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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40 904회 0건
13. 그림자의 교차점

카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 소현의 제안으로 근처 고급 모텔로 향했다. 내가 너무 어려보이는 인상이라 그녀는 의심을 살까봐 내 머리에 하얀색 머리띠를 하게해서 여성스런 내 모습을 극명하게 보이게 해서 자매인척 연기를 해서 카운터를 넘어가는 어쩌면 필요 없는 수고를 했다
“구지 이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이던데요.”
좁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며 난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노인의 인상을 이야기했다.
“그치. 나도 괜한 짓 한 거 같아. 하지만 말이야 너 그러고 있으니까 귀여워서 꼭 안고 보듬어주고 싶어 죽겠는데 안아 봐도 되니.”
그녀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난 엘리베이터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손바닥을 보여 거절 의사를 표했다.
“치사하네.”
그렇게 말하며 귀엽게 입을 삐죽 내미는 소현.

하지만 카드키로 방안으로 먼저 들어간 나를 문을 잠근 후 뒤에서 덮치는 그녀는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아앗!”
그녀는 나의 어깨에 턱을 괴고는 자지가 있는 곳을 보지 않고 정확하게 더듬기 시작했다. 비록 바지 위이지만 나의 것은 그녀의 접촉에 금방 발기가 되어 버리고 흥분한 난 내 어깨에 얹어진 은근한 립스틱 냄새가 나는 그녀의 입술을 찾아가 입을 맞췄다.
그녀의 입에서 헤이즐넛 향이 약하게 풍기고 있었다. 난 바른 건지 안 바른 건지 구분하기 힘든 립스틱을 바른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놔주고 혀로 그녀의 치아를 더듬고 입속 부드러운 부분들은 건드리다 조금 늦게 호응하여 주는 혀를 만나 서로 휘감고 타액을 빨아 드렸다. 그 키스의 황홀한 함에 내 자지의 발기정도는 최대가 되었고 점점 그 압박에 의해서 아파왔다.
“읍~ 음~ 하~”
“하~ 음~ 음~”
소현은 나의 상태를 알았는지 키스를 하면서 벨트를 풀고 훅을 풀고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내리고 팬티 위에 다시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난 한결 압박감이 덜 하기는 했지만 직접 그녀의 육체를 느껴보고 싶었다.
난 키스를 유지하며 몸을 돌리고 그녀의 정장 상의 위로 가슴을 만졌다. 옷들 때문에 느낌이 덜 했지만 제법 풍만한 크기로 완전히 나체가 되어 버린 소현의 모습을 보고 싶은 나의 욕망을 부추기 엔 충분 했다. 그래서 떨어지려는 것에 저항을 하는 그녀의 입술을 때며 입을 열었다.
“하~ 읍~ 하~ 선생님 옷 안 더럽히게 벗어주실래요.”
“햐~ 너 키스 잘하는데. 정말 좋았어.”
그녀는 홍조를 띠고 매욕적인 미소를 보이며 자기 소감을 이야기 했다. 난 그녀가 못 들은 것 같아 다시 이야기를 했고 그녀는 아직 까지 팬티 위를 문지르던 손을 때고 상의 먼저 벋어 옷걸이에 걸었다. 그리고 광택이 나는 희색의 실크 블라우스를 천천히 단추를 다 풀고 벗으려다 그만 두고. 핑크색 레이스가 잔득 붙은 브래지어를 살짝 내 보이며 나에게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더럽혀도 좋아 너라면 뭐든지 환영해.”
순간 내 정액으로 더렵혀진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낙인을 새기듯 뿌려진 정액들 뒤 집어 썼던 누나와의 마지막 섹스를 생각했다.
“뭘 생각해. 그녀 생각 했지.”
그녀가 내 팬티속으로 손으로 넣어 귀두를 위주로 주물러 주며 마찬가지로 홍조되어 있 얼굴로 자기 얼굴을 밀착해 이마가 맞다 이게 한 후 두 눈을 날카롭게 떠 화가 난다는 투로 입을 열었다.
“아뇨.”
“에~ 거짓말 네 얼굴에 다 서있어 ‘난 그녀를 잊지 못해요’ 라고.”
난 그 말에 대답하고 싶지 않아 손을 들어 벌려진 블라우스 사이로 넣었다. 그리고 전면 훅을 풀어버리고 출렁이며 들어난 누나보단 작지만 훌륭한 크기의 젖가슴을 일그러트렸다.
“햐~ 아~ 뭐야 대답하기 싫어.”
그녀의 가슴은 풍만하고 감촉이 좋고 탄력이 있었다. 난 그 젖가슴이 주는 감촉과 귀두에 이어 자지 전체를 어루만지고 있는 쾌감에 겨워 순간 들었던 누나의 기억을 뒤로 치워두었다.
“진이 느끼는 모습도 귀엽구나.”
그녀는 나의 홍조 띤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고 난 서 있는 자세가 불편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해 고개를 돌려 침대 쪽을 가리켰다.
우리는 손을 거두고 침대로 이동했다. 그리고 바로 서로에게 다시 달라붙었다. 한치의 틈도 없이 서로를 끌어 당겨 밀착하고 다시 입을 맞췄다.
“진아 읍~ 아~ 하~ 음~”
“소현 읍~ 아~ 음~”
타액과 타액이 오가고 혀가 엉키고 볼이 쏙 들어갈 정도로 빨아 당기기를 반복하며 우린 입술이 아파올 때까지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음~ 하~ 읍~”
“음~ 허~ 음~”
떨어진 입과 입 사이에 연결된 점액질 액체 가닥들이 하나 씩 끊어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었다.
“진이 키스 너무 잘해 영원히 계속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황홀해서 나 벌써 이렇게.”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내 손을 잡아당겨서 정장 스커트의 훅을 풀고 그 안으로 집어넣어 팬티안 보지까지 넣어 젖은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난 이 에로틱함에 더욱 흥분했고 그녀가 자신의 손을 빼도 난 빼지 않고 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고 보지 속에 손가락들을 집어넣는 등을 시작했다.
“하~ 아~ 앗~ 뭐야 보지도 않고 앗~ 그걸~ 보통이 아~ 아냐~”
그녀는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들고 등도 휘어서 가슴이 옷 박으로 튀어 나왔다. 난 그 가슴들을 입으로 핥고 빨고 깨물며 이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미소년애호가 괴롭혔고 그녀는 더욱 더 신음을 흘려 되었다.
“햐~ 아~ 좋아~ 진아~ 사랑해~ 아~ 선생님은 네가 아~ 너무 좋아 아~”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와 다른 비음이 많이 썩힌 음성 이었고 귀여운 그 목소리가 나의 다음 욕망을 자극해 되었다.
“선생님 넣고 싶어요.”
“아~ 하~ 좋아~ 나도 빨리 네 걸 아~ 박아 줬으면 해. 아~”
난 그 말을 들은 후 손을 거두고 선생의 옷은 신경 쓰지 않고 다리에 걸려 있던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져서 힘차게 하늘로 치솟은 자지를 들어냈다. 그러자 선생은 그 것을 스마트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서 신기한 물건을 보듯 눈을 크게 뜨고 관찰을 했다.
“야~ 털은 없는데 이렇게나! 나 솔직히 이건 기대 안했거든. 물론 아까 옷 위로 만졌을 때 알았지만 네 덩치에 어울리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소현은 잠시 말을 끊었다가 침대위에 서있는 나를 올려다보며 사랑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나 네가 더 좋아졌어.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지만. 그 건 뒤에 생각할래.”
그리고 그녀는 내가 박을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하는 대신 나의 불알을 잡고 자지를 덥석 물었다.
“햐~ 선생님 하~ 아~”
그녀는 내 걸 끝까지 입에 넣었다가 입술로 압박하며 뺐다가 귀두 끝 요도구멍을 혀로 압박했다. 그리고 입술로 귀두의 튀어나와 있는 부분과 바로 아래 부분을 압박해서 사정 직전 까지 오게 했다.
“아~ 아~ 너무 강해. 아~”
난 어색한 손을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이 잡히는 뒷머리를 살짝 잡고 등 휘며 고개도 살짝 들어 올리며 쾌감을 계속 토로했다.
“하~ 선생님. 아~ 쌀 것 같아요. 아~ 아~”
그녀는 순간 입놀림을 중단하고 입을 때었다. 난 사정직전 그만둔 것에 약간 서운함을 느꼈지만 붉게 상기된 그녀의 눈빛은 별빛으로 반짝이며 나에게 다음 것을 바란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어 그 서운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난 그녀를 눕히고 스커트와 팬티를 아래 내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헤헤 좋았어. 내 정액을 맛보고 싶기도 했는데. 처음 건 내 자궁에 넣어줬으면 해서 나중에 입에도 싸게 해줄게.”
그녀의 거침없는 말에 더 흥분한 것 같다. 그녀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손으로 잡고 난 M자로 들어 올린 다리 사이로 천천히 하지만 쉬지 않고 전진시켰다.
“하~ 아~ 커. 조금 아프네. 아~ 하~”
소현은 신음을 흘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난 그녀의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며 뿌리 끝까지 들어가자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자 그녀가 고개를 들고 말해 상기된 목소리로 말해 주엇다.
“좋아. 진아. 움직여”
난 그 말과 동시에 허리를 뒤로 뺐다.
“앗~”
그리고 빠르게 다시 집어넣었다. 그녀의 질 근육들이 요동을 치며 자지를 물어주며 나를 강하게 자극했다. 오래감 만에 느껴보는 그 황홀함에 신음성이 자동으로 나오고 동작들은 조금씩 빨라지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하~ 아~ 진아. 아~ 좋아~”
“하. 선생님. 아. 기분~ 아~ 좋아~”
철썩 철썩 하는 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고 소현의 얼굴은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섹스의 쾌감에 도취한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 진아. 아~ 사랑해. 아~ 진이가 좋아. 아~ 더 세게 해줘 아~”
“앗~ 선생님~ 아~ 아~ 아~”
철썩 철썩 소리와 신음소리들이 고급이라도 들어 왔지만 캐리랑 갔던 곳과 별 다를 곳이 없는 이 모텔 방 전체를 에워싸고 울리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열기는 더 해 갔고 우리의 신음은 비명 같이 들리고 있었다.
“앗~ 앗~ 아~ 아~ 진아~ 아~”
“아~ 아~ 소현~ 아~ 아~”
곧 나의 오르가즘은 정상으로 다다를 것 같았다. 난 이 황홀한 쾌감에 세상엔 나와 선생님뿐인 것 같은 착각에 빠져서 크게 신음을 토해 내었고 그건 선생님도 마찬가 지었다.
“악~ 아~ 아~ 진아 가~ 나 가~ 앗~”
순간 그녀는 참을 수 없는 쾌감에 겨워 목과 유방을 스스로 주무르며 등을 휘었다. 나 또한 그녀의 절정이 끝난 후 1초 정도 후에.
“앗 아~ 안에 싸요. 나 안에 싸요. 아~”
“아~ 그래 내 안에 싸줘 아~ 내 정액으로 아~ 진이 것 이란 낙인을 찍어줘. 아~”
“아~ 악~ 아~ 윽~”
그렇게 말하며 대량의 정액을 5번에 걸쳐서 꾸역꾸역 기분 좋은 보지 속 자궁 안으로 싸 넣었다.


“헉~ 헉 얼굴은 귀여워 가지고 물건도 크고 섹스도 너무 잘해. 전에 했던 말 못 지킬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쾌감의 여운을 한참을 빠져있던 내가 분리되어 옆으로 눕자 그녀가 처음 나에게 한 말이다.
“나 진짜 너 사랑해 버릴지도 모르겠어.”
“지금은 뭔데요.”
“그림자를 ?는 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선생님과 해 버린 건 사실 누나와 같은 연상이기 때문일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나도 누나의 그림자를 ?고 있는 거다. 선생님 역시 나를 통해 보이는 그 대상을 ?고 있는 것인 거다.
“물어봐도 돼요.”
“응 좋아! 하지만 나중에”
기쁜 목소리에 난 고개를 돌렸다. 이불을 끌어 올리는 그녀를 보며 우리가 씻지도 않고 그 짓을 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하지만 밖은 춥고 이 모텔은 부실공사인지 바람이 새는 바람에 씻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씻어 야지. 욕탕에 물 받아둘까.”
하지만 역시 선생이라서 나에게 게으른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걸까? 아님 여자라 그런 걸까? 그녀는 나의 생각을 읽은 듯이 말했고 하는 수 없이 난 욕실로 향했다. 욕실은 방과는 다르게 호화스러웠다. 어른 3명 들어가고도 남을 만한 대형 욕탕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난 욕탕에 온도를 적당히 맞춰서 물을 틀어놓고 땀 때문에 많이 식어버린 몸을 그 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물은 아직 내 발목을 겨우 담글 수 있는 높이였고 온과 냉 모두 물살이 약해서 이 상황이 빨리 극복되지 않았다.

“뭐야 너무 부실하잖아. 고급이 아니고 저급이네. 대리운전 불러서 호텔이나 러브호텔에 갈 걸 그랬네.”
선생님이 섹스 중에도 입고 있던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벗고 목욕타월로 몸을 감고 욕실에 반쯤 들어서서 한 말이다.
“역시 재벌이네요.”
“너도 아버지 잘 살잖아. 앗! 미안.”
소현선생은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했는지 입을 닫았다. 하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고 하던데 진짜야.”
난 씁쓸함을 느끼며 내키지 않는 대답을 했다.
“네.”
그리고 잠시 침묵. 잠시 후 침묵을 깨고 소현선생이 낮은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지금 나 혼자 집에서 살거든 고양이가 있긴 한데 나 너무 외롭다. 지금 이모네가 불편하면 나랑 같이 살래.”
난 이 당돌한 제의에 놀라서 고개를 들어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같이 살며 대신이지만 위안도 얻고 저 아름다운 육체를 안고 섹스도 하며 산다는 건 너무 매력적이라 마음이 당기고 있었다.
하지만 만일 그녀와 살면 많은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난 아직 미성년자이고 상대는 성인에 그것도 학교 선생님이니 들켰다가는 문제가 크게 번질 것이 뻔했다. 그건 그녀에게도 나에게도 좋지 못했다.
그래서 난 거절을 할 것을 선택하고 대답하려 했다. 하지만 소현선생이 먼저 입을 열었다.
“농담이야. 신경 쓰지 마.”
뭘 신경 쓰지 말라는 건지. 이해야 안 갔다. 아무리 봐도 진심인 것처럼 들렸는데 말이다.

소현선생은 말없이 타월을 둘러매고 욕실 문틀에 서 있다가 물이 웬만큼 차올랐다고 생각한 시점에 타월을 벋고 미육을 들어내며 물속으로 잠겨들어 갔다. 나의 눈에 비록 물속이지만 거뭇거뭇한 털들이 있는 음부와 가슴이 보이고 있었다.
“이모네 식구들이랑 친한가 보다.”
그렇게 말하며 선생이 물속에서 장난스럽게 내 발을 건드렸다. 난 순간 흠칫 했다가 그 손길이 부드럽게 변하는 것을 느끼며 입을 열었다.
“네 좋은 사람들 뿐인걸요.”
“너의 집안에 며느리와 사위를 드릴 때 꼭 외모로 뽑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전부 예쁜 거야. 졸업식장에서 진이식구들 보고 말들 많았던 거 너 모르지.”
“하지만 전 수술 한 걸요.”
“아냐. 난 수술하기 전에도 너도 귀엽다고 생각했는걸. 수술하고 나서 완벽해 졌을 뿐이야.”
그 말이 진실인지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의도는 알 것 같았다. 내 발을 만지던 손이 점점 올라오고 있었고 곧 선생님의 알몸과 애무에 반응해 약간 발기해 있던 내 자지 까지 올라 왔다.
“역시 발기했네. 진이는 엉큼해.”
난 약간 얼굴을 붉혔다. 그 모습을 본 선생은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뭐야 아깐 그렇게 죽어라 박았으면서 귀여운 척 하기는.”
“헤헤”
“자 이제 나가서 비누칠하자”
“네”
난 대답하고 일어났다. 물이 튀기고 나의 발기한 자지도 덜렁거렸다.

소현선생님은 혼자 하겠다는 나의 의지를 꺾고 플라스틱으로 된 욕실의자에 앉으라고 한 다음 머리를 조심조심 세심하게 머리를 감겨주며 입을 열었다.
“와 머릿결 좋네. 진이는 어디하나 안 예쁜 구석이 없구나.”
“놀리지 마세요.”
“놀리는 거 아니네요.”
“널 보면 챙겨주고 싶어 죽겠어.”
“왜요.”
“항상 불안하고 뭘 해도 엉성하게 하잖아.”
“놀리고 있네 뭐.”
“하하하”
그녀는 머리에 거품을 잔득 낸 후 물로 행군 후 린스를 다시 구석구석 바른 후 다시 물을 뿌렸다. 그리고 거품수건을 집어서 바디샤워를 짜 거품을 내고 그 거품을 온 몸에 발라 주었다.
“너 서양인 피가 썩혔다고 했던가.”
“외할머니가 독일계 미국인이세요.”
“너 4년 동안 미국에 있었다며.”
“네. 정확하게는 4년 하고 5개월인가 그래요.”
“근데 왜 영어성적인 형편이 없어.”
심통이 나의 음성은 올라갔다.
“그래! 저 바~ 음~!”
하지만 내 음성은 그녀가 내 등에 젖가슴을 찍어 누르며 안고 두 손으로 내 몸을 감아 돌려서 자지에 거품을 내면서 바로 중단되었다.
“여기는 특히 깨끗하게 씻어야지.”
“그만해요. 아~”
지나치게 긴 시간을 거품수건으로 자지를 문지른 후 샤워기를 틀어서 거품을 씻겨내었다. 온도는 적당했고 난 거품이 씻겨나가는 것을 눈으로 따라가며 또 한 번 누나를 생각했다.
소현선생은 그런 나를 일어나게 한 다음 엉덩이를 ‘탁!’ 소리가 나게 때린 다음 말했다.
“우리아기 감기 걸릴라 어서 물속에 들어가.”
나를 아기 대하듯 하는 선생님이 불만스러웠지만 참고 물속으로 턱 까지 집어넣었다. 그리고 눈으로 거품을 내어 자기 자신에게 발라주고 있는 전라의 여선생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왜? 선생님이 예뻐서.”
난 심술이 나서 대답하지 않고 속으로 ‘누나에 비하면 한참 떨어져요.’하고 말했다.
“너 나 하고 그 연상여랑 비교했지.”
여자는 다들 저렇게 예리할까. 항상 말 없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 누나처럼 그녀도 나의 생각을 단번에 맞춰서 나를 곤란하게 만든다. 난 이번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 심술 나!”
그렇게 말하며 아랫입술 삐죽 내미는 그녀. 난 그런 모습을 보며 어색하게 부인을 했다.
“아네요.”
“헤~ 거짓말!”

심술은 끝날 줄 몰랐다. 하지만 샤워가 끝난 후 그녀는 다시 물속에 들어왔고 나를 욕실 턱에 앉게 하고는 반쯤 물에 잠긴 채로 다리 사이로 들어가 내 자지를 잡아서 딸딸이를 처 주었다.
“아~ 앗~”
“아까 물어 봤지. 그 그림자가 누군지.”
난 오르가즘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꿉친구야. 아빠 친구 아들이었는데 조금만 할 때. 우리 아빠가 그 친구 엄마랑 불륜을 저지르는 걸 목격하고 그 여파로 사고로 돌아가셨다더라. 그 것에 죄책감을 느낀 아빠가 그 녀석을 우리 집에 데려와서 입적까지 시켰어.”
충격적인 가정사를 가진 나로서도 놀라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녀의 손은 여전히 나의 자지를 손으로 마찰시키고 있었고 난 그 생각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아앗~ 아앗~”
“하지만 그 녀석 어머니는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도 아빠의 제의를 거절했어. 남편이 죽고 2,3년 후인가 자살해 버리기 까지 했지.”
그녀의 목소리엔 슬픔이 묻어났다. 만일 내 자지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더욱 그런 생각이 더 들었을 것이다.
“앗~ 아~”
“그 애는 너처럼 세상사는 게 서툰 아이였지.”
그녀는 그 대상을 떠올리는지 먼 곳을 바라보았고 나의 자지에서도 손을 놓았다.
“근데 진짜 귀여웠어. 나 하고는 동갑이었지만 내 남동생 놈이 괴롭힐 정도로 나약하기도 하고 말이야. 난 그 귀여운 녀석을 동생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진짜 동생놈하고 많이 싸웠어. 때리고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 지금도 동생놈이랑 사이가 안 좋은 건 그거 때문인 것 같아. 그리고 그 녀석도 나에게만은 살갑게 대해줬어. 녀석 진짜 어릴 적부터 자기 부모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우리식구 전부 미워했어. 그런데 나만 특혜를 준거지 난 커가면서 그게 사랑이란 걸 알게 되었지만 그 게 사랑이란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더라.”
먼 곳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고 곧 볼을 타고 눈물이 흐른다. 난 그 것을 지켜보며 그 슬픔에 동조되었다.
“녀석. 몇 년째 우울증 치료를 했는데 중학교3년 때. 결국 자살로 부모를 따라 가버렸어.”
난 솔음이 돋는 것을 느끼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목격하셨어요.”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아니. 시체도 장례식장도 못 갔어. 화장을 하고 뿌려질 때 까지 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난 물속으로 들어가 슬픈 표정의 그녀를 살며시 안아주었다.

우린 한참 동안 체온을 나누었고 그녀는 나에게 보답이니 뭐니 하면서 나를 다시 욕실 턱에 안게 하고 그동안 죽어있던 자지를 입으로 빨아서 새운 후 두 개의 가슴으로 눌러서 움직여 주었다.
“하~ 아~ 아~”
“좋아 진이 이거 좋아 하네 변태 같아.”
“아~ 아~ 선생님 아~”
“둘만 있을 때만이라도 소현이라고 해줘라. 반말도 하고. 선생님. 선생님. 난 배덕감으로 쾌감을 얻는 변태가 아냐.”
하지만 내 성격에 그런 게 잘 될 리가 없다.
“아~ 어떻게 아~ 앗~”
“얼른”
그녀는 순간 동작을 멈추었다. 난 쾌감이 아쉬워 어쩔 수 없이 말을 더듬으며 17년 차이나는 이모와 동갑이고 2배가 넘는 나이를 가진 여성의 이름을 불렀다.
“소~ 소 아. 소현아”
“응 그래. 진아.”
그녀는 다시 내 자지를 움직였다. 하지만 가슴은 가만히 있고 가슴 사이에 삐죽 올라있는 내 귀두를 입으로 자극을 하기 시작했다.
“아앗~ 아~ 선새 아니 소현아~ 아~”
나 같은 미소년을 원하지만 그녀는 많은 남자 경험이 있는지 펠라치오 기술은 기가 막혔다. 내 자지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집중공략하며 나를 저 멀리 다른 곳으로 날려 보내고 있었다.
“하~ 아~ 소현아~ 너무 잘해~ 아~ 죽겠어”
하지만 그녀는 강약을 조절해 내가 바로가게 해주지 않았다. 그것을 여러 차례 반복했고 난 녹초가 될 것 같았다.
“아~ 하~ 그만 싸게 해줘. 소현아 아~”
어느새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버리는 반말. 그녀는 내 말을 들었는지 불알을 만져주고 다른 손으론 엉덩이를 꾹꾹 문질러 대었다. 난 그 쾌감에 숨까지 헐떡거리며 신음했고.
“헉~ 아~ 하 좋아 아~ 아~ 으윽!”
곧 그녀의 입속에 많은 정액을 털어내었다. 그 녀는 내 정액이 나오는 순간에 정액이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으려는지 입속에 압력을 빼고 내 자지를 단단히 물었다. 그리고 내 사정이 완전히 끝나자 그 정액을 하번 혀를 내밀어 보여준 후 꿀꺽 소리를 내며 먹어 버렸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난 나도 모르게 물속으로 들어가 소현을 끌어 안아버렸다.
“왜? 정액을 먹어주니까 기뻐.”
“너무 소현이가 사랑스러워서.”
“나도 진이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우린 물속에서 잠깐 안고 있다가 물이 식기 시작했다고 느끼고 나와서 대충 속옷만 입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깨어난 나의 옆자리엔 소현은 없었다. 난 어제의 일들을 기억해 내곤 이미 일어나 있는 자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대었다. 또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소현은 안보이기에 난 포기하고 일어나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서 옷을 챙겨 입었다. 그 때서야 약간 구겨진 밍크코트를 두른 소현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잘 잤어.”
“네”
“또 그런다.”
“응”
“나가자.”
“그래도 이름만은 그런데. 그렇잖아 소현이 누나 라고 하면 안 될까.”
“음~ 그래 소현이 누나라고 해.”
“응 소현이 누나.”
“하하 진아.”
우린 싱글벙글 미소 지었다.

밖은 어제보다 추웠다. 뉴스에는 날씨가 풀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닷가라서 그런지 해당사항이 없다보다. 우린 그 바람을 뚫고 걸어가 어제 스포츠카를 새워두었던 곳으로 갔고 언제 시동을 걸어 놓았는지 따듯한 차내로 들어와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차를 빼달라고 해서. 나갔다가 시동 걸어뒀어.”
“소현이 누나는 센스쟁이.”
난 과장스럽게 엄지를 지켜 새우며 말했고 소현이 누나는 팔짱을 끼며 과장스럽게 의시된다.
“에헴.”
소현이 누나는 차를 출발시켰다. 그녀의 차는 스포츠카 치곤 조용한 엔진을 가지고 있네 하고 의문을 느꼈는데 난 곧 그 상식이 조금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스포츠카가 다른 차에 비해서 엔진의 출력이 좋긴 하지만 말도 안돼게 큰 소리를 내지는 않아 그런 것 전부 마우라를 개조한 거야. 일부로 큰 소리가 나도록 말이야.”
“오 그렇구나.”
“진이도 운전 해볼래. 가르쳐 줄게.”
난 차를 운전 한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져서 짧게 대답했다.
“왜?”
“뭐든 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거든 이 소현 누님께선.”
“아하!”
내 장난스런 반응에 화난 소현이 누나는 언성을 높였다.
“배울래. 말래!”
난 그 말에 놀라서 나도 생각과는 다른 대답을 해 버렸다.
“배울래. 배울래.”
“그래 이 누나가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쳐 줄게. 일요일 아침 마다 집에 갈게.”
근데 운전면허를 따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왜 벌써부터 따야하지. 의문을 느낀 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그 핑계로 소현이 누나와의 썸싱이 있을 거란 생각에 따지지 않았다.
“소현이 누나랑은 일요일 빼고는 자주 못 보겠네.”
그녀는 내 질문에 아무렇지도 아는 것처럼 대답 했다.
“나 올해부터 고등학교로 출근해.
“앵! 정말. 자격 있어.”
“뭐 나 무시 하냐. 예전부터 그런 자격 가지고 있었어.”
“또 그럼 계속 보겠네.
“응. 우리 진이 다른 계집애가 안 채가게 지켜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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