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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22 1,071회 0건
내가 생각해봐도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일을 저질러놓고 몇 주간은 아들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아련한 꿈결같이 느껴질 때 비로소 잊는 것처럼 잊쳐져 갔다.
아니 잊졌다기 보단 신경을 안 썼다는 것이 정확한 것 일 것이다.
그후론 다시는 아들이 잠든 사이 몹쓸 짓을 하지는 않았다.
물론 간혹 그 떨림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힌적도 있었지만 입술을 깨물며 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며 억누르고 있었다.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얼마 안돼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집에 와서도 말수가 적어진 것이 이상하여 학교에 무슨 일이 있냐고 끈질기게 물어봤더니 원룸인 집에서 공부할 분위기가 안돼 도서관에서 하고 온다는 소리를 들었다.
가슴이 막혀오는 기분이 들었다.
다음날 바로 그간 저축했던 돈에 맞춰 방하나 거실이 있는 빌라를 알아보고 이사를 하였다.
방은 성호의 방으로 꾸며주고 난 거실에서 지낼 수 있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나 고2가 되어 처음 치른 시험에서 아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성적표를 받아 온 아들의 얼굴은 미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엄마는 괜찬다고 하였건만 성호의 얼굴은 그 후부터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곳 저곳에서 귀동냥을 해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과외를 시키기로 하였다. 그동안 아들은 인터넷으로 공부를 했는데 그것으론 부족했던 것 같았다.
엄마인 나의 부족함 이었다.
그렇게 해서 과외를 하며 치른 시험에선 예전의 성적을 낼수 있었다.
어느 날 인가 저녁을 하기위해 씽크대에서 일을 하던 중 어느새 다가 왔는지 아들이 뒤에서 나를
껴안는 것이었다.
그리곤
“ 엄마... 고마워...”
무엇 때문에 그런말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 고맙긴 엄마가 해줘야 할 일인데...”
그러면서 허리를 감싸고 있는 아들의 손등을 토닥거려 주웠다.
“엄마 저녁 해야 돼 어서 ”
“으응~~ 엄마~~ 조금만 더....”하며 때 아닌 어리광을 부리며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는 것이었다.
고개를 숙인 아들의 얼굴에서 콧바람이 나와 내목떨미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그런 아들의 얼굴에 얼굴을 기대고
“ 우리 아들 다 컷네 엄마한데 그런 말도 할 줄 알고...”
“..........”
그리곤 이번엔 손을 돌려 굵어진 아들의 허벅지를 토닥여 주었다.
“엄마 시링히...”
어릴적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부르던 아들과 나였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었다.
“응 나도 우리 아들 사랑해..”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젖가슴 바로 밑으로 아들의 손이 올라오는가 싶더니 강한 힘이 주워지는 것이었다.
“아~~~...”
튀여 나 온 손목뼈가 젖가슴 아래 아픈 곳을 누른 것이었다.
“어~~ 엄마.. 왜..”
깜짝 놀란 아들이 팔을 풀고 내 옆으로 와 놀란 얼굴로 바라 보는 것이었다.

“아냐~~아무것도..”
“엄마 모가 아니야 어디가 아픈데...”
그러면서 내 가슴쪽을 바라 보는 것이었다.
그런 아들의 어깨를 내려치며
“이녀석아 여자를 안을때는 살살 안아야지 그렇게 우악스럽게 안으면 어떻하냐,,? ”
그러곤 아픈 젖가슴밑을 매만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무엇때문인지 안 아들이 쑥쓰러운 얼굴을 하며 바라 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서 있는 아들을 다시 한번 때리며
“ 다시 안아봐 살살... 니 애인이라 생각하고...”
하며 아들의 앞에 뒤돌아 섰다.
“ 미 안 ”
그러면서 팔에 힘을 뺀 채 허리에 팔을 둘러 또다시 나를 껴안는 것이었다.
“그래 그렇게 부드럽게 안아주는 거야 여자는 ....”
하며 허리에 있던 아들의 손을 잡아 끌어 내 젖가슴위로 내 손과 같이 올려 놓았다.
“ 아~ 아들이 안아주니 행복하네 엄마는...”
잡고 있는 아들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내 손밑에서 젖가슴을 크게 감싸고 있던 아들의 손이 조금씩 조금씩 살살 주무르는 것이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 엄마꺼 작지 ?”
“응? 몰라 내가 어떻게 알어 ? ”
쑥쓰러웠는지 겨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것같는 달리 아들 손의 움직임은 점차 커지고 있었다.
“아 그렇치...”
그러면서 뒤돌아서 아들을 바라 보았다.
목을 뒤로 제쳐 위로 올려다 볼 만큼 아들은 커 있었다.
껴안고 있던 그 상태 그대로 돌아섰기에 아들은 내 등을 감싸안았고 난 그런 아들의 허리를 안고 있었기에
아들의 하체와 내 하체가 밀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엄마 젖을 먹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컷네 우리 아들이...”
그런 말을 하면서 아들이 눈과 입술을 번갈아 보게 되었다.
아들도 그런 나를 쳐다보는 것이 내 착각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마치 애인 바라보는 듯한 눈길로 나를 보는 것이었다.
순간 아들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대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아차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아마 좀만 더 그런 자세를 유지 했다면 어떠한 상황이 벌여졌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들자 그제서야 아들의 분신이 내 아랫배에 닿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발기가 되었는지는 너무 순간적이라 알 수 없었다.
“ 밥 먹어야지...”
하며 아들과 떨어져 내 스스로의 유혹에서 빠져 나왔다.
그 뒤로 아들은 수시로 나를 안아 주었다.
그리고 어떤 때는 발기가 되 딱딱해진 아들의 욕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간혹 그것을 문지르는 행동도 조금씩 하였으나 민망할까 뭐라 할수 없었다.
그리고 그건 호기심 많은 나이의 한 과정이라 생각해 모르는 척 받아주고 있었다.
아마도 나 또한 아들의 그런 행동을 즐겼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니 발기 된 아들을 느낀 날엔 어김없이 나의 음부에서도 울부짖는 소릴 들을 수 있었다.

고3이 되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늘 피곤하고 힘든 날이 아들뿐만 아니라 나 까지도 계속 되었다.
일 하랴 새벽에 아들 간식 해주랴 그리고 거실에서 자는 통에 아들이 화장실에 갈때면 꼭 깰 수 밖에 없었다.
힘들다고 내색할 수는 없었다. 더 힘든 아들이 있었기에...
피곤하고 힘들 때면 아들은 가끔 나를 껴안곤 하였다.
그럴때마다
“ 힘들지 아들.. 조금만 참고....”
“ 응 엄마...”
그러면서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몇 분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여름이 와 모두 바캉스라 들뜬 방학에도 고3이라 학교를 매일 다니다 개학 삼일을 남겨두고 방학을 하였다.
난 아들에게 공부보단 때론 휴식도 중요하다고 하여 일박이일로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
마침 휴가가 거의 끝날 무렵이라서 콘도도 쉽게 구했고 일을 하느라 경차도 있었기에 가는 것엔 무리가 없었다.
실로 오랜만에 가보는 아들과의 여행 이었다.
점심때 도착하였기에 너무 더워 해가 떨어 질 때 쯤 나가기로 하고 숙소로 들어가 점심을 해결하였다.
그리고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거의 여섯시 무렵 바닷가로 나왔다.
딱히 할 일이 없었다. 그저 아들의 팔을 끼고 걷는 것 밖에....
그러다 저녁을 먹기 위해 횟집에 들어갔다.
회와 그리고 모처럼 기분도 낼 겸 소주도 같이 시켰다.
“ 꼬마신랑 하고 오셨구먼...”
그곳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한분이 우리를 보며 말을 걸어 오는것이었다.
“ 예 ?...”
“ 꼬마신라이라고.. 아들 아니유?”
“ 아~~예 맞아요 고3이라 머리도 식힐겸 왔어요 ”
“ 그렇구나 난 아들이 군대에 가있는데...”
“ 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
얼굴에 주름이 많아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데 군대간 아들이라니...
“ 막둥이 내가 그놈을 사십 넘어서 늦둥이로 봤지.”
“ 으 응 그러시구나 보고 싶겠어요..”
“ 그렇치 엄마면 다 보고싶지.. 그래서 또래 아이들이면 다 이뻐 보이는 구려”
하며 일을 하러 주방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잠시 후 회와 멍게 그리고 해삼까지 나왔다. 해삼과 멍게는 아주머니가 아들한데 공부 잘하라고 써비스로 주는 것이었다.
아들 앞에 놓인 잔에 소주를 따라주고 내 잔에도 따랐다.
건배할까? 하며 아들과 난 마치 오래전부터 마신 사람들인양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다.
“ 크~~~~으~~~흐~~~”
아주 조금 소주를 마신 아들이 바로 잔을 내려 놓으며 온갖 인상을 쓰며 내뱉은 말이었다.
“ 어흐 이렇게 쓴 걸 왜 먹지....”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입에 갖다 대는 것 이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처럼....
그렇게 식사 내내 아들이 두잔 나머진 내가 마시고 알딸딸한 기분이 되어 그곳을 나왔다.
어둑어둑해진 해변을 아들의 팔에 기대여 걸어 다녔다.
“ 아들 괜찬어? ”
“ 응 모 이정도 가지고...”
그렇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숙소로 돌와왔다.
콘도에서 바라보는 바닷가는 또다른 풍경의 느낌을 주었다.
“ 아들 모기 들어오니깐 불끄고 있자 ”
티비를 보고 있던 아들에게 불을 끄라하고 다시금 바닷가를 바라보았다.
문득 살아온 날들의 무거움이 한순간에 다가오고 있었다.
가슴 저편에 쓰라림이 목젖을 타고 올라왔다.
왠지 모를 처량함과 서글픔에 눈물이 날것 같았지만 차마 아들 앞에서 내색할수 없었다.
“ 흐~~응~~흐~~응~~”
자꾸 나오는 콧물 때문에 나도 모르게 훌쩍이고 있었다.
언제 다가 왔는지 아들이 살포시 나를 안아주는 것이었다.
“엄 마 울어 ?”
“ 응~~? 아~ 니 ”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들의 울고있냐는 그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 울면서 모가 아니야 ”
하며 감싸고있던 팔을 풀어 내 앞에 와 내 얼굴을 감싸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것이었다.
“ 미안해 아들하고 오랜만에 여행 와서 기뻐서 그런가봐 행복해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 깊은 아들이 곧이 곧대로 들을 아들이 아니었다.
“ 엄마 나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그러고 엄안 편안하게 해줄게... 알았지 ?‘
그 말을 듣는 순간 편안해지며 아들이 있어 든든해지는 것을 느꼈다.
“ 응 엄마가 아들 하나는 잘 뒀어 ”
아들은 연시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그런 아들의 얼굴을 잡아 나의 얼굴로 끌어 당겼다
그리곤 아들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대었다.
입술을 내밀어 몇 번이고 아들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그리고 그때마다 고맙단 소리를 하였다.
‘ 고마워 “
“ 고마워 ”
“ 고마워 꼬마신랑 ”
“ 아들 맥주 먹을래 ? ”
“ 엄마 먹고 싶어 ? 그럼 먹자 ”
오늘은 술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아들과 콘도에서 나와 치킨집으로 향하였다.
맥주를 마시고 다시 콘도를 들어오니 열두시가 거의 다 되었다.
바닷가였지만 그래도 여름이라 끈적거리고 거기다 맥주를 먹어 화끈거리기까지 하였다.
아들도 맥주는 소주와 다르다면 처음치곤 제법 먹었다.
숙소로 들어와 에어콘을 키고 샤워를 하기위해 속옷를 꺼냈다.
“ 아들 샤워해...”
하며 속옷을 건내 주었다.
“ 엄마부터 해 ”
“ 응 너부터 빨리 해 엄마는 오래걸려...”
이런 실랑이를 하던 중 아들이 어렸을 때 씻겨주던 것이 생각이 났다.
“ 아들 엄마가 씻겨줄까? ”
“ 응? 에이 모야 ”
“ 어때 엄마가 씻겨 주는게 옛날에는 매일 씻겨줬는데...안 그래 ? 꼬마신랑...”
“ 아~이 그건 그때지...”
그러면서 약간의 거부반응을 보이는 아들에게..
“ 에이~ 씻겨줄게 엄마가... 꼬마신랑...”
그러면서 막무가내로 아들의 팔을 잡아 끌어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들의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차례로 벗었다.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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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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