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만에 글을 썼네요. 1장은 프롤로그라 생각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원래는 조금 일상적인 내용으로 천천히 시작하려고 했는데 제가 좀 참을 성이 없고 독자 분들도 지루하실 것 같아서 막 질렀네요. 쓰고 보니 너무 멍멍이 막장인 거 같고...(이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단지 누나는 남동생의 성처리를 대신 해준다는 소재로 건전(?)하게 쓰려고 했는데 멍멍이처럼 망한 기분이네요. 즐겁게 봐주시고. 추천과 댓글 쪽지는 글쓰는 속도에 비례할지도요...ㅎㅎ
2.
-몇달 전-
새학기의 시작은 벚꽃과 함께 한다. 바람을 타고 무수히 쏟아지는
벚꽃 잎은 흩날리며 우리들 곁에 머물렀고 그런 벚꽃을 구름 위를
걷는 것 처럼 사뿐사뿐 걸으며 학교로 향한다. 나는 작년 중학교를
졸업하여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만큼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지만 한편으론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정문을 지나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자 기대했던 고등학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학년 5반.
임시소집에서 배정받은 내 반이었다. 교실로 들어가니 첫 날이라
그런지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초면에 인사를
나누고 하기에는 어색한 감이 있어서 조용히 빈 자리로 가서 앉았다.
가방을 내려놓고 교실을 둘러 보고 있는데 웅성거리는 소리가 교실까지
들려왔다. 나는 반 아이들의 시선처럼 소리가 들려오는 복도로
시선을 옮겼다. 복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쪽을 보며 무슨
말을 주고 받고 있었다. 이름표를 보니 대부분 선배들이었다.
"선배들이 왜..?" 하고 생각하는 순간 문이 열리며 다부진 몸에
험악한 인상의 남자가 교실로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그가 담임
선생님인 것을 직감하고 모두 자리에 착석했다.
"안녕. 1학년 5반 담임을 맡은 오지혁이라고 한다. 첫 날이라 많이
설래고 떨리겠지만 한 학년동안 같이 하게 됬으니 싫든 좋든 우린
한 몸이다. 그러니 반항은 곧 죽음이다."
역시.. 하는 순간 교실을 스캔하던 담임의 시선이 나한테 멈춘다.
"거기."
"네..네?"
나는 담임의 날카로운 눈빛에 화들짝 놀라 말을 더듬었다.
"네가 안시우인가?"
"예..예!"
"대답은 한 번이면 충분해."
"네.."
담임이 들고 있는 기다란 작대기를 손바닥에 탁탁 치면 내 몸도 절로
움찔움찔 거렸다. 왠지 저 막대기가 나를 향할 거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
"안은지 회장 동생?"
"아 네!"
뜻밖에도 담임 선생님의 입에서 누나의 이름이 거론되자 당황했다.
담임은 그런 나를 발밑에서 머리 끝까지 쭉 훑어보고 말했다.
"기대하마."
그리곤 휙하고 반을 나가버렸다. 나는 담임의 "기대하마"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무언가 잘못됬다는 것을 알았다. 누나가 학교 회장인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파급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누나는 나와는 다르게 외모와 몸매가 타고났고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 할 뿐더러 운동도 잘해서 선생님, 선배들,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인기가 대단했다. 평범한 나와는 절대 남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학교에서 회장을 맡으면서 학교의
평판이 더욱 좋아졌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러니까 동생인 나는
본의 아니게 학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복도에서 대화를 하던 선배들도 이해가 갔다.
그 선배들은 다름 아닌 나를 보러 온 것이다.
휴..왠지 꽤 힘든 학교 생활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야, 네가 진짜 안은지 선배 동생이야?"
예상 밖의 위기감에 머리가 뽀개질 것 같은데 뒤에서 누군가 툭툭
건들며 말을 걸었다. 내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 녀석은 한쪽 귀에
해골 모양 귀걸이를 하고 얍삽하게 웃는 얼굴이 카사노바처럼 생긴
남자였다.
"그런데?"
살짝 경계하는 얼굴로 처다봤지만 그 남자는 긴장감이 없는 건지
없는 척 하는 건지 능청스럽게 웃었다.
"안은지 회장님 엄청 이쁘다며? 얼마나 이쁘냐?"
"얼마나 이쁘냐니..."
솔직히 말하면 동생인 내가 봐도 은지누나는 상당한 미인이었다. 뭐랄까?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내 누나인척을 하고 있는 것 같달까?
그 정도로 은지누나는 이뻤고, 주위에서도 나랑 누나가 남매라고 말하면
믿기 힘들다는 말을 하곤 햇다.. 그런데 나에게 누나가 얼마나 이쁘냐고
묻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다.
"그냥 이뻐.."
"오, 그 정도야? 동생이 인정할 정도라니. 원래 남동생은 누나보고
이쁘다는 말은 잘 하지 않던데."
나는 이 녀석이 은지누나에게 껄떡될 것 같았지만 별로 걱정은 되지
않았다. 내가 아는 은지누나는 들이된다고 들이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쨌든 반갑다. 난 이창우라고 해. 친하게 지내자."
"안시우. 잘 부탁해."
쉬는 시간에 매점은 마치 전쟁터 같았다. 수업이라는 힘든 훈련을
마치고 매점으로 향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분.
매점은 하나 뿐인데 사람은 몇 백명이 되었다. 먹고 교실까지 왕복
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시간은 더욱 빡빡했다.
"그냥 돌아갈까?"
나는 수많은 인파에 식은 땀을 흘리며 창우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창우는 어깨를 으쓱 하고 돌아서 걸어갔다. 결국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반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전쟁에서 패배한 패잔병 같았다.
쿵.쿵.쿵,쿵
"비켜! 비켜!"
그때 한 남자가 복도를 세차게 달리며 지나갔다. 남자를 피하다
다리가 꼬여 비틀거렸지만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하지만
매점까지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러니 짜증이 치솟았다. 그래서
한마디 해줄까하고 뒤를 돌았는데
그때 왠지 익숙한 목소리가 내 귀를 파고 들었다.
휙. 탁!
"켁.켁."
"어머? 내 눈이 이상한가? 복도를 뛰어다니는 놈이 있네?"
한 여자가 복도를 질주하던 남학생에 뒷덜미를 순간적으로 낚아챘다.
덕분에 빠르게 달리고 있던 남자는 자기 옷에 목이 걸려 "켁.켁."
거리는 소리를 냈다. 머리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었지만 원래는
등을 다 가릴 것같은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는 털털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로 그를 노려봤다. 여자와 눈이 마주친 남자는
순간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신 듯 창백해졌다.
"죄,죄송합니다..!!"
남자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더듬더듬 사죄를 하자 여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남자를 옆으로 휙 내팽개쳤다.
퍽.
"으윽.. 죄,죄송합니다."
남자는 거듭 사과하며 다급하게 일어나 앞으로 달려...
"어머? 또 복도에서 뛸려고?"
달리려고 했지만 여자의 섬뜩한 목소리에 움찔하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몸짓으로 도망갔다. 참나, 같은 남자로서 쪽팔리는 일이었다.
"우와.. 짱이다.."
창우는 감탄한 얼굴로 넋 놓고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를 향해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누나야."
"그래. 우리 누나...뭐?"
"어? 시우구나?"
그때 은지누나가 내 쪽을 보더니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
그런 은지 누나를 창우는 벙찐 얼굴로 바라볼 뿐이었다.
"으구으구 내 새끼. 누나 보고 싶었어요?"
누나가 장난기 가득하게 웃으며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꺄악! 은지 선배가 웃었어!"
"아아... 나 쓰러질 거 같아."
"겁나 이뻐.."
당사자인 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애 취급 당해서 부끄러워
죽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얼굴까지 붉히며 환호 소리인지 비명 소리
인지 모를 초음파를 막 발산햇다.
"아.안녕하세요?"
멍하니 우리를 보고 있던 창우가 누가봐도 긴장한 모습으로 은지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은지는 이마를 좁히며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누구..?"
"시우 친구인 창우라고 합니다."
"아 시우 친구!"
은지누나는 손뼉을 치며 밝게 웃었다.
"시우랑 친하게 지네."
"넵!"
창우는 감동한 얼굴로 대답했다. 눈물만 없다뿐이지 거의 감격해서
우는 수준이었다.
"그럼."
은지누나는 뒤를 돌아 긴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을 팔랑이며 복도를
걸어갔다. 그런 은지 누나에게 눈을 못 떼던 시우는 반짝이는 눈동자로
나를 획 돌아보며 말했다.
"친하게 지네자!"
아까도 말했어. 이 자식아.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니?"
옷을 개고 있던 엄마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를 보고 일어나서
반겼다.
"학교는 어땠어?"
자신의 질문에 어두워지는 내 얼굴에 엄마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무슨 일 있니?"
"아니요.. 저 그만 들어가서 쉴게요."
나는 엄마를 지나쳐 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곤 가방을 아무렇게
던지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휴... 정신적으로 힘든 하루였어."
잠시 졸았는지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저녁이었다. 마침 저녁 식사
준비가 다됬는지 맛있는 냄새가 방 안까지 스며들어왔다.
철컥.
"시우야, 엄마가 밥 먹으래."
"으악!"
은지누나가 방 문을 열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러버렸다.
"아하하하하! 뭐야 놀란 거야!"
"아씨. 노크를 하고 들어와!"
"미안.미안.킥킥."
은지 누나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누나도 어느샌가
교복을 벗고 짧은 나시에 편안한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빨리 나와."
"알았어."
몸을 돌려 방을 나가는 누나의 달록한 허리와 탱탱한 힙이 눈에
들어오자 반사적으로 침이 넘어간다.
"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방을 나왔다. 거실에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어서와서 앉아."
엄마는 상냥한 미소로 나를 반겼다. 은지누나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엄마도 상당한 미인이었다. 엄마도 인간인지라 세월에
영향을 안 받는 건 아니었지만 40대치곤 꽤 젊어보인다.
자리에 앉으려는데 은지누나의 가슴 골이 눈에 들어왔다. 짧은 나시에
살짝 브라지어로 가려져 꼭지가 보일락 말락 했지만 그것이 더욱
내 아랫도리를 자극했다. 아랫도리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자 재빨리
의자에 앉았다. 괜히 커지면 가족간의 민망해질 수가 있었다.
대체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은지누나의 가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그럴때마다
아랫도리는 급격하게 반응을 했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순식간에
커져버렸다. 계속 자위로 해결을 하곤 있었지만 그것도 이젠
임시방편일 뿐 금세 다시 커지곤 했다. 괜히 해도 아쉬움만 남는 달까?
더 자극적인 것이 필요했다.
"안되겠다. 물이라도 마셔야지."
나는 머리도 식힐 겸해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에서 차가운 물
한컵을 들이키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불이 꺼진 거실에서 화장실에서
빛이 세어나왔다.
쏴아아-
물이 세차게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그 광경에 살짝 몸을 멈춘 내 눈에 화장실 앞 바구니에
담겨있는 분홍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은지누나의 것이랑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럼 지금 샤워를 하고 있는 것이 은지누나..."
나는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쿵쾅쿵쾅 뛰며 침이 꿀꺽 넘어갔다.
잠시 갈등하던 나는 순식간에 바구니에서 팬티를 낚아채서 방까지
빠르게 돌아왔다.
"하아...하아..."
뛰어서인지 흥분되서인지 숨이 가빠오고 몸이 바르르 떨렸다.
나는 손에 들려 있는 팬티를 들어서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미약하게 땀 냄새와 섞여 지린내가 났고 간간히 붙어있는 작은
털은 은지누나의 보지털인 듯 했다.덕분에 아랫도리는 터질 것
같았다. 나는 어느새 침대에 걸터 앉아 팬티를 핥고 빨고 냄새를
맡으며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막 흔들었다. 분명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자위였지만 착각인진 몰라도 내 자지는 평소보다 크기가
큰 것 같았고 느낌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온 몸이 뜨거울 정도로
내 몸은 격렬하게 반응했다.
"윽... 더는 못 참아."
나는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엄청난 사정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정액을 분출했다. 그때였다. 방문이 열리며 은지누나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시우야. 혹시 내 속옷.."
하지만 이미 분출된 나의 정액은 저 멀리 날아가 누나의 매끈한
허벅지에 덕지덕지 붙었다. 순간 누나와 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나에게 그 짧은 시간이 지옥같았다. 누나는 나와 자신의
허벅지 그리고 내 손에 들린 자신의 팬티를 번갈아 보곤 얼굴을
굳혔다.
"이 미친새끼..부모님한테 다 말할거야."
누나는 싸늘한 목소리로 방을 나갔다.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은지누나를 뒷따라 달렸다. 상황이야 어떻든
일단 부모님한테 알리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러나 은지누나는 이미 부모님의 방 문을 열고 있었다.
"아빠! 엄마!"
"은지 누나 잠깐만...!"
나는 서둘러 은지누나를 붙잡았지만 우리는 이미 방 안이었다.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이제 엄청나게
혼날게 뻔했다. 아마 반..아니 거의 죽기 직전까지 처맞을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무
이야기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떠서 고개를
들었다. 우선 은지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은지누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이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은지누나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거짓말 처럼 몸이 굳었다.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광경이 눈에 보였다. 지금은 늦은 밤. 거의 새벽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이었다. 부모님도 부부이고 당연히 성적으로 욕구가 있을
것이다. 순수한 사랑으로 부부가 섹스를 하는 것은 분명히 당연한
일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흔히 말하는 섹스랑은
틀렸다. 우리의 시선은 엄마에게 머물렀다. 아빠도 나체였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을 잊어버릴 정도로 엄마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엄마는 목에는 개목걸이를 차고 몸에는 가슴과 엉덩이와 보지를
다 보이는 속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리고 똥구멍, 즉 후장에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크기의 딜도가 박혀있었고 보지에는
아빠의 자지가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평상시에 온화하고 다정한
엄마의 얼굴은 어디가고 없고 쾌감에 몸을 맡기는 음란한 표정의
창녀가 있었다. 우리는 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있는데 우리의 모습을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한 엄마는 몸을 일으켜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그 과정에서 자지와 딜도가 빠졌고 얼마나 사정을 했는지 엄청난
양의 정액이 엄마의 보지에서 쏟아져나왔다.
"어머, 무슨 일이니?"
어느새 평소의 온화한 얼굴의 엄마로 돌아온 그녀는 입안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우리는 그녀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굳은 채
서있었다. 우리의 한 걸음 앞으로 다가온 엄마는 은지누나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혀를 내밀어 내 정액이 들러 붙어있는 허벅지를
핥았다.
"은지는 못된 누나구나? 동생의 정액을 이렇게 낭비하면 안되지."
푹.
엄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순간적으로 다가온 아빠가 누나에게
주사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누나는 순식간에 쓰러졌다. 내가
당황해서 바라보자 이미 나에게도 주사기가 꼿혀있었다.
나는 몸의 힘이 쭈욱 빠지며 쓰러졌다.
"으음..."
"일어났니?"
잠이 들었는지 정신을 차려 몸을 일으키자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엄마가 눈에 들어왔다.
"아..꿈이었구나.."
나는 왠지 모르게 아쉬우면서도 안심이 되었다.
"꿈이라니? 무슨 꿈? 혹시 저런 꿈을 말하는 거니?"
나는 엄마의 의미심장한 말에 옆을 돌아봤다. 그곳에는 은지누나가
쓰러져있었다.
"꿈이 아니었어..?"
"좀 빠른감이 있지만.. 어차피 너도 17살이 됬으니 알려줄때가 됬구나."
나의 뒤에서 불쑥 튀어나온 아빠는 걸어서 엄마 옆에 앉았다.
"잘 들어. 우리 집 안의 남성은 태어날때부터 성욕을 타고 나서
성장하면 보통 이상의 크기의 생식기와 성욕을 가진다.정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 때문에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성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던 적이 빈번했지. 그래서 우리 집안은 대대로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대대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누가 나이가 많건 적건 상관 없이 남자 아이가 17살이 되는 해
생일 날부터 여자 아이를 그 남자 아이에 성처리기로 사용해왔단다.
이렇게 말이다."
말을 잇던 아빠는 순간 말을 멈추고 자지를 꺼내 다짜고짜 엄마의
입에 쑤셔넣었다. 인정사정 없이 한번에 밀어넣은 자지는 감쪽같이
입 속으로 사라졌다. 컥컥. 하며 헛구역질 하는 소리를 내며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머리카락을 잡고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마구 목구멍을 범했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하던 아빠는
몸을 몇번 부르르 떨곤 머리채를 잡아 당겨 자지를 떼어내고는
엄마를 옆으로 내팽개쳤다. 힘없이 쓰런진 엄마의 입에서는 허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무...무슨..."
"알겠지? 너가 해야 하는 일은 간단해. 은지를 조교해서 너의
육변기로 만들면 된다."
"은지누나를 육변기로..."
나는 묶여 있는 은지누나를 바라보았다. 당연히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 입꼬리는 어느새 미친듯이 올라가
있었다.
"아아..."
은지는 잠을 잘못 잔듯 온몸이 쑤시는 통증에 인상을 쓰며 비틀거렸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팠고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은지는
자신의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아차렸다.
"시우...?"
나를 멍하니 처다보던 은지누나는 알 수 없는 허전함에 밑을 내려보고
비명을 질렀다.
"꺄악! 보지마!"
은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이불로 몸을
가렸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이불을 뺏어 방 구석으로 던져버렸다.
"미..미쳤어?"
누나는 나의 거침없는 행동에 적잖게 당황했는지 말을 더듬었다.
퍽.
은지누나는 나를 밀치고 방 밖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한
저항이라는 것을 은지누나도 알게 될 것이다.
어제 새벽.
부모님은 내가 앞으로의 룰을 설명해주셨다.
첫째, 나는 은지의 소유권을 갖는다.
둘째, 오늘부터 은지는 딸이 아닌 나의 육변기로 생각한다.
셋째, 성욕구는 무조건 은지로 풀어야 한다(자위금지, 다만 어떤 식으로
성욕을 풀든 상관 없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 이 모든 것은 비밀로 한다.
즉, 이 말은 내가 은지누나를 어떻게 어떤식으로 사용하든지 아무도 상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여유롭게 방을 나와서 은지누나에게 다가갔다.
"엄마, 아빠! 시우가 이상해! 미친 것 같아! 막 내 몸을..."
"내 몸? 아니지 은지야. 내 몸이 아니라 시우님의 몸이지."
"뭐...?"
평소처럼 다정한 얼굴로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엄마는 섬뜩할만큼
무서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빠를 보았지만 아빠는 이쪽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다는 듯 신문에 눈을 떼지 않았다.
"시우야. 엄마가 바쁘니까 "저것" 좀 치워줄래?"
"네."
은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자신이 나는 엄마이고 아빠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그랬는데 지금의 그들이 자신을 보는 눈빛은 마치 물건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을 "저것"이라고 불렀다. 이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 은지누나는 다가오는 나를 보고 뒤돌아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내 손은 이미 은지누나의 머리카락을 낚아채 땡겼다. 은지누나는
꽈당 넘어지며 바닥을 굴렀다. 수치스러운 것은 둘째치고 자신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나는 두려움에 몸을 떠는 은지누나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너무 흥분되었다. 마치 진정한 나의 자아가 눈을 뜬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다시 한번 구석구석 은지누나의 몸을 훑었다.
등을 가리는 긴 머리카락에 이쁜 얼굴, 빵빵한 가슴과 군더기 없는 몸매,
그리고 쫙 빠진 기럭지 사이로 앞으로 나의 정액을 가득 담을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흥분되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은지누나의 탱탱한 젓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아악! 하지마! 이 미친놈아! 하지말라고!"
그러자 은지누나는 몸부림치며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아무리 여자라곤 해도
은지누나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다. 그런 은지누나가 저항을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미 예상한 일. 나는 아빠한테 건네받은 약을
투여했다. 그러니 놀랍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은지누나의 저항이 조금씩
약해지더니 신음소리가 세어나왔다. 과연 최음제가 효력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은지누나의 위에 올라타 그토록 동경하던 은지누나의 젓가슴을 빨았다.
"아흣...미쳤어.. 흑... 당신들 미쳤어."
은지누나는 저항해볼 심산인지 간간히 몸을 들썩였지만 힘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았다. 대신 부릅 뜬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더욱 자극하는 스위치로 작용했다. 마음같아서는 더욱 애무하고 은지 누나의
몸을 즐기고 싶었지만 당장 자지가 터질 것 같이 움찔움찔 떨었다.
나는 바지 안에서 터질듯이 요동치는 자지를 해방시켰다. 20cm가 넘는 우람한
자태의 자지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듯 묽은 쿠퍼액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은지누나는 눈 앞에 자지가 불쑥 튀어나오자 입을 쩍 벌리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나는 엉성한 손길로 은지누나의 보지 둔덕에 자지를 가져다 비볐다.
"그럼 개통하겠습니다."
"자...잠깐 그런 거 들어갈리가..."
푸욱...
내 자지는 한번에 은지누나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꺄악! 아파...아파앗!!"
은지누나는 고통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하지만 내 관심은
은지누나의 고통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 있었다.
"어라? 처녀가 아니네?"
왠지 실망감이 휘몰아쳤다. 당연히 은지누나의 처녀는 내가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는 나오지 않았다.
"누구랑 했어?"
"하아..하아..."
"누구랑 했냐고!"
나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신음만 몰아쉬는 은지누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쑤걱.쑤걱.찌걱.찌걱.
"아앗...악...하앗...흑...남자친구랑..."
"몇번?"
"흐읏..하,한 번.."
퍽.퍽.퍽.퍽.
내가 허리를 흔들 수록 은지누나의 큰 젓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고 보짓물과
쿠퍼액이 뒤엉켜 질펀거렸다. 점점 내 움직임이 빨라지자 은지누나는 저절로
내 어깨를 껴안았고 흔들리는 가슴이 내 가슴에 맞닿아 물컹거리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 시발! 감히...감히...처녀를 다른 사람한테 줘?!"
나는 분노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고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정감을
느꼈다.
"으윽... 싼다."
"아..안돼.. 안에 만은..."
"그럼 처 먹어!"
나는 사정하기 직전에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 두 손으로 은지누나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지를 목구멍 끝까지 단박에 밀어넣었다.
쭈욱쭈우욱쭈우우욱!
꿀꺽 꿀꺽.
은지는 난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정액의 진한 냄새 때문에 역겨워서 토할 것
같았지만 목구멍 깊숙히 파고들어 사정하는 자지의 정액을 숨을 쉬기 위해
목넘김으로 억지로 받아 마셨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다 삼키지 못하고 입안까지 가득 채웠다. 마지막까지 정액을 은지누나의
목구멍에 사정하고 자지를 뽑아냈다.
"켁...쿨럭...우웩...우웨에엑...!"
차마 다 삼키지 못하고 두 볼 가득 빵빵하게 채운 정액을 자지가 입 속에서
빠져나가자마자 토해내며 바닥에 가득 뿌렸다. 한참을 토해내고 헛구역질하던
은지누나는 자신이 뱉어낸 정액 위에 그대로 몸을 눕혔다. 덕분에 등하고
머리카락은 온통 정액 범벅이 되었다. 이미 동공이 풀리고 입에서 남은 정액이
주르륵 흘렀다.
"아아.. 바닥에 쏟아버렸네. 또 청소해야하잖니."
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은지누나를 보면서 허리 손을 하고
인상을 찌푸리는 엄마의 말은 그게 다였다.
원래는 조금 일상적인 내용으로 천천히 시작하려고 했는데 제가 좀 참을 성이 없고 독자 분들도 지루하실 것 같아서 막 질렀네요. 쓰고 보니 너무 멍멍이 막장인 거 같고...(이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단지 누나는 남동생의 성처리를 대신 해준다는 소재로 건전(?)하게 쓰려고 했는데 멍멍이처럼 망한 기분이네요. 즐겁게 봐주시고. 추천과 댓글 쪽지는 글쓰는 속도에 비례할지도요...ㅎㅎ
2.
-몇달 전-
새학기의 시작은 벚꽃과 함께 한다. 바람을 타고 무수히 쏟아지는
벚꽃 잎은 흩날리며 우리들 곁에 머물렀고 그런 벚꽃을 구름 위를
걷는 것 처럼 사뿐사뿐 걸으며 학교로 향한다. 나는 작년 중학교를
졸업하여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만큼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지만 한편으론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정문을 지나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자 기대했던 고등학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학년 5반.
임시소집에서 배정받은 내 반이었다. 교실로 들어가니 첫 날이라
그런지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초면에 인사를
나누고 하기에는 어색한 감이 있어서 조용히 빈 자리로 가서 앉았다.
가방을 내려놓고 교실을 둘러 보고 있는데 웅성거리는 소리가 교실까지
들려왔다. 나는 반 아이들의 시선처럼 소리가 들려오는 복도로
시선을 옮겼다. 복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쪽을 보며 무슨
말을 주고 받고 있었다. 이름표를 보니 대부분 선배들이었다.
"선배들이 왜..?" 하고 생각하는 순간 문이 열리며 다부진 몸에
험악한 인상의 남자가 교실로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그가 담임
선생님인 것을 직감하고 모두 자리에 착석했다.
"안녕. 1학년 5반 담임을 맡은 오지혁이라고 한다. 첫 날이라 많이
설래고 떨리겠지만 한 학년동안 같이 하게 됬으니 싫든 좋든 우린
한 몸이다. 그러니 반항은 곧 죽음이다."
역시.. 하는 순간 교실을 스캔하던 담임의 시선이 나한테 멈춘다.
"거기."
"네..네?"
나는 담임의 날카로운 눈빛에 화들짝 놀라 말을 더듬었다.
"네가 안시우인가?"
"예..예!"
"대답은 한 번이면 충분해."
"네.."
담임이 들고 있는 기다란 작대기를 손바닥에 탁탁 치면 내 몸도 절로
움찔움찔 거렸다. 왠지 저 막대기가 나를 향할 거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
"안은지 회장 동생?"
"아 네!"
뜻밖에도 담임 선생님의 입에서 누나의 이름이 거론되자 당황했다.
담임은 그런 나를 발밑에서 머리 끝까지 쭉 훑어보고 말했다.
"기대하마."
그리곤 휙하고 반을 나가버렸다. 나는 담임의 "기대하마"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무언가 잘못됬다는 것을 알았다. 누나가 학교 회장인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파급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누나는 나와는 다르게 외모와 몸매가 타고났고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 할 뿐더러 운동도 잘해서 선생님, 선배들,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인기가 대단했다. 평범한 나와는 절대 남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학교에서 회장을 맡으면서 학교의
평판이 더욱 좋아졌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러니까 동생인 나는
본의 아니게 학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복도에서 대화를 하던 선배들도 이해가 갔다.
그 선배들은 다름 아닌 나를 보러 온 것이다.
휴..왠지 꽤 힘든 학교 생활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야, 네가 진짜 안은지 선배 동생이야?"
예상 밖의 위기감에 머리가 뽀개질 것 같은데 뒤에서 누군가 툭툭
건들며 말을 걸었다. 내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 녀석은 한쪽 귀에
해골 모양 귀걸이를 하고 얍삽하게 웃는 얼굴이 카사노바처럼 생긴
남자였다.
"그런데?"
살짝 경계하는 얼굴로 처다봤지만 그 남자는 긴장감이 없는 건지
없는 척 하는 건지 능청스럽게 웃었다.
"안은지 회장님 엄청 이쁘다며? 얼마나 이쁘냐?"
"얼마나 이쁘냐니..."
솔직히 말하면 동생인 내가 봐도 은지누나는 상당한 미인이었다. 뭐랄까?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내 누나인척을 하고 있는 것 같달까?
그 정도로 은지누나는 이뻤고, 주위에서도 나랑 누나가 남매라고 말하면
믿기 힘들다는 말을 하곤 햇다.. 그런데 나에게 누나가 얼마나 이쁘냐고
묻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다.
"그냥 이뻐.."
"오, 그 정도야? 동생이 인정할 정도라니. 원래 남동생은 누나보고
이쁘다는 말은 잘 하지 않던데."
나는 이 녀석이 은지누나에게 껄떡될 것 같았지만 별로 걱정은 되지
않았다. 내가 아는 은지누나는 들이된다고 들이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쨌든 반갑다. 난 이창우라고 해. 친하게 지내자."
"안시우. 잘 부탁해."
쉬는 시간에 매점은 마치 전쟁터 같았다. 수업이라는 힘든 훈련을
마치고 매점으로 향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분.
매점은 하나 뿐인데 사람은 몇 백명이 되었다. 먹고 교실까지 왕복
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시간은 더욱 빡빡했다.
"그냥 돌아갈까?"
나는 수많은 인파에 식은 땀을 흘리며 창우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창우는 어깨를 으쓱 하고 돌아서 걸어갔다. 결국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반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전쟁에서 패배한 패잔병 같았다.
쿵.쿵.쿵,쿵
"비켜! 비켜!"
그때 한 남자가 복도를 세차게 달리며 지나갔다. 남자를 피하다
다리가 꼬여 비틀거렸지만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다.하지만
매점까지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러니 짜증이 치솟았다. 그래서
한마디 해줄까하고 뒤를 돌았는데
그때 왠지 익숙한 목소리가 내 귀를 파고 들었다.
휙. 탁!
"켁.켁."
"어머? 내 눈이 이상한가? 복도를 뛰어다니는 놈이 있네?"
한 여자가 복도를 질주하던 남학생에 뒷덜미를 순간적으로 낚아챘다.
덕분에 빠르게 달리고 있던 남자는 자기 옷에 목이 걸려 "켁.켁."
거리는 소리를 냈다. 머리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었지만 원래는
등을 다 가릴 것같은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는 털털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로 그를 노려봤다. 여자와 눈이 마주친 남자는
순간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신 듯 창백해졌다.
"죄,죄송합니다..!!"
남자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더듬더듬 사죄를 하자 여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남자를 옆으로 휙 내팽개쳤다.
퍽.
"으윽.. 죄,죄송합니다."
남자는 거듭 사과하며 다급하게 일어나 앞으로 달려...
"어머? 또 복도에서 뛸려고?"
달리려고 했지만 여자의 섬뜩한 목소리에 움찔하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몸짓으로 도망갔다. 참나, 같은 남자로서 쪽팔리는 일이었다.
"우와.. 짱이다.."
창우는 감탄한 얼굴로 넋 놓고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를 향해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누나야."
"그래. 우리 누나...뭐?"
"어? 시우구나?"
그때 은지누나가 내 쪽을 보더니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
그런 은지 누나를 창우는 벙찐 얼굴로 바라볼 뿐이었다.
"으구으구 내 새끼. 누나 보고 싶었어요?"
누나가 장난기 가득하게 웃으며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꺄악! 은지 선배가 웃었어!"
"아아... 나 쓰러질 거 같아."
"겁나 이뻐.."
당사자인 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애 취급 당해서 부끄러워
죽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얼굴까지 붉히며 환호 소리인지 비명 소리
인지 모를 초음파를 막 발산햇다.
"아.안녕하세요?"
멍하니 우리를 보고 있던 창우가 누가봐도 긴장한 모습으로 은지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은지는 이마를 좁히며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누구..?"
"시우 친구인 창우라고 합니다."
"아 시우 친구!"
은지누나는 손뼉을 치며 밝게 웃었다.
"시우랑 친하게 지네."
"넵!"
창우는 감동한 얼굴로 대답했다. 눈물만 없다뿐이지 거의 감격해서
우는 수준이었다.
"그럼."
은지누나는 뒤를 돌아 긴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을 팔랑이며 복도를
걸어갔다. 그런 은지 누나에게 눈을 못 떼던 시우는 반짝이는 눈동자로
나를 획 돌아보며 말했다.
"친하게 지네자!"
아까도 말했어. 이 자식아.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니?"
옷을 개고 있던 엄마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를 보고 일어나서
반겼다.
"학교는 어땠어?"
자신의 질문에 어두워지는 내 얼굴에 엄마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무슨 일 있니?"
"아니요.. 저 그만 들어가서 쉴게요."
나는 엄마를 지나쳐 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곤 가방을 아무렇게
던지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휴... 정신적으로 힘든 하루였어."
잠시 졸았는지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저녁이었다. 마침 저녁 식사
준비가 다됬는지 맛있는 냄새가 방 안까지 스며들어왔다.
철컥.
"시우야, 엄마가 밥 먹으래."
"으악!"
은지누나가 방 문을 열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러버렸다.
"아하하하하! 뭐야 놀란 거야!"
"아씨. 노크를 하고 들어와!"
"미안.미안.킥킥."
은지 누나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누나도 어느샌가
교복을 벗고 짧은 나시에 편안한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빨리 나와."
"알았어."
몸을 돌려 방을 나가는 누나의 달록한 허리와 탱탱한 힙이 눈에
들어오자 반사적으로 침이 넘어간다.
"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방을 나왔다. 거실에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어서와서 앉아."
엄마는 상냥한 미소로 나를 반겼다. 은지누나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엄마도 상당한 미인이었다. 엄마도 인간인지라 세월에
영향을 안 받는 건 아니었지만 40대치곤 꽤 젊어보인다.
자리에 앉으려는데 은지누나의 가슴 골이 눈에 들어왔다. 짧은 나시에
살짝 브라지어로 가려져 꼭지가 보일락 말락 했지만 그것이 더욱
내 아랫도리를 자극했다. 아랫도리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자 재빨리
의자에 앉았다. 괜히 커지면 가족간의 민망해질 수가 있었다.
대체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은지누나의 가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그럴때마다
아랫도리는 급격하게 반응을 했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순식간에
커져버렸다. 계속 자위로 해결을 하곤 있었지만 그것도 이젠
임시방편일 뿐 금세 다시 커지곤 했다. 괜히 해도 아쉬움만 남는 달까?
더 자극적인 것이 필요했다.
"안되겠다. 물이라도 마셔야지."
나는 머리도 식힐 겸해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에서 차가운 물
한컵을 들이키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불이 꺼진 거실에서 화장실에서
빛이 세어나왔다.
쏴아아-
물이 세차게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누군가 샤워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그 광경에 살짝 몸을 멈춘 내 눈에 화장실 앞 바구니에
담겨있는 분홍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은지누나의 것이랑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럼 지금 샤워를 하고 있는 것이 은지누나..."
나는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쿵쾅쿵쾅 뛰며 침이 꿀꺽 넘어갔다.
잠시 갈등하던 나는 순식간에 바구니에서 팬티를 낚아채서 방까지
빠르게 돌아왔다.
"하아...하아..."
뛰어서인지 흥분되서인지 숨이 가빠오고 몸이 바르르 떨렸다.
나는 손에 들려 있는 팬티를 들어서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았다.
미약하게 땀 냄새와 섞여 지린내가 났고 간간히 붙어있는 작은
털은 은지누나의 보지털인 듯 했다.덕분에 아랫도리는 터질 것
같았다. 나는 어느새 침대에 걸터 앉아 팬티를 핥고 빨고 냄새를
맡으며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막 흔들었다. 분명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자위였지만 착각인진 몰라도 내 자지는 평소보다 크기가
큰 것 같았고 느낌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온 몸이 뜨거울 정도로
내 몸은 격렬하게 반응했다.
"윽... 더는 못 참아."
나는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엄청난 사정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정액을 분출했다. 그때였다. 방문이 열리며 은지누나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시우야. 혹시 내 속옷.."
하지만 이미 분출된 나의 정액은 저 멀리 날아가 누나의 매끈한
허벅지에 덕지덕지 붙었다. 순간 누나와 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나에게 그 짧은 시간이 지옥같았다. 누나는 나와 자신의
허벅지 그리고 내 손에 들린 자신의 팬티를 번갈아 보곤 얼굴을
굳혔다.
"이 미친새끼..부모님한테 다 말할거야."
누나는 싸늘한 목소리로 방을 나갔다.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은지누나를 뒷따라 달렸다. 상황이야 어떻든
일단 부모님한테 알리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러나 은지누나는 이미 부모님의 방 문을 열고 있었다.
"아빠! 엄마!"
"은지 누나 잠깐만...!"
나는 서둘러 은지누나를 붙잡았지만 우리는 이미 방 안이었다.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이제 엄청나게
혼날게 뻔했다. 아마 반..아니 거의 죽기 직전까지 처맞을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무
이야기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떠서 고개를
들었다. 우선 은지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은지누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이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은지누나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거짓말 처럼 몸이 굳었다.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광경이 눈에 보였다. 지금은 늦은 밤. 거의 새벽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이었다. 부모님도 부부이고 당연히 성적으로 욕구가 있을
것이다. 순수한 사랑으로 부부가 섹스를 하는 것은 분명히 당연한
일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흔히 말하는 섹스랑은
틀렸다. 우리의 시선은 엄마에게 머물렀다. 아빠도 나체였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을 잊어버릴 정도로 엄마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엄마는 목에는 개목걸이를 차고 몸에는 가슴과 엉덩이와 보지를
다 보이는 속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리고 똥구멍, 즉 후장에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크기의 딜도가 박혀있었고 보지에는
아빠의 자지가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평상시에 온화하고 다정한
엄마의 얼굴은 어디가고 없고 쾌감에 몸을 맡기는 음란한 표정의
창녀가 있었다. 우리는 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있는데 우리의 모습을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한 엄마는 몸을 일으켜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그 과정에서 자지와 딜도가 빠졌고 얼마나 사정을 했는지 엄청난
양의 정액이 엄마의 보지에서 쏟아져나왔다.
"어머, 무슨 일이니?"
어느새 평소의 온화한 얼굴의 엄마로 돌아온 그녀는 입안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우리는 그녀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굳은 채
서있었다. 우리의 한 걸음 앞으로 다가온 엄마는 은지누나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혀를 내밀어 내 정액이 들러 붙어있는 허벅지를
핥았다.
"은지는 못된 누나구나? 동생의 정액을 이렇게 낭비하면 안되지."
푹.
엄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순간적으로 다가온 아빠가 누나에게
주사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누나는 순식간에 쓰러졌다. 내가
당황해서 바라보자 이미 나에게도 주사기가 꼿혀있었다.
나는 몸의 힘이 쭈욱 빠지며 쓰러졌다.
"으음..."
"일어났니?"
잠이 들었는지 정신을 차려 몸을 일으키자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엄마가 눈에 들어왔다.
"아..꿈이었구나.."
나는 왠지 모르게 아쉬우면서도 안심이 되었다.
"꿈이라니? 무슨 꿈? 혹시 저런 꿈을 말하는 거니?"
나는 엄마의 의미심장한 말에 옆을 돌아봤다. 그곳에는 은지누나가
쓰러져있었다.
"꿈이 아니었어..?"
"좀 빠른감이 있지만.. 어차피 너도 17살이 됬으니 알려줄때가 됬구나."
나의 뒤에서 불쑥 튀어나온 아빠는 걸어서 엄마 옆에 앉았다.
"잘 들어. 우리 집 안의 남성은 태어날때부터 성욕을 타고 나서
성장하면 보통 이상의 크기의 생식기와 성욕을 가진다.정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 때문에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성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던 적이 빈번했지. 그래서 우리 집안은 대대로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대대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누가 나이가 많건 적건 상관 없이 남자 아이가 17살이 되는 해
생일 날부터 여자 아이를 그 남자 아이에 성처리기로 사용해왔단다.
이렇게 말이다."
말을 잇던 아빠는 순간 말을 멈추고 자지를 꺼내 다짜고짜 엄마의
입에 쑤셔넣었다. 인정사정 없이 한번에 밀어넣은 자지는 감쪽같이
입 속으로 사라졌다. 컥컥. 하며 헛구역질 하는 소리를 내며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머리카락을 잡고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마구 목구멍을 범했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하던 아빠는
몸을 몇번 부르르 떨곤 머리채를 잡아 당겨 자지를 떼어내고는
엄마를 옆으로 내팽개쳤다. 힘없이 쓰런진 엄마의 입에서는 허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무...무슨..."
"알겠지? 너가 해야 하는 일은 간단해. 은지를 조교해서 너의
육변기로 만들면 된다."
"은지누나를 육변기로..."
나는 묶여 있는 은지누나를 바라보았다. 당연히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 입꼬리는 어느새 미친듯이 올라가
있었다.
"아아..."
은지는 잠을 잘못 잔듯 온몸이 쑤시는 통증에 인상을 쓰며 비틀거렸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팠고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은지는
자신의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아차렸다.
"시우...?"
나를 멍하니 처다보던 은지누나는 알 수 없는 허전함에 밑을 내려보고
비명을 질렀다.
"꺄악! 보지마!"
은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이불로 몸을
가렸다. 하지만 나는 곧바로 이불을 뺏어 방 구석으로 던져버렸다.
"미..미쳤어?"
누나는 나의 거침없는 행동에 적잖게 당황했는지 말을 더듬었다.
퍽.
은지누나는 나를 밀치고 방 밖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한
저항이라는 것을 은지누나도 알게 될 것이다.
어제 새벽.
부모님은 내가 앞으로의 룰을 설명해주셨다.
첫째, 나는 은지의 소유권을 갖는다.
둘째, 오늘부터 은지는 딸이 아닌 나의 육변기로 생각한다.
셋째, 성욕구는 무조건 은지로 풀어야 한다(자위금지, 다만 어떤 식으로
성욕을 풀든 상관 없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 이 모든 것은 비밀로 한다.
즉, 이 말은 내가 은지누나를 어떻게 어떤식으로 사용하든지 아무도 상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여유롭게 방을 나와서 은지누나에게 다가갔다.
"엄마, 아빠! 시우가 이상해! 미친 것 같아! 막 내 몸을..."
"내 몸? 아니지 은지야. 내 몸이 아니라 시우님의 몸이지."
"뭐...?"
평소처럼 다정한 얼굴로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엄마는 섬뜩할만큼
무서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빠를 보았지만 아빠는 이쪽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다는 듯 신문에 눈을 떼지 않았다.
"시우야. 엄마가 바쁘니까 "저것" 좀 치워줄래?"
"네."
은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자신이 나는 엄마이고 아빠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그랬는데 지금의 그들이 자신을 보는 눈빛은 마치 물건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을 "저것"이라고 불렀다. 이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 은지누나는 다가오는 나를 보고 뒤돌아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내 손은 이미 은지누나의 머리카락을 낚아채 땡겼다. 은지누나는
꽈당 넘어지며 바닥을 굴렀다. 수치스러운 것은 둘째치고 자신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나는 두려움에 몸을 떠는 은지누나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너무 흥분되었다. 마치 진정한 나의 자아가 눈을 뜬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다시 한번 구석구석 은지누나의 몸을 훑었다.
등을 가리는 긴 머리카락에 이쁜 얼굴, 빵빵한 가슴과 군더기 없는 몸매,
그리고 쫙 빠진 기럭지 사이로 앞으로 나의 정액을 가득 담을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흥분되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은지누나의 탱탱한 젓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아악! 하지마! 이 미친놈아! 하지말라고!"
그러자 은지누나는 몸부림치며 거세게 저항했다. 하지만 아무리 여자라곤 해도
은지누나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다. 그런 은지누나가 저항을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미 예상한 일. 나는 아빠한테 건네받은 약을
투여했다. 그러니 놀랍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은지누나의 저항이 조금씩
약해지더니 신음소리가 세어나왔다. 과연 최음제가 효력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은지누나의 위에 올라타 그토록 동경하던 은지누나의 젓가슴을 빨았다.
"아흣...미쳤어.. 흑... 당신들 미쳤어."
은지누나는 저항해볼 심산인지 간간히 몸을 들썩였지만 힘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았다. 대신 부릅 뜬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더욱 자극하는 스위치로 작용했다. 마음같아서는 더욱 애무하고 은지 누나의
몸을 즐기고 싶었지만 당장 자지가 터질 것 같이 움찔움찔 떨었다.
나는 바지 안에서 터질듯이 요동치는 자지를 해방시켰다. 20cm가 넘는 우람한
자태의 자지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듯 묽은 쿠퍼액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은지누나는 눈 앞에 자지가 불쑥 튀어나오자 입을 쩍 벌리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나는 엉성한 손길로 은지누나의 보지 둔덕에 자지를 가져다 비볐다.
"그럼 개통하겠습니다."
"자...잠깐 그런 거 들어갈리가..."
푸욱...
내 자지는 한번에 은지누나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꺄악! 아파...아파앗!!"
은지누나는 고통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하지만 내 관심은
은지누나의 고통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 있었다.
"어라? 처녀가 아니네?"
왠지 실망감이 휘몰아쳤다. 당연히 은지누나의 처녀는 내가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는 나오지 않았다.
"누구랑 했어?"
"하아..하아..."
"누구랑 했냐고!"
나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신음만 몰아쉬는 은지누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쑤걱.쑤걱.찌걱.찌걱.
"아앗...악...하앗...흑...남자친구랑..."
"몇번?"
"흐읏..하,한 번.."
퍽.퍽.퍽.퍽.
내가 허리를 흔들 수록 은지누나의 큰 젓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고 보짓물과
쿠퍼액이 뒤엉켜 질펀거렸다. 점점 내 움직임이 빨라지자 은지누나는 저절로
내 어깨를 껴안았고 흔들리는 가슴이 내 가슴에 맞닿아 물컹거리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 시발! 감히...감히...처녀를 다른 사람한테 줘?!"
나는 분노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고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정감을
느꼈다.
"으윽... 싼다."
"아..안돼.. 안에 만은..."
"그럼 처 먹어!"
나는 사정하기 직전에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 두 손으로 은지누나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지를 목구멍 끝까지 단박에 밀어넣었다.
쭈욱쭈우욱쭈우우욱!
꿀꺽 꿀꺽.
은지는 난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정액의 진한 냄새 때문에 역겨워서 토할 것
같았지만 목구멍 깊숙히 파고들어 사정하는 자지의 정액을 숨을 쉬기 위해
목넘김으로 억지로 받아 마셨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다 삼키지 못하고 입안까지 가득 채웠다. 마지막까지 정액을 은지누나의
목구멍에 사정하고 자지를 뽑아냈다.
"켁...쿨럭...우웩...우웨에엑...!"
차마 다 삼키지 못하고 두 볼 가득 빵빵하게 채운 정액을 자지가 입 속에서
빠져나가자마자 토해내며 바닥에 가득 뿌렸다. 한참을 토해내고 헛구역질하던
은지누나는 자신이 뱉어낸 정액 위에 그대로 몸을 눕혔다. 덕분에 등하고
머리카락은 온통 정액 범벅이 되었다. 이미 동공이 풀리고 입에서 남은 정액이
주르륵 흘렀다.
"아아.. 바닥에 쏟아버렸네. 또 청소해야하잖니."
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은지누나를 보면서 허리 손을 하고
인상을 찌푸리는 엄마의 말은 그게 다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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