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남자들
(최종회: 악마의 고향)
시놉시스
한 때 정미란과 홍미선의 양대 구도로 흘러가던
색마녀의 전쟁이 결국 정미란의 승리로 거두어진다.
그러나 미란의 영화사업 투자금의 회수율이 편당
80%미만으로 저조하여 그 자리의 보존이 위태롭다.
홍미선은 도마봉과의 동거를 지속한다.
한편 새로운 색마녀로 조소영이라는 신인이 등장하며
저들의 성세계에는 일대 혼란이 온다.
도무식마져도 조소영의 통제력을 잃고만다.
그들의 난잡한 섹스피아의 그 끝은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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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은 테니스를 하던 중 팔목을 접질려서
깁스를 하고 집에 일찌감치 들어와 누워있다.
무식의 일을 봐주는 가정부 아줌마가
요즘엔 영 음식에 성의가 없는것 같다.
무식은 아줌마를 불러서 따끔하게 혼낸다.
"아줌마...요즘 음식이 왜 이래요?"
"왜요?"
"맛이 없어부러...맛이..."
"전 바뀐게 없는데..."
"그라고...우리 딸아 방은 웰케 지저분허요? 청소는 허는거요?"
"네에 죄송합니다....."
김씨 아줌마는 밖으로 나가서 눈물을 훔친다.
딸 소영이도 밖으로만 돌고
회사일도 그렇고 유난히 무식은 짜증만난다.
화가나서 혼은 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김씨 아줌마한테 공연한 화풀이를 했나보다.
눈물을 훔치는 아줌마를 보니 마음이 더 아프다.
----------------------------------
김수려
73년생(38세)
162cm/ 52kg
소영이 회사일을 하면서 2달 전부터
일하게 된 가정부 아줌마...
평범한 가정부 타입으로 조용한 성격.
남편은 요양원에 3년째 누워있다.
-----------------------------------
"넌 어디라냐? 뭣이여? 이년아 지금 시간에 몇신디
아적까정 안성이라냐? 빨랑 안올라올 꺼이냐? "
[뭐라구 뭐라구 어쩌구 저쩌구...]
"으이그...덜컥..."
수려는 눈이 부은 상태로
걸래를 들고 2층 소영의 방을 훔치고 있다.
이래저래 맘이 뒤숭숭한 무식은
2층으로 올라간다.
수려를 보고는...
"어이 아줌마...차한잔 헙시다..."
"네??? 어디로 올릴까요? 사장님..."
"올리긴 뭘 올리요?...ㅎㅎㅎ 내려와요 나가서 묵읍시다..."
"네??? "
토요일 밤10시 반
어차피 경매가 없는 일요일이라
부담없이 외출을 한다.
무식은 어리둥절한 아줌마를 태우고
송도산 뒷길에 길 카페로 간다.
길위의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커피와 차등을 준다.
"어서오세요...뭐 드릴까요?"
"뭐 고르시요..."
"네에 커피먹죠..."
"먼 커피요?...거시기 인삼차 잘 다려서 두잔 주시요..."
"네...뜨거워요 사모님...조심하세요..."
"네에..."
하루 하루를 전쟁터같이 허드렛일만 하며 살았던
수려에게 "사모님"이란 호칭은 어찌보면 사치일것이다.
무식은 송도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한적한 언덕에 차를 세우고
차를 후루륵 거리며 마신다.
월남치마를 입고 앉은 수려를 보며...
"앗따 그양반 데이또도 못혀봤나 입고나온꼴 좀 보소...ㅋㅋㅋ"
"데이트요? 아이구 사장님도..."
"왜 그라요? 나는 무식헌게...그런거 하믄 안되요? 그 말이요?"
"아아...아니요...저같은 년이 어찌 사장님같은 분하고..."
"워~~~메 그라도 그렇지 저같은 년은 아닝게라이...ㅎㅎㅎ
바깥양반은 좀 차도가 있는게라?"
"돈은 그 끝을 알수 없이 들어가구요...
그나마 지금 전세도 빼줘야 할 형편이네요..."
"허허참말로...아니 산사람은 살아야제...그럼 쓰간디?"
"ㅎㅎㅎ 그러게요..."
"아덜은 없소이?"
"제가 워낙 늦게 결혼했구요...
신랑 몸이 저래서 다행이 애는 없어요..."
"참말로 아줌씨도 팔자가 참 기구허요...
나가 아까 쪼까 화좀 냈는디 그거는 잊으시요...
공연히 엉뚱한데로 화풀이 해서 미안허요..."
"아...아...아니예요 사장님...별말씀을요...제가 잘못한걸요..."
"뭘 잘못허요...이양반아!!!!!!!! 돈없으면 잘못없어도 잘못한거요?
아무때나 잘못했다고 허지 말아요~~~ 지금은 그렇게 이야그허먼
사람들이 더 밟고 무시허요...이 바보같은 아줌니야..."
"엉~~~~~~~~~~~~~~~~~~~~~~~~~~~~~~~~~~ "
복바쳐오르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수려는 감슴에 맺힌 응어리를
터트리듯 대성 통곡을 한다.
무식은 결국 그렇게 수려에게
연민의 정을 통감하고 수려를 끌어 안는다.
"그려 그려...우소...팍 울어불고...잊으소..."
"엉~~~사장님...엉엉엉..."
한참을 그러게 통곡한 수려는
지친듯 힘이 빠지고 무식의 가슴에
편안하게 안겨서 잠이든다.
수려의 눈물을 닦아준 무식은 수려의 시트를
뒤로 넘기고 편안하게 눕히고는 차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송도 제7공구 현장 공터는
인천대교를 바라볼수 있어서
밤에 야경은 손에 꼽히는 장소이다.
그렇다보니 수도권 각지역의 아베트 족들의
단골 카섹스 장소이기도 하다.
다소곳이 잠이든 수려의 모습이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단아하다.
무식은 수려의 치마를 걷어내고
수려의 하얀 속살을 매만지며
수려에게 키스를 한다.
"읍...사장님...읍...왜 이렇세요..."
"왜 이러긴...웁...좋응께...우리 친구함세..."
"사장님...저 이러시면 일 못해요...불편해요...제발..."
"수려씨...가만 계소..."
무식은 조수석으로 넘어가서
수려의 몸위로 말착을 한다.
수려는 계속해서 반항을 하고 몸을 좀처럼 쉽게
내어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무식의 힘은 수려의 팬티를 벗기는 데 성공하고
이미 풀려진 무식의 허리띠 아래 대물은
수려의 계곡에 밀착되어 진군신호만은 기다린다.
"어허...안된다는 아줌마 보지가 뭐이리 축축허요? 하하하"
"사장님...제발..."
"잘 받으소...멸일만인지 몇달만인지 모르것으나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대물인께...잘 느껴보드라고이...
20분 후에 내 팔 붙잡고 늘어지지나 마시요...하하하"
"아~~~~~~~~~~~~~~~~~~~~~~~~~~~~~~~~~악!!!!!!!!!! "
"지금만 아악이고요...20분만 잘 견디어 봐요 아줌마..."
"어윽...어윽...사장님...헉헉헉...어우...어우..."
"그것보소...조금씩 나아지지요? 그렇지요? "
"허머머...어우...아웅...흑흑흑...아웅...사장님..."
무식의 허리는 광란의 질주처럼
수려의 몸을 파고들어가서 돌리고있고
수려의 허리는 조금씩 무식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어라 아줌마...움직이시네...좋지요...그지요이?"
"헉헉헉...네에 사장님...크세요...숨차요...헉헉헉"
"워떠요? 드실만 허요? 하하하"
"헉헉헉...사장님..헉헉헉...아욱...아욱..."
그렇게 30분동안의 진한 그들의 만남은
고용주와 피고용인으로써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나고만다.
비교적 때가 묻지않은 수려의 보지는
그렇게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두번째 주인을 만난다.
돌아오는길...
"워땠어요? 수려씨?..."
"네에...즐거웠습니다...고마워요"
"뭣이 고맙단 말이오? 인삼차요? 섹스요? 하하하"
"둘 다요...사장님..."
"수려씨는 얼마만의 섹스요?"
"남편이 쓰러진지 3년이네요...그러니 3년 됐네요..."
"헉~~~~~~~~~~~~~~ 뭣이요? 3년이라??? 아줌마 수녀요?"
"그렇게 되네요...아까는 너무 심장이 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허허 참말로...아저씨가 첫남자요? "
"어머...당연하죠...ㅎㅎㅎ"
"그럼 그 사이 남자친구는 없어요?"
"지금 사장님이 처음이예요..."
"뭐이라고라고라~~~~~ "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무식은 수려의 손을 꼬옥 잡아준다.
수려는 무식의 두툼한 손을 잡고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고는 너머지 오른손도 덮어 올려놓는다.
그 이후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무식도 수려도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식의 가슴어딘가에는 따스한 기운이 돌기시작한다.
.
.
.
월요일 오전11시
무식은 지난 월말 결제정리를 하고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앗따 형님 올만이요...뭐그리 안오신다요?"
[안가긴...지난 말일에 갔구만...얘기 안하던?]
"누구요? "
[누구긴 너네 그 색쉬한 여직원이지...ㅋㅋㅋ]
"아 그려요? 그날은 지가 모임이 있어서라..."
[그나저나 그 여직원 니가 안건들였을리는 만무헌데 워때 좋으냐?]
"뭔소리요? 뭘 건들어요? ㅎㅎㅎ"
[그년도 보지하나는 명품이더라...하하하 내가 선수 쳤는갑네...]
".........................."
전화를 끊은 도무식은 화가 끝까지 치고 올라온다.
그날 도무식은 소영의 차를 빼앗고
소영에게 준 카드를 압수한다.
소영은 영문도 모르고 무식에게 화를 내지만
무식은 소영의 뺨을 후려친다.
"이년아...내가 너를 그래도 사람처럼 만들어 볼라고
그렇게도 애정을 쏟았는디...넌 안되것다..."
"아빠 왜 그래??? 미쳤어??? "
"시끄러!!!!! 당장 짐싸가지고 나가거라...니 갈길 가...
너하고 나하고는 이렇게는 못산다. 여기서 정리하자..."
".................."
"나 너 때문에 남세시러서 못살것다...거래처면 거래처
동네 아저씨들...니 몸을 모르는 것들이 없어..."
".................."
"후우~~~ 자 받아라...작은 오피스텔 전세금을 될거야...
그걸로 나가서 살어...회사일은 걱정하지말고...
이걸로 너하고 나하고의 인연은 끝이다...마무리하니깐 그리알어..."
".................."
다음날
결국 소영은 짐을 싸고 집을 나간다.
무식은 출근준비를 하고 말없이 문을 나선다.
수려는 무식 집앞에서 만나 따라나선다.
수려가 무식의 차를 따라타자
"뭐요? 아줌시..."
"가요...사무실 일 정리 할사람 없쟎아요
글은 읽을줄 아니까 거들 수 있어요..."
"............."
"사람구할 때까지 그냥 도와드리는거니깐
부담느끼지 마세요 사장님..."
"거시기 뭣이냐 가면 팩스가 와있을거요...
그것만 지한테 문자 줘요...미안허요..."
"네에 저는 친딸인 줄 알았어요..."
"그만 합시다...그럼 부탁해요..."
오전 7시30분
평소보다 늦게들어온 무식은
사무실을 닦아내고있는 수려를 보고는 고마움을 느낀다.
"안 졸리요? ㅎㅎㅎ"
"아니요 사장님..."
"나가 집을 옮겼으면 하는디...좀 도와줄라요?"
"어떻게 준비하면..."
"여그 앞에 저그 보이는 아파트 있지라...
거그에 빈 아파트 하나있어라...글 옮길라요..."
"네에 그럼 이사 준비 할께요...어머야...헉헉헉..."
"워째 그리 말도 이쁘게 허요? 헉헉헉..."
"어욱...사장님...헉헉헉...아욱...사장님...헉헉헉"
두번째 관계를 갖은 두 사람...
그렇게 거리가 가까와지고
무식의 마음속에는 그녀의 빈자리가 생긴다.
"그리고 이걸로 일단 비용으로 쓰세요..."
"네에..."
"그리고 지금 사는 집에 혼자 살어요? 확실허요?"
"네에...그런데 왜 그러세요?"
"이번에 아파트 옮기면 그 집으로 들어와요..."
"네???"
"그 집 전세금빼고...우리집에서 사시라고요..."
"사장님..."
"아따 이제 그 사장님 소리좀 그만하시요..."
"그럼....."
"대충 이름 부르면 되것구먼...도무식..."
"그래도 어떻게 사장님을...허허헉!!!!!! 어우...사장님..."
"나이로보나 뭐로 보나 나가 임자하고 딱 어울리구만 뭘 ㅎㅎㅎ"
"헉헉헉...무식씨...헉헉헉...어욱...어욱...정말 커요..."
.
.
.
시내 어느 호텔...
"윽윽윽...아욱...어흑...윽윽윽..."
"아주 요즘은 꽉보지 수확철이구만...흐미 좋은거..."
"악악악...무슨소리에요 꽉보지라니...나말고 또있어요?"
"흐흐흐 지난번 무식이 사무식갔는데 죽이는 년이 있더만..."
"뭐요!!!!!!!!!!!!!!!! "
"아니 왜 이래??? "
"그래서 아 여자랑 잤어요? 네??? "
"응...왜 그래??? "
짝!!!!!!!!!!!
"미쳤어??? 왜 그래??? "
"죽은 조난봉 딸이다...내 딸이기도하고...넌 어떻게
치마만 두르면 그 짓거리부터 하냐? 이 개새끼야...
다시는 나 찾지말아..."
"...............허허 참...쩝..."
.
.
.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거손투자의 임시주주총회
"정대표 취임이래 올 3/4분기까지 손실액이 100억 넘어요"
"그건 외화가 많이 개봉을했고 전년도에도 이런 현상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투자위축으로 이어지면
결국 손실금을 만회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마져
포기하는 겁니다."
"영화제작 투자니깐 영화를 가장 잘 아는사람이 맡으면 뭐
좀 달라질수 있지 않겠소? "
"무슨 말씀이신지요...말씀을 좀 잘 가려서 해주셨으면..."
"어이 정대표...정대표 치맛자락에 감겨서
그 정도 놀아줬으면 우리도 할만큼 한 것 같은데..."
"나회장님!!!..."
"우리딸아이 한테 사람붙여가...사진찍어가...협박허고
우리 사위 불러내어 그 정도 했으면 됐고
어쨌든 지분 7% 가지고 반년 해먹었으면 잘 한거요..."
"..............."
"시장 작부년 데려다가 이정도 키워줬으면 됐지
우리 투금이 그렇게 초짜들 놀러와서 놀아나는
놀이터가 아니라는거요...정대표...
그래서 오른 이 자리에 주주들 모신것이고..."
(다들...)
"동의합니다....."
"그리고 손실금 중 충분히 막을수 있는 건이 서너건 보이더라구요
이는 사안의 중요성을 마가연하게 넘어가버리고 또
거래선을 압력하여 남자 배우들의 몸상납을 요구하고
그 댓가로 간과한 안건이니 이는 명백한 배임및 직무유기인 바,
사규에 따라 현 대표이사이신 정미란씨께 구상권 청구소송 할 터이니
그리아시고 법원의 결정이 날 때까지 정미란씨의 보유지분 7%를
압류합니다. "
.
.
.
18차 거손금융지주의 임시총회에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정미란이 물러나고
그녀의 7% 지분도 압류된다.
제6대 대표이사로는 나거손 전회장의 사위인
무한시네마 대표 강도성이 선출된다.
그날 밤
강도성의 취임을 축하하는 하얏트 리젠시
컨벤션 홀 많은 하객들이 모여서 잔을 든다.
그 호텔 1401호 침실...
미끈한 무명의 미녀가 누워있고
강도성은 바지만을 벗은채 급하게 삽입 섹스를 즐긴다.
"헉헉헉...오빠...아파...아파요...헉헉헉...아윽..."
"아우 씨발...난 너만 보면 정말 미치겠어...우우욱..."
"오빠 오늘은 꼭 싸줘...응??? 아아아...아아아..."
"그래 알았어 소영아~~~~~~~~ 으으윽"
"아하하하학..."
"오빠 먼저 내려갈께...쪽!!! "
두달 뒤
무한시네마에서 발표하는 쇼케이스
---------------------------------------------
<여고기담> 발표회 현장
5300:1의 경쟁율을 뚫었다는 신인 주연배우와의
인터뷰가 치러진다.
자연스러운 색조화장의 동양적인 미와
8등신의 빼어난 몸매의 주인공 조소영이 등장하고
수 백개의 카메라 후래쉬는 일제히 터진다.
----------------------------------------------
밥을 먹다가 티비를 보고는 먹던 밥을 뱉어내는 도무식...
그날을 생각하며 패니스를 부여잡고 자위하는 이상봉 이사...
변두리 집에서 스포츠 신문을 보고는 기함하는 홍미선...
그렇게 프로급 색색마녀들은
새로운 마녀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뭍혀버린다.
<끝>
---------------------------------------------
애프터 스토리
정미란
재기에 실패하고 변두리 BAR에서 알바를 한다.
지분7%는 모두 압류당하고 현재 재심 청구중이지만
워낙 재판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심중이다.
홍미선
미란의 전남편 김봉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봉수는 어렵게 대출을 얻어서 자신의 트레일러를 구입한다.
봉수는 젓사랑 미선에게 아직도 형수라는 호칭을 쓴다.
봉수가 장거리를 갈때는 꼭 미선을 태우고 간다.
수입도 제법 짭짤하게 늘었다.
조소영
<여고기담>은 관객동원 600만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대박난다.
조소영은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고 방송과 버라이어티등에
줄줄이 출연하지만 기획사를 대형으로 바꾸고 난뒤
섹스 스캔들에 휩싸이고 비디오파문으로 데뷰하자마다
송사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시름하며 살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거손 회장과 강도성 사장의 집을 오고간다.
도마봉
거손금융의 대박으로 마봉 역시 해피하게 살고있다.
정미란으로부터 전화가 오지만 한번도 그녀를 만나적은 없다.
새 삶을 시작한 미선과 두어번 만나서 밀회를 즐겼지만
옛생각이 나서인지 다시는 미선을 부르지않는다.
도무식
가정부 아줌마 김수려와 살고있다.
수려의 남편은 1년뒤 결국 요양원에서 죽고만다.
무식도 거손의 대박으로 짭짤한 수입을 갖게되고
무식의 경매상도 나날이 발전한다.
수 도없이 전화를 해대는 소영 때문에
20년간 지켜온 011 번호를 바꾸었다. ㅎㅎㅎ
수려는 아이를 갖어서 집에서 살림만 한다.
어쩔수 없이 새로운 경리를 뽑았는데
이번엔 수려가 자신의 친구 딸을 소개한다.
물론 아직도 무식은 아침경매를 끝내고 들어오면
격렬한 섹스를 나눈다...
단 상대와 장소가 사무실에서 그 여직원이 아닌,
그의 집에서 배불뚝이 아내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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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내의 남자들"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목부터 부담되는 제목인지라
쓰는 내내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일단 하루 쉬고 ㅎㅎㅎ...
다음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다음시리즈는
<바람날 가족>입니다.
성문화의 개방에 따른
고민하는 386 기성세대와
이제 막 새인생을 시작하는 LED세대들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적인 고뇌를 다루어 봅니다.
강간적인 사양을 강화하였고, 각 파트별로 단편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베이킴올림-
(최종회: 악마의 고향)
시놉시스
한 때 정미란과 홍미선의 양대 구도로 흘러가던
색마녀의 전쟁이 결국 정미란의 승리로 거두어진다.
그러나 미란의 영화사업 투자금의 회수율이 편당
80%미만으로 저조하여 그 자리의 보존이 위태롭다.
홍미선은 도마봉과의 동거를 지속한다.
한편 새로운 색마녀로 조소영이라는 신인이 등장하며
저들의 성세계에는 일대 혼란이 온다.
도무식마져도 조소영의 통제력을 잃고만다.
그들의 난잡한 섹스피아의 그 끝은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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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은 테니스를 하던 중 팔목을 접질려서
깁스를 하고 집에 일찌감치 들어와 누워있다.
무식의 일을 봐주는 가정부 아줌마가
요즘엔 영 음식에 성의가 없는것 같다.
무식은 아줌마를 불러서 따끔하게 혼낸다.
"아줌마...요즘 음식이 왜 이래요?"
"왜요?"
"맛이 없어부러...맛이..."
"전 바뀐게 없는데..."
"그라고...우리 딸아 방은 웰케 지저분허요? 청소는 허는거요?"
"네에 죄송합니다....."
김씨 아줌마는 밖으로 나가서 눈물을 훔친다.
딸 소영이도 밖으로만 돌고
회사일도 그렇고 유난히 무식은 짜증만난다.
화가나서 혼은 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김씨 아줌마한테 공연한 화풀이를 했나보다.
눈물을 훔치는 아줌마를 보니 마음이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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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려
73년생(38세)
162cm/ 52kg
소영이 회사일을 하면서 2달 전부터
일하게 된 가정부 아줌마...
평범한 가정부 타입으로 조용한 성격.
남편은 요양원에 3년째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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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라냐? 뭣이여? 이년아 지금 시간에 몇신디
아적까정 안성이라냐? 빨랑 안올라올 꺼이냐? "
[뭐라구 뭐라구 어쩌구 저쩌구...]
"으이그...덜컥..."
수려는 눈이 부은 상태로
걸래를 들고 2층 소영의 방을 훔치고 있다.
이래저래 맘이 뒤숭숭한 무식은
2층으로 올라간다.
수려를 보고는...
"어이 아줌마...차한잔 헙시다..."
"네??? 어디로 올릴까요? 사장님..."
"올리긴 뭘 올리요?...ㅎㅎㅎ 내려와요 나가서 묵읍시다..."
"네??? "
토요일 밤10시 반
어차피 경매가 없는 일요일이라
부담없이 외출을 한다.
무식은 어리둥절한 아줌마를 태우고
송도산 뒷길에 길 카페로 간다.
길위의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커피와 차등을 준다.
"어서오세요...뭐 드릴까요?"
"뭐 고르시요..."
"네에 커피먹죠..."
"먼 커피요?...거시기 인삼차 잘 다려서 두잔 주시요..."
"네...뜨거워요 사모님...조심하세요..."
"네에..."
하루 하루를 전쟁터같이 허드렛일만 하며 살았던
수려에게 "사모님"이란 호칭은 어찌보면 사치일것이다.
무식은 송도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한적한 언덕에 차를 세우고
차를 후루륵 거리며 마신다.
월남치마를 입고 앉은 수려를 보며...
"앗따 그양반 데이또도 못혀봤나 입고나온꼴 좀 보소...ㅋㅋㅋ"
"데이트요? 아이구 사장님도..."
"왜 그라요? 나는 무식헌게...그런거 하믄 안되요? 그 말이요?"
"아아...아니요...저같은 년이 어찌 사장님같은 분하고..."
"워~~~메 그라도 그렇지 저같은 년은 아닝게라이...ㅎㅎㅎ
바깥양반은 좀 차도가 있는게라?"
"돈은 그 끝을 알수 없이 들어가구요...
그나마 지금 전세도 빼줘야 할 형편이네요..."
"허허참말로...아니 산사람은 살아야제...그럼 쓰간디?"
"ㅎㅎㅎ 그러게요..."
"아덜은 없소이?"
"제가 워낙 늦게 결혼했구요...
신랑 몸이 저래서 다행이 애는 없어요..."
"참말로 아줌씨도 팔자가 참 기구허요...
나가 아까 쪼까 화좀 냈는디 그거는 잊으시요...
공연히 엉뚱한데로 화풀이 해서 미안허요..."
"아...아...아니예요 사장님...별말씀을요...제가 잘못한걸요..."
"뭘 잘못허요...이양반아!!!!!!!! 돈없으면 잘못없어도 잘못한거요?
아무때나 잘못했다고 허지 말아요~~~ 지금은 그렇게 이야그허먼
사람들이 더 밟고 무시허요...이 바보같은 아줌니야..."
"엉~~~~~~~~~~~~~~~~~~~~~~~~~~~~~~~~~~ "
복바쳐오르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수려는 감슴에 맺힌 응어리를
터트리듯 대성 통곡을 한다.
무식은 결국 그렇게 수려에게
연민의 정을 통감하고 수려를 끌어 안는다.
"그려 그려...우소...팍 울어불고...잊으소..."
"엉~~~사장님...엉엉엉..."
한참을 그러게 통곡한 수려는
지친듯 힘이 빠지고 무식의 가슴에
편안하게 안겨서 잠이든다.
수려의 눈물을 닦아준 무식은 수려의 시트를
뒤로 넘기고 편안하게 눕히고는 차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송도 제7공구 현장 공터는
인천대교를 바라볼수 있어서
밤에 야경은 손에 꼽히는 장소이다.
그렇다보니 수도권 각지역의 아베트 족들의
단골 카섹스 장소이기도 하다.
다소곳이 잠이든 수려의 모습이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단아하다.
무식은 수려의 치마를 걷어내고
수려의 하얀 속살을 매만지며
수려에게 키스를 한다.
"읍...사장님...읍...왜 이렇세요..."
"왜 이러긴...웁...좋응께...우리 친구함세..."
"사장님...저 이러시면 일 못해요...불편해요...제발..."
"수려씨...가만 계소..."
무식은 조수석으로 넘어가서
수려의 몸위로 말착을 한다.
수려는 계속해서 반항을 하고 몸을 좀처럼 쉽게
내어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무식의 힘은 수려의 팬티를 벗기는 데 성공하고
이미 풀려진 무식의 허리띠 아래 대물은
수려의 계곡에 밀착되어 진군신호만은 기다린다.
"어허...안된다는 아줌마 보지가 뭐이리 축축허요? 하하하"
"사장님...제발..."
"잘 받으소...멸일만인지 몇달만인지 모르것으나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대물인께...잘 느껴보드라고이...
20분 후에 내 팔 붙잡고 늘어지지나 마시요...하하하"
"아~~~~~~~~~~~~~~~~~~~~~~~~~~~~~~~~~악!!!!!!!!!! "
"지금만 아악이고요...20분만 잘 견디어 봐요 아줌마..."
"어윽...어윽...사장님...헉헉헉...어우...어우..."
"그것보소...조금씩 나아지지요? 그렇지요? "
"허머머...어우...아웅...흑흑흑...아웅...사장님..."
무식의 허리는 광란의 질주처럼
수려의 몸을 파고들어가서 돌리고있고
수려의 허리는 조금씩 무식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어라 아줌마...움직이시네...좋지요...그지요이?"
"헉헉헉...네에 사장님...크세요...숨차요...헉헉헉"
"워떠요? 드실만 허요? 하하하"
"헉헉헉...사장님..헉헉헉...아욱...아욱..."
그렇게 30분동안의 진한 그들의 만남은
고용주와 피고용인으로써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나고만다.
비교적 때가 묻지않은 수려의 보지는
그렇게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두번째 주인을 만난다.
돌아오는길...
"워땠어요? 수려씨?..."
"네에...즐거웠습니다...고마워요"
"뭣이 고맙단 말이오? 인삼차요? 섹스요? 하하하"
"둘 다요...사장님..."
"수려씨는 얼마만의 섹스요?"
"남편이 쓰러진지 3년이네요...그러니 3년 됐네요..."
"헉~~~~~~~~~~~~~~ 뭣이요? 3년이라??? 아줌마 수녀요?"
"그렇게 되네요...아까는 너무 심장이 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허허 참말로...아저씨가 첫남자요? "
"어머...당연하죠...ㅎㅎㅎ"
"그럼 그 사이 남자친구는 없어요?"
"지금 사장님이 처음이예요..."
"뭐이라고라고라~~~~~ "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무식은 수려의 손을 꼬옥 잡아준다.
수려는 무식의 두툼한 손을 잡고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고는 너머지 오른손도 덮어 올려놓는다.
그 이후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무식도 수려도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식의 가슴어딘가에는 따스한 기운이 돌기시작한다.
.
.
.
월요일 오전11시
무식은 지난 월말 결제정리를 하고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앗따 형님 올만이요...뭐그리 안오신다요?"
[안가긴...지난 말일에 갔구만...얘기 안하던?]
"누구요? "
[누구긴 너네 그 색쉬한 여직원이지...ㅋㅋㅋ]
"아 그려요? 그날은 지가 모임이 있어서라..."
[그나저나 그 여직원 니가 안건들였을리는 만무헌데 워때 좋으냐?]
"뭔소리요? 뭘 건들어요? ㅎㅎㅎ"
[그년도 보지하나는 명품이더라...하하하 내가 선수 쳤는갑네...]
".........................."
전화를 끊은 도무식은 화가 끝까지 치고 올라온다.
그날 도무식은 소영의 차를 빼앗고
소영에게 준 카드를 압수한다.
소영은 영문도 모르고 무식에게 화를 내지만
무식은 소영의 뺨을 후려친다.
"이년아...내가 너를 그래도 사람처럼 만들어 볼라고
그렇게도 애정을 쏟았는디...넌 안되것다..."
"아빠 왜 그래??? 미쳤어??? "
"시끄러!!!!! 당장 짐싸가지고 나가거라...니 갈길 가...
너하고 나하고는 이렇게는 못산다. 여기서 정리하자..."
".................."
"나 너 때문에 남세시러서 못살것다...거래처면 거래처
동네 아저씨들...니 몸을 모르는 것들이 없어..."
".................."
"후우~~~ 자 받아라...작은 오피스텔 전세금을 될거야...
그걸로 나가서 살어...회사일은 걱정하지말고...
이걸로 너하고 나하고의 인연은 끝이다...마무리하니깐 그리알어..."
".................."
다음날
결국 소영은 짐을 싸고 집을 나간다.
무식은 출근준비를 하고 말없이 문을 나선다.
수려는 무식 집앞에서 만나 따라나선다.
수려가 무식의 차를 따라타자
"뭐요? 아줌시..."
"가요...사무실 일 정리 할사람 없쟎아요
글은 읽을줄 아니까 거들 수 있어요..."
"............."
"사람구할 때까지 그냥 도와드리는거니깐
부담느끼지 마세요 사장님..."
"거시기 뭣이냐 가면 팩스가 와있을거요...
그것만 지한테 문자 줘요...미안허요..."
"네에 저는 친딸인 줄 알았어요..."
"그만 합시다...그럼 부탁해요..."
오전 7시30분
평소보다 늦게들어온 무식은
사무실을 닦아내고있는 수려를 보고는 고마움을 느낀다.
"안 졸리요? ㅎㅎㅎ"
"아니요 사장님..."
"나가 집을 옮겼으면 하는디...좀 도와줄라요?"
"어떻게 준비하면..."
"여그 앞에 저그 보이는 아파트 있지라...
거그에 빈 아파트 하나있어라...글 옮길라요..."
"네에 그럼 이사 준비 할께요...어머야...헉헉헉..."
"워째 그리 말도 이쁘게 허요? 헉헉헉..."
"어욱...사장님...헉헉헉...아욱...사장님...헉헉헉"
두번째 관계를 갖은 두 사람...
그렇게 거리가 가까와지고
무식의 마음속에는 그녀의 빈자리가 생긴다.
"그리고 이걸로 일단 비용으로 쓰세요..."
"네에..."
"그리고 지금 사는 집에 혼자 살어요? 확실허요?"
"네에...그런데 왜 그러세요?"
"이번에 아파트 옮기면 그 집으로 들어와요..."
"네???"
"그 집 전세금빼고...우리집에서 사시라고요..."
"사장님..."
"아따 이제 그 사장님 소리좀 그만하시요..."
"그럼....."
"대충 이름 부르면 되것구먼...도무식..."
"그래도 어떻게 사장님을...허허헉!!!!!! 어우...사장님..."
"나이로보나 뭐로 보나 나가 임자하고 딱 어울리구만 뭘 ㅎㅎㅎ"
"헉헉헉...무식씨...헉헉헉...어욱...어욱...정말 커요..."
.
.
.
시내 어느 호텔...
"윽윽윽...아욱...어흑...윽윽윽..."
"아주 요즘은 꽉보지 수확철이구만...흐미 좋은거..."
"악악악...무슨소리에요 꽉보지라니...나말고 또있어요?"
"흐흐흐 지난번 무식이 사무식갔는데 죽이는 년이 있더만..."
"뭐요!!!!!!!!!!!!!!!! "
"아니 왜 이래??? "
"그래서 아 여자랑 잤어요? 네??? "
"응...왜 그래??? "
짝!!!!!!!!!!!
"미쳤어??? 왜 그래??? "
"죽은 조난봉 딸이다...내 딸이기도하고...넌 어떻게
치마만 두르면 그 짓거리부터 하냐? 이 개새끼야...
다시는 나 찾지말아..."
"...............허허 참...쩝..."
.
.
.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거손투자의 임시주주총회
"정대표 취임이래 올 3/4분기까지 손실액이 100억 넘어요"
"그건 외화가 많이 개봉을했고 전년도에도 이런 현상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투자위축으로 이어지면
결국 손실금을 만회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마져
포기하는 겁니다."
"영화제작 투자니깐 영화를 가장 잘 아는사람이 맡으면 뭐
좀 달라질수 있지 않겠소? "
"무슨 말씀이신지요...말씀을 좀 잘 가려서 해주셨으면..."
"어이 정대표...정대표 치맛자락에 감겨서
그 정도 놀아줬으면 우리도 할만큼 한 것 같은데..."
"나회장님!!!..."
"우리딸아이 한테 사람붙여가...사진찍어가...협박허고
우리 사위 불러내어 그 정도 했으면 됐고
어쨌든 지분 7% 가지고 반년 해먹었으면 잘 한거요..."
"..............."
"시장 작부년 데려다가 이정도 키워줬으면 됐지
우리 투금이 그렇게 초짜들 놀러와서 놀아나는
놀이터가 아니라는거요...정대표...
그래서 오른 이 자리에 주주들 모신것이고..."
(다들...)
"동의합니다....."
"그리고 손실금 중 충분히 막을수 있는 건이 서너건 보이더라구요
이는 사안의 중요성을 마가연하게 넘어가버리고 또
거래선을 압력하여 남자 배우들의 몸상납을 요구하고
그 댓가로 간과한 안건이니 이는 명백한 배임및 직무유기인 바,
사규에 따라 현 대표이사이신 정미란씨께 구상권 청구소송 할 터이니
그리아시고 법원의 결정이 날 때까지 정미란씨의 보유지분 7%를
압류합니다. "
.
.
.
18차 거손금융지주의 임시총회에서는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정미란이 물러나고
그녀의 7% 지분도 압류된다.
제6대 대표이사로는 나거손 전회장의 사위인
무한시네마 대표 강도성이 선출된다.
그날 밤
강도성의 취임을 축하하는 하얏트 리젠시
컨벤션 홀 많은 하객들이 모여서 잔을 든다.
그 호텔 1401호 침실...
미끈한 무명의 미녀가 누워있고
강도성은 바지만을 벗은채 급하게 삽입 섹스를 즐긴다.
"헉헉헉...오빠...아파...아파요...헉헉헉...아윽..."
"아우 씨발...난 너만 보면 정말 미치겠어...우우욱..."
"오빠 오늘은 꼭 싸줘...응??? 아아아...아아아..."
"그래 알았어 소영아~~~~~~~~ 으으윽"
"아하하하학..."
"오빠 먼저 내려갈께...쪽!!! "
두달 뒤
무한시네마에서 발표하는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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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기담> 발표회 현장
5300:1의 경쟁율을 뚫었다는 신인 주연배우와의
인터뷰가 치러진다.
자연스러운 색조화장의 동양적인 미와
8등신의 빼어난 몸매의 주인공 조소영이 등장하고
수 백개의 카메라 후래쉬는 일제히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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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가 티비를 보고는 먹던 밥을 뱉어내는 도무식...
그날을 생각하며 패니스를 부여잡고 자위하는 이상봉 이사...
변두리 집에서 스포츠 신문을 보고는 기함하는 홍미선...
그렇게 프로급 색색마녀들은
새로운 마녀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뭍혀버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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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스토리
정미란
재기에 실패하고 변두리 BAR에서 알바를 한다.
지분7%는 모두 압류당하고 현재 재심 청구중이지만
워낙 재판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심중이다.
홍미선
미란의 전남편 김봉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봉수는 어렵게 대출을 얻어서 자신의 트레일러를 구입한다.
봉수는 젓사랑 미선에게 아직도 형수라는 호칭을 쓴다.
봉수가 장거리를 갈때는 꼭 미선을 태우고 간다.
수입도 제법 짭짤하게 늘었다.
조소영
<여고기담>은 관객동원 600만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대박난다.
조소영은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고 방송과 버라이어티등에
줄줄이 출연하지만 기획사를 대형으로 바꾸고 난뒤
섹스 스캔들에 휩싸이고 비디오파문으로 데뷰하자마다
송사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시름하며 살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거손 회장과 강도성 사장의 집을 오고간다.
도마봉
거손금융의 대박으로 마봉 역시 해피하게 살고있다.
정미란으로부터 전화가 오지만 한번도 그녀를 만나적은 없다.
새 삶을 시작한 미선과 두어번 만나서 밀회를 즐겼지만
옛생각이 나서인지 다시는 미선을 부르지않는다.
도무식
가정부 아줌마 김수려와 살고있다.
수려의 남편은 1년뒤 결국 요양원에서 죽고만다.
무식도 거손의 대박으로 짭짤한 수입을 갖게되고
무식의 경매상도 나날이 발전한다.
수 도없이 전화를 해대는 소영 때문에
20년간 지켜온 011 번호를 바꾸었다. ㅎㅎㅎ
수려는 아이를 갖어서 집에서 살림만 한다.
어쩔수 없이 새로운 경리를 뽑았는데
이번엔 수려가 자신의 친구 딸을 소개한다.
물론 아직도 무식은 아침경매를 끝내고 들어오면
격렬한 섹스를 나눈다...
단 상대와 장소가 사무실에서 그 여직원이 아닌,
그의 집에서 배불뚝이 아내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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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내의 남자들"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목부터 부담되는 제목인지라
쓰는 내내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일단 하루 쉬고 ㅎㅎㅎ...
다음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다음시리즈는
<바람날 가족>입니다.
성문화의 개방에 따른
고민하는 386 기성세대와
이제 막 새인생을 시작하는 LED세대들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적인 고뇌를 다루어 봅니다.
강간적인 사양을 강화하였고, 각 파트별로 단편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베이킴올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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