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고백서]
제2편 아빠의 빈자리 - 7 장
내 동생 다희는 내가 대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대학입시에서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얘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준비를 할 때 늘 너무 피곤해 하고 어느 때는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곤 했습니다.
밤에 화장실에도 자주가고 얼굴은 늘 창백했고 입 맛도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3 때 너무나 힘들 게 공부를 해서 아무튼 대학에 떨어졌고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동생은 고3 때보다도 더 피곤해 하며 날마다 맥을 못 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서 또 쓰러져서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와 내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처음엔 조그만 병원으로 갔었는데 초음파 촬영을 한 결과 신장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번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몇 일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고 엄마와 나는 그 결과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성신부전 4기
신부전이란 신장(콩팥)이 망가져서 재기능을 못하는 것으로서 4기에 이르면 신부전증 말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정상인의 신장 기능에 비해 5-10%만이 재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신장이 저렇게 될 때까지 우리가 그걸 모르고 있었던 거죠?”
엄마는 동생의 신장기능이 10% 미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믿어지지가 않고 답답해서 담당의사에게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만성신부전이라는 게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처음엔 거의 자기가 신부전이라는 걸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신장은 30-40%만 작동해도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신장이 점점 망가져서 20% 미만으로 내려가면 그때부터 슬슬 증상이 느껴지는 건데 지금 따님같은 경우는 좀 늦게 증상을 발견하긴 한겁니다.”
동생은 그래서 일주일에 2번씩 병원에 가서 혈액투석이라는 것을 해야 했습니다.
신장이 재기능을 못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 한번에 4-5시간씩 혈액을 꺼내어 노폐물을 걸러낸 다음 몸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혈액투석도 언제까지 그렇게 계속할 수는 없었고 동생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신장이식
장기이식 가운데 그래도 많은 환자가 성공적으로 장기를 이식해서 성공하는 게 바로 신장이식이었는데 특히 다른 장기이식에 비해서 제공자를 찾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장기들은 사후장기기증만 가능하지만 신장은 정상인 사람이 자신의 한 쪽 신장을 기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증자만 나타나면 동생에게 신장이식을 해 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같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장기기능자가 수가 작은 나라에서는 신장이식도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마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이었지요.
엄마는 낮에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동생이 병원에 갈 때엔 내가 항상 데려가 주었습니다.
“다희야, 힘들지? 조금만 기다려보자. 장기기증자 나오면 너도 수술하고 정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데잖아.”
“오빠, 근데 그게 언제나 될지 어떻게 알아. 오빠, 나 솔직히 좀 무서워.”
“무섭긴 뭐가 무섭냐?”
“나 이러다가 죽을까봐 무서워......”
“별 쓸데없는 소리 다 하고 있어......”
난 동생을 끌어 안고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게 해주었습니다.
아빠 돌아가신 후부터 정말 동생을 내가 돌봐야 된다고 생각하며 먹는 거 입는 것 공부하는 거 하나에서 열까지 다 챙겨주었는데, 아파서 그렇게 창백한 얼굴로 내 어깨에 기대어 있는 동생을 보니 너무나 가엽어서 나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동생과 엄마와 내가 장기기증자를 기다리는 것에 거의 지쳐갈 때쯤 나는 혼자 어느날 동생의 담당의사를 만나러 병원엘 갔습니다.
“선생님, 동생 혈액형이 B형이고 제 혈액형이 O형이거든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니 가족이 신장을 기증하는 경우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아, 맞아요. 혈액형이 그렇다면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니까 기증이 가능하고..... 가족에게 신장을 기증받는 경우 거부반응이 나타날 확율이 훨씬 낮거든요.”
“그럼, 선생님. 제 신장을 동생한테 하나 기증할 수 있을까요?”
“네에. 할 수 있지요.”
그날 병원에서 거부반응 테스트를 위해서 혈액검사를 하고 집으로 오면서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야, 니가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 사왔다.”
“우와.. 역시 오빠가 최고야.”
“엄마는 먹어 보란 소리도 안 하고 동생만 주냐?”
옆에 있던 엄마도 와서 자리에 앉으며 삐진 듯이 나에게 말을 했습니다.
엄마와 동생은 치즈 케이크를 서로 많이 먹겠다고 다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희야, 오빠가 오늘 너 담당 의사 선생님 만나고 왔거든......”
“오빠 혼자? 왜?”
“너 신장 공여자 잘 하면 금방 나타나꺼 같애....”
“정말?”
엄마와 동생이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잠깐만 앉아 봐바. 내가 이야기해줄게......”
동생과 엄마는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서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아빠 돌아가시고 우리 세 식구 정말 열심히 서로 사랑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 그치?”
“......”
엄마와 동생은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고 심각한 얼굴로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습니다.
“엄마는 정말 우리 남매 키우고 뒷바라지 하느라 정말 정말 노력 많이 했고 고생했어.”
“오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데 서론이 그렇게 길어.... 빨랑 본론부터 이야기해 봐...”
“알았어. 본론부터 이야기할게. 니가 신부전증말기 진단을 받게 된 거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거 알지?”
“응”
“하지만 그걸 그대로 두면 니 생명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지만 장기이식만 하면 너도 정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거잖아.”
“근데... 공여자가 금방 나올 거 같다며....”
옆에 있던 엄마가 빨리 좀 말해 보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런데 그 장기기증자가 언제 나올 지는 모르고 이렇게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을 거 같애.....”
“......”
“그래서 오늘 내가 의사 선생님 만나서 오빠 신장 하나를 떼어서 너에게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혈액검사하고 왔거든......”
“오빠아~~ 안 되에~~~”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동생은 펄펄 뛰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니가 왜? 니가 할꺼면 엄마 신장 떼어서 줄게.....”
“엄마는 어차피 안 돼. 엄마는 A형이잖아.... 어차피 엄마는 기증할 수가 없어....”
동생은 엉엉 울면서 자기 방으로 뛰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나는 먼저 엄마를 설득했습니다.
신장은 두 개중에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정상으로 살아갈 수가 있고 가족이 신장을 공여할 경우 거부반응이 잘 안 생기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도 훨씬 높다는 걸 엄마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엄마, 걱정하지 마. 정말 괜찮아. 나중에 나랑 같이 의사 선생님 만나서 엄마가 직접 확실히 다시 이야기 들어 봐바.”
“너 정말 괜찮겠어?”
“엄마, 나를 믿어. 내가 누구야. 우리 집에 가장 아냐. 엄마도 내가 평생 지켜준다고 그랬지? 내 동생도 내가 지켜줄거야. 엄마 잘 될꺼니까 아무 걱정하지마. 알았지?”
나는 그렇게 엄마를 먼저 설득하고 동생 방으로 갔습니다.
동생은 침대 속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동생 위로 엎드려서 동생을 이불 채로 감싸 안고 동생의 귓가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다희. 울지마. 좋은 일에 왜 우냐?"
“엉엉엉... 좋긴 뭐가 좋은 일이야. 나 그냥 죽게 내버려 둬어.... 엉엉엉...”
“야, 니가 나한테 얼마나 사랑스러운 동생인지 너 모르냐? 니가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두라고 해서 내가 내 사랑하는 동생을 그냥 죽게 내버려 둘 거 같으냐?”
“몰라아... 엉엉엉....”
“김다희, 오빠는 절대로 널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어. 만약에 반대로 이 오빠가 너처럼 아프면 넌 이 오빠 그냥 내버려 둘꺼야?”
“아니... 훌쩍....”
“아무 걱정하지 마. 오빠 신장 진짜 튼튼하거든. 오줌 진짜 잘 만들어내.”
“푸푸푸푸... 훌쩍...”
“너 울다가 웃으면 똥구녕에 털 난다. 하하하..”
“아잉.. 몰라아...”
“오빠 신장 하나 너한테 준다고 해서 오빠 잘못 되는 거 아니고 의사 선생님도 오히려 가족 중에서 신장이식을 하면 훨씬 성공확율이 높데......”
나는 살며시 동생이 뒤집어 쓰고 있는 이불을 벗겨냈습니다.
“김다희, 일어나 봐바.”
나는 동생 양팔을 잡아서 침대에 일어나 앉혔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가만히 잡아당겨서 끌어 안았습니다.
“너, 오빠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지?”
“엉엉엉...”
내 품에 안겨 동생은 대답 대신 또 다시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너 오빠 믿지?”
동생은 울면서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그럼 아무 걱정하지 마. 알았지?”
그리고나서 2주 후에 바로 수술 날자가 잡혔습니다.
동생과 내가 나란히 수술대 침대 위에 누웠습니다.
나는 팔을 뻗어서 반대쪽에 누워 있는 동생의 손을 잡았습니다.
“조금 이따가 만나자. 다 나아서......”
그러면서 얼굴에 이 세상에서 내가 지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때 간호사가 링커에 주사액을 넣으며 말했습니다.
"이 약 집어넣고 금방 잠드실 겁니다. 자, 하나 둘 셋 해 보세요."
하나, 두울, 세엣.....
깊은 잠에서 깨어난 듯 깨어났을 때 배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나는 주위를 돌아보며 동생을 먼저 찾았습니다.
“OO야, 정신 드니? 엄마 보여?”
“으으응... 다희는?”
“저 옆에 있어...... 수술 잘 됐데......”
내 바로 옆 침대에 동생이 아주 평안한 표정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잠시 후 동생도 깨어났고 동생과 나는 2인용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야, 김다희! 니 속에 나 있다. 알아?”
“으으윽.. 오빠... 큭큭.. 웃기지 마.. 나 배 아파...”
“야, 내 콩팥(신장) 잘 뛰고 있는 거 같냐?”
“엉...... 오빠 콩팥 이 안에서 오줌 잘 만들어 내고 있는 거 같애.... 큭큭...”
병실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 동생과 나에겐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동생이 더 이상 아프지 않을꺼란 생각만 하면 내 배가 조금 아픈 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고 내가 왜 진작에 나서서 내 신장을 동생에게 주겠노라고 하지 않았는지 오히려 그게 후회가 됐습니다.
수술 후에 동생의 얼굴이 정말 몰라보게 환해졌습니다. 수술을 해서 신장을 이식한다고 몇 일만에 건강이 확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니지만 동생의 마음이 너무나 편해지고 안정되고 즐거워 하는 게 얼굴에서 보였습니다.
내 동생이었지만 내가 내 몸 속에 있는 신장을 하나 떼어 주어서 내 동생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니 동생을 쳐다볼 때마다 동생이 그렇게도 이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엄마들이 자기 몸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보며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보다 내가 훨씬 회복이 빨랐고 나는 이틀 째부터도 거의 혼자서 움직이고 뭐든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항생제만 먹었지만 동생은 이식된 신장의 거부반응 때문에 계속해서 링거를 통해서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었습니다.
나는 아침이면 물수건으로 동생의 얼굴을 닦아주었습니다.
“야, 너 원래 이렇게 이쁘게 생겼었냐? 수술하고 나니까 훨씬 더 이뻐졌네......”
“나 원래 이뻤다. 뭐......”
“그래. 내 동생인데.... 이뻐야지.”
나는 동생의 얼굴을 다 닦아 준 후에 머리를 빗어서 뒤로 깨끗하게 묶어주었습니다.
“자, 어디 좀 보자. 더 이뻐졌나.”
나는 동생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동생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나서 동생의 이마에 뽀뽀를 쪽 해주었습니다.
“이쁘다.”
창백한 동생의 얼굴에 말할 수 없는 행복이 피어났습니다.
가끔 의사가 회진을 돌 때면 동생의 수술 부위를 보려고 동생이 입고 있는 환의를 들추고 보는 적이 있었는데 동생은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동생의 한쪽 유방이 슬적슬적 보이곤 했습니다.
의사들에게야 환자가 어쩔 수 없이 몸을 보여주어야겠지만 내가 바로 옆에 있었고 나에게도 그걸 보이는 것에 대해서 동생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환의를 갈아 입어야 할 때 내가 웃도리 입는 걸 도와주면 그냥 내 앞에서 유방을 다 드러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 입었고 다만 아랫도리를 입을 땐 침대 담요 속에서 갈아 입던가 아니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갈아 입고 나오곤 했습니다.
동생의 유방은 아주 적당히 볼륨이 있고 동그랗고 탄력이 있었으며 정 가운데 젖꼭지가 있었습니다.
“야, 너 가슴 이쁘다. 크크크...”
“오빠아.... 내가 지금 병원에 있으니까 정말 봐준다...”
“뭘 그래. 너 어렸을 때 오빠가 니 기저귀 다 바꿔주고 그랬어....”
“에이. 그짓말... 오빠하고 나하고 두 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나 기저귀 찰 때 오빠도 기저귀 찼잖아... 뭐.....”
동생과 나는 2주 후에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하자마자 동생이나 나나 둘 다 뛰어다니지만 못했지 걸어다니고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의 말은 퇴원 후 생활하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지만 약 1달 가량 휴식을 취하면서 요양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가 내가 대학교 3학년 5월이었는데 나는 수술 후 2주정도면 퇴원한다기에 퇴원하고 바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이나 준 사람이나 둘 다 모두 한 달 가량은 충분히 쉬면서 요양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너희 둘 다 어디 공기 좋은 시골같은데 내려가서 한 달 정도 쉬다가 올래?”
“어디?”
“엄마가 고객 중에 팬션하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하니까 한번 알아볼 수 있거든.... 엄마가 한번 알아 볼게....”
“엄마, 그럼 나 학교는 어떡하지... 나 수술 마치고 학교 나가려고 했는데.....”
“그럼 아예 이번 학기부터 휴학하고 다음 학기에 너 군대 가면 되잖아....”
나는 어차피 3학년 1학기나 아니면 3학년 마치고 군대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동생 혼자는 보낼 수 없으니 아예 이번 학기에 휴학을 하고 나도 함께 동생하고 내려가서 요양을 하면서 나하고 동생하고 둘 다 푹 쉬다가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엄마는 회사에서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야, 엄마가 팬션 알아 봤거든. 엄마 고객 중에 한 분이 팬션하는 분이 계신데.. 거기 너무 너무 좋다고 꼭 놀러오라고 해서 연락했거든.... 한 달 정도 우리 아들하고 딸이 이번에 장기이식 수술해서 요양을 하러 내려가서 쉬면 좋겠다고 했더니.... 얼마든지 있다가 오래. 요즘은 비수기라서 사람들 없다고 아주 싸게 거의 공짜로 해줬어..”
“그래? 거기가 어딘데...?”
“전라남도 완도 알지? 완도 옆에 보길도라는 섬.... 거기 진짜 좋다드라....”
“보길도?”
“아, 고산 윤선도! 어부사시사! 옛날에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가 그 섬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주저 앉았다는 섬.”
동생은 역사와 문학에 대해서는 훤히 꽤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우리 아들하고 딸 수술해서 먹는 것도 잘 먹어야지 된다고 했더니.. 거기에 관리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밥도 해준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엄마가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맛 있는거 보양식으로 가 있는 동안 해달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너희들은 가서 그냥 푹 쉬면서 맛 있는 거 먹고 놀다가 와.... 그러면 돼... 알았지?”
“으와.. 완전 대박이다. 완전 놀고먹는거네.... 크하하하...”
“진짜.... 나 여행 한번 가고 싶었었는데.... 너무 좋다....”
동생도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 세 식구는 함께 외식을 하고 마트에 장을 보러갔습니다.
내가 카트를 밀고 엄마와 여동생은 내 양옆에서 하나씩 팔장을 끼고 마트 안을 돌아다니며 한 달 동안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샀습니다.
“오빠! 이거 이거 이거!!! 라면!!!”
동생은 라면을 꼭 사가지고 가야 된다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짬뽕라면을 한 보따리 카트에다 담았습니다.
“야, 치약, 칫솔, 비누!”
엄마는 주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생필품들을 챙겼습니다.
“아차, 나 저거두 필요한데......”
그러면서 동생은 혼자 쪼르르 달려가더니 뭔가 한 봉지를 들고 와서 카트에 담았는데 가만히 보니 바로 생리대였습니다.
그렇게 마트 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동생과 엄마와 내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너무나도 행복한 우리 세 식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나는 동생 방에 불이 꺼진 걸 확인하고 엄마 방으로 갔습니다.
“엄마!”
엄마는 부엌에서 우리 요양하러 가서 먹으라고 이것 저것 여러 가지 반찬거리를 만들어 놓고 늦게서야 방으로 올라와 씻고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엄마, 다희 수술하고 또 나도 같이 병원에 가 있는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내가 뭔 고생을 해. 니가 고생했지..”
“엄마, 나하고 다희하고 한 달 동안 가 있는 동안 혼자서 있어도 괜찮겠어?”
“엄마는 걱정하지 마. 엄마는 혼자 어디에다가 버려놔도 꿋꿋하게 잘 살꺼야..”
“다희는 내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지만 난 엄마 혼자 집에 두고 가서 그게 좀 기분이 안 좋네...”
“착한 우리 아들.... 역시 엄마 걱정해 주는 건 우리 아들 밖에 없어.....”
“엄마, 다 씻었어? 그럼 오늘 내가 해줄까?”
“너 몸 괜찮겠어?”
“나 괜찮아.. 튼튼하잖아... 그리고 내 자지는 진짜 아~~무 일 없거든요...”
“호호호... 그럴래. 그럼? 오늘 우리 아들이 오랜만에 엄마한테 섹스해 준다니까 엄마 너무 좋다......”
“다희는 자는 거 같드라고.... 수술하고 나서 밤에 한번도 화장실 안 가드라...”
동생은 수술 전에는 밤에 화장실을 열 두 번도 더 들락거리더니 확실히 수술 후엔 밤에 화장실 가는 게 없어졌습니다. 그냥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한번도 화장실에 안 가고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옷을 다 벗었고 나도 다 벗었습니다.
“엄마, 진짜 오랜만에 엄마랑 섹스하는 거 같네.”
“그래.. 거의 한 달 만에 하나보다..”
나는 엄마 위에서 엄마의 유방을 주무르며 엄마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귓불과 목덜미를 애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조금 아래로 내려와서 엄마의 한쪽 유방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다른쪽 유방을 손으로 주물렀습니다.
“으음.... 하아....”
한 손으로 엄마의 보지를 걸어잡았았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가운데로 미끌어 트려 집어넣고 음핵 위를 계속해서 문질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더 아래로 내려와서 엄마의 가랑이를 양옆으로 벌리고 그 사이에서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 벌리고 입으로 엄마의 보지를 빨아주었습니다.
“아앙.... 어엉.....”
한참 동안 내가 엄마의 보지를 빨아준 다음 엄마는 일어나더니 나를 침대에 뒤로 누우라고 하고나서 내 자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우리 아들 자지가 괜찮은가 한번 확인해 보자....”
엄마는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위아래로 길게 고개를 흔들며 자지를 빨기도 하고 손으로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으음.. 우리 아들 자지 멀쩡하네... 수술하고 더 커진 거 아냐?”
누워서 고개를 살짝 들고 아래를 쳐다보니 내 자지가 하늘을 향해 위로 솟아 올라 있었는데 내가 봐도 꽤 크게 발기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 때쯤 내 자지가 상당히 여물어지며 굵기도 굵어지고 크기도 상당히 커졌었는데 남자들의 평균 크기보다는 내 자지가 꽤 큰편이었습니다.
“으음. 역시 우리 아들 자지는 진짜 커서 엄마가 너무 좋다...”
쩝쩝쩝쩝
엄마는 쩝쩝 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댔습니다.
“너 그냥 침대에 누워 있어... 배 아프니까 그냥 엄마가 위에서 해줄게...”
그러면서 엄마는 내 위로 양 다리를 벌리고 섰다가 쪼구려 앉으면서 엄마의 보지 구멍에 내 자지를 맞추고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밀었습니다.
쑤우우욱
내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 갔습니다.
“들어갔다.”
그러더니 엄마는 엉덩이를 흔들흔들 위아래로 흔들면서 보지에다가 내 자지를 박아댔습니다.
찌걱찌걱 찌걱찌걱
엄마의 보지에 보지물이 많이 흘러나왔는지 내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쑤셔들어갈 때마다 엄마의 보지에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두 다리를 양옆으로 내리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나를 올라타고 마치 애마부인이 된 듯 말을 타는 것처럼 몸을 들썩거리며 엄마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았습니다.
엄마가 몸을 들썩거릴 때마다 엄마의 풍만한 두 유방이 위 아래로 덜렁거렸고 그건 나에게 너무나 멋진 볼거리였습니다.
엄마는 자세를 돌려서 나에게 등을 지고 반대로 앉아서 보지를 박아대기도 하고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자지를 앞뒤로 휘어지게 하며 보지에 문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다시 몸을 돌려서 나하고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서 양허벅지에 힘을 줘서 약간 벌린 다음 엉덩이를 쳐들고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보지를 자지에 박아댔습니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아아앙.... 아들... 엄마 너무 좋아....”
그러면서 엄마는 빠르게 보지를 들썩이며 내 자지를 박아대다가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내 자지를 보지 깊숙이 집어넣고 내 사타구니 위에 엉덩이를 완전히 밀착시킨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나도 그때를 맞추어서 자지에서 정액을 엄마 보지 속으로 쏟아부어 넣었습니다.
“으으으윽..‘
엄마는 내 몸 위로 쓰러져서 엎드렸고 나는 엄마를 끌어안고 엄마의 등어리와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엄마, 오랜만에 아들이랑 섹스하니까 좋아?”
“응. 그래.. 좋다... 우리 아들이랑 하니까... 너무 좋다..”
“근데 엄마, 앞으로 한 달 동안 나랑 섹스 못해서 어떡하지?”
“참아야지. 뭐... 너랑 섹스 못해도..... 엄마는, 그것 보다도 다희하고 너하고 건강해져서 그게 너무 너무 좋다. 니네 둘만 건강하고 잘 지내면 엄마는 뭐가 어떻게 되든지 난 정말 아무 상관 없어...”
“엄마, 다희도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다희 시집 보내고 내가 엄마랑 같이 살게...”
“그런 소리하지 마.... 엄만 너 장가 보내고 손주도 볼꺼야...”
그날 밤 나는 그냥 엄마 방에서 엄마 보지에 자지를 끼워 박은 채로 엄마 침대에서 엄마랑 같이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야, 옷은 다 챙긴거야?”
“옷? 다 챙긴거 같은데...”
“그럼 먹을거.. 이거 엄마가 어제 만들어 놓은 건데.. 이거두 챙겨야 돼...”
아침에 엄마랑 동생은 이사짐을 꾸리는 듯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짐을 다 꾸리고나서 나는 엄마 차에 짐을 옮겨 실고 우리는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목포행 고속버스
“엄마 잘 갔다가 올게.”
“그래. 아무 걱정말고 둘 다 푸욱 쉬다가 와. 알았지?”
“응. 엄마 들어가요.”
동생과 나는 목포행 호남선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얼마만에 해보는 여행인지...... 또한 동생과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처음엔 동생이 신이 나는지 쉬지도 않고 조잘조잘 잘도 떠들더니 나중엔 정신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나는 동생이 내 어깨에 기대어 잘 수 있도록 어깨를 동생에게 내주었습니다. 내 어깨에 기대어 자는 동생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습니다.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해 질 수도 있는 병에 걸렸다가 다시 나았다고 생각하니 마치 죽었던 동생이 다시 살아온 것 같은 기분 마져 들었습니다.
우리는 목포에 도착해서 다시 해남 땅끝 마을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해남 땅끝 마을에 도착해서 우리는 갈두항으로 갔습니다. 페리 터미널에서 보길도로 가는 시간을 알아보니 저녁 6시 반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6시 30분 여객선 표를 사놓고 근처의 횟집으로 가서 멍게하고 해삼 그리고 여러 가지 회를 사서 먹었습니다. 정말 바다를 입 안에 다 넣은 것같은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6시 30분 우리가 탄 카페리가 보길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깨질 듯이 푸른 남해 바다의 그 싱그로움이 바람에 실려 내 온몸에 스며들고 있었으며 갑판 위에 동생과 나는 그 바람을 다 맞으면서 다시는 숨을 내쉬지 않을 것처럼 폐 속 깊숙이 남해의 바다를 다 들이마셨습니다.
“하아!”
“오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애...”
나는 바다를 좋아했습니다. 바다에서만 맡을 수 있는 소금기 젖은 바다의 냄새. 난 그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희야, 너 눈 감고 일루 와 봐바...”
난 눈을 감고 있는 동생을 데리고 갑판 위 뱃머리의 맨 앞으로 가서 영화 타이타닉에서 본 장면처럼 동생을 뱃머리 난간 맨 앞에 세우고 뒤에서 팔을 돌려 동생의 허리를 안았습니다.
“다희야 눈 뜨지 말고 팔을 양쪽으로 활짝 벌려.”
동생은 내가 시키는 대로 양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다 바람을 맞았습니다.
“이제,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눈 뜨는거야.”
“응”
“자, 준비 됐지.”
“응”
“하나, 둘, 셋!”
동생의 눈 앞엔 오직 넓은 바다만이 보일 뿐이었고 그 바다 위를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으아아아아아!! 오빠아아아!! 내가 날고 있어!!”
나는 뒤에서 동생을 꼬옥 끌어안은 채 영화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오른 손을 번쩍 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I"m the king of the world!!!! (내가 세상의 왕이다!!!)”
난 정말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그 말할 수 없는 경치와 느낌에 빠져서 눈물을 찔끔거리고 즐거워 했습니다.
우리가 탄 배가 1시간 만에 보길도에 도착했고 엄마가 알려준 팬션에 도착한 것은 밤 8시가 다 된 시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박OO 사장님 소개로 왔는데......”
“아, 기다렸당께. 언능 들어오소.”
팬션 관리해 주시는 아저씨와 아줌마 부부가 우리를 맞아 주었고 구수한 사투리에 풋풋한 고향의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팬션은 정말 별장처럼 깨끗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팬션은 방이 두 개가 딸린 팬션이었고 모든 주방 기구 뿐 아니라 다리미와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이 다 있었습니다.
“저녁 안 묵었??”
아저씨가 우리 방에 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해서 우리는 식당에 내려가 아줌마가 차려준 저녁을 먹었습니다.
“진직에 무신 수술했당가요?”
“아네.. 동생하고 나하고 콩팥이식 수술했어요.”
“아이구야. 어찌까....”
“괜찮아요. 수술 잘 됐구요. 여기 공기가 좋아서 여기서 한 달만 쉬면 뭐 펄펄 날거 같네요.”
“그렇당께... 암튼... 서울 사장님이 먹는 건 제일 좋은 거로 보양식만 차리라 했께.. 잘 먹고 푸욱 쉬다가 가면 쓰것네...”
“네에. 알겠습니다.”
보길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남해에 있는 섬들이 하나 하나 특색이 있고 다들 아름답지만 그 가운데 보길도는 정말 섬 중에서도 보물같은 섬이었습니다. 보길도에 가보니 고선 윤선도가 제주도로 내려가던 걸 포기하고 보길도에 주저앉은 이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보길도에는 섬 중앙에 격자봉이라는 아름다운 산이 있는데 그 산에 오르면 어디서나 멋진 남해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섬 이곳 저곳에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등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가 남아 있고 특히 윤선도가 직접 만들었다는 세연정은 작은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져서 고풍스러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고 정자에 앉아 있으면 정말 어부사시사의 글귀가 저절로 떠오를 듯 했습니다.
해수욕장도 세 군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예송리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해변 앞으로는 예작도가 보이고 있고 해변 뒤로는 동백숲이 방풍림을 이루고 있으며 해변은 까만색 몽돌밭으로 되어 있어서 파도가 치면 자갈들이 부딪히며 자갈자갈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외국에 푸켓, 세부, 발리 등의 에머랄드 빛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면 한국에 바로 그와 대적할 만한 바다가 바로 예송리해수욕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한국적인 그래서 더 아름다운 예송리의 바닷가.
한 달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섬을 돌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고 한 달 동안을 돌아다녔지만 보길도를 다 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보길도는 동쪽과 서쪽 바다를 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섬 동쪽 해안애서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서쪽 해안에서는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생과 내가 보길도에서 2주일 정도 머물고 있을 때 더 이상 수술한 부위가 아프지도 않았고 가볍게 조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좋아졌습니다.
동생도 몰라 보게 혈색이 좋아졌고 볼에 살이 조금씩 오르며 몸에도 살이 붙으니 몸매가 미스코리아에 나가도 될 만큼 예뻐진 것 같았습니다.
동생은 키가 174로 여자로서는 꽤 큰 편이었는데 특히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을 때 드러난 허벅지를 보면 어찌나 탱탱하게 살이 올랐던지......
특히 동생이 소파나 의자에 앉을 때 두 다리를 모두 의자 위에 올리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동생의 꿀벅지에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가곤 했습니다..
보길도에서 2주쯤 지난 어느 날 우리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야, 우리 몇 시에 일어나야 되냐?”
“내일 아침 일출 시간이 5시 30분이래. 그러면 여기서 한 4시 45분에는 출발해야 되지 않나?”
“그래. 그럼 4시 45분에 출발할게. 우리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된다. 알았지? 시계 알람 맞추고 자라.”
나는 내 방으로 들어와 시계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침대에 동생이 와서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야, 김다희! 일어나 봐바. 우리 늦었다.”
“으으으응”
“야, 너 언제 오빠 옆에 와서 잔거냐?”
“오빠 깨워도 안 일어났잖아...”
“정말?”
“그래. 내가 새벽에 4시 반에 오빠 방에 와서 오빠 깨웠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잠만 자더라... 그래서 나도 너무 졸려서 그냥 오빠 옆에 누워 있다가 잠들었지. 뭐....”
“근데, 이 알람은 왜 안 울린거야?”
시계를 봤더니 밧데리가 다 됐는지 시계 바늘이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동생이랑 나는 또 다시 그 다음날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침엔 꼭 일어나야지 된다. 알았지?”
“알았어. 오빠나 잘 일어나셔.”
”알람 맞추고 자라.“
“근데 나 그냥 오빠랑 같이 자면 안 돼?”
나는 잠시 멈칫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 큰 처녀가 된 동생이 대학교 3학년인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하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야야.... 다 큰 게 무슨 오빠하고 같이 잔다구 그래..... 그냥 혼자 자...”
“피이!”
내가 그냥 혼자자라고 말하자 동생은 삐진 척하며 휙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생이 왜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그랬을까? 동생이 재수를 할 때였고 내가 대학교 3학년이었으면 둘 다 성숙한 나이였는데 그냥 동생은 어렸을 때처럼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자자는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그냥 같이 내 옆에 재워줄 껄 그랬나......
나는 그 당시에 정말 동생과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내가 알람을 맞춰 놓은 4시 30분이 되기도 전에 동생은 일어나서 내 방으로 왔습니다.
“오빠아.. 일어나.. 4시 30분이야...”
그러면서 동생은 내 침대 위에 엎어져서 내 옆에 누웠습니다. 그러자마자 내 방 알람 시계가 울렸고 나는 일어나서 동생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야, 가자!”
나는 팬션 아저씨에게 스쿠터를 빌려서 동생을 뒤에 태우고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예송리 앞바다에 저 멀리 바다 섬 사이로 해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추울 까봐 가져온 담요로 동생을 둘둘 싸메어주고 옆에서 동생을 꼬옥 끌어 안은 채로 동백림 나무 숲에 앉아 일출의 장관을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으아.... 진짜 멋 있다.”
“오빠... 너무 멋 있어....”
일출을 보고 돌아온 날 우리는 점심에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짬뽕 라면을 면이 불지 않게 라면을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면이 꼬들꼬들하게 끓이는 게 키포인트였죠.
여행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아.. 잘 먹었다.”
“나두.... 오빠! 라면 끓여줘서 고마워. 나한테 오빠가 라면 맛 있게 끓여줬으니까 내가 대신 라면 값으로 뽀뽀해줄게...”
그러면서 동생은 나한테 확 달려들어서 내 볼에 뽀뽀를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내 방에서 가만이 생각해 보니 여행와서 동생이 나에게 좀 들이대고 있다는 걸 알아챘습니다.
보길도를 돌아다니면서 언제나 동생이 내 팔장을 끼고 다녔고, 조금만 오래 걷는 길이 나오면 나더러 업어 달라고 했었고, 팬션에 돌아와서도 종종 내 등에 메달리거나, 내 방에 자주 들아와서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같이 드러 눕는 일 등이 자주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동생이, 오빠가 이번에 자기를 위해서 신장을 하나 떼어내 주었으니 고맙고 또 그런 오빠가 좋기도 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몇 일 후 우리는 망끝 전망대로 일몰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해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봤습니다. 옛날에 배를 타고 나간 남편들이 무사히 잘 들어오기를 바라며 어부의 아내들이 그곳에 올라 바라보던 곳이라고 망끝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는 곳이었는데 남도해안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나는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동생에게 입혀주고 한 팔로 동생을 감싸서 안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멋진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진한 오랜지색 노을이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도저히 그게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사진같고 그림같은 그 환상적인 경치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야아아아.. 진짜 진짜 멋 있다...”
“정말.. 너무 멋 있다...”
“야, 나중에 너 신혼여행 일루 다시 와라.”
“나 신혼여행 안 가.”
“신혼 여행을 안 간다구? 그럼 너 시집 안 갈꺼냐?”
“응. 시집 안 갈꺼다.”
“야.. 여자 애들 다들 시집 안 간다구 그러다가 남자 생기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간다더라...”
“아냐.. 난 진짜 안 갈꺼야...”
“그래. 어디 두고 보자...”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늦게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내 방으로 갔더니 동생이 내 방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며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야, 이제 니 방으로 가. 어서.”
“오빠, 나 여기서 잘래.”
“야, 니 방 놔두고 왜 여기서 잔데... 오빠 좁아...”
나는 동생을 거의 끌어내다시피 ?아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그 다음 날도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빠, 나 딱 하루만 오빠하고 같이 잘게..”
“안 돼! 다 큰 처녀가 무슨 오빠하고 같이 잔데......”
나는 침대에 누워서 버티고 있는 동생을 번쩍 들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동생 방으로 안고 가서 동생 방 침대 위에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동생 볼에 뽀뽀를 쪽 해주었습니다.
“잘자요. 공주님.....”
나도 남자였기에 사실은 동생의 통통한 허벅지를 보거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내 앞에서 다리를 쩌억 벌리고 앉거나 가슴이 푹 파인 옷을 입고 있을 때 신경이 쓰이고 그럴 때마다 동생이 여자로 보였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나랑 같이 자겠다고 할 때마다 안 된다고 했던 것은 내가 내 자신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밤에 몰래 어린 동생의 팬티를 벗기고 동생의 보지를 본 적도 있었을 만큼 어린 동생에게까지 성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미 성숙한 동생이랑 만약에 한 침대에서 같이 자게 된다면 십중팔구 나는 동생을 범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내가 엄마하고 성관계를 하며 근친관계에 있는 상태에서 엄마가 나와 동생을 같이 그곳에 보낸 것은 나한테 동생을 지켜주라고 한 의미였을 것이고 나 역시 그곳에 동생하고 같이 온 것은 동생을 어떻게 해보려고 같이 온 게 아니라 동생을 지켜주러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오히려 동생을 범하는 게 아니라 그럴수록 내가 동생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생이 정말 왜 그러는 걸까? 오빠가 정말 좋아서 그러는건가? 아니면 내가 자기한테 신장을 하나 떼어준 게 고마워서 그냥 나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건가?
그때 내 방 문이 살며시 열리더니 동생이 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가슴에 베개를 안고 있었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선 채로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어! 너 왜 그래? 왜 울어?”
“......”
동생은 말 없이 움직이지 않고 서서 울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왜 우냐니까...? 울지 말고... 이야기 해 봐바.....”
“ㄴ..ㄴ .ㅇㅇ빠..ㅎ..ㄱ.. 가..ㅌ..이.. ㅈ.그..시엇다..ㄴ..마..야..... 어엉.. 엉엉..”
엉엉 울면서 말을 해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야아.. 알았어... 그만 울고 알아 듣게 잘 이야기해 봐바...”
동생은 눈물을 손으로 훔치고 천천히 말을 했습니다.
“나 오빠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그렇게 하는 게 어딨어...”
동생이 울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더 이상 안 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 오빠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그냥.. 나 혼자 자기 싫어서...”
“알았어.. 그럼.. 오늘만 여기서 자...”
동생의 얼굴엔 금방 웃음이 돌아왔고 동생은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침대에 올라와 누웠습니다.
나도 동생 옆에 누웠습니다.
“야, 너 여기서 자라. 그럼. 나 니 방 가서 잘게...”
“오빠아! 죽을래?”
“나, 너 잠들면 도망갈 지 모른다. 하하하..”
“안 돼.. 오빠 팔 일루 줘 바바..”
동생은 내 팔을 끌어다가 자기 목 뒤에 놓고 내 팔을 베고 누웠습니다.
“오빠, 내일 아침까지 이 팔 빼면 나한테 혼날 줄 알아. 알았지?”
그러면서 동생은 나를 향해 몸을 돌리고 내 품에 안겼습니다.
잠시 후 동생은 정말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나는 몰래 동생이 베고 있는 팔을 빼려고 했는데 동생은 어찌 알았는지 자다가 말고 깨서 내 팔을 다시 잡아당겨서 베는 것이었습니다.
내 팔을 베고 내 품에 안겨 잠 들어 있는 내 여동생
가슴도 이미 풍만해졌고 시집을 가도 될 나이의 성숙한 처녀가 된 동생이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나는 정말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손을 뻗어서 만지면 동생의 몸을 다 만질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동생과 섹스까지도 할 수가 있을 것 같았지만 차마 나는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안 돼! 내가 동생을 지켜 줘야지......
그러나 나의 자지가 자꾸만 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더 참기가 더 힘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으며 그냥 아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낮에는 선창 마을에 가서 마을을 구경하며 김과 미역 양식장에서 따낸 김으로 말린 김을 만드는 걸 구경하고 저녁에 팬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잠잘 시간이 되었는데 동생은 또 다시 나랑 같이 자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나도 안 된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침대에 동생이 내 옆에 누워 있었습니다.
“오빠, 나 좀 안아줄래?”
“응?”
“나 좀 안아 줘.”
나는 이불 속에서 동생을 안아 주었습니다.
“오빠가 안아주니까 참 좋다.”
그러면서 동생은 내 품 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에구, 귀여운 것...... 오빠가 이리도 좋을까......
동생이 나를 그리도 좋아하니 나도 그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동생이 잠이 들고 나도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나는 내 손에 와닿는 동생의 매끄러운 피부의 감촉을 느꼈습니다. 그 느낌이 어린 아기처럼 보드라운 피부의 감촉이었습니다. 맨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촉......
나는 잠에서 깨어나 손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분명히 내 옆에 있는 동생의 맨살이 만져지고 있었는데, 내 손에 와닿은 부위가 어딘지는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는 손으로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지고 있는 곳은 동생의 허리 부분인 것 같았는데 손을 좀 더 아래로 내리거나 위로 올려보아도 그냥 동생의 맨살만 만져질 뿐 동생의 옷은 손에 전혀 만져지지가 않았습니다.
나는 좀 이상해서 아래로 내려서 동생의 엉덩이 쪽을 만져보니 분명 동생은 알몸이었고 팬티도 브라도 안 입고 있었습니다.
나는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습니다.
혹시 내가 자다가 나도 모르게 동생의 옷을 벗긴 건 아닌가?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잠결에 정신이 없는 놈이라 할지라도 동생의 옷을 벗기면서도 내 자신이 그것도 모르고 그런 짓을 했을 것 같지는 않았죠.
그렇다면 동생이 스스로 옷을 다 벗고 자는 건가? 아니, 얘가 왜 이런 짓을 하지?
탱탱하게 무르 익은 몸매의 한 여자가 알몸으로 내 옆에 자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건 나에게 정말 너무나 큰 유혹이었고 시험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오빠랑 섹스를 하길 원하는 걸까? 몸이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지만 그래도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인데 이런 어린 내 동생과 내가 어떻게 섹스를 한단 말인가?
몸은 완전히 성숙되어 있었지만 그 동안 몸이 아펐던 아이어서 그런 지 나는 동생이 더 여리게 보이고 더 어린 아이같아서 동생과 섹스를 한다는 건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나는 살며시 내 손을 거두어 들이고 동생이 누운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려 누운 채로 그냥 잠만 잤습니다.
난 아침에 동생 보다 먼저 일어나서 알몸으로 자고 있는 동생을 이불로 잘 덮어주고 방에서 나와 먼저 세수하고 씻은 다음에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동생은 옷을 다 입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오빠 일찍 일어났네......”
“응. 잘 잤니?”
“으응... 오빠두 잘 잤어? 오빠 침대에서 내가 같이 자서 좁아서 불편했지?”
“아니.. 괜찮았어....”
나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동생에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날은 동생과 중리 해수욕장엘 가보기로 하고 점심을 싸가지고 가서 바닷가에서 조개도 잡고 게도 잡으며 신나게 놀다가 저녁에 팬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오늘 신나게 놀았더니 피곤하다. 야! 오늘은 너 니 방 가서 자라.”
“왜?”
“아니.. 너도 넓은 데서 편하게 자라구......”
“난 괜찮아... 오빠랑 같이 자는 게 더 편해...”
“아이구.. 내가 너 땜에 못 산다.... 알았어...”
그래서 그날도 동생은 내 침대에서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나는 동생과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어제 밤에 알몸으로 잤던 걸 생각하니 잠이 잘 안오고 있었습니다.
방 안은 불이 꺼져서 깜깜했고 쏴아아 쏴아아 하고 파도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옆에서 부시럭 부시럭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은 누운 채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다 벗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그 전날처럼 알몸이 되어서 내 옆에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동생은 몸을 돌려서 나를 향해 옆으로 누워서 내 손을 끌어다가 자기 엉덩이 위에 올려 놓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반듯이 누워서 가만히 자는 척하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 품에 안겨서 있었습니다.
훌쩍
그런데 그때 나는 동생이 훌쩍 거리며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니, 얘가 자다말고 왜 울지? 어디가 아픈가? 수술한 게 뭐가 잘못 된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였습니다.
“다희야! 왜 울어? 왜 그래? 어디 아퍼?”
나는 잠에서 깨어난 듯 벌떡 일어나려고 했는데 동생은 나를 일어나지 못하게 꼭 붙들고 그냥 그대로 누워 있게 했습니다.
“아냐......”
“그럼 왜 그래? 왜 울어......”
“오빠...”
동생은 울음 섞인 목소리로 조용히 나를 불렀습니다.
“왜에?”
“오빠, 나 사랑하지?”
“그럼.. 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데......”
“오빠, 그럼 오빠가 내 몸 가지면 안 돼?”
“......”
나는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듯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나더러 지금 자기를 가지라고 말한건가? 그렇다면 섹스를......?
“다희야...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오빠가 그랬지. 내 안에 오빠 있다구.....?”
“......”
나는 잠자코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빠가 나한테 오빠 주었잖아..... 그래서 나도 오빠한테 내 몸 주고 싶어......”
“다희야, 그거하고 그거는 다르잖아.....”
“다르지. 오빠가 나한테 준 거에 비해서는 100분의 일도 안 될꺼야.....”
“그건 내가 니 오빠니까 당연히 내가 할 일을 한거야...”
“그래. 그래서 나도 당연히 주고 싶어..... 오빠...... 제발 안 된다고 하지 마... 오빠가 나 안 받아주면 나 아무 남자한테나 내 몸 줘버릴꺼야..... 훌쩍...”
동생은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친남매잖니......”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친남매 간엔 주고 싶은 사랑을 주면 안 된데?”
“......”
나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오빠, 난 내 순결 오빠한테 주고 싶어. 오빠 응?”
“......”
난 YES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강하게 NO라고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빠, 아니라고 하지마. 제발......”
동생은 나를 꼬옥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동생의 허리를 끌어 안고 있었습니다.
난 동생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했지만 한편으로 나는 너무나 감동이 됐습니다.
나는 동생을 침대에 똑바로 눕게 했습니다.
“다희야, 너 정말 오빠한테 니 몸 주고 싶어?”
“응”
나는 누워 있는 동생을 위에서 똑바로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내려서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댔습니다.
나는 아주 부드럽게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을 대고 아주 천천히 입술을 움직이다가 동생의 입술을 혀로 핥아주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가만이 입술을 벌리고 내 혀가 자기 입술 사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입술을 마주대고 키스만 10분이 넘도록 했습니다.
키스를 하면서 나는 내 옷을 벗어내렸습니다.
내 자지는 이미 딱딱하게 발기해서 완전히 치솟아 올라와 있었고 나는 키스를 하며 동생의 손을 끌어다가 내 자지를 만지게 해주었습니다.
동생이 남자의 발기한 자지가 어떻게 생긴 건지 직접 만져보게 해주고 싶었고 또한 자기 보지에 처음으로 들어갈 자지가 어떤 지 직접 느껴보게 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나는 키스를 하면서 동생의 유방을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주었습니다.
동생은 처음으로 남자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동생이 최대한 부드럽고 달콤한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풀어주며 애무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소프트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
나는 동생과 키스를 끝내고 동생의 유방을 주무르다가 혀끝으로 가볍게 동생의 젖꼭지를 핥아주었습니다.
동생은 내 머리를 가슴에 끌어 안고 신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하고 처음 섹스를 할 때 처음엔 거부를 하다가도 남자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무너진다는 것을 증명하듯 동생도 내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나에게 완전히 자기 몸을 내맡기는 듯 온몸의 긴장을 풀고 생애 첫 섹스의 짜릿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동생의 양쪽 유방의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혀로 핥아주면서 손으로는 동생의 온몸을 마사지를 하듯이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습니다.
허리와 엉덩이와 배와 허벅지를 문지러 주면서 때론 마사지를 하듯이 살짝 살짝 주물러 주기도 하며 동생의 몸을 충분히 릴랙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나는 손으로 보지털을 만지다가 가랑이를 살짝 벌린 다음 보지를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보지의 입구는 아직도 물기가 없이 마른 상태였는데 손가락 하나를 질 속으로 집어넣으니 그곳은 미끌거리는 물이 나와 있었습니다.
나는 손가락을 동생의 질 속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보지물이 충분히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서 보지 입구가 보지물로 흥건히 젖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생이 동생 말대로 아직 남자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숫처녀라면 처녀막이 있을 꺼고 그렇다면 내 자지가 처음으로 동생 보지에 들어갈 때 충분히 보지물이 흘러나와서 보지에 윤활이 잘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처녀막이 터질 때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 느끼도록 충분히 동생을 흥분시킨 다음 내 자지를 집어넣으려고 나는 먼저 손끝으로 동생의 음핵을 문지르며 흥분시켰습니다.
“아앙.. 아아..”
내가 음핵을 문질러 주자 동생은 더 크게 신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혀끝으로 젖꼭지를 핥아주다가 약간 더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주면서 손으로도 보지를 조금씩 더 강하게 문질렀습니다.
“으으음.. 으음.. 아앙...”
동생의 신음 소리가 커졌고 나는 동생의 보지에 내 자지를 집어넣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동생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서 내 자지 끝을 동생의 보지 구멍 입구에 가져다 댔습니다.
그리고 입술을 동생의 입술에 가져다대고 동생과 혀를 주고 받으며 K키스를 하면서 그때 내 자지를 동생의 보지 속으로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단번에 쑤셔박아 넣어 주었습니다.
“아악! 아파...”
내 자지가 완전히 내 동생의 보지 속 깊숙이 들어가 박혔습니다.
나는 잠시 자지를 동생의 보지에 깊이 박은 채로 가만이 있다가 자지를 서서이 움직여 동생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아파...”
나는 천천히 자지를 움직이며 동생의 보지를 쑤셔주었습니다.
어차피 오늘 동생의 처녀막이 파열된 것이라면 확실히 처녀막이 뚫어져야 다음번에 통증을 안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확실히 내 자지를 깊숙이까지 밀어넣어서 박으며 동생의 보지를 쑤셔주었습니다.
“아앙... 아아아...”
동생이 신음 소리를 들으니 통증을 덜 느끼는 것 같아서 나는 조금씩 자지를 빨리 움직였습니다.
“으음.. 아아앙...”
“다희야, 이젠 괜찮아? 안 아파?”
“으응.. 아앙..”
동생은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나는 좀 더 빠르게 자지를 동생의 보지 속에 박아주었습니다.
나는 동생에게 키스를 하기도 하고 유방을 두 손으로 주물러주기도 하면서 자지를 계속해서 박아주었습니다.
삐걱 삐걱
침대가 흔들리며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아아아아.. 으으으음...”
동생은 조금씩 흥분을 하는 것 같았고 통증도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철퍽 철퍽 철퍽
나는 약간 더 빠르게 자지를 동생 보지에 박아주었고 자지가 수월하게 동생의 보지를 미끌어지는 것을 보니 동생의 보지에서 보지물이 잘 나오고 있고 동생도 그 만큼 흥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안 아파?”
“으으응....”
“좋아?”
“으으응....”
동생이 안 아프다고 하고
제2편 아빠의 빈자리 - 7 장
내 동생 다희는 내가 대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대학입시에서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얘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준비를 할 때 늘 너무 피곤해 하고 어느 때는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곤 했습니다.
밤에 화장실에도 자주가고 얼굴은 늘 창백했고 입 맛도 별로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3 때 너무나 힘들 게 공부를 해서 아무튼 대학에 떨어졌고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동생은 고3 때보다도 더 피곤해 하며 날마다 맥을 못 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서 또 쓰러져서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와 내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처음엔 조그만 병원으로 갔었는데 초음파 촬영을 한 결과 신장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번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몇 일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고 엄마와 나는 그 결과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성신부전 4기
신부전이란 신장(콩팥)이 망가져서 재기능을 못하는 것으로서 4기에 이르면 신부전증 말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정상인의 신장 기능에 비해 5-10%만이 재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신장이 저렇게 될 때까지 우리가 그걸 모르고 있었던 거죠?”
엄마는 동생의 신장기능이 10% 미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믿어지지가 않고 답답해서 담당의사에게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만성신부전이라는 게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처음엔 거의 자기가 신부전이라는 걸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신장은 30-40%만 작동해도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신장이 점점 망가져서 20% 미만으로 내려가면 그때부터 슬슬 증상이 느껴지는 건데 지금 따님같은 경우는 좀 늦게 증상을 발견하긴 한겁니다.”
동생은 그래서 일주일에 2번씩 병원에 가서 혈액투석이라는 것을 해야 했습니다.
신장이 재기능을 못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 한번에 4-5시간씩 혈액을 꺼내어 노폐물을 걸러낸 다음 몸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혈액투석도 언제까지 그렇게 계속할 수는 없었고 동생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신장이식
장기이식 가운데 그래도 많은 환자가 성공적으로 장기를 이식해서 성공하는 게 바로 신장이식이었는데 특히 다른 장기이식에 비해서 제공자를 찾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장기들은 사후장기기증만 가능하지만 신장은 정상인 사람이 자신의 한 쪽 신장을 기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증자만 나타나면 동생에게 신장이식을 해 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같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장기기능자가 수가 작은 나라에서는 신장이식도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마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이었지요.
엄마는 낮에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동생이 병원에 갈 때엔 내가 항상 데려가 주었습니다.
“다희야, 힘들지? 조금만 기다려보자. 장기기증자 나오면 너도 수술하고 정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데잖아.”
“오빠, 근데 그게 언제나 될지 어떻게 알아. 오빠, 나 솔직히 좀 무서워.”
“무섭긴 뭐가 무섭냐?”
“나 이러다가 죽을까봐 무서워......”
“별 쓸데없는 소리 다 하고 있어......”
난 동생을 끌어 안고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게 해주었습니다.
아빠 돌아가신 후부터 정말 동생을 내가 돌봐야 된다고 생각하며 먹는 거 입는 것 공부하는 거 하나에서 열까지 다 챙겨주었는데, 아파서 그렇게 창백한 얼굴로 내 어깨에 기대어 있는 동생을 보니 너무나 가엽어서 나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동생과 엄마와 내가 장기기증자를 기다리는 것에 거의 지쳐갈 때쯤 나는 혼자 어느날 동생의 담당의사를 만나러 병원엘 갔습니다.
“선생님, 동생 혈액형이 B형이고 제 혈액형이 O형이거든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니 가족이 신장을 기증하는 경우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아, 맞아요. 혈액형이 그렇다면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니까 기증이 가능하고..... 가족에게 신장을 기증받는 경우 거부반응이 나타날 확율이 훨씬 낮거든요.”
“그럼, 선생님. 제 신장을 동생한테 하나 기증할 수 있을까요?”
“네에. 할 수 있지요.”
그날 병원에서 거부반응 테스트를 위해서 혈액검사를 하고 집으로 오면서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야, 니가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 사왔다.”
“우와.. 역시 오빠가 최고야.”
“엄마는 먹어 보란 소리도 안 하고 동생만 주냐?”
옆에 있던 엄마도 와서 자리에 앉으며 삐진 듯이 나에게 말을 했습니다.
엄마와 동생은 치즈 케이크를 서로 많이 먹겠다고 다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희야, 오빠가 오늘 너 담당 의사 선생님 만나고 왔거든......”
“오빠 혼자? 왜?”
“너 신장 공여자 잘 하면 금방 나타나꺼 같애....”
“정말?”
엄마와 동생이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잠깐만 앉아 봐바. 내가 이야기해줄게......”
동생과 엄마는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서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아빠 돌아가시고 우리 세 식구 정말 열심히 서로 사랑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 그치?”
“......”
엄마와 동생은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고 심각한 얼굴로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습니다.
“엄마는 정말 우리 남매 키우고 뒷바라지 하느라 정말 정말 노력 많이 했고 고생했어.”
“오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데 서론이 그렇게 길어.... 빨랑 본론부터 이야기해 봐...”
“알았어. 본론부터 이야기할게. 니가 신부전증말기 진단을 받게 된 거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거 알지?”
“응”
“하지만 그걸 그대로 두면 니 생명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지만 장기이식만 하면 너도 정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거잖아.”
“근데... 공여자가 금방 나올 거 같다며....”
옆에 있던 엄마가 빨리 좀 말해 보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런데 그 장기기증자가 언제 나올 지는 모르고 이렇게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을 거 같애.....”
“......”
“그래서 오늘 내가 의사 선생님 만나서 오빠 신장 하나를 떼어서 너에게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혈액검사하고 왔거든......”
“오빠아~~ 안 되에~~~”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동생은 펄펄 뛰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니가 왜? 니가 할꺼면 엄마 신장 떼어서 줄게.....”
“엄마는 어차피 안 돼. 엄마는 A형이잖아.... 어차피 엄마는 기증할 수가 없어....”
동생은 엉엉 울면서 자기 방으로 뛰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나는 먼저 엄마를 설득했습니다.
신장은 두 개중에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정상으로 살아갈 수가 있고 가족이 신장을 공여할 경우 거부반응이 잘 안 생기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도 훨씬 높다는 걸 엄마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엄마, 걱정하지 마. 정말 괜찮아. 나중에 나랑 같이 의사 선생님 만나서 엄마가 직접 확실히 다시 이야기 들어 봐바.”
“너 정말 괜찮겠어?”
“엄마, 나를 믿어. 내가 누구야. 우리 집에 가장 아냐. 엄마도 내가 평생 지켜준다고 그랬지? 내 동생도 내가 지켜줄거야. 엄마 잘 될꺼니까 아무 걱정하지마. 알았지?”
나는 그렇게 엄마를 먼저 설득하고 동생 방으로 갔습니다.
동생은 침대 속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동생 위로 엎드려서 동생을 이불 채로 감싸 안고 동생의 귓가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다희. 울지마. 좋은 일에 왜 우냐?"
“엉엉엉... 좋긴 뭐가 좋은 일이야. 나 그냥 죽게 내버려 둬어.... 엉엉엉...”
“야, 니가 나한테 얼마나 사랑스러운 동생인지 너 모르냐? 니가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두라고 해서 내가 내 사랑하는 동생을 그냥 죽게 내버려 둘 거 같으냐?”
“몰라아... 엉엉엉....”
“김다희, 오빠는 절대로 널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어. 만약에 반대로 이 오빠가 너처럼 아프면 넌 이 오빠 그냥 내버려 둘꺼야?”
“아니... 훌쩍....”
“아무 걱정하지 마. 오빠 신장 진짜 튼튼하거든. 오줌 진짜 잘 만들어내.”
“푸푸푸푸... 훌쩍...”
“너 울다가 웃으면 똥구녕에 털 난다. 하하하..”
“아잉.. 몰라아...”
“오빠 신장 하나 너한테 준다고 해서 오빠 잘못 되는 거 아니고 의사 선생님도 오히려 가족 중에서 신장이식을 하면 훨씬 성공확율이 높데......”
나는 살며시 동생이 뒤집어 쓰고 있는 이불을 벗겨냈습니다.
“김다희, 일어나 봐바.”
나는 동생 양팔을 잡아서 침대에 일어나 앉혔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가만히 잡아당겨서 끌어 안았습니다.
“너, 오빠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지?”
“엉엉엉...”
내 품에 안겨 동생은 대답 대신 또 다시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너 오빠 믿지?”
동생은 울면서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그럼 아무 걱정하지 마. 알았지?”
그리고나서 2주 후에 바로 수술 날자가 잡혔습니다.
동생과 내가 나란히 수술대 침대 위에 누웠습니다.
나는 팔을 뻗어서 반대쪽에 누워 있는 동생의 손을 잡았습니다.
“조금 이따가 만나자. 다 나아서......”
그러면서 얼굴에 이 세상에서 내가 지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때 간호사가 링커에 주사액을 넣으며 말했습니다.
"이 약 집어넣고 금방 잠드실 겁니다. 자, 하나 둘 셋 해 보세요."
하나, 두울, 세엣.....
깊은 잠에서 깨어난 듯 깨어났을 때 배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나는 주위를 돌아보며 동생을 먼저 찾았습니다.
“OO야, 정신 드니? 엄마 보여?”
“으으응... 다희는?”
“저 옆에 있어...... 수술 잘 됐데......”
내 바로 옆 침대에 동생이 아주 평안한 표정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잠시 후 동생도 깨어났고 동생과 나는 2인용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야, 김다희! 니 속에 나 있다. 알아?”
“으으윽.. 오빠... 큭큭.. 웃기지 마.. 나 배 아파...”
“야, 내 콩팥(신장) 잘 뛰고 있는 거 같냐?”
“엉...... 오빠 콩팥 이 안에서 오줌 잘 만들어 내고 있는 거 같애.... 큭큭...”
병실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 동생과 나에겐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동생이 더 이상 아프지 않을꺼란 생각만 하면 내 배가 조금 아픈 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고 내가 왜 진작에 나서서 내 신장을 동생에게 주겠노라고 하지 않았는지 오히려 그게 후회가 됐습니다.
수술 후에 동생의 얼굴이 정말 몰라보게 환해졌습니다. 수술을 해서 신장을 이식한다고 몇 일만에 건강이 확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니지만 동생의 마음이 너무나 편해지고 안정되고 즐거워 하는 게 얼굴에서 보였습니다.
내 동생이었지만 내가 내 몸 속에 있는 신장을 하나 떼어 주어서 내 동생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니 동생을 쳐다볼 때마다 동생이 그렇게도 이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엄마들이 자기 몸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보며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보다 내가 훨씬 회복이 빨랐고 나는 이틀 째부터도 거의 혼자서 움직이고 뭐든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항생제만 먹었지만 동생은 이식된 신장의 거부반응 때문에 계속해서 링거를 통해서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었습니다.
나는 아침이면 물수건으로 동생의 얼굴을 닦아주었습니다.
“야, 너 원래 이렇게 이쁘게 생겼었냐? 수술하고 나니까 훨씬 더 이뻐졌네......”
“나 원래 이뻤다. 뭐......”
“그래. 내 동생인데.... 이뻐야지.”
나는 동생의 얼굴을 다 닦아 준 후에 머리를 빗어서 뒤로 깨끗하게 묶어주었습니다.
“자, 어디 좀 보자. 더 이뻐졌나.”
나는 동생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동생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나서 동생의 이마에 뽀뽀를 쪽 해주었습니다.
“이쁘다.”
창백한 동생의 얼굴에 말할 수 없는 행복이 피어났습니다.
가끔 의사가 회진을 돌 때면 동생의 수술 부위를 보려고 동생이 입고 있는 환의를 들추고 보는 적이 있었는데 동생은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동생의 한쪽 유방이 슬적슬적 보이곤 했습니다.
의사들에게야 환자가 어쩔 수 없이 몸을 보여주어야겠지만 내가 바로 옆에 있었고 나에게도 그걸 보이는 것에 대해서 동생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환의를 갈아 입어야 할 때 내가 웃도리 입는 걸 도와주면 그냥 내 앞에서 유방을 다 드러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 입었고 다만 아랫도리를 입을 땐 침대 담요 속에서 갈아 입던가 아니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갈아 입고 나오곤 했습니다.
동생의 유방은 아주 적당히 볼륨이 있고 동그랗고 탄력이 있었으며 정 가운데 젖꼭지가 있었습니다.
“야, 너 가슴 이쁘다. 크크크...”
“오빠아.... 내가 지금 병원에 있으니까 정말 봐준다...”
“뭘 그래. 너 어렸을 때 오빠가 니 기저귀 다 바꿔주고 그랬어....”
“에이. 그짓말... 오빠하고 나하고 두 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나 기저귀 찰 때 오빠도 기저귀 찼잖아... 뭐.....”
동생과 나는 2주 후에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하자마자 동생이나 나나 둘 다 뛰어다니지만 못했지 걸어다니고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의 말은 퇴원 후 생활하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지만 약 1달 가량 휴식을 취하면서 요양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가 내가 대학교 3학년 5월이었는데 나는 수술 후 2주정도면 퇴원한다기에 퇴원하고 바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이나 준 사람이나 둘 다 모두 한 달 가량은 충분히 쉬면서 요양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너희 둘 다 어디 공기 좋은 시골같은데 내려가서 한 달 정도 쉬다가 올래?”
“어디?”
“엄마가 고객 중에 팬션하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하니까 한번 알아볼 수 있거든.... 엄마가 한번 알아 볼게....”
“엄마, 그럼 나 학교는 어떡하지... 나 수술 마치고 학교 나가려고 했는데.....”
“그럼 아예 이번 학기부터 휴학하고 다음 학기에 너 군대 가면 되잖아....”
나는 어차피 3학년 1학기나 아니면 3학년 마치고 군대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동생 혼자는 보낼 수 없으니 아예 이번 학기에 휴학을 하고 나도 함께 동생하고 내려가서 요양을 하면서 나하고 동생하고 둘 다 푹 쉬다가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엄마는 회사에서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야, 엄마가 팬션 알아 봤거든. 엄마 고객 중에 한 분이 팬션하는 분이 계신데.. 거기 너무 너무 좋다고 꼭 놀러오라고 해서 연락했거든.... 한 달 정도 우리 아들하고 딸이 이번에 장기이식 수술해서 요양을 하러 내려가서 쉬면 좋겠다고 했더니.... 얼마든지 있다가 오래. 요즘은 비수기라서 사람들 없다고 아주 싸게 거의 공짜로 해줬어..”
“그래? 거기가 어딘데...?”
“전라남도 완도 알지? 완도 옆에 보길도라는 섬.... 거기 진짜 좋다드라....”
“보길도?”
“아, 고산 윤선도! 어부사시사! 옛날에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가 그 섬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주저 앉았다는 섬.”
동생은 역사와 문학에 대해서는 훤히 꽤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우리 아들하고 딸 수술해서 먹는 것도 잘 먹어야지 된다고 했더니.. 거기에 관리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밥도 해준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엄마가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맛 있는거 보양식으로 가 있는 동안 해달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너희들은 가서 그냥 푹 쉬면서 맛 있는 거 먹고 놀다가 와.... 그러면 돼... 알았지?”
“으와.. 완전 대박이다. 완전 놀고먹는거네.... 크하하하...”
“진짜.... 나 여행 한번 가고 싶었었는데.... 너무 좋다....”
동생도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 세 식구는 함께 외식을 하고 마트에 장을 보러갔습니다.
내가 카트를 밀고 엄마와 여동생은 내 양옆에서 하나씩 팔장을 끼고 마트 안을 돌아다니며 한 달 동안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샀습니다.
“오빠! 이거 이거 이거!!! 라면!!!”
동생은 라면을 꼭 사가지고 가야 된다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짬뽕라면을 한 보따리 카트에다 담았습니다.
“야, 치약, 칫솔, 비누!”
엄마는 주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생필품들을 챙겼습니다.
“아차, 나 저거두 필요한데......”
그러면서 동생은 혼자 쪼르르 달려가더니 뭔가 한 봉지를 들고 와서 카트에 담았는데 가만히 보니 바로 생리대였습니다.
그렇게 마트 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동생과 엄마와 내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너무나도 행복한 우리 세 식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나는 동생 방에 불이 꺼진 걸 확인하고 엄마 방으로 갔습니다.
“엄마!”
엄마는 부엌에서 우리 요양하러 가서 먹으라고 이것 저것 여러 가지 반찬거리를 만들어 놓고 늦게서야 방으로 올라와 씻고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엄마, 다희 수술하고 또 나도 같이 병원에 가 있는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내가 뭔 고생을 해. 니가 고생했지..”
“엄마, 나하고 다희하고 한 달 동안 가 있는 동안 혼자서 있어도 괜찮겠어?”
“엄마는 걱정하지 마. 엄마는 혼자 어디에다가 버려놔도 꿋꿋하게 잘 살꺼야..”
“다희는 내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지만 난 엄마 혼자 집에 두고 가서 그게 좀 기분이 안 좋네...”
“착한 우리 아들.... 역시 엄마 걱정해 주는 건 우리 아들 밖에 없어.....”
“엄마, 다 씻었어? 그럼 오늘 내가 해줄까?”
“너 몸 괜찮겠어?”
“나 괜찮아.. 튼튼하잖아... 그리고 내 자지는 진짜 아~~무 일 없거든요...”
“호호호... 그럴래. 그럼? 오늘 우리 아들이 오랜만에 엄마한테 섹스해 준다니까 엄마 너무 좋다......”
“다희는 자는 거 같드라고.... 수술하고 나서 밤에 한번도 화장실 안 가드라...”
동생은 수술 전에는 밤에 화장실을 열 두 번도 더 들락거리더니 확실히 수술 후엔 밤에 화장실 가는 게 없어졌습니다. 그냥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한번도 화장실에 안 가고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옷을 다 벗었고 나도 다 벗었습니다.
“엄마, 진짜 오랜만에 엄마랑 섹스하는 거 같네.”
“그래.. 거의 한 달 만에 하나보다..”
나는 엄마 위에서 엄마의 유방을 주무르며 엄마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귓불과 목덜미를 애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조금 아래로 내려와서 엄마의 한쪽 유방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다른쪽 유방을 손으로 주물렀습니다.
“으음.... 하아....”
한 손으로 엄마의 보지를 걸어잡았았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가운데로 미끌어 트려 집어넣고 음핵 위를 계속해서 문질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더 아래로 내려와서 엄마의 가랑이를 양옆으로 벌리고 그 사이에서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 벌리고 입으로 엄마의 보지를 빨아주었습니다.
“아앙.... 어엉.....”
한참 동안 내가 엄마의 보지를 빨아준 다음 엄마는 일어나더니 나를 침대에 뒤로 누우라고 하고나서 내 자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우리 아들 자지가 괜찮은가 한번 확인해 보자....”
엄마는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위아래로 길게 고개를 흔들며 자지를 빨기도 하고 손으로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으음.. 우리 아들 자지 멀쩡하네... 수술하고 더 커진 거 아냐?”
누워서 고개를 살짝 들고 아래를 쳐다보니 내 자지가 하늘을 향해 위로 솟아 올라 있었는데 내가 봐도 꽤 크게 발기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 때쯤 내 자지가 상당히 여물어지며 굵기도 굵어지고 크기도 상당히 커졌었는데 남자들의 평균 크기보다는 내 자지가 꽤 큰편이었습니다.
“으음. 역시 우리 아들 자지는 진짜 커서 엄마가 너무 좋다...”
쩝쩝쩝쩝
엄마는 쩝쩝 거리며 내 자지를 빨아댔습니다.
“너 그냥 침대에 누워 있어... 배 아프니까 그냥 엄마가 위에서 해줄게...”
그러면서 엄마는 내 위로 양 다리를 벌리고 섰다가 쪼구려 앉으면서 엄마의 보지 구멍에 내 자지를 맞추고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밀었습니다.
쑤우우욱
내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 갔습니다.
“들어갔다.”
그러더니 엄마는 엉덩이를 흔들흔들 위아래로 흔들면서 보지에다가 내 자지를 박아댔습니다.
찌걱찌걱 찌걱찌걱
엄마의 보지에 보지물이 많이 흘러나왔는지 내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쑤셔들어갈 때마다 엄마의 보지에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두 다리를 양옆으로 내리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나를 올라타고 마치 애마부인이 된 듯 말을 타는 것처럼 몸을 들썩거리며 엄마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았습니다.
엄마가 몸을 들썩거릴 때마다 엄마의 풍만한 두 유방이 위 아래로 덜렁거렸고 그건 나에게 너무나 멋진 볼거리였습니다.
엄마는 자세를 돌려서 나에게 등을 지고 반대로 앉아서 보지를 박아대기도 하고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자지를 앞뒤로 휘어지게 하며 보지에 문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다시 몸을 돌려서 나하고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서 양허벅지에 힘을 줘서 약간 벌린 다음 엉덩이를 쳐들고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보지를 자지에 박아댔습니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아아앙.... 아들... 엄마 너무 좋아....”
그러면서 엄마는 빠르게 보지를 들썩이며 내 자지를 박아대다가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내 자지를 보지 깊숙이 집어넣고 내 사타구니 위에 엉덩이를 완전히 밀착시킨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나도 그때를 맞추어서 자지에서 정액을 엄마 보지 속으로 쏟아부어 넣었습니다.
“으으으윽..‘
엄마는 내 몸 위로 쓰러져서 엎드렸고 나는 엄마를 끌어안고 엄마의 등어리와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엄마, 오랜만에 아들이랑 섹스하니까 좋아?”
“응. 그래.. 좋다... 우리 아들이랑 하니까... 너무 좋다..”
“근데 엄마, 앞으로 한 달 동안 나랑 섹스 못해서 어떡하지?”
“참아야지. 뭐... 너랑 섹스 못해도..... 엄마는, 그것 보다도 다희하고 너하고 건강해져서 그게 너무 너무 좋다. 니네 둘만 건강하고 잘 지내면 엄마는 뭐가 어떻게 되든지 난 정말 아무 상관 없어...”
“엄마, 다희도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다희 시집 보내고 내가 엄마랑 같이 살게...”
“그런 소리하지 마.... 엄만 너 장가 보내고 손주도 볼꺼야...”
그날 밤 나는 그냥 엄마 방에서 엄마 보지에 자지를 끼워 박은 채로 엄마 침대에서 엄마랑 같이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야, 옷은 다 챙긴거야?”
“옷? 다 챙긴거 같은데...”
“그럼 먹을거.. 이거 엄마가 어제 만들어 놓은 건데.. 이거두 챙겨야 돼...”
아침에 엄마랑 동생은 이사짐을 꾸리는 듯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짐을 다 꾸리고나서 나는 엄마 차에 짐을 옮겨 실고 우리는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목포행 고속버스
“엄마 잘 갔다가 올게.”
“그래. 아무 걱정말고 둘 다 푸욱 쉬다가 와. 알았지?”
“응. 엄마 들어가요.”
동생과 나는 목포행 호남선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얼마만에 해보는 여행인지...... 또한 동생과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처음엔 동생이 신이 나는지 쉬지도 않고 조잘조잘 잘도 떠들더니 나중엔 정신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나는 동생이 내 어깨에 기대어 잘 수 있도록 어깨를 동생에게 내주었습니다. 내 어깨에 기대어 자는 동생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습니다.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해 질 수도 있는 병에 걸렸다가 다시 나았다고 생각하니 마치 죽었던 동생이 다시 살아온 것 같은 기분 마져 들었습니다.
우리는 목포에 도착해서 다시 해남 땅끝 마을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해남 땅끝 마을에 도착해서 우리는 갈두항으로 갔습니다. 페리 터미널에서 보길도로 가는 시간을 알아보니 저녁 6시 반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6시 30분 여객선 표를 사놓고 근처의 횟집으로 가서 멍게하고 해삼 그리고 여러 가지 회를 사서 먹었습니다. 정말 바다를 입 안에 다 넣은 것같은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6시 30분 우리가 탄 카페리가 보길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깨질 듯이 푸른 남해 바다의 그 싱그로움이 바람에 실려 내 온몸에 스며들고 있었으며 갑판 위에 동생과 나는 그 바람을 다 맞으면서 다시는 숨을 내쉬지 않을 것처럼 폐 속 깊숙이 남해의 바다를 다 들이마셨습니다.
“하아!”
“오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애...”
나는 바다를 좋아했습니다. 바다에서만 맡을 수 있는 소금기 젖은 바다의 냄새. 난 그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희야, 너 눈 감고 일루 와 봐바...”
난 눈을 감고 있는 동생을 데리고 갑판 위 뱃머리의 맨 앞으로 가서 영화 타이타닉에서 본 장면처럼 동생을 뱃머리 난간 맨 앞에 세우고 뒤에서 팔을 돌려 동생의 허리를 안았습니다.
“다희야 눈 뜨지 말고 팔을 양쪽으로 활짝 벌려.”
동생은 내가 시키는 대로 양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다 바람을 맞았습니다.
“이제,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눈 뜨는거야.”
“응”
“자, 준비 됐지.”
“응”
“하나, 둘, 셋!”
동생의 눈 앞엔 오직 넓은 바다만이 보일 뿐이었고 그 바다 위를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으아아아아아!! 오빠아아아!! 내가 날고 있어!!”
나는 뒤에서 동생을 꼬옥 끌어안은 채 영화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오른 손을 번쩍 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I"m the king of the world!!!! (내가 세상의 왕이다!!!)”
난 정말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그 말할 수 없는 경치와 느낌에 빠져서 눈물을 찔끔거리고 즐거워 했습니다.
우리가 탄 배가 1시간 만에 보길도에 도착했고 엄마가 알려준 팬션에 도착한 것은 밤 8시가 다 된 시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박OO 사장님 소개로 왔는데......”
“아, 기다렸당께. 언능 들어오소.”
팬션 관리해 주시는 아저씨와 아줌마 부부가 우리를 맞아 주었고 구수한 사투리에 풋풋한 고향의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팬션은 정말 별장처럼 깨끗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팬션은 방이 두 개가 딸린 팬션이었고 모든 주방 기구 뿐 아니라 다리미와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이 다 있었습니다.
“저녁 안 묵었??”
아저씨가 우리 방에 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해서 우리는 식당에 내려가 아줌마가 차려준 저녁을 먹었습니다.
“진직에 무신 수술했당가요?”
“아네.. 동생하고 나하고 콩팥이식 수술했어요.”
“아이구야. 어찌까....”
“괜찮아요. 수술 잘 됐구요. 여기 공기가 좋아서 여기서 한 달만 쉬면 뭐 펄펄 날거 같네요.”
“그렇당께... 암튼... 서울 사장님이 먹는 건 제일 좋은 거로 보양식만 차리라 했께.. 잘 먹고 푸욱 쉬다가 가면 쓰것네...”
“네에. 알겠습니다.”
보길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남해에 있는 섬들이 하나 하나 특색이 있고 다들 아름답지만 그 가운데 보길도는 정말 섬 중에서도 보물같은 섬이었습니다. 보길도에 가보니 고선 윤선도가 제주도로 내려가던 걸 포기하고 보길도에 주저앉은 이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보길도에는 섬 중앙에 격자봉이라는 아름다운 산이 있는데 그 산에 오르면 어디서나 멋진 남해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섬 이곳 저곳에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등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가 남아 있고 특히 윤선도가 직접 만들었다는 세연정은 작은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져서 고풍스러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고 정자에 앉아 있으면 정말 어부사시사의 글귀가 저절로 떠오를 듯 했습니다.
해수욕장도 세 군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예송리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해변 앞으로는 예작도가 보이고 있고 해변 뒤로는 동백숲이 방풍림을 이루고 있으며 해변은 까만색 몽돌밭으로 되어 있어서 파도가 치면 자갈들이 부딪히며 자갈자갈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외국에 푸켓, 세부, 발리 등의 에머랄드 빛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면 한국에 바로 그와 대적할 만한 바다가 바로 예송리해수욕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한국적인 그래서 더 아름다운 예송리의 바닷가.
한 달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섬을 돌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고 한 달 동안을 돌아다녔지만 보길도를 다 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보길도는 동쪽과 서쪽 바다를 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섬 동쪽 해안애서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서쪽 해안에서는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생과 내가 보길도에서 2주일 정도 머물고 있을 때 더 이상 수술한 부위가 아프지도 않았고 가볍게 조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좋아졌습니다.
동생도 몰라 보게 혈색이 좋아졌고 볼에 살이 조금씩 오르며 몸에도 살이 붙으니 몸매가 미스코리아에 나가도 될 만큼 예뻐진 것 같았습니다.
동생은 키가 174로 여자로서는 꽤 큰 편이었는데 특히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을 때 드러난 허벅지를 보면 어찌나 탱탱하게 살이 올랐던지......
특히 동생이 소파나 의자에 앉을 때 두 다리를 모두 의자 위에 올리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동생의 꿀벅지에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가곤 했습니다..
보길도에서 2주쯤 지난 어느 날 우리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야, 우리 몇 시에 일어나야 되냐?”
“내일 아침 일출 시간이 5시 30분이래. 그러면 여기서 한 4시 45분에는 출발해야 되지 않나?”
“그래. 그럼 4시 45분에 출발할게. 우리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된다. 알았지? 시계 알람 맞추고 자라.”
나는 내 방으로 들어와 시계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침대에 동생이 와서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야, 김다희! 일어나 봐바. 우리 늦었다.”
“으으으응”
“야, 너 언제 오빠 옆에 와서 잔거냐?”
“오빠 깨워도 안 일어났잖아...”
“정말?”
“그래. 내가 새벽에 4시 반에 오빠 방에 와서 오빠 깨웠는데 일어나지도 않고 잠만 자더라... 그래서 나도 너무 졸려서 그냥 오빠 옆에 누워 있다가 잠들었지. 뭐....”
“근데, 이 알람은 왜 안 울린거야?”
시계를 봤더니 밧데리가 다 됐는지 시계 바늘이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동생이랑 나는 또 다시 그 다음날 일출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침엔 꼭 일어나야지 된다. 알았지?”
“알았어. 오빠나 잘 일어나셔.”
”알람 맞추고 자라.“
“근데 나 그냥 오빠랑 같이 자면 안 돼?”
나는 잠시 멈칫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 큰 처녀가 된 동생이 대학교 3학년인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하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야야.... 다 큰 게 무슨 오빠하고 같이 잔다구 그래..... 그냥 혼자 자...”
“피이!”
내가 그냥 혼자자라고 말하자 동생은 삐진 척하며 휙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생이 왜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그랬을까? 동생이 재수를 할 때였고 내가 대학교 3학년이었으면 둘 다 성숙한 나이였는데 그냥 동생은 어렸을 때처럼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자자는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그냥 같이 내 옆에 재워줄 껄 그랬나......
나는 그 당시에 정말 동생과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내가 알람을 맞춰 놓은 4시 30분이 되기도 전에 동생은 일어나서 내 방으로 왔습니다.
“오빠아.. 일어나.. 4시 30분이야...”
그러면서 동생은 내 침대 위에 엎어져서 내 옆에 누웠습니다. 그러자마자 내 방 알람 시계가 울렸고 나는 일어나서 동생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야, 가자!”
나는 팬션 아저씨에게 스쿠터를 빌려서 동생을 뒤에 태우고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예송리 앞바다에 저 멀리 바다 섬 사이로 해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추울 까봐 가져온 담요로 동생을 둘둘 싸메어주고 옆에서 동생을 꼬옥 끌어 안은 채로 동백림 나무 숲에 앉아 일출의 장관을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으아.... 진짜 멋 있다.”
“오빠... 너무 멋 있어....”
일출을 보고 돌아온 날 우리는 점심에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동생이 좋아하는 짬뽕 라면을 면이 불지 않게 라면을 넣고 한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면이 꼬들꼬들하게 끓이는 게 키포인트였죠.
여행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아.. 잘 먹었다.”
“나두.... 오빠! 라면 끓여줘서 고마워. 나한테 오빠가 라면 맛 있게 끓여줬으니까 내가 대신 라면 값으로 뽀뽀해줄게...”
그러면서 동생은 나한테 확 달려들어서 내 볼에 뽀뽀를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내 방에서 가만이 생각해 보니 여행와서 동생이 나에게 좀 들이대고 있다는 걸 알아챘습니다.
보길도를 돌아다니면서 언제나 동생이 내 팔장을 끼고 다녔고, 조금만 오래 걷는 길이 나오면 나더러 업어 달라고 했었고, 팬션에 돌아와서도 종종 내 등에 메달리거나, 내 방에 자주 들아와서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같이 드러 눕는 일 등이 자주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동생이, 오빠가 이번에 자기를 위해서 신장을 하나 떼어내 주었으니 고맙고 또 그런 오빠가 좋기도 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몇 일 후 우리는 망끝 전망대로 일몰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해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봤습니다. 옛날에 배를 타고 나간 남편들이 무사히 잘 들어오기를 바라며 어부의 아내들이 그곳에 올라 바라보던 곳이라고 망끝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는 곳이었는데 남도해안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나는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동생에게 입혀주고 한 팔로 동생을 감싸서 안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멋진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진한 오랜지색 노을이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도저히 그게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사진같고 그림같은 그 환상적인 경치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야아아아.. 진짜 진짜 멋 있다...”
“정말.. 너무 멋 있다...”
“야, 나중에 너 신혼여행 일루 다시 와라.”
“나 신혼여행 안 가.”
“신혼 여행을 안 간다구? 그럼 너 시집 안 갈꺼냐?”
“응. 시집 안 갈꺼다.”
“야.. 여자 애들 다들 시집 안 간다구 그러다가 남자 생기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간다더라...”
“아냐.. 난 진짜 안 갈꺼야...”
“그래. 어디 두고 보자...”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늦게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내 방으로 갔더니 동생이 내 방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며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야, 이제 니 방으로 가. 어서.”
“오빠, 나 여기서 잘래.”
“야, 니 방 놔두고 왜 여기서 잔데... 오빠 좁아...”
나는 동생을 거의 끌어내다시피 ?아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그 다음 날도 나하고 같이 자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빠, 나 딱 하루만 오빠하고 같이 잘게..”
“안 돼! 다 큰 처녀가 무슨 오빠하고 같이 잔데......”
나는 침대에 누워서 버티고 있는 동생을 번쩍 들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동생 방으로 안고 가서 동생 방 침대 위에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동생 볼에 뽀뽀를 쪽 해주었습니다.
“잘자요. 공주님.....”
나도 남자였기에 사실은 동생의 통통한 허벅지를 보거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내 앞에서 다리를 쩌억 벌리고 앉거나 가슴이 푹 파인 옷을 입고 있을 때 신경이 쓰이고 그럴 때마다 동생이 여자로 보였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나랑 같이 자겠다고 할 때마다 안 된다고 했던 것은 내가 내 자신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밤에 몰래 어린 동생의 팬티를 벗기고 동생의 보지를 본 적도 있었을 만큼 어린 동생에게까지 성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미 성숙한 동생이랑 만약에 한 침대에서 같이 자게 된다면 십중팔구 나는 동생을 범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내가 엄마하고 성관계를 하며 근친관계에 있는 상태에서 엄마가 나와 동생을 같이 그곳에 보낸 것은 나한테 동생을 지켜주라고 한 의미였을 것이고 나 역시 그곳에 동생하고 같이 온 것은 동생을 어떻게 해보려고 같이 온 게 아니라 동생을 지켜주러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오히려 동생을 범하는 게 아니라 그럴수록 내가 동생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생이 정말 왜 그러는 걸까? 오빠가 정말 좋아서 그러는건가? 아니면 내가 자기한테 신장을 하나 떼어준 게 고마워서 그냥 나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건가?
그때 내 방 문이 살며시 열리더니 동생이 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가슴에 베개를 안고 있었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선 채로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어! 너 왜 그래? 왜 울어?”
“......”
동생은 말 없이 움직이지 않고 서서 울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왜 우냐니까...? 울지 말고... 이야기 해 봐바.....”
“ㄴ..ㄴ .ㅇㅇ빠..ㅎ..ㄱ.. 가..ㅌ..이.. ㅈ.그..시엇다..ㄴ..마..야..... 어엉.. 엉엉..”
엉엉 울면서 말을 해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야아.. 알았어... 그만 울고 알아 듣게 잘 이야기해 봐바...”
동생은 눈물을 손으로 훔치고 천천히 말을 했습니다.
“나 오빠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그렇게 하는 게 어딨어...”
동생이 울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더 이상 안 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 오빠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그냥.. 나 혼자 자기 싫어서...”
“알았어.. 그럼.. 오늘만 여기서 자...”
동생의 얼굴엔 금방 웃음이 돌아왔고 동생은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침대에 올라와 누웠습니다.
나도 동생 옆에 누웠습니다.
“야, 너 여기서 자라. 그럼. 나 니 방 가서 잘게...”
“오빠아! 죽을래?”
“나, 너 잠들면 도망갈 지 모른다. 하하하..”
“안 돼.. 오빠 팔 일루 줘 바바..”
동생은 내 팔을 끌어다가 자기 목 뒤에 놓고 내 팔을 베고 누웠습니다.
“오빠, 내일 아침까지 이 팔 빼면 나한테 혼날 줄 알아. 알았지?”
그러면서 동생은 나를 향해 몸을 돌리고 내 품에 안겼습니다.
잠시 후 동생은 정말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나는 몰래 동생이 베고 있는 팔을 빼려고 했는데 동생은 어찌 알았는지 자다가 말고 깨서 내 팔을 다시 잡아당겨서 베는 것이었습니다.
내 팔을 베고 내 품에 안겨 잠 들어 있는 내 여동생
가슴도 이미 풍만해졌고 시집을 가도 될 나이의 성숙한 처녀가 된 동생이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나는 정말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손을 뻗어서 만지면 동생의 몸을 다 만질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동생과 섹스까지도 할 수가 있을 것 같았지만 차마 나는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안 돼! 내가 동생을 지켜 줘야지......
그러나 나의 자지가 자꾸만 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더 참기가 더 힘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으며 그냥 아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낮에는 선창 마을에 가서 마을을 구경하며 김과 미역 양식장에서 따낸 김으로 말린 김을 만드는 걸 구경하고 저녁에 팬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잠잘 시간이 되었는데 동생은 또 다시 나랑 같이 자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나도 안 된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침대에 동생이 내 옆에 누워 있었습니다.
“오빠, 나 좀 안아줄래?”
“응?”
“나 좀 안아 줘.”
나는 이불 속에서 동생을 안아 주었습니다.
“오빠가 안아주니까 참 좋다.”
그러면서 동생은 내 품 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에구, 귀여운 것...... 오빠가 이리도 좋을까......
동생이 나를 그리도 좋아하니 나도 그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동생이 잠이 들고 나도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나는 내 손에 와닿는 동생의 매끄러운 피부의 감촉을 느꼈습니다. 그 느낌이 어린 아기처럼 보드라운 피부의 감촉이었습니다. 맨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촉......
나는 잠에서 깨어나 손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분명히 내 옆에 있는 동생의 맨살이 만져지고 있었는데, 내 손에 와닿은 부위가 어딘지는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는 손으로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지고 있는 곳은 동생의 허리 부분인 것 같았는데 손을 좀 더 아래로 내리거나 위로 올려보아도 그냥 동생의 맨살만 만져질 뿐 동생의 옷은 손에 전혀 만져지지가 않았습니다.
나는 좀 이상해서 아래로 내려서 동생의 엉덩이 쪽을 만져보니 분명 동생은 알몸이었고 팬티도 브라도 안 입고 있었습니다.
나는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습니다.
혹시 내가 자다가 나도 모르게 동생의 옷을 벗긴 건 아닌가?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잠결에 정신이 없는 놈이라 할지라도 동생의 옷을 벗기면서도 내 자신이 그것도 모르고 그런 짓을 했을 것 같지는 않았죠.
그렇다면 동생이 스스로 옷을 다 벗고 자는 건가? 아니, 얘가 왜 이런 짓을 하지?
탱탱하게 무르 익은 몸매의 한 여자가 알몸으로 내 옆에 자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건 나에게 정말 너무나 큰 유혹이었고 시험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오빠랑 섹스를 하길 원하는 걸까? 몸이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지만 그래도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인데 이런 어린 내 동생과 내가 어떻게 섹스를 한단 말인가?
몸은 완전히 성숙되어 있었지만 그 동안 몸이 아펐던 아이어서 그런 지 나는 동생이 더 여리게 보이고 더 어린 아이같아서 동생과 섹스를 한다는 건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나는 살며시 내 손을 거두어 들이고 동생이 누운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려 누운 채로 그냥 잠만 잤습니다.
난 아침에 동생 보다 먼저 일어나서 알몸으로 자고 있는 동생을 이불로 잘 덮어주고 방에서 나와 먼저 세수하고 씻은 다음에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동생은 옷을 다 입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오빠 일찍 일어났네......”
“응. 잘 잤니?”
“으응... 오빠두 잘 잤어? 오빠 침대에서 내가 같이 자서 좁아서 불편했지?”
“아니.. 괜찮았어....”
나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동생에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날은 동생과 중리 해수욕장엘 가보기로 하고 점심을 싸가지고 가서 바닷가에서 조개도 잡고 게도 잡으며 신나게 놀다가 저녁에 팬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오늘 신나게 놀았더니 피곤하다. 야! 오늘은 너 니 방 가서 자라.”
“왜?”
“아니.. 너도 넓은 데서 편하게 자라구......”
“난 괜찮아... 오빠랑 같이 자는 게 더 편해...”
“아이구.. 내가 너 땜에 못 산다.... 알았어...”
그래서 그날도 동생은 내 침대에서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나는 동생과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어제 밤에 알몸으로 잤던 걸 생각하니 잠이 잘 안오고 있었습니다.
방 안은 불이 꺼져서 깜깜했고 쏴아아 쏴아아 하고 파도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옆에서 부시럭 부시럭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은 누운 채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다 벗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그 전날처럼 알몸이 되어서 내 옆에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동생은 몸을 돌려서 나를 향해 옆으로 누워서 내 손을 끌어다가 자기 엉덩이 위에 올려 놓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반듯이 누워서 가만히 자는 척하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 품에 안겨서 있었습니다.
훌쩍
그런데 그때 나는 동생이 훌쩍 거리며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니, 얘가 자다말고 왜 울지? 어디가 아픈가? 수술한 게 뭐가 잘못 된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였습니다.
“다희야! 왜 울어? 왜 그래? 어디 아퍼?”
나는 잠에서 깨어난 듯 벌떡 일어나려고 했는데 동생은 나를 일어나지 못하게 꼭 붙들고 그냥 그대로 누워 있게 했습니다.
“아냐......”
“그럼 왜 그래? 왜 울어......”
“오빠...”
동생은 울음 섞인 목소리로 조용히 나를 불렀습니다.
“왜에?”
“오빠, 나 사랑하지?”
“그럼.. 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데......”
“오빠, 그럼 오빠가 내 몸 가지면 안 돼?”
“......”
나는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듯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나더러 지금 자기를 가지라고 말한건가? 그렇다면 섹스를......?
“다희야...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오빠가 그랬지. 내 안에 오빠 있다구.....?”
“......”
나는 잠자코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빠가 나한테 오빠 주었잖아..... 그래서 나도 오빠한테 내 몸 주고 싶어......”
“다희야, 그거하고 그거는 다르잖아.....”
“다르지. 오빠가 나한테 준 거에 비해서는 100분의 일도 안 될꺼야.....”
“그건 내가 니 오빠니까 당연히 내가 할 일을 한거야...”
“그래. 그래서 나도 당연히 주고 싶어..... 오빠...... 제발 안 된다고 하지 마... 오빠가 나 안 받아주면 나 아무 남자한테나 내 몸 줘버릴꺼야..... 훌쩍...”
동생은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친남매잖니......”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친남매 간엔 주고 싶은 사랑을 주면 안 된데?”
“......”
나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오빠, 난 내 순결 오빠한테 주고 싶어. 오빠 응?”
“......”
난 YES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강하게 NO라고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빠, 아니라고 하지마. 제발......”
동생은 나를 꼬옥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동생의 허리를 끌어 안고 있었습니다.
난 동생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했지만 한편으로 나는 너무나 감동이 됐습니다.
나는 동생을 침대에 똑바로 눕게 했습니다.
“다희야, 너 정말 오빠한테 니 몸 주고 싶어?”
“응”
나는 누워 있는 동생을 위에서 똑바로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내려서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댔습니다.
나는 아주 부드럽게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을 대고 아주 천천히 입술을 움직이다가 동생의 입술을 혀로 핥아주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가만이 입술을 벌리고 내 혀가 자기 입술 사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입술을 마주대고 키스만 10분이 넘도록 했습니다.
키스를 하면서 나는 내 옷을 벗어내렸습니다.
내 자지는 이미 딱딱하게 발기해서 완전히 치솟아 올라와 있었고 나는 키스를 하며 동생의 손을 끌어다가 내 자지를 만지게 해주었습니다.
동생이 남자의 발기한 자지가 어떻게 생긴 건지 직접 만져보게 해주고 싶었고 또한 자기 보지에 처음으로 들어갈 자지가 어떤 지 직접 느껴보게 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나는 키스를 하면서 동생의 유방을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주었습니다.
동생은 처음으로 남자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동생이 최대한 부드럽고 달콤한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풀어주며 애무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소프트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
나는 동생과 키스를 끝내고 동생의 유방을 주무르다가 혀끝으로 가볍게 동생의 젖꼭지를 핥아주었습니다.
동생은 내 머리를 가슴에 끌어 안고 신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하고 처음 섹스를 할 때 처음엔 거부를 하다가도 남자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무너진다는 것을 증명하듯 동생도 내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나에게 완전히 자기 몸을 내맡기는 듯 온몸의 긴장을 풀고 생애 첫 섹스의 짜릿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동생의 양쪽 유방의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혀로 핥아주면서 손으로는 동생의 온몸을 마사지를 하듯이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습니다.
허리와 엉덩이와 배와 허벅지를 문지러 주면서 때론 마사지를 하듯이 살짝 살짝 주물러 주기도 하며 동생의 몸을 충분히 릴랙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나는 손으로 보지털을 만지다가 가랑이를 살짝 벌린 다음 보지를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보지의 입구는 아직도 물기가 없이 마른 상태였는데 손가락 하나를 질 속으로 집어넣으니 그곳은 미끌거리는 물이 나와 있었습니다.
나는 손가락을 동생의 질 속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보지물이 충분히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서 보지 입구가 보지물로 흥건히 젖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생이 동생 말대로 아직 남자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숫처녀라면 처녀막이 있을 꺼고 그렇다면 내 자지가 처음으로 동생 보지에 들어갈 때 충분히 보지물이 흘러나와서 보지에 윤활이 잘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처녀막이 터질 때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 느끼도록 충분히 동생을 흥분시킨 다음 내 자지를 집어넣으려고 나는 먼저 손끝으로 동생의 음핵을 문지르며 흥분시켰습니다.
“아앙.. 아아..”
내가 음핵을 문질러 주자 동생은 더 크게 신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혀끝으로 젖꼭지를 핥아주다가 약간 더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주면서 손으로도 보지를 조금씩 더 강하게 문질렀습니다.
“으으음.. 으음.. 아앙...”
동생의 신음 소리가 커졌고 나는 동생의 보지에 내 자지를 집어넣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동생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서 내 자지 끝을 동생의 보지 구멍 입구에 가져다 댔습니다.
그리고 입술을 동생의 입술에 가져다대고 동생과 혀를 주고 받으며 K키스를 하면서 그때 내 자지를 동생의 보지 속으로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단번에 쑤셔박아 넣어 주었습니다.
“아악! 아파...”
내 자지가 완전히 내 동생의 보지 속 깊숙이 들어가 박혔습니다.
나는 잠시 자지를 동생의 보지에 깊이 박은 채로 가만이 있다가 자지를 서서이 움직여 동생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아파...”
나는 천천히 자지를 움직이며 동생의 보지를 쑤셔주었습니다.
어차피 오늘 동생의 처녀막이 파열된 것이라면 확실히 처녀막이 뚫어져야 다음번에 통증을 안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확실히 내 자지를 깊숙이까지 밀어넣어서 박으며 동생의 보지를 쑤셔주었습니다.
“아앙... 아아아...”
동생이 신음 소리를 들으니 통증을 덜 느끼는 것 같아서 나는 조금씩 자지를 빨리 움직였습니다.
“으음.. 아아앙...”
“다희야, 이젠 괜찮아? 안 아파?”
“으응.. 아앙..”
동생은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나는 좀 더 빠르게 자지를 동생의 보지 속에 박아주었습니다.
나는 동생에게 키스를 하기도 하고 유방을 두 손으로 주물러주기도 하면서 자지를 계속해서 박아주었습니다.
삐걱 삐걱
침대가 흔들리며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아아아아.. 으으으음...”
동생은 조금씩 흥분을 하는 것 같았고 통증도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철퍽 철퍽 철퍽
나는 약간 더 빠르게 자지를 동생 보지에 박아주었고 자지가 수월하게 동생의 보지를 미끌어지는 것을 보니 동생의 보지에서 보지물이 잘 나오고 있고 동생도 그 만큼 흥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안 아파?”
“으으응....”
“좋아?”
“으으응....”
동생이 안 아프다고 하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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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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