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유미는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지금껏 살아온 나날들에 대한 정리.....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과 가치관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와 주변 사람...남편과 아들....그리고 영수...등과의 관계에서 나아가 앞으로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태도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등등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가졌다.
그리고 며칠 후 유미는 외출 준비를 했다.
은행으로 들어간 유미는 자신이 물려 받은 산과 논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그리고 그 돈으로 다시 자신의 근처에 있는 논과 밭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시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유미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명호는 지영과 결혼을 해서 집으로 들어왔고 유미는 이혼을 했다.
수희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영수와의 관계는 흐지부지 한 상태로 가끔씩 만나고 있었다.
일년이 지나자 유미의 땅은 갑자기 발표된 정부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엄청나게 뛰어 오르기 시작했고 유미는 어느정도 땅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자 모든 것을 팔아 버렸다.
산을 포함한 유미의 땅이 만여평이었는데 무려 싯가 오만원도 안하던 땅들이 평균 백오십의 가격으로 거래되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유미는 아낌없이 그 모든 것을 처분했다.
거의 이년만에 유미는 약 삼백억이 넘는 현금을 가진 부자가 되었다.
지영은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이었다.
남편인 명호와 시아버지가 되어버린 호진의 사이에서 하루하루가 짜릿한 나날들이었다.
비록 자신이 시집 온지 두달이 되지 않아 시어머니인 유미와 호진이 이혼을 하게 되어 많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유미가 나가자 집안에 혼자인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밤에는 명호와 낮에는 명예퇴직을 하고 사업을 시작한 시아버지인 호진과 가끔씩 즐기는 것은 정말 로 짜릿한 나날들이 되었다.
그리고 시집온지 반년만에 지영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아이가 남편의 아이인지 아님 시아버지의 아이인지는 몰랐다. 다행이도 둘다 혈액형이 오형이었기에 친자 확인이라도 하지 않고서는 드러날 일이 아니었기에 지영은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호진의 아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호진 역시 지영의 임신을 며느리가 아니라 자신의 자식을 가진 듯 기뻐하고 좋아해 주었기에 지영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잘 다녀 오세요...”
명호의 출근을 배웅한 지영이 거실로 들어와 식탁에서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호진의 무릎위에 앉았다.
그러자 호진의손이 자연스럽게 아직은 별로 티가 나지 않는 지영의 배를 쓰다듬었다.
“아직 표도 별로 안나네?”
“아이.....이제 겨우 삼개월이라는데..표가 나겠어요?”
“하하..그렇군....”
배를 만지던 호진의 손이 살짝 아래로 내려가 지영의 보지위를 쓰다듬었다.
“아이...참.....아침부터...”
지영은 싫지 않은 듯 눈을 스르륵 감고 호진의 손길을 느꼈다.
호진의 손이 지영의 보지를 만지자 어느새 호진의 자지가 단단해졌고 허벅지에 호진의 단단해진 자지가 느껴지자 지영은 눈을 떠 호진을 바라보았다.
호진의 눈으로부터 열기가 느껴지자 지영은 호진의 위에서 내려와 식탁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호진의 지퍼를 내리고 익숙한 호진의 자지를 꺼내 입에 물었다.
“당분간은 조심해야 한데요...”
호진은 지영의 빨간 입술 사이로 자신의 자지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흥분에 국을 뜨는 손이 떨려왔다.
지영은 그런 호진의 자지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입에 품고 혀로 감아 자극하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호진은 정액을 지영의 입안에 쏟아 내었고 지영은 그것을 목구멍으로 넘긴 후 입안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호진의 자지를 빨아 마지막 한방울까지 깨끗하게 빨아낸 후에 자지를 빼냈다.
“잠깐만요..”
지영은 타월에 물을 적셔 와 호진의 자지를 깨끗하게 닦아주고는 다시 지퍼를 올렸다.
호진은 그런 지영의 모습을 한 없이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 보았다.
1997년 한국은 IMF가 터졌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 거리로 ?겨났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했다. 또한 경제가 흔들리면서 많은 건물들이 헐값으로 떨어졌다. 주식은 연일 바닥을 치고 사람들은 고통에 허덕였다.
그런 상황에서 유미는 오히려 통장의 돈을 쓰기 시작했다.
강남의 커다란 빌딩 세개를 구입한 것이었다. 싯가 삼백억짜리 빌딩을 합쳐 이백억이란 돈으로 구입할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나머지 백억을 가지고 주식에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그것들은 IMF가 끝나자 엄청난 이익으로 유미에게 돌아왔다.
세개의 빌딩에서 월 십억 이상의 월세가 들어왔고 백억이었던 주식은 채 일년이 지나지 않아 다섯배 이상으로 뛰어 올랐지만 그것은 조금 나중의 일이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에 눈을 뜬 유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에 구입한 한강변에 위치한 18층짜리 오피스텔의 맨 위층 전체를 개조해 집과 사무실을 만들었다.
거실로 유미가 나가 창 한쪽의 버튼을 누르자 커튼이 서서히 열렸고 밝은 햇살에 비쳐 넘실거리는 한강의 물결이 멀리 눈에 들어왔다.
강변에는 벌써 출근시간이 지나서인지 운동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한가해 보였다.
“아가씨, 식사 하셔야지요?”
“네...”
이번에 입주하면서 구하게 된 중년의 아줌마는 제법 맛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손을 가지고 있었다.
남편이 교통 사고로 죽은 후 하나 있던 아들이 보증을 잘 못 서 집안을 거덜내고 미국으로 도피성 이민을 떠난 후 혼자서 살고 있던 아줌마는 원래 괜찮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여자였다. 부동산을 구하러 돌아다니던 유미가 한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보고는 맘에 들어 가정부를 제의했고 처음에는 조금 망설이던 아줌마는 결국 유미에게 몸을 의탁하였다. 유미는 그런 아줌마에게 아래층의 오피스텔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고 자신의 가정부로 고용하였다.
평소 말이 별로 없는 우직한 성격의 아줌마는 유미에게 있어 어떻게 보면 엄마를 생각나게 하기도 했기에 유미는 유난히 정을 느꼈다.
이제 삼십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유미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랄만도 하겠지만 아줌마는 유미에게 그런 일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물어보지도 않는 진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역시 맘에 들었다.
유미는 천천히 아줌마가 차려 놓은 정갈하고 맛나 보이는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다. 한사코 간단하게 차리라고 해도 아줌마는 아침이 보약이라면서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난 음식들을 차려 놓았다.
벌써 한달이 지나자 유미는 아침식사를 안하게 되면 허전할거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아줌마의 음식들은 맛난 편이었고 또한 유미의 몸매를 위해 영양과 모든 것에 신경을 써서 만들 정도로 음식에 조예도 있는 편이었다.
식사를 마친 유미는 외출준비를 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빨간색 스포츠카.....
아직도 어색한 느낌이 드는 상류층 생활이지만 적응해야 하는 일이었다.
유미는 오랜만에 쇼핑을 하고는 영수를 만났다.
뜨거운 섹스....
이혼을 해서인지 아들의 친구라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그냥 조금 젊은 남자.....연하의 애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예전과 같은 흥분이 들지는 않았다.
샤워를 마친 유미를 침대위에서 바라보는 영수의 눈빛은 여전히 정열적이었다. 삼년이나 흘렀지만 유미의 몸매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고 삼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유미의 몸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안 씻을거야?”
“조금 더 있다가 가면 안되요?”
“응..좀 할 일이 있어서..”
아직 영수는 유미가 변한 것을 잘 알지 못했다. 단지 이혼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었다.
유미는 옷을 차려 입고는 총총히 호텔을 나섰다.
왠지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미는 휴대폰을 꺼내 영수의 번호를 지웠다.
“끼이이익...”
집 앞에 코너를 도는 순간 앞쪽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유미는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에 차를 황급히 꺽었고 가로등을 들이 받았다.
정신이 가물가물거렸다.
정신을 차린 유미가 밖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고 있었다.
성급히 차에서 나간 유미는 금방 사람들에게 둘러 쌓였다.
도로에서 얼쩡거리던 사람은 술이 잔뜩 취한 듯 보였고 그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이 유미를 둘러 싼 것이었다.
“이거...참내....사람을 치고도 뭐하는거야?”
“저.....사람을 친것..같지는...”
“뭐야? 저기 친구가 누워 있는거 안보여?”
술에 취했는지 연신 몸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려 했지만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가르키면서 말했다.
“............”
유미는 할 말이 없었다. 휴대폰을 꺼내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이..썅...이년이 보이는 것이 없나...”
남자 하나가 유미의 휴대폰을 뺏어 바닥에 던져 버렸다.
유미는 겁에 질려 차쪽으로 뒷걸음질 쳤다.
가뜩이나 인상이 안 좋은 남자들은 유미의 그런 모습에 더욱 신이 나는듯 유미를 몰아세웠다.
“저.....아저씨들....우리가 봤는데 차랑은 부H지지 않았는데요?”
남자들 틈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유미는 고개를 들었다.
“니덜은 뭐야?”
“아까부터 봤는데 차하고는 상관없이 저 아저씨가 쓰러지던데요? 술이 많이 취한거 같던데...그치?”
“응...맞아....갑자기 아저씨가 도로로 뛰어 들어서 저 차가 놀라 저쪽으로 부H친거지..”
“이새끼들이 죽을라고 거짓말을 하네....씨발놈들....가던길이나 가지?”
“이거..아저씨들이 여자 하나 데리고 뭐하는 겁니까? 비겁하게..”
“뭐야? 참내...야....저것들 좀 태워라....바짝....고삐리 같은데.....엄한데 상관하면....다친다는걸 보여줘야지...”
유미는 문득 괜한 사람이 다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거의 열명 가까히 되는 남자들은 순식간에 바닥에 누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저.....”
유미는 그 남자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고 있는 두 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네?”
“학생들 정말 고마와요....”
“에이.별거 아니예요....그나저나 다치시지 않았어요? 차가 심하게 부H치던데...”
유미는 그 말이 웅웅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앞이 깜깜해졌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유미가 눈을 떠 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팔에는 링겔이 꼽혀 있었다.
“정신이 드셨어요? 긴장으로 쓰러지신 거래요..”
아줌마가 옆에 있다가 유미가 정신을 차리자 유미에게 말을 했다.
“아....그래요....”
유미는 상체를 일으켜 침대에 기대어 앉았다.
“깜짝 놀랐어요. 어떤 학생들이 연락을 해서 알았지 뭐예요?”
“학생들요?”
“네...아침까지 같이 있다가....가라는데로 괜찮다고 하고..방금 전들 돌아갔어요. 저녁에 또 온다고 하던데....”
유미는 잘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참 고마운 학생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서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꼭 커다란 보상을 해 줘야겟다고 생각을 했다.
“선생님 사모님 맞지?”
“으응...그래..맞는것 같아...”
“휴...벌써 삼년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변하신게 없네..”
“......”
지하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오년전이었다.
쌍둥이인 지하와 지수는 살던 고아원이 패쇄되면서 갈곳이 없어졌다. 중학교 일학년이었던 지하와 지수는 담임인 호진의 집에서 며칠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담임선생님의 아내인 유미를 처음 보았다.
그때도 지하와 지수는 유미를 보고 너무나 아름다운 그 모습에 넋이 나갔었다. 그리고 몇년간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어떤 독지가의 도움으로 작은 단칸방 하나를 얻게 되어 생활하게 된 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낮에는 학교와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연히 알게된 동네의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무술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고 그 무술로 인해 두 사람을 건들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미에게 시비를 걸던 건달들 열명을 몇분 지나지 않아 처리한 것은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일 정도로 지하와 지수의 무술 실력은 정말 뛰어난 것이었다.
머리도 좋은 편이라 그런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두 사람은 반에서 십등안에 들정도였으며 그런 두 사람은 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들이 아까와 하고 있었다.
“정말 고마와요...”
유미는 싱긋 웃으면서 두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아..아니예요....뭐...저희들이 한게...”
“아니예요..요즘 같은 세상에 그렇게 나서줄 사람이...아..참...아직 저녁 전이지요? 저녁 같이 먹을까요?”
“저녁요? 아....저희는 아르바이트를 가야 해서..”
“아르바이트요? 학생 아닌가요?”
“네...그럼...저희는 이만 가볼께요..”
유미가 잡을 사이도 없이 두 사람은 서둘러 병원을 나섰다.
유미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맞다....그애들이었어..”
삼년전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남편이 집으로 데려왔던 애들....
유미는 그제서야 지하와 지수가 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남편이 그 애들 이야기를 하면서 아깝다는 이야기를 한 것도 기억이 나면서 유미는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아줌마가 제의하는거야.”
“그..그래도...”
유미는 지하와 지수가 사는 곳을 방문하고 나서 괜시리 눈이 촉촉하게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낮에도 어두컴컴한 반지하의 작은 단칸방은 두 사람이 몸을 뉘이기에도 힘들정도였다.
수소문해서 알게된 지하와 지수의 학교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두 사람을 칭찬하는 것을 듣고 나서 알게된 주소로 찾아간 유미는 당황해 하면서 자신을 맞이하는 지하와 지수의 손을 꼭 잡았다.
“아줌마와 함께 살자....만약 부담스러우면 내가 빌려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갚아...”
유미에게 잡힌 두 손....지하와 지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두근거리는 심장.....머리속이 멍해져 오는 두 사람은 유미의 손에 이끌려 유미의 집으로 왔다.
“이 방을 쓰도록 해...”
지하와 지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유미가 사는 곳의 아래층의 비어있는 오피스텔 하나를 두 사람에게 쓰도록 한 유미는 다음 날 두 사람이 필요한 생활 용품을 모두 구비해 놓았다.
“아침은 올라와서 먹도록 해....엄마처럼 생각해 알았지?”
지하와 지수는 유미가 위층으로 올라간 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유미가 이혼을 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자신에게 해 준 모든 것들이 믿어지지 않았다. 유미는 두 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그만두게 하였고 당분간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고 했다.
갑자기 주어진 이 모든 것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 사람의 마음속에 담겨진 것은 역시 유미였다.
“역시....예쁘지?”
“으응......”
지하의 표정은 넋이 나간 듯 했다.
“짜식.....엄마라잖아...”
“휴...하긴....나이차이가..얼마냐...”
“그래....아줌마한테 은혜를 갚는 길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겠지.....?”
“그래....우리 이제 한번 제대로 해 보자...”
두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수 있었고 바로 그 다음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 일이등을 할수 있었다.
유미는 두 사람의 모습을 정말로 기뻐해 주었다.
그날도 아침부터 공부에 열심히 하던 지수와 지하는 갑자기 들이닥친 유미에 의해 끌려 나갔다. 백화점으로 먼저 간 유미는 두 사람의 수영복을 사고는 캐러비안 베이로 향했다.
지하와 지수는 그곳에서 유미와 함께 오랜만에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처음에는 유미의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은 물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지만 그런 지하와 지수에게 다가가 물을 튀기면서 장난치는 유미에 의해 진정된 두 사람은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유미는 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엎히고 물속으로 두 사람의 머리르 넣는 등 장난을 치다가 두 사람이 왜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가를 깨달았다.
물속으로 들어가 문득 보게된 두 사람의 하복부는 무서울 정도로 팽창되어 있었다. 유미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두 사람에게 장난을 치곤 했지만 벌써 유미보다 더 큰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체격을 가진 두 사람의 모습이 지금까지처럼 아이로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괜시리 설레이는 마음을 뒤로 하고 약간 오버를 해서 두 사람의 몸에 매달리고 장난을 쳤지만 그럴때마다 유미는 두 남자의 단단한 근육과 살결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지는 것 같았다.
‘휴....나.... 역시 미친거 확실해....아직 애들인데...’
하지만 역시 두 사람의 모습에 예전과는 달리 설레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유미는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결국 유미는 자신의 욕망에 지고 말았고 그것을 인정한 이후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계세요?”
지하는 늦은 밤이었지만 유미에게 할 말이 있어 유미의 집으로 올라왔다.
현관을 들어서면서 지하가 말을 했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하는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인기척이 없자 지하는 두근두근하는 심장의 고동을 애써 진정시키면서 안방쪽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물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유미는 이 시간이면 자기전 샤워를 한다는 것을 지하는 우연히 알게 되었고 벌써 여러번 이 시간에 유미의 방에 몰래 들어왔다.
형인 지수가 알면 호되게 혼날 일이었지만 지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지하는 안방 욕실 앞에 떨어져 있는 작은 천 조각을 줏어 들었다.
그리고 여러번 해 보았기에 익숙한 모습으로 그 작은 천조각을 코에 가져갔다.
“흐..음..”
역시 좋은 냄새였다.
유미의 몸에서 항상 나는 향수냄새와 유미의 육향이 어울어져 지하의 머리속을 멍하게 만들었다.
지하는 천천히 유미의 팬티냄새를 맡다가 혀를 내밀어 유미의 보지가 닿았을법한 곳을 살짝 핥았다. 깨끗한 유미의 팬티에서는 물론 아무맛도 나지 않았지만 지하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강한 흥분을 느꼈다.
이미 단단해진 자지는 옷 속에서 꿈틀거렸고 지하는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만졌다.
“아......아줌마.....아니..유미씨.....”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지하는 다시 유미를 처음 본 순간부터 미칠듯한 사랑에 빠져 들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유미의 모습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자신의 못난 마음을 고치려 노력했지만 마음은 쉽게 움직여 지지 않았고 결국 지하는 오피스텔로 온 며칠후 유미의 알몸을 생각하면서 정액을 토애내야 했다.
며칠전 수영장에서 본 유미의 몸매는 정말 아름다왔다.
수영장의 많은 여자들이 하나도 지하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자꾸만 잠수를 해서 유미의 몸을 물속에서 보고자 하는 자신을 눈치챈듯 지수가 인상을 찡그렸지만 지하는 멈출수가 없었다.
“지하니?”
유미는 샤워실에서 나오다가 지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 지하의 모습에 자신 역시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건냈다.
지하는 유미의 팬티를 손에 든 채 그대로 굳어 버렸다.
유미의 팬티에 취해있던 시간은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 버렸다.
지하는 당황한 표정으로 망부석이 되어 버렸다.
그런 지하의 모습을 본 유미는 천천히 지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서 있는 지하에게서 팬티를 받고는 지하의 손을 잡았다.
‘이제..난...이곳에서 ?겨나겠지..’
지하는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쫓겨나는 것보다 유미에게 이런 모습을 보였고 유미에게서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신의 손을 잡은 유미의 표정이 전혀 자신을 나무라는 표정이 아니라는 것은 고개를 푹 숙인 지하는 알수 없었고 다만 유미의 손길에 주춤주춤 유미의 침대에 걸터 앉게 되었다.
“지하야..괜찮아...엄만 이해할 수 있어..”
“네?”
지하는 유미에게서 뜻밖의 말이 나오자 고개를 들었다.
“내가 시집을 조금 일찍 갔었어도 지하만한 아들이 있었을텐데? 그리고 실제로도 난 지하보다 더 큰 아들도 키워봤단다....”
“그래도.....”
“너 나이게 그러는 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하지만 우리 지하가 그렇다는 것은 조금 의외긴 했지만..더군다나...난...이제 너의 엄마가 되기로 했잖니?”
“............죄송해요..”
“그래...지하야.....호호..그래도 오히려 엄마는 기분 좋은데? 지하처럼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나를 대상으로..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건강하고 기분 좋은 일이야...”
“어...엄마...”
지하는 유미의 너무나도 따뜻한 말과 손에 전해지는 유미의 부드러움에 온 너무나 큰 감동이 일었다.
지난번 수영장에서 돌아온 유미는 지하, 지수 형제에게 자신을 엄마라 부르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잘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엄마라 부른 것은 서너번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미의 따뜻한 말을 들고 나니 지하는 정말 유미가 엄마처럼 느껴졌다.
“그래...지하야. 엄마는 지하같은 아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단다....그런데...넌 엄마가 좋니?”
“어..엄마..사실은...”
지하는 처음 유미를 만났을 때부터 유미에게 반했던 일부터 유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지금 유미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를 솔직하게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제 고등학교 일학년의 나이지만 커다란 몸집의 지하가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하자 유미는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다.
“그랬구나....호호..선생님의 부인을 짝사랑하다니..지하 너도...참 웃겨..호호..”
“죄송해요..”
“죄송하긴....그런데 그렇게 참기 힘들었어?”
“네?”
“이렇게 엄마방으로 몰래 와서....엄마 팬티를 가지고 싶을만큼....성욕을 참기 힘들었냐는 말이야..”
“어..엄마...죄송해요..”
“뭐...꼭 변태같잖아...아들.”
“...........”
유미의 장난기 어린 말에도 지하는 얼굴을 붉힌 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난 우리 아들이 그렇게 변태스런 행동을 하는게 싫은데...”
“안할께요..정말....죄송해요..”
“흠...정말이지? 약속할 수 있어?”
“네.....”
“그래...그럼 엄마가 도와 줄께...”
“???”
유미의 말에 지하는 무엇을 어떻게 도와준다는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엄마가.....가끔씩 도와줄테니...이젠 잊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해, 알았지?”
“네...........”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지하는 고개를 끄떡이면서 대답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하의 손을 잡고 있던 유미의 손이 지하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지하는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유미의 손이 점점 위쪽으로 올라옴에도 지하는 온 몸이 뻗뻗해진 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엄마는...널 좋아해....”
유미는 지하의 트레이닝복위로 지하의 자지를 살짝 손에 쥐었다.
“어........어...”
당황한 지하가 말도 제대로 못 잇는 사이 유미의 손이 지하의 긴장으로 작아진 자지를 천천히 주물렀고 그런 유미의 손길에 지하의 자지는 순식간에 단단해져 버렸다.
“어머....지하야....”
말과는 달리 유미의 눈은 흥분으로 반짝였고 손으로는 지하의 자지를 교묘하게 자극했다.
그런데 얼마 되지않아 지하는 말도 안되는 흥분으로 사정을 시작해 버렸다.
유미는 순간 당황했지만 곧 지하가 그만큼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지하의 자지를 자극해 사정을 도와주었다.
무려.. 열번 이상의 사정으로 정액을 쏟아 낸 지하가 그제서야 사정을 멈추자 유미가 지하에게 말을 했다.
“많이 참았었구나.....”
“엄마.....”
지하는 창피함과 유미에 대하 감동이 교차되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에이...찝찝하겠다...이리 와..”
유미는 일어나 지하의 손을 잡아 끌었다. 지하는 척척해진 가랑이 사이때문에 어정쩡한 걸음으로 유미의 손에 이끌렸고 유미는 지하를 데리고 욕실로 갔다. 그리고 지하의 트래이닝 바지를 벗겼다.
“어..엄마...”
“가만 있어...씻어야지...”
“그..그건..제...제가..”
“뭐...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인줄 알아? 엄마가 해 줄때 가만히 있어..”
순신간에 팬티까지 내려버린 유미는 샤워기의 물을 틀고는 지하의 하체에 물을 뿌렸다.
손으로 아직 완전히 작아지지 않아 덜렁거리는 지하의 자지를 잡아 비누를 칠했다. 지하는 그런 유미의 행동에 반은 부끄러움과 반은 흥분이 도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자지를 유미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비누로 인해 더욱 미끈거리면서 만지자 지하는 다시 서서히 자신의 자지가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안...되...정말.....죽고 싶다..’
하지만 그런 지하의 맘을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은 것처럼 지하의 자지는 유미의 손 안에서 방금전과 같이 단단하게 세워져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어머....역시 젊다는 것은 좋은거야....”
유미는 마음속으로는 손 안에 느껴지는 지하의 자지가 너무나도 크고 단단하다는 것에 깜짝 놀랐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비누가 잔뜩 묻은 지하의 자지를 만졌다.
유미가 지하의 몸을 비누로 씻자 유미의 몸에 걸친 커다란 욕실타월의 매듭이 살짝 풀어졌고 유미의 몸을 따라 바닥에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지하의 눈은 ?어질 듯 커졌다.
그리고 다시 유미의 손 안에서 지하의 자지가 폭팔하기 시작했다.
아까보다는 묽은 액이었지만 미끈미끈한 지하의 정액이 앞으로 튀어나가 유미의 하체에 떨어졌고 일부는 유미의 손에 묻어 미끈거리기 시작했다.
유미는 그런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하의 자지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천천히 어루만진 후에야 손을 떼었다.
“또..했네........자주 하면 몸에 안 좋은데.....웅..엄마 몸에도 다 튀었네....다시 샤워해야겠다.”
자신의 정액이 몸에 튀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는 유미의 행동에 지하는 감동이 왔고 눈 앞에 있는 유미의 아름다운 몸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같이..하자...이왕 이렇게 된거..”
유미는 지하의 티셔츠를 벗겨 버리고는 지하의 몸에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하의 자지는 다시 발기를 하기 시작했고 유미는 그런 지하의 몸 구석구석에 비누칠을 해 주었다.
“이제...너가 해 줘...그렇지 않아도 뒤쪽은 혼자서 하기 힘들었는데...”
유미는 지하의 손에 거품이 잔뜩 묻은 스펀지를 건넸고 몸을 돌렸다.
지하는 너무나도 야한 상황과 감동이 교차하는 가운데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등에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가는 목과 그 아래 우유빛 하얀 등이 미끈하게 내려왔다. 지하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 유미의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소담스럽게 잘록한 허리 아래 자리잡고 있는 엉덩이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지하는 그 아래로 내려오자 몸을 굽혀야 했고 욕실에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유미의 날씬하고 긴 다리에 비누칠을 해 주었다.
그러자 유미는 몸을 앞으로 돌렸고 지하의 눈은 ?어질 듯 커졌다.
날씬한 다리 위의 검은 수풀....자신의 눈과 정면으로 유미의 보지가 보였던 것이었다.
“치..뭘 그렇게 쳐다봐...부끄럽게....”
유미가 손으로 그곳을 가리자 지하는 얼굴울 붉히면서 다시 비누칠을 시작했다.
간신히 유미의 하체에 비누칠을 한 후 일어서던 지하는 유미의 탐스런 유방에 정신이 멍해졌다.
“휴...우리 아들 잡겠네....엄마가 너무 야한가?”
“아...아니예요...”
“그말은 엄마가 볼 품 없다는 말인가?”
“아...그런게 아니구요..”
“호호...그래..이제 씻자....”
유미가 샤워기의 물을 틀어 자신의 몸과 지하의 몸의 비누를 씻어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는 타월로 몸을 가리고는 다시 밖으로 나갔다.
지하는 유미의 그런 뒷 모습을 보면서 멍한 정신을 애써 차리려 노력하면서 빨리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옷을 입었다. 팬티는 정액으로 끈적끈적했기에 어쩔수 없이 주머니에 넣은채 밖으로 나왔다.
유미는 주방에 있었고 여전히 샤워타월 하나를 걸친 상태였다.
“거기 쇼파에 좀 앉아 있어...”
유미는 주방에서 나와 거실로 왔다.
그리고 쟁반에 받친 글라스 하나를 지하에게 내 밀었다.
순간 스르륵하면서 유미의 타월이 아래로 떨어졌고 유미의 살짝 숙인 몸이 지하의 눈 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탐스런 유방..그리고 잘록한 허리와 그 아래 검은 수풀까지...
“에이....”
유미는 귀찮다는 듯 타월을 천천히 걸쳤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지하에게는 더욱 더 아름답고 섹시하게 보였다.
“어머...너...젊은거니? 아님 밝히는 거니?”
그런 유미의 모습 때문인지 어느새 커져 트래이닝복을 뚫을 듯이 치켜 세운 지하의 자지는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다.
“너 한번에 그렇게 무리하면 안되..알았지? 이거 먹고 얼른 정신 차리삼..아들.”
유미는 간인삼을 우유에 담아 온 것이었다.
지하는 부끄러움에 얼른 그것을 마셔 버리고는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지하는 한동안 우두커니 책상앞에 앉아 있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방금 보았던 유미의 아름다운 나신이 눈에 선했다.
게다가 손에 느껴지던 그 부드럽고 탄력있는 감촉....
매끄러운 등의 느낌과 탱탱한 엉덩이....그리고...너무나 탄력있는 커다란 젖가슴까지....히자는 자신의 두 손으로 유미의 온 몸을 주물렀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또한 유미의 그 부드러운 손길이 자신의 자지를 어루만져 주었고 유미의 몸에 사정을 했다는 생각을 하자 지하는 다시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가 유미의 그 유혹적인 육체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수희야..미안...나.......”
유미는 지하가 내려가자 참을수 없는 흥분이 닥쳐왔다. 온 몸에 느껴지는 강열한 흥분....그리고 지하가 자신의 몸에 사정을 할때 느껴지는 그 뜨거운 정액...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에 정말로 멋진 자지였다. 상상한것보다 더욱 강열했던 그 느낌에 유미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역시 마음 편한 것은 수희였다.
임신으로 배가 불러진 수희 옆에서 그런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수희는 미소를 지으면서 남편인 지호의 위에서 지호의 자지를 보지에 넣은 채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유미의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젖가슴을 빨아 주었다.
유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이 떠 올랐다.
지하와..지수...
두 사람이 과연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두 사람을 생각하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고아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살아가던 그 꿋꿋한 모습....
그리고 생각하면 터무니 없을정도로 강한 주먹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똑똑함....
어른들에 대한 공손함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두 사람....
정말로 자신이 나이가 어렸다면 빠져들만한 그런 멋진 남자들이었다.
“휴......”
유미는 생각할수록 한숨이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남자들로 여겨지는 두 사람이었다.
쌍둥이라서 그런지....둘 다...좋은것은 정말 유미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집에 와서도 그 고민은 계속 되었고 결국 유미는 혼자서 생각해 봤자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지하와 지수는 유미가 자신들을 불러 놓고 아무말도 하지 않음에 괜시리 걱정이 되었다.
보통때와는 다르게 유미는 약간 긴장한 듯이 보였고 그런 유미의 모습을 보는 두 사람은 괜한 걱정에 마음이 조렸다.
특히 지하는 며칠전 있었던 일로 인해 혹시나 유미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하야...그리고 지수야...나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이런 이야기 하게 되서..미안하고....날 욕해도 너희들과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아...”
“무슨.....”
유미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하와 지수에 대한 솔직한 감정......물론 단순히 남자로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었고 두 사람의 미래를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말들..하지만 자꾸만 남자로 생각되는 두 사람에 대한 모든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런 유미의 말에 지하와 지수는 처음에는 너무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유미의 도움으로 같이 살기는 했지만....그리고 너무나 두 사람에게 잘해주는 유미이기는 했지만....처음 보았을 때부터 자신들로서는 도저히 범접하기도 힘든 아름다움이 있었다.
또한 다시 만났을때도 역시 그런 인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수도 지하도 유미에게 흠뻑 빠져 있는 상태였다.
“지하야...지수야...솔직히 난 많이 주저했어..너희들이 이런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아니예요.....정말....”
지하가 입을 열었다.
“난....엄마가...우리를 그렇게까지 생각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
“엄마...정말로.....우리가...남자로 느껴져요?”
지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으...응....그래...참 나도 나이값도 못하지? 아들뻘인 너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다니..참..염치 없고...부끄러운 일이야..”
“엄마!!!”
지하와 지수가 동시에 외쳤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유미의 모습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지난번 내가 말했잖아요...엄마를 처음본 순간부터 사랑하게 되었다고.....애써 엄마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잘 안되요..아니....엄마로 생각하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자꾸만 엄마가 여자로 생각되는걸요....”
지수가 지하를 쳐다보았다. 지하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말을 할 줄은 몰랐다.
“나로선 지하의 그런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참 고마운..일이야....”
유미가 지하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자 지수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둘이 무슨 일이 있었나...’
하지만 망설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나도 마찬가지예요...엄마....좋아해요...아니..많이 사랑해요....”
“지수야......”
지하와 지수..그리고 세 사람의 눈길에서는 따스함이 배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쪽에 이글거리는 열망.....서로의 눈에서 그 열망을 읽을수가 있었다.
“그럼.....엄마의 애인이 되어줄래? 그런데..엄마는 하나인데...”
지하와 지수는 서로를 마주보았다. 서로의 눈에 절대 양보 못한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서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애인해요....우린 괜찮아요...”
“뭐라고? 둘 다 애인 해 준다고?”
“네...상관 없어요..”
유미는 갑자기 타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생각치도 못한 일이었다. 비록 수희와 그런 관계를 갖어보기는 했지만 수희는 여자였기에 별로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지하와 지수...같이......
지하와 지수는 동시에 유미의 손을 잡았다.
“그럼...어떻게...해야 하나요? 앞으로?”
“흠.....여전히 너희들은 나의 소중한 아들들이야....하지만..가끔씩....나의 남자가 되어주면 좋겠어.....물론..너희들도....날 엄마로 생각해 주면 좋겠고....가끔씩....여자로 생각해도 되고...가능한 일일까?”
지하와 지수의 고개가 반사적으로 끄덕여졌다.
“그럼....”
유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지하와 지수는 유미를 바라보았다.
“오늘...첫날밤.....”
지하와 지수는 머리속이 멍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유미는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의 조명은 작은 스탠드 불빛으로 약간 어두웠지만 오히려 그 작은 불빛에 비친 유미의 모습은 여신과 같이 아름다왔다.
유미는 침대 옆에 서서 아무런 행동도 못하는 두 사람의 뺨에 살짝 뽀뽀를 번갈아 해 주었다.
“너희들이 벗겨줄래?”
유미의 말에 두 사람은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지하는 뒤에서 지수는 앞에서 유미의 옷을 벗겼고 마지막 브레지어와 팬티가 동시에 떨어졌다.
“나이먹은 여자라 놀리지..마..”
“엄마....!!!”
둘은 동시에 외쳤다.
“너무나...아름다와요...”
“다행이네..”
유미는 손을 들어 먼저 지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기되어 단단해진 자지가 팬티에서 벗어나자마자 허공에서 꺼떡거렸다.
지난번 보았던 지하와는 약간 다르게 위쪽으로 살짝 휘어진 지수의 자지또한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유미는 지하의 옷마져 벗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두사람..아니 세사람은 완벽한 알몸이 되어 버렸고 바닥에는 세사람이 벗어 놓은 옷으로 가득했다.
유미는 천천히 두 사람을 끌어 당겼고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지하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는 두 남자의 자지를 잡아갔다.
“아...하...”
유미의 가늘고 섬세한 손가락이 두 남자의 자지를 잡자 지하는 한번 받아 봤던 익숙함으로 고개를 제쳤고 지수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유미는 천천히 두 사람과 번갈아 키스를 하면서 손 안의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나이치고는 큰 자지들을 문질렀다. 두 사람은 너무나도 커다란 흥분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려 유미의 두 젖가슴을 하나씩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정말 둘 다..멋져...지하야..지수야...사랑해..”
“아...엄마...정말 아름다와요...”
쌍둥이 아니랄까봐 미리 맞춘듯이 합창을 함에 유미는 실소가 흘러나왔다. 정말 두 손에 잡힌 자지는 만족스럽고 유미를 흥분시켰다. 두 사람이 자신의 가슴을 잡고 주무르는 느낌도 너무나도 좋았다. 번갈아가면서 하는 키스 또한 유미를 강하게 자극했다.
그 순간 지수가 얼굴이 일그러지는 듯 하더니 그만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유미는 문득 자신의 손에 따뜻한 액체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는 지수의 자지를 보자 그 위로 휘어진 자지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한 하얀 정액을 볼 수가 있었다.
지수는 사정으로 인해 후들거리는 다리에 애써 힘을 주어 간신히 버티기 시작했고 지하는 지수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끓어오르는 흥분을 애써 참아냈다.
“지수야....멋져..”
너무 빨리 사정한 지수가 뻘쭘할까봐 건네는 유미의 배려였다.
유미는 욕실로 들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 지수의 자지와 자신의 손에 묻은 정액을 닦았다. 그리고는 두 사람을 데리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특별 주문으로 맞춘 침대는 세사람이 올라갔음에도 넓직한 면적을 자랑하고 있었고 세 사람은 그렇게 한 침대에 누웠다.
유미는 지수에게 진한 키스를 해 준후 몸을 아래로 내렸다.
한손으로는 다시 금방 단단해진 지수의 자지를 어루만지면서 한손으로 지하의 자지를 잡고 고개를 숙여갔다.
지하는 유미의 행동에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의 자지에 따뜻하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자극이 느껴지자 갑자기 강한 흥분이 치솟았고 그만 사정을 시작했다.
그런 자신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유미의 머리를 황급히 밀어내려 했지만 유미는 오히려 지수의 자지를 잡은 손을 놓고 지하의 자지를 단단히 잡으면서 지하가 쏟아내는 정액을 입으로 받아 목구멍으로 삼키면서 혀로 자지를 살짝살짝 자극했다.
“아...학..엄마.....”
지하는 유미의 입속으로 자신의 정액이 흘러들어가자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는 생각과 정말 감당하기 힘든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유미는 두 사람을 보면서 싱긋 웃었다.
“건강한 증거야...”
유미는 몸을 일으켜 두 사람을 끌었다.
“조금 씻어야 될거 같아..”
지하와 지수는 천천히 유미의 뒤를 따랐고 욕실로 들어갔다.
커다란 욕실은 유미의 특별 주문에 맞게 커다란 원형 욕조가 있었고 사우나 시설까지 되어 있었다.
유미는 샤워기의 물을 틀어 지하와 지수의 몸을 비누칠로 씻겼다.
“다 큰 아들들의 샤워를 이렇게 시켜 줄줄이야...호호...”
유미의 환한 미소에 지하와 지수는 참지 못하고 사정을 했다는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에서 조금 벗어났다.
유미는 두 사람의 몸에 비눗기를 물로 씻은 후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욕조에는 이미 따뜻한 물이 받아져 있었고 약간 핑크빛 아로마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흘러나왔다.
세사람이 들어가도 욕조는 여유가 있었고 유미는 두 사람의 사이에 앉았다. 그러자 경쟁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유미의 옆에 앉아 유미의 몸을 안았다.
“아.....좋아.....너무..나..”
유미는 야릇한 분위기와 묘한 흥분감에 빠져 두 사람에게 키스했고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두 사람도 유미의 키스에 자신의 혀를 감았다.
손에 잡히는 유미의 젖가슴은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쳤다.
이번에는 지수가 용기를 내듯 자신의 입술안에 들어온 유미의 혀를 감으면서 손을 아래로 가져가 매끈한 유미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지하와 키스를 하는 유미의 모습에 질투라듯 느끼듯 천천히 손을 올렸다.
부드러운 유미의 보지털.....지수는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유미의 보지를 감쌌다. 유미는 지하와 키스를 하면서 지수의 손길을 느끼자 더욱 흥분에 휩싸였고 지수의 손이 올라오자 살짝 다리를 벌려 주었다.
두 손으로 만지고 있는 두 사람의 자지는 연신 유미의 손 안에서 꿈틀거렸고 유미는 그 신선하고 싱그러운 두 젊음에 한껏 취해갔다.
지수의 손이 유미의 보지 사이를 갈랐다.
지수는 처음으로 만져보는 여자의 보지에 너무나도 커다란 흥분이 엄습하는 것을 느꼈고 유미 역시 지수에게 자신의 보지를 맡겼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아들들.....엄마가 왜 좋아?”
“너무...예뻐요..”
지수의 말이었다.
“아름답고......”
지하의 말이 이어졌다.
“나도 너희들이 좋아...너무 멋진 남자들이야...”
유미는 두 사람의 사이에서 너무나도 행복감을 느꼈다.
있을수 없는 관계....하지만 그래서 더욱 짜릿한 관계였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의한다면 문제가 될것은 하나도 없었다.
유미는 지하와 지수의 자지가 더욱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없이 싱그럽고 멋진 남자들....아직 더 커야되겠지만...그래서 더욱 짜릿하게 느껴지는 관계였다.
“너희들과 이렇게 될줄은....미처 몰랐어....
“저희도 그래요...마치...꿈 같아요...엄마를 만난것도...그리고....”
“참 다행이야...”
“뭐가요?”
“우리가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라서....”
“?”
“그랬다면....이렇게는 안瑛뼜榴?...음..뭐랄까..오히려 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얘들아...엄만...너희에게 많은 모습이 되고 싶단다....때론 엄마가 되고, 때론 친구가 되고....그리고 때론 이렇게 여자가 되고....”
“엄마.....”
“우리....이제 사랑하러 갈까?
유미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몸의 물기를 타월로 닦아 주고 자신의 몸을 닦았다.
세 사람은 알몸이 되어 다시 유미의 방으로 들어섰다.
“여자란.....깨지기 쉬운 물건이야....소중하게 대해 줘야해....”
유미는 침대에 누웠다. 부끄러운 듯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무렸지만 서서히 벌렸다.
“사랑해줘...”
유미가 눈을 뜨자 방안은 아침햇살로 가득차 있었다.
온 몸이 뻐근했다.
유미는 정신이 들자 지난밤의 뜨거웠던 섹스가 생각이 났다.
자신의 양옆에서 정신없이 가늘게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지하와 지수를 보면서 유미는 미소가 그려졌다.
“휴.....대단들..해...”
유미는 두 아들이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그리고 주방으로 향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솜씨 좀 발휘해 볼까....”
아침식사를 하고 난 후 유미는 지하와 지수를 쇼파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하야, 지수야..잘들어....이건 엄마로서 말하는거야..”
“네.....”
“엄마는 지하와 지수를 무척이나 사랑한단다....알지?”
“네...”
“엄마는 너희들이 나에게 빠져 들기를 원하지 않아...물론....좋아...하지만 너희들도 나중에 좋은 여자를 만나...........”
“엄마....그건..아니예요..”
“치...나중에 두고 보자구...하여튼..말끊지 말고....그때까지 엄마가 너희들의 여자가 되어 줄께....하지만 이건 분명히 지켜야되.. 주중에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토요일 저녁은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
“..........”
“지하야.....지수야.....날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단순히 여자로만 그런거 아니었음 좋겠다..무슨 말인지 알지?”
“그리고..부탁 한가지.....너희들 어젠 너무했어? 좀 앞으로는 정도껏 하지..아들들....”
“네에....”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말에 희망을 느꼈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했다.
‘모아둘테다....토요일.....’
아래층으로 내려온 지하와 지수는 책상앞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정말......믿어지지 않아...”
지수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래...”
“그렇지?”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여자들은 다 그럴까?”
“아니야..엄마라서 그럴거야....”
“그렇겟지?”
서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떡였다.
“휴...다른 여자 만날수 있을까?”
“아마..힘들거야....”
“휴......우리.....운이 좋은 걸까?”
문득 지하는 유미로 인해 자신의 모든 삶이 바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아마도.....꿈을 포기해야겠지?”
지수도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아쉬워?”
“아니....”
그랬다. 조금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엄마를 위해서라면......
“우리...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지? 엄마에 어울리는....사람이 되려면...”
“그래...우리 조금 더 분발하자...이번 기말고사 일등하자구...”
“흠....둘 중 하나는 일등 못할텐데?”
“.........하.하...하하..”
쓴웃음이 나왔다.
새삼스럽게 자신들이 쌍둥이라는 것을 느끼는 두 사람이었다.
앞으의 삶은 중요하지 않았다.
현재 자신의 앞에 있는 일들..그리고 앞에 있는 유미만이 두 사람에게는 소중한 전부였다.
지금껏 살아온 나날들에 대한 정리.....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과 가치관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와 주변 사람...남편과 아들....그리고 영수...등과의 관계에서 나아가 앞으로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태도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등등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가졌다.
그리고 며칠 후 유미는 외출 준비를 했다.
은행으로 들어간 유미는 자신이 물려 받은 산과 논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그리고 그 돈으로 다시 자신의 근처에 있는 논과 밭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시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유미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명호는 지영과 결혼을 해서 집으로 들어왔고 유미는 이혼을 했다.
수희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영수와의 관계는 흐지부지 한 상태로 가끔씩 만나고 있었다.
일년이 지나자 유미의 땅은 갑자기 발표된 정부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엄청나게 뛰어 오르기 시작했고 유미는 어느정도 땅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자 모든 것을 팔아 버렸다.
산을 포함한 유미의 땅이 만여평이었는데 무려 싯가 오만원도 안하던 땅들이 평균 백오십의 가격으로 거래되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유미는 아낌없이 그 모든 것을 처분했다.
거의 이년만에 유미는 약 삼백억이 넘는 현금을 가진 부자가 되었다.
지영은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이었다.
남편인 명호와 시아버지가 되어버린 호진의 사이에서 하루하루가 짜릿한 나날들이었다.
비록 자신이 시집 온지 두달이 되지 않아 시어머니인 유미와 호진이 이혼을 하게 되어 많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유미가 나가자 집안에 혼자인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밤에는 명호와 낮에는 명예퇴직을 하고 사업을 시작한 시아버지인 호진과 가끔씩 즐기는 것은 정말 로 짜릿한 나날들이 되었다.
그리고 시집온지 반년만에 지영은 임신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아이가 남편의 아이인지 아님 시아버지의 아이인지는 몰랐다. 다행이도 둘다 혈액형이 오형이었기에 친자 확인이라도 하지 않고서는 드러날 일이 아니었기에 지영은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호진의 아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호진 역시 지영의 임신을 며느리가 아니라 자신의 자식을 가진 듯 기뻐하고 좋아해 주었기에 지영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잘 다녀 오세요...”
명호의 출근을 배웅한 지영이 거실로 들어와 식탁에서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호진의 무릎위에 앉았다.
그러자 호진의손이 자연스럽게 아직은 별로 티가 나지 않는 지영의 배를 쓰다듬었다.
“아직 표도 별로 안나네?”
“아이.....이제 겨우 삼개월이라는데..표가 나겠어요?”
“하하..그렇군....”
배를 만지던 호진의 손이 살짝 아래로 내려가 지영의 보지위를 쓰다듬었다.
“아이...참.....아침부터...”
지영은 싫지 않은 듯 눈을 스르륵 감고 호진의 손길을 느꼈다.
호진의 손이 지영의 보지를 만지자 어느새 호진의 자지가 단단해졌고 허벅지에 호진의 단단해진 자지가 느껴지자 지영은 눈을 떠 호진을 바라보았다.
호진의 눈으로부터 열기가 느껴지자 지영은 호진의 위에서 내려와 식탁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호진의 지퍼를 내리고 익숙한 호진의 자지를 꺼내 입에 물었다.
“당분간은 조심해야 한데요...”
호진은 지영의 빨간 입술 사이로 자신의 자지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흥분에 국을 뜨는 손이 떨려왔다.
지영은 그런 호진의 자지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입에 품고 혀로 감아 자극하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호진은 정액을 지영의 입안에 쏟아 내었고 지영은 그것을 목구멍으로 넘긴 후 입안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호진의 자지를 빨아 마지막 한방울까지 깨끗하게 빨아낸 후에 자지를 빼냈다.
“잠깐만요..”
지영은 타월에 물을 적셔 와 호진의 자지를 깨끗하게 닦아주고는 다시 지퍼를 올렸다.
호진은 그런 지영의 모습을 한 없이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 보았다.
1997년 한국은 IMF가 터졌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 거리로 ?겨났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했다. 또한 경제가 흔들리면서 많은 건물들이 헐값으로 떨어졌다. 주식은 연일 바닥을 치고 사람들은 고통에 허덕였다.
그런 상황에서 유미는 오히려 통장의 돈을 쓰기 시작했다.
강남의 커다란 빌딩 세개를 구입한 것이었다. 싯가 삼백억짜리 빌딩을 합쳐 이백억이란 돈으로 구입할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나머지 백억을 가지고 주식에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그것들은 IMF가 끝나자 엄청난 이익으로 유미에게 돌아왔다.
세개의 빌딩에서 월 십억 이상의 월세가 들어왔고 백억이었던 주식은 채 일년이 지나지 않아 다섯배 이상으로 뛰어 올랐지만 그것은 조금 나중의 일이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에 눈을 뜬 유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에 구입한 한강변에 위치한 18층짜리 오피스텔의 맨 위층 전체를 개조해 집과 사무실을 만들었다.
거실로 유미가 나가 창 한쪽의 버튼을 누르자 커튼이 서서히 열렸고 밝은 햇살에 비쳐 넘실거리는 한강의 물결이 멀리 눈에 들어왔다.
강변에는 벌써 출근시간이 지나서인지 운동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한가해 보였다.
“아가씨, 식사 하셔야지요?”
“네...”
이번에 입주하면서 구하게 된 중년의 아줌마는 제법 맛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손을 가지고 있었다.
남편이 교통 사고로 죽은 후 하나 있던 아들이 보증을 잘 못 서 집안을 거덜내고 미국으로 도피성 이민을 떠난 후 혼자서 살고 있던 아줌마는 원래 괜찮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여자였다. 부동산을 구하러 돌아다니던 유미가 한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를 보고는 맘에 들어 가정부를 제의했고 처음에는 조금 망설이던 아줌마는 결국 유미에게 몸을 의탁하였다. 유미는 그런 아줌마에게 아래층의 오피스텔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고 자신의 가정부로 고용하였다.
평소 말이 별로 없는 우직한 성격의 아줌마는 유미에게 있어 어떻게 보면 엄마를 생각나게 하기도 했기에 유미는 유난히 정을 느꼈다.
이제 삼십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유미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랄만도 하겠지만 아줌마는 유미에게 그런 일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물어보지도 않는 진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역시 맘에 들었다.
유미는 천천히 아줌마가 차려 놓은 정갈하고 맛나 보이는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다. 한사코 간단하게 차리라고 해도 아줌마는 아침이 보약이라면서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난 음식들을 차려 놓았다.
벌써 한달이 지나자 유미는 아침식사를 안하게 되면 허전할거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아줌마의 음식들은 맛난 편이었고 또한 유미의 몸매를 위해 영양과 모든 것에 신경을 써서 만들 정도로 음식에 조예도 있는 편이었다.
식사를 마친 유미는 외출준비를 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빨간색 스포츠카.....
아직도 어색한 느낌이 드는 상류층 생활이지만 적응해야 하는 일이었다.
유미는 오랜만에 쇼핑을 하고는 영수를 만났다.
뜨거운 섹스....
이혼을 해서인지 아들의 친구라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그냥 조금 젊은 남자.....연하의 애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예전과 같은 흥분이 들지는 않았다.
샤워를 마친 유미를 침대위에서 바라보는 영수의 눈빛은 여전히 정열적이었다. 삼년이나 흘렀지만 유미의 몸매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고 삼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유미의 몸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안 씻을거야?”
“조금 더 있다가 가면 안되요?”
“응..좀 할 일이 있어서..”
아직 영수는 유미가 변한 것을 잘 알지 못했다. 단지 이혼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었다.
유미는 옷을 차려 입고는 총총히 호텔을 나섰다.
왠지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미는 휴대폰을 꺼내 영수의 번호를 지웠다.
“끼이이익...”
집 앞에 코너를 도는 순간 앞쪽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유미는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에 차를 황급히 꺽었고 가로등을 들이 받았다.
정신이 가물가물거렸다.
정신을 차린 유미가 밖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고 있었다.
성급히 차에서 나간 유미는 금방 사람들에게 둘러 쌓였다.
도로에서 얼쩡거리던 사람은 술이 잔뜩 취한 듯 보였고 그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이 유미를 둘러 싼 것이었다.
“이거...참내....사람을 치고도 뭐하는거야?”
“저.....사람을 친것..같지는...”
“뭐야? 저기 친구가 누워 있는거 안보여?”
술에 취했는지 연신 몸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려 했지만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가르키면서 말했다.
“............”
유미는 할 말이 없었다. 휴대폰을 꺼내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이..썅...이년이 보이는 것이 없나...”
남자 하나가 유미의 휴대폰을 뺏어 바닥에 던져 버렸다.
유미는 겁에 질려 차쪽으로 뒷걸음질 쳤다.
가뜩이나 인상이 안 좋은 남자들은 유미의 그런 모습에 더욱 신이 나는듯 유미를 몰아세웠다.
“저.....아저씨들....우리가 봤는데 차랑은 부H지지 않았는데요?”
남자들 틈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유미는 고개를 들었다.
“니덜은 뭐야?”
“아까부터 봤는데 차하고는 상관없이 저 아저씨가 쓰러지던데요? 술이 많이 취한거 같던데...그치?”
“응...맞아....갑자기 아저씨가 도로로 뛰어 들어서 저 차가 놀라 저쪽으로 부H친거지..”
“이새끼들이 죽을라고 거짓말을 하네....씨발놈들....가던길이나 가지?”
“이거..아저씨들이 여자 하나 데리고 뭐하는 겁니까? 비겁하게..”
“뭐야? 참내...야....저것들 좀 태워라....바짝....고삐리 같은데.....엄한데 상관하면....다친다는걸 보여줘야지...”
유미는 문득 괜한 사람이 다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거의 열명 가까히 되는 남자들은 순식간에 바닥에 누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저.....”
유미는 그 남자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고 있는 두 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네?”
“학생들 정말 고마와요....”
“에이.별거 아니예요....그나저나 다치시지 않았어요? 차가 심하게 부H치던데...”
유미는 그 말이 웅웅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앞이 깜깜해졌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유미가 눈을 떠 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팔에는 링겔이 꼽혀 있었다.
“정신이 드셨어요? 긴장으로 쓰러지신 거래요..”
아줌마가 옆에 있다가 유미가 정신을 차리자 유미에게 말을 했다.
“아....그래요....”
유미는 상체를 일으켜 침대에 기대어 앉았다.
“깜짝 놀랐어요. 어떤 학생들이 연락을 해서 알았지 뭐예요?”
“학생들요?”
“네...아침까지 같이 있다가....가라는데로 괜찮다고 하고..방금 전들 돌아갔어요. 저녁에 또 온다고 하던데....”
유미는 잘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참 고마운 학생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서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꼭 커다란 보상을 해 줘야겟다고 생각을 했다.
“선생님 사모님 맞지?”
“으응...그래..맞는것 같아...”
“휴...벌써 삼년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변하신게 없네..”
“......”
지하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오년전이었다.
쌍둥이인 지하와 지수는 살던 고아원이 패쇄되면서 갈곳이 없어졌다. 중학교 일학년이었던 지하와 지수는 담임인 호진의 집에서 며칠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담임선생님의 아내인 유미를 처음 보았다.
그때도 지하와 지수는 유미를 보고 너무나 아름다운 그 모습에 넋이 나갔었다. 그리고 몇년간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어떤 독지가의 도움으로 작은 단칸방 하나를 얻게 되어 생활하게 된 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낮에는 학교와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연히 알게된 동네의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무술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고 그 무술로 인해 두 사람을 건들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미에게 시비를 걸던 건달들 열명을 몇분 지나지 않아 처리한 것은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일일 정도로 지하와 지수의 무술 실력은 정말 뛰어난 것이었다.
머리도 좋은 편이라 그런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두 사람은 반에서 십등안에 들정도였으며 그런 두 사람은 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들이 아까와 하고 있었다.
“정말 고마와요...”
유미는 싱긋 웃으면서 두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아..아니예요....뭐...저희들이 한게...”
“아니예요..요즘 같은 세상에 그렇게 나서줄 사람이...아..참...아직 저녁 전이지요? 저녁 같이 먹을까요?”
“저녁요? 아....저희는 아르바이트를 가야 해서..”
“아르바이트요? 학생 아닌가요?”
“네...그럼...저희는 이만 가볼께요..”
유미가 잡을 사이도 없이 두 사람은 서둘러 병원을 나섰다.
유미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맞다....그애들이었어..”
삼년전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남편이 집으로 데려왔던 애들....
유미는 그제서야 지하와 지수가 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남편이 그 애들 이야기를 하면서 아깝다는 이야기를 한 것도 기억이 나면서 유미는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아줌마가 제의하는거야.”
“그..그래도...”
유미는 지하와 지수가 사는 곳을 방문하고 나서 괜시리 눈이 촉촉하게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낮에도 어두컴컴한 반지하의 작은 단칸방은 두 사람이 몸을 뉘이기에도 힘들정도였다.
수소문해서 알게된 지하와 지수의 학교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두 사람을 칭찬하는 것을 듣고 나서 알게된 주소로 찾아간 유미는 당황해 하면서 자신을 맞이하는 지하와 지수의 손을 꼭 잡았다.
“아줌마와 함께 살자....만약 부담스러우면 내가 빌려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갚아...”
유미에게 잡힌 두 손....지하와 지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두근거리는 심장.....머리속이 멍해져 오는 두 사람은 유미의 손에 이끌려 유미의 집으로 왔다.
“이 방을 쓰도록 해...”
지하와 지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유미가 사는 곳의 아래층의 비어있는 오피스텔 하나를 두 사람에게 쓰도록 한 유미는 다음 날 두 사람이 필요한 생활 용품을 모두 구비해 놓았다.
“아침은 올라와서 먹도록 해....엄마처럼 생각해 알았지?”
지하와 지수는 유미가 위층으로 올라간 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유미가 이혼을 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자신에게 해 준 모든 것들이 믿어지지 않았다. 유미는 두 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그만두게 하였고 당분간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고 했다.
갑자기 주어진 이 모든 것들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 사람의 마음속에 담겨진 것은 역시 유미였다.
“역시....예쁘지?”
“으응......”
지하의 표정은 넋이 나간 듯 했다.
“짜식.....엄마라잖아...”
“휴...하긴....나이차이가..얼마냐...”
“그래....아줌마한테 은혜를 갚는 길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겠지.....?”
“그래....우리 이제 한번 제대로 해 보자...”
두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수 있었고 바로 그 다음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 일이등을 할수 있었다.
유미는 두 사람의 모습을 정말로 기뻐해 주었다.
그날도 아침부터 공부에 열심히 하던 지수와 지하는 갑자기 들이닥친 유미에 의해 끌려 나갔다. 백화점으로 먼저 간 유미는 두 사람의 수영복을 사고는 캐러비안 베이로 향했다.
지하와 지수는 그곳에서 유미와 함께 오랜만에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처음에는 유미의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은 물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지만 그런 지하와 지수에게 다가가 물을 튀기면서 장난치는 유미에 의해 진정된 두 사람은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유미는 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엎히고 물속으로 두 사람의 머리르 넣는 등 장난을 치다가 두 사람이 왜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가를 깨달았다.
물속으로 들어가 문득 보게된 두 사람의 하복부는 무서울 정도로 팽창되어 있었다. 유미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두 사람에게 장난을 치곤 했지만 벌써 유미보다 더 큰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체격을 가진 두 사람의 모습이 지금까지처럼 아이로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괜시리 설레이는 마음을 뒤로 하고 약간 오버를 해서 두 사람의 몸에 매달리고 장난을 쳤지만 그럴때마다 유미는 두 남자의 단단한 근육과 살결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지는 것 같았다.
‘휴....나.... 역시 미친거 확실해....아직 애들인데...’
하지만 역시 두 사람의 모습에 예전과는 달리 설레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유미는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결국 유미는 자신의 욕망에 지고 말았고 그것을 인정한 이후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계세요?”
지하는 늦은 밤이었지만 유미에게 할 말이 있어 유미의 집으로 올라왔다.
현관을 들어서면서 지하가 말을 했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하는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인기척이 없자 지하는 두근두근하는 심장의 고동을 애써 진정시키면서 안방쪽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물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유미는 이 시간이면 자기전 샤워를 한다는 것을 지하는 우연히 알게 되었고 벌써 여러번 이 시간에 유미의 방에 몰래 들어왔다.
형인 지수가 알면 호되게 혼날 일이었지만 지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지하는 안방 욕실 앞에 떨어져 있는 작은 천 조각을 줏어 들었다.
그리고 여러번 해 보았기에 익숙한 모습으로 그 작은 천조각을 코에 가져갔다.
“흐..음..”
역시 좋은 냄새였다.
유미의 몸에서 항상 나는 향수냄새와 유미의 육향이 어울어져 지하의 머리속을 멍하게 만들었다.
지하는 천천히 유미의 팬티냄새를 맡다가 혀를 내밀어 유미의 보지가 닿았을법한 곳을 살짝 핥았다. 깨끗한 유미의 팬티에서는 물론 아무맛도 나지 않았지만 지하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강한 흥분을 느꼈다.
이미 단단해진 자지는 옷 속에서 꿈틀거렸고 지하는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만졌다.
“아......아줌마.....아니..유미씨.....”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지하는 다시 유미를 처음 본 순간부터 미칠듯한 사랑에 빠져 들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유미의 모습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자신의 못난 마음을 고치려 노력했지만 마음은 쉽게 움직여 지지 않았고 결국 지하는 오피스텔로 온 며칠후 유미의 알몸을 생각하면서 정액을 토애내야 했다.
며칠전 수영장에서 본 유미의 몸매는 정말 아름다왔다.
수영장의 많은 여자들이 하나도 지하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자꾸만 잠수를 해서 유미의 몸을 물속에서 보고자 하는 자신을 눈치챈듯 지수가 인상을 찡그렸지만 지하는 멈출수가 없었다.
“지하니?”
유미는 샤워실에서 나오다가 지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 지하의 모습에 자신 역시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건냈다.
지하는 유미의 팬티를 손에 든 채 그대로 굳어 버렸다.
유미의 팬티에 취해있던 시간은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 버렸다.
지하는 당황한 표정으로 망부석이 되어 버렸다.
그런 지하의 모습을 본 유미는 천천히 지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서 있는 지하에게서 팬티를 받고는 지하의 손을 잡았다.
‘이제..난...이곳에서 ?겨나겠지..’
지하는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쫓겨나는 것보다 유미에게 이런 모습을 보였고 유미에게서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신의 손을 잡은 유미의 표정이 전혀 자신을 나무라는 표정이 아니라는 것은 고개를 푹 숙인 지하는 알수 없었고 다만 유미의 손길에 주춤주춤 유미의 침대에 걸터 앉게 되었다.
“지하야..괜찮아...엄만 이해할 수 있어..”
“네?”
지하는 유미에게서 뜻밖의 말이 나오자 고개를 들었다.
“내가 시집을 조금 일찍 갔었어도 지하만한 아들이 있었을텐데? 그리고 실제로도 난 지하보다 더 큰 아들도 키워봤단다....”
“그래도.....”
“너 나이게 그러는 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하지만 우리 지하가 그렇다는 것은 조금 의외긴 했지만..더군다나...난...이제 너의 엄마가 되기로 했잖니?”
“............죄송해요..”
“그래...지하야.....호호..그래도 오히려 엄마는 기분 좋은데? 지하처럼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나를 대상으로..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건강하고 기분 좋은 일이야...”
“어...엄마...”
지하는 유미의 너무나도 따뜻한 말과 손에 전해지는 유미의 부드러움에 온 너무나 큰 감동이 일었다.
지난번 수영장에서 돌아온 유미는 지하, 지수 형제에게 자신을 엄마라 부르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잘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엄마라 부른 것은 서너번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미의 따뜻한 말을 들고 나니 지하는 정말 유미가 엄마처럼 느껴졌다.
“그래...지하야. 엄마는 지하같은 아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단다....그런데...넌 엄마가 좋니?”
“어..엄마..사실은...”
지하는 처음 유미를 만났을 때부터 유미에게 반했던 일부터 유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지금 유미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를 솔직하게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제 고등학교 일학년의 나이지만 커다란 몸집의 지하가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하자 유미는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다.
“그랬구나....호호..선생님의 부인을 짝사랑하다니..지하 너도...참 웃겨..호호..”
“죄송해요..”
“죄송하긴....그런데 그렇게 참기 힘들었어?”
“네?”
“이렇게 엄마방으로 몰래 와서....엄마 팬티를 가지고 싶을만큼....성욕을 참기 힘들었냐는 말이야..”
“어..엄마...죄송해요..”
“뭐...꼭 변태같잖아...아들.”
“...........”
유미의 장난기 어린 말에도 지하는 얼굴을 붉힌 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난 우리 아들이 그렇게 변태스런 행동을 하는게 싫은데...”
“안할께요..정말....죄송해요..”
“흠...정말이지? 약속할 수 있어?”
“네.....”
“그래...그럼 엄마가 도와 줄께...”
“???”
유미의 말에 지하는 무엇을 어떻게 도와준다는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엄마가.....가끔씩 도와줄테니...이젠 잊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해, 알았지?”
“네...........”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지하는 고개를 끄떡이면서 대답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하의 손을 잡고 있던 유미의 손이 지하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지하는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유미의 손이 점점 위쪽으로 올라옴에도 지하는 온 몸이 뻗뻗해진 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엄마는...널 좋아해....”
유미는 지하의 트레이닝복위로 지하의 자지를 살짝 손에 쥐었다.
“어........어...”
당황한 지하가 말도 제대로 못 잇는 사이 유미의 손이 지하의 긴장으로 작아진 자지를 천천히 주물렀고 그런 유미의 손길에 지하의 자지는 순식간에 단단해져 버렸다.
“어머....지하야....”
말과는 달리 유미의 눈은 흥분으로 반짝였고 손으로는 지하의 자지를 교묘하게 자극했다.
그런데 얼마 되지않아 지하는 말도 안되는 흥분으로 사정을 시작해 버렸다.
유미는 순간 당황했지만 곧 지하가 그만큼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지하의 자지를 자극해 사정을 도와주었다.
무려.. 열번 이상의 사정으로 정액을 쏟아 낸 지하가 그제서야 사정을 멈추자 유미가 지하에게 말을 했다.
“많이 참았었구나.....”
“엄마.....”
지하는 창피함과 유미에 대하 감동이 교차되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에이...찝찝하겠다...이리 와..”
유미는 일어나 지하의 손을 잡아 끌었다. 지하는 척척해진 가랑이 사이때문에 어정쩡한 걸음으로 유미의 손에 이끌렸고 유미는 지하를 데리고 욕실로 갔다. 그리고 지하의 트래이닝 바지를 벗겼다.
“어..엄마...”
“가만 있어...씻어야지...”
“그..그건..제...제가..”
“뭐...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인줄 알아? 엄마가 해 줄때 가만히 있어..”
순신간에 팬티까지 내려버린 유미는 샤워기의 물을 틀고는 지하의 하체에 물을 뿌렸다.
손으로 아직 완전히 작아지지 않아 덜렁거리는 지하의 자지를 잡아 비누를 칠했다. 지하는 그런 유미의 행동에 반은 부끄러움과 반은 흥분이 도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자지를 유미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비누로 인해 더욱 미끈거리면서 만지자 지하는 다시 서서히 자신의 자지가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안...되...정말.....죽고 싶다..’
하지만 그런 지하의 맘을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은 것처럼 지하의 자지는 유미의 손 안에서 방금전과 같이 단단하게 세워져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어머....역시 젊다는 것은 좋은거야....”
유미는 마음속으로는 손 안에 느껴지는 지하의 자지가 너무나도 크고 단단하다는 것에 깜짝 놀랐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비누가 잔뜩 묻은 지하의 자지를 만졌다.
유미가 지하의 몸을 비누로 씻자 유미의 몸에 걸친 커다란 욕실타월의 매듭이 살짝 풀어졌고 유미의 몸을 따라 바닥에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지하의 눈은 ?어질 듯 커졌다.
그리고 다시 유미의 손 안에서 지하의 자지가 폭팔하기 시작했다.
아까보다는 묽은 액이었지만 미끈미끈한 지하의 정액이 앞으로 튀어나가 유미의 하체에 떨어졌고 일부는 유미의 손에 묻어 미끈거리기 시작했다.
유미는 그런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하의 자지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천천히 어루만진 후에야 손을 떼었다.
“또..했네........자주 하면 몸에 안 좋은데.....웅..엄마 몸에도 다 튀었네....다시 샤워해야겠다.”
자신의 정액이 몸에 튀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는 유미의 행동에 지하는 감동이 왔고 눈 앞에 있는 유미의 아름다운 몸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같이..하자...이왕 이렇게 된거..”
유미는 지하의 티셔츠를 벗겨 버리고는 지하의 몸에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하의 자지는 다시 발기를 하기 시작했고 유미는 그런 지하의 몸 구석구석에 비누칠을 해 주었다.
“이제...너가 해 줘...그렇지 않아도 뒤쪽은 혼자서 하기 힘들었는데...”
유미는 지하의 손에 거품이 잔뜩 묻은 스펀지를 건넸고 몸을 돌렸다.
지하는 너무나도 야한 상황과 감동이 교차하는 가운데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등에 비누칠을 하기 시작했다.
가는 목과 그 아래 우유빛 하얀 등이 미끈하게 내려왔다. 지하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 유미의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소담스럽게 잘록한 허리 아래 자리잡고 있는 엉덩이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지하는 그 아래로 내려오자 몸을 굽혀야 했고 욕실에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유미의 날씬하고 긴 다리에 비누칠을 해 주었다.
그러자 유미는 몸을 앞으로 돌렸고 지하의 눈은 ?어질 듯 커졌다.
날씬한 다리 위의 검은 수풀....자신의 눈과 정면으로 유미의 보지가 보였던 것이었다.
“치..뭘 그렇게 쳐다봐...부끄럽게....”
유미가 손으로 그곳을 가리자 지하는 얼굴울 붉히면서 다시 비누칠을 시작했다.
간신히 유미의 하체에 비누칠을 한 후 일어서던 지하는 유미의 탐스런 유방에 정신이 멍해졌다.
“휴...우리 아들 잡겠네....엄마가 너무 야한가?”
“아...아니예요...”
“그말은 엄마가 볼 품 없다는 말인가?”
“아...그런게 아니구요..”
“호호...그래..이제 씻자....”
유미가 샤워기의 물을 틀어 자신의 몸과 지하의 몸의 비누를 씻어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는 타월로 몸을 가리고는 다시 밖으로 나갔다.
지하는 유미의 그런 뒷 모습을 보면서 멍한 정신을 애써 차리려 노력하면서 빨리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옷을 입었다. 팬티는 정액으로 끈적끈적했기에 어쩔수 없이 주머니에 넣은채 밖으로 나왔다.
유미는 주방에 있었고 여전히 샤워타월 하나를 걸친 상태였다.
“거기 쇼파에 좀 앉아 있어...”
유미는 주방에서 나와 거실로 왔다.
그리고 쟁반에 받친 글라스 하나를 지하에게 내 밀었다.
순간 스르륵하면서 유미의 타월이 아래로 떨어졌고 유미의 살짝 숙인 몸이 지하의 눈 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탐스런 유방..그리고 잘록한 허리와 그 아래 검은 수풀까지...
“에이....”
유미는 귀찮다는 듯 타월을 천천히 걸쳤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지하에게는 더욱 더 아름답고 섹시하게 보였다.
“어머...너...젊은거니? 아님 밝히는 거니?”
그런 유미의 모습 때문인지 어느새 커져 트래이닝복을 뚫을 듯이 치켜 세운 지하의 자지는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다.
“너 한번에 그렇게 무리하면 안되..알았지? 이거 먹고 얼른 정신 차리삼..아들.”
유미는 간인삼을 우유에 담아 온 것이었다.
지하는 부끄러움에 얼른 그것을 마셔 버리고는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지하는 한동안 우두커니 책상앞에 앉아 있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방금 보았던 유미의 아름다운 나신이 눈에 선했다.
게다가 손에 느껴지던 그 부드럽고 탄력있는 감촉....
매끄러운 등의 느낌과 탱탱한 엉덩이....그리고...너무나 탄력있는 커다란 젖가슴까지....히자는 자신의 두 손으로 유미의 온 몸을 주물렀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또한 유미의 그 부드러운 손길이 자신의 자지를 어루만져 주었고 유미의 몸에 사정을 했다는 생각을 하자 지하는 다시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가 유미의 그 유혹적인 육체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수희야..미안...나.......”
유미는 지하가 내려가자 참을수 없는 흥분이 닥쳐왔다. 온 몸에 느껴지는 강열한 흥분....그리고 지하가 자신의 몸에 사정을 할때 느껴지는 그 뜨거운 정액...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에 정말로 멋진 자지였다. 상상한것보다 더욱 강열했던 그 느낌에 유미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역시 마음 편한 것은 수희였다.
임신으로 배가 불러진 수희 옆에서 그런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수희는 미소를 지으면서 남편인 지호의 위에서 지호의 자지를 보지에 넣은 채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유미의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젖가슴을 빨아 주었다.
유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이 떠 올랐다.
지하와..지수...
두 사람이 과연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두 사람을 생각하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고아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살아가던 그 꿋꿋한 모습....
그리고 생각하면 터무니 없을정도로 강한 주먹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똑똑함....
어른들에 대한 공손함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두 사람....
정말로 자신이 나이가 어렸다면 빠져들만한 그런 멋진 남자들이었다.
“휴......”
유미는 생각할수록 한숨이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남자들로 여겨지는 두 사람이었다.
쌍둥이라서 그런지....둘 다...좋은것은 정말 유미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집에 와서도 그 고민은 계속 되었고 결국 유미는 혼자서 생각해 봤자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지하와 지수는 유미가 자신들을 불러 놓고 아무말도 하지 않음에 괜시리 걱정이 되었다.
보통때와는 다르게 유미는 약간 긴장한 듯이 보였고 그런 유미의 모습을 보는 두 사람은 괜한 걱정에 마음이 조렸다.
특히 지하는 며칠전 있었던 일로 인해 혹시나 유미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하야...그리고 지수야...나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이런 이야기 하게 되서..미안하고....날 욕해도 너희들과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아...”
“무슨.....”
유미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하와 지수에 대한 솔직한 감정......물론 단순히 남자로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었고 두 사람의 미래를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말들..하지만 자꾸만 남자로 생각되는 두 사람에 대한 모든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런 유미의 말에 지하와 지수는 처음에는 너무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유미의 도움으로 같이 살기는 했지만....그리고 너무나 두 사람에게 잘해주는 유미이기는 했지만....처음 보았을 때부터 자신들로서는 도저히 범접하기도 힘든 아름다움이 있었다.
또한 다시 만났을때도 역시 그런 인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수도 지하도 유미에게 흠뻑 빠져 있는 상태였다.
“지하야...지수야...솔직히 난 많이 주저했어..너희들이 이런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아니예요.....정말....”
지하가 입을 열었다.
“난....엄마가...우리를 그렇게까지 생각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
“엄마...정말로.....우리가...남자로 느껴져요?”
지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으...응....그래...참 나도 나이값도 못하지? 아들뻘인 너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다니..참..염치 없고...부끄러운 일이야..”
“엄마!!!”
지하와 지수가 동시에 외쳤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유미의 모습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지난번 내가 말했잖아요...엄마를 처음본 순간부터 사랑하게 되었다고.....애써 엄마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잘 안되요..아니....엄마로 생각하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자꾸만 엄마가 여자로 생각되는걸요....”
지수가 지하를 쳐다보았다. 지하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말을 할 줄은 몰랐다.
“나로선 지하의 그런 생각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참 고마운..일이야....”
유미가 지하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자 지수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둘이 무슨 일이 있었나...’
하지만 망설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나도 마찬가지예요...엄마....좋아해요...아니..많이 사랑해요....”
“지수야......”
지하와 지수..그리고 세 사람의 눈길에서는 따스함이 배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쪽에 이글거리는 열망.....서로의 눈에서 그 열망을 읽을수가 있었다.
“그럼.....엄마의 애인이 되어줄래? 그런데..엄마는 하나인데...”
지하와 지수는 서로를 마주보았다. 서로의 눈에 절대 양보 못한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서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애인해요....우린 괜찮아요...”
“뭐라고? 둘 다 애인 해 준다고?”
“네...상관 없어요..”
유미는 갑자기 타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생각치도 못한 일이었다. 비록 수희와 그런 관계를 갖어보기는 했지만 수희는 여자였기에 별로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지하와 지수...같이......
지하와 지수는 동시에 유미의 손을 잡았다.
“그럼...어떻게...해야 하나요? 앞으로?”
“흠.....여전히 너희들은 나의 소중한 아들들이야....하지만..가끔씩....나의 남자가 되어주면 좋겠어.....물론..너희들도....날 엄마로 생각해 주면 좋겠고....가끔씩....여자로 생각해도 되고...가능한 일일까?”
지하와 지수의 고개가 반사적으로 끄덕여졌다.
“그럼....”
유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지하와 지수는 유미를 바라보았다.
“오늘...첫날밤.....”
지하와 지수는 머리속이 멍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유미는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의 조명은 작은 스탠드 불빛으로 약간 어두웠지만 오히려 그 작은 불빛에 비친 유미의 모습은 여신과 같이 아름다왔다.
유미는 침대 옆에 서서 아무런 행동도 못하는 두 사람의 뺨에 살짝 뽀뽀를 번갈아 해 주었다.
“너희들이 벗겨줄래?”
유미의 말에 두 사람은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지하는 뒤에서 지수는 앞에서 유미의 옷을 벗겼고 마지막 브레지어와 팬티가 동시에 떨어졌다.
“나이먹은 여자라 놀리지..마..”
“엄마....!!!”
둘은 동시에 외쳤다.
“너무나...아름다와요...”
“다행이네..”
유미는 손을 들어 먼저 지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기되어 단단해진 자지가 팬티에서 벗어나자마자 허공에서 꺼떡거렸다.
지난번 보았던 지하와는 약간 다르게 위쪽으로 살짝 휘어진 지수의 자지또한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유미는 지하의 옷마져 벗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두사람..아니 세사람은 완벽한 알몸이 되어 버렸고 바닥에는 세사람이 벗어 놓은 옷으로 가득했다.
유미는 천천히 두 사람을 끌어 당겼고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지하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는 두 남자의 자지를 잡아갔다.
“아...하...”
유미의 가늘고 섬세한 손가락이 두 남자의 자지를 잡자 지하는 한번 받아 봤던 익숙함으로 고개를 제쳤고 지수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유미는 천천히 두 사람과 번갈아 키스를 하면서 손 안의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나이치고는 큰 자지들을 문질렀다. 두 사람은 너무나도 커다란 흥분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려 유미의 두 젖가슴을 하나씩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정말 둘 다..멋져...지하야..지수야...사랑해..”
“아...엄마...정말 아름다와요...”
쌍둥이 아니랄까봐 미리 맞춘듯이 합창을 함에 유미는 실소가 흘러나왔다. 정말 두 손에 잡힌 자지는 만족스럽고 유미를 흥분시켰다. 두 사람이 자신의 가슴을 잡고 주무르는 느낌도 너무나도 좋았다. 번갈아가면서 하는 키스 또한 유미를 강하게 자극했다.
그 순간 지수가 얼굴이 일그러지는 듯 하더니 그만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유미는 문득 자신의 손에 따뜻한 액체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는 지수의 자지를 보자 그 위로 휘어진 자지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한 하얀 정액을 볼 수가 있었다.
지수는 사정으로 인해 후들거리는 다리에 애써 힘을 주어 간신히 버티기 시작했고 지하는 지수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끓어오르는 흥분을 애써 참아냈다.
“지수야....멋져..”
너무 빨리 사정한 지수가 뻘쭘할까봐 건네는 유미의 배려였다.
유미는 욕실로 들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 지수의 자지와 자신의 손에 묻은 정액을 닦았다. 그리고는 두 사람을 데리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특별 주문으로 맞춘 침대는 세사람이 올라갔음에도 넓직한 면적을 자랑하고 있었고 세 사람은 그렇게 한 침대에 누웠다.
유미는 지수에게 진한 키스를 해 준후 몸을 아래로 내렸다.
한손으로는 다시 금방 단단해진 지수의 자지를 어루만지면서 한손으로 지하의 자지를 잡고 고개를 숙여갔다.
지하는 유미의 행동에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의 자지에 따뜻하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자극이 느껴지자 갑자기 강한 흥분이 치솟았고 그만 사정을 시작했다.
그런 자신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유미의 머리를 황급히 밀어내려 했지만 유미는 오히려 지수의 자지를 잡은 손을 놓고 지하의 자지를 단단히 잡으면서 지하가 쏟아내는 정액을 입으로 받아 목구멍으로 삼키면서 혀로 자지를 살짝살짝 자극했다.
“아...학..엄마.....”
지하는 유미의 입속으로 자신의 정액이 흘러들어가자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는 생각과 정말 감당하기 힘든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유미는 두 사람을 보면서 싱긋 웃었다.
“건강한 증거야...”
유미는 몸을 일으켜 두 사람을 끌었다.
“조금 씻어야 될거 같아..”
지하와 지수는 천천히 유미의 뒤를 따랐고 욕실로 들어갔다.
커다란 욕실은 유미의 특별 주문에 맞게 커다란 원형 욕조가 있었고 사우나 시설까지 되어 있었다.
유미는 샤워기의 물을 틀어 지하와 지수의 몸을 비누칠로 씻겼다.
“다 큰 아들들의 샤워를 이렇게 시켜 줄줄이야...호호...”
유미의 환한 미소에 지하와 지수는 참지 못하고 사정을 했다는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에서 조금 벗어났다.
유미는 두 사람의 몸에 비눗기를 물로 씻은 후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욕조에는 이미 따뜻한 물이 받아져 있었고 약간 핑크빛 아로마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흘러나왔다.
세사람이 들어가도 욕조는 여유가 있었고 유미는 두 사람의 사이에 앉았다. 그러자 경쟁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유미의 옆에 앉아 유미의 몸을 안았다.
“아.....좋아.....너무..나..”
유미는 야릇한 분위기와 묘한 흥분감에 빠져 두 사람에게 키스했고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두 사람도 유미의 키스에 자신의 혀를 감았다.
손에 잡히는 유미의 젖가슴은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쳤다.
이번에는 지수가 용기를 내듯 자신의 입술안에 들어온 유미의 혀를 감으면서 손을 아래로 가져가 매끈한 유미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지하와 키스를 하는 유미의 모습에 질투라듯 느끼듯 천천히 손을 올렸다.
부드러운 유미의 보지털.....지수는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유미의 보지를 감쌌다. 유미는 지하와 키스를 하면서 지수의 손길을 느끼자 더욱 흥분에 휩싸였고 지수의 손이 올라오자 살짝 다리를 벌려 주었다.
두 손으로 만지고 있는 두 사람의 자지는 연신 유미의 손 안에서 꿈틀거렸고 유미는 그 신선하고 싱그러운 두 젊음에 한껏 취해갔다.
지수의 손이 유미의 보지 사이를 갈랐다.
지수는 처음으로 만져보는 여자의 보지에 너무나도 커다란 흥분이 엄습하는 것을 느꼈고 유미 역시 지수에게 자신의 보지를 맡겼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아들들.....엄마가 왜 좋아?”
“너무...예뻐요..”
지수의 말이었다.
“아름답고......”
지하의 말이 이어졌다.
“나도 너희들이 좋아...너무 멋진 남자들이야...”
유미는 두 사람의 사이에서 너무나도 행복감을 느꼈다.
있을수 없는 관계....하지만 그래서 더욱 짜릿한 관계였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의한다면 문제가 될것은 하나도 없었다.
유미는 지하와 지수의 자지가 더욱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없이 싱그럽고 멋진 남자들....아직 더 커야되겠지만...그래서 더욱 짜릿하게 느껴지는 관계였다.
“너희들과 이렇게 될줄은....미처 몰랐어....
“저희도 그래요...마치...꿈 같아요...엄마를 만난것도...그리고....”
“참 다행이야...”
“뭐가요?”
“우리가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라서....”
“?”
“그랬다면....이렇게는 안瑛뼜榴?...음..뭐랄까..오히려 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얘들아...엄만...너희에게 많은 모습이 되고 싶단다....때론 엄마가 되고, 때론 친구가 되고....그리고 때론 이렇게 여자가 되고....”
“엄마.....”
“우리....이제 사랑하러 갈까?
유미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몸의 물기를 타월로 닦아 주고 자신의 몸을 닦았다.
세 사람은 알몸이 되어 다시 유미의 방으로 들어섰다.
“여자란.....깨지기 쉬운 물건이야....소중하게 대해 줘야해....”
유미는 침대에 누웠다. 부끄러운 듯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무렸지만 서서히 벌렸다.
“사랑해줘...”
유미가 눈을 뜨자 방안은 아침햇살로 가득차 있었다.
온 몸이 뻐근했다.
유미는 정신이 들자 지난밤의 뜨거웠던 섹스가 생각이 났다.
자신의 양옆에서 정신없이 가늘게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지하와 지수를 보면서 유미는 미소가 그려졌다.
“휴.....대단들..해...”
유미는 두 아들이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그리고 주방으로 향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솜씨 좀 발휘해 볼까....”
아침식사를 하고 난 후 유미는 지하와 지수를 쇼파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하야, 지수야..잘들어....이건 엄마로서 말하는거야..”
“네.....”
“엄마는 지하와 지수를 무척이나 사랑한단다....알지?”
“네...”
“엄마는 너희들이 나에게 빠져 들기를 원하지 않아...물론....좋아...하지만 너희들도 나중에 좋은 여자를 만나...........”
“엄마....그건..아니예요..”
“치...나중에 두고 보자구...하여튼..말끊지 말고....그때까지 엄마가 너희들의 여자가 되어 줄께....하지만 이건 분명히 지켜야되.. 주중에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토요일 저녁은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
“..........”
“지하야.....지수야.....날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단순히 여자로만 그런거 아니었음 좋겠다..무슨 말인지 알지?”
“그리고..부탁 한가지.....너희들 어젠 너무했어? 좀 앞으로는 정도껏 하지..아들들....”
“네에....”
지하와 지수는 유미의 말에 희망을 느꼈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했다.
‘모아둘테다....토요일.....’
아래층으로 내려온 지하와 지수는 책상앞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정말......믿어지지 않아...”
지수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래...”
“그렇지?”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여자들은 다 그럴까?”
“아니야..엄마라서 그럴거야....”
“그렇겟지?”
서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떡였다.
“휴...다른 여자 만날수 있을까?”
“아마..힘들거야....”
“휴......우리.....운이 좋은 걸까?”
문득 지하는 유미로 인해 자신의 모든 삶이 바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아마도.....꿈을 포기해야겠지?”
지수도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아쉬워?”
“아니....”
그랬다. 조금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엄마를 위해서라면......
“우리...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지? 엄마에 어울리는....사람이 되려면...”
“그래...우리 조금 더 분발하자...이번 기말고사 일등하자구...”
“흠....둘 중 하나는 일등 못할텐데?”
“.........하.하...하하..”
쓴웃음이 나왔다.
새삼스럽게 자신들이 쌍둥이라는 것을 느끼는 두 사람이었다.
앞으의 삶은 중요하지 않았다.
현재 자신의 앞에 있는 일들..그리고 앞에 있는 유미만이 두 사람에게는 소중한 전부였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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