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를 한번 가진 이후로 또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지만,
첫 경험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좀처럼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은수와 함께 있으면 꼭 섹스를 하지 않더라도 좋았지만, 가끔 욕망이 솟구쳐 오를 때면
어김 없이 해연이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곤 했습니다.
10월 중순.
아버님 생신 전날, 마침 주말 이여서 누나와 함께 시골 집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수업이 끝나자 마자, 터미널에서 누나를 만나 바로 버스를 탔죠.
집에 도착해 보니, 이미 친척분들이 여러분 와 계셨고..혹시나 하며 해연이의 모습을 찾았죠.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안보이길래, 그냥 오지 않았나 보다 했습니다.
제가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친척 어른 몇분이 낮부터 술판을 벌리셨습니다.
안주를 내오라는 둘째 당숙어른의 명에 부엌에서 준비하던 음식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해연이도 방금전 부친 전을 접시에 담아서 부엌에서 나오더군요.
해연이가 저를 보더니 눈을 찡긋 합니다.
‘아..왔구나…’
반가움…그건 그냥 반가움이 아니였습니다.
왠지 모를 기대감과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해연이와 있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북적이는 부엌엔 남자는 얼씬도 할 수가 없었고,
서열이 한참 밀리는 해연이는 그곳을 벗어날 수가 없었죠.
저는 땔감을 가져와, 마당에 옮겨 놓은 화덕에 불을 지피고,
밀가루 포대를 한번 옮겨다 주고….
그 주변을 맴돌며 해연이가 나타나길 기다렸지만, 제 기대처럼 되지는 않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낮잠도 자고…가축 좀 돌보고..그게 전부였습니다.
별로 거든 일도 없는데, 왜 그렇게 피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상 치우는 것을 잠깐 돕고 나서, 1등으로 방에 들어왔습니다.
잠시 후, 해연이가 들어오고, 이어서 정현이가 들어옵니다.
그제서야 해연이와 얘기 할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삼촌, 잘 지냈어?”
“응, 너는?”
그때 문이 활짝 열리고, 꼬맹이 하나가 튀어 들어옵니다.
“삼촌! 나두 여기서 잘래!”
사촌 큰형님의 큰아들의 아들…저에게는 손주 뻘 되고, 해연이 한테는 조카죠.
해연이가 째려봤습니다.
움찔하는 녀석.
“얌마, 누가 삼촌이야?!”
녀석이 우물쭈물 하며 저를 가리킵니다.
“이런 개념 없는 새끼, 할아버지야 새꺄~”
녀석이 믿기지 않는 듯 투덜 댑니다.
“쳇 거짓말, 저런 할아버지가 어딨어..”
“이새끼가 고모 말을 못믿네…껴져 임마, 니 엄마 한테 물어봐 새꺄”
꼬맹이가 해연이를 향해 애원합니다.
“고모, 나 여기서 자면 안돼? 동생이 울어서 시끄럽단 말야”
해연이가 손을 번쩍 치켜 들었습니다.
“얌마! 안나가? 니가 더 시끄러워 새꺄, 맞구 갈래?”
“고모 미워! 고모 바보~ 메롱~”
녀석이 문을 휙 닫고 도망 갔습니다.
제가 해연이 한테 말했죠.
“야, 조카한테 왜 욕은 하고 그러냐? 잘 좀 대해주지”
“아휴..삼촌이 재를 몰라서 그래, 큰 아빠랑 오빠, 올케가 오냐 오냐 키워놔서,
완전 개싸가지야.”
“그래도 그렇지…”
“근데 삼촌..”
해연이가 뭔가 말하려 하는데, 이번엔 정현이가 끼어 듭니다.
“근데 형!”
빡!! 해연이의 손바닥이 정현이의 뒤통수를 갈겼습니다.
“누가 형이야 이 근본 없는 새꺄~”
정현이가 뒷통수를 쓰다듬으며 대꾸 합니다.
“아! 왜! 머리를 때려!….근데 형! 아니 삼촌!!”
이번엔 정현이를 발로 찼습니다.
“아이 돌대가리 새끼, 너두 나가 새꺄!”
정현이가 일어나며 궁시렁 거렸습니다.
“아..씨발…”
순간, 해연이의 눈에서 섬광이….
정현이는 후다닥 밖으로 튀어 나갑니다.
“하아..이것들이 교대로 지랄을 하네..근데 삼촌”
그런데 또 문이 열리고….이번엔 누나…..
해연이도 누나한테는 꼼짝을 못했습니다.
“이모 수고했어~많이 피곤하지?”
이불까지 펴주며, 알아서 살살 깁니다.
누나의 등장 이후, 해연이는 아까 하려던 말을 끊었습니다.
‘무슨 말인데 그러지?’
많이 궁금 했지만, 괜히 물어 봤다가 눈치 없는 놈 될 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조금 후에 정현이도 재등장…
우린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 알아서 균형 있게 잠잘 자리를 잡았습니다.
벽에서부터 문 쪽으로 누나, 나, 정현이, 해연이.
아까 전의 피곤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불을 끄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낮에 잠깐 평상에서 눈을 붙인 탓도 있었지만,
해연이가 하려던 말이 궁금해 미칠 것 같았습니다.
뭔가 중요한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한 기대도 들고…
옆에 누운 정현이가 잠시 뒤척이더니 밖으로 나갑니다.
나가면서 문 앞의 해연이를 건드렸나 봅니다.
“아! 새끼..조심 좀 해라 새꺄...쳐자다 말구 어디가!.”
“미안…화장실…”
“아휴…”
정현이가 나가자, 해연이가 바짝 내 옆으로 붙었습니다.
그녀가 제게 귓속말을 합니다.
“삼촌, 자?”
저도 나지막이 대답했죠.
“아니..”
“삼촌 있잖아….”
아까 낮에 하려던 말을 이어서 하려는 것 같아서, 저는 귀를 쫑끗 세웠습니다.
“응..말 해봐.”
“우리 엄마 바람 난 것 같아.”
흠…저는 솔직히 별로 놀랍지 않았습니다.
잠깐 사촌 누나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와는 22살인가 차이 나고,
큰집의 5남 1녀 중에 막내 딸이죠.
어릴 때부터 큰아버지 속 무지하게 썩였었다고 어른들께 들었었습니다.
결혼도 사고 쳐서 일찍 하고, 술집과 다방을 했던 적도 있고…
그 사고의 결과물이 해연이였죠..ㅋㅋ
암튼 지금도 서울에서 꽤 큰 호프집을 하는…그런 분 입니다.
전에 사촌 매형이 누나 외도 문제로, 우리 아버지께 하소연 하시는 것도
우연히 들은 적이 있었구요. 누나 잡아 놓고 훈계하는걸 들은 적도 있구요.
뭐…제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수도 없었습니다.
“아..그래? 어떻게 알았는데?”
“엄마 가게 지나다가..우연히 봤어..다른 아저씨랑 차에서…”
“그렇구나…”
해연이는 오늘따라 좀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짜증이 많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이 혹시 마법에 걸린다는 그날??’
이런 추측도 해보았습니다만, 이제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는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매형은…아직 모르시구?”
“아빠는 몰라, 아마 알아도 글쎄…..”
하긴…매형도 주색잡기에 관한한….올림픽 금메달 감이셨으니….
해연이가 더 바짝 달라 붙어, 소리 죽여 말합니다.
“삼촌 나는….@#$%@&*!@#”
뭔가 심각한 얘길 하는 것 같은데, 제 귀엔 더 이상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제 팔꿈치에 닿은 해연이의 말랑한 가슴과, 귓가를 스치는 해연이의 숨결만 느껴졌죠.
해연이가 슬며시 제 겨드랑이로 파고들어, 팔을 베었습니다.
콩닥 거리며 마구 뛰기 시작하는 가슴…..
“삼촌 난 말야…학교 졸업하면 바로 결혼 할꺼야.”
“왜?..”
“집이 싫어…엄마랑 아빠도 보기 싫구…”
“그럼 대학은?”
“별로…생각해 본적도 없어..그냥 빨리 벗어 나고 싶어.”
“음..니 심정은 알겠는데…그래도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잠시 침묵……
“삼촌…”
뭔가 말하려 하는데, 정현이가 들어 옵니다.
짜증 내는 해연이.
“아..새끼가..어디 갔다 오는거야!?”
“어….화장실…”
“근데 왜케 늦게와! 떵 싸구 왔냐?”
“응….”
“아이..드런 새끼..냄새나 저리가 새꺄.”
해연의 발이, 정현이의 이불을 저 멀리 보내 버립니다.
“아나..누나는 떵 안싸? 너무 하는거 아냐?”
“훔…너처럼 밤에 싸러 다니진 않아, 똥싸개 새끼..”
대체 밤중에 똥싸고 온 것이 무슨 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정현이는 말 밑…저 먼곳에서 잠을 자야 했습니다.
또 한참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다시 해연이가 속삭입니다.
“삼촌 안자지?”
“응…”
“삼촌..난 말야…”
“응…”
“삼촌이 내 남자 친구였으면 좋겠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너 남자친구 있대며?”
“그새끼. 순 생양아치 날날이야..”
“근데 그런새낄 왜 만나?”
“그냥, 그 새끼랑 있으면 재밌으니까, 어차피 그새끼랑 결혼 할것도 아니고…”
“모르겠어…난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
“그래서 삼촌이 좋아..”
이건 대체 뭐지?. 이해 못해서 좋다니…
도대체 난 지금 천재와 얘기하는 걸까...아니면 물고기와 대화 하는 걸까??.
그녀는 한술 더 떠서, 손으로 제 가슴을 쓰다듬었습니다.
“해연아..그 말뜻이 뭐야?”
“웅??”
“이해가 안된다니깐, 그래서 좋대며.”
“보통사람 이라면, 다 그렇게 얘기하니까…최소한 또라이는 아니란 거잖아..ㅋㅋ”
“훔…….ㅡ.ㅡ;;”
“삼촌 난 말야…”
“웅……헉!! 해연아!!”
제가 소스라치게 놀란건…
제 가슴을 더듬던 해연의 손이, 불쑥 제 팬티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제 분신은 한참 전부터 커져 있었죠.
짧은 찰나,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이런 심각한 얘기 중에, 흥분해 있는 걸 알면, 그녀 반응이 어떨까?’
‘이런..씨바…나도 또라이 인증한 건가…?’
제 우려와 달리, 해연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했습니다.
그녀는 속삭임을 이어갔습니다.
“삼촌 난, 돈이 많지 않아두 좋구..키 작아두 좋구…못생겨두 좋아..”
“웅….”
“그냥 성실하구…이상한 짓만 않았으면 좋겠어.”
“웅…”
“삼촌은 성실하잖아, 또라이도 아니구…머리도 좋구…똑똑하구…”
적어도 제 기준에 보면, 조카랑 이짓하고 있는 저는 쌩개또라이 맞는거 같은데…
제가 답했습니다.
“해연아..”
“웅, 삼촌.”
“난 그렇게 성실 하지두 않구..똑똑하지두 않아..”
“아냐 삼촌…….왜…내가 싫어서 그렇게 대답하는 거야?”
진심 그런건 아닙니다.
“아냐 해연아..절대로..나…너 좋아…그래서 그래…”
“알았어..그말 믿을께…”
해연이가 더욱 바짝 달라 붙습니다.
“안아줘, 삼촌…”
언제부터였는지… 해연이와 저는 한 이불을 덮고 있었죠.
제 품에 해연이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해연이는 제 분신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조물 거립니다.
품속에서 저를 올려다 보며 말합니다.
“하구 싶어?”
저는 개또라이 맞았습니다….고개를 끄덕였죠.
그녀가 제 반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뒤로 돌아 눕습니다.
“바짝 와봐, 삼촌.”
시키는 대로, 제 분신이 그녀의 엉덩이에 착 달라 붙을 정도로 다가 갔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팬티를 살짝 내리고, 엉덩이 사이에 제 분신을 끼웁니다.
귀두 끝으로 까질한 그녀의 음모가 느껴졌습니다.
“삼촌, 넣지는 마, 넣으면 안돼, 알아찌 삼촌??”
“웅..안 넣을께..”
“하아…삼촌..내 가슴 만져줘…”
제 손이 그녀의 티와 브래지어를 들추고, 가슴을 감쌌습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저를 봤고, 저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녀의 혀끝이 제 입속으로 들어오고……기나긴 키스..
어느새 귀두에 까칠함이 아닌, 미끈 거림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샤워크림을 듬뿍 바른 타올 같은 느낌?
해연이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제 귀두에 애액을 펴 바릅니다.
그리고 귀두와 기둥 아랫쪽을 감싸며,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입니다.
“삼촌도 움직여봐..”
저도 천천히 해연이의 보지살 사이로 분신을 움직였습니다.
마치 해연의 보지 속에 넣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 나옵니다.
“아아…..”
“삼촌, 좋아?”
“웅..해연아..너무 좋아…”
“나두 삼촌…”
슬슬 절정에 이르려 합니다.
제가 움직임을 크게 하자, 우리가 덮고 있는 이불이 부시럭 거리는 소음을 냈습니다.
“삼촌…좀 천천히…”
누나와 정현이가 신경 쓰이는 듯 합니다.
빨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대신, 다른 당근을 제게 던져 줍니다.
“삼촌 여기 만져봐…”
해연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로 제 손을 가져 갑니다.
“어때 삼촌?”
딱딱하기도 하고, 말랑이기도 하는…정체를 알수 없는 뭔가가 잡힙니다.
“해연아, 뭐지…”
“클리토리스…여자 몸에서 제일 민감해. 살살 만져줘..”
“웅….”
“하흑..세게 잡지마..아퍼…ㅠ.ㅠ”
“웅..미안, 해연아..”
“갠차나…쌀꺼 같아?”
이상하게 술도 안마셨는데…그래도 한번 은수와 해본 경험 때문일까요?
예전 같으면, 해연의 보지에 닿자 마자, 사정을 해버렸겠지만,
그날은 무지 흥분 되고 좋은데, 사정할 듯한 그 느낌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아니…아직…”
“내가 도와줄께 삼촌, 사정해줘~”
“웅..”
자신의 가랑이에 든 한손은 계속해서 제 귀두와 기둥을 자극하고,
다른 손을 뒤로 빼서, 제 음낭을 가볍게 감싸 주무릅니다.
“삼촌..나도 느낄꺼 같아…하아…..삼촌도 좋아?”
“으으….응…..좋아 해연아…”
“싸줘 삼촌…내 팬티 안에 싸줘….많이 싸줘야 해?”
“알았어 해연아…아아….”
“하아아…삼촌…나두 느껴져….삼촌 고츄 무지 커….넣고 싶어…”
“흐으…나도 넣구 싶어…”
“다음에 해줄께..정말이야….오늘은 그냥 팬티에 해…”
“정말 해줄꺼야?”
“웅….나두 삼촌꺼 넣구 싶어 미치겠어..”
“흐으…해연아 쌀꺼 같아…”
“싸줘 삼촌…많이 싸줘..내 팬티 다 적셔줘…빨리…아아아….”
진심인지, 아니면 나를 빨리 사정시키기 위한 달콤한 속삭임일 뿐인지 알순 없지만,
그녀의 속삭임을 듣다보니, 느낌이 배로 커지는 듯 했습니다.
“지금 한다 해연아!”
“웅..해..!!”
저는 드디어 해연의 보지 앞에….그녀의 팬티 속에 정액을 흩뿌렸습니다.
해연이가 찡긋 웃으며, 뒤를 돌아 봅니다.
“수고했어 삼촌..^^”
“고마워 해연아…..”
“안아줘 삼촌…”
저는 그대로 뒤에서 그녀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황홀 하도록 아름답습니다.
타다 남은 숯불처럼 흥분이 사그러 들자, 비릿한 정액 냄새가 거슬립니다.
“해연아, 씻어야 하지 않아? 가방 가져다 줄까?”
“괜찮아 삼촌…어른들도 다 주무실껀데….”
“그래도 찝찝 하잖아…”
“괜찮아…삼촌껀데 어때..^^”
그녀가 다시 돌아 보며 웃습니다.
“해연아……..”
정말 사랑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았지만…
목구멍까지 올라온, ‘사랑해’란 단어를 입 밖으로 내지는 못했습니다.
해연이를 안고 있는 팔에, 더 힘이 들어갑니다.
첫 경험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좀처럼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은수와 함께 있으면 꼭 섹스를 하지 않더라도 좋았지만, 가끔 욕망이 솟구쳐 오를 때면
어김 없이 해연이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곤 했습니다.
10월 중순.
아버님 생신 전날, 마침 주말 이여서 누나와 함께 시골 집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수업이 끝나자 마자, 터미널에서 누나를 만나 바로 버스를 탔죠.
집에 도착해 보니, 이미 친척분들이 여러분 와 계셨고..혹시나 하며 해연이의 모습을 찾았죠.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안보이길래, 그냥 오지 않았나 보다 했습니다.
제가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친척 어른 몇분이 낮부터 술판을 벌리셨습니다.
안주를 내오라는 둘째 당숙어른의 명에 부엌에서 준비하던 음식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해연이도 방금전 부친 전을 접시에 담아서 부엌에서 나오더군요.
해연이가 저를 보더니 눈을 찡긋 합니다.
‘아..왔구나…’
반가움…그건 그냥 반가움이 아니였습니다.
왠지 모를 기대감과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해연이와 있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북적이는 부엌엔 남자는 얼씬도 할 수가 없었고,
서열이 한참 밀리는 해연이는 그곳을 벗어날 수가 없었죠.
저는 땔감을 가져와, 마당에 옮겨 놓은 화덕에 불을 지피고,
밀가루 포대를 한번 옮겨다 주고….
그 주변을 맴돌며 해연이가 나타나길 기다렸지만, 제 기대처럼 되지는 않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낮잠도 자고…가축 좀 돌보고..그게 전부였습니다.
별로 거든 일도 없는데, 왜 그렇게 피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상 치우는 것을 잠깐 돕고 나서, 1등으로 방에 들어왔습니다.
잠시 후, 해연이가 들어오고, 이어서 정현이가 들어옵니다.
그제서야 해연이와 얘기 할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삼촌, 잘 지냈어?”
“응, 너는?”
그때 문이 활짝 열리고, 꼬맹이 하나가 튀어 들어옵니다.
“삼촌! 나두 여기서 잘래!”
사촌 큰형님의 큰아들의 아들…저에게는 손주 뻘 되고, 해연이 한테는 조카죠.
해연이가 째려봤습니다.
움찔하는 녀석.
“얌마, 누가 삼촌이야?!”
녀석이 우물쭈물 하며 저를 가리킵니다.
“이런 개념 없는 새끼, 할아버지야 새꺄~”
녀석이 믿기지 않는 듯 투덜 댑니다.
“쳇 거짓말, 저런 할아버지가 어딨어..”
“이새끼가 고모 말을 못믿네…껴져 임마, 니 엄마 한테 물어봐 새꺄”
꼬맹이가 해연이를 향해 애원합니다.
“고모, 나 여기서 자면 안돼? 동생이 울어서 시끄럽단 말야”
해연이가 손을 번쩍 치켜 들었습니다.
“얌마! 안나가? 니가 더 시끄러워 새꺄, 맞구 갈래?”
“고모 미워! 고모 바보~ 메롱~”
녀석이 문을 휙 닫고 도망 갔습니다.
제가 해연이 한테 말했죠.
“야, 조카한테 왜 욕은 하고 그러냐? 잘 좀 대해주지”
“아휴..삼촌이 재를 몰라서 그래, 큰 아빠랑 오빠, 올케가 오냐 오냐 키워놔서,
완전 개싸가지야.”
“그래도 그렇지…”
“근데 삼촌..”
해연이가 뭔가 말하려 하는데, 이번엔 정현이가 끼어 듭니다.
“근데 형!”
빡!! 해연이의 손바닥이 정현이의 뒤통수를 갈겼습니다.
“누가 형이야 이 근본 없는 새꺄~”
정현이가 뒷통수를 쓰다듬으며 대꾸 합니다.
“아! 왜! 머리를 때려!….근데 형! 아니 삼촌!!”
이번엔 정현이를 발로 찼습니다.
“아이 돌대가리 새끼, 너두 나가 새꺄!”
정현이가 일어나며 궁시렁 거렸습니다.
“아..씨발…”
순간, 해연이의 눈에서 섬광이….
정현이는 후다닥 밖으로 튀어 나갑니다.
“하아..이것들이 교대로 지랄을 하네..근데 삼촌”
그런데 또 문이 열리고….이번엔 누나…..
해연이도 누나한테는 꼼짝을 못했습니다.
“이모 수고했어~많이 피곤하지?”
이불까지 펴주며, 알아서 살살 깁니다.
누나의 등장 이후, 해연이는 아까 하려던 말을 끊었습니다.
‘무슨 말인데 그러지?’
많이 궁금 했지만, 괜히 물어 봤다가 눈치 없는 놈 될 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조금 후에 정현이도 재등장…
우린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 알아서 균형 있게 잠잘 자리를 잡았습니다.
벽에서부터 문 쪽으로 누나, 나, 정현이, 해연이.
아까 전의 피곤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불을 끄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낮에 잠깐 평상에서 눈을 붙인 탓도 있었지만,
해연이가 하려던 말이 궁금해 미칠 것 같았습니다.
뭔가 중요한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한 기대도 들고…
옆에 누운 정현이가 잠시 뒤척이더니 밖으로 나갑니다.
나가면서 문 앞의 해연이를 건드렸나 봅니다.
“아! 새끼..조심 좀 해라 새꺄...쳐자다 말구 어디가!.”
“미안…화장실…”
“아휴…”
정현이가 나가자, 해연이가 바짝 내 옆으로 붙었습니다.
그녀가 제게 귓속말을 합니다.
“삼촌, 자?”
저도 나지막이 대답했죠.
“아니..”
“삼촌 있잖아….”
아까 낮에 하려던 말을 이어서 하려는 것 같아서, 저는 귀를 쫑끗 세웠습니다.
“응..말 해봐.”
“우리 엄마 바람 난 것 같아.”
흠…저는 솔직히 별로 놀랍지 않았습니다.
잠깐 사촌 누나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와는 22살인가 차이 나고,
큰집의 5남 1녀 중에 막내 딸이죠.
어릴 때부터 큰아버지 속 무지하게 썩였었다고 어른들께 들었었습니다.
결혼도 사고 쳐서 일찍 하고, 술집과 다방을 했던 적도 있고…
그 사고의 결과물이 해연이였죠..ㅋㅋ
암튼 지금도 서울에서 꽤 큰 호프집을 하는…그런 분 입니다.
전에 사촌 매형이 누나 외도 문제로, 우리 아버지께 하소연 하시는 것도
우연히 들은 적이 있었구요. 누나 잡아 놓고 훈계하는걸 들은 적도 있구요.
뭐…제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수도 없었습니다.
“아..그래? 어떻게 알았는데?”
“엄마 가게 지나다가..우연히 봤어..다른 아저씨랑 차에서…”
“그렇구나…”
해연이는 오늘따라 좀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짜증이 많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이 혹시 마법에 걸린다는 그날??’
이런 추측도 해보았습니다만, 이제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는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매형은…아직 모르시구?”
“아빠는 몰라, 아마 알아도 글쎄…..”
하긴…매형도 주색잡기에 관한한….올림픽 금메달 감이셨으니….
해연이가 더 바짝 달라 붙어, 소리 죽여 말합니다.
“삼촌 나는….@#$%@&*!@#”
뭔가 심각한 얘길 하는 것 같은데, 제 귀엔 더 이상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제 팔꿈치에 닿은 해연이의 말랑한 가슴과, 귓가를 스치는 해연이의 숨결만 느껴졌죠.
해연이가 슬며시 제 겨드랑이로 파고들어, 팔을 베었습니다.
콩닥 거리며 마구 뛰기 시작하는 가슴…..
“삼촌 난 말야…학교 졸업하면 바로 결혼 할꺼야.”
“왜?..”
“집이 싫어…엄마랑 아빠도 보기 싫구…”
“그럼 대학은?”
“별로…생각해 본적도 없어..그냥 빨리 벗어 나고 싶어.”
“음..니 심정은 알겠는데…그래도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잠시 침묵……
“삼촌…”
뭔가 말하려 하는데, 정현이가 들어 옵니다.
짜증 내는 해연이.
“아..새끼가..어디 갔다 오는거야!?”
“어….화장실…”
“근데 왜케 늦게와! 떵 싸구 왔냐?”
“응….”
“아이..드런 새끼..냄새나 저리가 새꺄.”
해연의 발이, 정현이의 이불을 저 멀리 보내 버립니다.
“아나..누나는 떵 안싸? 너무 하는거 아냐?”
“훔…너처럼 밤에 싸러 다니진 않아, 똥싸개 새끼..”
대체 밤중에 똥싸고 온 것이 무슨 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정현이는 말 밑…저 먼곳에서 잠을 자야 했습니다.
또 한참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다시 해연이가 속삭입니다.
“삼촌 안자지?”
“응…”
“삼촌..난 말야…”
“응…”
“삼촌이 내 남자 친구였으면 좋겠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너 남자친구 있대며?”
“그새끼. 순 생양아치 날날이야..”
“근데 그런새낄 왜 만나?”
“그냥, 그 새끼랑 있으면 재밌으니까, 어차피 그새끼랑 결혼 할것도 아니고…”
“모르겠어…난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
“그래서 삼촌이 좋아..”
이건 대체 뭐지?. 이해 못해서 좋다니…
도대체 난 지금 천재와 얘기하는 걸까...아니면 물고기와 대화 하는 걸까??.
그녀는 한술 더 떠서, 손으로 제 가슴을 쓰다듬었습니다.
“해연아..그 말뜻이 뭐야?”
“웅??”
“이해가 안된다니깐, 그래서 좋대며.”
“보통사람 이라면, 다 그렇게 얘기하니까…최소한 또라이는 아니란 거잖아..ㅋㅋ”
“훔…….ㅡ.ㅡ;;”
“삼촌 난 말야…”
“웅……헉!! 해연아!!”
제가 소스라치게 놀란건…
제 가슴을 더듬던 해연의 손이, 불쑥 제 팬티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제 분신은 한참 전부터 커져 있었죠.
짧은 찰나,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이런 심각한 얘기 중에, 흥분해 있는 걸 알면, 그녀 반응이 어떨까?’
‘이런..씨바…나도 또라이 인증한 건가…?’
제 우려와 달리, 해연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했습니다.
그녀는 속삭임을 이어갔습니다.
“삼촌 난, 돈이 많지 않아두 좋구..키 작아두 좋구…못생겨두 좋아..”
“웅….”
“그냥 성실하구…이상한 짓만 않았으면 좋겠어.”
“웅…”
“삼촌은 성실하잖아, 또라이도 아니구…머리도 좋구…똑똑하구…”
적어도 제 기준에 보면, 조카랑 이짓하고 있는 저는 쌩개또라이 맞는거 같은데…
제가 답했습니다.
“해연아..”
“웅, 삼촌.”
“난 그렇게 성실 하지두 않구..똑똑하지두 않아..”
“아냐 삼촌…….왜…내가 싫어서 그렇게 대답하는 거야?”
진심 그런건 아닙니다.
“아냐 해연아..절대로..나…너 좋아…그래서 그래…”
“알았어..그말 믿을께…”
해연이가 더욱 바짝 달라 붙습니다.
“안아줘, 삼촌…”
언제부터였는지… 해연이와 저는 한 이불을 덮고 있었죠.
제 품에 해연이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해연이는 제 분신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조물 거립니다.
품속에서 저를 올려다 보며 말합니다.
“하구 싶어?”
저는 개또라이 맞았습니다….고개를 끄덕였죠.
그녀가 제 반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뒤로 돌아 눕습니다.
“바짝 와봐, 삼촌.”
시키는 대로, 제 분신이 그녀의 엉덩이에 착 달라 붙을 정도로 다가 갔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팬티를 살짝 내리고, 엉덩이 사이에 제 분신을 끼웁니다.
귀두 끝으로 까질한 그녀의 음모가 느껴졌습니다.
“삼촌, 넣지는 마, 넣으면 안돼, 알아찌 삼촌??”
“웅..안 넣을께..”
“하아…삼촌..내 가슴 만져줘…”
제 손이 그녀의 티와 브래지어를 들추고, 가슴을 감쌌습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저를 봤고, 저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녀의 혀끝이 제 입속으로 들어오고……기나긴 키스..
어느새 귀두에 까칠함이 아닌, 미끈 거림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샤워크림을 듬뿍 바른 타올 같은 느낌?
해연이의 손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제 귀두에 애액을 펴 바릅니다.
그리고 귀두와 기둥 아랫쪽을 감싸며,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입니다.
“삼촌도 움직여봐..”
저도 천천히 해연이의 보지살 사이로 분신을 움직였습니다.
마치 해연의 보지 속에 넣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 나옵니다.
“아아…..”
“삼촌, 좋아?”
“웅..해연아..너무 좋아…”
“나두 삼촌…”
슬슬 절정에 이르려 합니다.
제가 움직임을 크게 하자, 우리가 덮고 있는 이불이 부시럭 거리는 소음을 냈습니다.
“삼촌…좀 천천히…”
누나와 정현이가 신경 쓰이는 듯 합니다.
빨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대신, 다른 당근을 제게 던져 줍니다.
“삼촌 여기 만져봐…”
해연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로 제 손을 가져 갑니다.
“어때 삼촌?”
딱딱하기도 하고, 말랑이기도 하는…정체를 알수 없는 뭔가가 잡힙니다.
“해연아, 뭐지…”
“클리토리스…여자 몸에서 제일 민감해. 살살 만져줘..”
“웅….”
“하흑..세게 잡지마..아퍼…ㅠ.ㅠ”
“웅..미안, 해연아..”
“갠차나…쌀꺼 같아?”
이상하게 술도 안마셨는데…그래도 한번 은수와 해본 경험 때문일까요?
예전 같으면, 해연의 보지에 닿자 마자, 사정을 해버렸겠지만,
그날은 무지 흥분 되고 좋은데, 사정할 듯한 그 느낌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아니…아직…”
“내가 도와줄께 삼촌, 사정해줘~”
“웅..”
자신의 가랑이에 든 한손은 계속해서 제 귀두와 기둥을 자극하고,
다른 손을 뒤로 빼서, 제 음낭을 가볍게 감싸 주무릅니다.
“삼촌..나도 느낄꺼 같아…하아…..삼촌도 좋아?”
“으으….응…..좋아 해연아…”
“싸줘 삼촌…내 팬티 안에 싸줘….많이 싸줘야 해?”
“알았어 해연아…아아….”
“하아아…삼촌…나두 느껴져….삼촌 고츄 무지 커….넣고 싶어…”
“흐으…나도 넣구 싶어…”
“다음에 해줄께..정말이야….오늘은 그냥 팬티에 해…”
“정말 해줄꺼야?”
“웅….나두 삼촌꺼 넣구 싶어 미치겠어..”
“흐으…해연아 쌀꺼 같아…”
“싸줘 삼촌…많이 싸줘..내 팬티 다 적셔줘…빨리…아아아….”
진심인지, 아니면 나를 빨리 사정시키기 위한 달콤한 속삭임일 뿐인지 알순 없지만,
그녀의 속삭임을 듣다보니, 느낌이 배로 커지는 듯 했습니다.
“지금 한다 해연아!”
“웅..해..!!”
저는 드디어 해연의 보지 앞에….그녀의 팬티 속에 정액을 흩뿌렸습니다.
해연이가 찡긋 웃으며, 뒤를 돌아 봅니다.
“수고했어 삼촌..^^”
“고마워 해연아…..”
“안아줘 삼촌…”
저는 그대로 뒤에서 그녀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황홀 하도록 아름답습니다.
타다 남은 숯불처럼 흥분이 사그러 들자, 비릿한 정액 냄새가 거슬립니다.
“해연아, 씻어야 하지 않아? 가방 가져다 줄까?”
“괜찮아 삼촌…어른들도 다 주무실껀데….”
“그래도 찝찝 하잖아…”
“괜찮아…삼촌껀데 어때..^^”
그녀가 다시 돌아 보며 웃습니다.
“해연아……..”
정말 사랑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았지만…
목구멍까지 올라온, ‘사랑해’란 단어를 입 밖으로 내지는 못했습니다.
해연이를 안고 있는 팔에, 더 힘이 들어갑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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