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한테도 말 안 할꺼야"
지윤은 온 몸이 급격히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그녀의 귀에 속삭이는 태공의 숨결이 닿는 것 만으로도, 또 다시 온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으응.."
태공의 시선을 피해 모호하게 대답을 하고는 어깨를 움츠렸다.
달아오르는 몸 을 주체 할 수 없어, 그녀 스스로 먼저 태공을 안아 버릴까 두려워서였다.
요녀환"의 약효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태공과의 정사에서 느꼈던 오르가즘의 여운이,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육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느꼈던 강렬한 오르가즘이, 태공을 아들이 아닌 사내로, 숫컷으로 인식을 하게 만들고 있었다.
등 에 닿은 그 의 손길만으로도 가슴이 뛰었으며, 태공의 목소리가 그녀의 몸뚱이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저리 비켜..나 씻을거야"
점점 더 몸 을 붙여오는 태공에게서 몸 을 돌리며, 두 팔을 바닥에 짚고 몸 을 일으켰다.
부끄러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황급히 태공의 곁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어머!!"
하지만, 황급히 몸 을 일으키려던 지윤의 두 손이 미끄러운 바닥에 주욱 미끄러져 버리고 말았다.
그녀와 태공의 몸 에서 흘러내린 땀 으로, 홍건하게 젖어있던 바닥인지라, 두 손을 짚어 몸 을 지탱하자마자 미끄
러져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덕분에, 몸 을 일으키려던 그녀의 몸뚱이가, 누워있던 태공의 몸 위로 엎어지고 말았다.
"어엇!!"
[철썩!!]
지윤의 알몸이 태공의 몸 위에 엎어지며, 살 부딪는 소리가 고요한 거실을 울렸다.
태공은 엉겁결에 두 팔을 뻗어, 자신의 몸 위에 엎어진 엄마의 몸뚱이를 끌어안았다.
지윤의 커다란 두 젖통이 태공의 가슴에 눌리며 뭉클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아흡..이..이거놔.."
지윤이 본능적으로 몸 을 버둥거리며, 태공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했다.
하지만, 태공의 두 팔은 요지부동인채, 자신의 품 을 벗어나려는 엄마의 알몸뚱이를 조이고 있었다.
버둥거리는 지윤의 알 몸이, 태공의 알 몸과 부벼지며, 그 의 자지가 또 다시 커다랗게 발기되기 시작했다.
"정말 말 안 들을래??..얼른 놔.."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 과는 달리, 버둥거리던 몸뚱이가 점점 얌전해지고 있었다.
"하아..하아…"
버둥거리던 지윤의 움직임이 가라앉고, 두 모자는 가슴을 포갠채 시선을 마주했다.
쿵쿵 거리는 서로의 심장소리를 느끼며, 두 모자는 잠시 아무말이 없었다.
지윤이 숨 을 쉴 때 마다, 그녀의 두 유방이 태공의 가슴을 누르며 뭉클거리는 감촉을 선사해 주었다.
[쿠르릉…쾅…]
은은하게 울리는 천둥소리를 들으며, 두 모자는 어둠속에서 말 없이 서로의 눈 을 응시하며 시선을 얽혀대고 있었다.
태공과 지윤은 마주한 눈길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뒤 이어, 자연스럽게 두 모자의 입술이 겹쳐지며, 서로의 몸뚱이를 끌어안았다.
"흐음..쭙…쭈웁…쭙…"
"우음..음..쭙..쭈웁.."
또 다시 으스러져라 서로의 몸뚱이를 끌어안고 입술을 하나로 합친 두 모자는, 상대방의 입술과 혀 를 빨아대며
땀 과 체액으로 얼굴진 미끄러운 거실바닥을 천천히 뒹굴기 시작했다.
점점 더 거세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두 모자의 뜨거운 밤은 또 다시 열기를 더 해 가고 있었다.
[촤아아아…]
"저 놈의 비는 밤 새 내리고도 그칠 생각을 안 하네…"
혜선은 베란다의 창문을 타고 흘러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비가, 날 이 뿌옇게 밝아오는 지금까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비 가 오는 날은 괜시리 기분이 꿀꿀해지는 그녀였다.
기분 탓인지, 그녀의 보지속을 드나드는 남편의 자지에도 별 다른 감흥이 일지 않았다.
"헉..헉…당신 좋아??"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에 달라붙은 철표가 헐떡이는 목소리로 묻고 있었다.
"으..응..너무 좋아.."
혜선이 건성으로 대답하며, 철표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부드럽게 돌려 주었다.
무려 한 달 하고도 반 만에 그녀의 보지를 찾은 남편의 자지였지만, 그저 의무적으로 받아들이며 상대를 하고 있는
혜선이었다. 철표는 평균에 못 미치는 그 의 키 만큼이나, 자지도 왜소했다.
그래도 나름 그 의 아내를 만족시켜주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것은 혜선의 뛰어난 연기력이 한 몫을 하고
있었다. 실상은 전혀 느낌도 없고, 형편 없는 기교였지만, 혜선은 제법 만족스럽다는 표정과 신음으로 철표의 기 를
살려주고 있는 형편이었다.
실상은 그녀를 만족 시켜준 사내가 없었기에, 남편에 대한 불만도 별로 없는 그녀였다.
이제껏 그녀의 보지 안에서 몇 분을 버틴 사내가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신혼 초에는 그녀의 보지에 삽입을 하자
마자 사정을 해버리곤 했던 철표였다. 그래도 십 몇 년을 같이 살며 제법 익숙해 졌는지, 이제는 그래도 1~2분 정
도는 버텨내고 있었다.
[철썩..철썩!!]
"헉..헉..역시 당신 보지는 일품이야..헉..헉.."
"으..응..나도 너무 좋아..당신 자지..으음..음…"
철표의 헐떡임에 맞춰, 억지로 신음을 흘리면서 혜선은 조금 더 크게 엉덩이를 돌려 대었다.
그녀의 보지속을 드나드는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다.
삽입을 한 지 겨우 1 분을 넘겼을 뿐이지만, 벌써 사정을 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허억!!"
그녀의 예상대로, 철표의 다급한 신음이 들리며, 몸 을 굳히는게 느껴졌다.
뒤 이어, 그녀의 보지속으로 사정되는 정액의 온기가 전해져왔다.
"헉.헉..너무 좋았어..헉..헉..당신은??"
"으응..나도 너무 좋았어"
헐떡이는 철표의 목소리에 맞춰, 콧소리로 화답을 하며, 혜선은 배시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출근하는 남편의 기 를 죽일 수 는 없는지라, 짜증을 억누르고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혜선이었다.
"자기야..나 휴지 좀…"
제법 만족스런 표정의 철표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떨어져 나가자, 혜선이 침대에 엎드린 채 말했다.
주섬주섬 바지를 챙겨 입은 철표가 뽑아 준 티슈로 보지에 대고 몸 을 일으킨 혜선이, 화장실로 향하며 철표에게
한 마디 던져 주었다.
"어쩜..자기는 점점 더 잘 하는거 같아.."
"흐흐..그렇게 좋았어??"
"응..나 죽는 줄 알았어"
"반찬 좀 골고루 먹어 시키야!!"
깨작 거리며 젓가락을 놀리는 성기에게, 혜선이 인상을 써 보이며 말했다.
지 아빠를 닮아 가뜩이나 작은 키 인데다, 편식까지 하면 더 안 클거란 생각에, 식사시간 마다 혜선이 하는 잔소리
였다.
"씨이..먹을게 있어야 골고루 먹든가 말든가 하지.."
"어쭈…반찬 투정까지 하시겠다…요 콩알만한 눔의 시키가 배가 불렀다 이거지??"
사실 새벽에 철표와 미지근한 섹스를 나누고 샤워를 하느라 시간을 뺏겨, 평소보다 반찬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사실인지라, 혜선은 내심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서두르느라 샤워를 마친 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채 부
랴 부랴 아침식사를 준비했던 그녀로써는, 성기의 말 이 괘씸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었다.
혜선이 두툼한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인상을 써 보이자, 이내, 찔끔한 성기가 밥그릇에 얼굴을 파묻는 시늉을 하며
수저를 놀렸다.
"킥킥…"
성기의 옆 에 앉아 있던 민아가 키득거리며 그 의 약 을 올린다.
그녀를 째려보는 성기의 눈길을 무시 한 채, 민아가 입 안에 든 계란말이를 오물거리며 말 을 이었다.
"너 성적표 나왔지?? 엄마 한 테 보여 줬어??"
"뭐야..갑자기 성적표 얘기가 왜 나와??"
찔끔한 성기가 다시 한 번 인상을 구기며, 민아를 노려 보았다.
"어쭈?..쪼그만게 어디서 인상을 쓰고 있어?? 죽을래??.."
민아도 지지 않고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며 지지 않고 성기의 눈길에 맞서 인상을 써 보인다.
제 엄마를 닮아 늘씬한 키 의 그녀인지라, 일단, 체형으로써 그 를 제압하고자 했다.
"너 그렇게 올려다 보면 고개 안 아프니??"
"고개는 안 아픈데 못생긴 얼굴 쳐다보느라 눈 은 좀 아퍼"
"지랄하네~"
민아가 성기를 향 해, 혀 를 쏙 내밀어 보이며 더욱 약 을 올린다.
"이 것 들이 왜 아침부터 티격대고 지랄들이야?"
맞은 편에 앉은 혜선이, 티격대는 두 남매에게 인상을 써 보이며 목소리의 톤 을 높였다.
"험..험…."
혜선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철표가, 가장의 권위를 확인시켜주 듯, 헛기침을 해 댄다.
민아의 옆 에 앉은 성기와 마찬가지로, 혜선의 옆 에 앉은 철표의 키 가 그녀에 비례해 더욱 작아 보였다.
178 센티미터의 키를 가진 혜선에게 어울리지 않는, 170이 채 되지 않는 작은 키의 철표인지라, 그녀의 옆 에 앉은
모습이 더욱 초라해 보였다.
혜선은 큰 키 에다, 라틴계열의 미녀를 연상 시키는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움푹 패인 두 눈에 오똑한 코, 특히 남 들의 두 배는 되어 보이는 두툼한 입술이 매력적 이었다.
거기에 더 해 살짝 내비치는 광대뼈를 가지고 있어, 뛰어난 미인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섹시한 인상이었다.
지윤과 진숙이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반면, 그녀는 개성있고 섹시한 얼굴로 아파트 단지내의 3대 미인으로 통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민아도 그녀의 유전자를 이어 받은 듯, 이제 열 일곱살의 고 2 임에도 불구하고 170이 넘는 늘씬한 키 를 자랑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성기와 티격태격 할 때면 큰 키를 앞세워 그 의 기 를 죽이곤 했다.
그녀와는 반대로 아빠인 철표의 유전자를 이어 받은 듯, 성기는 또래들의 평균에 못 미치는 160 중반대의 평범한
키 를 가지고 있어, 그런 민아가 더욱 얄밉게 느껴지는 형편이었다.
"성기 너 오늘 방학하지?"
"어.."
"안되겠다…너 내일 부터 보습학원이라도 다녀야지"
"에??"
이미 꼴찌를 도맡아 하는 성기의 성적을 알고 있던 혜선인지라, 담담한 어투로 그 를 향해 말했다.
방학내내 신나게 놀 궁리를 하고 있던 성기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 벼락일 수 밖에 없었다.
"엄마는~얜 워낙 돌대가리라 학원 보내도 소용 없어..킥킥.."
"시끄러 이년아…하나 밖에 없는 동생한테 돌대가리가 뭐야…"
혜선의 말 에 민아가 혀 를 쏙 내밀어 보이고는, 성기를 향 해 생글거렸다.
"어이구~우리 스머프 좋겠네…방학 내내 공부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시끄러..못 생긴 걸리버!!"
"민수는 아직 안 일어났나??"
식탁의 상석에 앉은 고명한이 수저를 들며 말했다.
반찬과 국 그릇을 식탁위에 정리하던 윤희는, 뜨끔한 마음에 어깨를 살짝 떨었다.
"아..네에..피곤한가 봐요 아직 안 일어났네…"
자연스럽게 어젯밤의 일 이 떠오르며, 가슴이 두근 거렸다.
"그러게 왜 애 를 밤 늦게 까지 데리고 다녀..쯔쯔.."
"아유 뭐 내 가 데리고 나갔나…지 가 따라 나왔지.."
"몇 시에 들어 왔는데??"
"그..글쎄요…한 열 시쯤 됐나??"
"엄마 어제 열 한시 넘어서 들어왔어…."
교복을 갈아입고 나오던 유나가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맞어…둘 이 살금살금 몰래 들어오는거 들었어.."
뒤 따라 들어오던 미나가, 교복의 단추를 채우며 유나의 말 을 거들었다.
요즘 들어 부쩍 커진 가슴으로 인 해, 단추를 채우기가 힘든 듯, 투덜거리는걸 잊지 않았다.
이 기집애가 내가 언제 몰래 살금살금 들어왔다고 그래…식구들 깰까봐 조용하게 들어온거지"
저질러버린 짓거리가 있는지라, 미나의 말 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한 기분의 윤희는, 재빨리 변명을 하며 쌍
둥이들을 흘겼다.
"아유~짜증나..엄마 나 아무래도 교복 새로 사야 할까봐..단추가 떨어져 나갈라 그래"
미나가 대수롭지 않게 윤희의 말을 넘기며, 그녀를 향해 가슴을 내밀어 보였다.
아닌게 아니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가슴으로 인해, 교복의 앞 섶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어, 지탱하고 있는 단추가
위태로워 보일 지경이었다.
"어디 봐봐..그러게 이 기집애야 애초에 살 때 좀 넉넉하게 입을수 있게 사라고 했잖아.."
"엄마는~너무 헐렁하게 입으면 몸매가 안 살잖아..이게 다~엄마 닮아서 그래"
"내가 어쨌는데..??"
"엄마 가슴 이~만 하잖아…다 엄마 닮아서 자꾸 커지는거지 뭐.."
미나가 두 손바닥을 가슴앞에 대고, 과장되게 부풀려 보이며 생글거렸다.
"이 기집애가…아빠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어"
윤희가 식탁의 상석에 앉아 있는 고명한의 눈치를 살피며, 얼굴을 살짝 붉힌다.
"험…험!!"
모녀의 대화에 겸연쩍은 듯, 고명한이 헛기침을 하며 수저를 놀리는 시늉을 해댄다.
"너는??"
윤희가 새초롬하게 앉아 수저를 챙기는 유나를 돌아보며 물었다.
쌍둥이 자매인 만큼 유나도 미나 못지 않게 가슴이 부풀었을 터, 그녀의 교복은 괜찮냐고 물어본 것 이었다.
"나는 아직 괜찮아…아예 살 때 좀 넉넉한 걸로 샀거든…"
그녀의 말 대로 유나의 가슴은 미나와 비슷한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꽉 끼이지 않은 채 조금 여유가 있어 보
였다. 똑 같은 얼굴과 몸매의 쌍둥이 자매 였지만, 성격과 스타일은 거의 정 반대였다.
유나가 검은 생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진 청순한 스타일인 반면, 미나는 노랗게 물들인 머리에 온 몸을 구리빛으로
태닝해 쌍둥이 임에도 확연히 구분이 되었다.
교복이나 옷 을 입는 스타일도, 유나는 치마와 블라우스를 즐겨입는 청순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반면, 미나는 몸매의
굴곡이 확연히 드러나는 몸 에 달라붙은 티셔츠나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 형편이었다.
"으이구…너두 언니처럼 얌전하게 하고 다니면 얼마나 좋아?"
윤희가 노랗게 물들인 미나의 머리를 못 마땅한 듯 바라보며 핀잔을 주었다.
"엄마는~5분 먼저 태어난 차이에 무슨 언니야..그리고 요즘은 개성시대인거 몰라??"
"에휴…잘 났다 기집애야"
윤희가 투덜거리는 미나의 머리를 쥐어 박은 시늉을 해 보이며 고운 아미를 찌푸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쌍둥이라고 흘깃 거리며 쳐다보는거 싫단 말야…그래서 일부러 머리 색깔도 바꾼거 알면서…"
"얼른 밥 이나 먹어…학교 늦겠다"
"교복은 어떻게 할건데??"
"곧 있으면 방학인데…나중에 방학 끝나고 개학 할 때 새로 사던가 고쳐 입던가 해야지.."
"아..참!! 그러고 보니 민수네 학교는 오늘이 방학이라고 했지??"
문득 생각 난 듯, 고명한이 반찬을 집다 말고 윤희를 향해 물었다.
"아..그러고 보니..그렇네요"
"허허..방학 동안 제 색시랑 여행이나 다녀 오라고 해야겠군…"
"아유~애 한테 무슨…걔 방학동안 학원 보내야 돼요…그렇치 않아도 성적도 형편없는 애 한테…"
"그녀석이 학원 보낸다고 공부 하겠어??...괜히 돈 만 버리는거지…"
"그렇다고 마냥 놀게 놔 둬요??"
"허허..때 되면 하겠지…더군다나 약혼까지 하면 지두 뭔가 생각이 달라지겠지…"
민수의 약혼 얘기에, 괜시리 속 이 아린 느낌이 드는 윤희였다.
비록 모자지간이었지만, 몇 년 동안 식구들 눈 을 피해 애정행각을 벌이던 사이였다.
더군다나 어젯밤에는 몸 까지 섞은 터 라, 엄마의 본분을 잊고 새삼 질투심이 생기는 걸 어쩔수 없었다.
"아빠..근데 오늘 진짜로 민수 약혼녀랑 상견례 할꺼에요??"
"험..그러기로 다 얘기 끝났다고 했잖냐…니 들도 오늘은 일찍 들어와서 같이 참석해야돼"
"하하하..그럼 내가 벌써 시누이가 되는거야??..디게 웃기다..하하하!!"
"쯧쯧 계집애 웃음소리 하고는…"
미나를 보고 혀 를 끌끌 차던 고명한이 생각 난 듯, 윤희를 보며 말했다.
"참 당신도 미리 미용실좀 다녀오고 준비하고 있다가…민수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데리고 나가서 옷 이라도 사입
혀서 데리고 와"
"알았어요…"
고명한의 말 이 곧 법 인지라, 내심 못마땅한 윤희였지만, 순순히 대답을 했다.
"아빠 우리는?? 우리는요??"
기회라는 듯, 유나가 재빨리 대화에 끼어들며 애교를 부린다.
"너희는 왜??"
"아이..우리도 사돈 어르신들이랑 처음으로 시누이 될 사람 만나는 날인데 예쁘게 입고 나가야 되잖아요 응??"
"허허허…학생들이 교복 입고 나오면 되지 옷 은 무슨…"
"아유~진짜..울 아빠 못 말려…아직도 그런 구시대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거에요??"
"맞아요 아빠…우리도 이번 기회에 이쁜옷 한 벌만…응??"
옆 에 있던 미나까지 거들며, 애교를 부리고 나서자, 어쩔수 없다는 듯 고명한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허허허…하여간 쌍둥이들 성화에 내가 못당한다니까…알았다…너희들도 한 벌씩 입고 나와라"
"와~!!아빠 최고!!"
"허허허…대신 얌전히들 있어야 돼….알았지??"
"알았어요…염려 마셔요…아바마마~!!"
"험..험…근데…민수 이녀석은 정말 안 일어날건가??"
쌍둥이 자매의 애교에 흐믓해 하던 고명한이, 민수의 방 이 있는 이 층을 돌아보며 생각난 듯 말했다.
"제가 가서 깨워 올께요"
내심 못마땅해 하고 있던 윤희가, 기회라는 듯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거 애 를 데리고 밤 늦게 까지 뭘 하고 있었길래 어지껏 안 일어나?? 험.."
"…!!!"
고명한의 말 에, 윤희의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마치, 어젯밤에 모텔에서 민수와 몸 을 섞은 것 을 추궁 당하는 것 같아, 괜시리 오금이 저려왔다.
"비..비 가 와서 카페에 있었다고 했잖아요…그리고 다 큰 앤데 가끔씩 늦을수도 있는거지…"
말 끝을 흐리며, 재빨리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윤희였다.
계단을 오르는 그녀의 귀 에, 쌍둥이 자매의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근데 민수 약혼하면 언제 내보낼거에요??"
"흠…글쎄…조만간 식 올리면 내 보내야지"
"대~박!!"
"아빠 내 보낼거면 빨리 내 보내요"
"왜??"
"우리 둘 이 이층 쓰게요…호호"
"허허…요 놈 들이 꿍꿍이가 있었구먼.."
세 부녀의 대화를 들으면 들을수록, 윤희는 점점 더 가슴이 쓰리기만 했다.
아들을 뺏기는 것 이 아닌, 사랑하는 연인을 다른 여자에게 보내는 것 같아, 묘 한 기분도 함께 들었다.
가슴 한 구석에선, 어젯밤 괜히 민수에게 몸 을 허락 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똑..똑..]
"민수야 아직 안 일어났니??"
노크를 하고 불렀지만, 아직도 꿈나라에 있는 듯, 민수의 방 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엄마 들어간다"
아래층에 들으라는 듯, 조금 큰 소리로 말하고는, 방 문의 손잡이를 돌렸다.
"어휴~이 잠꾸러기…"
역시나 식탁에 모여있는 나머지 가족들에게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외치며, 윤희는 민수의 방 안으로 들어섰다.
민수는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아직도 침대위에 널부러져 있었다.
아침 발기로 인 해, 불룩 솟아오른 팬티를 보자, 윤희의 얼굴이 바알갛게 달아오르며 새삼 가슴이 설레인다.
"민수야..그만 일어나 학교 가야지..!!"
"음냐..음냐…"
침대옆에 다가서서 민수의 몸 을 흔들어 깨웠지만, 아직도 꿈나라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 듯,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때, 민수의 입 가로 언뜻 웃음기가 스치는 것 을 윤희는 놓치지 않았다.
"요 녀석이?"
그 가 잠 에서 깨고도 일부러 자는 척 하고 있다고 생각한, 윤희의 입가에 살며시 웃음기가 번진다.
힐끗, 방 문 쪽을 살핀 윤희가, 허리를 숙이고는 민수의 귀 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속삭였다.
"여보~이제 일어나셔야죠~"
"히힛…"
잠든 척 하고 있던 민수가, 참을수 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뒤 이어, 윤희 쪽으로 돌아 누우며 팔 을 들어올려,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손 을 뻗었다.
"어머!!"
주름 치마에 감싸인 윤희의 팽팽한 엉덩이에 민수의 손길이 닿자, 그녀가 화들짝 놀라는 시늉과 함께 얼굴을 붉혔다.
얇은 치마에 감싸인 엉덩이의 탄력이 손바닥에 생생하게 전해지자, 가뜩이나 부풀어 있던 자지에 불끈 하고 힘 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는 민수였다.
"얘가 미쳤어…밑에 아빠랑 누나들 있단 말야!!"
윤희가 다급하게 속삭이며,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민수의 손 을 털어내었다.
"히히…내 색시꺼 만지는데 뭐 어때??"
"어이구~니 색시는 이따 저녁에나 만날꺼거든??"
"아니야~!! 윤희씨가 진짜 내 색시야"
"어머..어머..!!"
민수가 또 다시 팔 을 뻗어, 윤희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고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겼다.
중심을 잃은 윤희의 몸뚱이가, 민수에게로 엎어지며 침대위로 끌어올려졌다.
"야!! 들키면 어쩌려고…"
"쉬잇!!"
자신의 몸 위에서 버둥거리는 엄마의 몸뚱이를 두 팔로 꼬옥 조이며, 민수가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윤희가 버둥거림을 멈추고, 바알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들었다.
두 모자는 침대 위에서 몸 을 포갠 채, 살짝 열려진 문 사이로 아래층의 기척을 살폈다.
"허허허.."
"호호..아빠두 참…"
이층의 두 모자에게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듯, 세 부녀의 웃음소리와 말 소리가 섞여 들려오고 있었다.
"히히..색시야"
"미쳤어..미쳤어!!"
민수의 능청에, 윤희가 그 의 가슴을 주먹으로 토닥거리며, 속삭이듯 소리를 죽여 소리쳤다.
하지만, 민수가 입술을 내밀자, 그녀 역시 거부하지 않고 그 를 향해 입술을 마주 내밀어 주었다.
"흐음..쭈웁…!!"
"쭈웁..으음…"
행여나 아래층에서 낌새라도 챌 새라, 두 모자는 최대한 기척을 죽인 채, 진한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혀 와 혀 가 오가기 시작하자, 윤희 역시 민수의 목 에 두 팔을 두르며 마주 끌어 안고는, 그 의 가슴에 그녀의 가슴을
붙였다. 엄마의 묵직한 두 유방이 가슴에 눌리며, 뭉클한 탄력이 전해져오자, 민수는 더욱 강하게 그녀의 등 과 허리
를 끌어 안고는 입술과 혀 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아…우움..쭈웁..쭙..쭈웁…"
아래층의 기척을 살피면서도, 두 모자는 진하게 혀 를 굴리며 서로의 입술을 빨아대었다.
지척에 있는 식구들의 눈 을 피해 애정 행각을 벌인다는 생각에, 두 모자는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이 스칠 정도로 커
다란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팬티만 걸치고 있는 아들의 몸 위에 올라탄 채, 마주 부둥켜 안고 진한 키스를 나누는 윤희는, 소름이 돋는 듯 한
스릴과 아찔함에, 벌써부터 보지가 홍건하게 젖어 오는걸 느꼈다.
민수도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윤희의 아랫배에 눌려있는 자지의 불끈거리는 느낌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어느새, 윤희의 등 허리를 감고 있던 민수의 두 손이 미끄러지며, 그녀의 한 줌 허리를 지나, 헐렁한 주름 치마를
빵빵하게 채우고 있는 엉덩이를 쓰다 듬는게 느껴진다.
민수의 짖궂은 두 손은, 거기에 만족하지 못 한 듯, 윤희의 치마를 걷어 올리며 그녀의 하얗고 긴 다리를 노출 시키고
있었다.
"으음..음…"
입술을 포개고 있는 윤희가 가벼운 신음과 함께, 고개를 흔들어 거부의 의사를 나타냈지만, 민수의 거침 없는 손길은
기어코 엄마의 허벅지는 물론 검은색 망사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를 훤히 드러내게 만들고야 말았다.
윤희는 아래층에 있는 남편과 두 딸들이 신경쓰였으나, 민수와 진한 키스를 나누느라 그 의 손길을 제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엄마의 몸 을 더듬는 민수의 손길은 거침이 없었다.
종아리까지 덮는 긴 주름치마를 허리까지 끌어올려, 매끈하게 빠진 두 다리는 물론,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까지 훤히
드러나게 만든 뒤, 한 뼘 밖에 되지 않는 팬티 안으로 손 을 집어넣어 엄마의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살짝 열려진 문 틈으로, 아래층에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쌍둥이 자매와 고명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음..음..!!"
민수와 입술을 포개고 있는 윤희가, 그 의 목 을 끌어안고 있는 손으로 어깨를 꼬집어 주의를 주었지만, 이미 분위
기에 취한 민수의 손길은 멈출줄을 몰랐다.
여전히 윤희의 팬티속에 두 손 을 넣은 채, 그녀의 탱탱하게 솟아오른 엉덩이를 희롱해 대었다.
부풀어 오른 양 쪽 동산을 한 손에 하나씩 나누어 잡고는, 손바닥으로 쓰다듬어 대다가 살짝 쥐어 보기도 했고, 전
체적인 모양을 확인 하 듯 위 아래를 오가며 더듬어 대다가, 사랑스런 연인의 유방을 주물러 대 듯 만져 대었다.
호기심 많은 꼬맹이가 처음 가져본 장난감을 이리저리 살피 듯, 엄마의 엉덩이를 요리조리 탐구하는 민수였다.
윤희는 아래층에 있는 남편과 두 딸이 신경 쓰여 민수의 행동을 조심 시키면서도, 자신의 엉덩이를 희롱하는 그 의
손길이 싫지 않은 듯, 떼어내거나 하지 못 하게 하는 등 의 거부의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엄마~!! 민수 아직 안 일어났어?!!"
"……!!"
아래층에서 들려온 미나의 목소리에, 서로의 혀 를 빨아대며 살포시 감겨져 있던 두 모자의 눈 이 동시에 번뜩 떠
졌다.
"어…어 아..아직..깨우는데도 잘 안 일어나네.."
재빨리 입술을 뗀 윤희가 아래층을 향해 소리쳤다.
"거 봐 빨리 일어나라니깐..쓸데없는 짓이나 하고.."
윤희가 민수의 목 에 감았던 두 팔을 풀고, 그 의 품에서 몸 을 일으키며 눈 을 흘겼다.
하지만, 몸 을 일으키는 윤희의 몸뚱이를 순순히 놓아주기 싫은 듯, 민수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손 을 떼고는, 윤희의
가느다란 한 줌 허리를 끌어 안고 침대위를 굴렀다.
"어머..어머!!"
"쉿!!"
당황하는 윤희에게 주의를 주며, 민수가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며, 굴곡진 몸뚱이를 눌렀다.
"정말 이럴래?"
윤희가 두 주먹으로 민수의 등 을 때리며, 두 뺨을 발갛게 물들인 채, 두 눈을 흘겼다.
"도저히 못 참겠어"
"자꾸 이러면 다시는 안 할 거야!!"
"정말?!"
민수가 불룩 솟은 윤희의 젖가슴을 그 의 가슴으로 누르며 히죽 거린다.
이미, 어젯밤에 몸 을 한 차례 섞은 뒤라 그런지, 그녀에 대한 자신감이, 새삼 새록새록 돋는 느낌이었다. 필사의 저
항을 하지 않는 윤희인지라, 그 와의 관계를 끊을 거라는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응!!"
단호하게 대답을 하는 윤희였지만,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 민수의 행위를 단호하게 끊어 버리지 못하고
미적 거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민수가 그녀의 허리를 꼬옥 껴안은 채, 엉덩이를 틀어 집요하게 사타구니 사이를
파고들자, 못 이기는 척, 두 다리를 조금씩 벌려 사타구니를 내 주었다.
긴 치마가 허리 위로 걷어 올려진 채, 검은색의 망사 팬티만을 걸친 하체를 고스란히 내놓은 윤희의 다리 사이로
파고든 민수가, 팬티만을 걸친 사타구니를 엄마의 사타구니에 대고 부벼대기 시작했다.
"치이..내 가 얼마나 자기 기다렸는지 알아?"
"나 를?"
"응"
"뭐야..그럼 벌써 일어나 있었던거야?"
"히히..응..사실은 아까 전에 일어나서 색시가 깨우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
"으이구~이 응큼쟁이~!!"
"히히…"
민수가 히죽 거리며, 아침 발기로 단단해진 자지를, 얇은 팬티 한 장 만을 걸친 채, 윤희의 팬티에 대고 문질러 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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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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