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처녀이기를 바라는 여자는 연희누나뿐이었다. 수희누나와 깊은 관계를 맺은 다음날부터 나의 관심은 연희누나에게 향했다. 그러나 집안의 다른 여자들보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연희누나는 조심성이 많았다. 다른 여자들은 내 앞에서 슈미즈 차림으로 다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지만 연희누나는 항상 앞가슴도 들어나 보이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연희누나의 관심을 끌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
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어떤 심부름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였다. 그런데 그럴수록 연희누나는 나를 경계하는 것 같았다. 남동생인 나를 남자로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연희누나의 사생활을 살피기도 한다. 학교에 간 동안 연희누나의 방으로 들어가 책상을 조사하기도 한다. 누나의 속옷과 팬티, 생리대, 손수건들을 들고 성욕을 느낀다. 연희누나의 낙서를 한 메모장에서 남자의 이름이 적힌 것을 봐서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활달한 성격의 수희누나와는 다르게 연희누나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남자친구와 육체관계를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아직 연희누나가 남자를 상대해보지 않은 순결함이 있다는 희망으로 들뜬다. 휴지통에 버려진 휴지를 집어 들었다. 바다 냄새 같은 짭짤한 냄새를 맡으며 희소를 흘렸다. 요즘 여학생들은 어린 시절부터 수음행위로 성적인 쾌감을 익힌다.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혼자만의 욕구를 견디지 못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연희누나에게 접근할 방법이 문제였다. 내가 근처만가도 몸을 사리는 누나에게 친근감을 느끼거나 성적인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문제였다. 오르기 힘든 산을 정복하는 마음인가. 아니 경계를 할수록 연희누나에 대한 집념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희누나도 나를 잘생겼다고 추켜세우는 것으로 보아 내가 남동생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거실에 앉아서 곰곰이 생각하는 나의 시선은 누나들이 있는 이층을 살핀다. 토요일이지만 강의가 없는지 연희누나가 집안에 있었다. 이층으로부터 발소리가 들려 계단을 올려다본다. 나풀거리는 스커트 자락사이로 매끈한 허벅지가 보인다. 나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스커트 자락을 움켜쥔 연희누나가 통통거리는 발걸음으로 거실로 내려오더니 배시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이내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외출을 하는 연희누나의 모습을 보고 씁쓸해졌다.
항상 그렇지만 토요일이 되어도 집안에 있는 사람은 새엄마와 나 뿐이다. 주방 안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마도 새엄마가 주방을 치우고 있을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고독감과 아울러 충동적인 성적인 욕구가 불같이 달아오른다.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 입구로 가서 바라본다. 싱크대 앞에 있던 새엄마가 힐끔 돌아보고 다시 설거지를 한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치맛자락, 치마위로 살랑거리는 농익은 둔부와 나긋한 허리,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슬그머니 새엄마의 등 뒤로 다가가 껴안았다. 설거지를 하면서 새엄마가 뒤를 돌아본다.
“왜 이래!? 심심하면 정원 좀 쓸지.”
“지금 아무도 없잖아.”
“그러니까, 정원 청소 좀 해 줄래?”
“아니, 지금 나, 새엄마가 너무 예뻐.”
“무슨 말이야........!?”
다시 힐끔 돌아보며 묻는 새엄마의 눈빛은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다는 감정의 느낌이었다. 새엄마의 둔부가 나의 허벅지와 잇닿았다. 따스한 새엄마의 체취에 페니스가 불끈불끈 솟아오른다. 새엄마의 앞가슴을 안았던 손길이 셔츠를 밀고 올라갔다. 그리고 무뢰한으로 변한 손길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뭉클거리는 촉감과 새엄마의 둔부사이를 찌를 듯이 발기한 페니스. 나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급히 숨을 들이키며 얼굴이 붉어지는 새엄마의 표정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다. 두 손으로 양 쪽 젖가슴을 보듬어 쥐고 주물렀다. 당장이라도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넣고 싶은 시정이다.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하던 손을 싱크대를 붙잡고 있는 새엄마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미, 민우야. 이, 이러면 안 돼.”
“난 새엄마가 좋은데, 왜 싫어진 거야.”
“하 이. 이러지 마. 우리 조심해야 돼. 차라리 여자친구를 만나.”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은 건 사실이고 새엄마도 외롭잖아?”
“그렇지만.........”
“난 새엄마가 좋아. 그럼, 서로 좋으면 되잖아.”
“그래도, 이건.......”
말은 조심스러워하지만 새엄마의 숨소리는 높아가고 있었다. 젖가슴과 젖꼭지를 애무당하는 새엄마의 등이 점점 내 가슴에 밀착되어 안기고 있었다. 손으로 새엄마의 턱을 붙잡고 얼굴을 둘려 입술을 찾았다. 망설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새엄마가 눈을 감았다. 나의 입술을 기다리는 것이다. 입술과 입술이 마주 닿아 열기를 높였다. 타액을 적시며 키스를 하다가 새엄마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내 혀를 물고 진절머리를 치는 새엄마의 혀를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순간 휘청하는 새엄마의 껴안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허리를 잡아 당기며 허리를 밀쳤다. 새엄마의 팬티를 끌어내리니 농염한 둔부가 들어났다. 둔부 사이에 들어난 선정적인 굴곡에 나는 불같은 성욕이 일어났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 밑으로 끌어내렸다. 새엄마는 그네야 내가 어떤 행위를 하려는지 눈치 챈 모양이다.
“미, 민우야. 여기서 어떻게.......”
손가락 사이에 새엄마의 젖꼭지를 말아 쥔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새엄마를 싱크대위에 엎드리도록 밀치고 허벅지를 벌리게 했다. 둔부 밑으로 들어난 진홍빛의 보지 살과 시커먼 음모는 나를 미치게 만든다. 유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새엄마의 둔부사이로 밀어 넣었다. 이미 촉촉하게 젖은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미끄덩하고 페니스가 빨려 들어갔다. 새엄마는 앞으로 고꾸라질 듯이 싱크대 위로 상체를 굽혔다.
“하 앗~! 난 몰라. 흐 윽........”
“하 아, 너무 좋아. 새엄마도 벌써 젖었네.”
“너, 너무해. 이, 이번 한번만 하는 거야!?”
“자꾸 그런 말 하지 마. 난 새엄마가 좋다니까. 새엄마도 좋잖아.”
“하 아.......! 미, 민우야. 난 몰라.......”
새엄마의 몸 속 깊은 곳까지 점령하고 싶어 힘껏 페니스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나의 페니스를 받아 드리는 새엄마의 몸이 비비꼬이며 둔부를 더 뒤로 내밀었다. 집아 식구끼리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새엄마의 보지는 나의 페니스를 더 깊이 받아드리려고 안달을 했다. 싱크대에 지탱하고 있어서 더 이상 그녀를 붙들어 줄 필요는 없었다.
새엄마의 탄력 있는 둔부를 양쪽으로 벌렸다. 항문 밑으로 들어난 보지가 완연하게 보였다. 흥분을 견디지 못하고 진액으로 적신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깊게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뿌연 거품 같은 진액이 흘러나와 부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아울러 새엄마가 지탱하고 있는 싱크대가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냈다. 거칠어지는 나의 숨소리와 함께 새엄마의 입에서는 묘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하 아~! 아 으......! 으 하.......미, 민우야. 더........”
“하 아! 너, 너무 좋아. 싸겠다.”
“아, 안 돼. 바, 밖에 싸고. 조그만 더! 하 으.......”
페니스가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새엄마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페니스를 쑥 뽑아냈다가 깊고 빠르게 진퇴를 시켰다. 새엄마의 둔부와 하복부가 연달아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보지 속에서는 진액이 흘러 나왔다. 몸을 비틀며 쾌감을 이지기 못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았다. 얼른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뽑아냈다.
“하 아. 으 핫! 안 돼. 조금만 더.......”
입술을 깨물며 돌아보는 새엄마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 끌어안고 뒤로 돌아 식탁위에 새엄마를 눕혔다. 흘러내린 치마를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벌려서 탁자 끝으로 새엄마를 잡아 당겼다. 꿈틀거리는 새엄마의 보지 속에서 진액이 주르르 흘러 나왔다. 사정하기 직전에 힘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늪으로 변한 보지 속에 다시 힘껏 박아 넣었다. 페니스가 보지속에 틀어박혀 출렁거리는 새엄마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어 맛~! 미치겠.......어.”
“하 윽~! 정말 새엄마 보지가 좋아.”
다시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격렬하게 진퇴시켰다. 보지 속 깊이 들어간 페니스의 귀두가 치골까지 잇닿았다. 몽롱한 눈빛을 한 새엄마가 갑자기 내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상체를 뒤로 젖히며 안간힘을 쓴다. 페니스가 틀어박힌 보지속이 뜨거운 열탕으로 변했다. 숨넘어가는 신음을 흘린 새엄마가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내하고 있던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는 진액이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하 아~! 너무 좋아.”
“미, 민우야. 주, 죽겠어.......”
사정을 하고 나서도 불끈거리는 페니스로 보지 속의 살갗들을 헤집었다. 연달아 오르가즘의 상승곡선을 타는 새엄마는 나에게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꿈틀거리는 보지속의 살갗에 갇힌 페니스가 끈적끈적한 늪 속에서 다시 용틀임을 한다. 새엄마와 나는 보지 속에 페니스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부둥켜안고 있었다. 한동안 심호흡을 하여 진정시키고 가슴에 매달린 새엄마가 묘한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매우 관능적인 눈동자였다.
“하 아! 너 때문에 정말 죽겠어.”
“좋아서 죽는 것은 괜찮아.”
“피 잇~! 오늘만이니까. 다음부터 나 건드리지 마.”
“그럼, 내가 상사병 걸려 죽을 텐데!?”
그렇지 않아도 나를 멀리 하려는 새엄마가 원하는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었다. 우리만 비밀을 지키면 가족 간의 성교가 기쁨만이 남을 것 같았다. 어차피 아버지가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서 새엄마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윤리나 도의를 앞세워 새엄마를 멀리 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일 것 같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새엄마의 속눈썹이 자잘하게 떨렸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을 뿐이야.”
“염려 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새엄마가 정말 예뻐.”
다시 발기하는 페니스로 새엄마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또 다른 쾌감을 느꼈는지 숨을 깊게 들이마신 새엄마가 파르르 떨었다. 끈적끈적한 늪 속에 젖어드는 느낌, 꼼틀거리는 보지 속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는 촉감, 다시 새엄마를 갖고 싶었다. 새엄마도 나의 허벅지에 다리를 감싸고 매달렸다. 그러나 이내 눈을 흘기더니 내 가슴을 밀쳤다.
“민우 때문에 미치겠다. 얼른 네가 애인을 만나던지.......”
“왜 싫어!? 좋으면서........”
“못 됐어. 너를 감당하기도 힘들구나.”
식탁위에서 내려온 새엄마는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들고 나의 하복부를 바라본다. 하복부에는 다시 발기한 페니스가 불끈 솟아 있었다. 얼굴을 붉힌 새엄마는 말려 올라간 치맛자락을 아래로 내리면서 세면장으로 들어갔다. 또다시 일어나는 욕구 탓인지 새엄마의 표정은 무척 관능적이고 선정적으로 보인다.
결국은 연희누나에 대한 욕구 대신 다시 새엄마와 격렬한 정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머릿속에는 연희누나의 발가벗은 몸매를 상상하고 있었다. 수희누나가 관능적이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라면 연희누나는 날씬한 몸매이기에 호기심은 더욱 깊어진다. 토요일 늦게까지 연희누나의 귀가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다.
일요일인 다음날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연희누나가 궁금하여 집안을 맴돌았다. 그러나 연희누나는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 잠들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아침 식사를 하고 아버지와 새엄마는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러 나갔다. 고모는 이미 화원에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수희누나마저 외출을 하고 쓸쓸하게 나 혼자 남아 있었다. 보고 있던 일본소설을 ‘내 남자’를 집어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다. 늦어서야 잠에 깨어난 연희누나가 거실로 모습을 나타냈다.
“모두 어디를 갔니?”
“응. 결혼식에.”
“언니는?”
“몰라. 친구 만나러 나갔겠지.”
거실을 돌아보던 연희누나는 세면을 하더니 비누냄새를 풍기며 나온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면서 혼자 식사를 차려 먹는 연희누나를 훔쳐본다. 연희누나의 날렵한 허리와 아담한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나는 성적인 충동을 느낀다. 식사를 마친 연희누나가 소파에 와서 앉았다. TV에서는 쇼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TV를 시청하던 누나가 힐끔 나를 쳐다본다.
“넌 왜 일요일인데도 집에 있니?”
“나가면 뭘 해. 술이나 마시게 되고 귀잖아.”
“여자 친구도 없니?”
“있었지. 그런데 별로 관심이 없어.”
나는 눈치 채지 않게 조금씩 누나 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연희누나에게서 흘러나오는 체취가 너무나 청순하게 느꼈다. 손을 뻗어 누나의 허리를 껴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래서인지 추리닝 바지 속에서 페니스가 조금씩 발기 되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눈에 뜨이게 페니스가 바지를 들고 일어나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일부러 태연한 척 했다. 흘깃 바라본 연희누나의 얼굴이 수줍은 표정으로 붉어진다. 아마도 연희누나도 페니스가 들고일어난 바지 모습을 알았던 모양이다.
“넌 여자 보는 눈이 높은가보다.”
“높기는 느낌이 중요하지.”
“남자들은 어떤 느낌의 여자를 좋아 하는데?”
“음~! 연희누나 같은 여자라면.......”
그 말에 나를 바라보는 연희누나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한다. 기분이 좋은 건지 아니면 뜻밖의 말에 의아스러운지 모르겠다. 누나의 표정을 훔쳐본 나는 태연하게 옆에 놓아둔 소설책을 펴들었다. 그리고 연희 누나 쪽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연희누나는 치켜 새우는 내말에 관심이 있었든 모양이다. 나를 훔쳐보는 누나의 시선을 의식했다.
“그건 무슨 책이니?”
“음. 일본작가의 번역인데. 내남자라는 소설책이야.”
“번역!? 내용이 뭔데?”
“가족 사이의 연애 소설이라고 할까.......”
“가족사이!? 가족 사이에 무슨 연애.......?”
어찌되었던 성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로 작정했던 나에게 누나의 관심은 반가운 것이다. 그러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어떤 방법으로 말을 이어갈지 고심이 되었다.
“원래 가족 간의 연애감정이 부담이 없는 것 같은데. 누나를 사랑하는 남동생, 여동생을 사랑하는 오빠, 혈연간의 성적인 감정이 타인에게 들어낼 부담 없고 끈끈한 애정을 느끼는 것 아닌가.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얘는! 징그럽다. 넌 요즘 그런 것만 생각하는구나. 그래서 하는 괴변일 뿐이야.”
“괴변이라고!? 누나는 성적인 갈등을 느낀 적 없어?”
“물론.......! 없다고 할 수는 없지.”
청순한 이미지의 누나 표정이 발그스름해졌다. 성적인 느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쾌재를 불렀다. 남녀의 성에 관한 이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나가 섹스에 관한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거 봐. 누나는 자위행위도 하잖아. 누가 누구랑 자느냐보다 왜 자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그러나 타인과 섹스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고 위험부담이 있잖아. 그러나 일단 가족은 믿을 수가 있는 거야.”
“얘는!? 소설이나 그렇지 도의와 윤리를 무시하고 어떻게.......! 물론 실제로도 존재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누나는 어린애도 아니면서 고지식하기는! 근친상간 금지는 억압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죄책감의 필연적 표현인데,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지. 섹스는 음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인류보편의 무의식으로 여기는 프로이트로서야 내세울 법한 주장이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사회에서 근친상간 자체는 처벌되지 않잖아.”
“그건 최소한의 양심에 맡기는 거지.”
“하하~! 누나처럼 어린애 같은 생각을 하니, 내가 차라리 오빠 노릇해야겠네.”
“까불고 있어!”
얼굴이 붉어진 누나가 곱게 눈을 흘겼다. 일부러 연희누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 그런 말을 함으로서 누나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법은 개인들의 자발적 성생활에 간여하지 않기 때문인 걸 몰라. 유럽신화나 역사에서 왕이나 귀족이 혈연간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타인보다는 신뢰하고 유대감과 친밀감이 있다는 것 때문이잖아.”
“물론 가족 간에는 끈끈한 애정이 있어 타인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연희누나가 무슨 생각인가 하는 표정을 하며 힐끔거린다. 누나의 시선이 나의 페니스가 들고 일어난 하복부를 스쳐가는 것을 의식했다. 기회라고 생각하여 누나의 무릎을 베고 벌렁 누웠다. 그리고 팔을 뻗어 누나의 허리를 감쌌다. 흠칫하더니 누나는 두 손을 위로 쳐들고 당황한다.
손바닥에 느끼는 나긋한 허리의 감촉, 풋풋하고 청초한 누나의 체취에 정신이 몽롱할 지경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벌떡 일어나 누나를 끌어 않았다. 휘둥그렇게 눈을 뜨고 바라보는 누나의 입술을 덮쳤다. 아! 정말 솜사탕같이 부드럽고 풀잎냄새가 흘러나왔다. 내 가슴을 밀치려던 손을 들고 누나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미. 민우야. 무슨 짓.......이야.”
그러나 거부하는 누나의 목소리는 나의 입속에서 맴돌았다. 누나의 입술을 헤집고 혀를 강하게 빨아 당겼다. 입속으로 들어온 누나의 혀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누나의 어깨가 파르르 떨린다. 거부하던 누나가 나의 목덜미를 붙잡고 가슴에 안겼다. 혀와 혀가 엉키어 타액을 교환한다. 누나도 남자와 스킨십 정도는 다분한 모양이다. 입술을 때어내고 급히 젖가슴을 더듬어 티셔츠를 치켜 올렸다.
“난 누나가 정말 예뻐서 미치겠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보니 생각대로 누나의 젖가슴은 탄력 있고 아담하였다. 성감이 달아오른 누나는 성욕과 거부해야하는 이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것 같다. 젖가슴을 손아귀에 쥐고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한편으로는 누나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누나가 이성을 되찾기 전에 성욕을 참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음모를 거머쥐었다. 아! 보드랍고 뽀송한 음모 밑으로 보지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그때였다. 비스듬히 누워있던 연희누나가 내 가슴을 발로 걷어찼다.
“못 됐어. 난 네 누나야.”
“헉! 아이쿠~!”
소파에서 굴러 떨어진 나는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어 쩔쩔 매었다. 무심코 발로 걷어찼던 누나가 안쓰럽게 나를 내려다보았다. 누나는 당황해서인지 팬티를 허벅지에 걸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스커트 자락이 내려와서 허벅지는 가리고 있었다. 누나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미안해서인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미, 미안해. 괜찮아?”
“아파! 누나가 정말 좋아서 그런 건데.......”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나의 시선은 누나의 하복부에 머물러 있었다. 그때서야 누나는 팬티가 허벅지에 걸린 것을 알고 얼굴을 붉힌다. 재빨리 팬티를 추켜 입은 누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잠시 멀거니 쳐다보더니 부끄러워한다.
“그러기에 누가 까불래.”
“누나를 두 번 좋아 했다가 죽겠네.”
“피 잇~! 못 됐어.”
얼굴을 붉힌 누나는 다소 흥분한 표정으로 세면장으로 향한다. 허벅지를 조이며 세면장으로 들어가는 누나의 모습으로 보아 흥분해서 흘린 분비물을 씻으려는 것이 분명했다. 잠시 후 세면장에서 나온 누나가 힐끔 쳐다보고 이층으로 올라간다. 착각인지 모르지만 누나의 눈빛에는 욕정이 깃들어 보였다. 누나의 모습이 사라지고 소파에 앉아 있으나 충동적인 욕구가 그대로 살아 있어 씁쓸했다. 그렇지만 연희누나를 흥분시켰고 촉촉해진 보지를 만져봤다는 만족감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어떤 심부름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였다. 그런데 그럴수록 연희누나는 나를 경계하는 것 같았다. 남동생인 나를 남자로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연희누나의 사생활을 살피기도 한다. 학교에 간 동안 연희누나의 방으로 들어가 책상을 조사하기도 한다. 누나의 속옷과 팬티, 생리대, 손수건들을 들고 성욕을 느낀다. 연희누나의 낙서를 한 메모장에서 남자의 이름이 적힌 것을 봐서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활달한 성격의 수희누나와는 다르게 연희누나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남자친구와 육체관계를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아직 연희누나가 남자를 상대해보지 않은 순결함이 있다는 희망으로 들뜬다. 휴지통에 버려진 휴지를 집어 들었다. 바다 냄새 같은 짭짤한 냄새를 맡으며 희소를 흘렸다. 요즘 여학생들은 어린 시절부터 수음행위로 성적인 쾌감을 익힌다.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혼자만의 욕구를 견디지 못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연희누나에게 접근할 방법이 문제였다. 내가 근처만가도 몸을 사리는 누나에게 친근감을 느끼거나 성적인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문제였다. 오르기 힘든 산을 정복하는 마음인가. 아니 경계를 할수록 연희누나에 대한 집념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희누나도 나를 잘생겼다고 추켜세우는 것으로 보아 내가 남동생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거실에 앉아서 곰곰이 생각하는 나의 시선은 누나들이 있는 이층을 살핀다. 토요일이지만 강의가 없는지 연희누나가 집안에 있었다. 이층으로부터 발소리가 들려 계단을 올려다본다. 나풀거리는 스커트 자락사이로 매끈한 허벅지가 보인다. 나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스커트 자락을 움켜쥔 연희누나가 통통거리는 발걸음으로 거실로 내려오더니 배시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이내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외출을 하는 연희누나의 모습을 보고 씁쓸해졌다.
항상 그렇지만 토요일이 되어도 집안에 있는 사람은 새엄마와 나 뿐이다. 주방 안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마도 새엄마가 주방을 치우고 있을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고독감과 아울러 충동적인 성적인 욕구가 불같이 달아오른다.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 입구로 가서 바라본다. 싱크대 앞에 있던 새엄마가 힐끔 돌아보고 다시 설거지를 한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찰랑거리는 치맛자락, 치마위로 살랑거리는 농익은 둔부와 나긋한 허리,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슬그머니 새엄마의 등 뒤로 다가가 껴안았다. 설거지를 하면서 새엄마가 뒤를 돌아본다.
“왜 이래!? 심심하면 정원 좀 쓸지.”
“지금 아무도 없잖아.”
“그러니까, 정원 청소 좀 해 줄래?”
“아니, 지금 나, 새엄마가 너무 예뻐.”
“무슨 말이야........!?”
다시 힐끔 돌아보며 묻는 새엄마의 눈빛은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다는 감정의 느낌이었다. 새엄마의 둔부가 나의 허벅지와 잇닿았다. 따스한 새엄마의 체취에 페니스가 불끈불끈 솟아오른다. 새엄마의 앞가슴을 안았던 손길이 셔츠를 밀고 올라갔다. 그리고 무뢰한으로 변한 손길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뭉클거리는 촉감과 새엄마의 둔부사이를 찌를 듯이 발기한 페니스. 나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급히 숨을 들이키며 얼굴이 붉어지는 새엄마의 표정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다. 두 손으로 양 쪽 젖가슴을 보듬어 쥐고 주물렀다. 당장이라도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넣고 싶은 시정이다.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하던 손을 싱크대를 붙잡고 있는 새엄마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미, 민우야. 이, 이러면 안 돼.”
“난 새엄마가 좋은데, 왜 싫어진 거야.”
“하 이. 이러지 마. 우리 조심해야 돼. 차라리 여자친구를 만나.”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은 건 사실이고 새엄마도 외롭잖아?”
“그렇지만.........”
“난 새엄마가 좋아. 그럼, 서로 좋으면 되잖아.”
“그래도, 이건.......”
말은 조심스러워하지만 새엄마의 숨소리는 높아가고 있었다. 젖가슴과 젖꼭지를 애무당하는 새엄마의 등이 점점 내 가슴에 밀착되어 안기고 있었다. 손으로 새엄마의 턱을 붙잡고 얼굴을 둘려 입술을 찾았다. 망설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새엄마가 눈을 감았다. 나의 입술을 기다리는 것이다. 입술과 입술이 마주 닿아 열기를 높였다. 타액을 적시며 키스를 하다가 새엄마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내 혀를 물고 진절머리를 치는 새엄마의 혀를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순간 휘청하는 새엄마의 껴안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허리를 잡아 당기며 허리를 밀쳤다. 새엄마의 팬티를 끌어내리니 농염한 둔부가 들어났다. 둔부 사이에 들어난 선정적인 굴곡에 나는 불같은 성욕이 일어났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 밑으로 끌어내렸다. 새엄마는 그네야 내가 어떤 행위를 하려는지 눈치 챈 모양이다.
“미, 민우야. 여기서 어떻게.......”
손가락 사이에 새엄마의 젖꼭지를 말아 쥔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새엄마를 싱크대위에 엎드리도록 밀치고 허벅지를 벌리게 했다. 둔부 밑으로 들어난 진홍빛의 보지 살과 시커먼 음모는 나를 미치게 만든다. 유람하게 솟은 페니스를 새엄마의 둔부사이로 밀어 넣었다. 이미 촉촉하게 젖은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미끄덩하고 페니스가 빨려 들어갔다. 새엄마는 앞으로 고꾸라질 듯이 싱크대 위로 상체를 굽혔다.
“하 앗~! 난 몰라. 흐 윽........”
“하 아, 너무 좋아. 새엄마도 벌써 젖었네.”
“너, 너무해. 이, 이번 한번만 하는 거야!?”
“자꾸 그런 말 하지 마. 난 새엄마가 좋다니까. 새엄마도 좋잖아.”
“하 아.......! 미, 민우야. 난 몰라.......”
새엄마의 몸 속 깊은 곳까지 점령하고 싶어 힘껏 페니스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나의 페니스를 받아 드리는 새엄마의 몸이 비비꼬이며 둔부를 더 뒤로 내밀었다. 집아 식구끼리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새엄마의 보지는 나의 페니스를 더 깊이 받아드리려고 안달을 했다. 싱크대에 지탱하고 있어서 더 이상 그녀를 붙들어 줄 필요는 없었다.
새엄마의 탄력 있는 둔부를 양쪽으로 벌렸다. 항문 밑으로 들어난 보지가 완연하게 보였다. 흥분을 견디지 못하고 진액으로 적신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깊게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뿌연 거품 같은 진액이 흘러나와 부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아울러 새엄마가 지탱하고 있는 싱크대가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냈다. 거칠어지는 나의 숨소리와 함께 새엄마의 입에서는 묘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하 아~! 아 으......! 으 하.......미, 민우야. 더........”
“하 아! 너, 너무 좋아. 싸겠다.”
“아, 안 돼. 바, 밖에 싸고. 조그만 더! 하 으.......”
페니스가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새엄마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페니스를 쑥 뽑아냈다가 깊고 빠르게 진퇴를 시켰다. 새엄마의 둔부와 하복부가 연달아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보지 속에서는 진액이 흘러 나왔다. 몸을 비틀며 쾌감을 이지기 못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았다. 얼른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뽑아냈다.
“하 아. 으 핫! 안 돼. 조금만 더.......”
입술을 깨물며 돌아보는 새엄마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 끌어안고 뒤로 돌아 식탁위에 새엄마를 눕혔다. 흘러내린 치마를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벌려서 탁자 끝으로 새엄마를 잡아 당겼다. 꿈틀거리는 새엄마의 보지 속에서 진액이 주르르 흘러 나왔다. 사정하기 직전에 힘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늪으로 변한 보지 속에 다시 힘껏 박아 넣었다. 페니스가 보지속에 틀어박혀 출렁거리는 새엄마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어 맛~! 미치겠.......어.”
“하 윽~! 정말 새엄마 보지가 좋아.”
다시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격렬하게 진퇴시켰다. 보지 속 깊이 들어간 페니스의 귀두가 치골까지 잇닿았다. 몽롱한 눈빛을 한 새엄마가 갑자기 내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상체를 뒤로 젖히며 안간힘을 쓴다. 페니스가 틀어박힌 보지속이 뜨거운 열탕으로 변했다. 숨넘어가는 신음을 흘린 새엄마가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내하고 있던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는 진액이 새엄마의 보지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하 아~! 너무 좋아.”
“미, 민우야. 주, 죽겠어.......”
사정을 하고 나서도 불끈거리는 페니스로 보지 속의 살갗들을 헤집었다. 연달아 오르가즘의 상승곡선을 타는 새엄마는 나에게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꿈틀거리는 보지속의 살갗에 갇힌 페니스가 끈적끈적한 늪 속에서 다시 용틀임을 한다. 새엄마와 나는 보지 속에 페니스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부둥켜안고 있었다. 한동안 심호흡을 하여 진정시키고 가슴에 매달린 새엄마가 묘한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매우 관능적인 눈동자였다.
“하 아! 너 때문에 정말 죽겠어.”
“좋아서 죽는 것은 괜찮아.”
“피 잇~! 오늘만이니까. 다음부터 나 건드리지 마.”
“그럼, 내가 상사병 걸려 죽을 텐데!?”
그렇지 않아도 나를 멀리 하려는 새엄마가 원하는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었다. 우리만 비밀을 지키면 가족 간의 성교가 기쁨만이 남을 것 같았다. 어차피 아버지가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서 새엄마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윤리나 도의를 앞세워 새엄마를 멀리 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일 것 같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새엄마의 속눈썹이 자잘하게 떨렸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을 뿐이야.”
“염려 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새엄마가 정말 예뻐.”
다시 발기하는 페니스로 새엄마의 보지 속을 헤집었다. 또 다른 쾌감을 느꼈는지 숨을 깊게 들이마신 새엄마가 파르르 떨었다. 끈적끈적한 늪 속에 젖어드는 느낌, 꼼틀거리는 보지 속의 살갗이 페니스를 감싸는 촉감, 다시 새엄마를 갖고 싶었다. 새엄마도 나의 허벅지에 다리를 감싸고 매달렸다. 그러나 이내 눈을 흘기더니 내 가슴을 밀쳤다.
“민우 때문에 미치겠다. 얼른 네가 애인을 만나던지.......”
“왜 싫어!? 좋으면서........”
“못 됐어. 너를 감당하기도 힘들구나.”
식탁위에서 내려온 새엄마는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들고 나의 하복부를 바라본다. 하복부에는 다시 발기한 페니스가 불끈 솟아 있었다. 얼굴을 붉힌 새엄마는 말려 올라간 치맛자락을 아래로 내리면서 세면장으로 들어갔다. 또다시 일어나는 욕구 탓인지 새엄마의 표정은 무척 관능적이고 선정적으로 보인다.
결국은 연희누나에 대한 욕구 대신 다시 새엄마와 격렬한 정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머릿속에는 연희누나의 발가벗은 몸매를 상상하고 있었다. 수희누나가 관능적이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라면 연희누나는 날씬한 몸매이기에 호기심은 더욱 깊어진다. 토요일 늦게까지 연희누나의 귀가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다.
일요일인 다음날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연희누나가 궁금하여 집안을 맴돌았다. 그러나 연희누나는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 잠들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아침 식사를 하고 아버지와 새엄마는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러 나갔다. 고모는 이미 화원에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수희누나마저 외출을 하고 쓸쓸하게 나 혼자 남아 있었다. 보고 있던 일본소설을 ‘내 남자’를 집어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다. 늦어서야 잠에 깨어난 연희누나가 거실로 모습을 나타냈다.
“모두 어디를 갔니?”
“응. 결혼식에.”
“언니는?”
“몰라. 친구 만나러 나갔겠지.”
거실을 돌아보던 연희누나는 세면을 하더니 비누냄새를 풍기며 나온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면서 혼자 식사를 차려 먹는 연희누나를 훔쳐본다. 연희누나의 날렵한 허리와 아담한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나는 성적인 충동을 느낀다. 식사를 마친 연희누나가 소파에 와서 앉았다. TV에서는 쇼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TV를 시청하던 누나가 힐끔 나를 쳐다본다.
“넌 왜 일요일인데도 집에 있니?”
“나가면 뭘 해. 술이나 마시게 되고 귀잖아.”
“여자 친구도 없니?”
“있었지. 그런데 별로 관심이 없어.”
나는 눈치 채지 않게 조금씩 누나 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연희누나에게서 흘러나오는 체취가 너무나 청순하게 느꼈다. 손을 뻗어 누나의 허리를 껴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래서인지 추리닝 바지 속에서 페니스가 조금씩 발기 되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눈에 뜨이게 페니스가 바지를 들고 일어나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일부러 태연한 척 했다. 흘깃 바라본 연희누나의 얼굴이 수줍은 표정으로 붉어진다. 아마도 연희누나도 페니스가 들고일어난 바지 모습을 알았던 모양이다.
“넌 여자 보는 눈이 높은가보다.”
“높기는 느낌이 중요하지.”
“남자들은 어떤 느낌의 여자를 좋아 하는데?”
“음~! 연희누나 같은 여자라면.......”
그 말에 나를 바라보는 연희누나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한다. 기분이 좋은 건지 아니면 뜻밖의 말에 의아스러운지 모르겠다. 누나의 표정을 훔쳐본 나는 태연하게 옆에 놓아둔 소설책을 펴들었다. 그리고 연희 누나 쪽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연희누나는 치켜 새우는 내말에 관심이 있었든 모양이다. 나를 훔쳐보는 누나의 시선을 의식했다.
“그건 무슨 책이니?”
“음. 일본작가의 번역인데. 내남자라는 소설책이야.”
“번역!? 내용이 뭔데?”
“가족 사이의 연애 소설이라고 할까.......”
“가족사이!? 가족 사이에 무슨 연애.......?”
어찌되었던 성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로 작정했던 나에게 누나의 관심은 반가운 것이다. 그러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어떤 방법으로 말을 이어갈지 고심이 되었다.
“원래 가족 간의 연애감정이 부담이 없는 것 같은데. 누나를 사랑하는 남동생, 여동생을 사랑하는 오빠, 혈연간의 성적인 감정이 타인에게 들어낼 부담 없고 끈끈한 애정을 느끼는 것 아닌가.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얘는! 징그럽다. 넌 요즘 그런 것만 생각하는구나. 그래서 하는 괴변일 뿐이야.”
“괴변이라고!? 누나는 성적인 갈등을 느낀 적 없어?”
“물론.......! 없다고 할 수는 없지.”
청순한 이미지의 누나 표정이 발그스름해졌다. 성적인 느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쾌재를 불렀다. 남녀의 성에 관한 이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나가 섹스에 관한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거 봐. 누나는 자위행위도 하잖아. 누가 누구랑 자느냐보다 왜 자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그러나 타인과 섹스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고 위험부담이 있잖아. 그러나 일단 가족은 믿을 수가 있는 거야.”
“얘는!? 소설이나 그렇지 도의와 윤리를 무시하고 어떻게.......! 물론 실제로도 존재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누나는 어린애도 아니면서 고지식하기는! 근친상간 금지는 억압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죄책감의 필연적 표현인데,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지. 섹스는 음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인류보편의 무의식으로 여기는 프로이트로서야 내세울 법한 주장이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사회에서 근친상간 자체는 처벌되지 않잖아.”
“그건 최소한의 양심에 맡기는 거지.”
“하하~! 누나처럼 어린애 같은 생각을 하니, 내가 차라리 오빠 노릇해야겠네.”
“까불고 있어!”
얼굴이 붉어진 누나가 곱게 눈을 흘겼다. 일부러 연희누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 그런 말을 함으로서 누나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법은 개인들의 자발적 성생활에 간여하지 않기 때문인 걸 몰라. 유럽신화나 역사에서 왕이나 귀족이 혈연간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타인보다는 신뢰하고 유대감과 친밀감이 있다는 것 때문이잖아.”
“물론 가족 간에는 끈끈한 애정이 있어 타인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연희누나가 무슨 생각인가 하는 표정을 하며 힐끔거린다. 누나의 시선이 나의 페니스가 들고 일어난 하복부를 스쳐가는 것을 의식했다. 기회라고 생각하여 누나의 무릎을 베고 벌렁 누웠다. 그리고 팔을 뻗어 누나의 허리를 감쌌다. 흠칫하더니 누나는 두 손을 위로 쳐들고 당황한다.
손바닥에 느끼는 나긋한 허리의 감촉, 풋풋하고 청초한 누나의 체취에 정신이 몽롱할 지경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벌떡 일어나 누나를 끌어 않았다. 휘둥그렇게 눈을 뜨고 바라보는 누나의 입술을 덮쳤다. 아! 정말 솜사탕같이 부드럽고 풀잎냄새가 흘러나왔다. 내 가슴을 밀치려던 손을 들고 누나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미. 민우야. 무슨 짓.......이야.”
그러나 거부하는 누나의 목소리는 나의 입속에서 맴돌았다. 누나의 입술을 헤집고 혀를 강하게 빨아 당겼다. 입속으로 들어온 누나의 혀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누나의 어깨가 파르르 떨린다. 거부하던 누나가 나의 목덜미를 붙잡고 가슴에 안겼다. 혀와 혀가 엉키어 타액을 교환한다. 누나도 남자와 스킨십 정도는 다분한 모양이다. 입술을 때어내고 급히 젖가슴을 더듬어 티셔츠를 치켜 올렸다.
“난 누나가 정말 예뻐서 미치겠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보니 생각대로 누나의 젖가슴은 탄력 있고 아담하였다. 성감이 달아오른 누나는 성욕과 거부해야하는 이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것 같다. 젖가슴을 손아귀에 쥐고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한편으로는 누나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누나가 이성을 되찾기 전에 성욕을 참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음모를 거머쥐었다. 아! 보드랍고 뽀송한 음모 밑으로 보지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그때였다. 비스듬히 누워있던 연희누나가 내 가슴을 발로 걷어찼다.
“못 됐어. 난 네 누나야.”
“헉! 아이쿠~!”
소파에서 굴러 떨어진 나는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어 쩔쩔 매었다. 무심코 발로 걷어찼던 누나가 안쓰럽게 나를 내려다보았다. 누나는 당황해서인지 팬티를 허벅지에 걸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스커트 자락이 내려와서 허벅지는 가리고 있었다. 누나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미안해서인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미, 미안해. 괜찮아?”
“아파! 누나가 정말 좋아서 그런 건데.......”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나의 시선은 누나의 하복부에 머물러 있었다. 그때서야 누나는 팬티가 허벅지에 걸린 것을 알고 얼굴을 붉힌다. 재빨리 팬티를 추켜 입은 누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잠시 멀거니 쳐다보더니 부끄러워한다.
“그러기에 누가 까불래.”
“누나를 두 번 좋아 했다가 죽겠네.”
“피 잇~! 못 됐어.”
얼굴을 붉힌 누나는 다소 흥분한 표정으로 세면장으로 향한다. 허벅지를 조이며 세면장으로 들어가는 누나의 모습으로 보아 흥분해서 흘린 분비물을 씻으려는 것이 분명했다. 잠시 후 세면장에서 나온 누나가 힐끔 쳐다보고 이층으로 올라간다. 착각인지 모르지만 누나의 눈빛에는 욕정이 깃들어 보였다. 누나의 모습이 사라지고 소파에 앉아 있으나 충동적인 욕구가 그대로 살아 있어 씁쓸했다. 그렇지만 연희누나를 흥분시켰고 촉촉해진 보지를 만져봤다는 만족감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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