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삼국연합
“이봐 여기야..”
국정호는 건물모퉁이에 몸을 숨기고 두리번 거리며 다가오는 여인을 부른다.
작은 가방을 어깨에 걸친 여자는 빠른 걸음으로 국정호에게 다가온다.
얼음이 녹기 시작해야 하는 시절에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타운의 골목에서 북한에서 이주해 온 정호는 오늘도 중국계 여인에게 아편을 산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건내자 여인은 가방에서 비닐봉지에 든 것을 내주고 어둠속으로 다시 사라진다.
숙소로 돌아온 정호는 건네받은 비닐봉지를 풀어 아편을 종이에 말아 연기를 깊숙히 들이 마신다.
정호가 산선에 들어온지도 어느새 3개월..
아내와 아들을 북에 두고 혼자 이곳으로 이주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기 시작할 무렵 친구에게 건내받은 아편을 흡연한게 시작으로 정호는 어느새 아편에 중독되어 버렸다.
깊게 들이 마신 아편의 연기가 정호의 뇌속에서 환각을 만들어 낸다.
그의 눈앞에는 북에 두고온 아내 정숙이의 알몸이 아른거린다.
정호는 바지춤을 벗어내려 정숙의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려 허리를 움직인다.
그의 눈을 흐릿하게 풀려가며 점점 아랫도리가 부풀어 터질것처럼 보인다.
정례는 30대 초반의 함경북도가 고향이다.
산선리아의 북한 사업장의 사원으로 일하기로 하고 남편과 딸을 남겨 두고 산선에 온지 2개월이 넘어간다.
일을 마친 정례는 계단을 걸어 올라 간다.
3층이 자신이 사는 집이다.
2층 계단을 올라 3층으로 향하는데 2층의 방문틈으로 이상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온다.
사내의 짐승 같은 신음은 혼자 생활하던 정례에게 이상한 느낌을 주며 2층의 열려진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 보게 한다.
침실과 거실 그리고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형성된 2층 실내의 전경을 엿본 정례는 얼굴이 화끈거려 얼른 문틈에서 몸을 떼어낸다.
정례가 들여다 본 방은 정호가 사는곳이다.
정호는 아편에 취해 환각상태에서 아내 정숙의 알몸을 끌어안고 몸부림친다.
단단해진 자지가 꺼덕거리며 방안에 딩굴던 베게를 정숙의 알몸이라 착각하고 허리운동을 하는 중이다.
그 모습을 정례가 봤으니 놀란것도 당연하다.
서둘러 문틈에서 몸을 일으키다 무릅으로 열려진 방문을 건드리자 아내라 생각하며 베게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문지르던 정호가 흐리멍텅한 눈으로 문틈을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나 알몸으로 밖으로 나온다.
정례는 더욱 놀라 뒷걸음을 치다 계단에 발을 헛디뎌 뒤로 벌렁 넘어진다.
그때 정호가 알몸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계단 밑으로 넘어진 정례의 치마가 훌러덩 위로 올라가고 그녀의 팬티가 활짝 들어나자 정호는 짐승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계단에 쓰러진 정례를 덥쳐간다.
정례는 머리가 계단 아래쪽에 위치해 몸을 가눌수 없는데 갑자기 정호가 자신을 덥쳐오자 비명을 지른다.
“아아아악~~~”
하지만 정호는 아편에 취해 환각상태로 비정상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치마가 올려져 들어난 정례의 팬티를 손으로 뜯어버리고 자신의 단단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밀어넣는다.
정례는 계단에서 꼼짝못하는 상황에서 정호의 자지가 자신의 마른 보지에 찢듯이 들어오자 고통에 또 다시 비명을 지른다.
“아아악~~”
정호는 그녀의 비명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젖지고 않은 그녀의 보지에 본능적으로 짐승처럼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비키라우 제발 비키라우….흐흐흑…사람살려~~”
정호의 자지가 드디어 그녀의 보지깊숙히 들어가며 여린살에 상처를 주었는지 핏물이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흘려 내린다.
피가 흘려 흥건해지자 보지에서 애액이 나온것처럼 자지가 매끄럽게 움직이자 정호는 짐승 같은 신음을 토해내며 무자비 하게 정례의 보지에 박아 댄다.
“우우욱~~허억~~”
“아악~~제발…살려달라우…제발…아아악~~”
그때 정례의 비명소리를 듣고 2층에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호와 정례곁으로 다가온다.
“뭬야…이 종간나새끼 뭬하는 짓이야?”
정례는 아랫도리가 벗겨져 계단 아래 머리를 두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알몸의 정호가 정례의 보지속을 세차게 박아대자 무슨일인가 하고 나온 남자 두서명이 기괴한 모습에 멈칫하더니 정호에게 달려 들어 뜯어말린다.
그러자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는데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정호의 눈에 핏발이 서며 자신을 뜯어 말리던 남자의 목을 이빨로 물어 뜯는다.
“아악~~이새끼래..날…물었어…아악~~”
목이 물린 사내는 피가 흐르는 목을 잡고 정호의 얼굴을 떼어내려 하지만 괴력을 발휘하는 정호를 어찌하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도 정호는 정례의 보지에 좆을 박아 넣는다.
“이새끼 죽여버리갔어..”
사내둘이 목을 물린 사내를 떼어내고 정호의 얼굴을 강타하지만 고개만 옆으로 돌아간 정호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정례의 보지에 좆을 박아댄다.
“비키라우…이 종간나새끼…”
[탕탕탕~~]
숙소 정문에서 경비를 서던 감찰대원 하나가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뛰어올라왔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정호의 이마와 가슴에 세발의 총알을 날렸다.
그제야 목이 옆으로 꺽이며 정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뭐야? 아편중독?”
“네 사장동지…집안에서 아편뭉치와 피우다 만 아편이 나왔습니다..”
“그럼 그놈이 아편에 중독되 그런일을 저질렀다는거야?”
“네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이런…그럼 그 아편이 어디서 흘러 나온거야?”
“아무래도 중국 삼합회측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런 개자식들..이봐 당장 정민준 사장에게 연락해서 찾아간다고 전해..”
장기준은 어젯밤 노동자 숙소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일을 치성에게 보고받고 정민준을 만나려고 약속한다.
“어서오세요 장사장님..앉으시죠…”
치성과 함께 민준의 사무실로 들어선 기준이 자리에 앉는다.
해동은 로진스키와 운송사업단 경비 문제로 하바로스크로 출발했기 때문에 창영이 민준의 옆에 자리한다.
“정사장님…..어젯밤 우리측 사건 보고 받으셨죠?”
“아..아편중독자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음…산선에서 어떤 사업도 승인해주는 실정이지만 마약종류는 철저히 엄단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정사장님을 찾아 온겁니다..제 생각에는 아편이 중국 삼합회에서 흘러 나왔다고 봅니다.”
“삼합회라…저도 심증은 가는데 아직 물증이 없어서 고심중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두고 보다간 산선리아가 중국떼놈들이 뿌려 놓은 아편에 병들어 갈겁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점심에 건설단 단장님과 부단장님을 뵙기로 약속했습니다.”
“정사장님..이참에 우리 북과 남이 힘을 합쳐서 병균 같은 삼합회 놈들을 이 산선리아에서 쓸어 버리는건 어떨는지..”
“음…그문제는 아무래도 중국과 외교마찰이 생길수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민준의 말에 장기준도 고개를 끄덕인다.
산선에서야 북한과 중국이 대립관계이지만 중국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북한 입장에서 중국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일은 한국이나 북한 그리고 산선과는 별개로 우리와 장사장님 조직이 힘을 합쳐서 소리소문없이 처리해야 할 일입니다….제 부하들에게도 아편 장사를 하는 사람을 잡아 들이라고 지시햇으니까 장사장님도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려 주시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시죠…”
기준이 치성과 함께 돌아가고 나서 민준은 순철을 데리고 건설단 본부로 향한다.
순철이 현재 산선타운의 세력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을 들으며 민준은 생각에 잠긴다.
“어서와라 정사장..”
“건강하셨지요? 단장님?”
“그래..나야 뭐 늘 그렇지..”
유단장과 인사를 나누는데 대걸이 불쑥 끼어든다.
“어젯밤 북한 노동자 숙소에서 발행한 일..조사해봤냐?”
“아..그일 때문에 오늘 뵙자고 한겁니다..”
유단장과 대걸이 민준의 얼굴을 바라보자 민준은 동행한 순철을 돌아본다.
순철은 민준의 시선을 받자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절을 한다.
“김순철입니다.”
“순철이 단장님께 그동안 조사한 내용 말씀 올려라..”
“네 형님..”
순철이 유단장과 대걸을 바라보며 자신의 노트를 꺼내 든다.
“현재 중국 주민들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삼합회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호를 받으면서 화교일맥이 타운의 상점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마피아를 앞세워 사업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세력들이 나머지 한 축을 차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마피아와 북한 조직은 우리에게 우호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세력입니다. 우리와 뚜렷하게 친분도 없을 뿐더러 제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화교일맥의 종주 천가가 산선에 감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다들 서로의 세력을 견제하며 겉으로는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하지만 무엇인가 도화선이 생긴다면 다른 세력들을 공격해 자신의 세력을 넓힐려고 할것입니다.”
“음..도화선이라…그게 어떤 일인지 예상할 수 있나?”
유단장의 물음에 순철은 바로 대답한다.
“현재 시베리아는 기상이 점점 악화 되고 있습니다. 단장님도 들으셨겠지만 겨울에 눈은 미리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금처럼 봄이 오는 시점에서 큰 눈이 내린다면 산선으로 통하는 모든 육로와 항공 그리고 철도까지 마비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열흘 정도 간다면 화교일맥의 상점들은 매점매석과 가격을 몇배나 올려 받을것입니다. 더군다나 아편을 타운 전체에 풀어 막대한 이익을 챙길려고 할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동이 벌어 질 것이고 전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음..전쟁이라..정사장..너희 조직이 그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다른 세력들을 충분히 견제 할 수 있지 않나?”
“단장님…저희 조직이 다른 세력들에 비해 무기와 인원이 월등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동요를 하고 어느 한쪽 세력에 붙어 버린다면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산선리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 파장이 큽니다.”
정민준의 말에 유단장은 미간을 찌푸린다.
중국계 조직들은 분명 중국 정부의 협조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미국만큼 중국의 경제력과 위상이 높아진 시점에서 자신들의 하부 조직이랄수 있는 중국 삼합회와 화교일맥을 건드렸다간 중국이 외교적으로 산선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문제로다…전쟁은 안되는데…무슨 방법이 없겠냐?”
“그래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건설단장님 명으로 아편을 타운에서 유통시키는 자는 처형시킨다는 공식적인 내용을 발표 해주십시오. 그리고 경비대는 아편 중독자를 색출하고 아편을 유통시키는 자는 산선리아에서 추방한다는 내용도 더불어서…그럼 제가 경비대와 함께 중국측의 아편 소굴을 소탕하겠습니다. 물론 북한도 동조할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기상으로 보면 삼사일 후부터 산선의 도로 및 철도 항공이 모두 마비될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화교일맥이 아닌 다른 상점들은 가격을 높이지 않고 그대로 받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냐?”
“삼합회의 세력을 완전히 몰아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놈들에게 쓴맛을 보여주며 세력을 약화 시켜 몸을 사리게 만들겠습니다. 그놈들이 중국정부의 힘을 믿고 점점 날뛸텐데..미리 일침을 가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합니다.”
유단장은 민준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이내 결정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좋다..계획대로 진행해라..단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줘라..”
“단장님 걱정마십시오..”
“그리고 북한 주민을 받아 들이는 문젠데..”
“단장님 이번 일이 끝나고 나면 먼저 북한 여자들부터 500명을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각종 사업장 특히 저희 사업장에도 북한 여자들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좋다..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자..”
건설단 본부들 나온 민준은 순철을 데리고 사무실로 향한다.
“순철아 해동이와 로진스키를 서둘러 불러 들여라..삼일 전후가 고비가 될것이니까..”
“네 형님..”
민준은 사무실에서 창영과 순철 그리고 부하들과 아편소굴을 소탕할 계획을 세운다.
북한의 장기준에게도 연락해 협조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해동과 로진스키는 내일이면 타운에 도착할 것이다.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산선리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어서오세요..”
경옥은 집으로 돌아오는 민준에게 인사를 한다.
민준도 미소띤 얼굴로 마주 인사를 하고 경옥 옆에 서있던 수연을 번쩍 안아든다.
수연은 산선으로 오고 나서 얼굴에 살도 오르고 예전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갔다.
“우리 수연이 잘 놀았어?”
“네 큰아버지..”
민준은 수연을 안고 소파로 가서 함께 놀아준다.
수연에겐 한국에서의 동화책이나 각종 장난감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민준이 부하들을 시켜 준비한 것들을 하루종일 갖고 놀며 수연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 둘의 모습을 주방 입구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경옥의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떠오른다.
부하들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은 후 잠시 모여 앉아 얘기를 마친 뒤 민준이만 남기고 모두 숙소로 올라간다.
5층짜리 빌라를 안에서 계단을 만들어 모두 통하게 해놓았다.
2층에는 민준과 해동 그리고 경옥 모녀가 생활한다.
해동이 로진스키와 하바로스크에서 내일 돌아 오기 때문에 오늘 밤 2층에는 민준과 경옥 모녀만 남아있다.
부하들이 모두 자신의 숙소로 돌아 간 후 민준은 수연을 무릅에 앉히고 동화책을 읽어 주며 놀아 주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수연의 고른 숨소리가 새근거린다.
고개를 내려보니 민준의 무릅에서 잠이 들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경옥이 잠든 수연을 방으로 데리고 가려고 민준의 곁으로 다가온다.
“수연이 방에 데리고 갈께요..”
“네..”
경옥이 팔을 뻗어 민준의 무릅에서 잠든 수연을 안아드는데 수연의 다리를 잡으려고 손을 뻗어 민준의 다리 사이에로 집어 넣는다.
그러다 경옥은 흠칫하며 손을 뺀다.
“어머..”
수연의 다리가 민준의 사타구니에 있다 보니 손을 뻗다가 잘못해서 민준의 물건을 건드린것이다.
경옥은 얼굴이 빨개지며 잠시 민준의 곁에서 떨어지는데 민준도 경옥도 어색한 상황에서 헛기침만 한다.
민준이 이번엔 수연을 들어 올려 경옥의 품에 안겨주는데 그의 손이 이번엔 경옥의 유방을 건드린다.
평소같으면 별거 아닌 상황이 민준의 물건을 건드린 후 라서 그런지 서로 어색해 하며 야릇한 기운이 흐른다.
민준에게서 수연을 안아든 경옥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수연을 방으로 옮겨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수연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의 방으로 가려는데 거실에서 민준이 보드카를 따라 술을 마시는게 보인다.
경옥은 어색한 분위기를 일축하기라도 하려는듯 민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묻는다.
“저 사장님 안주 드릴까요?”
“아닙니다..제수씨도 피곤하실텐데..어서 주무세요..”
“그래도..술만 드시면..”
“후후 괜찬습니다..어서 씻고 주무세요..”
경옥은 민준의 만류에 말없이 돌아서 방으로 들어간다.
문을 닫고 방안에 들어서자 경옥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
수연을 안아들려고 할 때 만져졌던 민준의 물건..그 기억이 경옥을 괴롭힌다.
죽은 남편 광국과 떨어져 산지 벌써 2년반이 지났다.
해외로 떠났던 남편 그리고 요덕 수용소에서의 생활동안 한참 성욕이 강할 나이의 경옥은 그 시절 성욕을 떠올린다는 것은 사치였었다.
하지만 안정되고 부족한 것 없는 지금 20대 후반의 남자를 아는 경옥의 무르익은 여체는 밤마다 달아올라 사타구니 사이에 베게를 끼고 비벼대며 어쩔때는 손으로 보지를 헤집어 대며 달래보아도 여러 번의 절정에 도달해도 조금부족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오늘 민준의 물건이 손에 닿자 참고있던 성욕이 또다시 고개를 쳐든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아랫도리가 아찔해져온다.
경옥은 치밀어 오르는 성욕을 참기위해 갈아 입을 옷을 들고 방은 나와 샤워실로 가는데 아직 민준은 술을 마시고 있다.
요덕수용소에서는 감히 더운물에 샤워를 할 생각을 꿈에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광국과 생활하던 집에서도 겨울철에 연료가 부족해 따뜻한 물로 씻는다는건 어려웠던 경옥이 이 곳의 생활중 가장 행복한건 아무때나 틀면 쏟아지는 더운물이다.
원피스를 벗겨내자 경옥의 브라와 팬티가 들어난다.
북한의 사정이 어려워 팬티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브라는 꿈에도 못꾸다 이곳에 와 민준의 부하들이 구해준 브라와 팬티 세트를 입어 보는 날 경옥의 눈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왜 그리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지금도 거울속에 핑크색의 브라와 팬티를 걸친 나체를 보자 얼굴이 발그스름하게 달아 오른다.
옆모습도 몸을 돌려 비춰보는데 약간 마른듯한 경옥의 나신이 눈부시다.
허리와 배는 잘록하고 엉덩이는 풍만하며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팬티가 경옥 자신의 모습이지만 떨려온다.
봉긋한 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라의 모습도 경옥에겐 야한 상상을 불러 온다.
경옥의 손에 풀어진 브라가 떨어져 나가고 뽀얀 젖가슴이 들어나자 경옥은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본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 내리자 적당히 숱이 알맞은 경옥의 음모가 모습을 들어낸다.
경옥은 알몸이 되어 뜨거운 물을 틀고 물줄기 밑에 선다.
머리부터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더운물의 느낌에 경옥의 몸이 서서히 풀어진다.
샤워꼭지에서 쏟아지는 물에 몸을 맡기고 다리를 벌려 은밀한 곳을 씻는데 손가락이 보지에 닿자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조금 전 느꼈었던 민준의 자지가 머리속에 떠오르며 점점 숨이 거칠어진다.
더운 물에 몸을 맡기고 한손은 젖가슴에 그리고 한손은 클리토리스를 비벼대자 경옥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흘러 나온다.
“흐음…흐읍..으으음…으음…”
이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한지 3일만에 경옥은 샤워를 하며 자위를 시작했었다.
몸과 마음이 긴장에서 풀어지자 감추었던 본능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밖에 민준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자신은 그의 물건을 떠올리며 자위를 해가자 평소에 야한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하던 때와는 사뭇 그 느낌이 다르다.
마치 민준이 자신의 젖꼭지와 보지를 마구 유린하는 기분이 들어 더욱더 몸이 달아 오른다.
경옥의 하얗고 긴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다 좁고 긴 구멍으로 파고든다.
이미 보지속에서 흘러 내린 애액으로 인해 손가락은 아무 저항없이 깊숙히 쑤욱 들어간다.
“하악…흐으음…흐응…아항….”
눈을 감고 샤워줄기에 몸을 내맡긴채 젖꼭지와 보지를 만져가며 뜨거운 몸을 달래는 경옥은 점점 이성을 잃어 간다.
물소리가 드리며 자신의 신음이 밖으로 새어나가기 않을거라는 생각때문인지 신음소리가 과감해진다.
무릅을 조금 구부려 손가락이 보지에 깊숙히 들어가게 만든 후 경옥은 두개의 손가락을 넣고 거칠게 보지속을 쑤셔댄다.
[찌걱찌걱~~쑤걱쑤걱~~]
“하앙…하음…아아아앙….몰라….사장님…해주세요…제발…하앙…하윽…”
보지속을 터트리기라도 하려는듯 경옥은 거칠게 손가락을 쑤셔박는다.
민준의 한번도 보지 못한 자지가 보지속에 들어오는 느낌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젖꼭지를 만지는 손가락이 비비 꼬이며 유방을 움켜쥐고 짖이긴다.
“하앙…제발…저좀…아아앙…사장님…어서요..제발…하응..하악…아아앙…여보..여보…아아아아앙..”
경옥이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을거라고 믿고 자신의 몸뚱아리를 활활태우는 순간 술을 마시던 민준은 경옥이 들어간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리자 그녀의 야들야들한 몸뚱이에 물줄기가 쏟아지는 상상을 한다.
아무리 의리있고 강한 민준이지만 끓어 오르는 성욕을 억누를수는 없었다.
경옥의 나신에 물줄기가 쏟아지는 상상에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지 민준는 고소를 머금는다.
술잔을 내려 놓고 그만 방으로 가려고 일어서는데 샤워실에서 앓는 소리가 들린다.
민준은 무슨일인가 하고 샤워실로 다가가보는데 문앞에 서자 두꺼운 샤워실 문이 꽉 닫히지 않은채 문틈에 걸쳐있는게 아닌가
비록 문안의 광경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틈으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민준은 가만히 서서 그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는데 그건 경옥의 신음소리였다.
그것도 자신을 부르며 달뜬신음소리를 내는 것을 듣자 민준의 아랫도리가 터질듯이 아파온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광국의 아내 경옥…평생 은혜를 갚는 다는 마음으로 두 모녀를 보살피겠다는 마음을 갖었다.
하지만 미망인인 경옥은 무척 매력있는 여인이었다.
서구적인 마스크에 북한 여인답지 않게 큰키 그리고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는 가끔 민준에게 불끈거리는 욕정을 안겨주곤 했다.
“하아..하악..사장님..어서..넣어주세요…아학..그렇게…아아아아…거칠게…아아아…나 죽어요..제발…하악…”
경옥이 민준을 상상하며 절정에 도달해가는 순간 민준이 밖에서 그 신음소리를 듣고 있을꺼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깊숙히 들어간 손가락이 보지속살을 자극하며 경옥은 절정에 도달해간다.
“끄으으윽…하악….제발…여보.여보…하아아아악….하앙….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샤워와 자위를 동시에 끝낸 경옥이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간신히 몸에 흐르는 물기를 닿고 새 속옷을 갈아입고 원피스를 걸치고 거울앞에 잠시 서 본다.
뿌연 김이 서린 거울속에 눈가가 붉어진 얼굴이 보이자 경옥은 부끄러워진다.
민준의 자지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오며 아직 식지 않은 몸뚱아리가 짜릿한 감각을 전해준다.
머리에 타월을 감아 올리고 샤워실을 정리하고 방으로 가려고 문을 열다 경옥은 입을 막고 그자리에 주저 앉는다.
“어머..”
민준이 문앞에 우뚝 서있었기 때문이다.
경옥은 민준을 보자마자 놀랍고 부끄러워 바닥에 주저 앉아 고개를 들지 못한다.
민준이 경옥을 내려다 보자 다리를 벌리고 주저 앉은 경옥의 치마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뽀얀 허벅지와 두툼한 두덩을 가린 팬티가 민준의 아랫도리를 불끈거리게 만든다.
경옥은 아무 반응이 없는 민준을 가만히 올려다 보다 민준의 시선을 따라가다 다시 얕은 신음을 토해낸다.
“어머..어떻해..난 몰라..”
민준의 시선이 벌어진 자신의 다리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을 확인한 경옥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다리를 오무린다.
민준이 그런 경옥의 팔을 잡고 일으킨다.
경옥은 강한 민준의 힘에 이끌려 저항하지 못하고 그가 하는대로 몸을 맡긴다.
샤워하며 자위를 했던 경옥의 몸은 지금도 달아올라 있기 때문이었다.
“일어나봐요..”
민준이 일으켜 세우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목까지 빨갛게 변한 경옥이 부끄러움에 말도 못한다.
그러자 민준은 경옥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몸쪽으로 그녀를 끌어 당긴다.
중심을 잃은 경옥이 휘청하며 민준에게 쓰러지듯 안긴다.
“제수씨..너무 매력적이예요..”
민준의 말에 더욱 창피해지는 경옥이다.
무뚝뚝한 광국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다.
경옥은 그저 민준의 품에 안겨 안절부절 못한다.
그런 경옥의 허리를 당기며 민준은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덮는다.
“쭈욱~~쭉쭉쭉쭉~~~”
갑작스런 민준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빨아오자 민준의 행동에 자신을 맡긴 경옥이 입술을 열어 민준의 혀를 받아 들인다.
위아래 입술을 빨던 민준이 혀를 깊숙히 빨아들인다.
“쭈욱~~쭉쭉쭉~~’
“쭈욱~~하아…쭙쭙쭙~~”
민준은 경옥의 허리를 당겨 한동안 입술을 탐한다.
경옥의 다리는 힘이 점점 풀려 민준의 품속에 안겨 헤어나질 못한다.
한참을 경옥의 입술을 빨던 민준이 그녀의 몸을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린다.
“어머..사장님…”
놀란 경옥을 내려다보며 입술을 다시 빨아간다.
걸음을 옮기면서 그녀의 입술을 빨아가자 경옥은 정신이 혼미해진다.
경옥의 열려있던 방문을 밀고 들어간 민준이 입술을 붙인채 침대에 그녀를 가만히 눕힌다.
경옥은 눈을 감고 민준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제수씨…우리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참기 힘들만큼 매력적이네요..날 받아줘요..”
민준의 말에 경옥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고 말은 한다.
“하아..사장님…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께요…그저 사장님이 원하실 때 언제나 사장님이 품어주세요..사장님을 받아 들여도 사장님의 여자 행세 하지 않을께요..그저 제 몸속에 사장님 욕정을 풀어주세요..그이상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께요..”
경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자 민준은 사랑스런 감정이 솟구친다.
자신의 위치를 배려 해주는 경옥의 말에 고맙기도 하고 자신을 낮추는 경옥이 사랑스럽다.
“샤워를 하면서 제수씨가 무엇을 했는지 알아요…앞으로 제수씨 혼자 풀게 하지 않을꺼야..”
“아..창피해요..”
민준이 경옥을 내려다 보자 감히 눈도 뜨지 못하는 경옥이다.
그녀의 치마를 서서히 들어올리자 탄력있는 허벅지와 팬티에 감싼 두덩이 보인다.
민준이 손을 뻗어 경옥의 두덩을 어루만진다.
“여기…여기를 혼자 제수씨가 만졌죠?”
“하아…몰라요…사장님…창피해서 죽을꺼같애요…하앙…”
“제수씨 이곳을 한국에서 모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보지라고 불러요..”
“하앙…그건…북에서도…하앙…몰라요…”
민준이 팬티위로 경옥의 두덩을 계속 만져간다.
샤워하며 느껴버린 절정이 채 식지 않은 상태에서 민준이 두덩을 쓰다듬어 가자 경옥의 보지속에 움찔거리며 애액이 울컥 쏟아진다.
민준은 팬티위로 베어나오기 시작하는 보지물에 손가락을 대자 미끄덩거리며 하얀거품이 들어 난다.
“제수씨..팬티에..보지물이 젖어 버렷어요..”
“하앙…사장님…몰라요..너무 창피해요…그만..보세요…제발..”
“어디 제수씨 보지냄새좀 맡아볼까..”
“어머..안되요..”
놀라서 다리를 오무리는 경옥이다.
하지만 민준은 서둘지 않고 천천히 경옥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스스로 열리길 기다린다.
억세도 단단한 민준의 손바락이 두덩을 감싸쥐고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자 경옥은 참을 수 없는 자극에 신음한다.
“하아…어떻해..몰라..제발..아아아..”
“제수씨…다리 벌려봐요…보지냄새 맡을꺼니까..어서…한국에선 이렇게 해요..어서..”
그말에 경옥은 조금 다리를 벌려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민준이 얼굴을 경옥의 다리 사이에 밀어 넣는다.
“어머..사장님..어떻해..부끄러워요…하아..”
“흐흠…제수씨 보지냄새…미치게 하네요…아하…”
“몰라 몰라..나빠요..하아…제발…너무 부끄러워요…아아아…어떻해…”
평소 민준을 지켜본 경옥은 늘 과묵하고 단정한 모습만 봐오다가 자신에게 너무나 뜨겁게 다가오는 민준이 낯설지만 싫지 않다.
민준의 말에 경옥은 점점 부끄러워지면서 몸이 달아올라 숨이 막힌다.
[쭈욱쭉쭉쭉~~]
“어머..거길…안되요…더러워요…아아아아..어떻해…제발…그만…하아아아아아아아…”
팬티위로 흘러 내린 보지물을 민준이 입술로 빨자 경옥은 기겁을 한다.
광국이 경옥의 첫남자엿고 둘은 섹스를 자주 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번도 광국의 입술이 자신의 부끄러운곳에 닿아 본적이 없다.
비록 팬티위지만 경옥은 새로운 느낌에 온몸이 비틀린다.
“쭈웁~~더럽지 않아요..날 미치게 해요..자..다리 벌리고 느껴봐요….이제 팬티 벗기로 안으로 빨아줄꺼니까..쭈웁쭉쭉쭉..”
“아학…사장님…미칠거 같애요…제발…아아아아…이런 느낌…아아아아…첨이예요…아아아아아…죽을꺼같애요…제발…아아앙….흐윽…끄으으윽…어떻해…하악….하아아아앙….”
민준의 손이 경옥의 팬티를 벗겨내고 보지속살을 핥아가자 경옥은 몸부림을 친다.
손도 아니고 자지도 아닌 남자의 혀가 이토록 강한 자극을 주리라곤 상상도 못한 경옥이다.
발가락 끝이 오그라들고 허벅지 속살 근육이 부들부들 떨린다.
“하아앙…제발…아아아…나…이상해요…뭐가,….나올꺼같애요…어떻해…아아아아아아앙…”
민준이 보지속살과 클리토리스를 번갈아 빨아대자 처음 오랄을 경험하는 경옥은 거의 혼절할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보지속 깊은곳에서 오줌이 나오려는듯 움찔거리며 벌벌 떨린다.
“하앙…그만요…제발…나…오줌..마려워요…쌀꺼같애요…제발…아아아아아앙…”
“쭈웁쭉쭉~~그거 오줌..쭙쭙~~아니에요…쭈욱쭉쭉~~어서싸봐요…그냥 맘껏..쭉쭉쭉쭉~~”
“하아앙…몰라…아아아아아아…나와요…어떻해…아아아아아앙…하악…끄으으으흑….아학….”
열심히 보지를 빨던 민준의 얼굴에 경옥의 보지에서 뜨거운 애액이 쏟아져 버린다.
너무나 강렬한 자극에 경옥은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린것이다.
그것도 엄청난 양을 쏟아내며..
“쭙쭙~~맛있네요..”
“하아아앙…몰라요…미워요…아아아…어떻해…나..오줌싼거죠? 하악…창피해…어떻해…그게 얼굴에 묻었으니…하앙…”
“쭙쭙~~아냐 오줌 아니예요..이건 제수씨가 사정한 애액이예요…”
“하앙…한번도 이런적 없어요…어떻해…창피해요…제발…아아아아아아아…”
민준은 너무나 부끄러워 하는 경옥을 바라보며 서서히 원피스를 벗겨 내린다.
그리고 남아 있던 브라도 벗겨 내리자 야간 마른듯한 경옥의 알몸이 눈부시다.
민준은 자시의 옷도 서둘러 벗고 경옥을 엎드리게 한다.
“어머..사장님..이건…”
민준이 엎드린 경옥의 무릅을 꿇게 하고 얼굴은 침대에 묻게 하자 너무나 부끄러운 자세에 몸둘바랄 몰라한다.
그런 경옥의 엉덩이를 잡고 민준은 자지를 보지에 대고 비벼댄다.
“하앙…뜨거워요…아아아..이렇게 부끄럽게..어떻해…하악…하아아아아아…”
“제수씨..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암캐처럼 만들어서 뒤에서 박아주거든요..자..들어갑니다..”
[쑤우욱~~찌걱찌걱찌걱~~푹푹~~]
“하아아아아아아…사장님…아아아아아…너무커요…아앙…제발…아파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얼마만에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걸까?
더군다나 민준의 자지는 보통사람에 비해 거대하지 않은가..
경옥은 침대에 얼굴을 묻도 미친듯이 소리친다.
[찌걱찌걱찌걱~~쑤욱쑤걱쑤걱~~푹퍽퍽퍽~~]
“하아아…제발…아아아아…터져버릴거같아요..어떻해…하아아아아아…”
민준의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경옥은 몸을 부들부들 떤다.
깊숙히 박힌 민준의 좆이 경옥의 목구멍으로 넘어 오는것같다.
침대 시트를 움켜쥔 경옥의 하얀 손등에 파란 핏줄이 보인다.
“허억..제수씨…보지..너무 좁아…아…맛있어…제수씨보지..누구꺼야?”
“하아앙…몰라요..아아앙…사장님꺼예요…아학…아아아아….나..몰라..어떻해…하악….”
민준의 허리가 움직이고 경옥의 엉덩이가 떨려온다.
민준은 경옥의 몸을 뒤집어 눕게 한뒤에 다시 좆을 박아대며 경옥의 유방을 빨아간다.
경옥은 깊이 밀려 들어오는 단단한 민준의 자지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하아아..거기…아아아아…어떻해…나…갈꺼같애요…아아앙…또…나올꺼 같애요…어떻해…아아아아아아…..여보여보…아아아아아앙…나 미쳐요…아아아아아아…”
경옥은 두번째 절정을 맞이한다.
보지깊은 곳에서 뜨거운 애액이 터져 나올듯한 느낌에 허리와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몸을 비비꼰다.
민준도 정상에 도달해간다.
경옥의 보지속을 힘차게 박아주며 귀두쪽으로 정액이 몰려 나가는 것을 느낀다.
“아아..제수씨…나도 쌀거같아…보지에 싸도 될까?”
“아아아아…네…괜찬아요…어서…하아아아아아…나도…못참겟어요….하아아아아…끄으흑…꺼어윽….하하항….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민준의 뜨거운 정액이 경옥의 자궁을 때리자 경옥의 보지속에서도 왈칵 물이 쏟아진다.
경옥은 민준의 등을 꼭 움켜쥐고 다리를 오무리며 한방울의 정액도 버리지 않으려는듯 매달린다.
민준의 허리도 깊숙히 경옥의 보지에 들어가게 한껏 밀어 넣고 있다.
전운이 감도는 시베라아에 둘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방안을 달궈놓는다.
다음 날 오후 해동과 로진스키가 돌아오자 정민준은 희 클럽 특별 룸에 북한의 장기준과 김치성 그리고 타운의 마피아 보스 마르젠코를 초대한다.
테이블 가득 보드카 병이 올라와 있고 커다란 접시에 고기와 안주가 푸짐하다.
“자..장사장님..그리고 마르젠코 보스..고맙소..”
마피아 측에선 마르젠코와 포피스코가 참석했다.
민준의 건배 제의에 방안에 있던 사내들이 잔에 가득 보드카를 따라 들어 올린다.
“이번 러시아 북한 그리고 우리 측 삼국 연합은 산선리아 역사에 남을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운을 병들게 하는 아편을 유통시키는 중국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줍시다.”
민준의 말에 모두들 잔을 비운다.
화끈한 보드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자 뱃속까지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
잔을 내려 놓자 이번엔 장기준이 술을 따라 들어 올린다.
“용맹하고 훌륭한 분들과 이번 일을 같이 하게되서 영광입니다..드십시다..”
또 다시 보드카를 비운다.
이번엔 마르젠코가 잔을 들어 말한다.
“그루진스키 보스를 대신하여 두분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민준의 협조에 북한과 마피아는 흔쾌히 동조를 했다.
이번 작전이 실행된다 해도 중국 삼합회를 완전히 몰아 낼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적잔히 타격을 입은 중국의 세력이 약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아직 모습을 들어 내지 않은 미국과 일본 세력에게도 미리 경고를 하는 전시효과를 보게 될것이다.
그렇다고 마피아와 북한 그리고 민준의 세력의 오월동주가 오래 가진 않으리라..
각자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적이 될수도 그리고 친구가 될수도 있는것이니까..
민준이 이번 계획을 세운 이유는 아편을 몰아 내는 것 보다 중국측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 더 큰 이유이다.
시베리아의 기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앞으로 2~3일 내로 큰 눈과 함께 시베리아 전역이 통제되어 산선으로도 산선밖으로도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될것이며 민준의 예상대로 화교일맥의 상점들은 생필품 가격을 터무니 없이 올려 받아 주민들이 원성을 살것이 뻔하다.
민준은 미리 이런 일을 예상하고 삼국의 연합을 준비한 것이다.
그 뒤에는 건선단 경비대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삼국의 연합을 이루며 중국측에 타격을 입힐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홍콩의 삼합회 본부에서는 원로회의가 열리고 있다.
“그래 산선리아의 상황이 어떤가..”
삼합회의 회주이자 대주로 불리는 진자방이 홍주천에게 묻는다.
삼합회의 요즘 관심사는 바로 산선리아에 진출건이다.
타운에 클럽 두개를 운영하는 중이며 시티가 완성되면 카지노와 호텔도 진출할 계획을 세운터라 현재 산선의 상황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홍주천은 타운의 삼합회 보스 장저민보다 서열이 낮은 보스급이지만 원로회의의 촉망을 받는 인물이다.
“시티는 아직 완공전이지만 타운을 중심으로 빠른 인구 유입과 상권의 발달로 소비도시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측과 러시아의 마피아 북한 조직 그리고 산선의 직원이던 정민준의 사업장 이렇게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그중에서 정민준의 세력이 제일 큽니다.”
“음… 다른 조직들과 교류는 없나?”
“원로님들 앞에서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장저민 타운의 보스가 북한 및 정민준의 조직을 과소평가하며 그들과 타협을 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지금 우리 조직이 산선에서 가장 기반이 약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머지 세력들에게 밀릴 확률이 큽니다.”
홍주천의 말에 원로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의견이 분분하다.
삼합회는 거점을 홍콩에 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지역특성상 산선리아와 가까운 마피아와 북한 조직에 비해 산선리아에 지원을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산선리아에는 삼합회의 이인자인 장저민을 보스로 만들어 세력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도모한 것 평소 타협을 모르는 장저민이 삼합회 조직을 외토리로 만들고있다는 보고를 홍주천에게서 받고 긴급하게 원로회의를 소집하게 된것이다.
삼합회는 화교일맥과 협조하여 산선리아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다.
타운에 점조직의 세력을 형성한 후 입지를 굳히고 나면 화교일맥의 투자금으로 산선시티에 진출할 계획인데 타운에서 세력싸움에서 밀리면 산선시티에서는 어떻게 될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이렇게 장저민이 타운에서 외골수로 움직이는 것은 진자방과의 알력에서 밀려 대주 자리를 빼앗기고 한지로 밀려 났다는 자격지심과 산선리아를 거점으로 자신의 독자 세력을 형성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화를 불러 온것이다.
원로들이 한참을 의논한 후 결과를 홍주천에게 말해준다.
“산선리아의 일을 장저민에게만 맡겨둘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홍주천 그대에게 원로회의의 결정 내용을 전해줄 테니 산선에 돌아가 장저민을 견재하고 우리 조직이 세력을 뻗을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라..”
“네 대주..”
그들이 홍콩에서 산선리아의 문제를 의논하는 동안 이미 다른 세력들의 연합이 중국측을 공격할 게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지금 시베리아의 하늘에서는 엄청난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대로 눈이 이틀만 더 온다면 산선리아는 고립될것이다.
대한민국은 1년 전 경제불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강력히 원했고 국민들의 염원은 경제통이라 알려진 이근배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게 되었다.
이근배 대통령은 젊은 시절 산선그룹과 1,2위를 다투는 누리그룹 산하 건설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해외 건설 사업단을 이끌고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누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정치적인 스승인 한민당 총재 김수장의 후원으로 한민당에 입당해 서울 강남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3선을 거친 후 서울시 시장으로 당선되며 대선에 대한 입지를 굳혀 갔었다.
IMF를 겪으면서 불황은 점점 깊어 갔고 그런 국민들에게 갈망하던 경제대통령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며 당당하게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국민들이 환호와 염원을 받아 대통령에 취임한지 1년 동안 그의 정치는 서민과 경제를 위한 신념은 온데 간데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의 눈치 보기에 급급했으며 어려운 서민을 외면하고 부자들만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치란 대통령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한민당은 정권 재 창출을 위해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야당과 협조를 거부하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국가 안보 수석 신동민과 대통령 비서실장 장국호는 압구정동 한정식집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다.
“신수석께선 각하의 의중을 어떻게 보십니까?”
둘은 식사를 하며 산선리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글쎄요..실장님도 아시겠지만 지금 정국은 예전하곤 많이 다릅니다.”
“그렇지요..예전엔 언론을 장악하고 우리가 의도하는대로 국민 여론을 이끌었지만 요즘은 그 인터넷이란 괴물 때문에 쉽지 않으 상황이죠..”
국민들의 성원에 대통령에 당선된지 1년 취임직전 80%라는 초유의 지지율을 받았던 이대통령이 1년이 지난 현재 그의 지지도는 20%안팍을 맴돈다.
그러자 한민당 내부에서는 다음 정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국민 여론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할 사안에 대해 긴급하게 의논하게 되었는데 그때 나왔던 문제가 바로 산선리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자는 결론이 났었다.
두릅나무를 초장에 찍어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던 신수석이 말을 이어간다.
“보고에 의하면 산선리아가 외형은 거의 완공 됐다고 합니다. 이제 각국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것이고 일이년 안에 산선리아는 가장 부유한 그리고 가장 발전하는 곳이 될것입니다. 산선리아를 임차한 것이 산선그룹의 이건영회장이고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협조를 하게 하면 국민의 여론을 우리쪽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휴우..취임한지 일년밖에 안됐는데 다음정권을 위해 고심해야 한다니..답답하기만 합니다..”
“실장께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국정원장하고 의논해서 각하와 실장의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압구정의 한 식당에서 산선에 대한 음모가 싹트는 시점에 타운의 하늘은 구멍이 난듯 하늘에서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다.
평년이라면 얼음이 녹고 추위가 풀렷어야 할 시점에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마비되자 건설단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해에 대한 경계를 준비한다.
민준의 숙소인 빌라에서 오랜만에 해동과 로진스키까지 모여 저녁을 먹는다.
경옥의 지휘아래 푸짐한 상을 차려내 간부급 부하들과 식탁에 마주 앉은 민준은 맛있는 음식을 씹으며 자신의 옆에 앉은 수연에게 반찬을 집어 주며 회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고 있다.
“참..형님..북한 주민 이주에 대한 일 말씀인데요…우리측에서 대리인을 하나 선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순철이 고기를 씹으며 말을 한다.
민준은 수연에게 고기를 집어 주고 보드카를 한잔 마신 뒤 주위를 돌아 보며 말을 한다.
“타운에 들어 와 있는 사람중에서 하나 골라봐라..무역과 사업 경험이 있는 자로..”
“네 형님..”
그 시간 란 클럽에서 이대동은 조선족 사업가인 홍경례를 만나 술을 사는 중이다. 한국에서 제법 잘 나가던 제조업체 사장이던 그는 사업 확장을 위해 무역을 준비했고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서 처음 2년간은 제법 매출도 오르고 사업이 발전하게 되었는데 평소 남의 말에 귀가 엷고 약삭빠른 그에게 러시아 군에 납품할 담요를 요구하던 현지 러시아인에게 속아 500만장의 담요를 한국의 제조업체에 주문을 했고 물건을 선전하는 날 당일 자신이게 오파를 주었던 러시아인이 그동안 샘플만 받아 챙기고 잠적해 버려 담요 500만장의 결재 대금을 당좌수표로 계산 해준 것이 부도가 났었다.
그는 일을 해결 하기 위해 서둘러 러시아로 날아 왔는데 그에게 오더를 내렸던 러시아인의 사무실을 찾아 가보니 자신뿐만이 아닌 여러명이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망연자실 허탈한 마음으로 러시아를 헤메고 다니다 회사는 부도가 났고 부정수표 단속법에 걸려 귀국도 못하고 이리저히 헤매다 산선리아에 찾아 들어 온 것이 한달전이었다.
외모가 출중하고 말을 잘하는 대동은 한달전에 타운에 스며들어 여러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한국의 사업가라고 소개를 하고 타운의 실력자를 만나 살길을 모색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홍경홍경례 만난 것은 어제였다.
홍경례는 중국에서 식당을 하다 정리하고 산선에 들어와 건축자재상을 하고 있었는데 정민준의 사업장과 연결이 되어 어려움없이 사업을 하고 있던 중이다.
“그러니까 홍사장님이 절 그분께 소개 해주시면 제가 보답을 하겟다니까요…”
“아하..글쎄 그분은 만나뵙기 힘들어요..나도 이 사업 시작하고 겨우 두번 만났소..그리고 그분 밑에 부하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오? 저승사자 같은 사람들이 포진해 있어서 쉽게 접근도 못한다니까요..”
“홍사장님..한번만 도와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한참 손사례를 젖던 경례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대동이 끈질기게 얘기를 하자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겠는지 대동에게 카달록과 회사 소개서를 달라고 하고 내일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란 클럽을 나선다.
홀로 남은 대동은 독한 보드카를 물 마시듯 마시며 이를 악물로 잇새로 혼자 말을 한다.
“으음..이렇게 주저앉지는 않을꺼야..난 다시 여기서 재기할꺼야..무슨수가 있더라도..”
그렇게 대동이 의지를 다지는 순간 민준과 부하들은 저녁을 먹고 서로의 방으로 흩어진다.
민준은 수연과 함께 DVD를 틀어 만화영화를 보고있다.
북한에 살때는 한번도 본적없는 만화영화에 수연은 요즘 푹 빠져있다.
민준의 다리위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며 연신 깔깔거리는 수연의 작은 손과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져두는 민준의 얼굴에도 엷은 미소가 떠오른다.
“저…차한잔 드세요…”
경옥이 쟁반에 차를 받쳐 들고 와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이틀전 밤에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민준에게 안겨 자신의 방에서 흐느끼며 울부짓던 일이 꿈만같은데 민준을 보면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부끄러움에 얼굴만 붉어진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까봐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민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자 민준은 측은하며 사랑스런 감정이 솟구쳤다.
“잠깐 그리 앉아 보세요..”
텔레비전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넋이 나가 있는 수연이 바닥에 앉아 바짝 텔레비전 앞으로 다가 앉자 민준은 경옥을 옆자리에 앉게 한다.
민준의 말에 경옥은 다소곳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으며 수연을 쳐다본다.
수연은 지금 만화영화외엔 하늘이 무너져도 모를 만큼 빠져있다.
민준이 수연을 바라보다 경옥의 눈을 보자 경옥은 당황하며 눈빛을 내리 깐다.
그리고 민준의 시선에 목까지 붉어진다.
민준이 그런 경옥을 보다 조끼 주머니에서 작은 포장을 하나 꺼낸다.
“자..타운에서 하나 샀는데..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민준이 내민 포장은 작은 박스를 포장지로 싼것이다.
머뭇거리던 경옥은 손을 내밀어 박스를 잡고 이게 무엇이냐는 표정으로 민준을 바라본다.
하지만 민준은 싱긋 웃을뿐 다시 수연에게 시선을 돌린다.
경옥은 포장지를 조심해서 뜯는다.
작고 이쁜 박스가 나오자 궁금해하며 박스를 여는데 박스 안에는 작은 보석이 달린 목걸이가 들어 있다.
“이건…”
“그냥 하나 샀으니까..목에 걸어봐요..”
경옥이 박스에서 목걸이를 꺼내자 금빛이 반짝이는 목걸이 줄에 붉은 루비가 걸려있는 경옥은 처음보는 목걸이었다.
북한에서도 그리고 잠시 해외 유학시절에도 이런 목걸이를 목에 걸어 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떨리는 손으로 목걸이를 목에 걸고 후크를 끼우려는데 잘 끼워지지가 않는다.
그러자 민준이 일어나 경옥의 뒤로 다가와 목걸이를 잡고 후크를 채워준다.
경옥은 민준이 자신의 목덜미를 스쳐가며 목걸이를 채워주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진다.
후크를 다 채운 민준이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으며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경옥은 얼굴을 붉힌채 방으로 간다.
그리고 거울앞에 앉아 자신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황홀한듯 바라본다.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목걸이 줄과 루비가 무척 아름답다.
경옥은 목걸이와 목을 쓰다듬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거울을 바라본다.
“자…수연아 이제 자야지..”
경옥이 거울을 보며 목걸이와 자신의 목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밖에서 민준의 말이 들린다.
“네 큰아버지..안녕히 주무세요..”
경옥은 바로 방을 나서며 걸어오는 수연의 손을 잡고 민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수연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힌다.
수연은 눈을 감자 마자 코를 새근새근 곤다.
수연은 불을 끄고 방을 나서는데 아직도 민준이 거실에 앉아있다 경옥이 나오자 일어나 손짓을 한다.
경옥은 민준이 손짓을 하자 주춤하면서도 민준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그는 경옥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목에 걸린 목걸이를 바라본다.
“예쁘네요..잘어울려요..제수씨 목이 워낙 이뻐서 목걸이가 살아 나는 것 같애요..”
“….”
경옥은 감사의 말을 해야 하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민준앞에 서자 물씬풍기는 숫컷의 냄새에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렇게 정신없이 서 있던 경옥은 어느새 자신이 민준의 손에 이끌려 그의 방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방에 들어온 민준은 경옥을 허리부터 안아 간다.
이미 한번의 정사를 나눈 민준이지만 경옥은 벌써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가슴이 벌렁거린다.
“벗어봐요…목걸이만 남기고 모두..”
“하아..부끄러워요…”
하지만 경옥의 손은 어느새 윈피스 단추를 풀러 바닥으로 흘려 보낸다.
바닥에 치마가 떨어지자 하늘색 브라와 팬티가 들어나고 뽀얀 경옥의 나신이 눈부시게 들어난다.
민준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경옥이 옷을 벗는 모습을 보자 아랫도리가 부풀어 올라 천천히 바지를 벗기 시작한다.
경옥은 민준이 바지를 벗어 내리자 팬티위로 불룩한 살덩이가 올라 있는 것을 보며 눈을 돌린다.
하지만 이미 머리속엔 민준의 살덩이가 박혀있다.
민준이 다가와 경옥의 브라를 벗겨내자 봉긋한 가슴이 애처롭게 떨고있다.
민준은 상의를 벗고 팬티만 입은채 경옥의 앞에 선다.
두 남녀는 지금 팬티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내 팬티를 벗겨봐요..”
민준이 경옥의 손을 잡고 말을 하자 경옥은 떨리는 손으로 민준의 팬티를 잡지만 쉽사리 벗기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러자 민준은 경옥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아간다.
“음…달콤하네…”
“하아…흐음…”
경옥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팬티위로 민준의 자지를 움켜쥔다.
커다랗고 단단한 그의 자지가 손안에 들어오자 경옥은 급격하게 달아 오른다.
“쭈웁~~쭙쭙~~”
“쭈웁~~하응…쭉쭉쭉~~하읍…”
경옥의 혀를 거칠게 빨며 손을 내려 팬티속으로 집어 넣자 까칠한 경옥의 보지털이 만져지고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 입을 다물고 있는 조갯살을 비벼댄다.
경옥은 다리에 힘이 빠지며 다물고있던 사타구니가 벌어지자 그때를 기다렷다는듯 민준의 손가락이 보지속을 파고든다.
이미 경옥의 보지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민준의 손가락이 저항없이 동굴속으로 빠져든다.
“하아…몰라요…하윽…”
민준이 경옥의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헤집자 경옥은 달뜬 신음이 터져나온다.
그러자 민준이 경옥의 어깨를 눌러 바닥으로 주저 앉게 한다.
경옥이 쪼그려 앉자 얼굴앞에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민준의 자지가 팬티를 뚫고 나올 기세다.
경옥이 눈을 질끈감자 민준이 말한다.
“자…팬티 벗겨봐요…그리고 빨아봐요…어서..”
경옥은 민준의 말에 팬티를 서서히 벗기자 거대한 자지가 팬티속에서 팅겨 나온다.
하지만 경옥은 남자의 자지를 빨아본적이 없다.
그래도 빨라는 말이 본능적으로 무슨말인지는 안다.
두손으로 그의 자지를 잡고 입술을 가져간다.
커다란 귀두가 입에 걸려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경옥은 입을 크게 벌리고 그의 자지를 입속에 넣고 빨아본다.
“쭈웁..쭉쭉..하아…쭉쭉쭉쭉…”
“흐음…잘빠네요…처음이죠?”
경옥은 민준의 말에 자지를 입에 물고 고개만 끄덕인다.
민준은 그런 경옥을 일으켜 세워 남아있던 팬티를 ?듯이 벗겨낸다.
그리고 침대에 눕히자 경옥은 말처럼 목걸이만 걸친채 나체가 된다.
민준은 누운 경옥의 얼굴에 자지를 대주고 자신은 경옥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는다.
“이걸 69자세라고 해요..나와 함께 빨아봐요..쭈욱쭙쭙쭙~~”
“하아…쭈욱~~쭉쭉~~너무..하아…커요…쭉쭈욱쭉쭉쭉~~”
민준의 큰 자지에 숨쉬기가 곤란해도 경옥은 정성스럽게 빤다.
더군다나 민준이 애액이 흐르는 자신의 보지를 할고 빨자 경옥은 그 상황에 미칠듯한 자극이 찾아온다.
“하아..몰라요..이런자세..너무..한번도 상상해본적 없어요…하아아아아…”
“쪽쪽쪽~~이제부터 하나하나 배워봐요…당신 보지…너무 맛있어요..”
“하앙…몰라요…쭉쭉쭈웁쭙쭙~~창피해요…그런말…하아아아…”
상대방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서로의 성기를 빠는 자세에서 경옥은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사람이 이렇게도 섹스를 하는구나 하는 신기함에 창피함이 더해져 애액이 홍수처럼 흘러 내린다.
민준이 클리토리스를 입에 물고 빨아대자 경옥의 두다리가 허공에 걸리며 부들부들 떤다.
“하악…거기..너무…아아아아아....미칠것같아요…제발…아아아아아…어떻해..저좀…아아아아아아…”
경옥이 민준의 자지를 뱉어내고 신음을 미칠듯이 토해내자 민준은 더욱더 세차게 경옥의 클리토리스를 빨아댄다.
“하아…흐윽…제발…아아아아…몰라…어떻해…쏟아질꺼같애요…하아아아아아아아…”
지난번 첫 섹스에서도 민준의 애무만으로 보지속에서 뜨거운 액을 쏟아냇던 경옥은 또 다시 찾아오는 절정에 미친듯이 고개를 흔들어 댄다.
“하윽….끄으으으흑…하앙….어떻해요…나…또…하악…아아아아아아…하악…하응…..아아아아아아아…”
경옥의 보지에서 뜨거운 물이 왈칵 쏟아지자 민준의 입주위가 번들거린다.
그러자 민준이 몸을 돌려 경옥의 알몸위에 올라 타 입술을 경옥의 입에 댄다.
“빨아봐..당신 보지물이야..어서..”
“쭈웁쭉쭉~
“이봐 여기야..”
국정호는 건물모퉁이에 몸을 숨기고 두리번 거리며 다가오는 여인을 부른다.
작은 가방을 어깨에 걸친 여자는 빠른 걸음으로 국정호에게 다가온다.
얼음이 녹기 시작해야 하는 시절에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타운의 골목에서 북한에서 이주해 온 정호는 오늘도 중국계 여인에게 아편을 산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건내자 여인은 가방에서 비닐봉지에 든 것을 내주고 어둠속으로 다시 사라진다.
숙소로 돌아온 정호는 건네받은 비닐봉지를 풀어 아편을 종이에 말아 연기를 깊숙히 들이 마신다.
정호가 산선에 들어온지도 어느새 3개월..
아내와 아들을 북에 두고 혼자 이곳으로 이주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기 시작할 무렵 친구에게 건내받은 아편을 흡연한게 시작으로 정호는 어느새 아편에 중독되어 버렸다.
깊게 들이 마신 아편의 연기가 정호의 뇌속에서 환각을 만들어 낸다.
그의 눈앞에는 북에 두고온 아내 정숙이의 알몸이 아른거린다.
정호는 바지춤을 벗어내려 정숙의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려 허리를 움직인다.
그의 눈을 흐릿하게 풀려가며 점점 아랫도리가 부풀어 터질것처럼 보인다.
정례는 30대 초반의 함경북도가 고향이다.
산선리아의 북한 사업장의 사원으로 일하기로 하고 남편과 딸을 남겨 두고 산선에 온지 2개월이 넘어간다.
일을 마친 정례는 계단을 걸어 올라 간다.
3층이 자신이 사는 집이다.
2층 계단을 올라 3층으로 향하는데 2층의 방문틈으로 이상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온다.
사내의 짐승 같은 신음은 혼자 생활하던 정례에게 이상한 느낌을 주며 2층의 열려진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 보게 한다.
침실과 거실 그리고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형성된 2층 실내의 전경을 엿본 정례는 얼굴이 화끈거려 얼른 문틈에서 몸을 떼어낸다.
정례가 들여다 본 방은 정호가 사는곳이다.
정호는 아편에 취해 환각상태에서 아내 정숙의 알몸을 끌어안고 몸부림친다.
단단해진 자지가 꺼덕거리며 방안에 딩굴던 베게를 정숙의 알몸이라 착각하고 허리운동을 하는 중이다.
그 모습을 정례가 봤으니 놀란것도 당연하다.
서둘러 문틈에서 몸을 일으키다 무릅으로 열려진 방문을 건드리자 아내라 생각하며 베게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문지르던 정호가 흐리멍텅한 눈으로 문틈을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나 알몸으로 밖으로 나온다.
정례는 더욱 놀라 뒷걸음을 치다 계단에 발을 헛디뎌 뒤로 벌렁 넘어진다.
그때 정호가 알몸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계단 밑으로 넘어진 정례의 치마가 훌러덩 위로 올라가고 그녀의 팬티가 활짝 들어나자 정호는 짐승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계단에 쓰러진 정례를 덥쳐간다.
정례는 머리가 계단 아래쪽에 위치해 몸을 가눌수 없는데 갑자기 정호가 자신을 덥쳐오자 비명을 지른다.
“아아아악~~~”
하지만 정호는 아편에 취해 환각상태로 비정상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치마가 올려져 들어난 정례의 팬티를 손으로 뜯어버리고 자신의 단단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밀어넣는다.
정례는 계단에서 꼼짝못하는 상황에서 정호의 자지가 자신의 마른 보지에 찢듯이 들어오자 고통에 또 다시 비명을 지른다.
“아아악~~”
정호는 그녀의 비명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젖지고 않은 그녀의 보지에 본능적으로 짐승처럼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비키라우 제발 비키라우….흐흐흑…사람살려~~”
정호의 자지가 드디어 그녀의 보지깊숙히 들어가며 여린살에 상처를 주었는지 핏물이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흘려 내린다.
피가 흘려 흥건해지자 보지에서 애액이 나온것처럼 자지가 매끄럽게 움직이자 정호는 짐승 같은 신음을 토해내며 무자비 하게 정례의 보지에 박아 댄다.
“우우욱~~허억~~”
“아악~~제발…살려달라우…제발…아아악~~”
그때 정례의 비명소리를 듣고 2층에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호와 정례곁으로 다가온다.
“뭬야…이 종간나새끼 뭬하는 짓이야?”
정례는 아랫도리가 벗겨져 계단 아래 머리를 두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알몸의 정호가 정례의 보지속을 세차게 박아대자 무슨일인가 하고 나온 남자 두서명이 기괴한 모습에 멈칫하더니 정호에게 달려 들어 뜯어말린다.
그러자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는데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정호의 눈에 핏발이 서며 자신을 뜯어 말리던 남자의 목을 이빨로 물어 뜯는다.
“아악~~이새끼래..날…물었어…아악~~”
목이 물린 사내는 피가 흐르는 목을 잡고 정호의 얼굴을 떼어내려 하지만 괴력을 발휘하는 정호를 어찌하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도 정호는 정례의 보지에 좆을 박아 넣는다.
“이새끼 죽여버리갔어..”
사내둘이 목을 물린 사내를 떼어내고 정호의 얼굴을 강타하지만 고개만 옆으로 돌아간 정호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정례의 보지에 좆을 박아댄다.
“비키라우…이 종간나새끼…”
[탕탕탕~~]
숙소 정문에서 경비를 서던 감찰대원 하나가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뛰어올라왔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정호의 이마와 가슴에 세발의 총알을 날렸다.
그제야 목이 옆으로 꺽이며 정례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뭐야? 아편중독?”
“네 사장동지…집안에서 아편뭉치와 피우다 만 아편이 나왔습니다..”
“그럼 그놈이 아편에 중독되 그런일을 저질렀다는거야?”
“네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이런…그럼 그 아편이 어디서 흘러 나온거야?”
“아무래도 중국 삼합회측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런 개자식들..이봐 당장 정민준 사장에게 연락해서 찾아간다고 전해..”
장기준은 어젯밤 노동자 숙소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일을 치성에게 보고받고 정민준을 만나려고 약속한다.
“어서오세요 장사장님..앉으시죠…”
치성과 함께 민준의 사무실로 들어선 기준이 자리에 앉는다.
해동은 로진스키와 운송사업단 경비 문제로 하바로스크로 출발했기 때문에 창영이 민준의 옆에 자리한다.
“정사장님…..어젯밤 우리측 사건 보고 받으셨죠?”
“아..아편중독자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음…산선에서 어떤 사업도 승인해주는 실정이지만 마약종류는 철저히 엄단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정사장님을 찾아 온겁니다..제 생각에는 아편이 중국 삼합회에서 흘러 나왔다고 봅니다.”
“삼합회라…저도 심증은 가는데 아직 물증이 없어서 고심중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두고 보다간 산선리아가 중국떼놈들이 뿌려 놓은 아편에 병들어 갈겁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점심에 건설단 단장님과 부단장님을 뵙기로 약속했습니다.”
“정사장님..이참에 우리 북과 남이 힘을 합쳐서 병균 같은 삼합회 놈들을 이 산선리아에서 쓸어 버리는건 어떨는지..”
“음…그문제는 아무래도 중국과 외교마찰이 생길수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민준의 말에 장기준도 고개를 끄덕인다.
산선에서야 북한과 중국이 대립관계이지만 중국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북한 입장에서 중국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일은 한국이나 북한 그리고 산선과는 별개로 우리와 장사장님 조직이 힘을 합쳐서 소리소문없이 처리해야 할 일입니다….제 부하들에게도 아편 장사를 하는 사람을 잡아 들이라고 지시햇으니까 장사장님도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려 주시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시죠…”
기준이 치성과 함께 돌아가고 나서 민준은 순철을 데리고 건설단 본부로 향한다.
순철이 현재 산선타운의 세력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을 들으며 민준은 생각에 잠긴다.
“어서와라 정사장..”
“건강하셨지요? 단장님?”
“그래..나야 뭐 늘 그렇지..”
유단장과 인사를 나누는데 대걸이 불쑥 끼어든다.
“어젯밤 북한 노동자 숙소에서 발행한 일..조사해봤냐?”
“아..그일 때문에 오늘 뵙자고 한겁니다..”
유단장과 대걸이 민준의 얼굴을 바라보자 민준은 동행한 순철을 돌아본다.
순철은 민준의 시선을 받자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절을 한다.
“김순철입니다.”
“순철이 단장님께 그동안 조사한 내용 말씀 올려라..”
“네 형님..”
순철이 유단장과 대걸을 바라보며 자신의 노트를 꺼내 든다.
“현재 중국 주민들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삼합회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호를 받으면서 화교일맥이 타운의 상점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마피아를 앞세워 사업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세력들이 나머지 한 축을 차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마피아와 북한 조직은 우리에게 우호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세력입니다. 우리와 뚜렷하게 친분도 없을 뿐더러 제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화교일맥의 종주 천가가 산선에 감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다들 서로의 세력을 견제하며 겉으로는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하지만 무엇인가 도화선이 생긴다면 다른 세력들을 공격해 자신의 세력을 넓힐려고 할것입니다.”
“음..도화선이라…그게 어떤 일인지 예상할 수 있나?”
유단장의 물음에 순철은 바로 대답한다.
“현재 시베리아는 기상이 점점 악화 되고 있습니다. 단장님도 들으셨겠지만 겨울에 눈은 미리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금처럼 봄이 오는 시점에서 큰 눈이 내린다면 산선으로 통하는 모든 육로와 항공 그리고 철도까지 마비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열흘 정도 간다면 화교일맥의 상점들은 매점매석과 가격을 몇배나 올려 받을것입니다. 더군다나 아편을 타운 전체에 풀어 막대한 이익을 챙길려고 할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동이 벌어 질 것이고 전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음..전쟁이라..정사장..너희 조직이 그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다른 세력들을 충분히 견제 할 수 있지 않나?”
“단장님…저희 조직이 다른 세력들에 비해 무기와 인원이 월등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동요를 하고 어느 한쪽 세력에 붙어 버린다면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산선리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 파장이 큽니다.”
정민준의 말에 유단장은 미간을 찌푸린다.
중국계 조직들은 분명 중국 정부의 협조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미국만큼 중국의 경제력과 위상이 높아진 시점에서 자신들의 하부 조직이랄수 있는 중국 삼합회와 화교일맥을 건드렸다간 중국이 외교적으로 산선에 압력을 행사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문제로다…전쟁은 안되는데…무슨 방법이 없겠냐?”
“그래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건설단장님 명으로 아편을 타운에서 유통시키는 자는 처형시킨다는 공식적인 내용을 발표 해주십시오. 그리고 경비대는 아편 중독자를 색출하고 아편을 유통시키는 자는 산선리아에서 추방한다는 내용도 더불어서…그럼 제가 경비대와 함께 중국측의 아편 소굴을 소탕하겠습니다. 물론 북한도 동조할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기상으로 보면 삼사일 후부터 산선의 도로 및 철도 항공이 모두 마비될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화교일맥이 아닌 다른 상점들은 가격을 높이지 않고 그대로 받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냐?”
“삼합회의 세력을 완전히 몰아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놈들에게 쓴맛을 보여주며 세력을 약화 시켜 몸을 사리게 만들겠습니다. 그놈들이 중국정부의 힘을 믿고 점점 날뛸텐데..미리 일침을 가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합니다.”
유단장은 민준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이내 결정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좋다..계획대로 진행해라..단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줘라..”
“단장님 걱정마십시오..”
“그리고 북한 주민을 받아 들이는 문젠데..”
“단장님 이번 일이 끝나고 나면 먼저 북한 여자들부터 500명을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각종 사업장 특히 저희 사업장에도 북한 여자들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좋다..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자..”
건설단 본부들 나온 민준은 순철을 데리고 사무실로 향한다.
“순철아 해동이와 로진스키를 서둘러 불러 들여라..삼일 전후가 고비가 될것이니까..”
“네 형님..”
민준은 사무실에서 창영과 순철 그리고 부하들과 아편소굴을 소탕할 계획을 세운다.
북한의 장기준에게도 연락해 협조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해동과 로진스키는 내일이면 타운에 도착할 것이다.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산선리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어서오세요..”
경옥은 집으로 돌아오는 민준에게 인사를 한다.
민준도 미소띤 얼굴로 마주 인사를 하고 경옥 옆에 서있던 수연을 번쩍 안아든다.
수연은 산선으로 오고 나서 얼굴에 살도 오르고 예전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갔다.
“우리 수연이 잘 놀았어?”
“네 큰아버지..”
민준은 수연을 안고 소파로 가서 함께 놀아준다.
수연에겐 한국에서의 동화책이나 각종 장난감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민준이 부하들을 시켜 준비한 것들을 하루종일 갖고 놀며 수연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 둘의 모습을 주방 입구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경옥의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떠오른다.
부하들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은 후 잠시 모여 앉아 얘기를 마친 뒤 민준이만 남기고 모두 숙소로 올라간다.
5층짜리 빌라를 안에서 계단을 만들어 모두 통하게 해놓았다.
2층에는 민준과 해동 그리고 경옥 모녀가 생활한다.
해동이 로진스키와 하바로스크에서 내일 돌아 오기 때문에 오늘 밤 2층에는 민준과 경옥 모녀만 남아있다.
부하들이 모두 자신의 숙소로 돌아 간 후 민준은 수연을 무릅에 앉히고 동화책을 읽어 주며 놀아 주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수연의 고른 숨소리가 새근거린다.
고개를 내려보니 민준의 무릅에서 잠이 들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경옥이 잠든 수연을 방으로 데리고 가려고 민준의 곁으로 다가온다.
“수연이 방에 데리고 갈께요..”
“네..”
경옥이 팔을 뻗어 민준의 무릅에서 잠든 수연을 안아드는데 수연의 다리를 잡으려고 손을 뻗어 민준의 다리 사이에로 집어 넣는다.
그러다 경옥은 흠칫하며 손을 뺀다.
“어머..”
수연의 다리가 민준의 사타구니에 있다 보니 손을 뻗다가 잘못해서 민준의 물건을 건드린것이다.
경옥은 얼굴이 빨개지며 잠시 민준의 곁에서 떨어지는데 민준도 경옥도 어색한 상황에서 헛기침만 한다.
민준이 이번엔 수연을 들어 올려 경옥의 품에 안겨주는데 그의 손이 이번엔 경옥의 유방을 건드린다.
평소같으면 별거 아닌 상황이 민준의 물건을 건드린 후 라서 그런지 서로 어색해 하며 야릇한 기운이 흐른다.
민준에게서 수연을 안아든 경옥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수연을 방으로 옮겨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수연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의 방으로 가려는데 거실에서 민준이 보드카를 따라 술을 마시는게 보인다.
경옥은 어색한 분위기를 일축하기라도 하려는듯 민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묻는다.
“저 사장님 안주 드릴까요?”
“아닙니다..제수씨도 피곤하실텐데..어서 주무세요..”
“그래도..술만 드시면..”
“후후 괜찬습니다..어서 씻고 주무세요..”
경옥은 민준의 만류에 말없이 돌아서 방으로 들어간다.
문을 닫고 방안에 들어서자 경옥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
수연을 안아들려고 할 때 만져졌던 민준의 물건..그 기억이 경옥을 괴롭힌다.
죽은 남편 광국과 떨어져 산지 벌써 2년반이 지났다.
해외로 떠났던 남편 그리고 요덕 수용소에서의 생활동안 한참 성욕이 강할 나이의 경옥은 그 시절 성욕을 떠올린다는 것은 사치였었다.
하지만 안정되고 부족한 것 없는 지금 20대 후반의 남자를 아는 경옥의 무르익은 여체는 밤마다 달아올라 사타구니 사이에 베게를 끼고 비벼대며 어쩔때는 손으로 보지를 헤집어 대며 달래보아도 여러 번의 절정에 도달해도 조금부족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오늘 민준의 물건이 손에 닿자 참고있던 성욕이 또다시 고개를 쳐든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아랫도리가 아찔해져온다.
경옥은 치밀어 오르는 성욕을 참기위해 갈아 입을 옷을 들고 방은 나와 샤워실로 가는데 아직 민준은 술을 마시고 있다.
요덕수용소에서는 감히 더운물에 샤워를 할 생각을 꿈에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광국과 생활하던 집에서도 겨울철에 연료가 부족해 따뜻한 물로 씻는다는건 어려웠던 경옥이 이 곳의 생활중 가장 행복한건 아무때나 틀면 쏟아지는 더운물이다.
원피스를 벗겨내자 경옥의 브라와 팬티가 들어난다.
북한의 사정이 어려워 팬티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브라는 꿈에도 못꾸다 이곳에 와 민준의 부하들이 구해준 브라와 팬티 세트를 입어 보는 날 경옥의 눈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왜 그리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지금도 거울속에 핑크색의 브라와 팬티를 걸친 나체를 보자 얼굴이 발그스름하게 달아 오른다.
옆모습도 몸을 돌려 비춰보는데 약간 마른듯한 경옥의 나신이 눈부시다.
허리와 배는 잘록하고 엉덩이는 풍만하며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팬티가 경옥 자신의 모습이지만 떨려온다.
봉긋한 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라의 모습도 경옥에겐 야한 상상을 불러 온다.
경옥의 손에 풀어진 브라가 떨어져 나가고 뽀얀 젖가슴이 들어나자 경옥은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본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 내리자 적당히 숱이 알맞은 경옥의 음모가 모습을 들어낸다.
경옥은 알몸이 되어 뜨거운 물을 틀고 물줄기 밑에 선다.
머리부터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더운물의 느낌에 경옥의 몸이 서서히 풀어진다.
샤워꼭지에서 쏟아지는 물에 몸을 맡기고 다리를 벌려 은밀한 곳을 씻는데 손가락이 보지에 닿자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조금 전 느꼈었던 민준의 자지가 머리속에 떠오르며 점점 숨이 거칠어진다.
더운 물에 몸을 맡기고 한손은 젖가슴에 그리고 한손은 클리토리스를 비벼대자 경옥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흘러 나온다.
“흐음…흐읍..으으음…으음…”
이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한지 3일만에 경옥은 샤워를 하며 자위를 시작했었다.
몸과 마음이 긴장에서 풀어지자 감추었던 본능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밖에 민준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자신은 그의 물건을 떠올리며 자위를 해가자 평소에 야한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하던 때와는 사뭇 그 느낌이 다르다.
마치 민준이 자신의 젖꼭지와 보지를 마구 유린하는 기분이 들어 더욱더 몸이 달아 오른다.
경옥의 하얗고 긴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다 좁고 긴 구멍으로 파고든다.
이미 보지속에서 흘러 내린 애액으로 인해 손가락은 아무 저항없이 깊숙히 쑤욱 들어간다.
“하악…흐으음…흐응…아항….”
눈을 감고 샤워줄기에 몸을 내맡긴채 젖꼭지와 보지를 만져가며 뜨거운 몸을 달래는 경옥은 점점 이성을 잃어 간다.
물소리가 드리며 자신의 신음이 밖으로 새어나가기 않을거라는 생각때문인지 신음소리가 과감해진다.
무릅을 조금 구부려 손가락이 보지에 깊숙히 들어가게 만든 후 경옥은 두개의 손가락을 넣고 거칠게 보지속을 쑤셔댄다.
[찌걱찌걱~~쑤걱쑤걱~~]
“하앙…하음…아아아앙….몰라….사장님…해주세요…제발…하앙…하윽…”
보지속을 터트리기라도 하려는듯 경옥은 거칠게 손가락을 쑤셔박는다.
민준의 한번도 보지 못한 자지가 보지속에 들어오는 느낌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젖꼭지를 만지는 손가락이 비비 꼬이며 유방을 움켜쥐고 짖이긴다.
“하앙…제발…저좀…아아앙…사장님…어서요..제발…하응..하악…아아앙…여보..여보…아아아아앙..”
경옥이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을거라고 믿고 자신의 몸뚱아리를 활활태우는 순간 술을 마시던 민준은 경옥이 들어간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리자 그녀의 야들야들한 몸뚱이에 물줄기가 쏟아지는 상상을 한다.
아무리 의리있고 강한 민준이지만 끓어 오르는 성욕을 억누를수는 없었다.
경옥의 나신에 물줄기가 쏟아지는 상상에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지 민준는 고소를 머금는다.
술잔을 내려 놓고 그만 방으로 가려고 일어서는데 샤워실에서 앓는 소리가 들린다.
민준은 무슨일인가 하고 샤워실로 다가가보는데 문앞에 서자 두꺼운 샤워실 문이 꽉 닫히지 않은채 문틈에 걸쳐있는게 아닌가
비록 문안의 광경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틈으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민준은 가만히 서서 그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는데 그건 경옥의 신음소리였다.
그것도 자신을 부르며 달뜬신음소리를 내는 것을 듣자 민준의 아랫도리가 터질듯이 아파온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광국의 아내 경옥…평생 은혜를 갚는 다는 마음으로 두 모녀를 보살피겠다는 마음을 갖었다.
하지만 미망인인 경옥은 무척 매력있는 여인이었다.
서구적인 마스크에 북한 여인답지 않게 큰키 그리고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는 가끔 민준에게 불끈거리는 욕정을 안겨주곤 했다.
“하아..하악..사장님..어서..넣어주세요…아학..그렇게…아아아아…거칠게…아아아…나 죽어요..제발…하악…”
경옥이 민준을 상상하며 절정에 도달해가는 순간 민준이 밖에서 그 신음소리를 듣고 있을꺼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깊숙히 들어간 손가락이 보지속살을 자극하며 경옥은 절정에 도달해간다.
“끄으으윽…하악….제발…여보.여보…하아아아악….하앙….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샤워와 자위를 동시에 끝낸 경옥이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간신히 몸에 흐르는 물기를 닿고 새 속옷을 갈아입고 원피스를 걸치고 거울앞에 잠시 서 본다.
뿌연 김이 서린 거울속에 눈가가 붉어진 얼굴이 보이자 경옥은 부끄러워진다.
민준의 자지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오며 아직 식지 않은 몸뚱아리가 짜릿한 감각을 전해준다.
머리에 타월을 감아 올리고 샤워실을 정리하고 방으로 가려고 문을 열다 경옥은 입을 막고 그자리에 주저 앉는다.
“어머..”
민준이 문앞에 우뚝 서있었기 때문이다.
경옥은 민준을 보자마자 놀랍고 부끄러워 바닥에 주저 앉아 고개를 들지 못한다.
민준이 경옥을 내려다 보자 다리를 벌리고 주저 앉은 경옥의 치마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뽀얀 허벅지와 두툼한 두덩을 가린 팬티가 민준의 아랫도리를 불끈거리게 만든다.
경옥은 아무 반응이 없는 민준을 가만히 올려다 보다 민준의 시선을 따라가다 다시 얕은 신음을 토해낸다.
“어머..어떻해..난 몰라..”
민준의 시선이 벌어진 자신의 다리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을 확인한 경옥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다리를 오무린다.
민준이 그런 경옥의 팔을 잡고 일으킨다.
경옥은 강한 민준의 힘에 이끌려 저항하지 못하고 그가 하는대로 몸을 맡긴다.
샤워하며 자위를 했던 경옥의 몸은 지금도 달아올라 있기 때문이었다.
“일어나봐요..”
민준이 일으켜 세우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목까지 빨갛게 변한 경옥이 부끄러움에 말도 못한다.
그러자 민준은 경옥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몸쪽으로 그녀를 끌어 당긴다.
중심을 잃은 경옥이 휘청하며 민준에게 쓰러지듯 안긴다.
“제수씨..너무 매력적이예요..”
민준의 말에 더욱 창피해지는 경옥이다.
무뚝뚝한 광국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다.
경옥은 그저 민준의 품에 안겨 안절부절 못한다.
그런 경옥의 허리를 당기며 민준은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덮는다.
“쭈욱~~쭉쭉쭉쭉~~~”
갑작스런 민준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빨아오자 민준의 행동에 자신을 맡긴 경옥이 입술을 열어 민준의 혀를 받아 들인다.
위아래 입술을 빨던 민준이 혀를 깊숙히 빨아들인다.
“쭈욱~~쭉쭉쭉~~’
“쭈욱~~하아…쭙쭙쭙~~”
민준은 경옥의 허리를 당겨 한동안 입술을 탐한다.
경옥의 다리는 힘이 점점 풀려 민준의 품속에 안겨 헤어나질 못한다.
한참을 경옥의 입술을 빨던 민준이 그녀의 몸을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린다.
“어머..사장님…”
놀란 경옥을 내려다보며 입술을 다시 빨아간다.
걸음을 옮기면서 그녀의 입술을 빨아가자 경옥은 정신이 혼미해진다.
경옥의 열려있던 방문을 밀고 들어간 민준이 입술을 붙인채 침대에 그녀를 가만히 눕힌다.
경옥은 눈을 감고 민준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제수씨…우리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참기 힘들만큼 매력적이네요..날 받아줘요..”
민준의 말에 경옥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고 말은 한다.
“하아..사장님…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께요…그저 사장님이 원하실 때 언제나 사장님이 품어주세요..사장님을 받아 들여도 사장님의 여자 행세 하지 않을께요..그저 제 몸속에 사장님 욕정을 풀어주세요..그이상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께요..”
경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자 민준은 사랑스런 감정이 솟구친다.
자신의 위치를 배려 해주는 경옥의 말에 고맙기도 하고 자신을 낮추는 경옥이 사랑스럽다.
“샤워를 하면서 제수씨가 무엇을 했는지 알아요…앞으로 제수씨 혼자 풀게 하지 않을꺼야..”
“아..창피해요..”
민준이 경옥을 내려다 보자 감히 눈도 뜨지 못하는 경옥이다.
그녀의 치마를 서서히 들어올리자 탄력있는 허벅지와 팬티에 감싼 두덩이 보인다.
민준이 손을 뻗어 경옥의 두덩을 어루만진다.
“여기…여기를 혼자 제수씨가 만졌죠?”
“하아…몰라요…사장님…창피해서 죽을꺼같애요…하앙…”
“제수씨 이곳을 한국에서 모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보지라고 불러요..”
“하앙…그건…북에서도…하앙…몰라요…”
민준이 팬티위로 경옥의 두덩을 계속 만져간다.
샤워하며 느껴버린 절정이 채 식지 않은 상태에서 민준이 두덩을 쓰다듬어 가자 경옥의 보지속에 움찔거리며 애액이 울컥 쏟아진다.
민준은 팬티위로 베어나오기 시작하는 보지물에 손가락을 대자 미끄덩거리며 하얀거품이 들어 난다.
“제수씨..팬티에..보지물이 젖어 버렷어요..”
“하앙…사장님…몰라요..너무 창피해요…그만..보세요…제발..”
“어디 제수씨 보지냄새좀 맡아볼까..”
“어머..안되요..”
놀라서 다리를 오무리는 경옥이다.
하지만 민준은 서둘지 않고 천천히 경옥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스스로 열리길 기다린다.
억세도 단단한 민준의 손바락이 두덩을 감싸쥐고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자 경옥은 참을 수 없는 자극에 신음한다.
“하아…어떻해..몰라..제발..아아아..”
“제수씨…다리 벌려봐요…보지냄새 맡을꺼니까..어서…한국에선 이렇게 해요..어서..”
그말에 경옥은 조금 다리를 벌려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민준이 얼굴을 경옥의 다리 사이에 밀어 넣는다.
“어머..사장님..어떻해..부끄러워요…하아..”
“흐흠…제수씨 보지냄새…미치게 하네요…아하…”
“몰라 몰라..나빠요..하아…제발…너무 부끄러워요…아아아…어떻해…”
평소 민준을 지켜본 경옥은 늘 과묵하고 단정한 모습만 봐오다가 자신에게 너무나 뜨겁게 다가오는 민준이 낯설지만 싫지 않다.
민준의 말에 경옥은 점점 부끄러워지면서 몸이 달아올라 숨이 막힌다.
[쭈욱쭉쭉쭉~~]
“어머..거길…안되요…더러워요…아아아아..어떻해…제발…그만…하아아아아아아아…”
팬티위로 흘러 내린 보지물을 민준이 입술로 빨자 경옥은 기겁을 한다.
광국이 경옥의 첫남자엿고 둘은 섹스를 자주 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번도 광국의 입술이 자신의 부끄러운곳에 닿아 본적이 없다.
비록 팬티위지만 경옥은 새로운 느낌에 온몸이 비틀린다.
“쭈웁~~더럽지 않아요..날 미치게 해요..자..다리 벌리고 느껴봐요….이제 팬티 벗기로 안으로 빨아줄꺼니까..쭈웁쭉쭉쭉..”
“아학…사장님…미칠거 같애요…제발…아아아아…이런 느낌…아아아아…첨이예요…아아아아아…죽을꺼같애요…제발…아아앙….흐윽…끄으으윽…어떻해…하악….하아아아앙….”
민준의 손이 경옥의 팬티를 벗겨내고 보지속살을 핥아가자 경옥은 몸부림을 친다.
손도 아니고 자지도 아닌 남자의 혀가 이토록 강한 자극을 주리라곤 상상도 못한 경옥이다.
발가락 끝이 오그라들고 허벅지 속살 근육이 부들부들 떨린다.
“하아앙…제발…아아아…나…이상해요…뭐가,….나올꺼같애요…어떻해…아아아아아아앙…”
민준이 보지속살과 클리토리스를 번갈아 빨아대자 처음 오랄을 경험하는 경옥은 거의 혼절할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보지속 깊은곳에서 오줌이 나오려는듯 움찔거리며 벌벌 떨린다.
“하앙…그만요…제발…나…오줌..마려워요…쌀꺼같애요…제발…아아아아아앙…”
“쭈웁쭉쭉~~그거 오줌..쭙쭙~~아니에요…쭈욱쭉쭉~~어서싸봐요…그냥 맘껏..쭉쭉쭉쭉~~”
“하아앙…몰라…아아아아아아…나와요…어떻해…아아아아아앙…하악…끄으으으흑….아학….”
열심히 보지를 빨던 민준의 얼굴에 경옥의 보지에서 뜨거운 애액이 쏟아져 버린다.
너무나 강렬한 자극에 경옥은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린것이다.
그것도 엄청난 양을 쏟아내며..
“쭙쭙~~맛있네요..”
“하아아앙…몰라요…미워요…아아아…어떻해…나..오줌싼거죠? 하악…창피해…어떻해…그게 얼굴에 묻었으니…하앙…”
“쭙쭙~~아냐 오줌 아니예요..이건 제수씨가 사정한 애액이예요…”
“하앙…한번도 이런적 없어요…어떻해…창피해요…제발…아아아아아아아…”
민준은 너무나 부끄러워 하는 경옥을 바라보며 서서히 원피스를 벗겨 내린다.
그리고 남아 있던 브라도 벗겨 내리자 야간 마른듯한 경옥의 알몸이 눈부시다.
민준은 자시의 옷도 서둘러 벗고 경옥을 엎드리게 한다.
“어머..사장님..이건…”
민준이 엎드린 경옥의 무릅을 꿇게 하고 얼굴은 침대에 묻게 하자 너무나 부끄러운 자세에 몸둘바랄 몰라한다.
그런 경옥의 엉덩이를 잡고 민준은 자지를 보지에 대고 비벼댄다.
“하앙…뜨거워요…아아아..이렇게 부끄럽게..어떻해…하악…하아아아아아…”
“제수씨..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암캐처럼 만들어서 뒤에서 박아주거든요..자..들어갑니다..”
[쑤우욱~~찌걱찌걱찌걱~~푹푹~~]
“하아아아아아아…사장님…아아아아아…너무커요…아앙…제발…아파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얼마만에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걸까?
더군다나 민준의 자지는 보통사람에 비해 거대하지 않은가..
경옥은 침대에 얼굴을 묻도 미친듯이 소리친다.
[찌걱찌걱찌걱~~쑤욱쑤걱쑤걱~~푹퍽퍽퍽~~]
“하아아…제발…아아아아…터져버릴거같아요..어떻해…하아아아아아…”
민준의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경옥은 몸을 부들부들 떤다.
깊숙히 박힌 민준의 좆이 경옥의 목구멍으로 넘어 오는것같다.
침대 시트를 움켜쥔 경옥의 하얀 손등에 파란 핏줄이 보인다.
“허억..제수씨…보지..너무 좁아…아…맛있어…제수씨보지..누구꺼야?”
“하아앙…몰라요..아아앙…사장님꺼예요…아학…아아아아….나..몰라..어떻해…하악….”
민준의 허리가 움직이고 경옥의 엉덩이가 떨려온다.
민준은 경옥의 몸을 뒤집어 눕게 한뒤에 다시 좆을 박아대며 경옥의 유방을 빨아간다.
경옥은 깊이 밀려 들어오는 단단한 민준의 자지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하아아..거기…아아아아…어떻해…나…갈꺼같애요…아아앙…또…나올꺼 같애요…어떻해…아아아아아아…..여보여보…아아아아아앙…나 미쳐요…아아아아아아…”
경옥은 두번째 절정을 맞이한다.
보지깊은 곳에서 뜨거운 애액이 터져 나올듯한 느낌에 허리와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몸을 비비꼰다.
민준도 정상에 도달해간다.
경옥의 보지속을 힘차게 박아주며 귀두쪽으로 정액이 몰려 나가는 것을 느낀다.
“아아..제수씨…나도 쌀거같아…보지에 싸도 될까?”
“아아아아…네…괜찬아요…어서…하아아아아아…나도…못참겟어요….하아아아아…끄으흑…꺼어윽….하하항….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민준의 뜨거운 정액이 경옥의 자궁을 때리자 경옥의 보지속에서도 왈칵 물이 쏟아진다.
경옥은 민준의 등을 꼭 움켜쥐고 다리를 오무리며 한방울의 정액도 버리지 않으려는듯 매달린다.
민준의 허리도 깊숙히 경옥의 보지에 들어가게 한껏 밀어 넣고 있다.
전운이 감도는 시베라아에 둘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방안을 달궈놓는다.
다음 날 오후 해동과 로진스키가 돌아오자 정민준은 희 클럽 특별 룸에 북한의 장기준과 김치성 그리고 타운의 마피아 보스 마르젠코를 초대한다.
테이블 가득 보드카 병이 올라와 있고 커다란 접시에 고기와 안주가 푸짐하다.
“자..장사장님..그리고 마르젠코 보스..고맙소..”
마피아 측에선 마르젠코와 포피스코가 참석했다.
민준의 건배 제의에 방안에 있던 사내들이 잔에 가득 보드카를 따라 들어 올린다.
“이번 러시아 북한 그리고 우리 측 삼국 연합은 산선리아 역사에 남을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운을 병들게 하는 아편을 유통시키는 중국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줍시다.”
민준의 말에 모두들 잔을 비운다.
화끈한 보드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자 뱃속까지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
잔을 내려 놓자 이번엔 장기준이 술을 따라 들어 올린다.
“용맹하고 훌륭한 분들과 이번 일을 같이 하게되서 영광입니다..드십시다..”
또 다시 보드카를 비운다.
이번엔 마르젠코가 잔을 들어 말한다.
“그루진스키 보스를 대신하여 두분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민준의 협조에 북한과 마피아는 흔쾌히 동조를 했다.
이번 작전이 실행된다 해도 중국 삼합회를 완전히 몰아 낼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적잔히 타격을 입은 중국의 세력이 약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아직 모습을 들어 내지 않은 미국과 일본 세력에게도 미리 경고를 하는 전시효과를 보게 될것이다.
그렇다고 마피아와 북한 그리고 민준의 세력의 오월동주가 오래 가진 않으리라..
각자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적이 될수도 그리고 친구가 될수도 있는것이니까..
민준이 이번 계획을 세운 이유는 아편을 몰아 내는 것 보다 중국측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 더 큰 이유이다.
시베리아의 기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앞으로 2~3일 내로 큰 눈과 함께 시베리아 전역이 통제되어 산선으로도 산선밖으로도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될것이며 민준의 예상대로 화교일맥의 상점들은 생필품 가격을 터무니 없이 올려 받아 주민들이 원성을 살것이 뻔하다.
민준은 미리 이런 일을 예상하고 삼국의 연합을 준비한 것이다.
그 뒤에는 건선단 경비대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삼국의 연합을 이루며 중국측에 타격을 입힐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홍콩의 삼합회 본부에서는 원로회의가 열리고 있다.
“그래 산선리아의 상황이 어떤가..”
삼합회의 회주이자 대주로 불리는 진자방이 홍주천에게 묻는다.
삼합회의 요즘 관심사는 바로 산선리아에 진출건이다.
타운에 클럽 두개를 운영하는 중이며 시티가 완성되면 카지노와 호텔도 진출할 계획을 세운터라 현재 산선의 상황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홍주천은 타운의 삼합회 보스 장저민보다 서열이 낮은 보스급이지만 원로회의의 촉망을 받는 인물이다.
“시티는 아직 완공전이지만 타운을 중심으로 빠른 인구 유입과 상권의 발달로 소비도시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측과 러시아의 마피아 북한 조직 그리고 산선의 직원이던 정민준의 사업장 이렇게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그중에서 정민준의 세력이 제일 큽니다.”
“음… 다른 조직들과 교류는 없나?”
“원로님들 앞에서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장저민 타운의 보스가 북한 및 정민준의 조직을 과소평가하며 그들과 타협을 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지금 우리 조직이 산선에서 가장 기반이 약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머지 세력들에게 밀릴 확률이 큽니다.”
홍주천의 말에 원로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의견이 분분하다.
삼합회는 거점을 홍콩에 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지역특성상 산선리아와 가까운 마피아와 북한 조직에 비해 산선리아에 지원을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산선리아에는 삼합회의 이인자인 장저민을 보스로 만들어 세력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도모한 것 평소 타협을 모르는 장저민이 삼합회 조직을 외토리로 만들고있다는 보고를 홍주천에게서 받고 긴급하게 원로회의를 소집하게 된것이다.
삼합회는 화교일맥과 협조하여 산선리아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다.
타운에 점조직의 세력을 형성한 후 입지를 굳히고 나면 화교일맥의 투자금으로 산선시티에 진출할 계획인데 타운에서 세력싸움에서 밀리면 산선시티에서는 어떻게 될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이렇게 장저민이 타운에서 외골수로 움직이는 것은 진자방과의 알력에서 밀려 대주 자리를 빼앗기고 한지로 밀려 났다는 자격지심과 산선리아를 거점으로 자신의 독자 세력을 형성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화를 불러 온것이다.
원로들이 한참을 의논한 후 결과를 홍주천에게 말해준다.
“산선리아의 일을 장저민에게만 맡겨둘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홍주천 그대에게 원로회의의 결정 내용을 전해줄 테니 산선에 돌아가 장저민을 견재하고 우리 조직이 세력을 뻗을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라..”
“네 대주..”
그들이 홍콩에서 산선리아의 문제를 의논하는 동안 이미 다른 세력들의 연합이 중국측을 공격할 게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지금 시베리아의 하늘에서는 엄청난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대로 눈이 이틀만 더 온다면 산선리아는 고립될것이다.
대한민국은 1년 전 경제불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강력히 원했고 국민들의 염원은 경제통이라 알려진 이근배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게 되었다.
이근배 대통령은 젊은 시절 산선그룹과 1,2위를 다투는 누리그룹 산하 건설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해외 건설 사업단을 이끌고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누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정치적인 스승인 한민당 총재 김수장의 후원으로 한민당에 입당해 서울 강남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3선을 거친 후 서울시 시장으로 당선되며 대선에 대한 입지를 굳혀 갔었다.
IMF를 겪으면서 불황은 점점 깊어 갔고 그런 국민들에게 갈망하던 경제대통령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며 당당하게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국민들이 환호와 염원을 받아 대통령에 취임한지 1년 동안 그의 정치는 서민과 경제를 위한 신념은 온데 간데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의 눈치 보기에 급급했으며 어려운 서민을 외면하고 부자들만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치란 대통령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한민당은 정권 재 창출을 위해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야당과 협조를 거부하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국가 안보 수석 신동민과 대통령 비서실장 장국호는 압구정동 한정식집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다.
“신수석께선 각하의 의중을 어떻게 보십니까?”
둘은 식사를 하며 산선리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글쎄요..실장님도 아시겠지만 지금 정국은 예전하곤 많이 다릅니다.”
“그렇지요..예전엔 언론을 장악하고 우리가 의도하는대로 국민 여론을 이끌었지만 요즘은 그 인터넷이란 괴물 때문에 쉽지 않으 상황이죠..”
국민들의 성원에 대통령에 당선된지 1년 취임직전 80%라는 초유의 지지율을 받았던 이대통령이 1년이 지난 현재 그의 지지도는 20%안팍을 맴돈다.
그러자 한민당 내부에서는 다음 정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국민 여론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할 사안에 대해 긴급하게 의논하게 되었는데 그때 나왔던 문제가 바로 산선리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자는 결론이 났었다.
두릅나무를 초장에 찍어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던 신수석이 말을 이어간다.
“보고에 의하면 산선리아가 외형은 거의 완공 됐다고 합니다. 이제 각국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것이고 일이년 안에 산선리아는 가장 부유한 그리고 가장 발전하는 곳이 될것입니다. 산선리아를 임차한 것이 산선그룹의 이건영회장이고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협조를 하게 하면 국민의 여론을 우리쪽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휴우..취임한지 일년밖에 안됐는데 다음정권을 위해 고심해야 한다니..답답하기만 합니다..”
“실장께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국정원장하고 의논해서 각하와 실장의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압구정의 한 식당에서 산선에 대한 음모가 싹트는 시점에 타운의 하늘은 구멍이 난듯 하늘에서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다.
평년이라면 얼음이 녹고 추위가 풀렷어야 할 시점에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마비되자 건설단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해에 대한 경계를 준비한다.
민준의 숙소인 빌라에서 오랜만에 해동과 로진스키까지 모여 저녁을 먹는다.
경옥의 지휘아래 푸짐한 상을 차려내 간부급 부하들과 식탁에 마주 앉은 민준은 맛있는 음식을 씹으며 자신의 옆에 앉은 수연에게 반찬을 집어 주며 회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고 있다.
“참..형님..북한 주민 이주에 대한 일 말씀인데요…우리측에서 대리인을 하나 선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순철이 고기를 씹으며 말을 한다.
민준은 수연에게 고기를 집어 주고 보드카를 한잔 마신 뒤 주위를 돌아 보며 말을 한다.
“타운에 들어 와 있는 사람중에서 하나 골라봐라..무역과 사업 경험이 있는 자로..”
“네 형님..”
그 시간 란 클럽에서 이대동은 조선족 사업가인 홍경례를 만나 술을 사는 중이다. 한국에서 제법 잘 나가던 제조업체 사장이던 그는 사업 확장을 위해 무역을 준비했고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서 처음 2년간은 제법 매출도 오르고 사업이 발전하게 되었는데 평소 남의 말에 귀가 엷고 약삭빠른 그에게 러시아 군에 납품할 담요를 요구하던 현지 러시아인에게 속아 500만장의 담요를 한국의 제조업체에 주문을 했고 물건을 선전하는 날 당일 자신이게 오파를 주었던 러시아인이 그동안 샘플만 받아 챙기고 잠적해 버려 담요 500만장의 결재 대금을 당좌수표로 계산 해준 것이 부도가 났었다.
그는 일을 해결 하기 위해 서둘러 러시아로 날아 왔는데 그에게 오더를 내렸던 러시아인의 사무실을 찾아 가보니 자신뿐만이 아닌 여러명이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망연자실 허탈한 마음으로 러시아를 헤메고 다니다 회사는 부도가 났고 부정수표 단속법에 걸려 귀국도 못하고 이리저히 헤매다 산선리아에 찾아 들어 온 것이 한달전이었다.
외모가 출중하고 말을 잘하는 대동은 한달전에 타운에 스며들어 여러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한국의 사업가라고 소개를 하고 타운의 실력자를 만나 살길을 모색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홍경홍경례 만난 것은 어제였다.
홍경례는 중국에서 식당을 하다 정리하고 산선에 들어와 건축자재상을 하고 있었는데 정민준의 사업장과 연결이 되어 어려움없이 사업을 하고 있던 중이다.
“그러니까 홍사장님이 절 그분께 소개 해주시면 제가 보답을 하겟다니까요…”
“아하..글쎄 그분은 만나뵙기 힘들어요..나도 이 사업 시작하고 겨우 두번 만났소..그리고 그분 밑에 부하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오? 저승사자 같은 사람들이 포진해 있어서 쉽게 접근도 못한다니까요..”
“홍사장님..한번만 도와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한참 손사례를 젖던 경례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대동이 끈질기게 얘기를 하자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겠는지 대동에게 카달록과 회사 소개서를 달라고 하고 내일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란 클럽을 나선다.
홀로 남은 대동은 독한 보드카를 물 마시듯 마시며 이를 악물로 잇새로 혼자 말을 한다.
“으음..이렇게 주저앉지는 않을꺼야..난 다시 여기서 재기할꺼야..무슨수가 있더라도..”
그렇게 대동이 의지를 다지는 순간 민준과 부하들은 저녁을 먹고 서로의 방으로 흩어진다.
민준은 수연과 함께 DVD를 틀어 만화영화를 보고있다.
북한에 살때는 한번도 본적없는 만화영화에 수연은 요즘 푹 빠져있다.
민준의 다리위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며 연신 깔깔거리는 수연의 작은 손과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져두는 민준의 얼굴에도 엷은 미소가 떠오른다.
“저…차한잔 드세요…”
경옥이 쟁반에 차를 받쳐 들고 와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이틀전 밤에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민준에게 안겨 자신의 방에서 흐느끼며 울부짓던 일이 꿈만같은데 민준을 보면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부끄러움에 얼굴만 붉어진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까봐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민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자 민준은 측은하며 사랑스런 감정이 솟구쳤다.
“잠깐 그리 앉아 보세요..”
텔레비전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넋이 나가 있는 수연이 바닥에 앉아 바짝 텔레비전 앞으로 다가 앉자 민준은 경옥을 옆자리에 앉게 한다.
민준의 말에 경옥은 다소곳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으며 수연을 쳐다본다.
수연은 지금 만화영화외엔 하늘이 무너져도 모를 만큼 빠져있다.
민준이 수연을 바라보다 경옥의 눈을 보자 경옥은 당황하며 눈빛을 내리 깐다.
그리고 민준의 시선에 목까지 붉어진다.
민준이 그런 경옥을 보다 조끼 주머니에서 작은 포장을 하나 꺼낸다.
“자..타운에서 하나 샀는데..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민준이 내민 포장은 작은 박스를 포장지로 싼것이다.
머뭇거리던 경옥은 손을 내밀어 박스를 잡고 이게 무엇이냐는 표정으로 민준을 바라본다.
하지만 민준은 싱긋 웃을뿐 다시 수연에게 시선을 돌린다.
경옥은 포장지를 조심해서 뜯는다.
작고 이쁜 박스가 나오자 궁금해하며 박스를 여는데 박스 안에는 작은 보석이 달린 목걸이가 들어 있다.
“이건…”
“그냥 하나 샀으니까..목에 걸어봐요..”
경옥이 박스에서 목걸이를 꺼내자 금빛이 반짝이는 목걸이 줄에 붉은 루비가 걸려있는 경옥은 처음보는 목걸이었다.
북한에서도 그리고 잠시 해외 유학시절에도 이런 목걸이를 목에 걸어 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떨리는 손으로 목걸이를 목에 걸고 후크를 끼우려는데 잘 끼워지지가 않는다.
그러자 민준이 일어나 경옥의 뒤로 다가와 목걸이를 잡고 후크를 채워준다.
경옥은 민준이 자신의 목덜미를 스쳐가며 목걸이를 채워주자 가슴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진다.
후크를 다 채운 민준이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으며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경옥은 얼굴을 붉힌채 방으로 간다.
그리고 거울앞에 앉아 자신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황홀한듯 바라본다.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목걸이 줄과 루비가 무척 아름답다.
경옥은 목걸이와 목을 쓰다듬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거울을 바라본다.
“자…수연아 이제 자야지..”
경옥이 거울을 보며 목걸이와 자신의 목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밖에서 민준의 말이 들린다.
“네 큰아버지..안녕히 주무세요..”
경옥은 바로 방을 나서며 걸어오는 수연의 손을 잡고 민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수연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힌다.
수연은 눈을 감자 마자 코를 새근새근 곤다.
수연은 불을 끄고 방을 나서는데 아직도 민준이 거실에 앉아있다 경옥이 나오자 일어나 손짓을 한다.
경옥은 민준이 손짓을 하자 주춤하면서도 민준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그는 경옥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목에 걸린 목걸이를 바라본다.
“예쁘네요..잘어울려요..제수씨 목이 워낙 이뻐서 목걸이가 살아 나는 것 같애요..”
“….”
경옥은 감사의 말을 해야 하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민준앞에 서자 물씬풍기는 숫컷의 냄새에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렇게 정신없이 서 있던 경옥은 어느새 자신이 민준의 손에 이끌려 그의 방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방에 들어온 민준은 경옥을 허리부터 안아 간다.
이미 한번의 정사를 나눈 민준이지만 경옥은 벌써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가슴이 벌렁거린다.
“벗어봐요…목걸이만 남기고 모두..”
“하아..부끄러워요…”
하지만 경옥의 손은 어느새 윈피스 단추를 풀러 바닥으로 흘려 보낸다.
바닥에 치마가 떨어지자 하늘색 브라와 팬티가 들어나고 뽀얀 경옥의 나신이 눈부시게 들어난다.
민준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경옥이 옷을 벗는 모습을 보자 아랫도리가 부풀어 올라 천천히 바지를 벗기 시작한다.
경옥은 민준이 바지를 벗어 내리자 팬티위로 불룩한 살덩이가 올라 있는 것을 보며 눈을 돌린다.
하지만 이미 머리속엔 민준의 살덩이가 박혀있다.
민준이 다가와 경옥의 브라를 벗겨내자 봉긋한 가슴이 애처롭게 떨고있다.
민준은 상의를 벗고 팬티만 입은채 경옥의 앞에 선다.
두 남녀는 지금 팬티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내 팬티를 벗겨봐요..”
민준이 경옥의 손을 잡고 말을 하자 경옥은 떨리는 손으로 민준의 팬티를 잡지만 쉽사리 벗기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러자 민준은 경옥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아간다.
“음…달콤하네…”
“하아…흐음…”
경옥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팬티위로 민준의 자지를 움켜쥔다.
커다랗고 단단한 그의 자지가 손안에 들어오자 경옥은 급격하게 달아 오른다.
“쭈웁~~쭙쭙~~”
“쭈웁~~하응…쭉쭉쭉~~하읍…”
경옥의 혀를 거칠게 빨며 손을 내려 팬티속으로 집어 넣자 까칠한 경옥의 보지털이 만져지고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 입을 다물고 있는 조갯살을 비벼댄다.
경옥은 다리에 힘이 빠지며 다물고있던 사타구니가 벌어지자 그때를 기다렷다는듯 민준의 손가락이 보지속을 파고든다.
이미 경옥의 보지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민준의 손가락이 저항없이 동굴속으로 빠져든다.
“하아…몰라요…하윽…”
민준이 경옥의 보지속을 손가락으로 헤집자 경옥은 달뜬 신음이 터져나온다.
그러자 민준이 경옥의 어깨를 눌러 바닥으로 주저 앉게 한다.
경옥이 쪼그려 앉자 얼굴앞에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민준의 자지가 팬티를 뚫고 나올 기세다.
경옥이 눈을 질끈감자 민준이 말한다.
“자…팬티 벗겨봐요…그리고 빨아봐요…어서..”
경옥은 민준의 말에 팬티를 서서히 벗기자 거대한 자지가 팬티속에서 팅겨 나온다.
하지만 경옥은 남자의 자지를 빨아본적이 없다.
그래도 빨라는 말이 본능적으로 무슨말인지는 안다.
두손으로 그의 자지를 잡고 입술을 가져간다.
커다란 귀두가 입에 걸려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경옥은 입을 크게 벌리고 그의 자지를 입속에 넣고 빨아본다.
“쭈웁..쭉쭉..하아…쭉쭉쭉쭉…”
“흐음…잘빠네요…처음이죠?”
경옥은 민준의 말에 자지를 입에 물고 고개만 끄덕인다.
민준은 그런 경옥을 일으켜 세워 남아있던 팬티를 ?듯이 벗겨낸다.
그리고 침대에 눕히자 경옥은 말처럼 목걸이만 걸친채 나체가 된다.
민준은 누운 경옥의 얼굴에 자지를 대주고 자신은 경옥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는다.
“이걸 69자세라고 해요..나와 함께 빨아봐요..쭈욱쭙쭙쭙~~”
“하아…쭈욱~~쭉쭉~~너무..하아…커요…쭉쭈욱쭉쭉쭉~~”
민준의 큰 자지에 숨쉬기가 곤란해도 경옥은 정성스럽게 빤다.
더군다나 민준이 애액이 흐르는 자신의 보지를 할고 빨자 경옥은 그 상황에 미칠듯한 자극이 찾아온다.
“하아..몰라요..이런자세..너무..한번도 상상해본적 없어요…하아아아아…”
“쪽쪽쪽~~이제부터 하나하나 배워봐요…당신 보지…너무 맛있어요..”
“하앙…몰라요…쭉쭉쭈웁쭙쭙~~창피해요…그런말…하아아아…”
상대방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서로의 성기를 빠는 자세에서 경옥은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사람이 이렇게도 섹스를 하는구나 하는 신기함에 창피함이 더해져 애액이 홍수처럼 흘러 내린다.
민준이 클리토리스를 입에 물고 빨아대자 경옥의 두다리가 허공에 걸리며 부들부들 떤다.
“하악…거기..너무…아아아아아....미칠것같아요…제발…아아아아아…어떻해..저좀…아아아아아아…”
경옥이 민준의 자지를 뱉어내고 신음을 미칠듯이 토해내자 민준은 더욱더 세차게 경옥의 클리토리스를 빨아댄다.
“하아…흐윽…제발…아아아아…몰라…어떻해…쏟아질꺼같애요…하아아아아아아아…”
지난번 첫 섹스에서도 민준의 애무만으로 보지속에서 뜨거운 액을 쏟아냇던 경옥은 또 다시 찾아오는 절정에 미친듯이 고개를 흔들어 댄다.
“하윽….끄으으으흑…하앙….어떻해요…나…또…하악…아아아아아아…하악…하응…..아아아아아아아…”
경옥의 보지에서 뜨거운 물이 왈칵 쏟아지자 민준의 입주위가 번들거린다.
그러자 민준이 몸을 돌려 경옥의 알몸위에 올라 타 입술을 경옥의 입에 댄다.
“빨아봐..당신 보지물이야..어서..”
“쭈웁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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