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은 어둑어둑해질 때 양수리 별장에서 각자 차로 나오면서 상념에 젖어들었다. 올 때처럼 김 매니저가 다시 서영이의 귀가를 도왔다. 김 매니저는 그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른 채 밝은 표정으로 서영이를 태웠다.
이번 보지 코리아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승1무2패 동률 무승부였다.
이미 규칙상 한명의 승자만 마누라 타이틀을 딴다고 정했기 때문에, 동률이라고 해서 두명다 데리고 살겠다고 말할 수없는 태수다.
규칙 위반이다. 엄한 표정으로 "Winner takes it all"이라고 외친 이상, 지켜야 한다.
결과가 이렇다 보니 모녀도 할 말이 없다. 세상 어느 천지에 모녀가 남자 하나를 놓고 이런 금수같은 게임을 한단 말인가. 아직 철없는 서영이는 이 게임의 패륜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지만, 어미인 조현정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충분히 알고 있기에 결과가 더 착잡하게 느껴졌다.
"현정아, 현정아, 이 미친 년아, 무슨 짓을 한거니, 어휴..."라고 자책하면서도 딸에 대한 고까움을 죽이지는 못했다.
"고년, 애미가 행복해지는 것을 그렇게 못봐? 이제 난 마흔이나 됐는데, 좋은 남자 만나 호강 좀 해보겠다는데, 자기는 이제 창창한 스무살이잖아, 벌써 결혼해서 뭐하냐 말이야."
"고분고분하고 있으면 혹시 알아, 내가 한 십년은, 지 서른 살 될 때까지는, 아니 시집갈 때까지는 눈 감아줄지, 지 애비랑 붙어먹어도, 살짝 살짝 나 모르게 말야."
이런 생각까지 미치게 된 현정은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마치 그렇게 하면 생각이 무효가 되기라도 한다는 듯.
태수도 멘붕이었다. 나름 식별해낼 장치를 군데군데 심어놓았다고 생각한 태수조차 승패를 잘못 짚었으니...
그걸 모르는 참가자는 항의도 못하는 게 당연했다. 그날은 늦었으니, 다음에 적당한 시기에 결정하자고 말하고 그 자리를 파했다.
반면 서영이는 무사 태평이었다. 물론 잠시 생각은 했지만, 워낙에 생각을 안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렇다.
"이 시발년이, 끝까지 내 남자를 가로채려해, 넌 이제 국물도 없어. 시발년, 내가 정처가 되면, 넌 아웃이야."
"그래도 남편한테 말해서 생활비는 줘야겠지, 안그러면 고년 그 몸뚱아리 팔아서 먹고 살아야되니까, 그래도 엄마잖아?"
"아니지, 그래도 엄만데, 내가 이기면 아량을 베풀어야지, 내가 생리할 때만 엄마한테 하도록 내가 눈감아줄까?"
"아니야, 저년은 언제든 내 뒤통수를 칠 년이야, 내 남자한테 어떻게 꼬리를 쳤는지, 2년전 우리를 갈라놓은 년이 염치 없이 말야."
"그래도 엄만데, 살짝 살짝 눈감아줄까, 엄마도 불쌍하잖아, 남자 없이."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자, 이내 신경질이 나는 서영이다. 워낙에 생각을 안하려는데 생각이란 놈이 밀려와서다. "아, 모르겠다."
이번 보지 코리아의 최대 승자는 누굴까?
운전대에 앉은 태수는 그것은 자신일거라고 생각했다. 두 여자에 대한 결정을 미뤘을 뿐 아니라, 사실상 셋이서 오디션을 빙자해 혼음을 나눈 사이로 발전시켰으니까. 나중에 더한 것을 할 때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 믿었다. 사실 이런 결말은 기대 이상이다. 나중에 결정한다고 했지만 누굴 골라야 할 지 정말 난감했던 태수였다. 그런데 이렇게 되다니.
최선의 결과 속에 최고의 내실도 얻어냈다. 그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누구의 혀가 좋고, 누구의 질이 쫄깃하고, 누구의 똥꼬가 향기로운지, 누구의 체취가 좃꼴리게 꼬릿한지 알아냈다. 의외로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3승1무1패로 사실 조현정의 승리였다. 냉정하게 몸뚱아리 하나로 판단한 결과다. 나이도 상관없다. 그냥 맛은 현정이가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제 잣 스무살이 된 영계보다 마흔 먹은 년이 훨씬 맛있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면 2승1무1패는 그냥 서영이를 봐 준 결과다. 자칫 원사이드하게 패할까봐 4번째 테스트는 서영이의 손을 들어준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뭐래도 좋다. 태수는 웃었다. 그들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려놓았으니까. 아마도 언젠가 둘을 동시에 놓고 먹을 수 있는 토대가 오늘 마련됐다고 생각하는 태수다.
하지만 태수는 모르고 있었다. 돌아오는 차속에서 이미 서영이와 현정이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도덕성의 한계가 더 내려왔다는 것을. 아니면 패자에게 태수의 국물을 조금이라도 남겨둘 수도 있다는 아량이 늘었음을.
원래 뭐든지 그런 법이다. "슬라이딩 도어"라고 미닫이 문에 헤드 퍼스트냐, 풋(발) 퍼스트냐다. 다리를 먼저 들이밀며 하나씩 더 들어가기 어려운 것을 집어 넣느냐, 아니면 가장 넣기 어려운 머리부터 들이밀고, 그게 받아지면 다 넣어버리는 것이냐, 결국 둘다 일장일단이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 태수의 이 경우는 Head into sliding doors다. 이제 뭐든지 될 것이다.
하지만 헤드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두 여자의 적대감이다. 어떻게 된 게 그런 모진 오디션을 했는데도 둘의 적개심은 누그러뜨려지지가 않았다. 현정이 같은 경우 그래도 나이 먹은 엄마라고 좀 누그러뜨리는 때도 있었지만, 딸의 앙칼진 반응에 도로 차갑게 굳어져갔다.
현정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기,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 보지 맛을 잊었어, 어떻게 5번째 그, 뭐냐, 섹스 코리아에서 무승부를 줄 수 있어, 다른 건 몰라도 그것만 내 손을 들어줬으면 될 것 아니었어?"
"미안해, 도저히 모르겠더라, 엄마 보지나, 딸 보지나 그게 그거 같았어, 둘다 맛있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 태수는 당황하며 변명했다.
"암튼, 난 저년이랑 당신을 나눠 갖지 못해, 빨리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해줘, 물론 나를 마누라로 삼아줘,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난 한번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이러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성에 굶주린 여자처럼 옷을 벗으며, "나 좀 어떻게 해줘, 여보, 나,난,,당신이 필요해."라고 절규했다.
그런 현정을 보고 태수는 안쓰럼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고민했다. 지금 옆집에선 서영이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자기랑 지네 엄마가 함께 갔는데 조금 늦어지면 눈에서 불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현재는 현정이도 눈에 밟힌다. 아, 이 이중생활을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태수는 머리가 찌끈거렸다.
일단 태수는 급한 일이 밖에 있다며 현정이를 잘 구슬려주고 서영이에게 향했다.
서영이도 집에 들어서는 태수를 보며 지네 엄마 욕을 한바가지 하면서 안겨들어왔다. 태수는 서영이의 데뷔를 한달후로 땡길 것을 그 순간 결심했다. 좀 바쁘게 얘를 돌려야 자신이 살겠다 싶었다. 그사이 현정이를 좀 안정시키고 말야. 둘이 이번 보지 코리아 경연으로 앙금이 많이 간 것 같았다. 태수로선 한동안 자연스렵게 이런 "Divide and Rule"로 가야겠다 싶었다. 어차피 둘은 이 벽을 경계로 디바이드됐으니까 말이다.
태수는 서영이를 안심시키려는 듯 큰 F컵 가슴을 크게 움켜쥐어갔다. 그리고 또 한손으로는 보지의 공알을 살짝 튕기며 진입을 예고했다.
"참, 언제봐도 가슴이 일품이야, 진짜 크고 멋있어, 섹시해."
"히히, 내가 뭐있어, 이 가슴이랑 얼굴 밖에 없잖우, 대신 머리가 좀 없긴 하지만, 히히" 백치미를 풀풀 날린다.
"서영아, 너는 가만히 있어, 아까 니가 많이 해줬잖아, 이번에는 내가 해줄게."
"히힛, 그래.."
그녀의 웃음소리가 신음소리로 변하는데는 몇초 가지 않았다. 곧바로 그녀의 예쁘장한 목덜미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이어 귀볼을 가볍게 빨아주던 그는 서영이를 뒤로 돌려 눕혔다. 그녀의 뒷태는 아직 스무살 처녀라서 그런지 상큼하기 그지 없었다. 쳐녀 특유의 깔끔한 선처리가 돋보인다. 태수는 오늘 성적 자극을 많이 받은 서영이를 위해 곧바로 혀로 그녀의 항문을 파고들었다.
"아잉, 오빠, 거긴 더러워..하지마."
"너 안씻었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서영아"라면서 태수는 갑자기 어투를 바꿔서 케이블TV의 신동엽 흉내를 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태수피딥니다. 여기 여자항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고 장난질치며 핥아갔다. "참 좋은데요."도 덧붙였다.
"아잉, 자기는,, 흐응, 흐응,흥"
태수는 서영의 똥구멍을 심하게 핥아줬다. 서영이는 너무나 강렬한 자극에 흥분했다. 오늘 오후에 엄마, 현정이년이 오빠에게 이걸 해줬는데 오빠가 그래서 현정이년 한테 점수를 줬구나 싶었다. 너무나 기분이 묘하고 좋았다. 오빠가 완전히 자기 사람이 된 느낌, 오빠가 자기 노예가 된 느낌, 오빠가 나의 가장 더러운 부분을 핥아주는 고마운 사람 등 여러가지 느낌이 절로 떠오르며 그녀의 가운데 부분을 적셔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태수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척하면서 현정에게 갔다. 현정은 마치 야근하고 돌아온 남편을 맞듯 "수고했어요"라며 안겨왔다. 그러면서 "또 숙소에서 잤어? 잘 잤고?"라고 물어왔다. 태수는 "으, 응"하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피곤하지, 저기 가서 누워있어봐요."
"응, 알았어."
태수는 양복을 입은지 몇분이나 됐다고 다시 옷을 벗고 잠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웠다. 바로 옆집에서 잠자고, 다시 옆집에서 새로 자야하는 오입장이의 모습 그 자체다.
현정은 태수를 눕혀놓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집의 마누라처럼 편하게 태수의 목을 잡고 천천히 눌러주며 목근육을 풀어줬다.
옷은 언제 갈아입었는지, 속이 훤히 비치는 빨간색 망사 원피스를 입었다. 안에는 가슴이 절반은 쏟아져보이는 푸시업 브라와 끈팬티가 훤히 내비쳤다.
"이 여자가 나를 마사지하려고 하나, 나를 마시려고 하나" 순간적으로 태수는 그런 생각을 떠올리고 피식 웃었다.
"여보, 태수씨." 현정이는 일부러 태수에게 여보라고 명확히 불렀다. 마치 아내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듯. 이럴 때는 불여우가 따로 없다.
"응" 태수는 그렇거나 말거나 대답했다.
"다름이 아니라, 나 당신 회사에서 일할 게 없겠어.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해서 그래, 집에서 그냥 밥만 축내느니, 당신 사무실에 가서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싶어, 그러면 안될까?" 어깨죽지를 마사지하면서 물어오는 현정이다.
"음,,, 생각 안 해봤는데, 좀 생각 좀 해볼게,어, 시원하다, 어, 거기, 거기,,,"
태수는 현정이의 의도를 알 것 같았다. 기획사에서 딸 서영이랑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감시하겠다는 뜻이었다. 선의도 있겠지만 이런 노림수도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태수다.
하지만 태수는 그런 현정이가 귀엽고, 사실 계속 두고 보고 싶었다. 태수는 스스로도 놀랐다. 어떻게 이다지도 두 여자를 모두 좋아할 수가 있지, 새삼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 생각 하나만으로 힘차게 발기하는 자신을 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한참 태수의 허벅지를 마사지하고 있던 현정은 태수의 피식거림과 함께 힘차게 바지가 불룩해지는 것을 보고, 능숙하게 바지 지퍼를 벗겨가기 시작했다.
후루릅, 짭짭, 후루릅,
"엉,허,허,으,으,"
후르룹, 짭짭, 후루룹,
"어이고,아,아,아"
"여보, 아무런 신경쓰지 마시고, 제입에 싸세요. 다 마실게요, 여보,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나를 사랑해줘서."
태수의 늠름한 18센치 자지를 빨면 빨수록 현정의 기분은 이상 야릇해졌다.
어젯밤에도 옆집은 염장을 질렀다. 한밤중 섹스소리는 그녀의 선잠을 깨기에 충분했다. 그때 느꼈던 야릇함이 지금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어젯밤, 옆집 여자의 교성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남자가 도대체 어떻게 해주길래, 그냥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를 연신 냈다. 신음소리는 고양이를 방불케 했다. 그런 생각은 그녀의 혀를 더욱 음란하게 춤추게 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지만 음란한 생각은 혀도 춤추게 하는가 보다.
하지만 그 소리가, 태수가 자신의 경쟁자인 딸 서영의 똥꾸멍을 빨아주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면 표정이 어땠을까? 그녀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소리내어 자지를 빠는데 열중할 뿐이다.
후르룹, 짭짭, 후루룹, ?,후웁,후웁,후웁,후웁 ?,?, ?, ?
딱따구리가 따로 없다. 저라다가 턱이 나갈 것도 같았다, 너무 입을 크게 벌렸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악관절 수술을 많이 받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일까, 특히 연예계에서? 국내 연예인들이 전부 18센치 태수의 말좃을 빨아주다가 부정교합에 걸리는 바람에? 모를 일이다.
태수의 자지는 화날대로 화나있었다. 귀두끝이 매끈한 게 아니라, 우둘투둘하게 느껴졌다. 좁쌀 같은 느낌의 핏발이 섰다. 하시라도 토해낼 듯이 시뻘게 졌다.
순간 찌익,찌익
현정은 화려하게 폭사해들어오는 태수의 정액을 목구멍으로 느꼈다. 그의 좃물은 힘차게 자신의 목 깊은 곳에 부딪혀왔다. 케엑, 꿀꺽, 꿀꺽,커억,
현정은 태수의 좃물을 맛있게 삼키면서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느꼈다. 이심전심일까. 태수도 그 때 똑같은 행복감을 느꼈다.
이번 보지 코리아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승1무2패 동률 무승부였다.
이미 규칙상 한명의 승자만 마누라 타이틀을 딴다고 정했기 때문에, 동률이라고 해서 두명다 데리고 살겠다고 말할 수없는 태수다.
규칙 위반이다. 엄한 표정으로 "Winner takes it all"이라고 외친 이상, 지켜야 한다.
결과가 이렇다 보니 모녀도 할 말이 없다. 세상 어느 천지에 모녀가 남자 하나를 놓고 이런 금수같은 게임을 한단 말인가. 아직 철없는 서영이는 이 게임의 패륜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지만, 어미인 조현정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충분히 알고 있기에 결과가 더 착잡하게 느껴졌다.
"현정아, 현정아, 이 미친 년아, 무슨 짓을 한거니, 어휴..."라고 자책하면서도 딸에 대한 고까움을 죽이지는 못했다.
"고년, 애미가 행복해지는 것을 그렇게 못봐? 이제 난 마흔이나 됐는데, 좋은 남자 만나 호강 좀 해보겠다는데, 자기는 이제 창창한 스무살이잖아, 벌써 결혼해서 뭐하냐 말이야."
"고분고분하고 있으면 혹시 알아, 내가 한 십년은, 지 서른 살 될 때까지는, 아니 시집갈 때까지는 눈 감아줄지, 지 애비랑 붙어먹어도, 살짝 살짝 나 모르게 말야."
이런 생각까지 미치게 된 현정은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마치 그렇게 하면 생각이 무효가 되기라도 한다는 듯.
태수도 멘붕이었다. 나름 식별해낼 장치를 군데군데 심어놓았다고 생각한 태수조차 승패를 잘못 짚었으니...
그걸 모르는 참가자는 항의도 못하는 게 당연했다. 그날은 늦었으니, 다음에 적당한 시기에 결정하자고 말하고 그 자리를 파했다.
반면 서영이는 무사 태평이었다. 물론 잠시 생각은 했지만, 워낙에 생각을 안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렇다.
"이 시발년이, 끝까지 내 남자를 가로채려해, 넌 이제 국물도 없어. 시발년, 내가 정처가 되면, 넌 아웃이야."
"그래도 남편한테 말해서 생활비는 줘야겠지, 안그러면 고년 그 몸뚱아리 팔아서 먹고 살아야되니까, 그래도 엄마잖아?"
"아니지, 그래도 엄만데, 내가 이기면 아량을 베풀어야지, 내가 생리할 때만 엄마한테 하도록 내가 눈감아줄까?"
"아니야, 저년은 언제든 내 뒤통수를 칠 년이야, 내 남자한테 어떻게 꼬리를 쳤는지, 2년전 우리를 갈라놓은 년이 염치 없이 말야."
"그래도 엄만데, 살짝 살짝 눈감아줄까, 엄마도 불쌍하잖아, 남자 없이."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자, 이내 신경질이 나는 서영이다. 워낙에 생각을 안하려는데 생각이란 놈이 밀려와서다. "아, 모르겠다."
이번 보지 코리아의 최대 승자는 누굴까?
운전대에 앉은 태수는 그것은 자신일거라고 생각했다. 두 여자에 대한 결정을 미뤘을 뿐 아니라, 사실상 셋이서 오디션을 빙자해 혼음을 나눈 사이로 발전시켰으니까. 나중에 더한 것을 할 때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 믿었다. 사실 이런 결말은 기대 이상이다. 나중에 결정한다고 했지만 누굴 골라야 할 지 정말 난감했던 태수였다. 그런데 이렇게 되다니.
최선의 결과 속에 최고의 내실도 얻어냈다. 그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누구의 혀가 좋고, 누구의 질이 쫄깃하고, 누구의 똥꼬가 향기로운지, 누구의 체취가 좃꼴리게 꼬릿한지 알아냈다. 의외로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3승1무1패로 사실 조현정의 승리였다. 냉정하게 몸뚱아리 하나로 판단한 결과다. 나이도 상관없다. 그냥 맛은 현정이가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제 잣 스무살이 된 영계보다 마흔 먹은 년이 훨씬 맛있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면 2승1무1패는 그냥 서영이를 봐 준 결과다. 자칫 원사이드하게 패할까봐 4번째 테스트는 서영이의 손을 들어준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뭐래도 좋다. 태수는 웃었다. 그들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려놓았으니까. 아마도 언젠가 둘을 동시에 놓고 먹을 수 있는 토대가 오늘 마련됐다고 생각하는 태수다.
하지만 태수는 모르고 있었다. 돌아오는 차속에서 이미 서영이와 현정이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도덕성의 한계가 더 내려왔다는 것을. 아니면 패자에게 태수의 국물을 조금이라도 남겨둘 수도 있다는 아량이 늘었음을.
원래 뭐든지 그런 법이다. "슬라이딩 도어"라고 미닫이 문에 헤드 퍼스트냐, 풋(발) 퍼스트냐다. 다리를 먼저 들이밀며 하나씩 더 들어가기 어려운 것을 집어 넣느냐, 아니면 가장 넣기 어려운 머리부터 들이밀고, 그게 받아지면 다 넣어버리는 것이냐, 결국 둘다 일장일단이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 태수의 이 경우는 Head into sliding doors다. 이제 뭐든지 될 것이다.
하지만 헤드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두 여자의 적대감이다. 어떻게 된 게 그런 모진 오디션을 했는데도 둘의 적개심은 누그러뜨려지지가 않았다. 현정이 같은 경우 그래도 나이 먹은 엄마라고 좀 누그러뜨리는 때도 있었지만, 딸의 앙칼진 반응에 도로 차갑게 굳어져갔다.
현정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기,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 보지 맛을 잊었어, 어떻게 5번째 그, 뭐냐, 섹스 코리아에서 무승부를 줄 수 있어, 다른 건 몰라도 그것만 내 손을 들어줬으면 될 것 아니었어?"
"미안해, 도저히 모르겠더라, 엄마 보지나, 딸 보지나 그게 그거 같았어, 둘다 맛있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 태수는 당황하며 변명했다.
"암튼, 난 저년이랑 당신을 나눠 갖지 못해, 빨리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해줘, 물론 나를 마누라로 삼아줘,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난 한번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이러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성에 굶주린 여자처럼 옷을 벗으며, "나 좀 어떻게 해줘, 여보, 나,난,,당신이 필요해."라고 절규했다.
그런 현정을 보고 태수는 안쓰럼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고민했다. 지금 옆집에선 서영이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자기랑 지네 엄마가 함께 갔는데 조금 늦어지면 눈에서 불이 날 것 같았다. 그런데 현재는 현정이도 눈에 밟힌다. 아, 이 이중생활을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태수는 머리가 찌끈거렸다.
일단 태수는 급한 일이 밖에 있다며 현정이를 잘 구슬려주고 서영이에게 향했다.
서영이도 집에 들어서는 태수를 보며 지네 엄마 욕을 한바가지 하면서 안겨들어왔다. 태수는 서영이의 데뷔를 한달후로 땡길 것을 그 순간 결심했다. 좀 바쁘게 얘를 돌려야 자신이 살겠다 싶었다. 그사이 현정이를 좀 안정시키고 말야. 둘이 이번 보지 코리아 경연으로 앙금이 많이 간 것 같았다. 태수로선 한동안 자연스렵게 이런 "Divide and Rule"로 가야겠다 싶었다. 어차피 둘은 이 벽을 경계로 디바이드됐으니까 말이다.
태수는 서영이를 안심시키려는 듯 큰 F컵 가슴을 크게 움켜쥐어갔다. 그리고 또 한손으로는 보지의 공알을 살짝 튕기며 진입을 예고했다.
"참, 언제봐도 가슴이 일품이야, 진짜 크고 멋있어, 섹시해."
"히히, 내가 뭐있어, 이 가슴이랑 얼굴 밖에 없잖우, 대신 머리가 좀 없긴 하지만, 히히" 백치미를 풀풀 날린다.
"서영아, 너는 가만히 있어, 아까 니가 많이 해줬잖아, 이번에는 내가 해줄게."
"히힛, 그래.."
그녀의 웃음소리가 신음소리로 변하는데는 몇초 가지 않았다. 곧바로 그녀의 예쁘장한 목덜미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이어 귀볼을 가볍게 빨아주던 그는 서영이를 뒤로 돌려 눕혔다. 그녀의 뒷태는 아직 스무살 처녀라서 그런지 상큼하기 그지 없었다. 쳐녀 특유의 깔끔한 선처리가 돋보인다. 태수는 오늘 성적 자극을 많이 받은 서영이를 위해 곧바로 혀로 그녀의 항문을 파고들었다.
"아잉, 오빠, 거긴 더러워..하지마."
"너 안씻었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서영아"라면서 태수는 갑자기 어투를 바꿔서 케이블TV의 신동엽 흉내를 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태수피딥니다. 여기 여자항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고 장난질치며 핥아갔다. "참 좋은데요."도 덧붙였다.
"아잉, 자기는,, 흐응, 흐응,흥"
태수는 서영의 똥구멍을 심하게 핥아줬다. 서영이는 너무나 강렬한 자극에 흥분했다. 오늘 오후에 엄마, 현정이년이 오빠에게 이걸 해줬는데 오빠가 그래서 현정이년 한테 점수를 줬구나 싶었다. 너무나 기분이 묘하고 좋았다. 오빠가 완전히 자기 사람이 된 느낌, 오빠가 자기 노예가 된 느낌, 오빠가 나의 가장 더러운 부분을 핥아주는 고마운 사람 등 여러가지 느낌이 절로 떠오르며 그녀의 가운데 부분을 적셔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태수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척하면서 현정에게 갔다. 현정은 마치 야근하고 돌아온 남편을 맞듯 "수고했어요"라며 안겨왔다. 그러면서 "또 숙소에서 잤어? 잘 잤고?"라고 물어왔다. 태수는 "으, 응"하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피곤하지, 저기 가서 누워있어봐요."
"응, 알았어."
태수는 양복을 입은지 몇분이나 됐다고 다시 옷을 벗고 잠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웠다. 바로 옆집에서 잠자고, 다시 옆집에서 새로 자야하는 오입장이의 모습 그 자체다.
현정은 태수를 눕혀놓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집의 마누라처럼 편하게 태수의 목을 잡고 천천히 눌러주며 목근육을 풀어줬다.
옷은 언제 갈아입었는지, 속이 훤히 비치는 빨간색 망사 원피스를 입었다. 안에는 가슴이 절반은 쏟아져보이는 푸시업 브라와 끈팬티가 훤히 내비쳤다.
"이 여자가 나를 마사지하려고 하나, 나를 마시려고 하나" 순간적으로 태수는 그런 생각을 떠올리고 피식 웃었다.
"여보, 태수씨." 현정이는 일부러 태수에게 여보라고 명확히 불렀다. 마치 아내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듯. 이럴 때는 불여우가 따로 없다.
"응" 태수는 그렇거나 말거나 대답했다.
"다름이 아니라, 나 당신 회사에서 일할 게 없겠어.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해서 그래, 집에서 그냥 밥만 축내느니, 당신 사무실에 가서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싶어, 그러면 안될까?" 어깨죽지를 마사지하면서 물어오는 현정이다.
"음,,, 생각 안 해봤는데, 좀 생각 좀 해볼게,어, 시원하다, 어, 거기, 거기,,,"
태수는 현정이의 의도를 알 것 같았다. 기획사에서 딸 서영이랑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감시하겠다는 뜻이었다. 선의도 있겠지만 이런 노림수도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태수다.
하지만 태수는 그런 현정이가 귀엽고, 사실 계속 두고 보고 싶었다. 태수는 스스로도 놀랐다. 어떻게 이다지도 두 여자를 모두 좋아할 수가 있지, 새삼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 생각 하나만으로 힘차게 발기하는 자신을 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한참 태수의 허벅지를 마사지하고 있던 현정은 태수의 피식거림과 함께 힘차게 바지가 불룩해지는 것을 보고, 능숙하게 바지 지퍼를 벗겨가기 시작했다.
후루릅, 짭짭, 후루릅,
"엉,허,허,으,으,"
후르룹, 짭짭, 후루룹,
"어이고,아,아,아"
"여보, 아무런 신경쓰지 마시고, 제입에 싸세요. 다 마실게요, 여보,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나를 사랑해줘서."
태수의 늠름한 18센치 자지를 빨면 빨수록 현정의 기분은 이상 야릇해졌다.
어젯밤에도 옆집은 염장을 질렀다. 한밤중 섹스소리는 그녀의 선잠을 깨기에 충분했다. 그때 느꼈던 야릇함이 지금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어젯밤, 옆집 여자의 교성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남자가 도대체 어떻게 해주길래, 그냥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를 연신 냈다. 신음소리는 고양이를 방불케 했다. 그런 생각은 그녀의 혀를 더욱 음란하게 춤추게 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지만 음란한 생각은 혀도 춤추게 하는가 보다.
하지만 그 소리가, 태수가 자신의 경쟁자인 딸 서영의 똥꾸멍을 빨아주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면 표정이 어땠을까? 그녀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소리내어 자지를 빠는데 열중할 뿐이다.
후르룹, 짭짭, 후루룹, ?,후웁,후웁,후웁,후웁 ?,?, ?, ?
딱따구리가 따로 없다. 저라다가 턱이 나갈 것도 같았다, 너무 입을 크게 벌렸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악관절 수술을 많이 받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일까, 특히 연예계에서? 국내 연예인들이 전부 18센치 태수의 말좃을 빨아주다가 부정교합에 걸리는 바람에? 모를 일이다.
태수의 자지는 화날대로 화나있었다. 귀두끝이 매끈한 게 아니라, 우둘투둘하게 느껴졌다. 좁쌀 같은 느낌의 핏발이 섰다. 하시라도 토해낼 듯이 시뻘게 졌다.
순간 찌익,찌익
현정은 화려하게 폭사해들어오는 태수의 정액을 목구멍으로 느꼈다. 그의 좃물은 힘차게 자신의 목 깊은 곳에 부딪혀왔다. 케엑, 꿀꺽, 꿀꺽,커억,
현정은 태수의 좃물을 맛있게 삼키면서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느꼈다. 이심전심일까. 태수도 그 때 똑같은 행복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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