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의 손이 은근하게 내 옷속을 파고들었다. 헐렁한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더니 팬티위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흥분했어?"
누나는 날 놀리는듯한 말투로 말했다. 나는 대답하지않고 누나의 입술을 덮쳤다.
"응..."
누나는 기분이 좋은듯 신음을 흘리며 팬티위 귀두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한동안 그렇게 자극하더니 팬티속으로 손이 진입했다.
누나는 내 물건의 기둥을 부드럽게 흔들으며 혀로는 내 입안을 휘저었다.
농밀하게 키스를 나누던 누나는 입을 떼어냈다.
"완전 단단해졌어."
나도 알고있다. 지금 아랫도리는 고통이 전해질만큼 뻐근해져있었다.
"나도 만져줘."
"누워."
누나는 얌전하게 내 침대위에 몸을 뉘이고 다리를 살짝 벌렸다. 나는 손을 뻗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덮었다. 털을 헤치고 구멍을 찾아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다.
삽입하기 좋게 적당히 애무만 하려고 했는데 누나의 밑은 질퍽하게 젖어있었다.
"젖었네?"
"아까부터."
생각을 바꿔서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은 뒤 흔들기 시작했다.
"읏..으...으응..."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좀 더 강렬하게 좀 더 거칠게 누나를 유린했다.
"하..하악...좋아..."
누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이 흥분한듯 보였다. 평소보다 많은양의 애액이 분비됐고 애액은 내 침대시트를 흥건하게 만들 정도로 물을 흘렸다.
이 정도면 남수림 선생님보다 더 한 양이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물이 많을까?"
"몰라....하윽.."
흥분되는 듯 허리를 움찔거리며 비틀거린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완전히 벌리게 만든 뒤 입을 가져다 댔다.
맛있는 꿀물이라도 되는 양 누나의 애액을 핥아먹었다. 혀를 꽂꽂히 세워 회음부 부터 시작해서 클리토리스까지 정성스럽게 애무했다.
"하응... 좋아.. 미칠것같아. 이제 넣어줘."
누나의 말에도 나는 계속해서 입으로 애무하고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등 애무를 이어갔다.
"하아앙... 인하야. 박아줘...흐음.. 애태우지말고..응?"
내가 입을떼자 누나는 굶주린것 마냥 애무하는 동안 힘이 빠진 내 자지를 입에 담군 뒤 고개를 흔들었다. 다시 힘을 되찾자 누나의 입에서 자지를 빼어냈다.
"콘돔은?"
콘돔은 누나방에 있고 거기까지 갔다오려면 귀찮은데.
"필요없어. 생으로 하자."
나는 고개를 끄덕거린 뒤 입을 열었다.
"다리벌려."
다리를 벌린 누나는 나를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누나 다리사이로 들어간 나는 누나의 몸속에 내 자지를 찔러넣은 뒤 한번 힘차게 허리를 흔들자 누나의 몸이 거칠게 흔들렸다.
"윽!"
한번 더 힘차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흐윽!"
심호흡을 한 나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누나는 기분이 좋은 듯 계속해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누나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은 뒤 박자에 맞춰 나를 조여왔다.
"하아...하아..."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커다란 쾌감이 나를 자극한다. 다리로 내 허리를 조이고 그와 동시에 자지를 더 힘차게 물어오니 밀려오는 쾌감에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사정할것만 같은 느낌에 나는 허리 흔드는 것을 멈추며 말했다.
"누나가 해봐."
자지를 빼낸 나는 숨을 고르며 침대위에 누웠다. 누나는 내 몸위에 올라서더니 허리를 내려 내 자지를 머금었다.
"하아악...."
누나는 밀려오는 흥분감에 몸서리를 쳤다. 나는 손을뻗어 누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허리 움직여봐."
내 위에 올라탄 누나는 두 손을 내 가슴에다 얹은 뒤 요분질을 하기 시작했다.
"좋아?"
내려다보며 묻는 누나에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윽..."
젖꼭지로 부터 고통이 느껴지는 듯 인상을 썼지만 누나는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한손으로는 누나의 허리를. 다른한손으로는 젖가슴을 희롱했다. 가슴을 세게 움켜쥐기도 해보고 단단해진 젖꼭지를 자극하기도 했다.
"하아...흐윽..."
"허리 더 돌려줘. 아.. 그렇게..."
질벽에 닿는 황홀한 느낌에 절로 신음소리가 세어나온다. 내 호응에 힘입은 누나는 한층 더 거칠게 움직였다.
"그만..누나 그만..."
누나를 멈춰세운 나는 숨을 내몰아 쉬었다.
"후우... 내가해줄게. 엎드려봐."
내 주문에 누나는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사정기를 죽일 겸 누나의 잘빠진 뒷태를 감상하던 나는 빳빳하게 서 있는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자지를 힘차게 밀어넣자 누나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양 손으로 누나의 허리를 잡은 나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 아아.. 좋아. 거기... 더 세게."
"좋아?"
"응. 미칠것같아. 흐윽.."
누나의 말을 대변이라도 하는듯 애액이 주르륵 흐러나와 침대시트를 적셨다.
"이거 내가 빨아야 하는데..."
"내가 빨테니까 더 해줘. 빨리."
알겠노라 대답한 나는 다시 허리를 흔드는데 집중했다. 쾌락에 흠뻑취한 누나의 몸은 땀으로 젖어갔다. 긴 생머리가 얼굴에 달라붙었지만 누나는 떼낼생각을 못하는듯 했다.
내 꼴도 말이 아니였다. 얼굴은 뜨거워져 있고 온몸은 땀으로 가득했다.
삐걱삐걱!
조난을 당한 배마냥 침대가 거칠게 흔들렸다. 그럴수록 누나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갔다. 혹시 다른집에 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아앙! 아아악! 좋아! 더! 더!"
왠일인이 오늘 더 집착하는 모습에 의아했지만 오늘따라 성욕이 더 심한거라 생각하고 허리를 찔러갔다.
누나의 흥분이 더해져 갈수록 조여오는 강도가 점점 강해져갔다. 숨막힐듯한 조임에 정액이 내 자지 끝까지 차오르는것을 느꼈다.
"나 쌀것같아."
"안에.. 안에다 해줘."
누나는 안에다가 해달라고 했지만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정할것같은 기분이 들자 자지를 빼낸 뒤 손으로 흔들었다.
그대로 누나의 등쪽에 내 정액을 뿌렸다. 꽤나 많은양이 흩뿌려졌고 나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 휴지곽에서 휴지를 몇장꺼내 누나의 등뒤를 닦았다.
닦은 휴지를 아무렇게나 구긴 뒤 휴지통에 버렸다. 칩대위에 몸을 눕히자 누나가 내 품속을 파고들었다.
"안에다 해달라고 했잖아."
"그러다가 임신하면 어떡하려고?"
"왜? 나는 임신하면 안돼?"
"돼. 근데 내 아이는 안될뿐이야."
누나는 내 품에서 빠져나온 채 몸을 반쯤 일으켰다.
"싫어. 왜? 난 왜 네 아이를 못갖는건데? 왜!"
누나는 화를내고 있었다. 순간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할말을 잃은 채 누나를 쳐다봤다. 그러다가 정신이 어느정도 수습됐고 나는 타이르듯이 말했다.
"이런짓을 해도 누나랑 나는 남매잖아."
"이런짓?"
하아. 한숨이 나오버렸다. 대체 누나가 왜 이렇게 알수가 없었다. 답답했다. 그런데 이번에 누나는 내 한숨이 신경쓰이는 듯 말했다.
"한숨은 왜 쉬어?"
"....미안해."
"됐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내 사과에 누나는 조금 누그러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단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누나. 누나가 왜 자꾸 아이를 갖는데 집착하는지는 몰라도.... 난 감당할 수 없어."
"남매니까?"
"그래."
남수림 선생님이 임신을 한다. 그러면 기를 생각이다. 집안형편도 넉넉한데 애써 지울필요도 없다. 하지만 누나는 다르다. 평생에 내 존재를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누나 혼자서 그런것을 감당하게 내버려 둘수는 없다.
사실 누나의 임신을 아주 생각하지 않은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내 나이에 누나의 임신을 감당할 수 없는것 뿐이다. 나중에. 나중에 내 능력으로 아이를 기를 수 있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질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만약 누나가 임신한다고 해. 그러면, 엄마랑 아빠한데 뭐라고할건데?"
"애 아빠 누군지 모른다고 하면 돼."
순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하. 그래? 엄마랑 아빠한데 밖에서 이리저리 몸굴리다가 임신했는데 애아빠가 누군지 몰라요. 이럴려고?"
누나가 대답했다.
"그건 내가 감당할 부분이야."
"그래. 그건 누나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 근데 그 이야기를 듣는 엄마랑 아빠생각은 해봤어? 옆에사 그걸보면서 나설 수 없는 나는?"
"상관없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고 해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누나가 맞나 의심이 될 정도로 너무 철없고 어린생각이였다.
"미쳤구나."
"그래 미쳤어."
"나가."
더이상 누나를 마주하기 싫었다. 누나와 눈을 마주치는것도. 얘기를 섞는것도.
"...."
누나는 나를 쏘아보다가 그대로 방을 나가버렸다. 문이 닫히고 적막감이 방을 가득 매웠다.
머리를 움켜쥔채 한숨을 내쉬었다.
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다.
피곤한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결국 그 이후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새벽까지 뒤숭숭한 마음에 뒤척이다가 해가 떳고 누나에게 밥을 차려주고 집을 나왔다.
누나가 내가 챙겨준 밥을 먹었는지 확인도 안하고 집을 나왔다. 부족한 수면을 학교에서라도 채울 생각에 일찍 집을 나왔다.
교실에 도착하니 나혼자다. 내 자리에 그대로 엎드려 눈을 감았다.
눈을 떴을때는 1교시가 끝난 후였다. 꽤 오랜시간을 잔것같은데도 피로감에 몸이 묵직했다.
"잘잤어?"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시선을 돌렸다.
"아.. 서희야."
"아침일찍 와서 정신없이 자던데."
"...그럴일이 좀 있어서."
"어제...잘 들어갔어?"
서희와는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떠올랐다. 나도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응. 잘 들어갔어. 너는?"
"나도 잘 들어갔어. 들어가긴 잘 들어갔는데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잔소리를 아주 그냥..."
"아 참... 나 매점에좀 다녀올게. 아침을 굶어서."
수면욕이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이젠 식욕이 나를 괴롭혔다. 매점에다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같이가."
"그래."
서희와 어깨를 마주하고 매점으로 향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계속 날 신경쓰이게 했다.
그게 뭘까 잠깐 고민했는데 쉽게 답이 나오더라.
"서희야."
"응."
"손잡아도 돼?"
내 말에 서희는 당황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서희의 허락이 떨어지자 서희와 소을 맞잡았다. 이제서야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시는 느낌이다.
매점에 도착해 가는데 매점에서 나오고 있던 친구녀석 하나가 나를 발견했다.
"어? 너희둘 혹시 사귀냐?"
"응."
"어."
동시에 대답이 나오자 그 녀석은 잠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씨,씨발 이건 특종이야."
라면서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을 지었다.
매점에 가서 서희가 마실 딸기맛 우유와 내가 마실 바나나맛 우유와 빵을 사든 채 교실로 되돌아왔다.
교실로 되돌아 오는데 정말 만나기 싫은사람을 만나고 말았다.
교사휴게실에서 막 나오고 있던 누나와 마주했다.
누나의 얼어붙은 시선이 내 얼굴에서 서희얼굴로. 그리고 맞잡은 손으로 향했다.
"...."
서희는 누나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냈지만 누나는 받은척도 하지않고 우리를 지나쳤다.
"왜그러셔?"
"몰라."
얼굴도 보기 싫어.
-
저번 댓글을 읽어보니
고등학생이 뭔 술을 그런식으로 마시냐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전 고1 말 부터 맘대로 마셨었네요. 제 학창시절 경험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다보니...
해킹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안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아무런 부담없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조금 엇나가는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을겁니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누나의 손이 은근하게 내 옷속을 파고들었다. 헐렁한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더니 팬티위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흥분했어?"
누나는 날 놀리는듯한 말투로 말했다. 나는 대답하지않고 누나의 입술을 덮쳤다.
"응..."
누나는 기분이 좋은듯 신음을 흘리며 팬티위 귀두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한동안 그렇게 자극하더니 팬티속으로 손이 진입했다.
누나는 내 물건의 기둥을 부드럽게 흔들으며 혀로는 내 입안을 휘저었다.
농밀하게 키스를 나누던 누나는 입을 떼어냈다.
"완전 단단해졌어."
나도 알고있다. 지금 아랫도리는 고통이 전해질만큼 뻐근해져있었다.
"나도 만져줘."
"누워."
누나는 얌전하게 내 침대위에 몸을 뉘이고 다리를 살짝 벌렸다. 나는 손을 뻗어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덮었다. 털을 헤치고 구멍을 찾아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다.
삽입하기 좋게 적당히 애무만 하려고 했는데 누나의 밑은 질퍽하게 젖어있었다.
"젖었네?"
"아까부터."
생각을 바꿔서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은 뒤 흔들기 시작했다.
"읏..으...으응..."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좀 더 강렬하게 좀 더 거칠게 누나를 유린했다.
"하..하악...좋아..."
누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이 흥분한듯 보였다. 평소보다 많은양의 애액이 분비됐고 애액은 내 침대시트를 흥건하게 만들 정도로 물을 흘렸다.
이 정도면 남수림 선생님보다 더 한 양이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물이 많을까?"
"몰라....하윽.."
흥분되는 듯 허리를 움찔거리며 비틀거린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완전히 벌리게 만든 뒤 입을 가져다 댔다.
맛있는 꿀물이라도 되는 양 누나의 애액을 핥아먹었다. 혀를 꽂꽂히 세워 회음부 부터 시작해서 클리토리스까지 정성스럽게 애무했다.
"하응... 좋아.. 미칠것같아. 이제 넣어줘."
누나의 말에도 나는 계속해서 입으로 애무하고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등 애무를 이어갔다.
"하아앙... 인하야. 박아줘...흐음.. 애태우지말고..응?"
내가 입을떼자 누나는 굶주린것 마냥 애무하는 동안 힘이 빠진 내 자지를 입에 담군 뒤 고개를 흔들었다. 다시 힘을 되찾자 누나의 입에서 자지를 빼어냈다.
"콘돔은?"
콘돔은 누나방에 있고 거기까지 갔다오려면 귀찮은데.
"필요없어. 생으로 하자."
나는 고개를 끄덕거린 뒤 입을 열었다.
"다리벌려."
다리를 벌린 누나는 나를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누나 다리사이로 들어간 나는 누나의 몸속에 내 자지를 찔러넣은 뒤 한번 힘차게 허리를 흔들자 누나의 몸이 거칠게 흔들렸다.
"윽!"
한번 더 힘차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흐윽!"
심호흡을 한 나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누나는 기분이 좋은 듯 계속해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누나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은 뒤 박자에 맞춰 나를 조여왔다.
"하아...하아..."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커다란 쾌감이 나를 자극한다. 다리로 내 허리를 조이고 그와 동시에 자지를 더 힘차게 물어오니 밀려오는 쾌감에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사정할것만 같은 느낌에 나는 허리 흔드는 것을 멈추며 말했다.
"누나가 해봐."
자지를 빼낸 나는 숨을 고르며 침대위에 누웠다. 누나는 내 몸위에 올라서더니 허리를 내려 내 자지를 머금었다.
"하아악...."
누나는 밀려오는 흥분감에 몸서리를 쳤다. 나는 손을뻗어 누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허리 움직여봐."
내 위에 올라탄 누나는 두 손을 내 가슴에다 얹은 뒤 요분질을 하기 시작했다.
"좋아?"
내려다보며 묻는 누나에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윽..."
젖꼭지로 부터 고통이 느껴지는 듯 인상을 썼지만 누나는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한손으로는 누나의 허리를. 다른한손으로는 젖가슴을 희롱했다. 가슴을 세게 움켜쥐기도 해보고 단단해진 젖꼭지를 자극하기도 했다.
"하아...흐윽..."
"허리 더 돌려줘. 아.. 그렇게..."
질벽에 닿는 황홀한 느낌에 절로 신음소리가 세어나온다. 내 호응에 힘입은 누나는 한층 더 거칠게 움직였다.
"그만..누나 그만..."
누나를 멈춰세운 나는 숨을 내몰아 쉬었다.
"후우... 내가해줄게. 엎드려봐."
내 주문에 누나는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사정기를 죽일 겸 누나의 잘빠진 뒷태를 감상하던 나는 빳빳하게 서 있는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자지를 힘차게 밀어넣자 누나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양 손으로 누나의 허리를 잡은 나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 아아.. 좋아. 거기... 더 세게."
"좋아?"
"응. 미칠것같아. 흐윽.."
누나의 말을 대변이라도 하는듯 애액이 주르륵 흐러나와 침대시트를 적셨다.
"이거 내가 빨아야 하는데..."
"내가 빨테니까 더 해줘. 빨리."
알겠노라 대답한 나는 다시 허리를 흔드는데 집중했다. 쾌락에 흠뻑취한 누나의 몸은 땀으로 젖어갔다. 긴 생머리가 얼굴에 달라붙었지만 누나는 떼낼생각을 못하는듯 했다.
내 꼴도 말이 아니였다. 얼굴은 뜨거워져 있고 온몸은 땀으로 가득했다.
삐걱삐걱!
조난을 당한 배마냥 침대가 거칠게 흔들렸다. 그럴수록 누나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갔다. 혹시 다른집에 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아앙! 아아악! 좋아! 더! 더!"
왠일인이 오늘 더 집착하는 모습에 의아했지만 오늘따라 성욕이 더 심한거라 생각하고 허리를 찔러갔다.
누나의 흥분이 더해져 갈수록 조여오는 강도가 점점 강해져갔다. 숨막힐듯한 조임에 정액이 내 자지 끝까지 차오르는것을 느꼈다.
"나 쌀것같아."
"안에.. 안에다 해줘."
누나는 안에다가 해달라고 했지만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정할것같은 기분이 들자 자지를 빼낸 뒤 손으로 흔들었다.
그대로 누나의 등쪽에 내 정액을 뿌렸다. 꽤나 많은양이 흩뿌려졌고 나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 휴지곽에서 휴지를 몇장꺼내 누나의 등뒤를 닦았다.
닦은 휴지를 아무렇게나 구긴 뒤 휴지통에 버렸다. 칩대위에 몸을 눕히자 누나가 내 품속을 파고들었다.
"안에다 해달라고 했잖아."
"그러다가 임신하면 어떡하려고?"
"왜? 나는 임신하면 안돼?"
"돼. 근데 내 아이는 안될뿐이야."
누나는 내 품에서 빠져나온 채 몸을 반쯤 일으켰다.
"싫어. 왜? 난 왜 네 아이를 못갖는건데? 왜!"
누나는 화를내고 있었다. 순간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할말을 잃은 채 누나를 쳐다봤다. 그러다가 정신이 어느정도 수습됐고 나는 타이르듯이 말했다.
"이런짓을 해도 누나랑 나는 남매잖아."
"이런짓?"
하아. 한숨이 나오버렸다. 대체 누나가 왜 이렇게 알수가 없었다. 답답했다. 그런데 이번에 누나는 내 한숨이 신경쓰이는 듯 말했다.
"한숨은 왜 쉬어?"
"....미안해."
"됐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내 사과에 누나는 조금 누그러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단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누나. 누나가 왜 자꾸 아이를 갖는데 집착하는지는 몰라도.... 난 감당할 수 없어."
"남매니까?"
"그래."
남수림 선생님이 임신을 한다. 그러면 기를 생각이다. 집안형편도 넉넉한데 애써 지울필요도 없다. 하지만 누나는 다르다. 평생에 내 존재를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누나 혼자서 그런것을 감당하게 내버려 둘수는 없다.
사실 누나의 임신을 아주 생각하지 않은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내 나이에 누나의 임신을 감당할 수 없는것 뿐이다. 나중에. 나중에 내 능력으로 아이를 기를 수 있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질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만약 누나가 임신한다고 해. 그러면, 엄마랑 아빠한데 뭐라고할건데?"
"애 아빠 누군지 모른다고 하면 돼."
순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하. 그래? 엄마랑 아빠한데 밖에서 이리저리 몸굴리다가 임신했는데 애아빠가 누군지 몰라요. 이럴려고?"
누나가 대답했다.
"그건 내가 감당할 부분이야."
"그래. 그건 누나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 근데 그 이야기를 듣는 엄마랑 아빠생각은 해봤어? 옆에사 그걸보면서 나설 수 없는 나는?"
"상관없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고 해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누나가 맞나 의심이 될 정도로 너무 철없고 어린생각이였다.
"미쳤구나."
"그래 미쳤어."
"나가."
더이상 누나를 마주하기 싫었다. 누나와 눈을 마주치는것도. 얘기를 섞는것도.
"...."
누나는 나를 쏘아보다가 그대로 방을 나가버렸다. 문이 닫히고 적막감이 방을 가득 매웠다.
머리를 움켜쥔채 한숨을 내쉬었다.
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다.
피곤한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결국 그 이후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새벽까지 뒤숭숭한 마음에 뒤척이다가 해가 떳고 누나에게 밥을 차려주고 집을 나왔다.
누나가 내가 챙겨준 밥을 먹었는지 확인도 안하고 집을 나왔다. 부족한 수면을 학교에서라도 채울 생각에 일찍 집을 나왔다.
교실에 도착하니 나혼자다. 내 자리에 그대로 엎드려 눈을 감았다.
눈을 떴을때는 1교시가 끝난 후였다. 꽤 오랜시간을 잔것같은데도 피로감에 몸이 묵직했다.
"잘잤어?"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시선을 돌렸다.
"아.. 서희야."
"아침일찍 와서 정신없이 자던데."
"...그럴일이 좀 있어서."
"어제...잘 들어갔어?"
서희와는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떠올랐다. 나도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응. 잘 들어갔어. 너는?"
"나도 잘 들어갔어. 들어가긴 잘 들어갔는데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잔소리를 아주 그냥..."
"아 참... 나 매점에좀 다녀올게. 아침을 굶어서."
수면욕이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이젠 식욕이 나를 괴롭혔다. 매점에다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같이가."
"그래."
서희와 어깨를 마주하고 매점으로 향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계속 날 신경쓰이게 했다.
그게 뭘까 잠깐 고민했는데 쉽게 답이 나오더라.
"서희야."
"응."
"손잡아도 돼?"
내 말에 서희는 당황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서희의 허락이 떨어지자 서희와 소을 맞잡았다. 이제서야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시는 느낌이다.
매점에 도착해 가는데 매점에서 나오고 있던 친구녀석 하나가 나를 발견했다.
"어? 너희둘 혹시 사귀냐?"
"응."
"어."
동시에 대답이 나오자 그 녀석은 잠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씨,씨발 이건 특종이야."
라면서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을 지었다.
매점에 가서 서희가 마실 딸기맛 우유와 내가 마실 바나나맛 우유와 빵을 사든 채 교실로 되돌아왔다.
교실로 되돌아 오는데 정말 만나기 싫은사람을 만나고 말았다.
교사휴게실에서 막 나오고 있던 누나와 마주했다.
누나의 얼어붙은 시선이 내 얼굴에서 서희얼굴로. 그리고 맞잡은 손으로 향했다.
"...."
서희는 누나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냈지만 누나는 받은척도 하지않고 우리를 지나쳤다.
"왜그러셔?"
"몰라."
얼굴도 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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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댓글을 읽어보니
고등학생이 뭔 술을 그런식으로 마시냐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전 고1 말 부터 맘대로 마셨었네요. 제 학창시절 경험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다보니...
해킹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안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아무런 부담없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조금 엇나가는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을겁니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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