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노크소리와 함께 지연씨 목소리가 들렸다
"아 네"
난 사진과 우편물을 내려놓고 돌아봤다.
"저...오늘...일찍.."
"아 네네 그러세요 트리는 발송했다고했죠?"
"네 메일로 넣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보고...혹 수정내용이 있으면 참조내용을 발송할께요"
"알겠습니다"
지연씨가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는데...
옷차림이 꽤 화사하네?
난 일단 지금 당장은 라이터를 찾는것에대해 좀더 집중하기로 했다
어차피 보성여고아이니까....의외로 찾기 쉬울지도 몰라!
에..아파트 관리사무실 전화번호가 뭐더라?
핸드폰 전화부에는 관리실번호가없다
젠장...
에라 일단 집에가보자
문을 잠그고 밖에 나와 차를 꺼내오는데 마침 건너편에 서있는 이지연씨가 보였다
...호..이렇게보니..꽤...옷을 예쁘게입었는걸?
어디까지 가나 물어볼까?
차를 일단 유턴을 하려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지연씨 앞에서 검은색 스타랙스가 멈춰섰다
...응?
스타랙스가 사라진 자리엔..지연씨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어라?????????????????????????????
....음....그 차를 타고 어딘가 간건가?
...요새 흉흉한데..
난 혹시나 싶어 전화를 했다
............전원이 꺼져 있으니..
......뭐?
난 부랴부랴 유턴을 해서 스타랙스를 쫒았다
...앞에서 스타랙스는 그다지 빠르지않은 속도로 서초동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젠장
난 최대한 옆으로 차를 붙여 내부를 보려 했다
..스타랙스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달고 있었고 내부는 전혀 보이지않았다
운전을 하는 남자는 짧은 머리에 검은 셔츠를 입고 있었고 왠지 주먹께나 쓰는 사람처럼 보였다
신호에 걸려 주춤하는 사이 잠깐 블라인드 하나가 올라갔다
..
응?
블라인드 사이로 보인건 또다른 사내의 얼굴...
젠장 정말 수상하잖아!
난 신호에 걸린틈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부를 검색했다
어디..서초경찰서...여깄다..
서초경찰서에 다니는 외사촌 형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야 형철아"
"어 형"
"야야 우리 여직원이 검은색 스타랙스에 납치된것같아"
"엥?"
"아니 여직원이 서있는데 검은색 블라인드가 쳐진 스타랙스가 서더니 걜 태우고 떠났어. 그걸 내가 지금 차로 쫒고 있고"
"번호좀 불러봐요"
"응?"
"아 번호판이요"
젠장
"지금 내 옆에 서있어서.."
"....아이그..."
그때 신호가 바뀌었다
난 약간 늦게 출발을 해서스타랙스 꽁무니에 붙었다
"야야 보인다 01가에 3213"
"좀 있어봐요 차적조회를 해볼테니"
씨발
전화를 끊고 난 운전에 전념했다
차는 어느덧 교대사거리에 도착했다
응?
교대사거리에 도착한 스타랙스가 길 한쪽으로 붙더니 왠 아가씨 앞에 멈춰선다
설마?
헌데...
길가에 서있던 여자가 스타랙스가 서자마자 후다닥 차에 올라타는게 아닌가?
뭐지?
내가 잠깐 방심한 틈에 스타랙스가 출발을 해버렸다
난 부랴부랴 쫓아 갔지만 그만 신호에 걸려 멀어지는 스타랙스를 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전화벨소리가 들린다
"어 형철아"
"형 그거 대포차같은데.."
"엉???????????"
"차주가 사망한 사람이에요. 게다가 그 번호로 등록된 차량은 스타랙스도 아니고 그랜저고..."
"그럼 진짜 납치인가?"
"...형 일단 그 여직원 전화번호 줘봐.."
"전원이 꺼져있던데?"
"...음...지금 그 차 쫓고 있어?"
"아니..놓쳤어 교대사거리에서..그런데..방금 어떤 여자애를 태우고 떠나더라구"
"엥?????"
"..왠 여자애 앞에 서니까 그 여자애가 차에 올라타더니 휑 하고 떠났어"
잠시 조용하다
"..........형 혹시말야"
"어"
"형네 여직원...룸아가씨 아냐?"
"뭔소리야..프로그래머인데..."
".....딱..얘기들어보니...그냥 룸아가씨 데리고 가는것 같은데..시간도 그렇고.."
응? 에이..설마..
"야야 25살짜리 갓 회사 들어온 애가 무슨..."
"요새 투잡뛰는 여대생이나 고삐리, 아줌마..회사원..얼마나 많은데...여자 공무원이 룸나가다 걸려서 짤린것도 있다구요..."
"...그래도 그럴리가..걔 엊그제 입사한앤데.."
"...사람일은 모르죠...그런경우가 허다한데요 뭐.............."
"아무튼 핸드폰추적은 해줄꺼지?"
"네네 알았어요 그래도 ....그다지 기대를 하진마세요"
"왜?"
"..만약..그 여직원이 진짜 룸 아가씨면...핸드폰 켜놓겠어요?"
.........
추적은 글렀고..젠장
아!!!!!!!!!!!
그렇지!
블랙본 정마담!
난 정마담에게 갔다
차를 세우는데 블랙본 실장이 나온다
"어이구 고사장님~"
"아 정마담 있나요?"
살짝 인상을 쓴다
"아니 ...무슨일때문에..."
블랙본 윤실장은 내가 정마담 덕을 꽤 봤고 정마담이 스스로 나서서 내 편을 들어주거나 도움을 주는걸 여러차례 본 터라 또 내가 무슨 부탁같은걸 하러온줄 아나보다
"아아 사람을 좀 찾을까하구요"
"네?"
"그게..일단 정마담좀 불러주세요"
"사장실에 계십니다"
"알겠어요"
사장실로 올라가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내려온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려는데....
...마지막에 내리던 아가씨 하나가 날 보고 흠칫한다
응?
..........
어!!!!!!!!!!!!!!!!!
"...이지연씨.."
"......사..사장님.."
".........여기서..뭘하는거죠?"
내 질문에 그녀가 당황한다
노크소리와 함께 지연씨 목소리가 들렸다
"아 네"
난 사진과 우편물을 내려놓고 돌아봤다.
"저...오늘...일찍.."
"아 네네 그러세요 트리는 발송했다고했죠?"
"네 메일로 넣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보고...혹 수정내용이 있으면 참조내용을 발송할께요"
"알겠습니다"
지연씨가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는데...
옷차림이 꽤 화사하네?
난 일단 지금 당장은 라이터를 찾는것에대해 좀더 집중하기로 했다
어차피 보성여고아이니까....의외로 찾기 쉬울지도 몰라!
에..아파트 관리사무실 전화번호가 뭐더라?
핸드폰 전화부에는 관리실번호가없다
젠장...
에라 일단 집에가보자
문을 잠그고 밖에 나와 차를 꺼내오는데 마침 건너편에 서있는 이지연씨가 보였다
...호..이렇게보니..꽤...옷을 예쁘게입었는걸?
어디까지 가나 물어볼까?
차를 일단 유턴을 하려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지연씨 앞에서 검은색 스타랙스가 멈춰섰다
...응?
스타랙스가 사라진 자리엔..지연씨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어라?????????????????????????????
....음....그 차를 타고 어딘가 간건가?
...요새 흉흉한데..
난 혹시나 싶어 전화를 했다
............전원이 꺼져 있으니..
......뭐?
난 부랴부랴 유턴을 해서 스타랙스를 쫒았다
...앞에서 스타랙스는 그다지 빠르지않은 속도로 서초동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젠장
난 최대한 옆으로 차를 붙여 내부를 보려 했다
..스타랙스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달고 있었고 내부는 전혀 보이지않았다
운전을 하는 남자는 짧은 머리에 검은 셔츠를 입고 있었고 왠지 주먹께나 쓰는 사람처럼 보였다
신호에 걸려 주춤하는 사이 잠깐 블라인드 하나가 올라갔다
..
응?
블라인드 사이로 보인건 또다른 사내의 얼굴...
젠장 정말 수상하잖아!
난 신호에 걸린틈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부를 검색했다
어디..서초경찰서...여깄다..
서초경찰서에 다니는 외사촌 형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야 형철아"
"어 형"
"야야 우리 여직원이 검은색 스타랙스에 납치된것같아"
"엥?"
"아니 여직원이 서있는데 검은색 블라인드가 쳐진 스타랙스가 서더니 걜 태우고 떠났어. 그걸 내가 지금 차로 쫒고 있고"
"번호좀 불러봐요"
"응?"
"아 번호판이요"
젠장
"지금 내 옆에 서있어서.."
"....아이그..."
그때 신호가 바뀌었다
난 약간 늦게 출발을 해서스타랙스 꽁무니에 붙었다
"야야 보인다 01가에 3213"
"좀 있어봐요 차적조회를 해볼테니"
씨발
전화를 끊고 난 운전에 전념했다
차는 어느덧 교대사거리에 도착했다
응?
교대사거리에 도착한 스타랙스가 길 한쪽으로 붙더니 왠 아가씨 앞에 멈춰선다
설마?
헌데...
길가에 서있던 여자가 스타랙스가 서자마자 후다닥 차에 올라타는게 아닌가?
뭐지?
내가 잠깐 방심한 틈에 스타랙스가 출발을 해버렸다
난 부랴부랴 쫓아 갔지만 그만 신호에 걸려 멀어지는 스타랙스를 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전화벨소리가 들린다
"어 형철아"
"형 그거 대포차같은데.."
"엉???????????"
"차주가 사망한 사람이에요. 게다가 그 번호로 등록된 차량은 스타랙스도 아니고 그랜저고..."
"그럼 진짜 납치인가?"
"...형 일단 그 여직원 전화번호 줘봐.."
"전원이 꺼져있던데?"
"...음...지금 그 차 쫓고 있어?"
"아니..놓쳤어 교대사거리에서..그런데..방금 어떤 여자애를 태우고 떠나더라구"
"엥?????"
"..왠 여자애 앞에 서니까 그 여자애가 차에 올라타더니 휑 하고 떠났어"
잠시 조용하다
"..........형 혹시말야"
"어"
"형네 여직원...룸아가씨 아냐?"
"뭔소리야..프로그래머인데..."
".....딱..얘기들어보니...그냥 룸아가씨 데리고 가는것 같은데..시간도 그렇고.."
응? 에이..설마..
"야야 25살짜리 갓 회사 들어온 애가 무슨..."
"요새 투잡뛰는 여대생이나 고삐리, 아줌마..회사원..얼마나 많은데...여자 공무원이 룸나가다 걸려서 짤린것도 있다구요..."
"...그래도 그럴리가..걔 엊그제 입사한앤데.."
"...사람일은 모르죠...그런경우가 허다한데요 뭐.............."
"아무튼 핸드폰추적은 해줄꺼지?"
"네네 알았어요 그래도 ....그다지 기대를 하진마세요"
"왜?"
"..만약..그 여직원이 진짜 룸 아가씨면...핸드폰 켜놓겠어요?"
.........
추적은 글렀고..젠장
아!!!!!!!!!!!
그렇지!
블랙본 정마담!
난 정마담에게 갔다
차를 세우는데 블랙본 실장이 나온다
"어이구 고사장님~"
"아 정마담 있나요?"
살짝 인상을 쓴다
"아니 ...무슨일때문에..."
블랙본 윤실장은 내가 정마담 덕을 꽤 봤고 정마담이 스스로 나서서 내 편을 들어주거나 도움을 주는걸 여러차례 본 터라 또 내가 무슨 부탁같은걸 하러온줄 아나보다
"아아 사람을 좀 찾을까하구요"
"네?"
"그게..일단 정마담좀 불러주세요"
"사장실에 계십니다"
"알겠어요"
사장실로 올라가는데, 마침 엘리베이터가 내려온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려는데....
...마지막에 내리던 아가씨 하나가 날 보고 흠칫한다
응?
..........
어!!!!!!!!!!!!!!!!!
"...이지연씨.."
"......사..사장님.."
".........여기서..뭘하는거죠?"
내 질문에 그녀가 당황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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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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