것인지...세희는 냉소적인 미소가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고 고개를 들었다.

전형적인 중년의 남자....
사십대를 조금 넘겨보이는 남자의 배는 볼록했다.
그리고....
남자의 눈길이 향하는 곳을 바라본 세희는 더욱 냉소적이 되었다.
개기름이 끼어 보이는 남자의 얼굴에 위치한 작은 눈이 자신의 다리를 힐끔거리면서 훔쳐 보는 것을 느낀것이었다.
자신의 부인 옆에서...

“아...”

여자의 손이 남자의 허리부분을 꼬집은 듯 비명을 지르면서 남자가 허리 부분을 만졌다.

“하여튼...남자들이란....하긴 저렇게 내 놓고 다니면 나라도 눈이 가겠다.”

칭찬인지 비난인지 모를 말을 내 뱉은 여자와 남자가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멍한 느낌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못한 세희가 문이 닫히려고 하자 정신이 들어 다시 문을 열고 내렸다.
집으로 돌아온 세희는 소파에 앉아 잠시전의 일을 생각했다.
상황이 우습기도 했지만 괜히 신경이 쓰였다.
자신을 훔쳐보는 남자의 눈길도....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칭찬인지 비난인지 모를 여자의 말소리와 시선도....자꾸만 기억이 났다.


“세희야..넌 정말 아름다와...그리고....야해..”

세희의 뒤에서 세희를 안은채 겨드랑이 사이로 넣은 손으로 젖가슴을 주물럭 거리면서 동준이 말했다.
평소에는 깍듯하게 형수로 대하면서도 막상 흥분이 일면 거의 백팔십도 변하는 동준이었다.
세희의 이름을 거침 없이 부르는 것은 물론 어떨때는 창녀처럼 취급했다.
그리고 세희를 만짐에 있어서도 애무라기보다는 자신의 행위에 세희가 반응하는 행동에 흥분을 갖는 것처럼 세희를 만졌다.
동준의 눈에는 세희의 너무나 아름다운 몸에 대한 경의와 그 몸을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열이 동시에 떠 올라 있었다.
몇번 관계를 갖지도 않았는데도 평범한 자세보단 특이한 자세를 자주 요구해 왔다.
그리고 많이 흥분할 때에는 엉덩이를 때리거나 살짝 뺨도 때리곤 했다.
물론 뺨은 거의 아프지 않을 정도였고 흥분을 배가시키는 느낌에 세희는 그러한 동준의 행위를 묵인했다.
침대 위에 앉아 마주보이는 화장대의 거울로 두 사람의 모든 것이 비쳤다.
동준의 품에 안긴 세희의 젖가슴은 동준의 손에 주물러지면서 손가락 사이로 탱탱한 젖가슴이 보였다.
또한 동준의 가랑이 사이에 동준에게 기댄 자세 후 동준이 세희의 다리를 활짝 벌려 적나라하게 보지가 드러나게 만들었다.
어느새 그 사이 붉은 세희의 보지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동준의 한 손이 내려와 세희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동준은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답고 섹시한 여자가 또 있을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완벽했고 손에 느껴지는 모든 것이 짜릿했다.
감동을 주는 세희였다.
그렇기에 동준은 세희를 하나의 여자로만 보고 싶었다.
형수도.....누나도......아니었다.
자신의 앞에선 항상 성이 다른 한 명의 여자였고 자신은 그 성을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손에 만져지는 세희의 몸은 너무나 부드러웠고 혀에 느껴지는 세희의 몸은 너무나 달콤했다.
자지를 넣으면 뜨겁고 한없이 부드러우면서 짜릿함을 안겨주는 보지가 꼬옥 감싸주었고 키스를 할 때는 세희의 타액이 한없이 탈콤한 쥬스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아름다운 육체를 물론 남에게 줄 생각은 없었지만 혼자 소유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자랑도 하고 싶었다.
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우며 섹시한 육체의 여자가 내것이라고....
자랑하고 싶었다.....

문득 그런 마음중에 떠올린 사람이 가장 친한 단짝인 철민이었고 철민을 떠올린 순간 무섭게 치밀어 오르는 흥분을 느낀 동준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세희의 반응은 오히려 더욱 동준을 흥분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평소 세희를 보는 동준의 마음은 경외심을 가질만큼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경외심이 세희와 관계가 시작되면서 섹스를 하는 도중에는 반대로 작용을 하게 되었다.
쳐다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렸던 여자가 알몸으로 자신의 자지를 빠는 것을 보면서 커다란 쾌감과 흥분을 느꼈고 그런 기분에 던진 반말과 막 행동을 받아주는 세희에게 짜릿함을 느꼈기에 그 강도가 점점 강해졌다.

그런 도중에 꺼낸 철민의 이야기에 대한 세희의 반응은 동준을 더욱 흥분속으로 빠지게 했고 그런 동준의 말에 역시 은근히 흥분하는 세희의 모습에 동준은 정말 상상속에서 세희와 철민의 섹스를 떠올렸다.

이젠 섹스때마다 거론되는 철민의 이름이 익숙해졌을 정도가 되자 동준은 실제로도 그런 흥분이 들까 궁금했다.
비록 아직 철민과의 쓰리썸 후에 일어날 상황에 대해 자신이 없었기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동준이 느끼기에 세희는 가능할 것 같았다.

거울에 비친 세희의 모습은 적나라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몸이 완전히 드러난 거울 속의 세희는 너무나 음란하고 야했다.
창녀....걸레....
비록 세희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들이었지만 동준이 그 말들을 떠올리고 꺼낼 때에는 나쁜 의미는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세희의 야함과 섹시함을 칭찬하는 최고의 말이었다.
욕이 욕으로 사용되면 나쁜 말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이에서 강조의 의미로 사용된 욕은 최고의 강조어였다.

“흠....너무 아름다와...”

“고마와..”

세희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동준에게 고개를 돌려 세희가 키스를 했다.
서로의 혀가 엉키는 동시에 동준의 한손이 허벅지 한 가운데로 침입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려보기도 하고 그 사이 작은 구멍에 넣어 보기도 했다.

세희는 자꾸만 등뒤를 찌르는 단단한 동준의 자지가 자극을 줌과 손가락의 유희가 흥분으로 이끌었다.
몸을 돌려 동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소중하게 자지를 감싸 입에 천천히 넣었다.

“세희야. 좋아? 내...자지?”

세희는 동준의 이런 말투가 은근히 자신을 자극하는 것을 느낀다.
동준의 말에 세희가 입에 가득 들어있는 자지때문에 말은 하지못하고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나도 네 입이 좋아. 보지만큼..”
보지....
평소 생각해보면 여자의 성기를 일컫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비천한 표현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흥분에 쌓인 세희에게는 너무나 자극적인 말이었고 그 말을 상대가 하면 짜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정말 좋아....형수...입..혀가..내 자지를 녹이는 것 같아...”

가끔씩 사용하는 저 형수란 말..역시 세희를 자극하는 말 중의 하나였다.
동준이 세희의 머리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한 손으로는 세희의 등을 슬슬 쓰다듬었고 손을 뻗어 엉덩이를 움켜쥐기도 했다.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 당기면 그 사이 항문과 보지가 거울에 적나라하게 비춰졌다.

세희는 입 안의 자지가 너무나 단단해짐에 흡사 몽둥이를 핥는 느낌이 들었다.
그 아래 주머니도 혀로 열심히 핥아주기도 하고 살짝 입술로 그 주머니 안의 구슬을 물어 장난치기도 했다.

“아...세희야. 이럴 때 뒤에서 철민이가 너 보지속에 넣어주면 좋겠지?”

세희는 다시 짜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경미의 섹스를 보고난 후여서 그런지 지금 이 상황에서 시동생의 친구에게 뒤를 대준다는 상상은 짜릿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니.”

“거짓말...철민의 단단하고 두꺼운 자지가 네 좁은 보지를 파고 들면...정말 짜릿할 텐데?”

“아...그런말..그..만...”

세희는 내숭을 떨었다.
세희의 말에서 다 보이는 내숭을 읽은 동준은 더욱 짜릿한 기분에 세희의 항문에 손가락을 가져가 보지에서 묻힌 애액으로 만져주었다.

“철민은 뒤에서 네 보지를 즐겁게 해 주고..넌 내 자지를 빨고...”

“아....학..”

손가락의 유희와 동준의 말에 세희는 짜릿함을 느꼈다.

“지금 전화 해 볼까? 철민에게? 오라고??”

“아..아니..안되...”

세희는 불타오르는 자극과 흥분을 느꼈다.

“안되긴 뭐가 안되...”

동준이 전화기를 꺼내 들었다.
세희가 얼굴을 들려 하자 동준의 손이 세희의 머리를 눌러 계속 자지를 빨도록 했다.

“철민이냐? 형이다.”

“형은 무슨...어디냐?”

“글쎄....하하..”

“짜식 뭐...좋은 일 있냐?”

“하하하..”

동준이 대답을 하지 않고 웃음만 웃자 철민이 궁금한 모양이었다.

“짜식이 혹시 여자 만나는 거 아냐? 너 반칙이다. 같이 만나기로 했잖아..”

“짜식이..여자를 어떻게 같이 만나냐..”

“너...지난번 약속 잊은거 아냐? 돌려 먹기로 한거...”

“흠...내..내가..어..언제...”

갑자기 동준이 당황했다.
하지만 세희는 남자들의 치기에서 나온 말이란 것을 충분히 알수 있었기에 입안의 자지를 여유있게 빨았다.

“너...진짜.여자 만나냐?”

“아니야. 바보야. 형수님 집이야.”

“형수?? 아...그...진짜야?”

“으응...”

“짜식 그런데 너 언제 소개시켜 줄거야. 내가 중학교 이후로 너 형수님 팬인거 알지?”

“소개는 무슨...미팅하냐? 형수님인데...하긴 네가 많이 좋아하긴 했지..”

동준은 철민이 우상으로 여기는 형수가 알몸으로 엎드려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고 적나라하게 보지를 거울에 드러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자지가 최대한 팽창되었고 한손이 저절로 세희의 엉덩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보지골에선 이미 흥건해진 애액이 동준의 손가락을 반겼고 동준은 손가락으로 보지를 반으로 연신 가르면서 보지의 느낌을 즐겼다.

“지금 가면 안될까? 형수님 본지 오래 榮쨉?...우리 졸업식 때 보고 못 봤잖아..”

“그렇게 보고 싶냐?”

“그래, 요즘 매번 꿈에서 형수님 꿈만 꾼다. 휴..너도 알잖아..나 여자 쳐다도 안보는거..”

“그래, 알지..”

세희는 철민의 말에 젖꼭지가 단단해 지는 것을 느꼈다.
동준 뿐만 아니라 철민도 자신으로 인해 여자한테 관심이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말...
동준의 손가락 하나가 질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으응...동준아. 놀러갈께...지금 갈꺼 아니지?”

“으응....그런건 아니지만....형수님께 먼저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세희의 머리가 가로저어졌다.
그런 세희의 모습을 본 동준이 갑자기 흥분이 일었다.
세희가 싫어한다라......내숭일수도 있고..진찌 싫을 수도 있고...하지만 무엇이던 상관은 없었다.

“그래, 와라..얼마나 걸리지?”

“한 삼십분정도 걸릴거야...”

“응..전화 해.”

세희는 동준의 행위가 마음에 들었다.
자신이 비록 고개를 가로 저었지만...
그런 자신을 무시하고 맘대로 철민을 부른 동준의 행위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철민이 오기전에 한번 먹어볼래..”

동준이 뒤로 가 세희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았다.
더 이상 뻗칠수도 없을 정도로 발기된 자지는 힘있게 세희의 보지를 파고 들었다.

“아...역시.....최고야..”

동준의 빳빳한 자지가 보지를 가르고 들어오자 약간 아픔이 느껴졌지만 세희는 곧 다가올 쾌감에 기대를 했다.

“철민이 오면 할거야?”

“아...아니.. 안 할거야...”

“할거면서....이렇게 뒤에서 넣어줄텐데?”

“아...학...그런말 싫어.....하아....좋아.”

“기대해...네 보지를 꽉 채워 줄거야....그렇다고 너무 좋아하면 안되...나보단..덜 좋아해..알았지?”

“으응....알았어.”

“정말로 할거야? 철민이 자지 먹고 싶어?”

“으응....너가 원한다면......”

“내가 하지 말라면 안 할거야?”

“으응....안해..”

동준은 유난히 자지를 조여대면서 애액을 흘리는 보지의 느낌에 짜릿해졌다.
철민을 생각하는 듯한 세희의 행동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어서와. 동준이 친구였지?”

“어서와라...”

“안녕하세요. 세희누나.. 오랜만이예요.”

철민은 동준보다 더 거구였다.
동준도 작은 키는 아니었지만 철민에 비하면 조금 외소해 보일정도였다.
일미터 구십에 가까운 키에 구십키로 정도의 거구인 철민은 체격에 비해 해맑은 인상과 어린아이같은 웃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 밥은 먹었니?”

“먹었겠어? 형수 저녁 좀 차려줘.”

“알았어요. 도련님..”

세희가 몸을 돌려 부엌으로 향했다.
철민은 그런 세희의 모습을 보다가 피가 머리로 쏠리는 것을 느꼈다.
앞치마를 입어서 치마 아래쪽은 무릎아래 다리가 보였지만 윗쪽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몰랐었다.
하지만 뒤로 돌아 걸어가는 세희의 뒤쪽에서 본 모습은 거의 스포츠 브라와 몸에 딱 붙는 짧은 면 반바지였다.
거의 입지 않았을 때의 몸매를 그대로 나타내는 차림이었다.
게다가 아래쪽은 팬티라인이 보이지 않았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소파에 앉은 철민이 동준을 바라보았다.

“왜? 뭐 문제 있어?”

“아...아니....”

“그렇게 보고 싶던 우리 형수 본 소감이 어때? 예쁘지?”

“당근이지, 미치겠다. 어디 저런 여자 없나...”

“글쎄......아마 없을껄....하하.”

“하긴...”

“나도 저런 여자 있음 목숨 걸고 쫓아댕기겠다.”

“맞아맞아....휴.....미치겠다..”

“왜?”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려...이러면 안되는데..”

“뭐가 안되는데?”

“형수잖아...너 형의 부인...휴....”

“하긴..그렇긴 하지..그래도 너무 섹시하잖아? 오늘 따라 옷도 야하고..”

“너도 형수 무지 좋아하잖아? 예전에 고딩때 우리 내기 한 적도 있었잖아?”

“하하..그랬었지 누가 형수 이쁨을 더 받나...내기했었지..”

“하하. 그래그래..”

“식사해요.”

세희가 부엌에서 나와 두 사람에게 말을 했다.

앞치마를 벗은 세희를 본 철민이 머리에 손을 짚었다.
상의로 입은 스포츠 브라에 안쪽의 캡도 없는 듯 했다.
젖꼭지가 옷 위로 도드라져 있었고 아래쪽은 브이자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야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철민의 시선에 드러난 세희의 몸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아름답고 지적인 얼굴에 하얀 목선..그리고 둥근 어깨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적당히 솟은 가슴과 그 아래 허리가 잘록하게 보였다.
역시 적당한 힙의 라인 아래 정말 시원하게 뻗은 다리.....

“난 좀 쉴께요, 오늘 좀 무리를 했더니....편하게 놀다가요.”

“응, 형수 푹 쉬어.”

세희가 피곤한 표정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철민과 동준이 식탁에 앉아 대화를 계속 했다.

“오늘 나 오기전에 에어로빅을 했었나봐. 저 차림이더라고..”

“그랬구나, 어쩐지...그런데..정말 최고야...”

“그렇지? 저 정도면 거의 예술이지...”

“응...음...정말 미치겠다..”

“미치긴..바보..밥이나 먹자..”

철민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머리속에서는 세희 생각에 복잡했다.
아랫도리도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수시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했다.

“커피 한잔?”

“오케이!”

커피 한 잔씩을 든 두 사람이 소파에 앉았고 동준이 티비의 전원을 넣었다.

“오늘...대구에서는....”

철민은 갑자기 티비에서 나온 소리에 깜짝 놀랐고 동준이 서둘러 볼륨을 줄였다.
전원을 키는 순간 온 집안이 떠나갈 듯한 소리가 스피커를 ?으려는 듯이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동준이 안방쪽을 바라보았다.
그정도 소리면 충분히 무슨 일인가 나와 볼텐데 나오지 않는 세희가 궁금했다.

철민도 동준의 시선을 따라 안방을 본 후 고개를 갸웃했다.

“정말 피곤한가봐.”

“우리 한번 가볼까?”

동준의 눈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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