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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중과 무녀 - 단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56 1,080회 0건
땡초중과 무녀

천운 스님
다들 그를 부를 때 그렇게 부른다.

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 모두가 그의 출생의 것만은 전혀 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도 출생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기라도 하면 바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도 자신이 아는 것이라고는 자신과 같은 땡초중인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만 알지만 죽었는지 지금 어디서 여전히 땡초중노릇을 하며 떠도는지 알지 못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 그에게도 잘 하는 것이 하나있다.
아니 섹스를 포함한다면 둘에 되겠다.
첫째 그가 잘 하는 것은 염불 독송이다.
그의 염불소리를 듣고 넘어가지 않은 여자가 없을 정도이다.

기독교에서 부흥회라 하여 신도를 늘리려는 수단으로 타 교회 목사에게 일당을 주고 불러들여 장삿속을 들어내는 짓을 한다고 하면 조그마한 암자에서 벌리는 49제의 경우 길게는 하루 이상을 염불을 독송하며 제를 올리는데 한 명의 중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기에 떠돌이 땡추중을 하루 불러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가 그런 제에 불려 다니며 끼니를 연명하는 것이다.

그가 나타날 것이란 제를 모시게 되면 그 암자 인근에 사는 불교를 믿지 않는 여자들까지도 찾아와 염불소리를 듣기에 암자는 때 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인근의 많은 암자에서는 그가 와서 무위도식을 몇 날 몇 칠 하더라도 쫓아내거니 눈치를 주는 경우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러니 그의 행동은 날이 갈수록 도도해지고 안하무인이 되어 주지의 말에 콧방귀를 뀌며 멋대로 행동을 하며 염문을 뿌리지만 그이 청아한 염불소리 때문에 주지도 꼬리를 내리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는 여자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입가에 가는 미소만 남길 뿐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고 들지를 아니한다.
다만 강원도 00암에서 있었던 이야기만은 자랑삼아 한다.
그가 군대에 가기 전에 있었다는 암자가 바로 강원도 골짜기에 위치한 00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이다.
이제 그의 입을 빌려서 그 암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
본디 나도 군대 아니 그 일이 있기 전에만 하더라도 승적을 가진 분명한 스님이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나에게 속세의 삶을 알게 하였다.

그 여자는 내가 있었던 암자에 백일기도를 올리러 온 30대 초반의 보살이었다.

삼대독자인 남편을 둔 바람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성화를 이기지 못 하여 아들을 점지 해 달라고 백일기도를 올리러 온 그런 보살이었다.

스님은 어디까지나 기도를 올리러 온 보살을 보살로만 봐야 함에도 난 그 여자보살에게서 여자의 향기를 느껴버린 것이었다.
아니 어쩌면 나를 속세로 끌어 들인 것 자체가 그 여인의 의도가 아니었는지 지금도 의심이 갈 정도이다.

그 보살에 처음 기도를 시작하였을 때만도 난 단순하게 백일기도를 올리러 온 보살로만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몇 칠 안 가서 염불을 하는 도중에 묘한 느낌이 들어 곁눈질을 한 결과 그 보살이 그윽한 눈으로 나를 보고 염불을 따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스님도 함께 있던 터이라 난 이내 시선을 돌려버렸고 애써 시선을 마주하려고 하는 보살과는 달리 피하기만 하였었다.
하지만 다른 스님이 없이 나 혼자만 독경을 할 경우에 그 보살은 아주 노골적으로 나만 바라보며 독경을 따라 하였다.

그 암자에 머문 것도 나의 청아한 목소리 때문이기는 하였다.
잠시 기도만 하고 가려던 나를 주지스님이 붙잡은 것도 나의 청아한 독경소리 덕분이었다.

지금도 이 청아한 목소리 덕분에 떠돌이 땡초지만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지만 승적을 분명하게 가진 당시의 경우 나는 들리는 암자나 사찰마다 주지스님들이 계속 머물다 가라고 붙잡는 바람에 보름을 작정하고 머물렀다가도 한 달 이상 아니 길면 반년 이상을 잡혀 있는 경우도 있었다.

<세상천지만물중에 사람밖에또있는가
여보시오시주님네 이내말씀들어보소
이세상에나온사람 뉘덕으로나왔는가
석가여래공덕으로 아버님전뼈를빌고
어머님전살을빌며 칠성님전명을빌고
제석님전복을빌어 이내일신탄생하니
한두살에철을몰라 부모은덕알을손가
이삼십일당하여도 부모은공못다갚아
어이없고애?炙?무정세월여류하야
원수백발돌아보니 없든망령절로난다
망령이라흉을보고구석구석웃는모양
애?玆돔냅봐側?절통하고통분하다
할수없다할수없다 홍안백발늙어가면
인간에 이공도를누가능히막을손가
춘초는년년록이나 왕손은 귀불귀라
우리인생늙어지면 다시젊지못하리라
인간백년다살아도 병든날과 잠든날과
걱정근심 다제하면 단사십도못살인생>
이는 회심곡 중에 부모님 은혜라는 부분의 일부이다.

이 회심곡은 천도 제나 49제 때 주로 염송하는 염불인데 특히 부모님을 노래하는 이 부분에서 내가 하는 독경을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지금도 천도 제나 49제를 모실 경우에 빠지지 아니하는 염불이 바로 회심곡인데 나의 회심곡 독경소리를 들으려고 아주 멀리서도 찾아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으며 어느 절 어느 암자에서 천도 제나 49제가 있을 것이며 거기에 내가 가서 독경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주지의 수입이 좌지우지 된다는 것 역시 알고 있을 정도이다.

백일기도를 온 그 보살하고 애써 시선을 마주하려 들지를 아니하였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보살은 나에게 가까이 오려고 하였다.
암자의 주지스님에게 다른 암자로 가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주지스님은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그 보살의 백일기도가 끝나는 날까지 만이라도 계속 머물면서 독경을 해 달라고 하며 주머니에 뭔가를 넣어주었다.

중이 만지기에는 제법 큰돈이었다.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며 부처님처럼 해탈의 경지에 이르겠다고 정진을 하는 중이지만 돈은 중요한 것이었다.

다른 암자나 절로 옮겨 가는 데도 차비가 들며 탁발이 없어진 마당에 이동을 하면서 걸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이었다.
주지스님이 주머니에 넣어준 그 돈은 나를 그 암자에 붙잡아 놓게 만들고 말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보살의 백일기도 비용 일체를 첫날 함께 왔었던 시어머니 보살이 주지스님에게 주었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몇 칠 후 기도를 올리는 그 보살이 주지스님에게 시어머니 보살이 준 백일기도 비용에 버금가는 돈을 주면서 자기가 백일기도를 하는 동안에 계속 나에게 독경을 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그런 부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주지스님이 막상 내가 암자에서 떠나겠다고 하자 그 보살에게 받은 돈을 반으로 뚝 잘라서 나에게 주고는 신신당부를 하였던 것이었다.

청아한 목소리로 독영을 하는 나였지만 이 절 저 암자 떠돌아다니는 주제에 그런 거액의 돈을 주지스님에게서 받고 부탁을 받은 이상 거절하기에는 힘든 부탁이었기에 난 애써 그 보살의 시선은 무시하면서 곡경을 하여야만 하였다.

문제는 주지스님이 자신에게 계를 내리신 큰스님이 돌아가신 것이 문제였다.
절을 비우게 된 것이었다.

돌아가신 큰스님의 수제자이기도 하셨던 주지스님은 가능하면 많은 수님이며 보살을 대동하고 열반에 든 큰스님의 장례를 크게 치르고 싶으셨던지 정지 간을(부엌)지키는 늙은 보살까지 대동하였으면 하고 백일기도를 하는 그 보살에게 부처님 공양은 물론이고 나의 조석까지 부탁을 하였으나 그 백일기도를 올리던 보살을 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이 모두 가시라고 하였고 주지스님은 나에게 그 보살의 백일기도에 정성을 대 해 줄 것을 부탁하고는 절에서 함께 수행을 하던 스님과 아기동자는 물론 정지 간을 지키던 늙은 보살까지 데리고 가 버렸다.

평소에는 아주 큰 암자라고 생각하였으나 그 보살과 단 둘이 남자 그 암자는 그렇게 작을 수가 없었다.
발길만 돌려도 그 보살하고 마주치는 것이었다.
고개를 돌려도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그 보살의 해맑은 미소였다.
그 미소는 바로 나를 유혹하는 악의 미소였다.
파계의 길로 이끄는 미소였다.

하지만 지금 와서 그 보살에게 모든 탓을 돌리지는 않겠다.

나를 파계승으로 만든 보살이지만 그녀 역시 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나에게 파계승이란 오명을 뒤통수에 평생을 달고 다니게 항 것처럼 그녀 역시 이혼녀라는 오명과 함께 이름도 모르는 떠돌이 파계승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님 부탁이 있는데요............”저녁을 함께 먹고는 막 나의 처소로 가려고 일어서는데 그 보살이 앞을 가로막고 말을 하다가는 흐렸다.

“말씀하시지요, 보살님”합장을 하였지만 방바닥으로 보며 그 보살과 시선을 마주치려 하지 아니하였다.

“노 보살님께서 도와주셨지만 지금은 안 계셔서.........”다시 말을 흐렸다.
“계속하시지요, 보살님”합장을 한 채로 역시 방바닥에 시선을 두고 물었다.
“등을.......”보살이 말하였다.
“네~!”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저녁 예불을 드리기 전에 항상 등목을 하였는데 노 보살님이 도와주셨거든요 스님”얼굴빛 하나 붉히지 않고 나를 빤히 보며 말하였다.
“!”기가 찼었다.

불가에 입문하고는 탐욕을 버린 나였기 때문이었다.
“스님”순간 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 백일기도를 드리러 온 보살에 나에게 안긴 것이다.

“보살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단호하게 말하며 어깨를 잡고 밀친다는 것이 그만 생애 처음으로 나의 손의 그 보살의 가슴에 닿았고 나의 탐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생각도 안 하던 생각이 났으며 동시에 생각지도 않은 현상이 나의 몸에서 일어나기 시작을 한 것이었다.
요즘 시쳇말로 좆이 서기 시작한 것이었다.

“스님 제발”백일기도를 하려고 온 그 보살이 하체를 나에게 밀착시키더니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내가 태어나서 나의 좆이 그렇게 굵어지고 길어질지를 몰랐던 만큼 나의 좆은 점점 발기를 더하여 갔다.
“한 번만 안아주세요, 스님”말과 동시에 보살의 손 아니 여인의 손이 승복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녀의 손에 잡힌 나의 좆은 더 팽창을 하는 것 같았다.

“어머 스님 멋져요”그녀 손에 승복의 아랫도리는 발목에 걸렸고 동시에 사각 팬티도 허벅지 밑에 걸렸으며 나의 발기된 좆은 그 여인 안에서 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이 껄떡거리고 있었다.
“!”그 여인은 쉬지 않고 나를 연속적으로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나의 좆을 임으로 넣더니 올려다보며 한쪽 눈을 질끈 감았다.
요즘 와서 안 단어이지만 나에게 그녀가 윙크를 날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좆을 입에 문 채로 나의 엉덩이를 당겨 이동을 하더니 식탁 의자에 앉혔고 그리고는 나의 팔을 당겨 나의 손은 자신의 가슴 안으로 넣게 만들었으며 난 나의 손이 그녀의 젖무덤에 닿자말자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하고 말았다.

아무도 몰랐기에 아직은 승적이 박탈된 그런 상태는 아니었지만 나는 이미 파계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을 하였을 때는 이미 나의 몸은 그녀 몸 위에 있었고 나의 좆을 그녀 보지 안에 들어가 누구에게서 배운 적도 없었으면 본 적은 더더구나 없었던 짓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 수가 있었으나 중지하기에는 너무나 늦은 상태였었다.

또한 그녀 역시 남자의 맛에 이미 달인이 된 상태였던지 가만있지를 못 하고 밑에 깔린 채 몸부림을 치며 신음을 하고 있었다.

백일기도를 하러 온 여자가 아니었고 백일기도를 도우려는 중이 아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몸을 갈구하러 온 악마의 탈을 쓴 악마 여자였고 나 역시 승적을 포기하려고 이미 다짐이라도 한 악마의 탈을 쓴 파계승 나부랭이였다.

백일기도는 뒷전이었다.
주지스님도 없고 다른 중들도 없었으며 아주 깊은 산중이라 주말이 아닌 경우 찾아오는 등산객도 한 명 없는 암자 곳곳이 우리들의 놀이터였다.

몇 시간 전까지 만도 나에게는 부처님의 법을 배우는 도량이며 그 여인으로서는 아기를 잉태하게 해 달라고 빌던 백일기도의 도량인 법당도 법당이 아닌 섹스의 도량으로 변하였다.

할 말은 아니지만 우리의 질펀한 빠구리 모습은 그윽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부처님도 당시에는 나에게 그 여인에게 아기를 점지하게 해 주라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욕정에 눈이 멀어지면서 동시에 부처님에게서도 멀어지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욕정이 눈이 멀어진 나에게는 순간순간이 즐거웠다.
그녀와 첫 빠구리를 한 날 밤에는 둘 다 눈을 붙이지 못 하였다.

처음 맛본 땡초의 욕정은 끝이 나질 아니하였고 힘이 남아돌아 보이는 땡초의 욕정에 그 여인 역시 나의 몸을 계속 갈구하였다.

7일 장으로 거행이 된 큰스님 장례를 치르고 주지스님이 오신 날까지 그녀와 내가 한 빠구리 횟수는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자기 남편하고 3년간 살면서 한 횟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였다면 얼마나 많이 하였는지는 짐작을 하고도 남을 것이다.

밤이 따로 없고 낮이 따로 없었으며 방안이면 어떻고 법당 안으며 어떠하며 심지어는 산신각도 산신각이 아니었고 아기를 점지해 준다는 칠성각도 칠성각이 아니라 마지 못 하여 사배를 한 후에 그녀와 나에게는 오로지 빠구리를 하기 좋은 그런 장소이기만 하였다.

뿐만 아니었다.
계곡도 빠구리 장소였고 그 옛날 많은 큰스님들이나 수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도량의 터전인 동굴도 예외가 될 수가 없는 우리들의 빠구리 장소였다.

주지스님과 그 일행들이 큰스님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고 오고도 우리들의 빠구리는 계속 되었다.

다만 틀린 점이 있다면 주지스님을 비롯한 암자에 있는 승려들과 보살들의 눈을 피하여 외진 곳에서 하거나 깊은 밤 내가 그녀의 처소로 숨어들어 하는 것만 달랐으며 동시에 그 만큼 하는 횟수도 자연적으로 줄어들었다.

옛 말에 중이 고기 맛을 알게 되면 절에 빈대도 남아돌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내 경우가 바로 그러하였다.
그 보살 아니 그 여자 아니 정확하게 말하여 여자만 보이면 나의 좆을 시도 때도 없이 신호를 보내었다.
심지어는 정지 간에서 일하는 80에 가까운 노 보살을 봐도 나의 좆은 발기가 되었다.
또 그녀의 시선 역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나의 아랫도리에서 거의 떠나질 아니하였다.

그리고 눈빛을 교환하였고 통하면 기도를 하는 중이던 식사를 하는 중이던 상관없이 나아 그녀나 둘 중에 누가 먼저 일어나기만 하면 나머지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동시에 먼저 자리를 뜬 사람이 가는 방향까지 봐 가면서 시치미를 때고 뒤를 따랐고 우리 둘은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여 숲속이나 외진 곳으로 찾아들어서 서로를 갈구하였다.

“웩!”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그도 하필이면 며느리 백일기도의 중간 점검을 한다면 그녀의 시어머니가 암자에 들린 날이었다.
그녀가 시어머니 앞에서 입덧을 하고 만 것이었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하산을 하였고 이튿날 정오쯤이 되어 다시 나타난 그녀의 시어머니는 절간이 떠나갈 정도로 고함을 치며 누가 자기 며느리하고 붙어먹었냐고 고함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그녀의 시어머니 말에 따르면 자기 며느리가 암자에 온 것은 두 달이 조금 지났으며 그 동안 자기 아들이 암자로 한 번이라도 온 것도 아닌데 산부인과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두 달이 안 되었다고 하였으며 그녀의 말을 해석하면 주지스님과 일행이 큰스님 장례식에 참석을 한 날과 아주 일치 한 것이 바로 내 아이라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었지만 며느리는 자기 남편의 아기라고 억지를 부리는데 분명하게 암자에서 어떤 중이나 다른 사람하고 붙어먹어 임신이 된 것이 틀림이 없다면 자수를 하라고 고함을 지르며 산사가 떠내려가도록 할 정도였다.

주지스님이 큰스님 장례식에 참석을 주지스님은 물론이고 함께한 일행들의 시선은 모조리 나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방법이 없었다.
나의 처소로 슬며시 잠입을 한 나는 나의 유일한 짐인 걸망을 매고는 뒷문을 통하여 나와서는 발각이 되면 만사가 허사라는 생각에 대웅전 앞으로는 차마 가질 못 하고 칠성각을 지나 산속으로 들어갔고 그리고 높은 산은 넘어서 피신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궁금한 것은 어쩌면 인지상전인지 모를 일이다.
행여 무른다며 준 그녀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스님 후회는 안 해요 남편하고 이혼을 할 예정이지만 뱃속의 아기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지우지 아니하고 키우겠으니 절 잊으시고 다시 불법에 귀의하세요.”그녀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또 그녀는 자신이 먼저 나를 유혹하였기에 나에게 죄책감을 가지지 말고 득도를 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몇 달 후 다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결번으로 나왔다.
그게 그녀와의 마지막이었다.

또 내가 소속된 종의 절이란 절에서는 내가 백일기도를 드리러 온 보살에게 임신을 시켰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으며 종단에서는 파계승으로 승려 자격을 박탈하였다는 말이 들리자 난 떠돌이 땡초 노릇을 하다가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제대 후 배운 것이라고는 염불뿐인 탓에 어떤 종파에 소속이 된 암자도 아니고 거의 무당 수준의 절과 암자를 떠돌며 아버지처럼 땡추중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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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는 내가 직접 그에게 들었던 이야기이며 그 이야기를 하면서 말미에는 항상 자기 아이를 임신하였던 여인의 행방이 궁금하며 그 여인이 낳은 아기는 잘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흐렸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도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어머님이 아버님의 49제만은 모셔야 한다면서 49제를 모신 초라한 암자였고 그리고 아버지 49제를 하는 동안 아주 열심히 독경을 한 천운 스님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어 몇 번 술을 마시게 된 것이었는데 최근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여자 무녀가 운영하는 암자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들리는가 싶더니 더 놀라운 소리를 들었다.
그가 그 암자의 주지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그는 이 절 저 암자를 떠돌며 천도 제나 49제 등의 아주 큰 행사에 참석하여 독경이나 해 주고 침식을 해결하는 떠돌이 중이다.

또 역시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아버지가 있었기는 하지만 지금 죽었는지 아님 어떤 절을 돌며 지내는지도 모른다.
더구나 그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그 스스로도 모르는 일이란 것을 난 그의 입을 통하여 분명하게 들었었다

그런 그에게 자기가 운영하는 암자에서 주지 노릇을 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은 몇 달 전의 일이었다.
그 암자의 주인은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50대 중반의 무녀였다.
그 소식을 들은 난 안도를 하였다.

거지처럼 이 절 저 암자를 떠돌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그가 안타깝게 보였던 것인데 한 곳에 안주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마치 실업자 친구가 취업을 한 것과 같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하였다.
그런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역시 그의 입을 통하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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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요즘 말로 스카우트 제안이 온 것은 몇 달 전에 일이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아주 작은 암자를 떠돌며 독경이나 해 주며 걸식에 가깝게 사는 나에게 암자의 주지로 오라는 것이었다.
난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내가 속한 종파에서 파계승으로 낙인이 찍힌 놈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승적을 가졌던 나였기에 떠돌이 생활을 하긴 하였지만 무당이나 무녀가 운영하는 암자에서의 제에는 가질 아니하였다.
그건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기도 하였다.
그런 나에게 무녀가 운영하는 암자의 주지가 되어달라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된 것이었다.
솔직히 말하여 처음 그 제안을 받았을 때 자존심이 무척 상하였다.

하지만 나에게 제일 많이 밥을 먹여주었던 암자의(그만큼 제가 많았다는 말이기도 함) 주지의 제안에 일단 그 암자의 주인인 무녀를 만나보기만 하겠다고 하였다.

정오가 조금 지나서 처음 찾아간 그 암자는 정말 작았다.

“스님 소문이 자자하던데 독경을 한 번 해 보실 수 없습니까?”50대 중반의 온화하게 생긴 무녀가 나를 알아보고 대웅전(말이 대웅전이지 일반 집의 안방보다 조금 규모가 큰 편이었고 명색이 암자로서 갖추어야 할 것을 다 갖추고 싶었던지 암자 뒤로는 시골집 헛간 크기의 칠성각과 산신각도 있었고 마당에는 제법 정성을 길여 키운 화초가 만발하였음)앞에서 합장을 하며 나를 맞이하더니 대뜸 한 말이었다.
시쳇말로 입사시험을 보자는 말이나 진배가 없는 말이었다.

<세상천지만물중에 사람밖에또있는가
여보시오시주님네 이내말씀들어보소
이세상에나온사람 뉘덕으로나왔는가
석가여래공덕으로 아버님전뼈를빌고
어머님전살을빌며 칠성님전명을빌고
제석님전복을빌어 이내일신탄생하니>
난 법당 안으로 들어가 목탁을 들었고 그리고 회심곡 중에 가장 눈물을 뺀다는 부분을 암송하기 시작하였고 나를 테스트하는 무녀도 다 아는 것이기에 다 하질 아니고 이 부분 만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돌렸고 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무녀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순간 나의 좆은 예전에 백일기도를 올리러 왔다가는 자신의 기도에 독경을 전담하였던 나를 유혹하여 파계의 길로 들어서게 한 그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고 말았다.

“스님 역시 소문이 틀리진 않았군요. 여기 한 곳에 머물며 계시면 안 되겠는지요?”연방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대답을 망설이면서도 나의 시선은 무녀의 젖가슴을 떠나지 못 하였다.
“스님 부탁입니다 제발”무녀가 나의 손을 덥석 잡으며 애원하였다.
“!”난 그만 못 볼 것을 다시 보고 말았다.

땡추중이지만 고기도 먹었고 곡주라고 하며 술도 마셨지만 오로지 하나 피한 것이 있었다면 그건 여자였다.

조용하게 득도 생활을 하던 나를 파계의 길로 들어서게 한 여자를 가깝게 두고 싶지가 아니하였기에 그 여자 이후 난 여자를 여자로 보지 않았고 나의 독경이 흠뻑 빠진 보살들 중에는 스스로가 먼저 나를 유혹하려고 드는 여자들도 많았으며 심지어는 집안이 화목하게 애 주는 독경을 해 달라며 자기 집으로 불러들여 독경을 하게 해 놓고는 마치고 나면 나의 품으로 파고들며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안아달라고 하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난 매섭게 뿌리치고 나올 정도로 여자들을 멀리하며 나의 아기를 밴 여자가 나의 마지막 여자라고 살며 떠돌았다.

난 나의 손을 덥석 잡으며 애원하는 무녀의 젖가슴 안을 그만 보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걸 본 순간 땡추중으로 떠돌며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던 나의 좆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스님 제발”무녀가 나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애원하였다.

“허허허 여보게 보살 자네 암자에서 내가 주지 노릇을 하려면 속궁합이 맞는가도 봐야 하지 않겠는가?”나의 입은 여태껏 여자 보기를 돌 같이 보아온 땡추중이 아니라 백일기도를 온 그녀에게 유혹을 당하였을 무렵의 파계승이나 다름이 없었다.

“스님 하지만.......”무녀가 옷매무새를 고치며 얼굴을 붉혔다.

“하하하 싫으면 관두게나.”하고 말하면서도 난 승복 아랫도리 안에서 발기가 된 좆을 보이게 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써야만 하였다.

“지금 어디있는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도 스님 연배와 비슷한 아들이 있답니다.”무년 역시 내 아랫도리에서 시선을 애써 피하며 말하였다.

“하하하 그런가? 하지만 요즘 세상은 세상이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손녀 뻘 되는 여자를 품기도 하고 또 손자 같은 남자 품에 여자가 안기던데”난 마치 보기라도 한 것처럼 말하였다.
“그건 그렇지만.........”하고 말을 흐렸다.

“앞으로 좋게 지내자고”그녀를 그윽하게 끌어안으며 말하였다.
“몰라요 스님”그녀도 그리 싫어하는 기색은 안 보였다.

“좋아 나이에 비하여 탱탱하구먼.”무녀의 젖가슴 안으로 손을 넣고 나이답지 않게 탱글탱글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하였다.
“스님 여긴 법당인데”무녀가 놀라며 고개를 들고 자신의 가슴 안에 든 팔을 잡으며 말하였다.

“하하하 자네는 모르는가? 처처불상(곳곳이 부처님)이요 사사불공(일마다 불공)인 것을?”하고 말하며 치마에 손을 대자
“몰라요 스님 말씀이 그렇다면.........”말을 흐리며 잡았던 나의 팔에서 손을 땠다.
“그래 자주 하는가?”치마를 벗기며 물었다.
“가끔 기도를 하러가서 제가 모신 신께서 하명하시면......”말을 흐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렇다.
무녀들의 경우 한 남자에만 몸을 의지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살면서 남편 하나만 의지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가는 기도를 훔쳐보면 전혀 다르다.
자기에게 내려진 신이 명령을 하면 그 명령을 거역하지 못 하는 것이 무녀들이다.

그러니 평소에 집에서 살면서 점을 보며 밤이면 자기 남편하고만 잠자리를 하기에 일반인의 눈에는 일부종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도에 가면 무녀의 몸을 무녀 자신의 몸이 아니고 자기에게 내려진 신의 몸이기에 신이 시키는 대로 주라고 하면 줘야 하는 그런 몸을 가진 어떻게 보면 불상한 여자인지도 모르는 것이 무녀의 인생이다.

“그래? 남편은 없다면서”난 무녀의 몸 위에 올라가 방아를 찧으며 물었다.
“아~흑 몰라요 그 이야긴 나중에 천천히 해요”도리질을 치며 말하였다.

“하하하 그러지 그런데 이제 이 암자에 주지가 되면 자네 몸도 내가 주지 노릇을 하네. 어떤가?”난 모처럼 신나게 펌프질을 하며 물었다.
“네, 스님 스님이 이 암자 주지만 되어주신다면”엉덩이를 들썩이며 승낙을 하였다.

예전에 00암에서 백일기도를 왔다가 나를 유혹하여 파계승의 길로 접어들게 한 여자가 일시적인 빠구리 상대로 끝났었다면 밑에 깔려 내가 자기 암자의 주지만 되어준다면 언제든지 주겠다는 무녀는 나의 아주 긴 빠구리 파트너가 될 것만 같았다.

“하하하 그래?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겠군, 내 아기 하나 낳으면 어떻겠는가?”난 백일기도를 왔다가 나를 유혹하여 파계승의 길로 접어들게 한 여자가 낳았은 내 아기를 생각하며 물었다.
“스님 그건 안 되옵니다”나의 말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었다.
“왜 내가 싫은가?”난 계속하여 펌프질을 하면서 물었다.
“그게 아니라.......아~흑! 나중에 이야기해요”무녀는 자기 젖가슴을 짚은 나의 팔목을 잡고는 도리질을 쳤다.
“그러지 소문에 듣자하니 나이가 54살이라고”펌프질을 하며 물었다.
“예, 스님”숨을 헐떡이며 대답하였다.
“신은 언제 받아들였는가?”펌프질을 하며 물었다.
“스무 다섯 살이 되던 해에......”무녀는 숨을 헐떡이며 겨우 대답하였다.
“어디서?”다시 물었다.
“**암이란 무당이 운영하던 암자에서”밑에 깔린 무녀는 힘들게 대답하였다.
“!”기억은 안 났지만 언젠가 많이 들어 본 것 같은 암자이름이었다.

“그게 어디에 있는 암자지?”난 펌프질을 멈추고 물었다.
“00산에 있는 암자입니다”무녀가 대답하였다.
“아니 그 산이라면 00사가 위치한 산이 아니냐?”놀라며 물었다.

그랬다.
난 무녀가 말한 **암이 있었던 산의 명찰인 00사에서 어떤 연유였었던지 모르지만 5살 때 동자승으로 불가에 입문을 한 것으로 기억하며 수계도 그 절에서 받았었다.
“맞습니다. 스님 어떻게 아세요?”무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치고 이야기 하겠네”하고는 멈추었던 펌프질을 다시 하기 시작하였다.
“예, 스님”그녀 역시 나의 펌프질에 바로 반응을 보였다.

나이가 54살이라고는 하였지만 군대에 가기 전에 내가 수행을 하려고 잠시 머문 암자로 백일기도를 드리러 온 그 30대 초반의 여자에 비하여 결코 뒤지게 헐렁한 그런 보지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보지는 나의 좆을 조여 나갔고 그 조임은 얼마 가지를 못 하고 무녀인 그녀 보지 안에 흠뻑 쏟고 말았으며 6년을 여자 보기를 돌처럼 생각하였던 나의 좆을 이내 다시 발기시켰고 행여 암자를 찾을 손님이 있을지 모른다는 무녀의 걱정 때문에 나는 아는 수가 없이 내가 기거를 하게 될 요사채로(대웅전 밑의 조금 낮은 언던 아래에 위치함)그녀를 데리고 가서는 6년은 참아온 욕정을 한꺼번에 무녀의 몸에 발산을 시켜버렸고 이제 어느 정도 되었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밤도 지났고 새벽도 지났으며 산마루에서 해가 인사를 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찾아간 암자였었는데 그 다음 날 해가 산마루에 걸쳐있었을 때까지 밥도 술도 심지어는 물도 먹지 않고 계속 무녀의 몸을 탐하였으니 얼마나 오래 계속 된 빠구리였겠는가.

하지만 무녀도 결코 나에게 지지 않고 싫다는 기생 한 번 내질 않고 마치 나와 네가 먼저 죽나 아님 내가 먼저 죽나 내기라도 하듯이 거부하질 않고 연속적으로 나의 좆 물을 자신의 보지로 받아들였다.

“스님 조반 준비할게요. 여기가 욕실이니 씻으세요.”무녀는 그렇게 많은 좆 물을 보지로 받아들이고는 얼굴을 붉힌 채 뒤돌아 앉아 휴지로 보지를 닦으며 말하였다.

“그러지 어서 준비하게나, 이제야 허기가 느껴지는군. 자네도 그런가?”알몸으로 좆을 덜렁거리며 일어나 물었다.
“예, 스님”무녀는 계속 보지 안에서 좆 물을 흐르는지 휴지로 닦으며 대답하였다.

땡추중이지만 난 중이다.
무녀나 무당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그들은 나이어린 나에게 말을 놓지 못 한다.
그게 무녀나 무당의 무언의 법칙이고 중들에게도 무언의 법칙이다.

중들은 부처님이란 높은 분을 모시는 승려이지만 무당이나 무녀가 모시는 신은 부처님보다는 한참 아래이기에 그런 것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자세한 유래는 아직 난 모른다.

“스님 조반 차려 놓았습니다”내가 욕실에서 나오자 무녀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이 욕실 앞에서 수건을 들고 기다리더니 나에게 주며 말하였다.
“그래 자네는?”하고 수건을 받으며 묻자
“전 씻고..........”무녀가 말을 흐렸다.
“하하하 그런가? 그럼 씻기 전에 한 바탕 더 하지”수건을 방바닥에 던지며 말하자
“스.....스님”하고 말하며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이 서있기에 번쩍 들어서 눕히고는 다시 올라타고는 펌프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암에서 신을 받아들였다고 했지?”펌프질을 하며 물었다.
“예, 스님”하고 대답을 하더니
“**암에는 가보셨어요?”하고 물었다.
“잘은 기억이 안 나내 만은 내 기억이 맞는다면 아마 내가 그 암자에서 놀았지 않나 싶네.”하고 말하자
“예~?”무녀가 갑자기 놀라며 나의 가슴을 밀쳤다.
“왜 그러는가?”펌프질을 멈추며 묻자
“그럼 혹시 그 암자에 계시던 초안 스님이라고 들어봤나요?”무녀가 다시 물었다.
“알지 암 아다마다 내 어이 생부를 모르겠는가?”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다.
거의 잊힌 상태였지만 무녀 입에서 그 동안 까맣게 잊혔던 생부의 법명이 나온 것이다.

“아~이런 경우가 흑흑흑”무녀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허어 내가 그렇게 싫은가?”난 다시 펌프질을 하며 물었다.
“아닙니다. 스님. 흑흑흑”무녀는 영문을 알 수 없는 눈물을 계속 흘렸다.
“하하하 나가 품어주니 좋은 모양이지. 자네와 함께 있는 동안 쭉 이렇게 해 줌세”난 아주 신나게 펌프질을 하였다.
무녀는 내가 펌프질을 하는 동안 내내 눈물을 흘렸으며 그리고 수시로 내 얼굴을 뚫어지라고 쳐다보기도 하였다.

“참 자네 아기가 있었었다고 하였지?”펌프질을 하다 말고 전날 무녀가 한 말이 기억이 나 물었다.
“예, 스님”무녀는 대답을 하며 다시 나의 얼굴을 뚫어지라고 쳐다보며 대답하였다.
“그런데 그 아기는?”하고 묻자

“그 암자에서 키웠는데 집안의 성화를 견디지 못 하고 결혼을 하고는 여기서 가까운 산으로만 기도를 하러 다니며 점을 보다가는 남편이 무당이 싫다면 이혼을 하자고 했고 이혼을 한 후 그 아이 낳고 6년이 지나 갔더니 아기는 물론이고 나에게 임신을 시켰던 스님도 없었어요.”그녀는 그 말을 하면서도 여전히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하였다.

“혹시 내 아버지인 초안 스님의 아이는 아니었지?”행여 하는 마음에서 물었다.
“아닙니다, 스님 절대 아닙니다, 암요 아니고말고요!”무녀는 손사래까지 치면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었다.
내가 염려를 하였던 부분은 아닌 것 같았다.

난 그 무녀 몸 위에 올라가 펌프질을 하면서도 그 무녀의 입에서 00산 **암에 심지어는 아버지의 법명인 초안이란 말이 나오자 내심 두려웠었다.
하지만 난 무녀의 강한 거부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손사래를 보고는 안심이 되었다.
비록 파계승이란 오명을 가진 땡추중이지만 그래도 근친상간까지 범한 그런 남자이고 싶지는 않았다.

안심을 한 나는 다시 펌프질을 하였고 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 탓에 흥미를 잃었던지 밑에 깔린 무녀는 미동도 하지 않고 눈물만 계속 흘리고 있었다.

내가 무녀 보지 안에 좆 물을 뿌려주자 일어나더니 나에게 등을 돌려보라고 하고는 어깨 뒤편에 난 점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눈물을 흘리더니 밥도 먹지 않고 집에 다녀온다고 하며 가버렸다.

그리고 난 그 암자의 정식 주지가 되었다.
작고 아담한 암자였지만 신도는 거의 없었다.
내가 그 암자의 주지로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신도는 늘었다.
하지만 무녀는 제나 있으면 왔고 제가 끝나기도 전에 자취를 감추었다.

시쳇말로 입사시험 격이었던 회심곡 독경을 하고서부터 그 다음날 해가 산마루에 오를 때까지 연속으로 빠구리를 하고 간단한 샤워 후에 올라 간 것 말고는 한 번도 무녀 몸 위에 올라갈 기회가 없었었다.
아니 그 기회조차도 무녀는 주지를 아니하였다.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들면 신도들 틈으로 들어가 신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눈치만 살폈다.

보름 후 난 뜻하지 않는 부음을 받았다.
내가 주지로 있는 암자의 진짜 주인인 그 무녀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쇼크였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무녀의 신엄마라는 사람은 나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하였다.
그 무녀는 자기 소유의 암자는 물론 집이며 전 재산을 내 명의로 돌려놓았다는 것이었다.
확인을 하였다.
무녀의 신엄마의 말은 모조리 진실이었다.
난 졸지에 떠돌이 땡추중에서 어엿한 암자의 주지로 변신을 한 것이었다.

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난 엄청 운이 좋은 놈이고 그렇기에 겨우 하룻밤 낮 동안만 잠자리를 한 무녀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았으니 말이다.
***********************************
이상이 그의 이야기 전부였다.
하지만 나에겐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가 하나 있다.
그의 말처럼 겨우 하룻밤 낮 동안만 잠자리를 한 무녀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그가 태어난 암자 이름이며 산의 이름을 모조리 안다는 사실도 이상하며 섹스는 나눈 후에 어깨 뒤편에 난 점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눈물을 흘리더니 밥도 먹지 않고 집에 다녀온다고 하며 가버렸다는 부분이며 마지막으로 그가 그 무녀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들면 신도들 틈으로 들어가 신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눈치만 살폈다는 부분은 더 이상한 부분이다.
머리가 아프다.

천운 스님의 아버지라는 초안 스님을 찾는 길만이 풀리지 않은 숙제를 출 유일한 방법이지만 아들인 천운 스님도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는지 아니면 살아서 어느 이름 없는 암자에서 예전의 자기처럼 땡추중 노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판국에 내 힘으로 찾기는 너무나 어려운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난 그 숙제를 독자들의 목으로 돌리려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일단 근친으로 분류를 시키겠으나 독자들이 아니라는 의견이 더 많을 경우 경험담으로 돌리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벌써 1월 하고도 5일입니다.
금년에도 하시는 일마다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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