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산 11화.
엄마는 비너스다.
시들기에 너무 아까운 올해 나이 서른여덟.
우유빛깔 뽀얀 피부는 기름 바른 듯 윤기가 흐르고 육진 살집이 한창 무르익어 물을 뿜는다. 가슴은 또 얼마나 크고 탐스러운지, 브래지어를 해도 걸을 때 마다 가슴이 마구 출렁거렸다. 포르노에 나오는 괴물 같은 여자를 제외하고 현실에서 아직 우진은 그렇게 큰 가슴을 가진 여자를 본 적이 없다.
“예쁜 우리 엄마.......,”
우진은 멍하니 엄마를 내려다보았다.
호텔에서 병실로 돌아온 시각은 새벽 2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지친 엄마는 그렇게 병실 침대에 흐드러지게 누워서 잠이 들어있었다. 엄마는 허리를 약간 비틀어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엉덩이는 옆으로 세운 채 한쪽 다리는 가슴까지 당기고 있었다.
그러자 엄마의 푸근한 엉덩이가 더욱 강조되었다.
스커트는 위로 말려 올라가 엄마의 물오른 허벅지조차 밖으로 토해놓고 있었다. 뭔가 적나라하고 무방비한 모습에 우진은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진짜 엄마는 음란한 몸을 가졌다.
문득 아빠가 한 말이 떠올랐다.
‘네 엄마는 그냥 선물로 주마. 집에서 암캐로 기르던, 변기통으로 사용하던 네 마음이다. 할아버지 암캐로 살면서 이미 똥구멍, 보지구멍 다 헐렁한 네 엄마에게 아빠는 더 이상 흥미 없다.’
찌리릿-
자지가 벌떡 꼴렸다.
그때 미치도록 분노했었다.
그런데 그 분노는 아빠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도 음탕한 엄마 때문이었다. 저 풍성하고 매끈한 허벅지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아무 때나 떡 주무르듯 주물럭거리면서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엄마는 집에서 기르던 똥개였다.
또 저 스커트 안에 숨겨진 엄마의 시커먼 보지구멍과 똥구멍은 아무새끼나 마음먹는다면 아무 때나 마구 좆을 박아대며 좆물을 싸갈겼을 것이다. 그렇게 엄마는 미친년처럼 좋아하고 울부짖으며 보지구멍와 똥구멍이 헐렁해져 간 것이다.
엄마는 본성이 음탕한 여자다.
오래전 지방에서 엄마는 이미 아빠와 자식을 배반하고 청과물집 김씨, 동네수퍼 장씨의 더러운 좆물을 기쁘게 받아먹었다.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저 예쁜 입술로 구역질나는 좆물을 받은 것이다.
움찔-
찌르르-
또 자지가 시큰거렸다.
우진은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엄마는 한때 자식조차 버린 개년이다.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엄마의 새 주인으로서 이제 이 단물 빠진 헐렁한 개보지를 아들인 그에게 선물로 주었다. 실컷 단물을 다 빨아 먹고 엄마가 이제 쓸모없는 헐렁한 개보지가 되니까 그제야 무슨 큰 인심을 베푸는 것처럼 아들에게 준 것이다.
아빠도 개새끼지만 엄마도 씨발년이다.
보지 똥구멍 싱싱하고 쫄깃할 때 실컷 아무 새끼 좆물이나 받으면서 좋다고 보짓물 질질 싸다가 이제 헐렁한 개보지가 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자 똥이나 쳐 먹는 똥닦이 걸레년이 되서 그제야 역겹게 푸근한 웃음을 지으며 아들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엄마로서 말이다.
우진은 눈이 시뻘게졌다.
자지는 더 미친 듯이 껄떡거렸다.
그 옛날, 엄마가 싱싱한 보지와 쫄깃한 똥구멍을 가졌을 때, 수많은 더러운 새끼들 좆물을 좋다고 받아 쳐 먹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아들에게는 깨끗하고 숭고한 엄마 흉내나 냈다. 그리고 그때 엄마는 아들의 가엾은 좆 한번 빨아주지도 않았다.
‘개 같은 년.’
어쨌든 이 씨발년은 이제 그의 물건이다.
저 음탕하고 거대한 엉덩이를 발길로 속이 시원해 질 때까지 걷어찰 수 있다. 저 더러운 년이 아들의 다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잘못했다고 엄마가 개 같은 년이었다고 용서를 빌게 만들 수 있다.
수 없이 많은 개새끼들의 좆물을 맛있게 받아 쳐 먹은 저 씹에 환장한 씨발년의 입술에 아들의 자지를 푹푹 목구멍까지 마음대로 쑤셔 박을 수 있다. 내장의 똥물까지 게워내면서 아들이 좆이 최고라고 이제 엄마는 아들 좆이 없으면 하루도 못산다고 애원하게 만들 수 있다.
그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찌르르-
‘엄마 자격도 없는 미친 년.’
이제는 헐렁한 저 개 같은 년의 천박한 보지와 똥구멍에 그의 큰 주먹을 사정없이 쑤셔 넣어서 똥물, 오줌물 질질 흘리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이제 엄마는 아들밖에 없다고 영원히 개 목걸이 차고 아들의 천한 개년으로만 살겠다고, 그저 아들이 박아주면 보짓물 질질 싸면서 네발로만 기겠다고 애원하게 만들 수 있다.
“후우......,”
자지가 이제 참을 수 없이 팽창해 있었다.
엄마가 원래 그런 년이면, 그렇게 만들어 주면 된다. 엄마는 원래 암캐고 이제 그 암캐의 주인은 그다. 원래 그렇게 즐기던 년이니 무슨 패륜이니 근친이니 사회적 도덕이 무슨 소용인가? 다른 새끼 좆이나 빨면서 아들에게는 가식적인 모성흉내나 내던 그런 년이다.
아빠의 말이 맞다.
그의 설익은 도덕성은 유치한 거다.
개년을 개 취급 하는 건 천륜을 거스르는 일도 아니고 그냥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인과 암캐의 사랑행위다. 암캐가 주인을 마음 아프게 했으면 주먹으로 발길로 사정없이 두들겨 패는 것이 맞다.
그래야 암캐는 주인에게 복종을 하고 그 복종의 쾌락에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게 되는 거다. 할아버지는 엄마를 그렇게 사랑했을 것이다.
‘더러운 씨발년.’
가슴이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이제 그 사랑을 그가 돌려받을 것이다.
엄마가 오직 평생 그만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
그는 거칠게 옷을 몽땅 벗어 던지고 병실 침실로 뛰어 들었다. 엄마는 여전히 그 음탕한 몸을 늘어트리고 퍼질러 잠이 들어 있었다.
‘개년.’
엄마의 주먹만 한 얼굴.
내리감은 큰 눈에 길게 뻗은 속눈썹.
빨아서 먹어치우고 싶은 저 두껍고 음탕한 입술.
우진은 숨이 막혀서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엄마는 내 암캐야. 나만 사랑하고 만들고 나른 놈들 건들지 못하게 할 거야. 그동안 사랑받지 못했지만 이제 엄마보지가 헐렁한 개보지가 되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이제라도 그 보상을 받을 거야. 이제 엄마는 내가 사랑해 줄 거야. 평생 내 좆만 물면서 내 좆물만 먹으면서 살게 될 거야.’
“헉, 헉.”
도저히 격정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마음속의 강렬한 불길을 누르지 못한 그가 그대로 손을 뻗어 머리채를 휘어잡으려는데 순간 엄마가 끄응- 하면서 몸을 들척였다. 침대가 한차례 들썩 거렸고 엄마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저 슬픈 눈.
“아........,”
우진은 뭔가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그대로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벌렁벌렁-
심장이 터져 버릴 것처럼 두근거렸다.
흐릿한 병실 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후우......., 미친 새끼.’
결국 그도 아빠 같은 악마였던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여전히 그의 엄마가 분명했다.
아무 새끼에게나 보지 똥구멍 들이대면서 박아 달라고 엉덩이를 흔들던 미친 개년이었지만 그래도 평생 그가 사랑해야 할 그의 엄마였다.
갑자기 코가 시큰해졌다.
눈가에 주르륵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때 엄마가 다시 몸을 들척이면서 엄지손가락을 입술로 가져가 아기처럼 물었다. 엄마의 예쁜 입술이 손가락을 물고 오물거렸다.
“으응........,”
그러다 잠시 후 엄마의 입에서 손가락에 떨어지더니 그 촉촉한 입술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엄마는 다시 입을 다물고 오물오물 침을 삼켰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엄마의 입술은 이윽고 무방비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 입가에 침이 흘러 베개를 적셨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우진은 가만히 손을 뻗어 엄마 입술에 침을 닦아주었다.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너무나 예쁘고 또 귀여운 그의 엄마였다.
한 동안 그렇게 엄마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던 우진은 조용히 침실에서 내려와 병실에 달린 욕실로 들어갔다. 찬물을 틀고 샤워를 하니 좀 정신이 맑아졌다. 벌떡 일어선 자지를 앞뒤로 흔들면서 딸딸이를 쳤다.
찌걱 찌걱-
그렇게 다섯 번 물을 뽑으니 마음에 남아있던 욕정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소멸되는 것 같았다. 그제 서야 그는 방금 자신이 하려했던 짓이 얼마나 용서받지 못할 개잡놈의 행동인지 깨닫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내가 엄마를 지킬 수 있을까?’
문득 자신이 없어졌다.
다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는데 엄마는 여전히 그 자세로 잠들어 있었다. 그는 조용히 침대로 미끄러져 들어가서는 엄마의 육중한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엄마의 잘록한 허리를 안았다.
엄마의 포근한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가 낮게 속삭였다.
“엄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그렇게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엄마의 큰 가슴에 얼굴을 묻고 부비고 냄새를 맡으며 한껏 푸근한 기분에 취해 있던 우진은 깜빡 잠이 들었다.
병실은 다시 깊은 정적에 빠졌다.
그러다 가슴에서 꼼지락 거리는 뭔가를 느끼고는 엄마는 흠칫 놀라면서 번쩍 눈을 떴다.
“아......,”
그녀는 지난날 좋지 않았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잠들었을 때 누군가 불쑥 몸을 만지고 비비면 자신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혐오와 연민이 겹치면서 참을 수 없는 슬픔에 몸을 떨곤 했다.
그 더러운 기분은 아직 생생하다.
그런데 가만히 내려다보니 아들이었다.
그제야 그녀는 이곳이 그 지옥이 아니고, 시아버지는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음이 안정되자 그녀의 입가에 조용히 미소가 걸렸다.
그녀는 손을 뻗어 아들의 아직은 까칠한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나 아들은 이미 잠이 들어 있었다. 얼마나 사랑에 굶주렸으면 잠든 엄마 품을 파고들어 아기처럼 칭얼거렸을까?
안쓰럽고 미안했다.
모두 못난 엄마의 탓이다.
문득 그녀는 지난날의 기쁘고 슬펐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은주가 아직 철이 없던 16세 그해 가을.
거리에서 술 취해 떡이 된 남편에게 그녀는 강간을 당했다. 바로 애가 들어섰고 은주는 덜컥 겁이 났다. 책임을 진다는 말에 남편을 따라 나섰고, 그해 첫째 희아를 낳았고 2년 후 바로 지금 품안에 잠이 들어있는 사랑스러운 진이를 낳았다. 비록 잘못 된 시작이었지만 그때까지 남편과의 관계는 그럭저럭 좋았다.
문제는 남편의 벌이가 신통치 않아서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식당부터 가게 잡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타고난 외모 때문에 가는 동네마다 여자들의 질시와 중상모략에 시달렸다. 언젠가부터 남편도 그녀를 의심하면서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
남편이 사고를 당해 성 불구가 되었다.
그해 남편을 따라 지금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집안 내력을 알아가면서 경악했다. 시아버지가 당시 14살이던 희아를 집안 전통에 따라 외국으로 보내서 암캐 조기교육 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친 집구석이었다.
남편은 무기력했다.
은주는 기가 막혔다.
이놈에 집안은 엄청났다.
돈과 인맥도 엄청나서 세계 어디를 가든 도저히 그의 마수에서 도망갈 곳도 숨을 곳도 없었다. 그녀의 정신붕괴 위기를 가까스로 잡아준 건 두 자식이었다.
그 절망감에 한 달을 앓아 누었다.
그러다 어린 딸 대신 개목걸이를 차겠다고 결심한 게 그 즈음이었다.
아내 은주는 그때 죽었다.
남편에게는 강제 이혼 당했다.
대신 딸만은 지키겠다고 다짐을 받았다.
적어도 그때까지 은주는 남편은 믿고 있었다.
온갖 수모와 모멸감을 참아가면서 수년을 보냈다.
지옥 같은 생활이 익숙해지고 몸도 피학의 쾌락에 길들여질 무렵 결국 그녀는 죽을 때까지 숨기고 싶었던 엄마의 치부를 아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아들은 가출했고 피 묻은 옷만 돌아왔다.
그때 첫 번째 엄마 은주는 죽었다.
딸과의 사이가 나빠진 건 그때부터였다.
스릴을 즐기기를 원했던 시아버지의 두 손님을 딸 방 앞에서 개처럼 접대하다가 딸에게 마저 들켜 버린 것이다. 할아버지의 비밀을 모르던 우희는 엄마를 불구가 된 아빠를 배신한 발정 난 암캐 정도로 생각했다.
비참했지만 그녀는 집에서 기르는 암캐가 맞았다.
그리고 몇 차례 그 모습을 들키자 대학생이 된 딸은 아예 집을 나가 밖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때 두 번째 엄마 은주도 죽었다.
그러다 그녀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눈앞에서 칼로 스스로 배를 찌르고 있었다. 그날 악마 같은 시아버지도 죽었고 그로인해 딸 우희도 언젠가 닥쳐올 더러운 집안의 마수에서 자유로워졌다.
이제 은주는 암캐가 아닌 엄마였다.
품에 안긴 아들의 엄마였다.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때 아들이 꿈틀 거리며 눈을 떴다.
멍하니 그녀를 올려다보던 아들이 조용히 손을 뻗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울어?”
은주는 급히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웃었다.
“아니, 울기는 왜 울어. 엄마 안 울어.”
“울지 마. 엄마.”
그러면서 우진의 허리를 감은 손을 더욱 바짝 조이면서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은주는 그냥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때 아들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엄마.”
“응?”
“우리 집 나가 살까?”
“집을?”
“응, 할아버지도 죽었고, 아빠도 더 이상 집에 안 들어오잖아. 그 집 너무 크고 다시 가기도 싫어. 누나한테는 내가 말해 볼게. 엄마랑, 누나랑 나랑 그렇게 셋이 살자. 셋이 살 수 있는 그런 작은 집. 거기서 살자.”
은주는 아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날 그 집에서 아들 앞에서 보인 추한 꼴을 생각해 내고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아들.”
“응?”
“엄마 밉지?”
우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은주가 절망하며 몸을 떨었다.
“정말 엄마 미워? 진이한테 상처 줘서?”
“미워하니까 사랑하는 거야. 엄마 미워하는 만큼 사랑해. 이제 내가 엄마 행복하게 해 줄 거야.”
과연 아들에게 사랑받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녀는 개 목걸이를 차고 아들 앞에서 보짓물 흘리면서 엉덩이를 흔들던 년이다. 그 기억은 그녀에게도 아들에게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낙인이다.
“진이야. 엄마는 세상에서 네 누나와 진이뿐인 거 알지? 너희 없으면 엄마 죽는 거 알지?”
“응, 알아. 사랑해 엄마.”
“나도 아들, 사랑해. 나중에 엄마 버리지 마.”
“안 버려. 평생 엎고 살 거야.”
그녀의 눈에 또 눈물이 흘렀다.
---------
오늘도 근필 성공입니다.
엄마는 비너스다.
시들기에 너무 아까운 올해 나이 서른여덟.
우유빛깔 뽀얀 피부는 기름 바른 듯 윤기가 흐르고 육진 살집이 한창 무르익어 물을 뿜는다. 가슴은 또 얼마나 크고 탐스러운지, 브래지어를 해도 걸을 때 마다 가슴이 마구 출렁거렸다. 포르노에 나오는 괴물 같은 여자를 제외하고 현실에서 아직 우진은 그렇게 큰 가슴을 가진 여자를 본 적이 없다.
“예쁜 우리 엄마.......,”
우진은 멍하니 엄마를 내려다보았다.
호텔에서 병실로 돌아온 시각은 새벽 2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지친 엄마는 그렇게 병실 침대에 흐드러지게 누워서 잠이 들어있었다. 엄마는 허리를 약간 비틀어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엉덩이는 옆으로 세운 채 한쪽 다리는 가슴까지 당기고 있었다.
그러자 엄마의 푸근한 엉덩이가 더욱 강조되었다.
스커트는 위로 말려 올라가 엄마의 물오른 허벅지조차 밖으로 토해놓고 있었다. 뭔가 적나라하고 무방비한 모습에 우진은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진짜 엄마는 음란한 몸을 가졌다.
문득 아빠가 한 말이 떠올랐다.
‘네 엄마는 그냥 선물로 주마. 집에서 암캐로 기르던, 변기통으로 사용하던 네 마음이다. 할아버지 암캐로 살면서 이미 똥구멍, 보지구멍 다 헐렁한 네 엄마에게 아빠는 더 이상 흥미 없다.’
찌리릿-
자지가 벌떡 꼴렸다.
그때 미치도록 분노했었다.
그런데 그 분노는 아빠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도 음탕한 엄마 때문이었다. 저 풍성하고 매끈한 허벅지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아무 때나 떡 주무르듯 주물럭거리면서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엄마는 집에서 기르던 똥개였다.
또 저 스커트 안에 숨겨진 엄마의 시커먼 보지구멍과 똥구멍은 아무새끼나 마음먹는다면 아무 때나 마구 좆을 박아대며 좆물을 싸갈겼을 것이다. 그렇게 엄마는 미친년처럼 좋아하고 울부짖으며 보지구멍와 똥구멍이 헐렁해져 간 것이다.
엄마는 본성이 음탕한 여자다.
오래전 지방에서 엄마는 이미 아빠와 자식을 배반하고 청과물집 김씨, 동네수퍼 장씨의 더러운 좆물을 기쁘게 받아먹었다.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저 예쁜 입술로 구역질나는 좆물을 받은 것이다.
움찔-
찌르르-
또 자지가 시큰거렸다.
우진은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엄마는 한때 자식조차 버린 개년이다.
아빠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엄마의 새 주인으로서 이제 이 단물 빠진 헐렁한 개보지를 아들인 그에게 선물로 주었다. 실컷 단물을 다 빨아 먹고 엄마가 이제 쓸모없는 헐렁한 개보지가 되니까 그제야 무슨 큰 인심을 베푸는 것처럼 아들에게 준 것이다.
아빠도 개새끼지만 엄마도 씨발년이다.
보지 똥구멍 싱싱하고 쫄깃할 때 실컷 아무 새끼 좆물이나 받으면서 좋다고 보짓물 질질 싸다가 이제 헐렁한 개보지가 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자 똥이나 쳐 먹는 똥닦이 걸레년이 되서 그제야 역겹게 푸근한 웃음을 지으며 아들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엄마로서 말이다.
우진은 눈이 시뻘게졌다.
자지는 더 미친 듯이 껄떡거렸다.
그 옛날, 엄마가 싱싱한 보지와 쫄깃한 똥구멍을 가졌을 때, 수많은 더러운 새끼들 좆물을 좋다고 받아 쳐 먹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아들에게는 깨끗하고 숭고한 엄마 흉내나 냈다. 그리고 그때 엄마는 아들의 가엾은 좆 한번 빨아주지도 않았다.
‘개 같은 년.’
어쨌든 이 씨발년은 이제 그의 물건이다.
저 음탕하고 거대한 엉덩이를 발길로 속이 시원해 질 때까지 걷어찰 수 있다. 저 더러운 년이 아들의 다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잘못했다고 엄마가 개 같은 년이었다고 용서를 빌게 만들 수 있다.
수 없이 많은 개새끼들의 좆물을 맛있게 받아 쳐 먹은 저 씹에 환장한 씨발년의 입술에 아들의 자지를 푹푹 목구멍까지 마음대로 쑤셔 박을 수 있다. 내장의 똥물까지 게워내면서 아들이 좆이 최고라고 이제 엄마는 아들 좆이 없으면 하루도 못산다고 애원하게 만들 수 있다.
그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찌르르-
‘엄마 자격도 없는 미친 년.’
이제는 헐렁한 저 개 같은 년의 천박한 보지와 똥구멍에 그의 큰 주먹을 사정없이 쑤셔 넣어서 똥물, 오줌물 질질 흘리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이제 엄마는 아들밖에 없다고 영원히 개 목걸이 차고 아들의 천한 개년으로만 살겠다고, 그저 아들이 박아주면 보짓물 질질 싸면서 네발로만 기겠다고 애원하게 만들 수 있다.
“후우......,”
자지가 이제 참을 수 없이 팽창해 있었다.
엄마가 원래 그런 년이면, 그렇게 만들어 주면 된다. 엄마는 원래 암캐고 이제 그 암캐의 주인은 그다. 원래 그렇게 즐기던 년이니 무슨 패륜이니 근친이니 사회적 도덕이 무슨 소용인가? 다른 새끼 좆이나 빨면서 아들에게는 가식적인 모성흉내나 내던 그런 년이다.
아빠의 말이 맞다.
그의 설익은 도덕성은 유치한 거다.
개년을 개 취급 하는 건 천륜을 거스르는 일도 아니고 그냥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인과 암캐의 사랑행위다. 암캐가 주인을 마음 아프게 했으면 주먹으로 발길로 사정없이 두들겨 패는 것이 맞다.
그래야 암캐는 주인에게 복종을 하고 그 복종의 쾌락에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게 되는 거다. 할아버지는 엄마를 그렇게 사랑했을 것이다.
‘더러운 씨발년.’
가슴이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이제 그 사랑을 그가 돌려받을 것이다.
엄마가 오직 평생 그만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
그는 거칠게 옷을 몽땅 벗어 던지고 병실 침실로 뛰어 들었다. 엄마는 여전히 그 음탕한 몸을 늘어트리고 퍼질러 잠이 들어 있었다.
‘개년.’
엄마의 주먹만 한 얼굴.
내리감은 큰 눈에 길게 뻗은 속눈썹.
빨아서 먹어치우고 싶은 저 두껍고 음탕한 입술.
우진은 숨이 막혀서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엄마는 내 암캐야. 나만 사랑하고 만들고 나른 놈들 건들지 못하게 할 거야. 그동안 사랑받지 못했지만 이제 엄마보지가 헐렁한 개보지가 되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이제라도 그 보상을 받을 거야. 이제 엄마는 내가 사랑해 줄 거야. 평생 내 좆만 물면서 내 좆물만 먹으면서 살게 될 거야.’
“헉, 헉.”
도저히 격정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마음속의 강렬한 불길을 누르지 못한 그가 그대로 손을 뻗어 머리채를 휘어잡으려는데 순간 엄마가 끄응- 하면서 몸을 들척였다. 침대가 한차례 들썩 거렸고 엄마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저 슬픈 눈.
“아........,”
우진은 뭔가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그대로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벌렁벌렁-
심장이 터져 버릴 것처럼 두근거렸다.
흐릿한 병실 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후우......., 미친 새끼.’
결국 그도 아빠 같은 악마였던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여전히 그의 엄마가 분명했다.
아무 새끼에게나 보지 똥구멍 들이대면서 박아 달라고 엉덩이를 흔들던 미친 개년이었지만 그래도 평생 그가 사랑해야 할 그의 엄마였다.
갑자기 코가 시큰해졌다.
눈가에 주르륵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때 엄마가 다시 몸을 들척이면서 엄지손가락을 입술로 가져가 아기처럼 물었다. 엄마의 예쁜 입술이 손가락을 물고 오물거렸다.
“으응........,”
그러다 잠시 후 엄마의 입에서 손가락에 떨어지더니 그 촉촉한 입술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엄마는 다시 입을 다물고 오물오물 침을 삼켰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엄마의 입술은 이윽고 무방비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 입가에 침이 흘러 베개를 적셨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우진은 가만히 손을 뻗어 엄마 입술에 침을 닦아주었다.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너무나 예쁘고 또 귀여운 그의 엄마였다.
한 동안 그렇게 엄마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던 우진은 조용히 침실에서 내려와 병실에 달린 욕실로 들어갔다. 찬물을 틀고 샤워를 하니 좀 정신이 맑아졌다. 벌떡 일어선 자지를 앞뒤로 흔들면서 딸딸이를 쳤다.
찌걱 찌걱-
그렇게 다섯 번 물을 뽑으니 마음에 남아있던 욕정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소멸되는 것 같았다. 그제 서야 그는 방금 자신이 하려했던 짓이 얼마나 용서받지 못할 개잡놈의 행동인지 깨닫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내가 엄마를 지킬 수 있을까?’
문득 자신이 없어졌다.
다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는데 엄마는 여전히 그 자세로 잠들어 있었다. 그는 조용히 침대로 미끄러져 들어가서는 엄마의 육중한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엄마의 잘록한 허리를 안았다.
엄마의 포근한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가 낮게 속삭였다.
“엄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그렇게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엄마의 큰 가슴에 얼굴을 묻고 부비고 냄새를 맡으며 한껏 푸근한 기분에 취해 있던 우진은 깜빡 잠이 들었다.
병실은 다시 깊은 정적에 빠졌다.
그러다 가슴에서 꼼지락 거리는 뭔가를 느끼고는 엄마는 흠칫 놀라면서 번쩍 눈을 떴다.
“아......,”
그녀는 지난날 좋지 않았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잠들었을 때 누군가 불쑥 몸을 만지고 비비면 자신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혐오와 연민이 겹치면서 참을 수 없는 슬픔에 몸을 떨곤 했다.
그 더러운 기분은 아직 생생하다.
그런데 가만히 내려다보니 아들이었다.
그제야 그녀는 이곳이 그 지옥이 아니고, 시아버지는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음이 안정되자 그녀의 입가에 조용히 미소가 걸렸다.
그녀는 손을 뻗어 아들의 아직은 까칠한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나 아들은 이미 잠이 들어 있었다. 얼마나 사랑에 굶주렸으면 잠든 엄마 품을 파고들어 아기처럼 칭얼거렸을까?
안쓰럽고 미안했다.
모두 못난 엄마의 탓이다.
문득 그녀는 지난날의 기쁘고 슬펐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은주가 아직 철이 없던 16세 그해 가을.
거리에서 술 취해 떡이 된 남편에게 그녀는 강간을 당했다. 바로 애가 들어섰고 은주는 덜컥 겁이 났다. 책임을 진다는 말에 남편을 따라 나섰고, 그해 첫째 희아를 낳았고 2년 후 바로 지금 품안에 잠이 들어있는 사랑스러운 진이를 낳았다. 비록 잘못 된 시작이었지만 그때까지 남편과의 관계는 그럭저럭 좋았다.
문제는 남편의 벌이가 신통치 않아서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식당부터 가게 잡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타고난 외모 때문에 가는 동네마다 여자들의 질시와 중상모략에 시달렸다. 언젠가부터 남편도 그녀를 의심하면서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
남편이 사고를 당해 성 불구가 되었다.
그해 남편을 따라 지금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집안 내력을 알아가면서 경악했다. 시아버지가 당시 14살이던 희아를 집안 전통에 따라 외국으로 보내서 암캐 조기교육 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친 집구석이었다.
남편은 무기력했다.
은주는 기가 막혔다.
이놈에 집안은 엄청났다.
돈과 인맥도 엄청나서 세계 어디를 가든 도저히 그의 마수에서 도망갈 곳도 숨을 곳도 없었다. 그녀의 정신붕괴 위기를 가까스로 잡아준 건 두 자식이었다.
그 절망감에 한 달을 앓아 누었다.
그러다 어린 딸 대신 개목걸이를 차겠다고 결심한 게 그 즈음이었다.
아내 은주는 그때 죽었다.
남편에게는 강제 이혼 당했다.
대신 딸만은 지키겠다고 다짐을 받았다.
적어도 그때까지 은주는 남편은 믿고 있었다.
온갖 수모와 모멸감을 참아가면서 수년을 보냈다.
지옥 같은 생활이 익숙해지고 몸도 피학의 쾌락에 길들여질 무렵 결국 그녀는 죽을 때까지 숨기고 싶었던 엄마의 치부를 아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아들은 가출했고 피 묻은 옷만 돌아왔다.
그때 첫 번째 엄마 은주는 죽었다.
딸과의 사이가 나빠진 건 그때부터였다.
스릴을 즐기기를 원했던 시아버지의 두 손님을 딸 방 앞에서 개처럼 접대하다가 딸에게 마저 들켜 버린 것이다. 할아버지의 비밀을 모르던 우희는 엄마를 불구가 된 아빠를 배신한 발정 난 암캐 정도로 생각했다.
비참했지만 그녀는 집에서 기르는 암캐가 맞았다.
그리고 몇 차례 그 모습을 들키자 대학생이 된 딸은 아예 집을 나가 밖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때 두 번째 엄마 은주도 죽었다.
그러다 그녀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눈앞에서 칼로 스스로 배를 찌르고 있었다. 그날 악마 같은 시아버지도 죽었고 그로인해 딸 우희도 언젠가 닥쳐올 더러운 집안의 마수에서 자유로워졌다.
이제 은주는 암캐가 아닌 엄마였다.
품에 안긴 아들의 엄마였다.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때 아들이 꿈틀 거리며 눈을 떴다.
멍하니 그녀를 올려다보던 아들이 조용히 손을 뻗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울어?”
은주는 급히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웃었다.
“아니, 울기는 왜 울어. 엄마 안 울어.”
“울지 마. 엄마.”
그러면서 우진의 허리를 감은 손을 더욱 바짝 조이면서 가슴에 얼굴을 묻어왔다.
은주는 그냥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때 아들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엄마.”
“응?”
“우리 집 나가 살까?”
“집을?”
“응, 할아버지도 죽었고, 아빠도 더 이상 집에 안 들어오잖아. 그 집 너무 크고 다시 가기도 싫어. 누나한테는 내가 말해 볼게. 엄마랑, 누나랑 나랑 그렇게 셋이 살자. 셋이 살 수 있는 그런 작은 집. 거기서 살자.”
은주는 아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날 그 집에서 아들 앞에서 보인 추한 꼴을 생각해 내고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아들.”
“응?”
“엄마 밉지?”
우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은주가 절망하며 몸을 떨었다.
“정말 엄마 미워? 진이한테 상처 줘서?”
“미워하니까 사랑하는 거야. 엄마 미워하는 만큼 사랑해. 이제 내가 엄마 행복하게 해 줄 거야.”
과연 아들에게 사랑받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녀는 개 목걸이를 차고 아들 앞에서 보짓물 흘리면서 엉덩이를 흔들던 년이다. 그 기억은 그녀에게도 아들에게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낙인이다.
“진이야. 엄마는 세상에서 네 누나와 진이뿐인 거 알지? 너희 없으면 엄마 죽는 거 알지?”
“응, 알아. 사랑해 엄마.”
“나도 아들, 사랑해. 나중에 엄마 버리지 마.”
“안 버려. 평생 엎고 살 거야.”
그녀의 눈에 또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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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근필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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