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요? 궁금한교? 갈키주만 괜히 질투하고 그칼라고요? “
“ 질투는 개뿔…. 그냥 궁금해서 안카나? “
“ 따먹고 싶은 보지….. 그래… 그 보지 정말 함 따먹고 싶다….. 아…. “
“ 누군데? “
“ 누구 보진가 하만…… “
제 17 부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
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엄마를 보듬어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개새끼…. 설마…. 설마 아니겠지….
눈에 핏발이 섰다.
엄마도 긴장한 듯 몸이 굳어져 있었다.
“ 누구 보진가 하만….. “
종철이가 자신의 좆을 빨고 있는 창수엄마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귀에다 대고 낮게 속삭였다.
“ 정말이가? 그 보지 따먹기 만만찮을낀데… 호호~ “
“ 와? “
“ 딴 보지하고 쪼매 틀릴낀데… 쉽지 않을끼라… “
“ 보지면 다 같은 보지지… 내 꼭 따먹고 말끼다… 키킥~ “
“ 따먹는건 좋은데 뒷감당을 우예 할라카노? 니 잘못하다가는 맞아 디질끼다… “
“ 좆까는 소리하고 있네…. 누가 날 때리겠노? “
“ 니 그카다 큰 코… 아니… 해바라기 좆 짤리는 수가 있데이… 조심해라… “
“ 아따~ 이 아지매 좀 보소…. 내가 좆 짤리만 좋겠나? “
“ 아니… 말이 글타고.. 하여간 조심해라… 좆 잘못 놀리다가… 좆 되는수가 있으니까…. 키킥~ “
“ 아…씨발~ 아지매 말하는 것 좀 보래이… 내 따먹는지 못따먹는지 내기 하까? “
“ 내기? 됐고…. 니 좆이나 잘 간수해라… 그래야… 내 일당도 올려 받을꺼 아이가? 호호~ “
“ 그 놈의 일당…! 알았구마… 알았소… “
끝내 누구 보지인지 듣지 못했다. 하지만 불안했다.
엄마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공사장에 나간지 사흘째 되는 날 나는 끝까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혼자 집으로 먼저 돌아왔다. 몸살이 오려는지 몸이 찌뿌둥했다.
늑대 우리에 던져놓은 양처럼 엄마가 불안했지만 견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삼촌이 있기 때문에 별일이야 있을까 한편으로는 안심하며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안방에 들어가 자리를 깔고 누웠다. 설 전에 삼촌방으로 옮겼지만, 나는 엄마의 내음이 깃든 안방에 눕고 싶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했다. 몸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얼마나 잤을까? 부엌에서 삼촌과 엄마의 대화소리에 잠을 깼다.
“ 하여튼 조심하소… “
“ 아이고.. 삼촌은 빌 걱정을 다하니더… “
“ 아이라요… 종철이 새끼… 내 잘아는데… 그 새끼 개차반이라… 아까 슬쩍 보이… 형수 쳐다보는 눈빛이 심상찮던데… “
“ 아이고… 뭔 소리를 하는교? “
“ 하여튼 조심하소… 그카고 그 씨발놈이 형수한테 쪼매라도 헛짓거리 하만 바로 얘기하소… 내가 가마이 안있는다꼬… 알았지요? “
“ … 호호~ 예…. “
“ 내말 허투로 듣지 좀 말고요… “
“ 아이고… 알았다 카이요… “
내가 걱정하는 것을 삼촌도 걱정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건 확실한 위험이다. 나는 불안했다.
“ 그건 글코… 그 함바집 처자… 삼촌 보는 눈이 심상찮던데… “
“ 아…. 그래 보입디까? 내가 쪼매 잘생깄나… 하하~ 아따 이놈의 인기는… 하하~ “
삼촌은 너스레를 떨었다. 함바집 처자? 아… 삼촌밥을 고봉으로 퍼주던 예쁘장한 여자….
“ 어떤 여자지요? “
“ 나도 몇마디 안해봐가 잘 모르겠는데… 경주 여자라 합디다. 그 공사판 포크레인 운전하는 사람 있지요? 그 사람 딸내미라 캅디다… 뭐… 들리는 말로는 스무살도 안되서… 왠 놈팽이한테 코 끼어가 시집갔는데… 신랑이 내 술이나 쳐먹고 개차반이라… 아만 델꼬 도망나왔다 갑디다… “
“ 누가 카던데요… ? “
“ 지가 캅디다… “
“ 엄마야… 몇마디 안해봤다 카디만… 마이도 아네요… 삼촌… 그 처자랑 사귀는교? “
“ 사귀긴요…. 아이시더… “
“ 삼촌…. 내 물어보기 뭐한데…. 인제 다 낳았어요? “
“ 예… 내 멀쩡합니다. “
“ 아이… 몸 말고… 그… “
“ 하하~ 예… 개안습디다… 며칠전에 보이 뭐… 허허~ 개안테요… “
“ 참말로요? 아이고… 잘됐니더… 내 정말로 걱정마이 했니더… 인제 두번 다시 장개 못가나 싶어서요… “
“ 내 형수한테 몹쓸 짓 해가… 벌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형수한테만 그렇고… 다른 여자한테는 개안테요… “
“ 아… 예… 참말로… 다행이시더… 정말로 잘됐니더… “
삼촌은 이제 몸도 마음도 모두 정상인 모양이다. 삼촌과 엄마는 이제서야 비로소 정상적인 형수와 시동생 사이로 돌아왔다.
나는 정말 기뻤다.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엄마가 죽을 들고 들어왔을 때 잠에서 깼다.
“ 으음…. 몇심미꺼? “
“ 8시 넘었다… 좀 개안나? “
“ 개안아요…. “
“ 개안키는 온 몸이 땀이구만… 내 뭐라캤노? 공부나 하라 캤제?
“ 개안타… 진짜로 개안슴미더~ 헤헤~ “
“ 진짜로 개안나? 그라만 다행이다…. 하여튼… 낼부터는 나오지 마래이… 알았제? “
“ ….. “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내일도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엄마에게 별일이 없었지만, 종철이가 엄마를 쳐다보는 눈빛이 영 불안했다.
엄마에게 얘기하지 않고 나갈 것이다.
엄마는 아직 미열이 남아있는 내 이마를 쓰다듬었다.
눈빛이 잔잔했다.
“ 내 오늘밤은 여서 자만 안돼요? “
“ 여서…? 그래… 오늘밤은 여서 자라… 대신 니 몸도 안좋으니까…. 일찍 자야된데이…. “
“ 예…. “
엄마는 풍염한 가슴으로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달착지근한 젖내음이 나는 것 같았다. 젖내음을 맡으며 정말로 나는 일찍 잠이 들어버렸다.
꿈을 꾸었다. 엄마가 울고 있는 꿈이었다. 엄마는 나를 붙잡고 엉엉 울고 있었다. 나는 쓰러져 있었다. 서럽게 우는 엄마를 삼촌이 보듬어 안으며 달래고 있었다. 엄마을 감싸안은 삼촌의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잠을 깼다. 기분 나쁜 꿈이다. 덥고 있는 이불이 축축했다. 대신 몸살기는 사라졌다.
집안이 고요했다. 창호지 문으로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얼른 벽시계를 보았다. 12시가 넘고 있었다.
이런…. 너무 늦어버렸다. 곧 점심시간이다.
나는 한달음에 공사장으로 달려갔다. 내쳐 달리면서 머리속에는 온통 엄마생각 뿐이었다.
두 번 다시 엄마를 딴 놈한테 뺏기긴 싫었다. 내 엄마다. 내 여자다.
만약 엄마를 해꼬지 하는 놈이 있다면 내 손으로 죽여버릴 것이다.
공사장의 점심은 벌써 끝나 있었다. 박차고 들어간 식당에는 몇몇 남자들만이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엄마와 삼촌은 보이지 않았다. 종철이도 보이지 않았다.
삼촌은 함바집 처자와 데이트하러 갔을 것이다.
엄마는? 아마도 낮잠을 자러 갔을 것이다.
그럼 종철이는?
나는 지난번 그 개울로 달려갔다.
달려가는 내 가슴은 터질 듯 했다.
개울 가까이 다가갈수록 다리가 떨려왔다. 엄마가 쉬고 있는 곳 20여미터 앞에서 몸을 숙였다. 나의 작지않은 몸을 감추어주는 키 큰 억새가 고마웠다.
턱 밑까지 차오른 숨을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고양이마냥 몸을 한껏 낮추고는 소리없이 다가갔다.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와 여자다.
둘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제발 엄마가 아니길 빌었다. 엄마와 나만이 아는 비밀장소에 엄마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불과 5미터 코앞이다. 수풀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다가갔다. 말소리가 좀 더 또렷하게 들려왔다.
“ 키킥… 형수요… 일당 7천원 쳐주께요… 예? “
종철의 목소리다.
“ 피… 필요없다… “
엄마의 목소리다.
안그래도 떨리던 다리가 그나마 남아 있던 힘마저 풀어버렸다.
개새끼…. 기어코….
따먹고 싶다는 보지가…. 역시나 우리 엄마 보지였구나… 죽여버리고 말 테다.
나도 모르게 어금니에 힘이 들어갔다.
절망적이었다. 나는 내심 다른 여자이길 바랬다.
바람이 불어왔다. 풀이 바람에 흔들려 서걱이는 소리를 냈다. 그 틈을 이용해 후들거리는 다리에 간신히 힘을 주고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갔다.
바람이 또 불었다. 풀들이 또 흔들렸다. 흔들리는 풀들 사이로 엄마와 종철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뒤로 반쯤 누워있고, 종철은 그런 엄마를 거의 덥칠 듯 하고 있었다.
“ 에헤… 형수요… 7천원이만… 작은 돈 아인데… 딱 한달만 일하만 기후이 입학금은 될낀데…. “
헉! 7천원? 한달이면 21만원이다. 종철이 말마따나 작은 돈이 아니다. 등록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입학금은 될 것이다.
“ 피… 필요없다카이…. 빨리 비키라…. 내 확 소리 질렀뿐데이…. “
종철이 엄마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엄마는 좀 더 뒤로 물러났다.
“ 키킥~ 질러보소… 누구 망신인가… 내야 어차피 동네에서 내 논 개새끼니까… 손해 볼 꺼 없니더… 그라만 형수는 우예 되겠노? 얼굴 들고 다니겠소? “
“ 경찰에 신고했뿐데이… “
“ 경찰요? 신고해보소… 내 뭔 잘못했다꼬? 일당 7천원 올려주는 것도 죄가? 그카만 신고하소… “
“ 지… 진짜로 신고했뿐데이… “
“ 에헤… 형수요.. 그카지 말고… 연애 함 해봅시다. 18년동안이나 남자 냄새 못 맡았을꺼 아임미까? 누이좋고 매부 좋은거 아인교? 보지에 거미줄 치겠네… 캬캬~ “
보지? 감히 우리 엄마에게 보지? 나는 손이 부르르 떨렸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 손에 잡기 딱 좋은 돌덩이가 있었다.
나는 돌맹이를 집어 들었다. 물론 돌 없이도 저 쥐새끼 같은 놈을 아작낼 수 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판단할 이성은 없었다. 그저 손에 잡히는 데로 짓이기고 싶었다.
“ 니… 니… 말 다했나? “
“ 아뇨… 아직 다 못했니더… 우리 씹 한번 해보시더… 내 씹 잘한다… “
“ 니… 니… 그기 형수한테 할 소리가? “
“ 그라만… 못할 소리가? 형수 씹 안해보고 싶소? 보지 근질근질 안하나? “
“ 마.. 말도.. 안되는 소리… “
“ 지금 보지 물 질질 흘리고 안있는교? 보지 후끈 달아오르지요? 벌렁벌렁 카지요? 내 좆 함 비주까요?
종철이가 바지 지퍼를 내렸다. 거무튀튀한 해바라기 좆이 튀어나왔다.
“ 에구머니…!! “
엄마는 기겁을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 어허~ 부끄러워 말고… 여 함 보소… “
“ 돼… 됐다… 내 소리 질렀뿐다.. “
“ 키킥~ 자꾸 지른다카지말고… 진짜로 함 질러보소… 지르지도 못하민서… 자꾸 카네…캬캬~ “
“ 이… 이… “
질껏 감은 엄마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무례하기 짝이 없는 놈에 대한 분노 때문이리라…
“ 보기 부끄러우만… 함 만지볼랍니까? 키킥…. 뜨끈~하이 직일낀데…. “
종철의 손이 움직였다.
내 소중한 엄마 몸에 저 놈의 더러운 손이 털끝 만큼이라도 닿는다면 당장 뛰쳐나가 놈의 머리를 박살 낼 것이다.
나는 돌덩이를 더욱 단단히 움켜쥐었다. 눈에 핏발이 섰다. 손에 힘이 들어가니 다리에도 힘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
놈의 손이 뒤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엄마의 오른손을 향해 다가갔다. 엄마는 뒤로 더욱 물러섰다.
햇볕에 엄마 눈이 반짝였다. 엄마의 눈물이다.
용서할 수 없다.
감히 나의 엄마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뛰쳐나가 놈의 대가리를 찍어야겠다.
돌맹이를 들었다.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외침에 나는 다시 몸을 바짝 엎드렸다.
“ 형수요~? 어데 있는교? “
삼촌의 목소리다.
“ 헉~! “
종철이가 화들짝 놀라더니 바짝 몸을 엎드렸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고양이 만난 쥐새끼 마냥 정신을 못차리고 허둥댔다.
“ 에이…. 씨발… 좆도… “
종철이는 욕을 지껄이며 손을 밑으로 가져갔다.
“ 아윽…! 에이….. 씨발…. 으흐흑…. !!! “
종철이가 오만가지 인상을 그리며 울음섞인 비명을 지르더니 사타구니를 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병신…
좆이 지퍼에 끼인 모양이다. 삼촌의 외침에 놀라 좆도 안넣고 바지지퍼를 올린 모양이다.
“ 형수요~ 그 있는교? “
삼촌의 외침이 점점 가까이 다가 오고 있었다.
나는 자세를 낮추어 억새가 더욱 우거진 곳으로 몸을 옮겼다.
“ 아아흑… 씨발… 좆도 씨발… 에이… 씨발… “
종철은 욕지거리를 연신 해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달아나는 종철의 사타구니에서 좆이 덜렁거렸다. 좆은 좆만하게 쪼그라들어 있었다.
“ 어? 저기 뭐꼬? “
삼촌의 목소리가 들렸다.
“ 혀… 형수요! 어? 저 새끼… 야이~! 씨발놈아~! 니 그 안서나? “
저런…
종철이가 삼촌에게 들킨 모양이다.
풀을 헤치고 고개를 약간 내밀었다.
엄마는 울고 있었다.
종철이는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뒤뚱거리며 달아나고 있었다.
삼촌이 빠른 속도로 뒤쫓아 가더니 몸을 공중으로 붕하니 띄웠다. 두발 날아차기였다.
퍽~!!
“ 아악~! “
종철이 삼촌의 두발 날아차기에 등을 맞고는 앞으로 나뒹굴었다.
삼촌은 잽싸게 종철을 깔고 앉았다.
“ 너 이 씹새끼… 우리 형수한테 뭔 짓 했어? “
“ 아… 아무짓도 안했다… 으윽~! “
“ 아무짓도 안했는데 형수가 저래 우나? 어이? “
짝!
삼촌의 솥뚜껑 같은 손이 허공을 가르더니 종철의 뺨을 거세게 후려쳤다.
아마도 종철의 입속은 갈갈이 찢겨졌을 것이다.
“ 아악! “
종철이 비명을 질렀다.
“ 너 이 새끼…. 말 안하나? 어이?! “
“ 아… 아무짓도 안했다. 정말이다. “
“ 아무짓도 안해? 그라만 니 이 좆은 뭐고? 좆은 와 까고 있노? 니는 평상시에도 이래 좆 내놓고 댕기나? 니 개새끼가? “
“ 그… 그기 아이고…. “
“ 그기 아기는…. 개새끼야! 니가 디져봐야 말하겠나? “
삼촌의 손이 또 다시 위로 들려지더니 세차게 아래로 내려갔다.
“ 삼촌요! 고마하이소! “
엄마가 몸을 날려 종철의 뺨을 후려 갈리려는 삼촌의 손을 가까스로 낚아챘다.
“ 비키소… 이 씨발 개 좆 같은 놈은 개같이 함 맞아봐야 정신 차리니더… “
“ 고… 고마하소… 아무 짓도 안했다… 진정 좀 하소… 이카다 진짜 사람 직이겠다~ “
엄마는 온몸을 던져 삼촌은 밀쳐냈다.
삼촌이 한동안 씩씩거리더니 종철에게 말했다. 종철의 한쪽 뺨은 그새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 일나라… 이 쥐새끼 같은 놈… 니 오늘 형수만 아이만 내 손에 디졌다. 알겠나? 어데 좆도 좆겉지도 않은거 가지고 껄떡대노? 내 성질 같았으만 니 좆만한 좆 낮으로 확 짤라삤을끼다. 알았나? “
종철이 삼촌의 눈길을 피하며 쪼그라져 덜렁거리는 좆을 안으로 갈무리했다. 갈무리하는 좆대가리에서는 겉물이 찔꺽하니 흘러 내리고 있었다.
“ 대답 안하나? 더 쳐맞아봐야겠나? 확~! “
삼촌의 손이 재차 올라가자 종철이 움찔거렸다.
“ 아… 알았다~ “
“ 니 이 씨발새끼… 앞으로 조용히 공사 마무리하고… 빨리 꺼지라. 카고 한번만 더 울 형수한테 찝쩍거리만 내 손에 디질 줄 알아라… 알겠나? “
“ 아… 알았다~ “
종철의 인상은 완전히 찌그러졌다.
“ 개새끼…. 인상 안피나? 뭐 잘했다고 인상 구기고 있노? 확~! 씨발새끼! “
분이 안풀렸는지 삼촌의 손이 재차 올라갔다. 종철이 또 움찔거렸다. 영락없이 비루먹은 강아지 꼴이다.
“ 아이고… 와이카노…. 고마 가시더~ “
엄마가 삼촌을 만류하며 공사판으로 이끌었다.
“ 아이구~! 이 개새끼…. 캭~! 퇘~! “
삼촌은 가래침을 종철의 발 밑에다 뱉고는 마지못해 엄마에게 끌려갔다.
삼촌과 엄마가 떠난 자리에 횡하니 바람이 불어왔다. 억새풀이 바람에 흔들렸다.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종철의 입가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까 삼촌에게 얻어 맞아 입이 찢어진 모양이다.
종철이 소매로 쓰윽하니 입가를 닦더니 바닥에 떨어진 가죽 빵모자를 집어들었다.
옷 여기저기에 묻은 지푸라기를 모자로 툭툭 털더니 머리에 뒤집어섰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었다.
고개를 든 종철은 먼 곳을 응시했다.
그 눈빛이 서늘했다.
빙긋이 돌아간 아랫입술을 이빨로 꾹 깨물고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 개씨발 년놈들…. 함 두고보자….. “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애써 진정시켜 집으로 돌아왔다.
몸살기운이 다시 도지는 듯 했다.
마지막에 본 종철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내 대신 분풀이를 해준 삼촌이 고맙기 이를 데 없고 속은 시원하기 그지 없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한다.
오늘 삼촌은 종철의 자존심을 완전히 짓이겨 버렸다. 남자는 곧 죽어도 자존심이다. 그런 자존심을 진흙탕에 쳐박아 버렸다. 또한 비록 손아래이긴 하지만 종철이가 삼촌보다 다섯살이나 많다.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
엄마가 말리지 않았다면 삼촌은 아마도 종철이를 죽일 수 도 있었다. 힘으로 삼촌을 당할 사람은 동네에는 없다. 힘도 힘이지만, 싸움도 잘한다. 하지만, 힘으로, 주먹질로 통할 세상인가? 종철이가 앙심을 품는다면? 머리가 아프고 불안하다.
몸살기운과 급격한 심적 피로로 나는 안방에 들어서자 마자 쓰러지듯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어스럼한 형광등 불빛과 이마에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으로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니 엄마가 내 이마에 손을 짚고는 걱정스런 눈빛을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깼나? 아직 열이 쪼매 있네… 그카이 공사장 나오지 말라고 내 캤나? 안캤나? “
엄마가 나를 꾸지람 했다. 하지만 그 말속에는 엄마의 깊은 모정이 스며 있었다.
“ 개안아요…. 오늘 하루 종일 잤디만… 말짱하네요. 그나저나 지금 몇시라요? “
“ 11시다… 다른 식구들은 다 잔다. 배 안고프나? “
“ 별루 안고파요. 엄마는 개안아요? 별일 없어요? “
“ 내가? 와? 암일도 없다…. “
엄마의 눈에 물기가 어렸다. 오늘 얼마나 힘들었을까? 말하지 않아도 안다.
하지만 엄마는 곧 평정을 되찾았다. 자식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흔한 말이지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우리 엄마도 어머니다.
“ 어디 편찮은데는 없고요? “
“ 엄다…. 개안타. 근데 와 자꾸 묻노? “
“ 아… 아이시더… 그냥요… “
“ 와? 엄마 아푸까봐 걱정되나? “
“ …..예… 걱정되지요. 별일 없이 내랑 오래오래 살아야지…. “
“ 호호~ 아이구…. 사랑스런 내새끼…. 니빠이 없데이… 호호~ “
엄마는 나직하게 웃으며 머리를 살포시 내 가슴에 기대어 왔다.
엄마의 머리에서 향긋한 복숭아향기가 났다. 다이알 비누 냄새였다. 삼촌이 얼마전에 읍내 장에 가서 사온 것인데 엄마가 아껴 쓰는 비누다.
향기에 취한 나는 엄마를 힘껏 부둥켜 안았다. 엄마의 풍성한 유방 감촉이 옆구리에 전해졌다.
“ 아하…. 정말 다 나았는갑네. 엄마 갈비뼈 뿌라지겠다. 호호~ “
엄마의 가슴을 느끼자 내 아랫도리가 잠에서 깨어나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종철이형과 창수엄마의 씹질을 몰래 지켜보며 엄마를 뒤로 올라타 박아대던 것이 사흘전이다. 하루에 열번이라도 하고 남을 나이 아닌가? 하물며 이깟 몸살이 대수겠는가? 내 아랫도리는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 흐으응~ “
나는 콧소리를 내며 손을 엄마의 엉덩이로 가져갔다. 얇은 사리마다 잠옷바지에 감싸인 농염하기 이를 데 없는 엄마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나는 두툼한 엄마의 엉덩이살을 한웅큼 꾹하니 움켜 쥐었다.
“ 아하~ 야가 아푸민서 와이카노… 고마 자자~ “
엄마가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는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제지하는 손에는 힘이 없었고, 거절하는 말도 힘이 없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엄마의 몸을 끌어다 내 몸위로 올렸다. 엄마는 순순히 내 뜻을 따랐다. 내 위에 올려진 엄마의 몸을 나는 다시 꼭 보듬어 안았다.
“ 휴~ “
엄마가 가는 한숨소리가 내 귓가에 전해졌다. 귓바퀴에 닿은 엄마의 숨이 뜨거웠다.
“ 엄마~ “
나는 엄마를 나지막이 부르며 엉덩이를 위로 살짝 쳐올렸다. 내 좆대가 엄마의 아랫배를 찔렀다.
“ 와~? “
엄마가 위로 몸을 조금 움직여 내 좆대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맞추었다. 바짝 솟아올라 배쪽으로 꺽여 눞혀진 딱딱한 내 좆대위에 엄마의 치골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맞닿은 부위가 뜨겁다. 내 좆이 뜨거운건지 아니면 엄마의 치골이 뜨거운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두손으로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아서는 내 좆대로 당겨 붙이며 겨우, 그리고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 …..하…고…. 싶어요…. “
목소리가 마구 떨렸다. 지금까지 엄마와 관계하면서 섹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다. 오늘 비로소 말로 표현했다.
나도 종철이처럼, 삼촌처럼 말하고 싶었다. 음란스런 단어를 말하고 싶었다. 절대 말해서는 안될 금지된 단어를 말하고 싶었다.
다른 여자가 아닌 엄마에게 말하고 싶었다.
“ …. 뭐…. 뭐를….? “
엄마가 치골을 내 좆대에 좌우로 야릇하게 비벼대며 말했다.
“ 그… 그거…. “
나는 엄마의 사리마다 뒤로 손을 넣으며 말했다. 사리마다 안에는 엄마의 낡은 팬티가 있었다. 나는 곧장 팬티속으로 손을 넣었다.
손을 넣으면서도 나는 의아했다. 엄마는 분명히 내가 뭘 하고 싶다는 것을 알텐데 뭐냐고 묻는다. 왜일까?
“ 그기… 뭔….데? “
엄마가 내 가슴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더니 내 눈을 바라보았다. 눈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평소 보았던 엄마의 눈이 아니었다. 어디서 저런 눈빛을 보았던가? 낯익은 눈빛이다. 나는 기억을 더듬었다. 그렇다. 얼마전에 야반도주한 숙모에게서 보았던 눈빛이다. 오로지 섹스만을 갈망하던 눈빛… 음란한 욕망에 사라잡혀 광기마저 느껴지는 눈빛…
엄마도 금지된 말을 갈망하는가?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하고 싶고 듣고 싶은 걸까?
그것도 친아들한테….?
엄마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엉덩이를 다시 한번 내 좆대에 눌렀다.
“ 어… 엄마랑…. “
나는 팬티속에 넣은 두손으로 엄마의 엉덩이 맨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 엄마랑… 뭐?.... 엄마랑 뭐…. 하고 싶은데? “
엄마는 손을 밑으로 내려 내 추리닝과 팬티를 잡고는 밑으로 벗겨 내렸다.
나도 엄마의 팬티와 사리마다를 벗겨 내렸다.
엄마가 오늘 다르다. 지금까지 엄마와의 섹스는 내가 주도했었다. 물론 엄마가 나를 이끌기는 했지만 주도는 내가 했었는데 오늘은 다르다. 엄마가 주도를 한다. 엄마가 나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 같다.
오늘 엄마는 왜 다를까?
오늘 엄마는 종철에게 겁탈을 당할 뻔 했다. 삼촌은 종철을 죽일 듯 했다.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그런데 왜 엄마는 오늘 유달리 흥분을 하는건가? 나는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오늘 만약 삼촌이 중간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엄마는 종철이와 했을까? 엄마가 종철이랑 씹을 했다면 흥분했을까?
엄마의 보지에 종철의 다마가 박힌 흉측한 좆이 들어갔다면 엄마의 보지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내 좆이 무서운 기세로 벌떡거렸다.
허겁지겁 엄마의 사리마다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내렸다. 동시에 엄마도 내 추리닝과 팬티를 벗겨냈다.
이제 엄마와 나는 윗도리만 입고 아랫도리는 발가벗은 상태가 되었다.
희미한 형광등 불빛이 땀이 촉촉히 배어나온 벌거벗은 우리 둘의 아랫도리를 비추었다.
엄마의 풍성한 치골 보지털이 내 좆대 뒤를 서걱거리며 비벼댔다. 약간은 거친듯한 엄마의 보지털 느낌이 너무나도 짜릿하다.
“ 헉헉~! 아들…. 엄마랑 뭐 하고 싶은데…..? 빨리 말해봐라… 그래야 해주던 동 말든 동 하지…. “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이글거리는 눈은 여전히 내 눈을 쏘아보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엄마의 얼굴로 내 얼굴을 가져갔다.
내 우뚝한 콧망울과 엄마의 오똑한 콧망울이 서로 맞닿았다. 그리고 서로의 이마가 닿았다. 여전히 엄마는 눈을 크게 뜨고는 내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도 엄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엄마의 눈은 더 이상 엄마의 눈이 아니었다. 발정난 한마리 암캐의 눈이었다. 그 암캐의 눈에 내 눈이 들어 있었다. 그 눈은 더 이상 내 눈이 아니었다. 한마리 발정난 숫캐의 눈이었다.
맞닿은 콧망울과 이마를 통해 엄마의 갈증이 전해져 왔다. 뭘 하고 싶은지 엄마의 물음에 답해줘야 한다.
“ 어… 엄마랑…. “
“ 그래… 엄마랑… 뭐…. 뭐하고 싶노? “
엄마는 재촉했다.
“ 엄마랑… 씨…씹~ “
“ 아흑~! “
엄마의 눈이 급격하게 커지더니 입에서 신음이 터졌다.
엄마가 내 뒷머리를 끌어 안았다. 나는 상체를 완전히 일으켰다. 엉거주춤 반쯤 들어올린 상체의 자세가 힘들었다. 엄마도 같이 상체를 일으켰다.
엄마는 허벅지를 벌려 나를 걸터앉고는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왔다. 엄마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여 위로 뻗쳐진 내 좆대에 엄마의 뜨거운 보짓살을 맞추어 왔다.
“ 하아~ “
“ 후아~ “
엄마와 나는 동시에 뜨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 뭐…. 뭐를 하고 싶다고? “
“ 씹~! 엄마랑 씹하고 싶어요…. “
“ 아흑~! “
엄마는 뜨거운 보짓살을 내 좆대에 강하게 밀어부쳐 비벼댔다. 달궈진 쇠몽둥이 내 좆대는 엄마의 엉덩이 놀림에 따라 뜨거운 보짓살 가름질 해댔다.
엄마의 보지는 이미 홍수였다. 뜨겁게 미끌거리는 끈끈한 윤활유가 내 좆대에 질척하니 칠해졌다.
“ 허헉~! 그….그기 엄마한테 할 소리가? 아들이 엄마한테 ‘그기’하고 싶다고…헉헉~! 말해도 되나? “
엄마는 내가 말한 ‘씹’이란 말을 듣더니 더욱 미쳐가는 듯 했다.
나도 미치고 싶었다. 금지된 단어를 엄마의 예쁜 입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싶었다. 엄마의 달콤하니 속삭이는 음성으로 듣고 싶었다.
“ ‘그기’ 아이고, ‘씹’이다. 엄마… “
“ 어… 엄마한테 우예 그런 말을 하노? “
“ 엄마니까 하지~ 내가 사랑하는 엄마니까…. ‘씹’하고 싶다고 하지요~ “
“ 아아아흑~! “
자그마한 비명과 함께 내 좆대에 비벼대는 엄마의 엉덩이 놀림이 점차 빨라지고 있었다. 내 허리뒤로 휘어감은 두발을 서로 꼬아 얽어매고는 엉덩이를 움직여 위로 아래로 온 힘을 다해 보짓살을 밀어붙혀왔다. 좆대가리에 엄마의 보지 망울이 느껴졌다. 망울은 탱탱하니 부풀어 올라서는 깔짝이며 대가리를 자극했다.
“ 허억~! “
급격하게 사정감이 몰려왔다. 나는 두손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였다. 금지된 단어가 가져다 주는 쾌락을 좀 더 즐기고 싶었다.
내 의도를 알아차렸는지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엉덩이 놀림을 멈추었다.
나는 양손을 엄마의 티 속으로 넣어 엄마의 유방을 거머쥐었다. 엄마의 가슴 역시 탱탱하니 부풀어 있었다. 딱딱하니 굳어져 있는 젖꼭지는 위로 한껏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엄지와 검지로 양 젖꼭지를 살며시 잡았다.
“ 아학~! “
엄마가 낮은 신음을 내질렀다.
나는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 그런데 엄마…. 엄마랑 ‘씹’하고 싶은데… 우예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 거짓말…. 니 이때까지 잘했잖아…. “
“ 아임미더… 내 다 까먹었다. 우예 하지요? 엄마랑 ‘씹’ 우예 하지요? “
마주보는 엄마의 눈빛이 더욱 불타올랐다.
“ 아하…. 아… 아들…. 지…. 짖꿎데이… “
“ 빠…빨리 말해주이소… 내 죽겠심더~ “
좆대를 감싸쥐고 있던 엄마의 보짓살이 한번 움찔하는 것 같았다.
상황이 역전됐다. 말하는 쪽과 듣는 쪽이 바뀌었다. 어느 쪽이 더 흥분될까?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하는 쪽과 듣는 쪽…. 나는 듣고 싶었다. 청송아씨로 불리워지는 정숙한 우리 엄마…. 이은혜의 입에서 나오는 음란한 속어를 듣고 싶었다.
엄마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달싹이는 엄마의 입술에 살짝 내 입술을 맞추었다.
“ 우예 하나 하만…. “
“ 예… 빨리… “
“ 니꺼를…. 내꺼에 넣어만 된다 “
“ 니꺼는 뭐고… 내꺼는 뭔데요? “
“ 아잉~ “
엄마는 귀엽게 어리광을 부리더니 엉덩이를 더욱 좆대에 밀어 붙혀왔다. 보짓살이 좆대를 착하니 감아온다.
“ 이기 내끼고… 요기 니끼다… “
“ 그래 말해가 내 잘 모른다. 엄마….. 확실하게 얘기해 주이소… “
“ 아잉~ 아들…. 와 그라노? 그냥 하자… “
엄마는 갑자기 엉덩이를 들어올리더니 손을 밑으로 넣어 내 좆을 잡더니 보지에 맞추었다.
“ 아… 안돼요! “
나는 급히 양손으로 엄마의 허리를 잡고는 움직임을 저지하였다. 대가리가 보지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엄마의 보지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져서 걸죽한 액을 길게 흘려내고 있었다.
“ 아이잉~ “
엄마가 도리질을 치더니 내 목을 감아왔다.
“ 빠…빨리… 말해 주이소… “
“ 아… 아들…. “
“ 빨리… “
엄마가 내 귀에 입을 갖다댔다.
엄마의 뜨거운 숨이 귓바퀴에 전해졌다.
“ 후….. 니꺼는…. 니… “
엄마가 낮게 속삭였다.
“ 니꺼… 뭐요? “
나도 엄마의 귀에 낮게 속삭였다.
“ 니….. 자…. 지…. 아아~ “
아…. 엄마의 입이 드디어 터졌다. ‘자지’라고 했다. 우리 엄마 이은혜의 정숙한 입에서 시정잡배들이나 지껄이는 음란스럽고 저질스런 ‘자지’라는 말이 나왔다.
엄마가 말한 ‘자지’를 듣는 순간 내 좆은 터질 듯 했다. 나는 괄약근을 있는 힘껏 조여 가까스로 참아냈다.
“ 끄으윽~! “
신음을 토하며 엄마의 엉덩이를 힘껏 쥐였다. 고비를 겨우 넘겼다. 더 듣고 싶었다. 더 음란한 말을 듣고 싶었고, 언어의 유희를 더 즐기고 싶었다.
“ 아이다. 엄마…. 내 같이 큰 자지는 자지라 안캐요… 한자로 말한다 “
“ …. 한자로? 뭐라 카는데…? .아하~ “
이제 엄마도 말이 가져다 주는 흥분에 완전히 빠져 들은 모양이다.
“ 따라해 보이소….. 좆~! “
“ 아하~ 조…좆~! 아흑~! “
“ 그래…. 좆이라 칸다. 내 같이 큰 자지는 좆이라 캐요~ “
“ 아하~ 맞다. 조…좆이다. 기후이 좆~! “
뭐든지 한번 하기가 힘들다. 한번만 하고 나면 두번째, 세번째는 쉽다.
엄마의 엉덩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느릿하다. 나는 손을 풀어 엄마의 엉덩이를 놓아주었다. 엄마는 느긋하니 움직이며 뜨거운 보짓살을 내 좆대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금기된 말이 가져다 주는 흥분을 한껏 즐길 모양이다.
“ 엄마~ 내 좆 어때요? “
“ 기후이 좆? 좋다. 정말 좋다…. “
“ 우예 좋은데? “
“ 뜨겁고… 단단하고…. 아후~ 크고… 좋다… 전부 다 좋데이… “
엄마는 바짝 끌어안은 내 목을 느슨하게 풀더니 다시 내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었다. 그리고는 다시 내 눈을 바라보았다. 엄마의 눈에서 음란한 요기(妖氣)가 일렁거렸다.
“ 내 이 뜨거운 좆으로 우예 하까요? “
요사스런 엄마의 눈을 보며 나는 물었다.
“ 내한테 넣어조… “
“ 어디 넣어주까요? “
“ 아후~! 헉헉~! 여기에 넣어조… “
엄마가 눈동자를 밑으로 떨구며 말했다. 나도 엄마와 같이 눈동자를 밑으로 떨구었다. 밑으로 떨구어진 눈동자가 가리키는 곳에는 엄마의 시커먼 보지털 사이로 길게 뻗쳐올라 겉물을 끈끈히 흘러내는 내 좆대가리가 있었다.
엄마는 등을 활처럼 구부려서는 좆대를 따라 느릿하게 보짓살을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비벼댔다.
엄마의 보지 위에 위치한 몽우리는 톡하니 불거져서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땅콩마냥 부풀어 오른 몽우리를 엄마는 집중적으로 내 뜨거운 좆대에 비벼대고 있었다.
“ 헉헉~! “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엄마의 입이 벌어졌다.
“ 여기… 어디? “
나는 엄마의 가슴을 애무하며 물었다.
“ 여기….. 엄마…. 보…. 지…. “
아…. 드디어 나는 들었다. 엄마의 입으로 말하는 ‘보지’라는 단어를 듣고야 말았다.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보지’라는 말을 엄마의 입을 통해 들었다.
“ 어흑~! 엄마 어디요? 다시 한번만 말해주이소… “
“ 보지~! 엄마 보지~! 엄마 보지에….. 우리 아들 기후이… 니 뜨거운 좆… 박아조…. “
아… 엄마가 이렇게 음란한 여자였던가? 좆 박아달란 말을 거침없이 한다.
나는 엄마의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내 좆대가리에 엄마의 보지를 맞춰 조준했다. 엄마의 보지가 벌렁거리며 보짓물을 길게 흘려냈다. 뜨거운 보짓물이 대가리로 떨어졌다. 엄마의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다. 두툼하니 부풀어 오른 내 좆대가리가 엄마의 보지에 닿았다.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눈길을 밑으로 내린 엄마와 나는 내 좆이 엄마의 보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천천히 들어가는 그 장면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낙인처럼 내 머리속에 아로새겨졌다.
“ 이래… 엄마 보지에 내 좆 박아넣어만 그기 씹인교? “
“ 맞다…. 내 보지에 이래… 니 좆 박아 넣으만…. 그기 씹이다. 그카만 씹하는 기다. 엄마하고 아들이 씹하는 기다. 우리 씹하자~! “
대가리가 보지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예민한 대가리를 엄마의 뜨거운 보지속살이 뻐근하니 조여왔다.
“ 아흑~! “
“ 어흑~! “
엄마와 나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내 목을 감은 엄마의 손 떨림이 전해졌다. 엄마의 엉덩이를 부여잡은 내 손도 같이 떨렸다. 가까스로 떨림을 참아내며 나는 천천히 엄마의 엉덩이를 내렸다. 천천히 그리고 깊숙히 내 좆은 엄마의 보지속으로 완전히 박혀 들어갔다.
“ 끄으윽~! “
“ 아아학~! “
엄마와 나는 동시에 진저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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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죽겠심더~ ㅋㅋ
디테일한 묘사를 할려니 내용이 길어지네요.
독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셨죠?
2015년 새해에는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한해 되시길…. ^^
“ 질투는 개뿔…. 그냥 궁금해서 안카나? “
“ 따먹고 싶은 보지….. 그래… 그 보지 정말 함 따먹고 싶다….. 아…. “
“ 누군데? “
“ 누구 보진가 하만…… “
제 17 부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
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
엄마를 보듬어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개새끼…. 설마…. 설마 아니겠지….
눈에 핏발이 섰다.
엄마도 긴장한 듯 몸이 굳어져 있었다.
“ 누구 보진가 하만….. “
종철이가 자신의 좆을 빨고 있는 창수엄마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귀에다 대고 낮게 속삭였다.
“ 정말이가? 그 보지 따먹기 만만찮을낀데… 호호~ “
“ 와? “
“ 딴 보지하고 쪼매 틀릴낀데… 쉽지 않을끼라… “
“ 보지면 다 같은 보지지… 내 꼭 따먹고 말끼다… 키킥~ “
“ 따먹는건 좋은데 뒷감당을 우예 할라카노? 니 잘못하다가는 맞아 디질끼다… “
“ 좆까는 소리하고 있네…. 누가 날 때리겠노? “
“ 니 그카다 큰 코… 아니… 해바라기 좆 짤리는 수가 있데이… 조심해라… “
“ 아따~ 이 아지매 좀 보소…. 내가 좆 짤리만 좋겠나? “
“ 아니… 말이 글타고.. 하여간 조심해라… 좆 잘못 놀리다가… 좆 되는수가 있으니까…. 키킥~ “
“ 아…씨발~ 아지매 말하는 것 좀 보래이… 내 따먹는지 못따먹는지 내기 하까? “
“ 내기? 됐고…. 니 좆이나 잘 간수해라… 그래야… 내 일당도 올려 받을꺼 아이가? 호호~ “
“ 그 놈의 일당…! 알았구마… 알았소… “
끝내 누구 보지인지 듣지 못했다. 하지만 불안했다.
엄마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공사장에 나간지 사흘째 되는 날 나는 끝까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혼자 집으로 먼저 돌아왔다. 몸살이 오려는지 몸이 찌뿌둥했다.
늑대 우리에 던져놓은 양처럼 엄마가 불안했지만 견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삼촌이 있기 때문에 별일이야 있을까 한편으로는 안심하며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안방에 들어가 자리를 깔고 누웠다. 설 전에 삼촌방으로 옮겼지만, 나는 엄마의 내음이 깃든 안방에 눕고 싶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했다. 몸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얼마나 잤을까? 부엌에서 삼촌과 엄마의 대화소리에 잠을 깼다.
“ 하여튼 조심하소… “
“ 아이고.. 삼촌은 빌 걱정을 다하니더… “
“ 아이라요… 종철이 새끼… 내 잘아는데… 그 새끼 개차반이라… 아까 슬쩍 보이… 형수 쳐다보는 눈빛이 심상찮던데… “
“ 아이고… 뭔 소리를 하는교? “
“ 하여튼 조심하소… 그카고 그 씨발놈이 형수한테 쪼매라도 헛짓거리 하만 바로 얘기하소… 내가 가마이 안있는다꼬… 알았지요? “
“ … 호호~ 예…. “
“ 내말 허투로 듣지 좀 말고요… “
“ 아이고… 알았다 카이요… “
내가 걱정하는 것을 삼촌도 걱정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건 확실한 위험이다. 나는 불안했다.
“ 그건 글코… 그 함바집 처자… 삼촌 보는 눈이 심상찮던데… “
“ 아…. 그래 보입디까? 내가 쪼매 잘생깄나… 하하~ 아따 이놈의 인기는… 하하~ “
삼촌은 너스레를 떨었다. 함바집 처자? 아… 삼촌밥을 고봉으로 퍼주던 예쁘장한 여자….
“ 어떤 여자지요? “
“ 나도 몇마디 안해봐가 잘 모르겠는데… 경주 여자라 합디다. 그 공사판 포크레인 운전하는 사람 있지요? 그 사람 딸내미라 캅디다… 뭐… 들리는 말로는 스무살도 안되서… 왠 놈팽이한테 코 끼어가 시집갔는데… 신랑이 내 술이나 쳐먹고 개차반이라… 아만 델꼬 도망나왔다 갑디다… “
“ 누가 카던데요… ? “
“ 지가 캅디다… “
“ 엄마야… 몇마디 안해봤다 카디만… 마이도 아네요… 삼촌… 그 처자랑 사귀는교? “
“ 사귀긴요…. 아이시더… “
“ 삼촌…. 내 물어보기 뭐한데…. 인제 다 낳았어요? “
“ 예… 내 멀쩡합니다. “
“ 아이… 몸 말고… 그… “
“ 하하~ 예… 개안습디다… 며칠전에 보이 뭐… 허허~ 개안테요… “
“ 참말로요? 아이고… 잘됐니더… 내 정말로 걱정마이 했니더… 인제 두번 다시 장개 못가나 싶어서요… “
“ 내 형수한테 몹쓸 짓 해가… 벌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형수한테만 그렇고… 다른 여자한테는 개안테요… “
“ 아… 예… 참말로… 다행이시더… 정말로 잘됐니더… “
삼촌은 이제 몸도 마음도 모두 정상인 모양이다. 삼촌과 엄마는 이제서야 비로소 정상적인 형수와 시동생 사이로 돌아왔다.
나는 정말 기뻤다. 나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엄마가 죽을 들고 들어왔을 때 잠에서 깼다.
“ 으음…. 몇심미꺼? “
“ 8시 넘었다… 좀 개안나? “
“ 개안아요…. “
“ 개안키는 온 몸이 땀이구만… 내 뭐라캤노? 공부나 하라 캤제?
“ 개안타… 진짜로 개안슴미더~ 헤헤~ “
“ 진짜로 개안나? 그라만 다행이다…. 하여튼… 낼부터는 나오지 마래이… 알았제? “
“ ….. “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내일도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엄마에게 별일이 없었지만, 종철이가 엄마를 쳐다보는 눈빛이 영 불안했다.
엄마에게 얘기하지 않고 나갈 것이다.
엄마는 아직 미열이 남아있는 내 이마를 쓰다듬었다.
눈빛이 잔잔했다.
“ 내 오늘밤은 여서 자만 안돼요? “
“ 여서…? 그래… 오늘밤은 여서 자라… 대신 니 몸도 안좋으니까…. 일찍 자야된데이…. “
“ 예…. “
엄마는 풍염한 가슴으로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달착지근한 젖내음이 나는 것 같았다. 젖내음을 맡으며 정말로 나는 일찍 잠이 들어버렸다.
꿈을 꾸었다. 엄마가 울고 있는 꿈이었다. 엄마는 나를 붙잡고 엉엉 울고 있었다. 나는 쓰러져 있었다. 서럽게 우는 엄마를 삼촌이 보듬어 안으며 달래고 있었다. 엄마을 감싸안은 삼촌의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잠을 깼다. 기분 나쁜 꿈이다. 덥고 있는 이불이 축축했다. 대신 몸살기는 사라졌다.
집안이 고요했다. 창호지 문으로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얼른 벽시계를 보았다. 12시가 넘고 있었다.
이런…. 너무 늦어버렸다. 곧 점심시간이다.
나는 한달음에 공사장으로 달려갔다. 내쳐 달리면서 머리속에는 온통 엄마생각 뿐이었다.
두 번 다시 엄마를 딴 놈한테 뺏기긴 싫었다. 내 엄마다. 내 여자다.
만약 엄마를 해꼬지 하는 놈이 있다면 내 손으로 죽여버릴 것이다.
공사장의 점심은 벌써 끝나 있었다. 박차고 들어간 식당에는 몇몇 남자들만이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엄마와 삼촌은 보이지 않았다. 종철이도 보이지 않았다.
삼촌은 함바집 처자와 데이트하러 갔을 것이다.
엄마는? 아마도 낮잠을 자러 갔을 것이다.
그럼 종철이는?
나는 지난번 그 개울로 달려갔다.
달려가는 내 가슴은 터질 듯 했다.
개울 가까이 다가갈수록 다리가 떨려왔다. 엄마가 쉬고 있는 곳 20여미터 앞에서 몸을 숙였다. 나의 작지않은 몸을 감추어주는 키 큰 억새가 고마웠다.
턱 밑까지 차오른 숨을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고양이마냥 몸을 한껏 낮추고는 소리없이 다가갔다.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와 여자다.
둘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제발 엄마가 아니길 빌었다. 엄마와 나만이 아는 비밀장소에 엄마가 나 아닌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불과 5미터 코앞이다. 수풀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다가갔다. 말소리가 좀 더 또렷하게 들려왔다.
“ 키킥… 형수요… 일당 7천원 쳐주께요… 예? “
종철의 목소리다.
“ 피… 필요없다… “
엄마의 목소리다.
안그래도 떨리던 다리가 그나마 남아 있던 힘마저 풀어버렸다.
개새끼…. 기어코….
따먹고 싶다는 보지가…. 역시나 우리 엄마 보지였구나… 죽여버리고 말 테다.
나도 모르게 어금니에 힘이 들어갔다.
절망적이었다. 나는 내심 다른 여자이길 바랬다.
바람이 불어왔다. 풀이 바람에 흔들려 서걱이는 소리를 냈다. 그 틈을 이용해 후들거리는 다리에 간신히 힘을 주고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갔다.
바람이 또 불었다. 풀들이 또 흔들렸다. 흔들리는 풀들 사이로 엄마와 종철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뒤로 반쯤 누워있고, 종철은 그런 엄마를 거의 덥칠 듯 하고 있었다.
“ 에헤… 형수요… 7천원이만… 작은 돈 아인데… 딱 한달만 일하만 기후이 입학금은 될낀데…. “
헉! 7천원? 한달이면 21만원이다. 종철이 말마따나 작은 돈이 아니다. 등록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입학금은 될 것이다.
“ 피… 필요없다카이…. 빨리 비키라…. 내 확 소리 질렀뿐데이…. “
종철이 엄마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엄마는 좀 더 뒤로 물러났다.
“ 키킥~ 질러보소… 누구 망신인가… 내야 어차피 동네에서 내 논 개새끼니까… 손해 볼 꺼 없니더… 그라만 형수는 우예 되겠노? 얼굴 들고 다니겠소? “
“ 경찰에 신고했뿐데이… “
“ 경찰요? 신고해보소… 내 뭔 잘못했다꼬? 일당 7천원 올려주는 것도 죄가? 그카만 신고하소… “
“ 지… 진짜로 신고했뿐데이… “
“ 에헤… 형수요.. 그카지 말고… 연애 함 해봅시다. 18년동안이나 남자 냄새 못 맡았을꺼 아임미까? 누이좋고 매부 좋은거 아인교? 보지에 거미줄 치겠네… 캬캬~ “
보지? 감히 우리 엄마에게 보지? 나는 손이 부르르 떨렸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 손에 잡기 딱 좋은 돌덩이가 있었다.
나는 돌맹이를 집어 들었다. 물론 돌 없이도 저 쥐새끼 같은 놈을 아작낼 수 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판단할 이성은 없었다. 그저 손에 잡히는 데로 짓이기고 싶었다.
“ 니… 니… 말 다했나? “
“ 아뇨… 아직 다 못했니더… 우리 씹 한번 해보시더… 내 씹 잘한다… “
“ 니… 니… 그기 형수한테 할 소리가? “
“ 그라만… 못할 소리가? 형수 씹 안해보고 싶소? 보지 근질근질 안하나? “
“ 마.. 말도.. 안되는 소리… “
“ 지금 보지 물 질질 흘리고 안있는교? 보지 후끈 달아오르지요? 벌렁벌렁 카지요? 내 좆 함 비주까요?
종철이가 바지 지퍼를 내렸다. 거무튀튀한 해바라기 좆이 튀어나왔다.
“ 에구머니…!! “
엄마는 기겁을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 어허~ 부끄러워 말고… 여 함 보소… “
“ 돼… 됐다… 내 소리 질렀뿐다.. “
“ 키킥~ 자꾸 지른다카지말고… 진짜로 함 질러보소… 지르지도 못하민서… 자꾸 카네…캬캬~ “
“ 이… 이… “
질껏 감은 엄마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무례하기 짝이 없는 놈에 대한 분노 때문이리라…
“ 보기 부끄러우만… 함 만지볼랍니까? 키킥…. 뜨끈~하이 직일낀데…. “
종철의 손이 움직였다.
내 소중한 엄마 몸에 저 놈의 더러운 손이 털끝 만큼이라도 닿는다면 당장 뛰쳐나가 놈의 머리를 박살 낼 것이다.
나는 돌덩이를 더욱 단단히 움켜쥐었다. 눈에 핏발이 섰다. 손에 힘이 들어가니 다리에도 힘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
놈의 손이 뒤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엄마의 오른손을 향해 다가갔다. 엄마는 뒤로 더욱 물러섰다.
햇볕에 엄마 눈이 반짝였다. 엄마의 눈물이다.
용서할 수 없다.
감히 나의 엄마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뛰쳐나가 놈의 대가리를 찍어야겠다.
돌맹이를 들었다.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외침에 나는 다시 몸을 바짝 엎드렸다.
“ 형수요~? 어데 있는교? “
삼촌의 목소리다.
“ 헉~! “
종철이가 화들짝 놀라더니 바짝 몸을 엎드렸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고양이 만난 쥐새끼 마냥 정신을 못차리고 허둥댔다.
“ 에이…. 씨발… 좆도… “
종철이는 욕을 지껄이며 손을 밑으로 가져갔다.
“ 아윽…! 에이….. 씨발…. 으흐흑…. !!! “
종철이가 오만가지 인상을 그리며 울음섞인 비명을 지르더니 사타구니를 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병신…
좆이 지퍼에 끼인 모양이다. 삼촌의 외침에 놀라 좆도 안넣고 바지지퍼를 올린 모양이다.
“ 형수요~ 그 있는교? “
삼촌의 외침이 점점 가까이 다가 오고 있었다.
나는 자세를 낮추어 억새가 더욱 우거진 곳으로 몸을 옮겼다.
“ 아아흑… 씨발… 좆도 씨발… 에이… 씨발… “
종철은 욕지거리를 연신 해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달아나는 종철의 사타구니에서 좆이 덜렁거렸다. 좆은 좆만하게 쪼그라들어 있었다.
“ 어? 저기 뭐꼬? “
삼촌의 목소리가 들렸다.
“ 혀… 형수요! 어? 저 새끼… 야이~! 씨발놈아~! 니 그 안서나? “
저런…
종철이가 삼촌에게 들킨 모양이다.
풀을 헤치고 고개를 약간 내밀었다.
엄마는 울고 있었다.
종철이는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뒤뚱거리며 달아나고 있었다.
삼촌이 빠른 속도로 뒤쫓아 가더니 몸을 공중으로 붕하니 띄웠다. 두발 날아차기였다.
퍽~!!
“ 아악~! “
종철이 삼촌의 두발 날아차기에 등을 맞고는 앞으로 나뒹굴었다.
삼촌은 잽싸게 종철을 깔고 앉았다.
“ 너 이 씹새끼… 우리 형수한테 뭔 짓 했어? “
“ 아… 아무짓도 안했다… 으윽~! “
“ 아무짓도 안했는데 형수가 저래 우나? 어이? “
짝!
삼촌의 솥뚜껑 같은 손이 허공을 가르더니 종철의 뺨을 거세게 후려쳤다.
아마도 종철의 입속은 갈갈이 찢겨졌을 것이다.
“ 아악! “
종철이 비명을 질렀다.
“ 너 이 새끼…. 말 안하나? 어이?! “
“ 아… 아무짓도 안했다. 정말이다. “
“ 아무짓도 안해? 그라만 니 이 좆은 뭐고? 좆은 와 까고 있노? 니는 평상시에도 이래 좆 내놓고 댕기나? 니 개새끼가? “
“ 그… 그기 아이고…. “
“ 그기 아기는…. 개새끼야! 니가 디져봐야 말하겠나? “
삼촌의 손이 또 다시 위로 들려지더니 세차게 아래로 내려갔다.
“ 삼촌요! 고마하이소! “
엄마가 몸을 날려 종철의 뺨을 후려 갈리려는 삼촌의 손을 가까스로 낚아챘다.
“ 비키소… 이 씨발 개 좆 같은 놈은 개같이 함 맞아봐야 정신 차리니더… “
“ 고… 고마하소… 아무 짓도 안했다… 진정 좀 하소… 이카다 진짜 사람 직이겠다~ “
엄마는 온몸을 던져 삼촌은 밀쳐냈다.
삼촌이 한동안 씩씩거리더니 종철에게 말했다. 종철의 한쪽 뺨은 그새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 일나라… 이 쥐새끼 같은 놈… 니 오늘 형수만 아이만 내 손에 디졌다. 알겠나? 어데 좆도 좆겉지도 않은거 가지고 껄떡대노? 내 성질 같았으만 니 좆만한 좆 낮으로 확 짤라삤을끼다. 알았나? “
종철이 삼촌의 눈길을 피하며 쪼그라져 덜렁거리는 좆을 안으로 갈무리했다. 갈무리하는 좆대가리에서는 겉물이 찔꺽하니 흘러 내리고 있었다.
“ 대답 안하나? 더 쳐맞아봐야겠나? 확~! “
삼촌의 손이 재차 올라가자 종철이 움찔거렸다.
“ 아… 알았다~ “
“ 니 이 씨발새끼… 앞으로 조용히 공사 마무리하고… 빨리 꺼지라. 카고 한번만 더 울 형수한테 찝쩍거리만 내 손에 디질 줄 알아라… 알겠나? “
“ 아… 알았다~ “
종철의 인상은 완전히 찌그러졌다.
“ 개새끼…. 인상 안피나? 뭐 잘했다고 인상 구기고 있노? 확~! 씨발새끼! “
분이 안풀렸는지 삼촌의 손이 재차 올라갔다. 종철이 또 움찔거렸다. 영락없이 비루먹은 강아지 꼴이다.
“ 아이고… 와이카노…. 고마 가시더~ “
엄마가 삼촌을 만류하며 공사판으로 이끌었다.
“ 아이구~! 이 개새끼…. 캭~! 퇘~! “
삼촌은 가래침을 종철의 발 밑에다 뱉고는 마지못해 엄마에게 끌려갔다.
삼촌과 엄마가 떠난 자리에 횡하니 바람이 불어왔다. 억새풀이 바람에 흔들렸다.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종철의 입가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까 삼촌에게 얻어 맞아 입이 찢어진 모양이다.
종철이 소매로 쓰윽하니 입가를 닦더니 바닥에 떨어진 가죽 빵모자를 집어들었다.
옷 여기저기에 묻은 지푸라기를 모자로 툭툭 털더니 머리에 뒤집어섰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었다.
고개를 든 종철은 먼 곳을 응시했다.
그 눈빛이 서늘했다.
빙긋이 돌아간 아랫입술을 이빨로 꾹 깨물고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 개씨발 년놈들…. 함 두고보자….. “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애써 진정시켜 집으로 돌아왔다.
몸살기운이 다시 도지는 듯 했다.
마지막에 본 종철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내 대신 분풀이를 해준 삼촌이 고맙기 이를 데 없고 속은 시원하기 그지 없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한다.
오늘 삼촌은 종철의 자존심을 완전히 짓이겨 버렸다. 남자는 곧 죽어도 자존심이다. 그런 자존심을 진흙탕에 쳐박아 버렸다. 또한 비록 손아래이긴 하지만 종철이가 삼촌보다 다섯살이나 많다.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
엄마가 말리지 않았다면 삼촌은 아마도 종철이를 죽일 수 도 있었다. 힘으로 삼촌을 당할 사람은 동네에는 없다. 힘도 힘이지만, 싸움도 잘한다. 하지만, 힘으로, 주먹질로 통할 세상인가? 종철이가 앙심을 품는다면? 머리가 아프고 불안하다.
몸살기운과 급격한 심적 피로로 나는 안방에 들어서자 마자 쓰러지듯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어스럼한 형광등 불빛과 이마에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으로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니 엄마가 내 이마에 손을 짚고는 걱정스런 눈빛을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깼나? 아직 열이 쪼매 있네… 그카이 공사장 나오지 말라고 내 캤나? 안캤나? “
엄마가 나를 꾸지람 했다. 하지만 그 말속에는 엄마의 깊은 모정이 스며 있었다.
“ 개안아요…. 오늘 하루 종일 잤디만… 말짱하네요. 그나저나 지금 몇시라요? “
“ 11시다… 다른 식구들은 다 잔다. 배 안고프나? “
“ 별루 안고파요. 엄마는 개안아요? 별일 없어요? “
“ 내가? 와? 암일도 없다…. “
엄마의 눈에 물기가 어렸다. 오늘 얼마나 힘들었을까? 말하지 않아도 안다.
하지만 엄마는 곧 평정을 되찾았다. 자식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흔한 말이지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우리 엄마도 어머니다.
“ 어디 편찮은데는 없고요? “
“ 엄다…. 개안타. 근데 와 자꾸 묻노? “
“ 아… 아이시더… 그냥요… “
“ 와? 엄마 아푸까봐 걱정되나? “
“ …..예… 걱정되지요. 별일 없이 내랑 오래오래 살아야지…. “
“ 호호~ 아이구…. 사랑스런 내새끼…. 니빠이 없데이… 호호~ “
엄마는 나직하게 웃으며 머리를 살포시 내 가슴에 기대어 왔다.
엄마의 머리에서 향긋한 복숭아향기가 났다. 다이알 비누 냄새였다. 삼촌이 얼마전에 읍내 장에 가서 사온 것인데 엄마가 아껴 쓰는 비누다.
향기에 취한 나는 엄마를 힘껏 부둥켜 안았다. 엄마의 풍성한 유방 감촉이 옆구리에 전해졌다.
“ 아하…. 정말 다 나았는갑네. 엄마 갈비뼈 뿌라지겠다. 호호~ “
엄마의 가슴을 느끼자 내 아랫도리가 잠에서 깨어나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종철이형과 창수엄마의 씹질을 몰래 지켜보며 엄마를 뒤로 올라타 박아대던 것이 사흘전이다. 하루에 열번이라도 하고 남을 나이 아닌가? 하물며 이깟 몸살이 대수겠는가? 내 아랫도리는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 흐으응~ “
나는 콧소리를 내며 손을 엄마의 엉덩이로 가져갔다. 얇은 사리마다 잠옷바지에 감싸인 농염하기 이를 데 없는 엄마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나는 두툼한 엄마의 엉덩이살을 한웅큼 꾹하니 움켜 쥐었다.
“ 아하~ 야가 아푸민서 와이카노… 고마 자자~ “
엄마가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는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제지하는 손에는 힘이 없었고, 거절하는 말도 힘이 없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엄마의 몸을 끌어다 내 몸위로 올렸다. 엄마는 순순히 내 뜻을 따랐다. 내 위에 올려진 엄마의 몸을 나는 다시 꼭 보듬어 안았다.
“ 휴~ “
엄마가 가는 한숨소리가 내 귓가에 전해졌다. 귓바퀴에 닿은 엄마의 숨이 뜨거웠다.
“ 엄마~ “
나는 엄마를 나지막이 부르며 엉덩이를 위로 살짝 쳐올렸다. 내 좆대가 엄마의 아랫배를 찔렀다.
“ 와~? “
엄마가 위로 몸을 조금 움직여 내 좆대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맞추었다. 바짝 솟아올라 배쪽으로 꺽여 눞혀진 딱딱한 내 좆대위에 엄마의 치골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맞닿은 부위가 뜨겁다. 내 좆이 뜨거운건지 아니면 엄마의 치골이 뜨거운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두손으로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잡아서는 내 좆대로 당겨 붙이며 겨우, 그리고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 …..하…고…. 싶어요…. “
목소리가 마구 떨렸다. 지금까지 엄마와 관계하면서 섹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다. 오늘 비로소 말로 표현했다.
나도 종철이처럼, 삼촌처럼 말하고 싶었다. 음란스런 단어를 말하고 싶었다. 절대 말해서는 안될 금지된 단어를 말하고 싶었다.
다른 여자가 아닌 엄마에게 말하고 싶었다.
“ …. 뭐…. 뭐를….? “
엄마가 치골을 내 좆대에 좌우로 야릇하게 비벼대며 말했다.
“ 그… 그거…. “
나는 엄마의 사리마다 뒤로 손을 넣으며 말했다. 사리마다 안에는 엄마의 낡은 팬티가 있었다. 나는 곧장 팬티속으로 손을 넣었다.
손을 넣으면서도 나는 의아했다. 엄마는 분명히 내가 뭘 하고 싶다는 것을 알텐데 뭐냐고 묻는다. 왜일까?
“ 그기… 뭔….데? “
엄마가 내 가슴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더니 내 눈을 바라보았다. 눈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평소 보았던 엄마의 눈이 아니었다. 어디서 저런 눈빛을 보았던가? 낯익은 눈빛이다. 나는 기억을 더듬었다. 그렇다. 얼마전에 야반도주한 숙모에게서 보았던 눈빛이다. 오로지 섹스만을 갈망하던 눈빛… 음란한 욕망에 사라잡혀 광기마저 느껴지는 눈빛…
엄마도 금지된 말을 갈망하는가?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하고 싶고 듣고 싶은 걸까?
그것도 친아들한테….?
엄마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엉덩이를 다시 한번 내 좆대에 눌렀다.
“ 어… 엄마랑…. “
나는 팬티속에 넣은 두손으로 엄마의 엉덩이 맨살을 살며시 움켜 잡았다.
“ 엄마랑… 뭐?.... 엄마랑 뭐…. 하고 싶은데? “
엄마는 손을 밑으로 내려 내 추리닝과 팬티를 잡고는 밑으로 벗겨 내렸다.
나도 엄마의 팬티와 사리마다를 벗겨 내렸다.
엄마가 오늘 다르다. 지금까지 엄마와의 섹스는 내가 주도했었다. 물론 엄마가 나를 이끌기는 했지만 주도는 내가 했었는데 오늘은 다르다. 엄마가 주도를 한다. 엄마가 나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 같다.
오늘 엄마는 왜 다를까?
오늘 엄마는 종철에게 겁탈을 당할 뻔 했다. 삼촌은 종철을 죽일 듯 했다.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그런데 왜 엄마는 오늘 유달리 흥분을 하는건가? 나는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오늘 만약 삼촌이 중간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엄마는 종철이와 했을까? 엄마가 종철이랑 씹을 했다면 흥분했을까?
엄마의 보지에 종철의 다마가 박힌 흉측한 좆이 들어갔다면 엄마의 보지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내 좆이 무서운 기세로 벌떡거렸다.
허겁지겁 엄마의 사리마다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내렸다. 동시에 엄마도 내 추리닝과 팬티를 벗겨냈다.
이제 엄마와 나는 윗도리만 입고 아랫도리는 발가벗은 상태가 되었다.
희미한 형광등 불빛이 땀이 촉촉히 배어나온 벌거벗은 우리 둘의 아랫도리를 비추었다.
엄마의 풍성한 치골 보지털이 내 좆대 뒤를 서걱거리며 비벼댔다. 약간은 거친듯한 엄마의 보지털 느낌이 너무나도 짜릿하다.
“ 헉헉~! 아들…. 엄마랑 뭐 하고 싶은데…..? 빨리 말해봐라… 그래야 해주던 동 말든 동 하지…. “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이글거리는 눈은 여전히 내 눈을 쏘아보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엄마의 얼굴로 내 얼굴을 가져갔다.
내 우뚝한 콧망울과 엄마의 오똑한 콧망울이 서로 맞닿았다. 그리고 서로의 이마가 닿았다. 여전히 엄마는 눈을 크게 뜨고는 내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도 엄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엄마의 눈은 더 이상 엄마의 눈이 아니었다. 발정난 한마리 암캐의 눈이었다. 그 암캐의 눈에 내 눈이 들어 있었다. 그 눈은 더 이상 내 눈이 아니었다. 한마리 발정난 숫캐의 눈이었다.
맞닿은 콧망울과 이마를 통해 엄마의 갈증이 전해져 왔다. 뭘 하고 싶은지 엄마의 물음에 답해줘야 한다.
“ 어… 엄마랑…. “
“ 그래… 엄마랑… 뭐…. 뭐하고 싶노? “
엄마는 재촉했다.
“ 엄마랑… 씨…씹~ “
“ 아흑~! “
엄마의 눈이 급격하게 커지더니 입에서 신음이 터졌다.
엄마가 내 뒷머리를 끌어 안았다. 나는 상체를 완전히 일으켰다. 엉거주춤 반쯤 들어올린 상체의 자세가 힘들었다. 엄마도 같이 상체를 일으켰다.
엄마는 허벅지를 벌려 나를 걸터앉고는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왔다. 엄마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여 위로 뻗쳐진 내 좆대에 엄마의 뜨거운 보짓살을 맞추어 왔다.
“ 하아~ “
“ 후아~ “
엄마와 나는 동시에 뜨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 뭐…. 뭐를 하고 싶다고? “
“ 씹~! 엄마랑 씹하고 싶어요…. “
“ 아흑~! “
엄마는 뜨거운 보짓살을 내 좆대에 강하게 밀어부쳐 비벼댔다. 달궈진 쇠몽둥이 내 좆대는 엄마의 엉덩이 놀림에 따라 뜨거운 보짓살 가름질 해댔다.
엄마의 보지는 이미 홍수였다. 뜨겁게 미끌거리는 끈끈한 윤활유가 내 좆대에 질척하니 칠해졌다.
“ 허헉~! 그….그기 엄마한테 할 소리가? 아들이 엄마한테 ‘그기’하고 싶다고…헉헉~! 말해도 되나? “
엄마는 내가 말한 ‘씹’이란 말을 듣더니 더욱 미쳐가는 듯 했다.
나도 미치고 싶었다. 금지된 단어를 엄마의 예쁜 입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싶었다. 엄마의 달콤하니 속삭이는 음성으로 듣고 싶었다.
“ ‘그기’ 아이고, ‘씹’이다. 엄마… “
“ 어… 엄마한테 우예 그런 말을 하노? “
“ 엄마니까 하지~ 내가 사랑하는 엄마니까…. ‘씹’하고 싶다고 하지요~ “
“ 아아아흑~! “
자그마한 비명과 함께 내 좆대에 비벼대는 엄마의 엉덩이 놀림이 점차 빨라지고 있었다. 내 허리뒤로 휘어감은 두발을 서로 꼬아 얽어매고는 엉덩이를 움직여 위로 아래로 온 힘을 다해 보짓살을 밀어붙혀왔다. 좆대가리에 엄마의 보지 망울이 느껴졌다. 망울은 탱탱하니 부풀어 올라서는 깔짝이며 대가리를 자극했다.
“ 허억~! “
급격하게 사정감이 몰려왔다. 나는 두손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였다. 금지된 단어가 가져다 주는 쾌락을 좀 더 즐기고 싶었다.
내 의도를 알아차렸는지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엉덩이 놀림을 멈추었다.
나는 양손을 엄마의 티 속으로 넣어 엄마의 유방을 거머쥐었다. 엄마의 가슴 역시 탱탱하니 부풀어 있었다. 딱딱하니 굳어져 있는 젖꼭지는 위로 한껏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엄지와 검지로 양 젖꼭지를 살며시 잡았다.
“ 아학~! “
엄마가 낮은 신음을 내질렀다.
나는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 그런데 엄마…. 엄마랑 ‘씹’하고 싶은데… 우예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 거짓말…. 니 이때까지 잘했잖아…. “
“ 아임미더… 내 다 까먹었다. 우예 하지요? 엄마랑 ‘씹’ 우예 하지요? “
마주보는 엄마의 눈빛이 더욱 불타올랐다.
“ 아하…. 아… 아들…. 지…. 짖꿎데이… “
“ 빠…빨리 말해주이소… 내 죽겠심더~ “
좆대를 감싸쥐고 있던 엄마의 보짓살이 한번 움찔하는 것 같았다.
상황이 역전됐다. 말하는 쪽과 듣는 쪽이 바뀌었다. 어느 쪽이 더 흥분될까?
음란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하는 쪽과 듣는 쪽…. 나는 듣고 싶었다. 청송아씨로 불리워지는 정숙한 우리 엄마…. 이은혜의 입에서 나오는 음란한 속어를 듣고 싶었다.
엄마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달싹이는 엄마의 입술에 살짝 내 입술을 맞추었다.
“ 우예 하나 하만…. “
“ 예… 빨리… “
“ 니꺼를…. 내꺼에 넣어만 된다 “
“ 니꺼는 뭐고… 내꺼는 뭔데요? “
“ 아잉~ “
엄마는 귀엽게 어리광을 부리더니 엉덩이를 더욱 좆대에 밀어 붙혀왔다. 보짓살이 좆대를 착하니 감아온다.
“ 이기 내끼고… 요기 니끼다… “
“ 그래 말해가 내 잘 모른다. 엄마….. 확실하게 얘기해 주이소… “
“ 아잉~ 아들…. 와 그라노? 그냥 하자… “
엄마는 갑자기 엉덩이를 들어올리더니 손을 밑으로 넣어 내 좆을 잡더니 보지에 맞추었다.
“ 아… 안돼요! “
나는 급히 양손으로 엄마의 허리를 잡고는 움직임을 저지하였다. 대가리가 보지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엄마의 보지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져서 걸죽한 액을 길게 흘려내고 있었다.
“ 아이잉~ “
엄마가 도리질을 치더니 내 목을 감아왔다.
“ 빠…빨리… 말해 주이소… “
“ 아… 아들…. “
“ 빨리… “
엄마가 내 귀에 입을 갖다댔다.
엄마의 뜨거운 숨이 귓바퀴에 전해졌다.
“ 후….. 니꺼는…. 니… “
엄마가 낮게 속삭였다.
“ 니꺼… 뭐요? “
나도 엄마의 귀에 낮게 속삭였다.
“ 니….. 자…. 지…. 아아~ “
아…. 엄마의 입이 드디어 터졌다. ‘자지’라고 했다. 우리 엄마 이은혜의 정숙한 입에서 시정잡배들이나 지껄이는 음란스럽고 저질스런 ‘자지’라는 말이 나왔다.
엄마가 말한 ‘자지’를 듣는 순간 내 좆은 터질 듯 했다. 나는 괄약근을 있는 힘껏 조여 가까스로 참아냈다.
“ 끄으윽~! “
신음을 토하며 엄마의 엉덩이를 힘껏 쥐였다. 고비를 겨우 넘겼다. 더 듣고 싶었다. 더 음란한 말을 듣고 싶었고, 언어의 유희를 더 즐기고 싶었다.
“ 아이다. 엄마…. 내 같이 큰 자지는 자지라 안캐요… 한자로 말한다 “
“ …. 한자로? 뭐라 카는데…? .아하~ “
이제 엄마도 말이 가져다 주는 흥분에 완전히 빠져 들은 모양이다.
“ 따라해 보이소….. 좆~! “
“ 아하~ 조…좆~! 아흑~! “
“ 그래…. 좆이라 칸다. 내 같이 큰 자지는 좆이라 캐요~ “
“ 아하~ 맞다. 조…좆이다. 기후이 좆~! “
뭐든지 한번 하기가 힘들다. 한번만 하고 나면 두번째, 세번째는 쉽다.
엄마의 엉덩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느릿하다. 나는 손을 풀어 엄마의 엉덩이를 놓아주었다. 엄마는 느긋하니 움직이며 뜨거운 보짓살을 내 좆대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금기된 말이 가져다 주는 흥분을 한껏 즐길 모양이다.
“ 엄마~ 내 좆 어때요? “
“ 기후이 좆? 좋다. 정말 좋다…. “
“ 우예 좋은데? “
“ 뜨겁고… 단단하고…. 아후~ 크고… 좋다… 전부 다 좋데이… “
엄마는 바짝 끌어안은 내 목을 느슨하게 풀더니 다시 내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었다. 그리고는 다시 내 눈을 바라보았다. 엄마의 눈에서 음란한 요기(妖氣)가 일렁거렸다.
“ 내 이 뜨거운 좆으로 우예 하까요? “
요사스런 엄마의 눈을 보며 나는 물었다.
“ 내한테 넣어조… “
“ 어디 넣어주까요? “
“ 아후~! 헉헉~! 여기에 넣어조… “
엄마가 눈동자를 밑으로 떨구며 말했다. 나도 엄마와 같이 눈동자를 밑으로 떨구었다. 밑으로 떨구어진 눈동자가 가리키는 곳에는 엄마의 시커먼 보지털 사이로 길게 뻗쳐올라 겉물을 끈끈히 흘러내는 내 좆대가리가 있었다.
엄마는 등을 활처럼 구부려서는 좆대를 따라 느릿하게 보짓살을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비벼댔다.
엄마의 보지 위에 위치한 몽우리는 톡하니 불거져서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땅콩마냥 부풀어 오른 몽우리를 엄마는 집중적으로 내 뜨거운 좆대에 비벼대고 있었다.
“ 헉헉~! “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엄마의 입이 벌어졌다.
“ 여기… 어디? “
나는 엄마의 가슴을 애무하며 물었다.
“ 여기….. 엄마…. 보…. 지…. “
아…. 드디어 나는 들었다. 엄마의 입으로 말하는 ‘보지’라는 단어를 듣고야 말았다.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보지’라는 말을 엄마의 입을 통해 들었다.
“ 어흑~! 엄마 어디요? 다시 한번만 말해주이소… “
“ 보지~! 엄마 보지~! 엄마 보지에….. 우리 아들 기후이… 니 뜨거운 좆… 박아조…. “
아… 엄마가 이렇게 음란한 여자였던가? 좆 박아달란 말을 거침없이 한다.
나는 엄마의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내 좆대가리에 엄마의 보지를 맞춰 조준했다. 엄마의 보지가 벌렁거리며 보짓물을 길게 흘려냈다. 뜨거운 보짓물이 대가리로 떨어졌다. 엄마의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다. 두툼하니 부풀어 오른 내 좆대가리가 엄마의 보지에 닿았다.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눈길을 밑으로 내린 엄마와 나는 내 좆이 엄마의 보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천천히 들어가는 그 장면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낙인처럼 내 머리속에 아로새겨졌다.
“ 이래… 엄마 보지에 내 좆 박아넣어만 그기 씹인교? “
“ 맞다…. 내 보지에 이래… 니 좆 박아 넣으만…. 그기 씹이다. 그카만 씹하는 기다. 엄마하고 아들이 씹하는 기다. 우리 씹하자~! “
대가리가 보지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예민한 대가리를 엄마의 뜨거운 보지속살이 뻐근하니 조여왔다.
“ 아흑~! “
“ 어흑~! “
엄마와 나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내 목을 감은 엄마의 손 떨림이 전해졌다. 엄마의 엉덩이를 부여잡은 내 손도 같이 떨렸다. 가까스로 떨림을 참아내며 나는 천천히 엄마의 엉덩이를 내렸다. 천천히 그리고 깊숙히 내 좆은 엄마의 보지속으로 완전히 박혀 들어갔다.
“ 끄으윽~! “
“ 아아학~! “
엄마와 나는 동시에 진저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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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죽겠심더~ ㅋㅋ
디테일한 묘사를 할려니 내용이 길어지네요.
독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셨죠?
2015년 새해에는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한해 되시길….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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