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나들 92
더디고 더딘 느낌으로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에 적응되어 있었다.
어느덧 내무반의 최고참이 되어 있었다.
1년 반 동안 누나들과 엄마는 교대로 한달에 한번정도 면회를 다녀갔다.
덕분에 남 들 보다는 조금 덜 지루한 군복무를 한 것 같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100일을 남겨놓고 달력의 날짜에 X표를 그리기 시작했다.
몇개의 X표를 해 나가던 주말 외박을 나오게 되었다.
면회실에는 초희누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드는 예쁜 누나를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그때 면회실로 들어오는 낯익은 여인을 보며 놀라고 있었다.
초희누나도 내 반응에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다.
초희누나를 안고 서 있는 내 모습을 조금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여인의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다.
여인이 돌아서고 있었다.
초희누나를 품에서 놓아주며 여인을 따라 면회실 밖으로 뛰어 나갔다.
"이모!...어디가?...거기서봐"
날 언제나 기다려주며 사랑해준 이모가 내 소리를 듣고 멈춰서고 있었다.
얼른 다가가서 이모의 몸을 돌려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이모의 눈에는 어느새 설움으로 만들어진 이슬이 맺혀 있었다.
사랑스러운 손길로 이모의 눈물을 훔쳐주고 있었다.
등뒤에 느껴지는 또다른 여인의 눈길에 등이 뜨거운 것 같았다.
두 여자 모두 나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숨길수 없었다.
내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초희누나를 등지고 내 말을 무조건 들어주고 믿어주는 이모의 기분을 먼저 알아보고 있었다.
"이모...그냥가면 어떡해?...나 안보려구 그래?"
"그게 아니라...내가 연락도 없이 잘못온 것 같아서...얼른가봐...다음에 올께"
"어떻게 그래...이모혼자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혼자 보내?...같이 있어줘...가면 나 이모 안 볼꺼야"
"그런말 싫어...내가 두사람 방해하는거 아니야?"
"아니야...그런말이 어딨어?...이모가 나 이해해줘...저 누나도 내가 사랑하는 누나야"
"나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어...하지만 저 아가씨가 화내지 않을까?"
"저누나도 이모랑 같은 생각일꺼야...내가 소개해 줄께...서로 알고 지낼수 있지?"
"그럼...병진이가 원한는대로 할께...연락하고 올걸 그랬어...저분에게 미안하네"
"저누나도 연락없이 온거야"
"어머!...정말?...호호호 조금 다행이다...나는 미리 약속하고 왔다고 거짓말 해줘"
"알았어 이모...그게 좋겠다...이모 잔머리 살아있네"
"다 자기한테 배운거야"
초희누나가 어느새 내 뒤에 다가와 얌전하게 서 있었다.
내가 좀 뻔뻔스러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돌아서서 초희 누나와 이모를 마주보게 하며 서로를 소개시켜 주고 있었다.
"초희누나 인사해...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미희누나야"
"응?...알았어...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박초희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오미희 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오늘 미희누나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초희누나가 와 있어서 순간 당황 했었어"
"요즘 머리도 복잡하고...병진이도 보고싶어서 그냥 출발했어...미안해 나 그냥갈께"
"아니야 누나...미희누나랑 얘기했어...같이 시간 보내기로 미희누나는 OK했어...초희누나는 갈꺼야?"
"아니야...이해해 주시면 나도 병진이랑 있다가 가고싶어"
"그럼 나가자 두사람 다 차 가져왔어?"
"난 길을 잘 몰라서 시외버스 타고왔어...여기까지는 택시타고 들어왔고"
"미희누나는?"
"나는 차 가져왔어"
"잘됐네...얼른나가자...배고파 죽겠어...나 갈비좀 실컷먹게 사줘...허해 죽겠어"
"호호호...알았어 얼른가자...이 누나가 오늘 실컷 먹여줄께"
"고마워 미희누나"
나는 초희누나를 의식해서 오랫동안 입에 익은 이모소리를 잠시 버리고 누나라고 부르고 있었다.
이모도 내 생각과 같았는지 자기 스스로 내 누나가 되어 있었다.
순발력 빠르고 적응 잘하는 미희이모가 오늘도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모가 운전을 하고 초희누나와 나는 일부러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초희누나의 다리사이에 손을 넣으며 일부러 짖궂은 장난을 하고 있었다.
두 여자의 벽을 빨리 허물어 주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미희이모는 언제든지 설득할 자신이 있었다.
초희누나의 벽을 빨리 허물어 버린다면 오늘 두여자를 모두 집에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초희누나도 둘째누나와 레즈를 몇년째 즐겨 왔기에 내 뜻대로 될것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마!...우리끼리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짖궂다...손 치워줘...아이...하지마아"
"가만있어봐...초희누나 좋아서 그런거잖아...누나는 내가 싫어?"
"그게 말이되니?...이럴때 보면 꼭 바보같아"
"이씨...바보라구?...그럼 누나가 운전해...나 미희누나랑 뒤에 앉아서 갈래...미희누나는 안그럴꺼지?"
"나?...난 안그러지...병진이 너무 보고 싶어서 온건데...이것저것 눈치볼게 뭐 있어"
"역시 미희누나 짱이야...마인드가 너무 쿨하고 멋져...초희누나도 좀 배워라...꼭 맹꽁이 같다니까"
"나도 쿨해...내가 왜 맹꽁이야?...자기가 맹꽁이다"
"내가...아무튼 오늘 맹꽁이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야 할꺼야...그러니까 맹꽁이 짖 하지마"
"자기나 맹꽁이짖 하지마"
초희누나의 말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느낄수 있었다.
소리내지 않고 우리를 돌아보며 가끔씩 웃고있는 이모에게 나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은 이모의 눈빛에서도 똑같이 느낄수 있었다.
오늘 두 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면 의외로 재미있고 황홀한 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여자의 질투심과 한남자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심리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이모의 차가 근사한 갈비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룸으로 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차려지는 상을 쳐다보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초희누나가 먼저 입을 열고 있었다.
"오미희씨는 언제부터 병진씨 알고 지내신 거예요?
"호호호...조금 오래 되었어요...한 7년 정도 된것 같네요..중학생때 부터 알고 지냈어요"
"어머...그렇게 일찍부터요?...나보다 훨씬 전이네요"
"초희씨는 언제부터 만났어요?"
"저는 한 4년정도 되었어요...고등학교 때니까요"
두 여자는 나를 사이에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었다.
나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은 피해가고 있었지만 대충 눈치채고 있는것 같았다.
두여자의 벽이 빨리 허물어 지기를 바라며 서로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두 여자는 깊이있는 질문을 교묘하게 포장해 서로에게 질문하며 상대방의 심리를 염탐하고 있었다.
나에 대해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표현을 서슴치 않고 있었다.
두여자의 대화 만으로도 이미 나를 두고 전쟁이 벌어진 것을 느낄수 있었다.
고기가 알맞게 익자 두여자는 경쟁적으로 쌈을 싸 내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서로에게 지고싶지 않아하는 두 여자의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고 있었다.
어찌보면 자꾸 끼어드는 것보다 둘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두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모든일이 해결될 것 같았다.
손도 안대고 코를 풀수 있을것 같았다.
어쨌든 지금 내 머리 속에는 두여자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계졀을 타는지 요즘 자꾸 외로워 미칠것 같다.
몇 일 전부터 병진이가 너무 보고싶다.
토요일 아침 병진이에게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11시가 조금 넘어 병진이 부대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회 접수를 하려고 주변을 살피다 바로앞에서 끌어안고 있는 연인을 쳐다 보았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로 놀라며 본능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짧은 미니 스커트에 화사한 셔츠를 입은 여우같은 계집애를 안고있는 병진이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면회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뛰었다.
뒤에서 귀에익은 목소리가 날 불러 세우고 있었다.
알수없는 서러움에 목이 메이고 가슴이 답답했다.
뜨거운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나를 돌려 세우며 그가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그의 손이 그렁그렁 맺힌 내 눈물을 훔쳐주고 있었다.
여우같은 계집애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그의 뒤에 다가와 서 있었다.
직감적으로 나는 이 계집애와 그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보다 더 어리고 귀엽게 생긴 계집애의 출연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소녀시대의 제사카를 닮은 여시같은 계집애의 이름은 박초희 였다.
통성명을 하며 달갑지 않은 인사를 마쳤다.
그에게 내 속마음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가 내 질투심과 경계심을 좋아하지 않을것 같았다.
나는 그가 모르는 사이에 이 여우같은 계집애를 응징해서 그의 곁에서 떼어놓고 싶었다.
내마음과 다르게 나는 그에게 모든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쿨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반면에 새초롬한 모습을 그에게 들킨 초희년은 그에게 맹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기분이 갑자기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고기쌈을 그의 입에 넣어주는 초희년의 화냥끼가 장난이 아닌것 같았다.
이대로 초희년을 방치하면 그의 마음이 여우같은 초희년에게 먼저 가버릴것 같아 불안했다.
나도 맛있게 고기쌈을 싸서 그의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그는 분명히 내 고기쌈을 더 맛있게 먹어주고 있었다.
여우같은 초희년과 서로에 대해서 물어보며 간을보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그는 이 여우같은 년과 보통사이가 아닌것 같았다.
풀이 죽도록 기를 꺽어놓고 싶었지만 뾰쪽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고 갈비집 주차장 한켠에 커피를 마시며 앉을 수 있게 파라솔이 몇개 놓여져 있었다.
여우년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그가 나에게 나즈막히 말을 건네고 있었다.
"오늘 셋이서 같이 지내면 안될까?...정 불편하면 할 수 없지만...나는 그러고 싶은데...초희누나 마음에
안들어?..나를 봐서라도 친하게 지내줘...그러면 내가 미희씨에게 꼭 보답할께..그리고 자기가 언니잖아"
"초희씨 많이 좋아해?"
"좋아해...아니 솔직히 말해서 사랑해...하지만 나는 미희씨를 더 사랑해"
"그말 믿어도 돼?...정말이지?"
"정말이야..자기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해...우리 둘이서 사랑하며 보낸 세월이 몇년인데?"
"자기 뜻대로 할께...나에게 어떻게 보상해 줄꺼야?"
"미희가 원하는거 다 해줄꺼야...됐어?"
"됐어...사랑해 병진씨"
"미희 사랑해"
신기했다.
그토록 얄밉고 재수없던 여우같은 초희년에 대한 적개심이 그의 말 몇마디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오히려 그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언니의 마음으로 초희를 보듬어 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을 먹자 화장실에 다녀온 초희가 귀엽고 예쁜 동생처럼 느껴졌다.
언니와 함께 병진이와 뜨거운 섹스를 나누던 생각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고 있었다.
매번 언니의 보조같았던 내가 오늘은 예쁜 동생을 거느리고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 설레였다.
나를 믿는다는 표현인지 그가 슬쩍 자리를 피해주고 있었다.
초희와 단둘이 커피를 마시며 나란히 앉아 있었다.
"초희씨...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초희씨가 친근하게 느껴지네"
"그렇게 해요...언니라고 부를께요...그리고 말 낮추세요...저보다 네살이나 많으신데"
"그럴까?...그래 우리 서로 내숭없이 지내자...그게 편하겠지?"
"예 언니...격의없이 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가 고맙지...초희야...그럼 이제부터 우리 자매다...서로 내숭떨기 없는거고"
"알았어요 미희언니"
싹싹하고 예의바른 초희의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질투심을 가슴에 품고 지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경계심을 푼 초희의 해맑은 웃음을 보며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았다.
이미 결정난 사항을 확인하고 있었다.
"초희 오늘 서울에 갈꺼야?"
"서울이요?...언니는요?...나는 병진이랑 있고 싶은데"
"나도 마찬가지지...나는 같이 자고가고 싶어서 미리 맞추어 놓은건데...어떻게 하지?"
"나도 오늘밤 같이있고 싶어요...병진이와 할 이야기도 많고...상의할것도 좀 있고 해서요"
"그럼 방을 두개 빌릴까?"
"그렇게 하던지요"
"병진이 오면 물어보고 결정하자...병진이가 방을 두개 빌리자고 하면 내가 병진이 양보할께"
"호호호...언니두...참 얌체같아요...방 두개 빌리면 내가 양보할께요...대신 하나 빌리면 언니가 서울가요"
"호호호...싫어 그렇게는 못해...뻔히 지는 게임을 내가 왜하니?"
어느새 초희와 나는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잠시 질투심에 휩싸여 서로를 반목 했던것을 아무말 없이 서로 반성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를 공유한 우리는 정말 빠르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었다.
가운데 병진이가 있다는 공감대는 이상하리 만치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 같았다.
초희의 행동으로 봐서는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았다.
마음이 오히려 편해지고 있었다.
마치 예전에 언니와 병진이를 가운데 놓고 다투다 서로 공유하기로 했을때의 감정과 참 비슷한 것 같았다.
병진이라는 남자는 나누어 가져도 항상 넘치도록 나를 만족시켜 주었기에 한점의 섭섭함도 없었다.
그가 지닌 절대적인 남성미는 점점 이렇게 나를 바보같이 만들어 가고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를 비난하거나 나혼자 차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말년병장 병진이의 안내로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허브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어느새 땅거미가 검게 내려앉고 있었다.
초희와 나는 몇시간만에 비정상적으로 치해져 있었다.
우리는 오늘 그래야만 최적의 밤을 같이 지낼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 되어있는 우리의 모습에 그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사랑스럽게 대해주고 있었다.
해가 떨어지자 초희의 행동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탈때 까지만 해도 이름을 부르며 병진이에게 반말을 하던 초희는 사라지고 없었다.
말끝마다 연인같은 호칭과 존댓말을 섞어쓰고 있었다.
초희가 순간 조금 얄미웠지만 따지지 못했다.
나또한 초희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초희와 나는 무엇엔가 이끌려 이미 다른모드의 여자로 변신해 있는것 같았다.
그동안 그에게 길들여진 우리의 여체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어둠이 깔리고 밤이오면 언제나 나를 미칠정도의 극한 정상에 올려 주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빌어도 사정없이 끝을 보는 학습을 통해 내 몸은 그와 어둠을 연결시키고 있었다.
그는 걸핏하면 섹스중에 나와 내 뜨거운 몸뚱이를 무기력 하게 만들며 기절시켜 버렸었다.
몇번은 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며 생각하기도 싫은 배설을 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는 그때의 일들로 인해 아직도 나를 똥강아지 라고 놀려먹곤 하였다.
어둠과 추억과 그리고 그동안의 학습으로 인해 그는 점점 나를 지배하는 절대자로 느껴지고 있었다.
어둠이 깔리며 말투가 바뀌고 있는 초희도 나와 똑같은 상태일 것이라고 단정해 버렸다.
아니 어찌보면 나보다 훨씬 더 증상이 심각한것 같기도 했다.
"병진씨 배고프다...우리 저녁먹어요...초희는 두부전골 먹고싶어...자기는?"
"나는 아무거나 다 좋아...미희누나 뭐 먹고 싶은것 있어?"
"나...아니 특별히 없어...자기 먹는거 따라 먹을래"
"그러면 초희누나 먹고 싶어하는 두부전골로 하면 되겠네...전이나 하나 따로 시키고"
"그렇게 해...우리 동동주 먹자...자기야"
"좋지"
우리는 식사를 하며 동동주를 시켜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술을 마시면 일찍 잘것같다며 초희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나도 여우같은 초희에게 그를 통째로 내주게 될까봐 술을 자제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초희가 운전을 하여 병진이가 안내하는 호텔로 차를 몰아갔다.
조금 비싸지만 전망이 좋다는 룸으로 결정하고 안내를 받아 올라갔다.
룸을 하나 빌리느니 두개 빌리느니 하는 유치한 실갱이는 아무도 하지 않았다.
룸에 셋이서 들어갔다.
그동안 언니와 같이 그를 중간에 놓고 지낸 세월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항상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주도권을 빼앗겨 많은것을 양보하며 지냈던 것 같았다.
이제 새롭게 알게된 초희와의 관계에서 언니에게 당한것들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
언니는 그도 잘 모를만큼 지능적으로 이용했다.
그리고 그와 자기의 커다란 쾌감을 위해 내 희생을 강요하기도 했었다.
오늘밤 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었다.
앞으로 초희와 같이 그를 공유하는 밤이 제법 있을것이라 생각 되었기에 더욱 밀리고 싶지 않았다.
초희와 그가 놀랄만큼 적극적이고 자극적인 여자가 되어보고 싶었다.
준비 차원에서 미리 마셔둔 동동주가 조금 도움이 되는것도 같았다.
초희는 샤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옷을 겉옷을 벗어 옷장에 넣고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었다.
그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의 군복을 하나씩 벗겨주고 있었다.
초희가 거실 한쪽에 선채로 침대앞에서 벌어지는 나의 도발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군용팬티 한장만 걸쳐진 그의 넓은 품에 안기며 속삭이고 있었다.
그가 고개를 살며시 끄덕여 주고 있었다.
"자기야...나 초희에게 끌려가는 밤을 보내고 싶지않아...내가 이끌어 가고 싶어...자기가 도와줄꺼지?"
"그럴께"
"언니랑 자기랑 셋이 즐길때...항상 언니에게 끌려가는 내가 정말 싫었었어...자기 그런거 모르지?"
"알아...하지만 미경씨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어...초희씨와의 관계는 미희가 주도해봐...미희 도울께"
"고마워 병진씨...사랑해요"
"미희 사랑해"
그의 믿음직 스러운 품에서 미끄러지듯 빠지며 내려앉고 있었다.
국방색 군용 팬티가 이미 한껏 부풀어 올라 커다란 텐트를 치고 있었다.
그의 대물을 싸고있는 격에 맞지않는 촌스러운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리고 있었다.
완벽한 대물의 모습을 내 얼굴앞에 내어주며 그는 완벽한 남자로 내 앞에 서 있었다.
일부러 섹시한 모습을 스스로 연출하며 붉은 입술을 그의 대물 대가리에 맞추고 있었다.
혀로 핥아주고 싶었지만 눈을 지긋이 감고 입술만 대고 있는것이 초희가 보기에 더 섹시해 보일것 같았다.
혀의 감촉을 기다리던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제서야 입술을 벌리며 귀두를 절반만 물고 혀를 살짝 내어 귀두 둘레를 빙빙 돌려주고 있었다.
그가 일부러 고개를 뒤로 젖히며 오버액션을 취해주고 있었다.
그가 정말 고마웠다.
날위하는 그의 마음과 신뢰가 가득한 사랑을 느낄수 있어서 눈물이 핑하고 돌았다.
살짝 눈을감자 뜨거운 눈물 방울이 대물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가 나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내려다 보며 내 눈물자욱을 매만지듯 훔쳐주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너무 감격스러워 더 뜨겁고 굵은 눈물방울이 하염없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미희 왜울어?...무슨일 있어?"
"아니...자기랑 이렇게 있을수 있는게 너무 기쁘고 가슴벅차서 눈물이 나네...병진씨..사랑해요"
"나도 미희 사랑해...날 사랑하며 울어주는건 고맙지만 그만울어...지친단말야...뚝해"
"알았어요...자기 말대로 할께요...오늘따라 자기꺼 너무 멋지고 뜨거워요...오늘 이걸로 미희 사랑해 줄꺼죠?"
"물론이지...오늘밤...미희가 입에 물고있는 녀석의 주인은 오미희야...미희도 그녀석 많이 사랑해 줄꺼지?"
"그럼요...이렇게 멋지고 뜨거운 병진씨 보물의 주인이 되게해줘서 너무 고마워요...자기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힘껏 빨아줘...애가타서 미치겠어"
초희가 석고상처럼 굳은 자세를 유지하며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도움으로 오늘밤 초희의 기선을 제압한 것 같았다.
나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그를 느끼며 빠는 대물이 오늘따라 훨씬 많이 나를 흥분시켜 주고 있었다.
그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브래지어를 풀어주고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렸다.
그리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내 아름다운 몸을 부숴져라 껴안아 주고 있었다.
뜨겁고 깊은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그의 대물이 내 아랫배를 찔러대며 맑은 쿠퍼액을 뭍혀주고 있었다.
초희의 모습을 힐끔거리며 그와의 애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초희의 시선을 의식하듯 살짝 놀라며 그의품에서 빠져 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초희는 지금 내가 내숭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어머!...잠깐만 자기야...저기 초희가 보고 있잖아...부끄럽워!"
"어디?...초희누나 거기 있었어?...얼른씻어...나는 미희씨랑 그동안 못했던 키스좀 실컷 하고 씻을테니까"
초희의 얼굴 표정이 조금 굳어져 보였다.
나는 모든것이 내 의도대로 되고 있는것 같아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초희가 조금 새초롬한 모습으로 속 옷 가지를 챙겨 들고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견고한 틀에 얽매인 듯 답답한 하루하루가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사표를 내고 조금 더 자유롭고 내 스스로 주도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선주언니는 철없는 소리 한다고 머리를 쥐어 박았지만 나 스스로 심각할 정도의 고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이 술이나 클럽으로 풀리지 않았다.
선주 언니와의 뜨거운 스킨쉽도 그때 뿐이었다.
병진이가 보고 싶어졌다.
주말 아침부터 채비를 하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달려갔다.
병진이가 근무하는 지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병진이가 복무하는 부대를 기사님께 알려 주었다.
거침없이 산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15분 정도 달려 도착한 부대는 큰산 아래턱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계란에 애인 이라고 기재하고 병진이을 기다렸다.
한시간도 되지않은 시간이 억겁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면회실로 들어온 늠름한 병진이 품에 달려가 안겼을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면회실 문이 열리고 세련되어 보이는 여자 하나가 들어와 서고 있었다.
힘껏 끌어안고 있는 우리쪽을 보던 여자가 갑자기 뒤돌아 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병진이가 나를 품속에서 잡아 떼듯이 떨구더니 그 여자를 쫓아 뛰어 나가고 있었다.
잠시후 문밖으로 걸어 나가자 두 사람은 한치의 틈도없이 부둥켜 안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나와 눈이 마주친 여자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더 당황스럽고 화가났다.
무슨 짓이냐며 욕이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런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여자의 모습을 살펴보며 짜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귀여움은 내가 꿀리지 않았지만 성숙한 여성미에서 당해낼 수 없을만큼 볼륨있고 멋진 여자였다.
우리는 탐색전을 벌이며 병진의 소개를 받아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나와 같은 희자가 들어가는 여자의 이름은 오미희 라고 하였다.
한눈에 보아도 병진이와 보통사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녀 관계가 아니라면 가족도 아닌 여자가 이 산골까지 면회올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얼굴이 붉어질 만큼 질투심이 가슴속에서 끓어 올랐지만 애써 누르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었다.
상냥하고 순종적인 여자의 언행에서 병진이를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며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자기는 병진이와 미리 스케줄을 맞추고 면회를 왔다며 은근히 권리를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물러설수 없었다.
아니 한치도 물러서기 싫었다.
하지만 하늘같은 그가 꼴도 보기싫은 그여자 쪽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았다.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떨어대는 가식적인 여자의 모습이 너무 얄밉고 토가 나올것 같았다.
그런 여자의 화냥끼에 입이 찢어질듯 함박웃음을 웃어주는 그가 야속하고 미웠다.
나름대로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 찾아온 내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그가 원망스러웠다.
여우같이 꼬리를 치며 애교와 어울리지도 않는 어리광을 부리는 또라이 같은 여자와 식사를 했다.
쌈을 싸 그의 입에 넣어주는 여자의 하얗고 갸냘픈 손에 뜨거운 고기를 얹어 버리고 싶었다.
질투심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였다.
술은 먹지도 않았는데 술먹은 또라이 여자보다 내 얼굴이 더 빨간것 같았다.
나는 이 또라이가 빨리 많은 술을 쳐먹고 떡실신 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얄미운 또라이년은 술도 잘 쳐 먹는지 취기를 빌려 더 뻔뻔하게 애교질을 해대고 있었다.
지지 않으려고 또라이년을 따라 비숫한 애교를 떠는 내모습에 얼굴이 화닥거렸다.
좋다고 웃기만 하는 그가 오늘은 정말 속없어 보였다.
속도없는 나의 절대자 병진씨를 위해서 또라이에게 존댓말을 하며 언니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금만 더 참아 보다가 병진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기를 확 죽여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자가 잠깐 차에 소지품을 가지러 간 사이 그가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자기야...짜증나?...미희씨 보내버릴까?"
"언니는 자기랑 스케줄 맞추어서 온거라며?...가면 내가 가야지"
"안돼...나 자기 혼자 절대로 못보내...미희씨를 보내면 보냈지...자기는 한 발자욱도 못갈줄 알고 있어"
"알았어...자기 마음이 그렇다면 안갈께..나도 자기랑 같이 있고싶어"
"난처하네...어떻게 하지?"
"병진씨...저언니 많이 사랑해?...솔직히 말해줘"
"사랑하는 누나야...오래전부터 만난 사이고...하지만 두사람을 놓고 이야기 하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초희씨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해...뜨겁게 사랑하는 여자는 바로 당신 박초희야...미희 누나는 오랜시간
정이 들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거야...뜨거움은 절반밖에 안돼...정말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은 초희야"
"그 말 믿어도 돼지?...정말이지?"
"응..모두 사실이야...지금이라도 자기가 보내라면 보낼수 있다고 했잖아"
"약속하고 온 사람을 어떻게 그래?...하지마...나 자기 믿으니까"
"날 봐서 잘 지내봐...터놓고 얘기해 보면 장점도 꽤 있는 누나야"
"알았어...자기 봐서 내가 그렇게 할께...사랑해 자기야...병진씨 정말 사랑해"
"나두 초희 정말 사랑해"
병진씨의 고백에 또라이 같은 언니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져 버렸다.
오히려 이 먼곳까지 병진씨를 보고싶어 달려온 언니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낄수 있었다.
호감이 조금 생겨나자 언니의 모든 행동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한 남자를 가운데 두고 일어나는 신경전은 어쩔수 없었지만 미움은 사라졌다.
나는 병진이 친누나와도 몇년이나 스킨쉽을 해오고 있는 내 경력을 믿었다.
오늘밤 언니와 같이 밤을 보내게 된다면 병진씨와 주도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호텔을 잡아 들어왔다.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어색함을 감출수 없었다.
샤워를 하기위해 속옷과 클린징을 챙기는데 침대가 있는 룸에서 두사람의 기척이 느껴졌다.
침실이 보이는 거실 한쪽에 서서 두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언니가 거침없이 옷을 벗어 옷장에 걸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언니가 병진씨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군복을 하나씩 벗겨 내더니 팬티 한장만 병진씨 몸에 걸쳐 놓았다.
뜨거운 포옹으로 병진씨 품에 안기더니 병진씨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기선을 잡고 있었다.
병진씨의 심벌이 부풀어 올라 팬티가 불룩하게 솟아 올랐다.
언니가 아래로 내려 앉으며 병진씨의 팬티를 벗겨내고 있었다.
멋진 병진씨의 자지가 언니의 얼굴 바로 앞에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언니의 입술이 멋진 대물의 귀두에 닿으며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속에서 덩어리 같은 불기운이 느껴졌지만 눌러 참으려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니가 대물을 입에 물더니 머리를 움직이며 병진씨를 홀리고 있었다.
기선을 빼앗긴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상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눈물까지 질질 짜대면서 병진씨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있었다.
바보처럼 속없는 병진씨는 가식적인 불여우의 꼬임에 넘어가며 감동 하는것 같았다.
언니를 일으켜 세우더니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주고 힘껏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이래서 여자는 여자가 보아야 정확하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나를 보며 1회전의 승리를 확인하듯 미소짓고 있었다.
속이 상했지만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정성껏 샤워를 하고 있는데 병진씨가 언니와 함께 욕실로 들어왔다.
마침 거품타월을 들고 있었는데 병진씨가 빼앗아 내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있었다.
그사이 불여우 같은 언니는 어느새 거품을 일으켜 병진씨 뒤에서 열심히 몸을 닦아주고 있었다.
우리는 거의 비슷하게 욕실을 나와 젖은몸을 말리고 있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많이 준비해 간 내 화장품을 기웃거리며 빌려주길 원했다.
안빌려 주는것도 치사한 것 같아 아량있게 같이 쓰는것을 허락해 주었다.
제일 아끼는 아이크림을 듬뿍찍어 바르는 언니가 참 얄밉다고 생각했다.
향수까지 뿌리고는 먼저 침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대담한 언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또 선제공격을 당할것 같아 내마음이 조금 급해지고 있었다.
서둘러 단장을 마치고 호텔 가운을 걸치고 침실로 들어갔다.
이미 불여우의 선제공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좋아하는 야구를 보고있는 병진씨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들어가 앉아 있었다.
멋지고 우람한 대물을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두손으로 어루 만지며 병진씨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병진씨는 야구를 보느라고 시선도 주고 있지 않았다.
정말 병진씨는 불여우 같은 언니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지 않는것 같았다.
만약 저 자리에서 내가 병진씨의 대물을 저렇게 정성껏 만져 주었다면 병진씨의 반응이 저렇지는 않을것 같았다.
야구가 아무리 재미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병진씨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언니가 조금 안스러워 보였다.
내가 받고있는 뜨거운 사랑을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병진씨 다리사이에 들어가 있는 언니를 끌어 낼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살며시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은 병진씨 옆에 가서 서며 언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역시나 병진씨는 그렇게 열심히 보던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더니 내 가운을 벗겨주고 있었다.
가운이 발등에 떨어지고 하얀 알몸과 함께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나 버렸다.
내 예쁜 젖가슴에 놀랐는지 언니의 표정이 조금 시무룩해 보였다.
젖가슴은 언니가 더 컸지만 예쁘고 아담한 내 젖가슴을 병진씨가 더 좋아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병진씨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내 한쪽 젖가슴을 입에 물고 있었다.
언니가 그 모습을 보며 샘이 나는지 병진씨의 늠름한 대물을 입에 물고 있었다.
날 올려다 보며 대물을 빨고있는 언니의 모습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무척 섹시하고 예뻐서 속상했다.
병진씨도 가끔씩 자기의 대물을 정성껏 빨고있는 언니를 내려다 보며 한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 모습을 보며 심하게 흥분되는 내 자신이 밉고 바보같이 느껴졌다.
대물에 전해지는 자극이 더 흥분되고 좋은지 병진씨가 내 젖가슴을 빨아주지 않고 고개를 젖히며 반응했다.
힘을얻은 언니는 음란스럽고 저질스럽게 혀를 날름거리며 병진씨의 대물을 뿌리부터 핥아주고 있었다.
언니가 한손을 들더니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그 수신호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언니의 수신호에 이끌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있었다.
언니가 의리는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한쪽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언니와 마주 앉아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한쪽다리 바깥쪽에 앉아있는 나를 위해 대물을 기울여 주고 있었다.
언니의 침이 뭍어 번들거리는 병진씨의 굵고 뜨거운 대물을 입에물고 빨기 시작했다.
마치 살아있는듯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불끈대는 대물의 용트림에 내 몸이 후끈 달아 올랐다.
가랑이 사이에서 방울로 맺힌 애액이 바닥에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살짝 언니가 앉아있던 자리를 쳐다보니 그곳에도 방울방울 떨어진 물자욱이 반짝이고 있었다.
언니가 내가 빨고있는 대물의 불알을 입에 물고 있었다.
한쪽씩 번갈아 불알을 문 언니가 입안에서 혀를 놀리며 불알을 가지고 노는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와 나의 머리에 한손씩을 얹어 쓰다듬어 주며 사랑스럽게 눈을 맞춰주고 있었다.
"같이 빨아봐...둘이서 같이 빨아줘"
"둘이서?...아..알았어"
"언니가 먼저해요"
"그..그럴까?...그냥 같이해"
병진씨의 짖궂은 부탁으로 언니와 나는 얼굴을 붉혀야 했다.
하지만 언니와 나는 그의 대물을 사이에 두고 혀를 내밀고 있었다.
우리의 혀는 대물의 여러곳에서 서로 닿고 있었다.
병진씨가 대물을 살짝 손으로 잡아 언니와 나에게서 빼앗아 버렸다.
그리고는 우리의 머리를 잡아 한곳으로 모아주고 있었다.
언니와 나는 입술을 맞추고 서로의 혀를 빨아당겨 타액을 나누고 있었다.
병진씨가 우리를 일으켜 세웠다.
언니와 나는 병진씨의 다리 한쪽씩을 나누어 가졌다.
말을타듯 앉아있는 병진씨의 허벅지에 올라앉아 있었다.
벌써 뜨겁게 달아오른 가랑이 속살이 병진씨의 허벅지에 뜨거운 애액을 뭍히고 있었다.
병진씨는 우리의 젖가슴에 얼굴을 뭍고 부드러운 피부의 느낌을 즐기는 것 같았다.
까슬한 병진씨의 수염이 젖가슴에 느껴지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언니가 말을타듯 허벅지에 올라앉아 병진씨에게 젖가슴을 물리고 요분질을 치고 있었다.
적극적인 언니의 행동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나도 모르게 언니의 요분질을 따라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양쪽 허벅지에는 두 여자의 보짓물이 미끈하게 뭍어버리고 말았다.
언니가 많이 흥분한 것 같았다.
나도 빨리 침대에서 편안하게 병진씨의 모든것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나보다 참을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자기야...침대로 올라가자...나 애가타서 미치겠어...미희말 들어줄꺼지?"
"알았어...그렇다고 여기다 이렇게 비비면 어떡해?...미희는 음란스러운 여자야"
"나만 그랬나 뭐?...초희도 똑같이 했는데...나한테만 그래?"
"미희씨가 먼저 했잖아"
"아니야...초희가 먼저해서 내가 따라한거야"
"언니!...초면에 이러지 말아요...순 뻥쟁이 언니야...기가막혀서"
"알았어...내가 먼저 했다고 치자"
"치자가 아니라 언니가 분명히 먼저 했거든요"
아무튼 언니 덕분에 우리는 침대로 올라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양쪽 허벅지에 뭍은 우리들의 보짓물을 수건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언니쪽 다리에 훨씬많은 보짓물이 뭍어 있었던것 같았다.
침대에 올라 오자마자 병진씨는 나와 언니를 69자 모양으로 포개놓고 있었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서로의 은밀한 부분이 얼굴앞에 놓이게 되었다.
당황스러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져 화기가 느껴지는 내 살틈에 부드럽고 따듯한 촉감이 숨어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언니의 혀라는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여자의 젖은 살구멍이 선주언니 것이라고 생각하며 혀를 내밀고 있었다.
언니의 혀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몇년이나 같이 즐긴 선주언니를 능가하는 아찔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뾰쪽하게 만든 혀가 내 구멍속으로 들어올때의 느낌은 정말 너무 좋았다.
우리의 애무를 지켜보던 병진씨가 움직이고 있었다.
어떤 구멍을 먼저 채워 줄것인지 고민이 끝난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가 열심히 빨아주고 있는 내 보지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언니가 한껏 달구어 놓은 내 살구멍에 병진씨의 귀두가 도착해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귀두와 내 살구멍 입구를 같이 핥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뜨거운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하아흑!....아크흡!...아퍼...너무커!...병진씨꺼 너무 굵고 너무커서 아퍼!....캬아흥!...하으윽!"
"천천히 넣고있어...그래도 아프면 말해"
"알았어...정말 대단해...몸속이 꽉찬 느낌이야...뱃속까지 가득 찬 이느낌이 너무 좋아...정말좋아 병진씨"
"꽉 조이는 느낌이 나도좋아...초희보지가 힘껏 조여주고 있어...황홀해"
"아아...뜨거워..화끈거려...병진씨...조금씩 움직여줘...아흐흡!...어..언니...계속해줘요..느낌이좋아요"
언니가 내 살구멍 주변을 쉬지않고 핥아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굵은 병진씨의 대물에 의해 늘어진 내 살구멍의 고통이 훨씬 빨리 사리지고 있었다.
정성껏 내 보지를 핥아주는 언니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보답해 주고 있었다.
언니의 보지구멍이 조금 더 열리며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 내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조금 얄미운 짓도 하는 언니지만 보짓물은 맛있는 것 같았다.
많은 보짓물과 뜨거움을 지닌 언니의 보지를 병진씨도 좋아할것 같았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조금씩 빨라지며 미칠듯한 마찰의 자극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진 보지는 불이 붙은것 처럼 엄청난 열기에 휩싸이고 있었다.
보지구멍을 시원하게 쑤셔주며 엉덩이 살을 움켜쥐는 병진씨의 거친 완력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캬아흐큭!...아크흐윽!...너무좋아 병진씨...더..더해줘요!...미칠것같애...정말대단해...어쩜좋아...아하앙!"
"아아아!...나도 너무좋아...초희보지 정말 맛있어"
병진씨의 짜릿한 고백에 우쭐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빠르게 내 몸속을 드나들던 대물이 갑자기 빠져 나가고 있었다.
내 보짓물이 흥건하게 뭍은 대물이 언니의 입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렇게 대물은 언니의 입과 내 살구멍을 오가며 우리의 이성을 빼았고 있었다.
역시 언니는 참을성이 참 없어 보이는 말을 내뱉고 있었다.
"자기야...나도 넣어주면 안돼?...초희만 해주지 말고 나도 해줘...미희 몸속에도 넣어줘...자기꺼 넣어줘"
병진씨가 내 눈치를 조금 보더니 빠르게 박음질을 한바가지 해주고 대물을 빼내고 있었다.
이미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고 느껴졌기에 오히려 다행 이라고 생각했다.
병진씨를 너무 혼자 고집하면 아마도 먼저 나가 떨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가장 좋지않은 시나리오로 오늘밤을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녹초가 되어 언니와 병진씨의 뜨거운 섹스를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여러번 당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페이스를 잘 조절해서 끝까지 남아있고 싶었다.
대물이 내 보짓물을 잔뜩 뭍히고 내 얼굴앞에 도착해 덜렁이고 있었다.
입에물어 내 보짓물을 말끔하게 빨아먹어 주었다.
내 보짓물 이지만 이렇게 맛있으니 병진씨가 그렇게 항상 오랫동안 많이 빨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끔해진 대물을 입에서 놓아주었다.
굵고 단단하고 불덩이 같은 대물이 붉은빛을 띠며 농염하게 익어있는 언니의 보지에 들어가고 있었다.
언니는 생각보다 고통을 잘 참아내고 있었다.
언니가 해주었던 것처럼 절반쯤 박혀있는 대물과 대물을 물고있는 늘어난 살구멍을 동시에 핥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대물이 조금씩 밀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언니의 뜨거운 보짓물이 미세한 살틈으로 삐져나와 물방울이 되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대물이 빠르게 움직인다.
언니가 허리를 뒤틀며 힘들어 하고 있었지만 뒤따라 오는 쾌감 때문이지 도망가지는 않았다.
강한 박음질에 내 얼굴로 언니의 보짓물이 음란하게 튀고 있었다.
"엄마아앙!...병진씨..너무좋아...미치겠어요...정말커..내 뱃속이 가득찬것 같아요...아크흐흑..아아앙!
얼마나 그리웠는지 알아...병진씨이...나 어떡해...미칠것같애...더...좀만더요...아크흡!..엄마아아앙!"
"나도 미희 많이 그리웠어...오늘 높이 올려줄께"
"높이높이 올려줘요...아하아앙!...아아앙!...미희너무좋아...사랑해요 병진씨...아하앙!..아아앙!..최고야
병진씨 최고야!..어쩜좋아...미칠것같애...아하아앙!...아아앙!..아앙...자기야 좀만더 세게..미희죽여줘!"
"알았어 오늘 미희 죽여버릴꺼야!...초희도 죽일거구"
병진씨가 언니의 교성에 대꾸하며 내 이름까지 불러주고 있었다.
달뜬 언니의 교성을 들으며 내 흥분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대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언니의 부드러운 혀가 들어와 아쉬운 대로 내 욕정을 식혀주고 있었다.
욕심많은 언니가 병진씨를 안고 싶어진것 같았다.
내몸을 밀어내며 침대에 똑바로 누우며 다리를 벌리고 병진씨를 맞이하고 있었다.
병진씨가 언니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대물을 몸속 깊숙이 넣어주며 언니의 몸을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아담한 언니의 몸을 힘껏 끌어안고 거친 박음질을 해대는 병진씨의 모습은 화난 야수같아 보였다.
언니의 표정과 몸짓만 보아도 얼마나 황홀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병진씨가 박음질을 하며 한손으로 나를 잡아 이끌어 주었다.
달뜬 교성을 내 지르며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는 언니의 풍만한 젖가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손이 내 엉덩이를 힘껏 움켜잡아 비틀어 주고 있었다.
언니의 상태가 조금 심각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래 버티지 못할것 같아 보였다.
병진씨도 언니를 높은곳에 먼저 올려 보내려고 마음 먹은것 같았다.
내 생각도 언니를 먼저 빨리 처리하는게 낳을것 같았다.
병진씨를 도와 언니가 빨리 녹아 버리도록 열심히 도와주고 있었다.
위로 올라가 언니의 입에 내 뜨거운 구멍을 맞추어 주며 시끄러운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미칠것같은 자극이 밀려올때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것 같았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언니의 표현과 움직임을 통제하면 큰 효과가 있을것 같았다.
호흡이 불편한지 도리질을 치면서 내 엉덩이를 피하려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팔은 내 두다리에 눌려 있었고 언니의 두다리는 병진씨가 이미 제압하고 있었다.
이제 언니의 갈곳을 오직 한군데 뿐이라고 생각했다.
몸을 앞으로 조금 숙이자 있는힘껏 박음질을 하고있는 병진씨의 입술에 키스할 수 있었다.
수고하는 병진씨의 갈증을 풀어주는 달콤한 타액을 나누어 주고 돌아왔다.
언니의 가랑이에서 오줌발처럼 보짓물이 뿜어져 올라와 병진씨의 배꼽 아래에 쏘아지고 있었다.
이미 언니는 엄청난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는것 같았다.
병진씨도 언니의 상태를 감지한듯 나를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는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고 마지막 피니쉬를 하기전 타점을 정하고 웃는 파이터의 미소같았다.
병진씨의 가혹할 정도의 박음질에 언니의 몸이 갓 잡아올린 남태평양 참치처럼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의 본능에 악한감정은 얼마나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힘들어 언니를 도와주기는 커녕 언니의 얼굴에 많은 보짓물을 흘리며 내려앉는 내모습에 스스로 놀랐다.
바둥거리며 허공으로 보짓물을 싸대는 언니의 마지막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았다.
나때문일까?
언니의 팔다리가 축 늘어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멈추었고 나도 언니의 얼굴에서 욕정의 살덩이를 치워주고 있었다.
얼굴에는 온통 내 보짓물이 세수를 한듯 뭍어 있었다.
늘어진 상태로 떨고있는 언니의 팔다리가 가련해 보였다.
열린 구멍으로 맑은 보짓물을 계속 내보내며 경련을 멈추지 못하는 언니의 속살들이 무척이나 측은해 보였다.
병진씨가 언니를 한바퀴 굴려 침대 한쪽으로 눕히고 있었다.
편안하게 눕히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더니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초희 차례야...각오는 돼 있겠지?"
"짐승...자기는 짐승이야"
"오늘 짐승한테 한번 당해봐"
"그러고 싶어...병진씨..나도 저 언니처럼 만들어줘...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줘"
편안하게 누워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황홀한 느낌이 뒤섞여 내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주었다.
뜨거운 대물이 조금씩 내 살구멍을 채워주며 들어오고 있었다.
조금씩 밀려드는 불방망이의 뜨거움에 온몸이 데일것만 같았다.
깊은 뱃속까지 꽉 들어찬 느낌은 무엇과도 바꾸기 싫은 황홀함을 키워주고 있었다.
그의 가슴속을 파고들자 날 지배할것 같은 엄청난 완력으로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몸속 깊은곳에 불을 지르며 내 이성을 송두리째 태워 버리고 있었다.
이성이 타버린 자리에는 녹아 흐르는 쇳물같은 욕정이 끓고 있었다.
이미 내 몸속에 일어난 엄청난 불길은 그가 아니면 어느누구도 꺼줄수 없을것 같았다.
오늘밤 내 몸과 영혼을 모두 불태우며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와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었다.
엄청난 열기에 같이 녹아서 새로운 하나가 되어 영원하고 싶었다.
그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를 쇳물로 녹이기 위한 엄청난 몸짓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도 나와같이 녹아버리려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기야...병진씨...이런느낌 처음이야...캬아하아앙!...사랑해...병진씨 사랑해요!...엄마아아앙!..어떡해
나 미칠것같애...나 부숴져도 좋아...부숴줘...죽여줘요!...자기한테 죽고싶어...미칠것같애요...병진씨이
더..좀만더요!...초희미쳐요...초희 죽을것같아요...아크흡!...아큭!...자기 정말 최고야!...최고의 남자야
초희 죽여줘!....엄마아아앙!...어쩜좋아....캬아하아앙!...정말 대단해!...나 죽으면 책임져야돼..엄마앙!"
"아하아아!...초희보지 정말 최고야!...마구 물어대...크흐읍!"
우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오직 완벽한 하나가 되기위해 마지막 세포 하나까지 집중하며 완전한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미 우리는 완벽할 정도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병진씨 자지 너무 뜨거워요!...초희를 미치게 만들어...죽을것같아!...미칠것같아...병진씨 자지가 너무좋아
내보지를 통째로 태워 버릴것같아요!...캬아아흑!..아크흑!...병진씨 자지...내꺼죠?...내것이라고 말해줘요"
"내자지...초희꺼야...초희보지는 누구꺼야?"
"초희보지 병진씨꺼예요!...엄마아아앙!...초희는 전부 자기꺼야...병진씨가 초희의 주인이예요...이상해져요
자기야...초희너무 이상해져...어지러워...더..세게...초희 죽여줘요...자기품속에서 죽고싶어요...죽여줘요!"
"마음껏 느껴...죽여버릴꺼야!...아아...초희야...내보지 초희야!...사랑해"
"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병진씨 자지...내꺼야...꺄아하큭!...나 이상해요...오르나봐요!"
"마음껏 올라봐!...가장높은 곳으로 올려줄께"
"안돼요!....더하면 초희 죽을것같아!...너무어지러워...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자기 내꺼야!"
나는 이미 아찔한 정상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병진씨는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고 우겨댄다.
나는 보이지도 않는 또다른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치를 떨어가며 애쓰고 있었다.
더 높은곳은 제정신으로 올라갈수 있는 그런곳이 아니다.
정신줄을 놓아야만 올라갈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멈추지 않는 잔인한 박음질에 정신이 혼미해 지고 있었다.
몸이 허공으로 뜨고 있었다.
이제 나와 그가 원하는 그곳이 멀리있지 않은것 같았다.
내 몸에서 무슨 분비물이 몸 밖으로 나가는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몸은 이 말도 안되는 오르가즘을 똑똑히 기억 하는것 같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혼절을 하고서도 깨어나면 그의품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가 올려주는 오르가즘은 그를 점점 더 사랑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것 같았다.
나는 오늘도 예전처럼 그를 끝까지 사랑해 주지 못하고 먼저 관계를 정리했다.
아마도 다시 깨어나면 나는 병진씨를 오늘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동이 트기전 산등성이가 간지러울 정도로 해가 근실거리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침대의 출렁거림에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언니가 병진씨 위에 올라가 요분질을 치고 있었다.
언니도 어제보다 오늘의 병진씨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 모양이었다.
선잠에서 일어난 그는 우리를 교대로 아찔한 곳에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
언니와 나는 한참동안 침대에서 나올수 없었다.
노곤함에 다시 병진씨를 사이에 두고 껴안으며 잠이 들었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개운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신약을 먹은듯 온몸에 활력이 느껴지는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활력 그 자체였다.
그의 존재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는 나의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언니의 모습도 무척 활기 넘쳐 보였다.
호텔을 나와 식사를 하고 셋이서 데이트를 즐겼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너무 속상했다.
부대로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언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황하는 나에게 등대같은 조언을 해주는 언니가 너무 고마웠다.
내가 원하는 창업의 멘토가 되어 준다고 약속해 주었다.
언니의 경험담을 너무 듣고 싶어 언니의 아파트로 같이 갔다.
밥을 얻어먹고 언니와 한 침대에서 밤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니와 어젯밤 병진이를 공유하며 느꼈던 아찔하고 좋은 느낌을 거짓없이 털어 놓았다.
언니도 내 말에 공감하며 색다른 자극에 많이 흥분했었다고 고백했다.
언니의 옷을 모두 벗기고 나도 벗었다.
미희언니와 스킨쉽을 하며 아쉽게 헤어진 그를 회상했다.
언니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나를 안아주며 사랑스러운 스킨쉽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언니와 가끔 이런밤을 지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를통해 좋은 언니를 알게 되어서 많이 많이 행복했다.
병진이가 달력에 카운트다운을 시작 했네요.
나와봐야 맨날 그짓이나 할것 같은데 말뚝박아 버릴까요?
여자들 고생하는거 싫어서 일찍 전역 시키려고 합니다.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더디고 더딘 느낌으로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에 적응되어 있었다.
어느덧 내무반의 최고참이 되어 있었다.
1년 반 동안 누나들과 엄마는 교대로 한달에 한번정도 면회를 다녀갔다.
덕분에 남 들 보다는 조금 덜 지루한 군복무를 한 것 같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100일을 남겨놓고 달력의 날짜에 X표를 그리기 시작했다.
몇개의 X표를 해 나가던 주말 외박을 나오게 되었다.
면회실에는 초희누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드는 예쁜 누나를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그때 면회실로 들어오는 낯익은 여인을 보며 놀라고 있었다.
초희누나도 내 반응에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다.
초희누나를 안고 서 있는 내 모습을 조금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여인의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다.
여인이 돌아서고 있었다.
초희누나를 품에서 놓아주며 여인을 따라 면회실 밖으로 뛰어 나갔다.
"이모!...어디가?...거기서봐"
날 언제나 기다려주며 사랑해준 이모가 내 소리를 듣고 멈춰서고 있었다.
얼른 다가가서 이모의 몸을 돌려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이모의 눈에는 어느새 설움으로 만들어진 이슬이 맺혀 있었다.
사랑스러운 손길로 이모의 눈물을 훔쳐주고 있었다.
등뒤에 느껴지는 또다른 여인의 눈길에 등이 뜨거운 것 같았다.
두 여자 모두 나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상황에 당황스러움을 숨길수 없었다.
내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초희누나를 등지고 내 말을 무조건 들어주고 믿어주는 이모의 기분을 먼저 알아보고 있었다.
"이모...그냥가면 어떡해?...나 안보려구 그래?"
"그게 아니라...내가 연락도 없이 잘못온 것 같아서...얼른가봐...다음에 올께"
"어떻게 그래...이모혼자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혼자 보내?...같이 있어줘...가면 나 이모 안 볼꺼야"
"그런말 싫어...내가 두사람 방해하는거 아니야?"
"아니야...그런말이 어딨어?...이모가 나 이해해줘...저 누나도 내가 사랑하는 누나야"
"나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어...하지만 저 아가씨가 화내지 않을까?"
"저누나도 이모랑 같은 생각일꺼야...내가 소개해 줄께...서로 알고 지낼수 있지?"
"그럼...병진이가 원한는대로 할께...연락하고 올걸 그랬어...저분에게 미안하네"
"저누나도 연락없이 온거야"
"어머!...정말?...호호호 조금 다행이다...나는 미리 약속하고 왔다고 거짓말 해줘"
"알았어 이모...그게 좋겠다...이모 잔머리 살아있네"
"다 자기한테 배운거야"
초희누나가 어느새 내 뒤에 다가와 얌전하게 서 있었다.
내가 좀 뻔뻔스러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돌아서서 초희 누나와 이모를 마주보게 하며 서로를 소개시켜 주고 있었다.
"초희누나 인사해...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미희누나야"
"응?...알았어...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박초희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오미희 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오늘 미희누나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초희누나가 와 있어서 순간 당황 했었어"
"요즘 머리도 복잡하고...병진이도 보고싶어서 그냥 출발했어...미안해 나 그냥갈께"
"아니야 누나...미희누나랑 얘기했어...같이 시간 보내기로 미희누나는 OK했어...초희누나는 갈꺼야?"
"아니야...이해해 주시면 나도 병진이랑 있다가 가고싶어"
"그럼 나가자 두사람 다 차 가져왔어?"
"난 길을 잘 몰라서 시외버스 타고왔어...여기까지는 택시타고 들어왔고"
"미희누나는?"
"나는 차 가져왔어"
"잘됐네...얼른나가자...배고파 죽겠어...나 갈비좀 실컷먹게 사줘...허해 죽겠어"
"호호호...알았어 얼른가자...이 누나가 오늘 실컷 먹여줄께"
"고마워 미희누나"
나는 초희누나를 의식해서 오랫동안 입에 익은 이모소리를 잠시 버리고 누나라고 부르고 있었다.
이모도 내 생각과 같았는지 자기 스스로 내 누나가 되어 있었다.
순발력 빠르고 적응 잘하는 미희이모가 오늘도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모가 운전을 하고 초희누나와 나는 일부러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초희누나의 다리사이에 손을 넣으며 일부러 짖궂은 장난을 하고 있었다.
두 여자의 벽을 빨리 허물어 주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미희이모는 언제든지 설득할 자신이 있었다.
초희누나의 벽을 빨리 허물어 버린다면 오늘 두여자를 모두 집에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초희누나도 둘째누나와 레즈를 몇년째 즐겨 왔기에 내 뜻대로 될것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마!...우리끼리 있는것도 아닌데 너무 짖궂다...손 치워줘...아이...하지마아"
"가만있어봐...초희누나 좋아서 그런거잖아...누나는 내가 싫어?"
"그게 말이되니?...이럴때 보면 꼭 바보같아"
"이씨...바보라구?...그럼 누나가 운전해...나 미희누나랑 뒤에 앉아서 갈래...미희누나는 안그럴꺼지?"
"나?...난 안그러지...병진이 너무 보고 싶어서 온건데...이것저것 눈치볼게 뭐 있어"
"역시 미희누나 짱이야...마인드가 너무 쿨하고 멋져...초희누나도 좀 배워라...꼭 맹꽁이 같다니까"
"나도 쿨해...내가 왜 맹꽁이야?...자기가 맹꽁이다"
"내가...아무튼 오늘 맹꽁이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야 할꺼야...그러니까 맹꽁이 짖 하지마"
"자기나 맹꽁이짖 하지마"
초희누나의 말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느낄수 있었다.
소리내지 않고 우리를 돌아보며 가끔씩 웃고있는 이모에게 나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은 이모의 눈빛에서도 똑같이 느낄수 있었다.
오늘 두 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면 의외로 재미있고 황홀한 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여자의 질투심과 한남자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심리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이모의 차가 근사한 갈비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룸으로 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차려지는 상을 쳐다보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초희누나가 먼저 입을 열고 있었다.
"오미희씨는 언제부터 병진씨 알고 지내신 거예요?
"호호호...조금 오래 되었어요...한 7년 정도 된것 같네요..중학생때 부터 알고 지냈어요"
"어머...그렇게 일찍부터요?...나보다 훨씬 전이네요"
"초희씨는 언제부터 만났어요?"
"저는 한 4년정도 되었어요...고등학교 때니까요"
두 여자는 나를 사이에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었다.
나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은 피해가고 있었지만 대충 눈치채고 있는것 같았다.
두여자의 벽이 빨리 허물어 지기를 바라며 서로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두 여자는 깊이있는 질문을 교묘하게 포장해 서로에게 질문하며 상대방의 심리를 염탐하고 있었다.
나에 대해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표현을 서슴치 않고 있었다.
두여자의 대화 만으로도 이미 나를 두고 전쟁이 벌어진 것을 느낄수 있었다.
고기가 알맞게 익자 두여자는 경쟁적으로 쌈을 싸 내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서로에게 지고싶지 않아하는 두 여자의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고 있었다.
어찌보면 자꾸 끼어드는 것보다 둘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두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모든일이 해결될 것 같았다.
손도 안대고 코를 풀수 있을것 같았다.
어쨌든 지금 내 머리 속에는 두여자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계졀을 타는지 요즘 자꾸 외로워 미칠것 같다.
몇 일 전부터 병진이가 너무 보고싶다.
토요일 아침 병진이에게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11시가 조금 넘어 병진이 부대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회 접수를 하려고 주변을 살피다 바로앞에서 끌어안고 있는 연인을 쳐다 보았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로 놀라며 본능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
짧은 미니 스커트에 화사한 셔츠를 입은 여우같은 계집애를 안고있는 병진이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면회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뛰었다.
뒤에서 귀에익은 목소리가 날 불러 세우고 있었다.
알수없는 서러움에 목이 메이고 가슴이 답답했다.
뜨거운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나를 돌려 세우며 그가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그의 손이 그렁그렁 맺힌 내 눈물을 훔쳐주고 있었다.
여우같은 계집애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그의 뒤에 다가와 서 있었다.
직감적으로 나는 이 계집애와 그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보다 더 어리고 귀엽게 생긴 계집애의 출연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소녀시대의 제사카를 닮은 여시같은 계집애의 이름은 박초희 였다.
통성명을 하며 달갑지 않은 인사를 마쳤다.
그에게 내 속마음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가 내 질투심과 경계심을 좋아하지 않을것 같았다.
나는 그가 모르는 사이에 이 여우같은 계집애를 응징해서 그의 곁에서 떼어놓고 싶었다.
내마음과 다르게 나는 그에게 모든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쿨하다는 칭찬을 들었다.
반면에 새초롬한 모습을 그에게 들킨 초희년은 그에게 맹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기분이 갑자기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고기쌈을 그의 입에 넣어주는 초희년의 화냥끼가 장난이 아닌것 같았다.
이대로 초희년을 방치하면 그의 마음이 여우같은 초희년에게 먼저 가버릴것 같아 불안했다.
나도 맛있게 고기쌈을 싸서 그의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그는 분명히 내 고기쌈을 더 맛있게 먹어주고 있었다.
여우같은 초희년과 서로에 대해서 물어보며 간을보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그는 이 여우같은 년과 보통사이가 아닌것 같았다.
풀이 죽도록 기를 꺽어놓고 싶었지만 뾰쪽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고 갈비집 주차장 한켠에 커피를 마시며 앉을 수 있게 파라솔이 몇개 놓여져 있었다.
여우년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그가 나에게 나즈막히 말을 건네고 있었다.
"오늘 셋이서 같이 지내면 안될까?...정 불편하면 할 수 없지만...나는 그러고 싶은데...초희누나 마음에
안들어?..나를 봐서라도 친하게 지내줘...그러면 내가 미희씨에게 꼭 보답할께..그리고 자기가 언니잖아"
"초희씨 많이 좋아해?"
"좋아해...아니 솔직히 말해서 사랑해...하지만 나는 미희씨를 더 사랑해"
"그말 믿어도 돼?...정말이지?"
"정말이야..자기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해...우리 둘이서 사랑하며 보낸 세월이 몇년인데?"
"자기 뜻대로 할께...나에게 어떻게 보상해 줄꺼야?"
"미희가 원하는거 다 해줄꺼야...됐어?"
"됐어...사랑해 병진씨"
"미희 사랑해"
신기했다.
그토록 얄밉고 재수없던 여우같은 초희년에 대한 적개심이 그의 말 몇마디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오히려 그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언니의 마음으로 초희를 보듬어 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을 먹자 화장실에 다녀온 초희가 귀엽고 예쁜 동생처럼 느껴졌다.
언니와 함께 병진이와 뜨거운 섹스를 나누던 생각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고 있었다.
매번 언니의 보조같았던 내가 오늘은 예쁜 동생을 거느리고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 설레였다.
나를 믿는다는 표현인지 그가 슬쩍 자리를 피해주고 있었다.
초희와 단둘이 커피를 마시며 나란히 앉아 있었다.
"초희씨...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초희씨가 친근하게 느껴지네"
"그렇게 해요...언니라고 부를께요...그리고 말 낮추세요...저보다 네살이나 많으신데"
"그럴까?...그래 우리 서로 내숭없이 지내자...그게 편하겠지?"
"예 언니...격의없이 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가 고맙지...초희야...그럼 이제부터 우리 자매다...서로 내숭떨기 없는거고"
"알았어요 미희언니"
싹싹하고 예의바른 초희의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질투심을 가슴에 품고 지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경계심을 푼 초희의 해맑은 웃음을 보며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았다.
이미 결정난 사항을 확인하고 있었다.
"초희 오늘 서울에 갈꺼야?"
"서울이요?...언니는요?...나는 병진이랑 있고 싶은데"
"나도 마찬가지지...나는 같이 자고가고 싶어서 미리 맞추어 놓은건데...어떻게 하지?"
"나도 오늘밤 같이있고 싶어요...병진이와 할 이야기도 많고...상의할것도 좀 있고 해서요"
"그럼 방을 두개 빌릴까?"
"그렇게 하던지요"
"병진이 오면 물어보고 결정하자...병진이가 방을 두개 빌리자고 하면 내가 병진이 양보할께"
"호호호...언니두...참 얌체같아요...방 두개 빌리면 내가 양보할께요...대신 하나 빌리면 언니가 서울가요"
"호호호...싫어 그렇게는 못해...뻔히 지는 게임을 내가 왜하니?"
어느새 초희와 나는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잠시 질투심에 휩싸여 서로를 반목 했던것을 아무말 없이 서로 반성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를 공유한 우리는 정말 빠르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었다.
가운데 병진이가 있다는 공감대는 이상하리 만치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 같았다.
초희의 행동으로 봐서는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았다.
마음이 오히려 편해지고 있었다.
마치 예전에 언니와 병진이를 가운데 놓고 다투다 서로 공유하기로 했을때의 감정과 참 비슷한 것 같았다.
병진이라는 남자는 나누어 가져도 항상 넘치도록 나를 만족시켜 주었기에 한점의 섭섭함도 없었다.
그가 지닌 절대적인 남성미는 점점 이렇게 나를 바보같이 만들어 가고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를 비난하거나 나혼자 차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말년병장 병진이의 안내로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허브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어느새 땅거미가 검게 내려앉고 있었다.
초희와 나는 몇시간만에 비정상적으로 치해져 있었다.
우리는 오늘 그래야만 최적의 밤을 같이 지낼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 되어있는 우리의 모습에 그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사랑스럽게 대해주고 있었다.
해가 떨어지자 초희의 행동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탈때 까지만 해도 이름을 부르며 병진이에게 반말을 하던 초희는 사라지고 없었다.
말끝마다 연인같은 호칭과 존댓말을 섞어쓰고 있었다.
초희가 순간 조금 얄미웠지만 따지지 못했다.
나또한 초희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초희와 나는 무엇엔가 이끌려 이미 다른모드의 여자로 변신해 있는것 같았다.
그동안 그에게 길들여진 우리의 여체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어둠이 깔리고 밤이오면 언제나 나를 미칠정도의 극한 정상에 올려 주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빌어도 사정없이 끝을 보는 학습을 통해 내 몸은 그와 어둠을 연결시키고 있었다.
그는 걸핏하면 섹스중에 나와 내 뜨거운 몸뚱이를 무기력 하게 만들며 기절시켜 버렸었다.
몇번은 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며 생각하기도 싫은 배설을 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는 그때의 일들로 인해 아직도 나를 똥강아지 라고 놀려먹곤 하였다.
어둠과 추억과 그리고 그동안의 학습으로 인해 그는 점점 나를 지배하는 절대자로 느껴지고 있었다.
어둠이 깔리며 말투가 바뀌고 있는 초희도 나와 똑같은 상태일 것이라고 단정해 버렸다.
아니 어찌보면 나보다 훨씬 더 증상이 심각한것 같기도 했다.
"병진씨 배고프다...우리 저녁먹어요...초희는 두부전골 먹고싶어...자기는?"
"나는 아무거나 다 좋아...미희누나 뭐 먹고 싶은것 있어?"
"나...아니 특별히 없어...자기 먹는거 따라 먹을래"
"그러면 초희누나 먹고 싶어하는 두부전골로 하면 되겠네...전이나 하나 따로 시키고"
"그렇게 해...우리 동동주 먹자...자기야"
"좋지"
우리는 식사를 하며 동동주를 시켜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술을 마시면 일찍 잘것같다며 초희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나도 여우같은 초희에게 그를 통째로 내주게 될까봐 술을 자제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초희가 운전을 하여 병진이가 안내하는 호텔로 차를 몰아갔다.
조금 비싸지만 전망이 좋다는 룸으로 결정하고 안내를 받아 올라갔다.
룸을 하나 빌리느니 두개 빌리느니 하는 유치한 실갱이는 아무도 하지 않았다.
룸에 셋이서 들어갔다.
그동안 언니와 같이 그를 중간에 놓고 지낸 세월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항상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주도권을 빼앗겨 많은것을 양보하며 지냈던 것 같았다.
이제 새롭게 알게된 초희와의 관계에서 언니에게 당한것들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
언니는 그도 잘 모를만큼 지능적으로 이용했다.
그리고 그와 자기의 커다란 쾌감을 위해 내 희생을 강요하기도 했었다.
오늘밤 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었다.
앞으로 초희와 같이 그를 공유하는 밤이 제법 있을것이라 생각 되었기에 더욱 밀리고 싶지 않았다.
초희와 그가 놀랄만큼 적극적이고 자극적인 여자가 되어보고 싶었다.
준비 차원에서 미리 마셔둔 동동주가 조금 도움이 되는것도 같았다.
초희는 샤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옷을 겉옷을 벗어 옷장에 넣고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었다.
그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의 군복을 하나씩 벗겨주고 있었다.
초희가 거실 한쪽에 선채로 침대앞에서 벌어지는 나의 도발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군용팬티 한장만 걸쳐진 그의 넓은 품에 안기며 속삭이고 있었다.
그가 고개를 살며시 끄덕여 주고 있었다.
"자기야...나 초희에게 끌려가는 밤을 보내고 싶지않아...내가 이끌어 가고 싶어...자기가 도와줄꺼지?"
"그럴께"
"언니랑 자기랑 셋이 즐길때...항상 언니에게 끌려가는 내가 정말 싫었었어...자기 그런거 모르지?"
"알아...하지만 미경씨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어...초희씨와의 관계는 미희가 주도해봐...미희 도울께"
"고마워 병진씨...사랑해요"
"미희 사랑해"
그의 믿음직 스러운 품에서 미끄러지듯 빠지며 내려앉고 있었다.
국방색 군용 팬티가 이미 한껏 부풀어 올라 커다란 텐트를 치고 있었다.
그의 대물을 싸고있는 격에 맞지않는 촌스러운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리고 있었다.
완벽한 대물의 모습을 내 얼굴앞에 내어주며 그는 완벽한 남자로 내 앞에 서 있었다.
일부러 섹시한 모습을 스스로 연출하며 붉은 입술을 그의 대물 대가리에 맞추고 있었다.
혀로 핥아주고 싶었지만 눈을 지긋이 감고 입술만 대고 있는것이 초희가 보기에 더 섹시해 보일것 같았다.
혀의 감촉을 기다리던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그제서야 입술을 벌리며 귀두를 절반만 물고 혀를 살짝 내어 귀두 둘레를 빙빙 돌려주고 있었다.
그가 일부러 고개를 뒤로 젖히며 오버액션을 취해주고 있었다.
그가 정말 고마웠다.
날위하는 그의 마음과 신뢰가 가득한 사랑을 느낄수 있어서 눈물이 핑하고 돌았다.
살짝 눈을감자 뜨거운 눈물 방울이 대물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가 나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내려다 보며 내 눈물자욱을 매만지듯 훔쳐주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너무 감격스러워 더 뜨겁고 굵은 눈물방울이 하염없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미희 왜울어?...무슨일 있어?"
"아니...자기랑 이렇게 있을수 있는게 너무 기쁘고 가슴벅차서 눈물이 나네...병진씨..사랑해요"
"나도 미희 사랑해...날 사랑하며 울어주는건 고맙지만 그만울어...지친단말야...뚝해"
"알았어요...자기 말대로 할께요...오늘따라 자기꺼 너무 멋지고 뜨거워요...오늘 이걸로 미희 사랑해 줄꺼죠?"
"물론이지...오늘밤...미희가 입에 물고있는 녀석의 주인은 오미희야...미희도 그녀석 많이 사랑해 줄꺼지?"
"그럼요...이렇게 멋지고 뜨거운 병진씨 보물의 주인이 되게해줘서 너무 고마워요...자기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힘껏 빨아줘...애가타서 미치겠어"
초희가 석고상처럼 굳은 자세를 유지하며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도움으로 오늘밤 초희의 기선을 제압한 것 같았다.
나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그를 느끼며 빠는 대물이 오늘따라 훨씬 많이 나를 흥분시켜 주고 있었다.
그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브래지어를 풀어주고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렸다.
그리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내 아름다운 몸을 부숴져라 껴안아 주고 있었다.
뜨겁고 깊은 키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그의 대물이 내 아랫배를 찔러대며 맑은 쿠퍼액을 뭍혀주고 있었다.
초희의 모습을 힐끔거리며 그와의 애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초희의 시선을 의식하듯 살짝 놀라며 그의품에서 빠져 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초희는 지금 내가 내숭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어머!...잠깐만 자기야...저기 초희가 보고 있잖아...부끄럽워!"
"어디?...초희누나 거기 있었어?...얼른씻어...나는 미희씨랑 그동안 못했던 키스좀 실컷 하고 씻을테니까"
초희의 얼굴 표정이 조금 굳어져 보였다.
나는 모든것이 내 의도대로 되고 있는것 같아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초희가 조금 새초롬한 모습으로 속 옷 가지를 챙겨 들고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견고한 틀에 얽매인 듯 답답한 하루하루가 숨이 막힐것만 같았다.
사표를 내고 조금 더 자유롭고 내 스스로 주도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선주언니는 철없는 소리 한다고 머리를 쥐어 박았지만 나 스스로 심각할 정도의 고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이 술이나 클럽으로 풀리지 않았다.
선주 언니와의 뜨거운 스킨쉽도 그때 뿐이었다.
병진이가 보고 싶어졌다.
주말 아침부터 채비를 하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달려갔다.
병진이가 근무하는 지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병진이가 복무하는 부대를 기사님께 알려 주었다.
거침없이 산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15분 정도 달려 도착한 부대는 큰산 아래턱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계란에 애인 이라고 기재하고 병진이을 기다렸다.
한시간도 되지않은 시간이 억겁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면회실로 들어온 늠름한 병진이 품에 달려가 안겼을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면회실 문이 열리고 세련되어 보이는 여자 하나가 들어와 서고 있었다.
힘껏 끌어안고 있는 우리쪽을 보던 여자가 갑자기 뒤돌아 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병진이가 나를 품속에서 잡아 떼듯이 떨구더니 그 여자를 쫓아 뛰어 나가고 있었다.
잠시후 문밖으로 걸어 나가자 두 사람은 한치의 틈도없이 부둥켜 안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나와 눈이 마주친 여자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더 당황스럽고 화가났다.
무슨 짓이냐며 욕이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런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여자의 모습을 살펴보며 짜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귀여움은 내가 꿀리지 않았지만 성숙한 여성미에서 당해낼 수 없을만큼 볼륨있고 멋진 여자였다.
우리는 탐색전을 벌이며 병진의 소개를 받아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나와 같은 희자가 들어가는 여자의 이름은 오미희 라고 하였다.
한눈에 보아도 병진이와 보통사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녀 관계가 아니라면 가족도 아닌 여자가 이 산골까지 면회올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얼굴이 붉어질 만큼 질투심이 가슴속에서 끓어 올랐지만 애써 누르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었다.
상냥하고 순종적인 여자의 언행에서 병진이를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며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자기는 병진이와 미리 스케줄을 맞추고 면회를 왔다며 은근히 권리를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물러설수 없었다.
아니 한치도 물러서기 싫었다.
하지만 하늘같은 그가 꼴도 보기싫은 그여자 쪽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았다.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떨어대는 가식적인 여자의 모습이 너무 얄밉고 토가 나올것 같았다.
그런 여자의 화냥끼에 입이 찢어질듯 함박웃음을 웃어주는 그가 야속하고 미웠다.
나름대로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 찾아온 내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그가 원망스러웠다.
여우같이 꼬리를 치며 애교와 어울리지도 않는 어리광을 부리는 또라이 같은 여자와 식사를 했다.
쌈을 싸 그의 입에 넣어주는 여자의 하얗고 갸냘픈 손에 뜨거운 고기를 얹어 버리고 싶었다.
질투심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였다.
술은 먹지도 않았는데 술먹은 또라이 여자보다 내 얼굴이 더 빨간것 같았다.
나는 이 또라이가 빨리 많은 술을 쳐먹고 떡실신 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얄미운 또라이년은 술도 잘 쳐 먹는지 취기를 빌려 더 뻔뻔하게 애교질을 해대고 있었다.
지지 않으려고 또라이년을 따라 비숫한 애교를 떠는 내모습에 얼굴이 화닥거렸다.
좋다고 웃기만 하는 그가 오늘은 정말 속없어 보였다.
속도없는 나의 절대자 병진씨를 위해서 또라이에게 존댓말을 하며 언니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금만 더 참아 보다가 병진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기를 확 죽여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자가 잠깐 차에 소지품을 가지러 간 사이 그가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자기야...짜증나?...미희씨 보내버릴까?"
"언니는 자기랑 스케줄 맞추어서 온거라며?...가면 내가 가야지"
"안돼...나 자기 혼자 절대로 못보내...미희씨를 보내면 보냈지...자기는 한 발자욱도 못갈줄 알고 있어"
"알았어...자기 마음이 그렇다면 안갈께..나도 자기랑 같이 있고싶어"
"난처하네...어떻게 하지?"
"병진씨...저언니 많이 사랑해?...솔직히 말해줘"
"사랑하는 누나야...오래전부터 만난 사이고...하지만 두사람을 놓고 이야기 하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초희씨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해...뜨겁게 사랑하는 여자는 바로 당신 박초희야...미희 누나는 오랜시간
정이 들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거야...뜨거움은 절반밖에 안돼...정말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은 초희야"
"그 말 믿어도 돼지?...정말이지?"
"응..모두 사실이야...지금이라도 자기가 보내라면 보낼수 있다고 했잖아"
"약속하고 온 사람을 어떻게 그래?...하지마...나 자기 믿으니까"
"날 봐서 잘 지내봐...터놓고 얘기해 보면 장점도 꽤 있는 누나야"
"알았어...자기 봐서 내가 그렇게 할께...사랑해 자기야...병진씨 정말 사랑해"
"나두 초희 정말 사랑해"
병진씨의 고백에 또라이 같은 언니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져 버렸다.
오히려 이 먼곳까지 병진씨를 보고싶어 달려온 언니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낄수 있었다.
호감이 조금 생겨나자 언니의 모든 행동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한 남자를 가운데 두고 일어나는 신경전은 어쩔수 없었지만 미움은 사라졌다.
나는 병진이 친누나와도 몇년이나 스킨쉽을 해오고 있는 내 경력을 믿었다.
오늘밤 언니와 같이 밤을 보내게 된다면 병진씨와 주도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호텔을 잡아 들어왔다.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어색함을 감출수 없었다.
샤워를 하기위해 속옷과 클린징을 챙기는데 침대가 있는 룸에서 두사람의 기척이 느껴졌다.
침실이 보이는 거실 한쪽에 서서 두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언니가 거침없이 옷을 벗어 옷장에 걸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친 언니가 병진씨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군복을 하나씩 벗겨 내더니 팬티 한장만 병진씨 몸에 걸쳐 놓았다.
뜨거운 포옹으로 병진씨 품에 안기더니 병진씨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기선을 잡고 있었다.
병진씨의 심벌이 부풀어 올라 팬티가 불룩하게 솟아 올랐다.
언니가 아래로 내려 앉으며 병진씨의 팬티를 벗겨내고 있었다.
멋진 병진씨의 자지가 언니의 얼굴 바로 앞에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언니의 입술이 멋진 대물의 귀두에 닿으며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속에서 덩어리 같은 불기운이 느껴졌지만 눌러 참으려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니가 대물을 입에 물더니 머리를 움직이며 병진씨를 홀리고 있었다.
기선을 빼앗긴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상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눈물까지 질질 짜대면서 병진씨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있었다.
바보처럼 속없는 병진씨는 가식적인 불여우의 꼬임에 넘어가며 감동 하는것 같았다.
언니를 일으켜 세우더니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주고 힘껏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이래서 여자는 여자가 보아야 정확하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나를 보며 1회전의 승리를 확인하듯 미소짓고 있었다.
속이 상했지만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정성껏 샤워를 하고 있는데 병진씨가 언니와 함께 욕실로 들어왔다.
마침 거품타월을 들고 있었는데 병진씨가 빼앗아 내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있었다.
그사이 불여우 같은 언니는 어느새 거품을 일으켜 병진씨 뒤에서 열심히 몸을 닦아주고 있었다.
우리는 거의 비슷하게 욕실을 나와 젖은몸을 말리고 있었다.
불여우 같은 언니는 많이 준비해 간 내 화장품을 기웃거리며 빌려주길 원했다.
안빌려 주는것도 치사한 것 같아 아량있게 같이 쓰는것을 허락해 주었다.
제일 아끼는 아이크림을 듬뿍찍어 바르는 언니가 참 얄밉다고 생각했다.
향수까지 뿌리고는 먼저 침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대담한 언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또 선제공격을 당할것 같아 내마음이 조금 급해지고 있었다.
서둘러 단장을 마치고 호텔 가운을 걸치고 침실로 들어갔다.
이미 불여우의 선제공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좋아하는 야구를 보고있는 병진씨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들어가 앉아 있었다.
멋지고 우람한 대물을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두손으로 어루 만지며 병진씨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병진씨는 야구를 보느라고 시선도 주고 있지 않았다.
정말 병진씨는 불여우 같은 언니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지 않는것 같았다.
만약 저 자리에서 내가 병진씨의 대물을 저렇게 정성껏 만져 주었다면 병진씨의 반응이 저렇지는 않을것 같았다.
야구가 아무리 재미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병진씨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언니가 조금 안스러워 보였다.
내가 받고있는 뜨거운 사랑을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병진씨 다리사이에 들어가 있는 언니를 끌어 낼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살며시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은 병진씨 옆에 가서 서며 언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역시나 병진씨는 그렇게 열심히 보던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더니 내 가운을 벗겨주고 있었다.
가운이 발등에 떨어지고 하얀 알몸과 함께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나 버렸다.
내 예쁜 젖가슴에 놀랐는지 언니의 표정이 조금 시무룩해 보였다.
젖가슴은 언니가 더 컸지만 예쁘고 아담한 내 젖가슴을 병진씨가 더 좋아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병진씨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내 한쪽 젖가슴을 입에 물고 있었다.
언니가 그 모습을 보며 샘이 나는지 병진씨의 늠름한 대물을 입에 물고 있었다.
날 올려다 보며 대물을 빨고있는 언니의 모습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무척 섹시하고 예뻐서 속상했다.
병진씨도 가끔씩 자기의 대물을 정성껏 빨고있는 언니를 내려다 보며 한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 모습을 보며 심하게 흥분되는 내 자신이 밉고 바보같이 느껴졌다.
대물에 전해지는 자극이 더 흥분되고 좋은지 병진씨가 내 젖가슴을 빨아주지 않고 고개를 젖히며 반응했다.
힘을얻은 언니는 음란스럽고 저질스럽게 혀를 날름거리며 병진씨의 대물을 뿌리부터 핥아주고 있었다.
언니가 한손을 들더니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그 수신호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언니의 수신호에 이끌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있었다.
언니가 의리는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한쪽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언니와 마주 앉아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한쪽다리 바깥쪽에 앉아있는 나를 위해 대물을 기울여 주고 있었다.
언니의 침이 뭍어 번들거리는 병진씨의 굵고 뜨거운 대물을 입에물고 빨기 시작했다.
마치 살아있는듯 입안에서 꿈틀거리며 불끈대는 대물의 용트림에 내 몸이 후끈 달아 올랐다.
가랑이 사이에서 방울로 맺힌 애액이 바닥에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살짝 언니가 앉아있던 자리를 쳐다보니 그곳에도 방울방울 떨어진 물자욱이 반짝이고 있었다.
언니가 내가 빨고있는 대물의 불알을 입에 물고 있었다.
한쪽씩 번갈아 불알을 문 언니가 입안에서 혀를 놀리며 불알을 가지고 노는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와 나의 머리에 한손씩을 얹어 쓰다듬어 주며 사랑스럽게 눈을 맞춰주고 있었다.
"같이 빨아봐...둘이서 같이 빨아줘"
"둘이서?...아..알았어"
"언니가 먼저해요"
"그..그럴까?...그냥 같이해"
병진씨의 짖궂은 부탁으로 언니와 나는 얼굴을 붉혀야 했다.
하지만 언니와 나는 그의 대물을 사이에 두고 혀를 내밀고 있었다.
우리의 혀는 대물의 여러곳에서 서로 닿고 있었다.
병진씨가 대물을 살짝 손으로 잡아 언니와 나에게서 빼앗아 버렸다.
그리고는 우리의 머리를 잡아 한곳으로 모아주고 있었다.
언니와 나는 입술을 맞추고 서로의 혀를 빨아당겨 타액을 나누고 있었다.
병진씨가 우리를 일으켜 세웠다.
언니와 나는 병진씨의 다리 한쪽씩을 나누어 가졌다.
말을타듯 앉아있는 병진씨의 허벅지에 올라앉아 있었다.
벌써 뜨겁게 달아오른 가랑이 속살이 병진씨의 허벅지에 뜨거운 애액을 뭍히고 있었다.
병진씨는 우리의 젖가슴에 얼굴을 뭍고 부드러운 피부의 느낌을 즐기는 것 같았다.
까슬한 병진씨의 수염이 젖가슴에 느껴지며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언니가 말을타듯 허벅지에 올라앉아 병진씨에게 젖가슴을 물리고 요분질을 치고 있었다.
적극적인 언니의 행동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나도 모르게 언니의 요분질을 따라하고 있었다.
병진씨의 양쪽 허벅지에는 두 여자의 보짓물이 미끈하게 뭍어버리고 말았다.
언니가 많이 흥분한 것 같았다.
나도 빨리 침대에서 편안하게 병진씨의 모든것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나보다 참을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자기야...침대로 올라가자...나 애가타서 미치겠어...미희말 들어줄꺼지?"
"알았어...그렇다고 여기다 이렇게 비비면 어떡해?...미희는 음란스러운 여자야"
"나만 그랬나 뭐?...초희도 똑같이 했는데...나한테만 그래?"
"미희씨가 먼저 했잖아"
"아니야...초희가 먼저해서 내가 따라한거야"
"언니!...초면에 이러지 말아요...순 뻥쟁이 언니야...기가막혀서"
"알았어...내가 먼저 했다고 치자"
"치자가 아니라 언니가 분명히 먼저 했거든요"
아무튼 언니 덕분에 우리는 침대로 올라가고 있었다.
병진씨가 양쪽 허벅지에 뭍은 우리들의 보짓물을 수건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언니쪽 다리에 훨씬많은 보짓물이 뭍어 있었던것 같았다.
침대에 올라 오자마자 병진씨는 나와 언니를 69자 모양으로 포개놓고 있었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서로의 은밀한 부분이 얼굴앞에 놓이게 되었다.
당황스러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져 화기가 느껴지는 내 살틈에 부드럽고 따듯한 촉감이 숨어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언니의 혀라는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여자의 젖은 살구멍이 선주언니 것이라고 생각하며 혀를 내밀고 있었다.
언니의 혀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몇년이나 같이 즐긴 선주언니를 능가하는 아찔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뾰쪽하게 만든 혀가 내 구멍속으로 들어올때의 느낌은 정말 너무 좋았다.
우리의 애무를 지켜보던 병진씨가 움직이고 있었다.
어떤 구멍을 먼저 채워 줄것인지 고민이 끝난것 같았다.
병진씨는 언니가 열심히 빨아주고 있는 내 보지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언니가 한껏 달구어 놓은 내 살구멍에 병진씨의 귀두가 도착해 있었다.
언니는 병진씨의 귀두와 내 살구멍 입구를 같이 핥아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뜨거운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하아흑!....아크흡!...아퍼...너무커!...병진씨꺼 너무 굵고 너무커서 아퍼!....캬아흥!...하으윽!"
"천천히 넣고있어...그래도 아프면 말해"
"알았어...정말 대단해...몸속이 꽉찬 느낌이야...뱃속까지 가득 찬 이느낌이 너무 좋아...정말좋아 병진씨"
"꽉 조이는 느낌이 나도좋아...초희보지가 힘껏 조여주고 있어...황홀해"
"아아...뜨거워..화끈거려...병진씨...조금씩 움직여줘...아흐흡!...어..언니...계속해줘요..느낌이좋아요"
언니가 내 살구멍 주변을 쉬지않고 핥아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굵은 병진씨의 대물에 의해 늘어진 내 살구멍의 고통이 훨씬 빨리 사리지고 있었다.
정성껏 내 보지를 핥아주는 언니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보답해 주고 있었다.
언니의 보지구멍이 조금 더 열리며 많은 보짓물이 흘러나와 내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조금 얄미운 짓도 하는 언니지만 보짓물은 맛있는 것 같았다.
많은 보짓물과 뜨거움을 지닌 언니의 보지를 병진씨도 좋아할것 같았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조금씩 빨라지며 미칠듯한 마찰의 자극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미 달구어진 보지는 불이 붙은것 처럼 엄청난 열기에 휩싸이고 있었다.
보지구멍을 시원하게 쑤셔주며 엉덩이 살을 움켜쥐는 병진씨의 거친 완력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캬아흐큭!...아크흐윽!...너무좋아 병진씨...더..더해줘요!...미칠것같애...정말대단해...어쩜좋아...아하앙!"
"아아아!...나도 너무좋아...초희보지 정말 맛있어"
병진씨의 짜릿한 고백에 우쭐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빠르게 내 몸속을 드나들던 대물이 갑자기 빠져 나가고 있었다.
내 보짓물이 흥건하게 뭍은 대물이 언니의 입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렇게 대물은 언니의 입과 내 살구멍을 오가며 우리의 이성을 빼았고 있었다.
역시 언니는 참을성이 참 없어 보이는 말을 내뱉고 있었다.
"자기야...나도 넣어주면 안돼?...초희만 해주지 말고 나도 해줘...미희 몸속에도 넣어줘...자기꺼 넣어줘"
병진씨가 내 눈치를 조금 보더니 빠르게 박음질을 한바가지 해주고 대물을 빼내고 있었다.
이미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고 느껴졌기에 오히려 다행 이라고 생각했다.
병진씨를 너무 혼자 고집하면 아마도 먼저 나가 떨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가장 좋지않은 시나리오로 오늘밤을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녹초가 되어 언니와 병진씨의 뜨거운 섹스를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여러번 당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페이스를 잘 조절해서 끝까지 남아있고 싶었다.
대물이 내 보짓물을 잔뜩 뭍히고 내 얼굴앞에 도착해 덜렁이고 있었다.
입에물어 내 보짓물을 말끔하게 빨아먹어 주었다.
내 보짓물 이지만 이렇게 맛있으니 병진씨가 그렇게 항상 오랫동안 많이 빨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끔해진 대물을 입에서 놓아주었다.
굵고 단단하고 불덩이 같은 대물이 붉은빛을 띠며 농염하게 익어있는 언니의 보지에 들어가고 있었다.
언니는 생각보다 고통을 잘 참아내고 있었다.
언니가 해주었던 것처럼 절반쯤 박혀있는 대물과 대물을 물고있는 늘어난 살구멍을 동시에 핥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대물이 조금씩 밀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언니의 뜨거운 보짓물이 미세한 살틈으로 삐져나와 물방울이 되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대물이 빠르게 움직인다.
언니가 허리를 뒤틀며 힘들어 하고 있었지만 뒤따라 오는 쾌감 때문이지 도망가지는 않았다.
강한 박음질에 내 얼굴로 언니의 보짓물이 음란하게 튀고 있었다.
"엄마아앙!...병진씨..너무좋아...미치겠어요...정말커..내 뱃속이 가득찬것 같아요...아크흐흑..아아앙!
얼마나 그리웠는지 알아...병진씨이...나 어떡해...미칠것같애...더...좀만더요...아크흡!..엄마아아앙!"
"나도 미희 많이 그리웠어...오늘 높이 올려줄께"
"높이높이 올려줘요...아하아앙!...아아앙!...미희너무좋아...사랑해요 병진씨...아하앙!..아아앙!..최고야
병진씨 최고야!..어쩜좋아...미칠것같애...아하아앙!...아아앙!..아앙...자기야 좀만더 세게..미희죽여줘!"
"알았어 오늘 미희 죽여버릴꺼야!...초희도 죽일거구"
병진씨가 언니의 교성에 대꾸하며 내 이름까지 불러주고 있었다.
달뜬 언니의 교성을 들으며 내 흥분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대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언니의 부드러운 혀가 들어와 아쉬운 대로 내 욕정을 식혀주고 있었다.
욕심많은 언니가 병진씨를 안고 싶어진것 같았다.
내몸을 밀어내며 침대에 똑바로 누우며 다리를 벌리고 병진씨를 맞이하고 있었다.
병진씨가 언니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대물을 몸속 깊숙이 넣어주며 언니의 몸을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아담한 언니의 몸을 힘껏 끌어안고 거친 박음질을 해대는 병진씨의 모습은 화난 야수같아 보였다.
언니의 표정과 몸짓만 보아도 얼마나 황홀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병진씨가 박음질을 하며 한손으로 나를 잡아 이끌어 주었다.
달뜬 교성을 내 지르며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는 언니의 풍만한 젖가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병진씨의 손이 내 엉덩이를 힘껏 움켜잡아 비틀어 주고 있었다.
언니의 상태가 조금 심각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래 버티지 못할것 같아 보였다.
병진씨도 언니를 높은곳에 먼저 올려 보내려고 마음 먹은것 같았다.
내 생각도 언니를 먼저 빨리 처리하는게 낳을것 같았다.
병진씨를 도와 언니가 빨리 녹아 버리도록 열심히 도와주고 있었다.
위로 올라가 언니의 입에 내 뜨거운 구멍을 맞추어 주며 시끄러운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미칠것같은 자극이 밀려올때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것 같았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언니의 표현과 움직임을 통제하면 큰 효과가 있을것 같았다.
호흡이 불편한지 도리질을 치면서 내 엉덩이를 피하려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팔은 내 두다리에 눌려 있었고 언니의 두다리는 병진씨가 이미 제압하고 있었다.
이제 언니의 갈곳을 오직 한군데 뿐이라고 생각했다.
몸을 앞으로 조금 숙이자 있는힘껏 박음질을 하고있는 병진씨의 입술에 키스할 수 있었다.
수고하는 병진씨의 갈증을 풀어주는 달콤한 타액을 나누어 주고 돌아왔다.
언니의 가랑이에서 오줌발처럼 보짓물이 뿜어져 올라와 병진씨의 배꼽 아래에 쏘아지고 있었다.
이미 언니는 엄청난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는것 같았다.
병진씨도 언니의 상태를 감지한듯 나를보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는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고 마지막 피니쉬를 하기전 타점을 정하고 웃는 파이터의 미소같았다.
병진씨의 가혹할 정도의 박음질에 언니의 몸이 갓 잡아올린 남태평양 참치처럼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의 본능에 악한감정은 얼마나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힘들어 언니를 도와주기는 커녕 언니의 얼굴에 많은 보짓물을 흘리며 내려앉는 내모습에 스스로 놀랐다.
바둥거리며 허공으로 보짓물을 싸대는 언니의 마지막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았다.
나때문일까?
언니의 팔다리가 축 늘어지고 있었다.
병진씨의 박음질이 멈추었고 나도 언니의 얼굴에서 욕정의 살덩이를 치워주고 있었다.
얼굴에는 온통 내 보짓물이 세수를 한듯 뭍어 있었다.
늘어진 상태로 떨고있는 언니의 팔다리가 가련해 보였다.
열린 구멍으로 맑은 보짓물을 계속 내보내며 경련을 멈추지 못하는 언니의 속살들이 무척이나 측은해 보였다.
병진씨가 언니를 한바퀴 굴려 침대 한쪽으로 눕히고 있었다.
편안하게 눕히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더니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초희 차례야...각오는 돼 있겠지?"
"짐승...자기는 짐승이야"
"오늘 짐승한테 한번 당해봐"
"그러고 싶어...병진씨..나도 저 언니처럼 만들어줘...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줘"
편안하게 누워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황홀한 느낌이 뒤섞여 내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주었다.
뜨거운 대물이 조금씩 내 살구멍을 채워주며 들어오고 있었다.
조금씩 밀려드는 불방망이의 뜨거움에 온몸이 데일것만 같았다.
깊은 뱃속까지 꽉 들어찬 느낌은 무엇과도 바꾸기 싫은 황홀함을 키워주고 있었다.
그의 가슴속을 파고들자 날 지배할것 같은 엄청난 완력으로 힘껏 끌어안아 주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몸속 깊은곳에 불을 지르며 내 이성을 송두리째 태워 버리고 있었다.
이성이 타버린 자리에는 녹아 흐르는 쇳물같은 욕정이 끓고 있었다.
이미 내 몸속에 일어난 엄청난 불길은 그가 아니면 어느누구도 꺼줄수 없을것 같았다.
오늘밤 내 몸과 영혼을 모두 불태우며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와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었다.
엄청난 열기에 같이 녹아서 새로운 하나가 되어 영원하고 싶었다.
그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를 쇳물로 녹이기 위한 엄청난 몸짓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도 나와같이 녹아버리려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기야...병진씨...이런느낌 처음이야...캬아하아앙!...사랑해...병진씨 사랑해요!...엄마아아앙!..어떡해
나 미칠것같애...나 부숴져도 좋아...부숴줘...죽여줘요!...자기한테 죽고싶어...미칠것같애요...병진씨이
더..좀만더요!...초희미쳐요...초희 죽을것같아요...아크흡!...아큭!...자기 정말 최고야!...최고의 남자야
초희 죽여줘!....엄마아아앙!...어쩜좋아....캬아하아앙!...정말 대단해!...나 죽으면 책임져야돼..엄마앙!"
"아하아아!...초희보지 정말 최고야!...마구 물어대...크흐읍!"
우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오직 완벽한 하나가 되기위해 마지막 세포 하나까지 집중하며 완전한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미 우리는 완벽할 정도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병진씨 자지 너무 뜨거워요!...초희를 미치게 만들어...죽을것같아!...미칠것같아...병진씨 자지가 너무좋아
내보지를 통째로 태워 버릴것같아요!...캬아아흑!..아크흑!...병진씨 자지...내꺼죠?...내것이라고 말해줘요"
"내자지...초희꺼야...초희보지는 누구꺼야?"
"초희보지 병진씨꺼예요!...엄마아아앙!...초희는 전부 자기꺼야...병진씨가 초희의 주인이예요...이상해져요
자기야...초희너무 이상해져...어지러워...더..세게...초희 죽여줘요...자기품속에서 죽고싶어요...죽여줘요!"
"마음껏 느껴...죽여버릴꺼야!...아아...초희야...내보지 초희야!...사랑해"
"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병진씨 자지...내꺼야...꺄아하큭!...나 이상해요...오르나봐요!"
"마음껏 올라봐!...가장높은 곳으로 올려줄께"
"안돼요!....더하면 초희 죽을것같아!...너무어지러워...사랑해요 병진씨!...병진씨 내꺼야!..자기 내꺼야!"
나는 이미 아찔한 정상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병진씨는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고 우겨댄다.
나는 보이지도 않는 또다른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치를 떨어가며 애쓰고 있었다.
더 높은곳은 제정신으로 올라갈수 있는 그런곳이 아니다.
정신줄을 놓아야만 올라갈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멈추지 않는 잔인한 박음질에 정신이 혼미해 지고 있었다.
몸이 허공으로 뜨고 있었다.
이제 나와 그가 원하는 그곳이 멀리있지 않은것 같았다.
내 몸에서 무슨 분비물이 몸 밖으로 나가는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몸은 이 말도 안되는 오르가즘을 똑똑히 기억 하는것 같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혼절을 하고서도 깨어나면 그의품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가 올려주는 오르가즘은 그를 점점 더 사랑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것 같았다.
나는 오늘도 예전처럼 그를 끝까지 사랑해 주지 못하고 먼저 관계를 정리했다.
아마도 다시 깨어나면 나는 병진씨를 오늘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을것이 분명했다.
동이 트기전 산등성이가 간지러울 정도로 해가 근실거리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침대의 출렁거림에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언니가 병진씨 위에 올라가 요분질을 치고 있었다.
언니도 어제보다 오늘의 병진씨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 모양이었다.
선잠에서 일어난 그는 우리를 교대로 아찔한 곳에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
언니와 나는 한참동안 침대에서 나올수 없었다.
노곤함에 다시 병진씨를 사이에 두고 껴안으며 잠이 들었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개운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신약을 먹은듯 온몸에 활력이 느껴지는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활력 그 자체였다.
그의 존재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는 나의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언니의 모습도 무척 활기 넘쳐 보였다.
호텔을 나와 식사를 하고 셋이서 데이트를 즐겼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너무 속상했다.
부대로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언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황하는 나에게 등대같은 조언을 해주는 언니가 너무 고마웠다.
내가 원하는 창업의 멘토가 되어 준다고 약속해 주었다.
언니의 경험담을 너무 듣고 싶어 언니의 아파트로 같이 갔다.
밥을 얻어먹고 언니와 한 침대에서 밤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니와 어젯밤 병진이를 공유하며 느꼈던 아찔하고 좋은 느낌을 거짓없이 털어 놓았다.
언니도 내 말에 공감하며 색다른 자극에 많이 흥분했었다고 고백했다.
언니의 옷을 모두 벗기고 나도 벗었다.
미희언니와 스킨쉽을 하며 아쉽게 헤어진 그를 회상했다.
언니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나를 안아주며 사랑스러운 스킨쉽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언니와 가끔 이런밤을 지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를통해 좋은 언니를 알게 되어서 많이 많이 행복했다.
병진이가 달력에 카운트다운을 시작 했네요.
나와봐야 맨날 그짓이나 할것 같은데 말뚝박아 버릴까요?
여자들 고생하는거 싫어서 일찍 전역 시키려고 합니다.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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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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