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고백서] 미씨 USA
- 5 -
토니랑 처음 fuck를 하고 나서는 기회만 되면 토니하고 섹스를 했는데 사실 그다지 자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 갔다가 일주일 5일 중에 4일은 오후 3시 정도면 돌아오고 하루는 2시에 오거든요.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집에 있구요. 그러니까 아침이나 낮에 해야 하는데 토니도 직장엘 다니고 가끔 쉬는 날에 가기 네 집 모르게 나한테 와서 섹스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자기 쉬는 날을 하루 이틀 와이프 몰래 다 사용해 버린 거 있죠.
와이프한테 거짓말하면 미국애들은 순진해서 금방 들통나거든요.
그래서 자주 나하고 할 기회가 없는거예요.
전 너무 너무 하고 싶은데요.
그래서 전 하루도 안 빼놓고 아이들 학교 가고나면 컴에서 포르노 보면서 왕딜도 가지고 보지를 쑤시면서 자위를 했답니다.
그러다가 한 몇 주 동안 토니하고 한번도 하지를 못 한 거예요.
보지는 근질 근질 미치겠는데요.
그래서 다시 호세하고 곤잘레스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사실 토니하고 섹스를 시작하게 된 이후로 난 홈디포 앞에서 호세나 곤잘레스를 불러서 섹스를 하는 일이 없었으니까 토니 덕분에 돈은 절약을 많이 한 거죠.
그러다 호세하고 곤잘레스가 생각이 난거에요. 토니하고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으니 그냥 돈을 주고 호세하고 곤잘레스를 부르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랜만에 호세한테 전화를 했죠.
뭐 호세가 좋아서 난리가 났죠.
난 그래서 토니랑 자주 못 할 때에는 호세랑 곤잘레스를 불렀습니다.
게다가 가끔씩 부르니까 부를 때엔 그냥 호세하고 곤잘레스하고 둘을 한꺼번에 불러서 같이 3썸을 하게 되는 일이 더 많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정말 큰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곤잘레스하고 호세하고 둘을 다 불러서 오전 내내 신나게 섹스하며 놀다가 점심 먹고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서 우리 딱 한 번만 더 하자고 곤잘레스의 자지를 내 보지에 박고 호세의 자지를 내 항문에 박은 채로 침대에서 “퍼크미 퍼크미” 하면서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미친년처럼 완전 장난 아니게 섹스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안방 문이 확 열린 거예요.
꽝!
“WHAT THE FUCK ARE YOU GUYS DOING HERE!!!!!!!!” (야이 씨발 년놈들아 니네 여기서 뭐하는 거야!!!!!!!!!!!)
소리를 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큰 아들이었습니다.
나는 눈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 것도 안 보이고 그냥 그 상태로 멍하니 정신나간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내 몸을 움직여서 보지에서 자지를 빼낼 생각도 못했고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나는 그냥 딱 그 상태로 몸이 굳어져서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곤잘레스하고 호세는 그냥 하던 걸 멈추고 둘이 눈짓을 주고 받더니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 나가 버렸습니다.
아들은 자기 방으로 가서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 버렸지요.
뭘 어떻게 해야지?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아들은 내가 분명히 그렇게 두 명의 멕시칸 남자와 섹스하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목격을 했는데 그걸 더 이상 뭐라고 변명을 하거나 설명을 할 길이 정말 없었습니다.
아들은 그날 집에 올 시간이 아니었는데 나중에 아들 친구 엄마한테 들어보니 그날 학교 근처에 가스관이 새서 학생들 전부 대피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난 일주일 동안 아무런 말도 아들에게 못 했습니다.
아들도 일주일 동안 나에게 아무런 말도 안 했습니다.
무슨 일인 줄도 모르고 작은 녀석은 저녁 식탁에서도 헤헤 거리며 농담을 하곤 했죠.
일주일 동안 우리 큰 아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나 엄마를 천한 여자로 생각할까?
그 후로 나는 우리 아들에게 엄마 역할을 못 할 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아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고 내가 니 엄마야 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겠어요.
정말 일주일 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냥 어디론가 내가 떠나 버려서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살까?
아니면 약이라도 먹고 죽어 버릴까?
그렇게 지옥 같은 일주일이 지날 때쯤 둘째 아들은 친구하고 놀러가고 큰 아들만 집에 있었습니다.
저녁을 차려주었고 큰아들은 아무 말도 없이 나와서 밥을 먹더라구요.
난 식탁에서 밥 먹는 아들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안해. 기호야.”
그 말 한마디를 하고나니 아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도 없었고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지 그냥 밥 먹는 아들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엉엉 울고만 있었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면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
나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엄마 자격이 없는 여자란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의자에서 내려와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아들 앞에서 말이죠.
“기호야, 미안 해. 엄마... 흑흑... 잘못 했어. 엉엉... 용서해줘... 엉엉엉엉...”
와르르륵 우장창창
아들은 식탁 위에 있던 모든 음식을 손으로 다 훑어서 밀어던져 버렸습니다.
접시가 떨어져서 쨍그랑 깨지고 냄비에 찌개가 바닥에 시뻘겋게 난장판이 되었죠.
“You are a whore!!!" (엄만 창녀야!!)
“엉엉엉엉......”
아들이 뭐라고 그러건 난 할 말이 없었습니다.
포르노 비디오 보다도 더 생생한 음란한 장면을 엄마가 하고 있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한 아들이 받게 된 충격은 얼마나 컸겠어요.
“엉엉엉엉.. 기호야.. 미안해에..... 엉엉엉엉.... 엄마 잘못 했써엉.... 어엉.. 어엉....”
“Don"t say 엄마! You are NOT my MOM!!!" (엄마라는 말 하지마!! 넌 내 엄마가 아니야!!)
아들은 소리를 지르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울면서 바닥에 흩어진 음식들과 깨진 접시들을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난 거의 열흘 동안 음식을 먹지도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가고나면 그저 멍하니 실성한 사람처럼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 먹을 생각이 없었고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열흘 정도 지났을 때 저녁에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부엌에서 거실로 걸어오는데 머리가 빙 돌더니 그만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식탁에서 돌아서자마자 그 자리에서 푹 쓰러졌다더라구요.
아이들이 깜짝 놀라서 911을 부르고 엠블란스를 타고 응급실로 가는데 가는 차 안에서 내내 우리 큰 아들이 내 옆에 앉아서 그렇게 “엄마 엄마” 부르면서 울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깨어 보니 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아들 두 녀석이 내 옆을 지키고 있었구요.
“Mom, are you OK?” (엄마 괜찮아?)
작은 녀석이 먼저 달려들었습니다.
눈을 돌려 큰 녀석을 보니 큰아들은 내가 깨어난 거를 보더니 멀찌감치 앉아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Mom, I"m so sorry.” (엄마 정말 미안해요.)
큰 아들은 첫마디가 그거였습니다.
난 아들 둘을 양 팔에 끌어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작은 아들은 엄마와 형이 왜 그렇게 우는 지 이유를 잘 몰랐지만요.
의사가 보더니 탈수증이라고 하면서 링거를 한 병 놔주더군요. 그리고 그날 하루는 병원에 입원을 해서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날 나가라고 하더군요.
병실에 보호자 한 명만 잘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아들은 사촌시누이에게 부탁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큰아들이 병원에서 같이 있었습니다.
병실 침대에 누워서 나는 여전히 아들에게 면목이 없었습니다.
아들에게 나의 그런 추한 모습을 들킨데다가 그렇게 병원 신세까지 지고 그 다음날 아들이 학교도 못 가게 되었으니 말이죠.
나는 그냥 아들 얼굴을 쳐다볼 용기도 안 나서 눈을 감고 계속 자는 척만 했습니다.
아들은 아무 데도 안가고 내 옆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링커를 맞고 몸 안에 물이 들어가니까 화장실엘 가야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서 화장실엘 다녀와서 침대에 다시 누워 눈을 감았습니다.
아들이 침대 옆에 바짝 다가앉더군요.
“Mom, I"m sorry. I really didn"t mean it. I"m sorry.” (엄마, 미안해. 나 정말 그럴려고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미안해 엄마.)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눈을 감은 채 흑흑 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엄마, 미안해요. 내가 엄마, 너무 이해를 못했어요.”
아들은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엄마 너무 외로운 거.... 몰랐어요...”
그 말을 들으니 왜 그렇게 더 아들에게 미안하고 왜 그렇게 더 눈물이 나는지......
“엉엉엉엉... 아냐, 기호야.. 엄마가 미안해.... 엉엉엉엉...”
“엄마, 이제부터는 이해할 수 있는데.... 엄마 앞으로는 그 사람들 만나지 마요...”
“엉엉엉어.. 알았어... 미안해.. 엄마 잘못했어.... 엉엉엉엉...”
“엄마 너무 외로우면 차리라 내가 해줄게.... OK?”
헉!
난 병원 병실 침대에 누워서 울다가 갑자기 심장이 멎는 거 같았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엄마가 너무 외로우면 차라리 자기가 해준다니......
몰?
그걸?
나는 울면서도 우리 아들이 한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혹시 내가 잘못 들은 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 이해하는 건지 마구 마구 헷깔렸지요.
우리 아들이 좀 착하거든요.
그 착한 아들이 열흘 동안 생각한 끝에 얻은 해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가 그렇게 멕시칸 남자들 하고 섹스를 즐길 엄마가 아닌데 얼마나 외로웠으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착한 우리 아들이 차라리 그럼 자기가 엄마한테 해주자 라는 게 아들이 내린 결론 같았습니다.
착한 우리 아들
아빠는 한국에 있고 엄마는 자기네들 미국에서 교육시키느라 엄마가 자기네 옆에서 돌봐주고 있으면서 엄마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밑바탕에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커서 성에 대한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결혼한 부부들에게는 섹스라는 게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엄마는 지금 아빠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엄마가 섹스를 못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게 되었구나 라는 걸 생각했다는 거죠.
얼마나 생각이 깊은 거예요.
열흘 동안 가슴 졸이고 정말 죽고 싶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싹 녹아내리더군요.
기특한 녀석
하지만 나는 아들이 “엄마가 외로우면 차리라 자기가 해주겠다”고 한 말에 대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물어볼 수는 없었어요.
속으론 그 말을 들으니 엄마를 이해해 준 게 너무 기뻐서 그런 말을 한 아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아들에게 확인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그 자리에서 금방 그렇게 물어보면 아들이 절 얼마나 속물로 여기겠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근데 솔직히 정말 정말 솔직히요. 아들이 그날 자기가 해주겠다고 해서, 저는 아들이 나랑 섹스를 해주겠다고 해서 그게 좋았던 거는 절대 아니었답니다. 우리 아들이 이 엄마의 외로움을 알아주었다는 것이 그게 너무나 고마웠던 거죠.
사실 전 우리 아들하고 성관계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그때까지는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아들이 엄마하고 그걸 해주겠다고 해서 금방 좋아할 엄마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아들과의 근친상간을 생각해 본 건 그 이후입니다.
- 계 속 -
근친상간 고백서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소설로서 "미씨 USA"는 제3편입니다. 제 집필실에 오시면 제1편 아들과 다녀온 신혼여행과 제2편 아빠의 빈자리를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님들 가운데 혹 수간이 포함된 야설을 읽어 보시고 싶다면 제 카페 “깊고 깊은 구멍”에 오시면 읽어 보실 수 있고 야사가 있는 야설, 스토리 야사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카페 주소는 cafe.soraSK.info/deephole 인데 소라의 주소 soraSK.info 는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제 카페나 집필실에 오시면 “전 이런 년입니다”라는 글은 한번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제가 가장 애착이 가는 글이고 많은 분들에게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 글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주부님들의 피드백을 원합니다. 주부님들 저한테 쪽지 하나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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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랑 처음 fuck를 하고 나서는 기회만 되면 토니하고 섹스를 했는데 사실 그다지 자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 갔다가 일주일 5일 중에 4일은 오후 3시 정도면 돌아오고 하루는 2시에 오거든요.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집에 있구요. 그러니까 아침이나 낮에 해야 하는데 토니도 직장엘 다니고 가끔 쉬는 날에 가기 네 집 모르게 나한테 와서 섹스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자기 쉬는 날을 하루 이틀 와이프 몰래 다 사용해 버린 거 있죠.
와이프한테 거짓말하면 미국애들은 순진해서 금방 들통나거든요.
그래서 자주 나하고 할 기회가 없는거예요.
전 너무 너무 하고 싶은데요.
그래서 전 하루도 안 빼놓고 아이들 학교 가고나면 컴에서 포르노 보면서 왕딜도 가지고 보지를 쑤시면서 자위를 했답니다.
그러다가 한 몇 주 동안 토니하고 한번도 하지를 못 한 거예요.
보지는 근질 근질 미치겠는데요.
그래서 다시 호세하고 곤잘레스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사실 토니하고 섹스를 시작하게 된 이후로 난 홈디포 앞에서 호세나 곤잘레스를 불러서 섹스를 하는 일이 없었으니까 토니 덕분에 돈은 절약을 많이 한 거죠.
그러다 호세하고 곤잘레스가 생각이 난거에요. 토니하고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수가 없으니 그냥 돈을 주고 호세하고 곤잘레스를 부르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랜만에 호세한테 전화를 했죠.
뭐 호세가 좋아서 난리가 났죠.
난 그래서 토니랑 자주 못 할 때에는 호세랑 곤잘레스를 불렀습니다.
게다가 가끔씩 부르니까 부를 때엔 그냥 호세하고 곤잘레스하고 둘을 한꺼번에 불러서 같이 3썸을 하게 되는 일이 더 많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정말 큰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곤잘레스하고 호세하고 둘을 다 불러서 오전 내내 신나게 섹스하며 놀다가 점심 먹고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서 우리 딱 한 번만 더 하자고 곤잘레스의 자지를 내 보지에 박고 호세의 자지를 내 항문에 박은 채로 침대에서 “퍼크미 퍼크미” 하면서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미친년처럼 완전 장난 아니게 섹스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안방 문이 확 열린 거예요.
꽝!
“WHAT THE FUCK ARE YOU GUYS DOING HERE!!!!!!!!” (야이 씨발 년놈들아 니네 여기서 뭐하는 거야!!!!!!!!!!!)
소리를 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큰 아들이었습니다.
나는 눈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 것도 안 보이고 그냥 그 상태로 멍하니 정신나간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내 몸을 움직여서 보지에서 자지를 빼낼 생각도 못했고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나는 그냥 딱 그 상태로 몸이 굳어져서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곤잘레스하고 호세는 그냥 하던 걸 멈추고 둘이 눈짓을 주고 받더니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 나가 버렸습니다.
아들은 자기 방으로 가서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 버렸지요.
뭘 어떻게 해야지?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아들은 내가 분명히 그렇게 두 명의 멕시칸 남자와 섹스하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목격을 했는데 그걸 더 이상 뭐라고 변명을 하거나 설명을 할 길이 정말 없었습니다.
아들은 그날 집에 올 시간이 아니었는데 나중에 아들 친구 엄마한테 들어보니 그날 학교 근처에 가스관이 새서 학생들 전부 대피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난 일주일 동안 아무런 말도 아들에게 못 했습니다.
아들도 일주일 동안 나에게 아무런 말도 안 했습니다.
무슨 일인 줄도 모르고 작은 녀석은 저녁 식탁에서도 헤헤 거리며 농담을 하곤 했죠.
일주일 동안 우리 큰 아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나 엄마를 천한 여자로 생각할까?
그 후로 나는 우리 아들에게 엄마 역할을 못 할 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아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고 내가 니 엄마야 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겠어요.
정말 일주일 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냥 어디론가 내가 떠나 버려서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살까?
아니면 약이라도 먹고 죽어 버릴까?
그렇게 지옥 같은 일주일이 지날 때쯤 둘째 아들은 친구하고 놀러가고 큰 아들만 집에 있었습니다.
저녁을 차려주었고 큰아들은 아무 말도 없이 나와서 밥을 먹더라구요.
난 식탁에서 밥 먹는 아들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안해. 기호야.”
그 말 한마디를 하고나니 아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도 없었고 왜 그렇게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지 그냥 밥 먹는 아들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엉엉 울고만 있었습니다.
아들은 눈물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면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
나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엄마 자격이 없는 여자란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의자에서 내려와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아들 앞에서 말이죠.
“기호야, 미안 해. 엄마... 흑흑... 잘못 했어. 엉엉... 용서해줘... 엉엉엉엉...”
와르르륵 우장창창
아들은 식탁 위에 있던 모든 음식을 손으로 다 훑어서 밀어던져 버렸습니다.
접시가 떨어져서 쨍그랑 깨지고 냄비에 찌개가 바닥에 시뻘겋게 난장판이 되었죠.
“You are a whore!!!" (엄만 창녀야!!)
“엉엉엉엉......”
아들이 뭐라고 그러건 난 할 말이 없었습니다.
포르노 비디오 보다도 더 생생한 음란한 장면을 엄마가 하고 있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한 아들이 받게 된 충격은 얼마나 컸겠어요.
“엉엉엉엉.. 기호야.. 미안해에..... 엉엉엉엉.... 엄마 잘못 했써엉.... 어엉.. 어엉....”
“Don"t say 엄마! You are NOT my MOM!!!" (엄마라는 말 하지마!! 넌 내 엄마가 아니야!!)
아들은 소리를 지르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울면서 바닥에 흩어진 음식들과 깨진 접시들을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난 거의 열흘 동안 음식을 먹지도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가고나면 그저 멍하니 실성한 사람처럼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 먹을 생각이 없었고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열흘 정도 지났을 때 저녁에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부엌에서 거실로 걸어오는데 머리가 빙 돌더니 그만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식탁에서 돌아서자마자 그 자리에서 푹 쓰러졌다더라구요.
아이들이 깜짝 놀라서 911을 부르고 엠블란스를 타고 응급실로 가는데 가는 차 안에서 내내 우리 큰 아들이 내 옆에 앉아서 그렇게 “엄마 엄마” 부르면서 울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깨어 보니 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아들 두 녀석이 내 옆을 지키고 있었구요.
“Mom, are you OK?” (엄마 괜찮아?)
작은 녀석이 먼저 달려들었습니다.
눈을 돌려 큰 녀석을 보니 큰아들은 내가 깨어난 거를 보더니 멀찌감치 앉아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Mom, I"m so sorry.” (엄마 정말 미안해요.)
큰 아들은 첫마디가 그거였습니다.
난 아들 둘을 양 팔에 끌어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작은 아들은 엄마와 형이 왜 그렇게 우는 지 이유를 잘 몰랐지만요.
의사가 보더니 탈수증이라고 하면서 링거를 한 병 놔주더군요. 그리고 그날 하루는 병원에 입원을 해서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날 나가라고 하더군요.
병실에 보호자 한 명만 잘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아들은 사촌시누이에게 부탁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큰아들이 병원에서 같이 있었습니다.
병실 침대에 누워서 나는 여전히 아들에게 면목이 없었습니다.
아들에게 나의 그런 추한 모습을 들킨데다가 그렇게 병원 신세까지 지고 그 다음날 아들이 학교도 못 가게 되었으니 말이죠.
나는 그냥 아들 얼굴을 쳐다볼 용기도 안 나서 눈을 감고 계속 자는 척만 했습니다.
아들은 아무 데도 안가고 내 옆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링커를 맞고 몸 안에 물이 들어가니까 화장실엘 가야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서 화장실엘 다녀와서 침대에 다시 누워 눈을 감았습니다.
아들이 침대 옆에 바짝 다가앉더군요.
“Mom, I"m sorry. I really didn"t mean it. I"m sorry.” (엄마, 미안해. 나 정말 그럴려고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미안해 엄마.)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눈을 감은 채 흑흑 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엄마, 미안해요. 내가 엄마, 너무 이해를 못했어요.”
아들은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엄마 너무 외로운 거.... 몰랐어요...”
그 말을 들으니 왜 그렇게 더 아들에게 미안하고 왜 그렇게 더 눈물이 나는지......
“엉엉엉엉... 아냐, 기호야.. 엄마가 미안해.... 엉엉엉엉...”
“엄마, 이제부터는 이해할 수 있는데.... 엄마 앞으로는 그 사람들 만나지 마요...”
“엉엉엉어.. 알았어... 미안해.. 엄마 잘못했어.... 엉엉엉엉...”
“엄마 너무 외로우면 차리라 내가 해줄게.... OK?”
헉!
난 병원 병실 침대에 누워서 울다가 갑자기 심장이 멎는 거 같았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엄마가 너무 외로우면 차라리 자기가 해준다니......
몰?
그걸?
나는 울면서도 우리 아들이 한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혹시 내가 잘못 들은 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 이해하는 건지 마구 마구 헷깔렸지요.
우리 아들이 좀 착하거든요.
그 착한 아들이 열흘 동안 생각한 끝에 얻은 해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가 그렇게 멕시칸 남자들 하고 섹스를 즐길 엄마가 아닌데 얼마나 외로웠으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착한 우리 아들이 차라리 그럼 자기가 엄마한테 해주자 라는 게 아들이 내린 결론 같았습니다.
착한 우리 아들
아빠는 한국에 있고 엄마는 자기네들 미국에서 교육시키느라 엄마가 자기네 옆에서 돌봐주고 있으면서 엄마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밑바탕에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커서 성에 대한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결혼한 부부들에게는 섹스라는 게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엄마는 지금 아빠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엄마가 섹스를 못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게 되었구나 라는 걸 생각했다는 거죠.
얼마나 생각이 깊은 거예요.
열흘 동안 가슴 졸이고 정말 죽고 싶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싹 녹아내리더군요.
기특한 녀석
하지만 나는 아들이 “엄마가 외로우면 차리라 자기가 해주겠다”고 한 말에 대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물어볼 수는 없었어요.
속으론 그 말을 들으니 엄마를 이해해 준 게 너무 기뻐서 그런 말을 한 아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아들에게 확인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그 자리에서 금방 그렇게 물어보면 아들이 절 얼마나 속물로 여기겠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근데 솔직히 정말 정말 솔직히요. 아들이 그날 자기가 해주겠다고 해서, 저는 아들이 나랑 섹스를 해주겠다고 해서 그게 좋았던 거는 절대 아니었답니다. 우리 아들이 이 엄마의 외로움을 알아주었다는 것이 그게 너무나 고마웠던 거죠.
사실 전 우리 아들하고 성관계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그때까지는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아들이 엄마하고 그걸 해주겠다고 해서 금방 좋아할 엄마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아들과의 근친상간을 생각해 본 건 그 이후입니다.
- 계 속 -
근친상간 고백서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소설로서 "미씨 USA"는 제3편입니다. 제 집필실에 오시면 제1편 아들과 다녀온 신혼여행과 제2편 아빠의 빈자리를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님들 가운데 혹 수간이 포함된 야설을 읽어 보시고 싶다면 제 카페 “깊고 깊은 구멍”에 오시면 읽어 보실 수 있고 야사가 있는 야설, 스토리 야사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카페 주소는 cafe.soraSK.info/deephole 인데 소라의 주소 soraSK.info 는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제 카페나 집필실에 오시면 “전 이런 년입니다”라는 글은 한번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제가 가장 애착이 가는 글이고 많은 분들에게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 글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리고 주부님들의 피드백을 원합니다. 주부님들 저한테 쪽지 하나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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