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쯤 전화가 온다
"저 용역에서 나왔어요 사장님"
옆 동네 보일러 교체해 주기로 했던 기억이 이제서야 난다
끄응 그렇지 참!
"제가 늦잠을 잤군요 어디셔요?"
"보일러가게 앞에 왔있는데요"
"알았어요 잠시 기다리셔요 금방 나갈게요"
용역에서 온 인부와 함께 새보일러와 연장을 챙겨서 싣는다
아무래도 가정집에 가는 거라 아침 일찍 갈 수가 없어 근처 해장국집에 가서 인부와 아침을 같이 먹는다
"사장님 무슨 일 하는 거죠?"
"별거 없구요 제가 하는 거 잡아주고 집어주면 돼요"
"함마드릴(콘크리트 벽 구멍 뚫는 기계) 사용해 보셨어요?"
"네 사장님 할 수 있어요"
"그라인더(작은 쇠를 잘라내거나 할 때 손에 들고 쓰는 연장)라던지, 카타기(땅에 세워놓고 좀 큰 쇠나 파이프 자르는 연장)나 다른 연장은요?
"웬만한 건 다 사용할 줄 알아요"
"성이 뭐지요?"
"최남식입니다"
"나이는"
"28세입니다"
"그럼 나보다 어리네"
"말씀 편하게 하셔요"
"그러지 그럼"
말을 마치고는 윤식은 자기 명함을 인부에게 준다
눈빛이 선한 사람이 성실해 보인다
일을 할 때 연장을 사용할 줄 모르면 윤식은 자기 혼자 다 해야하지만 인부가 연장을 사용할 줄 알면 편하다
용역 사무실에서 사람을 잘 보내준 거 같다
작은 연립주택 1층이다
집주인인 젊은 여자는 젖먹이 아이를 업고 나와서 문을 열어 준다
신랑은 출근한 듯
아이를 안방 바닥에 눕혀 놓고는 나와서는
"커피 드릴까요?"
"네 좋지요 주세요"
쟁반이 아닌 그냥 손으로 커피잔을 들어 윤식이 손에 쥐어준다
커피 잔을 옮겨 잡을 때 우연인듯(어쩔 수 없이) 손의 피부가 서로 닿았다
새 보일러와 연장을 들여놓고 있는 부지런한 최씨
"어이 최씨 이리와서 커피 마시고 해 담배도 한 대 피우고 일 하지?"
"네 사장님"
주인여자는 묘한 표정으로 자꾸 윤식이를 쳐다본다
처음 겪는 일도 아닌지라 모르는 척 무시한다
"사장님"
"네 사모님"
"전혀 이런 일할 분 같지가 않아요?"
"별 말씀을요 적성에도 그럭저럭 맞는 거 같아요"
여자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편한 복장인 듯 면사로 만든 티를 입었는데 타이트하다
뽀얀 젖가슴 위쪽 골이 깊게 파이고 훤히 드러나 있다
아마도 젖이 불어있어 더 커져있는 듯
허벅지 중간 선 위까지 치마가 비친다
햇볕을 받으면 반대편에서는 팬티 라인까지 그대로 다 보인다
시원하고 편하긴 하겠다
오늘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데 여자는 너무 바싹 다가와서 설명을 듣는다
("아 씨발 꼴리네,")절대로 싫지 않다
윤식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웃통을 벗었다
나시 티는 근육이 섬세하게 발달 돼 윤기가 나는 상체 일부를 그대로 들어나게 한다
더욱 두 눈을 반짝이고 쳐다보는 주인여자
최남식이에게 쓰던 보일러 우선 뜯어내라고 작업을 지시하고는
새 보일러의 부속을 바닥에서 앉아서 조립한다
주인여자가 부른다
여자가 부르면 대답을 더 빨리한다 (이상하지요?)
"저기 사장님?"
"네 사모님"
"여기 작은 방에 좀 와보셔요"
작은 방으로 가본다
"여기가요 자꾸 얼룩이 지는데요 물이 새는 건 아닌가요?"
벽지 아랫쪽이 좀 젖어있다
장판을 들어본다 곰팡이가 많이 피어있다
여자는 바싹 다가와 허리를 굽혀 바닥을 같이 본다
여자의 팔의 피부가 윤식이 팔뚝 어깨쯤에 닿았다
살이 서로 닿은채로 떨어질 생각이 없는 거 같다
여자는 태연하다
불감증에 걸린 여자여?
전혀 표정변화가 없다
좆은 일어서고
윤식이 혼자만 그런지 보지를 만져 확인 할 수도 없구...
여자는 피부에 마취주사라도 맞은 거 같다
윤식은 좆 꼴려 죽겠는데 너무 자연스런 여자를 보고
뭐여 날 유혹하는 거야? 장난하나?
내가 그렇게 좋아?(여기서 이렇게 말하면 여자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바득바득 우긴다)
여자에게서 풍기는 젖먹이 엄마의 특유의 체취 아직 빠지지 않은 젖살의 부드러움
일부러 여자의 맨 종아리를 살짝 스치며 드라이버를 찾아 집어 들고 바닥을 긁어본다
머리에 뭐가 닿앗다
유방이다
확 끌어안고 젖을 빨아봐??
윤식은 그리 무식하거나 무모하게 용기를 낼 사람은 아니였다
그리고 모르는 여인에게 은밀히 스킨쉽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갑자기 돌아서서 우연인듯이 여자와 부딪혀 볼까? 생각이 스친다
말을 하면서 고개를 확 돌려 일어나듯이 한다
"아 이거요 습..기..읍읍!"
몸을 돌리자 두 눈이 캄캄하다 푸짐한 젖무덤이 윤식이 얼굴을 덮어버린다
그바람에 여자는 윤식이 머리를 끌어안듯 잡아버렸다
"아 죄송해요 뒤에 계셨군요"
"괜찮아요 모르고 그러셨는데요
정말 웃긴다 여자 유방에 뒷통수가 닿고 있었는데 서로 몰랐단다
"이거요 그냥 습기가 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난방호수가 누수(물이 새고있음)가 생겨서 그럴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럼 어떡하죠?"
"우선 이방에 난방을 넣어보시고 그래도 습기가 마르지 않으면 절 부르셔요"
"그럴게요 3일 있으면 남편이 곧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데요 고쳐 놓으려구요"
남편 출장가는 걸 언제 물어봤냐구요?
전화가 온다
일 할 때 사적인 전화가 오면 스트레스다
영선누나다
아직 스트레스는 안받는다
아마도 한 두달 지나면 "저 일하는 중이니 곧 다시 전화 할게요" 하고 끊을 것이다
"네 누나"
"어 윤식씨 오늘 뭐해?"
"저 일하고 있어요 누나 잘 들어가셧구요?"
"어- 내일은 어떻게 돼?"
"아직 몰라요"
"내일 일이 없으면 우리집도 와서 좀 봐죠"
"문제 있어요?"
"하도 남편이 관심도 없고 봐도 모르지만 수도하고 전기 좀 한 번 살펴봐야겠어"
"네 알았어요"
주인여자는 통화내용을 신경을 쓰고 들었나보다
"무슨 누나에요 친누나에요?" (허 참 뭐가 그리 궁금한지?)
짜증은 나지 않는다 조금도 싫지 않고, 앞으로 생길 일의 기대 때문이다
------------
보통 남자가 여자를 꼬신다고 생각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고르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 때 고의적으로 헛점을 보입니다
날 꼬셔서 얼른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세요 한다
남자가 관심을 보이고 다가서면, 애를 태우며 그 상황을 즐기려하는 여자도 있고요
남자끼리는 몰라도 여자에게 직접 이런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빰대기 맞을 수도...
여자란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요
어떤 여자는 웬만한 남자보다 더 진실하고 인격적으로 휼륭한 분도 있으시구요
하여튼 종류가 많은 만큼 여자는 모순 덩어리다
"저 용역에서 나왔어요 사장님"
옆 동네 보일러 교체해 주기로 했던 기억이 이제서야 난다
끄응 그렇지 참!
"제가 늦잠을 잤군요 어디셔요?"
"보일러가게 앞에 왔있는데요"
"알았어요 잠시 기다리셔요 금방 나갈게요"
용역에서 온 인부와 함께 새보일러와 연장을 챙겨서 싣는다
아무래도 가정집에 가는 거라 아침 일찍 갈 수가 없어 근처 해장국집에 가서 인부와 아침을 같이 먹는다
"사장님 무슨 일 하는 거죠?"
"별거 없구요 제가 하는 거 잡아주고 집어주면 돼요"
"함마드릴(콘크리트 벽 구멍 뚫는 기계) 사용해 보셨어요?"
"네 사장님 할 수 있어요"
"그라인더(작은 쇠를 잘라내거나 할 때 손에 들고 쓰는 연장)라던지, 카타기(땅에 세워놓고 좀 큰 쇠나 파이프 자르는 연장)나 다른 연장은요?
"웬만한 건 다 사용할 줄 알아요"
"성이 뭐지요?"
"최남식입니다"
"나이는"
"28세입니다"
"그럼 나보다 어리네"
"말씀 편하게 하셔요"
"그러지 그럼"
말을 마치고는 윤식은 자기 명함을 인부에게 준다
눈빛이 선한 사람이 성실해 보인다
일을 할 때 연장을 사용할 줄 모르면 윤식은 자기 혼자 다 해야하지만 인부가 연장을 사용할 줄 알면 편하다
용역 사무실에서 사람을 잘 보내준 거 같다
작은 연립주택 1층이다
집주인인 젊은 여자는 젖먹이 아이를 업고 나와서 문을 열어 준다
신랑은 출근한 듯
아이를 안방 바닥에 눕혀 놓고는 나와서는
"커피 드릴까요?"
"네 좋지요 주세요"
쟁반이 아닌 그냥 손으로 커피잔을 들어 윤식이 손에 쥐어준다
커피 잔을 옮겨 잡을 때 우연인듯(어쩔 수 없이) 손의 피부가 서로 닿았다
새 보일러와 연장을 들여놓고 있는 부지런한 최씨
"어이 최씨 이리와서 커피 마시고 해 담배도 한 대 피우고 일 하지?"
"네 사장님"
주인여자는 묘한 표정으로 자꾸 윤식이를 쳐다본다
처음 겪는 일도 아닌지라 모르는 척 무시한다
"사장님"
"네 사모님"
"전혀 이런 일할 분 같지가 않아요?"
"별 말씀을요 적성에도 그럭저럭 맞는 거 같아요"
여자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편한 복장인 듯 면사로 만든 티를 입었는데 타이트하다
뽀얀 젖가슴 위쪽 골이 깊게 파이고 훤히 드러나 있다
아마도 젖이 불어있어 더 커져있는 듯
허벅지 중간 선 위까지 치마가 비친다
햇볕을 받으면 반대편에서는 팬티 라인까지 그대로 다 보인다
시원하고 편하긴 하겠다
오늘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데 여자는 너무 바싹 다가와서 설명을 듣는다
("아 씨발 꼴리네,")절대로 싫지 않다
윤식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웃통을 벗었다
나시 티는 근육이 섬세하게 발달 돼 윤기가 나는 상체 일부를 그대로 들어나게 한다
더욱 두 눈을 반짝이고 쳐다보는 주인여자
최남식이에게 쓰던 보일러 우선 뜯어내라고 작업을 지시하고는
새 보일러의 부속을 바닥에서 앉아서 조립한다
주인여자가 부른다
여자가 부르면 대답을 더 빨리한다 (이상하지요?)
"저기 사장님?"
"네 사모님"
"여기 작은 방에 좀 와보셔요"
작은 방으로 가본다
"여기가요 자꾸 얼룩이 지는데요 물이 새는 건 아닌가요?"
벽지 아랫쪽이 좀 젖어있다
장판을 들어본다 곰팡이가 많이 피어있다
여자는 바싹 다가와 허리를 굽혀 바닥을 같이 본다
여자의 팔의 피부가 윤식이 팔뚝 어깨쯤에 닿았다
살이 서로 닿은채로 떨어질 생각이 없는 거 같다
여자는 태연하다
불감증에 걸린 여자여?
전혀 표정변화가 없다
좆은 일어서고
윤식이 혼자만 그런지 보지를 만져 확인 할 수도 없구...
여자는 피부에 마취주사라도 맞은 거 같다
윤식은 좆 꼴려 죽겠는데 너무 자연스런 여자를 보고
뭐여 날 유혹하는 거야? 장난하나?
내가 그렇게 좋아?(여기서 이렇게 말하면 여자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바득바득 우긴다)
여자에게서 풍기는 젖먹이 엄마의 특유의 체취 아직 빠지지 않은 젖살의 부드러움
일부러 여자의 맨 종아리를 살짝 스치며 드라이버를 찾아 집어 들고 바닥을 긁어본다
머리에 뭐가 닿앗다
유방이다
확 끌어안고 젖을 빨아봐??
윤식은 그리 무식하거나 무모하게 용기를 낼 사람은 아니였다
그리고 모르는 여인에게 은밀히 스킨쉽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갑자기 돌아서서 우연인듯이 여자와 부딪혀 볼까? 생각이 스친다
말을 하면서 고개를 확 돌려 일어나듯이 한다
"아 이거요 습..기..읍읍!"
몸을 돌리자 두 눈이 캄캄하다 푸짐한 젖무덤이 윤식이 얼굴을 덮어버린다
그바람에 여자는 윤식이 머리를 끌어안듯 잡아버렸다
"아 죄송해요 뒤에 계셨군요"
"괜찮아요 모르고 그러셨는데요
정말 웃긴다 여자 유방에 뒷통수가 닿고 있었는데 서로 몰랐단다
"이거요 그냥 습기가 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난방호수가 누수(물이 새고있음)가 생겨서 그럴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럼 어떡하죠?"
"우선 이방에 난방을 넣어보시고 그래도 습기가 마르지 않으면 절 부르셔요"
"그럴게요 3일 있으면 남편이 곧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데요 고쳐 놓으려구요"
남편 출장가는 걸 언제 물어봤냐구요?
전화가 온다
일 할 때 사적인 전화가 오면 스트레스다
영선누나다
아직 스트레스는 안받는다
아마도 한 두달 지나면 "저 일하는 중이니 곧 다시 전화 할게요" 하고 끊을 것이다
"네 누나"
"어 윤식씨 오늘 뭐해?"
"저 일하고 있어요 누나 잘 들어가셧구요?"
"어- 내일은 어떻게 돼?"
"아직 몰라요"
"내일 일이 없으면 우리집도 와서 좀 봐죠"
"문제 있어요?"
"하도 남편이 관심도 없고 봐도 모르지만 수도하고 전기 좀 한 번 살펴봐야겠어"
"네 알았어요"
주인여자는 통화내용을 신경을 쓰고 들었나보다
"무슨 누나에요 친누나에요?" (허 참 뭐가 그리 궁금한지?)
짜증은 나지 않는다 조금도 싫지 않고, 앞으로 생길 일의 기대 때문이다
------------
보통 남자가 여자를 꼬신다고 생각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고르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 때 고의적으로 헛점을 보입니다
날 꼬셔서 얼른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세요 한다
남자가 관심을 보이고 다가서면, 애를 태우며 그 상황을 즐기려하는 여자도 있고요
남자끼리는 몰라도 여자에게 직접 이런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빰대기 맞을 수도...
여자란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요
어떤 여자는 웬만한 남자보다 더 진실하고 인격적으로 휼륭한 분도 있으시구요
하여튼 종류가 많은 만큼 여자는 모순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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