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동생 3부
나만의 여동생 3부 ( 얽갈리는 미로 )
"뭘 보나??"
"......."
거친 숨을 고르던 지우는 힘겹게 말했고, 아슬아슬하게 1교시 지각을 면한
지우를 민석은 신기하듯이 보고있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돼가지구 오냐?"
"버스에 내려서 10분동안 풀로 뛰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
거칠게 가방을 책상에다가 내려놓고, 앉으면서 중얼거렸다.
"쳇, 유현이 그 기집애는 어제 뭔일이 있었길래 이리 늦잠을 자는 거야.
덕분에 하루 운동할거 다 해버렸네."
"호~ 니 동생 뭔일 있는거 아냐??
개 잠도 별로 없잖아, 개가 늦잠을 잘리가 없는데...."
넥타이를 어루만지던 지우는 곧 책상에 엎드리더니 말했다.
"내 알바 아니지."
"........."
더이상 상대 못하겠다는 듯이 민석은 재빠르게 교실을 나갔다.
"야 어디가냐??"
"니 알바 없잖아??!"
"......."
책상에 엎드려있던 지우는 잠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자신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 유현아!"
1층복도에서 만난 민석은 유현이를 보더니 곧 손을 이리저리 흔들며 불렀다.
"어? 민석오빠??"
민석이를 본 유현이는 의외라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가 말했다..
"헤.. 오빠, 왠일이야??"
"오냐, 우리 사랑스러운 지우의 동생볼려고 왔지."
머리를 긁적이던 유현이가 귀엽다는 듯 꼭 껴안으며 말했다.
"우욱.. 오빠 힘은 여전하네.."
"그럼, 그럼 내게 힘 빼고 남는게 있겠냐 아하하하"
유현은 그런 민석이 불쌍하듯이 쳐다보았다.
"흠흠.. 암튼 너 아직도 좋아하냐??"
곧 유현의 얼굴이 조금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너도 참 골치다.. 골치, 옛날때부터 알았지만 그런 연애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놈을 좋아하다니.. 쯧 쯧.."
민석은 가엾다는 듯이 유현의 등을 두들겨 주었다.
"어. 어쩔 수 없잖아.. 계속 가까이 있으니깐, 잊고 싶어도 있을 수가 없는걸...."
유현이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민석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임마, 그런 허약빠진놈 말고, 이 든든하고 여자에 대한 애티켓 만점짜리
사니이한테 오는게 어때??"
"난, 머리에 근육밖에 없는 바보는 싫어..."
"......."
"근데 오빠??"
"응??"
"언제까지 껴안고 있을 거야?? 나 무지 아픈데....."
아까의 충격적으로 순간적으로 힘을 준 민석은 미안하다는 듯이 풀며 말했다.
"하하하.. 깜박했었네...."
복도에서 민석과 유현을 쳐다보는 아이들을 슬쩍 본 민석은, 민망한듯
중얼거렸고, 유현은 머리를 잠시 매만지며 말했다.
"아무튼, 민석오빠,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마 알았지??"
"그래.. 수업 시작하겠다. 어서 들어가봐."
"어, 오빠도 얼렁 들어가봐."
말을 마친 유현은 자기 반으로 들어갔고, 그런 유현을 본 민석은 아쉽다는듯이
직게 중얼거렸다.
"아직도, 친오빠을 못 잊다니.... 빌어먹을........."
민석이는 씁쓸한 표정을 하며 수업종이 치기전에 자신의 반으로 올라갔다.
"아.. 그럼 우리학교시네요??"
민석은 자기반으로 돌아오자, 지우가 핸드폰을 들고 애기를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아, 예.. 그럼 있다 5시에 XX카페에 갈게요."
"호.. 어느새 또 여자를 꼬신거야? 이거 완전히 바람둥이 아냐??"
"아.. 어제 버스에서 치한한테 당하는걸 내가 구해줬거든.
보답으로 술 한잔 쏘겠다는데??"
"이런 이런.. 어떤 여자인지 몰라도 참 불쌍하군, 너같은 쑥맥한테 빠져들다니..
나한테 왔으면, 화려한 컨트롤로 감동시켜줬을텐데......"
"늑대한테 맡기는게 낫지, 원.. 아, 그리고 너 옆반의 지혜가 찾더라.
화가 많이 나 있던데, 뭔 일 있었냐??"
"음.....?? 아냐, 일은 무슨.. 수업 끝나고 가봐야겠네."
갑자기 뭔가 씁쓸한 눈빛을 한 민석은 자리로 돌아가 엎드려 앉았다.
"후.. 지혜가 많이 화났을려나.. 죽갔네..어제 싸움한걸 알아버렸나.. 쩝."
그렇게 방과 후가 지났고, 곧 학교에서 빠져 나가는 애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지우야, 나 지혜좀 만나고 올테니깐, 청소 좀 부탁한다."
반경 10미터에서 말한 민석은 그 말과 동시에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하였다.
지우는 못 참겠다는 듯, 들구 있던 빗자루를 내던지고,
자신의 가방을 들며 청소하는 자신의 반친구들에게 잽싸게 말했다.
"야, 기달려, 내가 저 자식 잡아올게! 이자식, 거기 안서??!"
지우 또한 민석이 낼 수 있던 최고의 속도로 달려가기 시작하였고,
멀찍히 청소를 하던, 친구들은 황당하다는 듯 툭 내뱉었다.
"저 자식, 잡아온다는 새끼가 가방은 왜 가지고 가??!"
한편, 민석이는 헐떡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학교 뒷 건물쪽으로 가자,
거기엔 눈 크고, 귀까지 살짝 덮은 단발 머리에, 조그만 얼굴, 거기에 피부도 고운
여학생이 서 있었다. 한 18세 정도 됐을까.. 꽤 성숙한 얼굴을 하고 있는
여학생은 토라진 모습으로 민석에게 달려오며 말했다.
"왜 이제 오는 거야! 이 바보!!"
"커헉......!!!"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맞은 민석은 가뜩이나 호흡 조절하기 힘들었는데,
숨조차 쉴 수도 없는지, 고통스러운 소리로 말했다.
"이.. 임마,,, 아무리 반갑다고 그렇지... 내 보물 1호를 맘대로 뻥뻥 차냐....."
"흥, 도대체 모 하시느라 감히 나한테 2주하고 3일동안 연락 한번 안해??"
화가 단단히 난 지혜는 씩씩 거리며 물었다.
"다.. 당연히 바쁘니깐 그렇지, 아.. 아무튼 너 발길질은 여전히 끝내준다......"
민석은 자신의 보물 1호가 무지 아픈 듯 인상을 찡그리며 답했다.
"아, 몰라 몰라..!! 아무튼 오랜만에 만났으니깐, 우리 이것저것(?) 몽땅
해봐야겠지??"
그 귀여운 얼굴에 살기가 붙은 듯, 민석은 조금 창백해진 안색이 더욱 보라색으로
돼며 완강히 거부했다.
"뭐?? 절대 싫어. 나 요새 운동하느라 바쁘단 말야!!!"
그러나, 그의 말이 가소롭다는 듯 민석을 질질 끌며 말했다.
"웃기셔, 오늘 하루는 나한테 봉사좀 해야겠어...!!!
내가 얼마나 너 보고 싶어했는지 알어?? 잔소리 말고 따라와."
빌어먹을 인생이 된 듯 울상을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왠종일 피곤하게 생겼군.................."
"아, 여기예요~! 지우씨!"
"아, 네...."
조금 더운 듯 지우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XX카페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여학생에게 손을 흔들었다.
====================3부 나만의 여동생 (얽갈리는 미로) 끝=================
3부까지 간단한 줄거리였구요, 4부부터는 야설에 대한 목적으로 글을 올릴 겁니다.
많은 기대 부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나만의 여동생 3부 ( 얽갈리는 미로 )
"뭘 보나??"
"......."
거친 숨을 고르던 지우는 힘겹게 말했고, 아슬아슬하게 1교시 지각을 면한
지우를 민석은 신기하듯이 보고있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돼가지구 오냐?"
"버스에 내려서 10분동안 풀로 뛰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
거칠게 가방을 책상에다가 내려놓고, 앉으면서 중얼거렸다.
"쳇, 유현이 그 기집애는 어제 뭔일이 있었길래 이리 늦잠을 자는 거야.
덕분에 하루 운동할거 다 해버렸네."
"호~ 니 동생 뭔일 있는거 아냐??
개 잠도 별로 없잖아, 개가 늦잠을 잘리가 없는데...."
넥타이를 어루만지던 지우는 곧 책상에 엎드리더니 말했다.
"내 알바 아니지."
"........."
더이상 상대 못하겠다는 듯이 민석은 재빠르게 교실을 나갔다.
"야 어디가냐??"
"니 알바 없잖아??!"
"......."
책상에 엎드려있던 지우는 잠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자신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 유현아!"
1층복도에서 만난 민석은 유현이를 보더니 곧 손을 이리저리 흔들며 불렀다.
"어? 민석오빠??"
민석이를 본 유현이는 의외라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가 말했다..
"헤.. 오빠, 왠일이야??"
"오냐, 우리 사랑스러운 지우의 동생볼려고 왔지."
머리를 긁적이던 유현이가 귀엽다는 듯 꼭 껴안으며 말했다.
"우욱.. 오빠 힘은 여전하네.."
"그럼, 그럼 내게 힘 빼고 남는게 있겠냐 아하하하"
유현은 그런 민석이 불쌍하듯이 쳐다보았다.
"흠흠.. 암튼 너 아직도 좋아하냐??"
곧 유현의 얼굴이 조금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너도 참 골치다.. 골치, 옛날때부터 알았지만 그런 연애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놈을 좋아하다니.. 쯧 쯧.."
민석은 가엾다는 듯이 유현의 등을 두들겨 주었다.
"어. 어쩔 수 없잖아.. 계속 가까이 있으니깐, 잊고 싶어도 있을 수가 없는걸...."
유현이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민석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임마, 그런 허약빠진놈 말고, 이 든든하고 여자에 대한 애티켓 만점짜리
사니이한테 오는게 어때??"
"난, 머리에 근육밖에 없는 바보는 싫어..."
"......."
"근데 오빠??"
"응??"
"언제까지 껴안고 있을 거야?? 나 무지 아픈데....."
아까의 충격적으로 순간적으로 힘을 준 민석은 미안하다는 듯이 풀며 말했다.
"하하하.. 깜박했었네...."
복도에서 민석과 유현을 쳐다보는 아이들을 슬쩍 본 민석은, 민망한듯
중얼거렸고, 유현은 머리를 잠시 매만지며 말했다.
"아무튼, 민석오빠,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마 알았지??"
"그래.. 수업 시작하겠다. 어서 들어가봐."
"어, 오빠도 얼렁 들어가봐."
말을 마친 유현은 자기 반으로 들어갔고, 그런 유현을 본 민석은 아쉽다는듯이
직게 중얼거렸다.
"아직도, 친오빠을 못 잊다니.... 빌어먹을........."
민석이는 씁쓸한 표정을 하며 수업종이 치기전에 자신의 반으로 올라갔다.
"아.. 그럼 우리학교시네요??"
민석은 자기반으로 돌아오자, 지우가 핸드폰을 들고 애기를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아, 예.. 그럼 있다 5시에 XX카페에 갈게요."
"호.. 어느새 또 여자를 꼬신거야? 이거 완전히 바람둥이 아냐??"
"아.. 어제 버스에서 치한한테 당하는걸 내가 구해줬거든.
보답으로 술 한잔 쏘겠다는데??"
"이런 이런.. 어떤 여자인지 몰라도 참 불쌍하군, 너같은 쑥맥한테 빠져들다니..
나한테 왔으면, 화려한 컨트롤로 감동시켜줬을텐데......"
"늑대한테 맡기는게 낫지, 원.. 아, 그리고 너 옆반의 지혜가 찾더라.
화가 많이 나 있던데, 뭔 일 있었냐??"
"음.....?? 아냐, 일은 무슨.. 수업 끝나고 가봐야겠네."
갑자기 뭔가 씁쓸한 눈빛을 한 민석은 자리로 돌아가 엎드려 앉았다.
"후.. 지혜가 많이 화났을려나.. 죽갔네..어제 싸움한걸 알아버렸나.. 쩝."
그렇게 방과 후가 지났고, 곧 학교에서 빠져 나가는 애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지우야, 나 지혜좀 만나고 올테니깐, 청소 좀 부탁한다."
반경 10미터에서 말한 민석은 그 말과 동시에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하였다.
지우는 못 참겠다는 듯, 들구 있던 빗자루를 내던지고,
자신의 가방을 들며 청소하는 자신의 반친구들에게 잽싸게 말했다.
"야, 기달려, 내가 저 자식 잡아올게! 이자식, 거기 안서??!"
지우 또한 민석이 낼 수 있던 최고의 속도로 달려가기 시작하였고,
멀찍히 청소를 하던, 친구들은 황당하다는 듯 툭 내뱉었다.
"저 자식, 잡아온다는 새끼가 가방은 왜 가지고 가??!"
한편, 민석이는 헐떡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학교 뒷 건물쪽으로 가자,
거기엔 눈 크고, 귀까지 살짝 덮은 단발 머리에, 조그만 얼굴, 거기에 피부도 고운
여학생이 서 있었다. 한 18세 정도 됐을까.. 꽤 성숙한 얼굴을 하고 있는
여학생은 토라진 모습으로 민석에게 달려오며 말했다.
"왜 이제 오는 거야! 이 바보!!"
"커헉......!!!"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맞은 민석은 가뜩이나 호흡 조절하기 힘들었는데,
숨조차 쉴 수도 없는지, 고통스러운 소리로 말했다.
"이.. 임마,,, 아무리 반갑다고 그렇지... 내 보물 1호를 맘대로 뻥뻥 차냐....."
"흥, 도대체 모 하시느라 감히 나한테 2주하고 3일동안 연락 한번 안해??"
화가 단단히 난 지혜는 씩씩 거리며 물었다.
"다.. 당연히 바쁘니깐 그렇지, 아.. 아무튼 너 발길질은 여전히 끝내준다......"
민석은 자신의 보물 1호가 무지 아픈 듯 인상을 찡그리며 답했다.
"아, 몰라 몰라..!! 아무튼 오랜만에 만났으니깐, 우리 이것저것(?) 몽땅
해봐야겠지??"
그 귀여운 얼굴에 살기가 붙은 듯, 민석은 조금 창백해진 안색이 더욱 보라색으로
돼며 완강히 거부했다.
"뭐?? 절대 싫어. 나 요새 운동하느라 바쁘단 말야!!!"
그러나, 그의 말이 가소롭다는 듯 민석을 질질 끌며 말했다.
"웃기셔, 오늘 하루는 나한테 봉사좀 해야겠어...!!!
내가 얼마나 너 보고 싶어했는지 알어?? 잔소리 말고 따라와."
빌어먹을 인생이 된 듯 울상을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왠종일 피곤하게 생겼군.................."
"아, 여기예요~! 지우씨!"
"아, 네...."
조금 더운 듯 지우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XX카페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여학생에게 손을 흔들었다.
====================3부 나만의 여동생 (얽갈리는 미로) 끝=================
3부까지 간단한 줄거리였구요, 4부부터는 야설에 대한 목적으로 글을 올릴 겁니다.
많은 기대 부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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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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