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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33 617회 0건
아름다웠던 시절


5부

경희의 입술과 나의 입술이 살며시 맞닿았다. 그러자 경희가 부끄러운지 살며시 눈을 내리감는다. 그 입술이 파르르 하고 떨리는 게 느껴진다.

나는 경희의 입속에 혀를 밀어 넣으며 가볍게 빨아보았다. 그러나 아직은 굳게 다문 경희의 입술이 열리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거부하지는 않고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을 뿐이다.

경희의 입술에서는 약간 달콤한 향과 소녀의 풋풋한 내음이 느껴진다. 난 혀를 경희의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아직은 나의 이런 행위에 조금 당황하는 듯 하다. 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느꼈다. 어린 동생이었기에 그 여린 마음에 상처주지 않도록 조심스러울 뿐이었다.

그런 가운데도 나의 키스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되고 있었다.

“ 우웁…… ”

부드러운 혀로 경희의 입술을 조금씩 핥아간다.
그런데 그것에는 희미하게나마 반응을 보인다. 굳게 다물어져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경희의 입술이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게 느껴졌다. 나의 혀가 조금씩 경희의 입속을 돌아다닌다.

경희를 한쪽 팔로 감싸며 끌어안았다.
그 때 순간적으로 경희의 몸과 나의 몸이 맞닿으면서 나의 몸이 허벅지에 살짝 닿았다. 그것만으로도 마치 내 몸 일부가 살아있는 듯이 꿈틀거린다. 그러자 경희의 몸이 다시 한 번 흠칫 한다. 난 그런 경희의 작은 반응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나의 흥분감은 더욱 높아만 간다.

난 경희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무척 궁금해졌다.

그동안 집을 떠나 객지로 떠나다보니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했었지만 처녀는 한 번도 없었고 그렇기에 처음으로 남자의 몸을 접하는 처녀의 수줍은 반응이 너무도 궁금한 것이었다.

난 경희가 좀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닿아있는 아랫도리에 힘을 가했다.
그러자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오는 단단하면서도 강렬한 남자의 느낌에 놀란 듯 몸을 심하게 떤다. 역시나 경희도 나의 모든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만 상대가 자신의 친오빠이기에 적극적인 표현을 못할 뿐 성숙한 여자로써 그것을 못 느꼈다고 생각할 수는 없었다.

“ 경, 경희야 괜찮니? ”

“ 오빠, 나… 안 그러려고… 애쓰는데… 자꾸만… 몸이 떨려……. ”

그러면서 가빠진 숨을 몰아쉰다. 그런 경희의 표정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야릇한 감정에 대한 기대감과 한편으론 처녀의 두려움이 바쁘게 교차되고 있는 듯 했다.

“ 아, 경희야 사랑해. ”

“ 오, 오빠… 그 말, 진심인 거지? ”

“ 그래 경희야 약속할게. 이제부터 너… 너만 사랑할거야. ”

난 지금 이대로 경희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난 다시 한 번 경희의 마음을 다독거린다. 그러면서 앞가슴을 가리고 있던 경희의 손을 살며시 붙잡았다.

“ 아항, 고마워 오빠, 사랑해… ”

경희는 이제 내게 모든 것을 맡기는 듯 하다.
키스가 끝나자 이제는 다음 단계는 무엇이라고 미리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의 손이 자신의 몸을 만질 것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가슴에 있던 두 팔이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내려갔다.

그 손이 너무도 희고 곱게만 느껴진다.
그러다가 난 경희의 그 고운 손에 나의 것을 만져지면 어떨까 생각을 하였다. 지금 경희는 부끄러움으로 달아올라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렬한 호기심을 내보이고 있다. 난 거기에서 야릇한 흥분을 느끼곤 손을 움직여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아까부터 발기해 있었던 것이 튕겨지듯 밖으로 드러났다.

경희는 아직도 눈을 감고 있었다.
난 손을 살며시 붙잡았다. 그리고 조금씩 아래로 이끌었다. 경희의 손은 힘없이 서서히 끌려오고, 아직도 경희는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저 내 품에 안긴 경희는 처음 느껴보는 이상야릇한 감정에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다. 난 하체를 반듯이 하며 잡고 있던 경희의 손에 쥐어준다.

순간 경희의 몸이 흠칫하는 게 느껴진다. 그 반응이 너무도 새롭다.

“ 아으… 오빠…… ”

하지만 경희의 손은 움직일 줄을 모른다. 마치 손이 굳은 버린 듯 하다. 경희의 손은 그냥 그대로 닿아있을 뿐 스스로 붙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경희의 반응을 기대하는 나의 목이 타들어간다. 긴장감으로 침이 입 안 가득 고이고 삼켜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난 경희 어떻게 나올지 몰라 조심스럽게 말했다.

“ 경희야 오빠 꺼... 만져 줄래? ”

“ …………… ”

역시나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른다. 경희가 대답 대신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직 그런 요구를 하기엔 무리인 듯 하다. 더욱이 처녀이기에 그러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난 경희의 손을 덮고 있던 손으로 살짝 잡았다.
그러자 굳어져 있었던 경희의 손이 조금 풀어지며 손가락을 움직인다. 힘없이 살며시 한번 잡아본다. 경희가 스스로 했다는 데서 그런 동작이 너무도 감동적이다. 나의 그곳은 경희의 손이 닿은 그 순간부터 더욱더 팽창하며 불끈불끈 맥박 친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경희는 호기심이 강한 아이였다.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떨면서도 잡고만 있던 손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인다. 그리곤 성급한 아이처럼 마치 그 크기부터 탐험하려는 듯이 손이 아래위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그러다가 다시 멈추고 마치 숨고르기라도 하는 듯 가만히 붙잡고 있다.

“ 느낌이 어때? ”

“ 응, 오빠 여… 기… 너무 뜨거워… 아학… 이렇게… ”

“ 아, 나 어떻게 해… 미치겠어! ”

“ 경희야 그냥 그대로 잡고만 있어… 이렇게만 해줘도 오빤 기분 좋아… ”

“ 아으……… ”

그러자 경희의 손이 다시 움직이고 조금 힘을 주며 잡았다가 놓았다를 반복한다. 아직은 어떤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느끼는 대로 그렇게 하는 게 느낌이 좋다.

여자의 손이 주는 부드러움을 느끼며 나는 다시 천천히 손을 경희의 가슴 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이제껏 단 한 번도 남자를 위해 열린 적이 없는 경희의 가슴을 보기 위해 앞가슴 단추를 풀어 나간다. 조심조심, 하나하나 정성들여 하나씩 벗겨나간다. 그동안에도 경희는 나의 것을 꼭 쥐고는 떨어지지를 않는다.

마침내 경희의 상체가 하얗게 어둠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너무도 희고 투명한 살결이었다.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흥분감을 느끼며 경희의 가슴 주위를 어루만진다.

“ 하… 학…… 학…… ”

그러자 경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거센 숨소리가 터져 나오고 그와 함께 앞가슴이 아래위로 세차게 요동친다.

나는 경희의 그런 반응을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젖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를 살며시 밀어 올린다.

“ 아학! ”

그러자 이내 나의 두 손에 부드러우면서도 뭉클한 젖가슴 살이 느껴졌다.

‘ 아! ’

난 드러난 예쁜 가슴에 마음속으로 감탄사를 자아내며 양손으로 살며시 쥐어본다.

“ 아… 부끄러워…… ”

그러자 경희는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발갛게 달아오른 듯 하다.

경희의 가슴은 적당히 날씬한 자신의 몸에 맞게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 예쁘게 솟아 있었다. 양쪽 바깥으로 살짝 향한 유두가 너무도 매력적이다.

너무도 예쁜 경희의 모습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달아오르는 흥분으로 인해 나의 동작들이 급속도로 거칠어지려 하기 시작했다. 난 그런 감정을 애써 억눌러 본다. 그리고 입안에 잔득 고이는 침을 꿀컥 삼키며 경희의 가슴에 입을 가져다 댄다.

“ 아흐흐…… ”

그리고 조금씩 젖가슴을 빨아들인다.
나의 강한 흡입력에 경희의 여린 가슴살들이 입속으로 빨려 들어온다. 경희의 가슴을 입으로 빨아들이는 애무를 하면서 나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음을 알았다.

내 얼굴은 벌겋게 흥분으로 달아올랐고 숨소리는 거칠 대로 거칠어지고 있었다.
끌어안은 경희의 몸도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져 있었다. 난 경희의 왼쪽 젖가슴을 빨아들이면서 한쪽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반쯤 말려 올라간 치맛자락 사이로 속치마가 만져진다. 그 부드러운 느낌의 천과 약간 벌어진 허벅지의 매끄러운 살결을 스치면서 경희의 치맛속 깊숙한 곳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이내 경희의 모든 부끄러운 곳을 가리고 있었던 손바닥만 한 팬티가 느껴졌다.
팬티위로 느껴지는 그곳은 뜨거운 열기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까칠하면서도 아주 매끈한 느낌의 레이온 팬티의 촉감을 느끼면서 보지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그때 경희의 몸이 바르르 떨렸다.

“ 아하학… 오, 오… 빠…… ”

나의 손길이 몇 번 더 스치자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경희가 허벅지를 오므렸다.
그것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이 느껴지는 듯하였다. 그런 경희는 표정은 야릇한 부끄러움과 수치심 때문인지 마치 울어버릴 듯한 모습이었다.

난 다시 손을 빼고는 나는 살며시 윗몸을 일으켜 경희의 치마를 걷어 올린다. 그리고는 양손으로 수줍게 드러난 팬티자락을 살며시 붙잡았다. 그리고는 조금씩 조금씩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뽀얀 살결위로 시커먼 털들이 나의 눈에 들어오고 은밀한 속살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런데 팬티가 엉덩이에 눌러 내려가지 않는다.

“ 경희야 여기 좀… ”

“ …………… ”

그러자 경희가 부끄럽다는 몸짓으로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준다.
난 벗겨낸 팬티를 발밑으로 던져 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경희의 보지를 자세히 보기 위해 얼굴을 위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언제 그랬는지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경희의 손이 내려와 자신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아마도 친오빠의 눈에 자신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것이 너무도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동생의 예쁜 모습이 너무도 애처롭게 느껴졌다.

난 경희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조금씩 벌려 나간다. 그리고 나의 손은 수줍게 보지를 감싸고 있는 경희의 가냘픈 손목을 붙잡았다. 이내 경희의 손이 힘없이 치워지고 다시 그곳이 드러났다.

약간 벌어진 경희의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다리를 들어 올리며 조금 더 벌려놓는다. 경희는 다시 야릇한 부끄러움으로 견딜 수가 없는지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난 경희의 드러난 보지를 다시 한 번 쓰다듬으며 어루만졌다. 팬티위에서 느껴 본 대로 경희의 보지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가슴 애무만으로도 벌써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온 듯 했다.

그런데 막상 경희와 결합을 하려는 순간이 다가오자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마음 한구석에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겨나고 있었다. 자신의 한순간의 욕망으로 인해 동생의 순결한 육체가 더럽혀진다면 그건 동생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짓는 것 같았다. 이제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을 예전으로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다. 경희와 난 그저 평범한 남매사이가 아닌 것이다. 이제 경희는 동생이 아닌 나의 여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6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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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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