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 (여섯)
오늘도 다른 고수 작가님들 오시기 전에 몰래 얼른 올리고 도망갑니다
이제 6부 부터는 다른 조연들이 한 명씩 등장하니 생각만 해도 머리부터 아픕니다
내 머리로 조연들 이름이나 제대로 외울런지..ㅋㅋ
그럼 즐감하시고 감기들 조심하세요~
" 우리 새아가~ 뭐 먹고 싶은거 없어요? "
" 네 아버님~.."
" 흠...그럼 저녁을 뭐를 맛있는걸 해주까?...
" 아버님..집에도 먹을게 많아요~..그러니 그만 사시고 얼른 오세요~ (보고 싶다구요~~) "
" 그래도 오늘은 우리 새아가랑 좀 더 맛있는거 먹고 싶은데...흠흠~ "
" 얼른 그냥 오세요~ ( 난 그냥 아버님이 곁에 있는거만 해도 행복한데 참 눈치 없으셔 울 아버님도..)
" 그래 알았다!~.. "
" 오늘은 우리 며느리랑 특별한걸 해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주책맞게 자꾸 웃음이..허허 ) "
" 먼저~ 분위기 있게 와인을... 한 병....헛~..여긴..어쩐일로.."
" 마트에 장보러 왔지 뭐 하러 왔겠어요~ 칫!! "
" 어..참 그렇치.. "
" 아까부터 보니 입이 귀에 걸리시던데 뭐 좋은일 있으신가봐요?? "
" 아니 뭔..좋은 일은.그런거..없..어~ "
" 지금 너무 티나거든요~..내가 자기를 몰라요? "
" 어허~..누가 들으면 어쩌려구~..."
" 들으라구 해요~ 난 상관없으니까~ 내가 틀린말도 아니고..혹시 나말고.."
" 허~..왜이래..목소리좀 낮춰.."
" 그럼 먼저 2층 주차장에 있는 내 차에서 기다릴테니 오세요~ 나도 당신한테 할 말도 있으니.."
" 휴~...그래 그러지~ "
와인이 좋은건지 어떤지 볼 겨를도 없이 얼른 한 병을 장바구니에 챙겨 놓고는 서둘러 계산대로 갔다
주차장으로 가니 미선이가 차를 좀 더 구석으로 주차를 하는게 보였다
" 얼른 타요~..이러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내 차안은 않보여요 그러니 안심하시고."
" 어..그래.."
" 자기 요즘 왜 그래요? "
" 내가 뭘.."
" 뭐가 아니라 요즘 자기 많이 이상해요..요즘 전화해도 바쁘다고 하기만 하고.."
" 날 추워지기전에 마무히 공사 끝내느라 요즘 집에도 못들어 갔어 "
" 그렇게 바쁜분이 마트에서 바보처럼 혼자 히죽대며 마트에서 장을 볼 시간은 있구요?? "
" 내가 뭘 히죽댔다구...그리고 오...오늘 공사 끝내고 집에 가기전에 장 좀 보러 온거라고.. "
" 그럼 어제는 넘어 간다고 해도 오늘은 나 한테 먼저 전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
" 그게..내가 일하느라 좀 피곤해서..그렇지~ "
" 당신 야간작업 하고도 집에 가기전에 잠깐 들려서 보자마자 내 치마밑으루 손 넣기 바빴거든요?..아닌가요?
" 그..참~ "
" 됐어요! 우리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고 나 당신한테 할 말 있어요~ "
" 뭔..뭔데.."
" 남편이랑 이혼하려고요..뭐 지금도 이혼 한거나 다름 없지만 이젠 정리 하려고요 "
" 이혼 한다고?..당신 애들 보고 지금 까지 잘 참아 왔잖아.."
" 그랬는데 그렇게 안해준다고 고집부리던 남편이 먼저 하자고 하네요..대전 그 여자랑 합치려는 가보죠 뭐~
나도 이젠 그 인간 지겨워요..별 미련도 없고~ 그래서 빨리 하려고요 "
" 그..래~.."
" 무슨 반응이 그래요?..왜~ 내가 당신한테 바로 같이 살자고 달라 붙을까봐 겁먹어서 그래요?.."
" 뭐..뭐가..내가 뭐..괜히 넘겨집지마~ 당신 이혼한다니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서 그런거지.."
" 그래요?..그럼 다행이고..그럼 오늘 데이트 해요 우리.."
" 오늘..? "
" 네~..나는 당장이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랑하고 싶어요~..지금 이 기분을 다 태워버릴 만큼 뜨겁게...후~ "
" 아..안돼 오늘은..들어가 봐야대서..."
" 오늘 힘든 나보다 집에 계신 며느님이 더 중요해요? "
" 아니 아직 불편하니.. 걱정이 되서 그렇치 무슨~...착한 당신이 좀 봐줘~"
" 치~..알았어요.. 그럼 오늘은 봐줄테니 지금 당장 키스해줘요~..."
" 여기서 어떻해 하냐~ 이 사람이 참..나중에 하자~..지금 며느리에게 장 봐 간다고 해서 그만 가봐야대~ "
" 지금 나보다가 며느리 한테 장봐다 주는게 그렇게 급해요?...정말 화 나려고 하네..후~ "
" 내..일 보면 되잖아~ 왜 이래 오늘따라.."
" 자기가 지금 며느리만 생각하고 있잖아요~ 정말 너무 하네..이왕 며느님 얘기 나온거 한 마디 더 할까요?
당신이 그렇게 싸고 도시는 며느님은 어째서 남편 간수를 그렇게 뿐이 못하신데요? "
" 뭐..뭐가 어떻다고..우리 아들 내외가~ "
" 내가 보험 하는거 잊었어요?..우리 업계에는 소문 빨라요..아드님이 2~3년 전부터어린 여자랑 돌아 다닌다는거
벌써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요~..대체 집에서 어떻해 하길래 신혼인데 남편을 밖으로 돌게 하는지..ㅉㅉ "
" 모르면서 함부로 우리 며느리 욕 하지마~~~! "
" 당..신 왜 그렇게 소리를 질러요~..화 내지 마요..."
" 남 흉보는게 얼마나 못난짓인지 알지도 못하는 그런 병신 같은것들 말만 듣고 얘기하지마~ "
" 아..알았어요~ 당신 나 한테 화내는거 첨 봐요..그래요 내가 실수했어요~.."
" 후...."
" 화풀어요..얼른요 네..무서워요~ "
" 휴..그..래~ 알았어..미안해 소리 높여서.."
" 미안하면 나 뽀뽀 해주고 가요~...아직도 심장이 뛰네.."
" 뭔..어린애 같이...쪽~... 나 간다~ "
집에 오는길 내내 화를 내고 있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당하기만한 불쌍한 며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욕을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열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우리 며느리 잘못이 아니라 못난 아들놈이 문제였다고 떠들고 다닐수도 없으니 한숨만 나왔다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기전에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밝은 표정으로 현관문을 열었다
" 어이구~ 내가 좀 늦었지?..아는 사람을 만나서 얘기 좀 하는 바람에..허허~ "
" 아휴~ 아버님 저 목 빠진거 보이시죠?..금방 오신다고 하시구 이렇게 늦게 오시궁...칫~"
" 이런~..ㅎㅎ..우리 예쁜 새아가.. 너무 기다리게 했네..내가 대신 멋진 저녁을 준비하마..너는 안방에서
나오지 말거라..내가 부를때까지..근사하게 데이트 준비 하고 모시러 가마..하하~ "
" 이번 한 번만 봐드리는 거에요~ 그럼 저는 ..안방에서 꼼짝도 않할께요 아버님이 데리러 오시기 전까징~..헤헤~"
나는 얼른 안방으로 얼른 들어 갔다
깁스를 한 발목이 살짝 눈에 거슬렸지만 오늘 따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그런데로 예뻤다
나는 옷장을 열고 이옷 저옷 뒤적거렸다
" 히히~..아버님 오늘 무리하시네..나는 봤지롱...봉지에 있던 포도주~...으히히~ "
" 오늘 분위기 좋을테니 이쁘게 하고 가야지.."
" 흠...맘에 드는게 없넹..속옷을 다시 갈아 입어야 하나? [ 혼자 였지만 살짝 부끄러웠다 ] "
" 또 오바한다 정수정!!..진도 너무 빠르면 재미 없다~ "
" 그래도 냄새는 안나겠지? [ 나는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훑고는 슬쩍 코에 가져다 됐다 ] "
" 흠..내꺼를 내가 맡으니..좀 찝찝하네..ㅋㅋ "
" 아냐~..우리 아버님은 좋아할지도..모르잖아..잉~ 부끄럽네 쫌..."
" 이따가는 자제좀 하자..수정아!!~ ( 너무 흘리지 말고...) "
" 뭐 좋은걸 어떻해 아버님만 보면 그러는걸..ㅋㅋ "
" 속옷은 그렇다 치고..옷은.. 뭘 입나..그래 특별한 데이트니 아버님이 좋아 하는거 입어야징...헤헤~ "
" 뭔 처음 하는 데이트도 아닌데 이렇게 떨리지?..ㅎㅎ..그래 이게 좋겠네.."
" 이게 내 옷중에 아버님이 좋아하는 옷이겠네..가슴이 푹~ 파인게 좋아 하시겠지?...응큼한 울 아버님..ㅋㅋ"
" 자주빛이니 밝은 내 속옷이 더 잘 보이겠네...ㅎㅎ "
" 어차피 기쁘게 해드릴꺼~!..음..안입기는 아직 그러니 최대한 얇은 브라를 해야지..흐음~.."
" 그리고 이눔에 발목때문에 아버님이 좋아하시는(ㅋㅋ~)..레깅스는 안되니...스판 치마를 입어 줘야지~ "
" 어디 보자~..넘 달라 붙은거 아냐..아휴~ 그리고 스타킹은...음..패쓰~..으히히~ "
나는 가슴이 깊이 파인 자주색 스웨터에 엉덩이를 짖누르는듯 달라붙은 살구색 치마를 입고는 돌아 보았다
그리고는 최대한 신경을 써서 화장을 하고 음악을 들으려고 침대에 있는 노트북을 가지러 갔다
" 야 곰탱이~ 왜~ 내 침대에 있는거야~ "
" 난 아버님이랑 근사한 데이트 하고 올테니 넌 방해 하지말고 찌그러져 있어~..ㅋㅋ"
" 언제 데리러 오시려나~...빨리 보고 싶은데..
" 저 아가 새아가~...준비 다 됐다~ "
" 네~ (아휴~ 우리 아버님은 나랑 정말 너무 잘맞어..뭐든지 딱딱 나한테 잘 마춰..ㅋㅋ) "
" 새아가 빨리 나오거라~..음식 다 식어요~.."
" 싫어요 안나가요~ 칫!!..데이트 신청 하러와서 새아가가 뭐에욧~..내가 지금 얼마나 이뿌게 하고 있는데~"
" 허허..그참..그럼 뭐라고.."
" 다시 해봐요~ 근사하게~..얼른 다시요~ "
" 크..흠~..흠~..아가씨~ 나랑 근사한 데이트 합시다~~.."
" 히히~..네...좋아요~ [ 나는 이 정도로 봐주기로 하고는 문을 열고 아버님을 똑바로 쳐다 봤다 ] "
" 흠..허..이쁘네 울 새아가...정말 아가씨 같아..ㅎㅎ "
" 또!!~ 새아가래..잉~ [ 버벅거리는 아버님을 더 골려주고 싶었다 ] "
"..흐음..오늘은 좀 봐줘라..다음 데이트에는 그렇게 않 부를테니..허허..참~ "
" 흥~..한 번만 봐주는거에요~..대신 나 테라스까지 업고 가줘요~..얼른요..빨리~ "
" 허..그참.. 나야 업어주는건 괜찮은데..치..마가 그래서..불편하지 않겠냐? "
" 이거 완전 스판이거덩요~..그래서 잘 늘어나거덩요~..그러니 핑계 대실 생각 마시고 얼른 업어줘요~.."
" 그래..언제..든지 업어 달라면 업어 주기로 했으니..자~ 업히세요~ "
" 헤헤~...너무 좋아요 아버님~ [ 나는 얼른 등으로 가서 업히면서 일부러 목을 꼭 끌어 안았다 ] "
" 으챠~..( 낮에는 잠바라도 입었는데..이거 참 등이..) "
" 역시 아버님이 최고에요~ 내가 해달라면 다 해주니까~!..ㅎㅎ [ 나는 살짝 발그레 해졌다 ] "
" 허허..울 이쁜 새아기가 해달람 뭐든지 해줘야지.."
아버님과 나의 두꺼운 옷들에 장벽이 없어지고 둘 다 스웨터 하나만 입은 상태에서 내가 목을 끌어 안으면서
업히니 내 젖가슴으로 아버님에 등에 있는 근육들을 전부 느낄수 있을 만큼 밀착 되었다
나는 생각보다 너무 느껴져서 당황했고 아버님 역시 내 오금 살짝위를 받히고 있던 손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우린 둘 다 그 느낌이 싫지 않았고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져 갔다
마음을 이미 열어버린 나와는 달리 아버님은 아직은 나를 어려워 하실것 같아서 내가 먼저 용기를 냈다
" 아버님..등이 너무 따뜻해요~ [ 나는 좀더 깊히 끌어 안으며 젖가슴을 내밀었다 ]
" 으..응..그래~..새..아가가 좋으면 나도 좋..다~ "
" 저기로~..거실 한 바퀴 크~~게 돌고가요~..얼..얼른요~ [ 나도 떨렸다 ] "
" 그..러자..한바퀴..돌면 되지~..(새아가~...많이 외롭구나..나라도 위로가 된다면 다행이구나~..)
" 아 좋아요...[ 나는 젖가슴이 아버님 등에 막혀 옆으로 삐져서 나왔지만 좀 더 비벼대고 싶었다 ] "
" 어구..다왔다..이제 내리자.."
" 이잉~ 벌써 다왔네..[ 나는 칭얼거리는 척하며 좌우로 내 젖꼭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비벼주고는 내렸다 ] "
" 으흠..그래 여기 앉아요~..[ 외로워서 그런지 요즘들어 부쩍 네게 의지하며 매달리는 며느리가 안타까웠다 ]"
" 와우~..이거 아버님이 다 한거에요?.. 이 스테이크도?.."
" 아..아니..솔직히 스테이크는 요즘 잘나와서 그냥 뎁..히기만 해따..큼~ "
" 너무 맛있어 보여요~ [ 이럴때는 거짓말을 살짝 해도 되는데 나에게는 언제나 진실한 아버님이 보기 좋았다 ] "
" 얼른 앉아라~..맛이 별로라도 맛있게 먹어 줘야 한다..허허"
" 아웅!,,냠냠..너무 났있어요 아버님~ 맨날 해주세요~..헤헤.."
" 허허..그래...먹고 싶다면 해줘야지.."
" 역시~ 아버님은 최고에요!! "
" 자 와인도 한 잔 해야지?.."
" 넵~..오늘 와인 다먹기 전까지 취하기 없기에요..ㅎㅎ "
" 나는 그거도 좋지만 이게 잘맞는다 촌스럽게..허허~ "
" 아잉~ 소주는 나중에 드셔도 되잖아요~..제가 다음에 대작해 드릴테니 오늘은 저랑 분위기 있게 와인 하세요~ "
" 그래..그러자 우리도 남들 내는 분위기 함 내보자.."
" 넹..우리 정식으로 첫 데이트인데..헤헤~ "
" 자 건배~ ( 우리 새아가 더 이상 아프지 말기를 위하여..허허~ ) "
" 건배~ ( 오늘은 아버님이 아닌 남자로...)
같은 술 같은 잔이었지만 그 의미는 달랐다
아버님은 요즘들어 흔들리지만 애써 선을 지키려고 했고 며느리는 자꾸만 그 선을 넘고 싶어 했다
그래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것은 둘은 조금씩 더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 아웅 기분 좋은데..몽롱해 져요..헤헤~ "
" 아가~ 괜 찮아요?.."
" 네 기분이 점점 좋아 지는데요..[ 소주 두 병까지는 거뜬하게 마시지만 오늘은 약한 여자이고 싶었다 ] "
" 그래 적당히 마셔라.."
" 넵~ 그리고 취하면 아버님이 저 업어다 주실껀데 상관 없어요..그럴꺼죠?..오늘은 마실꺼에요..헤헤 "
" 그래라~ 너가 언제 이렇게 편하게 마시겠냐..오늘은 내가 책임지마~..마셔라..ㅎㅎ "
" 네~ 한잔 더 주세요..이뿐척 다리 꼬고 있었더니 아파요~ [다리를 슬쩍 내리며 허벅지를 살짝 벌렸다 ] "
" 어구..그참...내 앞에서는 편하게 있어도 되요~..우리 새아가는 뭘 해도 이쁘다니..허허~ "
" 네 아버님~ ..( 그래도 아버님 앞에서는 정말 이뻐지고 싶어요.. ) "
" 자~ 한 잔 더할수 있니?.."
" 그럼요...저 아직 괜찮아요..[ 술을 받으며 창문쪽으로 몸을 살짝 틀며 다리를 살짝 더 벌렸다 ].."
" 흐..흠.. 조금씩 마셔라..(너무 힘들어 하지 마라 새아가야~...) "
" 네... [ 나는 와인을 홀짝이며 허벅지를 살짝 더 벌리니 이젠 내 하얀 팬티까지 창에 비추어 졌다 ] "
" 힘들면 얘기하고 데려다 주마..허허~ "
" 네 아버님 음냐~ ( 봐..줘..요..창을 봐요~..나를 봐달라고 내가 이렇..게 있잖아요..) "
" 어이구 우리 새아가 그만 일어 날까? [ 부축해주려 옆으로 가려고 몸을 틀었는데 창을 보고 말았다 ] "
" 음..( 얼른 봐..줘요...당신이 이뻐하는 며느리가 이렇게 부끄럽..게 용기를 내고 있잖아요~ ) "
" 으..흠...흠..아...가야..들어갈까?.."
" 보..보셨군요..( 그래요~ 보세요...아버님이 보..고 싶어 하는 곳이잖아요..이쁘죠?..) "
" 흠..( 이러면 안되지만 참 이쁘구나 새아가..눈이 부실 만큼...) "
" ..음냐~..(그래요 더..봐요..내가 더.벌..려줄게요~..마음.껏 보세요 오늘은.. ) "
" 데..데려다 줄까?..[ 말과 행동은 달랐다 그대로 계속 보고 싶었다 여자로 느껴질 만큼 예뻐보였다 ] "
" 아잉~ 싫어요..( 자요..더..자세히 보세요..좋으시죠?..나만 좋아하는거 아니죠?..내가 보..여 주고 싶었어요~ ) "
" 그..그래 좀 더 있으렴~..( 아가 외로워서 그러니..아님 나를 위해서 이러는거니.. ) "
" 으음~ ( 더..벌..려줄께요 예뻐하는 며느리에 부..끄러운..팬..티도 보일꺼에요...오늘은 내가 모른척 할께요 ) "
" 으흠...휴~ (이러면 안되지만..여자로..안고 싶을만큼 예쁘구나..새아가..) "
" ...( 나를 아껴주는 아버님에 대한 내 마음이에요...) "
" ..... "
" 아음..아버님 ~..나 기분이 너무 좋아요...히~ "
" 그..그래...울 새아가 기분 좋다니 나도 좋아요~..허허 "
" 음...나 아버님이랑 춤추고 싶어요~..네~... 얼른요 꼭 추고 싶어요..~"
" 어허~..내가 몸치라 춤을 못추는데 어쩌냐.."
" 아잉 싫어요~ 꼭 아버님 하고 출꺼에요~..그냥..내가 기댈수 있게 서 계시기만 하면 되요..ㅎㅎ"
" 그..그래...서있음 되냐?...허..참~ "
" 제가 음악은 휴대폰으로 틀을테니 얼른 이리 와서 저 잡아 주세요 빨리요~..얼른 잉~ "
"그래~ 까짓거 울 새아기가 추자는데 못쳐도 춰야지..허허 "
" 아앙~,,역시 내 편이야 울 아버님 그래서 내가 아버님 좋아 하는거 알죠?..헤헤~ "
" 날 좋아 한다니 듣기는 좋다..허허..자..이렇게 서있음 되는거냐? "
" 네..그리고 제 허리를 살짝 잡으세요..네..그렇게.."
. 어렵..네 보기 보다는..흐음~ "
" 잉..내가 원래 아버님 목을 감아야는데 너무 높아요..바꿔요~..내가 아버님 허리 잡을테니 아버님은 그냥 저를
가볍게 안..아 주신다 생각 하세요..네 그렇게요..그리고 좌우로 조금씩 흔드시면 되요.."
" 허..음.내가..땀..냄새가...날..지 모르는데..큼.."
" 괜찬아요...그냥 이대로 춰요..[ 나는 허리를 잡은 손을 더 깊이 넣어 가며 내 가슴을 살짝 아버님께 대었다 ] "
" 허..음..(새아가..이러면 나도 힘...들단다..) "
" 아..좋아요..( 내 젖..가슴이 느껴지나요?..내 심장 소리도 들리시나요?..안아줘서 고마워요,,) "
" 흠...( 그래 외로우면 내게 기대거라..내가 다 보듬어 주마..) "
" 너무 좋아요?..아버님도 좋으신거죠?..[ 나는 과감하게 허리를 잡았던 손을 등으로 쓸어 올리며 안겨 들었다 ]"
" 응..그..그래..나도..( 아가야...너가 왜 내..며느리인거니...오늘은 그게 참 싫구나....) "
" 아흠~ ( 내가 용기내고 있잖아요..내가 이렇게 부끄..럽게 젖..가슴을 밀어주는데..왜 용기를 안내주시나요..)"
" 아가 우리..조금..만 떨..어지면..."
" 아잉 싫어요~ ( 전 이미...마음을 열었어요..아버님에게..저를 밀어 내려 하지 말아요..그럼 제가 아파요..) "
" .... ( 이러면 안돼는데 무슨 추태냐...) "
" 으...음 좋아요~..( 부끄럽..게..아버님 거..기가..느껴져요..아 좋아요~...좀..더 마음을 보여 줘요..) "
" ...(그래..오늘만..미안하다 아가야..) "
" ...( 아..흐..아버님 너무 안으니 부끄..럽잖아요...젖..가슴이..아파요~...그래도..좋아요..아...) "
두 사람은 말은 안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
머리카락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서로를 안고 있었지만 서로에게 좀 더 가려고 몸부림쳤다
" ...아가..."
" 그냥요..말하지 마세요..오늘은 그냥... "
" 그..그래..[ 이제는 부풀어 오는 아랫도리도 신경쓰지않고는 갸냘픈 며느리를 힘껏 안아주었다 ] "
" 아..좋,아요,..( 그래요 등을 쓸어주며..더 안아 주세요..더..내가 더 느낄만큼..다가와 주세요..)
" ( 따르릉~ 따르릉~)..헛..여..여보세요..네~ 아~ 그래요?.. 제가 금방 가서 고쳐 드릴께요 허허~ "
" 아...누구신데요 아버님?.."
" 으..응 아래집 할머니가 전등이 않들어 온다고 하시는구나~..혼자신데 내가 봐드려야지.."
" 오..래 걸리세요? "
" 험..가봐야겠지만 그리 오래는 안걸것 같..은데..금방 갔다 오마.. 흠흠~ ..드..들어가 쉬거라~ "
" 네...다녀 오세요~ "
너무 아쉬웠다
어쩌면 오늘 조금만 더 시간이 허락 되었으면 두 사람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 조금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여자는 와인병과 소주병을 들고 쇼파로 갔다
" 아...( 이제 아버님이 어렵게 마음을 열려고 했는데 아쉬워.. ) "
" ...[ 너무나 안타까웠다 ] "
" 흐음..아버님도 이제는..나를 여자로.."
" 분명히..느낄수 있었어..아버님..거..기를.."
"...그래 아버님이 완전히 열때까지 모른체 해주자.."
" ..그래도 오늘 너무 아쉬워..우리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 ....."
여자는 한참을 생각 하더니 주방 싱크대로 가서 술을 버려 버렸다
와인과 소주병이 다 비기전에 얼른 주둥이를 들더니 쇼파로 돌아오기전에 거실 조명을 꺼버렸다
그리고는 주방에서 흘어 나오는 조명만이 거실과 쇼파쪽을 은은하게 비추었다
밖에서 차소리가 들리니 여자는 자기 몸에 조금 남겨둔 술을 여기저기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치마를 엉덩이쪽으로 끌어 올리더니 팬티가 아슬아슬하게 않보일 정도로만 허벅지를 살짝 벌리고는
한 손을 들어 눈위로 올리더니 살짝 내리 감았다
" 흐..음..새아가는 자나..."
" 들어갔구나..흐..음 [ 테라스를 열어 보고는 약간 실망한 눈빛으로 서재로 향했다 ] "
" 응?..아가..이런데서..어휴 술냄새.. "
" 술도 약하면서 이걸 다 마시면 어쩔...[ 말문이 막혔다 ] "
" 헙...[ 팬티가 아슬아슬하게 보일듯히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게 정면으로 보였다 ] "
" 아...( 내가 왜 이러지..술기운 때문인가..)
" ...[ 얼른 안고 방에다 데려다 줘야 하는데 눈은 벌어진 다리에서 떨어질줄 몰랐다 ] "
" 그.래 조금만... 조금만 있다가..."
" ....( 뭐하세요... 저 부끄러워요..)
" ...( 조금만..더 보고 싶다.. 새아가 조금만 있다가 데려다 주마..미안하다..) "
" ..( 언제 까지 그렇게 계실 껀가요..보..고 싶으면 더 와서 보세요..) "
" ...( 술 때문인가...아~ ..이러면 안되는데..만져 보고 싶어..) "
" ...( 더 오세요..그래요...천천히..만져줘요...아~ 좋아..아버님 손길..)
" 아.. 미안하다 새아가...내가 너에게 이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손은 무릎을 지나 허벅지로 올라갔다 ] "
" ...(아..좀 더 만져 줘요 아버님..더 위로 와도 괜찮아요...좀 더 위로...) "
" ..후읍..부,,드럽다..새아가.. [ 이젠 허벅지 안쪽까지 더듬어갔다 ] "
" ..( 아흑..좋..아요,,너무 좋아..떨지마요..더~ 만..져줘요..나 자고 있을테니..두눈 꼭 감고 잘께요~) "
" 허..후~...[ 이젠 두 손이 들어가 양쪽 허벅지 안쪽을 만지고 있었다 ] "
" ...( 아!!..신음이~..읍..참아야해..아버님이 민망해 하실테니..아흑..예쁘죠?..제 다리..사이가.예쁘면..만져줘요 )"
" 아흠..못 참겠구나..넘 예뻐...어쪄면 좋..으냐~.. 새아가..나 어떻하니..."
"..(참지마요...더..가까이 와요..당신이 좋아하는 며느..리가 이렇게 원해요..제 가랑..이 벌리고 만져도 되요..)"
. 으헙..안돼~..내가 며느리에게..이럼 안..[ 팬티에 손이 닫는 동시에 빠르게 두 손을 거두웠다 ] "
" ..( 아..빼..지마요..다시~..자요.. 아버님~..내가 더 벌..려 줄께요..얼른 와서..만..져 줘요..) "
" 허억~..아가야 나도 힘들어요..[ 며느리가 움직이는 바람에 다리가 더 벌어져서 이젠 팬티가 똑바로 보였다 ] "
" ..(자요~..보이시..죠?..맘껏 보고..만..져요..나는.더..벌..릴 수도 있어요..용기를 내요..힘들어 하지말고..)"
" 후아,,압..조금만 만질..께 새아가 미안..하다.."
" ..( 아!!~..드디어.아버님이 만졌어..어때요?..도..톰한게 예쁘죠..만져줘요..마음대로 만..져도 되요~ ) "
" 후읍..하..너무 좋아~ 이뻐.. [며느리에 음부 두덩을 손으로 살살 쓸어가며 만지고 있었다 ] "
" ..( 아잉..투박..할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러워요..나 어떻해~..벌써..젖..어요..더 누..눌러 줘요..아버님~ ] "
" 새..아가는..어떨..까..냄..새...후우..."
" ...( 망설이지 말아요..마..맡아줘요..제가 원..해요~..예쁜 당신 며느..리..음란한 냄..새..맡아줘요..얼른..요 ) "
" 흐..으..못 참을것 같아.. "
" ..( 자요..내가 더 흘..려줄께요..진..해 졌죠?..봐요~..맡아..달라고 이렇게 움..찔거리며 유혹~.. 하잖아요..) "
" 허..억 움..직여..저..젖는다.."
"....( 네 맞아요~ 지금...젖..고 있어요..내 구..멍에서 자꾸나..와요..아잉~..더..싸..주면...마..맡아..줄래요?..) "
" 으..한번.새아가야..딱 한 번만...흡읍~..[ 며느리에 도톰한 음부에 코를 살짝 가져다 대고는 힘껏 빨아들였다] "
" ..(아~..좋아요 아버..님?..더..밑..에도... 맡..아봐요..내가..더 싸..놓을..께요..나..미쳤나봐..울컥거려~..) "
" ..흠?..( 새아가.. 자는게 아니구나..그렇구나..내가 미친놈이다~ 이제 어떻하냐 우리..) "
" ..( 아버님..왜 갑자기 멈추세..?......아~!!..알아 채셨구나..내가..깨지 않을께요..미안해 하지 마요..) "
" ..( 미안하다 새아가..너가 먼저 다가와줘서~..못나게도 나는 아직 너에게 갈 수가 없구나..자식만 아니라면...
너가 내 며느리만 아니었어도..내 마음도 너와 같은데..너를 안고 싶은데..지금당장..으~~~~~~흑흑~) "
" ...( 울지 말아요..내 소중한 곳에 떨어진 눈물이면 아버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그러니 울지 말아요...)
" ..내 예쁜 새아가..수.정.아~..이게 내 마음이다...잘 자거라..[ 며느리에 음부에 부드럽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
" ..( 네~..충분해요..그..거면 넘쳐요~..기다릴께요...아버님이 아닌 남자로 올때까지~..)
마치 유리 조각상인냥 부드럽게 며느리의 몸을 안아들어 올리는 순간 부터 두 사람은 함께 떨고 있었다
서로가 충분히 느낄수 있을만큼 떨었고 문을 열고 들어서며 안방 스위치를 내려버렸다
조용히 침대에 눕히고는 이불을 끌어다가 덮어주었다
그리고 떨고 있는 며느리에 손을 잡아주면서 부드럽게 며느리에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하고는 돌아섰다
" 흐..윽..아버님..."
"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고마워요...제가 더 잘할께요...."
그렇게 안타깝고 길었던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소 같으면 벌써 분주하게 아버님은 아침을 차리고 며느리는 탁자에 앉아 쉴새 없이 종알종알 거릴 시간이었다
하지만 침묵의 약속처럼 두 사람의 방문은 열리지 않았다
" 휴 어떻해야 하나.. [ 늦잠을 잔데다가 벌써 몇시간째 누워서 꿈지럭 대며 한숨만 쉬어댔다 ] "
" 그래 내가 나가자~.."
" 우리 예쁜 며느리가 용기를 냈으니 나도 보답을 해야지..그래~! "
이제서야 주방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아버님이 나오셨구나..난 어떻해야 하나.."
" 어쩌지..휴~..우..."
" 저..새아가..아가 일어났어요?.. "
" 헙......."
" 내가 미쳣는지 늦잠을 자서 울 새아가 밥을 굶겼구나..허허~ "
" ...(아버님 고마워요..흑~ ) "
" 얼른 나오거라..시아버지 배고파서 죽을것 같아요..하하~ "
" ...(내 저도 용기 낼께요..내가 좋아하는..아니 이제 사랑하는 분인데..내가 더 씩씩해 질께요~ ) "
" 네..금방 나갈께요~ [ 급하게 옷을 입고는 입을 크게 벌렸다가 오므리자 신기하게 미소가 떠올랐다] "
" 어구~ 우리 새아가도 과음을 한 모양이구나..허허 "
" 네..저도 술이 약해서..헤헤~ "
" 그래~..앉아라~ 아침..아니지..점심 먹자..ㅋㅋ "
" 넵!!~ 푸훗~.."
두 사람은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듯 평소와 같이 즐겁게 대화를 하며 식사를 했지만
예전과 살짝 틀린것이 있다면 두 사람 모두 의식하지 못했지만 웃음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이었다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며 또 한 발자국을 서로에게 들여 놓았다
= 계신가요?.. 이사장님 집에 계세요? =
" 어라??..여긴 어쩐일로 "
= 이사장님이 저에게 무관심 하시니 상담 드리러 왔죠..호호호~ =
" 뭔 상담은? "
= 근데 혼자 계신가요?..=
" 아니..며느리는 안방으로 샤워하는지 들어갔는데.."
= 그래요..며느리가 샤워를 하는지 뭘 하는지 당신이 어떻해 그렇게 잘아시나요~... =
" 그..그거야..내가 깁스한 다리 물들어 가지 말라고 봉지로 묶어줬으니 알지..흠흠~ "
= 걍 장난친건데..반응이 바로오네..호호~ =
" 원.. 사람도..근데 정말 어쩐일이야? "
= 말했잖아요..상담하러 왔다고~...성.상.담.,,,푸훕~... =
" 흐음..큼.."
= 놀라기는~ 자기 요즘 그 박력있던 모습은 다 어딜가고..에휴~ =
" 흠..말좀 조심해 나오면 어쩌려고..."
= 샤워 하러 갔담서요..나오기 전에..만져야지..아~ =
" 헉~..이사람이...진짜.. "
= 어머나~ 그렇게 정색하며 돌릴 필요는 없잖아요?..여기 현관에서는 안방도 안보이는 구만..=
" 아니 그래도..."
= 뭐가~ 그래도에요?..이거 내꺼 아닌가요?..내꺼 내가 마진다는데.. =
".어..흠.."
= 자요~..잘보세요~..난 언제 어디서나 이렇게 치마들고 올려서~... 뜨.거.운.내.보.지 .. 당신에게 만지기 좋게
대 줄 수 있어요..왠지 알아요?..이건 이현우 보지 라고 당신입으로 말했으니까요..내 말 틀려요? =
" 그래도..여긴..집이고..며느리도 곧..나올지도 모르잖아...치..치마좀 내리라고.."
= 나오면 내리죠~..내껀 이현우씨 보지면...현우씨 자지..김미선이 혼자만 만질수 있는 김미선 자지 아닌가요?
우리가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사랑을 하면서 약속했던 말인데 당신은 잊었나요? 그런거에요?... =
" 허어..참..나가자고..나가서 얘기하자.."
= 싫어요..오늘 며느님에게 볼 일 있어요..당신은 진짜 오늘 피하실 생각 말고 저랑 이따가 대화좀해요 =
" 울 며느리 한테?..나랑 하자..나랑 상담하면 되잖아~.."
" 거기 누구 오셨어요 아버님~? "
" 어..어 그래..보험설계사가 너를 찿아..왔네.."
" 누구지?.."
= 안녕하세요~ 우리 몇번 만났죠? =
" 어헙~..네..네 안녕하세요..!..드..들어 오세요 "
= 네! 고마워요..우리 이사장님은 들어 오라고 말도 않하시는데.. =
" 험..지금 들어 오시라고 말할려고.. "
= 진작 말씀하셔야죠..전 못들어오게 하시는 줄 오해 했잖아요..호호 =
" 아버님도 얼른 들어 오세요~.."
" 아니..나는 서재에..좀.."
= 네 그러세요 이사장님 전 며느님이랑 상담 금방 끝나니까 제가 서재로 가서 상품 설명 드릴께요 =
"..흐음..그..래요.."
" 저 한테 무슨 상담을?..( 왜 우리 아버님한테 자꾸 눈치를 주나요?..내가 모를줄 알고..) "
= 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가정주부들에게 정말 좋은 보험 상품이 나와서 이사장님 상담도 드릴겸 해서
이렇게 찿아 뵌거에요~.. 한 번 보세요..정말 가정주부께는 도움이 될 꺼에요 =
" 아...그래요..전 보험..필요 없는데.."
= 아이 그러지 마시고 한 번 봐주시기나 하세요~..그러고 마음에 들면 저를 찾으시고요..제 명함이에요~ =
" 네..그러죠..( 요렇게 여우처럼 말을 잘하니 울 아버님이 넘어 가시지... 정말 밉상이네...) "
= 참!! 그리고 사고 나셨다고 이사장님께 들었는데 몸은 괜찮으세요?.. =
" 아..네 괜찮아요~..내일 병원가서 깁스만 풀면 되요.."
= 네~..다행이네요..그럼 전 이사장님과 상담좀 할께요..=
" 네...그러세요.."
서재에 문이 열리면서 미선이가 들어왔다
그런데 미선은 들어오고 난 후에도 문을 닫지 않고 들어와서는 컴퓨터책상 바로 넘어 의자에 앉았다
나는 얼른 일어나 문을 닫으려다가 며느리와 눈이 마주쳤다
약간 삐친듯한 눈으로 나를 잠시 보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어머 나는 며느님이 오해 할까봐 일부러 열어 놓았는데..음냐~..=
" 흠..그래.."
= 오호~..당신 문닫아 놓고 나랑 뭐가 하고 싶은거에요?..호호~ =
"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나가서 얘기 하자니 궂이~..왜 그러는데 요즘.."
=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몰라요?..지금 이 순간이 문제에요..당신 나 처음 만났을때 어땠는지 기억해 봐요~ =
" 뭘..기억해.."
= 그때는 내가 얼마나 순진하고 겁이 많았었는지..알죠?..그런 나를 당신은 식당에 가서도 사람들 눈을 피해서
내 엉덩이를 슬쩌슬쩍 만졌고 또 이런 막힌곳도 아닌 커피숍 구석 자리에서도 내 팬티를 끄집어 내려 놓고는
부끄러워 고개도 못드는 나에게 벌리고 있으라고 하며 내 보지를 만져대기 바빴죠...그런데 지금 당신은?..=
" ..흠..."
= 왜요?.. 왜 말이 없어요?..이젠 내 몸에 흥미가 없나요?..1년 동안 따먹었더니 시쳇말로 별로에요?..그래요? =
" 왜 그래 정말..."
= 아님 내가 이혼 한다니 정말 겁을 먹은 거에요?..적어도 내가 아는 이현우란 남자는 자기가 마음을 준 여자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내가 변한건가요?..아님 당신이 변한건가요? =
" ...."
= 차라리 사랑이 식어서 그러는 거라면~ 솔직히 말해줘요. 이렇게 비참하게 찿아 오게 만들지 말고..흐흑~ =
" 미선아..."
= 당신이 솔직하게만 말해주면 나 당신 웃으며 보낼 줄 수있어요 =
" ...."
= 난 적어도 당신이란 남자를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후회없이 사랑했으니까~..당신은 몰라도 나는 그랬어요 =
" 흠....."
= 당신은 나를 그냥 쉬운 여자로 생각하고 1년 동안 말 잘듣는 섹파로 데리고 논거라고 해도
나는 그런 당신이 나에게 무슨짓을 시켜도 당신이 기뻐하니까 웃으면서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와서 그게 추접하고 더러운 짓이었고 싸구려 여자 같다고 욕한다 해도 난 조금도 후회 않해요..
" 미선아...."
= 당신을 처음 만났을때 나는 이미 남편에게 버려지고 만신창이가 된 여자였는데 그런 나를 보듬어주고 내 상처를
핥아주고 아물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 미선아..오늘은 그만하자..."
= 한 마디만 더 할께요..나 이제 결혼이라면 너무 질려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혹시라도 나와 결혼하자고 아무리 졸라도 난 절대 않해요
그져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 편하게 당신을 볼 수 있었음 하는 그 바램 한 뿐이에요
이 말 하려고 오늘 왔어요..당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나 그만 갈께요...=
" ......."
폭풍같았던 미선의 넋두리가 온 방안을 헤집고 다녀 무거운 침묵만이 내려 앉았고
서재문 바로 앞에서는 수정이 들고 있던 찻잔 쟁반을 떨추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꼭 움켜쥐고 서 있다가
얼른 돌아서서 쩔뚝거리며 주방으로 뛰어갔다
= 주방에 계셨네요?..어머 뭔 차까지..이제 져 가봐야 하는데 어쪄죠?~ 호호..마신걸로 할께요~ 고마워요 =
" 네...그러세요.. "
= 이사장님 저 가볼께요~..상품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필요하시면 연락 하세요~ 그럼 이만~ =
" 안녕히 가세요..."
" 들..어 가요...."
" 저..아버님 따뜻 차 한잔 드릴까요? "
" 아..아니..다~..피곤할텐데 좀 쉬거라...나는 친구들좀 만나러 잠깐 나갔다 오마~..늦으면 저녁 챙겨먹고,,"
" 네...일찍 들어 오세요..."
" 그래...다녀오마.."
" 네 아버님...[ 현관문을 잠그고는 한 동안 거기서 움직일줌 몰랐다 ] "
" 아버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 제가 도울게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요..."
벽시계는 1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수정은 침대에 쪼그리고 앉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침대 커버만 만지작 거렸다
" 어이 계세요?..안계신가? "
" 이 시간에 누구시지...네..나가요~.."
" 어이구~ 며느님이 않주무시고 계셨구나..우선 이 친구 좀...어느 방이죠? "
" 네?..네..이쪽으루.."
" 아따~...무겁기는..며느님 혹시 집안에 않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 아뇨..그런일 없는데요..왜 그러시는지?..."
" 아~ 근데 이 친구는 왜이래 오늘..오랫만에 만나자고 하고선 혼자 술을 퍼마시더니 이 지경이 됐네요.."
" 아..네..저희 아버님 모시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감사드립니다~ "
" 에이~..별 말씀을..전 그럼 가 볼테니 이 친구 좀 부탁 드립니다.."
" 네 안녕히 가세요~..고맙습니다~.."
" 휴~...아버님?..아버님~"
" 으흠냠..~~ "
" 어휴~..아버님 잠깐만~...잠바만 벗고~ 주무세요..."
" 드르렁~ 퓨후~ ..."
" 어휴...이제 양말만 벗길게요 ~
" ..퓨후~..드르렁~..."
" 휴~...뭐가 그렇게 아버님을 힘들게 하시나요...."
" 드르렁~..드르렁~ "
" 제가 도와 드릴수만 있다면 좋겠어요...미안해요..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서.."
" 음...퓨후~..."
" 제가 드릴수 있는 거라고는 이거 뿐이랍니다~.........쪽~........"
코를 골아대는 남자의 얼굴을 이리저리 쓰다듬던 여자는 허리를 숙여 살며시 그 남자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고는 돌아섰다
맨날 감질나게만 해서 먼저 죄송합니다
언제쯤 두 사람에 사랑이 올까요?...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너무 지겨워 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설마 이대로 걍 끈나지는 않겠지요....
운전들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 singiru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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