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운명
운명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시련입니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그이를 원망 할 수 없는 일이고 또한 어쩌지도 못 하고 이렇게 한탄만 하고 있는 제 신세가 너무나도 가련해 보입니다.
또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도 때늦은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 뱃속에서는 사랑하는 그이 아니 사랑하여서는 안 되었을 그이의 아이가 무려 6개월이 지나 7개월로 접어들이 있고 그 아기는 저에게 매일 아니 매 시간 아니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나 세상 구경하고 싶어 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요>라고 간절하게 몸부림을 치며 태동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엄마 말대로 뱃속의 아기를 지우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는 간곡한 애원도 틀린 말은 전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사랑의 결실을 차마 지우지는 못 하겠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그렇다고 맺어져서는 안 될 사랑인줄 알면서 맺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정말이제 제가 가야 할 길이 어떤 길인지 알 수가 없기에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 져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진솔하게 고백을 하려 합니다.
우리 집에는 제가 알기로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전까지 엄마와 중학교에 다니던 오빠 그리고 제가 살았습니다.
물론 다복한 가정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커서들은 이야기지만 아빠는 남태평양에서 참치 잡이 원양어선의 잡부로 일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물을 바다로 내리는 과정에서 그만 그물에 감겨 바다로 빠졌고 급하게 그물을 다시 올렸을 때는 이미 우리 아빠는 차가운 주검이 되어있었다는 것이 같이 원양어선을 탔던 잡부들의 말이었습니다.
당시 원양어선에서는 뱃사람들이 걸핏하면 처우개선을 요청하며 조엄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어촌에서 주먹으로 주름 잡으며 산적 두목이란 별명을 가지 우리 아빠를 선주가 스카우트하여 선상 반란을 일으키지 못 하게 하였지만 우리 아빠는 막상 배에 타고서는 선주도 선원도 아닌 아주 공정한 중립에서서 행동을 하였기에 선주에게서도 대우를 받고 선원들에게서도 호감을 갖은 그런 사람이었지만 막상 죽어버리자 선주는 법으로 정한 보상금 말고는 지금을 하지 않았고 되레 선원들이 부조금을 모아 보내주었습니다.
그 결과 엄마는 거의 쥐꼬리만큼 적은 보상금을 받았고 그 보상금으로 시작한 것이 부둣가의 작은 선술집이었답니다.
그러나 선술집은 계속 적자에 허덕였고 늘은 것이라곤 엄마의 주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 엄마와 오빠가 다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고 깨어났을 때는 엄마의 거기에서는 무슨 물인지는 모르지만 하얀 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고 그런 몸으로도 엄마는 빗자루를 들고 오빠를 두들기려 하였고 중학생답지 않게 허우대가 장골 같았고 아빠에 이어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산적 두목의 뒤를 이은 새로운 산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오빠는 엄마의 빗자루가 든 펄을 잡고 반항을 하면서 엄마에게 엄마의 술이 이런 결과를 낳게 하였다며 되레 큰소리를 치던 오빠 역시 아랫도리는 벌거숭이였습니다.
사실 지금에서 이야기지만 오빠는 제가 아주 여려서부터 저를 상대로 갖은 장난을 쳤습니다.
오빠의 발기 된 고추로 제 잠지에 데고 비비기도 하였고 넣으려고도 하였으나 제가 아프다고 고함을 치는 통에 차마 삽입까지는 하지 아니하였지만 하고 싶은 것은 모조리 한 상태였습니다.
오빠와 저의 터울은 아주 길었습니다.
아빠가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기에 일이 년에 한 번 그도 보름 정도 휴가를 받아 나왔기에 오빠를 낳고 8년이 지나서야 제가 들어섰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저와 제 오빠 사이는 9살이라는 많은 나이 차이를 가졌던 것입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오빠가 제 잠지에 뿌린 하얀 물이나 엄마의 거기에서 허벅지로 흘러내리던 그 물이 동일한 물이 란 것을 짐작케 하였지만 그거 그 안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오빠가 제 잠지에 대고 싼 것하고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오빠는 그 하얀 물을 제 잠지에만 뿌린 것이 아니라 저에게 먹이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역겨운 나머지 오빠에게 반항도 하였지만 선술집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와 어울리지 못 하게 하는 바람에 친구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저에게 오빠는 저의 오빠이기도 하였지만 유일 무일한 친구 역할도 하였기에 오빠의 요구를 거부를 할 수가 없었고 전 삼켰으며 삼키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버리자 되레 제가 앞장을 서서 먹겠다고 나부대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엄마와 오빠가 대판으로 싸우던 그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는 저의 유일한 오빠이고도 하였지만 유일 무일한 친구이기도 하였던 오빠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오빠를 부르며 지나는 사이에 엄마의 배는 점점 불러오기 시작하였고 동네 사람들은 어떤 놈팡이와 눈이 맞아 임신을 하였는지 모르겠다며 비아냥거렸지만 선술집은 거의 파리를 날릴 정도로 손님이 끊겨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지금 생각으로 오빠가 집을 나가고 10개월 정도 지나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에게는 아빠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여동생 즉 배는 같으나 씨가 다른 여동생이 생겼고 여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엄마는 선술집을 정리하여 인근 도시의 놀리고 있던 비닐하우스 한편에 움막집을 짓고 거기서 땅거지 아닌 땅거지 노릇을 해 가며 엄마는 제와 제 동생을 키웠습니다.
그러니 변변하게 공부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요즘이야 준비물 준비를 학고 자체에서 대부분 해 준다고 들었습니다만 당시에는 학생들 각자가 준비를 하여야 하였기에 준비물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 학교에 가지 않은 날이 더 많을 정도로 결석이 잦았고 엄마 역시 두 딸의 준비물보다는 자신이 마실 술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저는 가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오빠를 찾았고 그러면 그럴수록 엄마는 오빠를 욕하면서 오빠의 흔적들을 지워나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던 날 저에게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오빠의 유일한 사진 한 장도 엄마에게 들켜버렸고 그리고 엄마 손에 의하여 갈기갈기 찢어졌으며 그렇게 갈기갈기 찢어진 사진 조각을 모아 눈물을 흘려가며 마치 퍼즐 놀이를 하듯이 맞추어 나가는 것을 엄마는 다시 발견하고 그 갈기갈기 찢겨진 사진 조각마저도 저에게서 빼앗더니 화덕 속으로 넣어버림으로서 오빠에 대한 희미한 모습까지도 저의 뇌리에서 멀게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학년이 되어서는 우리 오빠가 어떻게 생겼더라는 기억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즉 길거리에서 마주친다 하여도 그 사람이 오빠인지 아닌지 가물가물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빠가 엄마와 무슨 연유로 싸우고 집을 나갔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전에 살았던 부둣가에서 계속 살았었더라면 혹시나 여동생이 제가 보고 싶어서라도 비밀스럽게 찾아와 만나 볼 수라도 있었겠지만 선술집 가게 보증금까지 다 까먹고 쫓겨나 인근 도시의 놀리고 있던 비닐하우스 한편에 움막집을 짓고 거기서 땅거지 아닌 땅거지 노릇을 해 가며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저에게 오빠가 있었다는 사실도 까먹은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엄마는 오빠 실종신고를 하였고 그리고 호적에까지 실종신고를 하여 빼버렸습니다.
오빠의 흔적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기는 하였지만 다닐 형편이 되질 못 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공장을 전전하며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여 벌어다 준 돈들은 모조리 엄마의 술값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씨 다른 여동생 경실이의 용돈을 엄마 몰래 손에 쥐어주는 것으로 만족하며 일하였습니다.
여동생 경실이도 저를 무척이나 따랐습니다.
엄마보다 더 말입니다
퇴근을 할 시간이며 움막 앞에 나와 흙장난을 치며 기다리다가는 퇴근하는 저를 저만치에서 발견하면 넘어질듯 말 듯 한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제 품에 안기며 갖은 아양을 다 부렸습니다.
그럼 저는 마치 제 여동생 경실이가 제 분신이라도 되는 냥 끌어안고 볼을 비비며 같이 폴짝폴짝 뛰었습니다.
물론 제 나이 스무 여섯이 되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남자들이 치근대었습니다.
하지만 전 죄의식에 감싸여 가까이 하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성에 대하여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이 없었던 저였기에 저란 년은 이미 어려서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저를 점점 더 독신주의자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와는 달리 저와 씨가 다른 여동생 경실이는 많은 염문을 피우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엄마와 제가 집을 비운 사이에 학교에서 파하고 집으로 오는 여동생 경실이는 남학생을 대동하고 움막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무슨 짓을 하나 싶어 움막집에 귀를 대고 들으면 떡을 치는 소리와 신음소리가 교차하여 들리는 것으로 보아 섹스를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라고 저에게 귀띔을 해 주는 사람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여동생 경실이는 엄마의 갑작스런 빠른 퇴근에(식당에서 설거지를 하였음)하였고 그리고 여동생이 남학생 그도 한 명이 아닌 두 남학생들과 알몸이 되어 뒹굴고 있은 것을 발견하고는 그길로 집에서 쫓아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술만 취하면 제 아비를 닮아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여 그런 짓을 한 더러운 년이라고 욕을 하였습니다만 여동생의 아빠가 누구인가에 다하여서는 제가 아무리 사정을 하며 물어도 입을 닫아버리고는 절대로 여동생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하려 들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여동생 경실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였습니다.
여동생 친구들을 통하여 수소문 하였지만 여동생 친구들도 여동생이 남학생들하고 혼숙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 혼숙을 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하여서는 알지 못 하였습니다.
들리는 풍문이라고는 여동생이 남학생들 수 십 명에게 골고루 먹게 하였다는 그런 어이없는 것들뿐이었고 그런 소문이 들릴 때마다 전 엄마를 원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개놈의 딸이라 개 같은 짓만 하고 다닌다는 말만 할뿐 더 이상 언급도 하지 않으려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여동생의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더하여 갔지만 그 궁금증에 대한 의문은 전혀 풀리지 아니하였습니다.
스무 일곱 살이 되던 작년 가을 저는 제 운명을 좌지우지 할 그런 운명의 남자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공장에서 창립 기념일이라면서 전날 회식을 한 것입니다.
그도 평소 같으면 삼겹살집이나 오리 불고깃집에서 하였겠지만 창립 기념일이랍시고 일식집에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이 스물일곱이 되도록 처녀 몸으로 직장에 다녔지만 횟집은 몰라도 일식집을 정말이지 처음이었습니다.
공장 현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 중에 저만 유일하게 처녀였고 나머지 전부가 아줌마들이었습니다.
물론 기계기술자들은 남자들이었고 그 기술자들과 눈이 맞아 눌라나는 아줌마들도 있었고 그 기술자들이 저에게 침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들이 제 곁으로 다가올라치면 저는 아주 냉랭하고 야멸치게 굴었기에 제 곁에 다가서려는 기술자들은 없었습니다.
“!”공장 식구들을 따라 들어선 일식집에서 전 한 눔에 들어오는 남자를 발견하였고 그 남자 역시 저를 보고 빙그레 웃으며 눈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그 남자의 눈인사에 답하였고 일행과 함께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남자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서빙 하는 아가씨들과 함께 요리를 들고 우리가 있는 룸으로 들어와서는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그건 저를 보기 위한 방법이었고 수단이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리를 먹고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오는데 그 남자게 제 손에 종이쪽지 하나를 잽싸게 쥐어주고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다시 나오던 화장실로 들어가 좌변기에 앉아 그 쪽지를 폈습니다.
<주방장입니다. 얼핏 들으니 내일 쉬시는 모양인데 00에서 0시에 뵀으면 합니다. 승낙하신다며 요리 다시 들어갔을 때 눈웃음을 주셨으면 합니다. 주 상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얼굴 같았지만 이름을 보니 전혀 생소한 이름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 남자의 쪽지의 말대로 새로운 요리가 들어오면서 그 남자도 함께 들어왔고 요리에 다하여 설명을 하면서도 연신 저에게서 시선을 때지 아니하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는 그 남자에게 그 남자의 부탁대로 눈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00일식집 주방장 주 상필입니다, 이렇게 나와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전날 일식집에서와 달리 양복을 입은 그 남자가 그렇게 믿음직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은아라고 해요”그 남자가 내미는 손을 가볍게 잡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의 첫 실수가 나오고 만 것입니다.
사실 제 이름은 아주 촌스럽답니다.
은아가 아니라 복실이였거든요.
생각을 해 보세요.
무슨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복실이가 뭡니까?
그래서 전 공장에서도 아줌마들이나 기술자 아저씨들에게도 은아라고 불러 달라고 했고 그들도 제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며 실명을 부르지 않고 제 요구대로 은아라고 불러주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집 밖에서의 제 이름은 은아였습니다.
“이름이 예쁘군요! 은아 씨 올해 몇 살?”저와 나란히 걸으며 물었습니다.
“스물일곱 댁은.......”하고 말을 흐리자
“아~그래요 제 동생이 지금 살아있다면 은아 씨랑 같은 나이 일 것인데 전 서른여섯인데 제가 도둑놈 같지 않을까요? 하하하”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호호호 띠 동갑도 많든 데요?”저도 모르게 저도 따라 웃으며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하하 그래요? 제가 일식집 주방장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닷가를 좋아하는데 바닷가로 드라이브 어때요?”그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가게는요?”걱정스런 눈빛으로 그이를 올려다보며 물었습니다.
“사장님께 저도 장가들게 하루 말미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6시까지 출근을 하기로 했고요”하고 말하더니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고 그리고 자가용 승용차 조수석 문을 얼고 앉히더니 운전석으로 가서 시동을 걸었고 그리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족은 어떠세요?”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휴~저야 고아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십 일 년 전에 지금의 사장님을 만났고 사장님 밑에서 칼질을 배웠죠. 은아 씨는?”한숨을 쉬며 말하더니 저에게 물었습니다.
“예, 저는 지금 엄마하고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사실 여동생 하나와 오빠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두 사람 행방을 전혀 몰라요”하고 대답하자
“아~그래요, 답답하기는 은아 씨나 저나 마찬가지군요, 하하하”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숙연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그 남자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리고 바닷가 횟집에 앉아 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먹었고 그리고 우리 집 부근에 내려주고 다음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한 번 그리고 또 한 번 만나면 만날수록 이상하게 끌렸습니다.
그이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던지 만나서 헤어질 시간이며 아쉬움을 말하며 제 손을 꼭 쥐어주기를 수차례.........
“은아 우리 결혼하자”6번의 테이트 끝에 그이가 말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이의 제안도 제안이었지만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듯이 저란 년은 이미 어려서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처지였기에 그이의 자안에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싫니?”그이가 차안에서 가볍게 보듬으며 물었습니다.
“싫은 건 아니지만............”말을 흐렸습니다.
“그런 이유가 뭐야?”양 볼을 잡고 빤히 보며 물었습니다.
“저 깨끗한 여자 아니 예요.”고가를 떨어트리며 대답하자
“알아 여자 나이 스물일곱인데 깨끗한 여자이길 바라는 남자가 도둑놈이지, 그리고 나 역시 깨끗한 남자는 아니야”하고 말을 마치자마자 그이는 다시 양 볼을 잡았고 드는가 싶더니 이내 제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고 말았습니다.
아주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르고 오빠에 의하여 입맞춤을 하였지만 진정한 키스는 처음이었습니다.
그이의 혀와 제 혀는 그이 입과 제 입안을 오고가면서 현란하게 서로의 혀를 감아가며 빨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시간아 멈추어 달라고 사정을 하고 싶었을 정도로 황홀하였습니다.
“사장님 오늘 결판을 내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오늘 사장님이 주방 맡아 주세요.”긴 키스 끝에 휴대폰을 끄집어내더니 말하였습니다.
“예~예 하하하 감사합니다, 예~예 알겠습니다.”하고는 전화를 끊었고
“은아 내일 공휴일이라 쉬지? 오늘 나랑 같이 있어”하고는 제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차를 몰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의 저 같았으면 고함을 지르고 반항을 하였겠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그이의 말이 고분고분하게 따랐습니다.
그리고 결국 도착을 한 곳은 처음 데이트를 하였던 바닷가의 그 횟집이었고 화와 술을 마시더니 저를 데리고 인근의 모텔로 데리고 갔습니다.
“오빠 씻고 올게”방으로 들어서자마자 그이는 저를 끌어안고 참대에 눕혔고 그리고 포개더니 마구 옷을 벗기기 시작하지 뭡니까.
“아니 은아 향기를 그대로 맡고 싶어”하고 말하면서 마구잡이로 제 옷을 벗겼습니다.
키는 제 머리 하나 정도 더 큰 키의 소유자였으나 몸을 아주 호리호리하게 보였지만 힘을 대단히 좋았습니다.
“변태”순식간에 전 알몸이 되어버렸고 그러자 그이가 침대 밑으로 내려가 저를 내려다보며 옷을 벗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도 변태니?”알몸을 제 알몸 위에 포개는가 싶더니 말을 마치기 무섭게 다시 입을 제 입에 포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지그시 눈을 감으며 그이 목을 두 팔로 막고 매달렸습니다.
“!”예전 아주 어렸을 때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 오빠의 고추가 비벼대었던 제 잠지를 비벼대는 것은 그 옛날의 오빠 잠지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금을 따라 상하로 이동을 하는 그이의 그것에서 느껴지는 미끄러움은 그 옛날 오빠의 그것이 제 잠지의 금을 따라 움직이던 것과는 느낌 자체가 전혀 달랐고 딱딱함도 새로워 경이로움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악! 오빠 아파”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에 그이의 가슴을 밀치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니 경험이 있다면서 그게 아닌데 은아 너 처녀였어? 숫처녀?”그이가 제 가슴을 짚고 상체를 들더니 밑을 보고 토끼눈을 하고 물었습니다.
“................”그이가 아닌 여렸을 적에 저를 자기 성 상대로 가지고 놀았던 행방불명이 된 오빠에게 대한 고마움이 먼저 앞섰습니다.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처지였기에 그런 마음을 더욱더 하였습니다.
그이는 잠시 그대로 있었지만 제 보지구멍 안에 들은 그이의 물건은 마치 그이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다른 물건처럼 제 몸 안에서 끄떡이며 제 보지 안 깊숙이 자극하였습니다.
그렇게 그이와 한 몸이 되고부터 그이는 저에게 공장도 집어치우고 자기 집에서 살림이나 살라고 하였고 전 엄마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그이 집에서 마치 그이의 색시라도 된 듯이 신혼의 기분을 만끽하였습니다.
“웩!”헛구역질이 나오기 시작을 한 것은 금년이 밝아온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 은아야 내가 아빠가 되는 거니?”그이가 환하게 놀라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오빠 미워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책임 져 나 몰라 아~앙~~~~~”울었지만 사실을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그이의 아이를 가졌다는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허허허 너도 기다렸잖아? 어서 장모님께 허락을 받자, 나야 허락을 받아야 할 곳이 없으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그이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저를 보듬고 배를 쓰다듬으며 말하였습니다.
“결혼 하게 된다면 사장님이 가게 하나 내어 준다며?”눈을 흘기며 물었습니다.
사실 그이와 한 몸이 된 후로 저는 그이와 살림을 살면서 그이가 주방장으로 일하는 가게에 자주 들렀습니다.
그런데 가게 사장님은 제를 볼 때마다 <상필이 장가들면 내가 상필이 가게 하나 개업 시켜주겠으니 제발 부탁인데 상필이 총각 면하게 해 줘>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자기도 상필이 오빠의 과거를 전혀 몰랐고 알려고 물으면 입을 봉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까지 하지 않아 꼬치고치 캐묻는 자체를 피하면서 사장님은 아주 열심히 그이에게 회 뜨는 방법부터 다른 일식 조리 법까지 차근차근하게 가르쳤고 그이 역시 사장님의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아주 열심히 배웠고 배운 후 다른 일식집에서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혔지만 그이는 사장님을 배반하지 않고 한 결 같은 마음으로 여태껏 자기 가게에서 개미처럼 열심히 일을 하였기에 그 동안 노고에 대한 보답이자 퇴직금 조로 일식집을 하나 차려 주기로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이는 제가 자기 아기를 임신을 하였다는 사실을 사장님에게 고하였고 그러자 사장님은 직접 나서서 길목이 좋은 가게를 하나 선택하여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였고 내부 공사가 마치자 그이는 이십일 년간 몸을 담았던 사장님의 일식집에서 나와 직접 개업 준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개업 당일 제가 우리 집으로 가서 엄마를 모시고 그이의 일식집으로 데리고 와서 대접을 하면서 허락을 받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저를 낳고 키워준 엄마에 대한 저의 깜짝 선물이라고 할까요.
저녁에는 개업 축하를 하러 온 소님들 때문에 복잡하겠기에 점심 전에 모시기로 하고 제가 엄마의 움막집으로 갔습니다.
몇 달 만에 나타난 저를 반겼습니다.
물론 사전에 연락을 하여 일을 하러 가지 못 하게 해 두었죠.
“엄마 나 아주 좋은 사람 만났고 그리고 오늘 그이가 독립하여 가게 개업 하는 날인데 그이가 오늘 엄마에게 정식으로 하락을 받고 싶다고 했어”그이가 사준 옷을 엄마에게 입히며 말하였습니다.
“뭐 하는 사람인데?”엄마도 싫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응 일식집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이번에 나와 결혼을 하기로 하면서 그 동안 일을 하였던 가게 사장님이 우리 결혼 선물로 가게를 내어 주었어.”하고 말하자
“그래? 너라도 잘 되었으니 이제 한이 없구나.”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엄마는 움막집 밖으로 나오더니 다시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사실 그이와 살면서 그이의 도움으로 전 운전면허증을 획득하였고 그이의 비까번쩍한 승용차를 제가 몰고 왔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게 우리 가게야”<은아 일식 전문점>이란 간판을 가리키며 차를 파킹하자
“어머머 너 정말이지 남자 하나 잘 물었구나. 어휴 우리 복덩이”엄마가 우리 가게와 제 얼굴을 번갈아보며 감격에 겨웠던지 제 등을 토닥거리며 울먹였습니다.
“잠시만”하고는 제 휴대폰을 끄집어내었습니다.
“자기야 장모님이 오셨는데 마중 안 나와”그이에게 전화를 한 것입니다.
“그래? 기다려 나갈게”하고 끊었습니다.
“아니.....아니......아니”엄마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그이가 가게에서 나온 것을 본 것입니다.
“엄마 왜?”하고 전 의아스러운 눈초리로 엄마를 보며 물었습니다.
“실아 차 돌려 어서”엄마가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니 왜?”하고 물으며 저도 모르게 엑셀을 밟았습니다.
“자기야 어디 가는 거야”하고 그이가 고함을 질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차창을 열고 그이에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세워 너 그 사람하고 어디까지 갔니?”거의 십 여분을 달리자 엄마가 차를 세우며 물었습니다.
“뱃속에 그이 아기 들었는걸. 왜?”하고 물었습니다.
“너 알고 다가갔니? 아님 전혀 몰랐었니?”엄마가 가슴을 치며 물었습니다.
“엄마 아는 사람이야? 난 모르는 사람인데”하고 말하자
“이년아 너 오빠 얼굴도 잊었니? 그놈이 네 오빠란 말이야 친오빠”엄마 입에서 청천벽력 같은 말이 나왔습니다.
“뭐? 뭐라고?”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래 네 오빠란 말이야 친오빠”다시 한 번 더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저......정말이야?”토끼눈을 하고 엄마를 보며 물었습니다.
“그래 이년아 술 취한 엄마를 강간하여 경실이를 낳게 만든 놈이 바로 그놈이란 말이야, 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이니 이건 꿈이야 꿈 흑흑흑”엄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허리를 숙이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엄마의 이야기는 이러하였습니다.
그날도 선술집에서 손님들과 술을 마셨고 손님이 모두 갔을 때는 자신의 몸도 가누질 못 할 그런 상태였지만 힘들게 가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와서는 그대로 옷을 입을 체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참을 자는데 몸이 무거움을 느꼈고 그렇게 몸을 무겁게 만든 것이 자기는 마지막 술손님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지만 몸을 가누지 못 하는 입장이고 또 자기와 간혹 잠자리를 하는 대부분의 술손님 남자들이 콘돔을 끼고 하거나 아님 사정이 임박하면 좆을 빼서 휴지나 자기 몸에 까는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그냥 두었는데 갑자기 아랫도리에서 뜨거움이 느껴지자 놀란 나머지 눈을 뜨고 보니 자신이 생각을 하였던 술손님이 아니라 자기가 배 아파 낳은 자기 아들인 우리 오빠였더란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정신을 차렸고 손에 집힌 빗자루로 오빠를 치려고 하였는데 아빠를 닮아서 체격이 좋은 아들 힘에 이기지 못 하고 서로가 버티고 있던 참에 제가 잠에서 깨어나서 중간에 들어서자 버티기를 멈추었고 그리고 다시 제가 잠이 들자 엄마는 오빠에게 같이 살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집을 나가라고 하였고 오빠도 순순히 그러겠노라고 하고 동이 트자마자 옷가지를 챙겨서 나간 것이 엄마가 몬 오빠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들의 아기를 가져버리고 만 엄마는 어떻게 하든 돈은 만들어 유산을 시키려고 하였지만 돈이 만들어지기는커녕 누구의 아기인지 모르는 아기를 임신을 하였다는 소문이 퍼지자 몇 몇 남은 손님들의 발길도 멀어졌고 돈을 구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이 뱃속의 아기는 점점 자랐고 수술비 금액도 올라가자 엄마는 가게를 정리하고 유산도 포기하고 인근의 비닐하우스에 움막을 지어 도망을 치듯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엄마의 그런 이야기는 저를 경악케 하였고 증오의 전율을 발하게 하였지만 그건 그이 아니 오빠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모조리 엄마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여자 아니 엄마란 여자의 행실이 얼마나 안 좋았으면 아들이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를 강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여 임신을 하였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자기가 낳은 아들의 아기를 낳고 키웠단 말입니까?
자기 스스로 시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술 몇 잔을 팔기 위하여 술손님에게 몸을 주었다고 말입니다.
남학생들을 움막집으로 끌어들여 혼음을 일삼던 여동생이(동생이라고 해야 하나요? 조카라고 해야 하나요?)그런 짓을 한 것이 누구 피를 닮아서 그렇게 한 것일까요?
전 분명하가 단언합니다.
이 모든 불상사의 발생 원인은 엄마에게 있다고 말입니다.
여동생(?)경실이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엄마에게 배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최근에 여동생(?) 경실이와 연락이 되어 안 일이지만 엄마는 경실이 못지않게 움막으로 남자들을 불러들였고 경실이의 경우 자기가 좋아서 남학생들을 불러들였고 혼음까지 하였지만 엄마의 경우 몇 푼의 돈에 팔려 몸을 주었고 심지어는 성실이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남학생들에게도 협박을 해 가며 약간의 돈을 받고 몸을 준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그이를 오빠인지도 모르고 사귀고 그리고 관계를 가지게 만들었고 또 임신까지 하게 만든 원인도 알고 보면 모조리 엄마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오빠를 찾는 것은 여동생으로서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엄마는 그런 오빠의 흔적을 모조리 없앴습니다.
어린나이에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흔적조차도 하나 남지 않은 오빠를 이십일 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제가 어떻게 알아보겠습니까.
또 오빠 역시 집을 나올 때 겨우 여섯 살이던 저를 이십일 년이라 세월이 흐르는 동안 훌쩍 커 버리고 변해 버린 여동생을 어떻게 알아보겠냐는 말입니다.
사실 오빠는 엄마에게서 쫓겨 난 후 몇 차례나 바닷가 동네를 몰래 숨어들어가서 우리의 행방을 찾았고 인근의 초등학교란 초등학교는 모조리 뒤지며 저를 찾았으나 저는 물론이고 엄마의 행방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식집에서 기술을 배우며 자기 주민등록을 들추어 보고 경악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민등록 말소만 된 것이 아니라 호적에서까지 자기의 흔적은 찾을 수 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안 일식집 사장님이 다시 호적은 만들어주었고 그런 과정에서 오빠는 강 복호라는 이름에서 주 상필이라는 이름으로 성은 물론이고 이름까지 바꾸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저와 처음 만나서 인사를 하였을 대도 제가 그이를 오빠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몰론 제 말 못도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처음 나났을 대 제 이름 복실이를 그대로 말하였더라면 그이 아니 오빠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캐물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었더라면 오빠와 동생의 극적인 만남이 되었겠죠.
하지만 계집애 이름이 무슨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복실이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제 이름을 지음 것도 엄마입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아빠는 남태평양으로 원양어선을 타고 나가 참치 잡이를 하였기에 제가 태어나는 것도 보지 못 하였고 그러자 엄마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대로 얼렁뚱땅 제 이름을 가아지 이름이나 다름없는 복실이라고 만들었고 그런 강아지 이름 같은 이름을 그이 아니 오빠에게 바로 말하지 못 하도록 한 것 역시 어쩌면 엄마 탓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난 전 엄마를 다시 움막집으로 대려다주고 가게로 왔습니다.
그이가 자초지종 물었습니다.
하지만 개업식 날 분위기를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또 차마 그이에게 당신이 네 오빠란 사실을 말하여 개업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이가 이십일 년을 근무하던 일식집은 우리 가게의 개업에 맞추어 사장님이 가게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가게 문을 닫고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은 그이를 도와 분주하게 주방 일을 도왔고 서빙 팀은 서빙 팀대로 우리 가게의 초보 서빙 하는 아가씨와 총각들을 가르치며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이 밑에서 일식 조리를 배운 많은 분들도 다녀갔습니다.
또한 일식 계통에서는 배트랑 급에 드는 조리 실력을 가진 그이가 가게를 개업한다는 소문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돌았던지 미식가들이 몰려드는 통에 저녁에는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그런 것을 지켜보시던 그이가 근무하였고 그이와 저의 결혼 선물로 가게를 내어주셨던 사장님은 이렇게 가다가 내가 망하는 것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통에 엄마를 만나 그이 아니 오빠가 자기 엄마인 엄마를 강간하여 동생 아닌 동생을 낳게 만든 것에 대한 생각으로 골치를 아파하던 저도 웃음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 장모님이 가게 앞까지 오시기는 오셨었어?”가게 문을 닫고 수입 정리를 하는 동안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가 계산이 미치자 그이 아니 오빠가 물었습니다.
“복호 오빠 우리 아기 이제 어쩐대? 흑흑흑”그때서야 흐느끼며 말을 하였습니다.
“아니 복호? 네가 어떻게?”제가 오빠 이름 복호를 부르자 오빠가 토끼눈을 하고 저를 봤습니다.
“흑흑흑 오빠 내가 복실이야 흑흑흑”그때서야 저는 저의 본명을 오빠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니 뭐라고 네가 정녕 복실이란 말이니? 세상에”복호 오빠가 제 어깨를 잡고 흔들며 물었습니다.
“응 오빠 오빠가 엄마 강간하고 쫓겨났다면서?”눈물을 훔치며 물었습니다.
그래 강간은 강간이었지, 하지만 강간을 당한 짓을 하였고 그런 더러운 보지를 가진 것이 엄마라는 여자였지, 내 친구들에게도 돈을 받고 벌려주었으니 말이야“오빠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저에게 차분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오빠를 낳아준 엄마 아니야?”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래 네 말도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난 당시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아주 강하였지, 그런데 하교를 하던 도중 엄마가 하던 선술집 앞을 지나는데 가게에 딸린 아주 작은 골방 있었던 것 기억하지?”오빠가 물었습니다.
“응 술 마시다가 아저씨들하고 무슨 이야기 할 것 있다며 들어가면서 항상 나더러 집에 가 있으라 했어”예전의 어릴 적 기억을 살리며 말하자
“너도 그런 것 봤구나? 그 정도였으면 내가 나를 낳아준 엄마인데 강간까지 했겠니?”오빠가 되레 물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데?”뱃속의 아기 걱정은 사라진 후였습니다.
“하교를 하던 도중 엄마가 하던 선술집 앞을 지나는데 가게에 딸린 아주 작은 골방에서 아저씨 하나가 나오지 뭐니, 그도 혁대를 감으며 말이야, 그러더니 밖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다른 두 명 중 한 손님에게 그 남자가 뭐라고 하자 그 남자가 다시 들어갔어. 꼴깍!”그이 아니 오빠가 침을 삼키며 말하였습니다.
“뭐 하러?”의아스런 눈으로 오빠를 보며 물었습니다.
“들어 봐, 그리고 한 이십 분 지났을까 다시 들어갔던 남자가 나오더니 같은 일행인 한 남자에게 다시 말하며 무언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뭐니 꼴깍”다시 오빠가 침을 삼키며 말하였습니다.
“응 뭔데?”하고 묻자
“계속 들어보라니까, 그리고 들어갔던 남자와 함께 이번에는 엄마도 같이 나왔어, 그리고 그 남자도 쓰레기통에 뭔가를 버렸어, 뭐가 있다 싶었지, 당시 난 선술집을 한다는 자체가 싫어서 가급적이면 엄마가 하는 선술집 출입을 하지 않은 것은 너도 알지?”오빠가 말하며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오빠는 무엇인가가 필요 할 경우 항상 어린 저에게 심부름을 시켰거든요.
“응 알아”하고 말하자
“하지만 그날은 아무 볼일도 없으면서 들어갔지. 상기 된 얼굴로 세 명의 손님 가운데 끼어서 술을 마시면서도 아들인 내가 들어가도 나에게 왜 왔느냐고 묻지도 않고 양쪽에 앉은 두 남자 허벅지 위에 손을 얹고 있었고 그 두 남자들의 손도 역시나 엄마 허벅지 위에 얹어져 있었어. 그래 엄마와 그 남자들이 술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든 참에 마침 쓰레기통과 정면으로 보고 있던 엄마와 마주한 남자가 화장실로 가지 뭐니, 이때다 싶었어,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잽싸게 손에 넣고 시치마를 때다가 엄마에게 과자 값을 한 푼 얻고 집으로 달려갔지, 그리고 화장실로 급하게 가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봤지. 그건 콘돔이었고 그 콘돔 안에는 좆 물이 들어있었어, 난 생각하였지 그 잘난 술 몇 잔 팔겠다고 세 남자에게 돌아가며 가랑이를 벌린 그런 보지라면 지켜줄 가치가 없는 보지이고 짓밟아 버려야 할 그런 보지라고”오빠는 얼마나 흥분을 하였던지 숨 한 번 안 쉬고 달아서 입에 거품을 내어가며 말하였습니다.
“그래서?”하고 묻자
“그래 그날 엄마는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오더군, 넌 이미 자고 있었고, 기화다 싶었지, 발가벗겼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더라, 바로 올라갔고 좆을 내가 나온 성스럽게 생각을 했었던 보지였지만 엄마의 역겨운 행동에 더러운 보지에 내 좆을 박아버렸지, 그리고 한 번 또 한 번 연속으로 두 번이나 했어도 모르더군, 다시 그대로 했지, 세 번째 좆 물을 내가 나온 엄마의 보지구멍에 싸는 순간 엄마가 눈을 뜨더군, 그리고 밀쳤지만 난 마지막까지 내 좆 물을 엄마 보지구멍에 쌌지 꼴깍”흥분한 오빠는 이번에도 여전히 숨 한 번 안 쉬고 말하더니 침을 삼켰습니다.
“............”끼어들기 정말이지 곤란 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고래고함을 지르더니 빗자루를 집어 들고 패려고 하였고 난 막으면서 실랑이를 하는데 복실이 네가 깨었고 그러자 싸움은 중단 되었지, 그리고 다시 네가 잠이 들자 엄마가 제안을 하더군, 집에서 나가라고 말이야, 난 두 말 하지 않고 그러겠노라고 했지, 아니 그러고 싶었어, 더러운 그런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며 살고 싶지 않았거든, 그 여자 내 엄마 아니야 그리고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였어, 물론 이제 너랑 결혼을 하면 장모가 되고 장모로 인정은 해 주겠지만 네가 장모 집에 드나드는 것은 언제든지 허락을 하지만 장모 우리 집에 드나들게는 하지만 말아”오빠가 나와 결혼을 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하지만............”도덕적인 문제가 걸렸습니다.
“상관없어 호적에도 복호란 인간은 실종처리 되어 제적이 되었으니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또 너랑 내가 남매란 사실 아는 사람은 너와 나 그리고 그 잘난 그 여자뿐이거든, 그 여자 입은 내가 이야기 한 것을 네가 그 여자 아니 장모에게 고스란히 말하고 우리 관계를 누설하였다가는 세 명 모두 죽는 일만 남았다고 전하기만 하면 되”오빠 아니 그이는 단호한 어조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이는 저를 데리고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왔고 관계를 가지면서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렸을 적에 제 보지구멍에 좆을 박을 기회는 아주 자주 있었고 좆을 보지구멍에 대고 누르면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렸지만 자신이 마음을 먹고 박으려 들었으면 얼마든지 박을 수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지켜주고 싶은 그런 보지라 비비거나 용두질을 쳐서 좆 물만 제 보지구멍으로 들어가게 하였지만 그 아상은 하지 않았던 것이 우리들을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하나가 되게 하려는 하늘의 뜻이 아니었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튿날 전 엄마 혼자 기거하는 움막집으로 갔습니다.
전날 받은 쇼크에 정신을 차리지 못 하였든지 누워있더군요.
그리고 저를 보자 애를 지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엄마에게 오빠가 하였던 이야기를 토씨하나 빠트리지 않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엄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숨을 쉬기도 하고 훌쩍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게나 저희 집으로 절대 오지는 말고 만약 저에게 볼 일이 있으면 절더러 오라고 하라고 하고는 그이 아니 오빠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그이 아니 오빠하고 저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올 가을에 몸을 풀고 식을 올리기로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는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오빠와 결혼을 하여야 할지 아님 말아야 할지를 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말입니다.
그이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지금도 엄마는 뱃속의 아기를 지우고 새 삶을 시작하라고 애원을 하는데 사랑을 따르자니 엄마를 배신해야 하고 또 엄마를 따르자고 하니 사랑도 떨어지고 또 뱃속에 든 아기마저 사지로 몰아넣어야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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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인물 이름으로 소설 작성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좋은 설정과 꼭 갖다 붙여야 할 주인공의 이름이 있다면 쪽지로 부탁을 드립니다.
운명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시련입니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그이를 원망 할 수 없는 일이고 또한 어쩌지도 못 하고 이렇게 한탄만 하고 있는 제 신세가 너무나도 가련해 보입니다.
또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도 때늦은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 뱃속에서는 사랑하는 그이 아니 사랑하여서는 안 되었을 그이의 아이가 무려 6개월이 지나 7개월로 접어들이 있고 그 아기는 저에게 매일 아니 매 시간 아니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나 세상 구경하고 싶어 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요>라고 간절하게 몸부림을 치며 태동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엄마 말대로 뱃속의 아기를 지우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는 간곡한 애원도 틀린 말은 전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사랑의 결실을 차마 지우지는 못 하겠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그렇다고 맺어져서는 안 될 사랑인줄 알면서 맺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정말이제 제가 가야 할 길이 어떤 길인지 알 수가 없기에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 져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진솔하게 고백을 하려 합니다.
우리 집에는 제가 알기로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전까지 엄마와 중학교에 다니던 오빠 그리고 제가 살았습니다.
물론 다복한 가정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커서들은 이야기지만 아빠는 남태평양에서 참치 잡이 원양어선의 잡부로 일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물을 바다로 내리는 과정에서 그만 그물에 감겨 바다로 빠졌고 급하게 그물을 다시 올렸을 때는 이미 우리 아빠는 차가운 주검이 되어있었다는 것이 같이 원양어선을 탔던 잡부들의 말이었습니다.
당시 원양어선에서는 뱃사람들이 걸핏하면 처우개선을 요청하며 조엄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어촌에서 주먹으로 주름 잡으며 산적 두목이란 별명을 가지 우리 아빠를 선주가 스카우트하여 선상 반란을 일으키지 못 하게 하였지만 우리 아빠는 막상 배에 타고서는 선주도 선원도 아닌 아주 공정한 중립에서서 행동을 하였기에 선주에게서도 대우를 받고 선원들에게서도 호감을 갖은 그런 사람이었지만 막상 죽어버리자 선주는 법으로 정한 보상금 말고는 지금을 하지 않았고 되레 선원들이 부조금을 모아 보내주었습니다.
그 결과 엄마는 거의 쥐꼬리만큼 적은 보상금을 받았고 그 보상금으로 시작한 것이 부둣가의 작은 선술집이었답니다.
그러나 선술집은 계속 적자에 허덕였고 늘은 것이라곤 엄마의 주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 엄마와 오빠가 다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고 깨어났을 때는 엄마의 거기에서는 무슨 물인지는 모르지만 하얀 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고 그런 몸으로도 엄마는 빗자루를 들고 오빠를 두들기려 하였고 중학생답지 않게 허우대가 장골 같았고 아빠에 이어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산적 두목의 뒤를 이은 새로운 산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오빠는 엄마의 빗자루가 든 펄을 잡고 반항을 하면서 엄마에게 엄마의 술이 이런 결과를 낳게 하였다며 되레 큰소리를 치던 오빠 역시 아랫도리는 벌거숭이였습니다.
사실 지금에서 이야기지만 오빠는 제가 아주 여려서부터 저를 상대로 갖은 장난을 쳤습니다.
오빠의 발기 된 고추로 제 잠지에 데고 비비기도 하였고 넣으려고도 하였으나 제가 아프다고 고함을 치는 통에 차마 삽입까지는 하지 아니하였지만 하고 싶은 것은 모조리 한 상태였습니다.
오빠와 저의 터울은 아주 길었습니다.
아빠가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기에 일이 년에 한 번 그도 보름 정도 휴가를 받아 나왔기에 오빠를 낳고 8년이 지나서야 제가 들어섰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저와 제 오빠 사이는 9살이라는 많은 나이 차이를 가졌던 것입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오빠가 제 잠지에 뿌린 하얀 물이나 엄마의 거기에서 허벅지로 흘러내리던 그 물이 동일한 물이 란 것을 짐작케 하였지만 그거 그 안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오빠가 제 잠지에 대고 싼 것하고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오빠는 그 하얀 물을 제 잠지에만 뿌린 것이 아니라 저에게 먹이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역겨운 나머지 오빠에게 반항도 하였지만 선술집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와 어울리지 못 하게 하는 바람에 친구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저에게 오빠는 저의 오빠이기도 하였지만 유일 무일한 친구 역할도 하였기에 오빠의 요구를 거부를 할 수가 없었고 전 삼켰으며 삼키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버리자 되레 제가 앞장을 서서 먹겠다고 나부대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엄마와 오빠가 대판으로 싸우던 그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는 저의 유일한 오빠이고도 하였지만 유일 무일한 친구이기도 하였던 오빠의 모습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오빠를 부르며 지나는 사이에 엄마의 배는 점점 불러오기 시작하였고 동네 사람들은 어떤 놈팡이와 눈이 맞아 임신을 하였는지 모르겠다며 비아냥거렸지만 선술집은 거의 파리를 날릴 정도로 손님이 끊겨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지금 생각으로 오빠가 집을 나가고 10개월 정도 지나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에게는 아빠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여동생 즉 배는 같으나 씨가 다른 여동생이 생겼고 여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엄마는 선술집을 정리하여 인근 도시의 놀리고 있던 비닐하우스 한편에 움막집을 짓고 거기서 땅거지 아닌 땅거지 노릇을 해 가며 엄마는 제와 제 동생을 키웠습니다.
그러니 변변하게 공부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요즘이야 준비물 준비를 학고 자체에서 대부분 해 준다고 들었습니다만 당시에는 학생들 각자가 준비를 하여야 하였기에 준비물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 학교에 가지 않은 날이 더 많을 정도로 결석이 잦았고 엄마 역시 두 딸의 준비물보다는 자신이 마실 술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저는 가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오빠를 찾았고 그러면 그럴수록 엄마는 오빠를 욕하면서 오빠의 흔적들을 지워나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던 날 저에게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오빠의 유일한 사진 한 장도 엄마에게 들켜버렸고 그리고 엄마 손에 의하여 갈기갈기 찢어졌으며 그렇게 갈기갈기 찢어진 사진 조각을 모아 눈물을 흘려가며 마치 퍼즐 놀이를 하듯이 맞추어 나가는 것을 엄마는 다시 발견하고 그 갈기갈기 찢겨진 사진 조각마저도 저에게서 빼앗더니 화덕 속으로 넣어버림으로서 오빠에 대한 희미한 모습까지도 저의 뇌리에서 멀게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학년이 되어서는 우리 오빠가 어떻게 생겼더라는 기억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즉 길거리에서 마주친다 하여도 그 사람이 오빠인지 아닌지 가물가물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빠가 엄마와 무슨 연유로 싸우고 집을 나갔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전에 살았던 부둣가에서 계속 살았었더라면 혹시나 여동생이 제가 보고 싶어서라도 비밀스럽게 찾아와 만나 볼 수라도 있었겠지만 선술집 가게 보증금까지 다 까먹고 쫓겨나 인근 도시의 놀리고 있던 비닐하우스 한편에 움막집을 짓고 거기서 땅거지 아닌 땅거지 노릇을 해 가며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저에게 오빠가 있었다는 사실도 까먹은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엄마는 오빠 실종신고를 하였고 그리고 호적에까지 실종신고를 하여 빼버렸습니다.
오빠의 흔적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기는 하였지만 다닐 형편이 되질 못 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공장을 전전하며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여 벌어다 준 돈들은 모조리 엄마의 술값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씨 다른 여동생 경실이의 용돈을 엄마 몰래 손에 쥐어주는 것으로 만족하며 일하였습니다.
여동생 경실이도 저를 무척이나 따랐습니다.
엄마보다 더 말입니다
퇴근을 할 시간이며 움막 앞에 나와 흙장난을 치며 기다리다가는 퇴근하는 저를 저만치에서 발견하면 넘어질듯 말 듯 한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제 품에 안기며 갖은 아양을 다 부렸습니다.
그럼 저는 마치 제 여동생 경실이가 제 분신이라도 되는 냥 끌어안고 볼을 비비며 같이 폴짝폴짝 뛰었습니다.
물론 제 나이 스무 여섯이 되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남자들이 치근대었습니다.
하지만 전 죄의식에 감싸여 가까이 하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성에 대하여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이 없었던 저였기에 저란 년은 이미 어려서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저를 점점 더 독신주의자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와는 달리 저와 씨가 다른 여동생 경실이는 많은 염문을 피우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엄마와 제가 집을 비운 사이에 학교에서 파하고 집으로 오는 여동생 경실이는 남학생을 대동하고 움막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무슨 짓을 하나 싶어 움막집에 귀를 대고 들으면 떡을 치는 소리와 신음소리가 교차하여 들리는 것으로 보아 섹스를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라고 저에게 귀띔을 해 주는 사람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여동생 경실이는 엄마의 갑작스런 빠른 퇴근에(식당에서 설거지를 하였음)하였고 그리고 여동생이 남학생 그도 한 명이 아닌 두 남학생들과 알몸이 되어 뒹굴고 있은 것을 발견하고는 그길로 집에서 쫓아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술만 취하면 제 아비를 닮아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여 그런 짓을 한 더러운 년이라고 욕을 하였습니다만 여동생의 아빠가 누구인가에 다하여서는 제가 아무리 사정을 하며 물어도 입을 닫아버리고는 절대로 여동생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하려 들지를 아니하였습니다.
여동생 경실이는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였습니다.
여동생 친구들을 통하여 수소문 하였지만 여동생 친구들도 여동생이 남학생들하고 혼숙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 혼숙을 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하여서는 알지 못 하였습니다.
들리는 풍문이라고는 여동생이 남학생들 수 십 명에게 골고루 먹게 하였다는 그런 어이없는 것들뿐이었고 그런 소문이 들릴 때마다 전 엄마를 원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개놈의 딸이라 개 같은 짓만 하고 다닌다는 말만 할뿐 더 이상 언급도 하지 않으려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여동생의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더하여 갔지만 그 궁금증에 대한 의문은 전혀 풀리지 아니하였습니다.
스무 일곱 살이 되던 작년 가을 저는 제 운명을 좌지우지 할 그런 운명의 남자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공장에서 창립 기념일이라면서 전날 회식을 한 것입니다.
그도 평소 같으면 삼겹살집이나 오리 불고깃집에서 하였겠지만 창립 기념일이랍시고 일식집에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이 스물일곱이 되도록 처녀 몸으로 직장에 다녔지만 횟집은 몰라도 일식집을 정말이지 처음이었습니다.
공장 현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 중에 저만 유일하게 처녀였고 나머지 전부가 아줌마들이었습니다.
물론 기계기술자들은 남자들이었고 그 기술자들과 눈이 맞아 눌라나는 아줌마들도 있었고 그 기술자들이 저에게 침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들이 제 곁으로 다가올라치면 저는 아주 냉랭하고 야멸치게 굴었기에 제 곁에 다가서려는 기술자들은 없었습니다.
“!”공장 식구들을 따라 들어선 일식집에서 전 한 눔에 들어오는 남자를 발견하였고 그 남자 역시 저를 보고 빙그레 웃으며 눈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그 남자의 눈인사에 답하였고 일행과 함께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남자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서빙 하는 아가씨들과 함께 요리를 들고 우리가 있는 룸으로 들어와서는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그건 저를 보기 위한 방법이었고 수단이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리를 먹고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오는데 그 남자게 제 손에 종이쪽지 하나를 잽싸게 쥐어주고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다시 나오던 화장실로 들어가 좌변기에 앉아 그 쪽지를 폈습니다.
<주방장입니다. 얼핏 들으니 내일 쉬시는 모양인데 00에서 0시에 뵀으면 합니다. 승낙하신다며 요리 다시 들어갔을 때 눈웃음을 주셨으면 합니다. 주 상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얼굴 같았지만 이름을 보니 전혀 생소한 이름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 남자의 쪽지의 말대로 새로운 요리가 들어오면서 그 남자도 함께 들어왔고 요리에 다하여 설명을 하면서도 연신 저에게서 시선을 때지 아니하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는 그 남자에게 그 남자의 부탁대로 눈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00일식집 주방장 주 상필입니다, 이렇게 나와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전날 일식집에서와 달리 양복을 입은 그 남자가 그렇게 믿음직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은아라고 해요”그 남자가 내미는 손을 가볍게 잡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의 첫 실수가 나오고 만 것입니다.
사실 제 이름은 아주 촌스럽답니다.
은아가 아니라 복실이였거든요.
생각을 해 보세요.
무슨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복실이가 뭡니까?
그래서 전 공장에서도 아줌마들이나 기술자 아저씨들에게도 은아라고 불러 달라고 했고 그들도 제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며 실명을 부르지 않고 제 요구대로 은아라고 불러주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집 밖에서의 제 이름은 은아였습니다.
“이름이 예쁘군요! 은아 씨 올해 몇 살?”저와 나란히 걸으며 물었습니다.
“스물일곱 댁은.......”하고 말을 흐리자
“아~그래요 제 동생이 지금 살아있다면 은아 씨랑 같은 나이 일 것인데 전 서른여섯인데 제가 도둑놈 같지 않을까요? 하하하”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호호호 띠 동갑도 많든 데요?”저도 모르게 저도 따라 웃으며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하하 그래요? 제가 일식집 주방장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닷가를 좋아하는데 바닷가로 드라이브 어때요?”그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가게는요?”걱정스런 눈빛으로 그이를 올려다보며 물었습니다.
“사장님께 저도 장가들게 하루 말미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6시까지 출근을 하기로 했고요”하고 말하더니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고 그리고 자가용 승용차 조수석 문을 얼고 앉히더니 운전석으로 가서 시동을 걸었고 그리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족은 어떠세요?”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휴~저야 고아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십 일 년 전에 지금의 사장님을 만났고 사장님 밑에서 칼질을 배웠죠. 은아 씨는?”한숨을 쉬며 말하더니 저에게 물었습니다.
“예, 저는 지금 엄마하고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사실 여동생 하나와 오빠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두 사람 행방을 전혀 몰라요”하고 대답하자
“아~그래요, 답답하기는 은아 씨나 저나 마찬가지군요, 하하하”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숙연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그 남자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리고 바닷가 횟집에 앉아 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먹었고 그리고 우리 집 부근에 내려주고 다음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한 번 그리고 또 한 번 만나면 만날수록 이상하게 끌렸습니다.
그이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던지 만나서 헤어질 시간이며 아쉬움을 말하며 제 손을 꼭 쥐어주기를 수차례.........
“은아 우리 결혼하자”6번의 테이트 끝에 그이가 말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이의 제안도 제안이었지만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듯이 저란 년은 이미 어려서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처지였기에 그이의 자안에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싫니?”그이가 차안에서 가볍게 보듬으며 물었습니다.
“싫은 건 아니지만............”말을 흐렸습니다.
“그런 이유가 뭐야?”양 볼을 잡고 빤히 보며 물었습니다.
“저 깨끗한 여자 아니 예요.”고가를 떨어트리며 대답하자
“알아 여자 나이 스물일곱인데 깨끗한 여자이길 바라는 남자가 도둑놈이지, 그리고 나 역시 깨끗한 남자는 아니야”하고 말을 마치자마자 그이는 다시 양 볼을 잡았고 드는가 싶더니 이내 제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고 말았습니다.
아주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르고 오빠에 의하여 입맞춤을 하였지만 진정한 키스는 처음이었습니다.
그이의 혀와 제 혀는 그이 입과 제 입안을 오고가면서 현란하게 서로의 혀를 감아가며 빨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시간아 멈추어 달라고 사정을 하고 싶었을 정도로 황홀하였습니다.
“사장님 오늘 결판을 내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오늘 사장님이 주방 맡아 주세요.”긴 키스 끝에 휴대폰을 끄집어내더니 말하였습니다.
“예~예 하하하 감사합니다, 예~예 알겠습니다.”하고는 전화를 끊었고
“은아 내일 공휴일이라 쉬지? 오늘 나랑 같이 있어”하고는 제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차를 몰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의 저 같았으면 고함을 지르고 반항을 하였겠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그이의 말이 고분고분하게 따랐습니다.
그리고 결국 도착을 한 곳은 처음 데이트를 하였던 바닷가의 그 횟집이었고 화와 술을 마시더니 저를 데리고 인근의 모텔로 데리고 갔습니다.
“오빠 씻고 올게”방으로 들어서자마자 그이는 저를 끌어안고 참대에 눕혔고 그리고 포개더니 마구 옷을 벗기기 시작하지 뭡니까.
“아니 은아 향기를 그대로 맡고 싶어”하고 말하면서 마구잡이로 제 옷을 벗겼습니다.
키는 제 머리 하나 정도 더 큰 키의 소유자였으나 몸을 아주 호리호리하게 보였지만 힘을 대단히 좋았습니다.
“변태”순식간에 전 알몸이 되어버렸고 그러자 그이가 침대 밑으로 내려가 저를 내려다보며 옷을 벗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도 변태니?”알몸을 제 알몸 위에 포개는가 싶더니 말을 마치기 무섭게 다시 입을 제 입에 포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지그시 눈을 감으며 그이 목을 두 팔로 막고 매달렸습니다.
“!”예전 아주 어렸을 때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 오빠의 고추가 비벼대었던 제 잠지를 비벼대는 것은 그 옛날의 오빠 잠지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금을 따라 상하로 이동을 하는 그이의 그것에서 느껴지는 미끄러움은 그 옛날 오빠의 그것이 제 잠지의 금을 따라 움직이던 것과는 느낌 자체가 전혀 달랐고 딱딱함도 새로워 경이로움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악! 오빠 아파”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에 그이의 가슴을 밀치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니 경험이 있다면서 그게 아닌데 은아 너 처녀였어? 숫처녀?”그이가 제 가슴을 짚고 상체를 들더니 밑을 보고 토끼눈을 하고 물었습니다.
“................”그이가 아닌 여렸을 적에 저를 자기 성 상대로 가지고 놀았던 행방불명이 된 오빠에게 대한 고마움이 먼저 앞섰습니다.
오빠에게 처녀성을 잃은 것으로 알았고 그랬기에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것을 그 남자에 대한 죄악이라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멀리 하였던 처지였기에 그런 마음을 더욱더 하였습니다.
그이는 잠시 그대로 있었지만 제 보지구멍 안에 들은 그이의 물건은 마치 그이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다른 물건처럼 제 몸 안에서 끄떡이며 제 보지 안 깊숙이 자극하였습니다.
그렇게 그이와 한 몸이 되고부터 그이는 저에게 공장도 집어치우고 자기 집에서 살림이나 살라고 하였고 전 엄마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그이 집에서 마치 그이의 색시라도 된 듯이 신혼의 기분을 만끽하였습니다.
“웩!”헛구역질이 나오기 시작을 한 것은 금년이 밝아온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 은아야 내가 아빠가 되는 거니?”그이가 환하게 놀라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오빠 미워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책임 져 나 몰라 아~앙~~~~~”울었지만 사실을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그이의 아이를 가졌다는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허허허 너도 기다렸잖아? 어서 장모님께 허락을 받자, 나야 허락을 받아야 할 곳이 없으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그이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저를 보듬고 배를 쓰다듬으며 말하였습니다.
“결혼 하게 된다면 사장님이 가게 하나 내어 준다며?”눈을 흘기며 물었습니다.
사실 그이와 한 몸이 된 후로 저는 그이와 살림을 살면서 그이가 주방장으로 일하는 가게에 자주 들렀습니다.
그런데 가게 사장님은 제를 볼 때마다 <상필이 장가들면 내가 상필이 가게 하나 개업 시켜주겠으니 제발 부탁인데 상필이 총각 면하게 해 줘>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사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자기도 상필이 오빠의 과거를 전혀 몰랐고 알려고 물으면 입을 봉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까지 하지 않아 꼬치고치 캐묻는 자체를 피하면서 사장님은 아주 열심히 그이에게 회 뜨는 방법부터 다른 일식 조리 법까지 차근차근하게 가르쳤고 그이 역시 사장님의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아주 열심히 배웠고 배운 후 다른 일식집에서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혔지만 그이는 사장님을 배반하지 않고 한 결 같은 마음으로 여태껏 자기 가게에서 개미처럼 열심히 일을 하였기에 그 동안 노고에 대한 보답이자 퇴직금 조로 일식집을 하나 차려 주기로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이는 제가 자기 아기를 임신을 하였다는 사실을 사장님에게 고하였고 그러자 사장님은 직접 나서서 길목이 좋은 가게를 하나 선택하여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였고 내부 공사가 마치자 그이는 이십일 년간 몸을 담았던 사장님의 일식집에서 나와 직접 개업 준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개업 당일 제가 우리 집으로 가서 엄마를 모시고 그이의 일식집으로 데리고 와서 대접을 하면서 허락을 받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저를 낳고 키워준 엄마에 대한 저의 깜짝 선물이라고 할까요.
저녁에는 개업 축하를 하러 온 소님들 때문에 복잡하겠기에 점심 전에 모시기로 하고 제가 엄마의 움막집으로 갔습니다.
몇 달 만에 나타난 저를 반겼습니다.
물론 사전에 연락을 하여 일을 하러 가지 못 하게 해 두었죠.
“엄마 나 아주 좋은 사람 만났고 그리고 오늘 그이가 독립하여 가게 개업 하는 날인데 그이가 오늘 엄마에게 정식으로 하락을 받고 싶다고 했어”그이가 사준 옷을 엄마에게 입히며 말하였습니다.
“뭐 하는 사람인데?”엄마도 싫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응 일식집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이번에 나와 결혼을 하기로 하면서 그 동안 일을 하였던 가게 사장님이 우리 결혼 선물로 가게를 내어 주었어.”하고 말하자
“그래? 너라도 잘 되었으니 이제 한이 없구나.”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엄마는 움막집 밖으로 나오더니 다시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사실 그이와 살면서 그이의 도움으로 전 운전면허증을 획득하였고 그이의 비까번쩍한 승용차를 제가 몰고 왔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게 우리 가게야”<은아 일식 전문점>이란 간판을 가리키며 차를 파킹하자
“어머머 너 정말이지 남자 하나 잘 물었구나. 어휴 우리 복덩이”엄마가 우리 가게와 제 얼굴을 번갈아보며 감격에 겨웠던지 제 등을 토닥거리며 울먹였습니다.
“잠시만”하고는 제 휴대폰을 끄집어내었습니다.
“자기야 장모님이 오셨는데 마중 안 나와”그이에게 전화를 한 것입니다.
“그래? 기다려 나갈게”하고 끊었습니다.
“아니.....아니......아니”엄마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그이가 가게에서 나온 것을 본 것입니다.
“엄마 왜?”하고 전 의아스러운 눈초리로 엄마를 보며 물었습니다.
“실아 차 돌려 어서”엄마가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니 왜?”하고 물으며 저도 모르게 엑셀을 밟았습니다.
“자기야 어디 가는 거야”하고 그이가 고함을 질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차창을 열고 그이에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세워 너 그 사람하고 어디까지 갔니?”거의 십 여분을 달리자 엄마가 차를 세우며 물었습니다.
“뱃속에 그이 아기 들었는걸. 왜?”하고 물었습니다.
“너 알고 다가갔니? 아님 전혀 몰랐었니?”엄마가 가슴을 치며 물었습니다.
“엄마 아는 사람이야? 난 모르는 사람인데”하고 말하자
“이년아 너 오빠 얼굴도 잊었니? 그놈이 네 오빠란 말이야 친오빠”엄마 입에서 청천벽력 같은 말이 나왔습니다.
“뭐? 뭐라고?”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래 네 오빠란 말이야 친오빠”다시 한 번 더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저......정말이야?”토끼눈을 하고 엄마를 보며 물었습니다.
“그래 이년아 술 취한 엄마를 강간하여 경실이를 낳게 만든 놈이 바로 그놈이란 말이야, 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이니 이건 꿈이야 꿈 흑흑흑”엄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허리를 숙이고 통곡을 하였습니다.
엄마의 이야기는 이러하였습니다.
그날도 선술집에서 손님들과 술을 마셨고 손님이 모두 갔을 때는 자신의 몸도 가누질 못 할 그런 상태였지만 힘들게 가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와서는 그대로 옷을 입을 체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참을 자는데 몸이 무거움을 느꼈고 그렇게 몸을 무겁게 만든 것이 자기는 마지막 술손님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지만 몸을 가누지 못 하는 입장이고 또 자기와 간혹 잠자리를 하는 대부분의 술손님 남자들이 콘돔을 끼고 하거나 아님 사정이 임박하면 좆을 빼서 휴지나 자기 몸에 까는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그냥 두었는데 갑자기 아랫도리에서 뜨거움이 느껴지자 놀란 나머지 눈을 뜨고 보니 자신이 생각을 하였던 술손님이 아니라 자기가 배 아파 낳은 자기 아들인 우리 오빠였더란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정신을 차렸고 손에 집힌 빗자루로 오빠를 치려고 하였는데 아빠를 닮아서 체격이 좋은 아들 힘에 이기지 못 하고 서로가 버티고 있던 참에 제가 잠에서 깨어나서 중간에 들어서자 버티기를 멈추었고 그리고 다시 제가 잠이 들자 엄마는 오빠에게 같이 살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집을 나가라고 하였고 오빠도 순순히 그러겠노라고 하고 동이 트자마자 옷가지를 챙겨서 나간 것이 엄마가 몬 오빠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들의 아기를 가져버리고 만 엄마는 어떻게 하든 돈은 만들어 유산을 시키려고 하였지만 돈이 만들어지기는커녕 누구의 아기인지 모르는 아기를 임신을 하였다는 소문이 퍼지자 몇 몇 남은 손님들의 발길도 멀어졌고 돈을 구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이 뱃속의 아기는 점점 자랐고 수술비 금액도 올라가자 엄마는 가게를 정리하고 유산도 포기하고 인근의 비닐하우스에 움막을 지어 도망을 치듯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엄마의 그런 이야기는 저를 경악케 하였고 증오의 전율을 발하게 하였지만 그건 그이 아니 오빠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모조리 엄마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여자 아니 엄마란 여자의 행실이 얼마나 안 좋았으면 아들이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를 강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여 임신을 하였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자기가 낳은 아들의 아기를 낳고 키웠단 말입니까?
자기 스스로 시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술 몇 잔을 팔기 위하여 술손님에게 몸을 주었다고 말입니다.
남학생들을 움막집으로 끌어들여 혼음을 일삼던 여동생이(동생이라고 해야 하나요? 조카라고 해야 하나요?)그런 짓을 한 것이 누구 피를 닮아서 그렇게 한 것일까요?
전 분명하가 단언합니다.
이 모든 불상사의 발생 원인은 엄마에게 있다고 말입니다.
여동생(?)경실이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엄마에게 배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최근에 여동생(?) 경실이와 연락이 되어 안 일이지만 엄마는 경실이 못지않게 움막으로 남자들을 불러들였고 경실이의 경우 자기가 좋아서 남학생들을 불러들였고 혼음까지 하였지만 엄마의 경우 몇 푼의 돈에 팔려 몸을 주었고 심지어는 성실이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남학생들에게도 협박을 해 가며 약간의 돈을 받고 몸을 준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그이를 오빠인지도 모르고 사귀고 그리고 관계를 가지게 만들었고 또 임신까지 하게 만든 원인도 알고 보면 모조리 엄마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오빠를 찾는 것은 여동생으로서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엄마는 그런 오빠의 흔적을 모조리 없앴습니다.
어린나이에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흔적조차도 하나 남지 않은 오빠를 이십일 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제가 어떻게 알아보겠습니까.
또 오빠 역시 집을 나올 때 겨우 여섯 살이던 저를 이십일 년이라 세월이 흐르는 동안 훌쩍 커 버리고 변해 버린 여동생을 어떻게 알아보겠냐는 말입니다.
사실 오빠는 엄마에게서 쫓겨 난 후 몇 차례나 바닷가 동네를 몰래 숨어들어가서 우리의 행방을 찾았고 인근의 초등학교란 초등학교는 모조리 뒤지며 저를 찾았으나 저는 물론이고 엄마의 행방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식집에서 기술을 배우며 자기 주민등록을 들추어 보고 경악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민등록 말소만 된 것이 아니라 호적에서까지 자기의 흔적은 찾을 수 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안 일식집 사장님이 다시 호적은 만들어주었고 그런 과정에서 오빠는 강 복호라는 이름에서 주 상필이라는 이름으로 성은 물론이고 이름까지 바꾸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저와 처음 만나서 인사를 하였을 대도 제가 그이를 오빠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몰론 제 말 못도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처음 나났을 대 제 이름 복실이를 그대로 말하였더라면 그이 아니 오빠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캐물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었더라면 오빠와 동생의 극적인 만남이 되었겠죠.
하지만 계집애 이름이 무슨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복실이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제 이름을 지음 것도 엄마입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아빠는 남태평양으로 원양어선을 타고 나가 참치 잡이를 하였기에 제가 태어나는 것도 보지 못 하였고 그러자 엄마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대로 얼렁뚱땅 제 이름을 가아지 이름이나 다름없는 복실이라고 만들었고 그런 강아지 이름 같은 이름을 그이 아니 오빠에게 바로 말하지 못 하도록 한 것 역시 어쩌면 엄마 탓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난 전 엄마를 다시 움막집으로 대려다주고 가게로 왔습니다.
그이가 자초지종 물었습니다.
하지만 개업식 날 분위기를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또 차마 그이에게 당신이 네 오빠란 사실을 말하여 개업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이가 이십일 년을 근무하던 일식집은 우리 가게의 개업에 맞추어 사장님이 가게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가게 문을 닫고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은 그이를 도와 분주하게 주방 일을 도왔고 서빙 팀은 서빙 팀대로 우리 가게의 초보 서빙 하는 아가씨와 총각들을 가르치며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이 밑에서 일식 조리를 배운 많은 분들도 다녀갔습니다.
또한 일식 계통에서는 배트랑 급에 드는 조리 실력을 가진 그이가 가게를 개업한다는 소문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돌았던지 미식가들이 몰려드는 통에 저녁에는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그런 것을 지켜보시던 그이가 근무하였고 그이와 저의 결혼 선물로 가게를 내어주셨던 사장님은 이렇게 가다가 내가 망하는 것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통에 엄마를 만나 그이 아니 오빠가 자기 엄마인 엄마를 강간하여 동생 아닌 동생을 낳게 만든 것에 대한 생각으로 골치를 아파하던 저도 웃음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 장모님이 가게 앞까지 오시기는 오셨었어?”가게 문을 닫고 수입 정리를 하는 동안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가 계산이 미치자 그이 아니 오빠가 물었습니다.
“복호 오빠 우리 아기 이제 어쩐대? 흑흑흑”그때서야 흐느끼며 말을 하였습니다.
“아니 복호? 네가 어떻게?”제가 오빠 이름 복호를 부르자 오빠가 토끼눈을 하고 저를 봤습니다.
“흑흑흑 오빠 내가 복실이야 흑흑흑”그때서야 저는 저의 본명을 오빠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니 뭐라고 네가 정녕 복실이란 말이니? 세상에”복호 오빠가 제 어깨를 잡고 흔들며 물었습니다.
“응 오빠 오빠가 엄마 강간하고 쫓겨났다면서?”눈물을 훔치며 물었습니다.
그래 강간은 강간이었지, 하지만 강간을 당한 짓을 하였고 그런 더러운 보지를 가진 것이 엄마라는 여자였지, 내 친구들에게도 돈을 받고 벌려주었으니 말이야“오빠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저에게 차분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오빠를 낳아준 엄마 아니야?”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래 네 말도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난 당시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아주 강하였지, 그런데 하교를 하던 도중 엄마가 하던 선술집 앞을 지나는데 가게에 딸린 아주 작은 골방 있었던 것 기억하지?”오빠가 물었습니다.
“응 술 마시다가 아저씨들하고 무슨 이야기 할 것 있다며 들어가면서 항상 나더러 집에 가 있으라 했어”예전의 어릴 적 기억을 살리며 말하자
“너도 그런 것 봤구나? 그 정도였으면 내가 나를 낳아준 엄마인데 강간까지 했겠니?”오빠가 되레 물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데?”뱃속의 아기 걱정은 사라진 후였습니다.
“하교를 하던 도중 엄마가 하던 선술집 앞을 지나는데 가게에 딸린 아주 작은 골방에서 아저씨 하나가 나오지 뭐니, 그도 혁대를 감으며 말이야, 그러더니 밖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다른 두 명 중 한 손님에게 그 남자가 뭐라고 하자 그 남자가 다시 들어갔어. 꼴깍!”그이 아니 오빠가 침을 삼키며 말하였습니다.
“뭐 하러?”의아스런 눈으로 오빠를 보며 물었습니다.
“들어 봐, 그리고 한 이십 분 지났을까 다시 들어갔던 남자가 나오더니 같은 일행인 한 남자에게 다시 말하며 무언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뭐니 꼴깍”다시 오빠가 침을 삼키며 말하였습니다.
“응 뭔데?”하고 묻자
“계속 들어보라니까, 그리고 들어갔던 남자와 함께 이번에는 엄마도 같이 나왔어, 그리고 그 남자도 쓰레기통에 뭔가를 버렸어, 뭐가 있다 싶었지, 당시 난 선술집을 한다는 자체가 싫어서 가급적이면 엄마가 하는 선술집 출입을 하지 않은 것은 너도 알지?”오빠가 말하며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오빠는 무엇인가가 필요 할 경우 항상 어린 저에게 심부름을 시켰거든요.
“응 알아”하고 말하자
“하지만 그날은 아무 볼일도 없으면서 들어갔지. 상기 된 얼굴로 세 명의 손님 가운데 끼어서 술을 마시면서도 아들인 내가 들어가도 나에게 왜 왔느냐고 묻지도 않고 양쪽에 앉은 두 남자 허벅지 위에 손을 얹고 있었고 그 두 남자들의 손도 역시나 엄마 허벅지 위에 얹어져 있었어. 그래 엄마와 그 남자들이 술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든 참에 마침 쓰레기통과 정면으로 보고 있던 엄마와 마주한 남자가 화장실로 가지 뭐니, 이때다 싶었어,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잽싸게 손에 넣고 시치마를 때다가 엄마에게 과자 값을 한 푼 얻고 집으로 달려갔지, 그리고 화장실로 급하게 가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봤지. 그건 콘돔이었고 그 콘돔 안에는 좆 물이 들어있었어, 난 생각하였지 그 잘난 술 몇 잔 팔겠다고 세 남자에게 돌아가며 가랑이를 벌린 그런 보지라면 지켜줄 가치가 없는 보지이고 짓밟아 버려야 할 그런 보지라고”오빠는 얼마나 흥분을 하였던지 숨 한 번 안 쉬고 달아서 입에 거품을 내어가며 말하였습니다.
“그래서?”하고 묻자
“그래 그날 엄마는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오더군, 넌 이미 자고 있었고, 기화다 싶었지, 발가벗겼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더라, 바로 올라갔고 좆을 내가 나온 성스럽게 생각을 했었던 보지였지만 엄마의 역겨운 행동에 더러운 보지에 내 좆을 박아버렸지, 그리고 한 번 또 한 번 연속으로 두 번이나 했어도 모르더군, 다시 그대로 했지, 세 번째 좆 물을 내가 나온 엄마의 보지구멍에 싸는 순간 엄마가 눈을 뜨더군, 그리고 밀쳤지만 난 마지막까지 내 좆 물을 엄마 보지구멍에 쌌지 꼴깍”흥분한 오빠는 이번에도 여전히 숨 한 번 안 쉬고 말하더니 침을 삼켰습니다.
“............”끼어들기 정말이지 곤란 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고래고함을 지르더니 빗자루를 집어 들고 패려고 하였고 난 막으면서 실랑이를 하는데 복실이 네가 깨었고 그러자 싸움은 중단 되었지, 그리고 다시 네가 잠이 들자 엄마가 제안을 하더군, 집에서 나가라고 말이야, 난 두 말 하지 않고 그러겠노라고 했지, 아니 그러고 싶었어, 더러운 그런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며 살고 싶지 않았거든, 그 여자 내 엄마 아니야 그리고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였어, 물론 이제 너랑 결혼을 하면 장모가 되고 장모로 인정은 해 주겠지만 네가 장모 집에 드나드는 것은 언제든지 허락을 하지만 장모 우리 집에 드나들게는 하지만 말아”오빠가 나와 결혼을 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하지만............”도덕적인 문제가 걸렸습니다.
“상관없어 호적에도 복호란 인간은 실종처리 되어 제적이 되었으니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또 너랑 내가 남매란 사실 아는 사람은 너와 나 그리고 그 잘난 그 여자뿐이거든, 그 여자 입은 내가 이야기 한 것을 네가 그 여자 아니 장모에게 고스란히 말하고 우리 관계를 누설하였다가는 세 명 모두 죽는 일만 남았다고 전하기만 하면 되”오빠 아니 그이는 단호한 어조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이는 저를 데리고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왔고 관계를 가지면서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렸을 적에 제 보지구멍에 좆을 박을 기회는 아주 자주 있었고 좆을 보지구멍에 대고 누르면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렸지만 자신이 마음을 먹고 박으려 들었으면 얼마든지 박을 수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지켜주고 싶은 그런 보지라 비비거나 용두질을 쳐서 좆 물만 제 보지구멍으로 들어가게 하였지만 그 아상은 하지 않았던 것이 우리들을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하나가 되게 하려는 하늘의 뜻이 아니었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튿날 전 엄마 혼자 기거하는 움막집으로 갔습니다.
전날 받은 쇼크에 정신을 차리지 못 하였든지 누워있더군요.
그리고 저를 보자 애를 지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엄마에게 오빠가 하였던 이야기를 토씨하나 빠트리지 않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엄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숨을 쉬기도 하고 훌쩍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게나 저희 집으로 절대 오지는 말고 만약 저에게 볼 일이 있으면 절더러 오라고 하라고 하고는 그이 아니 오빠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그이 아니 오빠하고 저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올 가을에 몸을 풀고 식을 올리기로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는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오빠와 결혼을 하여야 할지 아님 말아야 할지를 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말입니다.
그이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지금도 엄마는 뱃속의 아기를 지우고 새 삶을 시작하라고 애원을 하는데 사랑을 따르자니 엄마를 배신해야 하고 또 엄마를 따르자고 하니 사랑도 떨어지고 또 뱃속에 든 아기마저 사지로 몰아넣어야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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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인물 이름으로 소설 작성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좋은 설정과 꼭 갖다 붙여야 할 주인공의 이름이 있다면 쪽지로 부탁을 드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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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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