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밥
[헉헉~~~~~으~~~~~~그래 이런 느낌이야~~~~아~~~으~~살아 있다고 느껴져~~~
내가 아직 살아 있어~~~]
방바닥에 전라 상태로 천장을 보며 3시간 넘도록 했던 사위와의 섹스를 생각 하면 가뿐
숨을 쉬었다. 현주가 그동안 목말랐던 욕구의 샘이 모두 채워지자 그녀의 눈에서
맑은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동안 남편없이 2년동안 자위로 달래던 암울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신선한
좆물 냄새가 방안에 가득 채워져 있자 그녀도 모른는 사이에 눈물이 났던 것이다. 얼굴을
들어 사위의 몸을 보자 매력적인 큰 좆이 털이 수북한 사타구니 사이로 축 쳐져있었다.
현주는 널려져 있던 티슈, 옷과 이리저리 튀었던 좆물과 애액을 딱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레를 빨아 딱아내고 쓸어담고 원래의 자리로 돌려 놓았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가벼운 잠옷을 입고 노곤한 몸을 침대에 뉘여 잠을 청했다.
한편 겨우 눈을 뜬 기성은 시간을 보기 위해 휴대폰을 찾았다.
[아~~~머리 아퍼~~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나??? 음...8시 30분이잖아...여태 잔거야..]
갈증이 났던지 물을 먹기 위해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서던 기성은 자신의 심벌이 욱신거리는
느낌을 받아 팬티를 벗고 자신의 심벌을 확인 해 보았다. 심벌은 귀두가 유난히 빨간색을
띠고 좆대의 표피부분은 부풀러 올라와 있었으며 귀두와 배가 맞닿은 부분에 허연액체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이상하네..어제 바로 잤는데 혹시 아내가 내가 자고 있는데 한거 아냐...하하하
음큼한 여우 같으니라고~~~이제 지 서방되었다고 마음대로 막 하는구만~~~하하
여보 일어나봐~~~~]
[조금만 더자고.... 나 피곤하다 말이야~~~]
[알았어...어제 밤에 혼자 일한다고 피곤하겠지~~~하하 푹자~~~ 아침이라 이놈이 다시
성을 내네~~~하하....일단 물 한잔 먹고 시원하게 쏴주고 아침 먹어야지....]
기성은 전날 과음을 한탓에 이 집이 장모 집 이란걸 잊어 버리고 팬티만 입고 정수기로
물을 먹으러 갔다. 한컵 가득 물을 받아 마시고 있는데 장모가 방문을 열고 간단한
옷 차림으로 나왔다. 장모가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한채 장모의 정면에서 팬티 밖으로
성난 귀두를 들어낸채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다. 현주는 사위의 시뻘건 좆대가리를
보자 어제 있었던 일이 떠 올리며 얼굴이 붉어졌다.
[음...음...음 자네 일어 났나~~~]
[웁~~~컥컥~~~웁~~~~~~]
기성은 먹던물이 사레가 걸리면서 입밖으로 물이 분수처럼 튀어 나왔다.
[ 장모님 일어 나셨어요~~~~]
[호호호 그래그래 그런데 자네 모습이 좀 민망하네~~~~옷이라도 좀 입지....]
그제서야 자신이 팬티만 입고 있었고 시뻘건 귀두를 팬티 밖으로 내 놓고 장모님께
아침 인사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굴이 붉어질대로 붉어진 기성은 황급이 방안으로 들어가 옷을 입었다.
[설마 내 좆을 본것은 아니겠지...아닐꺼야...봤다해도 이해 하실꺼야...
아..이게 뭐야 콜록콜록~~~~물먹다가 사레도 걸리고~~~켁켁]
[ 자기 왜 그래~~~~~~]
[ 물마시다 사레가 걸려서 그래~~~괜찮아~~~]
급한 마음에 황급히 방에와서 옷을 입긴 했지만 방광에 가득찬 오줌 때문에 안절부절했다.
[자기 왜 그래~~~진짜~~~]
[ 화장실 가고 싶어서~~~급하거든~~~]
[ 가면되지....안가고 뭐해~~~]
[ 밖에 어머님이 계시잖아...]
[엄마..?? 엄마가 있는데 어땠어 못가...뭐야~~~~진짜~~~]
[어어~~어~]
방금전에 있었던 황당한 시뻘건 귀두 내놓고 인사하기 사건을 모르는 민주는 남편이
왜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끙끙대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단지 엄마 앞이라 부끄러워서
그렇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런 민주의 태도가 훗날 큰 폭풍을 몰고
올줄은 그누구도 알지 못했다.
거실에 나온 기성은 장모가 자신을 보는지 곁눈질을 해보았다.
다행히 아침준비에 분주한 장모를 보고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샤워를 하면서
오줌을 벽면에 싸대기 시작했다. 아직 죽지 않는 심벌에서 노란 오줌 줄기가 지린내를
풍기면 사방으로 튀었다. 한마리 종마가 발기된 좆을 잡고 시뻘건 귀두를 앞장 세워
전투적으로 영역을 표시 했다.
[아~~~시원하다~~~~어~~어~~~~~]
[똑~~똑~~~똑~~~ 자네 다 씻고 아침 먹게~~~]
[에네네~~~장모님~~]
시원하게 오줌을 싸고 있는데 갑자기 차분한 저음의 장모 목소리를 듣자 시퍼렇게
핏발선 좆이 더욱 발기를 하며 대장간에서 갓 꺼낸 쇠꼬쟁이처럼 시뻘겋게 달아 올랐다.
[ 뭐지 이 기분~~~이 묘한 기분은~~~심장이 왜 이리 뛰지...]
자신의 심장이 이렇게 요동 치는것도 무척이나 오랜만이였다. 특히나 이성에게서 말이다.
민주와 결혼을 결심한것은 정서적 안정감을 누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서른살 이전에 애를 낳아야 젊은 시절을 아이와 같이 공유 할수도 있고
왕성한 성욕을 해결 할 수도 있는 학벌, 외모, 성격이 좋은 민주를 선택했던 것이다.
그런 민주의 엄마에게 마성의 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기성은 당황했지만 지금 자신의 심벌이 힘을 받은 상태이고 이곳이 자신의 집이 아닌
장모의 집이라 그런것이다 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고 욕실에서 나오자 식탁에 따끈따끈한 된장찌개와 북엇국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 오고 있었다.
[자네 나왔나~~~~얼릉 아침먹게~~어제 술 먹었으니 해장국을 끊였네~~~]
[ 네~~잘 먹겠습니다.]
기성은 방금전에 있었던 욕실에서의 일이 자꾸 떠올라 마음을 진정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장모님 와이프는 아직도 자고 있나봐요~]
[그래~~~내가 깨웠는데도 피곤하다면 좀 더 잔다고 했다네~~~]
[네에~~~~]
식탁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두사람은 말 없이 밥을 먹고 있었다.
[자네~~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아까 있었던 일은 나는 못봤네..또 봤다 하더라도
사위다 생각 하지 않고 내 아들이다. 내 자식이다. 라고 생각 하고 있으니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행여 맘에 담아두지 말게나~~~]
[아아~~~아닙니다. 장모님.......]
"딸그닥" 당황한 기성은 손가락에 힘이 빠지면서 숫가락이 식탁 아래로 떨어졌다.
숫가락을 줍기 위해 몸을 식탁 아래로 굽혔다.
[ 괜찮네 놔두고 밥 먹게나..내가 숫가락을 가져다 주겠네~~~]
[아닙니다. 장모님 바닥이 더러운것도 아닌데 괜찮습니다.]
기성은 식탁 아래로 내려가 숫가락을 줍고 상체를 세워 일어 서려고 하였다.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 있던 장모님의 하얀 허벅지 속살을 감싸고 있는 치마가 허벅지의
선을 따라 좌우로 벌려져 있었다. 좌우로 벌어진 장모의 치마속엔 잘익은 탐스러운
석류가 입을 벌린듯 빨간 팬티가 앙증맞게 걸려 있었다.
저 빨간 팬티를 벗기면 선홍빛 탱글탱글한 석류 알갱이들이 금새 굴러 떨어질것이고
새콤달콤한 석류를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성의 입안에 침이 한 가득 고였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장모는 마치 자신의 잘 익은 석류를 자랑하듯 다리를 더욱 넓게
벌려 속알이 잘 보일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었다.
[엄마 나 물 좀~~~~~여보 뭐해 식탁 밑에서~~~]
민주가 나오자 장모의 벌어진 석류는 말미잘이 머리를 감추듯 빠른 속도로 속살을
감추어 버렸다.
[어어....어...숫가락이 떨어져서 주울려고~~~~했어...]
[이그.... 떨어진걸로 왜 밥을 먹을려고 해~~새걸로 먹지~~]
[어어...그래~~]
[우리딸 일어났어~~얼릉 앉어 밥 먹어~~내가 맛있는 북엇국 끓여놨어~~]
[정말 역시 우리엄마 뿐이야~~~~]
즐거운 아침 식사 시간이였다. 모두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쁘게 숫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였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밥을 먹는 행위는 기본 욕구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욕구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다른 욕구가 생기는 법이다.
그런면에서 현주의 음식 솜씨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밥 먹는 행위를 행복으로 바꿀 줄 아는 여자였다.
예쁜여자와 결혼하면 1달이 행복하고, 돈 잘 버는 여자랑 결혼하면 1년이 행복하고, 착한여자랑 결혼하면
3년이 행복하고, 음식 잘하는 여자랑 결혼하면 평생이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먹는게 중요
하다는 뜻 이다.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지 않고는 행복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기성은 늘 아내의 요리 솜씨에 불만이 있었다. 한마디로 맛이 없었다. 그래도 자신이 선택한
여자라 표현은 못하고 아침 거르기가 일수였다.
민주는 당연히 남편이 오랜습관으로 아침을 안 먹는 줄 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 민주 앞에는 마치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흡입하듯 남편이 인간 진공청소기가 되어 밥이며
반찬, 국을 마구잡이로 흡입하고 있었다..
당황한 민주는 기분이 말로 표현이 안되는 묘한 기분이였다.
[우리사위~~~ 배가 많이 고팠구만~~이렇게 잘 먹는 줄 알았으면 내가 좀 넉넉하게 준비 하는건데
집에 달랑 나 혼자 뿐이니 찬거리가 좀 부실하다네..담에 올때는 미리 연락하고 오게~~~]
[ 아아~~~아 아닙니다..장모님 그냥 이렇게 먹어도 너무 행복합니다.]
기성의 입에서 행복이란 단어가 나오자 심기가 불편해진 민주가 한마디 하고 나선다.
[ 여보~~~이정도는 나도 해~~~ 내가 출근하고 해서 신경을 못 쓰는거라 그래~~~]
[알아~~당신 음식도 너무 맛있어~~~그런데 장모님 음식은 뭐랄까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
밥 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해야되나...남자는 입맛이 단순해서 표현에 서툴러~~]
기성은 대충 얼버무렸지만 남자의 입맛이 여자보다 더 까다롭다. 또한 미각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욱
발달 되어있다. 기성도 미각이 상당히 발달 되어 있지만 그런 까다로운 미각을 자극 해 줄 뛰어난
요리솜씨를 가진 음식을 몇번 먹어본적이 없었다..
오늘 그렇게 잠자고 있던 미각을 깨우는 음식을 먹어 본 것이였다.
그것도 단순히 북엇국, 김치, 된장찌게로 말이다..
[장모님 아침 잘 먹고 저희들 그만 돌아 가겠습니다. 담에 올때는 꼭 미리 연락드리고 오겠습니다.]
[그래~~~연락하고 오면 좋지만 그냥 우리집이다라고 생각하고 오게나~~내한테 자네는 내 아들이나
마찮가지잖나~~~]
[네~~~]
[엄마 너무 일찍가서 섭섭하지~~내일 출근도 해야되고 또 집안 청소며 빨래며 둘이 사는데 뭔일이
그렇게나 많은지~~~]
[그래 엄마도 알아~~그렇게 정 힘들면 엄마집에 들어와 같이 살던가~~]
[엄마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해~~일단 우리 간다~~~]
[그래그래 조심히 가고~~~또 놀러와~~~]
현주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딸내외를 보며 한참 동안 서 있었다. 뭔가 아쉬운듯한 현주...
그 현주와 점점 멀어지는 기성,그둘의 마음은 왜 그리도 쓸쓸함이 감도는지 설익은 밥과 같았다.
밥
[헉헉~~~~~으~~~~~~그래 이런 느낌이야~~~~아~~~으~~살아 있다고 느껴져~~~
내가 아직 살아 있어~~~]
방바닥에 전라 상태로 천장을 보며 3시간 넘도록 했던 사위와의 섹스를 생각 하면 가뿐
숨을 쉬었다. 현주가 그동안 목말랐던 욕구의 샘이 모두 채워지자 그녀의 눈에서
맑은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동안 남편없이 2년동안 자위로 달래던 암울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신선한
좆물 냄새가 방안에 가득 채워져 있자 그녀도 모른는 사이에 눈물이 났던 것이다. 얼굴을
들어 사위의 몸을 보자 매력적인 큰 좆이 털이 수북한 사타구니 사이로 축 쳐져있었다.
현주는 널려져 있던 티슈, 옷과 이리저리 튀었던 좆물과 애액을 딱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레를 빨아 딱아내고 쓸어담고 원래의 자리로 돌려 놓았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가벼운 잠옷을 입고 노곤한 몸을 침대에 뉘여 잠을 청했다.
한편 겨우 눈을 뜬 기성은 시간을 보기 위해 휴대폰을 찾았다.
[아~~~머리 아퍼~~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나??? 음...8시 30분이잖아...여태 잔거야..]
갈증이 났던지 물을 먹기 위해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서던 기성은 자신의 심벌이 욱신거리는
느낌을 받아 팬티를 벗고 자신의 심벌을 확인 해 보았다. 심벌은 귀두가 유난히 빨간색을
띠고 좆대의 표피부분은 부풀러 올라와 있었으며 귀두와 배가 맞닿은 부분에 허연액체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이상하네..어제 바로 잤는데 혹시 아내가 내가 자고 있는데 한거 아냐...하하하
음큼한 여우 같으니라고~~~이제 지 서방되었다고 마음대로 막 하는구만~~~하하
여보 일어나봐~~~~]
[조금만 더자고.... 나 피곤하다 말이야~~~]
[알았어...어제 밤에 혼자 일한다고 피곤하겠지~~~하하 푹자~~~ 아침이라 이놈이 다시
성을 내네~~~하하....일단 물 한잔 먹고 시원하게 쏴주고 아침 먹어야지....]
기성은 전날 과음을 한탓에 이 집이 장모 집 이란걸 잊어 버리고 팬티만 입고 정수기로
물을 먹으러 갔다. 한컵 가득 물을 받아 마시고 있는데 장모가 방문을 열고 간단한
옷 차림으로 나왔다. 장모가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한채 장모의 정면에서 팬티 밖으로
성난 귀두를 들어낸채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다. 현주는 사위의 시뻘건 좆대가리를
보자 어제 있었던 일이 떠 올리며 얼굴이 붉어졌다.
[음...음...음 자네 일어 났나~~~]
[웁~~~컥컥~~~웁~~~~~~]
기성은 먹던물이 사레가 걸리면서 입밖으로 물이 분수처럼 튀어 나왔다.
[ 장모님 일어 나셨어요~~~~]
[호호호 그래그래 그런데 자네 모습이 좀 민망하네~~~~옷이라도 좀 입지....]
그제서야 자신이 팬티만 입고 있었고 시뻘건 귀두를 팬티 밖으로 내 놓고 장모님께
아침 인사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굴이 붉어질대로 붉어진 기성은 황급이 방안으로 들어가 옷을 입었다.
[설마 내 좆을 본것은 아니겠지...아닐꺼야...봤다해도 이해 하실꺼야...
아..이게 뭐야 콜록콜록~~~~물먹다가 사레도 걸리고~~~켁켁]
[ 자기 왜 그래~~~~~~]
[ 물마시다 사레가 걸려서 그래~~~괜찮아~~~]
급한 마음에 황급히 방에와서 옷을 입긴 했지만 방광에 가득찬 오줌 때문에 안절부절했다.
[자기 왜 그래~~~진짜~~~]
[ 화장실 가고 싶어서~~~급하거든~~~]
[ 가면되지....안가고 뭐해~~~]
[ 밖에 어머님이 계시잖아...]
[엄마..?? 엄마가 있는데 어땠어 못가...뭐야~~~~진짜~~~]
[어어~~어~]
방금전에 있었던 황당한 시뻘건 귀두 내놓고 인사하기 사건을 모르는 민주는 남편이
왜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끙끙대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단지 엄마 앞이라 부끄러워서
그렇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런 민주의 태도가 훗날 큰 폭풍을 몰고
올줄은 그누구도 알지 못했다.
거실에 나온 기성은 장모가 자신을 보는지 곁눈질을 해보았다.
다행히 아침준비에 분주한 장모를 보고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샤워를 하면서
오줌을 벽면에 싸대기 시작했다. 아직 죽지 않는 심벌에서 노란 오줌 줄기가 지린내를
풍기면 사방으로 튀었다. 한마리 종마가 발기된 좆을 잡고 시뻘건 귀두를 앞장 세워
전투적으로 영역을 표시 했다.
[아~~~시원하다~~~~어~~어~~~~~]
[똑~~똑~~~똑~~~ 자네 다 씻고 아침 먹게~~~]
[에네네~~~장모님~~]
시원하게 오줌을 싸고 있는데 갑자기 차분한 저음의 장모 목소리를 듣자 시퍼렇게
핏발선 좆이 더욱 발기를 하며 대장간에서 갓 꺼낸 쇠꼬쟁이처럼 시뻘겋게 달아 올랐다.
[ 뭐지 이 기분~~~이 묘한 기분은~~~심장이 왜 이리 뛰지...]
자신의 심장이 이렇게 요동 치는것도 무척이나 오랜만이였다. 특히나 이성에게서 말이다.
민주와 결혼을 결심한것은 정서적 안정감을 누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서른살 이전에 애를 낳아야 젊은 시절을 아이와 같이 공유 할수도 있고
왕성한 성욕을 해결 할 수도 있는 학벌, 외모, 성격이 좋은 민주를 선택했던 것이다.
그런 민주의 엄마에게 마성의 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기성은 당황했지만 지금 자신의 심벌이 힘을 받은 상태이고 이곳이 자신의 집이 아닌
장모의 집이라 그런것이다 라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고 욕실에서 나오자 식탁에 따끈따끈한 된장찌개와 북엇국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 오고 있었다.
[자네 나왔나~~~~얼릉 아침먹게~~어제 술 먹었으니 해장국을 끊였네~~~]
[ 네~~잘 먹겠습니다.]
기성은 방금전에 있었던 욕실에서의 일이 자꾸 떠올라 마음을 진정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장모님 와이프는 아직도 자고 있나봐요~]
[그래~~~내가 깨웠는데도 피곤하다면 좀 더 잔다고 했다네~~~]
[네에~~~~]
식탁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두사람은 말 없이 밥을 먹고 있었다.
[자네~~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아까 있었던 일은 나는 못봤네..또 봤다 하더라도
사위다 생각 하지 않고 내 아들이다. 내 자식이다. 라고 생각 하고 있으니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행여 맘에 담아두지 말게나~~~]
[아아~~~아닙니다. 장모님.......]
"딸그닥" 당황한 기성은 손가락에 힘이 빠지면서 숫가락이 식탁 아래로 떨어졌다.
숫가락을 줍기 위해 몸을 식탁 아래로 굽혔다.
[ 괜찮네 놔두고 밥 먹게나..내가 숫가락을 가져다 주겠네~~~]
[아닙니다. 장모님 바닥이 더러운것도 아닌데 괜찮습니다.]
기성은 식탁 아래로 내려가 숫가락을 줍고 상체를 세워 일어 서려고 하였다.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 있던 장모님의 하얀 허벅지 속살을 감싸고 있는 치마가 허벅지의
선을 따라 좌우로 벌려져 있었다. 좌우로 벌어진 장모의 치마속엔 잘익은 탐스러운
석류가 입을 벌린듯 빨간 팬티가 앙증맞게 걸려 있었다.
저 빨간 팬티를 벗기면 선홍빛 탱글탱글한 석류 알갱이들이 금새 굴러 떨어질것이고
새콤달콤한 석류를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성의 입안에 침이 한 가득 고였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장모는 마치 자신의 잘 익은 석류를 자랑하듯 다리를 더욱 넓게
벌려 속알이 잘 보일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었다.
[엄마 나 물 좀~~~~~여보 뭐해 식탁 밑에서~~~]
민주가 나오자 장모의 벌어진 석류는 말미잘이 머리를 감추듯 빠른 속도로 속살을
감추어 버렸다.
[어어....어...숫가락이 떨어져서 주울려고~~~~했어...]
[이그.... 떨어진걸로 왜 밥을 먹을려고 해~~새걸로 먹지~~]
[어어...그래~~]
[우리딸 일어났어~~얼릉 앉어 밥 먹어~~내가 맛있는 북엇국 끓여놨어~~]
[정말 역시 우리엄마 뿐이야~~~~]
즐거운 아침 식사 시간이였다. 모두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쁘게 숫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였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밥을 먹는 행위는 기본 욕구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욕구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다른 욕구가 생기는 법이다.
그런면에서 현주의 음식 솜씨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밥 먹는 행위를 행복으로 바꿀 줄 아는 여자였다.
예쁜여자와 결혼하면 1달이 행복하고, 돈 잘 버는 여자랑 결혼하면 1년이 행복하고, 착한여자랑 결혼하면
3년이 행복하고, 음식 잘하는 여자랑 결혼하면 평생이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먹는게 중요
하다는 뜻 이다.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지 않고는 행복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기성은 늘 아내의 요리 솜씨에 불만이 있었다. 한마디로 맛이 없었다. 그래도 자신이 선택한
여자라 표현은 못하고 아침 거르기가 일수였다.
민주는 당연히 남편이 오랜습관으로 아침을 안 먹는 줄 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 민주 앞에는 마치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흡입하듯 남편이 인간 진공청소기가 되어 밥이며
반찬, 국을 마구잡이로 흡입하고 있었다..
당황한 민주는 기분이 말로 표현이 안되는 묘한 기분이였다.
[우리사위~~~ 배가 많이 고팠구만~~이렇게 잘 먹는 줄 알았으면 내가 좀 넉넉하게 준비 하는건데
집에 달랑 나 혼자 뿐이니 찬거리가 좀 부실하다네..담에 올때는 미리 연락하고 오게~~~]
[ 아아~~~아 아닙니다..장모님 그냥 이렇게 먹어도 너무 행복합니다.]
기성의 입에서 행복이란 단어가 나오자 심기가 불편해진 민주가 한마디 하고 나선다.
[ 여보~~~이정도는 나도 해~~~ 내가 출근하고 해서 신경을 못 쓰는거라 그래~~~]
[알아~~당신 음식도 너무 맛있어~~~그런데 장모님 음식은 뭐랄까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
밥 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해야되나...남자는 입맛이 단순해서 표현에 서툴러~~]
기성은 대충 얼버무렸지만 남자의 입맛이 여자보다 더 까다롭다. 또한 미각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욱
발달 되어있다. 기성도 미각이 상당히 발달 되어 있지만 그런 까다로운 미각을 자극 해 줄 뛰어난
요리솜씨를 가진 음식을 몇번 먹어본적이 없었다..
오늘 그렇게 잠자고 있던 미각을 깨우는 음식을 먹어 본 것이였다.
그것도 단순히 북엇국, 김치, 된장찌게로 말이다..
[장모님 아침 잘 먹고 저희들 그만 돌아 가겠습니다. 담에 올때는 꼭 미리 연락드리고 오겠습니다.]
[그래~~~연락하고 오면 좋지만 그냥 우리집이다라고 생각하고 오게나~~내한테 자네는 내 아들이나
마찮가지잖나~~~]
[네~~~]
[엄마 너무 일찍가서 섭섭하지~~내일 출근도 해야되고 또 집안 청소며 빨래며 둘이 사는데 뭔일이
그렇게나 많은지~~~]
[그래 엄마도 알아~~그렇게 정 힘들면 엄마집에 들어와 같이 살던가~~]
[엄마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해~~일단 우리 간다~~~]
[그래그래 조심히 가고~~~또 놀러와~~~]
현주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딸내외를 보며 한참 동안 서 있었다. 뭔가 아쉬운듯한 현주...
그 현주와 점점 멀어지는 기성,그둘의 마음은 왜 그리도 쓸쓸함이 감도는지 설익은 밥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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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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