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물고 하이킥
(제1화: 안개 공원)
출연진
1. 강민석: 42세, 국제무역인, 영종도 거주.
2. 김수진: 35세, 민석의 아내, 전직 민석의 비서.
3. 강민호: 35세, 민석의 막내동생, 공항관제사.
2009년 8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잘 꾸며진 전원주택의 1층 오른쪽 창이 큰 방...
침대의 삐걱소리가 심하게들린다.
"헉헉헉...여보....좀만 살살요...헉헉..."
"알았어...아따 덥네...학학학..."
"이이가 오늘따라 왜이래? 좀 살살 해봐...아프기만 해요..."
"아이고 울 마누라 참말로 말 많네...알았어..."
일을 끝낸 후
휴지로 닦으며 수건을 챙기는 수진,
민석에 눈을 흘기며 안방 욕실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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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민석은 국제무역 10년 차 오너이다.
10년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서 사업을 시작했고
그때 만난 통역 비서가 지금의 아내 수진이다.
결혼 9년차 란 이야기다.
수진의 자궁은 열이 없고 냉한 때문인지 임신을 한번도 해본적없다.
수진은 170cm 넘는 훤칠한 키에 영어와 광동어에 능통하다.
하지만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것은 그녀를 "예민녀"로 만든 원인이된다.
평상 시에는 마당 텃밭을 가꾸며 음악을 듣는 것을 즐겨한다.
가끔은 출장을 같이 갈때가 있지만 주로 한국 사무실에서
서류와 자금운용을 담당한다.
호탕한 성격이지만 자세를 뒤에서하는 후배위로만 바꾸어도
민석을 "변태성욕자"라고 나무랄 정도의 정석녀이다.
민석도 이제는 아내 수진이 가족으로 생각된다. 후훗...
그 날 이후 민석의 출장은 항상 혼자였고
수진의 예상보다 일정이 하루 이틀이 길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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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덜컹)
"다녀왔습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어서와 도련님...식사는 했어요?.."
"먹구왔지...형은요?..."
"한 바퀴 돈다고 나갔어요...섬을 다 돌고 올건지..."
"한판 붙었수? ㅎㅎㅎ 또 형수가 이겼구나?..."
"아니야...그냥 몇마디 좀 했드만 삐져가지고...ㅎㅎㅎ "
"뭔데? ㅎㅎㅎ"
"아니야 우리 부부문제야...도련님을 몰라도돼..."
"또 일찍 쌌구만....ㅎㅎㅎㅎㅎ "
"야 !!! 강민호...너 죽을래? ㅎㅎㅎㅎㅎ "
(형수의 어께를 툭 치며...)
"그러니깐 진작 나한테 시집오라니깐 우리 형 별루여 시원챦어...ㅋㅋㅋ "
"ㅎㅎㅎㅎㅎ 내가 못살어...어서가서 씻어..."
"네네네 마님...빨랑 씻고 장작이나 패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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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강민호는 김수진의 대학 동기
잠시 사귀였으나 고작해야 키스정도이다.
형이 홍콩에 사업을 하면서 통역 비서를 구한다기에
수진을 형에게 소개시켜준것이 계기가되어서
수진이 홍콩으로 건너가게되었고
결국 민호는 두사람의 중매장이가 된것이다.
때문에 민호와 수진은 거의 친구처럼 동거하고 있고
두사람의 우정은 형수와 시동생사이를 넘는다.
이 부부의 마찰이 생기면 수진에 대한 민호의 절대적인 지지때문에
민석은 꼼짝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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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민호의 침실
방하나와 침실이 딸린 비교적 큰 방이 민호의 거처
샤워 글라스 안으로 민호의 역삼각형 나신이 흐릿하게 보인다.
(샤워 부스를 열면서...)
"도련님 수건이 떨어졌을거예요...이거 쓰세요..."
"네에 형수 쌩유....."
.
.
.
1층 거실에서 세 사람이 모여 과일을 먹으며...
"야 민호야, 넌 시팔 야근도 않하냐? 내가 마누라하고 분위기 좀...ㅎㅎㅎ"
"그래? 그럼 내일이라도 야근 신청할께...근데 분위기만 잡는거 아니여? "
"와 하하하하하하하 울 도련님 귀신이여..."
"쩝...빌어먹을 것들 둘다 한통속이여...나만 외로워 워메 억울한거..."
"에잇 잘래. 내일은 내가 1교대근무여 5시에 나가야해...이놈의 관제사..."
"그대신 1시면 오쟎아...나도 그런 직장있으면 좋겠다 짜식아..."
"형은 내일 가나? 어디가? "
"아침9시 뱅기로 홍콩갔다가 서류 챙겨서 오후엔 센젠으로 넘어가..."
"언제오는데? "
"몰라 다음주 화요일쯤...형수 잘 지켜라...딴 놈이 엎어가면 큰일이다..."
"내 손에 죽기 전에 형수 손에 그 놈이 죽지 ㅎㅎㅎ 잘 다녀오슈..."
.
.
.
다음 날 오후 2시
(문이 열리며...)
"다녀왔어요...암두 없나? "
수진이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민호를 보고 올라가라고 손짓한다.
영문도 모르는 민호는 고개를 가우뚱 하며 올라간다.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민호는
편한 차림의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는데 형수는 아직도 전화기를 붙잡고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겠지 싶어
민호는 자전거를 끌고나와서 오랜만에 동네를 달린다.
을왕리 해수욕장
역시 여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의 백미는 해변이다...
매일 비행기 엉덩이만 보다가
잘 빠진 여자 엉덩이를 보니 회가 동한다.
서른다섯의 노총각은 한참을 그렇게 돌아 다닌다.
.
.
.
오후 5시
집으로 돌아온 민호
현관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자 조용하다.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줄알고
계단을 올라 갈려는 순간
식탁에 앉아있는 형수를 발견한다.
(다시 내려와서...)
"형수 뭐해? 이거 술이야? 무슨일있어..."
(수진은 술잔을 매만지며 눈물만 흘린다.)
(수진의 잔을 뺏으며...)
"왜 이래???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야...민호야..."
"왜 형수?...말을 해야 알지 무슨일인데?..."
"니 형...강민석 그 자식 센젠에 살림차렸단다...애도 있대...2살 이란다..."
"뭐야? 그게 무슨소리야? ...아니 어떻게.....확실해? 엉?..."
"그 마누라가 나 홍콩있을 때 같이 근무했던 중국 년이래....."
"이럴수가.....형이 어떻게....."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수 십분을 그렇게 앉아있었다.
술에 취한 수진은 겨우 식탁을 짚고 일어나서
안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민호는 2층에 올라가서 형에게 전화를 건다.
"형 어떻게 된거야? "
[음...집사람 많이 화났지? 에잇 먼저 말 했어야하는데...]
"화가 뭐야..지금 제정신아니지...근데 형 진짜야? 애도있어? 뻥이지? "
[응...그렇게됐다...미안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건데?...난처하게 됐네..."
[일단 집사람을 설득해서 아이라도 데려가야지...난 수진이 포기못해...]
"에잇 그럼 첨부터 합의를 보고 아이만 낳던지...이거 뭐여..."
[넌 니 형수 성질 모르냐? 그게 합의가 가능할 것 같어? 에잇...]
"참으로 .......답답허다..."
[에잇몰라 시팔 싫으면 관두라고 해...나 안들어갈거야...툭...]
"형!!! 형!!! 야 강민석......."
(민호의 방이 열리며...)
"거기서 산대지?......결국 내가 애를 못 갖어서 그랬구나..."
(돌아서는 형수를 잡으며..)
"형수 그게 아니라..."
(팔을 뿌리치며...)
"이거 놔....."
.
.
.
오후10시반
강수진은 원피스 차림에 힐을 신고 집을 나선다.
술이 아직 덜 깼을텐데 그냥 차를 몰고 나간다.
민호가 잡을 겨를도 없이 나가버린다.
을왕리 해수욕장 단골 조개구이집
주인이 수진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머 수진씨 왠일이야 여기서 만나기로했어? "
"아니요 ...이모 나 술한잔 줘봐...파전하나 주고... "
"한판 했구나...ㅎㅎㅎ...그래 알았어...기다려 "
수진은 이미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나온터인데
이미 두 병을 더 비웠다.
이 상태로 운전은 불가능하다.
건너편 테이블에 사내 두 놈이 수진을 살펴본다.
170cm의 훤칠한 키와 47kg의 멋진 각선미...
출산경험이 없기에 삼십대 중반이라 믿겨지지않는
수퍼모델급 라인의 수진은 원나잇 스탠드 파트너로써도 명품이다.
사내 놈 중 한 놈이 다가와 말을 건넨다.
"아가씨 우리 같이 마실래요? 혼자이신것 같은데..."
"가라...그리고 나 아가씨 아니거든?...근깐 가라구..."
"오우...아줌마 이셨구나...그럼 더 좋치...놀자 누나..."
"이 쉐이가...혼자 있고 싶으니깐 가라고..."
"에잇 화를 내고 그렇세요...알써요 갈께요..."
잠시 후
수진은 기분을 망쳤는지 계산하고 집으로 향한다.
섬지역이라서 차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수진...
(쾅...)
"뭐지?......"
문을 열고 내리는데 뒤에서 누가 수진의 차를 받았다.
아까 조개구이집에서 보았던 그 사내놈이다.
그 놈들은 다짜고짜 음주 운전아니냐 고 으름장을 놓고는
수진을 몰아간다.
수진은 아직도 혀가 꼬인 상태로 말을 더듬는다.
.
.
.
갓 길에 수진의 차는 라이트가 켜진채 덩그라니 서있다.
칠흙같이 어두운 영종도의 들판길 공터
수진의 차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아련히 보이는 검은색 포텐샤.
포텐샤 뒷문쪽엔 망을 보는듯한 젊은 남자가 서있고
뒷자리 유리창은 햐얀 성애로 꽉 차있다.
잠잠하던 차는 갑자기 덜컹하고 흔들리며
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온다.
"아~~~~~~~~~~~~~악..."
"좇맛 좀 한참 밝히게 생기신 누님이 왜 이렇실까?...나 인테리언데 싫어? 하하하"
"이러지마...너 이거 강간이야 알어? 이렇지마라....."
"씨발년 지랄하고있네...야이 썅년아 이시간에 이렇게 작업복 입구 나왔을때는
네년 보지도 어지간히 글질거린거 아니여? 이거 왜이래 아마츄어 처럼...하하하 "
"아저씨 이러지마요...나 유부녀구 이 동네 사람이에요...부탁해요..."
(수진의 가슴쪽을 뜻어내듯이 잡아 제끼며...)
"씨발년 지랄하네...영화찍냐?... 잘 빠졌으면 간지년답게 놀아...돈필요해? 줄까? "
(가슴을 거칠게 빤다...)
"허억......빨리 떼...이러지마..."
잠시 후
쨍그랑 소리와 함께
쇠 파이프가 차로 날라들어온다.
밖에있던 사내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수진은 다행이도 앞 가슴만 열린 채
취중에도 몸을 추스린다.
"어이 동작그만 씨발놈아...내려와서 무릎꿇고..."
(벌거벗은채...머리를 조아리며)
"누구세요?...저 여자가 우리를 먼저 꼬셨어요..."
(파이프가 한번 더 바람을 가른다...퍽...)
"악...........정말 왜 이렇세요?..."
"이 스벌새끼가 누가 누굴 꼬셔?...너 씨발놈아 여기다 묫자리 팔래?..."
그렇게 두 사내놈을 때려눕히고
손발만 묶어 놓은 채 바닦에 눕히고
형수 수진을 끌고 나온다.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하는 걸 보고
걱정이 된 주인이 수진의 집에 전화를 걸어서
민호가 받았고, 민호는 급하게 나온것이다.
하마터면 큰 일을 치룰 뻔햇다
그 순간에도 동네 시끄러워 질까 두려워
이 정도로 혼만 내주고 끝낸다.
수진을 차에 태운 뒤...
(수진의 풀러 헤쳐진 가슴을 여미어주며...)
"형수...세상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아...형수는 너무 겁이 없어..."
(눈물만 흘리며...)
"미안해요 도련님...내가 경솔했어...근데 나 너무 힘들어..."
(수진의 손을 잡아주며...)
"형수...아파도 같이 아프자...혼자 다 엎을려고 하지마..."
(소리내어 운다...)
"내가 여자 구실을 못하니까 생긴일인데 왜 도련님도 엎고가!!!..."
(큰 소리로...)
"우리 가족이쟎아...식구쟎아 !!!...그걸 말이라고하니?..."
그렇게 두 사람은 집 차고앞에서 부둥켜 안고 흐느낀다.
민호는 만신창이가 된 수진을 안아서 안방 침실에 눕히고
스탠드만 켠 채 불을 꺼주고 음악을 틀어준다.
(문을 닫고 나가며..)
"차 정리하고 다시 들어올께요..."
수진은 고개를 돌리고 눈물만 흘린다.
화가 났다고 시동생한테 못보일 꼴을 보였다는 자책감도 있지만
언제나 자신의 신경질을 말없이 다 받아주는 민호가 고마웠다.
(젖은 수건을 들고온 민호)
"데운수건이야...손이리줘요...에구 발은 또 이게 뭐야..."
"고마워요 도련님..."
"식구끼리는 고맙다는 말 하는거 아니예요..."
"....."
수진의 엉망이 된 손과 발 그리고 종아리까지
민호는 정성스레 닦아준다.
다시 수건을 빨고 적셔와서
수진의 얼굴과 어께, 가슴 윗쪽까지
딸 아이의 몸을 닦는 아빠처럼 매만져 준다.
수진은 편안한 얼굴과 미소를 찾았고
눈감고 누워 민호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다.
민호는 수진의 머리를 매만져 넘겨주며
본능적으로 이마에 뽀뽀를 가볍게 한다.
(놀라 수진이 눈을 뜨자..)
"미안해 형수...잠시 착각했다...미안해..."
(눈웃음을 치며...)
"미안하면 됐어요...도련님..이제 올라가 쉬세요..."
민호는 서먹할 줄 알았던 순간을
수진의 아량으로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민호는 다시 올라가서 잠자리에든다...
새벽4시
평소대로 민호는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한다.
1층으로 내려와서 그냥 가려다,
어젯밤일도있고 해서
형수의 침실 문을 조용히 열어본다.
형수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다가가 형수의 이마를 만진다.)
"뭐야 펄펄끓쟎아...형수!!! 형수!!! "
민호는 형수를 엎고 차에 태워
인천공항 응급실로 데려간다.
어제 저녁 못먹는 술도 과음한데다
사고까지 겹쳐서 오한이 난듯 하다.
관제사는 자리를 비울 수없는 직이기에
공상 비상 응급센터에 수진을 맡기고
근무를 한다.
오후 1시
퇴근을 하면서 형수를 데리고 나온다.
"미안해서 어째 도련님..."
"별 탈없으니 됐어요...그정도 되면 날 불렀어야지
그러다 죽으면 어쩔려고 그래요?..."
"나 죽으면 적어도 한사람은 좋아 하겟지..."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는거 아니예요..나 옛 친구 민호이기전에
형수 시댁 사람인것 잊었어요?..."
"그런가?...그래도 어제 잠시지만 이름을 부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럼...이름부르면되지 누가 있는것도 아닌데 꼭 지킬 필요없어요..."
"꼭 지킬필요없다...그거 포괄적으로 적용해도 돼나?..."
"......................."
차는 집으로 도착하고,
수진은 부축을 받으며 침대에 눕는다.
형수를 눕히고 일어서며
"형수...그게...내가 죽 같은걸 끓일 줄 모르는데...좀 쉬었다가
같이 나갈까 내가 맛있는 죽 집 아는데..."
(손짓하며...)
"이리와봐요 도련님..."
"............"
(민호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우리 도련님 마음은 너무 이뻐요...마음만 받을께요..."
"에구...이제 살만 한가부다 장난치는걸 보니...ㅎㅎㅎ "
"이따 드라이브나 시켜줘...처녀바위 앞에 길거리 커피 먹구싶다."
"알았어요 근깐 빨리 한 잠 푹자둬요..."
자기방에 올라온 민호는
샤워를 하는데
형수가 엉덩이를 만져준 장면에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결혼 이후 한번도 형수를 여자로 느끼지 않았기에
이상한 감정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 민호는 자신의 페니스가 발기된것이 난처했다.
.
.
.
저녁 7시
민호는 수진을 깨우러
안방 문을 연다.
"어머....뭐야 이젠 노크도 안하기야? ㅎㅎㅎ "
"아이고...미안해 형수 거실서 기다릴께..."
민호가 문을 열었을 때
수진은 가녀린 그녀의 기다란 한쪽다리를
침대에 올려놓고 바디 크림을 바르던 중이였고
그녀의 와인색 팬티도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민호도 놀랄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무릎 위 길이의 짙은 와인색 탑 원피스
얇은 원피스는 자세히 보면 형수의 속옷 색깔 정도는
식별이 가능한 두께이다.
몸이 가녀린 사람들의 특징인 빈약한 가슴과는 달리
형수의 풍만한 가슴도 돗보이는 의상이다.
(머리를 떨면서...)
"형수 안 춥겠어?...너무 얇은거 아니야?..."
(웃으며...)
"얇은게 걱정이야? 너무 야해서 걱정이야?..."
(순간 빨개지는 얼굴...)
"아니 난 형수가 오늘 감기 걸렸으니깐...그렇지..."
"안 갈거야 도련님? 나 샌들 좀 신겨줘...허리아파..."
"응 알았어요...근데 해본적이 없어서..."
민호는 형수의 다리를 처음으로 만져본다.
하이힐 샌들은 발목 옆으로
밴드를 묶어야하는데
둔탁한 남자 손으로 그 작은 구멍을 찾는다는게...
그런데 형수의 발목이 이토록 얇았던가?
민호의 맥박수는 급등한다.
수진도 시동생의 손 기운과 온도가 느껴지는데
그 기분이 짜릿하기만하다.
한달이면 2주이상 집을 비우는 형이지만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햇던 새로운 느낌을
이 두 남녀가 동시에 느끼고 있다.
(일어서서 왼팔을 형수에게 주면서)
"팔짱 껴 형수!!! 오늘은 내가 직접 모신다...ㅎㅎㅎ"
"오~~~ 맘에들어 도련님...ㅎㅎㅎ "
민호는 형수를 데리고
작은 카페에가서
랍스타를 곁들인 파스타와 와인으로
식사를 마친 후 담소를 나눈다.
결혼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근데 도련님 쌈꾼인가봐...어제 어떻게 두 놈을 다...ㅎㅎㅎ "
"에잇 그냥 보이는대로 휘둘렀지...근데 형수 별일은 없었던 거지? "
"별일? 어떤일이 별일이야? ㅎㅎㅎㅎㅎ "
"에잇 ?굳다..."
"당했냐는거지요? 섹스??? ...ㅎㅎㅎ
불행이도 아직까지는 내 몸속에 들어온 남자는 형이 유일한데..."
(슬쩍 떠보며...)
"아직은??? 불행이도??? ㅎㅎㅎ "
"우리 나이에 애인 없는 애들이 어딨어요. 나야말로 일하느라 바쁘고
이 섬에서 그냥 저냥 사는바람에 그럴 기회가 와도 기횐지도 모르고
그런 친구들하고 전화로 수다만 떨줄 알았지 같이 모이지를 못햇쟎아요"
"그러게 울 형수 FM인거 세상사람들이 다 알지...근데 그게 그렇게 서운했어요?
내가 지금이라고 자리 만들어 볼까? ㅎㅎㅎ "
"그럴 능력있으면 도련님이나 빨리 장가 갈 생각해야지..."
"드라이브 갈까???...
"그래...근데 왜 반말이야?...버릇없이 ㅎㅎㅎ "
"형수 미안요..."
"용서해주는데 조건이 있어..."
"뭔데요? "
"오늘은 그냥 친구 민호와 수진으로 드라이브 하자. 형수빼고..."
"그게 될까?...버릇이 되서리..."
"에궁 참.....할래 안할래?..."
"옛썰..."
"오늘은 내가 낸다....."
"싫어 내가 쏜다고했으니까 내가 낼거야...커피사 그럼...봉천동 길커피..."
그렇게 형수와 시동생은
넉넉한 저녁을 먹고
부드러운 와인을 한 잔 걸치고
예정대로 처녀바위 길커피를 한잔씩 들고
달리다가 조용한 갯바위 해안가 주차장에
차를 바닷가 쪽으로 세워놓고 창문을 조금 내린다.
(파도 소리가 들린다.)
"같은 파도 소린데...집에서 듣는거랑 틀리네..."
"사람이 바뀌였 쟎아요...ㅎㅎㅎ"
"사람???...남자가 바뀐거라 해줘...ㅎㅎㅎ "
"남친 역할 하기 힘드네...내가 이래서 애인이 없나부다..."
"도련님은 착해서 좋은 여자 만날거예요..."
"그게 뭐 내 맘대로 되는일도 아니구..."
(민호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광고도 나오쟎아요 생각대로 T....ㅎㅎㅎ "
느닷없이 두 사람은 대화가
겉잡을 수 없는 근친이외로 가고있음을
감지하는듯 민호가 몸메무세를 고쳐입는다.
형수의 기다란 꿀벅지는
만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참을 멍하는 바라보는데...
"왜 내다리에 뭐 묻었어요?.."
(또 빨개지며...)
"예????? 아니요..."
(알아 차렸다는듯...)
"도련님 내 다리 봤구나?...왜요? 이뻐요?...ㅎㅎㅎ "
"형수 우리 그만 가요...너무 늦었다..."
한동안 말이 없는 상태로
둘은 음악만을 들으며 온다
집에 도착한 수진은
현관을 열고 그대로 들어간다
신을 신은채...
"형수 샌들 벗겨줄께요..."
"아니요 그냥 침실에서 제가 벗을께요..."
그냥 올라가려는 찰라...
"도련님 잠시만요..."
(침실로 들어가며...)
"왜요?...어디 아파요?..."
(등을 보이며...)
"오랜만에 입어서 그런가?....ㅎㅎㅎ 이것 좀 풀어줘요..."
형수가 입은 원피스의 뒷부분의 지퍼가 단단히 꼬였다.
어두 침침한 안방 조명에서
보이지도 않는 후크 단추를 푸는 일이란 쉽지 않다.
형수 수진은 말이 없었고
형수의 가슴은 무척이나 가파르게 뛰는 듯했다
드디어 곡절끝에 지퍼는 열리고
형수의 등허리까지 내린다.
민호는 너무나도 긴시간이였고
윤리와 감정속에서 상당한 갈등을 한다.
갈등한다는것은 이미 지켜야할 것에대한
균형이 깨지고있음을 뜻한다.
내려가는 지퍼를느낀 수진은
입술의 떨림을 스스로 느낀다.
두 손은 어지할 줄 몰라 떨고 있고
등에서 느껴지는 시동생의 고운 손은
수진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지켜오던 경계선이 무너지는 순간.
민호는 내린 지퍼사이로 보이는 형수의 브레지어까지 풀러버린다.
돌아 세운 형수는 말없이 내려진 브레지어를 두손으로 붙잡고 있다.
고개를 숙인채 눈을 지그시 감는 수진...
오른손으로 수진의 등을 감싸고
왼손으로 수진의 턱을 들어
입을 가져다 댄다.
수진의 입술은 어렵지않게 민호의 혀를 받아들였고
민호는 형수의 따스한 입술을 자신의 혀로 감는다.
"흐..........음 "
짧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형수는 침대에 주저앉는다.
형수를 잘 눕힌 민호는 어쩔줄 모르는 행동이 역력하지만
기어이 형수의 다리를 빨기 시작한다.
하이힐이 샌들이라서 신고있어도
형수의 발가락 마져도 빨기가 좋았다.
"헉...도련님...민호씨..."
"미안해 형수...나도 이젠 참기가 힘드네요..."
"아니야 나도 맘이 있었어요...나 욕하지마요..."
그는 수진의 발목, 무릎, 허벅지 그리고 팬티 옆 안쪽까지를
아이스크림을 다루듯 부드럽게 빨아주었고,
형수의 흠뻑 젖은 팬티를 아주 미안한듯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그리고 급한듯 바지를 벗고는
대학 졸업이후 단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 패니스를 꺼낸다.
형수는 다리를 들어간 힘을 빼주며 벌려주었고
두 손을 슬쩍 벌리며 시동생에게 오라는 사인한다.
민호는 페니스를 수진의 계곡에 조심스럽게 밀어넣는다.
"아...................."
"제가 잘 몰라요...형수..."
"그렇게...조금씩 움직여줘요..."
"이렇게요?..."
"아...... 좋아요..."
민호는 금세 격정적인 섹스를 했고
수진은 좁다란 질로 민호의 페니스를 꼭 물어버린다.
민호는 성 경험이 없던 터이고 극도로 흥분된 상태인지라
불과 5분만에 형수의 질 깊숙한 안쪽에 사정을 하고만다.
"아하학......어우...도련님..."
수진은 결혼 후
신랑 이후에 자기 몸속에 들어온 첫 남자의 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받아들인것이다.
(창피한듯 수진에게 안긴다)
"미안해 형수...내가 좀 시원챦지요?..."
(막 웃으며)
"너무 귀여워요 도련님...어떤 눈삔여자가 이런 남자를 몰라본대??? "
"제가 별로 해본적이..."
(민호를 끌어 안아주며...)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전 오늘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우린 지성인이쟎아요. 섹스를 하기직전까지는 모든 판단을 하되
일단 하기로 판단 했으면 실행하구요, 그 행동을 후회하지는 마요..."
"형수......."
급하게 하느라 옷 입은채 섹스를 나눈 두사람
수진이 원피스를 벗고 신발을 벗으려는 순간
민호는 형수를 다시 눕히고 형수의 다리를 허벅지에 올리고
편안하게 샌들을 풀러본다.
그리고 티슈를 뽑아서 형수의 계곡을 정성스레 닦아준다.
수진은 빙그래 웃으며 민호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욕실로 들어간다.
너무나도 멋진 형수 수진의 쭈욱 뻣은 뒷태가
이제서야 시동생 민호의 시야에 들어온다.
밤 9시 반
수진은 샤워를 하고 화장기없는 얼굴로
거실에 나와서 티비를 본다.
아무래도 시동생이 맘 고생을 할것 같은지
계단을 올라 시동생의 방문을 연다.
샤워중인 시동생을 확인하고 그냥 내려온다.
(고개를 삐죽 내밀고...)
"어 형수 나 찾았어요?.."
(계단에서 고개를 돌리며...)
"그냥 드라이브 나가게...같이 갈래요? "
"에이 씨이 당연하지 또 혼자 나가서 무슨 험한 꼴을 당할라구..."
"호호 빨리 내려와요 그냥 편하게 나가요...우리 "
간단하게 청스커트로 차려입은 수진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민호는 다시 차를 타고
영종도 외곽으로 한바퀴 돌아 간다.
.
.
.
이번 드라이브는 훨씬 편안한 두 사람,
큰 사건을 벌여놓은 책임감없는 남편도 잊은채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서
음악 얘기를 한다.
민호역시 형수의 다리를 마음껏 만져보고 싶어한다.
"근데 나 형수 다리 좀 만지면서 운전해도 돼요? "
"남자들은 여자 다리가 좋아요?...아까도 내 다리보고 넋나간거죠? ㅎㅎㅎ "
"다리도 다리 나름이죠...난 형수 다리가 그렇게 얘쁜지 몰랐어요..."
"알았으면 우리가 결혼했을까?...ㅎㅎㅎ"
"그렇게...생각해본적이 없어서..."
"피이...겁쟁이..."
"겁쟁이? 내가 왜? "
"감정표현을 너무 재면서 하는것 같아..."
"그런가? 내가?..."
"우리 이미 담은 넘지 않았나요? 그 마당에 다리만지걸 허가받어?..."
"................."
수진은 앉은 자세를 운전석 쪽으로 살짝 돌려준다.
기다란 수진의 다리는 트랜스밋션 레버 쪽까지 와있고
수진은 민호의 오른손을 자신의 왼쪽 허벅지에 올려놓는다.
(창밖을 바라보며...)
"아 다행이다 도련님...지금이 밤이라서...ㅎㅎㅎ 글쵸? "
(형수를 돌아보며...)
"누가 볼까봐요? ㅎㅎㅎ..."
.
.
.
왕산해수욕장 옆 모래사장 주차장
해운이 뒤덮은 주차장에
검은색 투싼 한대가 외롭게 서있다.
앞자리 조수석엔 한여자의 길고 하얀 오른발이
대쉬보드 쪽으로 올려져있고,
한 남자의 머리가 그녀의 스커트 안쪽에서 흔들린다.
"허.....억.....도련님 천천히요...조금빨라요...네...그렇게요..."
"형수...원래 형수거는 냄새가 안나요? 너무 깨끗해요..."
"아...몰라요...아...음...거기요...아..."
민호는 형수의 가슴을 열고 빨기 시작한다.
형수의 가슴은 유부녀라는게 믿어지지않도록 핑크빛유두다.
자신의 유두를 빨아주는 민호를 내려다보는 수진은
사랑스러운지 민호의 머리를 감아안고 신음한다.
수진의 계곡엔 이미 엄청난 액이 흐른다.
"아...우...못살겠다...너무 좋아 도련님...나 거기 좋아요..."
"쭙...여기죠?...ㅎㅎㅎ 많이 할께요 그럼..."
"아...으...아..."
자동차의 유리창은 온통 성애가 가득끼여있다.
차안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제법 미세한 흔들림으로 흔들리던 민호의 차는
어느 순간이 되자 잠잠한 고요와 적막이 흐르더니
이윽고 "쿵"하고 내려 앉는다.
"아..............악..."
"형수...사랑해..."
"나두...그렇게 움직여요...서두르지 말고...그냥 날 느껴봐...음..."
"윽..................."
"아...울 도련님 멋져..."
"못참겠어요...나 견딜 수 없어요..."
"알았어 해요...이제...깊게 넣고...멈춘다음해요...움직이면서 하지말구..."
"네......윽.....윽....."
"아.............학..........."
두 남여는 한참을 그런 자세에서 멈추어선다.
마치 대학때의 동기로 만나고 친구로 지냈던
그 시절 그 순간에서 멈춘듯하다.
민호의 페니스는 아직도 형수의 질안쪽에 들어가있고
형수 수진은 줄어버린 민호의 페니스를 움찔거리며
계속 물어댄다...여운이 남는 행위이다.
돌아는 길에
안개가 낀 해안도로를 달린다.
수진은 민호의 오른쪽 어께에 기대고
팔짱을 낀다.
어여쁜 형수의 애교있는 행동에
민호는 형수의 얼굴을 매 만진다.
눈물이 묻어나는 형수 수진의 볼...
차를 세우고 민호는 형수를 일으켜 세운다.
"왜요 형수...우리가 너무 실수 한것 같아서 그래요?..."
(눈물을 훔치며...)
"아니요 도련님...그냥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해서요..."
(다시 손을 부여잡으며...)
"그럼 기쁜생각만 하시면 않돼요? "
(다시 미소를 머금으며...)
"그래도 다행이예요...내 생애의 두번째 남자가 도련님이라서..."
"우리 이제 사랑해도 되는거죠? 형수?..."
"정리는 내가 할거니까 도련님은 그냥....."
안개가 심하게 낀 영종도 해안로
민호와 수진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있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저지르는 불륜은 명목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명목이 없다고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정의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육체의 원인보다는 정신적 경계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끝>
After Story...
1. 남편 민석은
여전히 한국와 중국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한다.
아이만을 데려와서 살겠다는 제안에 거절당하고 센젠의 중국 첩과 살고있다.
한국에 사업상 오긴하지만 아내와 더 이상의 잠자리는 하지 못한다.
서류를 정리하자는 아내의 말에 깊은 고민을 한다.
2. 아내 수진은
사실상의 남편이나 다름없는 시동생 민석과 행복한 생활을 한다.
남편이 들어오는 날엔 일부러 생리대를 차고 다닌다.
몇번정도 큰 소리로 싸우긴했지만 남편의 이중성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시동생 민호와는 인생 최고의 맛을 느끼고 산다.
동네사람들의 약간 눈치챈 시선이 부담스러워 이사를 준비한다.
3. 시동생 민호
과장으로 승진했다.
연봉도 많이 올랐다.
형수와의 사랑에 푸욱 빠져서 근무시간 이외에는 형수 수진의 품에안겨서
꼼짝을 하지 않는 애처가가 되었다.
형이 체류하는 동안에는 회사 숙소에서 자며 아예 들어오지않는다.
그럴수록 수진은 회사로 찾아와 늦게까지 함께보낸다.
어떻게봐도 이쁜 와이프이다.
변호사 친구의 도움으로 형과의 이혼을 도와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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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 안내
거품물고 하이킥 시리즈
제2화 "객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류역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얻고있는
단 하나의 플레이 "섹스"
섹스의 새로운 커테고리 카섹스의 고객인 아베크 족의
플레이 포인트를 공략하며 공존하는 관전맨 "객꾼"들의
애환과 삶을 그린 작품이 개봉됩니다.
(제1화: 안개 공원)
출연진
1. 강민석: 42세, 국제무역인, 영종도 거주.
2. 김수진: 35세, 민석의 아내, 전직 민석의 비서.
3. 강민호: 35세, 민석의 막내동생, 공항관제사.
2009년 8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잘 꾸며진 전원주택의 1층 오른쪽 창이 큰 방...
침대의 삐걱소리가 심하게들린다.
"헉헉헉...여보....좀만 살살요...헉헉..."
"알았어...아따 덥네...학학학..."
"이이가 오늘따라 왜이래? 좀 살살 해봐...아프기만 해요..."
"아이고 울 마누라 참말로 말 많네...알았어..."
일을 끝낸 후
휴지로 닦으며 수건을 챙기는 수진,
민석에 눈을 흘기며 안방 욕실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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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민석은 국제무역 10년 차 오너이다.
10년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서 사업을 시작했고
그때 만난 통역 비서가 지금의 아내 수진이다.
결혼 9년차 란 이야기다.
수진의 자궁은 열이 없고 냉한 때문인지 임신을 한번도 해본적없다.
수진은 170cm 넘는 훤칠한 키에 영어와 광동어에 능통하다.
하지만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것은 그녀를 "예민녀"로 만든 원인이된다.
평상 시에는 마당 텃밭을 가꾸며 음악을 듣는 것을 즐겨한다.
가끔은 출장을 같이 갈때가 있지만 주로 한국 사무실에서
서류와 자금운용을 담당한다.
호탕한 성격이지만 자세를 뒤에서하는 후배위로만 바꾸어도
민석을 "변태성욕자"라고 나무랄 정도의 정석녀이다.
민석도 이제는 아내 수진이 가족으로 생각된다. 후훗...
그 날 이후 민석의 출장은 항상 혼자였고
수진의 예상보다 일정이 하루 이틀이 길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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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덜컹)
"다녀왔습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어서와 도련님...식사는 했어요?.."
"먹구왔지...형은요?..."
"한 바퀴 돈다고 나갔어요...섬을 다 돌고 올건지..."
"한판 붙었수? ㅎㅎㅎ 또 형수가 이겼구나?..."
"아니야...그냥 몇마디 좀 했드만 삐져가지고...ㅎㅎㅎ "
"뭔데? ㅎㅎㅎ"
"아니야 우리 부부문제야...도련님을 몰라도돼..."
"또 일찍 쌌구만....ㅎㅎㅎㅎㅎ "
"야 !!! 강민호...너 죽을래? ㅎㅎㅎㅎㅎ "
(형수의 어께를 툭 치며...)
"그러니깐 진작 나한테 시집오라니깐 우리 형 별루여 시원챦어...ㅋㅋㅋ "
"ㅎㅎㅎㅎㅎ 내가 못살어...어서가서 씻어..."
"네네네 마님...빨랑 씻고 장작이나 패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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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강민호는 김수진의 대학 동기
잠시 사귀였으나 고작해야 키스정도이다.
형이 홍콩에 사업을 하면서 통역 비서를 구한다기에
수진을 형에게 소개시켜준것이 계기가되어서
수진이 홍콩으로 건너가게되었고
결국 민호는 두사람의 중매장이가 된것이다.
때문에 민호와 수진은 거의 친구처럼 동거하고 있고
두사람의 우정은 형수와 시동생사이를 넘는다.
이 부부의 마찰이 생기면 수진에 대한 민호의 절대적인 지지때문에
민석은 꼼짝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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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민호의 침실
방하나와 침실이 딸린 비교적 큰 방이 민호의 거처
샤워 글라스 안으로 민호의 역삼각형 나신이 흐릿하게 보인다.
(샤워 부스를 열면서...)
"도련님 수건이 떨어졌을거예요...이거 쓰세요..."
"네에 형수 쌩유....."
.
.
.
1층 거실에서 세 사람이 모여 과일을 먹으며...
"야 민호야, 넌 시팔 야근도 않하냐? 내가 마누라하고 분위기 좀...ㅎㅎㅎ"
"그래? 그럼 내일이라도 야근 신청할께...근데 분위기만 잡는거 아니여? "
"와 하하하하하하하 울 도련님 귀신이여..."
"쩝...빌어먹을 것들 둘다 한통속이여...나만 외로워 워메 억울한거..."
"에잇 잘래. 내일은 내가 1교대근무여 5시에 나가야해...이놈의 관제사..."
"그대신 1시면 오쟎아...나도 그런 직장있으면 좋겠다 짜식아..."
"형은 내일 가나? 어디가? "
"아침9시 뱅기로 홍콩갔다가 서류 챙겨서 오후엔 센젠으로 넘어가..."
"언제오는데? "
"몰라 다음주 화요일쯤...형수 잘 지켜라...딴 놈이 엎어가면 큰일이다..."
"내 손에 죽기 전에 형수 손에 그 놈이 죽지 ㅎㅎㅎ 잘 다녀오슈..."
.
.
.
다음 날 오후 2시
(문이 열리며...)
"다녀왔어요...암두 없나? "
수진이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민호를 보고 올라가라고 손짓한다.
영문도 모르는 민호는 고개를 가우뚱 하며 올라간다.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민호는
편한 차림의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는데 형수는 아직도 전화기를 붙잡고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겠지 싶어
민호는 자전거를 끌고나와서 오랜만에 동네를 달린다.
을왕리 해수욕장
역시 여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의 백미는 해변이다...
매일 비행기 엉덩이만 보다가
잘 빠진 여자 엉덩이를 보니 회가 동한다.
서른다섯의 노총각은 한참을 그렇게 돌아 다닌다.
.
.
.
오후 5시
집으로 돌아온 민호
현관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자 조용하다.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줄알고
계단을 올라 갈려는 순간
식탁에 앉아있는 형수를 발견한다.
(다시 내려와서...)
"형수 뭐해? 이거 술이야? 무슨일있어..."
(수진은 술잔을 매만지며 눈물만 흘린다.)
(수진의 잔을 뺏으며...)
"왜 이래???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야...민호야..."
"왜 형수?...말을 해야 알지 무슨일인데?..."
"니 형...강민석 그 자식 센젠에 살림차렸단다...애도 있대...2살 이란다..."
"뭐야? 그게 무슨소리야? ...아니 어떻게.....확실해? 엉?..."
"그 마누라가 나 홍콩있을 때 같이 근무했던 중국 년이래....."
"이럴수가.....형이 어떻게....."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수 십분을 그렇게 앉아있었다.
술에 취한 수진은 겨우 식탁을 짚고 일어나서
안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민호는 2층에 올라가서 형에게 전화를 건다.
"형 어떻게 된거야? "
[음...집사람 많이 화났지? 에잇 먼저 말 했어야하는데...]
"화가 뭐야..지금 제정신아니지...근데 형 진짜야? 애도있어? 뻥이지? "
[응...그렇게됐다...미안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건데?...난처하게 됐네..."
[일단 집사람을 설득해서 아이라도 데려가야지...난 수진이 포기못해...]
"에잇 그럼 첨부터 합의를 보고 아이만 낳던지...이거 뭐여..."
[넌 니 형수 성질 모르냐? 그게 합의가 가능할 것 같어? 에잇...]
"참으로 .......답답허다..."
[에잇몰라 시팔 싫으면 관두라고 해...나 안들어갈거야...툭...]
"형!!! 형!!! 야 강민석......."
(민호의 방이 열리며...)
"거기서 산대지?......결국 내가 애를 못 갖어서 그랬구나..."
(돌아서는 형수를 잡으며..)
"형수 그게 아니라..."
(팔을 뿌리치며...)
"이거 놔....."
.
.
.
오후10시반
강수진은 원피스 차림에 힐을 신고 집을 나선다.
술이 아직 덜 깼을텐데 그냥 차를 몰고 나간다.
민호가 잡을 겨를도 없이 나가버린다.
을왕리 해수욕장 단골 조개구이집
주인이 수진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머 수진씨 왠일이야 여기서 만나기로했어? "
"아니요 ...이모 나 술한잔 줘봐...파전하나 주고... "
"한판 했구나...ㅎㅎㅎ...그래 알았어...기다려 "
수진은 이미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나온터인데
이미 두 병을 더 비웠다.
이 상태로 운전은 불가능하다.
건너편 테이블에 사내 두 놈이 수진을 살펴본다.
170cm의 훤칠한 키와 47kg의 멋진 각선미...
출산경험이 없기에 삼십대 중반이라 믿겨지지않는
수퍼모델급 라인의 수진은 원나잇 스탠드 파트너로써도 명품이다.
사내 놈 중 한 놈이 다가와 말을 건넨다.
"아가씨 우리 같이 마실래요? 혼자이신것 같은데..."
"가라...그리고 나 아가씨 아니거든?...근깐 가라구..."
"오우...아줌마 이셨구나...그럼 더 좋치...놀자 누나..."
"이 쉐이가...혼자 있고 싶으니깐 가라고..."
"에잇 화를 내고 그렇세요...알써요 갈께요..."
잠시 후
수진은 기분을 망쳤는지 계산하고 집으로 향한다.
섬지역이라서 차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수진...
(쾅...)
"뭐지?......"
문을 열고 내리는데 뒤에서 누가 수진의 차를 받았다.
아까 조개구이집에서 보았던 그 사내놈이다.
그 놈들은 다짜고짜 음주 운전아니냐 고 으름장을 놓고는
수진을 몰아간다.
수진은 아직도 혀가 꼬인 상태로 말을 더듬는다.
.
.
.
갓 길에 수진의 차는 라이트가 켜진채 덩그라니 서있다.
칠흙같이 어두운 영종도의 들판길 공터
수진의 차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아련히 보이는 검은색 포텐샤.
포텐샤 뒷문쪽엔 망을 보는듯한 젊은 남자가 서있고
뒷자리 유리창은 햐얀 성애로 꽉 차있다.
잠잠하던 차는 갑자기 덜컹하고 흔들리며
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온다.
"아~~~~~~~~~~~~~악..."
"좇맛 좀 한참 밝히게 생기신 누님이 왜 이렇실까?...나 인테리언데 싫어? 하하하"
"이러지마...너 이거 강간이야 알어? 이렇지마라....."
"씨발년 지랄하고있네...야이 썅년아 이시간에 이렇게 작업복 입구 나왔을때는
네년 보지도 어지간히 글질거린거 아니여? 이거 왜이래 아마츄어 처럼...하하하 "
"아저씨 이러지마요...나 유부녀구 이 동네 사람이에요...부탁해요..."
(수진의 가슴쪽을 뜻어내듯이 잡아 제끼며...)
"씨발년 지랄하네...영화찍냐?... 잘 빠졌으면 간지년답게 놀아...돈필요해? 줄까? "
(가슴을 거칠게 빤다...)
"허억......빨리 떼...이러지마..."
잠시 후
쨍그랑 소리와 함께
쇠 파이프가 차로 날라들어온다.
밖에있던 사내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수진은 다행이도 앞 가슴만 열린 채
취중에도 몸을 추스린다.
"어이 동작그만 씨발놈아...내려와서 무릎꿇고..."
(벌거벗은채...머리를 조아리며)
"누구세요?...저 여자가 우리를 먼저 꼬셨어요..."
(파이프가 한번 더 바람을 가른다...퍽...)
"악...........정말 왜 이렇세요?..."
"이 스벌새끼가 누가 누굴 꼬셔?...너 씨발놈아 여기다 묫자리 팔래?..."
그렇게 두 사내놈을 때려눕히고
손발만 묶어 놓은 채 바닦에 눕히고
형수 수진을 끌고 나온다.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하는 걸 보고
걱정이 된 주인이 수진의 집에 전화를 걸어서
민호가 받았고, 민호는 급하게 나온것이다.
하마터면 큰 일을 치룰 뻔햇다
그 순간에도 동네 시끄러워 질까 두려워
이 정도로 혼만 내주고 끝낸다.
수진을 차에 태운 뒤...
(수진의 풀러 헤쳐진 가슴을 여미어주며...)
"형수...세상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아...형수는 너무 겁이 없어..."
(눈물만 흘리며...)
"미안해요 도련님...내가 경솔했어...근데 나 너무 힘들어..."
(수진의 손을 잡아주며...)
"형수...아파도 같이 아프자...혼자 다 엎을려고 하지마..."
(소리내어 운다...)
"내가 여자 구실을 못하니까 생긴일인데 왜 도련님도 엎고가!!!..."
(큰 소리로...)
"우리 가족이쟎아...식구쟎아 !!!...그걸 말이라고하니?..."
그렇게 두 사람은 집 차고앞에서 부둥켜 안고 흐느낀다.
민호는 만신창이가 된 수진을 안아서 안방 침실에 눕히고
스탠드만 켠 채 불을 꺼주고 음악을 틀어준다.
(문을 닫고 나가며..)
"차 정리하고 다시 들어올께요..."
수진은 고개를 돌리고 눈물만 흘린다.
화가 났다고 시동생한테 못보일 꼴을 보였다는 자책감도 있지만
언제나 자신의 신경질을 말없이 다 받아주는 민호가 고마웠다.
(젖은 수건을 들고온 민호)
"데운수건이야...손이리줘요...에구 발은 또 이게 뭐야..."
"고마워요 도련님..."
"식구끼리는 고맙다는 말 하는거 아니예요..."
"....."
수진의 엉망이 된 손과 발 그리고 종아리까지
민호는 정성스레 닦아준다.
다시 수건을 빨고 적셔와서
수진의 얼굴과 어께, 가슴 윗쪽까지
딸 아이의 몸을 닦는 아빠처럼 매만져 준다.
수진은 편안한 얼굴과 미소를 찾았고
눈감고 누워 민호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다.
민호는 수진의 머리를 매만져 넘겨주며
본능적으로 이마에 뽀뽀를 가볍게 한다.
(놀라 수진이 눈을 뜨자..)
"미안해 형수...잠시 착각했다...미안해..."
(눈웃음을 치며...)
"미안하면 됐어요...도련님..이제 올라가 쉬세요..."
민호는 서먹할 줄 알았던 순간을
수진의 아량으로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민호는 다시 올라가서 잠자리에든다...
새벽4시
평소대로 민호는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한다.
1층으로 내려와서 그냥 가려다,
어젯밤일도있고 해서
형수의 침실 문을 조용히 열어본다.
형수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다가가 형수의 이마를 만진다.)
"뭐야 펄펄끓쟎아...형수!!! 형수!!! "
민호는 형수를 엎고 차에 태워
인천공항 응급실로 데려간다.
어제 저녁 못먹는 술도 과음한데다
사고까지 겹쳐서 오한이 난듯 하다.
관제사는 자리를 비울 수없는 직이기에
공상 비상 응급센터에 수진을 맡기고
근무를 한다.
오후 1시
퇴근을 하면서 형수를 데리고 나온다.
"미안해서 어째 도련님..."
"별 탈없으니 됐어요...그정도 되면 날 불렀어야지
그러다 죽으면 어쩔려고 그래요?..."
"나 죽으면 적어도 한사람은 좋아 하겟지..."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는거 아니예요..나 옛 친구 민호이기전에
형수 시댁 사람인것 잊었어요?..."
"그런가?...그래도 어제 잠시지만 이름을 부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럼...이름부르면되지 누가 있는것도 아닌데 꼭 지킬 필요없어요..."
"꼭 지킬필요없다...그거 포괄적으로 적용해도 돼나?..."
"......................."
차는 집으로 도착하고,
수진은 부축을 받으며 침대에 눕는다.
형수를 눕히고 일어서며
"형수...그게...내가 죽 같은걸 끓일 줄 모르는데...좀 쉬었다가
같이 나갈까 내가 맛있는 죽 집 아는데..."
(손짓하며...)
"이리와봐요 도련님..."
"............"
(민호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우리 도련님 마음은 너무 이뻐요...마음만 받을께요..."
"에구...이제 살만 한가부다 장난치는걸 보니...ㅎㅎㅎ "
"이따 드라이브나 시켜줘...처녀바위 앞에 길거리 커피 먹구싶다."
"알았어요 근깐 빨리 한 잠 푹자둬요..."
자기방에 올라온 민호는
샤워를 하는데
형수가 엉덩이를 만져준 장면에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결혼 이후 한번도 형수를 여자로 느끼지 않았기에
이상한 감정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 민호는 자신의 페니스가 발기된것이 난처했다.
.
.
.
저녁 7시
민호는 수진을 깨우러
안방 문을 연다.
"어머....뭐야 이젠 노크도 안하기야? ㅎㅎㅎ "
"아이고...미안해 형수 거실서 기다릴께..."
민호가 문을 열었을 때
수진은 가녀린 그녀의 기다란 한쪽다리를
침대에 올려놓고 바디 크림을 바르던 중이였고
그녀의 와인색 팬티도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민호도 놀랄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무릎 위 길이의 짙은 와인색 탑 원피스
얇은 원피스는 자세히 보면 형수의 속옷 색깔 정도는
식별이 가능한 두께이다.
몸이 가녀린 사람들의 특징인 빈약한 가슴과는 달리
형수의 풍만한 가슴도 돗보이는 의상이다.
(머리를 떨면서...)
"형수 안 춥겠어?...너무 얇은거 아니야?..."
(웃으며...)
"얇은게 걱정이야? 너무 야해서 걱정이야?..."
(순간 빨개지는 얼굴...)
"아니 난 형수가 오늘 감기 걸렸으니깐...그렇지..."
"안 갈거야 도련님? 나 샌들 좀 신겨줘...허리아파..."
"응 알았어요...근데 해본적이 없어서..."
민호는 형수의 다리를 처음으로 만져본다.
하이힐 샌들은 발목 옆으로
밴드를 묶어야하는데
둔탁한 남자 손으로 그 작은 구멍을 찾는다는게...
그런데 형수의 발목이 이토록 얇았던가?
민호의 맥박수는 급등한다.
수진도 시동생의 손 기운과 온도가 느껴지는데
그 기분이 짜릿하기만하다.
한달이면 2주이상 집을 비우는 형이지만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햇던 새로운 느낌을
이 두 남녀가 동시에 느끼고 있다.
(일어서서 왼팔을 형수에게 주면서)
"팔짱 껴 형수!!! 오늘은 내가 직접 모신다...ㅎㅎㅎ"
"오~~~ 맘에들어 도련님...ㅎㅎㅎ "
민호는 형수를 데리고
작은 카페에가서
랍스타를 곁들인 파스타와 와인으로
식사를 마친 후 담소를 나눈다.
결혼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근데 도련님 쌈꾼인가봐...어제 어떻게 두 놈을 다...ㅎㅎㅎ "
"에잇 그냥 보이는대로 휘둘렀지...근데 형수 별일은 없었던 거지? "
"별일? 어떤일이 별일이야? ㅎㅎㅎㅎㅎ "
"에잇 ?굳다..."
"당했냐는거지요? 섹스??? ...ㅎㅎㅎ
불행이도 아직까지는 내 몸속에 들어온 남자는 형이 유일한데..."
(슬쩍 떠보며...)
"아직은??? 불행이도??? ㅎㅎㅎ "
"우리 나이에 애인 없는 애들이 어딨어요. 나야말로 일하느라 바쁘고
이 섬에서 그냥 저냥 사는바람에 그럴 기회가 와도 기횐지도 모르고
그런 친구들하고 전화로 수다만 떨줄 알았지 같이 모이지를 못햇쟎아요"
"그러게 울 형수 FM인거 세상사람들이 다 알지...근데 그게 그렇게 서운했어요?
내가 지금이라고 자리 만들어 볼까? ㅎㅎㅎ "
"그럴 능력있으면 도련님이나 빨리 장가 갈 생각해야지..."
"드라이브 갈까???...
"그래...근데 왜 반말이야?...버릇없이 ㅎㅎㅎ "
"형수 미안요..."
"용서해주는데 조건이 있어..."
"뭔데요? "
"오늘은 그냥 친구 민호와 수진으로 드라이브 하자. 형수빼고..."
"그게 될까?...버릇이 되서리..."
"에궁 참.....할래 안할래?..."
"옛썰..."
"오늘은 내가 낸다....."
"싫어 내가 쏜다고했으니까 내가 낼거야...커피사 그럼...봉천동 길커피..."
그렇게 형수와 시동생은
넉넉한 저녁을 먹고
부드러운 와인을 한 잔 걸치고
예정대로 처녀바위 길커피를 한잔씩 들고
달리다가 조용한 갯바위 해안가 주차장에
차를 바닷가 쪽으로 세워놓고 창문을 조금 내린다.
(파도 소리가 들린다.)
"같은 파도 소린데...집에서 듣는거랑 틀리네..."
"사람이 바뀌였 쟎아요...ㅎㅎㅎ"
"사람???...남자가 바뀐거라 해줘...ㅎㅎㅎ "
"남친 역할 하기 힘드네...내가 이래서 애인이 없나부다..."
"도련님은 착해서 좋은 여자 만날거예요..."
"그게 뭐 내 맘대로 되는일도 아니구..."
(민호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광고도 나오쟎아요 생각대로 T....ㅎㅎㅎ "
느닷없이 두 사람은 대화가
겉잡을 수 없는 근친이외로 가고있음을
감지하는듯 민호가 몸메무세를 고쳐입는다.
형수의 기다란 꿀벅지는
만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참을 멍하는 바라보는데...
"왜 내다리에 뭐 묻었어요?.."
(또 빨개지며...)
"예????? 아니요..."
(알아 차렸다는듯...)
"도련님 내 다리 봤구나?...왜요? 이뻐요?...ㅎㅎㅎ "
"형수 우리 그만 가요...너무 늦었다..."
한동안 말이 없는 상태로
둘은 음악만을 들으며 온다
집에 도착한 수진은
현관을 열고 그대로 들어간다
신을 신은채...
"형수 샌들 벗겨줄께요..."
"아니요 그냥 침실에서 제가 벗을께요..."
그냥 올라가려는 찰라...
"도련님 잠시만요..."
(침실로 들어가며...)
"왜요?...어디 아파요?..."
(등을 보이며...)
"오랜만에 입어서 그런가?....ㅎㅎㅎ 이것 좀 풀어줘요..."
형수가 입은 원피스의 뒷부분의 지퍼가 단단히 꼬였다.
어두 침침한 안방 조명에서
보이지도 않는 후크 단추를 푸는 일이란 쉽지 않다.
형수 수진은 말이 없었고
형수의 가슴은 무척이나 가파르게 뛰는 듯했다
드디어 곡절끝에 지퍼는 열리고
형수의 등허리까지 내린다.
민호는 너무나도 긴시간이였고
윤리와 감정속에서 상당한 갈등을 한다.
갈등한다는것은 이미 지켜야할 것에대한
균형이 깨지고있음을 뜻한다.
내려가는 지퍼를느낀 수진은
입술의 떨림을 스스로 느낀다.
두 손은 어지할 줄 몰라 떨고 있고
등에서 느껴지는 시동생의 고운 손은
수진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지켜오던 경계선이 무너지는 순간.
민호는 내린 지퍼사이로 보이는 형수의 브레지어까지 풀러버린다.
돌아 세운 형수는 말없이 내려진 브레지어를 두손으로 붙잡고 있다.
고개를 숙인채 눈을 지그시 감는 수진...
오른손으로 수진의 등을 감싸고
왼손으로 수진의 턱을 들어
입을 가져다 댄다.
수진의 입술은 어렵지않게 민호의 혀를 받아들였고
민호는 형수의 따스한 입술을 자신의 혀로 감는다.
"흐..........음 "
짧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형수는 침대에 주저앉는다.
형수를 잘 눕힌 민호는 어쩔줄 모르는 행동이 역력하지만
기어이 형수의 다리를 빨기 시작한다.
하이힐이 샌들이라서 신고있어도
형수의 발가락 마져도 빨기가 좋았다.
"헉...도련님...민호씨..."
"미안해 형수...나도 이젠 참기가 힘드네요..."
"아니야 나도 맘이 있었어요...나 욕하지마요..."
그는 수진의 발목, 무릎, 허벅지 그리고 팬티 옆 안쪽까지를
아이스크림을 다루듯 부드럽게 빨아주었고,
형수의 흠뻑 젖은 팬티를 아주 미안한듯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그리고 급한듯 바지를 벗고는
대학 졸업이후 단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 패니스를 꺼낸다.
형수는 다리를 들어간 힘을 빼주며 벌려주었고
두 손을 슬쩍 벌리며 시동생에게 오라는 사인한다.
민호는 페니스를 수진의 계곡에 조심스럽게 밀어넣는다.
"아...................."
"제가 잘 몰라요...형수..."
"그렇게...조금씩 움직여줘요..."
"이렇게요?..."
"아...... 좋아요..."
민호는 금세 격정적인 섹스를 했고
수진은 좁다란 질로 민호의 페니스를 꼭 물어버린다.
민호는 성 경험이 없던 터이고 극도로 흥분된 상태인지라
불과 5분만에 형수의 질 깊숙한 안쪽에 사정을 하고만다.
"아하학......어우...도련님..."
수진은 결혼 후
신랑 이후에 자기 몸속에 들어온 첫 남자의 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받아들인것이다.
(창피한듯 수진에게 안긴다)
"미안해 형수...내가 좀 시원챦지요?..."
(막 웃으며)
"너무 귀여워요 도련님...어떤 눈삔여자가 이런 남자를 몰라본대??? "
"제가 별로 해본적이..."
(민호를 끌어 안아주며...)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전 오늘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우린 지성인이쟎아요. 섹스를 하기직전까지는 모든 판단을 하되
일단 하기로 판단 했으면 실행하구요, 그 행동을 후회하지는 마요..."
"형수......."
급하게 하느라 옷 입은채 섹스를 나눈 두사람
수진이 원피스를 벗고 신발을 벗으려는 순간
민호는 형수를 다시 눕히고 형수의 다리를 허벅지에 올리고
편안하게 샌들을 풀러본다.
그리고 티슈를 뽑아서 형수의 계곡을 정성스레 닦아준다.
수진은 빙그래 웃으며 민호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욕실로 들어간다.
너무나도 멋진 형수 수진의 쭈욱 뻣은 뒷태가
이제서야 시동생 민호의 시야에 들어온다.
밤 9시 반
수진은 샤워를 하고 화장기없는 얼굴로
거실에 나와서 티비를 본다.
아무래도 시동생이 맘 고생을 할것 같은지
계단을 올라 시동생의 방문을 연다.
샤워중인 시동생을 확인하고 그냥 내려온다.
(고개를 삐죽 내밀고...)
"어 형수 나 찾았어요?.."
(계단에서 고개를 돌리며...)
"그냥 드라이브 나가게...같이 갈래요? "
"에이 씨이 당연하지 또 혼자 나가서 무슨 험한 꼴을 당할라구..."
"호호 빨리 내려와요 그냥 편하게 나가요...우리 "
간단하게 청스커트로 차려입은 수진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민호는 다시 차를 타고
영종도 외곽으로 한바퀴 돌아 간다.
.
.
.
이번 드라이브는 훨씬 편안한 두 사람,
큰 사건을 벌여놓은 책임감없는 남편도 잊은채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서
음악 얘기를 한다.
민호역시 형수의 다리를 마음껏 만져보고 싶어한다.
"근데 나 형수 다리 좀 만지면서 운전해도 돼요? "
"남자들은 여자 다리가 좋아요?...아까도 내 다리보고 넋나간거죠? ㅎㅎㅎ "
"다리도 다리 나름이죠...난 형수 다리가 그렇게 얘쁜지 몰랐어요..."
"알았으면 우리가 결혼했을까?...ㅎㅎㅎ"
"그렇게...생각해본적이 없어서..."
"피이...겁쟁이..."
"겁쟁이? 내가 왜? "
"감정표현을 너무 재면서 하는것 같아..."
"그런가? 내가?..."
"우리 이미 담은 넘지 않았나요? 그 마당에 다리만지걸 허가받어?..."
"................."
수진은 앉은 자세를 운전석 쪽으로 살짝 돌려준다.
기다란 수진의 다리는 트랜스밋션 레버 쪽까지 와있고
수진은 민호의 오른손을 자신의 왼쪽 허벅지에 올려놓는다.
(창밖을 바라보며...)
"아 다행이다 도련님...지금이 밤이라서...ㅎㅎㅎ 글쵸? "
(형수를 돌아보며...)
"누가 볼까봐요? ㅎㅎㅎ..."
.
.
.
왕산해수욕장 옆 모래사장 주차장
해운이 뒤덮은 주차장에
검은색 투싼 한대가 외롭게 서있다.
앞자리 조수석엔 한여자의 길고 하얀 오른발이
대쉬보드 쪽으로 올려져있고,
한 남자의 머리가 그녀의 스커트 안쪽에서 흔들린다.
"허.....억.....도련님 천천히요...조금빨라요...네...그렇게요..."
"형수...원래 형수거는 냄새가 안나요? 너무 깨끗해요..."
"아...몰라요...아...음...거기요...아..."
민호는 형수의 가슴을 열고 빨기 시작한다.
형수의 가슴은 유부녀라는게 믿어지지않도록 핑크빛유두다.
자신의 유두를 빨아주는 민호를 내려다보는 수진은
사랑스러운지 민호의 머리를 감아안고 신음한다.
수진의 계곡엔 이미 엄청난 액이 흐른다.
"아...우...못살겠다...너무 좋아 도련님...나 거기 좋아요..."
"쭙...여기죠?...ㅎㅎㅎ 많이 할께요 그럼..."
"아...으...아..."
자동차의 유리창은 온통 성애가 가득끼여있다.
차안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제법 미세한 흔들림으로 흔들리던 민호의 차는
어느 순간이 되자 잠잠한 고요와 적막이 흐르더니
이윽고 "쿵"하고 내려 앉는다.
"아..............악..."
"형수...사랑해..."
"나두...그렇게 움직여요...서두르지 말고...그냥 날 느껴봐...음..."
"윽..................."
"아...울 도련님 멋져..."
"못참겠어요...나 견딜 수 없어요..."
"알았어 해요...이제...깊게 넣고...멈춘다음해요...움직이면서 하지말구..."
"네......윽.....윽....."
"아.............학..........."
두 남여는 한참을 그런 자세에서 멈추어선다.
마치 대학때의 동기로 만나고 친구로 지냈던
그 시절 그 순간에서 멈춘듯하다.
민호의 페니스는 아직도 형수의 질안쪽에 들어가있고
형수 수진은 줄어버린 민호의 페니스를 움찔거리며
계속 물어댄다...여운이 남는 행위이다.
돌아는 길에
안개가 낀 해안도로를 달린다.
수진은 민호의 오른쪽 어께에 기대고
팔짱을 낀다.
어여쁜 형수의 애교있는 행동에
민호는 형수의 얼굴을 매 만진다.
눈물이 묻어나는 형수 수진의 볼...
차를 세우고 민호는 형수를 일으켜 세운다.
"왜요 형수...우리가 너무 실수 한것 같아서 그래요?..."
(눈물을 훔치며...)
"아니요 도련님...그냥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해서요..."
(다시 손을 부여잡으며...)
"그럼 기쁜생각만 하시면 않돼요? "
(다시 미소를 머금으며...)
"그래도 다행이예요...내 생애의 두번째 남자가 도련님이라서..."
"우리 이제 사랑해도 되는거죠? 형수?..."
"정리는 내가 할거니까 도련님은 그냥....."
안개가 심하게 낀 영종도 해안로
민호와 수진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있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저지르는 불륜은 명목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명목이 없다고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정의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육체의 원인보다는 정신적 경계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끝>
After Story...
1. 남편 민석은
여전히 한국와 중국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한다.
아이만을 데려와서 살겠다는 제안에 거절당하고 센젠의 중국 첩과 살고있다.
한국에 사업상 오긴하지만 아내와 더 이상의 잠자리는 하지 못한다.
서류를 정리하자는 아내의 말에 깊은 고민을 한다.
2. 아내 수진은
사실상의 남편이나 다름없는 시동생 민석과 행복한 생활을 한다.
남편이 들어오는 날엔 일부러 생리대를 차고 다닌다.
몇번정도 큰 소리로 싸우긴했지만 남편의 이중성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시동생 민호와는 인생 최고의 맛을 느끼고 산다.
동네사람들의 약간 눈치챈 시선이 부담스러워 이사를 준비한다.
3. 시동생 민호
과장으로 승진했다.
연봉도 많이 올랐다.
형수와의 사랑에 푸욱 빠져서 근무시간 이외에는 형수 수진의 품에안겨서
꼼짝을 하지 않는 애처가가 되었다.
형이 체류하는 동안에는 회사 숙소에서 자며 아예 들어오지않는다.
그럴수록 수진은 회사로 찾아와 늦게까지 함께보낸다.
어떻게봐도 이쁜 와이프이다.
변호사 친구의 도움으로 형과의 이혼을 도와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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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 안내
거품물고 하이킥 시리즈
제2화 "객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류역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얻고있는
단 하나의 플레이 "섹스"
섹스의 새로운 커테고리 카섹스의 고객인 아베크 족의
플레이 포인트를 공략하며 공존하는 관전맨 "객꾼"들의
애환과 삶을 그린 작품이 개봉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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