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부에서 진아가 명훈과 관계를 마치고 올라오는곳에서 끝났죠? ㅎㅎㅎ;;
자기집 현관문에 열쇠꼽고 돌리는 부분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86부의 시점은 진아입니다.
< 자라나는 소녀 6 >
현관문의 열쇠를 따고 문을 열며 들어서자 여자의 교성이 들려왔다.
" 아아아~~~~...여보~~옷!...하아앙~~~!....흐윽!..하아앙~~!! "
재빨리 신발 벗는곳을 보았다. 아빠의 구두, 언니의 구두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잠시 망설였다.
언니의 교성이 계속들려오는것을 보니 두 사람 모두 현관문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음이 틀림없었다.
부엌이 아닌 안방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소리안나게 현관문을 닫고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은뒤 안방으로 걸어가며 보니 식탁에는 저녁장을
봐왔는지 장을 본 꾸러미가 놓여져 있었고 식탁의자옆 바닥에 언니의 가방과 아빠의 와이셔츠가 제멋대로
벗겨진체 팽개쳐져 있었다. 시간상 들어온지 얼마 안된것 같았다.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안방으로 가자 안방문조차 닫혀지지 않은체 빼꼼히 열려있었다. 안방문턱에 언니의
블라우스가 떨어져 있었다. 열려진 문틈으로 언니의 교성과 아빠의 신음성이 또렷히 들려왔다. 요새
늦는다고 하면 8시가 넘어서 들어오니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맘놓고 관계를 가지는것 같았다.
" 아아앙~~~!...흐어억!....흐으윽!!...여보옷~~!...저~~!...하아앙~~!...이제 더 이상!..흐윽! ~ "
" 하아악!..흐으윽!...수아!...으윽!...사랑해!..흐윽!..하으윽! ~~ "
" 흐아앙~!..여보옷!..흐으윽!..사랑해요~~옷!....아아앙~~!! ~~ "
얼굴이 화끈거려 왔다. 아빠의 억눌린 신음성 사이에 섞여 들려오는 가슴밑바닥에서부터 울려나오는
깊은 목소리로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격정적으로 토해냈고 언니는 아빠에게 완전히 몰입되어
아름다운 교성과 숨넘어가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애닳게 아빠를 사랑한다고 외쳐댔다.
역겹다, 추하다, 경멸스럽다등의 느낌은 전혀 안들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언니의 교성이었고, 아빠의
신음소리와 목소리였지만 두사람 모두 정말 절절히 상대를 원하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언니의 교성은
마력처럼 아빠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옆에서 듣는 나조차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 정도로
자극받는데 언니를 안고 있는 아빠는 더할게 틀림없었다.
열려진 문틈으로는 침대의 끝머리만 보이고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볼까 보지말까 망설이다
호기심을 못이겨 문틈을 소리나지않게 벌려 내 머리가 들어갈 정도로 벌렸다. 천천히 문틈을 벌리는
동안 입안은 바짝 타들어갔고 보지안쪽이 심하게 울려와 다리가 저절로 꼬여졌다. 신음이 흘러나올것
같아 이를 앙다물고 숨소리조차 내지 않으려 노력하여 문틈을 내가 원하는만큼 벌리고 잠시동안 숨을
골랐다.
-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
" 흐아앙~~~!...저..이상해욧~~!!...하으윽!!...여보옷~~!!..으아아앙~~~!! "
" 크흐윽!!...조금만!!...흐윽!..여보!...하윽!...조금만 더!...흐으윽! "
숨을 고르고 나서 열려진 문틈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침대위에 엉덩이를 뒤로 쳐든체 엎드린
언니와 그 뒤에서 등줄기와 엉덩이, 어깨의 근육이 한껏 세운체 뒷등이 땀으로 도배된 나신의 아빠가
언니의 골반을 찍어누르듯 내리누른체 움직이는 뒷모습이 보였다. 언니는 발끝을 오므린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둘다 내게 등을 지고 있어 난 대담하게 아예 문안으로 들어선체 한번도 본적없는 아빠의 나신을 감상
했다. 아빠의 침대시트는 오늘 짙은 푸른색이라 그런지 언니의 투명한 흰 피부가 더할나위 없이 돋보였다.
아빠의 몸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몸매도 아주 예쁠것이다. 청바지 입은 언니의 모습은 모델과 같았으니
안보아도 훤했다. 하지만 아빠의 벗은 상체도 본적없는 내게 아빠의 흰 나신은 충격이었다.
평소옷에 가려져 있던 근육질의 아빠의 등근육이 꿈뜰거리는 모습은 너무나 멋있었다. 특히 잔뜩 힘이
들어간 엉덩이의 근육과 허벅지와 종아리근육에 맺힌 선명한 근육선은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내 한손은 사타구니에 들어가 질구멍을 쓰다듬었고 나머지 한손은 교복 상의 단추를 풀러
헤친체 내 젖가슴을 주물렀다.
당장 뒤에서 달려들어 쓰러뜨리고 내게 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발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악다문 입사이로 거친 숨소리를 간간히 뱉어내며 두 사람의 마지막 절정을 바라보기만 했다.
- 촤악!촤악!촤악!촤악!촤악!쫘아악~~~~!!!!..쫘악~~!!!.....쫘악!!!
" 크흐윽!..수아얏!!..허흑!!..수아야~~~앗!!!...흐으읍!!!...으으익!!! "
" 흐아앙~~!!...여보옷~~!!..끼야야아악~~~!!..여보옷~~~~!!..흐허어엉~~~~!!..흐으흑!..아으으~~~~ "
요란한 살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아빠는 언니의 둔부에 몸을 꼭 붙힌체 뻣뻣히 경직된체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간간히 엉덩이와 다리근육이 꿈뜰거리며 약간씩 좌우로 빠르게 흔들릴때마
언니는 비음을 토해내며 침대위에 놓인 발은 아빠와 마찬가지로 부들거리며 한껏 경직된체 떨어댔다.
나도 보지속에 가운데 손가락하나를 넣고 휘저어 질속에 들어있던 명훈오빠의 정액이 내 손을 따라
흘러나와 방바닥에 떨어져 내렸고 일부는 내 허벅지를 따라 새롭게 품어낸 내 애액과 뒤섞여 흘러내렸다.
" 허억!허억!허억!허억! ~~~~ "
" 하아앙~~~~....흐이익!..히익!..흐으으~~~~... ~~ "
마침내 사정을 끝내고 경직된 뻣뻣히 선 아빠는 힘이 풀린듯 언니의 위로 덮치듯 무너졌고 언니는 낮은
신음을 토하며 그런 아빠를 뒤에 엎은체 서서의 굽혀졌던 무릎이 스르르 펴지며 침대위로 무너져 내렸다.
두 사람 모두 가쁜 숨을 토해내며 격렬한 정사의 여운을 즐기는듯 했다.
" 흐읍!..흐윽!..으으~~~...으으~~~ "
나도 두사람이 무너져 내려서야 앓는 소리를 내며 선체 자위하던 자세 그대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온몸에 두사람이 뿜어낸 열기가 고스란히 옮겨져와 내 몸을 뜨겁게 해놓았는지 입에서 새어나오는 거친
숨에서 김이 나오는듯 했고, 온몸이 화끈거려오며 떠진 눈조차 열기에 눌려 시야가 이지러져 보였다.
" 진...진아얏?!!! "
" 네?!! 진...진아요?!! "
억눌린체 내뱉은 내 신음소리에 아빠가 언니위에 엎어진 상체만을 일으켜 뒤를 돌아보며 나와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아빠가 놀라서 그대로 언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자 명훈오빠보다 약간 작은듯 보이지만 흰 나신에 비해
짙은색을 가져 더욱 시커멓게 보이는 사정한 후임에도 아직도 힘줄이 돗아난체 끄덕여대는 우람한 아빠의
성기를 그대로 볼수 있었다. 언니의 모습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 흐히이이익~~~!! 흐아악!!!!! "
- 쏴아아악~~!!
" 진아얏?!! 너!..너?!! "
" 어멋?!!! 진아얏!!! "
오로지 아빠의 사타구니에 시선이 꽂힌체 떨어지지 않았고 내 양손은 더욱 거칠게 사타구니와 젖가슴을
휘젖고 쥐어짜 마침내 나도 오랜만에 자위로 오르가즘에 들며 오줌구멍으로 사정액을 거칠게 토해냈다.
사정을 마치자 절정감에 취해 나도 고개를 뒤로 젖히며 선체로 몸을 경직시킨체 바들바들 떨어댔다.
그런 내모습을 보고 놀랬는지 외치는 아빠와 언니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 하아악~~...하아악~~~..하아악~~~ .. ~~~ "
" ......!! "
" ......!! "
아빠와 언니도 너무 놀랐는지 선체로 오르가즘에 오른 나를 바라보며 내 이름만을 불러댈뿐이었다. 난
경직이 풀리자 다리도 힘이 풀려 그대로 무너지듯 바닥에 무릎을 벌리며 주저앉아 버렸다.
두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경악한 표정으로 내 애액과 명훈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체 힘없이 늘어진
내 손과 이젠 교복상의가 흘러내려 어깨가 훤히 드러난체 젖가슴을 드러낸 가쁜 숨을 내쉬는 내 모습을
지켜볼뿐이었다.
일어나 앉은 언니는 불안하게 아빠를 쳐다본체 한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손은 아빠를 꼭 잡고
있었고 아빠는 주저않아 놀람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멍하니 날 바라보았다. 난 그런 두사람과 시선을
차례로 맞춘후 베시시 웃어보였다. 내 숨이 가라앉을때까지 우리 세사람은 조용했다.
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 헤헤헤...본의아니게 보게 楹六?...ㅎㅎㅎ...들어오기전에 전화한다는걸 깜빡해서...헤헤헤~~ "
" 진...진아야? 우린...그러니까... "
"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헤헤헤~. 그러니 억지로 말하지 마세요...ㅎㅎㅎ..으윽! "
" 괘..괜찮니? "
" 아~~! 괜찮아 언니!..헤헤헤! 그보다 아빠 못내려오게 해주지 않겠어?
내가 좀...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지금 아빠가 아빠로 안보여...헤헤헤~ "
" 무....무슨 말이냐? 진아야? 수아야? "
" 여보옷! 가만히 계세요! .... 지금의 진아는 우리가 알던 예전의 순진한 진아가 더이상 아니에요! "
" 무...무슨?!! "
" 지금 아빠가 진아한테 가면....진아가 아빠에게 달려들거에요! 아빠를 지금 남자로 보고 있다구요! "
" 그게 무슨 말이냐?!! 응?!! 대체 무슨 뜻이냐? "
" 아빠!! 언니가 말한 그대로야! 그러니 제발 가까이 오지말아줘! 나 지금 간신히 억누르고 있어! "
" 너...너?!! 설마?!! "
" 설마가 아니야! ㅎㅎㅎ... 난 남자를 알아! 그것도 아주 잘 알아! 무슨 뜻인줄 알거 아니야? 흐윽!! "
" 마...맙소사?!! 넌 아직 어린애야?!! "
" 후후훗! 아빠~~! 밖에선 아무도 그렇게 안봐~~! 날 여자로 봐!....ㅎㅎㅎ.
언니! 아빠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래? 내가 지금 못 움직이겠어..으윽!...먼저 씻어!..난 나중에... "
" 으...응! 여보? "
" ...이럴수가...이럴수가.... "
아빠는 나의 말에 망연자실하신체 언니의 부축을 받아 밖으로 나가셨다. 안방안을 떠도는 정사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오자 다시 발작하듯 열기가 치솟았지만 숨을 몰아쉬며 억눌러냈다. 언니는 이제 떳떳하게
내 앞에서 아빠를 여보라고 불렀다. 언니는 냉정하게 아예 못박을 심산인 모양이었다.
한껏 발정한 나를 바라보는 언니의 시선은 당혹감과 더불어 차가웠다. 아빠를 남자로 보는 나의 상태에
한껏 자기 남자를 지키려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정말 못참고 아빠에게
달려들었다면 아빠와 언니, 나 모두 뿔뿔히 흩어질뻔 했으니까 말이다.
두사람이 욕실에 들어가고 얼마지나 몸을 움직일수 있었고 난 내방으로 힘들게 걸어가 교복을 다 벗어
던져버리고 침대위로 쓰러져 버렸다. 맨바닥에 오래 주저않아서 무릎과 허벅지가 아릿하던게 편하게
눕자 풀리며 시원해졌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 욕실문이 열리며 안방으로 들어가는 두사람의 기척이 들렸고 난 바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몸을 닦아냈다. 내 몸을 만지자 다시 열기가 솟아올랐다. 마침내 다 까발려지자 흥분이 일어나
주체할수 없어 욕실안에서 자위를 하며 욕실안이 울릴정도로 큰소리로 신음을 토해내며 연달아 두번이나
자위를 하고 나서야 몸이 가라앉았다.
욕조안에 물을 받아 목욕까지 하고 나서야 일어나 마른 타월로 닦고 몸단장까지 마치고 그냥 알몸 그대로
나왔다. 한껏 맘껏 욕구를 풀어서인지 몸이 개운했다. 거실에 앉아있던 언니와 아빠가 그런 나를 바라보며
다시한번 놀라는게 보였다.
" 뭘 놀래구 그래요? 좀전에 난 두사람 알몸도 다 f는데...ㅎㅎㅎ. "
" 그...그래도 옷좀 걸쳐!! "
" 왜? 아빠가 나한테 달려들것 같아? 까르르륵! 알았어~~!! 그렇게 째려보지마! 옷입고 나올게! "
" 제대로 입고 나왓! "
" 으음~~! 알았어! "
언니가 아빠대신 날 나무랬다. 아마 당혹스러워하는 아빠를 대신해 내게 주의를 주며 내게 아빠를 자극
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랬음을 짐작했다. 난 내방에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언니가 작다며 내게 준 헐렁한
원피스를 알몸에 걸치고 나왔다.
무릎을 살짝 덮으니 뭐라 그러지 않을거 같았다. 뭐 치마를 들추면 훤히 보이겠지만 말이다. 언니는
아빠옆에 찰싹 달라붙은체 이젠 조금 진정된 아빠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아빠는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뭐가 저렇게 주눅들게 만드는지 답답했다.
잘못했다면 내가 잘못했지 아빠가 잘못한게 없는데 저렇게 주눅들듯 날 제대로 보지 못하는게 보기
싫었다. 난 두사람이 앉은 긴쇼파의 맞은편 TV가 놓여진 장식장에 등을 기대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두사람을 올려보며 말문을 먼저 열었다.
" 음~~ 전 두분 사이의 관계를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얼마전에 언니에게 제가 남자랑 하고 들어온걸 들켜서 제가 언니에게 두분 사실 알고 있다고 말했죠! "
" 그....그러냐? "
" 언니에게 어디까지 들으셨어요? 그래야 제가 마저 말해드리죠..ㅎㅎㅎ "
" 너...넌 우리가 밉지 않니? "
" 왜요? 세상천지에 우리셋뿐인데 두분이 서로 사랑해서 같이 살고 싶다면 전 환영이에요! 헤헤헤! "
" 후우~~~! 여보! 진아는 우리 사이를 적극 찬성해요....절 믿고 당신을 믿으니까요...ㅎㅎㅎ "
" 하지만... "
" 제가 아까 진아 욕실안에서 비명지를때 말해 드렸잖아요? 진아의 상태 말이에요...
저도 알아봤어요....마땅한 치료방법도 없었어요....게다가 진아는 참아내지 못할꺼에요... "
"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그런 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한다는거냐? 응?!! "
" 아빠! "
" 왜...왜 그러냐? "
" 언니한테 뭐라고 하지마세요! 그런 방법을 권한 친구가 절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았어요.
그것도 그 방면으로 권위자한테요....전 완치가 사실상 안된데요....억제하고 조절하는게 다에요!
그것도 몇년이 걸릴지 몰라요! 더구나 저의 형편에 치료비 감당도 안되요!
또....전 이미 남자를 알아요...미치도록 좋아하죠....
전 최소한 삼일에 한번 해야 진정한체 평소 제모습대로 지낼수 있어요...
안그러면 아무한테나 달려들 정도로 제 자신을 참아내지 못해요... "
" ......도대체 언제부터냐? "
" 대략 두달정도 되었어요...전 첫경험 이후로 그런 상태였어요...자위로는 임시방편일뿐이에요
밖에서 아는 남자라도 만나면 바로 달려들 정도로요...상대가 누구든 상관안하게 되요... "
" .....사실대로 말해주려무나....몇사람하고 했냐? "
" 지금까지 6명이에요.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제게 해가 될 짓은 안해요!
혜나...절 돌봐줄 친구에요..ㅎㅎㅎ. 혜나가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죠. "
" .....도저히 못참아 내겠더냐? "
" 네...몸이 원해요. 제 이성하고는 전혀 상관없어요. 몸이 그냥 멋대로 움직여져요.
그렇게 되면....제가 지쳐 쓰러지던 상대가 지쳐쓰러지던지 할때까지 달려들어요..ㅎㅎㅎ.
그래서 저랑 관계가진 남자들은 오히려 절 부담스러워 해요! 무서워하죠... "
" 마..맙소사~!! "
" 네! 아빠 말대로에요.. 저도 첨엔 무척 제 자신이 혐오스러웠지만..
참지 못하고 달려들면 다른 생각은 일체 안떠올려져요...
그런 일은 몇번 겪으니 오히려 납득하고 그런 제 자신을 인정했어요...
그러니 한결 편해지더군요....ㅎㅎㅎ. 아~! 물론 피임은 하고 해요! 혜나가 조치해줬어요..후훗! "
" 아...아주 당당하구나? 이 애비에게 몹쓸 짓한다고 생각되지 않니? "
" 물론 아빠뿐이 아니라 언니에게 말할수 없을 만큼 걱정되었죠....그렇다고 어쩌겠어요?
어디 갇혀있지 않는한 전 학교에 다니는 이상 언제든 자극받는걸요?
그러다 저도 모르는새 남자품에 안겨 있어요...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다행이었죠.
차라리 저도 모르게 그런 일에 처해서 모르는 남자에게 안기느니 제가 상대를 고르는게 낫죠!
이미 전 남자를 알아버렸어요....참는건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
" 후우~~~....어렵구나...무작정 집에 가둬놓을수도 없고....병원은 정말 안되겠니? "
" 말씀 드렸잖아요? 이 방면 권위자에게 갔었다고요....
겨우 해줄수 있는게 조절이에요....남자관계를 끊게 하지 못한다구요!
그 조절이라는게 하는 횟수를 줄이는걸 말하는거에요...상대를 조절하는게 아니라구요!
그나마 오늘은 제가 남자랑 하고 들어와서 아빠에게 달려들지 않은거에요! "
" ....진아가 제게 말했어요....정말 당신이 아빠로 보이지 않을때면 달려들거라고요.... "
" 알면서 왜 내게 말하지 않았어? "
" 진아가 부탁했어요!
우리가 자기눈치 보는게 괴롭고 자신의 상태도 납득하기 어려우니 떠날거라고 했어요.
혜나라는 친구에게로요....
당신이 진아에게 우리 사이를 털어놓으면 진아가 당신에게 집을 떠나는것을 말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알았을때는 이미 늦었어요.... "
" 그래도 그렇지.... "
" 언니에게 뭐라 그러지 마세요! 언니 말대로 한참 늦었을때니까요...ㅎㅎㅎ.
사실 제가 첫경험을 한것도 두분의 영향이 커요...후후훗! 사실...언니가 쪼끔 부러웠거든요..후훗! "
" 그...그게 무슨 말이냐? "
" 무슨 말이긴요?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날 두분서 외박했죠? 언니에게 엄마의 은반지를 주시고요!
그러면서 절 속인답시고 부녀지간 연기하는게 정말 답답했죠....ㅎㅎㅎ.
언니도, 아빠도 그동안 얼굴이 행복으로 빛나는게 정말 부러웠죠...샘이 다 났다구요! 후후훗! "
" 크흠!..... "
" ㅎㅎㅎㅎ..... "
" 얼마나 좋아서 저럴까 싶었어요....그래서 저도 평소 마음에 두던 사람과 첫관계를 가졌죠..
그러고 나서 제 상태를 알게 獰楮?...
그 사람도 제 상태도 알고 다른 남자들과 관계갖는걸 알아요.
다행이 절 이해해줬죠...ㅎㅎㅎㅎ.
제가 집 떠날 결심을 했을때 정말 맘이 아팠죠...
뭐라 말해야 되나...어떻게 하면 상처주지 않을까....하다가 무척 외로웠어요. 두분이 미웠죠.
그러다가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해졌죠...그러다 언니한테 들켰고요..ㅎㅎㅎ.
그래서 제가 언니에게 아빠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라고 했어요! 후후훗!
아빠 나이도 이제 적지 않아요!
제 눈치 보면서 제가 독립할때까지 숨길 셈이라고 언니한테 들었을때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는지 알아요?
제 자신도 미웠고, 아빠도 미웠어요...후후훗!
오죽하면 언니에게 얼른 아빠 아이 가지라고 말했을까요? 후후훗! "
" 아....아이라니?!!! "
" 뭘 정색하고 그래요? 아빠 벌써 41살 이시라구요!
이제 아이가 태어나도 환갑 지나야 대학 졸업하는데 꼬부랑 늙은이가 되어서 자식들 결혼식 볼꺼에요?
난 그 꼴 못봐요!
그동안 언니 생과부 노릇하는것도 못봐욧!
더구나 아들하나 아니 둘정도 얻으면 아빠도 언니도 든든해지잖아요? "
" 얘...얘는...둘씩이나... "
" 무슨 말이야?!! 언니 아직 젊어! 쑥쑥 많이 낳아! 세상 천지에 가족이라곤 우리셋뿐이야!
애하나 낳고 끝낼 생각하지마!! 아들 둘 낳을때까지 팍팍 낳아!! "
" 아니 무...무슨 그런 말을 하냐? 엉? 지금 니 문제를 얘기하는 중이야! "
" 아빠는 잠자코 있어요! 나한테 오늘 안들켰으면 언제 언니와의 사이를 말하려고 했어요?
전 혜나가 돌아오면 바로 집나갈 생각이었다구요! 아빠가 허락하던 안하던 말이에요!
전 이런 제 자신 굳이 참으며 살 생각없어요!
차라리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거에요!
누가 손가락질 해도 제 앞에서는 눈치보게 할거라구요! 전 지금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언니가! 바로 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드리는거라구요!
아빠는 언니를 책임져주세요! 언니한테는 아빠를 부탁했어요...ㅎㅎㅎ.
그리고 두분 걱정하지 않고 제가 떠날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
" 하지만 넌 아직 어려!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하단 말이다! "
" 제겐 혜나, 윤아등 절 믿어주고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요....ㅎㅎㅎ
아빠와 언니는 이제 아는 사람부터 피해야 하잖아요? 저보다 두분이 보살핌이 필요해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두분을 받아들이며 행복을 빌어주고,
제 눈치보지 않고 오늘처럼 맘껏 사랑을 나눌수 있도록 해드리는거죠.
저 있으면 솔직히...불편하잖아요? 안그래요? 헤헤헷! "
" 크흠! 내 딸이 내 집에 있는데 뭐가 불편하냐? 하나도 안불편하다! "
" 언니 들었지? 오늘부터 아빠랑 같이 자! 내 눈치 보지말고 부부생활해...까르르륵!! "
" 아..아니 말이 왜 그리로 새어 나가냐? "
" 몰라요~~!! 보호자가 필요한 신혼부부들은 그냥 제 말대로 해욧!! 키키킥!
내년엔 동생? 조카? 에이~~!! 몰라~~!!
하여간 떡두꺼비같은 사내아이 하나 보고 싶어요!!
그리고 멀쩡한 집 놔두고 가게에서 관계를 왜 가져요? 이젠 집에서 맘껏 즐기세요!
자리 적당히 피해드릴테니까요...헤헤헷!
그럼~~!! 아빠는 좀 더 생각해 보세요..ㅎㅎㅎ.
하지만 빨리 결심하세요..한달안에 전 떠날거에요! 뭐 아주 떠나는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세요..ㅎㅎ
학교도 그대로 다니고 진학할때는 두분에게 상의하러 올테니까요...후훗!
언니~~!! 배고파~~!!! 밥!! "
" 후우~~~~!! 여보? "
" 으...응? "
" 오늘 시켜먹어요...제가 정신이 없어서 오늘 일이 손에 안잡혀요.... "
" 탕수육!! 태화반점 과일탕수육!!!! 과일탕수육!!! "
" .....후우~~~!! 당신은요? "
" 그러는 당신은? "
" 아빠는 볶음밥! 언니는 마파두부덮밥! 난 두사람꺼 조금씩 뺏어먹으면 돼!! "
" ......시킬까요? "
" 하하하! 난 곱배기로 부탁해!...오늘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어..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고 생각하자구! "
" ㅎㅎㅎ. 네에! "
" 나도 오늘은 맘껏 먹을거얏! 다이어트고 뭐고 몰랏!! 언니도 밥 곱배기로 시켯!! "
" 시끄럿!! 돈이 얼만데?!! "
" 치잇! "
결국 배달시켜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도중 언니는 아빠에게 대놓고 살갑게 챙겨주었고 아빠는 내 눈치를
또 보기에 내가 이래서 나가야 된다는둥 하자 언니의 시중을 받았다. 그러다 좀 지나자 아빠가 언니를
챙겨주기 시작했고 난 또 눈꼴이 시렵다고 하지 언니가 도끼눈으로 흘겨보기에 찌그러져 버렸다.
저녁식사후에도 언니는 아빠곁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아빠도 그닥 싫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두사람 곁을
맴돌며 어서 빨리 들어가 자라구 성화를 부렸다. 결국 내가 두사람을 밀듯이 안방으로 몰아넣고 밖에서
문잠그고 안자면 내가 달려들어올거라고 협박까지 해서 가둬놓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책상에 앉아 오늘의 학교과제물을 마치고 내일 가방까지 챙겨놓은후 원피스를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오늘 일을 정리했다. 후련했다. 아빠가 다행히도 극렬하게 내 상태와 내 결심을 말하지
못했다. 오늘 우연찮게 두사람의 관계를 봤고 언니와 관계를 가지면서도 날 걱정하시던게 아무래도 오늘
같은 아빠의 태도를 만들었다고 여겼다.
언니는 나의 떠남을 기정사실로 받아드린 상태니 오늘밤 아빠와 얘기를 나누면서 설득할거다. 언니에게
오늘 내 모습은 위협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는게 조금 씁쓸해졌지만 결국은 아빠의 언니에 대한 태도를
확실하게 만들어줬으니 내가 언니에게 유세를 좀 떨어도 괜찮을듯 싶었다.
아빠를 안심시키려면 혜나를 한번 집으로 데려와 가족들과 대면을 시키는게 좋을것 같았다. 나와 언니가
아무리 말해도 아빠는 탐탁치 않아할게 틀림없을테니 나의 바깥생활의 보호자 역할을 할 혜나를 직접
보게된다면 어느정도 안심은 하실것이다.
비록 내가 몸을 파는 생활을 하는것에 심한 거부감은 남겠지만 혜나를 보게되면 그런 생각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 당당하고 오만한 자신감이 버릇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진아저씨도 같이 오게하면
괜찮으리라고 생각했다. 나름의 정의를 갖은 혜나는 사람을 압도하니 아빠와 언니도 은연중에 납득할게
분명했다.
후련함과 안도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내일은 진석과 외박을 할텐데 아침에
말하기보다 방과후에 언니에게만 전화로 말해놓는게 편할것 같았다. 아빠에게 말하면 괜히 심란함만
더할테니 집에 돌아와 언니에게 말을 듣는게 낳았다. 언니가 곁에서 아빠를 봐주며 이해시켜줄테니
말이다. 언니에게 유세를 떠는건 관두기로 했다. 이래저래 언니는 역시 언니였다. 오히려 아빠보다
믿음직했다. 저런 언니라면 아빠와 잘 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잠을 청했다.
< 하하하!;;;;;
진아는 결국 두사람사이의 관계를 목격하면서 자신의 결심을 절반정도 인정받았습니다.
아빠의 결심을 위해 혜나와 진까지 섭외하는 초강수를 고려하죠.
하지만 현실적인 언니의 도움이 더 크리라 봅니다.
매정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 부분이 미약하다는것을 아는 수아의 현실의 타협점이죠.
하지만 역시 진아의 생각대로 헤나의 대면이 있으면 안심하겠죠.
진아는 가장 힘든 설득상대인 아빠에게 조차 당당하게 자신을 피력했습니다.
어리지 않은 행동과 결심을 한 진아는 이제 더 이상 아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홀로서기엔 능력이 부족하죠...ㅎㅎㅎ.
혜나와 지내며 그런 능력도 구비해야죠..^^
다음편은
혜나가 사라진지 2주째 금요일로 넘어갑니다.
이제 토, 일 일정만 지나면 바로 혜나의 시간과 일치됩니다...ㅎㅎㅎ;;;
진석과의 외박이라는 사건이 진아에겐 남아있죠..ㅎㅎㅎ.
그럼!!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자기집 현관문에 열쇠꼽고 돌리는 부분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86부의 시점은 진아입니다.
< 자라나는 소녀 6 >
현관문의 열쇠를 따고 문을 열며 들어서자 여자의 교성이 들려왔다.
" 아아아~~~~...여보~~옷!...하아앙~~~!....흐윽!..하아앙~~!! "
재빨리 신발 벗는곳을 보았다. 아빠의 구두, 언니의 구두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잠시 망설였다.
언니의 교성이 계속들려오는것을 보니 두 사람 모두 현관문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음이 틀림없었다.
부엌이 아닌 안방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소리안나게 현관문을 닫고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은뒤 안방으로 걸어가며 보니 식탁에는 저녁장을
봐왔는지 장을 본 꾸러미가 놓여져 있었고 식탁의자옆 바닥에 언니의 가방과 아빠의 와이셔츠가 제멋대로
벗겨진체 팽개쳐져 있었다. 시간상 들어온지 얼마 안된것 같았다.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안방으로 가자 안방문조차 닫혀지지 않은체 빼꼼히 열려있었다. 안방문턱에 언니의
블라우스가 떨어져 있었다. 열려진 문틈으로 언니의 교성과 아빠의 신음성이 또렷히 들려왔다. 요새
늦는다고 하면 8시가 넘어서 들어오니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맘놓고 관계를 가지는것 같았다.
" 아아앙~~~!...흐어억!....흐으윽!!...여보옷~~!...저~~!...하아앙~~!...이제 더 이상!..흐윽! ~ "
" 하아악!..흐으윽!...수아!...으윽!...사랑해!..흐윽!..하으윽! ~~ "
" 흐아앙~!..여보옷!..흐으윽!..사랑해요~~옷!....아아앙~~!! ~~ "
얼굴이 화끈거려 왔다. 아빠의 억눌린 신음성 사이에 섞여 들려오는 가슴밑바닥에서부터 울려나오는
깊은 목소리로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격정적으로 토해냈고 언니는 아빠에게 완전히 몰입되어
아름다운 교성과 숨넘어가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애닳게 아빠를 사랑한다고 외쳐댔다.
역겹다, 추하다, 경멸스럽다등의 느낌은 전혀 안들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언니의 교성이었고, 아빠의
신음소리와 목소리였지만 두사람 모두 정말 절절히 상대를 원하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언니의 교성은
마력처럼 아빠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옆에서 듣는 나조차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 정도로
자극받는데 언니를 안고 있는 아빠는 더할게 틀림없었다.
열려진 문틈으로는 침대의 끝머리만 보이고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볼까 보지말까 망설이다
호기심을 못이겨 문틈을 소리나지않게 벌려 내 머리가 들어갈 정도로 벌렸다. 천천히 문틈을 벌리는
동안 입안은 바짝 타들어갔고 보지안쪽이 심하게 울려와 다리가 저절로 꼬여졌다. 신음이 흘러나올것
같아 이를 앙다물고 숨소리조차 내지 않으려 노력하여 문틈을 내가 원하는만큼 벌리고 잠시동안 숨을
골랐다.
-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촤악! ~~~
" 흐아앙~~~!...저..이상해욧~~!!...하으윽!!...여보옷~~!!..으아아앙~~~!! "
" 크흐윽!!...조금만!!...흐윽!..여보!...하윽!...조금만 더!...흐으윽! "
숨을 고르고 나서 열려진 문틈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침대위에 엉덩이를 뒤로 쳐든체 엎드린
언니와 그 뒤에서 등줄기와 엉덩이, 어깨의 근육이 한껏 세운체 뒷등이 땀으로 도배된 나신의 아빠가
언니의 골반을 찍어누르듯 내리누른체 움직이는 뒷모습이 보였다. 언니는 발끝을 오므린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둘다 내게 등을 지고 있어 난 대담하게 아예 문안으로 들어선체 한번도 본적없는 아빠의 나신을 감상
했다. 아빠의 침대시트는 오늘 짙은 푸른색이라 그런지 언니의 투명한 흰 피부가 더할나위 없이 돋보였다.
아빠의 몸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몸매도 아주 예쁠것이다. 청바지 입은 언니의 모습은 모델과 같았으니
안보아도 훤했다. 하지만 아빠의 벗은 상체도 본적없는 내게 아빠의 흰 나신은 충격이었다.
평소옷에 가려져 있던 근육질의 아빠의 등근육이 꿈뜰거리는 모습은 너무나 멋있었다. 특히 잔뜩 힘이
들어간 엉덩이의 근육과 허벅지와 종아리근육에 맺힌 선명한 근육선은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내 한손은 사타구니에 들어가 질구멍을 쓰다듬었고 나머지 한손은 교복 상의 단추를 풀러
헤친체 내 젖가슴을 주물렀다.
당장 뒤에서 달려들어 쓰러뜨리고 내게 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발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악다문 입사이로 거친 숨소리를 간간히 뱉어내며 두 사람의 마지막 절정을 바라보기만 했다.
- 촤악!촤악!촤악!촤악!촤악!쫘아악~~~~!!!!..쫘악~~!!!.....쫘악!!!
" 크흐윽!..수아얏!!..허흑!!..수아야~~~앗!!!...흐으읍!!!...으으익!!! "
" 흐아앙~~!!...여보옷~~!!..끼야야아악~~~!!..여보옷~~~~!!..흐허어엉~~~~!!..흐으흑!..아으으~~~~ "
요란한 살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아빠는 언니의 둔부에 몸을 꼭 붙힌체 뻣뻣히 경직된체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간간히 엉덩이와 다리근육이 꿈뜰거리며 약간씩 좌우로 빠르게 흔들릴때마
언니는 비음을 토해내며 침대위에 놓인 발은 아빠와 마찬가지로 부들거리며 한껏 경직된체 떨어댔다.
나도 보지속에 가운데 손가락하나를 넣고 휘저어 질속에 들어있던 명훈오빠의 정액이 내 손을 따라
흘러나와 방바닥에 떨어져 내렸고 일부는 내 허벅지를 따라 새롭게 품어낸 내 애액과 뒤섞여 흘러내렸다.
" 허억!허억!허억!허억! ~~~~ "
" 하아앙~~~~....흐이익!..히익!..흐으으~~~~... ~~ "
마침내 사정을 끝내고 경직된 뻣뻣히 선 아빠는 힘이 풀린듯 언니의 위로 덮치듯 무너졌고 언니는 낮은
신음을 토하며 그런 아빠를 뒤에 엎은체 서서의 굽혀졌던 무릎이 스르르 펴지며 침대위로 무너져 내렸다.
두 사람 모두 가쁜 숨을 토해내며 격렬한 정사의 여운을 즐기는듯 했다.
" 흐읍!..흐윽!..으으~~~...으으~~~ "
나도 두사람이 무너져 내려서야 앓는 소리를 내며 선체 자위하던 자세 그대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온몸에 두사람이 뿜어낸 열기가 고스란히 옮겨져와 내 몸을 뜨겁게 해놓았는지 입에서 새어나오는 거친
숨에서 김이 나오는듯 했고, 온몸이 화끈거려오며 떠진 눈조차 열기에 눌려 시야가 이지러져 보였다.
" 진...진아얏?!!! "
" 네?!! 진...진아요?!! "
억눌린체 내뱉은 내 신음소리에 아빠가 언니위에 엎어진 상체만을 일으켜 뒤를 돌아보며 나와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아빠가 놀라서 그대로 언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자 명훈오빠보다 약간 작은듯 보이지만 흰 나신에 비해
짙은색을 가져 더욱 시커멓게 보이는 사정한 후임에도 아직도 힘줄이 돗아난체 끄덕여대는 우람한 아빠의
성기를 그대로 볼수 있었다. 언니의 모습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 흐히이이익~~~!! 흐아악!!!!! "
- 쏴아아악~~!!
" 진아얏?!! 너!..너?!! "
" 어멋?!!! 진아얏!!! "
오로지 아빠의 사타구니에 시선이 꽂힌체 떨어지지 않았고 내 양손은 더욱 거칠게 사타구니와 젖가슴을
휘젖고 쥐어짜 마침내 나도 오랜만에 자위로 오르가즘에 들며 오줌구멍으로 사정액을 거칠게 토해냈다.
사정을 마치자 절정감에 취해 나도 고개를 뒤로 젖히며 선체로 몸을 경직시킨체 바들바들 떨어댔다.
그런 내모습을 보고 놀랬는지 외치는 아빠와 언니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 하아악~~...하아악~~~..하아악~~~ .. ~~~ "
" ......!! "
" ......!! "
아빠와 언니도 너무 놀랐는지 선체로 오르가즘에 오른 나를 바라보며 내 이름만을 불러댈뿐이었다. 난
경직이 풀리자 다리도 힘이 풀려 그대로 무너지듯 바닥에 무릎을 벌리며 주저앉아 버렸다.
두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경악한 표정으로 내 애액과 명훈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체 힘없이 늘어진
내 손과 이젠 교복상의가 흘러내려 어깨가 훤히 드러난체 젖가슴을 드러낸 가쁜 숨을 내쉬는 내 모습을
지켜볼뿐이었다.
일어나 앉은 언니는 불안하게 아빠를 쳐다본체 한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손은 아빠를 꼭 잡고
있었고 아빠는 주저않아 놀람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멍하니 날 바라보았다. 난 그런 두사람과 시선을
차례로 맞춘후 베시시 웃어보였다. 내 숨이 가라앉을때까지 우리 세사람은 조용했다.
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 헤헤헤...본의아니게 보게 楹六?...ㅎㅎㅎ...들어오기전에 전화한다는걸 깜빡해서...헤헤헤~~ "
" 진...진아야? 우린...그러니까... "
"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헤헤헤~. 그러니 억지로 말하지 마세요...ㅎㅎㅎ..으윽! "
" 괘..괜찮니? "
" 아~~! 괜찮아 언니!..헤헤헤! 그보다 아빠 못내려오게 해주지 않겠어?
내가 좀...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지금 아빠가 아빠로 안보여...헤헤헤~ "
" 무....무슨 말이냐? 진아야? 수아야? "
" 여보옷! 가만히 계세요! .... 지금의 진아는 우리가 알던 예전의 순진한 진아가 더이상 아니에요! "
" 무...무슨?!! "
" 지금 아빠가 진아한테 가면....진아가 아빠에게 달려들거에요! 아빠를 지금 남자로 보고 있다구요! "
" 그게 무슨 말이냐?!! 응?!! 대체 무슨 뜻이냐? "
" 아빠!! 언니가 말한 그대로야! 그러니 제발 가까이 오지말아줘! 나 지금 간신히 억누르고 있어! "
" 너...너?!! 설마?!! "
" 설마가 아니야! ㅎㅎㅎ... 난 남자를 알아! 그것도 아주 잘 알아! 무슨 뜻인줄 알거 아니야? 흐윽!! "
" 마...맙소사?!! 넌 아직 어린애야?!! "
" 후후훗! 아빠~~! 밖에선 아무도 그렇게 안봐~~! 날 여자로 봐!....ㅎㅎㅎ.
언니! 아빠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래? 내가 지금 못 움직이겠어..으윽!...먼저 씻어!..난 나중에... "
" 으...응! 여보? "
" ...이럴수가...이럴수가.... "
아빠는 나의 말에 망연자실하신체 언니의 부축을 받아 밖으로 나가셨다. 안방안을 떠도는 정사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오자 다시 발작하듯 열기가 치솟았지만 숨을 몰아쉬며 억눌러냈다. 언니는 이제 떳떳하게
내 앞에서 아빠를 여보라고 불렀다. 언니는 냉정하게 아예 못박을 심산인 모양이었다.
한껏 발정한 나를 바라보는 언니의 시선은 당혹감과 더불어 차가웠다. 아빠를 남자로 보는 나의 상태에
한껏 자기 남자를 지키려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정말 못참고 아빠에게
달려들었다면 아빠와 언니, 나 모두 뿔뿔히 흩어질뻔 했으니까 말이다.
두사람이 욕실에 들어가고 얼마지나 몸을 움직일수 있었고 난 내방으로 힘들게 걸어가 교복을 다 벗어
던져버리고 침대위로 쓰러져 버렸다. 맨바닥에 오래 주저않아서 무릎과 허벅지가 아릿하던게 편하게
눕자 풀리며 시원해졌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 욕실문이 열리며 안방으로 들어가는 두사람의 기척이 들렸고 난 바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몸을 닦아냈다. 내 몸을 만지자 다시 열기가 솟아올랐다. 마침내 다 까발려지자 흥분이 일어나
주체할수 없어 욕실안에서 자위를 하며 욕실안이 울릴정도로 큰소리로 신음을 토해내며 연달아 두번이나
자위를 하고 나서야 몸이 가라앉았다.
욕조안에 물을 받아 목욕까지 하고 나서야 일어나 마른 타월로 닦고 몸단장까지 마치고 그냥 알몸 그대로
나왔다. 한껏 맘껏 욕구를 풀어서인지 몸이 개운했다. 거실에 앉아있던 언니와 아빠가 그런 나를 바라보며
다시한번 놀라는게 보였다.
" 뭘 놀래구 그래요? 좀전에 난 두사람 알몸도 다 f는데...ㅎㅎㅎ. "
" 그...그래도 옷좀 걸쳐!! "
" 왜? 아빠가 나한테 달려들것 같아? 까르르륵! 알았어~~!! 그렇게 째려보지마! 옷입고 나올게! "
" 제대로 입고 나왓! "
" 으음~~! 알았어! "
언니가 아빠대신 날 나무랬다. 아마 당혹스러워하는 아빠를 대신해 내게 주의를 주며 내게 아빠를 자극
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랬음을 짐작했다. 난 내방에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언니가 작다며 내게 준 헐렁한
원피스를 알몸에 걸치고 나왔다.
무릎을 살짝 덮으니 뭐라 그러지 않을거 같았다. 뭐 치마를 들추면 훤히 보이겠지만 말이다. 언니는
아빠옆에 찰싹 달라붙은체 이젠 조금 진정된 아빠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아빠는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뭐가 저렇게 주눅들게 만드는지 답답했다.
잘못했다면 내가 잘못했지 아빠가 잘못한게 없는데 저렇게 주눅들듯 날 제대로 보지 못하는게 보기
싫었다. 난 두사람이 앉은 긴쇼파의 맞은편 TV가 놓여진 장식장에 등을 기대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두사람을 올려보며 말문을 먼저 열었다.
" 음~~ 전 두분 사이의 관계를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얼마전에 언니에게 제가 남자랑 하고 들어온걸 들켜서 제가 언니에게 두분 사실 알고 있다고 말했죠! "
" 그....그러냐? "
" 언니에게 어디까지 들으셨어요? 그래야 제가 마저 말해드리죠..ㅎㅎㅎ "
" 너...넌 우리가 밉지 않니? "
" 왜요? 세상천지에 우리셋뿐인데 두분이 서로 사랑해서 같이 살고 싶다면 전 환영이에요! 헤헤헤! "
" 후우~~~! 여보! 진아는 우리 사이를 적극 찬성해요....절 믿고 당신을 믿으니까요...ㅎㅎㅎ "
" 하지만... "
" 제가 아까 진아 욕실안에서 비명지를때 말해 드렸잖아요? 진아의 상태 말이에요...
저도 알아봤어요....마땅한 치료방법도 없었어요....게다가 진아는 참아내지 못할꺼에요... "
"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그런 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한다는거냐? 응?!! "
" 아빠! "
" 왜...왜 그러냐? "
" 언니한테 뭐라고 하지마세요! 그런 방법을 권한 친구가 절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았어요.
그것도 그 방면으로 권위자한테요....전 완치가 사실상 안된데요....억제하고 조절하는게 다에요!
그것도 몇년이 걸릴지 몰라요! 더구나 저의 형편에 치료비 감당도 안되요!
또....전 이미 남자를 알아요...미치도록 좋아하죠....
전 최소한 삼일에 한번 해야 진정한체 평소 제모습대로 지낼수 있어요...
안그러면 아무한테나 달려들 정도로 제 자신을 참아내지 못해요... "
" ......도대체 언제부터냐? "
" 대략 두달정도 되었어요...전 첫경험 이후로 그런 상태였어요...자위로는 임시방편일뿐이에요
밖에서 아는 남자라도 만나면 바로 달려들 정도로요...상대가 누구든 상관안하게 되요... "
" .....사실대로 말해주려무나....몇사람하고 했냐? "
" 지금까지 6명이에요.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제게 해가 될 짓은 안해요!
혜나...절 돌봐줄 친구에요..ㅎㅎㅎ. 혜나가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죠. "
" .....도저히 못참아 내겠더냐? "
" 네...몸이 원해요. 제 이성하고는 전혀 상관없어요. 몸이 그냥 멋대로 움직여져요.
그렇게 되면....제가 지쳐 쓰러지던 상대가 지쳐쓰러지던지 할때까지 달려들어요..ㅎㅎㅎ.
그래서 저랑 관계가진 남자들은 오히려 절 부담스러워 해요! 무서워하죠... "
" 마..맙소사~!! "
" 네! 아빠 말대로에요.. 저도 첨엔 무척 제 자신이 혐오스러웠지만..
참지 못하고 달려들면 다른 생각은 일체 안떠올려져요...
그런 일은 몇번 겪으니 오히려 납득하고 그런 제 자신을 인정했어요...
그러니 한결 편해지더군요....ㅎㅎㅎ. 아~! 물론 피임은 하고 해요! 혜나가 조치해줬어요..후훗! "
" 아...아주 당당하구나? 이 애비에게 몹쓸 짓한다고 생각되지 않니? "
" 물론 아빠뿐이 아니라 언니에게 말할수 없을 만큼 걱정되었죠....그렇다고 어쩌겠어요?
어디 갇혀있지 않는한 전 학교에 다니는 이상 언제든 자극받는걸요?
그러다 저도 모르는새 남자품에 안겨 있어요...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다행이었죠.
차라리 저도 모르게 그런 일에 처해서 모르는 남자에게 안기느니 제가 상대를 고르는게 낫죠!
이미 전 남자를 알아버렸어요....참는건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
" 후우~~~....어렵구나...무작정 집에 가둬놓을수도 없고....병원은 정말 안되겠니? "
" 말씀 드렸잖아요? 이 방면 권위자에게 갔었다고요....
겨우 해줄수 있는게 조절이에요....남자관계를 끊게 하지 못한다구요!
그 조절이라는게 하는 횟수를 줄이는걸 말하는거에요...상대를 조절하는게 아니라구요!
그나마 오늘은 제가 남자랑 하고 들어와서 아빠에게 달려들지 않은거에요! "
" ....진아가 제게 말했어요....정말 당신이 아빠로 보이지 않을때면 달려들거라고요.... "
" 알면서 왜 내게 말하지 않았어? "
" 진아가 부탁했어요!
우리가 자기눈치 보는게 괴롭고 자신의 상태도 납득하기 어려우니 떠날거라고 했어요.
혜나라는 친구에게로요....
당신이 진아에게 우리 사이를 털어놓으면 진아가 당신에게 집을 떠나는것을 말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알았을때는 이미 늦었어요.... "
" 그래도 그렇지.... "
" 언니에게 뭐라 그러지 마세요! 언니 말대로 한참 늦었을때니까요...ㅎㅎㅎ.
사실 제가 첫경험을 한것도 두분의 영향이 커요...후후훗! 사실...언니가 쪼끔 부러웠거든요..후훗! "
" 그...그게 무슨 말이냐? "
" 무슨 말이긴요?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날 두분서 외박했죠? 언니에게 엄마의 은반지를 주시고요!
그러면서 절 속인답시고 부녀지간 연기하는게 정말 답답했죠....ㅎㅎㅎ.
언니도, 아빠도 그동안 얼굴이 행복으로 빛나는게 정말 부러웠죠...샘이 다 났다구요! 후후훗! "
" 크흠!..... "
" ㅎㅎㅎㅎ..... "
" 얼마나 좋아서 저럴까 싶었어요....그래서 저도 평소 마음에 두던 사람과 첫관계를 가졌죠..
그러고 나서 제 상태를 알게 獰楮?...
그 사람도 제 상태도 알고 다른 남자들과 관계갖는걸 알아요.
다행이 절 이해해줬죠...ㅎㅎㅎㅎ.
제가 집 떠날 결심을 했을때 정말 맘이 아팠죠...
뭐라 말해야 되나...어떻게 하면 상처주지 않을까....하다가 무척 외로웠어요. 두분이 미웠죠.
그러다가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해졌죠...그러다 언니한테 들켰고요..ㅎㅎㅎ.
그래서 제가 언니에게 아빠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라고 했어요! 후후훗!
아빠 나이도 이제 적지 않아요!
제 눈치 보면서 제가 독립할때까지 숨길 셈이라고 언니한테 들었을때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는지 알아요?
제 자신도 미웠고, 아빠도 미웠어요...후후훗!
오죽하면 언니에게 얼른 아빠 아이 가지라고 말했을까요? 후후훗! "
" 아....아이라니?!!! "
" 뭘 정색하고 그래요? 아빠 벌써 41살 이시라구요!
이제 아이가 태어나도 환갑 지나야 대학 졸업하는데 꼬부랑 늙은이가 되어서 자식들 결혼식 볼꺼에요?
난 그 꼴 못봐요!
그동안 언니 생과부 노릇하는것도 못봐욧!
더구나 아들하나 아니 둘정도 얻으면 아빠도 언니도 든든해지잖아요? "
" 얘...얘는...둘씩이나... "
" 무슨 말이야?!! 언니 아직 젊어! 쑥쑥 많이 낳아! 세상 천지에 가족이라곤 우리셋뿐이야!
애하나 낳고 끝낼 생각하지마!! 아들 둘 낳을때까지 팍팍 낳아!! "
" 아니 무...무슨 그런 말을 하냐? 엉? 지금 니 문제를 얘기하는 중이야! "
" 아빠는 잠자코 있어요! 나한테 오늘 안들켰으면 언제 언니와의 사이를 말하려고 했어요?
전 혜나가 돌아오면 바로 집나갈 생각이었다구요! 아빠가 허락하던 안하던 말이에요!
전 이런 제 자신 굳이 참으며 살 생각없어요!
차라리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거에요!
누가 손가락질 해도 제 앞에서는 눈치보게 할거라구요! 전 지금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언니가! 바로 나의 가족이기 때문에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드리는거라구요!
아빠는 언니를 책임져주세요! 언니한테는 아빠를 부탁했어요...ㅎㅎㅎ.
그리고 두분 걱정하지 않고 제가 떠날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
" 하지만 넌 아직 어려!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하단 말이다! "
" 제겐 혜나, 윤아등 절 믿어주고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요....ㅎㅎㅎ
아빠와 언니는 이제 아는 사람부터 피해야 하잖아요? 저보다 두분이 보살핌이 필요해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두분을 받아들이며 행복을 빌어주고,
제 눈치보지 않고 오늘처럼 맘껏 사랑을 나눌수 있도록 해드리는거죠.
저 있으면 솔직히...불편하잖아요? 안그래요? 헤헤헷! "
" 크흠! 내 딸이 내 집에 있는데 뭐가 불편하냐? 하나도 안불편하다! "
" 언니 들었지? 오늘부터 아빠랑 같이 자! 내 눈치 보지말고 부부생활해...까르르륵!! "
" 아..아니 말이 왜 그리로 새어 나가냐? "
" 몰라요~~!! 보호자가 필요한 신혼부부들은 그냥 제 말대로 해욧!! 키키킥!
내년엔 동생? 조카? 에이~~!! 몰라~~!!
하여간 떡두꺼비같은 사내아이 하나 보고 싶어요!!
그리고 멀쩡한 집 놔두고 가게에서 관계를 왜 가져요? 이젠 집에서 맘껏 즐기세요!
자리 적당히 피해드릴테니까요...헤헤헷!
그럼~~!! 아빠는 좀 더 생각해 보세요..ㅎㅎㅎ.
하지만 빨리 결심하세요..한달안에 전 떠날거에요! 뭐 아주 떠나는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세요..ㅎㅎ
학교도 그대로 다니고 진학할때는 두분에게 상의하러 올테니까요...후훗!
언니~~!! 배고파~~!!! 밥!! "
" 후우~~~~!! 여보? "
" 으...응? "
" 오늘 시켜먹어요...제가 정신이 없어서 오늘 일이 손에 안잡혀요.... "
" 탕수육!! 태화반점 과일탕수육!!!! 과일탕수육!!! "
" .....후우~~~!! 당신은요? "
" 그러는 당신은? "
" 아빠는 볶음밥! 언니는 마파두부덮밥! 난 두사람꺼 조금씩 뺏어먹으면 돼!! "
" ......시킬까요? "
" 하하하! 난 곱배기로 부탁해!...오늘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어..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고 생각하자구! "
" ㅎㅎㅎ. 네에! "
" 나도 오늘은 맘껏 먹을거얏! 다이어트고 뭐고 몰랏!! 언니도 밥 곱배기로 시켯!! "
" 시끄럿!! 돈이 얼만데?!! "
" 치잇! "
결국 배달시켜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도중 언니는 아빠에게 대놓고 살갑게 챙겨주었고 아빠는 내 눈치를
또 보기에 내가 이래서 나가야 된다는둥 하자 언니의 시중을 받았다. 그러다 좀 지나자 아빠가 언니를
챙겨주기 시작했고 난 또 눈꼴이 시렵다고 하지 언니가 도끼눈으로 흘겨보기에 찌그러져 버렸다.
저녁식사후에도 언니는 아빠곁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아빠도 그닥 싫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두사람 곁을
맴돌며 어서 빨리 들어가 자라구 성화를 부렸다. 결국 내가 두사람을 밀듯이 안방으로 몰아넣고 밖에서
문잠그고 안자면 내가 달려들어올거라고 협박까지 해서 가둬놓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책상에 앉아 오늘의 학교과제물을 마치고 내일 가방까지 챙겨놓은후 원피스를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오늘 일을 정리했다. 후련했다. 아빠가 다행히도 극렬하게 내 상태와 내 결심을 말하지
못했다. 오늘 우연찮게 두사람의 관계를 봤고 언니와 관계를 가지면서도 날 걱정하시던게 아무래도 오늘
같은 아빠의 태도를 만들었다고 여겼다.
언니는 나의 떠남을 기정사실로 받아드린 상태니 오늘밤 아빠와 얘기를 나누면서 설득할거다. 언니에게
오늘 내 모습은 위협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는게 조금 씁쓸해졌지만 결국은 아빠의 언니에 대한 태도를
확실하게 만들어줬으니 내가 언니에게 유세를 좀 떨어도 괜찮을듯 싶었다.
아빠를 안심시키려면 혜나를 한번 집으로 데려와 가족들과 대면을 시키는게 좋을것 같았다. 나와 언니가
아무리 말해도 아빠는 탐탁치 않아할게 틀림없을테니 나의 바깥생활의 보호자 역할을 할 혜나를 직접
보게된다면 어느정도 안심은 하실것이다.
비록 내가 몸을 파는 생활을 하는것에 심한 거부감은 남겠지만 혜나를 보게되면 그런 생각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 당당하고 오만한 자신감이 버릇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진아저씨도 같이 오게하면
괜찮으리라고 생각했다. 나름의 정의를 갖은 혜나는 사람을 압도하니 아빠와 언니도 은연중에 납득할게
분명했다.
후련함과 안도감으로 정말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내일은 진석과 외박을 할텐데 아침에
말하기보다 방과후에 언니에게만 전화로 말해놓는게 편할것 같았다. 아빠에게 말하면 괜히 심란함만
더할테니 집에 돌아와 언니에게 말을 듣는게 낳았다. 언니가 곁에서 아빠를 봐주며 이해시켜줄테니
말이다. 언니에게 유세를 떠는건 관두기로 했다. 이래저래 언니는 역시 언니였다. 오히려 아빠보다
믿음직했다. 저런 언니라면 아빠와 잘 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잠을 청했다.
< 하하하!;;;;;
진아는 결국 두사람사이의 관계를 목격하면서 자신의 결심을 절반정도 인정받았습니다.
아빠의 결심을 위해 혜나와 진까지 섭외하는 초강수를 고려하죠.
하지만 현실적인 언니의 도움이 더 크리라 봅니다.
매정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 부분이 미약하다는것을 아는 수아의 현실의 타협점이죠.
하지만 역시 진아의 생각대로 헤나의 대면이 있으면 안심하겠죠.
진아는 가장 힘든 설득상대인 아빠에게 조차 당당하게 자신을 피력했습니다.
어리지 않은 행동과 결심을 한 진아는 이제 더 이상 아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홀로서기엔 능력이 부족하죠...ㅎㅎㅎ.
혜나와 지내며 그런 능력도 구비해야죠..^^
다음편은
혜나가 사라진지 2주째 금요일로 넘어갑니다.
이제 토, 일 일정만 지나면 바로 혜나의 시간과 일치됩니다...ㅎㅎㅎ;;;
진석과의 외박이라는 사건이 진아에겐 남아있죠..ㅎㅎㅎ.
그럼!!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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