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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28 582회 0건
나는 누워있는 아줌마 옆에 누웠다. 숨이 가쁘고 땀이 흘렀다. 시간은 별로 안 흘렀다. 내가 여기에 온지 한시간도 안 된거다. 문득 이모가 생각났다. 나는 이모가 원했는지, 안 원했는지 알지도 못 한 채, 이모의 강간사건을 덮어버린 것이다. 지금 내 옆에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이 아줌마와의 섹스를 통해서...

"아... 민수야... 너무 좋았어... 이런 느낌 너무 오랜만이야."

과부라고 했었다. 그렇다면 정기적으로 섹스하기가 어렵겠고...

"아줌마는 과부니까 섹스 안 해?"

팔을 그녀 머리 아래로 집어넣고는 끌어당겨 안으며 말했다.

"나? 왜? 안 하는 거 같아?"

어느새 내 연인처럼 귀엽게 콧소리를 내며 말했다.

"아니, 아까 허리 움직이는 보니까 오래 쉰 솜씨는 아니더만? 어떻게 허리가 그렇게 잘 움직인데? 섹스 자주자주 해주나봐?"

아까의 허리 움직임. 그것은 분명 십년 넘게 섹스를 안 한 과부의 움직임은 아니었다. 오래도록 섹스를 해서 많이 단련되었다고 할까? 테크닉 같은 부분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많은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니...

"내 나이면 한창 섹스 좋아할 때잖아. 그리고 나 정도면 뭐... 남자들도 좋아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데, 스스로도 남자를 좋아한다. 그러면 얼마든지 섹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뭐야? 애인이라도 있어?"

"애인 있지! 그 사람도 유부남인데 지금은 마누라랑 이혼하려고 하나봐."

"나보다 잘해?"

섹스. 그것도 짧은 섹스를 단 한번 했을 뿐이지만 약간의 비교심리. 그리고 질투였다. 남자도 예쁜 여자 앞에서는 질투가 성욕처럼 샘솟기 마련이다.

“모르겠어. 히히. 너랑 하면 이상한 거 같아. 넣기만 해도 너무 흥분이 돼서 미칠 거 같아. 그 사람이랑 하면 안 그래. 아니, 여태까지 이런 적 없었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아마도 상황이 상황 때문이여서 그럴 것이다. 나와 그녀와의 관계. 약간은 복잡할 수 있겠으나... 나는 그녀의 아들이 강간한 여자의 조카다. 그녀의 아들은 나의 이모와... 나는 그녀와 섹스를 한 것이다. 약간 스와핑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았다.

엄마와 이모를 바꾼 것. 물론 나는 나의 이모와 섹스를 해본 적은 없었다. 스와핑을 했다고 하기에는 내 파트너와의 섹스보다 상대방의 파트너와 섹스를 먼저 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내 파트너는 선영이 아줌마... 그 중학생 동현이의 파트너는 우리 이모인 것이다. 진짜 스와핑을 하려면... 나는 우리 이모와 섹스를 해야하는 건 아닐까?

나는 옆에있는 선영이 아줌마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이모의 가슴을 생각했다. 지금 이 아줌마의 가슴이 좀 작으면서 딱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라면 이모의 가슴은 출렁출렁거리는 파도 같았다. 왠지 인절미 같은 느낌도 날 것 같았다.

"무슨 생각해?"

내가 다른 생각하는 것이 보였는지 옆에 선영이 아줌마가 물었다.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정확한 말은 아니었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 생각, 저 생각. 섹스를 한번 더 할까? 지금 섹스를 한건 몇분 되지도 않았으니 크게 힘들지도 않았고, 옆에 있는 아줌마 또한 꼴리기에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러나, 나는 이모가 보고싶었다.

"나 이제 가야겠어."

“뭐? 왜?”

섹스만 끝내고 바로 가는 건 여자한테 몹쓸 짓이다. 자기 즐길 것 다 즐겼으니 헤어지자는 심보. 그러나 나는 그런 심보와는 약간 달랐다.

우선 지금 이모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모가 강간당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강간한 남자를 끌고 나가서 아무 연락 없이 오래 있는 것은 이모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모가 너무 보고싶었다. 옆에 발가벗고 누워있는 선영이 아줌마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한방에 너무 오래동안 같이 있으면 애가 오해하지 않을까?”

대충 변명을 둘러댔고, 그녀도 대충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단순히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가겠다는 것을 억지로 잡고싶지는 않은 것 같았다.

“번호 좀 줘.”

그녀가 먼저 내게 번호를 요구하며 핸드폰을 내밀었다.

나는 아무말 없이 핸드폰을 받아서 내 번호를 입력했다.

“나중에 연락해도 되지?”

나는 옷을 주섬주섬 입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연락을 해준다면 나야 고마운 일이다.

나는 그렇게 그녀의 방을 나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동현인가 그 놈은 자기 방에서 쫄아있겠지. 내가 제대로 한건가... 제대로 했다고 말 할 수는 없겠다. 그래도 이모가 저 중학생 꼬마한테 강제로 당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 또한 훌륭한 여자 하나를 얻었다. 비록 방학기간에만 즐길 수 있겠지만 말이다.

짧은 복도를 건너, 다시 이모의 집으로 돌아왔다. 우습게도 사촌동생들이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것이다. 이모는 이 와중에도 마음을 대충 추스르고 아파트 아래까지 내려가서 아이들을 데려온 것이다.

“이모. 잠깐 얘기 좀해.”

아이들에게 억지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놀아주던 이모는 얼굴이 살며시 굳은 채로, 나를 따라 안방으로 들어왔다.

“이모. 미안한데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봐도 될까?”

이모는 강간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물어야했다. 게다가 나는 조카였고... 강간당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기도 했으니...

“본 그대로야. 나... 그 애랑... 했어.”

이모는 고개를 푹 숙이고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쩌다가? 도대체 어쩌다가 중학생이랑 하게 된건데?”

“너도 알지 모르겠는데... 걔 우리동네 살아서 가끔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애야. 가끔 보면 인사도 잘하고 그래서 친절하게 대해줬어. 장보고 오는데 짐이 많았어. 그때 걔가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짐을 들어준다고 하더라. 나 혼자서 들고가기는 무겁고 하니 들어달라고 했지. 우리집까지 들어줬어. 고마워서 차라도 한잔하라고 안으로 불렀지. 그런데... 그때...”

이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까지 말한걸로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럼 강제로 당한 거네?”

강간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물어본다고 물은 거겠지만 막상 말하고 나니 강제로 당했다는 말도 조금 거친 듯 싶었다.

“글쎄... 강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모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분명하게 말했다.

강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말은 완전히 강제라고 하는 걸 부정하는 것이다.

“강제가 아니면...?”

“아마 나도 조금 즐겼던 것 같아... 너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미안한 일이지... 그렇지만 나도 여자잖아. 하나밖에 없는 남편은 다른 여자들 만나느라 나한테 신경도 안써. 나 이제 서른셋이야. 나도 섹스하고 싶다고... 근데, 근데... 몇 개월만에 섹스를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 강제로 당하는 거... 나도 이런 내가 싫지만 그 느낌도 좋았어... 이런 나 참 그렇지?”

뭐가 참 그렇다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 이해는 됐다. 서른셋이면 한창 뜨거울 나이 아닌가? 그런데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섹스를 몇 개월 동안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자신을 범해주는 남자가 생겼다...

“그래도 중학생은 좀 그렇잖아...”

“나를 강간한 사람이 중학생인거지... 그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이모 그렇게 섹스가 하고싶어?”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가끔 아무 남자만 봐도 가슴이 뛰고... 섹스가 하고 싶을 때가 있어. 머릿속으로 상상하는데 그것만해도 젖을 때도 있어...”

이모는 솔직하게 말했다.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였다. 남자가 여자를 보면 꼴리고, 머릿속으로 상상만해도 정액이 살짝 새어 나올 때가 있듯이 여자도 마찬가지인 거다.

“하긴 나도 그럴 때 있지...”

나도 그럴 때가 있다. 이모의 속옷을 보고 흥분을 하기도 하는 놈이니, 이모를 탓할 수 없다.

“혹시 나보고도 그런 적 있어?”

이모는 살짝 고개를 들며 말했다. 내 자지도 살며시 고개를 드는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할까? 아니면 말하지 말까? 이런 고민이 내 속에서 탁구를 치듯 수십번 왔다 갔다 했다. 마지막 강스매싱으로 결국 이긴 쪽은...

"응. 했어."

그렇다. 이쪽이었다.

"그런 적 있다고? 나보고 섹스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

이모는 놀라서 물었다. 하긴 조카가 이모를 상대로 성욕을 품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된거 숨기고싶지만은 않았다.

"응. 이모 속옷으로 자위 한 적도 있어. 이모 속옷 보고 이모 알몸 떠올리고, 이모랑 이런 저런 체위도 상상해봤어. 미안해. 하지만 이모가 워낙 섹시하니까..."

"나... 섹시해? 나이도 너보다 훨씬 많아. 애도 둘이나 있고... 그래도 섹시해?"

"왜 중학생 애가 이모를 덮쳤겠어? 걔는 나이차가 나보다도 더 커. 이모는 그런 걸 다 커버할만큼 충분히 섹시해."

"음... 그럼 나도 사실대로 말할게. 나도 너랑 섹스하는 상상을 했었어."

이모가 나랑 섹스하는 상상을 했다니. 나름의 충격이었다.

"나... 나랑?"

이모가 중학생과 섹스를 했다는 것은 이제 알지만, 그 전까지의 이모는 그런 것과 거리가 멀었다. 사실 조카와 어떤 이모가 섹스 얘기를 하랴. 이모는 나에게 있어서 겉으로는 섹시하면서도 애기들도 잘 챙기고, 살림도 잘하는 그런 이미지였었다.

"응... 너를 생각하면서 자위한 적도 있어... 그 애랑 섹스를 할때도... 그 애가 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

이건 대놓고 말한 것이다. 나와 섹스가 하고 싶다.

"만약에 이모. 아주 만약에 말이야. 우리가 섹스를 한다면... 문제가 있는 걸까?"

"그러겠지. 넌 조카고, 난 이모야. 이건 근친상간이잖아..."

"그렇지... 근친상간... 그러니까 아무에게도 말 못하겠지. 이모는 섹스하고 싶지만 유부녀야. 아까처럼 저런애한테 당하고 섹스를 하면 소문날 걱정도 하고 그래야겠지. 그리고 더 타락할 수도 있어. 쟤가 다른 남자를 끌고와서 섹스하라고 하면? 이모는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겠지. 하지만 만약에 나랑 섹스를 하게된다면?"

"너도 나도 아무말도 하지 않겠지..."

"이모 남편은 바람을 피웠어. 그것도 한둘이 아닐테지. 그리고 이모는 강간당했어. 이모를 강간한 사람은 중학생이야. 걔는 아빠는 죽고, 엄마가 혼자 키운대. 근데 그 엄마도 유부남을 만난대. 여기에 정상적인 사람이 있나? 이모랑 나랑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나?"

이모와 나와의 섹스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는 말을 못 하겠다. 그러나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쳤다. 이모부는 불륜, 이모는 강간 당했고, 중학생 강간범에, 그 엄마도 불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모의 입을 막고 키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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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죄송스럽게도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이 있으셔서 부득이하게 모든 것을 못 반영드린 점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체위나 이런 부분을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조언 아끼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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