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에 이은 야외정사까지 하고 집으로 오자 난 거의 녹초가 된 듯 했다. 이거야 원.. 운동해서 근육 좀 만들려고
했더니 요즘 같아선 오히려 살이 더 쪽쪽 빠질 것 같다.
물론 지금 상황이 매우 좋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였다.
그리고 그 중에 날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건 바로 그 여깡 보스..!!!
자세히 보니까 이쁜 것도 사실이고.. 몸매도 나름 좋았지만.. 왠지 엮이면 안 될 것 같은 이 느낌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자꾸만 드는 잡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고.. 정처없이 걷다 보니 벌써 집이다.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부랴부랴 닫히려는 문을 열고 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헬스장에서 샤워도 했겠다. 난 곧바로 침대에 몸을 내던졌다. 피곤하다. 그것도 무지..
눕자마자 바로 눈이 스르르 감기며 졸음이 밀려온다.
`아.. 피곤해.. 피곤타.. 아.. 그 여자 어떡하지...`
자꾸 마음에 걸리는 여깡.. 하지만 그보다 일단 자는게 우선이였다. 일단 자고봐야지..
오후의 달콤한 낮잠.. 이 시간에 잠깐 자는건 언제나 매우 행복한 일이다. 몸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느낌..
한 2시간을 잤을까.. 난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잠에서 깼다. 이런 일은 잘 없는데...;;
눈을 난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아직 잠에서 덜 깨서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아암~~ 몇 시지.."
옆에 있던 휴대폰을 집어들어 액정화면을 보니 시계는 4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푹 잔건 아니지만 낮잠치곤
꽤 자서 자동으로 깬 모양이였다. 잠에서 완전히 깨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아직 저녁먹기는 이른 시간..
난 방에서 나와 주방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살폈다. 내 눈에 들어온건 샌드위치와 씨리얼..
여기와서 또 한번 좋다고 느낀건 냉장고에 반찬 외에도 간식꺼리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 집에서 냉장고를
열면 반찬 외에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 집 풍경과는 정말 비교되는 일이다!!
달콤한 낮잠 후에 먹는 간단한 간식꺼리란.. 아~!! 무지 행복한거다..ㅎㅎ
그 때 누나방에 문이 열리며 누나가 나온다. 그런데.. 머리가 가관이다!!! 완전 하늘 높이~~~
누나도 자다 일어난 모양이였다. 난 입에 머금고 있던 오렌지 쥬스가 튀어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고 또 참으며
목으로 넘겼다. 그리고 터진 웃음..
"푸하하!!! 누나 머리가 그게 뭐야~~!"
"어? 내 머리가 왜??"
부시시한 머리를 몇 번 긁적이더니 거울을 한 번 흘끗 보고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고 다시 날 째려보는 누나..
"왜??!! 뭐가 이상한데~~~! 자고 일어났으니까 그렇지!! 완전 웃겨 이거!!"
"아니..난..;; 그냥 웃겨서.. 참.. 화를 내고 그러냐..;;;"
"됐거든!! 너도 눈에 눈꼽 끼였거든!!"
"아~~!! 완전 한 소리 했다고..뭐라 그러네..;;"
"더러워~~ 불결해~~~ 눈꼽~~!! 아우!! 더러워!!!"
"나.. 참;;;"
또 다시 한 소리 했다가 오히려 내가 궁지로 몰렸다. 하지만 이젠 아주 이런 일들이 일상적이 되버려서 아무렇지도
않다. 처음엔 무지 당황하고 무안했지만.. 이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저런 누나의 핍박도 무덤덤하다.
난 태연하게 한 번 썩소를 날려주시고 간식거리들을 들고 누나를 피해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다.
뒤따라 눈에서 거의 레이저를 쏘실 듯 노려보면서 날 따라오는 누나..
"뭐~ 왜?? 할 말 있으면 하시든지~~ 눈 튀어나오겠네"
"야!!"
"어???"
"이게 이제 아주 반응이 없네~~~"
"어? 그렇지?ㅎㅎㅎ 왜??"
"야!!! 반응이 있어야 잼있지~~!! 아우~! 짜증나"
내가 그걸 아니까 반응을 안 하는거지.. 계속 반응을 보이면 약올릴테니까.. 내가 바보인줄 아는건가..!!
"나와~~ 티비 안 보여~ 먹을꺼면 같이 먹든지!"
"이게 진짜!!!"
또 다시 나에게 헤드락을 걸려고 달려드는 누나..!! 하지만 이게 어디 한 두번인가~~! 나도 면역이 됐다구!
난 번쩍 쇼파에서 뛰어올라 서둘러 내 방으로 튀었다. 그리고 얼른 문을 잠그려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누나의 비명소리..!!!
난 깜짝 놀라 문을 열고 누나를 바라봤다. 내가 문을 닫으려는데 발을 밀어넣어 발이 문에 끼였는지 발을
잡고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 누나..
"누..누나..괜찮아? 그게..."
"몰라..아흐흑.. 완전 아퍼.."
"울지마~~ 미안해~~ 잘못했어!"
"그래?"
"엥???"
갑자기 환한 미소를 짓고 날 바라보는 누나..! 뭐야??! 또 당한거야~!!!!
하지만 피하기엔 이미 늦었다. 내가 문을 닫으려고 문을 잡는 순간 문을 밀치고 내 방으로 따라들어오는 누나..
그리고 내 목에 감기는 누나의 팔...! 아~~ 오늘도 이렇게 당하는구나..
"케켁~~ 살려조오~~~"
"살려줘?? 이것이 누나가 치는 농담도 안 받아주고! 누나 발까지 다치게 해놓구선!!"
"커허어어거!!! 다치긴 무슨~~~ 장난친거잖어~"
"아니거든~~ 아프거든~~~~"
"아~ 몰라~~ 좀 놔~~~~ 목 아퍼~~ 으으윽!!"
그 순간 살짝 느슨해지는 누나의 팔.. 왠일이지? 놓아주려는건가...??! 그런데 그 때 누나의 손이 갑자기 내
츄리닝 안으로 쑤욱 들어온다. 그리고 어느새 팬티 안까지 들어온 누나의 손..! 그리고 누나의 손이 내 자지끝을
살살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내 자지는 잔뜩 부풀어오르며 내 몸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허..허어억!! 누..누나~~!! 뭐야~"
"왜에~~ 헤헤.. 나랑 안 놀아준 벌이야~"
"크흐으윽!! 그..그마아아안! 너무 흥분돼!!"
"그래서 싫어??"
"아니~ 그런건..허..허으윽!!! 아니지만~!"
"그럼 가만히 있어~~"
집요하게 내 자지끝을 손가락으로 간질간질 괴롭히는 누나..! 내 팔이 잡힌 것도 아니고.. 충분히 벗어날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는 않다. 누나의 계속된 애무에 어느새 절정에 달하며 금방이라도 정액이 쏟아져
나올듯 터질듯 부풀어 오른 내 자지..!
"누..누나!! 나와~~ 그만해~ 허으으윽!!!"
"진짜??"
"어어~ 그마아안!! 허으윽!!"
그리고 정말 멈춰선 누나의 손..! 뭐야?? 그만하란다고 그만해??!!! 물론 이렇게 싸버리면 팬티도 다 젖고
찝찝한건 사실이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완전 나오기 직전에 이렇게 멈춰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자위나 섹스를 하다 사정 전에 못하고 끝냈을 때의 그 찝찝한 기분이란....
아... 완전 허탈하다.
하지만 내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누나의 손은 내 츄리닝에서 빠져나왔고, 누나는 나에게 승자의 여유와
같은 미소를 남겨주시고 유유히 욕실로 사라졌다.
"하... 참.. 너무해!!!"
뒤늦게 아쉬움을 토로해봤자 소용없는 일.. 이미 내 자지는 서서히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좀 전의 누나의 그
따뜻한 손의 감촉만을 남긴체...
난 방에서 나와 티비를 보며 잔뜩 심술이 난 얼굴로 누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내 표정을
보고는 씨익~ 가볍게 웃어주시고는 문을 닫고 들어가버리는 누나..!!
뭐야??!! 이게 끝이야?? 아우~~~!!
이미 자지는 줄어들었지만 아직 그 흥분의 여운이 남아있던지라 은근히 누나와의 섹스를 기다렸던 나에게 그렇게
사라지는 누나의 모습은 진짜 어이상실 그 자체였다.
10분.. 20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누나.. 결국 난 기다리고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노크도 없이 누나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씨이..씨이..씨이이.."
"뭐?? 노크도 안 하고 뭐야~~ 그리고 애야??ㅋㅋ 씨익 씨익 거리기는~~ 땅 꺼지겠다"
"누나!!"
"어?? 살살 말해~ 누나 아직 귀 잘 들리거든~"
"나 놀리면 좋아??!"
"어?? 그걸 말이라고 해~ㅋㅋㅋ"
"난 싫어!"
"어쭈 싫어?"
"그래!! 또 폭력 쓸라고? 그만해!! 나도 이제 안 당해!!"
"안 당하면 어쩔껀데!!"
"모..몰라!! 말로 해~~ 왜 자꾸 폭력인데!!"
"ㅋㅋ 웃기시네~ 그럼 자~ 어서 얘기해봐~ 왜 노크도 안하고 누나 방에 함부로 들어오신건지"
"왜..왜.."
"왜 뭐~~ 말을 해"
막상 말을 하려니 잘 나온다. 뭐라고 해야되는건가.. 섹스 하고 싶은데 왜 안 해줘?? 그건 너무 미친 놈
같잖아!! 아.. 뭐라고 하지..
"그..그러니까.. 왜 흥분시키는데!!"
"그래서 싫었어?"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랬으면 책임을..."
"책임?? 우와~ 너 완전 웃긴다.. 그래서 지금 누나가 안해줬다고 완전 뭐.. 협박 하러 온거??"
"아..아니.. 협박이 아니라..부..부탁.."
내 목소리는 점점 자신감을 잃고 모기소리만한게 줄어든다. 아.. 왜 누나 앞에서 난 이렇게 작아지는건가..!!
"그게 부탁하러 온 녀석 태도야? 노트도 없고~ 들어오자마자 화내고?!"
"아니..그건 내가 미안.."
진짜 완전한 패배다. 누나한테 화내고 설득하러 왔다가 오히려 내가 사과하는 꼴이라니..
"현태야"
"어어..?"
"누나도 좋긴 해.. 하지만 그런거 자주 하긴 좀 그렇지 않니? 우린 사촌지간이고.. 아직 미성년자잖어.."
이건 또 뭔가?? 갑자기 도덕 수업시간인가?!! 너무하잖어~ 며칠 전까지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의 섹스를
즐겨놓곤 이제와서 싹 입 닦고 하지 말자고??!!! 여자는 원래 이런건가!!
"누..누나 갑자기 왜 그래? 며칠 전까진.."
"그래~ 그랬지.. 근데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무 자주 이러면 안될 것 같아"
"너무 자주?"
"그래.. 그러니까 아예 앞으로 안 그러겠다는건 아니지"
"그럼???"
"내 기분이 내키는 날?"
"뭐???!!"
"왜 싫어?"
"아니..그게 아니라.. 기분이 내키는 날이 언젠데? 그럼 싫은 날도 있어?"
"응~ 있어..ㅋㅋ"
아.. 돌겠다. 그냥 한 마디로 자기 맘대로 한다는 얘기 아닌가.... 이미 주도권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넘어가고..
난 허탈감만 밀려온다.
"그럼 오늘은...?"
"그다지.."
"그럼 왜 자극시켰는데!!"
"그건 그냥 너 골려주려고~"
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먹히지 않는다. 결국 오늘은 못한다는 얘기.. 아니 오늘이 아니라 언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얘기..
"알았어..."
"너무 실망하지마~ㅋㅋ 혹시 알어? 오늘 밤이라도.."
"됐거든..."
괜히 여운을 남겨서 날 애태우려는 수작이 뻔히 눈이 보였기에 난 혹시 하는 희망도 이미 버려버리고 패배자의
축 쳐진 어깨를 하고 누나의 방에서 나왔다. 아아.. 난 누나한테는 아직 상대가 안 되는구나..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난 내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를 켜고 곧바로 써든 어택을 하러 들어갔다. 신나게 총을
갈겨대며 조금이라도 이 절망감을 씻어내기 위해서..
"죽어!! 다 죽어~~!!! 이 새끼들~! 오늘 나 만나면 다 죽는거야!!!"
하지만.. 나 혼자 열심히 계속 뻗어댔다. 다른 팀원들에게 계속 욕만 얻어먹고 결국 알아서 난 방에서 기어
나왔다.
"하.. 게임마저 날 외면하는구만..! 아오~~!!! 그 여깡만 만나면 일이 이렇게 꼬여~~ 다 걔때문이야"
괜시리 가만히 있는 여깡을 욕해대는 나.. 하지만 진짜 만나자마자 이렇게 일이 꼬여버리자 괜시리 그 여깡때문에
일이 이렇게 다 된거 같았다. 아까 자꾸 불안했는데 이렇게 진짜 일이 터져버리니..
"휴.. 답답하다.."
이 놈의 섹스욕구.. 이럴때면 정말 미칠 것 같다. 하고나면 힘든데.. 하루에 한 번으론 도저히 만족을 못하니..
아까 그렇게 여깡과 섹스를 해놓구선 또 다시 하고 싶어하는 이 욕구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누나와의
협상(?)마저 실패하니.. 더욱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져 온다.
뒹굴뒹굴 거리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이모는 내가 뒹굴거리는 사이 온건지 저녁을 먹으러
주방으로 가니 벌써 저녁을 다 차려놓고 계셨다.
"언제 오셨어요?"
"어~ 좀 전에~ 몰랐어?"
"네..;; 그냥 잡생각 좀 하느라고.."
"그래? 근데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아니에요.. 그냥 뭐.. 더워서.."
"그래.. 다 됐으니까 혜린이도 나와서 먹으라고 해"
"네.."
방문을 열고 힘없는 목소리로 나오라고 하자 날 보며 키득대는 누나.. 하여튼 날 놀려먹는 재미로 산다니까..
밥을 먹는내내 누나와 눈이 마주칠때면 누나는 날 향해 싱긋 미소를 날려주곤 했다. 아우~!! 얄미워..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나와 다같이 과일을 먹고 있는데 이모가 뜻 밖의 얘기를 꺼냈다.
"오늘 오랜만에 찜찔방 갈까? 혜린인 어때?"
"나 주말에 자격증 시험 있어서 좀 그래요"
"그래? 그럼 현태는..?"
"저야 괜찮은데.. 누나 안가?"
"어어~ 진짜 바뻐..ㅋㅋ 장난이 아니라"
"그래..그렇구나"
"그럼 현태 이모랑 둘이 갔다올까?"
"네.. 저야 뭐.."
"그럼 둘이 갔다오세요~ㅋㅋ 난 아빠 올때까지 집 잘 지키고 있을테니까"
안 그래도 할 일도 없고 피곤하기도 한데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목욕도구를 챙기자마자 이모와 난 집에서 나와
근처의 찜질방으로 향했다. 걸어서 5~6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라 굳이 차를 탈 필요는 없었다.
"현태 기분 왜 그렇게 안 좋아?"
"네? 아.. 그냥 좀 피곤해서요"
"그래..공부는 좀 잘되가니? 내가 요새 잘 못봐주니까.."
"네~ 혜린누나가 잘 가르쳐줘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찜질방.. 이모와 난 매표소에서 갈라져 각자 남탕, 여탕으로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가 가볍게 샤워를 하고나와 난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 안으로 들어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조금 많은 듯한 사람들.. 난 그 속에 섞여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아 티비를 보며 이모를 기다렸다.
역시 여자라 그런지 오래 걸린다.. 한 20분 정도 있자 멀리서 나타나는 이모.. 한 눈에 딱 난 이모란걸 알 수
있었다. 저 나이에 저런 몸매는 흔치 않으니.. 샤워를 해서 화장을 안한 쌩얼인데도 이모의 얼굴은 멀리서도
빛이 났다. 아니.. 쌩얼이 더 나은거 같기도 했다. 약간 청순한 느낌을 주었으니..
"많이 기다렸지?"
"아니에요.. 그냥 뭐 티비보고 있었죠"
"그래~ 현태 배 안고파? 뭐 먹을래?"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래~"
티비를 보며 잡담을 나누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흘러 12시가 다 되어갔고, 이모와 난 숙면실로 들어가 자리를
찾았다. 그 때 눈에 들어온 구석 자리.. 난 얼른 뛰어가 자리를 맡고 시트를 깔았다.
"이모~ 이리 오세요"
"그래~"
시트의 크기는 두 명이서 가까이 붙어자면 딱 알맞은 크기였다. 이모가 눕고 난 그 옆에 눕고는 이불을 덮었다.
숙면실이라 그런지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 그런데 막상 누울려니 잠이 안오고 정신이 또렸해져 온다. 아까는
그렇게 잠이 왔었는데...
잠도 안오고 장난을 치고 싶어 난 은근슬쩍 이모쪽으로 돌아누워 이모의 옆구리 쪽으로 손을 올려보았다. 자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이모.. 난 이모가 반응이 없자 이모의 상의 안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어보았다. 그리고 손을
뻗어 이모의 브래지어 있는 곳까지 파고들었다. 그런데 브래지어가 있어야 할 위치에 없는게 아닌가..!! 내 손에
느껴진건 이모의 부드러운 가슴의 촉감..! 갑자기 내 심장은 미칠듯이 뛰기 시작했다. 이런 곳에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이모라니..!!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망설이고 있던 나에게 이모의 나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나..아래 위로 속옷 안 입었어.."
아래도???!!! 이모의 한 마디에 내 자지는 터질듯이 부풀어오르며 꺼떡거렸다. 터질 것 같은 심장을 겨우 겨우
진정시키고 난 손을 더 깊숙히 넣어 이모의 봉긋한 가슴을 손으로 잡아 주물럭거렸다. 서서히 딱딱해져 가는
이모의 가슴.. 그리고 바짝 솟은 젖꼭지.. 그리고 어느새 난 다른 쪽 손을 이모의 바지 속으로 천천히 집어
넣었다. 정말 이모의 말대로 팬티가 없었고.. 내 손에 느껴진건 이모의 보지털의 느낌이였다. 까끌까끌한 그 느낌..
조금 더 손을 아래로 뻗어 이모의 갈라진 보지 둔덕을 따라 내려가 이모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구부려
쑤셔넣으니 이모의 축축한 보지 속이 느껴졌다. 이미 나의 가슴애무때문인지.. 아니면 찜질방에서 계속 노브라
노팬티로 있어서 그런지 보지는 상당히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보지를 두 어번 쑤시다 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모의 바지를 잡아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두리번 살펴봤다. 하지만 내 주위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몇 명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자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난 이불 두 개로 이모와 나의 온 몸을 아예 얼굴도 안 보일 정도로
덮어버렸다.
그리곤 내 바지와 팬티도 내리곤 이모의 엉덩이를 손으로 양 쪽으로 잡아 벌리고는 이모의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쑤셔넣었다.
"흐으읍..!"
신음을 내서는 안 된다는걸 알기에 손으로 입을 막고 최대한 신음을 참는 이모..! 하지만 그런 참는듯한 신음은
날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질척한 이모의 보지를 느끼며 난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모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최대한 조심하는데도 살짝 질척거리는 소리가 나며 이모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는 내 자지..
난 손을 뻗어 이모의 양 쪽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조금씩 속도를 내서 이모의 보지를 박아댔다.
"흐으읍..흐으으음..!!"
너무도 야릇하고 섹시한 이모의 신음소리..!! 이모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이모의 들썩거리는 몸을 보며..
이모의 보지 속에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이모의 보짓물을 잔뜩 묻히고 나오는 내 자지를 보며 내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하며 절정의 흥분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난 이모의 보지에 내 자지를 잔뜩 밀착시키고는 내 정액을 강하게 내뿜었다. 한참을 이모의
보지 속에서 꿀럭대며 나오는 나의 정액.. 낮에 여깡과 했던 섹스보다 훨씬 더 많은 정액이 나온듯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볼 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섹스를 했기때문인지..
"하아..하아.."
"이모 괜찮아요?"
"으응..너무 좋았어..현태는?"
"저두요.."
"아아..근데 정액은 어떡하지.. 계속 조금씩 흘러나올텐데.."
"그러게요.."
"몰라.. 자고 나면 말라있겠지?"
"그렇겠죠?"
"으응.."
이불 안에서 옷을 끌어올린 뒤 이모와 난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너무나도
조용한 숙면실 안..
"다들 자는거 맞지?"
"네..그런거 같아요"
"현태야.."
"네?"
순간 고개를 돌려보니 이모는 내 쪽으로 돌아누워 있었다. 그리고 내 품에 쏘옥 안기는 이모..
"나..현태가 참 좋아.."
"저두 이모가 좋아요"
"그래..."
무언지 확실히 알 수 없는 따뜻한.. 편안함을 느끼며 난 이모를 더욱 더 꼬옥 끌어안았다. 그리곤 그렇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까지..
ps. 요즘 전체적으로 소라 작품들의 조회수가 많이 줄었네요.. 필터링으로 많이들 막히셔서 그러나.. 에휴...
예전같지 않은 조회수나 추천수를 보며 참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다시 소라가
예전처럼 활기를 띄기 바라며.. 소라에 계속 남아있는 분들이라도 작가가 많은 힘을 얻을 수 있게.. 댓글, 추천 좀
많이 많이 해주세요!!!ㅎㅎ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했더니 요즘 같아선 오히려 살이 더 쪽쪽 빠질 것 같다.
물론 지금 상황이 매우 좋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였다.
그리고 그 중에 날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건 바로 그 여깡 보스..!!!
자세히 보니까 이쁜 것도 사실이고.. 몸매도 나름 좋았지만.. 왠지 엮이면 안 될 것 같은 이 느낌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자꾸만 드는 잡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고.. 정처없이 걷다 보니 벌써 집이다.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부랴부랴 닫히려는 문을 열고 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헬스장에서 샤워도 했겠다. 난 곧바로 침대에 몸을 내던졌다. 피곤하다. 그것도 무지..
눕자마자 바로 눈이 스르르 감기며 졸음이 밀려온다.
`아.. 피곤해.. 피곤타.. 아.. 그 여자 어떡하지...`
자꾸 마음에 걸리는 여깡.. 하지만 그보다 일단 자는게 우선이였다. 일단 자고봐야지..
오후의 달콤한 낮잠.. 이 시간에 잠깐 자는건 언제나 매우 행복한 일이다. 몸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느낌..
한 2시간을 잤을까.. 난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잠에서 깼다. 이런 일은 잘 없는데...;;
눈을 난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아직 잠에서 덜 깨서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아암~~ 몇 시지.."
옆에 있던 휴대폰을 집어들어 액정화면을 보니 시계는 4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푹 잔건 아니지만 낮잠치곤
꽤 자서 자동으로 깬 모양이였다. 잠에서 완전히 깨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아직 저녁먹기는 이른 시간..
난 방에서 나와 주방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살폈다. 내 눈에 들어온건 샌드위치와 씨리얼..
여기와서 또 한번 좋다고 느낀건 냉장고에 반찬 외에도 간식꺼리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 집에서 냉장고를
열면 반찬 외에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 집 풍경과는 정말 비교되는 일이다!!
달콤한 낮잠 후에 먹는 간단한 간식꺼리란.. 아~!! 무지 행복한거다..ㅎㅎ
그 때 누나방에 문이 열리며 누나가 나온다. 그런데.. 머리가 가관이다!!! 완전 하늘 높이~~~
누나도 자다 일어난 모양이였다. 난 입에 머금고 있던 오렌지 쥬스가 튀어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고 또 참으며
목으로 넘겼다. 그리고 터진 웃음..
"푸하하!!! 누나 머리가 그게 뭐야~~!"
"어? 내 머리가 왜??"
부시시한 머리를 몇 번 긁적이더니 거울을 한 번 흘끗 보고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고 다시 날 째려보는 누나..
"왜??!! 뭐가 이상한데~~~! 자고 일어났으니까 그렇지!! 완전 웃겨 이거!!"
"아니..난..;; 그냥 웃겨서.. 참.. 화를 내고 그러냐..;;;"
"됐거든!! 너도 눈에 눈꼽 끼였거든!!"
"아~~!! 완전 한 소리 했다고..뭐라 그러네..;;"
"더러워~~ 불결해~~~ 눈꼽~~!! 아우!! 더러워!!!"
"나.. 참;;;"
또 다시 한 소리 했다가 오히려 내가 궁지로 몰렸다. 하지만 이젠 아주 이런 일들이 일상적이 되버려서 아무렇지도
않다. 처음엔 무지 당황하고 무안했지만.. 이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저런 누나의 핍박도 무덤덤하다.
난 태연하게 한 번 썩소를 날려주시고 간식거리들을 들고 누나를 피해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다.
뒤따라 눈에서 거의 레이저를 쏘실 듯 노려보면서 날 따라오는 누나..
"뭐~ 왜?? 할 말 있으면 하시든지~~ 눈 튀어나오겠네"
"야!!"
"어???"
"이게 이제 아주 반응이 없네~~~"
"어? 그렇지?ㅎㅎㅎ 왜??"
"야!!! 반응이 있어야 잼있지~~!! 아우~! 짜증나"
내가 그걸 아니까 반응을 안 하는거지.. 계속 반응을 보이면 약올릴테니까.. 내가 바보인줄 아는건가..!!
"나와~~ 티비 안 보여~ 먹을꺼면 같이 먹든지!"
"이게 진짜!!!"
또 다시 나에게 헤드락을 걸려고 달려드는 누나..!! 하지만 이게 어디 한 두번인가~~! 나도 면역이 됐다구!
난 번쩍 쇼파에서 뛰어올라 서둘러 내 방으로 튀었다. 그리고 얼른 문을 잠그려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누나의 비명소리..!!!
난 깜짝 놀라 문을 열고 누나를 바라봤다. 내가 문을 닫으려는데 발을 밀어넣어 발이 문에 끼였는지 발을
잡고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 누나..
"누..누나..괜찮아? 그게..."
"몰라..아흐흑.. 완전 아퍼.."
"울지마~~ 미안해~~ 잘못했어!"
"그래?"
"엥???"
갑자기 환한 미소를 짓고 날 바라보는 누나..! 뭐야??! 또 당한거야~!!!!
하지만 피하기엔 이미 늦었다. 내가 문을 닫으려고 문을 잡는 순간 문을 밀치고 내 방으로 따라들어오는 누나..
그리고 내 목에 감기는 누나의 팔...! 아~~ 오늘도 이렇게 당하는구나..
"케켁~~ 살려조오~~~"
"살려줘?? 이것이 누나가 치는 농담도 안 받아주고! 누나 발까지 다치게 해놓구선!!"
"커허어어거!!! 다치긴 무슨~~~ 장난친거잖어~"
"아니거든~~ 아프거든~~~~"
"아~ 몰라~~ 좀 놔~~~~ 목 아퍼~~ 으으윽!!"
그 순간 살짝 느슨해지는 누나의 팔.. 왠일이지? 놓아주려는건가...??! 그런데 그 때 누나의 손이 갑자기 내
츄리닝 안으로 쑤욱 들어온다. 그리고 어느새 팬티 안까지 들어온 누나의 손..! 그리고 누나의 손이 내 자지끝을
살살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내 자지는 잔뜩 부풀어오르며 내 몸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허..허어억!! 누..누나~~!! 뭐야~"
"왜에~~ 헤헤.. 나랑 안 놀아준 벌이야~"
"크흐으윽!! 그..그마아아안! 너무 흥분돼!!"
"그래서 싫어??"
"아니~ 그런건..허..허으윽!!! 아니지만~!"
"그럼 가만히 있어~~"
집요하게 내 자지끝을 손가락으로 간질간질 괴롭히는 누나..! 내 팔이 잡힌 것도 아니고.. 충분히 벗어날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는 않다. 누나의 계속된 애무에 어느새 절정에 달하며 금방이라도 정액이 쏟아져
나올듯 터질듯 부풀어 오른 내 자지..!
"누..누나!! 나와~~ 그만해~ 허으으윽!!!"
"진짜??"
"어어~ 그마아안!! 허으윽!!"
그리고 정말 멈춰선 누나의 손..! 뭐야?? 그만하란다고 그만해??!!! 물론 이렇게 싸버리면 팬티도 다 젖고
찝찝한건 사실이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완전 나오기 직전에 이렇게 멈춰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자위나 섹스를 하다 사정 전에 못하고 끝냈을 때의 그 찝찝한 기분이란....
아... 완전 허탈하다.
하지만 내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누나의 손은 내 츄리닝에서 빠져나왔고, 누나는 나에게 승자의 여유와
같은 미소를 남겨주시고 유유히 욕실로 사라졌다.
"하... 참.. 너무해!!!"
뒤늦게 아쉬움을 토로해봤자 소용없는 일.. 이미 내 자지는 서서히 줄어들어가고 있었다. 좀 전의 누나의 그
따뜻한 손의 감촉만을 남긴체...
난 방에서 나와 티비를 보며 잔뜩 심술이 난 얼굴로 누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내 표정을
보고는 씨익~ 가볍게 웃어주시고는 문을 닫고 들어가버리는 누나..!!
뭐야??!! 이게 끝이야?? 아우~~~!!
이미 자지는 줄어들었지만 아직 그 흥분의 여운이 남아있던지라 은근히 누나와의 섹스를 기다렸던 나에게 그렇게
사라지는 누나의 모습은 진짜 어이상실 그 자체였다.
10분.. 20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누나.. 결국 난 기다리고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노크도 없이 누나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씨이..씨이..씨이이.."
"뭐?? 노크도 안 하고 뭐야~~ 그리고 애야??ㅋㅋ 씨익 씨익 거리기는~~ 땅 꺼지겠다"
"누나!!"
"어?? 살살 말해~ 누나 아직 귀 잘 들리거든~"
"나 놀리면 좋아??!"
"어?? 그걸 말이라고 해~ㅋㅋㅋ"
"난 싫어!"
"어쭈 싫어?"
"그래!! 또 폭력 쓸라고? 그만해!! 나도 이제 안 당해!!"
"안 당하면 어쩔껀데!!"
"모..몰라!! 말로 해~~ 왜 자꾸 폭력인데!!"
"ㅋㅋ 웃기시네~ 그럼 자~ 어서 얘기해봐~ 왜 노크도 안하고 누나 방에 함부로 들어오신건지"
"왜..왜.."
"왜 뭐~~ 말을 해"
막상 말을 하려니 잘 나온다. 뭐라고 해야되는건가.. 섹스 하고 싶은데 왜 안 해줘?? 그건 너무 미친 놈
같잖아!! 아.. 뭐라고 하지..
"그..그러니까.. 왜 흥분시키는데!!"
"그래서 싫었어?"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랬으면 책임을..."
"책임?? 우와~ 너 완전 웃긴다.. 그래서 지금 누나가 안해줬다고 완전 뭐.. 협박 하러 온거??"
"아..아니.. 협박이 아니라..부..부탁.."
내 목소리는 점점 자신감을 잃고 모기소리만한게 줄어든다. 아.. 왜 누나 앞에서 난 이렇게 작아지는건가..!!
"그게 부탁하러 온 녀석 태도야? 노트도 없고~ 들어오자마자 화내고?!"
"아니..그건 내가 미안.."
진짜 완전한 패배다. 누나한테 화내고 설득하러 왔다가 오히려 내가 사과하는 꼴이라니..
"현태야"
"어어..?"
"누나도 좋긴 해.. 하지만 그런거 자주 하긴 좀 그렇지 않니? 우린 사촌지간이고.. 아직 미성년자잖어.."
이건 또 뭔가?? 갑자기 도덕 수업시간인가?!! 너무하잖어~ 며칠 전까지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의 섹스를
즐겨놓곤 이제와서 싹 입 닦고 하지 말자고??!!! 여자는 원래 이런건가!!
"누..누나 갑자기 왜 그래? 며칠 전까진.."
"그래~ 그랬지.. 근데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무 자주 이러면 안될 것 같아"
"너무 자주?"
"그래.. 그러니까 아예 앞으로 안 그러겠다는건 아니지"
"그럼???"
"내 기분이 내키는 날?"
"뭐???!!"
"왜 싫어?"
"아니..그게 아니라.. 기분이 내키는 날이 언젠데? 그럼 싫은 날도 있어?"
"응~ 있어..ㅋㅋ"
아.. 돌겠다. 그냥 한 마디로 자기 맘대로 한다는 얘기 아닌가.... 이미 주도권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넘어가고..
난 허탈감만 밀려온다.
"그럼 오늘은...?"
"그다지.."
"그럼 왜 자극시켰는데!!"
"그건 그냥 너 골려주려고~"
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먹히지 않는다. 결국 오늘은 못한다는 얘기.. 아니 오늘이 아니라 언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얘기..
"알았어..."
"너무 실망하지마~ㅋㅋ 혹시 알어? 오늘 밤이라도.."
"됐거든..."
괜히 여운을 남겨서 날 애태우려는 수작이 뻔히 눈이 보였기에 난 혹시 하는 희망도 이미 버려버리고 패배자의
축 쳐진 어깨를 하고 누나의 방에서 나왔다. 아아.. 난 누나한테는 아직 상대가 안 되는구나..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난 내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를 켜고 곧바로 써든 어택을 하러 들어갔다. 신나게 총을
갈겨대며 조금이라도 이 절망감을 씻어내기 위해서..
"죽어!! 다 죽어~~!!! 이 새끼들~! 오늘 나 만나면 다 죽는거야!!!"
하지만.. 나 혼자 열심히 계속 뻗어댔다. 다른 팀원들에게 계속 욕만 얻어먹고 결국 알아서 난 방에서 기어
나왔다.
"하.. 게임마저 날 외면하는구만..! 아오~~!!! 그 여깡만 만나면 일이 이렇게 꼬여~~ 다 걔때문이야"
괜시리 가만히 있는 여깡을 욕해대는 나.. 하지만 진짜 만나자마자 이렇게 일이 꼬여버리자 괜시리 그 여깡때문에
일이 이렇게 다 된거 같았다. 아까 자꾸 불안했는데 이렇게 진짜 일이 터져버리니..
"휴.. 답답하다.."
이 놈의 섹스욕구.. 이럴때면 정말 미칠 것 같다. 하고나면 힘든데.. 하루에 한 번으론 도저히 만족을 못하니..
아까 그렇게 여깡과 섹스를 해놓구선 또 다시 하고 싶어하는 이 욕구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누나와의
협상(?)마저 실패하니.. 더욱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져 온다.
뒹굴뒹굴 거리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이모는 내가 뒹굴거리는 사이 온건지 저녁을 먹으러
주방으로 가니 벌써 저녁을 다 차려놓고 계셨다.
"언제 오셨어요?"
"어~ 좀 전에~ 몰랐어?"
"네..;; 그냥 잡생각 좀 하느라고.."
"그래? 근데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아니에요.. 그냥 뭐.. 더워서.."
"그래.. 다 됐으니까 혜린이도 나와서 먹으라고 해"
"네.."
방문을 열고 힘없는 목소리로 나오라고 하자 날 보며 키득대는 누나.. 하여튼 날 놀려먹는 재미로 산다니까..
밥을 먹는내내 누나와 눈이 마주칠때면 누나는 날 향해 싱긋 미소를 날려주곤 했다. 아우~!! 얄미워..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나와 다같이 과일을 먹고 있는데 이모가 뜻 밖의 얘기를 꺼냈다.
"오늘 오랜만에 찜찔방 갈까? 혜린인 어때?"
"나 주말에 자격증 시험 있어서 좀 그래요"
"그래? 그럼 현태는..?"
"저야 괜찮은데.. 누나 안가?"
"어어~ 진짜 바뻐..ㅋㅋ 장난이 아니라"
"그래..그렇구나"
"그럼 현태 이모랑 둘이 갔다올까?"
"네.. 저야 뭐.."
"그럼 둘이 갔다오세요~ㅋㅋ 난 아빠 올때까지 집 잘 지키고 있을테니까"
안 그래도 할 일도 없고 피곤하기도 한데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목욕도구를 챙기자마자 이모와 난 집에서 나와
근처의 찜질방으로 향했다. 걸어서 5~6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라 굳이 차를 탈 필요는 없었다.
"현태 기분 왜 그렇게 안 좋아?"
"네? 아.. 그냥 좀 피곤해서요"
"그래..공부는 좀 잘되가니? 내가 요새 잘 못봐주니까.."
"네~ 혜린누나가 잘 가르쳐줘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찜질방.. 이모와 난 매표소에서 갈라져 각자 남탕, 여탕으로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가 가볍게 샤워를 하고나와 난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 안으로 들어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조금 많은 듯한 사람들.. 난 그 속에 섞여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아 티비를 보며 이모를 기다렸다.
역시 여자라 그런지 오래 걸린다.. 한 20분 정도 있자 멀리서 나타나는 이모.. 한 눈에 딱 난 이모란걸 알 수
있었다. 저 나이에 저런 몸매는 흔치 않으니.. 샤워를 해서 화장을 안한 쌩얼인데도 이모의 얼굴은 멀리서도
빛이 났다. 아니.. 쌩얼이 더 나은거 같기도 했다. 약간 청순한 느낌을 주었으니..
"많이 기다렸지?"
"아니에요.. 그냥 뭐 티비보고 있었죠"
"그래~ 현태 배 안고파? 뭐 먹을래?"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래~"
티비를 보며 잡담을 나누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흘러 12시가 다 되어갔고, 이모와 난 숙면실로 들어가 자리를
찾았다. 그 때 눈에 들어온 구석 자리.. 난 얼른 뛰어가 자리를 맡고 시트를 깔았다.
"이모~ 이리 오세요"
"그래~"
시트의 크기는 두 명이서 가까이 붙어자면 딱 알맞은 크기였다. 이모가 눕고 난 그 옆에 눕고는 이불을 덮었다.
숙면실이라 그런지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 그런데 막상 누울려니 잠이 안오고 정신이 또렸해져 온다. 아까는
그렇게 잠이 왔었는데...
잠도 안오고 장난을 치고 싶어 난 은근슬쩍 이모쪽으로 돌아누워 이모의 옆구리 쪽으로 손을 올려보았다. 자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이모.. 난 이모가 반응이 없자 이모의 상의 안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어보았다. 그리고 손을
뻗어 이모의 브래지어 있는 곳까지 파고들었다. 그런데 브래지어가 있어야 할 위치에 없는게 아닌가..!! 내 손에
느껴진건 이모의 부드러운 가슴의 촉감..! 갑자기 내 심장은 미칠듯이 뛰기 시작했다. 이런 곳에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이모라니..!!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망설이고 있던 나에게 이모의 나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나..아래 위로 속옷 안 입었어.."
아래도???!!! 이모의 한 마디에 내 자지는 터질듯이 부풀어오르며 꺼떡거렸다. 터질 것 같은 심장을 겨우 겨우
진정시키고 난 손을 더 깊숙히 넣어 이모의 봉긋한 가슴을 손으로 잡아 주물럭거렸다. 서서히 딱딱해져 가는
이모의 가슴.. 그리고 바짝 솟은 젖꼭지.. 그리고 어느새 난 다른 쪽 손을 이모의 바지 속으로 천천히 집어
넣었다. 정말 이모의 말대로 팬티가 없었고.. 내 손에 느껴진건 이모의 보지털의 느낌이였다. 까끌까끌한 그 느낌..
조금 더 손을 아래로 뻗어 이모의 갈라진 보지 둔덕을 따라 내려가 이모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구부려
쑤셔넣으니 이모의 축축한 보지 속이 느껴졌다. 이미 나의 가슴애무때문인지.. 아니면 찜질방에서 계속 노브라
노팬티로 있어서 그런지 보지는 상당히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보지를 두 어번 쑤시다 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모의 바지를 잡아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두리번 살펴봤다. 하지만 내 주위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몇 명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자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난 이불 두 개로 이모와 나의 온 몸을 아예 얼굴도 안 보일 정도로
덮어버렸다.
그리곤 내 바지와 팬티도 내리곤 이모의 엉덩이를 손으로 양 쪽으로 잡아 벌리고는 이모의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쑤셔넣었다.
"흐으읍..!"
신음을 내서는 안 된다는걸 알기에 손으로 입을 막고 최대한 신음을 참는 이모..! 하지만 그런 참는듯한 신음은
날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질척한 이모의 보지를 느끼며 난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모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최대한 조심하는데도 살짝 질척거리는 소리가 나며 이모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는 내 자지..
난 손을 뻗어 이모의 양 쪽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조금씩 속도를 내서 이모의 보지를 박아댔다.
"흐으읍..흐으으음..!!"
너무도 야릇하고 섹시한 이모의 신음소리..!! 이모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이모의 들썩거리는 몸을 보며..
이모의 보지 속에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이모의 보짓물을 잔뜩 묻히고 나오는 내 자지를 보며 내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하며 절정의 흥분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난 이모의 보지에 내 자지를 잔뜩 밀착시키고는 내 정액을 강하게 내뿜었다. 한참을 이모의
보지 속에서 꿀럭대며 나오는 나의 정액.. 낮에 여깡과 했던 섹스보다 훨씬 더 많은 정액이 나온듯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볼 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섹스를 했기때문인지..
"하아..하아.."
"이모 괜찮아요?"
"으응..너무 좋았어..현태는?"
"저두요.."
"아아..근데 정액은 어떡하지.. 계속 조금씩 흘러나올텐데.."
"그러게요.."
"몰라.. 자고 나면 말라있겠지?"
"그렇겠죠?"
"으응.."
이불 안에서 옷을 끌어올린 뒤 이모와 난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전히 너무나도
조용한 숙면실 안..
"다들 자는거 맞지?"
"네..그런거 같아요"
"현태야.."
"네?"
순간 고개를 돌려보니 이모는 내 쪽으로 돌아누워 있었다. 그리고 내 품에 쏘옥 안기는 이모..
"나..현태가 참 좋아.."
"저두 이모가 좋아요"
"그래..."
무언지 확실히 알 수 없는 따뜻한.. 편안함을 느끼며 난 이모를 더욱 더 꼬옥 끌어안았다. 그리곤 그렇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까지..
ps. 요즘 전체적으로 소라 작품들의 조회수가 많이 줄었네요.. 필터링으로 많이들 막히셔서 그러나.. 에휴...
예전같지 않은 조회수나 추천수를 보며 참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다시 소라가
예전처럼 활기를 띄기 바라며.. 소라에 계속 남아있는 분들이라도 작가가 많은 힘을 얻을 수 있게.. 댓글, 추천 좀
많이 많이 해주세요!!!ㅎㅎ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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