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외전3
"아휴 술냄새. 많이 마셨어."
"그래."
다시 밤이 되자 찾아온 성희를 보고 은준은 혀꼬부라진 목소리로 맞이 하였다.
"분위기 잡을려고 왔더니 다 잡쳐 놓고 있네."
피식 웃었다. 분위기 잡을 필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냥 입맛만 다시고 말 것을 가지고 말이다.
"참 보면은 이상해. 나 좋다고 달려드는 여자를 말이야. 그것도 성희 너라니? 내가 그렇게 좋니?"
"...... 좋기는 못먹는 감 찔러보는 거지."
그래 좋다. 좋으니까 아무말 말고 같이 자자고 말을 하기는 힘든지 우회하는 대답을 하였다.
그러면서 잠옷을 벗고는 은준의 옆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는 은준의 가슴에 비벼대면서 흥얼거렸다.
"어머, 털이 조금 났네. 발모제 발라."
"너도 털 많이 났네. 거기에 바르는 거니."
"하여간에 말 하는 거 하고는......."
그리고는 잠시 침묵을 하고 서로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성희를 끌어 않은 은준과 은준에게 몸을 맡긴 성희, 잠시 마음을 정리하고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기,....."
"뭐.."
성희가 몸을 일으켰다. 달빛에 비치는 성희의 몸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아직도 그러는거니?"
"뭐가....."
"거기."
밑을 가르키자 난감한 표정을 짓는 은준
"응"
안타까워하는 성희, 잠시 은준만 바라보았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그러고는 자포자기의 표정이 교차하였다.
"한번 하면은 어때. 응"
"한다면은 못할 것도 없지만은......... "
"그러면은 하면은 되지 뭐."
그러고는 은준을 또慧?
"자 누워. 어서.."
이상하였다. 하는 것을 보면은 영화에서 나오는 옹녀 마냥 밝히는 여자 같지만은 아직 처녀인데 말이다. 그런데 뭐가 영 뒤바뀐 것 같아서 말이다.
만약에 성희가 남자였다면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자신이 여자였다면은 ... 아마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파기 작업으로 거동도 불편할 것이다."
"자, 서서히 흥분할거 같으면은 말해 알았지."
그러고는 은준의 성기를 만지면서 문질러대기 시작을 하였다.
"자 어때. 속도 올려볼까. 어때 서는거 보니까 이제 되지 그렇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성희, 하지만은 당사자인 은준은 아니었다.
"자, 아직도야 어, 어어........ 어머."
순간적으로 붐어져 나온 물줄기들이 성희의 얼굴을 덮쳤다.
"내가 그렇게 않해 봤을거 같아. 자, 여기........ 그만 자자. 쓸데 없는 짓을 하지 말고 정 남자가 필요하면은 다른 애들한테 가든가."
허옇게 뒤범벅의 얼굴을 한 성희에게 휴지를 건내주면서 돌아서 누웠다.
기가 막혔다. 사정할동안 안색하나 않 변하고 태연한 표정이라니......
"너 정말로 느낌없니? 그런거니."
"잠이나 자자. 피곤하다."
그러고는 이불을 뒤집어 섰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는 은준을 보면서 착잡하였다.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가 보다 하면서 말이다.
휴지로 얼굴을 닦았다. 본의 아니게 정액으로 화장을 한 것을 지우고 다시 잠이 들었다.
속으로는 벌집을 건드린 것처럼 캥기면서 말이다.
"어디로 가자는 거야. 응 말로 해 응."
이른 아침부터 잠시 나와바라고 하여서 나와 보았더니 계속 어디론가 가고는 말일 않은 성희를 보고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연신 물었지만은 대답은 똑같았다.
"그냥 따라와. 어서.."
그리고는 어느 한 건물 앞에 다닫랐다.
"여기야. 들어가자."
"여기는?
00정신과 병원..........
놀랐다. 누구를 미친 놈으로 보는 것인지 멀쩡한 사람을 이런데 데리고 오다니 말이다.
"너 그러는거 맘에 걸려서....... 어서 가자."
"잠깐 ......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데... 우리 약속한 사이라도 되니."
잠시 말문이 막혔다. 사실은서로 전보 내 보여준 사이기는 하지만은 서로가 원한다거나 마음을 준 일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한다고 물으면은 할말이 없어서이다.
"약속은 않았지만은 ........ 그래 말할게. 너 좋아서 그러는거야. 알았지."
"성희야."
표정을 보니가 도둑질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안절보절 못하고 더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어서 들어가. 빨리..."
"아,아 알았어."
그리고는 황급히 안으로 밀고 들어 갔다.
안으로 들어가서는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에 문제 있으면은 그리고 남자 구실 못한다면은 어쩌래. 그래도 나 좋아할래."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래. 하여간에 잠자코 있어. 오늘 내 속을 전부 내 보였으니까 알았지."
그냥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아마도 프로포즈에 가까운 발언을 하여서 난처하고 하끈거리는 성희를 보니까 더는 물고 늘어질수가 없어서......
"그러니까 그 부위는 정상인데....... 생각이나 의지는 그런 것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말입니까."
"예."
신기하다는 듯이 상담의사는 희한한 듯이 바라다 보았다.
"특이한 경우군요. 어?든간에 우선은 단정을 짓기 힘들지만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거 같네요."
"뭐 큰 병인가요."
성희를 보자 의사는 정말로 희한한 남자친구를 두었수 하는 안스러운 표정을 보내면서 말을 이었다.
"일단은 신체적인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자리나 이성관계로 들어갈려고 한다면은 바로 제동을 걸고 물론 물리적인 이상은 없는 상태니까 아무래도 뭐가 스트레스에 의해서 그런거 같은데........ 일단을 진료를 해 봐야 압니다. "
그날부터 거의 매일같이 병원을 찾은 두사람, 그러기를 한달이 지났다.
"이제는 알거 같습니다. 자 제말을 들으세요."
뭔가 무죄 유죄를 가리는 법정에 들어선 것 마냥 초조해 하는 두사람
"은준씨의 경우는 좀 희귀한데 ........ 스트레스 장애에 의한 성행위를 거부하는 심신장애입니다."
"예? 스트레스라니요."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심신 장애라니요."
경악을 하는 두사람을 보고 추가 설명을 하였다.
"정신병은 아닙니다. 단지 맛?것이 많아서 그런 것 뿐이지요."
그리고는 잠시 숨을 가다 듬으면서 말을 이었다.
"은준씨의 어릴 때 환경이 지금 이런 증상이 일어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은준씨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그랬지요."
"예. 그런데 그게 무슨....."
"바로그겁니다. 은준시랑 상담을 해 보면서 느긴것인데 어릴적에 누군가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나 학대를 받은 사람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성적인 장애랑 연관지어서 생각을 해봤는데 예전에 누군가에게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성폭행을 당하였거나 성학대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더군요. 은준씨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심리 치료를 하면서 그리고 최면 치료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어릴적에 사생아로 살아오면서 격은 놀림감이 된일이나 남들에게 손가락질은 받은 일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않되는 것이랑은 무슨상관인가요. 사생아랑 남자 구실을 하는 것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요."
어째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서 제동을 걸었다.
"그렇게 생각을 할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은 그간 대화를하면서 느낀것인데...... 은준씨 어릴적에 남들이 놀리거나 손가락질을 하면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예?"
"그냥 놀리는 사람들에게 달려들었습니까 아니면은 누군가에게 특히나 어머니 분에게 가서 누가 놀렸다거나 아니면은 신경질을 낸다거나 그런적이 있습니까."
말하기 영 관란하였지만은 그래도 못할 것도 없고 아직 그런 말을 한다고 해도 징징짤 나이는 아니기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런적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 피하고 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예기만 나오면은 힘들어 하시고...... 말을 걸수가 없었거든요. 어머니가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고는 한번도 그런 말을 꺼낸적 없습니다. 그냥 있었지요. ......남들이 놀려도 단지 피하기만 하고.."
"바로 이겁니다. 어F게든 간에 화풀이를 하거나 투정을 부리지 않고 그냥 속으로만 ト?것을 말입니다. 어F게 된 사연인지는 몰라도 하여간에 그런 일로 인해 쌓이고 쌓인 장애들이 자라면서 성적인 장애 요인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학교 다닐때는 어댓습니까?."
"뭐가요.."
"학교 다닐 때 중고등학교때 성인 잡지나 이성 경험은요. 아니 자위나 그런 것 단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나 해서요."
곰곰이 기억을 떠올렸다. 한참후에 나온 말은....... 죽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을 하였다.
"없어요."
눌라는 눈으로 성희는 은준을 쳐다 보았다.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면서 하는 경악에 찬 눈으로 말이다.
"그러면은 왜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책망하는 어조로 다그치는 의사, 뭔가 안타까운 듯한 인상을 하고서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은...... 몽정이나 그런 것은 하였어요."
"나올 때 되면은 나오는 거니가 당연하지요. 하지만은 문제는 그거이 아닙니다. 은준씨가 신체적으로 정상이니 불구니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무슨 상관인데요. 자위 않할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사생아로 살아온곳이랑 무슨 상관있다고요."
"상관잇습니다. 자위를 안았다는 것도 그리고 어릴적의 환경도 그렇고 ....... 불결해 하는 겁니다. 간단 히 말하면은요."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듣지 못하는 두사람 그런 두사람에게 자세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사생아로 놀림을 받으면서 그리고 부모들이 재대로 대처를 안하므로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으로 해서 은준씨는 남들이 수군거리는 것처럼 불미스러운 내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을 하였을 것이고 이것은 나중에 쌓이고 맙㈋ 두가지 형태로 나타나거든요."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입을 축였다. 그리고 두사람의 시선을 돌렸다.
"하나는 부모님들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나서 어릴적부터 의절을 한다던가.. 아니면은 극도로 미워한다이지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만든 원인을 혐오하고 거부를 하는 것입니다. 은준씨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하는 겁니다. 즉 내력이 어떻게 된것인지는 몰라도 태어날때부터 불명예를 안기게 해준 원인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인 성적인 욕구를 거부하게 되었을 겁니다. 물론 은준씨의 몸은 정상이고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꼭 하나 성적인 문제로 돌입을 하게되면은 정신적으로 은준씨의 몸을 장악해서 못하게 마근 것이지요. 그럴때는 성기에서의 발기나 에, 하여간 그런 것은 단지 근육경련에 불과하게 되는 겁니다. 몸정은 자다가 그런 꿈을군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단지 때가 되어서 내 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거든요. 어쨌든간에 어릴적의 쌓이고 쌓은 응어리들이 지금의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겁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여자랑 할려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알지 못하는 순간에 은준씨의 신경은 그것을 막는 것이지요. 감정과 행동이 완전히 나누어 져 있고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그냥 꿈이고 그 이상 행동으로 표출이 않된다 그말입니다."
여기가지 말을 하자 둘은 고개를 숙였다. 가장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렸고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가 막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은 고칠 방법은요?."
한참만에 입을 다물고 있던 성희가 입을 열었다.
"않되었습니다만은... ....... 이런 경우는 약이 없습니다. 쌓이고 맛?감정들이 지금 표출되는 것인데........ 적어도 애초부터 알았다면은 몰라도...... 뭐라고 말을 하여야 할지."
"나 먼저 나갈게 그럼 이만.."
더 이상은 들어 볼것이 없다는 듯이 황급히 나갔다.
"은준아, 은준아"
나가는 그를 보고는 황급히 자리를 일어서는 성희
"잠시만요."
"예?"
나갈려는 성희 아?로 다가오는 의사선생, 은준이 나간 쪽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사랑하시는 사이라면은 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 할겁니다. 인내를 가지지 않으면은 영 가망이 없는 병이거든요."
"정말로 고칠 방법이 없다 그말이에요."
"간단히 말을 하자면은 어떻게든간에 해소를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문제였거든요. 놀리면은 그냥 그들을 피하고 숨죽이면서 지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자신을 생각하면서 지저분한 씨앗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증오를 하였을 것이고요."
병원을 나오면서 다시 옛날을 떠올렸다. 자신이 밖어서 놀다가 동네 사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을 두들겨 패주면서 도망갔던때를 말이다. 그 애의 부모들은 찾아 와서 자식교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따졌고 엄마는 사고만 치는 자신을 잡아다가 두들겨 패서 버릇을 고치려고 하였던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은준을 가르키면서 훈계를 하였다. 저렇게 참을 성이 많은 애인데 좀 본받으라고 하던 것을 말이다.
그것이 원인이라니 신기하였다. 어머니나 이모들에게서 장한 아들 기특한 자식 하면서 칭찬을 받던 은준이가 그런 일로 해서 힘들어 하고 잇었을 줄은 말이다.
사실은 똑깥은 사생아인데 애비없는 자식인데 그런데 한쪽은 멀쩡하고 한쪽은 지금 반 병신이니.......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한숨만 나왔다. 이것을 은준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 말이다.
"들어 왔니."
"예."
"은준이는요?"
"지금 잔다. 피곤한가봐."
방으로 들어가면서 건너편의 은준의 방을 처다보았다. 들어가다말고 은준의 방으로 들어 갔다.
"자, 자냐고....."
"........"
말이 없다. 하지만은 느낄수 있었다.않자고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
"넌 나보다 더 많이 힘들어 하였구나. 나는 어릴적에 너 참을성 많다고 칭찬 하는 엄마랑 이모를 보면서 느낀건데 자존심도 없고 벨도 없이 멍청한 애라고 생각을 하였거든 그런데 너도 나처럼...아니 나보다 더 힘들어 하였을 줄 누가 알았니."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뭔가 더 말을하고싶었고 그리고 지금 당장이어야 하는 급박한 기분이었기에 말이다.
"나, 너 사랑하는거 같은데 너는 어떻니."
이불을 뒤집어쓰던 은준은 눈을 떳다. 애초에 자지 않고 있은 것이지만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은 것일뿐 들을거 다 듣고 있었다.
"프로포즈치고는 좀 이상하지만은 지금 말하지 않으면은 않될거 같아서 그렇다고 해서 너를 깨워서 사랑고백을 하기는그렇고 해서......... 이상하다. 그치."
피식 웃었다. 성희 은준 말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마찬가지로 말이다.
"의사 선생이 그러던데........ 지금이라도 고칠려고 하면은 가능성은 있데 단지 너무 늦었고 힘들뿐이라고 그러지........ 내가 도와주면은 않될까. 누구 보다 너를 잘알고 이해하잖아. 그리고 서로 감출 것도 없는데........ "
그리고는 일어 섰다. 그리고 방문을 나서면서 한마디 하였다.
"잘지내 왔잖아. 이대까지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은 하여간에 힘내. 그런 일 가지고 자포자기 할만큼 너 약한 사람이 아니었잖아."
그리고 나갔다. 일어났다. 그리고 피식 웃었다. 프로포즈같지 않은 프로포즈를 받은 것도 아니라 단지 자신이 정신적 고자라는 사실에서만도 아니었다.
싫은 기억들을 떠올리기 때문이었다.
언제나 힘든 뇌리속의 않좋은 추억들 다시 떠올리는거 같아서 말이다.
언제인가 생각은 않나지만은 아주 어릴적에 애비없는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으면은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아빠 만들어 달라고 투정을 부리던 것을 말이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아무 말없이 단지 눈물만 흘렸고 그런 모습을 볼적 마다 은준은 더 이상 때를 쓰지 못하였다.
자다가 일어 나보면은 어머니는 한족 구석에 기대어서 훌쩍거리면서 울고 있었다.
그런 이후 부터는 은준은 일체 아버지에 대한 예기를 입박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일전에 전화를걸었었다. 병원인데 심심해서 전화를 걸었다고 은준을 바꿔달라고 그랬는데 저런 예기를 하다가 아버지 예기가 나왔다.
"너, 아버지 보고 싶지는 않아."
"아니."
아버지 예기만 나오면은 언제나 힘들어하시던 어머니 얼굴을 떠올리면서 아니라고 말을 하였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다시 뵈었다.
"그때 보고 싶다고 하였으면은 어댔을까?"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린 꼴인거 같았다. 하지만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잘은 몰라도 걸끄럽지 않은내력을 가지고 자신이 태어난것만은 확실하였다.
죽기전에 단지 아버지의 이름석자라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결코 어머니의 뜻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자라나 면서 어머니 스스로 아버지라는 말을 입에 올린 적은 그때 전화상에서 딱 한번뿐이었기에 말이다.
"이제는 아버지 찾은 그런 철부지는 아니에요 아무렴요."
애서 부정을 하였지만은 그래도 가슴한구석은 허전하였다 그렇게 말을 하였지만은 이 기분은 뭣인지 말이다.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애써 모두 지우려고 하면서 잘려고 하였지. 몇시간동안 뒤척이다가 겨우겨우 잠이 들었다.
아침식사 시간에 성희는 은준만 바라다 보았다.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고 잘만 먹어대는 것을 보고는 안심이 되었다. 그러는 성희에게 눈치를 주었다.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말이다.
"엄마, 물어 봐도 돼요."
"뭘 말이니?"
"저의 아버지 누구예요."
그러자 밥상머리는 조용해졌다. 그리고 차가운 뭔가가 흘렀고 말이다.
어머니는 갑자기 세삼스러운 질문에 입을 열지 못하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이제는 말해줘도 되잖아. 내가 어쩌다가 생겼는지...... 불장난인지 아니면은 불미스러운 일이든지 간에....."
"너,너 갑자기 무슨 소리니 응?"
아무래도 뭔가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영 찜찜하였다. 하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입을 열지는 않았다. 우선은 진정하고 물어 보았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니?"
"갑자기는 이제 나이가 이정도면은 말해 주어야 하지는 않아. 알만큼 다 아는 나이인데..."
물론 성희의 말도 틀린 말도 아니었다. 때가 되면은 알아야 하지만은 그래도 그대로 말을 해 주기에는 많은 부작용이 일어 날수 있는 사연니었기에 말이다.
"꼭 알아야 하니 그러니."
어머니의 얼굴을 주시하던 성희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그냥 불으라고 하기에는 힘이 든 것 같아서 말이다.
"싫으면은 그만둬도 돼. 들으나 마나지만은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알고 싶어서 그런거 뿐이거든.."
그리고는 자리를 일어섰다. 그런 딸을 보고는 은희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였다. 혹시나 그를 만나서 눈치를 챈것인가 하고 말이다.
"어머니"
"응?"
은준이 말을 걸자 정신을 차리고 돌아다 보았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저의 나이도 이제는 성인이잖아요. 어릴적에 잔소리 듣고는 아빠아빠하는 그런 어린 애들이 아니거든요. 마음스지는 마세요."
은준이 말을 해도 왠지 그 말처럼은 않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성희의 아버지는 성희의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그렇지 않은가.
따르르르르르릉
"여보세요. 응 나야 뭐"..... 알았어 알았어. 올라갈게."
"무슨 전화인데 그러는 거니."
급히 짐을 싸는 것을 보고 놀라서 물었다.
"학교에서 전화가 왔데요. 좋은데로 mt가자고요. 조촐하게 가기로 하였어요."
"그러니."
"한 일주일 정도 강원도 쪽으로 가기로 하였거든요."
"알았다. 몸조심 해라."
"따라 나오지 마세요. 그냥 mt가는 건데 뭐. 그럼.."
그리고 뛰어 나갔다. 멀어져 가는 딸을 보고는 어머니는 왠지 착잡하였다.
"저렇게 팔팔한것도 언제까지나 갈까 정말로 .........."
그리고 안으로 들어 왔다. 방으로 들어오고는 장롱 서랍을 열었다.
뭔가를 꺼낸다. 바라보다가는 먼지라도 쌓였는지 소매로 깨끗이 닥는다.
"언니 이거 어떻게 할까요. 애들이 저렇게 커 버렸는데..... 일찍 가서 좋기는 하겠지만은 ..... 남은 사람은 그게 아니거든요. 부러워요."
은준의 엄마 은주의 사진이었다. 언제나 담담한 그 모습은 사진으로 아직도 은희의 옆에 남아 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연치 않게 그를 만났고 그리고 은주를 만나고 그리고 다시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말이다.
항상 같이 있으면서 적지 않은 위로가 되어주던 두사람은 이제 영원히 떨어졌다.
그리고 한쪽은 그 하나를 그리워 하고 말이다.
"성희야 어서와. 기다렸어."
"기어코 올리겠다고 그래 어디 해 보자. 누구 맘대로 되나 않되나 한판 붙어 보는거야."
"와아.....작짝짝."
당당하게 막 나오는 성희의 태도에 다들 박수를 보내었다.
"이번 대책위원장은 니가 맡는게 어떨까. 난 너처럼 결단력도 없거든. 너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나 잘할수 있을까. 그리고 신입생인 나에게 그런 것은 좀.."
"학번이 무슨 상관인데...... 그러면은 허락하는 거지. 자 여러분 여기 오늘 대책위원장을 물갈이 합니다, 더 실력있는 인선으로 위원회를 제구성합니다. 여러분 위원장 성희에게 박수를 ........."
"와아아아아아아.."
한꺼번에 박수를 받고 남들의 주목을 받자 기분이 색다른지 한동안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말을 못하였다.
하지만은 이왕 맡은 것은 어절수 없고 최선을 다 하리라고 다짐을 하였다.
"애, 부족한 이몸을 추대해 주신................. .."
성희의 연설을 듣다 말고 전직 대책위원장은 그 자리를 빠져 나갔다.
"미안하다 성희야. 그래도졸업은 해야지.."
한숨을 쉬고 담배를 꺼내 물었다. 어제 제단 관계자들을 만나서 한동안 토론을 하였다. 비공식적인 만남의 자리에서 나온 말은 번하였다.
지겹지도 않느냐. 피곤하게 그만 물러나라는 둥의 그런 소리를 말이다.
그러다가 마지막카드인지 그들은 평생 졸업도 못하고 이 학교에서 눌러 살거냐는 말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런 표정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담당 교수에게 잘 말해서 3년 연속 학사경고를 면하게 해주고 올해에는 반드시 졸업을 시켜주겠다고 말을 하였다.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수 없었다. 사실 학사 경고로 이 학교에서 눌러 사는 것도 한두해도 아니고 벌써 3번, 돈도 돈이지만은 정말로 할짓없는 짓거리가 아닐수 없었다.
오래 눌러 살으면서 밑의 것들은 와서 연장자 니까 이일 좀 맡아주라. 아니면은 나서주라는 별의 별 부탁을 다하였다. 이번 등록금 인상반대 연대투쟁 대책위원회 회장이라는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그냥 기분전환으로 하는 것은 몰라도 연달아 맡는 다는 것은 할짓이 아니었다.
누가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도 언제까지 학교에서 살다가 죽을래 하면서 성화니 어떻게 당할까.
그래서 오늘 막나가는 저 후배 하나를 보고 기회다 싶어서 은근슬적 떠 넘겼고 그리고 지딴에는 좋아라 한감투 섰다고 기뻐하는 꼴을 보니 미안한 감이 없지는 않았다.
어쨌든 간에 위원자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자리에 앉은 성희는 그날부터 그대로 밀고 나갔다.
"그냥 협상을 하는게 어떨가. 그렇게 한판 붇자고 하는 것은 좀....."
"그렇게 흐느적 거리는 해파리 마냥 굼드기만 하니까 일이 이 모양이지...."
"그래도 헌법 제판소까지는........ 너무 크게 하는거 아니야. 정말로..?"
신임 위원장의 세로운 위원회 운영 방안을 발표하자 위원회는 다 술렁거리기 시작하였다.
한쪽에서는 막나간다. 죽고싶어서 환장을 하였나 하는 둥의 군시렁거림이 오고 가면서 말이다.
"나의 제안을 반대 하는 사람은 나보다 더 확실하고 매력적인 제안을 가지고 있으면은 나와서 발표를 해. 그리고 나를 승복을 시키면은 그 제안에 따를게 하지만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서 단지 반대 하면은 집에가서 애나 보든가. 이상 이의 있는 사람."
아무래도 위원장을 잘못뽑은 것이 아닌가 하는 감이 없지는 안았지만은 그래도 누가 더맡을 사람이 줄을 잇지는 않은 이상 그냥 따르기로 하였다.
다음날 제단은 경악을 하였다. 어제 위원장이 바뀌어도 신경을 않섰고 그리고 서명운동을 하여도 과반수를 넘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지만은 갑자기 헌법 제판소에 위헌청구 소송이 들어오니까 어찌 당항을 않을까.
00월 00일까지 헌법 제판소로 출석을 하라는 통고를 받자 그날부터 대책회의에 들어 갔다.
"이거 그냥 밀고 나가자니 영 아니고...... 그렇다고 참석을 않할수도 없고...."
"그러기에 그딴식으로 일을 처리 하시오. 정말로....... 그 무늬만 아저씨이고 학생이라는 사람 위원장 하게 그대로 내버려둘 것을 가지고... 공연히 썩 꺼지라고 하라고 압력을 넣어. 잘하는 짓이군 잘하는짓이야."
"정말로 맹랑한 애들이네요. 어떻게 헌법제판소가지 가는지..... 하여간에 많이도 컸군."
저마다 한마디씩들을 하면서 분을 삭히지는 않았다.
"이거 뜻밖이기는 하지만은 그렇게 우왕좌왕하면은 않됩니다. 어차피 헌제까지 간 이상 우리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섣부른 행동은 금물입니다. 그러니 준비를 철저히 하시오. 대다수의 학생들이나 시민단체들은 제단 경영을 잘못하여서 나온 손해를학생들에게 전가 시킨다는 인상을 받고는 그대로 믿고 있어요. 이럴때는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인식을 하게끔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문 변호사들을 볼러들이고는 대책을 마렵합시다. 어떻게 대응을 할것인지 그리고 뭐가 더 있어야 하는지도 말이오."
"예. 이사장님."
"우리가 너무 과소평가를 해서 이렇게 되었소. 그냥 가만히 있으면은 조용해 지겠지 하고 말이오. 이거 뒤통수를 맞아도 단단히 맞았구만...... 그리고 홍보실장은 이번일로 인한 학교 명예실추를 감안 해서 앞으로의 신입생들 모집이나 학생들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공감이 가게끔 해명기사를 내거나 홍보를 하도록 하시오 관련 예산도 배정해 놓을테니까 말이오. 알았소."
"예."
"이거 정말로 살다 살다 헌제까지 가게 될줄이야. 이거 내가 너무 오래 산게 아닌가 몰라."
혀를 차고는 그대로 해산을 하였다. 이사장은 나가는 도중에도 헌법제판소에서 온 통지문을 보고는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학비 인상에 관한 특정 단체들만의 결정권 독식에 부당 제청 청구 및 납세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참여 소송"
"이름 하나는 잘 지었군. 누군지 모르지만은 정말로 할짓이 없는 친구구먼."
웃음이 나왔지만은 웃을수가 없었다. 이제는 흰머리가 보이고 주름이 질 시기지만은 그래도 한때는 저들과 같이 가방끈을 매고 가기까지 않았던가 그런데 자신이 이제는 그런 그들에게 맞서야 하는 처지이라서 기가 막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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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대학교 학생회의 제단 권한 남용에 대한 반기
헌법 제판소에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에 대한 참여에 정보 공개 주장
위헌 신청 제청으로 맞서는 학생들과 제단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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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고 뉴스에까지 떠들썩 하게 기사가 나왔다.
"mt좋아한다. 그래 요즘 대학교 mt는 헌법 제판소에서 한다디.."
신문을 보고는 가슴을 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달래는 은준
"그냥 두고 보세요. 신경쓰지 마시고요. 지딴에는 유명인사 되고 싶어서 그런 거겠지요."
안심하라고 말은 하였지만은 정작 본인은 더 안심이 않되고 황당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는가 말이다.
정신과로 가서 고민을 알게 되고 힘이 되어 주겠다고 하였다가 밤중에 찾아와서는 사랑이 뭐 어쩌구 저저구 하면서 갑자기 서울로 올라가서는 헌법 제판소에 위헌 신청을 하는 짐작도 못하는 저런 막무가네를 이해하기는 힘들 것은 당연한일
"내가 못 살아. 내가...... 지가 한번이라도 돈을 벌기라도 했어. 아갑다고 못준다고 거기까지 가. 돈주고 않주고는 내가 결정하는데 지가 뭐 대단한 양.."
어지간해서는 진정이 않되는거 같은지 연신 거품을 물면서 이를 갈았다.
"않되겠다. 성희 끌고 내려 와야 겠다."
"않돼요. 어머니."
"왜 않돼."
아직 사태를 파악을 못하는 어머니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야 좀 진정이 되기 시작을 하였다.
"그러니까 지금 끌고 내려온다는 것은 역효과가 나요. 자식들 앞날을 망치는 무지한 엄마라고 대문짝 나게 날걸요. 지금 다들 성희랑 그 편 애들을 장하다. 파이팅하는데 거기에 어머니가 초를 치면은 어떻게 되겄어요."
어느정도 상황이 짐작이 가는지 서서히 고정을 시작하였다.
생각을 하면은 만약에 그만두라 내려가자고 딸을 끌고 나오면은 낄데 않낄데 구분도 못하는 무지한 엄마라고 다들 욕을 할것이고 그리고 자기만 몹쓸 엄마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그걸로 인해서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다면은 그렇게 된다면은 곤란한 일이 일어 날것이기 때문에......
"그러면은 어쩌라는 것이냐. 그냥 두고 보라 이거야?"
"아니요. 우선은 지켜 보시고요 있다가 나서는게 좋을 것이라 그말이지요. 지금은 낄 자리가 아닌거 같거든요."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안심을 하는 은준, 정말로 난감하였다.
하지만은 걱정은 없었다. 불상사가 생긴다고 하여도 그냥 재주것 잘 알아서 빠져 나올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큰 걱정은 않을뿐이었다.
"힘내세요. 파이팅."
"이 시대의 진정한 여걸이다. 박수를......"
개중에는 꽹과리를 치고 그리고 북을 울리면서 응원하는 것이 꼭 운동회여는 줄 착각할 정도였다.
학생들의 대표로 헌법제판소에 출석을 하는 성희는 그런 그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이거 공연히 일을 크게 벌린게 아닌가 몰라. 그냥 최후 통첩을 하면서 적당히 합의 하자고 하면은 그만인데............."
"그렇게 하겠다고 나선게 누구였더라. 위원장은 나란 사실을 잊지 마. 취소든지 제청 소소응든간에 내게 있다는 것 잊지마. 하여간에 시키는데로 해."
"예."
그리고는 입을 삐죽 나오게 내밀고는 잠자코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제단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저들은 누가 웅원해 주는 사인해달라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수월하게 들어 올수가 있었던거 같았다.
"제판장님 나오십니다. 일동 입석."
모두들 일어 섯다. 그리고 시작되었다. 두시간만에 재판은 끝났다.
서로 자지 주장만 하다가 다음으로 공판을 미룬다는 제판장의 말에 다들 돌아 갔다.
"정말로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네."
"그래도 수고 많았어. 정말로....."
제판은 그렇다 치더라도 말 하다가 딱딱 받아채는 상대편의 변호사가 가로 막았고 그리고 자제하라고 경고를 여러번 받으니까 정말로 할짓이 아니었다.
"아휴, 피곤하다. 야 뭐라도 먹자. 어디로 나를 안내하도록....."
이런 시건방진.... 하고 욕이 튀어 나올려는 순간이었지만은 그 시건방진 후배를 주목을 하는 주위 사람들을 의식을 해서 참고 또 참았다.
잘하면은 제단의 압력으로 분란을 조성한다는 그런 오명을 뒤집어쓸수 있었기에 말이다.
"잘가. 다음에 보자."
"그래 다음주에 꼭..."
실컷 먹고는 헤어지고 집으로 향하였다. 다시 자취방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냥 집으로 내려가있으면서 이일을 하자니까 잔소리가 많을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나 왔어요. 아줌마."
"어, 왔어. 그런데 손님이...."
"예?"
이거 혹시 엄마가 온 것이 아닐까 하고 불안해 하였다. 머리채 붙잡고는 이년, 저년 하러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만나서 반갑네."
"누구신데요."
나이는 한 40대초반은 되어 보이고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쪽이었고 쫘악 배입은 중년이었다.
"내 소개를 하지. 00제단의 현성 이사장이지."
"예..예?"
00제단은 우리나라에서 몇안되는 학교제벌이라는 제단이고 더군다나 자신이 다니는 학교도 00제단에 드는 것이다. 간단히 말을 하자면은 성금 성희가 상대로 싸우는 조직의 우두머리인 셈이었다.
"않으시죠. 무슨 일로 오셨는지 모르지만은 이리로 않으세요."
"고맙네."
이거 좋은 말로 할때 집에가서 애나 보라고 잔소리를하러 온 것이 아닌가 하고 가슴을 졸이었다.
보나마나 그 예길 하러 온 것은 뻔하니까 말이다.
"이거 대접할게 없으니 양해해 주세요. 혼자 자취하는 중이라서 대접할것이 없거든요."
"아니 뭐 대접받을려고 온 것은 아니니 개의치 마시게.."
이럴때는 물이라도 한잔 내주면서 그런 말을 하는게 순리인데 아무것도 않내오면서 없으니까 직접 사드슈에 가까운 말을 하니 이거 영 축객취급하는거 같아서 찜찜하였다.
하지만은 그런거 따질 기분은 아니기에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 가기로 하였다.
"아휴 술냄새. 많이 마셨어."
"그래."
다시 밤이 되자 찾아온 성희를 보고 은준은 혀꼬부라진 목소리로 맞이 하였다.
"분위기 잡을려고 왔더니 다 잡쳐 놓고 있네."
피식 웃었다. 분위기 잡을 필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냥 입맛만 다시고 말 것을 가지고 말이다.
"참 보면은 이상해. 나 좋다고 달려드는 여자를 말이야. 그것도 성희 너라니? 내가 그렇게 좋니?"
"...... 좋기는 못먹는 감 찔러보는 거지."
그래 좋다. 좋으니까 아무말 말고 같이 자자고 말을 하기는 힘든지 우회하는 대답을 하였다.
그러면서 잠옷을 벗고는 은준의 옆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는 은준의 가슴에 비벼대면서 흥얼거렸다.
"어머, 털이 조금 났네. 발모제 발라."
"너도 털 많이 났네. 거기에 바르는 거니."
"하여간에 말 하는 거 하고는......."
그리고는 잠시 침묵을 하고 서로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성희를 끌어 않은 은준과 은준에게 몸을 맡긴 성희, 잠시 마음을 정리하고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기,....."
"뭐.."
성희가 몸을 일으켰다. 달빛에 비치는 성희의 몸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아직도 그러는거니?"
"뭐가....."
"거기."
밑을 가르키자 난감한 표정을 짓는 은준
"응"
안타까워하는 성희, 잠시 은준만 바라보았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그러고는 자포자기의 표정이 교차하였다.
"한번 하면은 어때. 응"
"한다면은 못할 것도 없지만은......... "
"그러면은 하면은 되지 뭐."
그러고는 은준을 또慧?
"자 누워. 어서.."
이상하였다. 하는 것을 보면은 영화에서 나오는 옹녀 마냥 밝히는 여자 같지만은 아직 처녀인데 말이다. 그런데 뭐가 영 뒤바뀐 것 같아서 말이다.
만약에 성희가 남자였다면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자신이 여자였다면은 ... 아마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파기 작업으로 거동도 불편할 것이다."
"자, 서서히 흥분할거 같으면은 말해 알았지."
그러고는 은준의 성기를 만지면서 문질러대기 시작을 하였다.
"자 어때. 속도 올려볼까. 어때 서는거 보니까 이제 되지 그렇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성희, 하지만은 당사자인 은준은 아니었다.
"자, 아직도야 어, 어어........ 어머."
순간적으로 붐어져 나온 물줄기들이 성희의 얼굴을 덮쳤다.
"내가 그렇게 않해 봤을거 같아. 자, 여기........ 그만 자자. 쓸데 없는 짓을 하지 말고 정 남자가 필요하면은 다른 애들한테 가든가."
허옇게 뒤범벅의 얼굴을 한 성희에게 휴지를 건내주면서 돌아서 누웠다.
기가 막혔다. 사정할동안 안색하나 않 변하고 태연한 표정이라니......
"너 정말로 느낌없니? 그런거니."
"잠이나 자자. 피곤하다."
그러고는 이불을 뒤집어 섰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는 은준을 보면서 착잡하였다.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가 보다 하면서 말이다.
휴지로 얼굴을 닦았다. 본의 아니게 정액으로 화장을 한 것을 지우고 다시 잠이 들었다.
속으로는 벌집을 건드린 것처럼 캥기면서 말이다.
"어디로 가자는 거야. 응 말로 해 응."
이른 아침부터 잠시 나와바라고 하여서 나와 보았더니 계속 어디론가 가고는 말일 않은 성희를 보고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연신 물었지만은 대답은 똑같았다.
"그냥 따라와. 어서.."
그리고는 어느 한 건물 앞에 다닫랐다.
"여기야. 들어가자."
"여기는?
00정신과 병원..........
놀랐다. 누구를 미친 놈으로 보는 것인지 멀쩡한 사람을 이런데 데리고 오다니 말이다.
"너 그러는거 맘에 걸려서....... 어서 가자."
"잠깐 ......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데... 우리 약속한 사이라도 되니."
잠시 말문이 막혔다. 사실은서로 전보 내 보여준 사이기는 하지만은 서로가 원한다거나 마음을 준 일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한다고 물으면은 할말이 없어서이다.
"약속은 않았지만은 ........ 그래 말할게. 너 좋아서 그러는거야. 알았지."
"성희야."
표정을 보니가 도둑질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안절보절 못하고 더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어서 들어가. 빨리..."
"아,아 알았어."
그리고는 황급히 안으로 밀고 들어 갔다.
안으로 들어가서는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에 문제 있으면은 그리고 남자 구실 못한다면은 어쩌래. 그래도 나 좋아할래."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래. 하여간에 잠자코 있어. 오늘 내 속을 전부 내 보였으니까 알았지."
그냥 잠자코 있기로 하였다. 아마도 프로포즈에 가까운 발언을 하여서 난처하고 하끈거리는 성희를 보니까 더는 물고 늘어질수가 없어서......
"그러니까 그 부위는 정상인데....... 생각이나 의지는 그런 것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말입니까."
"예."
신기하다는 듯이 상담의사는 희한한 듯이 바라다 보았다.
"특이한 경우군요. 어?든간에 우선은 단정을 짓기 힘들지만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거 같네요."
"뭐 큰 병인가요."
성희를 보자 의사는 정말로 희한한 남자친구를 두었수 하는 안스러운 표정을 보내면서 말을 이었다.
"일단은 신체적인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자리나 이성관계로 들어갈려고 한다면은 바로 제동을 걸고 물론 물리적인 이상은 없는 상태니까 아무래도 뭐가 스트레스에 의해서 그런거 같은데........ 일단을 진료를 해 봐야 압니다. "
그날부터 거의 매일같이 병원을 찾은 두사람, 그러기를 한달이 지났다.
"이제는 알거 같습니다. 자 제말을 들으세요."
뭔가 무죄 유죄를 가리는 법정에 들어선 것 마냥 초조해 하는 두사람
"은준씨의 경우는 좀 희귀한데 ........ 스트레스 장애에 의한 성행위를 거부하는 심신장애입니다."
"예? 스트레스라니요."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심신 장애라니요."
경악을 하는 두사람을 보고 추가 설명을 하였다.
"정신병은 아닙니다. 단지 맛?것이 많아서 그런 것 뿐이지요."
그리고는 잠시 숨을 가다 듬으면서 말을 이었다.
"은준씨의 어릴 때 환경이 지금 이런 증상이 일어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은준씨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그랬지요."
"예. 그런데 그게 무슨....."
"바로그겁니다. 은준시랑 상담을 해 보면서 느긴것인데 어릴적에 누군가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나 학대를 받은 사람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성적인 장애랑 연관지어서 생각을 해봤는데 예전에 누군가에게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성폭행을 당하였거나 성학대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더군요. 은준씨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심리 치료를 하면서 그리고 최면 치료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어릴적에 사생아로 살아오면서 격은 놀림감이 된일이나 남들에게 손가락질은 받은 일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않되는 것이랑은 무슨상관인가요. 사생아랑 남자 구실을 하는 것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요."
어째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서 제동을 걸었다.
"그렇게 생각을 할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은 그간 대화를하면서 느낀것인데...... 은준씨 어릴적에 남들이 놀리거나 손가락질을 하면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예?"
"그냥 놀리는 사람들에게 달려들었습니까 아니면은 누군가에게 특히나 어머니 분에게 가서 누가 놀렸다거나 아니면은 신경질을 낸다거나 그런적이 있습니까."
말하기 영 관란하였지만은 그래도 못할 것도 없고 아직 그런 말을 한다고 해도 징징짤 나이는 아니기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런적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 피하고 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예기만 나오면은 힘들어 하시고...... 말을 걸수가 없었거든요. 어머니가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고는 한번도 그런 말을 꺼낸적 없습니다. 그냥 있었지요. ......남들이 놀려도 단지 피하기만 하고.."
"바로 이겁니다. 어F게든 간에 화풀이를 하거나 투정을 부리지 않고 그냥 속으로만 ト?것을 말입니다. 어F게 된 사연인지는 몰라도 하여간에 그런 일로 인해 쌓이고 쌓인 장애들이 자라면서 성적인 장애 요인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학교 다닐때는 어댓습니까?."
"뭐가요.."
"학교 다닐 때 중고등학교때 성인 잡지나 이성 경험은요. 아니 자위나 그런 것 단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나 해서요."
곰곰이 기억을 떠올렸다. 한참후에 나온 말은....... 죽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을 하였다.
"없어요."
눌라는 눈으로 성희는 은준을 쳐다 보았다.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면서 하는 경악에 찬 눈으로 말이다.
"그러면은 왜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책망하는 어조로 다그치는 의사, 뭔가 안타까운 듯한 인상을 하고서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은...... 몽정이나 그런 것은 하였어요."
"나올 때 되면은 나오는 거니가 당연하지요. 하지만은 문제는 그거이 아닙니다. 은준씨가 신체적으로 정상이니 불구니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무슨 상관인데요. 자위 않할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사생아로 살아온곳이랑 무슨 상관있다고요."
"상관잇습니다. 자위를 안았다는 것도 그리고 어릴적의 환경도 그렇고 ....... 불결해 하는 겁니다. 간단 히 말하면은요."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듣지 못하는 두사람 그런 두사람에게 자세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사생아로 놀림을 받으면서 그리고 부모들이 재대로 대처를 안하므로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으로 해서 은준씨는 남들이 수군거리는 것처럼 불미스러운 내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을 하였을 것이고 이것은 나중에 쌓이고 맙㈋ 두가지 형태로 나타나거든요."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입을 축였다. 그리고 두사람의 시선을 돌렸다.
"하나는 부모님들에 대한 원망으로 나타나서 어릴적부터 의절을 한다던가.. 아니면은 극도로 미워한다이지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만든 원인을 혐오하고 거부를 하는 것입니다. 은준씨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하는 겁니다. 즉 내력이 어떻게 된것인지는 몰라도 태어날때부터 불명예를 안기게 해준 원인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인 성적인 욕구를 거부하게 되었을 겁니다. 물론 은준씨의 몸은 정상이고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꼭 하나 성적인 문제로 돌입을 하게되면은 정신적으로 은준씨의 몸을 장악해서 못하게 마근 것이지요. 그럴때는 성기에서의 발기나 에, 하여간 그런 것은 단지 근육경련에 불과하게 되는 겁니다. 몸정은 자다가 그런 꿈을군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단지 때가 되어서 내 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거든요. 어쨌든간에 어릴적의 쌓이고 쌓은 응어리들이 지금의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겁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여자랑 할려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알지 못하는 순간에 은준씨의 신경은 그것을 막는 것이지요. 감정과 행동이 완전히 나누어 져 있고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그냥 꿈이고 그 이상 행동으로 표출이 않된다 그말입니다."
여기가지 말을 하자 둘은 고개를 숙였다. 가장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렸고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가 막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은 고칠 방법은요?."
한참만에 입을 다물고 있던 성희가 입을 열었다.
"않되었습니다만은... ....... 이런 경우는 약이 없습니다. 쌓이고 맛?감정들이 지금 표출되는 것인데........ 적어도 애초부터 알았다면은 몰라도...... 뭐라고 말을 하여야 할지."
"나 먼저 나갈게 그럼 이만.."
더 이상은 들어 볼것이 없다는 듯이 황급히 나갔다.
"은준아, 은준아"
나가는 그를 보고는 황급히 자리를 일어서는 성희
"잠시만요."
"예?"
나갈려는 성희 아?로 다가오는 의사선생, 은준이 나간 쪽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사랑하시는 사이라면은 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 할겁니다. 인내를 가지지 않으면은 영 가망이 없는 병이거든요."
"정말로 고칠 방법이 없다 그말이에요."
"간단히 말을 하자면은 어떻게든간에 해소를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문제였거든요. 놀리면은 그냥 그들을 피하고 숨죽이면서 지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자신을 생각하면서 지저분한 씨앗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증오를 하였을 것이고요."
병원을 나오면서 다시 옛날을 떠올렸다. 자신이 밖어서 놀다가 동네 사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을 두들겨 패주면서 도망갔던때를 말이다. 그 애의 부모들은 찾아 와서 자식교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따졌고 엄마는 사고만 치는 자신을 잡아다가 두들겨 패서 버릇을 고치려고 하였던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은준을 가르키면서 훈계를 하였다. 저렇게 참을 성이 많은 애인데 좀 본받으라고 하던 것을 말이다.
그것이 원인이라니 신기하였다. 어머니나 이모들에게서 장한 아들 기특한 자식 하면서 칭찬을 받던 은준이가 그런 일로 해서 힘들어 하고 잇었을 줄은 말이다.
사실은 똑깥은 사생아인데 애비없는 자식인데 그런데 한쪽은 멀쩡하고 한쪽은 지금 반 병신이니.......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한숨만 나왔다. 이것을 은준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 말이다.
"들어 왔니."
"예."
"은준이는요?"
"지금 잔다. 피곤한가봐."
방으로 들어가면서 건너편의 은준의 방을 처다보았다. 들어가다말고 은준의 방으로 들어 갔다.
"자, 자냐고....."
"........"
말이 없다. 하지만은 느낄수 있었다.않자고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
"넌 나보다 더 많이 힘들어 하였구나. 나는 어릴적에 너 참을성 많다고 칭찬 하는 엄마랑 이모를 보면서 느낀건데 자존심도 없고 벨도 없이 멍청한 애라고 생각을 하였거든 그런데 너도 나처럼...아니 나보다 더 힘들어 하였을 줄 누가 알았니."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뭔가 더 말을하고싶었고 그리고 지금 당장이어야 하는 급박한 기분이었기에 말이다.
"나, 너 사랑하는거 같은데 너는 어떻니."
이불을 뒤집어쓰던 은준은 눈을 떳다. 애초에 자지 않고 있은 것이지만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은 것일뿐 들을거 다 듣고 있었다.
"프로포즈치고는 좀 이상하지만은 지금 말하지 않으면은 않될거 같아서 그렇다고 해서 너를 깨워서 사랑고백을 하기는그렇고 해서......... 이상하다. 그치."
피식 웃었다. 성희 은준 말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마찬가지로 말이다.
"의사 선생이 그러던데........ 지금이라도 고칠려고 하면은 가능성은 있데 단지 너무 늦었고 힘들뿐이라고 그러지........ 내가 도와주면은 않될까. 누구 보다 너를 잘알고 이해하잖아. 그리고 서로 감출 것도 없는데........ "
그리고는 일어 섰다. 그리고 방문을 나서면서 한마디 하였다.
"잘지내 왔잖아. 이대까지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은 하여간에 힘내. 그런 일 가지고 자포자기 할만큼 너 약한 사람이 아니었잖아."
그리고 나갔다. 일어났다. 그리고 피식 웃었다. 프로포즈같지 않은 프로포즈를 받은 것도 아니라 단지 자신이 정신적 고자라는 사실에서만도 아니었다.
싫은 기억들을 떠올리기 때문이었다.
언제나 힘든 뇌리속의 않좋은 추억들 다시 떠올리는거 같아서 말이다.
언제인가 생각은 않나지만은 아주 어릴적에 애비없는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으면은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아빠 만들어 달라고 투정을 부리던 것을 말이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아무 말없이 단지 눈물만 흘렸고 그런 모습을 볼적 마다 은준은 더 이상 때를 쓰지 못하였다.
자다가 일어 나보면은 어머니는 한족 구석에 기대어서 훌쩍거리면서 울고 있었다.
그런 이후 부터는 은준은 일체 아버지에 대한 예기를 입박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일전에 전화를걸었었다. 병원인데 심심해서 전화를 걸었다고 은준을 바꿔달라고 그랬는데 저런 예기를 하다가 아버지 예기가 나왔다.
"너, 아버지 보고 싶지는 않아."
"아니."
아버지 예기만 나오면은 언제나 힘들어하시던 어머니 얼굴을 떠올리면서 아니라고 말을 하였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다시 뵈었다.
"그때 보고 싶다고 하였으면은 어댔을까?"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린 꼴인거 같았다. 하지만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잘은 몰라도 걸끄럽지 않은내력을 가지고 자신이 태어난것만은 확실하였다.
죽기전에 단지 아버지의 이름석자라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결코 어머니의 뜻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자라나 면서 어머니 스스로 아버지라는 말을 입에 올린 적은 그때 전화상에서 딱 한번뿐이었기에 말이다.
"이제는 아버지 찾은 그런 철부지는 아니에요 아무렴요."
애서 부정을 하였지만은 그래도 가슴한구석은 허전하였다 그렇게 말을 하였지만은 이 기분은 뭣인지 말이다.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애써 모두 지우려고 하면서 잘려고 하였지. 몇시간동안 뒤척이다가 겨우겨우 잠이 들었다.
아침식사 시간에 성희는 은준만 바라다 보았다.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고 잘만 먹어대는 것을 보고는 안심이 되었다. 그러는 성희에게 눈치를 주었다.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말이다.
"엄마, 물어 봐도 돼요."
"뭘 말이니?"
"저의 아버지 누구예요."
그러자 밥상머리는 조용해졌다. 그리고 차가운 뭔가가 흘렀고 말이다.
어머니는 갑자기 세삼스러운 질문에 입을 열지 못하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이제는 말해줘도 되잖아. 내가 어쩌다가 생겼는지...... 불장난인지 아니면은 불미스러운 일이든지 간에....."
"너,너 갑자기 무슨 소리니 응?"
아무래도 뭔가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영 찜찜하였다. 하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입을 열지는 않았다. 우선은 진정하고 물어 보았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니?"
"갑자기는 이제 나이가 이정도면은 말해 주어야 하지는 않아. 알만큼 다 아는 나이인데..."
물론 성희의 말도 틀린 말도 아니었다. 때가 되면은 알아야 하지만은 그래도 그대로 말을 해 주기에는 많은 부작용이 일어 날수 있는 사연니었기에 말이다.
"꼭 알아야 하니 그러니."
어머니의 얼굴을 주시하던 성희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그냥 불으라고 하기에는 힘이 든 것 같아서 말이다.
"싫으면은 그만둬도 돼. 들으나 마나지만은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알고 싶어서 그런거 뿐이거든.."
그리고는 자리를 일어섰다. 그런 딸을 보고는 은희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였다. 혹시나 그를 만나서 눈치를 챈것인가 하고 말이다.
"어머니"
"응?"
은준이 말을 걸자 정신을 차리고 돌아다 보았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저의 나이도 이제는 성인이잖아요. 어릴적에 잔소리 듣고는 아빠아빠하는 그런 어린 애들이 아니거든요. 마음스지는 마세요."
은준이 말을 해도 왠지 그 말처럼은 않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성희의 아버지는 성희의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그렇지 않은가.
따르르르르르릉
"여보세요. 응 나야 뭐"..... 알았어 알았어. 올라갈게."
"무슨 전화인데 그러는 거니."
급히 짐을 싸는 것을 보고 놀라서 물었다.
"학교에서 전화가 왔데요. 좋은데로 mt가자고요. 조촐하게 가기로 하였어요."
"그러니."
"한 일주일 정도 강원도 쪽으로 가기로 하였거든요."
"알았다. 몸조심 해라."
"따라 나오지 마세요. 그냥 mt가는 건데 뭐. 그럼.."
그리고 뛰어 나갔다. 멀어져 가는 딸을 보고는 어머니는 왠지 착잡하였다.
"저렇게 팔팔한것도 언제까지나 갈까 정말로 .........."
그리고 안으로 들어 왔다. 방으로 들어오고는 장롱 서랍을 열었다.
뭔가를 꺼낸다. 바라보다가는 먼지라도 쌓였는지 소매로 깨끗이 닥는다.
"언니 이거 어떻게 할까요. 애들이 저렇게 커 버렸는데..... 일찍 가서 좋기는 하겠지만은 ..... 남은 사람은 그게 아니거든요. 부러워요."
은준의 엄마 은주의 사진이었다. 언제나 담담한 그 모습은 사진으로 아직도 은희의 옆에 남아 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연치 않게 그를 만났고 그리고 은주를 만나고 그리고 다시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말이다.
항상 같이 있으면서 적지 않은 위로가 되어주던 두사람은 이제 영원히 떨어졌다.
그리고 한쪽은 그 하나를 그리워 하고 말이다.
"성희야 어서와. 기다렸어."
"기어코 올리겠다고 그래 어디 해 보자. 누구 맘대로 되나 않되나 한판 붙어 보는거야."
"와아.....작짝짝."
당당하게 막 나오는 성희의 태도에 다들 박수를 보내었다.
"이번 대책위원장은 니가 맡는게 어떨까. 난 너처럼 결단력도 없거든. 너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나 잘할수 있을까. 그리고 신입생인 나에게 그런 것은 좀.."
"학번이 무슨 상관인데...... 그러면은 허락하는 거지. 자 여러분 여기 오늘 대책위원장을 물갈이 합니다, 더 실력있는 인선으로 위원회를 제구성합니다. 여러분 위원장 성희에게 박수를 ........."
"와아아아아아아.."
한꺼번에 박수를 받고 남들의 주목을 받자 기분이 색다른지 한동안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말을 못하였다.
하지만은 이왕 맡은 것은 어절수 없고 최선을 다 하리라고 다짐을 하였다.
"애, 부족한 이몸을 추대해 주신................. .."
성희의 연설을 듣다 말고 전직 대책위원장은 그 자리를 빠져 나갔다.
"미안하다 성희야. 그래도졸업은 해야지.."
한숨을 쉬고 담배를 꺼내 물었다. 어제 제단 관계자들을 만나서 한동안 토론을 하였다. 비공식적인 만남의 자리에서 나온 말은 번하였다.
지겹지도 않느냐. 피곤하게 그만 물러나라는 둥의 그런 소리를 말이다.
그러다가 마지막카드인지 그들은 평생 졸업도 못하고 이 학교에서 눌러 살거냐는 말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런 표정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담당 교수에게 잘 말해서 3년 연속 학사경고를 면하게 해주고 올해에는 반드시 졸업을 시켜주겠다고 말을 하였다.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수 없었다. 사실 학사 경고로 이 학교에서 눌러 사는 것도 한두해도 아니고 벌써 3번, 돈도 돈이지만은 정말로 할짓없는 짓거리가 아닐수 없었다.
오래 눌러 살으면서 밑의 것들은 와서 연장자 니까 이일 좀 맡아주라. 아니면은 나서주라는 별의 별 부탁을 다하였다. 이번 등록금 인상반대 연대투쟁 대책위원회 회장이라는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그냥 기분전환으로 하는 것은 몰라도 연달아 맡는 다는 것은 할짓이 아니었다.
누가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도 언제까지 학교에서 살다가 죽을래 하면서 성화니 어떻게 당할까.
그래서 오늘 막나가는 저 후배 하나를 보고 기회다 싶어서 은근슬적 떠 넘겼고 그리고 지딴에는 좋아라 한감투 섰다고 기뻐하는 꼴을 보니 미안한 감이 없지는 않았다.
어쨌든 간에 위원자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자리에 앉은 성희는 그날부터 그대로 밀고 나갔다.
"그냥 협상을 하는게 어떨가. 그렇게 한판 붇자고 하는 것은 좀....."
"그렇게 흐느적 거리는 해파리 마냥 굼드기만 하니까 일이 이 모양이지...."
"그래도 헌법 제판소까지는........ 너무 크게 하는거 아니야. 정말로..?"
신임 위원장의 세로운 위원회 운영 방안을 발표하자 위원회는 다 술렁거리기 시작하였다.
한쪽에서는 막나간다. 죽고싶어서 환장을 하였나 하는 둥의 군시렁거림이 오고 가면서 말이다.
"나의 제안을 반대 하는 사람은 나보다 더 확실하고 매력적인 제안을 가지고 있으면은 나와서 발표를 해. 그리고 나를 승복을 시키면은 그 제안에 따를게 하지만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서 단지 반대 하면은 집에가서 애나 보든가. 이상 이의 있는 사람."
아무래도 위원장을 잘못뽑은 것이 아닌가 하는 감이 없지는 안았지만은 그래도 누가 더맡을 사람이 줄을 잇지는 않은 이상 그냥 따르기로 하였다.
다음날 제단은 경악을 하였다. 어제 위원장이 바뀌어도 신경을 않섰고 그리고 서명운동을 하여도 과반수를 넘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지만은 갑자기 헌법 제판소에 위헌청구 소송이 들어오니까 어찌 당항을 않을까.
00월 00일까지 헌법 제판소로 출석을 하라는 통고를 받자 그날부터 대책회의에 들어 갔다.
"이거 그냥 밀고 나가자니 영 아니고...... 그렇다고 참석을 않할수도 없고...."
"그러기에 그딴식으로 일을 처리 하시오. 정말로....... 그 무늬만 아저씨이고 학생이라는 사람 위원장 하게 그대로 내버려둘 것을 가지고... 공연히 썩 꺼지라고 하라고 압력을 넣어. 잘하는 짓이군 잘하는짓이야."
"정말로 맹랑한 애들이네요. 어떻게 헌법제판소가지 가는지..... 하여간에 많이도 컸군."
저마다 한마디씩들을 하면서 분을 삭히지는 않았다.
"이거 뜻밖이기는 하지만은 그렇게 우왕좌왕하면은 않됩니다. 어차피 헌제까지 간 이상 우리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섣부른 행동은 금물입니다. 그러니 준비를 철저히 하시오. 대다수의 학생들이나 시민단체들은 제단 경영을 잘못하여서 나온 손해를학생들에게 전가 시킨다는 인상을 받고는 그대로 믿고 있어요. 이럴때는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인식을 하게끔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문 변호사들을 볼러들이고는 대책을 마렵합시다. 어떻게 대응을 할것인지 그리고 뭐가 더 있어야 하는지도 말이오."
"예. 이사장님."
"우리가 너무 과소평가를 해서 이렇게 되었소. 그냥 가만히 있으면은 조용해 지겠지 하고 말이오. 이거 뒤통수를 맞아도 단단히 맞았구만...... 그리고 홍보실장은 이번일로 인한 학교 명예실추를 감안 해서 앞으로의 신입생들 모집이나 학생들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공감이 가게끔 해명기사를 내거나 홍보를 하도록 하시오 관련 예산도 배정해 놓을테니까 말이오. 알았소."
"예."
"이거 정말로 살다 살다 헌제까지 가게 될줄이야. 이거 내가 너무 오래 산게 아닌가 몰라."
혀를 차고는 그대로 해산을 하였다. 이사장은 나가는 도중에도 헌법제판소에서 온 통지문을 보고는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학비 인상에 관한 특정 단체들만의 결정권 독식에 부당 제청 청구 및 납세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참여 소송"
"이름 하나는 잘 지었군. 누군지 모르지만은 정말로 할짓이 없는 친구구먼."
웃음이 나왔지만은 웃을수가 없었다. 이제는 흰머리가 보이고 주름이 질 시기지만은 그래도 한때는 저들과 같이 가방끈을 매고 가기까지 않았던가 그런데 자신이 이제는 그런 그들에게 맞서야 하는 처지이라서 기가 막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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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대학교 학생회의 제단 권한 남용에 대한 반기
헌법 제판소에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에 대한 참여에 정보 공개 주장
위헌 신청 제청으로 맞서는 학생들과 제단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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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고 뉴스에까지 떠들썩 하게 기사가 나왔다.
"mt좋아한다. 그래 요즘 대학교 mt는 헌법 제판소에서 한다디.."
신문을 보고는 가슴을 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달래는 은준
"그냥 두고 보세요. 신경쓰지 마시고요. 지딴에는 유명인사 되고 싶어서 그런 거겠지요."
안심하라고 말은 하였지만은 정작 본인은 더 안심이 않되고 황당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는가 말이다.
정신과로 가서 고민을 알게 되고 힘이 되어 주겠다고 하였다가 밤중에 찾아와서는 사랑이 뭐 어쩌구 저저구 하면서 갑자기 서울로 올라가서는 헌법 제판소에 위헌 신청을 하는 짐작도 못하는 저런 막무가네를 이해하기는 힘들 것은 당연한일
"내가 못 살아. 내가...... 지가 한번이라도 돈을 벌기라도 했어. 아갑다고 못준다고 거기까지 가. 돈주고 않주고는 내가 결정하는데 지가 뭐 대단한 양.."
어지간해서는 진정이 않되는거 같은지 연신 거품을 물면서 이를 갈았다.
"않되겠다. 성희 끌고 내려 와야 겠다."
"않돼요. 어머니."
"왜 않돼."
아직 사태를 파악을 못하는 어머니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야 좀 진정이 되기 시작을 하였다.
"그러니까 지금 끌고 내려온다는 것은 역효과가 나요. 자식들 앞날을 망치는 무지한 엄마라고 대문짝 나게 날걸요. 지금 다들 성희랑 그 편 애들을 장하다. 파이팅하는데 거기에 어머니가 초를 치면은 어떻게 되겄어요."
어느정도 상황이 짐작이 가는지 서서히 고정을 시작하였다.
생각을 하면은 만약에 그만두라 내려가자고 딸을 끌고 나오면은 낄데 않낄데 구분도 못하는 무지한 엄마라고 다들 욕을 할것이고 그리고 자기만 몹쓸 엄마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그걸로 인해서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다면은 그렇게 된다면은 곤란한 일이 일어 날것이기 때문에......
"그러면은 어쩌라는 것이냐. 그냥 두고 보라 이거야?"
"아니요. 우선은 지켜 보시고요 있다가 나서는게 좋을 것이라 그말이지요. 지금은 낄 자리가 아닌거 같거든요."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안심을 하는 은준, 정말로 난감하였다.
하지만은 걱정은 없었다. 불상사가 생긴다고 하여도 그냥 재주것 잘 알아서 빠져 나올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큰 걱정은 않을뿐이었다.
"힘내세요. 파이팅."
"이 시대의 진정한 여걸이다. 박수를......"
개중에는 꽹과리를 치고 그리고 북을 울리면서 응원하는 것이 꼭 운동회여는 줄 착각할 정도였다.
학생들의 대표로 헌법제판소에 출석을 하는 성희는 그런 그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이거 공연히 일을 크게 벌린게 아닌가 몰라. 그냥 최후 통첩을 하면서 적당히 합의 하자고 하면은 그만인데............."
"그렇게 하겠다고 나선게 누구였더라. 위원장은 나란 사실을 잊지 마. 취소든지 제청 소소응든간에 내게 있다는 것 잊지마. 하여간에 시키는데로 해."
"예."
그리고는 입을 삐죽 나오게 내밀고는 잠자코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제단 관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저들은 누가 웅원해 주는 사인해달라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수월하게 들어 올수가 있었던거 같았다.
"제판장님 나오십니다. 일동 입석."
모두들 일어 섯다. 그리고 시작되었다. 두시간만에 재판은 끝났다.
서로 자지 주장만 하다가 다음으로 공판을 미룬다는 제판장의 말에 다들 돌아 갔다.
"정말로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네."
"그래도 수고 많았어. 정말로....."
제판은 그렇다 치더라도 말 하다가 딱딱 받아채는 상대편의 변호사가 가로 막았고 그리고 자제하라고 경고를 여러번 받으니까 정말로 할짓이 아니었다.
"아휴, 피곤하다. 야 뭐라도 먹자. 어디로 나를 안내하도록....."
이런 시건방진.... 하고 욕이 튀어 나올려는 순간이었지만은 그 시건방진 후배를 주목을 하는 주위 사람들을 의식을 해서 참고 또 참았다.
잘하면은 제단의 압력으로 분란을 조성한다는 그런 오명을 뒤집어쓸수 있었기에 말이다.
"잘가. 다음에 보자."
"그래 다음주에 꼭..."
실컷 먹고는 헤어지고 집으로 향하였다. 다시 자취방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냥 집으로 내려가있으면서 이일을 하자니까 잔소리가 많을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나 왔어요. 아줌마."
"어, 왔어. 그런데 손님이...."
"예?"
이거 혹시 엄마가 온 것이 아닐까 하고 불안해 하였다. 머리채 붙잡고는 이년, 저년 하러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만나서 반갑네."
"누구신데요."
나이는 한 40대초반은 되어 보이고 비교적 젊은 축에 드는 쪽이었고 쫘악 배입은 중년이었다.
"내 소개를 하지. 00제단의 현성 이사장이지."
"예..예?"
00제단은 우리나라에서 몇안되는 학교제벌이라는 제단이고 더군다나 자신이 다니는 학교도 00제단에 드는 것이다. 간단히 말을 하자면은 성금 성희가 상대로 싸우는 조직의 우두머리인 셈이었다.
"않으시죠. 무슨 일로 오셨는지 모르지만은 이리로 않으세요."
"고맙네."
이거 좋은 말로 할때 집에가서 애나 보라고 잔소리를하러 온 것이 아닌가 하고 가슴을 졸이었다.
보나마나 그 예길 하러 온 것은 뻔하니까 말이다.
"이거 대접할게 없으니 양해해 주세요. 혼자 자취하는 중이라서 대접할것이 없거든요."
"아니 뭐 대접받을려고 온 것은 아니니 개의치 마시게.."
이럴때는 물이라도 한잔 내주면서 그런 말을 하는게 순리인데 아무것도 않내오면서 없으니까 직접 사드슈에 가까운 말을 하니 이거 영 축객취급하는거 같아서 찜찜하였다.
하지만은 그런거 따질 기분은 아니기에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 가기로 하였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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