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누워있는 성만을 바라보는 기태와 보애의 눈에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성만은 지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체로 방안에 누워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두 달 전.
전부터 가끔 가슴이 답답하다고 얘기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배가 찢어질듯이 아프다고 하자 기태는 집에서 10분 거리인 "ㅇㅇ병원"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X-레이와 CT를 촬영하고 피검사를 한 결과 "간암말기"로 판정이 되었다.
"암덩어리가 터져서 이미 손 쓸수 없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서너달을 넘기기가 힘들 것 같지만 기력이 너무 쇠약해져서 말을 못할 수도 있으니 유언하실 것이 있으시다면 미리 말씀하시게 하시고 가족분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진통제 처방을 해드렸으니 살아게시는 동안에라도 통증을 느끼시지 않게 해주십시요. 진통제 효과로 당분간은 통증을 못느끼실지 모르지만 만약에 통증이 가시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오셔야 합니다."
절대로 병원에 입원하지 않겠다는 성만의 고집에 매우 위험하다는 병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하여 집에서 간병을 하기로 했다.
대신 거동이 불편한 성만을 위해 1주일에 한 번씩 의사나 간호사가 방문하여 점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계속 누워게시면 욕창이 생길수도 있으니 "이틀에 한 번씩은 샤워를 하시거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기태에게 기대어 욕실에서 샤워를 하던 성만이 점차 다리에 기력이 빠지면서 거동을 할 수 없어서 기태가 수건으로 아버지의 몸을 닦아주었다.
공무원인 기태가 업무 때문에 갑자기 바빠지면서 요즘은 며느리인 보애가 시아버지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있었다.
갈수록 팔 다리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기력이 쇄약해져 한 달전 부터는 거의 말도 못하고 짧은 신음소리로 사람을 부르는 성만에게 특이한 증상이 있었다.
하루 종일 누워서만 지내는 성만이 식욕은 살아있는 듯,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잘 받아먹고 있었다.
아니, 잘 받아먹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쓰러지기 전보다 더 많은 양을 먹고 있었다.
소화가 안되어서 계속 설사를 하는 바람에 날마다 이불빨래를 해야하고 성만의 몸도 갈수록 더 쇄약해져 가는데도 성만은 점점 더 많이 먹으려고 하였다.
환자가 간절히 원하고 폭식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진 않아도 되고 오히려 의외로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기도 했다.
또 다른 특이 증상은 성만의 자지가 젊은 기태보다도 더 자주 발기된다는 것이다.
의사는 만명 가운데 한 두명 나타나는 현상으로 항암제, 진통제와 함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 성분 때문에 그러는데 가끔씩 성욕을 풀어주어야 한다면서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만에 하나 아버님이 깨어나시면 회춘하시게 될 것 같아요. 허허허."
거동을 못하면서 누워있는 환자를 간병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기태는 1주일에 두 번 간병인을 부르기로 하였다.
그나마도 보애가 시아버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간병인을 두지 않으려는 것을 간신히 달래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보애는 이틀에 한 번 시아버지의 몸을 닦아주는 것 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려서 간병인이 하는 일이 많지 않아서 보애가 힘들 때 이불빨래를 한다거나 집안 살림을 도와주기도 했다.
"아버님. 샤워하실 시간이에요. 오늘이라도 일어나셔서 아름다운 아주머니라도 만나러 가실려면 언제나 몸을 깨끗하게 하셔야해요."
보애는 성만의 몸을 닦아줄 때마다 꼭 "샤워"하자고 얘기한다.
첫번째로 거품을 묻힌 수건으로 머리를 감겨주고 물 수건으로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머리에 있는 물기를 잘 닦아내면 머리 감는 것이 끝난다.
그리고 얼굴부터 시작하여 목과 가슴을 지나 배까지 깨끗이 그러나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준다.
다시 발가락부터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까지 닦아주고 성만의 자지를 닦아준다.
그 다음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으면서도 성욕만은 거의 날마다 발기되는 욕구를 해소해주기 위해 성만의 자지를 손으로 감싸고 천천히 어루만지면서 마사지 해준다.
사실 성만의 몸을 닦아주는 보애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바로 이때였다.
처음에는 기태가 손으로 성만의 욕구를 해결해 주었지만 날이 갈수록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나 기태 업무가 바빠지면서 보애가 처음 성만의 몸을 닦아주기 시작하면서 성만의 사정 시간이 다시 짧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성만의 사정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보애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한참동안 성만의 물건을 마사지하던 보애는 사정기미가 없자 미간을 모으며 곤혹스런 표정으로 잠시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보애가 무슨 큰 결심을 한듯 굳어졌던 얼굴 표정이 밝게 바뀌었다.
그리고 보애는 자신의 손에 잡혀있는 성만의 자지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으...."
성만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보애는 그것이 성만의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임을 잘 알고 있다.
보애의 머리는 처음보다 더 빠르게 위아래로 오르내리고 있었다.
"어.. 어....."
다시 성만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연달아 터져나왔다.
"거의 다 됐어. 조금만 있으면 사정을 하시겠지...."
보애는 성만의 사정을 위해서 점점 더 빠르게 고개를 움직였다.
"아... 아.... 아~~"
드디어 성만의 입에서 폭발을 알리는 감탄성의 신음이 터지고 보애의 입 속으로 뜨거운 것이 분출되었다.
"........"
"........"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몸을 일으켜 욕실로 가서 입을 헹구고 다시 들어와 성만의 몸을 뒤집어 등을 닦어주었다.
조심스럽게 성만의 팬티와 옷을 입혀준 보애는 이불을 덮어주고 방을 나와 다시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맡겼다.
"아~ 왜그랬을까? .......... 내가 화냥년일까? ........... 아니면 미쳐서 그랬을까?"
보애는 성만의 자지를 빨아주면서 마지막 순간, 그러니까 성만이 사정을 할 때 자신의 보지에서 물이 나온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아버님께서 폭발하는 순간에...... 그것도 아버님은 환자이신데...... 옹달샘이 젖어버릴 수 있을까? 말도 안돼!"
보애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강하게 부정이라도 하는 듯 세차게 고개를 흔들어 보았지만 성만이 자신의 입에 사정하는 순간이 다시 떠올랐다.
그와 함께 자신의 보지에서 일어난 강렬한 흥분이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끼며 몸을 세차게 떨었다.
"흐~~응~~~"
어느덧 보애의 손가락은 가랑이 사이를 덮고있는 검은 수풀을 지나 보지 속으로 빨려들고 있었다.
"아...... 기태씨~~~"
그동안 시아버지 간병을 하느라고 두 달간 거의 기태와 부부관계를 맺지 못한 것 때문인지 보애는 기태의 이름을 되뇌었다.
시아버지의 상태가 더 심해지고 기태의 업무가 막바지에 점점 더 많아지면서 지난 보름간 기태의 자지를 받아들이지 못한 보지가 더욱 아우성을 치는 것 같았다.
"하..... 하...... 흥."
"흐흥....흐흥....."
"........."
"흐..... 아아..... 아버님......."
보애는 흥분에 겨워 신음을 흘리면서 무의식중에 "아버님"이란 말이 튀어나오자 흠칫하긴 했지만 워낙 쾌감이 강해 순식간에 잊혀지고 자신의 손가락을 열심히 보지 속으로 넣었다.
한참동안 쾌감에 휩싸인 보애의 몸이 축 늘어지며 나른한 몸을 이기지 못하고 보애는 탕 안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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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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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시는 독자여러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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