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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5:03 1,214회 0건
#10

#새로운 관계형성



식탁에서의 짜릿한 키스가 나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조금 대담해졌다고나 할까? 그 전까지는 약간의 망설임과 걱정도 있었고 죄책감도 있었다. 무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해버렸다고 생각해서 그러한 것들이 내 마음 속에 무겁게 자리 잡고 있었다. 누나와의 두 번의 섹스를 통해서도 떨쳐버리지 못한 것들이었는데 그것은 누나의 입술의 촉감의 여운으로 시작한 충동적인 키스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 난 그래서 과감해질 수 있었다.

- 누나 섹스하자.
- …!

누나는 깜짝 놀란 토끼눈을 하고 나를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했다. 방금 전 키스도 약간 놀라는 기색이 있었지만 이내 내 키스를 받아들이고 나도 누나의 혀를 받아들였었다. 키스를 하면서 가슴에 살짝 손을 올렸었는데 머릿속에 순간 떠오르는 것이 섹스 밖에 없었다.

- 이번엔 천천히 해볼게. 기절 안할게.

새벽에 사정을 하면서 기절하듯 쓰러진 경험이 나도 썩 좋지는 않았다. 물론 그 쾌감이야 내 기억에 남아있지만 어려서부터 주워들은 ‘여자를 만족시켜야한다!’ 라는 남자의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기에 무언가 나만 좋고 만 느낌.. 그리고 아무리 경험이 없다한들 그런 섹스는 한 것도 안한 것도 아닌 느낌이었다.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누나를 일으켜 세우고 누나가 아침 먹으면서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겨냈다. 탐스런 가슴이 탄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누나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제 부끄러움은… 없어보인다. 맨몸인 나는 그대로 누나를 정면에서 안아 올렸다. 누나를 안아 올리니 누나는 자연스레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서 내가 안기 수월하게 해주었고 난 그런 누나의 맨살의 촉감을 나의 몸으로 최대한 느끼고자 집중했다. 오돌오돌한 작고 예쁜 분홍의 유두가 내 가슴을 문지르고 있었고 그 유두를 둘러싼 유방이 포근하게 내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따듯했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누나의 등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엉덩이쪽을 움켜잡아서 누나를 안고 있었는데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갔지만 그 나름대로의 촉감은 아쉬움이 없었다. 내 오른손으로 가득 담을 수 없는 그 엉덩이는 탱글탱글한 감촉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고, 맨몸과 맨몸이다 보니 누나몸이 내 몸에 닿는 그 느낌 자체가 황홀했다. 누워서 살을 맞댄 것보다 서서 안았을 때 나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듯한 몸짓이 그 느낌을 배가 시켰다.

누나를 침대에 살짝 내려놓았다. 누나가 침대에서 자리를 잡는걸 지켜보는데 난 섹스하자는 말을 꺼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갑작스레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 보다 즐겁고 전의 경험과 같은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부담에 그런게 아녔을까.. 그때 고맙게도 누나가 먼저 말을 걸어주었다.

- 천천히… 넌 잘 할거야….

‘천천히’………..그래 천천히! 누나에게 다가가 누나의 가슴을 살며시 움켜쥐었다. 한 손에 차고 살짝 넘치는 듯한 예쁜 가슴.. 누나에게 키스도 다시 해보았다. 누나는 나를 다시 받아주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가슴을 만지면서 키스에도 집중하기란 조금은 어려웠다. 사실 집중도 잘 안됐다. 그래서 가슴엔 손을 거의 얹어 놓다시피 하고 누나의 입술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누나는 손에 깁스를 하고 있다 보니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표현하고자 하는 손짓은 다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 내가 누나의 뺨을 어루만지며 입술을 빨다시피 하는 동안 누나는 불편한 손을 내 목뒤로 걸치다시피 해놓고 그 내 입술을 받아주었다.

언제까지나 누나의 입술만 빨아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내 자지는 이미 빳빳하다 못해 터질 것만 같았는데 그걸 그대로 방치할 수도 없었다. 내가 슬쩍 키스를 그만 두고 누나의 다리 쪽으로 시선을 옮기자 누나가 다리를 슬쩍 벌려주었다. 아까 씻고 뽀송한 누나의 갈라진 보지가 보였다. 입을 가져다 대고 한 모금 빨아보았다.

- 니가.. 나 그거 해줄 때마다 떨리고.. 나 기분 좋아.

누나가 그렇게 인정을 해주었다. 그리고 누나의 콤플렉스와 트라우마가 많이 사라진 듯해서 기분이 좋았다. 나로써는 나름대로 큰 결심을 해서 빨아준 보지였다. 사실… 친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빨아 주는 것은 씻어주는 것과 차원이 다른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금 난 누나를 치유해준 듯한 느낌을 가졌고, 자유로움을 가진 듯한 누나의 보지를 더욱 힘차게 빨았다.

- 하악.. 잠깐만 잠깐만.. 이제 됐어 충분해…
-
누나의 요청에 난 누나의 보지에서 입을 떼었다. 그리고 아까부터 빳빳하다 못해 벌벌벌벌 떨고 있던 내 자지를 잡아서 내 침으로 번들번들한 누나의 보지에다가 천천히 집어넣기 시작했다.

- 아흣…

내 자지가 보지에 들어갔다는 것은 내가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누나의 짧고 간결한 신음으로 알 수 있었다. 천천히 들어가던 내 자지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때. 내 자지를 귀두 끝부터 치골부분 뿌리까지 다 삼켜버린 누나의 보지가 삼켜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축축하지만 따듯한 보지가 나를 감싸고 있었다. 내 몸은 공기와 맞닿아 있을 뿐이지만 내 몸의 일부 중 하나인 내 자지는 내 친누나의 보지에 깊숙이 들어가서 보지가 주는 따스함을 한껏 느끼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고 싶을 정도의 부드러움을 갖춘 따뜻함이다. 따뜻함 그 이상이다. 하지만 내 자지만 들어갈 수 있었다.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뺐다. 미끈하게 자지가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다시 천천히 밀어 넣었다. 누나의 짧은 신음이 들렸다. 짜릿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그 안으로 들어가자 허리부터 찌릿함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순간 긴장했다. 이렇게 하다가는 또 금방 일을 치룰 듯 싶었다. 그러는 것은 용납이 안됐다. 이번에는 조금 더 즐겁게 하고 싶었다. 온 신경을 내 자지에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 쥐었다.

- 아앗. 아파. 살살 잡아..
- 미안.. 나 너무 흥분해서 그래. 살살할게 미안.

손에 힘을 조금 풀고 부드럽게 쥐고 만지기 시작했다. 이 부드러움은 내 자지가 누나의 보지에서 느끼고 있는 그것과는 또 달랐다. 내가 만질 때마다 탄성에 의해서 가슴이 찰랑거렸다가 다시 원모습을 회복하곤 했는데 신비로운 움직임이다. 내 손에 가득 부드러움에 집중하니 내 하반신에 쏠린 짜릿함이 조금 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천천히 움직였다. 이제는 조금 더 나아지는 느낌이다. 반복해서 삽입을 해도 사정감이 바로 느껴지지 않았다. 짜릿함은 유지되었지만 사정감은 아직 멀은 느낌을 받았다.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 하아..하아… 누나.. 너무 좋아…하아…
- 흣..흣… 흣 천..천천히 하자..

천천히 하자는 말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잠시 자지를 빼고 누나의 다리를 모아서 올려보았다. 발목 끝을 두 손으로 모아서 다리를 올려보니 누나의 엉덩이가 더욱 돋보였다. 그리고 예쁘게 모아진 음순이 정말 예뻤다. 손가락으로 갈라진 음순 사이를 그어보았다. 방금전까지 달궈졌던 누나의 보지가 손가락 끝으로 느껴졌다. 손가락은 잘도 질을 찾아서 들어갔다. 자지가 들어갔던 그 곳에 손가락이 채워졌다. 예전에 본 포르노가 생각났다. 그대로 손가락을 넣고 넣고빼기를 해보고 싶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했다. 그냥 손으로 통통히 접힌 음순을 만지다가 다시 자지를 꽂아 넣었다.

- 아흑!! 깊어..!!
- 이렇게 하니까 누나 보지 되게 이쁘다.. 팔은 좀 힘든데 보지가 이쁘게 접혔어.
- 야! 말이 뭐 그러냐
- 그럼 뭐라고..

누나는 보지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듯 반응을 보였다.

- 니가 보지라고 하니까 이상해.
- 누나 보지… 이뻐.
- 야….

내가 누나의 보지가 이쁘다는 말에 누나는 반응이 조금 누그러졌다.

- 누나 보지 이쁘다니까..
- …정말?
- 응. 진짜 이뻐.
- …박아줘.

깜짝 놀랐다. 누나가 박아달라는 말을 했다. 나에게 박아달라는 말을 했다. 아마 예전 누나 남자친구에게 해봤을 듯한 느낌.. 하지만 나에겐 처음이다.

- 세게 박아줘….

이미 충분히 시각적으로 자극된 상태인데 세게 박아달라는 말을 했다. 흥분 수치가 높아졌다. 곧바로 누나의 발목을 꼭 잡고 박아버렸다. 그런데 자세가 어설픈 듯 싶었다. 그래서 누나의 다리를 내 어깨에 걸쳤다. 조금 더 편했다. 그 상태로 내 체중을 실어서 누나를 눌러버렸다. 깊숙히… 정말 깊숙히 들어가는 듯 싶었다. 들어가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게 들어가는 것 같았다.

- 아-핫!! 아학…..깊어.. 깊어!!

누나의 신음 소리,, 그리고 누나의 허벅지와 내 배, 내 골반과 누나의 엉덩이살과 부딧쳐서 찰싹찰싹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중간중간 자지가 빠지기도 했지만 바로 끼우고 계속 반복했다. 새벽과는 달랐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흥분 지수가 높아지고 있었고 그것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미끌어지듯 들어가는 내 자지와 그 자지를 받아주는 누나 보지의 궁합은 환상적이었고. 난 금방 사정해버렸다. 이번에도 바깥에다 사정할 틈도 없이 안에다가 모든 것을 토해버렸다.

- 허억..허억..누나 나 쌌어..
- 하아..하아……하아.. 괜찮아. 나 안전한 날이야..
- 허억..누나. 나 지금 기분 너무 좋다..
- 나두…너 좋았어. 안아줘 꼭.

안아달라는 말에 누나가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 사랑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이 위험하다는 느낌도 순간 들었다. 하지만 누나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 꼭 안아주었다. 누나의 땀이 느껴졌고. 입에서 누나의 냄새가 나고 난 누나의 입술을 다시 빨았다. 여운이 오래갔다. 꼭 안고 부드러우면서도 윤곽이 선명한 누나의 몸이 내 몸에 닿는거 자체가 매우 기분이 좋았고 누나가 안아달란 말을 안했으면 매우 아쉬울 뻔 했을거 같았다.


그 날 저녁까지 누나와 나는 4번 더 섹스를 했다. 처음으로 뒷치기도 해보면서 누나의 엉덩이 살이 출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 누나는 내 자지를 빠는 것에도 스스럼 없게 되었다. 섹스에 몰입하고 있는 동안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도 있었겠지만 몰입하지 않으면 더 큰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멈출 수가 없었다. 누나도 나도.. 서로가 서로에게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했다. 그 순간만큼은 이 세상에서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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