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출근 모습을 지켜보며 씁쓸한 생각이 든다. 당신의 여자는 오늘도 분명 당신 모르게 그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고 있을 건데. 그것도 당신만이 전용이라 생각한 침대에서...
“여보, 나 오늘 야간에 회의가 있어서 조금 늦을 것 같아.”
“많이 늦어요? 저녁은 밖에서 드시고 오는 거죠?”
“응, 미안해. 당신은 기찬이와 저녁 같이 먹어. 나 신경 쓰지 말고.”
“알겠어요.”
무관심인가. 자신의 아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겠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된다. 아버지가 엄마를 포기한 건 아닐 건데... 현재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나 혼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일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엄마를 지킬 수 없다면 엄마는 내가 지킬 것이다!
“아들, 학교 가야지?”
“네, 엄마 저도 학교 다녀올게요.”
“밖에서 너무 방황하지 말고 학교 끝나면 집으로 바로 와. 어제처럼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도 혼자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엄마에게 상담하고.”
“응...”
내가 지금 고민하는 흉심을 고백하고 싶다. 어제 그 남자... 안방에서 엄마에게 쾌락을 전해준 의문의 남자가 누구인지... 이제 그런 짓 하지 말고 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꼭 고백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는 처지란.
“다녀올게.”
“차 조심하고!”
“응.”
집을 나서 엄마가 보이지 않는 골목에서 몸을 숨겼다. 애초당초 나는 그날 학교를 가지 않기로 다짐했다. 무단결석을 하고 나면 학교에서 집으로 전화가 갈테지... 두렵지 않다. 엄마를 지키고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우리 가정을 완전체로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이라 생각하면 된다. 엄마의 잔소리와 아버지의 한 숨 정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골목에서 얼마나 숨어 있었을까. 손목에 찬 시계를 보니 벌써 오전 10시다. 다른 또래의 친구들은 모두 학교에 있을 것이다. 난 스파이처럼 행동해야 했다.
“오늘도... 그 의문의 남자가 집에 있겠지?”
마른 침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전날의 내가 잘못들은 환청이길 바랬고 사춘기 때에 드는 성적 환상이길 바랬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몸을 움직여 집 담장을 넘었다. 낮은 자세로 거실이 보이는 창문 쪽을 향했지만 허탕이다. 엄마가 커튼을 쳐서 거실 내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젠... 젠장... 어떻게 하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고민을 하던 중 우리집 앞에 누군가 왔다. 서둘러 몸을 숨기며 대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덜컹!”
대문이 열렸다. 그리고 정장차림의 한 중년 아저씨가 들어선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은밀하게 들어서는 모습이...
‘바로... 저 아저씨구나!’
나는 직감할 수 있었다. 의문의 남자가 바로 저 아저씨라는 사실을.
“빨리 들어와.”
“응.”
현관문이 열리고 엄마가 모습을 드러낸다. 엄마는 야했다. 살색 속옷만을 입은 채... 골반까지 내려오는 살색 속옷을 입은 모습. 정장차림의 아저씨에게 손을 흔들며 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라는 행동...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지어져 있는 모습... 내가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요염하고 섹시한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내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집에서 마누라가 한 번 해줘야 보내준다고 해서.”
“뭐야? 그럼 집에서 벌써 한 번하고 왔다는 말이야?”
“걱정하지 마. 그래도 당신이랑 사랑을 나눌 힘은 남아 있다고.”
“아잉... 몰라...”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의문의 남자도 가정이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 미쳐버릴 노릇이다. 현관문이 닫치고 집 안에서 두 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전날 들은 소리가 거짓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움과 떨림이 공존하기 시작했다. 어서 집안을 훔쳐봐야 하는데... 훔쳐봐야 하는데 방법이 없다. 안방에 있는 창문 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불투명 재질로 되어 있는 유리라 안방 내부가 보이질 않는다. 젠장... 젠장... 젠장!
주택에 살고 있는 우리집 구조를 머릿속에서 빨리 파악해야 했다. 맞다! 주방 쪽으로 쪽문이 있다. 그곳으로 몰래 들어가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주방 쪽으로 향했다. 주방에도 작은 창문이 있는데 그 창문은 불투명 창문이 아닌 투명 창문이다. 그 창문을 지나는 순간 내 동작이 자동으로 멈춰섰다. 내가 지금 방금 본 모습이... 허상은 아니겠지.
창문을 다시 쳐다보자 거실에 엄마와 아저씨가 서로 마주보고 서서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주방 창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것처럼 안방으로 곧장 들어간 것은 아닌 듯 했다.
“거실에서...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거지?”
시력이 매우 좋아 안경도 쓰지 않는다. 머리를 살짝 들어 거실을 바라보고 있다. 주방 쪽에서 보는 거실의 모습은 나의 성적 호기심을 끌어내는데 최적이었고 엄마에게 내 모습을 들킬 일이 적은 안전한 감시 장소였다. 엄마의 등이 보였고 아저씨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였다. 못생기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은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상의 아저씨 얼굴을 정면으로 보고 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꾹 참고 내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냈다. 동영상을 찍기 위해서다. 증거자료가 필요했으니...
“저 자식... 죽었어.”
동영상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 쯤... 아저씨의 한 손이 야릇 야릇하게 입은 엄마의 등을 지나 서서히 밑으로 쓸려 내려간다. 그리고 곧 엄마의 오른쪽 엉덩이 위에 닿았다. 엄마는 고개를 들어 아저씨 턱에 가벼운 뽀뽀를 하며 좋아하는 듯하다. 아저씨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엄마의 엉덩이를 잡았다.
“개... 개자식...!”
내 입에서는 욕이 튀어나왔고 엄마의 손도 아저씨의 바지 벨트를 푸르기 시작한다. 벨트와 지퍼가 내려지니 자동으로 아저씨의 바지가 밑으로 쏟아진다. 삼각팬티를 입은 아저씨의 중심부로 엄마의 한 손이 들어가고...
“젠장...”
더러운 장면을 지켜보고 있자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하지만 더 우스운 것은 그런 장면에서 혐오스러움과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내 물건이 자동으로 하늘을 향해 일어서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의 시선은 다시 거실로 향했다. 잠시 나의 물건에 시선을 두었다 올려다본 거실은...
“하아...”
알몸이 되어 있는 두 명이 경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아저씨의 손은 엄마의 가슴을 잡고 있었다. 엄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저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았다.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더니 이내 곧 엄마를 바닥에 눕히고 아저씨가 천천히 엄마의 이마부터 코... 턱... 목선... 가슴... 명치... 그리고 배꼽을 지나 엄마의 가장 은밀하고 내가 이 세상에 나온 출입구인 그곳... 그곳에...
“흐으응... 하아... 하아...”
아저씨는 엄마의 그곳을 핥고 있었고 엄마는 아저씨의 혀에 유린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는 표정이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표정, 작은 움직임에도 반응하는 표정, 살짝 살짝 미중이 일그러지다 환성을 지르는 듯한 입모양... 내가 보고 있는 엄마는 여자였다.
“헉... 하아... 자기야... 너무 좋아... 하아...”
떨려오는 손 때문에 동영상이 흔들린다. 저 두 명의 행동을 내가 직접 촬영하고 있다니... 타인도 아닌 아들이 내가 엄마를 지켜주지 못하고 엄마의 외도를 보며 흥분하고 있는 꼴이라니... 후회되면서 저들의 행위를 멈추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도 남자다. 남자의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람하게 발기된 나의 물건이 까딱 까딱 거린다. 잡아 달라는 신호 같았다.
“윽...”
두꺼운 내 물건을 잡고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그때 든 내 느낌은...
“너... 너무 좋아... 아...”
엄마와의 섹스를 상상만했는데 직접 엄마의 섹스를 보며 자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엄마와 섹스를 나누는 대상이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라 찜찜하긴 했지만 그런 것 쯤 감당할 수 있었다. 오로지 나의 쾌락을 위해.
“탁탁탁... 탁탁...”
손 동작이 빨라지며 창문 안에 있는 두 명을 쳐다본다. 아저씨가 엄마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뒤 엄마의 가슴이 바닥에 바짝 붙었다. 그 때문에 엉덩이는 하늘 높이 쳐들어지게 되었고 둥글게 벌어진 엄마의 히프 사이로 아저씨가 코를 박은 채 엄마의 구멍을 혀로 핥기 시작한다.
“터져버릴 것 같아... 엄마... 아...”
그러더니 갑자기 아저씨의 우람한 물건을 엄마의 구멍으로 천천히 삽입을 시작하는데...
“여보, 나 오늘 야간에 회의가 있어서 조금 늦을 것 같아.”
“많이 늦어요? 저녁은 밖에서 드시고 오는 거죠?”
“응, 미안해. 당신은 기찬이와 저녁 같이 먹어. 나 신경 쓰지 말고.”
“알겠어요.”
무관심인가. 자신의 아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겠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된다. 아버지가 엄마를 포기한 건 아닐 건데... 현재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나 혼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일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엄마를 지킬 수 없다면 엄마는 내가 지킬 것이다!
“아들, 학교 가야지?”
“네, 엄마 저도 학교 다녀올게요.”
“밖에서 너무 방황하지 말고 학교 끝나면 집으로 바로 와. 어제처럼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도 혼자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엄마에게 상담하고.”
“응...”
내가 지금 고민하는 흉심을 고백하고 싶다. 어제 그 남자... 안방에서 엄마에게 쾌락을 전해준 의문의 남자가 누구인지... 이제 그런 짓 하지 말고 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꼭 고백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는 처지란.
“다녀올게.”
“차 조심하고!”
“응.”
집을 나서 엄마가 보이지 않는 골목에서 몸을 숨겼다. 애초당초 나는 그날 학교를 가지 않기로 다짐했다. 무단결석을 하고 나면 학교에서 집으로 전화가 갈테지... 두렵지 않다. 엄마를 지키고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우리 가정을 완전체로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이라 생각하면 된다. 엄마의 잔소리와 아버지의 한 숨 정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골목에서 얼마나 숨어 있었을까. 손목에 찬 시계를 보니 벌써 오전 10시다. 다른 또래의 친구들은 모두 학교에 있을 것이다. 난 스파이처럼 행동해야 했다.
“오늘도... 그 의문의 남자가 집에 있겠지?”
마른 침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전날의 내가 잘못들은 환청이길 바랬고 사춘기 때에 드는 성적 환상이길 바랬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몸을 움직여 집 담장을 넘었다. 낮은 자세로 거실이 보이는 창문 쪽을 향했지만 허탕이다. 엄마가 커튼을 쳐서 거실 내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젠... 젠장... 어떻게 하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고민을 하던 중 우리집 앞에 누군가 왔다. 서둘러 몸을 숨기며 대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덜컹!”
대문이 열렸다. 그리고 정장차림의 한 중년 아저씨가 들어선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은밀하게 들어서는 모습이...
‘바로... 저 아저씨구나!’
나는 직감할 수 있었다. 의문의 남자가 바로 저 아저씨라는 사실을.
“빨리 들어와.”
“응.”
현관문이 열리고 엄마가 모습을 드러낸다. 엄마는 야했다. 살색 속옷만을 입은 채... 골반까지 내려오는 살색 속옷을 입은 모습. 정장차림의 아저씨에게 손을 흔들며 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라는 행동...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지어져 있는 모습... 내가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요염하고 섹시한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내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집에서 마누라가 한 번 해줘야 보내준다고 해서.”
“뭐야? 그럼 집에서 벌써 한 번하고 왔다는 말이야?”
“걱정하지 마. 그래도 당신이랑 사랑을 나눌 힘은 남아 있다고.”
“아잉... 몰라...”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의문의 남자도 가정이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 미쳐버릴 노릇이다. 현관문이 닫치고 집 안에서 두 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전날 들은 소리가 거짓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움과 떨림이 공존하기 시작했다. 어서 집안을 훔쳐봐야 하는데... 훔쳐봐야 하는데 방법이 없다. 안방에 있는 창문 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불투명 재질로 되어 있는 유리라 안방 내부가 보이질 않는다. 젠장... 젠장... 젠장!
주택에 살고 있는 우리집 구조를 머릿속에서 빨리 파악해야 했다. 맞다! 주방 쪽으로 쪽문이 있다. 그곳으로 몰래 들어가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주방 쪽으로 향했다. 주방에도 작은 창문이 있는데 그 창문은 불투명 창문이 아닌 투명 창문이다. 그 창문을 지나는 순간 내 동작이 자동으로 멈춰섰다. 내가 지금 방금 본 모습이... 허상은 아니겠지.
창문을 다시 쳐다보자 거실에 엄마와 아저씨가 서로 마주보고 서서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주방 창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것처럼 안방으로 곧장 들어간 것은 아닌 듯 했다.
“거실에서...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거지?”
시력이 매우 좋아 안경도 쓰지 않는다. 머리를 살짝 들어 거실을 바라보고 있다. 주방 쪽에서 보는 거실의 모습은 나의 성적 호기심을 끌어내는데 최적이었고 엄마에게 내 모습을 들킬 일이 적은 안전한 감시 장소였다. 엄마의 등이 보였고 아저씨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였다. 못생기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은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상의 아저씨 얼굴을 정면으로 보고 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꾹 참고 내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냈다. 동영상을 찍기 위해서다. 증거자료가 필요했으니...
“저 자식... 죽었어.”
동영상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 쯤... 아저씨의 한 손이 야릇 야릇하게 입은 엄마의 등을 지나 서서히 밑으로 쓸려 내려간다. 그리고 곧 엄마의 오른쪽 엉덩이 위에 닿았다. 엄마는 고개를 들어 아저씨 턱에 가벼운 뽀뽀를 하며 좋아하는 듯하다. 아저씨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엄마의 엉덩이를 잡았다.
“개... 개자식...!”
내 입에서는 욕이 튀어나왔고 엄마의 손도 아저씨의 바지 벨트를 푸르기 시작한다. 벨트와 지퍼가 내려지니 자동으로 아저씨의 바지가 밑으로 쏟아진다. 삼각팬티를 입은 아저씨의 중심부로 엄마의 한 손이 들어가고...
“젠장...”
더러운 장면을 지켜보고 있자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하지만 더 우스운 것은 그런 장면에서 혐오스러움과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내 물건이 자동으로 하늘을 향해 일어서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의 시선은 다시 거실로 향했다. 잠시 나의 물건에 시선을 두었다 올려다본 거실은...
“하아...”
알몸이 되어 있는 두 명이 경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아저씨의 손은 엄마의 가슴을 잡고 있었다. 엄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저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았다.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더니 이내 곧 엄마를 바닥에 눕히고 아저씨가 천천히 엄마의 이마부터 코... 턱... 목선... 가슴... 명치... 그리고 배꼽을 지나 엄마의 가장 은밀하고 내가 이 세상에 나온 출입구인 그곳... 그곳에...
“흐으응... 하아... 하아...”
아저씨는 엄마의 그곳을 핥고 있었고 엄마는 아저씨의 혀에 유린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는 표정이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표정, 작은 움직임에도 반응하는 표정, 살짝 살짝 미중이 일그러지다 환성을 지르는 듯한 입모양... 내가 보고 있는 엄마는 여자였다.
“헉... 하아... 자기야... 너무 좋아... 하아...”
떨려오는 손 때문에 동영상이 흔들린다. 저 두 명의 행동을 내가 직접 촬영하고 있다니... 타인도 아닌 아들이 내가 엄마를 지켜주지 못하고 엄마의 외도를 보며 흥분하고 있는 꼴이라니... 후회되면서 저들의 행위를 멈추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도 남자다. 남자의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람하게 발기된 나의 물건이 까딱 까딱 거린다. 잡아 달라는 신호 같았다.
“윽...”
두꺼운 내 물건을 잡고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그때 든 내 느낌은...
“너... 너무 좋아... 아...”
엄마와의 섹스를 상상만했는데 직접 엄마의 섹스를 보며 자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엄마와 섹스를 나누는 대상이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라 찜찜하긴 했지만 그런 것 쯤 감당할 수 있었다. 오로지 나의 쾌락을 위해.
“탁탁탁... 탁탁...”
손 동작이 빨라지며 창문 안에 있는 두 명을 쳐다본다. 아저씨가 엄마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뒤 엄마의 가슴이 바닥에 바짝 붙었다. 그 때문에 엉덩이는 하늘 높이 쳐들어지게 되었고 둥글게 벌어진 엄마의 히프 사이로 아저씨가 코를 박은 채 엄마의 구멍을 혀로 핥기 시작한다.
“터져버릴 것 같아... 엄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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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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