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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4:35 3,538회 0건
몽환적인 부분이 있다. 몽환이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꿈에서는 자주 일어난다. 가령 내가 하늘을 난다거나 판타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능력이 주어지며 말도 안 되는 일들을 얼마든지 해낸다. 어쩌면 현실과 동떨어진 꿈속의 세상은 마음이 편할지도 모른다.

“하아... 아... 아들... 하아...”
“윽윽... 엄마... 엄마...”
“그래... 그곳이 네가 나온 곳이야. 다시 들어오니 어떠니?”
“하아... 하아... 좋아.”
“엄마도 너무 행복하고 기쁘단다. 다른 남자가 아닌 우리 아들을... 다시 받아들이게 되어서...”
“엄마...!”
“흐윽...!”

째깍... 째깍... 내 방 한편에 걸린 벽시계의 초침소리만이 은은하게 들려온다. 식은땀으로 얼룩진 내 얼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잠에서 깨어난 시간은 새벽 5시 30분. 한 시간 정도 후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 한다. 전날의 모습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 잠든 내 모습이란...

“휴... 꿈이구나.”

그보다 꿈에서 본 엄마와 나의 행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설마... 모자지간에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일은 없을 것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돼는 꿈을 꾼 것일까. 예지의 세계에 있는 일이 꿈에서 미리 보여진다는... 말도 안 돼.
하지만... 하지만 지금 내 물건은...

“병신... 지금 이게 무슨 짓인지...”

어느새 나의 물건은 불기둥처럼 발기되어 있었다. 엄마와의 섹스라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이런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줄이야...

“강기찬...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나 스스로 말도 안 되는 상황에 현실부정을 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인다. 헛웃음이 비실비실 흘러나왔고 의자에 기대어 천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드는 생각.

“왜... 그런데... 왜 안 돼?”

왜 안 된다고 단정해야 할까. 엄마와 아들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남자와 여자라서? 모자지간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근친관계라서? 훗... 빌어먹을 논리와 전전긍긍하는 내 모습에 스스로 실망할 것 같았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나의 한 손이 바지 지퍼를 내리며 꿈틀거리는 물건을 바지 밖으로 꺼냈다. 살며시 잡은 기둥이 평소보다 더 두꺼웠고 컸다.

“탁... 탁... 탁탁...”
“하아...”

나도 모를 자위를 시작하며 두 눈을 감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에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와 섹스를 하는 여자는 다름 아닌...

“엄마... 엄마...”
“탁탁... 탁탁탁탁...”

꿈에서 본 모습처럼 엄마의 가슴은 나이에 맞지 않게 탄력적이고 큼지막한 엉덩이가 흔들거리면 엉덩이살이 출렁거렸다. 포근한 엉덩이살을 내 두 손으로 잡고 하나... 둘... 두 번째 구멍에 육중한 나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삽입한다.

“아아...”

엄마의 얇은 신음 소리에 나의 허리가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움직임에 맞춰 엄마의 무릎이 반동을 이용해 박음질에 맞추어 박자를 탄다. 뿌리까지 삽입된 나의 물건에 엄마의 기름진 씹물이 코팅을 해주고... 그 모습에 절정의 쾌락을 맛본다.

“으음... 엄마... 아...”
“하아... 하아... 아들... 아들...”
“엄마... 엄마...”
“그래... 그곳이 네가 나온 곳이야. 다시 들어오니 어떠니?”
“하아... 하아... 좋아.”
“엄마도 너무 행복하고 기쁘단다. 다른 남자가 아닌 우리 아들을... 다시 받아들이게 되어서...”
“탁탁탁탁...!!”

상상속의 섹스를 즐기며 나의 자위 속도도 빨라졌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한 기둥을 부여잡고 귀두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킨 바로 그때...!

“악!”
“꿀렁... 꿀렁...”
“......”

내 손에 뜨거운 흔적이 흐른다. 우윳빛깔의 흔적은 손을 지나 바닥으로 떨어진다. 뚝뚝.

“하아... 하아... 미... 미쳤어...”

폭발한 자위의 흔적을 바라보며 나는 미쳤다는 후회를 하며 얼굴을 찡그렸고 수습을 위해 책상 위에 있는 휴지를 잡으려 손을 뻗었다. 몸을 의자에 기대고 한 자위이기에 상채를 들어 올리면 정액이 바지에 묻을 것 같아 손을 뻗었는데 휴지와의 거리가 있어 잘 잡히지 않았다.

“젠장... 왜 이렇게 먼거야?”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잡필 것 같은 휴지가 왜 이렇게 잡기가 힘든 것인지. 최선을 다해 손을 뻗었다. 거의 다 왔다. 이제 잡기만 하면...

“내가 휴지 뽑아줄게.”
“응?!”

나보다 빨리 또 다른 손이 책상 위에 놓인 곽티슈에서 휴지를 뽑아 준다. 하얗고 얇은 손... 그 손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손이었다. 고개를 들어 그 손의 주인공을 처다보았다.

“새벽부터 이게 무슨 짓이니. 아들.”
“엄... 엄마!”
“우리 아들, 이제 다 컸네. 이런 것도 하고.”
“어... 어떻게... 분명 문을 잠궜는데...”
“훗... 어서 닦기나 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아니,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었다. 어떻게 엄마가 내 방에 있는지... 그보다 지금 내 부끄러운 행위를 모두 지켜보고 있던 것인지 궁금하기만 했다.

“집에 비상키 있잖아. 네가 하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엄마가 열고 들어왔어.”
“그런...”
“네 침대에 누워 잠시 눈을 붙였는데 눈을 떠보니... 꼬맹이가 아니네. 우리 아들.”
“......”

부끄러운 상황이 연속이다. 엄마는 달빛에 비춘 내 물건이 아직도 꿀렁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 미소가... 그 미소가 나를 녹인다. 미친 생각이지만 정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생각이 가장 컸다. 서둘러 바지 속으로 내 물건을 집어넣고 지퍼를 올린 뒤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다.

“......”
“뭐야? 왜 일어서?”
“그게... 그냥... 음...”
“훗... 아들.”
“응?”

엄마가 내 손을 잡는다. 내 손에는 아직 처리하지 못한 나의 흔적들이 뭍어 있는데...

“아들.”
“......”
“있잖아...”
“꿀꺽...”

뭘까. 엄마가 지금 나에게 하려고 하는 말이... 설마 나와... 나와...!

“어제 왜 그랬어? 밖에서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니?”
“......”
“사춘기 때라 고민이 많은 모양이구나. 성적인 부분 때문에 그러니?”
“엄... 엄마...!”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엄마는 모두 다 알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어. 자위... 자주하는 편이니?”
“아... 아니.”
“그래, 너무 자주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더라. 엄마가 아빠가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얘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게 적당히 하고. 이성친구 생기면 엄마한테 바로 말하고.”
“......”
“손에 묻었네. 어서 손 닦고 조금 더 자. 엄마가 이따가 맛있는 아침 해줄게.”
“응...”
“잘자, 우리 아들. 쪽.”

엄마의 애교 뽀뽀가 내 볼에 닿았다.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내방을 조용히 나갔고 나는 그 자리에서 부동자세가 되었다. 엄마에게 자위하는 모습을 들킬 줄이야. 그보다... 내가 상상한 대상이 엄마라는 것을 눈치 채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다.

아침을 먹기 위해 우리 가족이 모두 주방 식탁에 모여 앉았다. 아버지는 신문을 보시며 계란 후라이로 아침을 대신하신다.

“아참, 수찬이 내일부터 영어학원 다닌다고 했나?”
“네? 아... 네.”
“영어 점수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던데. 영어 말고 다른 과목을 골라 학원에 등록하지 그러니.”
“그냥... 좀 더 공부하고 싶어서요.”

아버지와의 대화에 엄마가 끼어든다.

“이이는. 수찬이가 스스로 알아서 하게 그런 말 하지 말아요.”
“그래도 부모니까 이런 말 해주지.”
“우리 수찬이 전교에서 10등은 하는 아이니 알아서 잘 할거에요.”
“나 닮아서 머리가 좋나?”
“설마요.”
“......”

부모님들은 나의 학습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다. 오늘 아침도 나에 대해 대화를 나누신다. 아주 평범하게. 하지만 아버지는 모르신다. 우리가 떠난 집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엄마와 즐길 거란 사실을... 나는 걱정이다. 나와 아버지가 집을 떠나면 또 어디선가 남자가 나타나 엄마를 탐할 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반드시 그 의문의 남자가 누군지 그날은 꼭 알아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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