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그리고 내여자
(최종회: 새로운 군주)
2010년 봄
공중파 3개사와 케이블 채널은
한 여인과 섹스 스켄들을 벌인
전현직 장관과 재벌총수에 대한
국정감사의 시작을 알리는
보도를 같은 시간에 내 보낸다.
한 유흥주점의 마담으로 시작해서
국제 원자재 수출입은 물론
국가 비상 원자재 수급조달의 비리까지
말로만 듣던 이부자리 송사의 그 끝은 어디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환란 그 자체였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부장검사 한도기
"아니 그래서 국가 비축물량 낙찰을 전화한통으로 주셨다? "
"누가 줬다고 했소? 알려줬다쟎아요??? "
"뭘 알려줘??? 그게 알려주기만하면 낙찰받을수 있는거요?"
"끙.....당신 지금 반말한거야??? "
"정의원...당신 이제 의원아니야...
지금 당신은 피의자 신분이라고...알어???
당신 덕에 함량에도 못미치는 동이 무려 5천톤이나 들어왔어...
그돈이 얼만지 알어??? "
"아니 뭐 이런자식이 다있어? "
"이 새끼가...어디서 반토막이야??? 너 죽을래 이새끼야?
계집년 가랑이에 빠져서 국고탕진한 새끼가 뭔 말이 많어??? "
.
.
.
이하 방송 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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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초유의 섹스 스켄들인 마타한 게이트로
모두 18명의 전/현직의원과
5명의 장차관
1명의 부총리
5명의 기업 총수
2명의 언론사 대표가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되는
사태가 벌어진 지금 6명의 참고인은
밤샘 조사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사태로 현직의원들은
모두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며,
이미 7명의 고위직 및 의원들은 영장이
발부된것으로 관측됩니다.
만일 이 관련자들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을경우
헌정 사상 유래없는 가장 큰 섹스 스켄들로 인한
납품비리사건으로 기록걸으로 보여집니다.
정부 여당 및 야당들 또한 내년 보궐선거를 미리 준비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비시 뉴스 허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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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릭(TV 끄는 소리...)
김건호는 맥이 빠진 몸짓으로 티비를 끈다.
건호는 다시 책상에 앉아 메일을 쓴다.
항상 메일을 쓰기만 했지
상대방의 수신확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메일 계정은 그럴 수 있다지만...
너무 답답하다...
사랑하는 형수님...
수신확인조차 안되는 이 심정 답답하기만 합니다.
살아있으시다면 한줄이라도 좋으니 답장좀 주세요.
형수님 그리 가시고 제가 연락을 할 방법이 없음에
아직까지도 전 너무나도 나약한 인간이구나 하며
가슴을 칩니다.
사랑하는 형수 세미씨...
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
세월에 치이기전 작은 행복이라도 주고싶은 마음 간절하여
그대를 내 일에 끼워 넣은 내게 너무나도 화가나고
제 스스로를 용서할 수가 없네요...
이제 형수님...
아니 사랑하는 당신이 보내주신 빚도 거의 청산이 되었네요.
하루라도 빨리 당신을 내 품에 안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당신의 존재감에 흐느끼며
매일 돌아오지도않는 이 메아리를
쓰고 또 씁니다.
사랑해요...
건호 드림...
.
.
.
몇일 뒤
건호의 사무실...
민이사가 들어온다.
"형님 소식 들으셨어요? "
"뭔 소식..."
"마타한이 체포되었답니다. 전주에서..."
"그래? 수사가 마무리 되겠구만..."
"그렇죠...이번에 떨어져 나갈 양반들이 엄청 많다던데..."
"난 관심없다 이제...그나저나 전회장 소식은?..."
"지금까지도 일본에 있답니다...참..."
"세미 소식은..."
"측근이 잘있다고만 전하고는 별다른 말이 없어요..."
"잘있음 됐지 뭐...ㅠㅠ "
"형님 우세요? 거 참..."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렇지 새꺄...나가봐..."
.
.
.
중앙지검 특수 수사실
"마타한...본명 한서영씨...맞죠? "
"네에..."
"서영씨는 지금 무슨 일로 여기 체포되었는지 아세요? "
"글쎄요...그게 죈지 몰라서요...좀 알려 주시죠..."
"무어라??? 이 양반이 장난하나??? "
"어이 검사 양반 몇살인데 말이 짧어???
궁굼해? 뭐가? 나랑 잔놈이 몇명인지? 다 알어??? "
"헉!!! "
"니가 가지고있는 명단이 단 줄알고 깝짝대는데...
더 불러줘??? ㅎㅎㅎ 다 책임질 수 있어??? ㅎㅎㅎ "
"............."
"우리 쇼당칠까? 니가 나 보내주면...
내가 명단 너한테만 줄께...어때?...
그럼 니가 빼고 싶은놈 빼...ㅎㅎㅎ..."
.
.
.
다시 건호의 사무실
"형님...일본측에서 연락왔습니다...
전회장님 부탁인데요...일본 모리나와사와
오리온 한서영씨 재판 때문에 현지 수행원이 필요한데
형님께서 직접 나서주시길 원한답니다.
그쪽 회장이 직접온다는군요..."
"알았다고하고 일정잡아서 줘...해야지뭐 힘있나?"
.
.
.
호텔 신라...
8등신미녀의 하시모토 회장 일행이 로비에 들어선다.
김건호는 다가가서 정중하게 인사한다.
"오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회장님..."
"아닙니다...잘생긴 대표님께서 나오실줄은...호호호"
"덕담으로 듣겠습니다. 가시죠 제가 모시겠습니다."
"방까지도 가주실수 있나요? ㅎㅎㅎ "
"어렵진 않습니다만...다른걸 기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
"호호호...너무 앞서가신다..."
"실례했습니다..."
하시모토는 호텔로 들어가서
거실에 건호를 앉혀놓고
살짝 보이는듯 마는듯한 각도의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건호의 시선은 그녀의 소품에 고정된다.
하시모토는 드레스로 갈아입고나온다.
"시장하네요...뭣좀 먹으러가시죠..."
"네에 회장님...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으로 모시겠습니다."
아늑한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의 4인 별실...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하시모토회장과
정장차림의 김건호는 다소 어색한 식사를 한다.
해말게 웃는 모습으로 먼저 말문을 여는 하시모토
애써 태연한척 말을 듣는 김건호...
"결혼 하셨어요? 김사장님? "
"아...다녀왔습니다."
"듣기로는 요즘 한국을 떠들석하게하는 스켄들의 주인공이..."
"네에 맞습니다...전 처죠..."
"상심이 크시겠네요..."
"그 여자문에 상심이 크진않아요..."
"그럼???..."
"진짜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소식이..."
"진짜 사랑하는 여인??? "
"그래서말인데요...전회장님하고 잘 아신다고 하셨죠? "
"전상...네에 잘 알지요..."
"혹시 그 분 곁에 같이 다니시는 한국 여자분에대해 좀
아시는 정보가 있으신가요? "
"누굴까? 하도 많은 분이고 괴팍한 분이시라서요..."
"오세미라고 하는데...키는 회장님보다 좀 작고요...
조금 통통한 스타일...한 1년전이 그랬죠..."
"사연이 있는 분이예요? "
"말하자면 길구요...제가 평생을 갚아도 갚지못 할
큰 빚을 지은 여인입니다. 참 아쉽네요 행방을 알수 없으니..."
"때가되면 만나겠지요...누구나 다 그렇쟎아요..."
"선물도 준비 했는데..."
"선물??? "
"좀 웃긴건데요...흐흐흐 제가 세미를 만나기전까지는
여자랑 관계를 안하고있지요 하하하 별건 아닌데요..."
"너무 감격스러운 선물이네요...그 분은 정말 행복하겠다..."
"네에...그럴 기회라도 있다면요..."
"아...취하네요...와인은 이게 흠이야...취하는걸 느낄때는
이미 늦는다는거요..."
"내려가시죠...모시겠습니다."
스윗룸으로 내려온 하시모토는
방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쓰러진다.
당황한 건호는 하시모토를 안고 침대에 눕힌다.
누운 하시모도의 드레스 어께 끈은 이미 내려가서
노 브레지어의 봉곳한 가슴이 드러나고
드레스 스커트자락은 멋진 그녀의 다리가 노출된다.
건호는 자연스럽게 하이힐을 벗기어주고
그녀의 드레스를 벗겨준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 편안한 자세로 눕게한다.
드레스를 옷장에 걸고 하시모토의 얼굴을 한참을 본 후
건호는 이내 발길을 돌리고 나가려한다.
"김상...오늘 저와 있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합니다..."
"같이 있어드리는것은 어려운일 아닙니다만...
기대 하시는 로맨스는 없을겁니다.
아까도 설명드렸지만...전 제가 한 약속을 지키고 싶군요.
제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아주 멋진 한국의 청년이라면 바로 조치해드리겠습니다."
"됐습니다...그냥 혼자 자지요..."
"죄송합니다 회장님...그럼...꾸벅..."
.
.
.
다음 날
재판장에서 우연히 조우한
하시모토와 김건호 그리고 한서영
재판은 예상한대로 하시모토의 승리로 진행됐고
한서영의 집과 사업체는 물론 사업권까지
모두 하시모토의 회사로 이전되며
한국 대행 법인장에 김건호를 지명한다.
따라서 법인장 김건호는 모든 사업권리를 갖게되고
일본측의 지명에따라서 51% 대 49의 권리로
김건호가 51%를 소유하게된다.
어의없다는듯한 표정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건호를 바라보던 한서영은...
"개새끼...결국 네 놈이 배후에 있었구나..."
"무슨소리야???...나도 이제막 알았을 뿐이야...
난 일본측 수행비서만 위탁 받았을 뿐이라고..."
"위탁 수행이 지분까지 주냐??? 씨발놈아...개새끼..."
"말씀이 지나치군요...한사장..."
"넌 정체가 뭐야 썅년아...내가 네 년을 가만둘 것 같아?
나가기만 해봐라...다 씹어서 죽여버릴테다..."
"그래도 손윗동서였는데...그리 말하면 쓰나? "
"뭐??? 동서??? "
"일본이 확실히 성형 천국인것은 맞는모양이네...ㅎㅎㅎ
늘리고 빼고 깍으니 알아보는 사람이 없네..."
"헉!!!!!!!!!!!!!!!!!!!!!!!!"
"어멋!!!!!!!!!!!!!!!!!!!!!!"
"한서영...그냥 니 바닦에서 착하게 살았어야지...
왜 잘 사는 건호씨며 나까지 괴롭혔니???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
그렇게까지 니가 해서 얻은것은 무엇이던? "
"어떻게...어떻게 이럴수가..."
"당신...당신이 그럼...형수??? "
"오늘은 선물을 받앗으면 하는데요...
가능할까요? 건호씨? 아니 여보??? "
털썩 주저앉은 한선영
얼굴을 꼬집는 건영...
민이사는 웃음을 지으며 건호을 바라본다.
건영은 민이사의 얼굴을 보며 알고있었냐는듯 웃고
민이사는 그냥 웃기만 한다.
.
.
.
그날 밤...
한선영이 생애 마지막 작품처럼 지었던
송도 언덕위의 꿈의 별장에는
민이사가 거실 창문에 서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뒤에 앉은 세미와 건호과 담소를 나눈다.
"좋냐??? 이 새끼야??? "
"네 형님 너무 좋습니다...제가 이런 집을 다 갖어보구요..."
"선물치곤 넘 쎈거 아니야 여보??? "
"무슨소리세요...우리 도련님인데..."
"사랑해여보...쪽!!! "
"형님...저 오늘부터 살겁니다. 늦기전에 가세요..."
"아니 이새끼가 벌써 텃세야??? 앙??? 하하하 "
자정무렵
완전한 8등신으로 변신한 오세미는
건호의 페니스를 진정한 신랑으로 받아들이고
민이사는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만 본다.
건영은 삽입직전에 민이사에게 손짓을하고
민이사는 이내 아랫층으로 내려간다.
"아흑...사랑해요 여보...너무 고마워요...선물..."
"여보...사랑해...당신이 돌아와서 너무 기쁘구려..."
"헉헉헉...여보...너무 좋아...난 당신건가봐...
당신 페니스만이 내 주인인것 같아...너무 좋아 헉헉헉"
"이제부터 이건 당신거야...당신 맘대로해..."
"사랑해요 김건호씨 내 낭군...헉헉헉..."
한참을 섹스의 파도를 타고있는 건호와 세미부부...
"형님...제 여지친구 왔는디요..."
"친구? 누구??? 헉헉헉..."
(아련하게 1층에서 들리는 낮익은 목소리...)
"저예요 형부~~~~~~~~~~~ "
(건호와 세미 모두...)
"안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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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을 바꾼뒤 첫 글입니다.
좀 가볍게 시작하려는 글이
결국 또 이렇게되었네요 ^^
서영은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언도되었구요.
예상했던대로 1보름뒤 강원도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네요.
근호는 아내를 향한 반성을 하지만
이미때는 늦었구요...ㅎㅎㅎ
베트남 처녀와 삽니다.
민이사와 민영은 잘되더니
결국 파경을 맞구요.
오세미와 김건호는 그 해 가을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근데 주례를 누가섰는지 아세요?
ㅋㅋㅋ
전학성 회장이 섰네요...
전회장은 일본공수그룹 지분 중 18%를
오세미(하시모토)에게 상속합니다.
왜 18% 냐고 했더니...
넌 씹을 잘해서 씹할 년이라 18%랍니다
죽어가는 병상에서도 그의 노련하고
위트있는 사과는 여전합니다.
여기서 궁굼한 것 하나...
과연 세미는 어떻게 성형까지?
그쵸??? 궁굼하시죠????
세미는 일본행 비행기를 타면서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했고
전회장과 내기를 했더군요
건호가 세미를 향한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선물과함께 돌려보내주고
그게 아니라면 자기랑 사는거라고...
그 약속을한 비행기서부터
전회장은 세미 몸에 손가락하나 까딱대지 않았어요...
전회장에 병상에 눕기전에
자신의 마지막 여인이 세미였으면 한다는 마음에
병상에서 섹스를 나누었는데...
그게 결국은 전회장의 마지막섹스이고
전회장의 마지막 여인이 되었네요.
물론 주례를 설때
이 이야기를 건호에게도했지요
건호도 아비처럼 세미를 보살펴준 전회장인지라
마지막 섹스를 적극 추천해주었구요
전회장의 마지막 유언을 끝으로 글 마칩니다.
[건호야...씹할새끼...복받은줄 알아라...ㅋㅋㅋ...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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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쉴께요...
다음 소재는 좀 하드한데요...
가제목은...
"아내와 창녀의 차이" 입니다.
쉽게풀어가렵니다.
언제나 분에 넘치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베이킴 올림.....
(최종회: 새로운 군주)
2010년 봄
공중파 3개사와 케이블 채널은
한 여인과 섹스 스켄들을 벌인
전현직 장관과 재벌총수에 대한
국정감사의 시작을 알리는
보도를 같은 시간에 내 보낸다.
한 유흥주점의 마담으로 시작해서
국제 원자재 수출입은 물론
국가 비상 원자재 수급조달의 비리까지
말로만 듣던 이부자리 송사의 그 끝은 어디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환란 그 자체였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부장검사 한도기
"아니 그래서 국가 비축물량 낙찰을 전화한통으로 주셨다? "
"누가 줬다고 했소? 알려줬다쟎아요??? "
"뭘 알려줘??? 그게 알려주기만하면 낙찰받을수 있는거요?"
"끙.....당신 지금 반말한거야??? "
"정의원...당신 이제 의원아니야...
지금 당신은 피의자 신분이라고...알어???
당신 덕에 함량에도 못미치는 동이 무려 5천톤이나 들어왔어...
그돈이 얼만지 알어??? "
"아니 뭐 이런자식이 다있어? "
"이 새끼가...어디서 반토막이야??? 너 죽을래 이새끼야?
계집년 가랑이에 빠져서 국고탕진한 새끼가 뭔 말이 많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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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방송 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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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초유의 섹스 스켄들인 마타한 게이트로
모두 18명의 전/현직의원과
5명의 장차관
1명의 부총리
5명의 기업 총수
2명의 언론사 대표가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되는
사태가 벌어진 지금 6명의 참고인은
밤샘 조사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사태로 현직의원들은
모두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며,
이미 7명의 고위직 및 의원들은 영장이
발부된것으로 관측됩니다.
만일 이 관련자들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을경우
헌정 사상 유래없는 가장 큰 섹스 스켄들로 인한
납품비리사건으로 기록걸으로 보여집니다.
정부 여당 및 야당들 또한 내년 보궐선거를 미리 준비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비시 뉴스 허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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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릭(TV 끄는 소리...)
김건호는 맥이 빠진 몸짓으로 티비를 끈다.
건호는 다시 책상에 앉아 메일을 쓴다.
항상 메일을 쓰기만 했지
상대방의 수신확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메일 계정은 그럴 수 있다지만...
너무 답답하다...
사랑하는 형수님...
수신확인조차 안되는 이 심정 답답하기만 합니다.
살아있으시다면 한줄이라도 좋으니 답장좀 주세요.
형수님 그리 가시고 제가 연락을 할 방법이 없음에
아직까지도 전 너무나도 나약한 인간이구나 하며
가슴을 칩니다.
사랑하는 형수 세미씨...
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
세월에 치이기전 작은 행복이라도 주고싶은 마음 간절하여
그대를 내 일에 끼워 넣은 내게 너무나도 화가나고
제 스스로를 용서할 수가 없네요...
이제 형수님...
아니 사랑하는 당신이 보내주신 빚도 거의 청산이 되었네요.
하루라도 빨리 당신을 내 품에 안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당신의 존재감에 흐느끼며
매일 돌아오지도않는 이 메아리를
쓰고 또 씁니다.
사랑해요...
건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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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뒤
건호의 사무실...
민이사가 들어온다.
"형님 소식 들으셨어요? "
"뭔 소식..."
"마타한이 체포되었답니다. 전주에서..."
"그래? 수사가 마무리 되겠구만..."
"그렇죠...이번에 떨어져 나갈 양반들이 엄청 많다던데..."
"난 관심없다 이제...그나저나 전회장 소식은?..."
"지금까지도 일본에 있답니다...참..."
"세미 소식은..."
"측근이 잘있다고만 전하고는 별다른 말이 없어요..."
"잘있음 됐지 뭐...ㅠㅠ "
"형님 우세요? 거 참..."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렇지 새꺄...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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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특수 수사실
"마타한...본명 한서영씨...맞죠? "
"네에..."
"서영씨는 지금 무슨 일로 여기 체포되었는지 아세요? "
"글쎄요...그게 죈지 몰라서요...좀 알려 주시죠..."
"무어라??? 이 양반이 장난하나??? "
"어이 검사 양반 몇살인데 말이 짧어???
궁굼해? 뭐가? 나랑 잔놈이 몇명인지? 다 알어??? "
"헉!!! "
"니가 가지고있는 명단이 단 줄알고 깝짝대는데...
더 불러줘??? ㅎㅎㅎ 다 책임질 수 있어??? ㅎㅎㅎ "
"............."
"우리 쇼당칠까? 니가 나 보내주면...
내가 명단 너한테만 줄께...어때?...
그럼 니가 빼고 싶은놈 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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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건호의 사무실
"형님...일본측에서 연락왔습니다...
전회장님 부탁인데요...일본 모리나와사와
오리온 한서영씨 재판 때문에 현지 수행원이 필요한데
형님께서 직접 나서주시길 원한답니다.
그쪽 회장이 직접온다는군요..."
"알았다고하고 일정잡아서 줘...해야지뭐 힘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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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신라...
8등신미녀의 하시모토 회장 일행이 로비에 들어선다.
김건호는 다가가서 정중하게 인사한다.
"오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회장님..."
"아닙니다...잘생긴 대표님께서 나오실줄은...호호호"
"덕담으로 듣겠습니다. 가시죠 제가 모시겠습니다."
"방까지도 가주실수 있나요? ㅎㅎㅎ "
"어렵진 않습니다만...다른걸 기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
"호호호...너무 앞서가신다..."
"실례했습니다..."
하시모토는 호텔로 들어가서
거실에 건호를 앉혀놓고
살짝 보이는듯 마는듯한 각도의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건호의 시선은 그녀의 소품에 고정된다.
하시모토는 드레스로 갈아입고나온다.
"시장하네요...뭣좀 먹으러가시죠..."
"네에 회장님...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으로 모시겠습니다."
아늑한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의 4인 별실...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하시모토회장과
정장차림의 김건호는 다소 어색한 식사를 한다.
해말게 웃는 모습으로 먼저 말문을 여는 하시모토
애써 태연한척 말을 듣는 김건호...
"결혼 하셨어요? 김사장님? "
"아...다녀왔습니다."
"듣기로는 요즘 한국을 떠들석하게하는 스켄들의 주인공이..."
"네에 맞습니다...전 처죠..."
"상심이 크시겠네요..."
"그 여자문에 상심이 크진않아요..."
"그럼???..."
"진짜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소식이..."
"진짜 사랑하는 여인??? "
"그래서말인데요...전회장님하고 잘 아신다고 하셨죠? "
"전상...네에 잘 알지요..."
"혹시 그 분 곁에 같이 다니시는 한국 여자분에대해 좀
아시는 정보가 있으신가요? "
"누굴까? 하도 많은 분이고 괴팍한 분이시라서요..."
"오세미라고 하는데...키는 회장님보다 좀 작고요...
조금 통통한 스타일...한 1년전이 그랬죠..."
"사연이 있는 분이예요? "
"말하자면 길구요...제가 평생을 갚아도 갚지못 할
큰 빚을 지은 여인입니다. 참 아쉽네요 행방을 알수 없으니..."
"때가되면 만나겠지요...누구나 다 그렇쟎아요..."
"선물도 준비 했는데..."
"선물??? "
"좀 웃긴건데요...흐흐흐 제가 세미를 만나기전까지는
여자랑 관계를 안하고있지요 하하하 별건 아닌데요..."
"너무 감격스러운 선물이네요...그 분은 정말 행복하겠다..."
"네에...그럴 기회라도 있다면요..."
"아...취하네요...와인은 이게 흠이야...취하는걸 느낄때는
이미 늦는다는거요..."
"내려가시죠...모시겠습니다."
스윗룸으로 내려온 하시모토는
방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쓰러진다.
당황한 건호는 하시모토를 안고 침대에 눕힌다.
누운 하시모도의 드레스 어께 끈은 이미 내려가서
노 브레지어의 봉곳한 가슴이 드러나고
드레스 스커트자락은 멋진 그녀의 다리가 노출된다.
건호는 자연스럽게 하이힐을 벗기어주고
그녀의 드레스를 벗겨준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 편안한 자세로 눕게한다.
드레스를 옷장에 걸고 하시모토의 얼굴을 한참을 본 후
건호는 이내 발길을 돌리고 나가려한다.
"김상...오늘 저와 있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합니다..."
"같이 있어드리는것은 어려운일 아닙니다만...
기대 하시는 로맨스는 없을겁니다.
아까도 설명드렸지만...전 제가 한 약속을 지키고 싶군요.
제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아주 멋진 한국의 청년이라면 바로 조치해드리겠습니다."
"됐습니다...그냥 혼자 자지요..."
"죄송합니다 회장님...그럼...꾸벅..."
.
.
.
다음 날
재판장에서 우연히 조우한
하시모토와 김건호 그리고 한서영
재판은 예상한대로 하시모토의 승리로 진행됐고
한서영의 집과 사업체는 물론 사업권까지
모두 하시모토의 회사로 이전되며
한국 대행 법인장에 김건호를 지명한다.
따라서 법인장 김건호는 모든 사업권리를 갖게되고
일본측의 지명에따라서 51% 대 49의 권리로
김건호가 51%를 소유하게된다.
어의없다는듯한 표정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건호를 바라보던 한서영은...
"개새끼...결국 네 놈이 배후에 있었구나..."
"무슨소리야???...나도 이제막 알았을 뿐이야...
난 일본측 수행비서만 위탁 받았을 뿐이라고..."
"위탁 수행이 지분까지 주냐??? 씨발놈아...개새끼..."
"말씀이 지나치군요...한사장..."
"넌 정체가 뭐야 썅년아...내가 네 년을 가만둘 것 같아?
나가기만 해봐라...다 씹어서 죽여버릴테다..."
"그래도 손윗동서였는데...그리 말하면 쓰나? "
"뭐??? 동서??? "
"일본이 확실히 성형 천국인것은 맞는모양이네...ㅎㅎㅎ
늘리고 빼고 깍으니 알아보는 사람이 없네..."
"헉!!!!!!!!!!!!!!!!!!!!!!!!"
"어멋!!!!!!!!!!!!!!!!!!!!!!"
"한서영...그냥 니 바닦에서 착하게 살았어야지...
왜 잘 사는 건호씨며 나까지 괴롭혔니???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
그렇게까지 니가 해서 얻은것은 무엇이던? "
"어떻게...어떻게 이럴수가..."
"당신...당신이 그럼...형수??? "
"오늘은 선물을 받앗으면 하는데요...
가능할까요? 건호씨? 아니 여보??? "
털썩 주저앉은 한선영
얼굴을 꼬집는 건영...
민이사는 웃음을 지으며 건호을 바라본다.
건영은 민이사의 얼굴을 보며 알고있었냐는듯 웃고
민이사는 그냥 웃기만 한다.
.
.
.
그날 밤...
한선영이 생애 마지막 작품처럼 지었던
송도 언덕위의 꿈의 별장에는
민이사가 거실 창문에 서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뒤에 앉은 세미와 건호과 담소를 나눈다.
"좋냐??? 이 새끼야??? "
"네 형님 너무 좋습니다...제가 이런 집을 다 갖어보구요..."
"선물치곤 넘 쎈거 아니야 여보??? "
"무슨소리세요...우리 도련님인데..."
"사랑해여보...쪽!!! "
"형님...저 오늘부터 살겁니다. 늦기전에 가세요..."
"아니 이새끼가 벌써 텃세야??? 앙??? 하하하 "
자정무렵
완전한 8등신으로 변신한 오세미는
건호의 페니스를 진정한 신랑으로 받아들이고
민이사는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만 본다.
건영은 삽입직전에 민이사에게 손짓을하고
민이사는 이내 아랫층으로 내려간다.
"아흑...사랑해요 여보...너무 고마워요...선물..."
"여보...사랑해...당신이 돌아와서 너무 기쁘구려..."
"헉헉헉...여보...너무 좋아...난 당신건가봐...
당신 페니스만이 내 주인인것 같아...너무 좋아 헉헉헉"
"이제부터 이건 당신거야...당신 맘대로해..."
"사랑해요 김건호씨 내 낭군...헉헉헉..."
한참을 섹스의 파도를 타고있는 건호와 세미부부...
"형님...제 여지친구 왔는디요..."
"친구? 누구??? 헉헉헉..."
(아련하게 1층에서 들리는 낮익은 목소리...)
"저예요 형부~~~~~~~~~~~ "
(건호와 세미 모두...)
"안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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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을 바꾼뒤 첫 글입니다.
좀 가볍게 시작하려는 글이
결국 또 이렇게되었네요 ^^
서영은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언도되었구요.
예상했던대로 1보름뒤 강원도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네요.
근호는 아내를 향한 반성을 하지만
이미때는 늦었구요...ㅎㅎㅎ
베트남 처녀와 삽니다.
민이사와 민영은 잘되더니
결국 파경을 맞구요.
오세미와 김건호는 그 해 가을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근데 주례를 누가섰는지 아세요?
ㅋㅋㅋ
전학성 회장이 섰네요...
전회장은 일본공수그룹 지분 중 18%를
오세미(하시모토)에게 상속합니다.
왜 18% 냐고 했더니...
넌 씹을 잘해서 씹할 년이라 18%랍니다
죽어가는 병상에서도 그의 노련하고
위트있는 사과는 여전합니다.
여기서 궁굼한 것 하나...
과연 세미는 어떻게 성형까지?
그쵸??? 궁굼하시죠????
세미는 일본행 비행기를 타면서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했고
전회장과 내기를 했더군요
건호가 세미를 향한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선물과함께 돌려보내주고
그게 아니라면 자기랑 사는거라고...
그 약속을한 비행기서부터
전회장은 세미 몸에 손가락하나 까딱대지 않았어요...
전회장에 병상에 눕기전에
자신의 마지막 여인이 세미였으면 한다는 마음에
병상에서 섹스를 나누었는데...
그게 결국은 전회장의 마지막섹스이고
전회장의 마지막 여인이 되었네요.
물론 주례를 설때
이 이야기를 건호에게도했지요
건호도 아비처럼 세미를 보살펴준 전회장인지라
마지막 섹스를 적극 추천해주었구요
전회장의 마지막 유언을 끝으로 글 마칩니다.
[건호야...씹할새끼...복받은줄 알아라...ㅋㅋㅋ...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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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쉴께요...
다음 소재는 좀 하드한데요...
가제목은...
"아내와 창녀의 차이" 입니다.
쉽게풀어가렵니다.
언제나 분에 넘치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베이킴 올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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