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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스 대왕 - 단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5 1,333회 0건
남세스 대왕


그를 부르는 호칭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남상호, 남사장, 남성실, 남대물, 남거물, 남괴물, 남지증, 남세스 등.
앞의 세 가지는 좋은 의미에서 그를 부르는 호칭이고, 뒤의 것은 좀 자랑스럽지 못한 것이다.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범죄적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남상호는 그의 이름이고, 남사장은 그의 직함이니 별로 흠잡을 것이 없고, 남성실은 그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잘 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니 오히려 자랑스러운 호칭이다.
하지만, 남대물이니 남거물이니 남괴물 같은 별칭은 그의 알몸을 본 사람들이 은밀하게 부르는 것이라서 내세울 것은 못된다.
남지증이란 것은 좀 유식한 사람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이다. 신라의 지증왕이 남성 심볼, 즉, 자지가 매우 컸다는 일화에 빗댄 것이다. 이쯤 말하면 그의 신체적 특징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세스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가운데, 가장 정력이 넘치고 장수해서 나중에는 자기 딸까지 왕비로 맞은 람세스 2세를 빗댄 별명인데 내가 붙여준 것이다.

처음부터 그를 남세스라고 부른 것이 아니고, 최근에 부르는 별칭이다.
그는 내 아빠다.
이 정도 말하면, 벌써 부녀간에 무슨 섬씽이 일어난 것을 알 것이다. 자랑할 만한 것은 못되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뭐, 욕해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내 아빠로 말할 것 같으면, 엄잘남이다. 엄청 잘난 남자다.
돈 많지, 마누라 없지, 몸 좋지, 힘 좋지, 거기다가 매너와 성격 또한 깔끔하고 화끈하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남성의 심볼, 즉 자지가 엄청나게 대물이라는 것이 가장 매력 있는 점이다. 주위 여자들이 아빠 눈에 들려고 아양 떨고, 애교 떠는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별로 대단한 배경은 없다.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이상할 정도다.
시골에서 가난한 농사꾼 집안의 둘째로 태어나서, 시골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서울로 왔다. 공부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타고난 머리가 좋은 탓인지, 일을 빨리 잘 배웠다고 했다. 공사판의 막노동꾼으로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허드렛일부터 했다. 이른바 노가다판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러다가 성실한 것이 노가다 십장의 눈에 들어서 점점 중요한 일을 맡기 시작했고,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이 더욱 성실하게 일을 했다. 그러다가 어느 공사판 현장의 함바집에서 일하던 엄마를 만나게 되었고, 젊은 혈기에 두 사람이 사고를 쳐서 나를 낳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천성적으로 끼가 많았던 탓인지 아빠가 일을 나가면 여러 남자와 어울렸고, 나를 낳은 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아빠와 나를 버리고 집을 나가게 되었다.

아빠는 내가 유치원 때 이혼을 했다. 그때 아빠가 좀 어렵던 시절이었는데, 엄마가 그것을 못 참고, 아빠가 일을 해주던 업체의 직원과 바람이 나서 나가 버린 것이다. 그 후 아빠는 절대 여자를 믿지 않고 재혼을 하지 않았다. 그 날 이후로 아빠 혼자서 날 키웠다. 나는 별로 외로움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다. 당시는 다세대 빌라에서 살아서 이웃에 같이 놀만한 친구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동안 아빠는 일에만 매달렸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킨다는 소문이 나고, 또 일을 책임지고 완수했기에 업계로부터 인심을 얻어서 일거리는 계속 늘어나고 사업체는 확장 되었다.
이혼할 무렵 조금 어려웠지만, 이내 아빠는 자리를 잡고 형편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돈이 모일 때마다 사둔 땅이 재개발로 엄청나게 이익을 남겼고, 신도시에 7층짜리 건물을 지어서 임대 사업도 했다.
그러면서도 공사 현장에선 일반 인부들과 같이 일을 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아빠가 건설회사의 사장인 줄 잘 모른다. 구리 빛으로 그을린 몸을 드러내고 무거운 자재나 힘든 작업에 직접 뛰어 들었다. 그래서 별 다른 운동이나 체력단련을 하지 않아도 몸매는 탄탄하고 근육질이다. 요즘 말하는 식스팩이란 것은 아빠에겐 기본적인 몸매였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드시지만, 술은 과음하지 않고, 유흥업소 출입도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여자들이 아빠의 외모만 보고도 눈길을 준다.

아파트는 싫어해서 도심지 밖에다가 단독 주택을 직접 설계해서 지었는데 집이 좋아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내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시내에 아파트를 구입해서 나는 그곳에 머물렀고 가끔 아빠가 아파트에 와서 자고 가기도 했다.
학교 다닐 때는 아빠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저 돈 잘 주고, 뭐든지 내 하고 싶은 대로 하게해주는 것이 좋았을 뿐이다. 딱히 아빠를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는 감정은 없었다.
공부를 잘해도 덤덤하고 못해도 나무라지 않았다. 때문에 나는 좀 날나리로 학교생활을 했다. 솔직히 용돈 넉넉하고 외모도 빠지지 않았다고 자부하니 노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아빠가 재산이 많으니 악을 써서 공부하지 않아도 별로 아쉬울 것이 없었다.

그저 그런 대학을 졸업하고 아빠 회사에 경리로 취직했다. 가족이니까 더 믿을 수 있다는 아빠 말에 호응도 했지만, 놀고 싶은 대로 실컷 놀고 나니 차라리 일하는 것이 더 좋았다.
일을 하면서 곁에서 아빠를 지켜보니 정말 괜찮은 남자로 보였다. 성격이 화통하고 매너도 참 좋게 일을 하시는 것 같았다.
가끔 외박도 하시는데 뭐 그것은 아빠의 권리라서 내가 딱히 참견할 일은 아니었다. 그것으로 인해서 집안이 시끄럽지 않으니까.

아빠의 인기는 여러 곳에서도 좋았지만, 특히 내 친구들에게서는 거의 신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내 친구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가 통하고, 또 내게 용돈을 주듯이 친구들에게도 아낌없이 용돈을 주었기 때문이다.

초딩 때부터 많은 친구들이 집에 찾아왔다. 엄마가 없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인데다가, 만화책이나 만화 비디오 등을 마음 놓고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 고등학교로 진학해서도 마찬가지로 친구들이 많이 찾았다.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놀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단짝으로 붙어 지낸 친구 년들이 주경이, 다영이, 초희였다. 요년들은 아빠를 자기들 아빠 보다 더 좋아하고 따랐다.
“민희 친구면, 다 내 딸이나 같다”
이 말 한 마디에 내 친구들은 꺼뻑 넘어갔다. 그러면서 가끔은 멋진 자동차를 태워서 드라이브도 시켜주니 친구들이 혼을 뺐다.
“너희들 담배 피우냐?”
어느 날 퇴근해서 아빠가 들어올 때 모두 담배를 피우다가 놀라서 담배를 숨긴 일이 있었다. 우리는 아빠의 잔소리를 들을까 싶어서 긴장했다.
“야, 몰래 피우지 말고. 같이 피워. 담배 피우는 것이 뭐 나쁜 일이냐”
그 후 우리는 아빠와 같이 맞담배를 했다. 그리고는 야한 농담도 서슴없이 주고받았다. 아빠가 조금 가방끈이 짧긴 하지만, 우리 수준과는 딱 맞았다.
그러니 친구 년들이 아빠라면 사족을 쓰지 못했다.



주경이는 새침떼기였고 공부도 잘 했다. 하지만, 날라리인 나와도 잘 어울렸다. 공부 잘하는 범생이라서 하는 짓이 얄미울 때도 있지만, 우리와 통하는 점이 많았다. 집안이 넉넉지 않았지만 자존심이 셌다. 하지만, 아빠가 다른 아이들 몰래 용돈을 챙겨주는데 감복해서인지 무식한 아빠를 잘 따랐다. 요년은 약학대학을 들어가서 약사가 되었다. 대학 4년 동안 학비며 용돈을 아빠가 대주었다. 그리고 졸업 후엔 아빠가 좋은 자리에 약국까지 만들어 주었다. 요년이 아빠와 깊은 관계가 된 것은, 아빠가 가방끈이 짧아서 모르는 것을 요년이 잘 가르쳐 주었는데, 아빠가 받아들이는 태도가 굉장히 순수해서 빠져들었다고 했다. 비록 막노동으로 돈을 벌었지만, 심성은 세상 누구보다 순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영이는 친구 가운데 가장 외모가 갑이다. 탤런트 공모에서 1차로 뽑힐 정도였다. 하지만, 집에서 뒷받침이 없어서 도중에 포기해야 했다. 탤런트란 것이 인물이 뛰어나도 뒷받침이 없으면 몸으로 로비를 하거나, 스폰서를 물어야 한다. 화장품이나 의상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림새나 꾸밈이 허술하면 PD 들이 잘 뽑아주지 않는다.
1차에 합격하고서도 별로 수입이 없어서 2차 공모에는 나서지 않으려고 했다.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탓이었다. 자칫하면 화류계로 빠질 공산이 컸다. 그때 아빠가 다영이를 받쳐 주었다. 그리고 아빠가 업계 사람들에게 소개해서 CF도 주선해 주었다. 다영이는 아빠를 든든한 매니저겸 후원자로 여기고 서슴없이 아빠에게 기댔다. 가슴이 작아서 캐스팅이 어렵다는 말을 하자, 서슴없이 가슴 확대 수술도 받게 해 주었다.

초희 년은 좀 별난 년이다.
집안도 부유하고, 외모도 빠짐이 없다. 다영이 보다 더 이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이년은 워낙 밝히는 년이다. 중딩 때 이미 성관계를 시작했고, 그것을 즐기는 년이었다. 노는 것에도 이골이 났고, 사내를 바꿔치는 데도 능숙했다. 요년이 아빠에게 가장 처음 접근한 년이었다. 그것도 고딩 때. 순전히 아빠의 대물에 빠져든 년이다.
요년이 다른 두 친구보다 가장 일찍 아빠와 관곌 가진 년이다. 우연히 대학 다닐 때 이년이 그런 일을 저지르는 현장을 보았다.

요년은 나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과가 달랐다. 친구 년들은 수업이 끝나면 저희 집보다 우리 집엘 더 많이 왔다. 특별한 소개팅이나 약속이 없으면 그냥 습관처럼 우리 집엘 들렀다. 그러다가 저들끼리 밥을 챙겨 먹기도 했고, 잠도 자기도 했다. 인심 좋은 아빠 때문에.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들어오니, 초희 년의 힐이 보였다. 이년은 아주 높은 힐을 신고 다녔다. 딴엔 잘 빠진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나. 사실 그 구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빠가 사준 것이었다. 사실 초희는 다리가 이뻤다. 휘어지지 않고 쭉 뻗은 다리는 여자가 봐도 일품이었다. 가무스름한 피부에 운동을 좋아해서 더 탄력 있게 보였다. 다만 키가 작은 것이 흠이었다. 가슴도 B컵은 될 정도였고, 얼굴도 예뻤지만, 키가 작아서 스트레스였다. 만약 이년이 키가 컸더라면 미스코리아 입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킬힐을 신고 다닌다.


거실에 들어서니 초희 년이 보이질 않았다. 2층의 내 방으로 갔나 싶어서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안방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남녀가 섹스를 하는 소리란 것을 알았다. 거실 문이 반쯤 열려 있는 사이로 흘러나오는 소리였다.
가끔 아빠가 여자들을 데리고 와서 섹스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아빠도 남자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심하게 보았다. 또 아빠도 굳이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 초희가 있는데 그런 시츄에이션을 보여준다는 것이 좀 거슬리기도 했다. 그래서 방문이나 닫아주려고 안방으로 갔다.
전에도 종종 아빠가 섹스하는 것을 보았다. 처음엔 좀 보기 거북했지만, 몇 번 거듭되니 익숙해졌다. 아빠 인생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편했다.

방문을 닫으려면 방안이 보인다.
한 눈에 베드 위에 누운 아빠와 그 위에 올라타고 앉은 여자가 보였다. 한창 섹스 행위에 열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아빠 위에 앉은 여자가 낯이 익었다. 자세히 보니 초희였다. 깜짝 놀랐다. 언제부터 저년이 아빠와 섹스를 했는지, 하는 동작이 익숙했다.
나도 모르게 잠시 보았다. 초희년은 허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반쯤 감고 한창 열중하고 있었다.
“아우, 자기야. 자기야”
초희가 열에 들떠서 움직이다가 아빠 위로 무너지듯이 엎드렸다.
“아이구, 모두 잘하는 짓이셔”
나는 그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는 방문을 닫고 나왔다.

그들이 놀라서 얼른 몸을 떼고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근 한 시간이나 더 엉겨 붙어 있었다. 은근히 성질이 났다. 이것들이 정말... 하고 욕이나 뱉으려고 하는데, 초희 년이 흐느적거리듯이 블라우스만 대충 걸치고 아래는 팬티로 겨우 가리고 나왔다.
“야, 뭐 마실 것 좀 줘”
목소리가 쉰 듯한 것이 엄청난 힘을 쏟은 것 같았다.
“이 미친년아, 아무리 그래도, 아빠하고....”
“뭐 어때. 아빠는 남자 아냐?”
초희는 냉장고 문을 열고 스스로 쥬스를 꺼내서 급히 마시고는 천연덕스럽게 대답을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이년아, 내 아빠와 어떻게....”
“모르면 잠자코 있어.”
“뭘 몰라?”
좀 짜증이 났다.
“네 아빠, 아주 대단해. 너도 맛보면 꼼짝 못할 걸?”
“지랄을 떨어요. 아주”
나는 아빠가 누구와 섹스를 하던 관계치 않는다. 그렇게 살아왔고, 또 아빠도 내 사생활에 대해 관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친구와 섹스를 한다는 것은 좀 의외였다. 이해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상식에 맞지 않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부터냐?” “뭘?”
“아빠하고 섹스 튼 것”
“아. 그것? 좀 됐어. 몰랐어?”
“아빠가 덮쳤어?”
“오, 노. 천만에. 네 아빤 그런 행동 안 해”
“그럼?”

초희 년이 마치 남의 일처럼 이야기를 했다.
“내가 워낙 그것을 좋아하잖니. 너희들도 다 알고 있잖아”
“네년이 그것 잘하는 것은 모두 안다. 그렇다고 어떻게, 아빠와...”
“계집애. 뭐 이상하니? 분위기가 맞으면 하는 것이지”
“젊은 남친들도 많을텐데 왜 아빠하고 했어?”
“호호, 모르는 소리. 네 아빤, 젊은 놈들과는 상대도 안 돼”
“뭐가?”
“너, 네 아빠의 그것을 아직 모르니?”
“뭘?”
“네 아빠, 그것, 심볼이 엄청나.”
“뭐?”
“아마, 네 아빠 같은 대물은 없을 거야. 내가 경험한 것 가운데 최고야”
“참, 어이가 없어서”
“고삐리일 시절 네 집에서 놀 때, 우연히 네 아빠 물건을 슬쩍 본 일이 있었지. 아마 그때가 고 일쯤?”
“아유 미친년. 친구 아빠 그것을 보고 침을 흘렸어?”
“처음엔 긴가민가했지. 하지만, 갈수록 생각이 나는 거야. 그래서 고 삼 야자 때, 너희들은 학교에 있을 시간에 조퇴하고 네 집에 왔지. 마침 아빠가 일마치고 집에 계셨지. 솔직하게 아빠에게 말했어.”
“어떻게?”
“아빠하고 섹스하고 싶다고”
“그래서 한 거야?”
“처음엔 아빠가 안 된다고 했어. 다친다고 했어. 하지만, 내가 졸랐지”
“존나 미친 년, 못 말린다.”
“나도 나를 모르겠어. 하지만, 난 섹스가 좋아. 사흘만 못해도 가슴이 답답해.”
“섹스 중독이구나”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그런데 아빠는 최고였어. 물건도 엄청나게 컸지만, 테크닉이 죽여주었어. 그 후론 네 아빠하고만 했지. 그동안 찌질한 쌔끼들이랑은 모두 찢어졌지.”
그러고 보니 언제 부턴가 초희 년이 사내들 속에 묻혀 살던 것이 주변이 깨끗해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유가 아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알았어. 그만해. 이년아. 너 좋아서 하는 것을 내가 어쩔 수 없어. 하지만, 남 눈에 안 뜨이게 잘해. 괜히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걱정 마. 나도 알건 다 아니까. 한 때는 네 아빠와 같이 살까도 생각했지만, 너 때문에 관뒀어. 호호. 너가 내 딸이 된다는 게 우습잖니. 호호”
“미친 년, 그랬다가는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아빠와 나 사이는 시크하다. 서로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 사이 사이 초희는 아빠와 섹스를 주기적으로 나누고 있었고, 가끔 내가 그들의 가이드 비슷하게 보초를 서 줄 때도 있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그년은 아빠가 들어오는 소릴 들으면, 슬그머니 사라진다. 이때 남은 친구 년들에게 초희 년이 사라진 것을 적당하게 방어해 주었다.



그러다가 나는 친구 소개로 결혼을 했다. 그런데 남편이란 작자가 무능한 것이 시댁 재산만 믿고 빈둥거리는 날라리인데다가 도박을 좋아했다. 나도 날라리로 놀았지만, 아빠 회사에 취업한 후로는 사람이 사는 도리는 지키게 되었다. 그런데 남편이란 놈은 인간 자체가 미성숙품이었다. 그래서 이혼을 했다. 이혼하겠다는 말에 아빠는 단 한 마디로 대답했다.
“니가 결정하면 그것이 옳은 것이다. 난 널 믿는다”
그래서 난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

그 사이 초희년도 시집을 갔다. 하지만 눈치로 보아 아빠와의 관계는 지속하고 있었다.
“너, 남편도 있으면서 왜 계속 아빠와 하니?
어느 날 시내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물었다.
“세상에 네 아빠만한 남자가 어디 있겠어”
“그러다가, 네 남편에게 들통나면 어떡하려구”
“까짓껏 이혼해 버리면 되지. 사내가 변변찮은데,...”
“야, 이년아. 괜히 아빠까지 끌고 들어가지마.”
“알았어. 그런 것 관리 못하면 즐길 자격도 없는 거야”

이혼 후, 회사 일에 익숙해지고, 일하는 재미도 있었다. 어차피 아빠가 떠나면 내가 맡아야 할 일들이라서 아빠 못지않게 열심히 했다. 친구들도 사업가가 다 되었다고 입방정을 떨었다. 하지만, 혼자 사는 것은 때로 생활의 빈틈을 만들었다. 처녀 적에는 섹스가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초희 년을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았다.



“얘, 뭐하니”
첫 애기를 낳고, 한동안 집에만 박혀 있던 초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민희냐? 말도 마. 애기 때문에 정신없어”
“점심이나 같이 하지 않을래?”
“좋아. 애기 좀 맡기고 나갈게”

매미 소리가 시원한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았다.
“주경이는 잘 있어?”
주경이는 아빠 회사 건물의 2충에서 약국을 했다. 아빠 덕에 아주 돈을 잘 벌고 있다.
“갠 바빠서 이야기 할 틈도 없어”
“다영인, 새 드라마에 나오더라”
“요즘, CF도 대박나고, 가수와 데이트 중이라던데”
“그저께 회사로 왔더라. 고년 온다고 회사가 들썩했어. 호호”
“그럴 줄 알았음 나도 탈렌트나 하는건데”
“미친년, 넌 포르노 배우가 딱이다”
“아우, 간만에 만나서 무슨 악담이냐”
“사실이잖아.”
약간 비꼬았다.
“뭐, 좋아하긴 하지.”
“이젠 네 남편하고만 하니?”
“남편? 아유, 몽당연필 만한 것으로 5분도 못 버티는데 어떻게 남편하고만 해”
“그럼 아직도 아빠와 하니?”
“그럼. 임신 중에도 했는데. 네 아빠와 하면 다른 놈들은 모두 시시해”
“대충 좀 해라”
“애기 낳고 나니 더 땡겨. 섹스가.”
“참 못 말리는 병이다”
“얘. 나만 하니? 다른 년들도 다 마찬가지야”
“뭐? 다른 년 누구?”
“너 참, 생각보다 어둡다. 눈치가 그렇게 없니?”
“뭐라는 거야”
“이년아, 다영이나 주경이 년도 다 아빠하고 해”
“뭐야? 그것들까지?”
“그년들이라고 별 수 있어? 어떤 년이라도 네 아빠 자지를 보지 속에 담그면 다 빠지게 되어 있어.”
“그것을 어떻게 알았어?”
“아빠가 말해 줬어. 하지만 뭐 상관 안 해. 그년들도 보지가 뜨겁긴 마찬가지 아냐”
“그러니까, 이년들이 나만 빼놓고....”
“왜 너도 하고 싶어?”
“에이, 미친년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키키. 하여튼 네 아빤 그것은 정말 대물, 보물이야. 한 번 빠지면 다른 놈들은 싱거워”
“아유. 그만해. 정신 나간 년들아.”
간만에 초희를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빠져서 입맛이 싹 가셨다.

은근히 아빠에게 그 사실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부녀간에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고, 또 서로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습관이라 입을 떼기 어려웠다. 그래서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어보아야 했다.


그 가운데 먼저 다영이에게 물어 보았다. 이년은 제 애인도 있는 년이고, 우리 가운데 가장 잘 나가는 년이었다. 더구나 인기 연예인이라 나름대로 사생활이 있을 것 같은데 아빠와 그런 사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너, 사실이냐?”
녹화에 바쁜 다영이를 집으로 불렀다. 더 예뻐진 것 같았다.
“뭐가?”
“너, 우리 아빠와 섹스한다며?”
“어떻게 알았어?”
별로 놀라지도 않는 것 같았다.
“이년아, 비밀을 지켜줄테니 바른대로 말해봐”
“맞아.”
“언제 부터야?”
“한 이 년 되었어”
“놀랄 노짜네. 이년들이”
“기집애, 다 알면서 뭘 그래. 너 아빠와 우리가 알고 지낸지가 얼만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이 차이가 얼마니? 아빠 같은데... 더구나 넌 주위에 잘난 놈들도 많잖아.”
“나이가 무슨 상관이니? 왜 질투나니? 흥, 나도 연예인이지만, 허우대만 멀쩡했지, 속은 빈 강정이야. 존나 지저분해. 나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기집애야 질투는 무슨 질투야. 너희들이 서로 섹스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빠와 만나니 그렇지”
“아빠가 얼마나 잘해주는지 모르지?”
“용돈 아직도 줘?”
“기집애야, 돈 때문이 아냐. 돈이라면 나도 벌어”
“그럼?”
“너 아직도 모르니?”
“뭘?”
“너 아빠, 정말 대단하시다. 특히 대물이야”
다영이 년도 그 소리였다. 아빠의 자지가 대물이라는 것. 하지만 모른 체 하고 물었다.
“뭐가 대물인데?”
“호호, 네 아빠 섹스가 정말 대물이야. 아직 몰랐어?”
“그래? 난 안 봤으니 모르지”
“네 아빠하고 하면, 다른 사내들과 하는 것은 그저 장난 같아”
“그래?”
“얼마나 큰지, 넌 그 맛 모르면 말하지 마.”
“크다면 얼마나 크다고 그래”
“나만 그런게 아냐. 초희나, 주경이도 해”
“뭐? 너희 셋 다, 아빠하고?”
“그래. 우리 사이에 뭐 숨길게 있니.”
나도 날라리라서 전에 사귀던 남친과 남친 친구 셋이서 스리섬을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섹스에는 좀 트여 있었다.
“이 년들아,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 안채게 해.”
“걱정 마, 아빠가 다 관리해 주셔”
“그런데 어떻게 처음 시작했어?”
“그게, 네 아빠가, 내가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었어. 그때부터야. 세상에 잘 생긴 놈은 많아도, 진정으로 따뜻한 남자는 없었거든.”


다영이 이야긴즉, 탤런트 데뷔하고 단역을 맡을 때, 당시 드라마 주인공이던 남자 배우와 잠자리를 했는데, 그만 임신이 되었다고 했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 탤런트 생활을 접어야 할 처지라서 아빠에게 상의했는데, 그때 아빠가 많이 도와주었다고 했다.
“어떻게 처리했어?”
국내에서는 얼굴이 팔려서 중절 수술을 하지 못해서 미국에 가서 했는데, 아빠가 보호자로 동행했지.
어렴풋이 이 년 전쯤 아빠가 미국에 간 것이 기억났다. 그때 다영이도 해외여행을 간다는 기사가 났지만 둘이 같이 간 것은 몰랐다.
수술하고 한 달 정도 미국에 머물렀는데, 그동안도 아빠가 미덥긴 했지만, 타국에서 같이 한 달 정도 다니다보니 흠뻑 정이 들었어. 귀국하기 일주일 전쯤에, 라스베가스엘 갔는데, 몸도 회복되고 컨디션도 좋아져서 같은 방에서 투숙하는 중에 아빠와 동침하게 되었어. 그간은 각방을 썼는데, 괜히 아빠에게 미안하고, 또 미국에선 그때까진 날 알아보는 사람도 없어서 아무런 눈치도 받지 않았고, 차라리 한 방에서 머무는 것이 더 편했어.
초희와는 달리, 다영이는 아빠의 물건이 대물인 줄을 몰랐다고 했다.
아빠에게 받은 은혜를 갚을 길이 없으니 섹스를 허락해도 크게 억울할 것 같지 않아서 한 침대에 누웠다고 했다.
처음엔 친한 친구의 아빠이자, 자기 양아버지나 다름없는 아빠와 섹스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한 침대에 누워서 살을 맞대고 있으니 그런 것은 없어졌지.

거칠지만 부드러운 애무가 계속되자, 그냥 몸을 준다는 생각보단, 서서히 달아오르는 흥분에 몸이 뜨거워졌어. 그런 중에 아빠의 그것이 내 몸에 닿았는데, 처음에는 팔뚝이나 허벅지인줄 알았지 뭐야. 그때까지는 그렇게 큰 남자의 물건을 느낀 적이 없었거든.
그것이 밀고 들어오자 몸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 그때까지 경험한 그 어떤 남자의 섹스보다 더 거대했어. 그렇게 큰 것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 섹스가 그렇게 강열한 쾌락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때 까진 그냥 의례적으로 갖는 관계였거든. 특히나 젊은 아이들은 그저 성급하고 어설펐다고 생각해. 하지만, 네 아빤 달랐어. 뭐랄까, 사내다운, 남자, 아니 숫컷이라는 그런 무게감이 있었어.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년이 아빠에게 몸을 대주었는데, 아빠의 물건 맛을 보고는 그냥 넘어 간 것이다.
다영이는 아빠와 섹스를 한 후에는 다른 놈과는 섹스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연예계에선 스캔들이 없는 탤런트라고 소문이 나서 요즈음은 CF 도 몇 개 찍어서 꽤 유하게 산다. 하지만, 아빠와의 관계는 계속 되었다.

초희와 다영이와는 달리 주경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 년은, 우리 셋 가운데 가장 먹물이 많이 든 범생이었다. 중고딩 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천재에다가, 학교의 학생회장도 맡아 본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년이었다. 애초 우리와 어울릴 사이도 아니었지만, 고년의 집과 우리 집이 가까워서 초딩 때부터 어울린 탓이었다. 하지만, 주경이는 절대로 담배를 피운다거나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초희나 다영이처럼 예쁘진 않았지만, 깔끔했다. 안경을 쓰고 조용한 성격에 생각이 깊었다.
“애, 넌 참 이상하다”
한창 모여서 놀던 고삐리 시절에 내가 주경이에게 말을 건넸다
“뭐가?”
“넌, 어디로 보나 존나 범생이야, 우리 같은 날나리들과는 달라. 그런데 왜 우리와 어울리니”
“내가 못하는 것을 너희들이 하니까. 난들, 너희들처럼 놀고 싶지 않겠니? 하지만, 노는 것보다는 공부가 더 쉬워. 그래서 그런 것일 뿐이야”
“공부가 노는 것보다 쉬워? 역시 넌 연구대상이야. 아니 해부대상이다”

사실 주경이는 집안 환경이 좋지 못했다. 그녀 아버지는 무슨 병인가 있어서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고, 걔네 엄마가 음식점 주방에서 일을 해서 먹고 살았다. 공부 잘하는 주경이가 대견해서 아빠가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도와주었다. 고 삼 마지막 수험생 시간과, 약사 국신가 뭔가 하는 힘든 수험 시간에는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했다. 아빠는 그렇게 공부하는 주경이가 대견한지 야식과 영양식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그리고 참고서나 학원 수강료도 지원했다. 대학에 합격 한 뒤에 아빠에게 가장 먼저 달려와서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의사나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능력 없는 부모님을 돌봐주려면 빠르고 안정적인 직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경인 약대에 입학하고 약사가 되었다.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반이 되자 다영이나 초희보다 더 지성미가 있어서 그런지 우아해 보였다.
2년 정도 월급 약사로 근무한 뒤에 아빠가 우리 건물에 약국 자리를 하나 마련해 주고, 병원도 유치해서 주경이는 금방 형편이 나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주경이는 조용하게 우리 곁에서 같이 어울렸고, 아빠에게 좋은 약이나 영양제 같은 것을 챙겨주고 건강도 관리해 주었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주경이었다.

고년은 먹물이 흠뻑 들어서 아빠가 간혹 어려운 것을 물어도 척척 대답했다. 전공이 아닌 경제나 법률 상식 같은 것도 잘 조언해서 아빠가 가장 믿는 친구였다.

“솔직히. 난 네 아빠를 처음부터 남자로 생각했어.”
다영이 다음으로 주경이를 찾아간 것은, 일과가 끝난 즈음이었다.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늘 만나기 쉬웠지만, 하는 일이 다르고, 낮에는 약국이 바빠서 제대로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주경이는 약국 안에 만들어진 작은 공간에서 침식을 한다.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것을 절약해야 한다면서 아빠에게 부탁해서 약국 내에 쉴 공간을 마련했다. 작은 휴게실이 있어서 일이 끝나고 다른 볼 일이 없으면 그곳에서 주경이와 시간을 보내는 때가 많았다.
그날따라 주경이는 한층 더 우아해 보였다. 평소 가운을 입은 모습만 보았고, 늘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던 학생 시절의 모습을 보다가 오랜만에 평상복을 입은 보니 달라 보였다.
베이지의 짧은 스커트 아래로 긴 다리가 더 이뻐 보였다. 잿빛 깃털을 벗은 백조처럼 우아했다. 거기다가 지성적인 분위기 까지 더해서, 한 마디로 몰라보게 돋보였다. 우리 무리 가운데 가장 키가 크고 피부가 하얘서 더 고상해 보이기까지 했다. 늘 주경이 앞에 있으면 뭔가 위축되는 느낌이 들었다.

둘이 마주 앉아서 차 한 잔을 마신 후에 바로 물었다.
주경이는 당황해 하지도 않고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네 아빠가, 내게 첫 남자야”
“뭐야? 너 처녀를 아빠에게?”
“그래”
“너 똑똑한 줄 알았는데, 제 정신이야?”
“아직 더 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네 아빠가 내겐 최상의 남자야”
“은혜를 갚는다는 뜻이니?”
“그런 것도 없잖아 있지만, 반드시 그런 이유는 아냐”
“너, 다른 친구들도 아빠와 그런 사인인 줄 알지?”
“그래.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니. 내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그것 때문에 친구들을 미워하진 않아. 네 아빠 같은 남자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수 있어”
“너도 내 아빠의 섹스가 대물이라서 좋은 거야?”
“글쎄, 그렇지 않다고는 못하겠지. 하지만 꼭 그것만은 아냐. 아빠는 자상해. 그리고 부드러워. 여자가 바라는 남자는 여러 종류겠지만, 내겐 네 아빠가 내게 주는 정이 최고야. 솔직히 난 그이의, 아니 네 아빠의 섹스가 다른 사람보다 큰지 작은지에 대해서는 잘 몰라. 내게 남자는 오로지 그이... 뿐이거든”
주경이는 아빠를 지칭하다가 그이라고도 했다. 요년이 아빠에게 정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야, 우리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 너, 처녀를 아빠에게 주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내가 원해서 한 것인데 뭐가 아까워. 난 네 아빠와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어”
“너, 앞으로도 계속?”
“장담은 못하지만, 그이, 네 아빠 외엔 다른 남자 생각 없어”
“결혼은 안 할거야?”
“굳이 결혼을 해야 할 이유도 없잖아. 지금으로선 다른 남자와 같이 산다는 생각은 안 해”
“이년아. 너 자칫하면 아빠와 결혼이라도 할 생각 같다?”
“하면 안 되니?”
“갈수록 태산이네...정말 할 거야?”
“걱정 마. 나도 알건 다 알아. 네 아빠와 결혼한다면, 먼저 우리 부모님이 까무러치시겠지. 그리고 네 아빠도 욕을 먹을거구. 그리고 너와의 사이도 이상해 질 테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남자와 살기는 싫어. 지금은 그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널 혼내 주려고 왔다가, 내가 훈계를 듣네”
“부담 갖지 마. 너로 인해 내게 좋은 일이 생겼는데, 널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먼 훗날 그런 날이 와서 그이와 같이 산다 해도, 난, 네 아빠의 여자로 살고 싶은 것이지, 네 새엄마로 살고 싶지는 않거든. 현재는 언제나 혼란하고 미래는 불투명 한 것이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너에게 곤란하지 않도록 조심할테니까”

주경이 년의 논리에 압도되어, 내가 멋쩍었다. 왠지 나 혼자 요년들 노는 데서 튕겨져 나온 듯이 억울하기도 했다. 그래서 주경이를 좀 난처하게 만들고 싶었다.
“너도, 아빠의 그것이 커서 좋아하게 된 것 아냐?”
“남자의 그것이 크다 작다는 것은 그냥 느낌의 문제일 거야. 여자의 질은 신축성이 뛰어나거든. 출산 때면 아가의 머리가 빠져나올 정도니, 남자의 성기가 크거나 작다고 문제될 건 없어. 다만, 성적인 흥분을 가져오는 정신적인 자극이 더 크지”
“솔직히, 처음엔 너무 아파서 그런 느낌도 없었어. 첫 남자 관계니까 긴장도 했지만, 내가 간절히 원하던 것이어서 아픔보단 만족감이 더 컸지. 그래도 통증이 있긴 했지만, 처음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참았지. 크다 작다는 비교 상태인데, 다른 남자를 알지 못해서 평가할 수 없어. 다만, 갈수록 내가 더 만족한다는 것이야”
“하지만, 너같이 많이 배우고, 똑똑한 년이, 게다가 이젠 너도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데도...난 존나 이해가 안 가”
“그이는, 무식한 것이 아냐. 배움이 뒤따르지 않았다는 것뿐이지. 너무 순수하신 분이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기 어려운데, 네 아빤 안 그래. 아마, 네 아빠가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더라면, 굉장한 학자가 되었을 거라고 봐.”
주경이는 다른 년들과는 달리 아빠에 대한 믿음이 가득했다. 이것을 좋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거북하다고 해야 할지.

“그럼, 넌 아빠와의 관계에서, 애정이나 뭐 정신적인 것을 중요시 하니?”
“물론, 남녀 사이에 애정도 중요하지만, 섹스도 중요해. 내가 그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한다고 보지마. 나도 여자니까 섹스를 통한 삶의 쾌락을 얻는 것도 정신적인 유대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면에서 그이와의 섹스는 늘 만족해. 내겐 행운이야. 섹스의 쾌감 뒤에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을 때가 여자로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야. 그것을 그이는 내게 주거든. 때로는 나 혼자 독차지 하고 싶지만, 욕심이 언제나 삶을 불투명하고 힘들게 하지. 그래서 그냥 친구들과의 관계를 알아도 모른 체 하는 거야.”




참 고년들의 말은 한결 같았다. 아빠의 물건이 대물이라는 것, 그리고 스킬이 무지 좋다는 것. 한 번 빠져들면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친구란 년들이 원래 밝히는 년들이라 믿을 바는 못 되지만, 그래도 그 방면엔 그년들이나 나나 다 통할만큼 통한 것인데, 그렇게 아빠의 물건과 섹스를 높이 사는 것을 처음엔 좀 이상하니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년들의 공세가 줄어들지 않고, 어떤 날은 내가 집에 있어도 슬그머니 아빠 방으로 들어가서 몇 시간이나 머물다 나오곤 했다. 나도 그런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어서 편하게 대해주었으나 점점 불편해져 갔다.
“아빠, 나 있을 때는 좀 피해주면 안 돼?”
“허허, 내가 뭐 걔들을 끌어들였나? 걔들이 한사코 달려 붙는 것을 어떻게 해”
“아빠나, 그년들이나 다 문제야 문제”
“그럼 내가 따로 나가마”
“그런 말이 아냐”
그 즈음 나는 아빠가 있는 주택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파트의 소음과 번잡함이 점점 싫어졌다.

어느 날 저녁, 집에 돌아오니 아빠가 집에 있었다.
“저녁은 먹었어?”
“그래. 간단하게 와인이나 한 잔 하고 자야겠다. 먼저 샤워 좀 하고”
나는 와인을 준비했다.
잠시 후 욕실에서 아빠가 나와서, 샤워 타월을 허리에 두른 채 식탁에 앉았다. 거무스름한 상체의 근육이 나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 역시 몸을 많이 움직이는 남자가 매력이 있다. 마주 앉아서 와인을 몇 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 보니, 샤워 타월이 느슨해졌다. 그 사이로 아빠의 그것이 보였다.

정말 대물이었다. 나도 날라리라 남자 경험이 좀 있긴 하지만, 아직 아빠같이 큰 물건은 처음 보았다. 거무티티한 것이 노동으로 단련된 복근 아래서 우람차게 늘어져 있었다. 발기는 되지 않아서 밑으로 쳐졌지만, 분명히 대물이었다. 친구 년들이 혹 할만 했다. 저기에다가 스킬마저 좋다면 정말 빠질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선천적인 불감증인지 섹스에 대한 나의 생각은 무지에 가까웠다. 남편과 그렇게 쉽게 이혼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가 있었다. 남편은 낮엔 무기력하지만, 밤엔 변태적인 요구를 했다. 학생 시절 날라리로 놀았지만, 몸은 함부로 굴리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나를 변종 바이러스라고 까지 했다. 남친들과 놀다가 그런 기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침대에 누웠지만, 섹스는 그저 그런 놀이의 한 부분일 뿐이었다.
친구 년들이 아빠와의 섹스에서 육체적인 쾌락을 이야기할 때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무슨 쾌감이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오히려 쇼핑하고 레스토랑 다니고, 드라이브로 스피드를 내는 것이 더 짜릿했다.
나를 표현하자면, 남들은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나도 그것은 인정한다. 공사판 노가다 출신의 아빠를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내 성격은 좀 급하고 여성스러운 맛은 없다. 어릴 때부터 인형보다는 골목의 사내애들과 공을 차고 몰려다니는 것을 더 좋아했고, 영화나 만화도 순정파 여자용 보다는 액션물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부턴 동네 태권도 도장을 다녔고, 중딩 시절에는 검도도 배웠다. 고딩 시절엔, 유니폼이 멋있어 보여서 펜싱부에 들어갔다. 자연히 내 몸은 내가 보호할 수 있었고, 더해서 어설픈 사내 한 둘 쯤은 간단히 제압할 수 있었다. 어느새 내가 학교에서 일진이고 짱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은 별로 싸움엔 휘말리지 않았다. 감히 찝적거리는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초희나, 다영이, 주경이가 내 친구가 된 것도 나의 그런 터프함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그년들이 입버릇처럼 나하고 같이 다니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했으니까. 솔직히 외모나, 공부에선 친구 년들 보단 좀 떨어진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엔 아빠 덕으로 얼굴에 손을 대서 쌍꺼풀도 만들고 코도 세운 후에는 뭐 그년들 앞에서 외모로 기죽을 일 없었다. 천성적으로 운동을 좋아해서 틈틈이 태권도 도장에도 나갔다. 성인용 헬스클럽도 갖추어진 곳이라 여러 가지 운동도 할 수 있고 몸매도 다듬을 수 있었다. 아마 이런 나의 모습에서 전 남편이 바라던 여성적인 면이 없어서 이혼이 가능했을 것이다. 나도 지저분하게 사내에게 매달리기 싫었다.
아빠 회사에 근무하면서는 내 성격이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 건설 회사이기 때문에 거친 남자들이 많았는데 내 성격과 행동이 그들에게 기죽지 않았다. 그래서 아빠가 많이 흡족해 했다. 가방끈은 짧지만, 사회 현실은 가방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았다.


시나브로 나이가 삼십대를 넘기면서,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게 그렇게 좋을까?’
‘사내 좆이 크면 정말 만족할까?’
‘아프기만 하지 무슨 쾌감이 있을까’
등등,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빠의 물건을 흘깃거리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 사이, 친구 년들은 자기 스케쥴에 맞추어서 아빠와 쾌락을 나누었다. 이미 아는 사이라서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지만, 이젠 그들의 행동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아빠, 친구들이 아빠 섹스에 대해서 감탄하던데, 비결이 있어?”
말을 돌리지 않고, 바로 물어보았다. 부녀 사이에 할 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워낙이 나는 내 하고 싶은 말은 다 한다.
“허허, 비결은 무슨 비결. 그냥 그런 것이지”
“아니던데, 친구들 말로는, 아주 끝내준다 하던데?”
“그래? 난 신경 안 써. 그저 걔들이 하자고 해서 하는 것뿐이야. 네 친구들인데 내가 먼저 수작을 걸겠냐?”
“건 나도 알아. 하지만...”
“걱정 하지마라. 절대로 걔들이 싫다하면 지분거릴 뜻 없어”
“그런데, 걔들 가운데 누가 제일 잘해?”
서로 술이 몇 잔 돌자 이야기가 대담해 졌다.
“다 비슷해.”
“그래도, 아빠가 특히 더 빠지는 얘가 있잖아”
“알아서 뭐 하려고?”
“아, 씨. 고년들 앙큼하잖아. 겉으로는 안 그런 체 하면서... 말해 봐”
“까놓고 말하면, 주경이가 최고지”
“그래? 고년이 제일 범생이고 얌전한데?”
“나도 그렇게 알고 있어. 하지만 섹스에도 우등생이야”
“다영이나 초희는?”
“초희는 그저 덤비기만 하고, 다영이는 좀 무뎌”
“생각과는 반대네.”
“여자는 겉보기완 달라”
“난, 어때 보여?”
“넌, 내 딸이잖아.”
“딸은 여자 아닌가”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지만, 넌 몸매로 보아서 좀 공격적일 것 같은데”
“몰라. 난 솔직히 별로 관심 없어”
“싫으면 안 하는 것이 좋아. 마음이 열려야 몸도 열리는 것이야”
“아빠, 되게 유식해 졌다”
“그러냐? 주경이가 볼 때마다 가르쳐 줘서 그런가보네”
“주경이, 고년 아주 아빠를 차지하려는 속셈인가 봐”
고년에게 들은 말이 있어서 좀 찔렀다. 아빠는 그저 웃기만 했다.


색감이 짙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보지가 젖는 것을 느꼈다. 와인을 몇 잔 더 마시고는 아빠는 방으로 들어갔다. 아빠는 절대 술을 과음하는 일이 없다. 늘 버릇처럼 하는 말이, 남자가 일을 그르치는 것은 술과, 도박, 그리고 여자라고 했다. 일어설 때 아빠의 늘어진 대물을 다시 한 번 더 볼 수 있었다.

혼자 남아서 와인을 한 병 더 비우니 갑자가 몸이 더워졌다. 한동안 뜸했던 섹스 생각이 났다. 내가 석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빠져들지 못할 뿐이다. 술이 들어가면 때때로는 섹스 생각이 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아직 만남을 유지하는 남친을 불러 내어서 나이트에서 한 잔하면, 자연스럽게 잠자리로 연결되었지만, 탐을 할 정도로 빠지진 못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불러낼 남자는 없었다. 그보다는 잠시 전에 본 아빠의 대물이 눈에 어른거렸다.

집안의 불을 끄고 아빠 방으로 들어갔다. 방문 앞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눈치 볼 공간이 아니니 내 권리였다. 섹스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저 와인에 의한 들뜬 기분이 그냥 잠들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처음 친구 년들에게서 아빠와의 섹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근친에 대한 거부감이라기보다는, 아빠를 별한 섹스 상대로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늘 보는 사이라서 특별한 호기심 같은 것이 없다고나 할까.
그보다는, 어릴 때부터 우리 부녀는 너무 자연스럽게 서로를 객관적으로, 조금은 무심한 듯이 생활했기 때문이었다. 근친에 대한 거북함이나, 금기 같은 것은 애초 없었다. 할 수 있게 되면 할 뿐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다만, 그동안 아빠와의 섹스가 그리 강열한 유혹으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날은 뭐, 와인의 분위기라 할까, 아니면, 내가 좀 더 성적으로 개화되는 시기였다고나 할까, 하여튼 그런 이유들이 스며들었다.


방안은 조용했고, 아빠의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의 특기 가운데 하나가, 머리만 베개에 붙이면 잠이 든다는 것. 살며시 아빠의 침대로 올라가서 곁에 앉았다.
베드 위에 반드시 누워서 단잠에 빠져 있었다. 단단한 아빠의 근육과 몸 냄새가 다가왔다. 잠 잘 때 들여다 본 적은 별로 없었지만, 아빠는 잠을 잘 때면 옷을 다 벗고 잔다. 노동에 익숙한 몸이라서 열이 많은 탓이라고 했다. 어둠에 눈이 익자, 탄탄하게 뻗은 다리 사이에 늘어진 심볼이 보였다. 슬며시 손을 뻗어서 아빠의 물건을 건드려 보았다. 따스한 육질이 느껴졌다. 정말 컸다. 힘이 빠진 상태인데도 손아귀에 넘쳤다.
엄마는 왜 이런 것을 두고 떠났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아빠의 섹스를 쥐고 주물렀다. 그러자 아빠의 물건에 점점 힘이 들어갔다. 아래로 쳐져있던 것이 점점 위로 솟구쳤다. 완전하게 힘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 정말 엄청나게 커졌다. 갑자기 내 보지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누구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민희냐?”
아빠가 자다가 눈을 떴다.
“응”
“왜?”
“응, 친구들이 하도 아빠 것이 크다고 해서...”
“짜식.. 다 알면서 그러냐.”
“근데 아빠 이거, 크긴 정말 되게 크다”
“그러냐? 난 뭐 별로 그런 생각 안 하는데...다들 그러데”
“아빠가 그렇게 잘 한다며?”
“모르겠다. 그냥 하는거지 뭐”
“캬캬. 아빠 것 정말 커졌다”
“너가 만지니 그렇지”
“아빠, 내가 만지는데도 흥분 돼?”
“뭐, 좀 그러네”
정말 아빠의 것은 대단했다. 완전하게 흥분했다 싶으니 크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이것을 보지에 넣는다면 아마도 보지가 찢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넣어보고 싶었다.

“아빠”
“응?”
“나도 한 번 넣어 봐도 돼?”
“넣고 싶냐?”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봐. 그래서...”
“그럼 넣어 봐. 대신 아프다고 하지마. 살살 넣어 봐”
아빠 위로 올라갔다. 애무 같은 것은 필요 없었다. 이미 내 보지는 물이 흘러나와서 나도 느낄 정도였다.

아빠는 밑에 누워서 물건을 손에 쥐고 천천히 내 보지 구멍을 찾았다. 단번에 넣지 않고, 큰 대가리를 내 보지 입구에 문지르면서 내 보지 물을 묻혔다. 정말 부드러운 동작이었다. 이래서 친구 년들이 스킬이 좋다고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의 물건이 내 보지를 자극하자 내 보지는 더욱 물이 넘치는 것 같았다. 그때 아빠의 대물이 보지 입구에 맞추어 졌다.
겨우 대가리만 들이미는데도 보지가 꽉 차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헉하는 소리를 내었다.
“아프면 아프다고 해.”
하지만 그냥 받아보고 싶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빠 위에 걸터앉은 자세여서 내가 허리에 힘을 주어 내려앉으면, 보지 속에 물건을 삼킬 수 있었다. 하지만, 단번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단지 자지 끝이 살짝 밀려들어오는 순간, 헉 하는 신음이 저절로 나왔다. 보지 입구가 한껏 벌어지다 못해 찢어질 듯이 벌어지는 느낌이었다. 나도 모르게 살짝 몸을 들어서 아빠의 자지를 떼어 내었다.
“무리하지 마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할 사이가 아니잖니”
“잠깐만”
나는 숨을 다시 고르고, 아빠의 자지를 잡고 보지 입구에 맞추었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히프를 아래로 내렸다. 다시금, 큰 물건이 내 보지를 헤집는다. 한번 겪었던 탓인지, 참을만 했다. 조금씩 아래로 몸을 내리자 아빠의 자지가 보지 속에 반쯤 들어왔다. 그러나, 아빠 자지는 중간부터 더 굵어지면서 뿌리는 귀두보다 더 큰 모양새였다.
반쯤 삼켰는데, 보지가 꽉 차서 내장이 위로 밀려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더 이상 받아들이기 힘이 들었다. 하지만, 빼기도 거북했다.
초희 처럼 아빠 위에 걸터앉아서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것이 불가능 했다. 엉거주춤 앉아 있자니 다리에 경련이 나는 듯 했다. 허리가 앞으로 자연적으로 앞으로 숙여져서 아빠의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정말 거대한 것이었다. 세상에 이런 것도 있을까 싶었다. 내 보지가 한껏 벌어져서 사타구니까지 외음부가 밀려나 있었다.
다리로 버티기 힘들어서 그만 뺄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때 아빠가 엉덩이를 들어서 자지를 위로 밀어 올렸다.
갑자기 아빠의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잠기고, 내 보지 털과 아빠의 자지 털이 엉겼다.
“헉, 아빠야”
나도 모르게 비명처럼 소릴 지르며 아빠의 상체에 내 몸을 얹었다.
“아프냐?”
“잠깐, 가만 있어봐.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아”
“아프면 빼.”
“아니, 잠깐 그대로 있어봐”
난 좀 짜증난 목소리로 대답했다.
“허허. 짜식, 너무 무리하지마”
“아,씨, 좀만 기다려 봐. 고년들도 다 하는데...”

잠시 그렇게 숨을 고르니, 조금 익숙해졌다. 천천히 히프를 아래 위로 움직였다.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참을만했다.


드디어 아빠의 대물이 내 보지 속으로 쓱 밀려들어오는데 정말 불덩어리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 다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도 보지가 꽉 차며 내장이 다 밀려드는 것 같았다.
“괜찮냐?”
아빠가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다.
“응, 뭐... 괜찮아”
난 별것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놀라움을 억제할 수 없었다.
아빠는 내 대답을 믿는 듯이 점점 물건을 깊이 밀어 넣었다. 드디어 아빠의 물건이 내 보지속에 다 밀려들어왔다. 숨이 막히는 듯 했고, 보지 깊숙이 들어와서 자궁까지 밀려드는 느낌이었다.
너무 꽉찬 느낌이어서 제대로 움직이기가 고통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통증은 은근하게 사라지고 표현하지 못 할 그런 느낌이 왔다. 약한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지릿지릿하고 보지 속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약간 엉덩이를 들어보니 보짓살이 딸려 나온다. 하지만, 다시 삼키면 그 짜릿함이 더 커졌다. 이런 맛에 모두 섹스를 즐기나 보다.
처음 맛보는 섹스의 자극이었다.
조금씩 움직임의 폭을 크게 할 수 있자, 그의 가슴에 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하지만 완전하게 허리를 세울 수는 없었다. 자궁 입구까지 찔러오는 아빠의 자지가 아직은 통증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자세로도 새로운 감각을 찾았다.
“아빠, 보지가 이상해”
“어떻게?”
“그냥, 이상해. 이런 것 처음이야”
“너, 한 번도 못 느껴 보았어?”
“응, 쪽 팔리지만, 아직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계속할 수 있겠니?”
“응, 젖 좀 만져줘”
갑자기 온 몸이 뜨거운 사우나 탕에 들어간 듯이 화끈해 졌다. 가슴이 팽팽해지며 아릿하게 저려왔다. 아빠의 두툼한 손이 내 가슴을 움켜쥐자 뭉쳐있던 용수철이 튀듯이 온몸으로 열기가 뿜어지는 것 같았다.
아빠가 내 젖꼭지를 물고 빨아 당기는데 갑자기 보지 안이 뜨거워졌다. 황홀한 느낌이었다. 섹스하면서 애무를 받으니 더욱 쾌감이 짙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나도 모르게 비명이 터지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것 같았다.
“아우, 씨팔... 존나... 죽인다”
의도적으로 한 욕이 아니고 저절로 튕겨 나온 말이었다.
때맞추어 아빠가 젖꼭지를 잘근 씹었다. 그리고는 자지에 힘을 주었는지, 더 불끈하게 커졌다. 보지 속에서 뜨끈한 물이 넘치는 것 같더니 갑자기 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듯 했다. 머리 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한 순간 숨이 탁 멎었다.
그때까지 아빠 가슴에 손을 짚고 있다가 그대로 무너졌다.
“아아... 아우... 이게...뭐...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바로 이것이 오르가즘인 모양이었다.
그대로 엎드려서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아빠 자지가 보지 속에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되풀이 하고 있어서 보지에 엄청난 자극이 몰려왔다.
“아우, 존나 뻑간다”
“좋아?”
“응, 죽여줘”
“안 아프냐?”
“이젠 좀 괜찮아. 근데 아빠 자지, 정말 크다. 처음엔 보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
“정말 찢어 진 얘도 있어”
“누구?”
“초희”
“고년은 섹스 경험이 많은데?”
“처음엔 상처가 났었어”
“엄청 좋았겠네? 빡빡해서. 남자들은 작은 게 좋다며?”
“좀 미안했지”
“아빠”
“응?”
“딸 보지 먹으니 어때? 존나 기분 좋아?”
“그런 말 하지마라. 내가 좀 미안하거든”
“아 쒸. 아빠하고 나 사이에 미안한 것도 있어?”
“너, 보기완 달리 좀 섹시하네”
“음탕하게 보여? 그래 나도 이런 감정이 내게 있는 줄 몰랐어.”
“흐흐. 우리 부녀가 좀 변태 같다”
“맞아. 딸 보지에 아빠가 자지 넣고 있는데 변태 아니면 뭘까. 크크”
약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나는 스스로 변하고 있는 나 자신을 느꼈다.


“내가 올라 가볼까?”
“응”
아빠는 자지를 빼지 않은 채 몸을 돌려서 내 위로 올라왔다. 묵직한 느낌이 좋았다. 다리를 활짝 벌려서 아빠를 내 다리 사이에 놓았다. 위에서 하던 것과는 판이하게 느낌이 달랐다.
자지가 더 깊이 박혔다. 숨이 탁 막히는 것 같다.



아빠는 물건을 밀어 넣고는 처음엔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보지도 따라서 반응을 했다. 정말 큰 것이었다. 하지만 그 큰 것이 움직이자 묘한 쾌감이 일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약간씩 넣었다 뺏다 하더니 조금씩 움직임이 커졌다. 단단한 아빠의 복근이 내 배에 접촉되는 것을 느꼈다.
아빠의 움직임은 놀라웠다.
처음엔 얕게 조금씩 아래위로 움직이며 보지를 콱콱 눌러주었다. 그러다가 조금 길게 뺐다가 넣곤 했다. 처음엔 보지가 찢어질 듯이 아팠으나 점점 통증은 사라지고 쾌감이 다가왔다.
아래위로 움직이던 아빠가 물건을 보지에 꽉 끼우고는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치골에 아빠의 치골을 딱 붙여서 천천히 돌리는데 완전히 새로운 맛이었다.
보지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그러는 도중에 한 두 번 씩 뺐다 박았다하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 아빠에게 중독될 것 같아. 아우, 죽여 줘. 오늘 나 처음으로 여자가 된 것이야”
아빠의 등을 두 팔로 감싸 안았다. 아빠가 움직일 때마다 탄탄한 근육이 꿈틀 거렸다.
“아빠, 너무 좋아, 아빠 너무 잘해”
“아프지 않냐?”
“괜찮아”

내 대답에 힘을 얻은 듯 아빠의 움직임이 조금 더 커지고 와일드해졌다. 그만큼 나도 더 흥분했다.
“아빠.. 존나 좋아. 이런 맛 처음이야”
“그래? 나도 좋다”
“아빠, 내 보지 어때?”
“응. 좋아. 네 보지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누구 보지가 제일 좋았어?”
“전엔 주경이 보지가 좋았는데, 네 것 보다 못해”
“초희는?”
“걔 보지는 너무 빈약해.”
“응, 계집애가 너무 말랐어”
“근데 밝히기는 되게 밝혀”
아빠와 섹스를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갑자기 아빠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격렬해졌다. 나는 갑자기 오르가즘이 찾아와서 정신이 아뜩해졌다. 보통 남자들과의 섹스에서는 오르가즘이 천천히 올라오는듯하다가 사라지는데, 아빠와의 섹스에서는 폭포수처럼 다가왔다.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다시피 하면서 몸을 떨었다.
“아프냐?”
“아니.. 왔어”
나는 헉헉거리며 대답을 겨우 했다.
아빠는 내가 올가즘에 도달한 것을 알자 더욱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보지가 녹아드는 듯 했다. 숨을 고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정신은 혼미한데 보지는 더욱 뜨거워졌다.
잠시 아빠가 동작을 멈추었다. 그 사이 나는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하지만 곧 이어서 아빠가 다시 박아대기 시작했다. 나의 올가즘은 쉴 새 없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보통은 남자들은 내가 올가즘에 가기도 전에 저 먼저 사정하고는 널부러졌는데, 아빠는 그게 아니었다. 내가 올가즘에 도달하는 순간이 마치 섹스의 시작인 것처럼 움직임을 거세게 했다. 나는 거의 숨만 쉴 뿐이지, 몸은 마취가 된 듯이 내 맘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보지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쉴 사이 없이 솟아올랐다. 내 몸은 힘이 빠져서 꼼짝할 수 없었는데 보지만 살아서 움직이는 듯이 아빠의 대물을 물고 요동치고 있었다.

아빠는 마치 기관차처럼 거세고 힘차게 내 보지 속을 헤집었다. 온 몸이 땀으로 목욕하듯이 미끈거리고 아빠는 가끔 내 젖을 입에 물고 씹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죽었다 살아나고 죽었다 살아나듯 하는 느낌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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