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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 2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18 1,127회 0건
아버지의 유산 29화.



“와서 가져가라고 하지.”
“누나가 엄마 전화는 안 받잖아. 그럼 진이 네가 한 번 해 볼래?”
“잠깐만.......,”
우진은 누나 전화번호를 꾹꾹 눌렀다.
그러나 역시 노래만 들려올 뿐, 전화는 받지 않았다.
“일요일이라서, 늦잠 자는 모양인데? 벌써 1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잔단 말이야?”
“네, 누나 원래 아침잠 많았잖아.”
“엄마, 그럼 내가 누나한테 이따가 와서 김치하고, 장조림 가져가라고 문자 남길게. 그러면 됐지? 엄마 고생이나 시키고, 무슨 딸이 그래?”
은주가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통에 담은 김치와 여러 반찬을 식탁에 올리더니 보자기로 싸기 시작했다.
“그냥 엄마가 잠깐 누나한테 다녀올게.”
“가져다 줘도 밖에서 사 먹을 텐데 이거 분명 냉장고에서 그냥 썩는다. 엄마는 좀 쉬어.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이거 만드느라 힘들었잖아. 새벽에 기절까지 해놓고.......,”
“어......,엄마 괜찮아.”
은주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지난밤 정신없던 섹스가 생각났기 때문이리라.
기왕에 시작한 일, 어제 우진은 진짜 필사적이었다.
<저질놀이>로 명명한 변태 짓이 끝이 났음에도 우진은 결코 엄마를 놓아주지 않았다. 욕실에서 부엌에서 침실에서 새벽까지 엄마를 괴롭혔고, 엄마는 몇 번씩 극치의 경련과 비명을 지르며 항복을 해왔다.
하지만 아들은 젊고 너무 탐욕스러웠다.
한창 무르익은 그녀조차 감당이 되지 않았다.
결국 엄마는 동이 틀 무렵, 펑펑 눈물을 흘리면서 기절해 버리고 말았는데, 도합 우진은 9번을 사정했고, 엄마는 몇 번의 크고 작은 오르가즘에 이르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정말 괜찮아?”
“.........,”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우진이 손을 쓱 밑으로 내려 엄마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그때 그녀는 단정한 주부차림의 롱스커트와 U넥 셔츠를 입고 있었다.
“어......,엄마 힘들어. 하지 마.”
하지만 아들을 제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우진의 손은 어느새 치마를 들치고 팬티 안으로 파고들었다. 불에 대인 것처럼 뜨거운 살덩이가 손에 느껴졌다. 무슨 고무풍성처럼 퉁퉁 부어있었다. 찌글찌글한 보지껍질마저 크게 부풀어서 주름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엄마가 살짝 입을 벌리며 눈을 찡그렸다.
“아.......살살.......그렇게 세게 만지면 엄마 아파.”
“병원 안가도 돼? 이렇게 부은 건 처음 봐. 안에서 핏줄 터진 거 아냐?”
“애는.......,”
은주는 살짝 눈을 흘겼다.
그러다 아들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어제, 진이 네가 너무 엄마를 못살게 굴어서 그래. 며칠 쉬면 괜찮아지니까 걱정 마.”
“편하게 쉬면 엄마보지 붓기도 가라앉는 거야?”
순간 은주는 움찔했다.
그러나 이제 아들이 스스럼없이 치마를 들치고 사타구니를 조몰락거리거나 <엄마보지>라는 음탕한 말을 꺼낸다고 해도 그녀는 이제 그걸 막을 자격도 명분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걸 즐기는 은주였다.
“응. 엄마보지 쉬면 괜찮아.”
우진이 빙긋 웃었다.
“알았어. 그럼 엄마는 방에서 쉬고 있어. 누나네 집은 내가 다녀올게. 나 엄마 힘든 거 싫어.”
그러면서 우진이 엄마의 몸을 두 팔로 번쩍 들어서 안더니 안방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아......, 애는......,”
은주는 살짝 아들을 나무랐다.
하지만 싫지 않은지 아들의 품에 안겨서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엄마 안 무거워?”
“응, 안 무거워. 가벼워.”
“치, 거짓말. 엄마 살 쪘지? 돼지 같지?”
“적당히 살집도 있고 그래야지. 삐쩍 말라서 빨래판 같으면 진짜 맛없어. 엄마는 적당히 살집도 있고, 얼굴도 예쁘고 몸매는 너무 착해. 그래서 너무 좋아.”
“어머, 애가 엄마한테.......,”
은주가 호호 웃었다.
비록 엄마로서 그래서는 안되는 거지만 아들의 성적인 칭찬이 무척 달콤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다 그녀는 지난밤 아들의 걸걸한 욕설이 생각나자 몸이 뜨거워지면서 또 오금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우진이 그녀를 침대에 내려놓자 그녀가 속삭였다.
“엄마 늙어서 밉지 않아?”
“.........,”
우진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은주가 짐짓 삐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대답 안하는 거 보니까 진이, 정말 엄마가 늙어서 밉구나. 어제 한 말 모두 사실이지? 엄마가 그렇게 늙었어? 늙어서 싫어? 병원 가서 보톡스 좀 맞을까?”
“.........,”
우진은 역시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운주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무척 서운했다.
비록 아들 앞에서 38세 늙은 여자에 불과했지만, 빈말이라도 예쁘고 젊다고 말해준다면 무척 기분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은 여자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그러다 그녀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자신을 자책했다.
‘진이는 네 아들이야. 아들한테 뭘 더 기대하는 거야? 정말 아들 앞에서 여자가 되기를 바라는 거야?’
그녀는 변태지만 아들은 정상이다.
정상적인 아들이 엄마의 몸을 보면서 성적인 매력을 느낄 리 없지 않은가? 그걸 느끼기를 바라는 자신이 미친년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엄마를 위해 노력하는 아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스르륵-
그때 우진이 쑥 손을 내밀더니 엄마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은주는 속도 상하고 살짝 약도 올라서 뿌리칠까 하다가 그냥 아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었다. 머릿속에 <주인님>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주인은 그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녀의 새 주인님은 아들.
‘음탕한 년. 넌 자식을 망쳤어.’
묘한 배덕감에 그녀는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제 아들과 기절할 때까지 그 짓을 해서 보지는 손만 대도 쓰리고 아팠지만, 또 다시 사타구니가 후끈해 지면서 뜨거운 것이 확 터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곧 그녀는 알몸이 되고 말았다.
“하아......,”
이미 경험이 있었지만 아들 앞에서 알몸이 되는 것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 따가운 시선을 받을 때마다 침대 위에서 풍만한 몸이 움찔 움찔 떨렸다.
“엄마 또 물 나오네.”
“애는......, 엄마 창피해. 보지 마.”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오히려 아들이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두 다리를 활짝 벌려주었다. 밝은 대낮에 아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은, 저녁 형광등 아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보지가 벌렁 거리면서 또 물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얼굴이 아예 홍당무가 되었다.
그때 우진이 가슴 주머니에서 수성매직을 꺼내더니 빨갛게 부은 엄마보지에 동그라미를 그렸다.
은주는 살짝 놀라며 다리를 움츠렸다.
“뭐......., 뭐해?”
“불안해서 그래. 다리 벌려, 엄마.”
“.........,”
잠시 눈썹을 파르르 떨며 망설이던 그녀가 못 이기는 척 다시 다리를 벌려 주었다. 그러자 우진이 매직으로 퉁퉁 부운 보지를 꾹 꾹 눌렀다.
“이거 뭐야 엄마?”
“보.......보지.”
“엄마보지?”
“응, 어.......엄마보지.”
“늙고 냄새나는 엄마 개보지?”
은주는 어깨를 움찔 떨었지만, 이내 보지를 벌렁 거리면서 눈을 감았다. 아들에게 수치스러운 보지를 조롱당하는 상황이 흥분 되서 미칠 것 같았다.
그녀가 결국 작게 속삭였다.
“응, 늙고 냄새나는 엄마 개보지.”
그러자 우진이 수성매직으로 보지에 화살표를 그리더니 <늙고 냄새나는 엄마 개보지>라고 아랫배에 써 넣었다. 그러더니 그가 다시 말했다.
“그럼, 이 개보지 누구 꺼지?”
“진이 꺼.”
“아들 꺼?”
“응, 엄마 아들 꺼.”
그러자 우진이 씨익 웃더니 이번에는 그녀의 아랫배에 <보지주인 아들 한우진>라고 써 넣었다.
은주의 호흡이 차츰 거칠어졌다.
하얀 알몸이 아들 낙서장이 되어 유린되는 기분이 무척 비참하기도 했지만, 한편 이 행위가 어떤 의식같이 느껴져서 벌렁 벌렁 심장이 뛰었다.
“으윽.......,”
그때 아들이 그녀의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종아리가 귀 밑에 닿게 내리 눌렀다. 그러자 그녀는 엉덩이를 하늘로 쳐 든 채 시커먼 털로 무성한 두 구멍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게 되었다.
무척이나 굴욕적인 자세였다.
몇 번의 자극으로 흘러나온 애액이 보지와 엉덩이계곡을 흠뻑 적셔서 창으로 투영된 햇빛에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있었다. 너무 창피한 나머지 그녀는 슬쩍 눈을 감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러자 아들이 수성매직으로 그녀의 갈색 항문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끝으로 국화무늬 주름을 꾹꾹 눌렀다. 자극이 이기지 못한 도톰한 항문이 뻐끔 버리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하아......,”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작은 신음을 토했다.
우진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건 뭐야?”
은주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또.......똥구멍.”
“그냥 똥구멍? 누구 물건이고 어디에 쓰는 거야? 사용설명서가 없으니까 모르잖아.”
<사용 설명서>란 말이 무척 자극적이었다.
자신이 마치 아들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장난감처럼 느껴졌고, 비참한 기분과 함께 약이 오르면서 사타구니가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
“하아.......,”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또다시 작은 신음을 토해냈다. 퉁퉁 부운 보지와 시커먼 항문이 동시에 벌렁거렸다.
그러자 우진이 항문에 화살표를 그리더니 그 옆에 <똥 싸는 구린내 나는 똥구멍, 가끔 아들 좆 물도 받으면서 기뻐하는 뒷구멍>이라고 써 넣었다.
그리고는 그걸 또박 또박 읽어주었다.
은주는 촉촉한 입술을 벌리고, 거친 숨결만 토해낼 뿐 아들을 제지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걸 인정하지도 않았다. 보지도 늙었다고 놀림 받는 처지에 똥구멍까지 벌렁 까고 품평을 당하고 있으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 지경이었다.
“하아.......,”
잠시 후 우진은 엄마의 젖가슴에 역시 마찬가지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아들 좆, 젖치기하는 엄마 미사일 젖통>이라고 써 넣었고, 그 옆에 <젖통 주인 아들 한우진>이라고 역시 마찬가지로 갈겨썼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희고 기름진 배에 <엄마는 아들의 전용 좆물받이>이라 휘갈겨 쓴 다음, 수성 매직 뚜겅을 받아 침대에 휙 집어 던졌다.
결국 은주가 참지 못하고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아들의 목을 두 손으로 감아서 잡아 당겼다.
“하.......진이야.......엄마 좀.......,”
“하고 싶어?”
“응, 하........하고 싶어.”
“그렇게 아들 좆물이 먹고 싶어?”
부르르-
은주는 밀려오는 수치심에 바들바들 몸이 떨렸지만, 음탕한 사타구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오히려 더욱 더 뜨거워지며 뭔가를 갈구했다. 해일 같이 닥쳐오는 흥분을 참지 못한 그녀는 ‘하........’하며 폐부에서 깊숙이 거친 숨결을 토해내더니 더욱 바짝 아들 목에 매달렸다.
“하.......진아, 제발........,”
“제발, 뭐?”
“엄마 좀, 좆물 먹게 해줘. 진이 쫀득한 좆물 먹고 싶어. 엄마 보지에 맛있는 좆물 싸줘.”
음탕한 엄마.
약간의 자극에도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엄마.
그래서 어디 내놓기 너무 불안해서 언제나 가슴이 조여지는 그런 엄마. 지금 이 순간 엄마는 노숙자 좆밥이라도 맛있게 긁어먹을 기세였다.
우진은 마음의 답답함을 느끼며 살짝 침대 뒤로 물러나 앉았다.
“보지 퉁퉁 부었잖아. 며칠 쉬어야 한다며?”
“지.......지금은, 괘.......괜찮아.”
우진이 고개를 저었다.
“안 돼.”
그러면서 그는 엄마의 보지와 항문 가슴을 가리키며 진지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이거 다 내꺼야. 표시해 놓았으니까 내 허락 없이 누구도 만질 수 없고, 볼 수도 없어. 주인님 명령이야. 그거 어기면 엄마하고 내 관계는 끝나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았지?”
은주는 작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진이 다시 말했다.
“엄마도 내 허락 없이 만질 수 없어. 이거 엄마 꺼 아니라 내 꺼야. 만지고 싶으면 나한테 먼저 허락 맞고 만져. 곁에 내가 없으면 전화 걸어서 허락 맡아.”
은주가 다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다시 말했다.
“화.......화장실 가고 싶을 때는.......뒤처리 할 때 만져야 하는데.......,”
“그때도 허락 맡아.”
“허어......,”
순간 그녀는 그건 무척 번거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화장실 가는 것조차 앞으로 아들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답답했고, 그러자 아랫도리가 흐물흐물 풀어져 버리는 것만 같았다.
“........,”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망설이는데, 아들이 안방에 달린 옷 방으로 들어가더니 유리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하이힐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원래 그녀는 아들과 처음 이사했을 때,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되고자 결심했고 그래서 가능한 정숙한 옷을 사거나 입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그 생각이 차츰 무너지면서 야한 옷이나 신발을 사 들였다.
저 구두도 최근 백화점에서 산 구두였다.
우진은 그걸 엄마의 발에 신겨주더니 손을 잡아당겨 안방 큰 거울 앞으로 이끌었다.
“엄마 이제 집에 있을 때는, 이 차림이 기본 복장이야. 다 벗고 힐만 신어. 밥할 때, 빨래할 때, 청소할 때, 운동할 때 모두 이 차림으로 하는 거야.”
“하아........, 진이야.”
거울 앞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영락없는 암캐였다.
하얀 살결에 온통 음탕한 단어로 낙서가 된 병신 같은 모습. 그 뒤로 보이는 아들의 늠름한 모습과 비교가 되자 스스로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그대로 눈을 감아 버렸다.
그때 아들이 뒤에서 그녀를 안더니 손가락으로 바짝 고개를 세운 두 핑크 젖꼭지를 잡고 살살 문질렀다.
“흐읏......,”
그녀는 헛숨을 삼키며 허리를 숙였다.
그러자 아들이 그녀의 어깨를 잡아 바로 세우더니 귀속에 대고 부드럽게 속삭였다.
“창피해?”
그녀는 우물쭈물 하다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창피하지만 기분 좋지?”
“모......, 몰라.”
우진이 빙긋 웃었다.
부끄러워하는 엄마 얼굴이 나무나 예뻐서 한 입에 물어서 집어 삼키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어제 너무 혹사당했고, 그래서 보지가 퉁퉁 부었다. 그는 엄마를 사랑했고, 그래서 아프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저녁이면 엄마 보지 부은 거 가라앉을까?”
“그.......글쎄.”
그녀가 말을 흐렸다.
그러다 다시 말했다.
“엄마 지금도 괜찮아. 마.......마음대로 해도 돼.”
그러나 말을 해 놓고 보니, 너무 속을 보인 것 같아서 너무 창피했다. 거울 속에 비친 엄마의 알몸을 멍하니 바라보던 우진은 마음속으로 뭔가 심하게 갈등하는가 싶더니 ‘에잇~’하며 고개를 흔들더니 총총히 방을 나가 버리고 말았다.
한참이 흘러도 아들이 방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그녀는 약간 조바심이 나서, 힐만 신은 채 거실로 나가보았다.
어느새 샤워를 마쳤는지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우진이 김치와 반찬을 싼 보자기를 들고 부엌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왠지 너무 아쉬웠다.
“나.......나가려고?”
“응, 누나네 집 들렸다가, 이거 전해주고 금방 올게. 혹시 늦으면 전화할게.”
“어.......엄마가 그냥 간다니까.”
“엄마는 그냥 방에서 잠 좀 자. 한숨도 못 잤잖아.”
그러면서 우진이 손을 밑으로 내려서, 퉁퉁 부운 그녀의 보지를 조몰락거렸다.
“하아.......,”
시큰한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미끈미끈한 것이 계속 펑펑 쏟아져 나왔다.
너무 창피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잔뜩 약만 올려놓고 나가 버리려는 아들이 너무 화가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들은 어제 9번이나 사정을 했다.
엄마로서 아들을 혹사 시키는 것은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러자 문득 세상에서 가장 숭고해야 할 엄마가 아들 앞에서 알몸이 되어서 이게 무슨 꼴인가 싶기도 했다. 결국 그녀는 작은 한숨과 함께 아들을 놓아 줄 수밖에 없었다.
“차 조심하고 잘 다녀와.”
“응, 엄마도......,”
그렇게 아들이 집을 나가자, 넓은 방이 썰렁해졌다.
그녀는 얼른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 밑에 숨겨둔 딜도를 꺼내들었다. 퉁퉁 부은 보지가 시큰거리고 아팠지만, 그 때문에 뭔가 풀어버리고 싶은 욕구는 더욱 강렬했다. 딜도 질구에 가져다 대고 잔뜩 흘린 애액을 찍어 바르는데 문득 아들이 한 말이 떠올랐다.
<보지 만지고 싶으면 나한테 허락 맡아.>
아들이 허락해 줄 리가 없다.
전화까지 걸어서 허락 맞는다는 것도 생각해 보면 너무 웃긴 일이었다. 화장실가서 뒤처리 하는 것 까지 보고하고 허락 맡으라니.......,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수록 흥분은 더욱 깊어졌다.
‘어쩌지?’
그래도 아들과 한 약속이었다.
저녁이 아들이 돌아오면, 그때 가서 못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 아들의 명령은 유효했다. 그녀는 슬그머니 딜도를 박스에 다시 집어넣고 침대에 벌렁 누웠다.
아들이 잠을 자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던 것이다.
왠지 그러고 싶었다.
하지만 잠이 올 턱이 없었다.
그때 지잉-하며 휴대폰 진동소리가 들렸다.
아들일까 싶어 급히 화장대 위에 놓인 전화를 들어보니 아니었다.
그러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 거리며 중얼 거렸다.
“김태식?”
지난번 회식자리에서 알게 된 댄스교실 동생이었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통화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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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머리가 멍멍한게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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