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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32 802회 0건
아름다웠던 시절


8부


경희는 내가 말리기도 전에 몸을 차가운 물속에 담그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수영도 하고 놀았기에 그런 것은 놀랄 일도 아니었다. 단지 경희 지금은 커서 남들이 보기라도 하면 좀 창피하다는 것이었다.

“ 아이, 시원해...... ”

“ 너 갈아입을 옷도 안 가져왔는데 그러면...... ”

“ 괜찮아 태양이 뜨거워서 입고 있으면 금방 마를 거야... ”

“ 그래도 바다 소금기는 어쩌고 민물에 헹궈야지...... ”

“ ............... ”

그건 미처 생각도 못한 것 같았다. 물속에서 목만 내밀고 있던 경희가 조금 걱정스런 표정이었다. 집에 돌아가려면 적어도 6시내지 8시간은 더 있어야 할 것이다.

“ 어쩌지, 오빠? ”

“ ............ ”

“ 잠깐 기다려봐... 오빠가 도와줄게... ”

난 익숙한 솜씨로 바위절벽 아래쪽을 지렁이를 잡던 호미로 파헤쳤다. 역시 비가 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구덩이에 금방 민물이 솟아올랐다. 나중에 경희가 씻을 수 있도록 구덩이를 넓게 파두었다. 장소는 바닷가라도 파면 민물이 나오는데 그것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지금의 약수같이 너무도 깨끗한 물이다. 나중에 찌꺼기랑 흙이 좀 가라앉고 나면 먹을 수도 있을 정도로 된다.

경희는 내가 하는 일이 한 번도 못 본 것이라선지 신기한 듯 했다. 어릴 때도 물을 곧잘 그렇게 구했다. 경희를 위해 그렇게 마련해 놓고는 경희가 물놀이하는 반대쪽에서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던져놓았다. 익숙한 낚시솜씨에 넣자마자 이내 한 마리가 잡혀 올라왔다. 어종은 우럭, 노래미, 참돔 같은 잡어가 주로 잡힌다. 그런데 고기는 계속 올라오지만 자꾸 경희에게로 시선이 쏠렸다.

옆으로 보이는 경희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바닷물에 젖어서 희고 얇은 웃옷은 입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었고 앞가슴이 적나라하게 노출이 되었다. 이젠 서로의 몸도 알고 굳이 가릴 필요도 없었지만 경희는 부끄러운 출도 모르고 물놀이에 빠져있었다. 나의 시선은 생각지 않은 듯했다.

‘ 에이, 안되겠다... 씨발 꼴려서... ’

난 낚시에만 집중하려고 했으나 시선이 경희에게 향하자 나도 모르게 몸이 빠르게 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경희가 몸을 다 식혔는지 물 밖으로 나왔다. 물에 젖은 웃옷은 앞가슴이 다 드러난 상태였고 아래의 치마는 물에 젖어 엉덩이에 달라붙어서 엉덩이의 윤곽과 깊은 계곡의 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 경희야... 너 이리와 봐... ”

“ 왜? ”

경희는 무슨 일인지 몰라서 그런지 앞가슴을 두 팔로 가린 채 다가왔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다. 외진 시골이고 더욱이 이곳은 사람의 인적이 닿지 않는 곳이었다. 이젠 보고 싶으면 보고,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것이었다.

“ 너 왜 그렇게 예쁜 거니... 도대체 낚시를 할 수가 없잖아... ”

“ 호호호호... 오빠도 참... 내가 뭘 어쨌다고.... 쿠쿡쿡쿡쿡... 설마 오빠 나 때문에 그런 거야? ”

“ 몰라, 그냥 이리 와보라니깐...”

난 할 수 없이 낚싯대를 한쪽으로 내려놓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통을 벗어젖혔다. 드러난 가슴에 땀이 흥건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경희의 가슴에 있던 손목을 잡아끌었다.

“ 오, 오빠....... ”

그리고는 한쪽으로 적당한 곳으로 데리고 갔다. 경희는 약간 끌려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은 짐작을 한 듯 그대로 따라왔다.

“ 아, 오빠 이렇게는...... ”

“ 나 하고 싶어...... ”

“ .................. ”

난 물에 흠뻑 젖은 경희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경희가 몸을 살짝 비틀며 빠져나가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급하게 서두르는 나의 힘에 땅바닥으로 쓰러지듯이 앉으면서 그대로 누워 버렸다. 난 급하게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경희는 멍하니 누워서 그런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난 약간의 틈도 주지 않고 그대로 경희를 덮쳤다.

“ 아... 아....... 오빠 왜 이렇게 급해... 좀 천천히....... ”

“ 다 니 때문이야... ”

“................ ”

“ 너무 도발적이잖아... 물에 들어가니 섹시하게... ”

“ 아잉, 난 그런 게 아닌데... ”

“ 흐흐흐흐...... 남자는 그래 여자가 너처럼 도발적인 몸짓을 보이기만 하면 하고 싶어... ”

“ ............. ”

경희가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이 내말에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거렸다.
난 경희가 입고 있던 물에 젖은 셔츠의 젖가슴 위 앞단추를 몇 개 끌렀다. 그러자 경희가 도와서 나머지 전부 풀었다. 나는 그런 경희를 보면서 이번엔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런데 안에 아무것도 없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팬티는 벗어버린 듯 했다. 그래도 부끄러운지 팬티는 벗어놓고 치마만 입고 물에 들어갔던 것이다.

치마를 걷어 올리자마자 물에 젖은 보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숨이 턱하고 막혀 왔다. 난 경희의 젖가슴을 입에 물면서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이내 짭조름한 물이 혓바닥에 느껴졌다. 물에 젖어 있어서인지 젖꼭지가 한껏 고개를 들고 있었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손은 보지 구멍입구로부터 위쪽의 클리토리스를 향해 움직였다.

“ 오빠 아파....... ”

그러자 경희가 눈으로 옆을 곁눈질을 하며 등에 베기는 돌들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 괜찮아... 조금만 참아... 빨리 할게.... ”

“ 하응...... 참아볼게, 오빠... ”

촉촉한 느낌의 경희의 보지는 급속도로 나의 손길에 반응을 하고 있었다. 이곳이 바깥이라서 그런지 경희는 등이 아프고 그냥 누워 있기만 해도 힘이 드는지 자신의 하체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다. 처음엔 조금 찡그린 듯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 표정이 변하며 점점 빨간 입술이 벌어지고 있었다.

“ 아아아...... ”

그 눈은 평소와는 다른 빛을 내며 더욱 커졌다. 나는 그런 경희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고 느끼면서 몸을 경희의 가랑이 사이로 디밀었다. 이미 만져 놓았던 경희의 보지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젖어 있었기에 그리 무리는 아니었다. 다시 한 번 경희의 보지전체를 손바닥으로 살며시 힘을 가해 누르면서 살짝 벌어진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그러자 경희의 질구에서는 바닷물과 같은 맑고 투명한 액체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흘러나오는 끈적한 애액을 느끼면서 손가락을 질구 쪽에 조금 밀어 넣어 그 주변을 넓혔다.

“ 아흐흑.... 오... 오빠...... ”

“ 경희야... 여기 너무 예뻐...... ”

“ 아이... 하지마... 오빠... 나 부끄럽던 말야...... ”

“ 괜찮아...... ”

경희의 온몸이 부끄러움으로 잔잔히 떨려오고 있었다. 나는 떨고 있는 경희를 안으며 발기되어 있었던 자지를 보지입구 쪽에 갖다 대었다. 그리고는 조금씩 조금씩 안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 아으으.........”

그 순간 경희가 짧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온몸이 한순간 다시 긴장을 하며 내 몸을 꽉 조이는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처음처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것 같았다.

“ 아으으윽......”

경희의 몸속에 들어간 자지는 무수한 부드러운 근육이 꽉 조이며 침입을 거부하듯 하였다. 짧은 신음을 흘리며 자신의 몸 속에 들어온 것을 버티듯이 강하게 조였다. 난 경희의 반응에 놀라면서 숨을 길게 들이켰다.

“ 흐흠... 경, 경희야....... ”


난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보려고 했다. 그런데 경희의 허벅지가 물고 놓아주려고 하지를 않는 느낌이 들었다. 난는 한쪽 손으로 경희의 한쪽 허벅지를 벌려 슬그머니 들어올렸다.

그렇게 하자 경희는 더욱 야릇한 자세가 되고 한쪽 허벅지도 마저 들어올렸다. 난 야릇한 기대로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 어, 어...오빠... 아항아항..... 아앙아...... ”

“ 경희야... 조금만...... ”

“ 퍼억...... 퍼억...... 퍽... 퍽...... ”


야외에서 하는 거라 느낌이 달랐고 혹시라도 모르기에 그래서 난 허리 움직임을 빨리하기 시작했다. 경희는 아직도 삽입의 통증에 못 견뎌하고 있었다.

“ 아아... 아흐흑... 오... 오빠........”

“ 경희야... 너무 좋아... 아아......”


“ 사랑해요. 오빠......”

“ 경희야 사랑해...”

“ 아으으윽.........”


“ 퍼퍽...... 퍽...... 퍼퍽...... 퍼...... 퍽...... 퍽퍽퍽...... 퍽......”

“ 아윽...... 윽...... 윽...... 으윽...... 아흑...... 아으으으...... 아윽......”

경희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면서 허리를 거세게 움직였다. 그런데 그 때부터 경희의 그 곳이 살며시 움직이며 조여 들기 시작했다. 경희의 몸속이 미세하지만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이자 난 황홀할 정도의 쾌감이 느껴졌다. 한손으로 경희의 양쪽 유두를 번갈아 간질이듯이 어루만지며 애무를 했다. 그러자 경희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과 함께 몸이 갑자기 튀어 오를 듯이 위로 솟구쳐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경희의 세워져 있던 양쪽 허벅지에 힘이 조금씩 실리면서 다리를 조이며 강한 힘으로 민수의 몸을 조여 들었다.

경희는 계속되는 격정의 몸짓을 온몸으로 받으며 밀려드는 참을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마구 좌우로 흔들었다. 온몸이 흥분으로 터져버릴 것 같았다. 오빠의 몸이 자신의 몸 속 깊숙이 밀고 들어올 때에는 빠듯한 느낌에 거의 실신할 지경이었다. 그런 빠듯함이 다시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고 그러기를 수십 번 경희의 몸이 고통에서 야릇한 쾌감으로 바뀌었다.

나는 이제 심호흡을 해 가며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나갔다.

“ 퍼...... 퍽...... 퍽퍽...... 퍼퍼...... 퍽...... 퍽퍽...... 퍽......”

“ 아윽... 오빠...... 좋아...... 미치겠어...... 아윽...... 윽... 윽...... 윽......”

경희가 쾌감을 표현할수록 많이 느끼면 느낄수록 나의 몸짓은 더욱 세차졌고 펌프질을 더욱 빠르게 해댔다.

“ 아흑...... 윽...... 윽...... 으윽...... 아하항...... ”

“ 경희야... 아...... 아...... ”

“ 아으윽... 난 몰라...... 아아아앙............ ”

마지막에 다다른 듯한 경희의 모습에 나는 마지막 힘을 쏟아 부었다.그리고 한순간 경희의 엉덩이가 위쪽으로 치켜 들려졌다. 다음 순간 엉덩이가 다시 내려오면서 허벅지를 조이며 바르르 떨었다. 그리고 몸 속 깊숙이에서 치밀어 나오는 격한 신음을 내뱉었다.

“ 아아아아아앙......”

그리고 마침내 경희는 황홀한 오르가즘에 빠져 들었다. 나도 뒤따라 사정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몰려왔다. 친남매간이라 그런 것은 잘 맞는 것 같았다.

“ 경... 경희야......”

난 다급하게 경희를 부르며 몸을 일으키듯이 하며 몸을 빼냈다. 그리고 그대로 경희의 아랫배에 힘차게 장액을 내뿜었다. 그런 나의 눈에 오르가즘에 이른 경희의 보지에서가 들어왔다. 경희의 보지에서는 더욱 많은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는 게 보였다. 경희의 보지구멍이 움찔움찔 거리며 리드미컬한 수축을 되풀이 하였다. 난 그것을 보며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듯이 드러누워 버렸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두 사람의 뜨거워진 몸을 식혀 주고 있었다.
경희는 오빠가 시정을 하자 흘러내린 머릿결을 쓸어 올리며 정신을 차리고는 일어나 앉았다. 난 옷을 입을 생각도 않고 그대로 누워 있었다.

경희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자신의 아랫배에 사정된 오빠의 뜨겁고 끈끈한 정액을 손으로 만져보더니 그대로 일어나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제야 난 다시 정신을 차렸다.
다시 낚시를 하던 곳으로 갔다. 이제 곧 만조가 될 것이기에 서둘러야 할 것 같았다. 낚시가 잘 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이었다. 난 서둘러 미끼를 꿰어 낚싯대를 던졌다.


9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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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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