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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진실 (7부) - 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4:47 1,436회 0건
사랑과 진실 (일곱)


벌써 일곱번째 글이네요..
앞으로 이어질 고요하며 때론 격정적인 일 들을 제 필력으로 전부 표현을 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내 주제도 모르고 너무 높이 잡은건 아닌지...흉보지 마시고 그래도 응원해 주시리라 믿어요~



강원도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위태롭게 달려가는 검은색 자가용이 보였다


" 너는 그 많은 펜션을 두고 꼭 잡아도 이딴데를 골랐냐..참~ "

" 그래도 여기가 공기도 말고 얼마나 좋은데~..막상 가보면 달라질껄? "

" 야!~ 가기도 전에 차가 퍼지거따~..길 꼬라지 하고는... "

" 천천히 좀 달려 오빠.."

" 더 벌리기나해~ "

" .... "


준석은 가게 알바생 이던 민정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는 거칠게 만져댔다
치마가 자꾸 들리는게 신경이 쓰이던 민정은 다리를 살짝 오므리려 했지만 준석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살짝 모으던 허벅지가 얼른 벌어졌다
그러면서 옆자리에서 짜증섞인 얼굴로 운전을 하는 준석을 슬그머니 쳐다 봤다


" 오..오빠! 얼른 가서 하면 되잖아..길이 험하잖아..응? "

"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넌 그 팬티나 벗어.. "

" 아이..아직 환하잖아~..이따가 하자 오빠~ "

" 빨리 안 벗어~?.. "

" 아..알았어.. "


민정은 치마를 살짝 들고는 얼른 팬티를 내리고 눈치를 슬쩍 보면서 허벅지를 살짝만 벌렸다.


" 야~ 똑바로 안해?..이게 진짜~ "

" 알..았어..자~됐어?... 짜증 내지 말고.. "

" 오늘따라 왠 부끄럼이냐?..우리 사이에 안 어울리게~..ㅋㅋ"

" 치~.. "

" 까불지 말고 넌 오빠한테만 잘하면 내가 다 알아서 한다니.. "

" 알았어..근데 나 정말 네일아트 가게 차려 줄 꺼지? "

" 해준다니~..자꾸~ "

" 응..응~ 알았어 오빠~ "

" 야 저쪽다리 창문쪽으로 올려서 걸쳐봐..내가 만지기 좋게~.."

" 자 이렇게?.."

" 그래 그렇게~..넌 항상 오빠차에 타면 알지?..ㅋㅋ"

" 으..응~ 알..았어~ "


엄마 혼자 식당일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민정은 어린 나이에 pc방 사장을 하는 풍족한 준석에게 쉽게 넘어갔다
이제 22살인 여물지 않은 몸이지만 준석을 받아 들이면서 평소 원했던 것을 쉽게 얻는 방법을 벌써 부터
알아 가고 있었다


" 아..오빠.. 만..지기만 해~.. "

" 왜 벌써..흐르냐?..ㅋㅋ.."

" 아니 손..가락 넣으면 좀 아퍼.. "

" 아프기는~..벌써 축축 하구만..넌 그냥 오빠가 만지기 좋게 대주기나 해~.."

" 그저께 오빠가 너무 아프게 손가락으로 하두 그래서 살짝 부었다고.. "

" 내가 뭘..지도 좋아서 소리를 질렀으면서..ㅋㅋ"

" 치잇~..참!...그리고 집에 엄마 있을때는 좀 참아.. "

" 뭐 어때 너 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이해해 주겠지!~.."

" 어떻긴...저번에 엄마가 물어 보더라고..저 사람 유부남인데 어쩌려고 그러냐고.."

" 곧 정리 할 거야!~..걱정 마시라고 해~ "

" 언제 할 건데..저번에도 한다고 하고선..."

" 금방 할 거야~..오늘따라 짜증나게 왜 이래~"

" ..."


처음에는 자신을 끔찍하게 아끼며 여기저기 좋은 곳을 데리고 다니며 너무 이쁜 선물도 많이 해주고
자신을 안을 때도 거칠지 않게 소중하게 다뤄 주던 준석이 얼마 전부터는 거의 술집 여자처럼 막 대하는
준석에게 살짝 불안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혹시 자신에게 싫증이 났을까봐 준석이 원하는 대로 들어 주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준석이가
원하면 그냥 잘 대 주는 그저 그런 여자가 되었다
그래도 준석이가 주는 물질적 풍족함과 자신도 모르게 준석이의 거친 섹스가 몸에 익어 떠나질 못했다


" 오빠~ 여기야 어때 생각보다 좋지? "

" 좋기는~ 똑같구만..근데 독채지? "

" 응~.. 비싸기는 하지만 떨어져 있는 독채야..으구~ 밝히기는.."

" 지랄~..지도 좋으면서.."

" 나 주인아저씨 좀 보고올께 먼저 들어가 있어~ "

" 빨랑 갔다 와라~ "


제법 커진 엉덩이를 겨우 가리는 치마를 입고 걸어가는 민정을 쳐다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 야~ 왜 통화가 왜 이렇게 힘들어 임마~ "

" 어~ 요즘 나도 바뻐 "

" 내가 말 한건 왜 않 붙여? "

" 나도 이젠 없어~ 저번에 붙여 준 게 전부다 새끼야~ "

" 야~ 설마 내가 떼먹을까봐 그러냐~.. 걱정마 씨발아~ "

" 아 참~ 누가 그렇대 병신아~ 저번에 적금께서 천이백 다 줘짜나 정말 없어 븅신아~ "

" 아 씨발~...쩝 구할 곳 있음 구해 줘 봐라~

" 야 벌써 다썻냐 그걸? "

" 쓸 꺼나 있냐 그게~ "

" 참 지랄을 한다~..팔자 좋네 부모 잘 만나서 펑펑 쓰며 살고 누구는 존나 추운날 이 지랄을 하고.."

" 야~ 지랄 말고 우리 아버지 소식 없냐? "

" 글차나도 저번에 뵜는데 너 소식 모르냐고 묻더라~ "

" 그래?...궁금하긴 하시나부네.."

" 글고 수정씨는 몇 일전에 깁스 풀었다고 들었다~ 너 집에 안가 보냐? "

" 가긴 가봐야지..이젠 돈도 없고 너도 쌩 까니 조만간 들어가야지... "

" 민정이랑 같이 있냐?..너도 헛 지랄 그만 하고 이젠 집에나 들어가라..끊는다~ "

" 그래~ 구하믄 바로 붙여~ "


상호를 통해 소식을 들어 수정이가 죽지는 않았단걸 알았다
그렇지만 수정이에 마지막 모습과 아버지의 불같은 성질을 잘 알기에 쉽게 집을 들어가지 못해다
막막한 현실을 피해서 그 동안은 통장에 있던 돈과 상호가 구해준 돈으로 민정이와 즐기는 데만 신경 쓰면서
의식적으로 집 문제를 피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피할 곳도 없었고 집을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다
담배를 물고 침대에 누워 있는데 민정이 낑낑대며 짐을 들고 들어왔다


" 뭐하는데 이제와~ "

" 아유~..오빠는 들어 올 때 이거 좀 들고 들어오지 아우 힘들어~.."

" 이따가 갖고 오면 되지~.."

" 오빠야 우리 저녁 먹기 전에 산책 나가자~ "

" 추워 죽겠구만 뭔 산책은~..이리와 잠이나 자게.."

" 오빠야~ 갖다 오자~..응"

" 아~ 귀찮아~...나 자거등 니 혼자 갖다와~ 빨랑 오라고.."

" 알..았어..쫌 이씀 어두워 지는데..혼자 어떻해 가냐 무섭게..."

" 쭝얼대지 말고 얼렁 벗고 들어와~ "

" 으..응 "


그저 노리개 취급하는 준석이 싫었지만 돈도 없고 빽 도 없는 어려운 집안에 민정이는
자기 소원인 작은 네일아트 가게를 차려 준다는 말에 희망을 버리지 못하며 이리더리 끌려 다녔다
긴 한숨과 함께 옷을 벗고는 침대로 들어갔다


" 자~ 해줘~.."

" 오빠...물수건으로 닦..고 할까? "

" 왜 내 자지가 드러워? "

" 아..아니..더럽기는~ 알았어 이리대~ "

" 음..역시 너도 색꼴이야.."

" 쭙..후읍~..좋아?


준석이 몸에 익숙해진 민정은 준석이 무엇을 해주면 좋아하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비위를 맞춰 줘가며 준석이의 냄새나는 자지를 입에 넣고는 아래 위로 천천히 속도를 높여갔다
그러면서 준석이 자신에 수그리고 있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는걸 좋아 하는 걸 알기에 준석의 어께 쪽으로
몸을 틀고는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 좋아?..흡..춥.. 나 잘 빨지!~ "

" 으..그래 계속해~. "

" 아응~..보..지 아프니까...손가락 너무 많이 넣지마.."

" 어우~..말하지 말고 빨기나 해~ 읍~ "

" 후릅~...쩌..업 ..아~..아프..다고~...한..개만 넣고 그냥..만져..."

" 싫어~ 벌써 물이 나오는구만 내숭은...ㅋㅋ"


준석은 민정의 약간 불그스름한 보지에 우악스럽게 굵은 손가락 두 개를 찔러 넣었다
자기 생각을 두 눈을 똑바로 뜨면서 말하는 수정과는 달리 앙탈은 부리지만 금새 다 들어주는 민정이 훨씬 편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수정이 와는 달리 민정의 몸은 자기 마음대로 함부러 대했다


" 오우~..거기..거기 더해바~ "

" 아잉..자기야 좋아?..여기 더해줘? "

" 어~ 거기...내 자지~ 들면서 혀로 핥아바~.."

" 후릅..춥.."


민정은 준석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살짝 들어 올리고는 항문과 불알 사이의 부드러운 곳을 혀로 핥았다
땀 내음과 함께 항문에서 나는 약간 찝찌름한 냄새를 꾹 참고는 혀를 날름거리며 빨아주었다
점점 달아 오르는지 준석은 민정의 보지를 찌르던 손가락을 빼내더니 민정의 뒷 머리채를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자신에 사타구니 쪽으로 밀면서 나머지 손으로 민정의 희멀건 엉덩이를 주물럭 거렸다


" 아우..좋아~..근데 너 엉덩이가 더 커진거 같다.."

" 그래?...난 모르겠는데..그래서 싫어? "

" 아니 더 좋아..ㅋㅋ..아주 더 벌어져서 풍만한 엉덩이가 되씀 좋겠어..ㅎㅎ "

" 오빠가 맨날 하니까 커지나바..."

" 그게 맞을꺼야..내가 맨날 올라 타서 위에서 존나 눌러주니 옆으로 퍼지 는겨..ㅋㅋ "

" 말을 해도 꼭..아~..이제 하자 오빠야~ "

" 왜 벌써 흘러?..ㅎㅎ"

" 응..하자..얼른~..박아줘~ ( 손가락으로 쑤시니 아프니 걍 하는게 덜 아프니 그런다 이 병신아!~ ) "

" 너는 안해줘도 대?..너 오빠한테 빨리는거 미치잖아~ "

" 아잉~ 보..지는 나중에 빨..고 지금은 그냥 박아~.."

" 알았어..벌려.."

" 자~..빨리.."


말 잘듣는 애완견처럼 발랑 누워서 민정은 무릎을 굽히며 옆으로 힘껏 벌렸다
스스로 벌려서 보지 속살까지 드러 내놓고 자기를 바라보는 민정을 보면서 준석은 음흉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민정의 침이 묻어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정의 입구에 대고는 밀어 넣었다


" 아윽~.."

" 후~아...좋아?.."

" 응~.. 꽉 차는것 같아..너무 좋아~ "

" 너 오늘따라 뜨겁다..너무 밝히는거 아냐?..ㅎㅎ"

" 응..내가 좀 밝혀..이상하게 오늘은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빨리 박고 싶었어.."

" 그래 좋아~.."

" 더~..더 빨리 쑤셔줘 오빠야.."

" 응..헉~헛~ "

" 아잉..좋앙~..내 보..지 뜨거워져~..( 아프니까 빨리 싸고 끝내자..이 등신아~ ) "

" 아휴~~..진짜 너 보지는 아직도 쫄깃해.."

" 그렇치?..아직 꽉~ 잘물어 주지?..ㅎㅎ..그러니 다른년 한테 가면 안돼~..알았지 오빠야? "

" 응 알았어~...헉헉~ 얼른..보지나 더..쳐올려줘~.."

" 아흥~..이렇게?..이렇게 오빠한테 맞춰서 보..지를 쳐 올려서 대주는건 못할꺼야...그치?
다른 년 들은 보지 이렇게 쳐 올리며 대주면 오빠가 좋아 한다는건 모를꺼야...그러니 오빠 절대로
나 말고 다른 년 들 냄새나는 더러운 보지 쑤시면 안돼...알았지? ...어우~ 읍...:

" 알았다고..아 신호가 온다~..니가 존나 잘 쳐올려서.."

" 그래..벌써?..난 쫌만 더하면 되는데..잉~ "


준석의 밑에 깔려서 보지를 리듬에 맞춰 쳐올려주는 민정의 노력이 통했는지 벌써 사정을 하려고 했다
선천적으로 그런 것도 있지만 준석을 통해 남자에 맛들린 민정은 처음 마음과는 달리 살짝 아쉬웠지만
은근히 퍼지는 보지에 통증도 무시를 할 수 없어서 엉덩이를 더 돌려가며 준석이가 누르는 힘에 맞춰 올려 주었다


" 아흑... 좋아..오빠야~..쫌 만 더 쎄게..박아~ "

" 오늘..따라..허헉~..색을 더 쓰냐~..."

" 으~흑..좋아..내 보..지 좋아..아흑~ 오빠야...더..민정이..보..지 더..쎄게..쑤셔줘~..응~"

" 아우!..씨.. 못 참겠다..후압..후우~ "

" 으윽~..오늘은 그냥 싸줘..응?..내 보..지..안에 그냥 싸면..안돼?..제발 싸주라~ "

" 야..나 쌀 거 같아~..빨리~


준석이 절정에 가까워져 자지를 빼고 용두질을 치기 시작하자 민정은 이런 일에 익숙한듯 엎드리며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는 가랑이 사이로 두 손을 넣더니 안쪽 허벅지를 벌렸다


" 오우..그래..이거야~..."

" 아흑..오빠야~ 오늘은 보..지 아프니까 두..개만 넣어줘 알았지? "

" 벌리기나 해라..후압...존나 ..니 보지.. 쑤셔주니 거품난다 ㅋㅋ.."

" 아흑..좋아~..쫌만..부드럽게..( 진짜 안에다가 싸라니..그래도..좋아지는 나도 참...) "

" 오우..씨발~..물 나오는거 바라..난 이런게 너무 좋아~ "

" 아흑~,,오빠만 좋으면 나도 좋..아..( 변태 새끼 걍 안에다가 싸라니..그랬음 나도 다 올랐는데..) "

" 아으!.. 싼다..민정아~~~~~ "


손가락으로 미친듯이 민정을 괴롭히더니 허리를 꺼떡거리며 민정의 보지 입구에 허연 정액을 부려댔다


" 어우~..씨바~...너무 좋아.."

" 아흑..뜨..거워 오빠~ 다 싸줘~...민정이 보..지에~ 오빠 꺼를..다 싸버려~..아앙~ "

" 후아..그래..윽윽~ "

" 아..좋아.."

" 후..난 내꺼 이렇게 밖에 싸놓고 니 보지에 바르면 니 보..지가 더 음란해 보여서 좋아~ ㅋㅋ"

" 오빠가 좋으면 그렇게 해~...내보지는 준석오빠 보..지니까 마음대로 해도 대..그런데
이렇게 부끄러운짓도 다 하는건 내가 오빠 사랑해서 그런거 알지? 오빠도 나 사랑 하는거 맞지? "

" 알어!.."

" 오빠도 나 사랑한다고 말해줘..대답만 하지 말고 직접 말로 해줘~..얼른~ "

" 그래 나도 사랑해~..됐어? "

" 응..난 오빠만 믿으니 나 버리면 안돼 알았지?.."

" 알았다고~..씻기 귀찮으니 수건이나 적셔와~ "

" 응 알았어~..얼른 해올께~ "


준석이가 발라 놓아서 번들거리는 보지를 살짝 가리면서 얼른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요즘 들어 불안해서 자꾸만 사랑을 확인 하려는 자신이 초라해 보였지만 가게를 차려주기 전까지는 어떻해 서든
준석의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 민정은 이렇게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자신이 가진 거라곤 이 몸뚱아리 하나 뿐이 었으므로 준석이가 한 눈을 팔지 않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나올 동안에 민정은 거울에 비친 망가져 가는 자신에 몸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 저 아버님..식사하세요.."

" 응..지금은 생각이 없다..나중에 내가 찿아 먹으마~.."


사흘 전에 발목에 깁스를 풀 던 날을 마지막으로 현우는 거의 서재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다
밥을 먹을 때에도 그냥 기계적으로 숟가락을 놀리며 수정이가 묻는 말에만 그저 몇 마디 답을 하고는
침묵으로 빠져들었다
오늘도 아침을 거르는 현호에게 야채라도 갈아서 주려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서재에 문이 열리더니
현호가 급하게 뛰어 나갔다


" 나 그동안 생각 많이 했어~ "

" 네 말해요~"

" 내가 미선이를 쉽게 생각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아직도 좋아하고 있어~.."

" 알아요~.. 당신이 그럴 사람은 아닌걸.."

" 그래~..그런데 왜 그랬어 그날은?.."

" 그냥!~ 답답했어요..그래서 편한 당신에게 화풀이를 한거죠.."

" 휴~..암튼 나는 미선이가 나를 오해 하는 줄 알고.."

" 미안해요.."

" 아냐 이렇게 오해 풀으니 좀 살 것 같아..그리고 우리 사이 말이야.. 조금 시간을 줬으면 해~.."

" ...네 그래요.."

" 자기도 대충은 알겠지만 우리 아들 부부일도 있고 우리 사이를 어떻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줬으면 해.."

" 네 그래요~우리 떨어져서 시간을 좀 가져요..나도 이혼 하고 재산분할 문제도 있고 애들 양육권 문제로
남편과 법정까지 갈 것 같은데 우리..서로 잠시만 떨어져 있자구요..."

" 그래 당신 힘들겠구나..이럴때 내가 힘이 못되줘서 미안해.."

" 괜찮아요~ 우리 집 문제고 내가 해결해야 하는 일이에요..당신은 그저 나를 조용히 바라봐 주기만 하면 되요"

" 그래..그럴께..당신 법정까지 갈지 모르니 우리 조금씩 조심하자 "

" 네..그래요~..빨리 해결하고 당신이랑 편하게 보고 싶어요.."

" 그래... "

" 최대한 빨리 해결 할거니까 당신도 나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았으면 해요.."

" 그래 알았어..그렇게 할께..이렇게 내 말 들어줘서 이제 좀 살 것 같아..허허 "

" ㅎㅎ..웃으니 보기 좋아요..얼른 들어가요..나도 들어가야 해요~.."

" 그래 들어가~..정 힘들면 연락해..누가 보더라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괜찮겠지뭐.."

" 고마워..자기야...."


가슴을 짖눌렀던 미선과 풀고 나서 그런지 룸미러에 비친 현우의 얼굴이 너무 편해 보였다
집에 오자마자 중요한 뭔가를 잊어버린 것처럼 집 이곳저곳을 둘러 보더니 현관문을 열고는
집 뒤쪽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향해서 바삐 걸어갔다
마침 고개를 숙이고는 작은 바위에 걸터앉아 땅을 쳐다보고 있는 수정이 보였다


" 새아가~..나 혼자 두고 여기 온 거야? "

" 아..아버님~..언제?.."

" 허허..이 외로운 시 애비를 혼자 두고 갈 데라고는 너 가 여기뿐이 더 있겠냐..허허~ "

" 아휴~..아버님도.. "

" 며칠 동안 나한테 서운했지?.."

" 아니..에요..아버님이 자꾸 식사를 않 하셔서 걱정이 좀.."

" 그래 미안하다..우리 새아가 걱정꺼리가 되어서..허허 "

" 아버님두~..그런데 오늘은 좀 좋아 보이시네요.."

" 그래!..그 동안 고민이 있었는데 싹 해결하니 날아 갈 것 같다..으얍~ "

" 훨씬 보기 좋아요 아버님..ㅎㅎ"

" 그런데 참 깁스 풀은 곳은 어떠냐?.. 좀 괜찮어? "

" 피힛~ 일찍도 물어 보시네요~ "

" 허허..미안 미안..."

" 병원에서도 가볍게 걷는건 운동도 되고 좋다고 해서 무리하지 않고 다니고 있어요 "

" 그래..내가 요즘 너한테 많이 소홀했구나..미안하다 새아가~ "

" 아니에요 아버님..( 아버님 당신도 힘들었잖아요..) "

" 그래..( 미안하다 아가야..이제 부터는 안그럴께..) "

" 근데 언제 오셨어요 아침도 안 드시고 나가시더니.."

" 금방 왔지..근데 우리 예쁜 며느리가 없어져서 집 나간줄 알고 이렇게 찿아 다녔지..하하 "

" 아잉~ 아버님도..제가 아버님을 두고 어딜가요..ㅎㅎ "

" 얼른 가자 나 배고파요~...허허~ "

" 네~..나 아버님 팔짱끼고 가도 되죠? "

" 안 된다~.."

" 네....죄송.."

" 팔짱은 안 되고 오늘은 내가 너 손잡고 가고 싶어..ㅎㅎ "

" 아잉 ~ 아버님..자꾸 놀리고...잉!~ "


맑게 웃는 수정의 목소리가 듣기 좋게 들리면서 두 사람은 손을 꼭 포개어 쥐고는 집으로 향했다
가끔씩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스함이 가득했다


" 아이 벌써 집에 다와가네..~"

" 그러게 내가 이 눔에 산책로 길을 장비 불러다가 더 길~게 만들어 놓던가 해야지 원..."

" 푸힛~..아버님도..."

" 자~ 오늘 너무 많이 걸었으니 발목에 무리가 갔을테니 여기서 부터는 업고 가야것다~ "

" 어머~..정말요?..정말 저 업어 주시는 거에요?"

" 으차~~.. 어이구~ 우리 새아가..그 동안 뭐를 그렇게 혼자 많이 드셨나?..허허 "

" 아잉~ 아버님~~~~...근데 저 정말 무거워요? "

" 아니야~.. 지금 업힌 줄도 모르겠는걸...허허 "

" 아이...아버님도..( 고마워요 나 신경 써줘서..) "

" 너가 좋아하니 정말 집에서도 업고 다녀야 겠구나..허허~ ( 내가 업고 싶단다 아가야~..) "

" 그럼 저야 너무~ 너무 좋지요...( 아버님 당신 냄새 그 동안 너무 그리웠어요...) "

" 그래.. 자주 업어주마..( 내 예쁜 아가...) "


며칠 전 밤에 감정으로 둘 사이가 어색해 질 수도 있었는데 때마침 벌어진 미선의 일로 인해서 두 사람은
너무 자연스럽게 그 어색함을 잘 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서로 알아버린 감정으로 인해 이렇게 조금씩 더 다가섰다


" 아버님은 거기 앉아 계세요~..제가 오늘은 할께요 "

" 아니 내가 거들께~..혼자 힘들잖아~ "

" 아이 참~..이리오세요~ "


자꾸 일어나서 싱크대로 오려는 현우를 막아서고는 수정은 그의 굵은 팔에 매달리듯 끌어 안고는 다시
식탁 의자에 끌어다 앉혔다


" 지금까지는 아버님이 몇 달 동안 저를 위해 하셨으니 오늘은 제가 하게 해줘요~ "

" 그래~..오랫만에 우리 새아가 음식 얻어 먹어보자~ "

" 네~..근데 장을 안봐서 집에 평소 먹던거 뿐이 없어요..."

" 그거믄 되지 뭐..난 아무거나 다 좋다~.."

" 네~...( 이젠 아버님이 내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데도 전혀 부끄럽지가 않네..ㅎㅎ) "

" 천천히...칼 조심하고..(참 보기 좋네..나를 위해 밥하는 여자라..) "

" ...( 어머~ 나만 보고 있네..너무 좋아요~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봐 주는게...) "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는 서재로 들어간 현우는 히터를 들고는 테라스로 가서 온도를 높였다
그리고는 수정이에 설거지를 끝내는 시간에 마춰서는 커피를 내려 테라스에 놓고 다시 주방으로 왔다


" 자 가자~...커피 마시러~ "

" 네~ 아버님..어?..[ 아버님이 등을 슬며시 내쪽으로 하고는 앉았다 ] "

" 빨리 업혀..부끄러우니..허음~ "

" 아잉~ 좋아요..( 고마워요 아버님 이렇게 마음을 표현해 줘서...)

" 으차~한 바퀴 돌까?...( 계속 이렇게 업고 다녔으면..) "

" 네...( 너무 행복해요..제 마음이에요~ 부끄럽지만 )

" ...( 따뜻하구나 우리 새아가..가슴이..그리고 너무 부드러워...) "


며칠 동안에 무거웠던 집안 공기를 말끔히 씻어 내려는듯 두사람은 저녁을 먹고도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셨고
서로에게 직접 말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감정을 공유하면서 작은 행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해 가며 행복해 했다
그리고는 뭔 가 아쉬운 듯 머뭇거리다 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 아우!!~.. 개운해~..요즘에는 맨날 샤워를 하니 몸이 너무 가벼워~ .."

" 귀여운 우리 아버님...푸훕~ "

" 애정 표현을 하려면 남자답게 팍~ 하시지 맨날 업어만 준대~~..ㅋㅋ "

" 내 마음 다 알면서..팍~ 안아주징~..내가 말하고도 쫌~ 부끄럽네..헤헤~"

" 에휴..우리 아버님이 아직 용기가 없어서 그러니 내가 참아야지..기다리기로 해놓고..."

" 잠이나 퍼 자자~.."


침대에 누워 스탠드 불빛 아래서 책을 읽던 수정의 손이 천천히 자신의 젖가슴을 만졌다


" ...오늘따라..쫌 이상하네..."

" 몇 일 건너 뛰었다고..슬슬 신호가 오냐..못말린다 정수정~...흠 "

" 오늘은 아..버님이 자꾸 업어줘서 그런가.."

" 오랫만에 곰탱이 신랑을...아참!!~ 그거 "


수정은 침대 베게 밑으루 슬며시 손을 집어넣더니 살짝 떨리는 손으로 지퍼백 봉지를 꺼냈다
스탠드 불빛 뿐이라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수정의 얼굴은 서서히 홍당무가 되어갔다


" 아...아버님꺼..."

" 보고만 있는데도..젖..어...잉~..어떻해.. "

" 마...맡아보고 싶어~ 아..버님 냄..새를~..이상하기는 하지만 내가 조..좋아하는..사람껀데...뭐..어때~.."

" 아~..감촉..도 좋아..여..기가..아버님 소..중한..거..기를 감쌓던.."

" 창..피하지만..그래도..좋아~.."

" ..좋아~..[ 수정은 팬티를 손에 끼우더니 뒤집어서 몇 번 만져보더니 서서히 얼굴쪽으로 가져갔다 ] "

" ..으..흡~..아~..아버님..냄..새 너무 좋..아~ "

" 아흥~..부~끄러..벌써..흘..러.."


남들이 보면 변태처럼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할 정도로 수정은 현우의 팬티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냄새를 맡으며 오른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 아흐~..어떻해!~.."

" 내..냄새..만~ 맡..았는데도 이런데..직접..대고 맡으..면.."

" 으음..후아..자꾸만..벌..어져~..내..거..기.."

" 어떻해~..아흥~ 나 어떻해...아버님..나 어..떻해요~..보고 싶어요.."

" 아..버님 얼굴이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



가랑이 사이를 쓰다듬던 손가락 중에 하나가 음부 입술을 맴돌더니 서서히 안으로 파고 들었다
그 순간 몸을 가볍게 떨어가던 수정은 어느 순간 떨리던 몸이 잠시 멈췄다


" 아흑~..조..좋아~ "

" 나 어..어떻해요~..아버님..냄..새를 맡..으면서..내..꺼를 만..지고 있어요~.."

" 제가 이..런짓 한다고 흉 않..볼꺼죠?..아흑~ "

" 솔..직하게..지금 문을 열고 들어와서..아..버님이 내가 만..지고 있는곳을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 아..으흥~ 더..넣고..싶어.."

" 아으..학~ 학~...더..쑤..시고..싶어..막..쑤..시고 싶어..으앙..~"

" 학..학..내..거기에~..아니..아..버님이 좋아하는..말로..보..아흑~..부끄러워 그..말은..못하..윽~,,허엉~ "


수정의 손가락은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었고 상체는 점점 침대에 묻혀갔다
그리고는 이불이 덮여있는 허리는 상체와는 달리 바닥에 붙은 발바닥에 힘이 들어가며 서서히 들리면서
살짝 떨고있고 입으로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 뭐 어때..내가 좋아하는 아..버님인데..아니 사랑하는 내..남..자인데 이제는.."

" 그래..아..버님이..좋아하면..나는..할..수있어~..뭐든..지 "

" 아..좋아~..얼른..문..열고 들어와서~..아..버님이..만..져죠요.."

" 얼..른..들어와서 며느..리에..예..쁜..보..지..를 만져줘요~..아흑..어떻해.."

" 아윽~..헉~..너무 흥분되 이런..말이.."

" 어서..아버..님 큰..손으로..만..져줘요~ 내..보..지..막 만..져 줘요~.."

" 이제는 젖..가슴이던..엉..덩이던..아님 여기..이 보..지도 언..제든지..막..만져도 되..요~
이제 수..정이에 모..든것은 아..버님 당신..꺼니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아흑~ "

" 아..악~..허억~흡 "

" 내..보지..어떻해..막..벌어져..너무 벌..렁거려..아학~ "

" 보여요?..아..버님이 예뻐하는..며..느리에 보..지가~..벌..렁..벌렁~..하며 무..물을..싸는거..보이죠? "

" 좋..죠?..흉한..거 아니죠?..아버님을..사..랑해서..그런거에요~..내 보..지가.."

" 얼른..아..버님...거기..아니..자..지를...아흑~.."

" 어떻해~ 아버님..자..지..라고 하니..또 벌컥대며..나..와요.."

" 너무 좋아요~..너무 흥..분돼..이런..말이..나 너무..느껴..내..보..지가 불타는것 같아..아..하앙~ "

" 넣고 싶어~..아버..님 자지를..내 보..지에 받아..들이고 싶..어~..아흣! "

" 오늘은 그냥 이..거로 할께요..하지만 다음..다음에는 직..접 해줘..요...
아버님 당..신에 그 크..고 멋있는 자..지로.. 며느리..예쁜..보..지를 벌..리고~..바..박아..주세요~ "


입술과 코에 비벼대던 팬티를 내리더니 현우의 자지를 감싸고 있던 부분을 손가락 두 개에 덮어씌우더니
그대로 수정의 보지 입구를 가르며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 아흑~...흐흥.."

" 너무 좋아요..아..버님.."

" 꼭..아버님 당..신에 굵..은 자..지를 받..아 들이는 기분이에요~.."

" 아악~..더..더 넣어요~..깊히..넣어요..내가 다 받..아~줄께요~"

" 허..억~..억~..더..빠..빨리..더 박..아요~..쎄..게 박..아요..며..느리 보지에..박..아줘요~ "

" 아윽.. 잉~ 나 할거..같아요~..허엉~"

" 오늘은 너무..빨리 할..것 같아요~..벌써..보..지가..못..참겠대요~.."

" 억..억~..허응~ "

" 며..느리 보..지 아흐~..내 보지가~~..어떻해 수정이 보지~..아악~~~~~~~~"


벼락을 맞은것 처럼 몸을 떨던 수정은 이내 축 늘어졌다
얼마나 허리를 들고 내밀었는지 이불은 젖혀졌고 수정이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현우의 팬티는 수정이 토해낸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거칠은 숨소리가 서서히 잦아 들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그렇게 현우에게 또 하나의 벽을 허물어 버린 수정의 밤이 깊어갔다


" 아버님~ 일어 나셨어요~ "

" ...?..안계시네..아침 일찍 어딜 가셨지? "


수정은 고개를 갸웃 거리며 주방으로 가서 아침 준비를 했다


" 어라?..아가 벌써 일어났어? "

" 아침부터 어딜 다녀오세요?..말도 안하시고~..( 이젠 부끄럽지도 않아..ㅎㅎ ) "

" 응~ 먹을게 없다고 너가 어제 그러길래 식사 준비 하면서 너가 고민할까봐 장 좀 보고 왔다..허허~ "

" 아휴..이른 시간에..마트도 10시 부터 여는데.."

" 그래서 재래시장 한 바퀴 돌아왔다..그리고 이건 뼈다귀 해장국이니 아침은 편하게 이거 데워서 먹자~ "

" 네..아버님..( 내가 어제 흘리듯 한 말까지 기억하고 나를 위해 애쓰는 아버님을 보니 뭉클해졌다 ) "

" 자 얼렁 가서 먹자..어 춥다 "

" 네...( 직접 말로는 못했지만 아버님 당신은 내 남자에요..수정이가 사랑하는 내 남자...) "

" 요렇게 끓이기만 하면 되니 앞으로 요렇게 사다 먹을까?..그럼 너가 편하잖냐?..허허 "

" 싫어요~..제가 할꺼에요~ 아버님 밥은..."

" 그..래 (고맙다 아가야~...이쁜 내 아가야..) "

" 맛잇어요..아버님이 사온거라 그런지..ㅎㅎ"

" 그래~ 자자~ 더 먹어 "

" 아이~ 그만요..저 무겁다고 했잖아요~.."

" 괜찮어요~..뚱뚱해져도 내가 업고 다니믄 되요~..그러니 많이 먹어~..허허 "

" 잉~..뚱뚱하다고 안 업어 주시기만 해바라~.."


도저히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밥 먹는 장면이라고 생각하지 못 할 만큼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주고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 아버님 테라스에 가서 커피 마셔요~ "

" 안돼~ 거기는 추워요..내가 히터도 안틀어놔서~..그냥 여기서 마시자 "

" 잉~ 배불러서 커피 먼저 마시고 설거지 할라고 했는데~.."

" 그럼 앉아 있어라..내가 하면 되지뭐~ "

" 안돼요~~~..( 아버님 당신이 자꾸 설거지 같은거 하는거 보기 싫어요..안하게 할래요 ) "

" 허엇~..놀래라..알았다 않하마~..허허 "

" 히히~..제가 아플때는 몰라도 이젠 제가 할꺼에요.."

" 그래..힘들면 말해 언제든지.. "

" 에이~ 지금 해야지..앉아 계세요 아버님 금방 하고 같이 마셔요~ "



설거지를 하는 수정에 뒷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현우는 천천히 일어서서 싱크대로 갔다



" 가만 있어바라..커피잔이..."

" 요기~ 제 머리 위에 찬장에 있어요..아버님..제가 내려 드릴게요~ "

" 아니 내가 하면 되지뭐~ "

" 으음~ [ 머리위에 있는 찬장을 열려고 하다 보니 수정이를 꼭 뒤에서 안아준 모양새가 되었다 ] "

" 험..여기..(이런 꼭 안아 주는것 같이...)

" 아버님... "

" 으응?..."

" 그냥 그대로 조..금만..계세요.."

" ......."

" 아..버님이 그렇게 뒤에 계시니 따..뜻해져서 그래요.."

" 음...거실이 추운가..어험~ "

" ....( 꼭 아버님 당신이 안아 주는것 같아서 욕심을 냈어요..난처하게 해서 미안해요..) "

" ....( 안고 싶다.. 꼬~옥 안아 주고 싶다..아가야..)


현우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천장에 문을 여는 자세 그대로 가만히 있었고 워낙 현우의 덩치가 커서 그런지
갸날퍼 보이는 수정은 현우의 품에 쏙 안겨 있는거 같았다
그대로 움직임이 없이 화석처럼 굳어가던 순간에 먼저 움직인 것은 수정 이였다
설거지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고무장갑을 벗더니 현우의 굵은 팔에 자신의 작은손을 올렸다
그리고는 두 팔을 아래로 내리게 하고선 투박하고 거친 현우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배 쪽으로
살며시 감싸 안는듯 하게 끌어 당겨 놓았다
현우가 자기를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으로 가만히 있자 그제야 수정은 다시 고무장갑을 들었다


"........ "

" ....... "

" 제..제가 설거지 할~ 동안만 그대로요.."

" ...그..래..( 내가 먼저 해야 하는데 또 새아가가 먼저 하게 했구나.....) "

"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아버님 당신 숨소리도 좋고요..) "

" 우리 새아가...너무 작..구나... "

" 네....

" 아가야..나 부..탁이..있다.."

" 말..하세요.."

"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그냥 우리 예쁜 새아가를..한..번..만 안아 보고싶다..괜..찮겠니? "

" 저는 부끄..러우니 눈 감고 있을께요... 아..버님이 그냥 안..아주세요.. "

" 그래..고맙다..새아가..이쁜 아가야...(너 가 나를 안기 전에 내가 이러고 싶었다..) "

" ...( 따뜻해..내 남자 품이~..앞으로는 그냥 안고 싶으면 안으세요..내가 더 원하니까요...) "


현우는 수정을 가만히 돌려 세우고는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겼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그림 같은 모습이었다
현우의 거칠고 투박한 손이 수정의 매끄러운 등을 살며시 쓰다듬고 있을때 수정의 양 손은 미끄러지듯
굵은 허리를 껴안아 갔다
그렇게 그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거칠어진 숨을 참으며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가슴떨리는 포옹을 하며
이제는 생각으로 만이 아닌 직접 몸과 마음으로 서로를 원한다는걸 보여주고 있었다


" 따뜻해요..( 당신이 먼저 안아줘서 저 눈물이 나려고 해요..) "

" 그래 나도...( 이렇게 너를 안으므로 그것이 너를 더 힘들게 하는거 라면 미안하다 아가야..) "

" 저도,,아버님께 부..탁이 있어요..."

" 그..그래..말해.."

" 이젠 저를 자주 이렇게 따뜻하게 안아주세요..지금은 그걸로 되요..저는..(제가 더 기다릴께요..) "

" 그래..그러자..( 내가 앞으로 더 용기를 내려 노력할게~ 이쁜 내 아가~ 수..정아..) "

" 고마워요 ..아버님..흑~ "

" 울지마라..내 아가야~..너의 마음 모르지 않아요.."

" 네..이제 안울게요.."

" 이걸 어쩌나 다 큰 애기가 울으니 업어 줘야 겠구나~..허허.."

" 이잉~ 아버님 미워~ 나 이거 다 끝내고 업어줘요.."

" 그러면 같이 하자..."

" 싫어요~..아버님 손에 자꾸 물 묻히는거.."

" 괜찮어요..둘이 하면 빨리 끝나고 그러면 내가 너를 더 오래 업어줄..."

" 그런 거라면..같이해요..그리고 우리 산책 나가요..."

" 그래 우리~..오늘따라 우리 라는 단어가 참 듣기 좋네~..좋다~.."

" 아잉~ 또 놀리궁~ "

" 하하~..알았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그런데 밖에 추워서 안되요~"

" 저는 정말 괜찮아요~..옷을 두껍게 입고 나가면 되잖아요.."

" 흠..[ 현우는 수정의 귀에 뭐라고 속삭이기 시작하자 수정은 얼굴이 발그레 하더니 얼른 방으로 갔다 ] "


수정은 방에 들어 와서도 가슴이 진정 되지 않았다


" 아우!..부끄러..그 날 입었던 옷이 좋다고 대놓고 말씀을 하시다니 미워 죽겠어 정말~.."

" 휴..입어야지..입어 줘야지~..내 남자가 좋아 하는데..더 한 것도 입어 달래면 입어 줘야지~.."

" 밖에 안 추운데..아휴..우리 아버님..응큼해!~.."

" 속옷은..음 브라는 망사가 젤 얇기는 한데.."

" 어머! 이건 쫌..정말 안 입은 느낌 이자나?...음!~..그래 내 남자도 용기를 내는데..."


수정은 망사 브라에 그 밤에 입었던 자주색 스웨터에 살구색 치마를 입고는 스타킹은 다시 벗어 버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기다렸다


" 아가씨.. 데이트 합시다~ "

" 후우~...네~ 나갈게요..."

" 이..이쁘구나..새아가..( 정말 욕심이 나게 이쁘구나..) "

" 괜...찮아요? "

" 자~ 업히렴...오늘 데이트는 업어주기다..(아직은 여기 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거다 아가야).."

" 네! 업어 주세요!~ 많이..많이.."

" 그래..."

" ..아버님..너무..좋아요..그리고..고..마워요..어렵게 용..기를 내줘서..."

" 미안하다..아가야..너는 벌써 많이 왔는데...나는 여기까지 밖에 못와서.. "

" 아..니에요..아버..님 마음..알았으니..저는 이 정도로 잘 참..을수 있어요.."

" ....."

" 그리고 저 한테 하기 힘..든 얘기 있으면 지금처럼 저 업고 하..세요.."

" .... "

" 그럼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아버님이..조금 덜 부끄..럽..잖아요.."

" 그..래~ 고맙다..내 아가야.. "

" 너무 편해요..( 내 남자 등이...)

" ...아..가야~ "

" 네.."

" 나는 요즘에는 너가 내 며..느리인게..싫..다~.."

" ....저도 그...래요~..."


현우는 수정을 업고 거실을 돌면서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수정은 아무 말 없이 그냥 현우의 목을 더욱 끌어
안으며 현우의 등이 떨려올 정도로 젖가슴을 깊숙히 내밀어 주는 것으로 대답을 하고 있었다.


에헤~ 다 쓰고 보니 진도가 늦다고 한 소리 들을듯..(ㅡ,ㅡ;;)
빨리 달리면 10부 이전에도 쫑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제가 아쉬울것 같아서요..
그러니 우리 천천히 가요...
기러기 아빠이다 보니 시간이 있을때 마다 나름 열심히 쓰긴 쓰는데 내가 봐도 좀 답답한듯..ㅋㅋ

**** 기러기 엄마 있으면 쪽지 하세요...( 기러기 엄마는 특별한 소설 드림.. *^^* ) ****
( [email protected] ---> 기러기 엄마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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