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전보다 더 좋아요...하아...하아..."
자영의 등 뒤에서 질 깊숙이 자지를 박고 허리를 흔들어 대던 창수가 자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흑...흐흑...예전처럼...헉...여사님이라고 불러줘..."
눈을 감고 창수의 엉덩이를 움켜 쥔 자영이 신음을 토하며 속삭였다.
"하아...하아...여사님...하아."
"...좋아...창수씨...아..흐흑."
"아...하아...이건 어때요?...예전처럼....아...아..."
창수가 허리를 흔들어 대며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세차게 비벼댔다.
"아!...크억...헉...헉...헉..."
자영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대던 창수의 손을 덥석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자영은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맡겼다.
"아...아....창수씨...흐억..."
"아..흐...여사님...아...하아..."
6개월 전 모 호텔 바. 36살에 IT업체를 운영하는 창수는 거래처 접대를 마치고 홀로 바 테이블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지쳐 보였다. 창수는 사업이 잘 될수록 점차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에 서글퍼졌다. 그래서 자신을 다독이며 홀로 수고했다고 위로하는 중이었다.
창수가 술잔을 비우고 있을 때 잘 차려 입은 정장차림의 40대 중후반의 여인이 바 테이블로 다가와 의자에 앉으며 바텐더를 향해 손가락을 쳐들었다. 익숙한 듯 바텐더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자 앞에 술 한 잔을 따라 주었다. 여자는 지친 표정으로 술을 홀짝였다. 창수는 여자의 사연을 상상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창수의 시선을 느낀 여자가 창수를 쳐다봤다.
"힘든 하루였나 보죠?"
여자가 창수를 흘끗거리며 물었다.
"...예. 지치네요...그 쪽도 그래 보여요."
창수를 쳐다보던 여자가 피식 웃었다.
"그 쪽?...그 쪽이라..."
여자가 창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구자영이예요."
의자 하나를 사이에 둔 거리라 창수가 구부정하게 악수를 했다.
"유창숩니다."
"괜찮다면 같이 한잔하죠."
자영이 미소띤 얼굴로 말하자 창수가 바 테이블 위에서 잔을 밀며 자영의 옆자리로 다가와 앉았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 자영씨? 구사장님? 아님... 여사님?"
자영이 창수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나하고 유사장은 나이 차가 많은 것 같은데...자영씨? 괜찮긴 하지만 좀 거북하네요...구사장님?...사적인 자리에서는 좀 그렇고...여사님?...여사님...괜찮네요. 여사님."
"여사님..."
창수는 자영을 향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여사님은 무슨 사연이세요?...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거래처 접대가 있었어요. 남편이 남긴 조그만 회사를 경영하는 데 접대가 가장 힘드네요...능글맞은 농담에도 웃어줘야 하고...힘드네요. 그러는 유사장은 무슨 사연이에요?"
"...뭐, 같은 이유죠. 거래처 접대하면서 비위 맞춰주고...점점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느낌...그게 절 힘들게 하네요."
"그래서 혼자 위로하는 중?"
"예...그러고 있는 중이죠?"
"호호...우리 같은 처지네요? 나도 내 자신을 위로하는 중인데..."
자영이 창수를 동병상련의 눈빛으로 지긋이 쳐다봤다.
"여긴 자주 오나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니요. 이 근처에서 접대가 있어서... 여사님은 여기 자주 오시는 것 같던데..."
창수가 바텐더를 가리키며 말했다. 자영이 바텐더를 흘끗 쳐다보았다.
"네...가끔 오죠.... 지친 서로를 위로하며 건배."
자영이 잔을 들어 보였다. 이에 창수도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한 번에 마셔버렸다. 다시 잔을 채우고 창수가 잔을 들어 올렸다.
"오늘 만남을 위해."
"오늘 만남을 위해."
자영이 되뇌며 술잔을 비웠다. 창수와 자영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덧 술 한 병을 다 비워버렸다. 창수가 빈 병을 들고 흔들었다.
"어? 없네."
"벌써?...우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셨나보네...우리 자리를 옮기죠."
"예? 좋죠. 조용한데가 좋겠네요."
창수와 자영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조용한 호텔방이었다. 자영이 창수와 입을 맞추며 와이셔츠 단추를 풀고 있었다. 창수도 양복 윗도리를 벗어 던지며 자영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둘은 침대에 몸을 눕히며 서로의 옷을 벗기고 계속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이내 알몸 상태가 돼버린 창수가 자영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허리를 움직였다.
"아..."
자영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강한 신음을 쏟아냈다. 창수는 그런 자영을 내려다보며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아...여사님..."
"아..흐흑...창수씨...헉...헉..."
창수가 허리를 거세게 흔들수록 자영의 신음이 거칠어져 갔다. 창수가 자영의 등 뒤에 다시 한 번 세차게 꽂아 넣자 자영이 창수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자영의 뒤에서 창수가 손을 뻗어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댔다.
"아!...헉...헉...헉..."
"하아...하아...어때요? 여사님..."
"끄응...헉...헉...좋아...좋아..."
창수가 자영의 표정을 보며 더 매몰차게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크억...헉...헉...헉..."
자영이 창수의 손을 덥석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자영은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맡겼다.
"헉...헉...여사님...사랑해요..."
"하악...하악...창수씨...나도...헉...사랑해..."
두 사람은 한 시간여 남짓 뜨겁게 서로를 탐하며 부둥켜안고 뒹굴었다. 두 사람은 그대로 뻗어 잠이 들었다.
날이 채 밝지 않은 도시의 새벽은 푸르스름한 빛깔로 채워져 있었다. 문득 옆이 허전함을 느낀 창수가 눈을 떴을 때 창수의 옆자리는 비어있었다. 낌새를 챈 창수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자영을 찾았지만 이미 자영은 떠나버리고 없었다. 두리번거리던 창수는 테이블 위에 쪽지를 발견하였다. 팔을 뻗어 쪽지를 집어 들고 쪽지를 읽어 내려갔다.
To 창수씨
지난밤은 즐거웠어요. 예상치 못한 만남이라 더 짜릿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기억은 지워버리고 다시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가요.
From 구자영
"하..."
창수는 베개에 머리를 떨어뜨리며 허탈한 한숨을 내쉬었다.
호텔을 나선 창수는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고 푸르스름한 새벽 거리를 터벅터벅 걸으며 허탈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도로는 간혹 몇 대의 차들이 쌩쌩 거리며 지나다니고 거리는 인적이 드물었다. 창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진한 한숨을 내쉬었다.
"일상..."
창수가 쪽지의 한 구절을 되뇌며 터벅터벅 걸었다.
다섯 달의 시간은 자영을 잊기엔 충분히 긴 시간이었다. 그 동안 창수는 바쁜 일상을 지냈다. 계속되는 거래처 접대, 회사 운영 그리고 기술개발 등으로 지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은지수와의 만남이 창수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유일한 돌파구인 셈이었다. 지수는 광고회사에 막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광고회사와 창수의 회사 사이에서 연락을 담당하고 있어서 수시로 창수와 접촉을 하는 사이였다. 창수는 개방적인 지수의 성격 탓에 지수와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그녀의 처녀성을 깨트린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 후 둘은 종종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아흐...아저씨...아파."
"하아...하아...아파? 이건 어때?"
창수가 허리를 흔들어 대며 지수의 클리토리스를 세차게 비벼댔다.
"아!...크억...헉...헉...헉..."
지수가 창수의 손을 덥썩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지수는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맞겼다.
"헉...헉...지수야...사랑해..."
"하악...하악...아저씨...나도...헉...사랑해요..."
창수가 엎드린 지수의 질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고 허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으으으으...아!...쌀 것 같아..."
"음으으...안 돼?...큭...안에다 싸면...으으으으."
지수가 이불을 물어뜯으며 걸칠게 신음을 쏟아냈다. 창수의 자지가 지수의 보지 바깥으로 튕겨져 나오고 이내 창수의 자위 몇 번에 정액이 지수의 엉덩이에 뿌려졌다. 뜨거운 정액이 엉덩이에 뿌려지자 지수는 고개를 이불 사이로 떨어트렸다.
"하아...하아..."
"후...엉덩이 봐라. 동글동글한 게 진짜 이쁘다."
창수는 지수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지수의 엉덩이를 콕콕 찔렀다. 지수가 부끄러운 듯 새초롬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뭐야?...빨리 닦아줘요..."
"어? 알았어..."
창수가 티슈를 뽑아 지수의 엉덩이에 뿌려진 정액을 닦아냈다. 양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자 벌게진 보지가 보였다. 창수는 손가락을 보지에 끼우고 문질렀다.
"악! 뭐해요?"
"안쪽에 쌌나, 안 쌌나 점검중이야."
"빼요. 빨리 빼요. 창피하단 말이야."
"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창수가 지수의 옆으로 몸을 기대앉으며 지수의 엉덩이를 가볍게 찰싹 때렸다. 지수가 움찔하더니 이불을 덮으며 돌아누웠다. 지수는 창수의 상체를 끌어 당겨 가슴을 베개 삼아 베고 누웠다. 한 편 창수는 지수의 어깨 너머로 팔을 두르고 지수의 팔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다음번에 또 그러면 아저씨꺼 그냥 콱 물어버린다."
"오호호...안 돼. 참아주라."
지수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 편하게 눈을 감았다. 지수의 얼굴엔 미소가 드리워져 있었다.
다음 날 오후. 창수는 거래처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전문점에 들렀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앉아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창수는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PC로 뉴스를 검색하다가 액정화면을 터치하며 기사를 읽어내려 갔다.
"어? 아저씨!"
목소리가 창수 쪽을 향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낯선 동네라서 자신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액정화면을 만지며 뉴스를 훑어보고 있었다.
"똑똑"
조그마한 여자 손이 창수의 테이블을 두드렸다. 창수는 고개를 들어 상대방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지수가 다른 여자의 팔짱을 끼고 웃고 있었다.
"어? 지수야."
"아저씨? 여기서 뭐해요?"
"어... 거래처랑 점심식사..."
창수가 말을 하며 무심코 다른 여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낯이 익은 얼굴인가 싶었는데 다름 아닌 자영이었다. 창수는 말문이 막혀 멍하니 자영을 쳐다봤다. 자영도 창수의 얼굴을 보고 이내 알아차렸다. 놀란 눈으로 창수를 쳐다보던 자영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했다구요?"
"어?....어."
"아참, 우리 엄마예요. 미인이죠?"
지수는 환하게 웃으며 자영을 소개했고 창수는 멍하니 자영을 쳐다봤다. 창수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린 자영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이러구 다니면 언닌줄 알아요. 우리 구여사, 은근히 그걸 즐긴다니깐요."
"....."
지수가 고개를 돌리고 있는 자영을 보고 팔을 끌어 당겼다.
"엄마."
"어?...어."
"그래서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번씩 초를 쳐놔야 한다니까요. 나도 나름 동안인데 젊은 엄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봐요."
지수는 창수를 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지수가 창수와 자영을 두리번거렸다. 창수는 멍하니 자영을 쳐다보고 있고 자영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우리 엄마, 미인이죠? 그래도 그만 봐요. 그러다 우리 엄마 뚫어지겠다."
"......"
"앉아도 돼요?"
"어?...어, 어."
"엄마?"
지수가 팔꿈치로 툭 치자 자영이 지수의 눈치를 보며 마지못해 앞자리에 앉았다. 지수가 자영의 옆에 앉으려는데 드르륵거리는 진동소리가 들렸다. 지수가 진동기를 들어 보였다.
"어? 우리꺼 나왔나 보다. 엄마, 앉아있어. 내가 갖고 올께."
자영을 보고 말하던 지수가 이내 창수를 돌아보며 씨익 웃으며 접수대로 향했다. 창수와 자영은 어색하게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여사님..."
"오랜...만이네요? 창수씨."
"기억...하고 계셨어요? 제... 이름을?"
"...가끔 생각했어요...혹시라도 다시 볼 수 있진 않을까 그랬는데...이렇게 다시 보네요."
"여사님 생각 많이 났었는데... 그 때 그렇게 가버리셔서..."
"훗...이렇게 다시 만났네요...그런데 우리 지수하고 어떻게 아는 거죠?"
"아...그게...우리..."
지수가 다가와 테이블에 받침대를 내려놓았다. 지수는 자영과 창수를 번갈아 보며 자영의 옆자리에 앉았다.
"무슨 이야기 중이예요?"
"......"
"......"
"두 사람 서로 아는 사이야? 엄마?"
지수는 두 사람을 의아하게 쳐다보았고 자영과 창수는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지수는 커피 컵을 만지작거리며 두 사람의 눈치를 살폈다.
"설마...아저씨가 말한 그 우아한 중년여성이...우리 엄마?!....어? 어? 아저씨?!..."
"......"
창수는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시선을 피하는 것 뿐.... 지수는 놀란 눈으로 자영을 돌아보았다.
"엄마?! 그 때 말한 그 젊은 남자가 우리 아저씨야? 어? 어?"
"......."
지수는 황당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커피 잔을 들고 들이켰다.
"앗! 뜨거..."
지수가 커피 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숙였다. 지수가 믿을 수 없다는 듯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이런 일이...아니, 어떻게...."
"지수야..."
"그게..."
자영과 창수는 말을 못하고 고개 숙인 지수를 쳐다봤다. 지수는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가 이내 어깨를 들썩였다.
"풋, 하하하!...세상에..."
고개를 쳐들고 한바탕 웃어젖힌 지수가 자영을 쳐다봤다. 그리고 창수를 쳐다봤다. 지수가 창수를 향해 상체를 숙여 입을 가리고 조용히 물었다.
"아저씨가 우리 엄마 따먹었어요?....그리고 그 딸인 나까지?"
"지수야!..."
창수와 자영은 당황해서 동시에 지수에게 소리치고 혹시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지수는 태연하게 의자에 기대앉았다.
"뭐, 괜찮아요. 덕분에 엄마가 밝아졌었으니까..."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을 뱉은 지수가 자영을 쳐다봤다.
"엄마는 요즘도 가끔 생각하던 거 같은데...그치? 엄마?"
"그만 해, 지수야."
민망한 표정의 자영이 지수의 다리를 붙잡았다.
"아니, 나 화난 거 아냐...누가 더 좋았어요? 아저씨?..."
창수는 멍해져서 지수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자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궁금한 눈초리로 창수를 보고 있었다. 창수는 지수와 자영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두 여자의 눈빛이 답을 원하고 있었다. 지수가 자영을 흘끗 쳐다봤다.
"엄마도 궁금한가본데? 그럼...가요. 직접 확인해 보자구요."
지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두 사람을 내려다보며 일어서라고 눈짓을 하고 있었다.
"어서요."
창수와 자영은 죄인처럼 지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지수가 탁자를 짚으며 두 사람을 두리번거리며 쳐다봤다.
"지금 일어서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러면 두 사람 회사에 다 소문 내버릴 거니까..."
지수는 창수와 자영에 대한 배신감에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자영과 창수는 서로 쳐다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수가 두 사람을 데리고 간 곳은 호텔방이었다.
"벗어요. 그리고 그 때처럼 해 봐요."
"지수야!"
자영이 지수의 손목을 잡았다. 지수는 자영의 손을 뿌리치며 단추를 풀었다.
"좋아. 그럼 나부터 벗지, 뭐...엄마도 아저씨가 그리웠던 거 아니야?...엄마 표정보고 눈치는 채고 있었어. 아저씨도 우리 엄마가 그리웠던 거 아니에요? 나랑 하면서 우리 엄마 떠올린 건 아니냐구요?"
지수가 블라우스를 벗어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팔을 뒤로 해 브레이지어 후크를 풀고 있었다.
"지금은 내 말 듣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러면 두 사람 회사 게시판에 다 올려 버릴꺼에요."
지수가 브레이지어를 벗어 손에 들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트렸다. 지수가 두 사람을 쳐다봤다. 자영은 창수를 쳐다보고 창수는 자영을 쳐다보고 멍하니 있다가 자영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먼저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창수도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지수의 행동이 지금까지는 배신감에 사로잡힌 광기였지만 이제부터는 젊은 엄마의 그늘에 가린 딸의 반란에 가까웠다. 어느덧 알몸이 되어버린 세 사람이 멀뚱거리며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지수가 침대로 두 사람의 등을 떠밀었다.
"그 때처럼 해 봐요. 어서."
지수가 차가운 표정으로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창수는 어정쩡한 자세로 침대 위에 쓰러져 지수를 노려보고 있고 자영은 가슴을 가리고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창수는 오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수 앞에서 보란 듯 그녀의 엄마를 정복해 버리고 싶었다. 창수가 거칠게 자영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자세를 잡았다. 창수는 지수를 노려보며 그의 자지를 거칠게 자영의 질 깊숙이 박아 넣었다.
"악!"
침대에 팔을 기대고 있던 자영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면서 거친 신음 소리를 냈다. 동시에 그녀의 양 손이 이불을 움켜잡았다. 창수는 계속 지수를 노려보며 자영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흑....헉....헉...."
"하악...하악...여사님..."
창수는 더 이상 지수를 노려보지 않았다. 자영의 엉덩이를 붙잡고 흔들며 뿌리까지 깊게 박아 넣고 있었다. 눈앞에서 엄마의 섹스를 목격하게 돼 버린 지수는 당황스러웠지만 곧 야릇한 쾌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자영도 창수도 자신들 외에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아찔한 쾌감을 느꼈다. 특히 자영은 자신의 딸 앞에서 범해지고 있다는 묘한 충동이 그녀를 더 흥분시켰다.
"아...아...창수씨...아...좋아..."
"하악...여사님...그리웠어요...하악...하악..."
창수의 거친 허리 움직임에 흔들거리던 자영이 지수를 쳐다봤다. 지수가 의자 끝에 걸터앉아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자영의 시선을 느낀 지수가 보란 듯 더 대담하게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보지에 쑤셔 넣어 흔들었다. 지수는 자영의 시선이 온 몸에 따갑게 와 닿는 느낌에 더 흥분이 됐다. 자영도 지수의 시선을 느끼고 동시에 깊숙이 파고드는 창수의 자지가 질 벽에 닿을 때마다 이제까지 느껴볼 수 없었던 쾌락에 전율을 느꼈다.
"컥!...컥!...컥!...창, 창수씨...악!..."
"아악!...하아..하악...여사님..."
창수가 자영의 입술을 탐하고 혀끼리 부딪히며 타액이 넘나들었다. 거칠게 몰아치던 창수가 자세를 바꿨다. 지수가 잘 볼 수 있게 자영을 돌려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들어 올렸다.
"흐억!"
자영의 눈앞에는 이미 벌게진 지수의 보지가 선명하게 보이고 들쳐진 엉덩이 사이로 창수의 뜨거운 자지가 느껴졌다. 창수는 다시 한 번 지수를 노려보면서 살끼리 맞부딪혀 탁 소리가 날만큼 세차게 그의 자지를 밀어 붙었다.
"탁...탁...탁...탁..."
"아아아아...으음음음....아악...아악..."
자영은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심하게 몸부림을 쳤다. 자영의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창수가 자영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손자국이 선명했다. 창수가 자영의 엉덩이를 밀면서 동시에 허리를 거칠게 몰아붙이자 자영의 보지 사이에서 창수의 자지가 튕겨져 나왔다. 창수는 지수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의자에서 일어 선 지수가 천천히 침대로 다가왔다. 창수는 지수의 손목을 낚아 채 거칠게 침대 위로 던져버리고 그대로 지수의 다리를 벌려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 손가락을 보지에 쑥 집어넣고 거칠게 흔들어대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쭉쭉 빨아댔다.
"아! 학! 끄억!...윽윽윽..."
지수가 온 몸으로 전해지는 통증에 눈을 질끈 감고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몸을 비틀었다. 자영은 엉덩이를 쳐들고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었다. 자영이 숨을 쉴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실룩거렸다. 창수가 팔을 짚고 지수를 내려다보며 분노를 표출하듯 세차게 자지를 찔러 넣었다.
"커억!..."
지수가 갑작스런 통증에 눈이 동그래져서 자신의 둔부를 감싸 쥐고 용수철처럼 튕겨져 올랐다. 지수는 너무 아픈 나머지 창수를 떼어 내려고 창수의 복부를 밀어냈다. 창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털썩털썩 움직였다. 지수가 창수의 팔을 꽉 움켜잡고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댔다.
"아! 아, 아저씨...아파!...아흐흐...아파!...흐흐흑....잘못했어요...컥!"
"아학!...아학!...늦었어...하악...이제는...하학...니가 벌 받을 차례야...하악...하악..."
창수는 지수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거세게 허리를 흔들어 댔다.
"아악...아악...학!...학!...학!...아저씨..."
"잘못했다고...하악...빌어...하악...하악..."
"크억!...아!...아!...잘못했....웁!"
정신을 못 차리는 지수가 말하는 사이 창수는 어느새 비스듬히 기대 앉아있는 자영의 다리를 끌어 당겨 자영의 보지로 지수의 입을 막아 버렸다.
"풉!...웁! 웁! 웁!...우우웁!"
지수의 얼굴에 올라 앉아 있는 자영은 보지에서 느껴지는 지수의 입술 떨림에 고개를 쳐들고 몸을 떨었다. 자영은 자신의 딸에 의해 범해지는 보지의 통증에 흥분이 더 했다. 한 편 숨을 쉴 수 없는 지수는 발을 동동거리며 거세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웁!...우웁!....우우우우웁!"
지수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수록 자영의 보지에는 극한 쾌감이 전달되어 지수의 얼굴 위에서 몸을 바들바들 떨던 자영이 침대를 짚고 허리를 들어 올리더니 지수의 얼굴에 그대로 사정을 해 버렸다. 자영은 활처럼 휜 자세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영의 뜨거운 애액이 얼굴에 쏟아지자 지수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얼굴이 벌게져서 고개를 휘저었다.
"압! 푸우! 푸우! 엉엉엉...아아아아!"
지수는 거세게 몸부림을 치면서 발을 걷어찼다. 지수의 다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고 있던 창수는 그녀의 행동이 거세질수록 더 세차게 그녀의 다리를 콱 움켜잡았다. 창수가 지수를 돌려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들쳐 올렸다. 그리고 뒤에서 살끼리 맞부딪혀 탁 소리가 날만큼 세차게 그의 자지를 꽂아 넣었다.
"아악!...."
얼굴이 벌게진 지수가 기진맥진해져서 인상을 찡그리며 이불을 움켜쥐고 거센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탁...탁...탁...탁..."
"아아아아...으으음....아악...아악..."
지수는 거의 그로기 상태에 빠져 들었다.
"으으으으...아!..."
세차게 요동치던 창수의 허리가 순간 멈췄다. 질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고 있는 창수의 등이 활처럼 뒤로 휘어졌다. 지수의 질 속에서 창수의 뜨거운 정액 분수처럼 뿜어져 나갔다. 지수는 자신의 복부가 뜨끈해지는 것을 느끼고는 온 몸을 떨었다. 동시에 지수도 오르가즘에 달하며 애액을 쏟아냈다. 지수의 질 속에서 창수의 정액과 지수의 애액이 뒤섞여 끈적하게 창수의 자지를 감쌌다. 들쳐진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희멀건 액체가 다리를 타고 흘러 내렸다. 자영은 침대 한쪽에 널브러져 움찔거리고 있었다.
창수가 침대 가운데 털썩 쓰러져 누웠다. 그리고 자영의 팔을 잡아끌자 자영이 기어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창수가 지수의 다리를 잡아끌자 지수가 그대로 고꾸라졌다. 창수가 고개를 들어 지수의 팔을 잡아끌었다.
"지수야. 이리 와."
"하아...하아...아저씨..."
창수는 자신의 빈 옆자리를 툭툭 치며 오라고 손짓하자 그제야 지수가 기어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누웠다.
"사랑해요...아저씨..."
지수가 힘없는 목소리를 속삭였다. 창수는 지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수의 머리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자영의 머리에도 입을 맞췄다.
"아...창수씨...사랑해."
"사랑해요...여사님...사랑해...지수야...."
자영의 등 뒤에서 질 깊숙이 자지를 박고 허리를 흔들어 대던 창수가 자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흑...흐흑...예전처럼...헉...여사님이라고 불러줘..."
눈을 감고 창수의 엉덩이를 움켜 쥔 자영이 신음을 토하며 속삭였다.
"하아...하아...여사님...하아."
"...좋아...창수씨...아..흐흑."
"아...하아...이건 어때요?...예전처럼....아...아..."
창수가 허리를 흔들어 대며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세차게 비벼댔다.
"아!...크억...헉...헉...헉..."
자영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대던 창수의 손을 덥석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자영은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맡겼다.
"아...아....창수씨...흐억..."
"아..흐...여사님...아...하아..."
6개월 전 모 호텔 바. 36살에 IT업체를 운영하는 창수는 거래처 접대를 마치고 홀로 바 테이블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지쳐 보였다. 창수는 사업이 잘 될수록 점차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에 서글퍼졌다. 그래서 자신을 다독이며 홀로 수고했다고 위로하는 중이었다.
창수가 술잔을 비우고 있을 때 잘 차려 입은 정장차림의 40대 중후반의 여인이 바 테이블로 다가와 의자에 앉으며 바텐더를 향해 손가락을 쳐들었다. 익숙한 듯 바텐더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자 앞에 술 한 잔을 따라 주었다. 여자는 지친 표정으로 술을 홀짝였다. 창수는 여자의 사연을 상상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창수의 시선을 느낀 여자가 창수를 쳐다봤다.
"힘든 하루였나 보죠?"
여자가 창수를 흘끗거리며 물었다.
"...예. 지치네요...그 쪽도 그래 보여요."
창수를 쳐다보던 여자가 피식 웃었다.
"그 쪽?...그 쪽이라..."
여자가 창수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구자영이예요."
의자 하나를 사이에 둔 거리라 창수가 구부정하게 악수를 했다.
"유창숩니다."
"괜찮다면 같이 한잔하죠."
자영이 미소띤 얼굴로 말하자 창수가 바 테이블 위에서 잔을 밀며 자영의 옆자리로 다가와 앉았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 자영씨? 구사장님? 아님... 여사님?"
자영이 창수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나하고 유사장은 나이 차가 많은 것 같은데...자영씨? 괜찮긴 하지만 좀 거북하네요...구사장님?...사적인 자리에서는 좀 그렇고...여사님?...여사님...괜찮네요. 여사님."
"여사님..."
창수는 자영을 향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여사님은 무슨 사연이세요?...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거래처 접대가 있었어요. 남편이 남긴 조그만 회사를 경영하는 데 접대가 가장 힘드네요...능글맞은 농담에도 웃어줘야 하고...힘드네요. 그러는 유사장은 무슨 사연이에요?"
"...뭐, 같은 이유죠. 거래처 접대하면서 비위 맞춰주고...점점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느낌...그게 절 힘들게 하네요."
"그래서 혼자 위로하는 중?"
"예...그러고 있는 중이죠?"
"호호...우리 같은 처지네요? 나도 내 자신을 위로하는 중인데..."
자영이 창수를 동병상련의 눈빛으로 지긋이 쳐다봤다.
"여긴 자주 오나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니요. 이 근처에서 접대가 있어서... 여사님은 여기 자주 오시는 것 같던데..."
창수가 바텐더를 가리키며 말했다. 자영이 바텐더를 흘끗 쳐다보았다.
"네...가끔 오죠.... 지친 서로를 위로하며 건배."
자영이 잔을 들어 보였다. 이에 창수도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한 번에 마셔버렸다. 다시 잔을 채우고 창수가 잔을 들어 올렸다.
"오늘 만남을 위해."
"오늘 만남을 위해."
자영이 되뇌며 술잔을 비웠다. 창수와 자영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덧 술 한 병을 다 비워버렸다. 창수가 빈 병을 들고 흔들었다.
"어? 없네."
"벌써?...우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셨나보네...우리 자리를 옮기죠."
"예? 좋죠. 조용한데가 좋겠네요."
창수와 자영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조용한 호텔방이었다. 자영이 창수와 입을 맞추며 와이셔츠 단추를 풀고 있었다. 창수도 양복 윗도리를 벗어 던지며 자영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둘은 침대에 몸을 눕히며 서로의 옷을 벗기고 계속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이내 알몸 상태가 돼버린 창수가 자영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허리를 움직였다.
"아..."
자영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강한 신음을 쏟아냈다. 창수는 그런 자영을 내려다보며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아...여사님..."
"아..흐흑...창수씨...헉...헉..."
창수가 허리를 거세게 흔들수록 자영의 신음이 거칠어져 갔다. 창수가 자영의 등 뒤에 다시 한 번 세차게 꽂아 넣자 자영이 창수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자영의 뒤에서 창수가 손을 뻗어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댔다.
"아!...헉...헉...헉..."
"하아...하아...어때요? 여사님..."
"끄응...헉...헉...좋아...좋아..."
창수가 자영의 표정을 보며 더 매몰차게 자영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크억...헉...헉...헉..."
자영이 창수의 손을 덥석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자영은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맡겼다.
"헉...헉...여사님...사랑해요..."
"하악...하악...창수씨...나도...헉...사랑해..."
두 사람은 한 시간여 남짓 뜨겁게 서로를 탐하며 부둥켜안고 뒹굴었다. 두 사람은 그대로 뻗어 잠이 들었다.
날이 채 밝지 않은 도시의 새벽은 푸르스름한 빛깔로 채워져 있었다. 문득 옆이 허전함을 느낀 창수가 눈을 떴을 때 창수의 옆자리는 비어있었다. 낌새를 챈 창수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자영을 찾았지만 이미 자영은 떠나버리고 없었다. 두리번거리던 창수는 테이블 위에 쪽지를 발견하였다. 팔을 뻗어 쪽지를 집어 들고 쪽지를 읽어 내려갔다.
To 창수씨
지난밤은 즐거웠어요. 예상치 못한 만남이라 더 짜릿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기억은 지워버리고 다시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가요.
From 구자영
"하..."
창수는 베개에 머리를 떨어뜨리며 허탈한 한숨을 내쉬었다.
호텔을 나선 창수는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고 푸르스름한 새벽 거리를 터벅터벅 걸으며 허탈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도로는 간혹 몇 대의 차들이 쌩쌩 거리며 지나다니고 거리는 인적이 드물었다. 창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진한 한숨을 내쉬었다.
"일상..."
창수가 쪽지의 한 구절을 되뇌며 터벅터벅 걸었다.
다섯 달의 시간은 자영을 잊기엔 충분히 긴 시간이었다. 그 동안 창수는 바쁜 일상을 지냈다. 계속되는 거래처 접대, 회사 운영 그리고 기술개발 등으로 지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은지수와의 만남이 창수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유일한 돌파구인 셈이었다. 지수는 광고회사에 막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광고회사와 창수의 회사 사이에서 연락을 담당하고 있어서 수시로 창수와 접촉을 하는 사이였다. 창수는 개방적인 지수의 성격 탓에 지수와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그녀의 처녀성을 깨트린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 후 둘은 종종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아흐...아저씨...아파."
"하아...하아...아파? 이건 어때?"
창수가 허리를 흔들어 대며 지수의 클리토리스를 세차게 비벼댔다.
"아!...크억...헉...헉...헉..."
지수가 창수의 손을 덥썩 잡고 몸을 비틀었다. 이내 지수는 창수의 손놀림에 자신을 맞겼다.
"헉...헉...지수야...사랑해..."
"하악...하악...아저씨...나도...헉...사랑해요..."
창수가 엎드린 지수의 질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고 허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으으으으...아!...쌀 것 같아..."
"음으으...안 돼?...큭...안에다 싸면...으으으으."
지수가 이불을 물어뜯으며 걸칠게 신음을 쏟아냈다. 창수의 자지가 지수의 보지 바깥으로 튕겨져 나오고 이내 창수의 자위 몇 번에 정액이 지수의 엉덩이에 뿌려졌다. 뜨거운 정액이 엉덩이에 뿌려지자 지수는 고개를 이불 사이로 떨어트렸다.
"하아...하아..."
"후...엉덩이 봐라. 동글동글한 게 진짜 이쁘다."
창수는 지수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지수의 엉덩이를 콕콕 찔렀다. 지수가 부끄러운 듯 새초롬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뭐야?...빨리 닦아줘요..."
"어? 알았어..."
창수가 티슈를 뽑아 지수의 엉덩이에 뿌려진 정액을 닦아냈다. 양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자 벌게진 보지가 보였다. 창수는 손가락을 보지에 끼우고 문질렀다.
"악! 뭐해요?"
"안쪽에 쌌나, 안 쌌나 점검중이야."
"빼요. 빨리 빼요. 창피하단 말이야."
"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창수가 지수의 옆으로 몸을 기대앉으며 지수의 엉덩이를 가볍게 찰싹 때렸다. 지수가 움찔하더니 이불을 덮으며 돌아누웠다. 지수는 창수의 상체를 끌어 당겨 가슴을 베개 삼아 베고 누웠다. 한 편 창수는 지수의 어깨 너머로 팔을 두르고 지수의 팔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다음번에 또 그러면 아저씨꺼 그냥 콱 물어버린다."
"오호호...안 돼. 참아주라."
지수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 편하게 눈을 감았다. 지수의 얼굴엔 미소가 드리워져 있었다.
다음 날 오후. 창수는 거래처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전문점에 들렀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앉아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창수는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PC로 뉴스를 검색하다가 액정화면을 터치하며 기사를 읽어내려 갔다.
"어? 아저씨!"
목소리가 창수 쪽을 향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낯선 동네라서 자신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액정화면을 만지며 뉴스를 훑어보고 있었다.
"똑똑"
조그마한 여자 손이 창수의 테이블을 두드렸다. 창수는 고개를 들어 상대방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지수가 다른 여자의 팔짱을 끼고 웃고 있었다.
"어? 지수야."
"아저씨? 여기서 뭐해요?"
"어... 거래처랑 점심식사..."
창수가 말을 하며 무심코 다른 여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낯이 익은 얼굴인가 싶었는데 다름 아닌 자영이었다. 창수는 말문이 막혀 멍하니 자영을 쳐다봤다. 자영도 창수의 얼굴을 보고 이내 알아차렸다. 놀란 눈으로 창수를 쳐다보던 자영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했다구요?"
"어?....어."
"아참, 우리 엄마예요. 미인이죠?"
지수는 환하게 웃으며 자영을 소개했고 창수는 멍하니 자영을 쳐다봤다. 창수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린 자영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이러구 다니면 언닌줄 알아요. 우리 구여사, 은근히 그걸 즐긴다니깐요."
"....."
지수가 고개를 돌리고 있는 자영을 보고 팔을 끌어 당겼다.
"엄마."
"어?...어."
"그래서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번씩 초를 쳐놔야 한다니까요. 나도 나름 동안인데 젊은 엄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봐요."
지수는 창수를 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지수가 창수와 자영을 두리번거렸다. 창수는 멍하니 자영을 쳐다보고 있고 자영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우리 엄마, 미인이죠? 그래도 그만 봐요. 그러다 우리 엄마 뚫어지겠다."
"......"
"앉아도 돼요?"
"어?...어, 어."
"엄마?"
지수가 팔꿈치로 툭 치자 자영이 지수의 눈치를 보며 마지못해 앞자리에 앉았다. 지수가 자영의 옆에 앉으려는데 드르륵거리는 진동소리가 들렸다. 지수가 진동기를 들어 보였다.
"어? 우리꺼 나왔나 보다. 엄마, 앉아있어. 내가 갖고 올께."
자영을 보고 말하던 지수가 이내 창수를 돌아보며 씨익 웃으며 접수대로 향했다. 창수와 자영은 어색하게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여사님..."
"오랜...만이네요? 창수씨."
"기억...하고 계셨어요? 제... 이름을?"
"...가끔 생각했어요...혹시라도 다시 볼 수 있진 않을까 그랬는데...이렇게 다시 보네요."
"여사님 생각 많이 났었는데... 그 때 그렇게 가버리셔서..."
"훗...이렇게 다시 만났네요...그런데 우리 지수하고 어떻게 아는 거죠?"
"아...그게...우리..."
지수가 다가와 테이블에 받침대를 내려놓았다. 지수는 자영과 창수를 번갈아 보며 자영의 옆자리에 앉았다.
"무슨 이야기 중이예요?"
"......"
"......"
"두 사람 서로 아는 사이야? 엄마?"
지수는 두 사람을 의아하게 쳐다보았고 자영과 창수는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지수는 커피 컵을 만지작거리며 두 사람의 눈치를 살폈다.
"설마...아저씨가 말한 그 우아한 중년여성이...우리 엄마?!....어? 어? 아저씨?!..."
"......"
창수는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시선을 피하는 것 뿐.... 지수는 놀란 눈으로 자영을 돌아보았다.
"엄마?! 그 때 말한 그 젊은 남자가 우리 아저씨야? 어? 어?"
"......."
지수는 황당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커피 잔을 들고 들이켰다.
"앗! 뜨거..."
지수가 커피 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숙였다. 지수가 믿을 수 없다는 듯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이런 일이...아니, 어떻게...."
"지수야..."
"그게..."
자영과 창수는 말을 못하고 고개 숙인 지수를 쳐다봤다. 지수는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가 이내 어깨를 들썩였다.
"풋, 하하하!...세상에..."
고개를 쳐들고 한바탕 웃어젖힌 지수가 자영을 쳐다봤다. 그리고 창수를 쳐다봤다. 지수가 창수를 향해 상체를 숙여 입을 가리고 조용히 물었다.
"아저씨가 우리 엄마 따먹었어요?....그리고 그 딸인 나까지?"
"지수야!..."
창수와 자영은 당황해서 동시에 지수에게 소리치고 혹시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지수는 태연하게 의자에 기대앉았다.
"뭐, 괜찮아요. 덕분에 엄마가 밝아졌었으니까..."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을 뱉은 지수가 자영을 쳐다봤다.
"엄마는 요즘도 가끔 생각하던 거 같은데...그치? 엄마?"
"그만 해, 지수야."
민망한 표정의 자영이 지수의 다리를 붙잡았다.
"아니, 나 화난 거 아냐...누가 더 좋았어요? 아저씨?..."
창수는 멍해져서 지수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자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궁금한 눈초리로 창수를 보고 있었다. 창수는 지수와 자영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두 여자의 눈빛이 답을 원하고 있었다. 지수가 자영을 흘끗 쳐다봤다.
"엄마도 궁금한가본데? 그럼...가요. 직접 확인해 보자구요."
지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두 사람을 내려다보며 일어서라고 눈짓을 하고 있었다.
"어서요."
창수와 자영은 죄인처럼 지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지수가 탁자를 짚으며 두 사람을 두리번거리며 쳐다봤다.
"지금 일어서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러면 두 사람 회사에 다 소문 내버릴 거니까..."
지수는 창수와 자영에 대한 배신감에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자영과 창수는 서로 쳐다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수가 두 사람을 데리고 간 곳은 호텔방이었다.
"벗어요. 그리고 그 때처럼 해 봐요."
"지수야!"
자영이 지수의 손목을 잡았다. 지수는 자영의 손을 뿌리치며 단추를 풀었다.
"좋아. 그럼 나부터 벗지, 뭐...엄마도 아저씨가 그리웠던 거 아니야?...엄마 표정보고 눈치는 채고 있었어. 아저씨도 우리 엄마가 그리웠던 거 아니에요? 나랑 하면서 우리 엄마 떠올린 건 아니냐구요?"
지수가 블라우스를 벗어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팔을 뒤로 해 브레이지어 후크를 풀고 있었다.
"지금은 내 말 듣는 게 좋을 거예요. 안 그러면 두 사람 회사 게시판에 다 올려 버릴꺼에요."
지수가 브레이지어를 벗어 손에 들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트렸다. 지수가 두 사람을 쳐다봤다. 자영은 창수를 쳐다보고 창수는 자영을 쳐다보고 멍하니 있다가 자영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먼저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창수도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지수의 행동이 지금까지는 배신감에 사로잡힌 광기였지만 이제부터는 젊은 엄마의 그늘에 가린 딸의 반란에 가까웠다. 어느덧 알몸이 되어버린 세 사람이 멀뚱거리며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지수가 침대로 두 사람의 등을 떠밀었다.
"그 때처럼 해 봐요. 어서."
지수가 차가운 표정으로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창수는 어정쩡한 자세로 침대 위에 쓰러져 지수를 노려보고 있고 자영은 가슴을 가리고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창수는 오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수 앞에서 보란 듯 그녀의 엄마를 정복해 버리고 싶었다. 창수가 거칠게 자영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자세를 잡았다. 창수는 지수를 노려보며 그의 자지를 거칠게 자영의 질 깊숙이 박아 넣었다.
"악!"
침대에 팔을 기대고 있던 자영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면서 거친 신음 소리를 냈다. 동시에 그녀의 양 손이 이불을 움켜잡았다. 창수는 계속 지수를 노려보며 자영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흑....헉....헉...."
"하악...하악...여사님..."
창수는 더 이상 지수를 노려보지 않았다. 자영의 엉덩이를 붙잡고 흔들며 뿌리까지 깊게 박아 넣고 있었다. 눈앞에서 엄마의 섹스를 목격하게 돼 버린 지수는 당황스러웠지만 곧 야릇한 쾌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자영도 창수도 자신들 외에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아찔한 쾌감을 느꼈다. 특히 자영은 자신의 딸 앞에서 범해지고 있다는 묘한 충동이 그녀를 더 흥분시켰다.
"아...아...창수씨...아...좋아..."
"하악...여사님...그리웠어요...하악...하악..."
창수의 거친 허리 움직임에 흔들거리던 자영이 지수를 쳐다봤다. 지수가 의자 끝에 걸터앉아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자영의 시선을 느낀 지수가 보란 듯 더 대담하게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보지에 쑤셔 넣어 흔들었다. 지수는 자영의 시선이 온 몸에 따갑게 와 닿는 느낌에 더 흥분이 됐다. 자영도 지수의 시선을 느끼고 동시에 깊숙이 파고드는 창수의 자지가 질 벽에 닿을 때마다 이제까지 느껴볼 수 없었던 쾌락에 전율을 느꼈다.
"컥!...컥!...컥!...창, 창수씨...악!..."
"아악!...하아..하악...여사님..."
창수가 자영의 입술을 탐하고 혀끼리 부딪히며 타액이 넘나들었다. 거칠게 몰아치던 창수가 자세를 바꿨다. 지수가 잘 볼 수 있게 자영을 돌려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들어 올렸다.
"흐억!"
자영의 눈앞에는 이미 벌게진 지수의 보지가 선명하게 보이고 들쳐진 엉덩이 사이로 창수의 뜨거운 자지가 느껴졌다. 창수는 다시 한 번 지수를 노려보면서 살끼리 맞부딪혀 탁 소리가 날만큼 세차게 그의 자지를 밀어 붙었다.
"탁...탁...탁...탁..."
"아아아아...으음음음....아악...아악..."
자영은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심하게 몸부림을 쳤다. 자영의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창수가 자영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손자국이 선명했다. 창수가 자영의 엉덩이를 밀면서 동시에 허리를 거칠게 몰아붙이자 자영의 보지 사이에서 창수의 자지가 튕겨져 나왔다. 창수는 지수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의자에서 일어 선 지수가 천천히 침대로 다가왔다. 창수는 지수의 손목을 낚아 채 거칠게 침대 위로 던져버리고 그대로 지수의 다리를 벌려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 손가락을 보지에 쑥 집어넣고 거칠게 흔들어대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쭉쭉 빨아댔다.
"아! 학! 끄억!...윽윽윽..."
지수가 온 몸으로 전해지는 통증에 눈을 질끈 감고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몸을 비틀었다. 자영은 엉덩이를 쳐들고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었다. 자영이 숨을 쉴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실룩거렸다. 창수가 팔을 짚고 지수를 내려다보며 분노를 표출하듯 세차게 자지를 찔러 넣었다.
"커억!..."
지수가 갑작스런 통증에 눈이 동그래져서 자신의 둔부를 감싸 쥐고 용수철처럼 튕겨져 올랐다. 지수는 너무 아픈 나머지 창수를 떼어 내려고 창수의 복부를 밀어냈다. 창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털썩털썩 움직였다. 지수가 창수의 팔을 꽉 움켜잡고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댔다.
"아! 아, 아저씨...아파!...아흐흐...아파!...흐흐흑....잘못했어요...컥!"
"아학!...아학!...늦었어...하악...이제는...하학...니가 벌 받을 차례야...하악...하악..."
창수는 지수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거세게 허리를 흔들어 댔다.
"아악...아악...학!...학!...학!...아저씨..."
"잘못했다고...하악...빌어...하악...하악..."
"크억!...아!...아!...잘못했....웁!"
정신을 못 차리는 지수가 말하는 사이 창수는 어느새 비스듬히 기대 앉아있는 자영의 다리를 끌어 당겨 자영의 보지로 지수의 입을 막아 버렸다.
"풉!...웁! 웁! 웁!...우우웁!"
지수의 얼굴에 올라 앉아 있는 자영은 보지에서 느껴지는 지수의 입술 떨림에 고개를 쳐들고 몸을 떨었다. 자영은 자신의 딸에 의해 범해지는 보지의 통증에 흥분이 더 했다. 한 편 숨을 쉴 수 없는 지수는 발을 동동거리며 거세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웁!...우웁!....우우우우웁!"
지수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수록 자영의 보지에는 극한 쾌감이 전달되어 지수의 얼굴 위에서 몸을 바들바들 떨던 자영이 침대를 짚고 허리를 들어 올리더니 지수의 얼굴에 그대로 사정을 해 버렸다. 자영은 활처럼 휜 자세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영의 뜨거운 애액이 얼굴에 쏟아지자 지수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얼굴이 벌게져서 고개를 휘저었다.
"압! 푸우! 푸우! 엉엉엉...아아아아!"
지수는 거세게 몸부림을 치면서 발을 걷어찼다. 지수의 다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고 있던 창수는 그녀의 행동이 거세질수록 더 세차게 그녀의 다리를 콱 움켜잡았다. 창수가 지수를 돌려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들쳐 올렸다. 그리고 뒤에서 살끼리 맞부딪혀 탁 소리가 날만큼 세차게 그의 자지를 꽂아 넣었다.
"아악!...."
얼굴이 벌게진 지수가 기진맥진해져서 인상을 찡그리며 이불을 움켜쥐고 거센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탁...탁...탁...탁..."
"아아아아...으으음....아악...아악..."
지수는 거의 그로기 상태에 빠져 들었다.
"으으으으...아!..."
세차게 요동치던 창수의 허리가 순간 멈췄다. 질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고 있는 창수의 등이 활처럼 뒤로 휘어졌다. 지수의 질 속에서 창수의 뜨거운 정액 분수처럼 뿜어져 나갔다. 지수는 자신의 복부가 뜨끈해지는 것을 느끼고는 온 몸을 떨었다. 동시에 지수도 오르가즘에 달하며 애액을 쏟아냈다. 지수의 질 속에서 창수의 정액과 지수의 애액이 뒤섞여 끈적하게 창수의 자지를 감쌌다. 들쳐진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희멀건 액체가 다리를 타고 흘러 내렸다. 자영은 침대 한쪽에 널브러져 움찔거리고 있었다.
창수가 침대 가운데 털썩 쓰러져 누웠다. 그리고 자영의 팔을 잡아끌자 자영이 기어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창수가 지수의 다리를 잡아끌자 지수가 그대로 고꾸라졌다. 창수가 고개를 들어 지수의 팔을 잡아끌었다.
"지수야. 이리 와."
"하아...하아...아저씨..."
창수는 자신의 빈 옆자리를 툭툭 치며 오라고 손짓하자 그제야 지수가 기어와 창수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누웠다.
"사랑해요...아저씨..."
지수가 힘없는 목소리를 속삭였다. 창수는 지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수의 머리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자영의 머리에도 입을 맞췄다.
"아...창수씨...사랑해."
"사랑해요...여사님...사랑해...지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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