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개똥이.
고추를 달고 있다.
내 파트너는 심말년(연예인 어머니와 동명이인)
그리고 또 한명 코순이가 있다.
나는 1982년 봄날에 심말년으로 하여금 새로운 생명으로 발아되었다.
당시 심말년의 나이 24세
하얼빈의 한적한 산골마을로 몸값을 받고 팔여온 이른바 민며느리 같은 신세였다.
식구라고는 병든 시아버지와 30살된 남편
대충 치른 첫날밤...그리고 한달 남짓한 신혼신활을 끝으로 남편은 훌쩍 북경으로 돈벌러 떠났다.
말년의 하는 일은 병든 시아버지의 수발을 하는 ....지금으로 치면 간병인 신세였다.
남편이라는 작자가 북경에 친척의 도움으로 공장에 취직을 하게되자 서둘러 병든 아버지를 위해 아내를 사 온 것이다.
물론 일제시대 이주한 한인으로 이른바 조선족이 되겠다.
시아버지 안명근은 안중근 의사와 먼 친척되는 인물로 젊었을 때 정치쪽에 몸을 담아 정적으로부터 고문, 도피등으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쇠약했고, 아내는 일찌감치 한국으로 취업가서는 그만 연락이 두절되었다.
홀아비 신세로 10여년을 아들하나 건사하다가 아들이 장성하면서 몸져 누워 버렸다.
아들은 그래도 심성이 착한지라 아버지를 위하여 어린 며느리를 사다 놓고는 돈 벌러 간 것이다.
말년은 그래도 안방을 사용하였고, 명근은 사랑채를 따로 조그맣게 지어서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말년의 일과를 보면,
남편이 장만해 놓은 양식으로 밥을 지어 매 끼 식사를 조달하고,
매일 대소변을 가리는 시아버지 명근의 빨래를 해야하고
오후 시간에는 5리쯤 떨어진 인근 마을에서 잡일을 돕고 찬거리를 얻어오는 게 전부다.
물론 라디오, 텔레비젼, 전기 같은건 일절 없고, 인적도 없고 왕래도 없는 그런 일종의 창살없는 감옥이었다.
그래도 말년은 지참금을 받아 친정의 빚을 갚고, 동생들의 학비를 충당할 만큼 당찬 구석이 있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한국에 나가있다는 시어머니로부터 연락이라도 오면 아예 한국으로 초청도 희망이 있기 때문에 명근의 며느리로 들어온 것이다.
말년의 첫날밤...
새신랑의 자지가 말년의 보지를 뚫고 들어왔다.
그리고, 채 5분도 안되어 사정 하고는 말년에게서 떨어져 나간다.
중국의 인구만큼이나 많은 정자가 말년의 보지속에서 우왕좌왕 좌충우돌 정신없이 헤메고 있을때....
개똥이는 정확하게 목표지점을 겨냥하고 냄다 헤엄치기 시작했다.
박태환의 스타트 보다도 더 빠른 출발...
조짐이 좋았다.
출발이 1초 빠른것이 10시간의 마라톤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라는걸 개똥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선두그룹에서 지칠줄 모르고 헤엄치기 두시간....
이윽고 꼬부라진 좁은 언덕길에 오르게 된다.
이제 이 곳에서는 나팔처럼 좁아지는 좌우 양갈래 길이 있다.
프로이트가 말했던 가지 않은 길처럼
어떠한 갈을 선택하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겠지만,
개똥이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왼쪽 길을 택했다.
단지 그 순간 몸뚱아리가 왼쪽으로 0.1마이크로미터 기울어 있었다는 이유다.
다른 수천명의 형제들은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 중이지만, 개똥이는 마침내 단독 1위로 나서게 되었고,
그 뒤를 줄줄이 따라오고 있는 수백명의 경쟁자들...
다시 6시간을 좁은 통로를 헤엄쳐 가는데는 물살도 거세고 물맛도 아까와는 달랐다.
도저히 숨을 쉴 틈도 없고, 사실 그때만 해도 개똥이는 숨을 쉴 필요는 없었다.
단지 꼬랑지를 열심히 상하 좌우로 움직여 앞으로 앞으로 전진만 하면 되었다.
이제 저 멀리 목적지인 말년의 내궁이 보인다.
이름하여 자궁.
개똥이는 드디어 말년의 내궁 서문을 향하고 있다.
자궁 앞에는 좀더 끈적한 방해꾼들이 막아서 있다.
잡히면 바로 개죽음이다.
이리저리 몸을 뒤틀어 근위병 사이로 빠져나가길 두시간...
이제 개똥이의 몸도 많이 위축 되었고, 10여시간 소모한 에너지로 인해 체중은 10분의 1로 줄어 홀쭉하고 뾰족한 화살촉 모양이 되었다.
좌우를 보니 100마이크로미터 쯤 뒷편에 한무리의 경쟁자들이 까맣게 개똥이의 뒤를 매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드디어 전방에 말년내궁의 서문이 두꺼운 방벽을 드리운채 나타난다.
개똥이는 약간 언덕진 곳에서 숨을 돌리며 운기조식에 들어간다.
멍청한 경쟁자들이 마구잡이로 서문벽에 머리를 박으며 돌진해 보지만 어림없다.
머리가 터지거나 꼬리가 잘려 나가고..
더러는 몰려온 호위병의 먹이가 되고...
가끔 조금 힘이 남아있는 녀석들에 의해 서문이 출렁거릴때는 개똥이 간담이 서늘해 지기도 했다.
저 문이 뚫리고 그 속에서 근위병들이 쏟아져 나오면 개똥이와 수많은 경쟁자들은 그냥 인생을 마감하게된다.
가장 먼저 뚫고 들어가는 한 녀석 만이 시녀장의 호위를 받으며 내궁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개똥이의 바로 옆에 정말 개똥이와 닮은 녀석이 개똥이와 같은 자세로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개똥이와 코순이는 서로를 바라보면서 무언의 교감을 이루었다.
그래, 손을 잡자.
말년궁의 서문이 너무 두터워서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뚫기가 어려워 보였다.
게다가 다른 궁에 비해 2센치나 길었던 경로가 말해 주듯이 말년궁까지 오는 길이 너무도 멀고 험난하여
억명의 정자군들 중 지금 궁앞에 도달한 정자군은 수백명도 안된다.
게다가 호위병들도 처음 침입한 정자군에 대해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한 두번 경험이 있다보면 적당히 할텐데, 아직은 원칙대로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다.
5분정도의 시간동안 사태를 관망하고 있자니 선두 그룹 대부분이 호위병의 밥이 되고 말았다.
좀 못난 2위 그룹이 도착하려면 아직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호위병들은 일부 휴식에 들어가고 경계병만 남겨 놓고 약간의 휴식기로 들어갔다.
팽팽하게 서문을 버티던 안쪽의 근위병들도 교대근무를 하는지 자궁의 서문이 다소 허술해진 느낌이 들었다.
개똥이는 코순이와 어깨동무를 하고 머리를 맛대놓고 보니 마치 드릴 날처럼 되었다.
언덕위에서 부터 두 정자군이 엉겨서 몸을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내리막을 헤엄치면서 군함의 스크류처럼, 비행기의 프로펠라처럼 강한 회오리를 일으키며 두 꼬리를 힘차게 휘둘리면서 1500RPM의 회전 속도로 전진해 나갔다.
호위병들이 개똥이와 코순이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나팔을 불면서 비상을 걸고 스크럼을 짜고 막아 섰지만,
개똥이와 코순이의 날카로운 머리에 몸이 관통당하면서 이리저리 나가 떨어 졌다.
이윽고 서문에 닿은 개똥이와 코순이는 머리를 박아 넣고 젖먹던 힘을 다해 몸을 회전시켰다.
점점...점점...머리가 문에 박혀 들어 갔다.
바깥 벅은 단단했지만, 한거풀 안쪽은 부드러웠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리고, 고무줄 처럼 튕겨 들어간 개똥이와 코순이 뒤로 시녀들이 우르르 몰려 나간다.
개똥이와 코순이 앞에는 시녀장이 약간의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교육받은것과 다르게 두 정자군이 합체가 되어 들어 왔기 때문이다.
재빨리 매뉴얼을 검색을 해 보니, 두명이든 세명이든 동시에 들어온 혹은 같이 들어온 정자군은 통과 기켜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리하여 개똥이와 코순이는 시녀장의 안내로 무사히 자궁 내궁에 들어갔다.
내궁에는 난자공주가 잔뜩 부풀은 모습으로 정자군을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다.
아마 한두시간만 늦었어도 난자공주는 생명을 마치고 피를 토하며 밖으로 내 쫏겨났을 것이다.
개똥이와 코순이는 난자공주의 치맛속에 휘감겨서 난자공주의 보지에 힘차게 좆대가리를 찔렀다.
순간, 개똥이와 코순이의 꼬랑지가 기요틴의 칼날에 짤려지고 좆대가리만 난자공주의 보지속에 빨려 들어갔다.
그 곳에는 X와 Y로 염색된 것들어 줄지어 서 있었고, 개똥이는 Y염색몸체에 머리를 얹었고, 코순이는 X염색몸체에 머리를 얹었다.
이때부터 염색몸체와 결합한 개동이와 코순이의 몸집이 2배, 4배, 8배, 16배, 32배, 64배, 128배, 256배, 512배, 1024배, 2048배....계속 불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난자공주의 몸도 너무 커져서 내궁에 머무를 수가 없게 되었다.
난자공주는 유유히 헤엄을 치면서 더 이상 몸집이 커지기 전에 서문을 빠져나와 궁 밖으로 나왔다.
개똥이와 코순이가 10여시간을 헤엄쳐 들어갔던 길을 따라 유유히 미끌어지듯이 돌아 나오는 주변에는 억-2명의 정자군의 시체가 뗏목이 되어 난자공주를 떠 받들고 있다. 난자공주는 유유히, 불과 한시간도 못되어 자궁의 모궁에 도착한다.
이제 개똥이는 개똥이대로 코순이는 코순이 대로 말년궁의 모궁인 자궁에서 한동안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말년은 개똥이를 자궁에 품으면서 그렇게 개똥이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순이는 코순이 대로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아 남게 해 준 개똥이만을 바라보면서 개똥이의 여자가 되어 가고 있다.
고추를 달고 있다.
내 파트너는 심말년(연예인 어머니와 동명이인)
그리고 또 한명 코순이가 있다.
나는 1982년 봄날에 심말년으로 하여금 새로운 생명으로 발아되었다.
당시 심말년의 나이 24세
하얼빈의 한적한 산골마을로 몸값을 받고 팔여온 이른바 민며느리 같은 신세였다.
식구라고는 병든 시아버지와 30살된 남편
대충 치른 첫날밤...그리고 한달 남짓한 신혼신활을 끝으로 남편은 훌쩍 북경으로 돈벌러 떠났다.
말년의 하는 일은 병든 시아버지의 수발을 하는 ....지금으로 치면 간병인 신세였다.
남편이라는 작자가 북경에 친척의 도움으로 공장에 취직을 하게되자 서둘러 병든 아버지를 위해 아내를 사 온 것이다.
물론 일제시대 이주한 한인으로 이른바 조선족이 되겠다.
시아버지 안명근은 안중근 의사와 먼 친척되는 인물로 젊었을 때 정치쪽에 몸을 담아 정적으로부터 고문, 도피등으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쇠약했고, 아내는 일찌감치 한국으로 취업가서는 그만 연락이 두절되었다.
홀아비 신세로 10여년을 아들하나 건사하다가 아들이 장성하면서 몸져 누워 버렸다.
아들은 그래도 심성이 착한지라 아버지를 위하여 어린 며느리를 사다 놓고는 돈 벌러 간 것이다.
말년은 그래도 안방을 사용하였고, 명근은 사랑채를 따로 조그맣게 지어서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말년의 일과를 보면,
남편이 장만해 놓은 양식으로 밥을 지어 매 끼 식사를 조달하고,
매일 대소변을 가리는 시아버지 명근의 빨래를 해야하고
오후 시간에는 5리쯤 떨어진 인근 마을에서 잡일을 돕고 찬거리를 얻어오는 게 전부다.
물론 라디오, 텔레비젼, 전기 같은건 일절 없고, 인적도 없고 왕래도 없는 그런 일종의 창살없는 감옥이었다.
그래도 말년은 지참금을 받아 친정의 빚을 갚고, 동생들의 학비를 충당할 만큼 당찬 구석이 있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한국에 나가있다는 시어머니로부터 연락이라도 오면 아예 한국으로 초청도 희망이 있기 때문에 명근의 며느리로 들어온 것이다.
말년의 첫날밤...
새신랑의 자지가 말년의 보지를 뚫고 들어왔다.
그리고, 채 5분도 안되어 사정 하고는 말년에게서 떨어져 나간다.
중국의 인구만큼이나 많은 정자가 말년의 보지속에서 우왕좌왕 좌충우돌 정신없이 헤메고 있을때....
개똥이는 정확하게 목표지점을 겨냥하고 냄다 헤엄치기 시작했다.
박태환의 스타트 보다도 더 빠른 출발...
조짐이 좋았다.
출발이 1초 빠른것이 10시간의 마라톤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라는걸 개똥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선두그룹에서 지칠줄 모르고 헤엄치기 두시간....
이윽고 꼬부라진 좁은 언덕길에 오르게 된다.
이제 이 곳에서는 나팔처럼 좁아지는 좌우 양갈래 길이 있다.
프로이트가 말했던 가지 않은 길처럼
어떠한 갈을 선택하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겠지만,
개똥이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왼쪽 길을 택했다.
단지 그 순간 몸뚱아리가 왼쪽으로 0.1마이크로미터 기울어 있었다는 이유다.
다른 수천명의 형제들은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 중이지만, 개똥이는 마침내 단독 1위로 나서게 되었고,
그 뒤를 줄줄이 따라오고 있는 수백명의 경쟁자들...
다시 6시간을 좁은 통로를 헤엄쳐 가는데는 물살도 거세고 물맛도 아까와는 달랐다.
도저히 숨을 쉴 틈도 없고, 사실 그때만 해도 개똥이는 숨을 쉴 필요는 없었다.
단지 꼬랑지를 열심히 상하 좌우로 움직여 앞으로 앞으로 전진만 하면 되었다.
이제 저 멀리 목적지인 말년의 내궁이 보인다.
이름하여 자궁.
개똥이는 드디어 말년의 내궁 서문을 향하고 있다.
자궁 앞에는 좀더 끈적한 방해꾼들이 막아서 있다.
잡히면 바로 개죽음이다.
이리저리 몸을 뒤틀어 근위병 사이로 빠져나가길 두시간...
이제 개똥이의 몸도 많이 위축 되었고, 10여시간 소모한 에너지로 인해 체중은 10분의 1로 줄어 홀쭉하고 뾰족한 화살촉 모양이 되었다.
좌우를 보니 100마이크로미터 쯤 뒷편에 한무리의 경쟁자들이 까맣게 개똥이의 뒤를 매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드디어 전방에 말년내궁의 서문이 두꺼운 방벽을 드리운채 나타난다.
개똥이는 약간 언덕진 곳에서 숨을 돌리며 운기조식에 들어간다.
멍청한 경쟁자들이 마구잡이로 서문벽에 머리를 박으며 돌진해 보지만 어림없다.
머리가 터지거나 꼬리가 잘려 나가고..
더러는 몰려온 호위병의 먹이가 되고...
가끔 조금 힘이 남아있는 녀석들에 의해 서문이 출렁거릴때는 개똥이 간담이 서늘해 지기도 했다.
저 문이 뚫리고 그 속에서 근위병들이 쏟아져 나오면 개똥이와 수많은 경쟁자들은 그냥 인생을 마감하게된다.
가장 먼저 뚫고 들어가는 한 녀석 만이 시녀장의 호위를 받으며 내궁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개똥이의 바로 옆에 정말 개똥이와 닮은 녀석이 개똥이와 같은 자세로 운기조식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개똥이와 코순이는 서로를 바라보면서 무언의 교감을 이루었다.
그래, 손을 잡자.
말년궁의 서문이 너무 두터워서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뚫기가 어려워 보였다.
게다가 다른 궁에 비해 2센치나 길었던 경로가 말해 주듯이 말년궁까지 오는 길이 너무도 멀고 험난하여
억명의 정자군들 중 지금 궁앞에 도달한 정자군은 수백명도 안된다.
게다가 호위병들도 처음 침입한 정자군에 대해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한 두번 경험이 있다보면 적당히 할텐데, 아직은 원칙대로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다.
5분정도의 시간동안 사태를 관망하고 있자니 선두 그룹 대부분이 호위병의 밥이 되고 말았다.
좀 못난 2위 그룹이 도착하려면 아직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호위병들은 일부 휴식에 들어가고 경계병만 남겨 놓고 약간의 휴식기로 들어갔다.
팽팽하게 서문을 버티던 안쪽의 근위병들도 교대근무를 하는지 자궁의 서문이 다소 허술해진 느낌이 들었다.
개똥이는 코순이와 어깨동무를 하고 머리를 맛대놓고 보니 마치 드릴 날처럼 되었다.
언덕위에서 부터 두 정자군이 엉겨서 몸을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내리막을 헤엄치면서 군함의 스크류처럼, 비행기의 프로펠라처럼 강한 회오리를 일으키며 두 꼬리를 힘차게 휘둘리면서 1500RPM의 회전 속도로 전진해 나갔다.
호위병들이 개똥이와 코순이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나팔을 불면서 비상을 걸고 스크럼을 짜고 막아 섰지만,
개똥이와 코순이의 날카로운 머리에 몸이 관통당하면서 이리저리 나가 떨어 졌다.
이윽고 서문에 닿은 개똥이와 코순이는 머리를 박아 넣고 젖먹던 힘을 다해 몸을 회전시켰다.
점점...점점...머리가 문에 박혀 들어 갔다.
바깥 벅은 단단했지만, 한거풀 안쪽은 부드러웠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리고, 고무줄 처럼 튕겨 들어간 개똥이와 코순이 뒤로 시녀들이 우르르 몰려 나간다.
개똥이와 코순이 앞에는 시녀장이 약간의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교육받은것과 다르게 두 정자군이 합체가 되어 들어 왔기 때문이다.
재빨리 매뉴얼을 검색을 해 보니, 두명이든 세명이든 동시에 들어온 혹은 같이 들어온 정자군은 통과 기켜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리하여 개똥이와 코순이는 시녀장의 안내로 무사히 자궁 내궁에 들어갔다.
내궁에는 난자공주가 잔뜩 부풀은 모습으로 정자군을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다.
아마 한두시간만 늦었어도 난자공주는 생명을 마치고 피를 토하며 밖으로 내 쫏겨났을 것이다.
개똥이와 코순이는 난자공주의 치맛속에 휘감겨서 난자공주의 보지에 힘차게 좆대가리를 찔렀다.
순간, 개똥이와 코순이의 꼬랑지가 기요틴의 칼날에 짤려지고 좆대가리만 난자공주의 보지속에 빨려 들어갔다.
그 곳에는 X와 Y로 염색된 것들어 줄지어 서 있었고, 개똥이는 Y염색몸체에 머리를 얹었고, 코순이는 X염색몸체에 머리를 얹었다.
이때부터 염색몸체와 결합한 개동이와 코순이의 몸집이 2배, 4배, 8배, 16배, 32배, 64배, 128배, 256배, 512배, 1024배, 2048배....계속 불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난자공주의 몸도 너무 커져서 내궁에 머무를 수가 없게 되었다.
난자공주는 유유히 헤엄을 치면서 더 이상 몸집이 커지기 전에 서문을 빠져나와 궁 밖으로 나왔다.
개똥이와 코순이가 10여시간을 헤엄쳐 들어갔던 길을 따라 유유히 미끌어지듯이 돌아 나오는 주변에는 억-2명의 정자군의 시체가 뗏목이 되어 난자공주를 떠 받들고 있다. 난자공주는 유유히, 불과 한시간도 못되어 자궁의 모궁에 도착한다.
이제 개똥이는 개똥이대로 코순이는 코순이 대로 말년궁의 모궁인 자궁에서 한동안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말년은 개똥이를 자궁에 품으면서 그렇게 개똥이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순이는 코순이 대로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아 남게 해 준 개똥이만을 바라보면서 개똥이의 여자가 되어 가고 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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