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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나들 - 10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5:03 1,673회 0건
나의 누나들 109.




8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광수와 부모님집이 같이 있는 타워펠리스에 도착했다.
꽤 철저한 통제속에 광수부모님의 집앞에 서 있었다.
현관문이 열리고 있었다.


"어서와...오랫만이야"

"안녕하세요"


광수엄마는 우아한 홈드레스를 입고 타워펠리스 사모님의 품위를 유지하려 애쓰고 있었다
아들의 절친이면서 며느리의 동생인 내앞에서 추한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하고 있다.
하지만 타워펠리스 사모님의 착각이 얼마가지 못한다는것을 나는 알고있었다.

넓고 화려한 거실에 앉자 차를 권하고 있었다.
시원한 물을 청하고 잠시 기다리자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잔에 물을 가져다 주었다.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지만 아직은 태연한 척 보이려 애를쓰고 있었다.

마주보고 앉은 광수엄마는 그전부터 알고있던 친구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애써 태연하게 앉아 있지만 광수엄마는 낚시줄에 걸린 물고기 같았다.
잠시의 침묵은 짙은 어색함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칼자루는 나에게 있었기에 서두르지 않았다.
광수엄마가 얼마나 버티나 두고 보며 즐기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막내누나에게 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다행이 아직 광수가 들어오지 않았는지 바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앞에 앉아있는 덫에걸린 산짐승은 더디게 흐르는 시간을 힘들어 하고 있는것 같았다.
눈빛에서 막막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타워펠리스 입성"

"옆집?"

"피고 강지선 심문중"

"ㅋㅋㅋㅋ"

"조금 불쌍해 보여"

"벌써 딴마음 먹은거야?"

"조금"

"역시 변강쇠 유전자"

"광수는?"

"아직..오고 있는중"

"여기 못오게 단속잘해"

"당근"

"사랑해"

"침발라 지금 온신경이 강여사에게 가 있을듯"

"귀신같아"

"자기를 잘 아니까"

"강여사 접수 해야할것같아"

"그럴줄 알았어 자기가 알아서 해"

"광수랑 뜨거운 밤 만들어"

"그러기로 했어..자기도 홧팅!!"



막내누나는 이미 광수가 낀 모자의 근친을 즐기고 있는것 같았다.
항상 나와의 근친으로 광수에게 알게 모르게 위축되었던 누나에게 어찌보면 잘된일인지도 몰랐다.
이제 누나는 적어도 나와의 근친때문에 광수에게 기가 죽을 필요는 없게된 것 같았다.

긴장을 해서인지 내 앞에 앉아있는 광수엄마는 두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앉아있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몸으로 그 자세가 나오는것 같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광수엄마의 자세는 처음의 품위를 지켜내지 못하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입력된 광수엄마의 전화번호를 찾아 자료전송을 시도했다.
아들과의 낯뜨거운 섹스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광수엄마의 폰으로 전송하고 있었다.
주방 식탁에 놓아두고 왔는지 주방 쪽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광수엄마는 숨이 막힐것 같은 이 분위기를 빠져나가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주방으로 들어간 광수엄마는 나오지 않고 있었다.
30분이 지나도 광수엄마는 거실로 나오지 않고 있었다.

빈 물잔을 들고 주방으로 걸어갔다.
광수엄마는 길고 화려한 식탁에 얼굴을 뭍고 어깨를 들썩이며 서글피 울고 있었다.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마시는 소리에 고개를 드는 광수엄마의 모습은 처참했다.

내가 보내준 동영상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눈은 퉁퉁 부어 있었고 마스카라가 번져 팬더눈이 되어있었다.
헝크러진 머리와 입가로 번져버린 루즈는 마치 미친여자 같아 보였다.
나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광수엄마의 모습에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오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광수엄마가 정수기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내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손을 내밀면 서로 닿을거리에 도착한 광수엄마가 바닥에 무릅을 꿇고 앉아 손을모아 빌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도 당황스러웠다.


"병진아...내가 이렇게 빌께...제발 선애좀 말려주겠니...우리광수 선애없으면 못살아...아마 폐인이 될거야!
내가 이렇게 빌테니까 제발 나 좀 도와줘!..제발 우리 광수를 위해서 선애좀 설득해줘...선애가 광수와 이혼
하겠다고 나에게 이미 통보했어...그렇게 되면 아마 광수가 나를 엄마로 여기지도 않을꺼야...내가 광수에게
부리면 안되는 욕심을 부렸어...내가 어리석었어...나좀 살려줘 병진아...이렇게 빌테니까 제발 좀 도와줘!"

"조금만 더 다른방법을 찾아보시지...왜 그런짓을 하셨어요?...저도 어떻게든 잘 해결해 주고 싶어서 온거예요
두사람 나때문에 만난거잖아요..전들 두사람이 결혼해서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헤어지는걸 보고싶겠어요?"

"뭐 좋은방법이 없을까?...광수가 그러는데 병진이와 선애가 많이 친하다고 그랬어...방법이 없을까?"

"이런 경우를 겪어봤어야 무슨 방법을 찾아보죠...조금 막연해요"

"지금 광수에게 선애가 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혼이라도 하자고 하면...광수는 아마도 평생 나를 원망할꺼야
결혼후에 나를 외면하는 광수를 보면서...선애에게 너무 커다란 질투심을 느꼈어...선애에게 우리 광수를 꼭
빼았긴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어른으로 품위를 잃고 선애를 괴롭혔어...그렇게 해서 다시 광수를 내게로
끌어들였어...다 내잘못이야...우리 광수는 아무 잘못도 없어...결혼과 동시에 나와의 관계를 끝내려고 했어"

"광수뜻을 따랐어야죠...안타깝네요"

"내잘못이야...내가 죽일년이야...나 이번일로 광수와 선애가 이혼이라도 하면 죽어버릴꺼야...아마도 광수가
엄마로 여기지도 않을게 뻔한데...그러면서 더 살면 뭐할거야...흑..흐흑...흐으흐윽!..흐으흑!...흐흑..흑"



다시 서럽게 울며 눈물을 흘리는 광수엄마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광수엄마는 내 한쪽다리를 잡고 오열하고 있었다.
광수엄마앞에 같이 앉으며 들썩이는 광수엄마의 어깨를 토닥여 주고 있었다.

조금 안정을 찾은 광수엄마를 부축해 거실 쇼파에 데려다 앉혀 주었다.
시원한 물을 한잔 받아 가져다 주었다.
마른입을 적시며 깊은 한숨을 내뱉는 광수엄마의 모습은 절망적 이었다.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드릴테니까 제말대로 하실래요?"

"해결?...어떻게?"

"그런건 뭍지마세요...무조건 내말대로 따르면 광수가 끝까지 모르게 해결해 줄께요"

"해결해줘...따..따를께...병진이 말대로 다할께"

"정말이세요?...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서 내가 뭍는말에 솔직하게 대답해 줄꺼예요?"

"그렇게 할께...해결만 해준다면 뭐든지 할수있어...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무슨짓을 못하겠어?"


텔레비젼을 끄고 조명을 많이 줄였다.
마주보고 말하는것이 힘들어 보였기 때문에 광수엄마 옆으로 가서 간격을 두고 앉았다.
서로 고개를 돌려야 얼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줄어든것 같았다.

불안해 보이던 광수엄마의 표정이 조금 낳아지고 있었다.
서둘러 궁금한것을 물어보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이내 긴 한숨과 함께 눈물을 훔친 광수엄마가 나를 쳐다보며 겸면쩍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조금 안정이 되세요?"

"응..많이 좋아졌어..아까 동영상 처음 봤을때는 미칠것 같았는데...오늘 보니까 병진이 참 침착하고 듬직하네
나이답지 않게 사람 심리를 아는것같아...이런얘기 아무한테나 할 수 없을꺼야...병진이가 믿음이 가니까...
모든것을 솔직하게 말해주고 맡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왠지 광수에게 많이 들어서 그런지 믿음직스러워"

"믿으세요...나도 지금 선애누나가 돌출행동을 할까봐 걱정이 많이되고 있어요...도우러 온거예요"

"믿을께...믿음이 가...와줘서 고마워"

"동영상 찍으면서 선애누나 심정이 어땠겠어요?...같은 여자로서 한번 말해보세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무조건 내가 죽을죄를 지은것같아...선애가 내 사과를 받아만 준다면 언제든지
무릅꿇고 빌수있어..어제도 얼마나 빌었는데...내가 큰 잘못을 한것은 인정하지만...광수와 선애가 나때문에
불행해 지는것은 눈뜨고 볼 수 없을것같아...나 정말 죽어버리고 싶어..선애에게 평생 씻지못할 죄를 지었어"

"그정도면 됐어요...잘못을 인정은 하시는거죠?"

"그럼"

"어떻게 하다가 아들인 광수와 섹스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나는 광수엄마의 깊은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모두 끄집어 내고 싶었다.
어린나이에 엄마와 몸을 섞어본 나는 옛생각을 하며 광수 모자의 비밀을 캐묻고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를 선택한 광수엄마는 모든것을 털어놓고 있었다.


"알다시피 광수아빠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촬영을 핑계로 집을 자주 비웠어...우리 가족만의 비밀이지만..
광수에게는 배다른 동생이 둘이나 있어...물론 서로 만나면서 지내지는 않아...하지만 아직도 광수아빠는
가끔 그집에 드나들고 있다고 알고있어...난 광수가 아주 어릴때 광수아빠의 사랑을 포기하고 말았어...
영리하고 머리좋은 광수는 그런 나를 불쌍하게 생각했다고 나중에 말했어...광수와 한방을 쓰며 지냈어
혼자 자는것이 너무너무 무섭고 싫었거든...광수와 자면 악몽도 꾸지않고 편하게 푹 자고 일어날수 있었어
그러다가 광수의 손에 내 몸을 허락하고...결국에는 광수와 몸을 섞게된거야...나는 거기서 멈추지 못했어"

"알것같아요...이해도 할수 있을것 같구요"

"정말 이해가 돼?"

"이해할 수 있어요...내가 광수라도 그런 엄마를 보며 참기는 힘들것 같다고 생각해요...아들들은 엄마를
본능적으로 사랑하잖아요...그런 엄마가 슬퍼보이고 불행해 보이면..아들은 누구든지 남자가 될수있어요"

"고..고마워...병진이 말 들으니까 가슴이 시원한것 같아"

"광수랑 하면 그렇게 좋아요?...동영상 보니까 장난이 아닌것 같아 보이던대요"

"광수랑 하면?...그..그게...조..좋아...섹스도 섹스지만 내 영혼이 보상받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어"

"그래서 중독이 되어 버렸군요?"

"맞아...중독되어 버렸어...나도 바깥에서 친구 소개로 나보다 젊은 남자만나 같이 잠도 자봤어...하지만
그 남자들의 몸은 고깃덩어리 같았어..하고나면 내가 창녀가 된것같아 몇일동안 자학하며 혼자서 울었어"

"광수랑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고 싶으시죠?"

"뻔뻔하게 들리겠지만...광수는 내 영혼의 치료사야...섹스를 위한 대상이 아니야"

"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지독한 중독이 맞는것 같아요...광수의 치료를 그냥 계속 받으세요"

"벼..병진아...의외야...내 혼자만의 세상을 이해해 줘서 고마워"

"사람은 누구나 아프고 약한곳이 있기 마련이예요...광수어머님의 아픈곳도 스스로 치유할 권리가 있는거예요"

"약한곳?...치유할 권리?...내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주는것같아...맞아 그런 심정이었어"


광수엄마는 몸을 옆으로 돌리더니 나를 쳐다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툭툭 내뱉는듯 하지만 폐부를 찌르고 들어오는 진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었다.
평생의 한을 마음놓고 털어 놓을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눈물을 흘리며 자기의 서러움을 토해내기도 하였고 욕을 섞으며 광수아빠를 욕하기도 하였다.
피맺힌 한을 토해내며 울부짖는 광수엄마의 들썩이는 어깨에서 연민의 정이 느껴졌다.
광수엄마의 불쌍한 어깨에 손을얹고 다독여 주고 있었다.

오열을 멈추지 못하는 광수엄마는 결국 내 품에 얼굴을 뭍고 20년이 넘은 한을 토해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한쪽으로 치워 두었던 치료본능이 가슴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 가여운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졌다.

30분도 넘게 울다가 흐느끼다 오열하던 광수엄마가 깊은 심호흡을 하며 내 품에서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들 친구의 품이 낯설고 부끄러운지 얼굴이 조금 상기되어 보였다.
물잔을 들어 입을 축이고 나를 바라보는 광수엄마의 모습은 아까보다 훨씬 편안해 보였다.


"가슴이 뻥 뚫린것같이 시원해졌어...병진이 덕분이야...고마워"

"왜 그렇게 한을 숨겨놓고 살았어요...바보같아요"

"엄마니까 그랬던것같아...엄마니까"

"광수가 그 덕분에 훌륭하게 자라서 크게 성공했잖아요"

"너무 고마운 일이지...병진이는 선애를 어떻게 설득할 생각이야?"

"딱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어요...정 안되면 내가 우리누나를 덮쳐서라도 해결할께요"

"덮쳐?...그게 무슨소린지?"

"보통 방법으로 해결이 되겠어요?...이에는 이 눈에는 눈...좋은말로 설득해서 우선 해결된다고 해도 만약
살다가 불쑥 자기 마음대로 터트리며 화근을 만들면 어떻게 할꺼예요?...아예 뿌리를 뽑지 못하면 차라리
이혼을 하는게 낳을지도 몰라요...시한폭탄을 가슴에 안고 살수는 없잖아요..나도 누나와 광수가 이번일로
갈라서는건 절대 반대예요...광수 해외출장 자주 나가니까...날 잡아서 내가 누나를 덮칠께요...바로그때
누나와 나의 섹스를 어머님이 문제삼으며 나타나세요...그러면 제일 깨끗하게 처리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선애가 꼼짝못하기는 하겠지만...우리때문에 선애와 병진이가 근친까지 가도 괜찮겠어?"

"달리 방법이 있으면 말해주세요...시간은 있으니까...누나와 나는 정말 친하게 지내왔어요...어릴적에
서로의 알몸도 많이 보았구요...사춘기때 누나를 내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상상을 매일매일 했어요...
누나를 상상하며 자위도 많이 했구요...내가 자위하는 모습을 몇번 들키기도 했어요...내가 우리누나를
덮쳐도 누나가 나를 원수로 만들지는 못할거예요...무엇보다 어머님과 거의 똑같은 상황이 되잖아요"

"정말 그렇게 해줄수 있어?"

"해드릴께요...그런데 저는 얻는게 뭐죠?"

"병진이가 얻는거?"

"난 잘못하면 친구도 잃고 제일 좋아하는 막내누나도 잃을 수 있잖아요"

"그렇지...병진이가 얻고싶은게 혹시 있어?"

"있어요"

"뭔지 말해줄수 있어?"

"어머님이 준다고 하면 말할께요"

"뭔데그래?...병진이가 원하는거...내가...주..줄께"

"약속한거예요?"

"약속했어"


해결책이 나온것이 너무 좋았는지 광수엄마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벼랑으로 떨어지다가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진 사람의 안도감이 표정에 살짝 나타나 있었다.
살짝 웃음기까지 보이는 광수엄마의 모습을 마주보며 부드러운 미소로 대꾸해 주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내 옆으로 조금 더 다가오는 광수엄마의 체취가 코끝에 느껴졌다.
이 한수를 두기위해 얼마나 많은수를 버렸던가.
이번 사건의 대마는 지금 두는 한수에 달려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병진이가 얻고 싶은게 뭐야?...혹시 내가 줄 수 없는거면 어떡하지?"

"어머님이 주실수도 있는것이고...못줄수도 있는 것이예요"

"내가 줄 수 있는것이라면 당연히 줘야지...말해봐...병진이가 얻고 싶은게 뭐야?"

"말할께요...내가 얻고싶은건 비밀스러운 나만의 애인이예요...딱 한달동안 매주 한번씩만 나와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한시적인 애인을 얻고 싶어요 바로 어머님이요"

"나?...나를 원한다는거야?"

"예...한달만 나의 비밀스러운 애인이 되어주세요...그러면 그 한달동안 모든것을 해결할께요"

"왜 한달이야?"

"광수 외에는 다 고깃덩어리 같았다고 하셨잖아요...나는 어느경우에도 고기 덩어리는 되고싶지 않으니까요"

"나이많은 나에게 실망하지 않을수 있어?"

"광수어머님 무척 아름다우세요...아직도 많은 매력이 넘치세요"

"나 당황스러워...부끄럽고...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어"

"싫다는 소리만 않으면 충분한 답이라고 생각할께요...싫으면 지금 싫다고 말하세요...싫어요?"

"아..아니...싫지는 않아...어차피 병진이 방법으로 이번일을 헤쳐나가기로 마음먹었어...따라갈께"

"됐어요...한달이 지나서 내가 고깃덩어리 이상이면 프로포즈 하세요"

"무슨말인지 알겠어...한달동안 광수와 자면 안되는거지?"

"한달만 참으세요...일주일에 한번은 내가 있잖아요...더 원하시면 자주 만날수 있어요"

"병진이 말대로 할께...이번일 해결되면 광수와의 관계 이어가도 되는거지?"

"그럼요...모든것이 어머님이 원하는 대로 될꺼예요...내가 그렇게 만들어 드릴께요"

"그렇게만 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병진이 믿어볼께...믿고싶어"

"오늘부터 시작이예요...괜찮으시죠?"

"오..오늘부터?...아..아..알았어"


광수엄마는 내 시나리오대로 잘 따라오고 있었다.
친구 엄마와의 비밀스러운 섹스가 이루어 진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광수엄마가 나의 열한번째 애인이 될것이지 내가 광수엄마의 그렇고 그런 고깃덩어리가 될지는 알수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한달후 광수엄마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한 여자가 된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막내누나와의 섹스를 광수엄마에게 들키는 이벤트는 두여자를 대등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내 애인인데 광수어머님 이라고 부르는건 아닌것 같아요...뭐라고 부르죠?"

"내이름 몰라?"

"알아요...강지선...맞죠?"

"맞아...병진이가 알아서 불러줘"

"광수는 어머님을 어떻게 불러요?...동영상에서 보긴 했지만"

"동영상에서 본 그대로야...병진이가 알아서 해줘..나 너무 창피해"

"그럼 이렇게 해요...그냥 나를 광수대신 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세요...이름만 바꾸면 되잖아요"

"그럴께...그럼 병진이도 광수처럼 나를 대하겠네?"

"싫어요?...싫으시면 다른걸로 할께요...어머님이라고 부를까요?...아니면 광수어머님?"

"싫어!...광수가 불러주던대로 불러줘"

"알았어요...지선아, 그리고 여보, 내보지 그리고 또 뭐가있죠?"

"몰라...나 병진이랑 얘기 안할꺼야...너무 짖궂어..얼굴이 불덩이가 되었잖아"

"지선씨도 광수에게 하던대로 그대로 해줘요...병진씨, 여보, 내자지는 빼먹으면 안돼요?"

"아이몰라...나뻤어...내가 알았다고 했잖아"

"귀여워...참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자예요"

"정말이야?...정말 오랫만에 들어봐...꽃다운 처녀때 들어보고 처음이야"

"지선씨"

"응..아..아니...왜 병진씨?"

"우리같이 목욕해"

"아..알았어 병진씨...물받아 놓을게"


광수엄마가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세찬 물소리가 나더니 광수엄마가 욕실에서 나와 갈아입을 옷가지를 준비하고 있었다.

강지선의 욕실은 넓고 화려했다.
통유리를 통해 야경이 보였다.
럭셔리한 욕조에는 환상적인 조명이 켜져 있었고 물의 파장을 따라 욕실천장에서 흔들렸다.

준비를 끝낸 지선이 거실로 돌아와 손을 내밀고 있었다.
지선의 손에 이끌려 일어나 넓은 가슴으로 지선을 쓸어담고 있었다.

지선을 매혹적인 입술을 향해 내 입술이 움직이고 있었다.
광수엄마 지선이 눈을 감으며 내 입술을 맞아주고 있었다.
우리의 혀가 더이상 참지못하고 입술사이를 오가며 뜨거운 교감을 시작하고 있었다.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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