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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녀의 딸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48 960회 0건
그녀와 그녀의 딸(5)

5)친구 처제와 그녀의 딸
저에게는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막역한 사이의 친구가 하나 있답니다.
얼마나 막역한 사이인지는 제가 그 친구의 처제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저는 그 친구에게 그렇게 하질 못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 헤어지려던 자기 처제를 잡아 달라고 하며 붙어먹게까지 해 준 친구에게 저는 차마 그 친구 처제만 막은 것이 아니라 처제의 딸까지 손을 댄 사실을 차마 제 입으로 말하지 못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 직업은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 친구가 자기 처제를 저에게 소개 시켜준 시기는 그 친구의 처제가 결혼을 하고는 첫 딸을 낳고 나서 온 우울증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 친구의 처제는 결혼을 하기 전에도 면 번인가 마주 친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친구의 처제를 피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친구의 처제는 저와 만나고 나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을 침이 마르지 않게 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그 친구의 말이었으며 연모하는 마음도 있어 보인다며 우스개 소리를 하였기에 상당하게 부담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전 축하하기 위하여 결혼식장에 갔다가는 다시 한 번 더 곤혹스런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제가 결혼식에 축하를 하러 온 것을 알았던지 신부 대기실로 불렀고 신부 대기실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친구들이며 친정 식구들에게 자리를 피해 달라고 하더니 단 둘이 남자 자기에게 키스만 한 번 해 주면 행복하게 살겠다고 하는 통에 전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나왔거든요.
그 정도로 그 친구의 처제는 유부남인 저에게 집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우울증이 생기고 아기에 대한 무서움까지 생겨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는커녕 안기도 거부한다는 말에 어쩔 수가 없이 제가 그 친구의 처제를 맡아서 치료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의 우울증은 너무 심하였습니다.
갓난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그 갓난아기를 손으로 안기만 하여도 부스러질 것 같다며 안기를 거부하였고 젖을 먹이다가 코라도 젖가슴이 막아버려 죽이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까지 가지고 있는 심히 중증의 환자였습니다.

요즘은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울증 환자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30년 전인 당시에는 그런 환자의 경우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켜주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게 봤습니다.
정신병원이라고 하면 정신이 돈 사람이나 입원이라고 하지만 감금에 가깝게 시키려고 찾는 그런 곳으로 알았고 그리고 그곳은 거의 대부분이 출입이 자유롭지 못 한 그런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온전한 정신을 가진 그녀는 제 친구와 그녀의 남편을 따라 제가 근무하던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마침 학회에서 모임이 있어서 입원을 하던 날은 제가 진료를 하지 않고 제 밑에 있던 수련의의 상담과 친구의 전화를 사전에 받고 입원을 지시한 덕에 입원을 한 그녀는 수련의의 진료에는 무뚝뚝한 자세로 일관한 모양이었습니다.

입원 다음 날 아침에 출근을 하여 왜래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자기가 맡은 환자들을 돌아보며 상태를 보는 것을 회진한다, 라고 하는 것은 다 알 것입니다.
첫 회진을 하자 전날 수련의로부터 진료 결과를 보고 받은 것과는 달리 제 얼굴을 보더니 계속 웃기만 하였습니다.
회진을 마치고 입원실에서 나와 감시원들이 따 주는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자 따라 나오려고 안간힘까지 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감시원의 제지로 다시 입원실로 들어가야 하였습니다.
대신 제가 퇴근 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일이었습니다.

“형부 저 밖으로 끄집어내어주시고 그리고.........”약속대로 오후에 퇴근을 앞두고 짬을 내어 입원실로 가자마자 친구의 처제는 제 팔에 매달리며 말을 하다가는 옆에 따라온 간호사를 의식하며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뭐요?”저를 자기 형부의 친구라고 형부라고 불렀지만 제 처제도 아니요 일단은 병원에서 저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라는 생각을 하였기에 밖에서와는 달리 반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얼굴을 붉히고는 동행한 간호사를 뚫어지라고 바라보며 말을 계속 하지 못 하였습니다.
“박 선생 잠시 자리 좀 피해주지?”난 그녀의 심중을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간호사에게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 둘 것이 있습니다.
보통 의사란 직업은 권위를 가진 직업이라 의사 밑이라고들 생각하고 있는 간호사 내지는 간호조무사들에게 반말 내지는 막말을 할 것이란 편견은 버려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간호전문대만 나오더라도 간호원 노릇을 하였으나 의사처럼 많은(덜이란 표현이 좋을지 모르겠음)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었던 간호사라도 일방 의원 내지 작은 병원에서는 막말이며 반말을 하였고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간호조무원의 경우 더 심하게 대하였지만 요즘은 간호사라는 단어를 쓰며 의사와 대우는(급료라고 하겠죠)차이가 나지만 인경적인 면에서 막말은커녕 반말도 하지 못 하고 간호조무사에게도 거의 같은 수준의 대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의사들의 경우는 예외가 있겠지만 그 예외라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를 하니 그러려니 하고 내버려 두었으며 합니다.

“그래 말해요”간호사가 병실에서 나가자 한 발작 떨어지며 물었습니다.
왜 한 발짝 떨어졌느냐고요?
하하하 정신병원 병동의 구조나 자세 한 것을 잘 모르시니 그런 질문이 나올 법 하겠군요.
간호사실에서는 24시간 동안 환자의 일 거수 일 수족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 한 환자들이기에 그렇게 감시를 하지 아니 할 경우 무슨 일이 발생을 할지도 모르거든요.
규모가 작은 정신병원에 근무를 하는 친구가 곤혹을 치른 것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입니다.
제 친구 중에 지금은 저처럼 아주 큰 병원에 근무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 같이 공부를 하여 작은 정신병원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던 친구는 간호사들과 간호조무사 그리고 감시원들의 눈을 피하여 자살을 한 환자가 생기고 말았는데 환자 보호자는 모든 탓을 병원에게 지우려 들지 않고 의사와 간호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며 배상을 요구 하는 통에 집까지 처분을 하여 병원이 보호자와 원만한 합의를 하도록 하였던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친구의 처제가 어떤 행동을 할 수도 있는 마당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결혼식에 축하를 하러 제가 온 것을 알았던지 신부 대기실로 불렀고 신부 대기실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친구들이며 친정 식구들에게 자리를 피해 달라고 하더니 단 둘이 남자 자기에게 키스만 한 번 해 주면 행복하게 살겠다고 하는 통에 전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나왔던 경험을 가진 저로서는 친구 처제의 행동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겁이 난 상태였었습니다.
“형부 저 말이죠, 퇴원하여 밖으로 나가 형부 품에서 하루만 보내면 아기 젖도 먹이고 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절 밖으로 데리고 나가주세요 제발”친구 처제는 내 무릎 밑에서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싹싹 비비며 애원을 하였습니다.
“몇 칠 경과를 보고 이야기 합시다”어이가 없었으나 담당 의사이기에 냉정을 찾으며 말하였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게 해 주면 좋아 질 것 같은데......”친구 처제는 간절한 눈빛으로 저를 올려다보며 말을 흐렸습니다.
“무슨 짓이 예요?”그런 광경을 CCTV로 목격을 한 간호사가 달려 들어와 환자인 친구 처제를 일으킴으로서 일반 일단락이 된 거처럼 보였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하였습니다.
성질을 난폭하게 굴면서 오로지 제를 면담을 시켜달라고 때를 쓴다는 것입니다.
그도 시도 때도 없이 창살로 가려진 병실 앞을 간호사가 지나가기만 하면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친구의 처제인 그 환자를 면담을 하기만 하면 상상 같은 말만 하였습니다.
제가 자기를 안아만 준다며 보통 사람들과 같은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문제는 그 말을 그녀는 면회를 간 친구에게도 해 버린 것입니다.
말이 안 되는 말이란 것을 친구도 알면서 친구는 자기 처제를 만나고 나서는 왜래 진료를 받고 있던 저에게 와서 말입니다.
그도 환자의 언니이자 친구의 아내도 동반을 하고서 말입니다.
친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더라고 말하였지만 친구의 아내이자 환자의 언니는 저에게 그렇게라도 하여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해 줬으면 하는 말을 비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친구가 술이나 한잔 하자면 부르더군요.
“여보게 우리 처제를 자네가 안는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이고 이렇게 하면 어떻겠나?”친구가 먼저 와 있었고 또 술도 먼저 마시고 있더니 내가 들어가자 미리 준비를 해 둔 잔에다가 술을 따라주며 말하였습니다.
“뭘 말인가?”잔을 쥐고 친구 얼굴을 보며 물었습니다.
“내 처제에게 아기를 잘 키우고 아기가 돌이 지나면 생각해 볼 테니 그렇게 하는 조건으로 애를 키우겠는가라고 말일세!”친구는 비장한 어조로 말하였습니다.
“자네가 자네 처제를 생각하는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약속을 하면 그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여도 된다면 얼마든지 약속을 하겠지만 그때가 되어서 약속도 지키지 않는 남자라고 손가락질을 하게 되면 난 어찌하겠나?”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친구도 난처하긴 마찬가지였던지 말을 하지 않고 술잔만 비웠고 저 역시도 술잔만 비울 따름이었습니다.

“두 분이 함께 계셨어요?”뒤늦게 친구의 아내가 술집으로 들어오더니 와서 앉으며 물었습니다.
누가 봐도 사전에 이야기를 하고 먼저 친구가 나를 만났고 그리고 그 친구의 아내가 나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온 것이 분명한 그런 상태였습니다.
“여보 여긴 어떻게?”친구는 저의 그런 생각을 하지 못 하게 하는 것 같이 자기 아내에게 묻듯이 물었습니다.
“당신 단골이 여긴데 걔 만나고 걔 때문에 고민을 하면 분명히 여기에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어요.”눈에 안 봐도 거짓임을 알 수가 있는 대화였지만 차마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사람아 자네 부인이 못 올 곳이라도 온 건가?”우스운 상황이었지만 차마 웃을 수가 없는 상황인지라 되레 제가 친구 부인을 두둔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도.......”친구는 제 눈치를 살피며 말을 잇지 못 하였습니다.
“철근(제 이름임)씨 제 동생 상태가 어때요?”친구 아내가 자기의 본론을 끄집어내었습니다.
“네, 좋은 상태는 아니란 것은 말 할 수 있지만 경과는 더 봐야 합니다.”저 역시 원론적인 대답 밖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낮에 그 애가 이상한 말을 이이나 저에게 했는데 그 방법 병원에서 이이가 말씀을 드리던데 그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세요?”제 예감이 적중하고 말았습니다.
“글쎄요? 이 친구에게 그에 대한 답은 했는데......”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해야 하였습니다.
“저도 철근 씨 면담하고 집에 와서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이이 말이 제일 그럴 듯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친구 아내가 말을 흐렸습니다.
“..................”대답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아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낮에 병원 왜래 진료실에서 이미 하였던 말을 다시 반복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친구는 자기 아내까지 동원하여 나에게 압력 아닌 압력을 넣었지만 전 거기에 굴복을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결국 친구와 친구 아내는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 하였고 저 역시 그들에게 아무런 소득을 주지 못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뜻은 연일 계속 저에게 압박을 주었습니다.
아니 오전오후로 연달아 이루어졌습니다.
오전에 회진을 돌면 환자인 친구 처제의 간절한 눈빛을 시작으로 회진이 끝나고 왜래 진료를 하려고 진료실로 들어서기 무섭게 기다리는 것은 친구나 친구 아내의 전화였고 점심을 먹고 다시 의국에서 사무실에서 환자의 진료 카드를 체크하거나 환자에게 어떠한 처방을 내릴 것인지를 연구 검토를 하는 시간이면 그때 역시 친구나 친구 아내의 전화가 절 괴롭혔고 또 퇴근을 할 무렵이면 병실을 관리하는 간호사 실에서 친구 처제가 병실 벽을 치거나 문을 두드리며 저를 불러달라는 통에 감당을 할 수가 없다며 와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런 압력이 이 주일 내내 계속이 되자 저도 어떠한 대책을 수립해야할 처지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약을 쓰고 상담사까지 투입을 하였지만 친구 처제의 우울증 차도는 조금도 진척이 없었습니다.

아니 더 하면 더 하였지 전혀 차도의 기미는 보이지 아니하였습니다.
친구 아내의 면화는 거절을 하지 않던 친구 처제가 몇 칠 안 가서 거절을 하였고 몇 칠 더 지나자 자기 남편의 면회는 승낙을 하더니 함께 온 자기가 낳은 갓난아기를 병실 앞으로 데리고 가서 면회를 하려 들자 밖으로만 보겠다던 그녀가 일주일이 지나자 갓난아기가 병실 밖에 오는 것까지도 못 하게 하고는 등을 돌리고 있었으며 이 주일 말미에는 자기 남편의 면회도 거절을 하였던 것입니다.
환자의 그런 행위는 친구와 친구 아내로 하여금 저에 대한 압력을 더 하게 만든 요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환자의 요구가 말이 아닌 요구인지라 차마 집으로 오진 못 하였습니다.
이미 결혼을 한 저였는데 그런 제 아내가 있는데 집에까지 와서는 갓난아기가 돌만 지나면 안아 줄 것이니 정신을 차리고 아이를 기르게 해 달라는 부탁을 저에게 해 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인 것을 친구나 친구 아내도 잘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신 친구와 친구 아내는 거의 매일 병원 앞에서 제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는 제가 모습만 보이면 거의 납치를 하다시피 끌고 가서는 술을 먹이곤 애원을 하다가도 제가 그 애원에 묵묵부답일 때는 다시 협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퇴근을 하는 자체가 무서웠습니다.
아니 두려웠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라고 저는 그들에게 굴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친구 처제인 환자에게서도 확답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환하게 대답하였고 그 다음 날 친구 아내가 병실로 자기가 낳고도 젖을 물리기는커녕 거들떠보지도 않던 갓난아기를 데리고 가자 덥석 안더니 가슴을 풀어헤치고 젖을 먹인 것입니다.
그걸 보고 친구 아내는 자기 동생을 퇴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한 동안 모든 것을 잊고 병원 일에 전념을 하였습니다.

“철근 씨 아빠에게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못 하겠다며 저에게 하라고 해서 하는데요 저기 민지 돌이 내일인데 오실 수 있어요?”전 친구 아내의 전화를 받은 것입니다.
“아니 아기 돌에 전에 안 갔나요? 아니 그 동안 애 하나 더 낳았어요?”친구 아내의 갑작스런 돌잔치 초대에 의아해 하며 묻자
“아이 철근 씨도 우리 애 말고 제 동생 애 말이죠.”친구 아내의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멎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모르고 집과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며 지낸 동안 벌써 그녀와 친구인 그녀의 형부 그리고 친구의 아내에게 약속을 한 일 년의 세월이 흘러버린 것입니다.
“글쎄요”하고 대답하자
“걔가 철근 씨 전화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대신 해 주겠다고 했어요.”친구 아내의 말이었습니다.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걔한테 전화번호 알려 줘도 되요?”친구 아내의 말에
“아....아뇨 어디서 몇 시에 하죠?”묻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 저녁 7시에 00웨딩 뷔페에서 한 대요, 곡 오세요.”하고 묻기에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답을 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오셨어요? 형부”또랑또랑하게 생긴 아기를 안고 반긴 것은 바로 민지 엄마이자 친구 처제인 저의 환자였던 그녀였습니다.
“예 아기 예쁘게 키웠군요. 아기 아빠는?”먼저 그녀의 남편을 찾았습니다.
“형부 몰랐어요?”의아스런 눈으로 저를 보며 물었습니다.
“뭘요?”하고 묻자
“형부가 이야기 안 했어”친구 아내가 저와 자기 동생이 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는 나타나더니 말하였습니다.
“언니는? 형부에게 이야기 해야지”그녀가 자기 언니에게 눈을 흘기더니 저를 보고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철근 씨 얘가 퇴원을 하자마자 재부에게 이혼을 하자고 하였고 재부는 완강하게 거부하였지만 결국은 얘 고집을 꺾지 못 하고 이혼을 했대요.”친구 아내가 말을 하는 동안에도 친구 처제는 당당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난감하였습니다.

“사진사 아가씨 여기”더욱 곤란하게 만든 것은 그녀의 행동이었습니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많은 민지 돌잔치에 초대받은 손님의 이목이 집중이 되어있는데도 친구 처제는 마치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이 돌이 된 민지를 저에게 안게 하고는 여러 포즈를 바꾸어가며 사진사에게 사진을 찍게 하였습니다.
저는 졸지에 누가 봐도 주인공 중에 하나인 친구 처제가 이혼을 하였다는 것을 알면서 초대를 받은 사람이라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지 않을 수가 없는 대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여보게 편하게 생각하게나.”친구의 한 마디가 위안을 줄 뿐이었지만 그 역시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녀가 명함을 한 장 달라는 것을 거절하지 못 하고 준 것이 지금의 제가 되고 만 사연의 또 다른 시작이라면 시작이었습니다.

“저예요 형부 내일 토요일인데 시간 어때요?”민지 돌잔치가 끝나고 이틀 후에 온 전화는 마치 당연하게 걸어도 된다는 투의 전화였습니다.
“오전 진료 있어요.”하고 대답하자
“그럼 오후에 시간 내 줘요”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말을 합디다.
“선약속이 있는데”어떻게 하든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요? 그럼 다음 토요일은 제 시간 줘요. 아셨죠?”하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끊더군요.
솔직히 무섭고 떨렸습니다.
다음 토요일 오전에 다시 전화가 왔었습니다.
학회를 빌미로 다시 거절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야단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만 다행이 병원으로 찾아와서 그런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야단을 부렸습니다.
어떻게 알았던지 학회가 없었다는 것도 알았고 어지러운 머리를 식히려고 낚시를 간 사실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어느 바닷가에 누구하고 갔다는 것까지도 꿰뚫어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는 온 몸이 축축해 질 정도로 땀을 흘려야만 하였고 저랑 같이 있던 간호사나 제 밑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연수하던 이들도 의아해 하였지만 차마 연유를 묻지는 못 한다는 것을 안 보고도 알 정도로 쑥덕이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형부 내일은 아침부터 병원 앞에서 기다려야 하겠어요?”다시 금요일 오전에 전 그녀의 전화를 받아야만 하였습니다.
“명호 처제 왜 나를 그렇게 만나고 싶어 해요? 알겠지만 난 가정을 가진 남자잖아요?”애원을 하여야 하였습니다.
“형부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냥 만나만 달란 말 이예요. 제발 부탁 이예요”그녀 역시 저처럼 애원을 하였습니다.
방법이 없었습니다.
딱 한 번만 만나주자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녀가 차를 몰고 병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제력은 막강하였습니다.
제 친구도 저처럼 의대에 다녔으나 아내가 된 여자가 친구에게 빠져들자 그녀의 아버지는 친구를 호출하였고 그녀 아버지는 친구에게 대학을 의대에서 경영대로 옮기게 하는 조건과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 딸과 결혼을 해 주면 자기의 재산을 아주 풍부하게 물려줄 것이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자기 사업체의 이인자로 입사를 시키겠다는 획기적인 제안에 의하여 친구는 의대를 다니다 말고 경영대로 편입을 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렸고 자기 장인이 경영하는 화사에 파격적으로 전무이사에 취임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친정을 가진 그녀는 민지 아빠하고 이혼을 하면서도 막대한 위자료를 주었지만 눈썹하나 까딱 하지 않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집안인지라 자기 친정아버지 회사에 일주일이면 하루 정도 겨우 출근을 하면서도 이사 자격을 가졌기에 월급도 우리 가난한(?)월급쟁이 의사들로는 상상도 못 할 만 한 액수를 봉급으로 받고 있으며 자기 친정아버지로부터 조금씩 물려받은 주식도 그 액수는 우리 위치의 사람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 할 만큼이며 거기에서 얻는 소득도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몰고 온 차는 요즘이야 흔해 빠진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최고급 외제 승용차로서 그 차 한 대만 팔아도 의대 6년간 학비는 물론이고 교재며 하숙비 내지는 용돈도 풍부하게 쓸 정도의 그런 차였습니다.
“..............”차에 올라타자 그녀는 전용 운전사의 눈치를 살피며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저 역시 그녀에게 무슨 말을 하여야 할지를 몰라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강 기사 운전대 내가 잡을 것이니 택시 타고 퇴근해”그녀가 얼마 달리지 아니하고는 차를 세우더니 그녀의 전용 운전사에게 얼마간의 돈을 쥐어주며 말하였습니다.
“제가 계속”운전사가 차에서 내리지 않으며 말하자
“차 박거나 부셔져도 강 기사에겐 책임 전가 하지 않아 어서 내려”그녀가 눈을 치켜뜨고 말하자
“예, 알겠습니다, 이사님”하고 꼬리를 내리더니 운전대를 놓고 차에서 내렸으며 그리고 다시 인사를 하더니 나에게는 가만히 있으라는 듯이 손짓을 하고 내리고는 운전석으로 올라타고는 앞으로 가버리자 운전기사는 황망한 눈으로 앞으로 질주하는 차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형부 오늘도 환자 많았어요?”한참을 어디론가 달리더니 룸미러로 나를 힐끔힐끔 보며 물었다.
“조금”하고 대답하자
“피곤하세요?”다시 물었다.
“아뇨”하고 대답하자
“우리 형부가 그랬어요, 의사라는 직업 힘들다고”그녀가 다시 말하였다.
그녀는 나에게도 형부라고 불렀지만 진짜 형부를 이야기 할 대는 나에게 항상 우리 형부라고 말하였다.
“어디 힘 안 들고 쉽게 돈을 버나요?”하고 말하자
“그건 그래요. 참 거기 냉장고 있죠? 거기 열면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는 건강 음료 있어요. 그거 하나 드세요”하고는 차에 달린 냉장고 문을 운전대에서 손을 뻗혀서 열려 하기에
“그냥 뒤요 내가 열고 마실 게요”전 운전을 하다가 핸들이라도 놓치면 사고가 날 것은 명약관화하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냉장고 문을 열고 그녀가 말한 음료수를 아무런 의신도 하지 않고 끄집어내어서는 때서 마셨습니다.
솔직히 말하여 그녀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들었고 그랬기에 갈증이 더 한 참이었던 것입니다.
마른침이라도 삼켜야 할 처지에 음료수가 있다는 말은 말 그대로 감로수나 마찬가지인데 메이커니 효능 들을 읽을 겨를 이 없었으며 또 캔이 온전한지 아님 의심을 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할 정신도 없었으며 친구 처제인 그녀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할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그런 상태였기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마셨습니다.

“끄~응 아니!”그 음료수를 마시고는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제 몸을 무거움을 느꼈고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그녀가 이미 내 몸 위에서 숨을 헐떡이며 펌프질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처제 무슨 짓이야!”놀라며 가슴을 밀쳤으나
“형부 조금만 힘을 더 내요. 학학학 조금만 더”친구 처제는 오히려 하체를 더 밀착을 시키며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그만 둬”말을 그렇게 하였지만 솔직하게 말하여 전 아내의 그것으로는 느끼지 못 하게 된 빡빡함을 느끼며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가 있었습니다.
“후후후 형부 미안해요 형부도 좋았지?”제가 제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몸 안에 사정을 하였고 더 이상 정액이 안 들어오자 몸을 일으키며 물티슈로 나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닦으며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그녀 몸 안에 참지 못 하고 제 분신을 뿌린 것을 후회하며 물었습니다.
“후후후 형부, 제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형부가 절 안았겠어요?”그녀가 눈을 흘기며 되물었습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첫 관계를 가진 그녀와 난 그녀의 거기에 빡빡한 느낌을 잊지 못 하고 그녀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는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와 섹스를 하기 위하여 호텔에 가면서도 자기의 딸인 이제 겨우 돌이 지난 민지를 항상 대동을 하였으며 호텔 방바닥에 누이고 섹스를 하였습니다.
제발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사정을 하였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는 또 데리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민지가 잠이나 들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기 엄마 몸 위에 제가 올라타서는 펌프질을 하는 것을 보고는 처음엔 질색을 하며 울었으나 화가 거듭하자 울지도 않고 오히려 신기하다는 듯이 지켜보는 것은 저에겐 고문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건 민지가 5살이 되던 해까지 반복이 되었고 그러는 동안 저를 보면 항상 아빠라고 불러서 저를 아주 난처하게 만들기 일쑤였습니다.
민지가 5살이 되고 얼마 안가서 난 그녀와 호텔에서 만났고 그녀와 내가 섹스를 하는 동안 민지가 침대 위에서 뛰어 놀며 우리의 행동을 낱낱이 지켜보자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에 민지를 동반하지 않고 만나면 만났지 그렇지 않으면 단절을 하겠다는 나의 의지가 그녀에게 다시는 민지를 동반하지 않게 만들었다.
대신 그녀는 다른 것으로 날 잡았다.
일 년이면 한두 번은 구멍을 좁히는 수술을 감행하였고 심지어는 나이답지 않게 처녀막 재생수술을 하고 저에게 그 처녀막을 깨어달라고 함으로서 날 경악케 한 반면 나를 즐겁게도 하였다

그렇게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대는 그녀가 단 한 번도 나에게 이혼을 하라고 권유를 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거의 20년 이상을 만나는 사이지만 나와 섹스를 하는 동안이든지 아님 이야기만 할 경우에도 단 한 번도 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 대상으로 끌어들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저씨 저 민진데요 시간 있으세요?”작년 초봄에 난 뜻 하지 않은 전화를 받은 것이다.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그녀의 딸인 민지는 5살 때까지 그녀와 내가 관계를 할 때만다 그녀가 데리고 온 탓에 못 보일 것을 보였지만 그녀와 내가 섹스를 하는 동안 민지가 침대 위에서 뛰어 놀며 우리의 행동을 낱낱이 지켜보자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에 민지를 동반하지 않고 만나면 만났지 그렇지 않으면 단절을 하겠다는 나의 의지가 반영이 되고는 구 호로는 단 한 번도 민지는 물론이고 민지 코빼기도 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무슨 일이지?”하고 묻자
“만나서 상의 드릴 게요, 대신 엄마에게 비밀로 해 주세요”하고 말하기에
“그럼 그러지 뭐”하고 대답을 하면서도 민지가 어떻게 나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었는지가 의심스러웠다.
민지 엄마 아니 친구의 처제인 그녀는 휴대폰이 2개가 있었다.
하나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었고 하나는 나와 통화를 할 때만 사용하는 전화로서 집과 일주일이면 한두 번 나갈까 말까하는 사무실에도 가지고 가지 아니하였고 자신의 주머니나 백에는 더더욱 가지고 다니지 아니하였고 회사에서 지급한 차에도 두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승용차의 은밀한 곳에 두었으며 내가 먼저 전화를 건 적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녀가 먼저 전화를 하면 나는 받는 정도였고 만약 무슨 일이라도 있을 경우라면 그녀의 형부나 언니인 친구나 친구 아내를 통하여 연락을 할 정도였기에 그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폰에 내 번호가 있을 리가 전무한 상태였던 것이다.

하지만 민지에게 약속을 한 이상 민지 엄마인 그녀에게 이유를 물어 볼 수는 없었기에 난 민지와의 약속 장소로 나갔다.
“민지 아니니?”15여년 만에 만난 민지의 얼굴은 단번에 알아 볼 정도로 자기 엄마를 쏙 빼 닮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제가 민지예요. 앉으세요.”간혹 친구 집에 들렀을 때 봤던 민지 얼굴은 예뻤었다.
“그래 몰라보게도 많이 컷 구나”앉으며 말하자
“예 아저씨도 힌 머리카락이 보이네요.”민지가 하얀 치아를 들어내 보이며 웃었다.
“그래 참 이번에 대학에 입학을 하였다며?”때늦은 인사를 하였다.
민지는 2년을 내리 낙방을 하고는 작년에 자기가 원하였던 대학에 무난하게 입학을 한 것은 알았지만 겉으로 들어 낼 수가 없는 가지 엄마하고 내연의 관계였기에 합격 선물도 주지 못 한 그런 사이였다.
“예 아저씨”하고 대답을 하자
“참 민지 아저씨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지?”궁금증을 풀려고 물었다.
“헤헤헤 엄마 지난달에 하와이 출장 간 것 아세요?”민지가 물었다.
“그래 그래서?”하고 대답은 하였지만 속이 뜨끔하였다.
민지 엄마는 출장이라고 민지나 다른 가족들에게 속였지만 사실은 제 전공 학회가 하와이에서 열렸었고 제가 학회 일로 하와이에 다녀와야 한다고 하자 민지 엄마도 나를 따라 갔던 것입니다.
“제 차가 그만 엄마가 여행을 가기 전날 고장이나 속을 썩이는 바람에 엄마에게 빌려달라고 했더니 빌려주더라고요. 그래 빌려 타고 돌아다니다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 안을 샅샅이 뒤졌더니 헤헤헤 휴대폰이 하나 나왔고 마침 꺼져있지 않아 열었더니 달링이란 통화 번호만 수 없이 뜨기에 그게 아저씨 번호란 걸 알고 적어두었죠 헤헤헤”민지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대답을 함으로서 나의 궁금증을 단방에 풀어주었습니다.

“요즘도 통화 내역을 봤는데 엄마랑 여전히 하는 모양이죠?”민지가 나에게 한 방 먹였다.
“그.....그게”난 얼버무릴 수밖엔 도리가 없었다.
“알아요, 알아 엄마가 아저씨를 못 살게 군다는 거 정도는 요”하며 웃었습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녀가 저를 못 살게 군다던지 아님 제가 그녀를 못 살게 구는지는 몰라도 내연의 관계에 있는 여자의 딸이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저는 미안함을 느껴야 하였거든요.
“그래 나랑 무슨 일로 만나자고 했지?”말을 주재를 돌려버렸습니다.
“헤헤헤 여기선 좀 그러내요 차 가지고 오셨어요?”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아니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병원에 두고 왔어”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오해는 절대 삼가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무슨 일이라고 한 무슨 일이란 민지가 대학에 합격을 하였다는 것을 안 이상 축하 해 주려면 술이라도 한잔 사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던 것이지 그 이상을 기대한 것이 아니란 것을 분명하게 하렵니다.
“그래요 그럼 제 차로 모실게요.”하며 일어나더니 찻값을 계산하고는 주차장으로 향하였고 전 넋 잃은 사람마냥 민지 뒤를 따라갔습니다.

“어디로 가려고?”차에 올라타자 시동을 걸고는 찻길로 접어들자 물었습니다.
“왜요? 무서워요? 엄마가 아저씨 때문에 아빠하고 이혼을 한 것은 아니라고 이모가 말하였지만 전 그 말을 믿지 않아요. 아저씨도 그렇게 생각하시죠?”민지가 앞을 보고 운전을 하다가도 말을 하는 틈틈이 곁에 앉은 저를 곁눈질로 봐 가며 물었습니다.
“...........”할 말은 다시없어졌습니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여 이혼을 하도록 만든 것은 아니지만 나 때문에 이혼을 한 것은 사실이었고 그 결과로 행하여진 섹스 장면을 민지 엄마는 민지에게 보여 줘 가며 저와 즐겼으니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그런 상태란 것을 저는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후후후 엄마 휴대폰 통화 내역을 봤더니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만났더군요. 그렇죠?”민지는 거의 비웃음에 가까운 웃음을 지으며 물었습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후후후 손 좀 줘 봐요”내가 아무 말을 하자 않자 오른 손을 내밀며 말하기에
“왜?”하며 내밀었더니
“엄마 여기가 그렇게 좋았어요?”민지가 놀라운 행동을 하였습니다.
“!”숨이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민지는 제 손을 잡자마자 자기 치마 안으로 넣었고 그리고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 얹었으니 말입니다.
“후후후 언제더라 맞아 아마 5살 때쯤 되었죠? 제가 아저씨하고 엄마가 호텔 침대 위에서 뒹구는 동안 뛰며 지켜 본 게 말이죠?”민지는 자기 치마 안에 든 손을 계속 꼭 잡고 누르며 물었습니다.
“............”숨이 막혀 손을 뺄 수도 없었지만 민지의 정확한 기억 앞에서는 고개를 끄떡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후후후 아저씨 제가 그 동안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아요?”아예 민지는 치마 안에 든 손으로 손등이 거기에 닿게 하고는 상하로 이동을 시키며 비볐습니다.
“............”모른다는 말도 나오지 않아 도리질로 대신하자
“아빠를 배신하고 아저씨하고 놀아나는 엄마에 대한 복수로 제 처녀를 아저씨께 주기로 성에 눈을 뜨면서 스스로 다짐했고 오늘 그 다짐이 실행을 시키는 날이군요! 후후후 두렵겠지만 이미 아저씨는 저의 술수에 말려들었고 이제 빼도 밖도 못 할 처지가 되었죠? 후후후”민지가 비웃듯이 말을 하며 자기 치마 안에 든 내 손을 잡은 손을 풀고는 손바닥 채로 문지르게 누르더니 손을 뺐고 동시에
“후후후 아저씨 이게 그것을 증명하죠. 그렇죠? 부인 안 하시겠죠?”언제 봤던지 이미 발기가 될 대로 되어서 텐트를 크게 치고 있는 바지 중앙을 움켜잡으며 말하였습니다.
“아~민지야”토끼눈을 하고 민지와 민지가 잡고 있는 바지 텐트를 보면서도 난 이미 이성을 잃은 몸이 되었던지 민지 치마 안에 든 손바닥으로 민지의 은밀한 그곳을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틀렸어요?”민지가 바지 중앙을 주무르며 물었습니다.
“모,,,,,,,몰라”민지 그곳을 문지르며 겨우 대답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후후후 그럼 내려요”하고는 제 바지 중앙을 잡은 손을 때더니 치마 안에 든 손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러자 전 밖을 보고 다시 한 번 더 놀라고 말았습니다.
예전부터 민지 엄마하고 수시로 드나들던 호텔 주차장이었습니다.
민지는 정확하게 15년 전에 자기 엄마하고 드나들던 그 호텔을 여전히 기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호텔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체크인도 하지 않고 바로 엘리베이터로 갔고 그리고 백을 열더니 키를 꺼냈고 그리고 방문을 능숙하게 열더니 신발도 벗지 않고 제 목에 매달리고는 키스를 하더니 게걸스럽다고 할 정도로 제 혀를 마구 빨았고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던 저는 민지를 번쩍 들고는 침대로 갔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치마만 올리고는 팬티만 내린 채 계속 키스를 하면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고는 바지가 정강이까지 내려가자 민지 거기에 제 그것을 대고는 강하게 눌러버렸습니다.

“아~악!”일이 년 만에 한 번 씩은 들었던 민지 엄마 입에서 났던 비명을 민지 입으로부터 나오게 하고 들었습니다.
대신 차이가 있다면 민지 엄마의 그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나로 하여금 자기 곁에서 떠나지 못 하게 하는 것으로 사용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민지의 그 비명은 자기 아빠와 엄마를 이혼의 지경까지 이르게 만든 것에 대한 복수의 결과이기도 하였으며 자기 엄마보다는 자기를 더 찾게 함으로서 아빠와 이혼까지 하면서 떳떳하지 못 한 관계를 20여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엄마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였습니다.

민지와 첫 관계를 가진 후 민지가 말한 민지의 예측은 정말이지 민지의 예측대로 되어버렸습니다.
민지 엄마하고 사전에 약속을 하였더라도 저라는 인간은 민지가 만나자고 하는 시간과 겹칠 경우 어떤 핑계를 둘러대더라도 민지를 만나면 만났지 민지 엄마를 만나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무섭습니다.
집요하기로 말한다면 민지 엄마이상 집요한 여자가 없을 정도로 집요한 여자인 민지 엄마가 자기 딸인 민지와 저와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나올지를 말입니다.
******************************
야설을 쓰는 사람은 문학에서는 아류로 취금을 하기에 작가로 인정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러니 작가라고 어느 사이트에서도 고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혹자는 야설 작가라고 소개를 하면 비난에 가까운 조소를 날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럼 왜 저 같은 사람들이 야설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할 일이 없어서 소일거리로?
아닙니다.
대부분의 야설을 쓰는 사람들은 직업도 있고 하다 못 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연구원까지도 야설을 쓰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야설을 쓰는가?
간단합니다.
독자님들의 조회 수와 댓글이 바로 그것입니다.
야설을 쓰는 사람들에게 조회 수는 고료이고 추천은 보너스고 댓글은 특별보너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독자님들은 조회 수만 주시고 보너스나 특별보너스에는 아주 인색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제 글에 꼭 해 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올리신 분들의 성의를 생각하여서라도 읽으시고 제법 그럴 듯하다 거나 내 취향에 맞다 싶으면 특별보너스는 안 주더라도 추천이라는 보너스 정도는 주고 읽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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