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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30 855회 0건
그런데 하얀 잠옷 속으로 새엄마의 굴곡 있는 몸매가 그대로 들어나 보였다. 쑥스러운 표정에 홍조를 띤 새엄마가 침대로 다가섰다. 내가 관계를 요구해도 일단은 거부하는 새엄마가 스스로 내 방으로 들어 온 것에 의아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것도 TV 불빛에 들어난 새엄마는 잠옷 속에 브래지어와 팬티도 걸치지 않은 것 같았다. 새엄마는 침대 머리에 등을 기대고 앉은 나를 빤히 내려다보며 주춤거린다.

“정말 독립해서 나갈거니?”
“응!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멋쩍은 미소를 흘린 새엄마가 대뜸 침대위로 올라와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댄다. 허리를 굽히고 있는 새엄마의 둔부가 TV 불빛에 농염하게 들어나 보였다. 이미 모든 애정이 미나에게 향해있는 나는 새엄마의 노골적인 행동에 난처할 수밖에 없다. 한 목덜미에 팔을 두룬 그녀가 나를 다시 빤히 올려다보았다.

“민우를 볼 날도 얼마 안 남았구나.”
“미안해요. 아버지하고 행복한 인생 만드세요.”
“아니.......! 나를 진정 여자로 만든 것은 민우야.”
“그렇게 말하니 고마워요.”

새엄마의 입술이 가깝게 다가왔다. 내가 새엄마를 진정 여자로 느끼게 한 남자라고 하지만 내가 처음 남자로서 여자를 알게 해준 사람은 새엄마였다. 그렇기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새엄마의 입술을 포개고 그동안의 정분을 느낀다. 그런데 새엄마는 이미 성욕으로 달아 오른 느낌이었다. 새엄마 스스로 내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고 애무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내 혀를 강하게 빨아 당기며 파르르 떨었다. 농도 깊은 키스를 하고 새엄마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새엄마는 따뜻한 여자야. 그동안 고맙고 잊지 않을 게.”
“아니 괜찮아. 지금 안아 줄 수 있니?”
“지금 안아 달라고........!?”
“이제는 민우하고 마지막이잖아. 그리고 네 아빠가 나를 건드려 놓고 잠들었어.”

새엄마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전희행위로 새엄마를 애무하고 지쳐서 잠든 모양이었다. 그래서 성욕이 달아오른 새엄마는 용기를 내어 내 방에 들어 온 것이다. 나는 마지막 봉사를 한다고 생각했다. 걸치고 있는 나의 팬티를 벗어 던지고 새엄마의 하얀 잠옷을 벗겨냈다.

침대 머리에 등을 기대고 앉았던 나는 새엄마를 눕히기 위해 일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새엄마가 나의 허벅지를 깔고 앉았다. 발가벗은 새엄마와 나는 서로 마주보고 앉은 상태였다. 새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 당겼다. 내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고 새엄마가 흐느끼듯이 신음을 흘린다.

“아 으 으~! 너무 좋아.”

새엄마의 젖꼭지를 이빨로 잘근거리고 씹었다. 이미 성욕에 달아올라 있는 새 엄마는 바들바들 떨면서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것만 같다. 젖꼭지를 혀끝으로 애무하면서 양손으로 새엄마의 둔부를 움켜쥐었다. 둔부 밑으로 들어간 손끝이 보지를 어루만졌다. 촉촉해진 보지 살이 살아서 꿈틀 거리는 것 같다.

“으.......! 미치겠어.”

젖꼭지를 깨무는 내 머리를 밀어 내고 새엄마가 몽롱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흥분해서 이글거리는 새엄마의 눈빛과 선정적인 표정에 발기하던 페니스가 불끈불끈 솟아오른다. 새엄마가 하복부에 불거진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페니스가 보드라운 손길에 움켜쥔 감촉으로 온 몸의 핏줄이 돋아난다. 순간 나는 헛바람 빠지는 신음을 흘렸다.

“헉~!”
“미, 민우야.......”

손아귀에 쥐고 있던 페니스를 새엄마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으며 깔고 앉은 것이다. 귀두가 벗겨질 것 같은 충격에 새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부르르 떨었다. 아랫입술을 깨문 새엄마는 허리를 비틀며 내입에 물린 젖가슴을 밀착 시켰다. 갈증을 느낀 짐승처럼 젖꼭지를 물고 빨아 당겼다. 잠시 둔부를 들썩이던 새엄마가 격렬하게 알몸을 들어 올렸다가 추락하기를 거듭한다.

“아 하. 미치겠어. 미, 민우야. 하 으.......”

새엄마는 광란하는 몸짓을 했다. TV 불빛에 들어난 새엄마의 발가벗은 알몸이 춤을 추듯이 아래위로 또는 좌우로 비틀리며 흔들린다. 광기에 가까운 새엄마의 몸놀림에 불같은 엑스터시를 느끼고 절정에 올라 오르가즘을 인내하기도 힘들었다. 새엄마도 섹스의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는 오직 달아오르는 욕구를 참지 못해 광분하고 있었다.

“하 윽! 조, 좋아. 주, 죽겠어.”
“하 으! 못 참겠어.”

내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새엄마는 입술을 깨물면서 까무러치듯이 상체를 활처럼 뒤로 젖힌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새엄마의 보지 속에서 뜨거운 진액이 샘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흘러나온 진액이 페니스를 타고 내려와 끈적끈적하게 허벅지를 적셨다. 마치 무희처럼 몸을 비틀던 새엄마가 흐느끼는 신음을 흘리고 내 가슴속에 달라붙어 널브러진다.

“하 으! 미, 민우야.”

새엄마의 허리를 끌어당기며 보지 속에 페니스를 깊이 밀어 넣었다. 뜨거워진 보지 속에서 용솟음치든 페니스에서 울컥거리는 진액이 쏟아져 나온다. 희열에 젖은 새엄마의 샘물과 나의 절정을 느끼는 진액이 어우러져 허벅지를 적셨다. 늘어지듯이 가슴속에서 흐느적거리던 새엄마가 옆으로 쓰러져 눕는다.

어디선가 찬바람이 불어와 뜨거워진 몸의 열기를 식힌다. TV에서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치 밀회를 즐기는 연인들을 위한 음악처럼. 내 손가락 사이에서는 새엄마의 젖꼭지가 발기를 하여 빳빳하게 서 있었다. 무슨 생각인가 골똘히 하던 새엄마가 일어나서 휴지를 집어 들더니 페니스에 묻은 진액을 닦아 주었다.

우리 사이에는 대화가 필요하지 않았다.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인생을 같이 할 수도 없는 것이고 단지 끓어오르는 성욕에 뒤이어 오는 단순한 감정일 뿐이다. 잠시 주춤거리던 새엄마는 잠옷을 걸쳐 입고 소리 없이 방문을 열고 나갔다. 언젠가는 아버지에 대해 만족치 못한 외로움으로 새엄마가 나를 찾으려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미래 속에 새엄마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음날부터 독립할 생각으로 마땅한 전세방을 구하러 다녔다. 미나와 같이 있을 보금자리였다. 일주일 후에 아버지가 주는 돈으로 올림픽공원 근방에 전망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다. 독립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가구와 집기들이 의외로 많았다. 우선 사용할 집기들과 간단한 가구들을 이사 날짜에 맞추어 배달하도록 했다.

물론 식구들의 시선을 피해 미나의 도움을 받았다. 어쩌면 나보다 미나가 더 희망에 부풀어 있는 것 같다. 연희누나가 유학을 하면 미나도 집에 머물기 곤란해서 그렇기도 할 것이다. 집안 식구들의 눈치 때문에 미나는 내가 이사한 후 집을 나오기로 약속했다. 아직도 추운 날씨이지만 나에게 달라붙어 걷고 있는 미나의 햇살을 받은 눈빛이 미소로 반짝인다.

연희누나도 이따금 묘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만 유학을 얼마 남기지 않아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사를 하루 남기고 나는 집을 떠난다는 마음에 서운했다. 집에서 가지고 나갈 집이래야 책과 옷가지뿐이었다. 연희누나의 유학과 나의 독립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물을 마시러 방을 나섰다. 그런데 불이 꺼진 거실에 누군가 웅크리고 있었다. 슈미즈 차림의 연희누나였다. 유학을 앞두고 걱정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나, 왜 여기 있어.......?”
“응~! 그냥, 잠이 안와서.......”

주방으로 가서 냉수를 들이켰다. 소파에 앉은 연희누나는 꼼짝도 하지 않고 무슨 생각인가 하고 있었다. 낯선 이국에 거서 혼자 있을 누나가 측은해 보였다.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애잔한 마음으로 주춤거렸다. 웅크리고 있던 연희누나가 슬며시 일어났다. 그리고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가온다.

“나, 외로울 것 같아.”
“그럼 가지 마. 그냥 있지 그래.”
“아니! 난 중국어를 배워야 돼. 어쩌면 중화권에서 살지도 몰라.”
“외로운 게 두려운 모양이지.”

마주보고 서 있는 연희누나의 모습이 애틋하다. 아니 선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긴 머리카락을 늘어트리고 있는 연희누나는 비록 깊은 관계를 하지는 않았지만, 누나이면서도 내 손끝에서 성적인 쾌감을 느낀 여자였다. 누나라기보다는 나보다 어린 여자로 보인다. 누나의 어깨를 보듬어 안고 마치 오빠라도 된 것처럼 토닥거렸다.

“누나는 해낼 수 있을 거야. 용기를 가져.”
“고마워.”

연희누나의 체취가 흠씬 느껴졌다. 그러나 이제는 어떤 도움도 줄 수도 없는 환경이다. 돌아서서 내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런데 연희누나가 내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 것인가. 의아스럽게 바라보는데 연희누나가 내 가슴에 머리를 묻고 매달린다.

“나, 안아줘.”
“뭐라고.......!?”

연희누나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무의식적으로 누나의 어깨를 감싸고 끌어안았다. 연희누나를 탐닉하고 싶었던 그런 기분은 아니었다. 그러나 색다른 느낌을 받은 나는 누나를 끌어안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낀다. 올려다보는 누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고독한 표정과 무엇인가 갈구하는 눈빛, 그것은 나를 또 다른 감정을 만들었다. 천천히 누나의 입술을 포갰다. 잠시 입맞춤을 하고 떨어졌다.

“혼자서 못자겠어.”

마치 어린 소녀가 무서움을 느끼듯이 표정을 지은 연희누나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나도 여희누나 옆에 앉았다. 어깨를 스치는 감촉, 그리고 침묵 속에 나는 성적인 충동을 받았다. 누나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슬며시 끌어안았다. 분명히 누나는 나의 애무를 기다리고 있었다. 연희누나와 스킨십뿐만 아니라, 농도 깊은 수음행위도 이미 익숙해진 사이였다.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고 우리는 갑자기 불꽃처럼 달아올랐다. 기다렸던 것처럼 연희누나는 나에게 매달리고 혀와 혀가 엉키어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어내듯이 서로의 타액을 들이마셨다. 혀가 입속으로 빨아 당겨지는 누나가 깊은 숨을 들이 마시며 파르르 떨었다. 연희누나를 눕히고 잠옷 앞섶을 젖혔다.

농도 깊은 키스를 하면서 탐스럽고 매끈한 젖가슴을 움켜쥐고 애무를 했다. 욕정에 휘말린 나는 습관처럼 내가 걸친 팬티마저 벗어던지고 누나의 잠옷을 벗겨내고 있었다. 조각만한 팬티를 벗겨내도 누나는 거부하지 않았다. 알몸이 된 누나와 나의 살갗이 부딪쳐 미끄러질 것만 같다.

“으 으~! 미, 민우야.”

누나의 젖꼭지가 내 입속에서 유린을 당하고 있었다. 혀끝에 말린 젖꼭지가 돌기를 일으키고 누나는 바들바들 떨었다. 잇닿은 하복부에 습한 열기를 일으켰다. 누나의 몸 위에 올라 앉아 정성스럽게 애무를 한다. 어쩌면 오랜 세월동안 만나지 못할지도 모르는 누나에게 선물인지도 모른다. 나의 혀끝이 누나의 목덜미와 젖가슴 그리고 배꼽 밑으로 내려가며 타액을 적신다.

“하 아~! 너무 좋아.”

촉촉하게 젖은 보지를 혓바닥으로 핥았다. 누나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벌리고 혀끝을 보지 속에 밀어 넣었다. 나의 허벅지 사이에는 발기한 페니스가 누나의 종아리에 닿아 용솟음친다. 보지속의 연한 살갗이 혀끝에서 녹아내리는 것 같다. 화들짝 놀란 누나가 내 머리를 움켜쥐고 당긴다. 발기한 페니스를 보지 입구에 대고 문질렀다. 입술을 깨무는 누나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아, 안 돼. 그건 싫어.”
“누나 미치겠어.”

빤히 올려다보는 누나도 보지에 페니스를 삽입해주기를 갈구하는 눈빛이다. 그러나 누나는 나를 밀치며 엎드렸다. 누나의 엉덩이를 타고 앉은 자세였다. 누나의 앞가슴으로 손을 밀어 넣어 젖꼭지를 돌돌 말아 쥔다. 누나의 탐스런 엉덩이 사이에서 발기한 페니스가 꿈틀거렸다. 온몸의 피가 역류하도록 흥분을 하고 있는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이미 이성을 잃고 야수로 변해 있었다. 엎드려 있는 누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하 악! 거, 거긴 아니야.”
“헉~!”

페니스의 귀두 피부가 벗겨지는 묘한 충격. 항문으로 페니스를 집어넣은 것이다. 엎드려서 버둥거리는 누나의 엉덩이 사이에서 페니스를 뽑아냈다. 기겁을 한 누나가 바로 누웠다. 놀라는 눈빛, 어쩌면 보지에 페니스를 넣어 달라는 표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죄책감이 떠오른다.

“누나! 남자관계 처음이야?”
“........”

대답 없이 연희누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어쩐지 누나가 유달리 성감에 예민해진다고 생각했었다. 연희누나가 순결하기를 바랐기에 죄책감보다는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창문으로 스며드는 불빛에 연희누나의 발가벗은 알몸이 그대로 들어나 보인다. 촉촉하게 젖어 윤기를 발하는 누나의 보지를 바라보며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우람한 페니스를 누나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헉! 어마야.......”

작살에 꿰인 물고기처럼 누나의 알몸이 흔들렸다. 그리고 누나는 나의 어깨를 껴안고 매달린다. 누나의 보지가 나의 페니스를 깊숙이 받아 드렸다. 빠득하게 들어가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게 페니스를 감싸는 보지 속의 살갗. 아찔한 쾌감에 저절로 사정 할 것만 같았다. 보지 속에 박힌 페니스를 천천히 움직였다. 쌍꺼풀이 짙어진 누나의 눈동자가 올려다본다.

“아 으! 넌 나쁜 놈이야.”
“왜........!?”
“남매간에 이럴 수 있니?”
“누나도 싫지 않았잖아. 다른 남자와 성적인 갈등보다는 부담 없잖아.”

“이건 영원히 비밀이야. 알았지?”
“알았어. 누나가 외로울 때 내가 중국으로 찾아 갈까?”
“못 됐어. 이번 한번 뿐이야. 네가 남동생이 아니면 좋겠다.”
“아무 생각하지 마.”

자존심 때문인지, 아니면 보수적인 성격 탓인지 몰라도 어렵게 한 몸이 된 연희누나의 표정은 요부 같았다. 보지 속에 꿈틀거리는 페니스의 움직임을 음미하듯이 자잘하게 눈썹이 흔들리는 누나는 눈을 뜨고 올려다보았다. 내성적이기에 누나는 자신이 성감을 느끼는 것을 감추고 수음행위를 즐기는 타입이었다.

다른 여자 같으면 부끄러워서라도 시선을 외면하지만 누나는 몽롱한 눈빛으로 허리를 좌우로 비틀었다. 내성적이지만 한 번 불붙으면 성교에 적극적인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생각대로 남매라는 관계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페니스로 보지 속을 헤집을 때마다 누나는 마주 허리를 들어 올린다. 등을 움켜쥔 누나의 손톱이 살을 파고들었다. 빤히 쳐다보는 누나의 눈빛에 내가 도리어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이국땅에 가서 외로워할 누나를 위해 나는 봉사하고 싶었다. 되도록 천천히 긴 시간동안 누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사정하려는 순간들을 인내한다.

“미, 민우야. 그래. 아! 좋아. 하 앙.......”

숨 가쁜 신음소리, 살갗이 미끄러지는 촉감, 뜨거운 호흡, 피부사이에 끈적거리는 습기, 누나는 즐기고 있었다. 심장소리 만큼 벽시계 초침소리가 커져만 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깊고 빠르게 보지 속에 갇힌 페니스를 움직인다. 절정을 치달으면서 누나는 허겁지겁 매달리는 누나가 흐느끼듯이 신음을 터트린다.

“아! 민우야. 어떡해........하 으! 으 하! 하 르........”

보지 속에 깊이 박혔던 페니스가 빠져 나올 때마다 누나는 연거푸 신음을 터트린다. 이미 누나는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보지속이 뜨거운 진액으로 흥건하다. 나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누나가 지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실행해지 못한 체위를 생각하고 누나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의아스럽게 올려다보는 누나를 엎드리게 했다.

“아! 난 몰라. 왜........”

누나의 엉덩이를 벌리고 쓰다듬었다. 보지에서는 진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누나의 허리를 높이 받쳐 들고 살아 움직이듯이 꿈틀거리는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진액으로 흥건한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페니스가 틀어 박혔다. 갑작스런 삽입에 누나의 탄력 넘치는 둔부가 부들부들 떨렸다.

“하 윽! 너무해. 깊, 깊어........”

페니스가 뜨거운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는 촉감에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누나의 엉덩이를 붙잡고 펌프질을 하듯이 깊고 빠르게 움직였다. 누나는 더 깊숙이 페니스를 받아 드리려고 둔부를 치켜 올리며 아우성을 친다. 피부가 부딪치는 소리, 습한 열기의 신음, 침대가 들썩거린다. 얼마동안 진땀을 흘렸을까. 팔을 뻗치고 있던 누나가 침대위에 널브러진다.

“그, 그만. 주, 죽겠어.”

동시에 나는 뻗치고 있던 다리를 휘청거렸다. 뼈마디가 아스러지는 희열에 열탕 같은 보지 속을 헤집던 페니스에서 진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보지 속에 분비물을 쏟아 넣는 나도 헐떡거리며 누나의 등위에 쓰러졌다. 페니스를 휘감고 있는 보지가 꿈틀거리고 누나의 둔부가 좌우로 흔들렸다.

한동안 거칠어진 호흡을 진정시키고 미끄러지듯이 누나의 등위에서 내려왔다. 열기도 식어가고 신음소리도 잦아진 방안에는 벽시계의 초침 돌아가는 소리만 들린다. 누나와 나의 침묵은 또 하나의 대화였다. 말없이 엎드려 있던 누나가 반듯하게 나란히 누웠다. 자연스럽게 누나의 젖꼭지를 어루만지니 누나가 흠칫하였다.

“가임기간인데, 꼭 임신 할 것만 같다.”
“........!?”

전혀 생각하지 못한 누나의 말이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제까지 집안의 여자들과 관계를 했어도 염려하지 않았던 말이기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아찔하였다. 누나말고 만약에 새엄마가 나하고의 관계에서 임신을 한다면 어떻게 할지 엉뚱한 생각을 한다. 이어서 누나가 소곤거리는 말투를 흘린다.

“염려 마.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

혼잣말처럼 흘리는 누나의 말을 듣고 안심이 되었다. 여자들이 임신을 하지 않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었다. 누나가 그런 무모한 일을 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안심이 되고 나니 피곤해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잠이 들었다가 새벽녘에 비몽사몽간에 눈을 뜨니 옆자리에 누웠던 연희누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튿날 나는 드디어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서운한 눈빛을 보내는 새엄마의 표정, 먼 산을 바라보는 고모의 모습, 그렇지만 누나들은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기에 볼 수가 없었다. 보금자리에는 약속대로 가구와 집기들이 배달되어 있었다. 별로 정리 할 것이 없어서 대충 정리를 하고 털썩 소파에 주저앉는다.

며칠 있으면 미나가 옮겨 올 것이다. 언제쯤 식구들에게 미나가 내 여자인 것을 밝혀야 하는지, 언제쯤 떳떳하게 결혼식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언제 쯤 미나가 나의 아기를 갖을지, 각가지 생각들은 나를 기쁘게 한다. 나는 미나를 위해 미나는 나를 위해 인생의 동반자로 행복하게 살 것이다.

차임벨 소리가 들린다. 오! 나의 사랑하는 여인. 액정 화면에 나타난 사람은 미소가 가득한 미나의 모습이다. 미나도 참지 못하고 찾아 온 것이다. 잠금장치 스위치를 누르고 한 걸음에 현관으로 다가선다. 귀엽고 앙증맞은 미나를 끌어안았다. 가슴속에 파묻히는 그녀는 벌써 촉촉한 숨을 흘려낸다.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대위에 눕힌다.

미나는 미소만으로도 마음과 육체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기다린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핑크빛 미소를 가진 여자들의 모습이다. 비록 몸은 떨어졌지만 새엄마나 고모, 그리고 누나들은 언제까지나 내 인생 속에 핑크빛으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녀들의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미나가 미래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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