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앞에 앉아 전화를 받고 있던 미경은 잠옷의 앞자락을 여미었다. 거울 속에 잠옷 앞자락이 벌어져 들어난 젖가슴을 마치 장 사장이 훔쳐보고 있는 것 같아서 역겨웠다. 빌려준 돈만 아니었다면 면박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역반하장으로 장 사장이 오히려 언성을 높였다.
“지축의 임야 이천 평을 송 사장이 가로 챘잖아?”
“가로채다니요! 그건 매도자가 나에게 부탁하기에 매입자를 소개해 준건데, 무슨 말예요?”
“저번에도 우리한테 들어온 불광동 건물을 팔아먹더니. 왜 번번이 우리 물건에 손을 내냐고? 얼굴도 반반해서 예쁘게 봐줬더니 이제 보니 막 되먹은 여자군.”
“뭐라고요! 장 사장님! 무슨 말씀에요? 우리한테 찾아온 손님들이 장 사장님 명찰 달고 와요? 그렇게 말씀 하시려면 빌려 간 돈이나 빨리 갚으세요. 더 이상 당신하고 거래 못하겠으니.”
“미친 년! 누가 떼먹어? 다음 달에 준다고 했잖아.”
“년이라니!? 왜 욕을 해? 지난달에 준다고 하고 다시 연장 한 거잖아. 더 이상 말하기 싫으니 빨리 돈이나 갚아. 아침부터 재수 없게........”
“재수 없다니!? 이런 개 같은 년이 있나!”
“왜 자꾸 욕을 해. 상대 못할 인간이군. 못 돼먹은 인간!”
화가 치민 미영은 대뜸 전화기를 팽개치듯이 내려놓고 씨근덕거렸다. 예전에는 그녀에게 협조적이었던 장 사장이었다. 문제는 미영의 컨설팅 회사가 번창하는 반면에 장 사장의 사업이 내리막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나 미영이 사채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돈을 뿌리며 인맥을 넓혀 가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미모와 돈을 바탕으로 수완을 넓혀가는 미영의 ‘그린 필드’ 컨설팅 회사가 강북지역 부동산업자들에게 소문이 날 정도였다.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장 인호처럼 사사건건이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도 있었다. 더욱이나 자금줄이 막힌 장 사장은 어떻게든지 미영을 이용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침대위에 털썩 주저앉은 미영은 어제부터 통증을 느끼는 어깨를 손바닥으로 두드렸다.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목을 흔드는데 방문이 빠끔히 열렸다. 신경이 곤두선 그녀의 시선이 방문을 향했다. 방안을 들여다보는 준우를 확인하며 그녀는 어깨를 두드렸다.
“왜!? 무슨 할 말이 있니?”
“아니, 그냥 엄마 화난 목소리가 들리기에.”
“아침부터 속 썩이는 인간이 있어서. 아! 마침 잘됐다. 준우야. 어깨 좀 주물러 줄래?”
“어깨.......!? 다쳤어?”
“아니, 어제부터 어깨가 뻐근해서.”
방문을 열고 들어선 준우가 미영의 등 뒤로 가서 침대에 걸터앉았다. 준우는 조금은 귀찮은 생각이 들었으나 어머니 미영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준우는 체육관에서 배운 응급처치 요령으로 미영의 어깨 근육을 풀어 주었다. 미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아! 아프다. 살살 해.”
“이렇게 해야, 뭉친 어깨 근육이 풀어져.”
준우는 근육이 뭉친 어머니의 어깨를 열심히 주물렀다. 그런데 그는 점점 묘한 충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바닥에 닿는 촉감은 단순히 어머니의 피부가 아니고 여자의 체취가 묻어났다. 자신도 모르게 그의 숨결은 높아갔다. 아버지를 멸시하던 여자의 몸이라는 궁금증과 보드랍고 매끄러운 잠옷의 촉감! 사십이 넘은 여자이지만 잠옷 속에 느껴지는 여자의 탄력 넘치는 피부 감촉. 준우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장 사장 때문에 화가 났던 미영은 온 몸이 나른해지는 것 같았다. 그녀가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어깨를 주무르는 준우의 팔 근육이 들어나 보였다. 그녀는 이따금 겨드랑이 밑까지 뻗치는 아들의 손길에 짜릿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머리를 흔들어 자신의 감정을 지우고는 억지 미소를 지었다.
“이제 시원하네. 우리 아들 손재주도 좋구나.”
“체육관에서 배웠지. 시원 해?”
“그래. 정말 시원하구나. 등도 좀 주물러 줄래.”
“등도 아파?”
“응. 등 아래쪽도.........”
미영이 침대위에 얼굴을 베개에 묻고 넙죽 엎드렸다. 준우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잠옷만 걸치고 엎드린 그녀의 몸매가 그대로 들어났다. 그녀는 아들 앞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잠옷 속에 꽃무늬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말아 올라간 핑크색 잠옷 자락 밑으로 들어난 뽀얀 허벅지와 아담한 엉덩이, 그리고 굴곡 있는 허리선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다.
사춘기가 되면서 유달리 여자들의 몸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준우였다. 그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브래지어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어머니와 이모, 그리고 여동생 정아만 있는 집안에 남자라고는 준우 혼자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잠시 주춤하던 준우는 무릎을 꿇고 앉아 적극적으로 어머니의 등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미영의 몸이 흔들렸다. 고개를 옆으로 젖힌 그녀가 아늑한 표정을 지었다.
“아! 정말 시원하구나. 남자 손이 역시 억세고 시원해. 어린 줄만 알았던 준우도 이제 청년이 되었네.”
“하하~! 엄마는 내 나이가 몇 살인데.”
“하기는, 네가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니....... 그 밑에도.”
준우는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어깻죽지 밑을 향하면서 주무르기 시작했다. 몽실몽실하고 탄력 있는 여자의 살갗에서 느껴지는 촉감! 손바닥만한 팬티 속에 감추어진 엉덩이는 나이답지 않게 앙증맞아 보였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준우는 심호흡을 하였다. 아! 탄력 있는 엉덩이 사이를 침범하고 싶은 충동! 추리닝 속의 페니스가 불끈 불끈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는 준우의 손이 조금은 떨렸다. 미영은 기분이 좋아 옅은 탄성을 흘려내고 있었다.
“음. 시원해. 앞으로 준우에게 가끔 마사지 받아야겠구나. 조금만 더 밑으로.........”
“.........!?”
미영이 시원하다고 하는 말에 더욱 열심히 안마를 하는 준우의 이마에 습기가 맺혔다. 어머니를 안마해주는 지금 순간이 그에게 고역이었다. 손이 열심히 움직일수록 그의 심장 박동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시원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녀의 목소리가 규칙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자신도 모르게 쾌감을 느끼듯이 콧소리를 흘려 냈다. 어머니 미영도 여자임에 분명했다. 그것도 남편을 여의고 홀로 밤을 지새우는 청상과부였다.
“응. 흐 으. 좋아. 응. 응.........”
어머니의 등과 어깨를 주무르는 준우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준우의 손은 점점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를 오고갔다. 아! 손끝에 느껴지는 몽실몽실한 젖가슴의 감촉! 아무런 거부의 반응도 하지 않는 어머니의 태도에 준우는 용기를 냈다. 어린 시절에 잡고 젖을 먹었던 어머니의 젖가슴이 아니었다. 준우는 슬금슬금 젖꼭지를 만지기도 하고 젖가슴을 슬쩍 움켜쥐기도 했다.
“음........”
미영이 옅은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젖을 먹였던 아들의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과는 다르게 짜릿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아! 내가 왜 이러지? 오랫동안 독수공방을 했던 까닭인가. 그렇다고 그녀는 느껴지는 묘한 쾌감을 표현할 수도 없고, 새삼스럽게 아들의 손을 뿌리 칠 수도 없었다. 젖꼭지가 준우의 손가락 사이에 거치적거릴 때마다 그녀의 어깨가 파르르 떨렸다.
“으 음..........”
미영이 어깨를 흠칫 하자 준우는 잠시 주무르던 손을 멈추었다. 고르게 흘러나오는 미영의 숨소리! 아니 어쩌면 엎드려 있는 그녀의 숨결이 높아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크게 숨을 들이마신 준우는 대담하게 어머니의 허리를 움켜쥐고 주물렀다. 본능적인 욕구! 그의 하복부에서는 발기된 페니스가 몸부림치고 있었다.
나긋한 허리의 살갗들이 준우의 손길에서 꿈틀거렸다. 그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 미영의 엉덩이를 보듬고 살짝살짝 눌렀다. 꽃무늬의 작은 팬티가 버겁도록 가려진 탐스러운 엉덩이! 여자의 비역을 만져보고 싶은 충동! 아무리 어머니이지만 전혀 경계하지 않는 모습에 준우는 더욱 용기를 냈다. 그는 탄력 있는 엉덩이 밑으로 손을 뻗쳤다.
준우의 손아귀에서 미영의 허벅지 살갗이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는 점점 자신의 감정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아! 거, 거긴 안 되는데....... 하지만 미영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아진 그녀는 아들의 손을 뿌리칠 수도 없었다. 마른 침을 꼴깍 삼킨 미영은 지금 순간의 감정을 모면하려고 몸을 바로 하고 누우며 생각지도 않은 말을 더듬으며 뱉어냈다.
“무, 무릎 좀 주무를래.........!?”
“응.........”
준우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잠옷 차림으로 눈을 감고 반듯이 누운 어머니의 모습은 단지 농염한 여자로만 보였다. 탐스런 젖가슴의 윤곽 가운데는 진홍빛의 젖꼭지가 솟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잠옷 자락이 걷어 올려진 허벅지 사이를 간신히 가린 팬티 속으로 도톰하게 솟은 둔덕이 눈 아래 펼쳐졌다.
“흠........”
신음처럼 호흡을 흘린 준우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어머니의 무릎을 주물렀다. 미영의 허벅지도 준우의 손길도 뜨거웠다. 준우는 현기증마저 느꼈다. 아! 어쩌지.......!? 준우의 가슴이 두방망이질 쳤다. 망설이지만 그의 손길은 점점 그녀의 허벅지 위를 향해 주무르고 있었다. 아니 주무른다기보다는 애무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준우의 마음속에는 갈등이 생겼다. 엄마와 아들 사이에 이렇게 해도 괜찮은 것인가. 엄마도 좋으니까 가만히 있는 것일 것이다. 엄마도 여자임이 분명하다. 아버지가 죽고 얼마나 남자가 그리웠기에 내 손길을 뿌리치지 않는 것일까. 여자의 성욕은 혈관 내에서 생기는 하나의 규율이다. 드디어 그의 손끝이 그녀의 팬티 속을 더듬기 시작했다. 왠지 손끝이 축축해지는 느낌에 준우는 흥분되었다.
팬티 속으로 손끝이 스며들어 갈 때마다 미영의 허벅지 살갗이 떨렸다. 그녀는 이제 그만 아들의 손을 뿌리쳐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몸 속 깊은 곳의 샘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녀는 꼼짝 할 수가 없었다. 아니 아들의 손을 허벅지 사이로 끌어당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 안 돼. 내가 왜 이러지?’ 주체 할 수 없는 쾌감에 그녀는 부르르 떨었다.
준우는 다리를 펴고 앉다가 넘어지는 것처럼 하면서 어머니의 앞가슴을 눌렀다. 그리고 잠옷 사이에 삐져나온 젖가슴을 쥐었다. 어린 시절 젖을 먹기 위해 항상 손에 쥐고 주무르던 젖가슴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감정은 배고픔의 욕구 때문이 아니고 성적인 욕구에 일어나는 감정이었다. 준우는 손끝으로 어머니의 팬티 속과 허벅지 넘나들며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젖가슴을 입술로 물었다.
“엄마.......!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젖 먹고 싶다.”
“응.......!? 다....... 다 큰 게 징그러. 그, 그래 먹, 먹어........”
미영은 얼떨결에 대답을 했다. 준우는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녀의 엉겁결에 흘린 대답은 준우를 거침없는 행동으로 이끌었다. 그는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면서 한손으로는 대답하게 엄마의 둔덕을 문질렀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하게 변명했다. ‘엄마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요부다. 내가 아니어도 어느 놈의 손길에 놀아나는지도 모른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를 남자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다.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아 당기는 준우는 둔덕을 감싸고 있는 팬티를 밑으로 끌어내려 발가락에 끼웠다. 그리고 무릎 밑으로 벗겨 버렸다. 미영은 온 몸이 아들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함에 젖었다가 팬티가 벗겨지는 것을 느끼고 경악하였다. 급히 눈을 뜨고 아들을 밀치려던 그녀는 경악하였다.
“주, 준우야! 안 돼. 난, 네 엄마야.........”
“어, 엄마! 엄마가 너무 예뻐.........”
미영은 아들을 밀어낼 겨를도 없이 눈을 감고 말았다. 어느새 자신의 팬티를 벗은 준우의 하복부에는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가 시야에 들어 온 것이다. ‘아! 이럴 수는 없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그녀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아! 안되는데........
뜨거운 혼돈 속에서 그녀는 어떻게든 자신을 변명할 이유를 떠 올리고 있었다. ‘그래! 고대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아들은 어머니가 딸은 아버지가 성교육을 시켜 혼인시켰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녀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변명하는 핑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뜨고 올려다보는 그녀의 입에서는 본능적으로 거부의 말을 흘리고 있었다.
“주, 준우야! 이러면 안 돼........”
“엄, 엄마가 너무 좋아.........”
“어쩌니.........!?”
준우는 어머니가 강력하게 거부할 의사가 없는 것을 느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 간 여자. 살아생전의 아버지를 핍박한 여자를 정복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성욕에 이성을 잃어버린 그의 판단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몸 위에 엎드려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그리고 한손을 밑으로 뻗어 둔덕위에 돋아난 음모를 움켜쥐고 문질렀다.
“주, 준우야........”
미영의 입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입김이 준우의 얼굴에 뿜어졌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넘나들었다. 보지 속에서 흘러나온 진액이 손끝을 적셨다. 미영은 온 몸의 신경이 한군데로 몰리는 쾌감을 느꼈다. 얼마 만에 느끼는 남자의 손길인가. 그녀는 속으로 읊조렸다. ‘그래! 아들아! 만지고 싶을 거야! 난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야. 내가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일 뿐이야’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등을 껴안으며 허리를 들어 올렸다.
“응. 으 으........”
꺼질 것 같은 미영의 신음소리에 준우는 쾌재를 불렀다. 그는 어머니의 허벅지를 벌리고 힘줄까지 돋아는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미끄덩하며 빨려 들어가듯이 보지 속으로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뜨겁고 보드라운 보지 속의 촉감. 준우는 관자놀이에 솟아난 핏줄이 터질 것만 같았다.
“헉! 어, 엄마.......”
“핫! 주, 준우야. 그, 그건 안 돼! 하 읍.......”
미영은 불기둥처럼 몸속을 뚫고 들어오는 뜨거움에 놀라 눈을 홉뜨고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골반이 터질 것 같은 우람하고 거대한 자지가 보지 속을 헤집고 들어옴에 경악하였다. 남편에 것과는 너무나 다른 자지였다. 아버지와 아들의 신체는 너무나 달랐다. 그녀는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불만스러운 성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엑스터시를 느끼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 순간 남편의 왜소한 자지는 시들어서 축 늘어져 버리곤 했다.
미영은 남편과 결혼 전에 유부남과 혼전 정사를 했고 아이까지 낙태하였기에 더욱 성에 대해 민감했었다. 그런데 보지 속을 팽창시키며 압박하는 아들의 자지는 자지러질 것 같은 쾌감을 몰고 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허리를 부둥켜안으며 둔부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튀어 나왔다.
“아 항! 하 으. 주, 준우야! 우리 이러면 안 되는데.........”
“그, 그러면 뺄까.........!?”
준우가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내려다보며 물었다. 사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흘린 말이고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어머니의 몸속을 점령한 준우가 비웃음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시선이 마주친 그녀는 단지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준우는 천천히 어머니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였다. 자존심을 느낀 그녀는 흘러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꼭 다물었다. 하지만 빠져 나왔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갈 때마다 흔들리는 그녀의 입술사이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다.
“핫! 음, 하 으. 으 흠. 핫.........”
“헉, 하 아. 하 우........”
거친 신음을 흘리기는 준우도 마찬가지였다. 여자 경험이 처음인 그는 금방이라도 사정 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는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금 사정하고 나면 아버지처럼 어머니에게 패배하는 것이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상대했던 것처럼 통쾌하게 여길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준우는 쾌감에 못 이겨 괴로워하는 엄마의 표정을 보고 싶었다. 아버지를 핍박하던 여자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한 준우는 인터넷과 잡지에서 보았던 성에 대한 상식을 머릿속에 떠 올렸다. 이제 미영은 쾌감을 견디지 못해 노골적으로 신음을 흘렸다.
“하 응. 아 후. 아 항. 준우야. 하 응.........”
준우는 보지 속을 짓이기던 자지를 슬그머니 빼냈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내며 허리에 힘을 주었다. 머릿속에 떠오른 행동이지만 준우는 사정하려던 순간을 모면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별안간 빠져 나가는 자지가 안타까워 아들의 등을 움켜쥐고 잡아 당겼다.
“하 읍! 아, 안 돼. 주, 준우야........”
충동적인 욕구를 휘말린 준우는 단지 아버지를 멸시했던 여자의 간절한 신음소리로만 들렸다. ‘뭐가 자꾸 안 된다는 거야! 처음에는 거부하더니! 그런데 왜, 아버지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 준우는 다시 보지 속에 자지를 돌진 시켰다. 미영은 거대한 불기둥이 몸속을 헤집는 충격에 상체를 들어 올리며 묘한 신음을 터트렸다.
“애구! 난 몰라. 하 잉........”
“엄마 내가 좋지?”
준우의 짓궂은 질문에 미영은 눈을 흘길 뿐이다. 준우는 깊고 빠르게 보지 속을 헤집다가 때로는 원을 그리며 자지를 틀어박았다. 이제 그들은 어머니와 아들이 아니라 욕정에 휘말린 남녀일 뿐이었다. 성욕에 달아오른 그들에게 더 이상 혈연이라는 울타리는 없었다. 오히려 타인보다 더 뜨거운 불 속에 빠져 들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의 몸이 되어 거침없이 신음을 터트렸다.
“핫, 윽, 하 응, 핫, 으음, 으으, 하 으..........”
“헉, 하우, 헉, 헉, 하 아..........”
미영은 남편이 죽은 후 오랜 시간동안 독수공방하였다. 때로는 외간 남자를 상대하고 싶어도 자존심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세상의 남자들은 돈 있는 여자를 단순히 여자로만 보지는 않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몸가짐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아들과의 관계는 누구에게도 발각될 수 없는 은밀함이라는 것을 그녀는 새삼스럽게 느꼈다. 어차피 넘어선 관계이기에 그녀는 거침없이 욕구의 불길 속에 빠져 들었다.
“하 응, 핫, 아 항, 하 으, 핫, 핫,........”
절정을 향해 달리는 미영의 입에서는 감탄의 신음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정말 오래간만의 처절한 엑스터시였다. 남편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엑스터시였다. 그녀는 결혼 전에 순결을 받쳤던 유부남을 떠 올렸다. 처음으로 그녀에게 성적인 쾌감을 느끼게 해준 남자. 그러나 지금 보지 속을 드나드는 아들의 자지가 그녀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의 뼈끝까지 닿는 자지를 느끼며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 상체를 들어 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주, 준우야! 못 견디겠어. 하 윽~!”
“조, 좋은 거야. 헉.........”
준우는 보지 속에 틀어박힌 자지가 뜨거운 샘물에 휘감기는 것을 느꼈다. 엑스터시의 등선을 오르내리던 미영이 오르가즘에 도달 한 것이다. 등줄기를 움켜잡고 안간힘을 쓰는 어머니를 내려다보며 준우는 희소를 흘렸다. 머슴처럼 다루던 아버지를 대신한 그의 보복이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어머니를 이긴 것이었다.
준우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엄마의 보지 속에 아버지의 울분을 쏟아 넣자! 엄마의 몸속에 정액을 아니 아버지의 분노를 쏟아 넣는 것이다. 입술을 굳게 다문 준우는 어머니의 둔부를 들어 올리며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뱃속까지 뚫고 들어 올 기세로 보지 속으로 돌진하는 자지의 용솟음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마야! 너, 너무해.......”
“엄마는 내꺼야........”
“못 됐어. 다음부터 내 방에 들어오지 마.”
“정말이야?”
“그래! 오늘 만야. 다시는 내 곁에 오지 마.”
눈을 흘기던 미영이 바르르 떨었다.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준우가 경직되며 보지 속에서 자지를 꺼내더니 다시 틀어박았다. 순간 그녀는 보지 속에 꿈틀거리는 자지에서 뜨거운 진액을 뿜어내는 것을 느꼈다. 뒤늦게 그녀가 다급하게 신음을 터트렸다.
“하 잇! 거기다 싸면 안 되는데........”
“헉! 못 참겠어.”
미영의 외침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녀는 자궁 속까지 밀려들어오는 진액의 뜨거움에 또 다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꿈틀 거렸다. 그리고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격렬한 정사의 시간이 흘러 간 것이다. 등줄기에 맺힌 땀방울이 식어가고 준우가 엄마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막상 아들을 바로 볼 수가 없기에 침대 모포로 몸을 감싸고 벽을 향해 누웠다.
벗어 던진 옷을 추슬러 걸친 준우가 멀거니 그녀의 등을 쳐다보고 서 있었다.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의아스러운 미영이 고개를 돌려 보았다. 준우가 겸연쩍은 미소를 흘리며 방문을 열고 나갔다. 그가 나간 후 그녀는 부리나케 일어나 화장대 앞에 앉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그녀는 마치 꿈을 꾼 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들과 관계를 가진 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생전 처음 자지러질 것 같은 쾌감을 느낀 것이다. 혼란한 가운데 그녀는 노곤함을 느꼈다. 그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다시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했다.
안방에서 나온 준우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샤워기의 쏟아지는 물밑에 서니 축 늘어졌던 페니스가 다시 발기를 했다. 그가 희열을 느끼는 것은 욕구를 채운 쾌감보다 엑스터시에 젖어 있던 어머니의 표정이었다. 어머니를 황홀하게 만들어 정복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준우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욕실 문이 벌컥 열리며 놀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돌아보니 시장에 갔던 이모 희경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벌거벗은 남자의 몸을 보고 희경은 들고 있던 시장바구니를 놓쳤다. 아직 어린 학생으로 보았던 준우는 보지 좋을 만큼 근육으로 균형 잡힌 체격이었다. 더욱이나 우람하게 들어나 있는 남자의 성기에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얘! 넌 문도 안 잠그고 샤워를 하니?”
“하하~! 집안에서 남자가 욕실 문을 굳이 잠글 필요 있나! 여자도 아니고.........”
얼굴이 빨개진 희경이 소리가 나도록 욕실 문을 닫았다. 피식 미소를 흘린 준우는 몸에 묻은 물기를 타월로 닦아냈다. 준우가 욕실에서 나오니 주방에 있던 희경이 공연히 눈을 흘겼다. 짓궂은 웃음을 흘린 준우는 퉁탕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이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침대위에 벌렁 누워서 몸속에 남아 있는 희열을 감미했다.
준우에게 오늘의 일요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여자와의 육체관계! 더욱이나 혈연간에 육체관계를 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물론 아버지의 보복을 한다는 변명으로 어머니의 알몸을 상상하거나 이모나 여동생 정아에게 스킨십을 시도 한 경우는 있었다. 어디까지나 사춘기가 지나서 피가 끓는 청년이 되고부터였다.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아버지를 연모하는 준우의 콤플렉스인지 모르지만 본능적인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욕정이었던 것을 변명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느꼈던 육체의 경험은 상상을 초월하는 희열이었다. 한없이 빠져들었던 엑스터시와 오르가즘의 쾌감! 모든 동물이나 인간은 종족의 보존을 위해 교합을 한다. 어쩌면 삶을 영위하는 즐거움 중에 가장 우선시되는 신이 내린 권리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준우는 혈연간의 관계라는 윤리의식의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생전 처음으로 느꼈던 섹스에 대한 희열은 무엇과도 비결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어쩌면 아버지를 대신하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마저도 사라지게 하는 즐거움이었다. 사랑 없이 섹스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증오도 사랑하기 때문이기에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이었다.
새로운 한주일이 시작되고 며칠간 미영은 식구들의 눈치가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들과 시선을 마주하는 것조차 신경이 쓰였다. ‘혹시 누군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 감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녀는 자문자답을 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했다. 사실 아들과 관계를 갖은 후 그녀는 며칠 밤 동안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남편을 잃어버리고 그동안 미영은 독수공방하면서 이따금 남자가 그리워지는 경우는 있었으나 인생에 상처받을 과오를 저지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번 참았던 성욕의 열기 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고 자꾸만 욕구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엑스터시에 빠져들었던 불길과 반복된 오르가즘의 극치!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하지만 집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그녀의 머릿속에는 아들과의 관계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틀간 내리던 비가 멈추고 출근한 미영이 직원들의 사무실을 지나치는데 여직원이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혼란한 생각에 잠을 설친 그녀는 넋 나간 사람처럼 걷고 있어 여직원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마지못해 여직원이 그녀에게 다가와 팔을 붙들었다.
“사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응........! 아니 왜?”
“몇 번 불러도 못 들으시고 표정이 안 좋으시네요.”
“아! 생각할 일이 있어서. 왜 그러지?”
“아침 일찍부터 대진 장 사장님한테 여러 번 전화가 왔었는데요.”
“음. 알았어.”
여직원의 말에 미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자신의 사장실로 들어가 회전의자에 몸을 던지다시피 털썩 주저앉았다. 요즘에 와서 장 인호 사장이 유별나게 그녀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걸거나 식사를 하자고 하기도 하며 스토커 같은 짓을 하고 있다. 미영이 장 사장을 알게 된 것은 일 년 전이었다.
장 인호 사장은 미영과 같은 지역의 부동산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채업을 하고 있었다. 미영이 사채 시장에 뛰어들면서 장 사장과 거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장 사장은 오랫동안 사채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다. 그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사채를 주고 고금리 선이자를 포함한 어음 활인을 하여 다시 사채를 놓는 고리대금업자였다.
사실은 장 사장이 미영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사채시장에 뛰어든 미영이 남편에게 받은 유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장 사장이 그녀에게 눈독을 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영은 반대급부로 그에게서 사채업을 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다. 그가 급전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그녀는 흔쾌히 빌려주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약속날짜가 되지 않아도 반환하기에 그녀는 그가 신용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크지 않은 금액들이고 이자까지 또박또박 지불하기에 미영은 장 사장을 신뢰하였다. 점점 액수가 늘어나 억 단위로 빌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빌려간 액수가 누적되어 오억이 넘고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를 않는 것이었다. 뒤늦게 그녀가 소문으로 들으니 장 사장이 사채를 놓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장 사장은 자금난에 휩싸인 것이었다. 그녀가 독촉을 시작하니 도리어 그는 더 많은 액수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지축의 임야 이천 평을 송 사장이 가로 챘잖아?”
“가로채다니요! 그건 매도자가 나에게 부탁하기에 매입자를 소개해 준건데, 무슨 말예요?”
“저번에도 우리한테 들어온 불광동 건물을 팔아먹더니. 왜 번번이 우리 물건에 손을 내냐고? 얼굴도 반반해서 예쁘게 봐줬더니 이제 보니 막 되먹은 여자군.”
“뭐라고요! 장 사장님! 무슨 말씀에요? 우리한테 찾아온 손님들이 장 사장님 명찰 달고 와요? 그렇게 말씀 하시려면 빌려 간 돈이나 빨리 갚으세요. 더 이상 당신하고 거래 못하겠으니.”
“미친 년! 누가 떼먹어? 다음 달에 준다고 했잖아.”
“년이라니!? 왜 욕을 해? 지난달에 준다고 하고 다시 연장 한 거잖아. 더 이상 말하기 싫으니 빨리 돈이나 갚아. 아침부터 재수 없게........”
“재수 없다니!? 이런 개 같은 년이 있나!”
“왜 자꾸 욕을 해. 상대 못할 인간이군. 못 돼먹은 인간!”
화가 치민 미영은 대뜸 전화기를 팽개치듯이 내려놓고 씨근덕거렸다. 예전에는 그녀에게 협조적이었던 장 사장이었다. 문제는 미영의 컨설팅 회사가 번창하는 반면에 장 사장의 사업이 내리막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나 미영이 사채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돈을 뿌리며 인맥을 넓혀 가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미모와 돈을 바탕으로 수완을 넓혀가는 미영의 ‘그린 필드’ 컨설팅 회사가 강북지역 부동산업자들에게 소문이 날 정도였다.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장 인호처럼 사사건건이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도 있었다. 더욱이나 자금줄이 막힌 장 사장은 어떻게든지 미영을 이용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침대위에 털썩 주저앉은 미영은 어제부터 통증을 느끼는 어깨를 손바닥으로 두드렸다. 그녀가 허리를 비틀며 목을 흔드는데 방문이 빠끔히 열렸다. 신경이 곤두선 그녀의 시선이 방문을 향했다. 방안을 들여다보는 준우를 확인하며 그녀는 어깨를 두드렸다.
“왜!? 무슨 할 말이 있니?”
“아니, 그냥 엄마 화난 목소리가 들리기에.”
“아침부터 속 썩이는 인간이 있어서. 아! 마침 잘됐다. 준우야. 어깨 좀 주물러 줄래?”
“어깨.......!? 다쳤어?”
“아니, 어제부터 어깨가 뻐근해서.”
방문을 열고 들어선 준우가 미영의 등 뒤로 가서 침대에 걸터앉았다. 준우는 조금은 귀찮은 생각이 들었으나 어머니 미영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준우는 체육관에서 배운 응급처치 요령으로 미영의 어깨 근육을 풀어 주었다. 미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아! 아프다. 살살 해.”
“이렇게 해야, 뭉친 어깨 근육이 풀어져.”
준우는 근육이 뭉친 어머니의 어깨를 열심히 주물렀다. 그런데 그는 점점 묘한 충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바닥에 닿는 촉감은 단순히 어머니의 피부가 아니고 여자의 체취가 묻어났다. 자신도 모르게 그의 숨결은 높아갔다. 아버지를 멸시하던 여자의 몸이라는 궁금증과 보드랍고 매끄러운 잠옷의 촉감! 사십이 넘은 여자이지만 잠옷 속에 느껴지는 여자의 탄력 넘치는 피부 감촉. 준우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장 사장 때문에 화가 났던 미영은 온 몸이 나른해지는 것 같았다. 그녀가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어깨를 주무르는 준우의 팔 근육이 들어나 보였다. 그녀는 이따금 겨드랑이 밑까지 뻗치는 아들의 손길에 짜릿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머리를 흔들어 자신의 감정을 지우고는 억지 미소를 지었다.
“이제 시원하네. 우리 아들 손재주도 좋구나.”
“체육관에서 배웠지. 시원 해?”
“그래. 정말 시원하구나. 등도 좀 주물러 줄래.”
“등도 아파?”
“응. 등 아래쪽도.........”
미영이 침대위에 얼굴을 베개에 묻고 넙죽 엎드렸다. 준우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잠옷만 걸치고 엎드린 그녀의 몸매가 그대로 들어났다. 그녀는 아들 앞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잠옷 속에 꽃무늬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말아 올라간 핑크색 잠옷 자락 밑으로 들어난 뽀얀 허벅지와 아담한 엉덩이, 그리고 굴곡 있는 허리선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다.
사춘기가 되면서 유달리 여자들의 몸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준우였다. 그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브래지어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어머니와 이모, 그리고 여동생 정아만 있는 집안에 남자라고는 준우 혼자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잠시 주춤하던 준우는 무릎을 꿇고 앉아 적극적으로 어머니의 등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미영의 몸이 흔들렸다. 고개를 옆으로 젖힌 그녀가 아늑한 표정을 지었다.
“아! 정말 시원하구나. 남자 손이 역시 억세고 시원해. 어린 줄만 알았던 준우도 이제 청년이 되었네.”
“하하~! 엄마는 내 나이가 몇 살인데.”
“하기는, 네가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니....... 그 밑에도.”
준우는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어깻죽지 밑을 향하면서 주무르기 시작했다. 몽실몽실하고 탄력 있는 여자의 살갗에서 느껴지는 촉감! 손바닥만한 팬티 속에 감추어진 엉덩이는 나이답지 않게 앙증맞아 보였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준우는 심호흡을 하였다. 아! 탄력 있는 엉덩이 사이를 침범하고 싶은 충동! 추리닝 속의 페니스가 불끈 불끈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는 준우의 손이 조금은 떨렸다. 미영은 기분이 좋아 옅은 탄성을 흘려내고 있었다.
“음. 시원해. 앞으로 준우에게 가끔 마사지 받아야겠구나. 조금만 더 밑으로.........”
“.........!?”
미영이 시원하다고 하는 말에 더욱 열심히 안마를 하는 준우의 이마에 습기가 맺혔다. 어머니를 안마해주는 지금 순간이 그에게 고역이었다. 손이 열심히 움직일수록 그의 심장 박동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시원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녀의 목소리가 규칙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자신도 모르게 쾌감을 느끼듯이 콧소리를 흘려 냈다. 어머니 미영도 여자임에 분명했다. 그것도 남편을 여의고 홀로 밤을 지새우는 청상과부였다.
“응. 흐 으. 좋아. 응. 응.........”
어머니의 등과 어깨를 주무르는 준우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준우의 손은 점점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를 오고갔다. 아! 손끝에 느껴지는 몽실몽실한 젖가슴의 감촉! 아무런 거부의 반응도 하지 않는 어머니의 태도에 준우는 용기를 냈다. 어린 시절에 잡고 젖을 먹었던 어머니의 젖가슴이 아니었다. 준우는 슬금슬금 젖꼭지를 만지기도 하고 젖가슴을 슬쩍 움켜쥐기도 했다.
“음........”
미영이 옅은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젖을 먹였던 아들의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과는 다르게 짜릿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아! 내가 왜 이러지? 오랫동안 독수공방을 했던 까닭인가. 그렇다고 그녀는 느껴지는 묘한 쾌감을 표현할 수도 없고, 새삼스럽게 아들의 손을 뿌리 칠 수도 없었다. 젖꼭지가 준우의 손가락 사이에 거치적거릴 때마다 그녀의 어깨가 파르르 떨렸다.
“으 음..........”
미영이 어깨를 흠칫 하자 준우는 잠시 주무르던 손을 멈추었다. 고르게 흘러나오는 미영의 숨소리! 아니 어쩌면 엎드려 있는 그녀의 숨결이 높아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크게 숨을 들이마신 준우는 대담하게 어머니의 허리를 움켜쥐고 주물렀다. 본능적인 욕구! 그의 하복부에서는 발기된 페니스가 몸부림치고 있었다.
나긋한 허리의 살갗들이 준우의 손길에서 꿈틀거렸다. 그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 미영의 엉덩이를 보듬고 살짝살짝 눌렀다. 꽃무늬의 작은 팬티가 버겁도록 가려진 탐스러운 엉덩이! 여자의 비역을 만져보고 싶은 충동! 아무리 어머니이지만 전혀 경계하지 않는 모습에 준우는 더욱 용기를 냈다. 그는 탄력 있는 엉덩이 밑으로 손을 뻗쳤다.
준우의 손아귀에서 미영의 허벅지 살갗이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는 점점 자신의 감정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아! 거, 거긴 안 되는데....... 하지만 미영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아진 그녀는 아들의 손을 뿌리칠 수도 없었다. 마른 침을 꼴깍 삼킨 미영은 지금 순간의 감정을 모면하려고 몸을 바로 하고 누우며 생각지도 않은 말을 더듬으며 뱉어냈다.
“무, 무릎 좀 주무를래.........!?”
“응.........”
준우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잠옷 차림으로 눈을 감고 반듯이 누운 어머니의 모습은 단지 농염한 여자로만 보였다. 탐스런 젖가슴의 윤곽 가운데는 진홍빛의 젖꼭지가 솟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잠옷 자락이 걷어 올려진 허벅지 사이를 간신히 가린 팬티 속으로 도톰하게 솟은 둔덕이 눈 아래 펼쳐졌다.
“흠........”
신음처럼 호흡을 흘린 준우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어머니의 무릎을 주물렀다. 미영의 허벅지도 준우의 손길도 뜨거웠다. 준우는 현기증마저 느꼈다. 아! 어쩌지.......!? 준우의 가슴이 두방망이질 쳤다. 망설이지만 그의 손길은 점점 그녀의 허벅지 위를 향해 주무르고 있었다. 아니 주무른다기보다는 애무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준우의 마음속에는 갈등이 생겼다. 엄마와 아들 사이에 이렇게 해도 괜찮은 것인가. 엄마도 좋으니까 가만히 있는 것일 것이다. 엄마도 여자임이 분명하다. 아버지가 죽고 얼마나 남자가 그리웠기에 내 손길을 뿌리치지 않는 것일까. 여자의 성욕은 혈관 내에서 생기는 하나의 규율이다. 드디어 그의 손끝이 그녀의 팬티 속을 더듬기 시작했다. 왠지 손끝이 축축해지는 느낌에 준우는 흥분되었다.
팬티 속으로 손끝이 스며들어 갈 때마다 미영의 허벅지 살갗이 떨렸다. 그녀는 이제 그만 아들의 손을 뿌리쳐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몸 속 깊은 곳의 샘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녀는 꼼짝 할 수가 없었다. 아니 아들의 손을 허벅지 사이로 끌어당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 안 돼. 내가 왜 이러지?’ 주체 할 수 없는 쾌감에 그녀는 부르르 떨었다.
준우는 다리를 펴고 앉다가 넘어지는 것처럼 하면서 어머니의 앞가슴을 눌렀다. 그리고 잠옷 사이에 삐져나온 젖가슴을 쥐었다. 어린 시절 젖을 먹기 위해 항상 손에 쥐고 주무르던 젖가슴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감정은 배고픔의 욕구 때문이 아니고 성적인 욕구에 일어나는 감정이었다. 준우는 손끝으로 어머니의 팬티 속과 허벅지 넘나들며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젖가슴을 입술로 물었다.
“엄마.......!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젖 먹고 싶다.”
“응.......!? 다....... 다 큰 게 징그러. 그, 그래 먹, 먹어........”
미영은 얼떨결에 대답을 했다. 준우는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녀의 엉겁결에 흘린 대답은 준우를 거침없는 행동으로 이끌었다. 그는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면서 한손으로는 대답하게 엄마의 둔덕을 문질렀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하게 변명했다. ‘엄마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요부다. 내가 아니어도 어느 놈의 손길에 놀아나는지도 모른다.’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를 남자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다.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아 당기는 준우는 둔덕을 감싸고 있는 팬티를 밑으로 끌어내려 발가락에 끼웠다. 그리고 무릎 밑으로 벗겨 버렸다. 미영은 온 몸이 아들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함에 젖었다가 팬티가 벗겨지는 것을 느끼고 경악하였다. 급히 눈을 뜨고 아들을 밀치려던 그녀는 경악하였다.
“주, 준우야! 안 돼. 난, 네 엄마야.........”
“어, 엄마! 엄마가 너무 예뻐.........”
미영은 아들을 밀어낼 겨를도 없이 눈을 감고 말았다. 어느새 자신의 팬티를 벗은 준우의 하복부에는 우람하게 솟은 페니스가 시야에 들어 온 것이다. ‘아! 이럴 수는 없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그녀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아! 안되는데........
뜨거운 혼돈 속에서 그녀는 어떻게든 자신을 변명할 이유를 떠 올리고 있었다. ‘그래! 고대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아들은 어머니가 딸은 아버지가 성교육을 시켜 혼인시켰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녀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변명하는 핑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뜨고 올려다보는 그녀의 입에서는 본능적으로 거부의 말을 흘리고 있었다.
“주, 준우야! 이러면 안 돼........”
“엄, 엄마가 너무 좋아.........”
“어쩌니.........!?”
준우는 어머니가 강력하게 거부할 의사가 없는 것을 느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 간 여자. 살아생전의 아버지를 핍박한 여자를 정복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성욕에 이성을 잃어버린 그의 판단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몸 위에 엎드려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입속으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그리고 한손을 밑으로 뻗어 둔덕위에 돋아난 음모를 움켜쥐고 문질렀다.
“주, 준우야........”
미영의 입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입김이 준우의 얼굴에 뿜어졌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넘나들었다. 보지 속에서 흘러나온 진액이 손끝을 적셨다. 미영은 온 몸의 신경이 한군데로 몰리는 쾌감을 느꼈다. 얼마 만에 느끼는 남자의 손길인가. 그녀는 속으로 읊조렸다. ‘그래! 아들아! 만지고 싶을 거야! 난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야. 내가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일 뿐이야’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등을 껴안으며 허리를 들어 올렸다.
“응. 으 으........”
꺼질 것 같은 미영의 신음소리에 준우는 쾌재를 불렀다. 그는 어머니의 허벅지를 벌리고 힘줄까지 돋아는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미끄덩하며 빨려 들어가듯이 보지 속으로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뜨겁고 보드라운 보지 속의 촉감. 준우는 관자놀이에 솟아난 핏줄이 터질 것만 같았다.
“헉! 어, 엄마.......”
“핫! 주, 준우야. 그, 그건 안 돼! 하 읍.......”
미영은 불기둥처럼 몸속을 뚫고 들어오는 뜨거움에 놀라 눈을 홉뜨고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골반이 터질 것 같은 우람하고 거대한 자지가 보지 속을 헤집고 들어옴에 경악하였다. 남편에 것과는 너무나 다른 자지였다. 아버지와 아들의 신체는 너무나 달랐다. 그녀는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불만스러운 성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엑스터시를 느끼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 순간 남편의 왜소한 자지는 시들어서 축 늘어져 버리곤 했다.
미영은 남편과 결혼 전에 유부남과 혼전 정사를 했고 아이까지 낙태하였기에 더욱 성에 대해 민감했었다. 그런데 보지 속을 팽창시키며 압박하는 아들의 자지는 자지러질 것 같은 쾌감을 몰고 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허리를 부둥켜안으며 둔부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튀어 나왔다.
“아 항! 하 으. 주, 준우야! 우리 이러면 안 되는데.........”
“그, 그러면 뺄까.........!?”
준우가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내려다보며 물었다. 사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흘린 말이고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어머니의 몸속을 점령한 준우가 비웃음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시선이 마주친 그녀는 단지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준우는 천천히 어머니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였다. 자존심을 느낀 그녀는 흘러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꼭 다물었다. 하지만 빠져 나왔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갈 때마다 흔들리는 그녀의 입술사이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다.
“핫! 음, 하 으. 으 흠. 핫.........”
“헉, 하 아. 하 우........”
거친 신음을 흘리기는 준우도 마찬가지였다. 여자 경험이 처음인 그는 금방이라도 사정 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는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금 사정하고 나면 아버지처럼 어머니에게 패배하는 것이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상대했던 것처럼 통쾌하게 여길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준우는 쾌감에 못 이겨 괴로워하는 엄마의 표정을 보고 싶었다. 아버지를 핍박하던 여자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한 준우는 인터넷과 잡지에서 보았던 성에 대한 상식을 머릿속에 떠 올렸다. 이제 미영은 쾌감을 견디지 못해 노골적으로 신음을 흘렸다.
“하 응. 아 후. 아 항. 준우야. 하 응.........”
준우는 보지 속을 짓이기던 자지를 슬그머니 빼냈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내며 허리에 힘을 주었다. 머릿속에 떠오른 행동이지만 준우는 사정하려던 순간을 모면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별안간 빠져 나가는 자지가 안타까워 아들의 등을 움켜쥐고 잡아 당겼다.
“하 읍! 아, 안 돼. 주, 준우야........”
충동적인 욕구를 휘말린 준우는 단지 아버지를 멸시했던 여자의 간절한 신음소리로만 들렸다. ‘뭐가 자꾸 안 된다는 거야! 처음에는 거부하더니! 그런데 왜, 아버지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 준우는 다시 보지 속에 자지를 돌진 시켰다. 미영은 거대한 불기둥이 몸속을 헤집는 충격에 상체를 들어 올리며 묘한 신음을 터트렸다.
“애구! 난 몰라. 하 잉........”
“엄마 내가 좋지?”
준우의 짓궂은 질문에 미영은 눈을 흘길 뿐이다. 준우는 깊고 빠르게 보지 속을 헤집다가 때로는 원을 그리며 자지를 틀어박았다. 이제 그들은 어머니와 아들이 아니라 욕정에 휘말린 남녀일 뿐이었다. 성욕에 달아오른 그들에게 더 이상 혈연이라는 울타리는 없었다. 오히려 타인보다 더 뜨거운 불 속에 빠져 들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의 몸이 되어 거침없이 신음을 터트렸다.
“핫, 윽, 하 응, 핫, 으음, 으으, 하 으..........”
“헉, 하우, 헉, 헉, 하 아..........”
미영은 남편이 죽은 후 오랜 시간동안 독수공방하였다. 때로는 외간 남자를 상대하고 싶어도 자존심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세상의 남자들은 돈 있는 여자를 단순히 여자로만 보지는 않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몸가짐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아들과의 관계는 누구에게도 발각될 수 없는 은밀함이라는 것을 그녀는 새삼스럽게 느꼈다. 어차피 넘어선 관계이기에 그녀는 거침없이 욕구의 불길 속에 빠져 들었다.
“하 응, 핫, 아 항, 하 으, 핫, 핫,........”
절정을 향해 달리는 미영의 입에서는 감탄의 신음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정말 오래간만의 처절한 엑스터시였다. 남편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엑스터시였다. 그녀는 결혼 전에 순결을 받쳤던 유부남을 떠 올렸다. 처음으로 그녀에게 성적인 쾌감을 느끼게 해준 남자. 그러나 지금 보지 속을 드나드는 아들의 자지가 그녀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의 뼈끝까지 닿는 자지를 느끼며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 상체를 들어 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주, 준우야! 못 견디겠어. 하 윽~!”
“조, 좋은 거야. 헉.........”
준우는 보지 속에 틀어박힌 자지가 뜨거운 샘물에 휘감기는 것을 느꼈다. 엑스터시의 등선을 오르내리던 미영이 오르가즘에 도달 한 것이다. 등줄기를 움켜잡고 안간힘을 쓰는 어머니를 내려다보며 준우는 희소를 흘렸다. 머슴처럼 다루던 아버지를 대신한 그의 보복이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어머니를 이긴 것이었다.
준우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엄마의 보지 속에 아버지의 울분을 쏟아 넣자! 엄마의 몸속에 정액을 아니 아버지의 분노를 쏟아 넣는 것이다. 입술을 굳게 다문 준우는 어머니의 둔부를 들어 올리며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뱃속까지 뚫고 들어 올 기세로 보지 속으로 돌진하는 자지의 용솟음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마야! 너, 너무해.......”
“엄마는 내꺼야........”
“못 됐어. 다음부터 내 방에 들어오지 마.”
“정말이야?”
“그래! 오늘 만야. 다시는 내 곁에 오지 마.”
눈을 흘기던 미영이 바르르 떨었다.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준우가 경직되며 보지 속에서 자지를 꺼내더니 다시 틀어박았다. 순간 그녀는 보지 속에 꿈틀거리는 자지에서 뜨거운 진액을 뿜어내는 것을 느꼈다. 뒤늦게 그녀가 다급하게 신음을 터트렸다.
“하 잇! 거기다 싸면 안 되는데........”
“헉! 못 참겠어.”
미영의 외침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녀는 자궁 속까지 밀려들어오는 진액의 뜨거움에 또 다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꿈틀 거렸다. 그리고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정말 격렬한 정사의 시간이 흘러 간 것이다. 등줄기에 맺힌 땀방울이 식어가고 준우가 엄마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막상 아들을 바로 볼 수가 없기에 침대 모포로 몸을 감싸고 벽을 향해 누웠다.
벗어 던진 옷을 추슬러 걸친 준우가 멀거니 그녀의 등을 쳐다보고 서 있었다.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의아스러운 미영이 고개를 돌려 보았다. 준우가 겸연쩍은 미소를 흘리며 방문을 열고 나갔다. 그가 나간 후 그녀는 부리나케 일어나 화장대 앞에 앉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그녀는 마치 꿈을 꾼 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들과 관계를 가진 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생전 처음 자지러질 것 같은 쾌감을 느낀 것이다. 혼란한 가운데 그녀는 노곤함을 느꼈다. 그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다시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했다.
안방에서 나온 준우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샤워기의 쏟아지는 물밑에 서니 축 늘어졌던 페니스가 다시 발기를 했다. 그가 희열을 느끼는 것은 욕구를 채운 쾌감보다 엑스터시에 젖어 있던 어머니의 표정이었다. 어머니를 황홀하게 만들어 정복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준우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욕실 문이 벌컥 열리며 놀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돌아보니 시장에 갔던 이모 희경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벌거벗은 남자의 몸을 보고 희경은 들고 있던 시장바구니를 놓쳤다. 아직 어린 학생으로 보았던 준우는 보지 좋을 만큼 근육으로 균형 잡힌 체격이었다. 더욱이나 우람하게 들어나 있는 남자의 성기에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얘! 넌 문도 안 잠그고 샤워를 하니?”
“하하~! 집안에서 남자가 욕실 문을 굳이 잠글 필요 있나! 여자도 아니고.........”
얼굴이 빨개진 희경이 소리가 나도록 욕실 문을 닫았다. 피식 미소를 흘린 준우는 몸에 묻은 물기를 타월로 닦아냈다. 준우가 욕실에서 나오니 주방에 있던 희경이 공연히 눈을 흘겼다. 짓궂은 웃음을 흘린 준우는 퉁탕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이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침대위에 벌렁 누워서 몸속에 남아 있는 희열을 감미했다.
준우에게 오늘의 일요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여자와의 육체관계! 더욱이나 혈연간에 육체관계를 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물론 아버지의 보복을 한다는 변명으로 어머니의 알몸을 상상하거나 이모나 여동생 정아에게 스킨십을 시도 한 경우는 있었다. 어디까지나 사춘기가 지나서 피가 끓는 청년이 되고부터였다.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아버지를 연모하는 준우의 콤플렉스인지 모르지만 본능적인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욕정이었던 것을 변명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느꼈던 육체의 경험은 상상을 초월하는 희열이었다. 한없이 빠져들었던 엑스터시와 오르가즘의 쾌감! 모든 동물이나 인간은 종족의 보존을 위해 교합을 한다. 어쩌면 삶을 영위하는 즐거움 중에 가장 우선시되는 신이 내린 권리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준우는 혈연간의 관계라는 윤리의식의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생전 처음으로 느꼈던 섹스에 대한 희열은 무엇과도 비결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어쩌면 아버지를 대신하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마저도 사라지게 하는 즐거움이었다. 사랑 없이 섹스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증오도 사랑하기 때문이기에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이었다.
새로운 한주일이 시작되고 며칠간 미영은 식구들의 눈치가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들과 시선을 마주하는 것조차 신경이 쓰였다. ‘혹시 누군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 감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녀는 자문자답을 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했다. 사실 아들과 관계를 갖은 후 그녀는 며칠 밤 동안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남편을 잃어버리고 그동안 미영은 독수공방하면서 이따금 남자가 그리워지는 경우는 있었으나 인생에 상처받을 과오를 저지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번 참았던 성욕의 열기 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고 자꾸만 욕구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엑스터시에 빠져들었던 불길과 반복된 오르가즘의 극치!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하지만 집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그녀의 머릿속에는 아들과의 관계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틀간 내리던 비가 멈추고 출근한 미영이 직원들의 사무실을 지나치는데 여직원이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혼란한 생각에 잠을 설친 그녀는 넋 나간 사람처럼 걷고 있어 여직원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마지못해 여직원이 그녀에게 다가와 팔을 붙들었다.
“사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응........! 아니 왜?”
“몇 번 불러도 못 들으시고 표정이 안 좋으시네요.”
“아! 생각할 일이 있어서. 왜 그러지?”
“아침 일찍부터 대진 장 사장님한테 여러 번 전화가 왔었는데요.”
“음. 알았어.”
여직원의 말에 미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자신의 사장실로 들어가 회전의자에 몸을 던지다시피 털썩 주저앉았다. 요즘에 와서 장 인호 사장이 유별나게 그녀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걸거나 식사를 하자고 하기도 하며 스토커 같은 짓을 하고 있다. 미영이 장 사장을 알게 된 것은 일 년 전이었다.
장 인호 사장은 미영과 같은 지역의 부동산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채업을 하고 있었다. 미영이 사채 시장에 뛰어들면서 장 사장과 거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장 사장은 오랫동안 사채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다. 그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사채를 주고 고금리 선이자를 포함한 어음 활인을 하여 다시 사채를 놓는 고리대금업자였다.
사실은 장 사장이 미영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사채시장에 뛰어든 미영이 남편에게 받은 유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장 사장이 그녀에게 눈독을 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영은 반대급부로 그에게서 사채업을 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다. 그가 급전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그녀는 흔쾌히 빌려주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약속날짜가 되지 않아도 반환하기에 그녀는 그가 신용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크지 않은 금액들이고 이자까지 또박또박 지불하기에 미영은 장 사장을 신뢰하였다. 점점 액수가 늘어나 억 단위로 빌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빌려간 액수가 누적되어 오억이 넘고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를 않는 것이었다. 뒤늦게 그녀가 소문으로 들으니 장 사장이 사채를 놓은 건설업체가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장 사장은 자금난에 휩싸인 것이었다. 그녀가 독촉을 시작하니 도리어 그는 더 많은 액수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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