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父情)(23부)
이 물질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으음...군오빠...사랑해요...!"
"깜빡 잠들었나 보네! 그런데 이게 누구야? 얘는...혹시...혜지...?"
게슴츠레 살짝 눈을 떠보니, 은은한 조명등 불빛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눈을 지그시 감은채 자그마한 신음을 흘리는 여인 하나가 있었다. 처음에는 상황을 분간하지 못하였지만, 곧바로 짐작되는 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혜지였다.
"너무 고마워요..처음 오빠를 만날때부터...오빠에게 끌렸어. 오빠를 향해 달려가는 내 마음을 통제하지 못했어!"
혜지는 아직도 내가 자고 있는줄 알고 있었다. 그녀의 독백은 계속되었다.
"오빠의 가슴 위에 이렇게 안겨있는게 정말 꿈만 같아!"
잘때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만, 잠이 다 깬 현 시점에서는 모든 감각이 되살아나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어! 오빠가 결혼했다고 해서 오빠에게 다가가려는 내 마음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었어. 이렇게 가끔씩 오빠를 느낄 수만 있다면 난 만족해!"
그러면서 혜지는 더욱 대담해져갔다. 자신의 혀를 내밀더니, 나의 입술을 혀로 적시고 있었다. 내가 숨이 막혀 호흡하기 위해 그러는 것처럼 입술을 살짝 벌려주자 혜지는 나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 넣는게 아닌가. 입술과 입안으로 파고드는 혀에서 느껴지는 혜지의 달콤한 타액의 맛과 향기는 너무나 감미로왔고, 그것만으로도 나는 점점 더 흥분되어갔다.
"오빠 사랑해요!!"
혜지의 혀는 입안으로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왔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혀놀림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오빠 깼어?"
내 입안으로 들어온 자신의 혀를 나의 혀로 감아나가기 시작하자 혜지는 내가 깬 것을 알아차렸고, 살며시 입술을 떼어내며 자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과 마주쳤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나를 확인한 혜지는 비로소 자신의 사랑을 내가 받아줄 것이라고 확신했는지, 내 품에 깊숙히 안겨들었다.
"혜지야! 내가 깊히 잠들었는 갚네!?"
"응...오빠! 조용히 TV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코고는 소리가 들리지 뭐야. 그것도 심하게 골더라구. 그러더니 그 자세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지 뭐야. 그래서 할 수 없이 난 이불만 덮어줬지."
그랬다. 생전 멀리했던 놀이기구를 혜지의 강압에 못이겨 탔었다. 그 바람에 먹은 걸 다 토해내고 말았다. 또한 그런 형편에 설상가상으로 서울로 들어오는 도로는 어찌나 막히던지 아직도 무릎이 뻐근할 정도로 힘들었던 상행 길이 되고 말았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겨우겨우 혜지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을 계산해보니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3시간이 넘었다. 저녁 8시를 넘긴 시간에 아파트에 도착해서 혜지를 내려주고는 곧바로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오빠...오늘 너무 고마웠어! 바로 가지말고. 우리! 집에서 밥먹고 가!"
"으응...아무말도 안하고 와서 바로 집으로 가야하거든. 우리 다음에 밥먹기로 하자. 나 이만 갈께!"
"......."
"그래? 그렇다면...알았어! 혼자 먹기 싫어서 얘기한 건데, 할 수 없지 뭐! 나도 대충씻고 바로 자야지!"
혜지의 저녁 얘기에 먹은 걸 다 토한 후라 나도 배가 상당히 고팠다. 하지만 어쩌랴. 집에서 오매불망 기다릴 경인이를 생각하니 딱히 그녀의 제안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혼자서라도 먹을 줄 알았다. 그래서 거절한 것인데, 혜지가 자신도 굶는다는 소리를 하자 나는 못이기는 척 같이 저녁 먹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알았다. 같이 저녁 먹자."
"호호호...그래? 그러면 저기 빈 곳에 주차하고 올라와! 난 먼저 올라가서 저녁준비하고 있을께. 여기 ***호 야!"
그렇게 해서 우리는 혜지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로 맛있게 늦은 저녁식사를 마쳤다. 혜지와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우리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잠시 차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졸음이 몰려왔다. 혜지가 눈치채지 않게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써봤지만 모든 게 헛수고였다. 몰려오는 졸음에 나의 의지는 스르르 무너졌다. 눈을 떠보니 이런 상황이었다.
"그나저나 지금 몇 시야?"
"으응...12시."
"뭐? 정말...12시....? 내가 그렇게 오래 잤나!?"
이런 생각도 잠시. 혜지는 여전히 몸 위에 올라 탄채 있었다. 나를 내려 보는 혜지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니 나 또한 그 모습에 동화되는듯 했고, 그 웃음 속에서 발하는 예쁘고 환한 빛에 눈이 부셔 감히 쳐다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혜지야! 지금의 너...너무 아름다워...!"
“호호...그래요? 오빠한테 예쁘다는 말들으니 너무 좋아! 지금 처럼 계속 내 옆에서 나를 챙겨준다면 난 지금 보다 더 예뻐질 것 같애! 항상 오빠가 내 옆에서 힘이 되어줄거지!?“
"알았다...나중에 나보다 훨씬 멋진 남자 친구 생길 때까지만 이 오빠가, 그때까지만 옆에 있어줄께."
“그런 일은 없을거야. 난 평생 오빠만 이렇게 있어준다면 만족해. 결단코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지는 않을거야!“
"후후후...과연 그럴까? 세상에는 나보다 더 잘생기고 멋진 남자들은 억수로 많아. 그렇기 때문에...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너 그렇게 장담하는 것 아니다!"
"아니야...그건 오빠가 틀렸어. 절대 그런일은 없을 거야. 결단코...!"
혜지는 나의 대답에 얼굴을 찌푸렸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볼멘 목소리를 높혔다. 그래서 그녀의 기분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황급히 나의 발언을 사과하며.
"그래! 오빠가 말을 잘못했네! 미안해! 니 마음 다 알았다...알았으니까...너무 흥분하지마...혜지 마음 모두 믿을께!"
"정말이야! 어떻게 내가 어떻게 오빠를 놓아두고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겠어! 나에겐 오빠 뿐이야! 알겠지? 오늘도 놀이기구 타는 건 영 아니었지만, 이렇게 나를 챙겨주는 오빠가 너무 좋고 고마웠어!"
"그렇나?! 그래 니가 좋았다니까 나도 좋다!"
"오빠...그러니까...앞으로 다른 남자 운운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지마...그러면 혜지는 너무 슬퍼져! 알겠지?"
"......"
"왜 대답을 안해. 알았지?"
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혜지는 왕방울만한 두 눈망울에 이슬이 맺혔다.
"알았다! 다시는 그런 말 않할께. 울려고 하지마!"
"히잉...한번 더 그딴 소리했다가는 봐...!"
황급히 내가 사과를 하자 혜지의 두 눈에 맺혔던 눈물이 붉게 홍조띤 두 볼을 타고 또르륵 흘러내렸고, 가슴을 움켜잡으며 자신의 의지에 쐐기를 박고 있었다.
"......."
"......."
한참동안 우리는 가슴을 맞대고 서로의 눈만 멀둥멀둥 바라보며 있었다. 참지 못하고 긴 침묵을 깨뜨린 건 나였다. 혜지의 긴 머리를 뒤로 넘기며.
"혜지야! 화풀어라...오빠가 잘못했다. 니가 우니까 오빠도 덩달아 마음이 울적해진다! 우리 착한 혜지를 위하는 마음에서 오빠가 한번 해본 말이니까...이해해주라. 알겠지?"
"......."
"어떡하면 우리 혜지의 마음이 풀릴까? 지금 니가 원하는 것 얘기해봐라. 오빠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모두 들어줄께!"
"......."
"오빠가 밉나?"
그러자 혜지는 좌우로 고개를 흔들며.
"아니...내가 어떻게 오빠를 미워할 수 있겠어. 난 그럴 수 없어! 그냥 오빠를 향한 내 마음을 오빠가 몰라주니까 안타깝고 내 자신에게 화가나서 그랬던거야!"
"그러면, 오빠를 위해 한번 웃어줄 수 없겠나? 전에도 얘기했지만, 혜지는 우는 얼굴은 안어울려!"
"흐음...!"
혜지는 내 얘기는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웃어달라는 내 부탁에 방금까지 울상이던 얼굴을 싹 바꾸고는 활짝 웃음지어 주었다.
"그래! 이거야. 오빠 앞에서는 항상 이렇게 예쁘게 웃어줘!"
"그런데...오빠!...아냐!"
혜지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눈을 크게 뜨면서 나를 불렀다. 하지만 얘기하지 못하고 말문을 닫았다. 그래서 나는.
"왜? 갑자기 왜?"
"......"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재차 혜지에게 왜그런지 물어봤다. 그러자 혜지는 숨을 한번 몰아쉬더니 반짝이는 눈빛을 지그시 흘리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오빠...아까 오빠가 한말 지금도 유효하지?"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린가. 아까 내가 한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잃어버린 내 기억을 상기시키듯.
"아까 오빠가 내 부탁 하나 들어준다고 했잖아! 기억하겠지?"
"아하! 그거...!"
"그래 맞아...그거야...그거 아직도 유효하냐고?
"그래...유효...하...지...!!"
"정말이지? 들어줄거지?"
"........"
"뭐야...왜 대답을 못해...그래서 안들어주겠다는 거야?"
"아니...그게 아니라...!"
혜지는 당황된 내 모습을 눈치채고는 저돌적으로 나를 압박해 들어오고 있었다.
"혜지야...그게 아니고...그렇지!...뭔 부탁인데?...한번 들어보기나 하자."
"그러니까...그게...다름아니라...!!"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해? 속시원히 얘기해봐."
"그러니까...나 좀 안아줘...나...좀...꼭 안아줘...오늘밤...오빠를...느끼고...싶어...오늘밤...오빠...의 여자가 되고...싶어!!"
"뭐? 혜지야...그건...그건...니 손해야...나같은 놈이 뭐라고...앞길이 구만리 같은...니를 나에게 속박시키냐...다시한번 잘 생각해봐라...!"
"아까도 말했지만 내 마음은 확고해! 아까...자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오빠가 내 첫남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나는 결심을 굳혔어! 그러니까 내가 오빠의 여자가 될 수 있게 해줘! 이건 순전히 내가 좋아서, 내가 원해서야!"
"....."
순간적인 충동인줄만 알았다. 십대 소녀의 순간적인 동경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혜지의 결심은 너무도 확고한듯 여겨졌다. 그래서 나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니까...나를 가져...그리고...대답대신 아까같이 뜨겁게 키스해줘!"
대답대신 입맞춤을 요구하는 혜지의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여 버렸다. 순간 경인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이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 욕구를 이기지는 못했다. 그래서 혜지의 입맞춤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응수해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자 혜지는 그 모습이 승낙인줄 여기고 살포시 웃음지었고 곧장 내 입술을 향해 몸을 숙여왔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과 부딪히는 순간 나는 입을 크게 벌렸고, 혜지의 떨리는 입술을 살짝 덮어 버렸다.
눈을 살짝 떠보니 혜지는 눈을 감고 있었고, 입술의 떨림만큼 눈꺼풀도 떨리고 있었다. 혜지의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은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듯 달콤했고, 나를 행복한 흥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벌어진 혜지의 입술을 열어갔다. 혜지의 입술을 열어간 혀는 입술 안쪽을 샅샅이 핥았고, 끈질긴 애무에 그녀는 숨쉬기가 힘들었던지 호흡을 거칠게 이어가고 있었다. 양파껍질이 벗겨지듯 한꺼풀 벗겨진 입술과 이 사이에는 달콤한 즙이 고여있었고, 그 즙은 입술 양옆으로 아깝게 흘러내렸다. 수줍게 달아오른 혜지의 볼은 입술만큼 붉게 물들어 너무도 아름다웠다.
입술과 이를 유린하던 혀는 유영하듯 혜지의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계속해서 수줍은듯 떨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유혹하고서야 조금씩 다음 목표를 향해 다가갔다. 그놈은 혜지의 입술 안쪽에 웅크리고 있는 혀를 발견하고서야 유영을 멈추었고 잡아먹을듯 그것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겁먹은 혜지의 혀는 뱀처럼 다가온 나의 혀를 피하기 시작했고 겁먹은 몸짓을 보이며 본능적으로 물러섰다.
그러나 물러서는 것을 발견한 나의 혀가 혜지의 혀를 막다른 곳까지 몰아갔고 더 이상 도망갈곳이 없게 된 그녀의 혀는 살려달라며 아둥바둥 거리기 시작했다, 내 혀는 아둥바둥 저항하는 그녀의 혀를 살짝 건드리며 다가갔고, 그 터치를 조금씩 받아들이던 혜지의 혀는 급기야 먹이를 포획하듯 순식간에 다가서서 감아버리는 혀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혀는 한번 물어버린 포획물을 놓치지 않았고, 포획물을 뱀처럼 휘감고는 죽일듯 옥죄어가며 당겼다. 혜지는 그런 공격을 속수무책으로 감내하였고 모든 것을 거부하지 못한채 내가 하는 대로 따라올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혀를 감아당기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혜지의 잘 발달된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고는 짖이겨 나갔다. 그러나 혜지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본능적으로 나의 손목을 힘없이 잡았다. 나는 혜지의 힘없는 저항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그녀의 입술과 젖가슴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공격을 수동적으로 받아내던 혜지는 이제는 조금 적응되었던지 조금씩 대담해 지며 자신의 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잡았던 손목의 힘도 서서히 풀리더니 맥없이 떨어져나갔다. 손목의 저항에서 풀린 내 손은 양쪽 가슴을 더욱 심하게 유린해 나갔다. 거듭되는 나의 공격에 흥분이 고조되기 시작했던지 혜지는 입술을 조금씩 빨기도 하면서 능동적으로 안겨왔다.
"할짝...하아알짝...쭈웁...쭈웁...쭈우우웁...!!!"
"흐읍...흐음...하으음..!"
달아오른 혜지는 입술을 휘감아오기 시작했고 들릴듯 말듯 신음 소리를 흘리며 조금더 적극적인 몸짓을 보였다. 혜지가 내는 얕은 신음 소리는 나의 이성을 빼앗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옷 위로 주무르던 것에 만족하지 못한 나는 헐렁한 위옷 사이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순간 혜지는 긴장했는지, 만져지는 속살은 애민하게 반응하며 낯선 물건을 반겼고 부드럽기만 할 것 같던 피부는 순식간에 소스라치며 일어선듯 했다. 그런 피부를 사포로 문지르듯 손바닥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자 소름이 돋았던 피부는 이내 본성을 찾기 시작했고 돋아났던 소름도 물방울이 증발하듯 가라앉더니 솜털처럼 부드럽게 안정되었다.
"하악...하음...아하앙...간지러...!!"
피부는 안정되었는지 몰라도, 이제 거칠게 없게된 두 손의 다가감을 감당할 수 없었음인지 두 손의 느낌에 혜지는 온 몸을 꽈리처럼 틀었고, 다가오는 쾌감을 소화하기 위해 애써보는 몸짓을 흘리기 시작했다. 너무도 강한 쾌감은 부딪히는 입술 사이로 간간히 흘러나오는 뜨거운 탄성으로 알 수 있었고, 혜지의 이성이 서서히 무너짐을 느낄 수 있었다. 혜지는 신음소리를 연발했고 끝을 알 수 없는 두 손의 유린은 계속 진행 되었다. 이렇듯 두 손은 혜지의 속살을 맘껏 유린하며 나아갔다. 볼록하게 솟아있는 목표물, 즉 혜지의 젖무덤을 향해 스멀스멀 다가갔다.
"하아...하아...흐응!!"
혜지의 신음 소리는 점점 커졌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우리의 입술은 더욱 밀착되어갔고 서로의 입안을 오가며 얽혀있는 혀는 완전히 휘감겨져 매듭이 되었다가 다시 풀리기를 반복했다. 또한 혀가 왕복할 때 같이 들락거리는 서로의 타액은 감당할 없을 정도로 가득차 꿀꺽 꿀꺽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혜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배운적도 없는 입맞춤을 완전히 소화했는지 또아리치듯 움직이는 그녀의 혀 놀림에 나또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저 밑에서부터 아득하게 올라오는 열기와 입맞춤과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에 커져버린 좆은 위로 불룩솟아 올랐고, 급기야 바지를 찢을듯이 솟아 올리며 융기시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혜지의 하복에 갖다붙이며 위아래로 거칠게 비볐다. 내가 비록 옷을 입은 상태로 비벼댔음에도 불구하고 혜지는 처음 당해보는 경험인지라 자신의 엉덩이를 뒤로 빼는듯 했다. 그래서 혜지의 옷 안으로 밀어넣었던 손 하나를 밖으로 끄집어내고는 곧장 뒤로 달아나고있는 혜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내 손에 잡힌 엉덩이의 볼륨감은 너무도 아찔했다. 나는 그 아찔한 감촉을 즐기며 멀리 달아났던 엉덩이를 바짝 당겨버렸고, 혜지의 당겨진 하복부가 좆에 맞닿아버림과 동시에 그곳을 아까처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혜지는 포기했는지 이번에는 피하지를 않았고, 하복부를 찔러대는 좆의 부딪힘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가 밀어붙이면 피하지 않는 혜지의 행동에 좆은 용기백배하여 울룩불룩 용솟음치기 시작했고, 그것은 더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팽창하고 있었다.
"아학...아으음...하으흥...흐응..!!"
흥분에 겨운지 혜지는 신음을 흘리며 내 혀를 더욱 세게 빨아당기고 있었다.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타액은 두 사람의 열기로 인해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르며 거품을 뿜고 있는듯 뜨겁게 느껴졌다. 숨쉴틈없이 우린 서로의 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급기야 흥분을 참지못한 나는 입술을 떼어내면서 혜지를 안은 채로 몸을 일으켰다. 부끄러운듯 내 목을 끌어안고는 고개를 내 가슴에 박고있는 혜지를 그 상태 그대로 들고는 여태까지 남자라고는 아무도 입성을 허락하지 않았던 혜지의 숨겨진 신비처, 즉 침실로 발걸음을 옮겨가기 시작했다.
"벌컥...쿵...!!"
문을 부수듯이 거칠게 밀어내며 들어선 혜지의 침실은 십대 소녀의 귀여움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사방에 둘러쳐진 베이지 색의 벽지는 따뜻하고 해맑은 웃음을 그대로 간직한 혜지의 웃음을 보는듯 했고, 기품있는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간직한 침대 위에 깔려있는 진한 핑크빛 이불은 곧있을 혜지의 처녀 상실의 증거를 보는듯 했다. 침실로 들어서자마자 핑크빛 침대 위에 혜지를 눕혔다. 그리고.
"혜지야!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 여기서 멈출까?"
"아냐...오빠...나 후회안해...이런 날을 매일 생각하며 기다려 왔어...다만 처음이라 낯설어서 적응이 안된 것 뿐이니까. 오빠도 그러려니 생각해...난 이렇게 오빨 원하고 있어!!"
다시금 혜지의 의사를 물었고, 여전히 혜지의 확신에 찬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 그렇다면야....혜지야!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거야. 허락할 수 있지?"
"나야 좋지만...집에는 연락해야지 안되겠어? 외박하면 경인 언니가 많이 걱정할텐데...!"
혜지는 한번 가르쳐준 경인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경인이를 걱정하고 있었다.
"아니...괜찮다. 경인인 나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어...특별히 연락하지 않아도...크게 걱정하지 않을 꺼야! 급하면 먼저 연락이 올거니까 신경쓰지 마라...!!"
"그래도 여자는 달라! 언니에게 어서 전화해줘!"
"그렇나?...그렇다면...잠깐만...기다려....전화기 어딨냐?"
"전화기? 저기 경대 위에 있어."
혜지의 성화에 못이겨 걱정하고 있을 경인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혜지가 듣는 앞에서 경인이에게 거짓말을 둘러댔다. 내 전화를 받은 경인이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나를 믿고 있는듯 했다. 다만 나보고 몸조심하라는 당부는 놓치지 않았다. 처음 선경이를 내 여자로 만들던 날 시작한 거짓말은 경인이를 속인다는 불안감에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지만, 선경이를 만나면서 계속된 거짓말로 인해, 이제는 숙달되어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가 없게되었다.
이렇듯 아무런 꺼리김없이 숙련된 거짓말로 경인이와 전화를 하고 있을때, 처음에는 침대에 앉아 나를 지켜보던 혜지는 어느새 전화기를 잡고 있는 내곁에 다가와 내 목에 메달렸고, 그 상태에서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혀를 낼름 낼름 내밀며 귓볼을 간지름 태웠다. 혜지의 이런 애무는 나를 자극하였고 그 자극에 흥분되어 급하게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목에 메달려있는 혜지를 다시 번쩍 들어 안았고, 곧바로 옆에 있는 혜지의 침대 위로 몸을 던져버렸다.
"하음...하아음...하윽...우음..우음...!!"
혜지를 내 몸 아래에 깔고 그녀의 머리를 쓸어 올리며 다시금 입술을 점령해 나갔다. 그리고 A은 면티 위의 봉긋한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걸로는 성이차지 않았다. 그래서 혜지의 얇은 면티를 위로 벗겨버렸다. 그러자 혜지는 내가 옷을 벗기기 쉽게 어깨를 양 옆으로 번갈아가며 들어주었다.
티셔츠가 상체에서 제거되자 새하얀 속살의 부드러운 십대 소녀의 알몸이 모습을 드러나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도저히 십대라고 믿기 힘든 잘발달된 젖가슴이 순백색의 브래지어를 밀어내며 아우성치고 있었다.
"혜지야! 너무 훌륭해! 니 젖가슴 너무 좋아! 난 이렇게 크고 균형잡힌 가슴을 좋아해! 이게 내꺼라니 꿈만 같다!"
평소에 풍만한 젖가슴을 유독 밝히는 내가 십대 소녀의 터질듯한 가슴을 보자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고, 그 감동에 연신 감탄사를 터트리고 있었다.
"오빠! 그런말 너무 부끄러워...하윽...하지만...싫지는 않아...!"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재빨리 가슴골 가운데에 있는 브래지어 호크를 끌렀다. 툭하고 호크가 끌러짐과 동시에 혜지가 가쁜 숨을 들이마시자 브래지어 밑에서 뭉개지고 있던 젖가슴이 해방을 맞은듯 가슴가리개를 양 옆으로 밀치며 출렁거렸고, 젖가슴에 의해 양 옆으로 밀린 브래지어는 겨드랑이 사이로 흘러내렸다.
너무나 휼륭한 젖가슴이었다. 십대 소녀의 젖가슴답게 조금도 처지지 않았고 탱글탱글 윤기를 발하고 있었으며, 어린애 주먹만한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분홍빛 젖꽃판은 자신보다 더 붉게 빛나는 젖꼭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욕구가 끌어올랐다. 그래서 슬그머니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건드려 보았다. 그러자 혜지는.
"하윽...이상해...흐으윽...!"
몸이 흠? 떨리며 다시금 온 몸을 비틀었다.
“혜지야! 젖꼭지가 발딱 섰어! 이놈이 나를 노려봐! 베어먹고 싶다!"
"하악...하윽...그런말에...부끄럽지만...나...이상하게 흥분돼! 나...이런 여자 아닌데...!!...하지만...나를 오빠에게 모두 주고싶어...내 모든 걸...받아줘...오빠!"
손가락 질 한번으로 달뜬듯 달아오른 혜지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붉은 기운이 목덜미까지 내려와 있었다.
"나도 내 몸을 너무나 사랑스런 너에게 주고싶다...!!"
그러면서 급하게 상의를 탈의했고 곧바로 허리띠를 끌러 하의도 벗었다. 그러자 혜지의 알몸에서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듯 팬티를 무섭게 밀어올리는 돌출된 쇠몽둥이가 보였다. 그 모습을 발견한 혜지는 깜짝놀라며.
"어머! 이게 뭐야...?"
더욱 빨개지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이게 오늘 니 몸 속으로 들어갈 내 좆이야! 한번 맛보면 앞으로 이 놈을 갖고 싶어 환장하게 될걸! 한번 만져봐!!"
나는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혜지를 놀려댔다.
"우선 팬티를 니 손으로 내려봐! 그러면 그 놈이 밖으로 튀어나올거야! 그리고 한번 만져봐! 어차피 이 놈은 니꺼니까! 니 맘대로 해버려!"
그러면서 나는 의기양양하게 배를 앞으로 쑥내밀었고 두 손으로 바르르 떨고있는 두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잡았다.
"아잉...몰라...못해요! 그렇지만...무서운걸...아흑...아파...아흐흑...!"
하지만 혜지의 행동은 말과는 달랐다. 부끄러워하는 말과 달리 호기심어린 손길은 이미 팬티를 잡아나가고 있었고, 내가 시킨대로 떨리는 손길로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려가던 팬티는 귀두에 걸려 더이상 내려가질 않았다. 그래서 명령을 내리듯 혜지를 재촉했다.
“팬티를 앞으로 당기며 내려...! 그리고 발기한 그 놈을 꺼내봐봐...어서...빨리!!“
혜지의 손은 더욱 떨렸지만 터질듯 부푼 팬티를 잡아당기며 순식간에 아래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팬티 속에서 아우성치고 있던 좆이 해방의 기쁜 함성을 지르며 튀어나왔다. 혜지는 튀어나온 좆을 보자.
"어머!...이게 뭐야?"
하고 눈을 감아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호기심은 다시한번 발동되었는지 윙크하듯 한쪽 눈을 지그시 뜨고는 맹렬하게 기세를 올리는 좆을 바라보았다.
"이게 내 좆이야...어때...신기하지? 이걸 만져봐! 아니 니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아잉...어떻게 하는지 몰라! 이런 거 처음이야! 난 몰라! 어떡하면 좋아!"
혜지는 나머지 한쪽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리고 불쑥 튀어나온 좆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런데 오빠! 뭐가 이렇게 커...? 그림책이나 조각상을 보면 이렇게 큰 걸 못봤는데...!! 무슨 야구 방망이 만해...이렇게 큰게...오빠 꺼라니...밑어지지 않아! 두 손으로도 어림없겠어!"
"그래...내꺼가 좀 큰 편이야...! 그래서 여자들이 그놈 맛을 한번 보면 미치고 말지!"
"뭐야...? 그게 대체 무슨 뜻이야? 여자들이라니?"
"아차! 나도 모르게...!"
혜지는 먹이를 포착한 매처럼 눈에 쌍심지를 켜며 따지듯 나를 노려봤다.
"대체 오빠를 따르는 여자가 나와 경인이 언니 말고 몇 명이야?"
"...아니...내...말은...그게...아니라...예전에...나와 사귀던...여자를 말하는...거야...!!"
"아닌데...!! 믿기 힘들단 말야...오빠 지금 거짓말 하는 것 같은데...?"
"아...니...진짜...진짜다!!"
"호호호...오빤 알아?"
"뭐...? 뭘...?"
"오빤...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거짓말 못하는 거...!"
어떻게 알았을까. 혜지는 내 여자들이 나에게 느끼는 공통된 특징을 느끼고 있었다. 즉, 미진이, 경인이, 진선이, 선경이가 그랬듯이 혜지도 내가 "내 여자 앞에서는 거짓말을 숨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한 나의 여자 중 한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상관없어...! 나 또한 떳떳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잖아...! 경인이 언니에게 죄를 짖고 있는 거니까...!"
"아니라니까...!!"
"호호호호...오빠 얼굴 빨개진거봐!...말은 그래도 내말이 맞지?"
"......"
"대답안해도 돼! 난 오히려 기뻐! 처음부터 아니 오빠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부터는 나 혼자서 오빠를 차지할려는 생각을 애시당초 버렸어...! 이렇게 오빠의 여자로 선택해준것만해도 너무 기뻐 어쩔줄 모르겠어...! 오빠 사랑해!"
"그래...! 혜지야 미안하다! 니 말이 맞아...혜지처럼 이 못난 오빠를 사랑하는 여자가 더 있어!...물론 경인이는 몰라!"
"역시! 내 짐작이 맞았네...후후후...오빠 대단하다!"
자신 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자 혜지는 씁쓸한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닐거야! 경인이 언니도 분명 오빠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을꺼야. 내가 눈치챈 것처럼...말야...난 확신해!"
"그렇나? 에이 아닐꺼다...알면서 어떻게 내색한번 안할까? 이번엔 니가 틀렸다. 모르게 맞아!"
"바보! 그건 언니가 일부러 모른척하는 거야. 그만큼 언니는 오빨 사랑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오빠 앞에서 모른척 내색 한번 안한것이고 말야! 모르겠어? 아까도 말했지만, 오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니까 그러네! 그러니까 오빤 다른 누구보다 더 경인이 언니를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사랑하고 위해줘! 알겠지!"
".......!!"
혜지의 말을 듣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그런 못난 나를 이만큼이나 생각해주는 경인이의 웃음짓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걸로 인해서 순간 너무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 오빠꺼 줄어들었네...! 그런데도 이렇게나 커?"
행복함도 잠시. 좆을 바라보며 다시금 신기함을 드러내는 혜지의 탄성에 번쩍 정신을 차렸다. 그러면서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어머! 오빠꺼 방금 끄덕거렸어!!"
"신기하나? 이제 무섭지 않지? 신기하면 한번 잡아봐!"
혜지는 호기심 어린 눈빛을 거두지 않았고, 그 눈빛으로 좆을 노려보며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고양이가 쥐를 잡을때 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드리듯이 그것을 손가락으로 툭툭치며 건들였다. 그러자 좆은 이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머! 왜이래. 살짝 건들인 것 뿐인데도...다시...커지네...너무 너무 신기해!"
그러면서 혜지는 좆을 잡아버렸다. 좆은 혜지가 자신을 잡아오자 그녀의 손 안에서 맹렬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부여잡은 중지와 엄지의 고리를 끊어 버렸다. 한 손으로 감당이 안될 만큼 좆이 부풀어 오르자 혜지는 나머지 한 손을 보태며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좆을 감싸쥐었다. 그러자 나는 다시 한번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귀두 끝에서는 울컥하며 맑은 애액을 토해냈다.
"어머! 오빠. 이게 뭐야? 오빠 거기서 이상한 물이 흘러나와!"
혜지는 그것에 신기한듯 탄성을 터트렸고, 귀두 끝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오빠. 끈적거려!"
신기한듯 손가락으로 귀두를 건드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또한 혜지의 장난질로 인해 귀두 끝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더이상 참지 못했다. 그래서 혜지의 잠옷하의, 즉 트레이닝복 하의를 밑으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혜지는 부끄러운듯 허리를 튕기며 들어주었다. 그녀의 도움으로 삽시간에 바지를 벗겨낼 수 있었다.
바지를 벗겨내고나니 혜지의 둔부와 수밀도 높은 삼각주를 가리며 브레지어와 한 세트로 느껴지는 앙증맞은 순백색의 팬티가 골반에 가까스로 걸쳐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팬티 위이지만 내가 자신의 비부를 뚫어질듯 노려보자 혜지는 이제사 부끄러운듯 사타구니를 배배 꼬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제 막 잡았던 좆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배배 꼬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그녀의 음모가 얼마나 무성한지 보여주는듯 팬티 위가 거뭇거뭇 했고, 지금 그녀가 얼마나 들떠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물기가 흥건히 베어있었다.
나는 급했다. 하지만 "첫경험을 나의 조급함 때문에 망쳐버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흥분을 삼키려고 심호흡을 했고, 천천히 두 손을 혜지의 골반이 있는 곳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구부리고 팬티 양 옆에 끼워 넣어 걸고는 이내 팬티를 밑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벗겨냈다. 하지만 혜지는 지금까지의 협조와는 다르게 꼬았던 다리를 풀지않았고 허리 또한 들어주지 않았다.
새삼스래 부끄러워하는 혜지의 태도에 나는 열이 올랐다. 그래서 한 손을 혜지의 둔부 아래에 끼워 넣었고 그녀의 둔부를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헤지의 둔부와 침대 사이에는 약간의 공간이 생기되었고, 나는 이틈을 놓치않았고 순식간에 팬티를 내려버렸다. 팬티는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갔고 혜지의 신비지처를 노출시키며 허벅지에 걸치게 되었다.
"아항...오빠....몰라...몰라...엉큼해!"
"괜찮다. 오빠만 믿어. 알겠제!"
팬티를 내리는데 반쯤 성공한 나는 참을 수가 없어서 혜지의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런 다음 혜지를 갓난 아기의 기저귀 가는 것 같은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어머!...오빠...이 자세...부끄러워...싫어...내려줘...다시는 반항 안할테니까 용서해줘...쳐다보지마...오빠 너무해...아앙...하응...!"
"혜지야! 니 보지 반짝인다. 벌써 이렇게 젖었나? 털도 너무 많다. 나는 이렇게 털많은 여자가 좋아!"
"오빠! 싫어. 그런말! 나 너무 창피하단 말야...내려줘...제발!"
"뭐가 그렇게 부끄럽냐? 이미 내 여자가 되기로 맹세했잖아. 난 내 여자들은 내 앞에서 아니 섹스하는 것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면 좋겠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해줘. 꼴리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줘. 섹스는 육체의 대화야. 그러니까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 안돼. 욕하고 싶으면 맘껏해. 나는 욕하면서 섹스할 때 더 흥분돼. 알았지?"
그런말을 하면서도 나는 혜지의 두툼한 보지에서 눈을 땔 수 없었다. 나를 너무 꼴리게 만드는 보지였다. 피가 솟구치는 감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끄러운듯 애액을 흘리는 혜지의 두툼하게 살집잡힌 보지로 입술을 내려갔다.
23부(끝)
이 물질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으음...군오빠...사랑해요...!"
"깜빡 잠들었나 보네! 그런데 이게 누구야? 얘는...혹시...혜지...?"
게슴츠레 살짝 눈을 떠보니, 은은한 조명등 불빛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눈을 지그시 감은채 자그마한 신음을 흘리는 여인 하나가 있었다. 처음에는 상황을 분간하지 못하였지만, 곧바로 짐작되는 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혜지였다.
"너무 고마워요..처음 오빠를 만날때부터...오빠에게 끌렸어. 오빠를 향해 달려가는 내 마음을 통제하지 못했어!"
혜지는 아직도 내가 자고 있는줄 알고 있었다. 그녀의 독백은 계속되었다.
"오빠의 가슴 위에 이렇게 안겨있는게 정말 꿈만 같아!"
잘때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만, 잠이 다 깬 현 시점에서는 모든 감각이 되살아나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어! 오빠가 결혼했다고 해서 오빠에게 다가가려는 내 마음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었어. 이렇게 가끔씩 오빠를 느낄 수만 있다면 난 만족해!"
그러면서 혜지는 더욱 대담해져갔다. 자신의 혀를 내밀더니, 나의 입술을 혀로 적시고 있었다. 내가 숨이 막혀 호흡하기 위해 그러는 것처럼 입술을 살짝 벌려주자 혜지는 나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 넣는게 아닌가. 입술과 입안으로 파고드는 혀에서 느껴지는 혜지의 달콤한 타액의 맛과 향기는 너무나 감미로왔고, 그것만으로도 나는 점점 더 흥분되어갔다.
"오빠 사랑해요!!"
혜지의 혀는 입안으로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왔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혀놀림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오빠 깼어?"
내 입안으로 들어온 자신의 혀를 나의 혀로 감아나가기 시작하자 혜지는 내가 깬 것을 알아차렸고, 살며시 입술을 떼어내며 자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과 마주쳤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나를 확인한 혜지는 비로소 자신의 사랑을 내가 받아줄 것이라고 확신했는지, 내 품에 깊숙히 안겨들었다.
"혜지야! 내가 깊히 잠들었는 갚네!?"
"응...오빠! 조용히 TV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코고는 소리가 들리지 뭐야. 그것도 심하게 골더라구. 그러더니 그 자세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지 뭐야. 그래서 할 수 없이 난 이불만 덮어줬지."
그랬다. 생전 멀리했던 놀이기구를 혜지의 강압에 못이겨 탔었다. 그 바람에 먹은 걸 다 토해내고 말았다. 또한 그런 형편에 설상가상으로 서울로 들어오는 도로는 어찌나 막히던지 아직도 무릎이 뻐근할 정도로 힘들었던 상행 길이 되고 말았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겨우겨우 혜지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을 계산해보니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3시간이 넘었다. 저녁 8시를 넘긴 시간에 아파트에 도착해서 혜지를 내려주고는 곧바로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오빠...오늘 너무 고마웠어! 바로 가지말고. 우리! 집에서 밥먹고 가!"
"으응...아무말도 안하고 와서 바로 집으로 가야하거든. 우리 다음에 밥먹기로 하자. 나 이만 갈께!"
"......."
"그래? 그렇다면...알았어! 혼자 먹기 싫어서 얘기한 건데, 할 수 없지 뭐! 나도 대충씻고 바로 자야지!"
혜지의 저녁 얘기에 먹은 걸 다 토한 후라 나도 배가 상당히 고팠다. 하지만 어쩌랴. 집에서 오매불망 기다릴 경인이를 생각하니 딱히 그녀의 제안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혼자서라도 먹을 줄 알았다. 그래서 거절한 것인데, 혜지가 자신도 굶는다는 소리를 하자 나는 못이기는 척 같이 저녁 먹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알았다. 같이 저녁 먹자."
"호호호...그래? 그러면 저기 빈 곳에 주차하고 올라와! 난 먼저 올라가서 저녁준비하고 있을께. 여기 ***호 야!"
그렇게 해서 우리는 혜지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로 맛있게 늦은 저녁식사를 마쳤다. 혜지와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우리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잠시 차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졸음이 몰려왔다. 혜지가 눈치채지 않게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써봤지만 모든 게 헛수고였다. 몰려오는 졸음에 나의 의지는 스르르 무너졌다. 눈을 떠보니 이런 상황이었다.
"그나저나 지금 몇 시야?"
"으응...12시."
"뭐? 정말...12시....? 내가 그렇게 오래 잤나!?"
이런 생각도 잠시. 혜지는 여전히 몸 위에 올라 탄채 있었다. 나를 내려 보는 혜지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니 나 또한 그 모습에 동화되는듯 했고, 그 웃음 속에서 발하는 예쁘고 환한 빛에 눈이 부셔 감히 쳐다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혜지야! 지금의 너...너무 아름다워...!"
“호호...그래요? 오빠한테 예쁘다는 말들으니 너무 좋아! 지금 처럼 계속 내 옆에서 나를 챙겨준다면 난 지금 보다 더 예뻐질 것 같애! 항상 오빠가 내 옆에서 힘이 되어줄거지!?“
"알았다...나중에 나보다 훨씬 멋진 남자 친구 생길 때까지만 이 오빠가, 그때까지만 옆에 있어줄께."
“그런 일은 없을거야. 난 평생 오빠만 이렇게 있어준다면 만족해. 결단코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지는 않을거야!“
"후후후...과연 그럴까? 세상에는 나보다 더 잘생기고 멋진 남자들은 억수로 많아. 그렇기 때문에...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너 그렇게 장담하는 것 아니다!"
"아니야...그건 오빠가 틀렸어. 절대 그런일은 없을 거야. 결단코...!"
혜지는 나의 대답에 얼굴을 찌푸렸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볼멘 목소리를 높혔다. 그래서 그녀의 기분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황급히 나의 발언을 사과하며.
"그래! 오빠가 말을 잘못했네! 미안해! 니 마음 다 알았다...알았으니까...너무 흥분하지마...혜지 마음 모두 믿을께!"
"정말이야! 어떻게 내가 어떻게 오빠를 놓아두고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겠어! 나에겐 오빠 뿐이야! 알겠지? 오늘도 놀이기구 타는 건 영 아니었지만, 이렇게 나를 챙겨주는 오빠가 너무 좋고 고마웠어!"
"그렇나?! 그래 니가 좋았다니까 나도 좋다!"
"오빠...그러니까...앞으로 다른 남자 운운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지마...그러면 혜지는 너무 슬퍼져! 알겠지?"
"......"
"왜 대답을 안해. 알았지?"
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혜지는 왕방울만한 두 눈망울에 이슬이 맺혔다.
"알았다! 다시는 그런 말 않할께. 울려고 하지마!"
"히잉...한번 더 그딴 소리했다가는 봐...!"
황급히 내가 사과를 하자 혜지의 두 눈에 맺혔던 눈물이 붉게 홍조띤 두 볼을 타고 또르륵 흘러내렸고, 가슴을 움켜잡으며 자신의 의지에 쐐기를 박고 있었다.
"......."
"......."
한참동안 우리는 가슴을 맞대고 서로의 눈만 멀둥멀둥 바라보며 있었다. 참지 못하고 긴 침묵을 깨뜨린 건 나였다. 혜지의 긴 머리를 뒤로 넘기며.
"혜지야! 화풀어라...오빠가 잘못했다. 니가 우니까 오빠도 덩달아 마음이 울적해진다! 우리 착한 혜지를 위하는 마음에서 오빠가 한번 해본 말이니까...이해해주라. 알겠지?"
"......."
"어떡하면 우리 혜지의 마음이 풀릴까? 지금 니가 원하는 것 얘기해봐라. 오빠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모두 들어줄께!"
"......."
"오빠가 밉나?"
그러자 혜지는 좌우로 고개를 흔들며.
"아니...내가 어떻게 오빠를 미워할 수 있겠어. 난 그럴 수 없어! 그냥 오빠를 향한 내 마음을 오빠가 몰라주니까 안타깝고 내 자신에게 화가나서 그랬던거야!"
"그러면, 오빠를 위해 한번 웃어줄 수 없겠나? 전에도 얘기했지만, 혜지는 우는 얼굴은 안어울려!"
"흐음...!"
혜지는 내 얘기는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웃어달라는 내 부탁에 방금까지 울상이던 얼굴을 싹 바꾸고는 활짝 웃음지어 주었다.
"그래! 이거야. 오빠 앞에서는 항상 이렇게 예쁘게 웃어줘!"
"그런데...오빠!...아냐!"
혜지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눈을 크게 뜨면서 나를 불렀다. 하지만 얘기하지 못하고 말문을 닫았다. 그래서 나는.
"왜? 갑자기 왜?"
"......"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재차 혜지에게 왜그런지 물어봤다. 그러자 혜지는 숨을 한번 몰아쉬더니 반짝이는 눈빛을 지그시 흘리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오빠...아까 오빠가 한말 지금도 유효하지?"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린가. 아까 내가 한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잃어버린 내 기억을 상기시키듯.
"아까 오빠가 내 부탁 하나 들어준다고 했잖아! 기억하겠지?"
"아하! 그거...!"
"그래 맞아...그거야...그거 아직도 유효하냐고?
"그래...유효...하...지...!!"
"정말이지? 들어줄거지?"
"........"
"뭐야...왜 대답을 못해...그래서 안들어주겠다는 거야?"
"아니...그게 아니라...!"
혜지는 당황된 내 모습을 눈치채고는 저돌적으로 나를 압박해 들어오고 있었다.
"혜지야...그게 아니고...그렇지!...뭔 부탁인데?...한번 들어보기나 하자."
"그러니까...그게...다름아니라...!!"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해? 속시원히 얘기해봐."
"그러니까...나 좀 안아줘...나...좀...꼭 안아줘...오늘밤...오빠를...느끼고...싶어...오늘밤...오빠...의 여자가 되고...싶어!!"
"뭐? 혜지야...그건...그건...니 손해야...나같은 놈이 뭐라고...앞길이 구만리 같은...니를 나에게 속박시키냐...다시한번 잘 생각해봐라...!"
"아까도 말했지만 내 마음은 확고해! 아까...자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오빠가 내 첫남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나는 결심을 굳혔어! 그러니까 내가 오빠의 여자가 될 수 있게 해줘! 이건 순전히 내가 좋아서, 내가 원해서야!"
"....."
순간적인 충동인줄만 알았다. 십대 소녀의 순간적인 동경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혜지의 결심은 너무도 확고한듯 여겨졌다. 그래서 나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니까...나를 가져...그리고...대답대신 아까같이 뜨겁게 키스해줘!"
대답대신 입맞춤을 요구하는 혜지의 한마디가 내 마음을 움직여 버렸다. 순간 경인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이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 욕구를 이기지는 못했다. 그래서 혜지의 입맞춤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응수해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자 혜지는 그 모습이 승낙인줄 여기고 살포시 웃음지었고 곧장 내 입술을 향해 몸을 숙여왔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과 부딪히는 순간 나는 입을 크게 벌렸고, 혜지의 떨리는 입술을 살짝 덮어 버렸다.
눈을 살짝 떠보니 혜지는 눈을 감고 있었고, 입술의 떨림만큼 눈꺼풀도 떨리고 있었다. 혜지의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은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듯 달콤했고, 나를 행복한 흥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벌어진 혜지의 입술을 열어갔다. 혜지의 입술을 열어간 혀는 입술 안쪽을 샅샅이 핥았고, 끈질긴 애무에 그녀는 숨쉬기가 힘들었던지 호흡을 거칠게 이어가고 있었다. 양파껍질이 벗겨지듯 한꺼풀 벗겨진 입술과 이 사이에는 달콤한 즙이 고여있었고, 그 즙은 입술 양옆으로 아깝게 흘러내렸다. 수줍게 달아오른 혜지의 볼은 입술만큼 붉게 물들어 너무도 아름다웠다.
입술과 이를 유린하던 혀는 유영하듯 혜지의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계속해서 수줍은듯 떨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유혹하고서야 조금씩 다음 목표를 향해 다가갔다. 그놈은 혜지의 입술 안쪽에 웅크리고 있는 혀를 발견하고서야 유영을 멈추었고 잡아먹을듯 그것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겁먹은 혜지의 혀는 뱀처럼 다가온 나의 혀를 피하기 시작했고 겁먹은 몸짓을 보이며 본능적으로 물러섰다.
그러나 물러서는 것을 발견한 나의 혀가 혜지의 혀를 막다른 곳까지 몰아갔고 더 이상 도망갈곳이 없게 된 그녀의 혀는 살려달라며 아둥바둥 거리기 시작했다, 내 혀는 아둥바둥 저항하는 그녀의 혀를 살짝 건드리며 다가갔고, 그 터치를 조금씩 받아들이던 혜지의 혀는 급기야 먹이를 포획하듯 순식간에 다가서서 감아버리는 혀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혀는 한번 물어버린 포획물을 놓치지 않았고, 포획물을 뱀처럼 휘감고는 죽일듯 옥죄어가며 당겼다. 혜지는 그런 공격을 속수무책으로 감내하였고 모든 것을 거부하지 못한채 내가 하는 대로 따라올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혀를 감아당기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혜지의 잘 발달된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고는 짖이겨 나갔다. 그러나 혜지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본능적으로 나의 손목을 힘없이 잡았다. 나는 혜지의 힘없는 저항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그녀의 입술과 젖가슴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공격을 수동적으로 받아내던 혜지는 이제는 조금 적응되었던지 조금씩 대담해 지며 자신의 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잡았던 손목의 힘도 서서히 풀리더니 맥없이 떨어져나갔다. 손목의 저항에서 풀린 내 손은 양쪽 가슴을 더욱 심하게 유린해 나갔다. 거듭되는 나의 공격에 흥분이 고조되기 시작했던지 혜지는 입술을 조금씩 빨기도 하면서 능동적으로 안겨왔다.
"할짝...하아알짝...쭈웁...쭈웁...쭈우우웁...!!!"
"흐읍...흐음...하으음..!"
달아오른 혜지는 입술을 휘감아오기 시작했고 들릴듯 말듯 신음 소리를 흘리며 조금더 적극적인 몸짓을 보였다. 혜지가 내는 얕은 신음 소리는 나의 이성을 빼앗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옷 위로 주무르던 것에 만족하지 못한 나는 헐렁한 위옷 사이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순간 혜지는 긴장했는지, 만져지는 속살은 애민하게 반응하며 낯선 물건을 반겼고 부드럽기만 할 것 같던 피부는 순식간에 소스라치며 일어선듯 했다. 그런 피부를 사포로 문지르듯 손바닥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자 소름이 돋았던 피부는 이내 본성을 찾기 시작했고 돋아났던 소름도 물방울이 증발하듯 가라앉더니 솜털처럼 부드럽게 안정되었다.
"하악...하음...아하앙...간지러...!!"
피부는 안정되었는지 몰라도, 이제 거칠게 없게된 두 손의 다가감을 감당할 수 없었음인지 두 손의 느낌에 혜지는 온 몸을 꽈리처럼 틀었고, 다가오는 쾌감을 소화하기 위해 애써보는 몸짓을 흘리기 시작했다. 너무도 강한 쾌감은 부딪히는 입술 사이로 간간히 흘러나오는 뜨거운 탄성으로 알 수 있었고, 혜지의 이성이 서서히 무너짐을 느낄 수 있었다. 혜지는 신음소리를 연발했고 끝을 알 수 없는 두 손의 유린은 계속 진행 되었다. 이렇듯 두 손은 혜지의 속살을 맘껏 유린하며 나아갔다. 볼록하게 솟아있는 목표물, 즉 혜지의 젖무덤을 향해 스멀스멀 다가갔다.
"하아...하아...흐응!!"
혜지의 신음 소리는 점점 커졌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우리의 입술은 더욱 밀착되어갔고 서로의 입안을 오가며 얽혀있는 혀는 완전히 휘감겨져 매듭이 되었다가 다시 풀리기를 반복했다. 또한 혀가 왕복할 때 같이 들락거리는 서로의 타액은 감당할 없을 정도로 가득차 꿀꺽 꿀꺽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혜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배운적도 없는 입맞춤을 완전히 소화했는지 또아리치듯 움직이는 그녀의 혀 놀림에 나또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저 밑에서부터 아득하게 올라오는 열기와 입맞춤과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에 커져버린 좆은 위로 불룩솟아 올랐고, 급기야 바지를 찢을듯이 솟아 올리며 융기시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혜지의 하복에 갖다붙이며 위아래로 거칠게 비볐다. 내가 비록 옷을 입은 상태로 비벼댔음에도 불구하고 혜지는 처음 당해보는 경험인지라 자신의 엉덩이를 뒤로 빼는듯 했다. 그래서 혜지의 옷 안으로 밀어넣었던 손 하나를 밖으로 끄집어내고는 곧장 뒤로 달아나고있는 혜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내 손에 잡힌 엉덩이의 볼륨감은 너무도 아찔했다. 나는 그 아찔한 감촉을 즐기며 멀리 달아났던 엉덩이를 바짝 당겨버렸고, 혜지의 당겨진 하복부가 좆에 맞닿아버림과 동시에 그곳을 아까처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혜지는 포기했는지 이번에는 피하지를 않았고, 하복부를 찔러대는 좆의 부딪힘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가 밀어붙이면 피하지 않는 혜지의 행동에 좆은 용기백배하여 울룩불룩 용솟음치기 시작했고, 그것은 더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팽창하고 있었다.
"아학...아으음...하으흥...흐응..!!"
흥분에 겨운지 혜지는 신음을 흘리며 내 혀를 더욱 세게 빨아당기고 있었다.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타액은 두 사람의 열기로 인해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르며 거품을 뿜고 있는듯 뜨겁게 느껴졌다. 숨쉴틈없이 우린 서로의 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급기야 흥분을 참지못한 나는 입술을 떼어내면서 혜지를 안은 채로 몸을 일으켰다. 부끄러운듯 내 목을 끌어안고는 고개를 내 가슴에 박고있는 혜지를 그 상태 그대로 들고는 여태까지 남자라고는 아무도 입성을 허락하지 않았던 혜지의 숨겨진 신비처, 즉 침실로 발걸음을 옮겨가기 시작했다.
"벌컥...쿵...!!"
문을 부수듯이 거칠게 밀어내며 들어선 혜지의 침실은 십대 소녀의 귀여움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사방에 둘러쳐진 베이지 색의 벽지는 따뜻하고 해맑은 웃음을 그대로 간직한 혜지의 웃음을 보는듯 했고, 기품있는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간직한 침대 위에 깔려있는 진한 핑크빛 이불은 곧있을 혜지의 처녀 상실의 증거를 보는듯 했다. 침실로 들어서자마자 핑크빛 침대 위에 혜지를 눕혔다. 그리고.
"혜지야!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 여기서 멈출까?"
"아냐...오빠...나 후회안해...이런 날을 매일 생각하며 기다려 왔어...다만 처음이라 낯설어서 적응이 안된 것 뿐이니까. 오빠도 그러려니 생각해...난 이렇게 오빨 원하고 있어!!"
다시금 혜지의 의사를 물었고, 여전히 혜지의 확신에 찬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 그렇다면야....혜지야!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거야. 허락할 수 있지?"
"나야 좋지만...집에는 연락해야지 안되겠어? 외박하면 경인 언니가 많이 걱정할텐데...!"
혜지는 한번 가르쳐준 경인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경인이를 걱정하고 있었다.
"아니...괜찮다. 경인인 나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어...특별히 연락하지 않아도...크게 걱정하지 않을 꺼야! 급하면 먼저 연락이 올거니까 신경쓰지 마라...!!"
"그래도 여자는 달라! 언니에게 어서 전화해줘!"
"그렇나?...그렇다면...잠깐만...기다려....전화기 어딨냐?"
"전화기? 저기 경대 위에 있어."
혜지의 성화에 못이겨 걱정하고 있을 경인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혜지가 듣는 앞에서 경인이에게 거짓말을 둘러댔다. 내 전화를 받은 경인이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나를 믿고 있는듯 했다. 다만 나보고 몸조심하라는 당부는 놓치지 않았다. 처음 선경이를 내 여자로 만들던 날 시작한 거짓말은 경인이를 속인다는 불안감에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지만, 선경이를 만나면서 계속된 거짓말로 인해, 이제는 숙달되어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가 없게되었다.
이렇듯 아무런 꺼리김없이 숙련된 거짓말로 경인이와 전화를 하고 있을때, 처음에는 침대에 앉아 나를 지켜보던 혜지는 어느새 전화기를 잡고 있는 내곁에 다가와 내 목에 메달렸고, 그 상태에서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혀를 낼름 낼름 내밀며 귓볼을 간지름 태웠다. 혜지의 이런 애무는 나를 자극하였고 그 자극에 흥분되어 급하게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목에 메달려있는 혜지를 다시 번쩍 들어 안았고, 곧바로 옆에 있는 혜지의 침대 위로 몸을 던져버렸다.
"하음...하아음...하윽...우음..우음...!!"
혜지를 내 몸 아래에 깔고 그녀의 머리를 쓸어 올리며 다시금 입술을 점령해 나갔다. 그리고 A은 면티 위의 봉긋한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걸로는 성이차지 않았다. 그래서 혜지의 얇은 면티를 위로 벗겨버렸다. 그러자 혜지는 내가 옷을 벗기기 쉽게 어깨를 양 옆으로 번갈아가며 들어주었다.
티셔츠가 상체에서 제거되자 새하얀 속살의 부드러운 십대 소녀의 알몸이 모습을 드러나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도저히 십대라고 믿기 힘든 잘발달된 젖가슴이 순백색의 브래지어를 밀어내며 아우성치고 있었다.
"혜지야! 너무 훌륭해! 니 젖가슴 너무 좋아! 난 이렇게 크고 균형잡힌 가슴을 좋아해! 이게 내꺼라니 꿈만 같다!"
평소에 풍만한 젖가슴을 유독 밝히는 내가 십대 소녀의 터질듯한 가슴을 보자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고, 그 감동에 연신 감탄사를 터트리고 있었다.
"오빠! 그런말 너무 부끄러워...하윽...하지만...싫지는 않아...!"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재빨리 가슴골 가운데에 있는 브래지어 호크를 끌렀다. 툭하고 호크가 끌러짐과 동시에 혜지가 가쁜 숨을 들이마시자 브래지어 밑에서 뭉개지고 있던 젖가슴이 해방을 맞은듯 가슴가리개를 양 옆으로 밀치며 출렁거렸고, 젖가슴에 의해 양 옆으로 밀린 브래지어는 겨드랑이 사이로 흘러내렸다.
너무나 휼륭한 젖가슴이었다. 십대 소녀의 젖가슴답게 조금도 처지지 않았고 탱글탱글 윤기를 발하고 있었으며, 어린애 주먹만한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분홍빛 젖꽃판은 자신보다 더 붉게 빛나는 젖꼭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욕구가 끌어올랐다. 그래서 슬그머니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건드려 보았다. 그러자 혜지는.
"하윽...이상해...흐으윽...!"
몸이 흠? 떨리며 다시금 온 몸을 비틀었다.
“혜지야! 젖꼭지가 발딱 섰어! 이놈이 나를 노려봐! 베어먹고 싶다!"
"하악...하윽...그런말에...부끄럽지만...나...이상하게 흥분돼! 나...이런 여자 아닌데...!!...하지만...나를 오빠에게 모두 주고싶어...내 모든 걸...받아줘...오빠!"
손가락 질 한번으로 달뜬듯 달아오른 혜지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붉은 기운이 목덜미까지 내려와 있었다.
"나도 내 몸을 너무나 사랑스런 너에게 주고싶다...!!"
그러면서 급하게 상의를 탈의했고 곧바로 허리띠를 끌러 하의도 벗었다. 그러자 혜지의 알몸에서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듯 팬티를 무섭게 밀어올리는 돌출된 쇠몽둥이가 보였다. 그 모습을 발견한 혜지는 깜짝놀라며.
"어머! 이게 뭐야...?"
더욱 빨개지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이게 오늘 니 몸 속으로 들어갈 내 좆이야! 한번 맛보면 앞으로 이 놈을 갖고 싶어 환장하게 될걸! 한번 만져봐!!"
나는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혜지를 놀려댔다.
"우선 팬티를 니 손으로 내려봐! 그러면 그 놈이 밖으로 튀어나올거야! 그리고 한번 만져봐! 어차피 이 놈은 니꺼니까! 니 맘대로 해버려!"
그러면서 나는 의기양양하게 배를 앞으로 쑥내밀었고 두 손으로 바르르 떨고있는 두 젖가슴을 살며시 움켜잡았다.
"아잉...몰라...못해요! 그렇지만...무서운걸...아흑...아파...아흐흑...!"
하지만 혜지의 행동은 말과는 달랐다. 부끄러워하는 말과 달리 호기심어린 손길은 이미 팬티를 잡아나가고 있었고, 내가 시킨대로 떨리는 손길로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려가던 팬티는 귀두에 걸려 더이상 내려가질 않았다. 그래서 명령을 내리듯 혜지를 재촉했다.
“팬티를 앞으로 당기며 내려...! 그리고 발기한 그 놈을 꺼내봐봐...어서...빨리!!“
혜지의 손은 더욱 떨렸지만 터질듯 부푼 팬티를 잡아당기며 순식간에 아래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팬티 속에서 아우성치고 있던 좆이 해방의 기쁜 함성을 지르며 튀어나왔다. 혜지는 튀어나온 좆을 보자.
"어머!...이게 뭐야?"
하고 눈을 감아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호기심은 다시한번 발동되었는지 윙크하듯 한쪽 눈을 지그시 뜨고는 맹렬하게 기세를 올리는 좆을 바라보았다.
"이게 내 좆이야...어때...신기하지? 이걸 만져봐! 아니 니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아잉...어떻게 하는지 몰라! 이런 거 처음이야! 난 몰라! 어떡하면 좋아!"
혜지는 나머지 한쪽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리고 불쑥 튀어나온 좆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런데 오빠! 뭐가 이렇게 커...? 그림책이나 조각상을 보면 이렇게 큰 걸 못봤는데...!! 무슨 야구 방망이 만해...이렇게 큰게...오빠 꺼라니...밑어지지 않아! 두 손으로도 어림없겠어!"
"그래...내꺼가 좀 큰 편이야...! 그래서 여자들이 그놈 맛을 한번 보면 미치고 말지!"
"뭐야...? 그게 대체 무슨 뜻이야? 여자들이라니?"
"아차! 나도 모르게...!"
혜지는 먹이를 포착한 매처럼 눈에 쌍심지를 켜며 따지듯 나를 노려봤다.
"대체 오빠를 따르는 여자가 나와 경인이 언니 말고 몇 명이야?"
"...아니...내...말은...그게...아니라...예전에...나와 사귀던...여자를 말하는...거야...!!"
"아닌데...!! 믿기 힘들단 말야...오빠 지금 거짓말 하는 것 같은데...?"
"아...니...진짜...진짜다!!"
"호호호...오빤 알아?"
"뭐...? 뭘...?"
"오빤...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거짓말 못하는 거...!"
어떻게 알았을까. 혜지는 내 여자들이 나에게 느끼는 공통된 특징을 느끼고 있었다. 즉, 미진이, 경인이, 진선이, 선경이가 그랬듯이 혜지도 내가 "내 여자 앞에서는 거짓말을 숨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한 나의 여자 중 한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상관없어...! 나 또한 떳떳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잖아...! 경인이 언니에게 죄를 짖고 있는 거니까...!"
"아니라니까...!!"
"호호호호...오빠 얼굴 빨개진거봐!...말은 그래도 내말이 맞지?"
"......"
"대답안해도 돼! 난 오히려 기뻐! 처음부터 아니 오빠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부터는 나 혼자서 오빠를 차지할려는 생각을 애시당초 버렸어...! 이렇게 오빠의 여자로 선택해준것만해도 너무 기뻐 어쩔줄 모르겠어...! 오빠 사랑해!"
"그래...! 혜지야 미안하다! 니 말이 맞아...혜지처럼 이 못난 오빠를 사랑하는 여자가 더 있어!...물론 경인이는 몰라!"
"역시! 내 짐작이 맞았네...후후후...오빠 대단하다!"
자신 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자 혜지는 씁쓸한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닐거야! 경인이 언니도 분명 오빠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을꺼야. 내가 눈치챈 것처럼...말야...난 확신해!"
"그렇나? 에이 아닐꺼다...알면서 어떻게 내색한번 안할까? 이번엔 니가 틀렸다. 모르게 맞아!"
"바보! 그건 언니가 일부러 모른척하는 거야. 그만큼 언니는 오빨 사랑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오빠 앞에서 모른척 내색 한번 안한것이고 말야! 모르겠어? 아까도 말했지만, 오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니까 그러네! 그러니까 오빤 다른 누구보다 더 경인이 언니를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사랑하고 위해줘! 알겠지!"
".......!!"
혜지의 말을 듣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그런 못난 나를 이만큼이나 생각해주는 경인이의 웃음짓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걸로 인해서 순간 너무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 오빠꺼 줄어들었네...! 그런데도 이렇게나 커?"
행복함도 잠시. 좆을 바라보며 다시금 신기함을 드러내는 혜지의 탄성에 번쩍 정신을 차렸다. 그러면서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어머! 오빠꺼 방금 끄덕거렸어!!"
"신기하나? 이제 무섭지 않지? 신기하면 한번 잡아봐!"
혜지는 호기심 어린 눈빛을 거두지 않았고, 그 눈빛으로 좆을 노려보며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고양이가 쥐를 잡을때 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드리듯이 그것을 손가락으로 툭툭치며 건들였다. 그러자 좆은 이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머! 왜이래. 살짝 건들인 것 뿐인데도...다시...커지네...너무 너무 신기해!"
그러면서 혜지는 좆을 잡아버렸다. 좆은 혜지가 자신을 잡아오자 그녀의 손 안에서 맹렬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부여잡은 중지와 엄지의 고리를 끊어 버렸다. 한 손으로 감당이 안될 만큼 좆이 부풀어 오르자 혜지는 나머지 한 손을 보태며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좆을 감싸쥐었다. 그러자 나는 다시 한번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귀두 끝에서는 울컥하며 맑은 애액을 토해냈다.
"어머! 오빠. 이게 뭐야? 오빠 거기서 이상한 물이 흘러나와!"
혜지는 그것에 신기한듯 탄성을 터트렸고, 귀두 끝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오빠. 끈적거려!"
신기한듯 손가락으로 귀두를 건드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또한 혜지의 장난질로 인해 귀두 끝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더이상 참지 못했다. 그래서 혜지의 잠옷하의, 즉 트레이닝복 하의를 밑으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혜지는 부끄러운듯 허리를 튕기며 들어주었다. 그녀의 도움으로 삽시간에 바지를 벗겨낼 수 있었다.
바지를 벗겨내고나니 혜지의 둔부와 수밀도 높은 삼각주를 가리며 브레지어와 한 세트로 느껴지는 앙증맞은 순백색의 팬티가 골반에 가까스로 걸쳐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팬티 위이지만 내가 자신의 비부를 뚫어질듯 노려보자 혜지는 이제사 부끄러운듯 사타구니를 배배 꼬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제 막 잡았던 좆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배배 꼬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그녀의 음모가 얼마나 무성한지 보여주는듯 팬티 위가 거뭇거뭇 했고, 지금 그녀가 얼마나 들떠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물기가 흥건히 베어있었다.
나는 급했다. 하지만 "첫경험을 나의 조급함 때문에 망쳐버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흥분을 삼키려고 심호흡을 했고, 천천히 두 손을 혜지의 골반이 있는 곳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구부리고 팬티 양 옆에 끼워 넣어 걸고는 이내 팬티를 밑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벗겨냈다. 하지만 혜지는 지금까지의 협조와는 다르게 꼬았던 다리를 풀지않았고 허리 또한 들어주지 않았다.
새삼스래 부끄러워하는 혜지의 태도에 나는 열이 올랐다. 그래서 한 손을 혜지의 둔부 아래에 끼워 넣었고 그녀의 둔부를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헤지의 둔부와 침대 사이에는 약간의 공간이 생기되었고, 나는 이틈을 놓치않았고 순식간에 팬티를 내려버렸다. 팬티는 순식간에 밑으로 내려갔고 혜지의 신비지처를 노출시키며 허벅지에 걸치게 되었다.
"아항...오빠....몰라...몰라...엉큼해!"
"괜찮다. 오빠만 믿어. 알겠제!"
팬티를 내리는데 반쯤 성공한 나는 참을 수가 없어서 혜지의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런 다음 혜지를 갓난 아기의 기저귀 가는 것 같은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어머!...오빠...이 자세...부끄러워...싫어...내려줘...다시는 반항 안할테니까 용서해줘...쳐다보지마...오빠 너무해...아앙...하응...!"
"혜지야! 니 보지 반짝인다. 벌써 이렇게 젖었나? 털도 너무 많다. 나는 이렇게 털많은 여자가 좋아!"
"오빠! 싫어. 그런말! 나 너무 창피하단 말야...내려줘...제발!"
"뭐가 그렇게 부끄럽냐? 이미 내 여자가 되기로 맹세했잖아. 난 내 여자들은 내 앞에서 아니 섹스하는 것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면 좋겠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해줘. 꼴리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줘. 섹스는 육체의 대화야. 그러니까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 안돼. 욕하고 싶으면 맘껏해. 나는 욕하면서 섹스할 때 더 흥분돼. 알았지?"
그런말을 하면서도 나는 혜지의 두툼한 보지에서 눈을 땔 수 없었다. 나를 너무 꼴리게 만드는 보지였다. 피가 솟구치는 감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끄러운듯 애액을 흘리는 혜지의 두툼하게 살집잡힌 보지로 입술을 내려갔다.
23부(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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