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우리 엄마는 내 여자친구 보영이-re로 부터 한참 뒤의 일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내 여자친구 보영이-re와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한참 뒤의 스토리라 굳이 보영이를 보지 않고
바로 봐도 무리가 없지만 네토에 큰 거부감이 없으신 분이라면 먼저 보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재미는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 음란한 우리 엄마는 3인칭 시점으로 재민, 보영의 시점이 번갈아 사용되었다면 이번엔 재민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원작과 처음부터 완전히 다르게 진행이 되니 원작을 보시지 않고 보셔도 충분히 문제가 없고,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완벽히 결말까지 구상하진 않았지만 내 여자친구 보영이-re와 같이 상당히 많은 부분의 전개가
바뀔 것이고 결말도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많이 바뀔 예정입니다.
점심시간, 여지없이 애들은 교실 구석에 잔뜩 몰려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다.
분명 우리 반에서 야동 정보에 있어서 최고를 달리는 성현이가 새로운 걸 발견한 거겠지..
나 역시 한창 피가 끓어오르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그 유혹은 참기 힘들었고, 난 애들 사이를 파고들어 안으로 들어갔다.
“야 나도 좀 보자..뭐냐 이번에..”
“새끼 관심 없는 거 같더니..크크..”
“뭔데 글쎄..”
“이거 어제 밤에 완전 난리 난 거 같은데..한국 껀데 죽여..카메라 앵글이 이거 조작이 아니라 진짜 유출 같아~ 캬~~~!! 저 빨통 봐라..쥑이지 않냐???”
난 성현이 말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성현이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뚫어지게 바라봤고, 곧 영상이 시작되며 성현이가 죽인다는 그 빨통을 가진 여자가 영상에 나오고 있었다.
성현이 말대로 한국여자치고 정말 상당히 글래머러스한 여자의 가슴에 우리는 누구하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영상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캬아~~ 쥑이지???”
“어어..진짜 장난 아니네...”
평소 한국보다 일본 야동을 선호하던 나에게도 오늘 성현이가 보여주는 야동은 상당히 고퀄리티의 야동이었고, 특히 성현이 말대로 정말 연출이 아닌 유출처럼 보이는 그 느낌이 나의 아랫도리를 딱딱하게 만들고 있었다.
“야~ 있다가 수업 마치고 갈 때 나도 이거 좀 보내주라”
“오오~~ 재민이 네가 왠 일로??”
“아 글쎄~!!”
“알았다...크크크...너도 그럼 집에 가서 일본 꺼 퀄리티 좋은 걸로 몇 개 나한테 메일로 보내줘야 된다 알겠지?? 새끼가 좋은 건 나눠봐야 되는데 꼭 혼자만 본다 말이지”
“아~ 알았어~!! 잔 말 말고 그거 있다 수업 끝날 때 보내기나 해”
“알았다 새꺄..크크크”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스피커로 나오며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수업시간 내내 내 머릿속엔 아까 야동에서 본 그 여자의 얼굴과 가슴이 떠나지 않아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고, 결국 수업시간에 멍때린다고 걸려서 밖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어야만 했다.
“아..젠장할 쪽 팔리게....”
한참을 그렇게 혼자서 궁시렁 대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데,
드디어 수업종이 울리고 수학 선생님이 나오면서 내 머리에 꿀밤을 쥐어박았다.
“너 다음에 또 멍때리고 그래봐 수업시간에..”
“네에.....”
그리고 그 순간 내가 짝사랑하는 옆반의 지혜가 지나가며 내 모습을 보고 말았다. 지혜는 꿀밤을 맞는 내 모습에 입을 가리며 웃고 지나갔고, 내 얼굴은 부끄러움에 홍당무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아....진짜 타이밍..하필 그 때..’
“부끄러운 줄 아냐? 얼굴이 완전 빨개져 가지곤..어서 들어가 임마”
“네에....”
난 쪽팔려서 얼굴을 들 수 없어 고개를 푹 숙이고 교실로 들어와 책상에 얼굴을 파묻었고, 성현이는 그런 내 모습이 웃겨 죽겠는지 내 옆으로 다가와 계속 킥킥 대며 웃어댔다.
“아..졸라 웃겨~ 너 대체 뭔 생각한 거냐.. 혹시???크크크크..수학선생 오늘 기분 좋아서 너 그냥 무릎 꿇고 벌서기지, 아니면 엉덩이 졸라 맞았을거다~”
“알겠다고 그만 웃어라..죽는다..”
“알았다 알았어 안 놀릴게..크크크..근데 얼굴은 왜 그리 시뻘거냐? 열 받았냐??”
“아니..아 씨발..수학이 내 머리 때리는데 지혜가 지나가다 봤어....”
“지혜??아..그..어떡해..크크크크크크크크크...아 씨발...크크크.”
“아..고만 좀 웃어라 뒤진다. 진짜..!”
“아~ 미안 미안..진짜 미안~~ 아 지혜 걔 웃음 엄청 많잖아. 또 빵 터져서 지나갔겠네..”
“그렇지.....아휴...”
“기운내~ 뭐 그 정도 가지고..”
“그럴까?? 나 완전 꼴통이나 이상한 놈으로 안 봤을까??”
“뭔....벌 받는 거 정도 가지고..”
“그렇겠지...?”
“그래~ 기운 내라 임마..크크..”
난 성현이의 별 도움도 안 되는 위로를 받으며 그나마 위안을 삼았고, 어느새 수업은 끝이 나서 곧장 하교해서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는 아직 수영하러 가서 아직 오지 않은 건지 집 안은 조용했고, 난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구석에 던져두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아..그...지혜만 안 봤으면 오늘 참 기분 좋은 하루인데.....”
그때 휴대폰 알람이 울리며 성현이에게 카톡이 날아왔다.
-네가 달라던 영상이다. 즐감해라...크크크..어서 빨리 메일로 영상 선정해서 보내주고~!!
“새끼..보채긴...”
난 휴대폰을 내려놓고,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는 비밀폴더로 들어가 내가 그동안 아껴뒀던 영상 몇 개를 압축해서 성현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하는 성현이의 카톡 메시지
-오~ 졸라 빨리 보냈네 감사~~~ 잘 보겠음..크크..
-그래. 나도
성현이에게 답장을 해주고 난 재빨리 다시 성현이가 보내준 영상을 틀었고, 처음부터 천천히 영상을 감상했다.
“하아..이 빨통...크으..진짜 죽이네~!!”
카메라를 한 번씩 응시하며 남자의 몸을 애무하며 살랑살랑 흔들리는 가슴을 볼 때마다 난 마치 저 여자가 날 쳐다보며 유혹하는 느낌에 아랫도리는 점점 크게 부풀어 올랐고, 여자가 남자의 위에 올라타서 한 번에 커다란 자지를 보지 안으로 쑥 집어넣을 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커다랗게 발기한 내 자지를 꺼냈다.
자지를 잡아 조금 손으로 문질러대자 벌써 투명한 쿠퍼액이 귀두 끝에 맺혔고, 난 조금 더 볼륨을 높이고 영상을 감상하며 자지를 흔들어댔다.
“하아..씨발..저 신음소리 봐..캬아~ 쥑인다..진짜..저런 년이랑 자면 어떤 느낌일까..개새끼..졸라 부럽네..흐으으윽...!!”
오랜만에 보는 고퀄의 영상에 내 자지는 더 이상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내 손위로 후두둑 정액이 떨어졌고, 난 순식간에 찾아온 현자타임과 함께 엄청난 허무함을 느꼈다.
“하아..왜 한 거지..아오~ 씨발..딸딸이 좀 그만 치고 싶다...언제 저런 여자랑..하아...”
하지만 바람은 바람일 뿐이고, 현실적으로 이 나이에 내가 여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절로 한숨이 튀어나왔다.
그때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난 황급히 아직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끄고, 재빨리 팬티와 바지를 끌어올리고 정액이 묻은 휴지를 휴지통에 집어넣고 거실로 나갔다.
“재민이 왔어?”
“네..”
“학원은?”
“아직이요. 있다 6시쯤에 나가면 되요.”
“배 안 고파? 뭐 좀 찾아서 먹지”
“챙겨먹었어요~”
“그래 잘했네. 엄마 오늘 저녁에 약속 있어서 지금 좀 나가봐야 할 거 같은데..저녁 못 챙겨주고 나가서 미안해..”
“아니에요. 알아서 챙겨 먹을게요”
“그래.. 오늘만 좀 알아서 챙겨 먹어. 내일 엄마가 맛있는 거 해놓을게..”
“네에...”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난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갔고, 성현이가 보내 준 영상을 조용히 지웠다.
‘백날 보면 뭐하냐...에휴....게임이나 해야겠다..’
아직 학원가기까지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남아있었고, 게임을 켜자마자 방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왔다.
“재민아...공부는...”
“하아...진짜 뻥 안치고 방금 켰어요..”
“알았어 밥 잘 챙겨먹고 학원가고~”
“네에~~~”
“그래..엄마 나갔다 올게”
드디어 엄마가 나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찰나,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참..엄마도... 뭘 두고 가셨나.."
“야 이재민~”
“어..누나네..”
내가 대답이 없자 문이 벌컥 열리며 누나가 들어왔고, 날 흘긋 쳐다본다.
“왜에...”
“대답을 안 하냐 집에 있으면서..엄마는?”
“대답했거든~좀 전에 약속 있다고 나갔어”
“그래..흐음...알았어..”
“야자는??”
“네가 알아서 뭐하게~ 엄마한테 고자질이나 하지마. 하면 죽는다!!”
“알았어..내가 뭘 어쨌다고..”
누나는 날 한 번 째려보고 문을 닫고 나갔고, 다시 게임에 열중하려고 보니 이미 내 캐릭터는 죽어 있었다.
“아~~진짜 쪼옴!!!우와...진짜 한 판을 제대로 못하나...하아..”
이미 죽어있는 내 캐릭터를 보고 채팅창에는 조롱으로 한가득 도배가 되어 있었고, 어느새 시간은 5시3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어차피 학원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오늘은 게임도 죽어라 안 되는 날인 거 같아서 난 컴퓨터를 끈 후 가방을 메고 방에서 나왔다.
그새 누나는 식탁에 앉아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데워 먹으면서 날 쳐다봤다.
“벌써 가냐?”
“어..그냥 좀 일찍 가게”
“잘 갔다 와라. 엄마한테는 진짜 말 하지 말고..”
나는 누나를 향해 씨익 웃어 보이고 늘 하듯이 손을 내밀었다.
“뭐어..”
“아니..뭐 말 안 하는 댓가가 있어야 할 거 아냐..”
“하아...이...어린놈이 벌써부터..알았다 여기..치사한 놈..”
누나는 나를 잡아먹을 듯이 째려보며 내 손에 만원짜리 한 장을 쥐어줬고, 난 그제야 누나를 향해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절대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오..저..저...!”
“헤헤..갔다 올게..치킨 맛있게 먹어~”
누나한테 만원을 뜯어내고 마자 난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지혜 앞에서 쪽팔렸던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 기분이 좋아졌고, 휘파람을 불며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에 도착하니 아직 수업시간이 20분 정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구석에 남자 녀석들이 몰려서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고, 난 녀석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 뒤로 다가가 몰래 이야기를 엿들었다.
“아..씨발 진짜 좋아?? 존나..찌린내 날 거 같은데..”
“아~ 이 새끼 진짜 뭘 모르네..그게 하아..씨발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하튼 죽여..당연히 찌린내도 좀 나긴 하는데..그 하아...뭐라고 해야 하냐? 약간 시큼하기도 하고..”
“시큼??식초냄새 같은 그런??”
“아냐..그런 거랑 또 달라...”
난 뒤에서 들으면서 녀석들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뜬금없는 찌린내에 갑자기 또 식초는 뭔지..
그때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던 민수가 뒤에 있던 나를 불렀다.
“재민이 너도 누나 있다 그랬지”
“어? 어어..”
“그럼 잘 알겠네”
“뭘???”
“너도 누나 팬티 냄새 맡아봤지?”
“어??뭔 소리야 이게..누나 팬티 냄새를 왜 맡아봐??”
“하아..이 새끼도 아직 뭘 모르는구나..”
“아 거봐~ 재민이도 안 맡아 봤다잖아. 그냥 민수 네가 이상한 거 아냐?? 전혀 안 좋을 거 같아~”
“아...이 새끼들 진짜 말이 안 통하네..그 냄새도 좋고..하아..씨발 그 팬티로 감싸고 딸 치면 기분이..크으...안 해 본 놈들은 몰라..”
“야야..뭔 소리야..민수 너 그럼 누나 입던 팬티로 딸 친다고??”
“어어..이제야 말이 좀 통하네..재민이 너도 해봤구나! 아닌 척 하더니”
“아니..그게 아니라..하아..씨발 졸라 이상할 거 같은데..누나 팬티가 흥분이 되냐??”
“어..되지~! 그리고 너희 누난 안 그러냐? 집에선 브라도 안 차서 젖꼭지도 튀어나온 거 보이고..엄청 흥분되는데..”
“아니...우리 누나도 그렇게 입긴 하는데..난 아무런 느낌이 없는데..”
“아...이런 답답한 놈을 봤나..하튼 너네들 내 말 듣고 오늘 집에 가서 일단 한 번 해봐. 해보고 안 좋으면 나한테 따지든가!”
민수는 워낙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모두 반신반의한 표정이었지만 민수의 말을 일단 믿어보는 수밖에 없었고, 나 또한 일단 궁금하긴 했다.
누나의 입던 팬티로 자위를 하는 방법이라니..정말 전혀 생각도 못 하던 방법이었다.
‘진짜 좋으려나? 으...완전 찌린내 날 거 같은데..뭐가 좋다는거지...’
생각만으로는 정말 이상할 것 같았지만 솔직히 궁금하기도 해서 일단 난 집에 가서 오늘밤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야 재민아 수업 시작했어. 빨리 들어가자”
“어? 어어~”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난 민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상상을 하느라 수업시간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한 귀로 들으면서 한 귀로 모두 흘리며 듣느라 어떻게 수업시간이 지나갔는지 몰랐고, 마치자마자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엄마는 아직 안 들어온 것 같았고, 누나는 방에 있는건지 나간건지 집안은 조용했다.
“아무도 없나...”
이미 시간이 8시를 넘어가고 있어 난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고 밑반찬 몇 개와 함께 대충 밥을 먹고, 조심히 누나의 방문을 두드렸다.
몇 번을 두드려도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고, 난 조용히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 침대 위에 누나의 교복이 널부러져 있는 걸로 봐서 옷을 갈아입고 외출한 것 같았고, 난 방문을 닫고 나와 세탁실로 갔다.
“어디 보자....누나 팬티가...”
속옷만 쌓여있는 빨랫감을 뒤적이면서 아버지와 엄마의 속옷을 치우니 아래에 누나의 속옷으로 보이는 몇 개의 팬티가 보였고, 난 그 중 그나마 제일 깨끗해 보이는 팬티를 집어 들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흐음...이걸...아 씨발..냄새 맡으려니까 나 너무 변태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누나의 팬티를, 그것도 입던 팬티 냄새를 맡는다는 건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았고 난 정말 민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그 새끼도 보통놈이 아냐..이걸 하아...”
하지만 기나긴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분명 냄새를 맡는 게 무언가 변태 같고 찝찝하긴 했지만, 그것보단 내 호기심이 훨씬 강렬했고 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누나의 팬티를 잡아 살짝 노랗게 묻어있는 부분을 내 코로 가져갔다.
순간 코를 통해 처음으로 맡은 냄새는 예상대로 오줌 찌린내가 살짝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게 냄새가 심하진 않아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계속해서 냄새를 맡다보니 민수가 말한 그 묘한 냄새가 코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아..이 냄새인가...!’
정말 민수의 말대로 시큼한데 살면서 먹어봤던 맛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 있었고, 내 자지는 어느새 자동으로 커다랗게 부풀어 올랐다.
“하아..이게...참....엄청 묘한데....”
난 계속해서 누나의 팬티 냄새를 맡고 있는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변태 같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지만 묘한 중독성에 좀처럼 코를 떼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를 냄새를 맡고 있었을까..서서히 코가 냄새에 적응하며 진하게 느껴지던 향기가 점점 연하게 느껴졌고, 난 바지와 팬티를 벗고는 살짝 노랗게 물들어 있는 누나 팬티의 그 부분으로 귀두 끝을 살짝 감싸 쥐고 앞뒤로 흔들어보았다.
“아..씨발...이거...와아....”
내 입에선 본능적으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부드러운 팬티 천으로 귀두를 자극하는 건 일반적으로 손으로 하는 자위와는 다른 묘한 자극이었고, 팬티가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코로 느껴지는 그 찌린내와 시큼한 냄새가 섞인 묘한 향기는 내 후각을 그대로 마비시키는 듯 했다.
“하아..하아..”
한 번도 야한 것을 보지 않으면서 자위를 한 적이 없었는데, 팬티로 자위를 하면서 처음으로 아무 것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난 엄청난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고 팬티가 자지를 스치는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손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하아..씨발..장난 아냐...”
어느새 난 거의 무아지경의 상태로 두 눈을 꼭 감고 손을 움직이는데만 집중했고,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이던 내 손의 움직임이 어느 순간 멈추고 내 자지는 엄청난 양의 정액을 누나의 팬티에 울컥울컥 쏟아냈다.
“하아...하아...하아...죽이네 이거..하아..”
그때 안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내 방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난 너무나 놀라 팬티로 대충 자지를 닦고는 황급히 휴지통에 집어넣고 바지와 팬티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순간 문이 열리며 누나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뭐야 노크 좀...”
“어? 언제 왔냐..노크는 지랄..가족끼리..”
“하아....아무리 가족이라도...”
“왜?? 혼자 이상한 짓이라도 하고 있었냐?”
“아...누나..!!!”
“야..크크크..화내니까 진짜 이상한 짓 하고 있었던 거 같잖아..크크”
누나는 나를 놀리는 게 신이 나는지 만면에 미소를 가득 지으며 내 침대에 놓여 있던 누나의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알았어 안 놀리고 나갈게..화는...”
누나는 그 말을 하며 잠시 내 방문 앞에 서서 휴대폰을 확인했고, 그때 난 누나의 몸을 보면서 처음으로 흥분이란 걸 하게 됐다.
분명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누나의 짧은 핫팬츠 아래로 쭉 뻗은 늘씬한 뽀얀 다리 그리고 적당히 튀어나와 있는 귀여운 엉덩이..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나시티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아 살짝 튀어나와 있는 젖꼭지와 나시티 위로 살짝 볼록하게 솟아있는 가슴은 누나의 벗은 몸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상상은 좀 전 누나의 팬티 냄새를 맡았던 상황을 떠오르게 했고, 누나의 소중한 그 곳도 상상해 버리면서 내 자지는 그야말로 풀발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난 말 그대로 넋을 놓고 누나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누나는 그 시선을 느꼈는지 나를 흘깃 보다 내 자지가 풀발기가 된 걸 보고는 조금 놀란 듯 눈이 커졌다.
그리고 난 그제야 누나의 시선이 나의 그 곳으로 향하는 걸 알고는 몸을 슬쩍 옆으로 돌리며 시선을 피했다.
“야...크크..너 뭐야 너 설마 누나 보면서...하아..요 놈 봐라..완전 음흉하네 이거..”
“아냐..내가 뭘....”
“모른척 할거야?? 다 봤거든.. 그 불룩하게 솟은 거..”
“아니야..진짜....”
내 목소리는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점점 모기 목소리마냥 기어들어갔고, 누나는 그럴수록 더욱 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거 이거..야..우리 가족이야 가족. 어? 근데 누나 몸 보면서 그러면 돼? 안 돼?”
“안 돼지..당연히...”
“근데..그럼 뭐냐고??”
“아냐...진짜..그냥 얘는 원래 그래..한 번씩...”
“크크크 나보고 믿으라고?? 빨랑 일로 돌려봐봐...”
가만히 있으면 강제로라도 의자를 돌릴 거 같아 난 조심스레 의자를 누나 방향으로 돌렸고, 그나마 다행인건 아까보다 자지가 많이 수그러들었다는 사실이었다.
“어..이 놈 봐라..증거 인멸했네..요거 요거..!”
그 순간 누나는 내 사타구니 쪽으로 손을 쭉 뻗었고, 내가 미처 방어할 새도 없이 누나의 손은 내 자지를 꽉 움켜쥐었다.
“어..어어...!! 누나..!!!”
갑작스런 누나의 행동에 난 어찌할 줄 몰랐고, 누나가 너무 세게 잡은 통에 엄청난 고통도 밀려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너...한 번만 더 그러면 죽어!!”
“누..누나..제발..잘못했어...나..나 죽어...!!”
7살 때 태권도장에서 대련을 하다 나보다 조금 키가 큰 여자아이에게 그 곳을 정통으로 강타당한 이후 가장 극심한 고통이 또 한 번 찾아오고 있었고, 난 정말 눈에 눈물까지 맺히면서 누나에게 살려줄 것을 빌었다.
누나는 그제야 진짜 내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고 깜짝 놀라 손을 놓았지만 이미 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야..야 괜찮아...???”
누나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난 아무말없이 손짓으로 누나에게 허리를 좀 쳐달라고 말했다.
“여기? 여기??”
난 도저히 한 마디 할 기운도 나지 않아 고개만 끄덕였고, 누나의 손이 허리를 통통 치면서 내 정신은 조금씩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하아..하아..진짜 죽는 줄 알았네..”
“그렇게 아팠어??”
“어어..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보자 괜찮나..”
“어??? 뭔 소리야?”
“보자고”
“아니..누나 됐어...갑자기 뭔 소리야...”
“아니..진짜 괜찮은 지 확인을 해야지..너 고자 되면 어떡해..”
“아니...저 누나.. 그건 아닌 거 같아.. 그 정도는 아니거든”
“내 말 안 들을 거야? 그럼 엄마 아빠한테 이른다”
“하아..누나.....그게 뭔..”
“싫어? 알았어 그럼..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뭐..너도 찔리는 거 없으면 괜찮잖아 말해도..”
결국 또 다시 나의 패배, 역시 여자에게 말싸움을 이기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다.
난 마음을 굳게 먹고 바지와 팬티를 잡았지만 엄청난 수치감과 함께 이런 짓을 왜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도저히 벗기가 힘들었다.
“누나...괜찮은데 진짜..”
“하아..알았어”
누나는 내 행동이 답답한지 한숨을 내쉬면서 갑자기 내 바지와 팬티를 잡아 쭉 끌어내렸고, 난 내 의사와 상관없이 누나에게 내 자지와 불알을 공개해버리고 말았다.
순간 엄청난 부끄러움에 내 얼굴은 터질 듯이 붉게 달아올랐고, 누나는 정말 의사처럼 손으로 내 자지와 불알을 이리 저리 만지면서 꼼꼼히 살펴봤다.
“흐음..네 말대로 외상은 없는 거 같고..딱히 뭐 문제는 없는 거 같네..”
“그..그럼 올려도 되지..”
“잠만...좀 더 보고..”
“하아..누나가 의사냐..본다고 알게..”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 지망생이지..후훗..”
“그 성적으로...?”
“야...”
순간 난 누나의 눈에서 엄청난 살기를 느꼈고,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에 그대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입을 다물었다.
누나는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에서 살기를 거두고 계속해서 나의 자지와 불알을 만져댔고, 예상치 못한 누나의 손길이 계속되자 내 자지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어어..이거 왜 이래...너 또 나 보면서 흥분했냐? 이 변태 동생놈아!!”
“아니...하아.....미치겠다...”
“맞구만..뭘 미쳐!! 내가 미치겠다..하아..누나보고 흥분하는 동생이라니..세상 말세다..”
“와아......진짜 억울해서 미쳐버리겠다..아니..거기는 내 손으로 좀만 건드려도 불뚝 불뚝 서거든...근데 누나 같이 부드러운 손으로 만지면...우와...억울해..이건 자연반응이라고...”
“아...그래? 흐흐..난 몰랐지...”
정말 억울해서 눈물이 나올 거 같아 내 눈에 눈물이 맺힌 걸 보고서 누나는 내 말이 사실이라 생각했는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됐지..그럼...”
“우와 이거 근데 진짜 신기하다..아까 엄청 작았는데...”
“누나..어..근데 나 진짜 지금 엄청 부끄럽거든..이제 그만 하면 안 될까..”
“어? 어어...”
누나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의 자지를 향해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선을 그제야 거두었고, 난 재빨리 바지와 팬티를 끌어올렸다.
“뭐..어쨌든 안 다쳤으니 됐지 뭐..흠흠..”
누나는 괜히 무안한지 헛기침을 하며 내 방을 빠져나갔고, 나가면서 끝까지 한 마디는 잊지 않았다.
“그래도 누나 보면서 그런 생각 하면 안 된다”
“하아..아니라고...”
하지만 내 대답이 이어지기도 전에 누나는 방문을 닫고 나가버렸고, 난 그대로 공황상태가 되어버렸다.
‘이게 뭔 일이래.....대체...’
누나의 팬티로 자위를 하던 것이나, 누나의 몸을 보며 흥분을 한 것이 누나에게 들키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인 일이었지만 갑자기 누나에게 자지를 보여주는 상황이 되 버리니 지금 도대체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골아퍼...아오...일단 이 팬티부터 치우자...”
난 조심스레 방문을 열어 누나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한 후 휴지통에 처박아 둔 팬티를 집어 들고 화장실에 가서 물에다가 미끌거리는 정액이 묻어있는 부분을 제거했다.
그리고 그 순간 도어락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고, 난 정말 살면서 이렇게 내가 빨랐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빛의 속도로 대충 물에 씻긴 누나의 팬티를 집어 들고 세탁실에 들어가 빨래통 제일 아래쪽에 팬티를 넣어두고 다시 거실로 뛰어나왔다.
“응? 뭘 그리 뛰어다니니?”
“아...아니에요 아버지..하하...”
“그래...저녁은 먹었어? 아빠가 족발 사왔는데”
“어..먹긴 했는데 먹을 수 있어요~”
“그래. 그럼 엄마랑 누나 나오라 그래라”
“엄마 아직 안 왔는데”
“그래? 그럼 누나 나와서 먹으라 그래”
“네에..”
누나의 방문을 두드리자 누나가 무슨 일이냐는 듯이 나를 흘깃 살펴봤고, 난 손에 들린 족발 봉지를 흔들었다.
“오오..이거슨 족발 스멜....!”
누나는 한 달음에 뛰쳐나와 내 손에 들려있던 족발봉지를 캐치해 식탁에 두고 빠른 손놀림으로 셋팅하기 시작했고, 난 옆에 서서 그 모습을 느긋이 구경했다.
“야~ 뭐해 누나 상 차리는데”
“몰라...”
“너..설마 삐졌냐??”
“삐진 건 아닌데..뭔가 좀 어이가 없어서...이게 뭔 상황인지..”
“너 시끄러..그거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죽어..”
“내가 미쳤냐..그런 걸 말하게...”
“그러니 조용하라고..”
“알았어..”
그때 또 한 번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엄마가 들어오고, 방금 욕실에서 씻고 나온 아버지가 엄마를 환한 미소와 함께 맞았다.
“어디갔다 왔어?”
“오늘 여기 동네 아줌마들이랑 저녁 약속 있어서”
“에이...그럼 이거 못 먹겠네”
“뭔데?”
“당신 좋아하는 족발”
“그거 먹을 배는 있거든요”
“고럼~ 우리 엄마는 몸매가 워낙 좋아서 아직도 어디 가면 나랑 친자매 소리 듣는 분이신데.. 이 정도 족발쯤이야 먹으셔도 아무 문제 없지요~!!”
“그렇긴 해..보자..우리 보영이는 그럼 내 옆에 여기 앉으세요~!!”
“아아!!! 닭살..우리 부모님이지만..대단해..아직도 이름을 저렇게 사랑스럽게..!”
아직도 엄마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의 모습은 언제나 나를 닭살돋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하면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과 부러움을 가져다주었다.
“자자 먹읍시다. 이제”
그렇게 오랜만에 네 식구가 다 함께 모였고, 우리의 족발파티는 이제 막 시작이 되고 있었다.
*내 여자친구 보영이-re와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한참 뒤의 스토리라 굳이 보영이를 보지 않고
바로 봐도 무리가 없지만 네토에 큰 거부감이 없으신 분이라면 먼저 보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재미는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 음란한 우리 엄마는 3인칭 시점으로 재민, 보영의 시점이 번갈아 사용되었다면 이번엔 재민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원작과 처음부터 완전히 다르게 진행이 되니 원작을 보시지 않고 보셔도 충분히 문제가 없고,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완벽히 결말까지 구상하진 않았지만 내 여자친구 보영이-re와 같이 상당히 많은 부분의 전개가
바뀔 것이고 결말도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많이 바뀔 예정입니다.
점심시간, 여지없이 애들은 교실 구석에 잔뜩 몰려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다.
분명 우리 반에서 야동 정보에 있어서 최고를 달리는 성현이가 새로운 걸 발견한 거겠지..
나 역시 한창 피가 끓어오르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그 유혹은 참기 힘들었고, 난 애들 사이를 파고들어 안으로 들어갔다.
“야 나도 좀 보자..뭐냐 이번에..”
“새끼 관심 없는 거 같더니..크크..”
“뭔데 글쎄..”
“이거 어제 밤에 완전 난리 난 거 같은데..한국 껀데 죽여..카메라 앵글이 이거 조작이 아니라 진짜 유출 같아~ 캬~~~!! 저 빨통 봐라..쥑이지 않냐???”
난 성현이 말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성현이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뚫어지게 바라봤고, 곧 영상이 시작되며 성현이가 죽인다는 그 빨통을 가진 여자가 영상에 나오고 있었다.
성현이 말대로 한국여자치고 정말 상당히 글래머러스한 여자의 가슴에 우리는 누구하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영상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캬아~~ 쥑이지???”
“어어..진짜 장난 아니네...”
평소 한국보다 일본 야동을 선호하던 나에게도 오늘 성현이가 보여주는 야동은 상당히 고퀄리티의 야동이었고, 특히 성현이 말대로 정말 연출이 아닌 유출처럼 보이는 그 느낌이 나의 아랫도리를 딱딱하게 만들고 있었다.
“야~ 있다가 수업 마치고 갈 때 나도 이거 좀 보내주라”
“오오~~ 재민이 네가 왠 일로??”
“아 글쎄~!!”
“알았다...크크크...너도 그럼 집에 가서 일본 꺼 퀄리티 좋은 걸로 몇 개 나한테 메일로 보내줘야 된다 알겠지?? 새끼가 좋은 건 나눠봐야 되는데 꼭 혼자만 본다 말이지”
“아~ 알았어~!! 잔 말 말고 그거 있다 수업 끝날 때 보내기나 해”
“알았다 새꺄..크크크”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스피커로 나오며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수업시간 내내 내 머릿속엔 아까 야동에서 본 그 여자의 얼굴과 가슴이 떠나지 않아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고, 결국 수업시간에 멍때린다고 걸려서 밖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어야만 했다.
“아..젠장할 쪽 팔리게....”
한참을 그렇게 혼자서 궁시렁 대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데,
드디어 수업종이 울리고 수학 선생님이 나오면서 내 머리에 꿀밤을 쥐어박았다.
“너 다음에 또 멍때리고 그래봐 수업시간에..”
“네에.....”
그리고 그 순간 내가 짝사랑하는 옆반의 지혜가 지나가며 내 모습을 보고 말았다. 지혜는 꿀밤을 맞는 내 모습에 입을 가리며 웃고 지나갔고, 내 얼굴은 부끄러움에 홍당무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아....진짜 타이밍..하필 그 때..’
“부끄러운 줄 아냐? 얼굴이 완전 빨개져 가지곤..어서 들어가 임마”
“네에....”
난 쪽팔려서 얼굴을 들 수 없어 고개를 푹 숙이고 교실로 들어와 책상에 얼굴을 파묻었고, 성현이는 그런 내 모습이 웃겨 죽겠는지 내 옆으로 다가와 계속 킥킥 대며 웃어댔다.
“아..졸라 웃겨~ 너 대체 뭔 생각한 거냐.. 혹시???크크크크..수학선생 오늘 기분 좋아서 너 그냥 무릎 꿇고 벌서기지, 아니면 엉덩이 졸라 맞았을거다~”
“알겠다고 그만 웃어라..죽는다..”
“알았다 알았어 안 놀릴게..크크크..근데 얼굴은 왜 그리 시뻘거냐? 열 받았냐??”
“아니..아 씨발..수학이 내 머리 때리는데 지혜가 지나가다 봤어....”
“지혜??아..그..어떡해..크크크크크크크크크...아 씨발...크크크.”
“아..고만 좀 웃어라 뒤진다. 진짜..!”
“아~ 미안 미안..진짜 미안~~ 아 지혜 걔 웃음 엄청 많잖아. 또 빵 터져서 지나갔겠네..”
“그렇지.....아휴...”
“기운내~ 뭐 그 정도 가지고..”
“그럴까?? 나 완전 꼴통이나 이상한 놈으로 안 봤을까??”
“뭔....벌 받는 거 정도 가지고..”
“그렇겠지...?”
“그래~ 기운 내라 임마..크크..”
난 성현이의 별 도움도 안 되는 위로를 받으며 그나마 위안을 삼았고, 어느새 수업은 끝이 나서 곧장 하교해서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는 아직 수영하러 가서 아직 오지 않은 건지 집 안은 조용했고, 난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구석에 던져두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아..그...지혜만 안 봤으면 오늘 참 기분 좋은 하루인데.....”
그때 휴대폰 알람이 울리며 성현이에게 카톡이 날아왔다.
-네가 달라던 영상이다. 즐감해라...크크크..어서 빨리 메일로 영상 선정해서 보내주고~!!
“새끼..보채긴...”
난 휴대폰을 내려놓고,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는 비밀폴더로 들어가 내가 그동안 아껴뒀던 영상 몇 개를 압축해서 성현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하는 성현이의 카톡 메시지
-오~ 졸라 빨리 보냈네 감사~~~ 잘 보겠음..크크..
-그래. 나도
성현이에게 답장을 해주고 난 재빨리 다시 성현이가 보내준 영상을 틀었고, 처음부터 천천히 영상을 감상했다.
“하아..이 빨통...크으..진짜 죽이네~!!”
카메라를 한 번씩 응시하며 남자의 몸을 애무하며 살랑살랑 흔들리는 가슴을 볼 때마다 난 마치 저 여자가 날 쳐다보며 유혹하는 느낌에 아랫도리는 점점 크게 부풀어 올랐고, 여자가 남자의 위에 올라타서 한 번에 커다란 자지를 보지 안으로 쑥 집어넣을 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커다랗게 발기한 내 자지를 꺼냈다.
자지를 잡아 조금 손으로 문질러대자 벌써 투명한 쿠퍼액이 귀두 끝에 맺혔고, 난 조금 더 볼륨을 높이고 영상을 감상하며 자지를 흔들어댔다.
“하아..씨발..저 신음소리 봐..캬아~ 쥑인다..진짜..저런 년이랑 자면 어떤 느낌일까..개새끼..졸라 부럽네..흐으으윽...!!”
오랜만에 보는 고퀄의 영상에 내 자지는 더 이상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내 손위로 후두둑 정액이 떨어졌고, 난 순식간에 찾아온 현자타임과 함께 엄청난 허무함을 느꼈다.
“하아..왜 한 거지..아오~ 씨발..딸딸이 좀 그만 치고 싶다...언제 저런 여자랑..하아...”
하지만 바람은 바람일 뿐이고, 현실적으로 이 나이에 내가 여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절로 한숨이 튀어나왔다.
그때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난 황급히 아직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끄고, 재빨리 팬티와 바지를 끌어올리고 정액이 묻은 휴지를 휴지통에 집어넣고 거실로 나갔다.
“재민이 왔어?”
“네..”
“학원은?”
“아직이요. 있다 6시쯤에 나가면 되요.”
“배 안 고파? 뭐 좀 찾아서 먹지”
“챙겨먹었어요~”
“그래 잘했네. 엄마 오늘 저녁에 약속 있어서 지금 좀 나가봐야 할 거 같은데..저녁 못 챙겨주고 나가서 미안해..”
“아니에요. 알아서 챙겨 먹을게요”
“그래.. 오늘만 좀 알아서 챙겨 먹어. 내일 엄마가 맛있는 거 해놓을게..”
“네에...”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난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갔고, 성현이가 보내 준 영상을 조용히 지웠다.
‘백날 보면 뭐하냐...에휴....게임이나 해야겠다..’
아직 학원가기까지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남아있었고, 게임을 켜자마자 방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왔다.
“재민아...공부는...”
“하아...진짜 뻥 안치고 방금 켰어요..”
“알았어 밥 잘 챙겨먹고 학원가고~”
“네에~~~”
“그래..엄마 나갔다 올게”
드디어 엄마가 나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찰나,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참..엄마도... 뭘 두고 가셨나.."
“야 이재민~”
“어..누나네..”
내가 대답이 없자 문이 벌컥 열리며 누나가 들어왔고, 날 흘긋 쳐다본다.
“왜에...”
“대답을 안 하냐 집에 있으면서..엄마는?”
“대답했거든~좀 전에 약속 있다고 나갔어”
“그래..흐음...알았어..”
“야자는??”
“네가 알아서 뭐하게~ 엄마한테 고자질이나 하지마. 하면 죽는다!!”
“알았어..내가 뭘 어쨌다고..”
누나는 날 한 번 째려보고 문을 닫고 나갔고, 다시 게임에 열중하려고 보니 이미 내 캐릭터는 죽어 있었다.
“아~~진짜 쪼옴!!!우와...진짜 한 판을 제대로 못하나...하아..”
이미 죽어있는 내 캐릭터를 보고 채팅창에는 조롱으로 한가득 도배가 되어 있었고, 어느새 시간은 5시3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어차피 학원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오늘은 게임도 죽어라 안 되는 날인 거 같아서 난 컴퓨터를 끈 후 가방을 메고 방에서 나왔다.
그새 누나는 식탁에 앉아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데워 먹으면서 날 쳐다봤다.
“벌써 가냐?”
“어..그냥 좀 일찍 가게”
“잘 갔다 와라. 엄마한테는 진짜 말 하지 말고..”
나는 누나를 향해 씨익 웃어 보이고 늘 하듯이 손을 내밀었다.
“뭐어..”
“아니..뭐 말 안 하는 댓가가 있어야 할 거 아냐..”
“하아...이...어린놈이 벌써부터..알았다 여기..치사한 놈..”
누나는 나를 잡아먹을 듯이 째려보며 내 손에 만원짜리 한 장을 쥐어줬고, 난 그제야 누나를 향해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절대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오..저..저...!”
“헤헤..갔다 올게..치킨 맛있게 먹어~”
누나한테 만원을 뜯어내고 마자 난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지혜 앞에서 쪽팔렸던 일이 언제 있었냐는 듯 기분이 좋아졌고, 휘파람을 불며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에 도착하니 아직 수업시간이 20분 정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구석에 남자 녀석들이 몰려서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고, 난 녀석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 뒤로 다가가 몰래 이야기를 엿들었다.
“아..씨발 진짜 좋아?? 존나..찌린내 날 거 같은데..”
“아~ 이 새끼 진짜 뭘 모르네..그게 하아..씨발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하튼 죽여..당연히 찌린내도 좀 나긴 하는데..그 하아...뭐라고 해야 하냐? 약간 시큼하기도 하고..”
“시큼??식초냄새 같은 그런??”
“아냐..그런 거랑 또 달라...”
난 뒤에서 들으면서 녀석들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뜬금없는 찌린내에 갑자기 또 식초는 뭔지..
그때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던 민수가 뒤에 있던 나를 불렀다.
“재민이 너도 누나 있다 그랬지”
“어? 어어..”
“그럼 잘 알겠네”
“뭘???”
“너도 누나 팬티 냄새 맡아봤지?”
“어??뭔 소리야 이게..누나 팬티 냄새를 왜 맡아봐??”
“하아..이 새끼도 아직 뭘 모르는구나..”
“아 거봐~ 재민이도 안 맡아 봤다잖아. 그냥 민수 네가 이상한 거 아냐?? 전혀 안 좋을 거 같아~”
“아...이 새끼들 진짜 말이 안 통하네..그 냄새도 좋고..하아..씨발 그 팬티로 감싸고 딸 치면 기분이..크으...안 해 본 놈들은 몰라..”
“야야..뭔 소리야..민수 너 그럼 누나 입던 팬티로 딸 친다고??”
“어어..이제야 말이 좀 통하네..재민이 너도 해봤구나! 아닌 척 하더니”
“아니..그게 아니라..하아..씨발 졸라 이상할 거 같은데..누나 팬티가 흥분이 되냐??”
“어..되지~! 그리고 너희 누난 안 그러냐? 집에선 브라도 안 차서 젖꼭지도 튀어나온 거 보이고..엄청 흥분되는데..”
“아니...우리 누나도 그렇게 입긴 하는데..난 아무런 느낌이 없는데..”
“아...이런 답답한 놈을 봤나..하튼 너네들 내 말 듣고 오늘 집에 가서 일단 한 번 해봐. 해보고 안 좋으면 나한테 따지든가!”
민수는 워낙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모두 반신반의한 표정이었지만 민수의 말을 일단 믿어보는 수밖에 없었고, 나 또한 일단 궁금하긴 했다.
누나의 입던 팬티로 자위를 하는 방법이라니..정말 전혀 생각도 못 하던 방법이었다.
‘진짜 좋으려나? 으...완전 찌린내 날 거 같은데..뭐가 좋다는거지...’
생각만으로는 정말 이상할 것 같았지만 솔직히 궁금하기도 해서 일단 난 집에 가서 오늘밤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야 재민아 수업 시작했어. 빨리 들어가자”
“어? 어어~”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난 민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상상을 하느라 수업시간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한 귀로 들으면서 한 귀로 모두 흘리며 듣느라 어떻게 수업시간이 지나갔는지 몰랐고, 마치자마자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엄마는 아직 안 들어온 것 같았고, 누나는 방에 있는건지 나간건지 집안은 조용했다.
“아무도 없나...”
이미 시간이 8시를 넘어가고 있어 난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고 밑반찬 몇 개와 함께 대충 밥을 먹고, 조심히 누나의 방문을 두드렸다.
몇 번을 두드려도 안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고, 난 조용히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 침대 위에 누나의 교복이 널부러져 있는 걸로 봐서 옷을 갈아입고 외출한 것 같았고, 난 방문을 닫고 나와 세탁실로 갔다.
“어디 보자....누나 팬티가...”
속옷만 쌓여있는 빨랫감을 뒤적이면서 아버지와 엄마의 속옷을 치우니 아래에 누나의 속옷으로 보이는 몇 개의 팬티가 보였고, 난 그 중 그나마 제일 깨끗해 보이는 팬티를 집어 들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흐음...이걸...아 씨발..냄새 맡으려니까 나 너무 변태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누나의 팬티를, 그것도 입던 팬티 냄새를 맡는다는 건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았고 난 정말 민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그 새끼도 보통놈이 아냐..이걸 하아...”
하지만 기나긴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분명 냄새를 맡는 게 무언가 변태 같고 찝찝하긴 했지만, 그것보단 내 호기심이 훨씬 강렬했고 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누나의 팬티를 잡아 살짝 노랗게 묻어있는 부분을 내 코로 가져갔다.
순간 코를 통해 처음으로 맡은 냄새는 예상대로 오줌 찌린내가 살짝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게 냄새가 심하진 않아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계속해서 냄새를 맡다보니 민수가 말한 그 묘한 냄새가 코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아..이 냄새인가...!’
정말 민수의 말대로 시큼한데 살면서 먹어봤던 맛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 있었고, 내 자지는 어느새 자동으로 커다랗게 부풀어 올랐다.
“하아..이게...참....엄청 묘한데....”
난 계속해서 누나의 팬티 냄새를 맡고 있는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변태 같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지만 묘한 중독성에 좀처럼 코를 떼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를 냄새를 맡고 있었을까..서서히 코가 냄새에 적응하며 진하게 느껴지던 향기가 점점 연하게 느껴졌고, 난 바지와 팬티를 벗고는 살짝 노랗게 물들어 있는 누나 팬티의 그 부분으로 귀두 끝을 살짝 감싸 쥐고 앞뒤로 흔들어보았다.
“아..씨발...이거...와아....”
내 입에선 본능적으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부드러운 팬티 천으로 귀두를 자극하는 건 일반적으로 손으로 하는 자위와는 다른 묘한 자극이었고, 팬티가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코로 느껴지는 그 찌린내와 시큼한 냄새가 섞인 묘한 향기는 내 후각을 그대로 마비시키는 듯 했다.
“하아..하아..”
한 번도 야한 것을 보지 않으면서 자위를 한 적이 없었는데, 팬티로 자위를 하면서 처음으로 아무 것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난 엄청난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고 팬티가 자지를 스치는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손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하아..씨발..장난 아냐...”
어느새 난 거의 무아지경의 상태로 두 눈을 꼭 감고 손을 움직이는데만 집중했고,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이던 내 손의 움직임이 어느 순간 멈추고 내 자지는 엄청난 양의 정액을 누나의 팬티에 울컥울컥 쏟아냈다.
“하아...하아...하아...죽이네 이거..하아..”
그때 안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내 방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난 너무나 놀라 팬티로 대충 자지를 닦고는 황급히 휴지통에 집어넣고 바지와 팬티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순간 문이 열리며 누나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뭐야 노크 좀...”
“어? 언제 왔냐..노크는 지랄..가족끼리..”
“하아....아무리 가족이라도...”
“왜?? 혼자 이상한 짓이라도 하고 있었냐?”
“아...누나..!!!”
“야..크크크..화내니까 진짜 이상한 짓 하고 있었던 거 같잖아..크크”
누나는 나를 놀리는 게 신이 나는지 만면에 미소를 가득 지으며 내 침대에 놓여 있던 누나의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알았어 안 놀리고 나갈게..화는...”
누나는 그 말을 하며 잠시 내 방문 앞에 서서 휴대폰을 확인했고, 그때 난 누나의 몸을 보면서 처음으로 흥분이란 걸 하게 됐다.
분명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누나의 짧은 핫팬츠 아래로 쭉 뻗은 늘씬한 뽀얀 다리 그리고 적당히 튀어나와 있는 귀여운 엉덩이..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나시티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아 살짝 튀어나와 있는 젖꼭지와 나시티 위로 살짝 볼록하게 솟아있는 가슴은 누나의 벗은 몸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상상은 좀 전 누나의 팬티 냄새를 맡았던 상황을 떠오르게 했고, 누나의 소중한 그 곳도 상상해 버리면서 내 자지는 그야말로 풀발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난 말 그대로 넋을 놓고 누나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누나는 그 시선을 느꼈는지 나를 흘깃 보다 내 자지가 풀발기가 된 걸 보고는 조금 놀란 듯 눈이 커졌다.
그리고 난 그제야 누나의 시선이 나의 그 곳으로 향하는 걸 알고는 몸을 슬쩍 옆으로 돌리며 시선을 피했다.
“야...크크..너 뭐야 너 설마 누나 보면서...하아..요 놈 봐라..완전 음흉하네 이거..”
“아냐..내가 뭘....”
“모른척 할거야?? 다 봤거든.. 그 불룩하게 솟은 거..”
“아니야..진짜....”
내 목소리는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점점 모기 목소리마냥 기어들어갔고, 누나는 그럴수록 더욱 더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거 이거..야..우리 가족이야 가족. 어? 근데 누나 몸 보면서 그러면 돼? 안 돼?”
“안 돼지..당연히...”
“근데..그럼 뭐냐고??”
“아냐...진짜..그냥 얘는 원래 그래..한 번씩...”
“크크크 나보고 믿으라고?? 빨랑 일로 돌려봐봐...”
가만히 있으면 강제로라도 의자를 돌릴 거 같아 난 조심스레 의자를 누나 방향으로 돌렸고, 그나마 다행인건 아까보다 자지가 많이 수그러들었다는 사실이었다.
“어..이 놈 봐라..증거 인멸했네..요거 요거..!”
그 순간 누나는 내 사타구니 쪽으로 손을 쭉 뻗었고, 내가 미처 방어할 새도 없이 누나의 손은 내 자지를 꽉 움켜쥐었다.
“어..어어...!! 누나..!!!”
갑작스런 누나의 행동에 난 어찌할 줄 몰랐고, 누나가 너무 세게 잡은 통에 엄청난 고통도 밀려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너...한 번만 더 그러면 죽어!!”
“누..누나..제발..잘못했어...나..나 죽어...!!”
7살 때 태권도장에서 대련을 하다 나보다 조금 키가 큰 여자아이에게 그 곳을 정통으로 강타당한 이후 가장 극심한 고통이 또 한 번 찾아오고 있었고, 난 정말 눈에 눈물까지 맺히면서 누나에게 살려줄 것을 빌었다.
누나는 그제야 진짜 내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고 깜짝 놀라 손을 놓았지만 이미 난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야..야 괜찮아...???”
누나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난 아무말없이 손짓으로 누나에게 허리를 좀 쳐달라고 말했다.
“여기? 여기??”
난 도저히 한 마디 할 기운도 나지 않아 고개만 끄덕였고, 누나의 손이 허리를 통통 치면서 내 정신은 조금씩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하아..하아..진짜 죽는 줄 알았네..”
“그렇게 아팠어??”
“어어..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보자 괜찮나..”
“어??? 뭔 소리야?”
“보자고”
“아니..누나 됐어...갑자기 뭔 소리야...”
“아니..진짜 괜찮은 지 확인을 해야지..너 고자 되면 어떡해..”
“아니...저 누나.. 그건 아닌 거 같아.. 그 정도는 아니거든”
“내 말 안 들을 거야? 그럼 엄마 아빠한테 이른다”
“하아..누나.....그게 뭔..”
“싫어? 알았어 그럼..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뭐..너도 찔리는 거 없으면 괜찮잖아 말해도..”
결국 또 다시 나의 패배, 역시 여자에게 말싸움을 이기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다.
난 마음을 굳게 먹고 바지와 팬티를 잡았지만 엄청난 수치감과 함께 이런 짓을 왜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도저히 벗기가 힘들었다.
“누나...괜찮은데 진짜..”
“하아..알았어”
누나는 내 행동이 답답한지 한숨을 내쉬면서 갑자기 내 바지와 팬티를 잡아 쭉 끌어내렸고, 난 내 의사와 상관없이 누나에게 내 자지와 불알을 공개해버리고 말았다.
순간 엄청난 부끄러움에 내 얼굴은 터질 듯이 붉게 달아올랐고, 누나는 정말 의사처럼 손으로 내 자지와 불알을 이리 저리 만지면서 꼼꼼히 살펴봤다.
“흐음..네 말대로 외상은 없는 거 같고..딱히 뭐 문제는 없는 거 같네..”
“그..그럼 올려도 되지..”
“잠만...좀 더 보고..”
“하아..누나가 의사냐..본다고 알게..”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 지망생이지..후훗..”
“그 성적으로...?”
“야...”
순간 난 누나의 눈에서 엄청난 살기를 느꼈고,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에 그대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입을 다물었다.
누나는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에서 살기를 거두고 계속해서 나의 자지와 불알을 만져댔고, 예상치 못한 누나의 손길이 계속되자 내 자지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어어..이거 왜 이래...너 또 나 보면서 흥분했냐? 이 변태 동생놈아!!”
“아니...하아.....미치겠다...”
“맞구만..뭘 미쳐!! 내가 미치겠다..하아..누나보고 흥분하는 동생이라니..세상 말세다..”
“와아......진짜 억울해서 미쳐버리겠다..아니..거기는 내 손으로 좀만 건드려도 불뚝 불뚝 서거든...근데 누나 같이 부드러운 손으로 만지면...우와...억울해..이건 자연반응이라고...”
“아...그래? 흐흐..난 몰랐지...”
정말 억울해서 눈물이 나올 거 같아 내 눈에 눈물이 맺힌 걸 보고서 누나는 내 말이 사실이라 생각했는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됐지..그럼...”
“우와 이거 근데 진짜 신기하다..아까 엄청 작았는데...”
“누나..어..근데 나 진짜 지금 엄청 부끄럽거든..이제 그만 하면 안 될까..”
“어? 어어...”
누나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의 자지를 향해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선을 그제야 거두었고, 난 재빨리 바지와 팬티를 끌어올렸다.
“뭐..어쨌든 안 다쳤으니 됐지 뭐..흠흠..”
누나는 괜히 무안한지 헛기침을 하며 내 방을 빠져나갔고, 나가면서 끝까지 한 마디는 잊지 않았다.
“그래도 누나 보면서 그런 생각 하면 안 된다”
“하아..아니라고...”
하지만 내 대답이 이어지기도 전에 누나는 방문을 닫고 나가버렸고, 난 그대로 공황상태가 되어버렸다.
‘이게 뭔 일이래.....대체...’
누나의 팬티로 자위를 하던 것이나, 누나의 몸을 보며 흥분을 한 것이 누나에게 들키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인 일이었지만 갑자기 누나에게 자지를 보여주는 상황이 되 버리니 지금 도대체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골아퍼...아오...일단 이 팬티부터 치우자...”
난 조심스레 방문을 열어 누나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한 후 휴지통에 처박아 둔 팬티를 집어 들고 화장실에 가서 물에다가 미끌거리는 정액이 묻어있는 부분을 제거했다.
그리고 그 순간 도어락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고, 난 정말 살면서 이렇게 내가 빨랐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빛의 속도로 대충 물에 씻긴 누나의 팬티를 집어 들고 세탁실에 들어가 빨래통 제일 아래쪽에 팬티를 넣어두고 다시 거실로 뛰어나왔다.
“응? 뭘 그리 뛰어다니니?”
“아...아니에요 아버지..하하...”
“그래...저녁은 먹었어? 아빠가 족발 사왔는데”
“어..먹긴 했는데 먹을 수 있어요~”
“그래. 그럼 엄마랑 누나 나오라 그래라”
“엄마 아직 안 왔는데”
“그래? 그럼 누나 나와서 먹으라 그래”
“네에..”
누나의 방문을 두드리자 누나가 무슨 일이냐는 듯이 나를 흘깃 살펴봤고, 난 손에 들린 족발 봉지를 흔들었다.
“오오..이거슨 족발 스멜....!”
누나는 한 달음에 뛰쳐나와 내 손에 들려있던 족발봉지를 캐치해 식탁에 두고 빠른 손놀림으로 셋팅하기 시작했고, 난 옆에 서서 그 모습을 느긋이 구경했다.
“야~ 뭐해 누나 상 차리는데”
“몰라...”
“너..설마 삐졌냐??”
“삐진 건 아닌데..뭔가 좀 어이가 없어서...이게 뭔 상황인지..”
“너 시끄러..그거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죽어..”
“내가 미쳤냐..그런 걸 말하게...”
“그러니 조용하라고..”
“알았어..”
그때 또 한 번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엄마가 들어오고, 방금 욕실에서 씻고 나온 아버지가 엄마를 환한 미소와 함께 맞았다.
“어디갔다 왔어?”
“오늘 여기 동네 아줌마들이랑 저녁 약속 있어서”
“에이...그럼 이거 못 먹겠네”
“뭔데?”
“당신 좋아하는 족발”
“그거 먹을 배는 있거든요”
“고럼~ 우리 엄마는 몸매가 워낙 좋아서 아직도 어디 가면 나랑 친자매 소리 듣는 분이신데.. 이 정도 족발쯤이야 먹으셔도 아무 문제 없지요~!!”
“그렇긴 해..보자..우리 보영이는 그럼 내 옆에 여기 앉으세요~!!”
“아아!!! 닭살..우리 부모님이지만..대단해..아직도 이름을 저렇게 사랑스럽게..!”
아직도 엄마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의 모습은 언제나 나를 닭살돋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하면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과 부러움을 가져다주었다.
“자자 먹읍시다. 이제”
그렇게 오랜만에 네 식구가 다 함께 모였고, 우리의 족발파티는 이제 막 시작이 되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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